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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헬기 비상주파수 ‘남용‘

    불시착,엔진고장 및 항공기피랍 등 비상시에만 사용할 수있는 항공무선 비상주파수를 소방용 헬리콥터 등이 남용,민항기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비행기의 조종사는 비행 중에 의무적으로 주파수 VHF 121.5㎒인 비상주파수를 청취하도록 돼 있다. 비상사태 발생시 이 주파수를 통해 구조를 요청하는 한편구조요청 무전을 청취,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위해서다.따라서 조종사들은 관제탑과의 교신용과 비상주파수 청취용 등적어도 2개 이상의 무전기를 갖춰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국내 소방 헬리콥터들이 산불진화 중에 이비상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다.이들 헬리콥터들의 교신내용 때문에 민항기 조종사들은 인천,김포 등 주요 공항에 접근할때 관제탑과 교신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한다.비상주파수교신내용이 시끄러워 비상주파수의 볼륨을 줄여놓거나 아예꺼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주파수는 도달거리가 200마일(320㎞)에 이르기 때문에국내에서는 웬만한 거리에서는 다 들린다.심지어 일본 상공에서도 국내헬리콥터들의 무선내용이 들린다는 것이다. 국내 항공사의 한 조종사는 “소방 헬리콥터가 산불 등을진화하는 것은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지 비상사태가 아니다”며 “비상시에만 사용해야 하는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규정위반”이라고 말했다. 외국항공사에서 근무하는 한 조종사도 “인천공항 접근 때일부 조종사들은 비상주파수 교신내용이 시끄러워 규정위반인 줄 알면서도 비상주파수를 꺼놓는 경우가 있어 정작 비상사태때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조종사들은 그동안 건설교통부측에 헬리콥터들이 따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를 배당해주도록 수시로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주파수 배정은 정보통신부 소관사항”이라면서 “관계기관 회의 때 군이나 경찰,행정자치부 등에 비상주파수 사용 자체를 요청하는 한편 수색구조용인 예비비상주파수 123.1㎒를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항공업계 구조조정 비상

    최근 극심한 적자에 허덕이는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대한항공은 일부 인력감축 등을,아시아나항공은 추가적인 예산절감 운동을 각각 추진키로 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3,460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한 대한항공과 957억원의 경상적자를 낸 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에 명예퇴직과 신규채용인력 축소 등이 포함된 구조조정을 시행키로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 하반기에는 시장여건이 다소 좋아져 적자규모가 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고유가와 고환율행진이 계속되면 경영압박에서 벗어나는 게 쉽지 않다고 판단,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예산절감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현재 1만7,300명인 직원수를 1만6,800명으로 줄이기로 하고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있다.인력 채용도 수시모집인 여승무원에 대해서만 다음달쯤 250명을 모집할 뿐 공개채용은 내년으로 미룰 방침이다. 연수원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부 부동산과 비수익채권 등 보유자산을 처분하고 2∼4대의 항공기를 임대하는 방안도검토키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초부터 10% 예산 절감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최근 박삼구 부회장은 예산 5∼10%를 추가로 감축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아직 인력감축 계획은 없지만 여름성수기 영업수익 결과에따라 하반기 채용예정인 150명의 신규인력 규모를 일부 줄이거나 모집 자체를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 금연 원하는 복지부 직원, 금연패치 무료로 줍니다

    ‘금연을 원하는 직원에겐 금연패치를 무상으로 드립니다.’ 보건복지부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패치 무상배포에 나섰다. 금연패치는 담배를 끊은 후의 금단현상을 줄이기 위해 신체 일부에 붙이도록 고안된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 18일부터 ‘전직원 금연율 100%’ 목표에도전하고 있다.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부처인 만큼전직원이 금연을 실시,모범을 보이겠다는 취지다.지난 3월취임한 김원길(金元吉)장관이 금연론자인 점도 작용했다. 복지부는 첫 사업으로 직원들에게 8만원 상당의 금연패치1개월분을 무상으로 나눠주기 시작했다. 건강증진기금을통해 1차로 2,000명분 1개월치 6,720만원 어치를 구매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도심에 첫 노인요양시설 새달 개관

    서울 도심에 국내 최초로 간호대학이 운영하는 선진국형노인전문요양기관이 들어선다. 서울여자간호대학은 14일 노인성 만성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국형 노인간호센터인 ‘실버 케어스’를 설립,다음달 문을 연다고 밝혔다. 실버 케어스는 치매 중풍 등 노년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각종 재활치료,품격있는 생활 공간을 제공해 노인들이 보다 가치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노인전문요양시설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들어서는 이 시설은 간병인 등 비전문인의 간호 대신 전문화된 간호서비스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노인 5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보증금 1,500만원에 월 200만원. 김용수기자
  • 앙숙관계 보건복지부·의협 화해하나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대책 시행을 둘러싸고 보건복지부와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감사패를 받았다. 복지부는 의협이 지난 6개월간 홍역박멸에 힘써준 것에대해 감사한다는 뜻을 담은 김원길(金元吉) 장관의감사패를 의협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협이 ‘접종력 확인사업’과 ‘일제예방접종’에 앞장서 지난해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5만4,000여명의 홍역이 이달말쯤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 5월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홍역 일제예방접종 사업을 벌였으며 이 기간 동안 의협에서는 800여명의의사가 자원봉사에 나서 단체접종 활동을 펴는 등 예방접종을 도왔다. 감사패 전달식을 지켜본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복지부와 의협이 건강보험재정 대책을 놓고 감정대립을 벌이고 있긴 하지만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은 한결 같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싼타페·아토스·누비라Ⅱ 리콜

    현대·기아자동차는 일부 차량에서 품질문제가 발견된 싼타페 디젤엔진 탑재 차량과 아토스 및 비스토 터보엔진 장착 자동변속기 차량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8월말까지 직영사업소와 지정정비공장에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싼타페 디젤엔진 탑재차량은 기름이 샐 가능성이 발견된연료호스를 교체해 주고 에어컨 작동시 브레이크 밀림 현상 가능성이 있는 아토스·비스토 터보 엔진장착 자동변속기 차량에 대해서는 컴퓨터(ECU) 리프로그램(Reprogram)조치를 해준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8월10일까지 생산된 싼타페 디젤 엔진탑재 차량 3만3,227대와 지난해 11월29일부터 올해 7월27일까지 생산된 아토스 터보 421대 및비스토 터보 1,254대이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대우자동차가 판매중인 ‘누비라Ⅱ' 승용차중 일부 차량의 연료탱크에 결함이 발생할 수 있어 16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리콜대상 차량은 99년 11월 16일∼2000년 8월 7일 사이에 생산된 3만4,925대다. 김용수 주병철기자 dragon@
  • 국내선 공항이용료 인상 ‘시끌’

    건설교통부가 내년부터 국내선 공항이용료를 현행 3,000원에서 4,000∼5,00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어서 이용객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14일 “최근 민원이 잇따르는 항공기 소음지역의 보상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선 탑승객에게 1,000∼2,000원 가량의 소음부담금을 부담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말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하는 ‘항공기 소음대책 재원확보방안 연구용역’이 나오는 대로 부담금 액수를 최종 확정,연내 고시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건교부는 이같은 재원으로 항공기 소음을 가장 많이 유발하면서도 예산을 이유로 소음대책 마련에 소홀한 군공항 주변지역에까지 활용할 계획이어서 공항 이용객들의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공항주변 소음관련 보상재원을 1차적인 책임이 있는항공사가 아닌 공항 이용객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편의주의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도 소음보상 재원을 이용객들에게 일부 부담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는 국내선 이용료 인상에 따라 200억∼400억원의 추가재원을 확보,공항주변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비,방음대책,학교 냉방시설 설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설] 한심한 침출수 관리

    서울 난지도 매립지에서 중금속으로 오염된 쓰레기 침출수가 한강으로 유출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매립지 부근 한강 둔치 지하수가 중금속에 심각하게오염됐기 때문이다.감사원이 최근 지하수 오염도를 측정한결과, 아연을 비롯한 망간과 철 등 중금속이 생활용수 기준치보다 3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침출수 유출을 막기 위해 만든 차수벽에 따가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지하수의 오염은 침출수가 어디에선지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차수벽 공사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의혹을 자아낸다.서울시는 1996년 12월부터 1,354억원의 공사비로 난지도 주변 6,017m에 차수벽 공사를 시작해 1999년 5월까지 문제의 한강쪽은 모두끝냈다. 차수벽 공사의 신뢰도를 훼손시킨 사례는 또 있었다.차수벽에 200m 마다 확인공을 만들어 매월 한차례 이상 침출수의 유출 여부를 확인토록 되어 있었다.그러나 1999년 5월대부분의 공사를 끝내 놓고도 2년이 지나도록 단 한곳의확인공도 설치하지 않았고 검사 또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서울시의 변명은 침출수 관리의 한심한 속내를 그대로 보여주었다.문제의 지하수를 오염시킨 침출수는 1978년 쓰레기 매립이 시작되면서 땅속으로 스며든 것으로 판단된다는것이다. 확인공은 나머지 차수벽 공사를 모두 끝내고 만들려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사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오염된 침출수가매립지 밖 한강으로 흘러 들어도 괜찮다는 말인가.또 차수벽 공사가 완결되지도 않았는데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 확인공을 서둘러 만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서울시의 환경행정에 구멍이 뚫렸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각성을 촉구한다.
  • 재정고갈 健保공단 高賃 국민연금 비해 8.7% 많아

    재정고갈에 허덕이고 있는 건강보험관리공단 인건비가 같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강보험공단 사회보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의 총 인건비는 3,524억원으로 직원 1인당 인건비는 3,021만원이었다. 그러나 국민연금관리공단의 1인당 인건비는 2,778만원에불과해 건강보험공단은 연금공단보다 8.74%인 243만원을 더 받았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의 총 관리운영비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연금공단의 47.26%에 비해 5.14%포인트 높은 52.4%나 됐다.특히 가입인구 1인당 관리운영비는 건강보험공단이 1만4,649원으로 연금관리공단의 1만4,465원에 비해 184원이 높았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연금공단보다 인건비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지난해 특별퇴직 등 구조조정으로일시에 퇴직수당 등이 지출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비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 투자요령

    비과세인 고수익 고위험 펀드가 14일부터 일제히 시판된다. 은행 이자의 곱절인 예상수익률과 세금면제 등 각종혜택이있는 이 상품은 판매개시도 전에 1조원에 가까운 예약물량이 몰리면서 초저금리시대 최고의 재테크 종목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저금리에 지쳐 덥썩 물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당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감추고 싶은 약점이 많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신종 비과세 펀드에 숨겨진 함정을 살펴본다. ■외환·제일이 판매하지 않는 이유= 은행권에도 신종 비과세 펀드의 판매가 허용됐지만 외환·제일은행은 판매하지않기로 결정했다.주택·서울·기업은행은 결정을 유보했다. 외환은행 신탁부 서원호과장은 “투기채 등급채권(BB+이하)을 의무적으로 30%이상 편입시켜야 하는데 투기채는 말그대로 부도날 확률이 매우 높다”면서 “편입자산중 하나라도 부도가 나면 원금보장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운좋게부도가 안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지나치게 요행에 의존하는‘폭탄 돌리기’ 게임이라는 주장이다. 대체상품으로 원금보장형 ‘세이프 알파’ 신탁상품을 17일부터 판매 재개한다. ■투기채 물량확보 가능한가= 제일은행 김진호 신탁부장은“이번 상품은 투신·증권뿐 아니라 전은행권에 문호가 개방돼 있는데 과연 30%나 되는 투기채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김부장은 “투기채 등급이라고해도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채권을 골라야하는데 그런 물량은 이미 기존의 하이일드펀드나 후순위채펀드 판매허용때투신권 등에서 선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비교적 덜 위험한 투기채 물량을 새로 확보하기란 매우 힘들다는 고백이다. ■투기채 평균부도율 3%밖에 안된다는데= 신종 비과세펀드를판매하는 금융기관들은 투기채의 평균부도율이 3%밖에 안된다고 강조한다.외환은행 서과장은 “경제상황이 좋을 때는이 숫자가 미미하지만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코 적지 않다”고 반박했다. ■폭탄 떠넘기기 지적도= 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투신권과 국민은행.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이들 금융기관이판매취급한 하이일드펀드등의 만기가 속속 돌아와 대체상품이 절실한 상태”라고 풀이했다.34조원이나 되는 하반기만기회사채 물량에 대한 당국의 압박감도 가세했다.은행에서 판매하니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며 ‘폭탄 떠넘기기’ 성격도 없지않다는 지적이다.국민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의 모집규모가 몇백억원대에 불과한 것은 ‘우리도 취급했다’는 생색내기용의 방증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는 이유= 공모주를 우선배정해주고 종합과세대상에서도 제외시켜 준다. 기존 하이일드펀드 등의 평균수익률이 연 8%대를 기록하고 있어 비과세혜택이 추가된 신종상품은 9%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내년말까지 판매하지만 이왕이면 1호상품을 선택하는 게 낫다.늘 비교대상에 올라 운용기관들이 1호상품의 수익률은 기를 쓰고 올리기 때문이다.기존 고위험펀드의 운용수익률을 따져본 뒤 운용사를 선택하는 것도 필수다. 1인1통장만 가능하며 최고 3,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실질 만기는 1년이다. 안미현기자 hyun@
  • 항생제 남용 심하다

    일선 병·의원들의 항생제 처방이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병·의원의 약국 처방에 대한 분석 결과 항생제 사용률이 26.2DDD로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치인 21.3DDD보다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DDD는 항생제 사용을 나타내는 지표로 인구 1,000명당 하루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인구비율이다.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하루에 26.2명이 항생제를 사용한 셈이다.이와 함께 각 요양기관의 투약일당 항생제 처방 평균 일수는 0.25일로 4일분 처방에 하루는 항생제를 처방했다.투약일당 항생제 처방일수는 의원급이 0.31일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전문요양기관의 0.08일에 비해 3.88배나 높았다. 특히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은 0.90일과 0.69일로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립발레단 아시아 첫 무대화

    지난 92년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여 국내 무용계에 충격을 준 발레 ‘스파르타쿠스’(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의 감동이 오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재연된다.국립발레단이 세계에서 세번째,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올리는 것. 1968년 볼쇼이발레단이 처음 무대화한 발레 ‘스파르타쿠스’는 로마 말기인 기원전 1세기 노예반란을 일으켰다 실패한 뒤 죽음을 당한 노예 검투사의 이야기다.‘죽음보다 강한 자유에의 의지’가 장대한 스펙터클로 표현된다.지금까지 볼쇼이의 최고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무대에서 9년전 볼쇼이가 전했던 감동을 그대로 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스파르타쿠스’를 만든그리가로비치가 직접 내한해 스태프를 지휘하고 있고 볼쇼이 최고의 발레리나 나탈리아 베스스메르트노바도 한국의무용수들에게 기량을 전수하느라 비지땀을 쏟고 있다. 초점은 원작의 장엄미를 그대로 살려낸다는 것.남성 무용수 30명이 추는 힘찬 군무가 압권이다.막이 오르자마자 힘찬행진곡과 함께 등장하는 로마군단,목숨을 건 검투사들의 결투,전장의 치열한 전투신 등 국내 발레에선 좀처럼 보기힘든 장면들이 이어진다. 장면 사이사이에 배치된 주인공들의 2인무와 독무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사랑하는 여인을 포로로 빼앗긴 자책,자신과 같은 입장의 포로를 죽여야 하는 비애감,사랑하는 이와해후하는 환희,세계 정복에 불타는 권력자의 야망,권모술수에 능통한 여인의 영악함 등 인간의 모든 감정과 생각이 춤 속에 녹아있다. 영웅적인 노예검투사 스파르타쿠스에는 이원국 김용걸이 더블 캐스팅됐고 스파르타쿠스의 아내 프리기아엔 김지영 배주윤 김애정이,로마 통치자 크랏수스엔 신무섭 장운규가,크랏수스의 애첩 예기나에는 김주원 박신영 김하선이 발탁됐다.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받쳐주는 아르메니아 출신하차투리안(1903∼1978)의 웅장하고도 서정적인 음악이 작품의 비장미를 더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월드컵기간 대중교통요금 할인

    내년 월드컵축구대회기간 중에 대중교통요금 할인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2일 “월드컵대회기간중 내국인의 승용차이용자제를 위해 지하철 요금은 전액 무료,시내버스 요금은최고 절반까지 할인해주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최용수 J리그 득점선두

    일본 프로축구의 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가 3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최용수는 지난 11일 이치하라에서 열린 도쿄 베르디와의후기리그 개막전에서 시즌 12·13호골을 몰아넣어 브라질용병 윌(삿포로)을 1골차로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가 됐다. 최용수는 후반 14분과 30분 연속골을 넣어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편 벨기에 프로축구의 설기현(안더레흐트)은 12일 열린친정팀 앤트워프와의 주필러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출장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안더레흐트가 3-0으로 완승했다.
  • “홍역 예방접종 주사기 수의계약 비싸게 구입”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이 최근 홍역 일제예방접종을 실시하면서 특정 의료기 도매상을 통해 주사기를 수의계약으로 비싸게 구입한 혐의를 확인,보건원 간부2명에 대한 징계를 복지부에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 수사를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감사 결과 국립보건원은 지난 5월 21일부터 실시한 홍역 일제 예방접종과 관련,주사기 680만개를 의료기 도매상 N사를 통해 B사 제품으로 원래 낙찰가보다 20% 이상 비싸게 구입,8,976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원은 이에 대해 “원래 공개입찰을 통해 S약품을 선정했으나 납품기일을 지키지 못했고 홍역 일제 예방사업을앞두고 있어 수의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각생 늘어난 과천청사 공직기강 해이 탓?

    과천종합청사에는 지각생들이 많다? 정부 과천종합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중 근무시간에 늦는 직원들이 많아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는 공무원의 근무개시 시각은 오전 9시로 돼 있지만 5∼10분 늦는 경우는 허다하고 심지어 30분씩 늦는 직원들도 있다.각 청사마다 근무시간을 넘겨허겁지겁 출근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띈다.특히 월요일과 비오는 날에는 지각하는 직원들이 더 많다. 최근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난과 함께 지각생들은더욱 많아졌다.이에 따라 민원인들이 지각하는 공무원을기다려야 할 정도다. 이처럼 과천정부청사에 지각하는 공무원들이 많은 이유는청사가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직원들 대부분서울에서 출근하기 때문에 서울 북부에 살고 있는 사람은지하철을 이용해도 1시간30분 이상을 허비해야 한다.또 버스나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은 서울∼과천을 잇는 남태령길이 자주 막혀 본의 아니게 지각을 하곤 한다. 모(某) 부처의 고위 관계자는 10일 “옛날에는 하위직들이 먼저출근했는데 요즘은 거꾸로 됐다”면서 “지각하는직원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증거”라고 지적했다.그러나 각 부처는 직원들의 출근시간 등을 점검하지 않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김원길복지, 휴가 대신 복지시설 점검

    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부장관이 휴가 대신 사회복지시설방문을 택했다. 김 장관은 9일 미혼모 시설인 서울 은평구 대신동 애란원을시작으로 동작구 노량진동의 영아시설인 성로원아기집 등 5곳의 복지시설을 방문했다.이어 오는 16일까지 매일 2∼4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등 총 16곳을 방문,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특히 일요일인 오는 12일에는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의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노인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노인복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바이콜’국내판매 중단

    미국 등지에서 40명을 사망케 한 것으로 밝혀진 콜레스테롤강하제 ‘바이콜’의 국내 판매사인 바이엘코리아는 9일 바이콜(한국상품명 바이콜 리포바이)의 국내 판매를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독일의 바이엘 본사로부터 바이콜 판매 중지를 통보받았다”며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부작용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회수 여부는 추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우선 의사협회와 약사협회 등을 통해 바이콜 리포바이의 판매중단을 요청한 뒤바이엘코리아측의 공식 입장이 접수되는 대로 수거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콜 리포바이는 국내 시판이 시작된 지난 99년 11월부터 올 3월말까지 모두 10만4,000여팩(34억6,000여만원 상당)이 일선 병·의원에 납품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바이엘이 자진회수조치를 취한 바이콜의 부작용은 근육세포가 붕괴되는 횡문근변성(橫紋筋變性)이며 이로 인해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이8일 발표했다.FDA는 바이콜을 고단위로 복용하거나 노인이복용할 경우,그리고 특히 지질(脂質)을 감소시키는 약인 겜피브로질과 함께 복용할 경우 이같은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유통기한 지난 원료 사용…유명 제빵·피자업소 적발

    유명 베이커리와 피자업소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사용하거나 무신고 식품용기와 포장지로 빵과 피자 등을포장 판매해오다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베이커리 및 피자 제조·판매업소 44개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이중 식품위생법 등을 어긴35개 업소를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토록 통보했다. 적발된 업소는 크라운베이커리,파리크라상,던킨도너츠(방학점) 등 베이커리 9개소와 한국피자헛 방배점과 센트럴시티점,한국미스터피자 등 피자 제조·판매업소 9개소 등이다.이들 베이커리와 피자업소에 무신고 식품용기와 포장지를 공급하거나 표시기준을 어긴 대건실업(서울 성동구 성수2가)과 퍼스픽자이언트(경기도 안산시 성곡동) 등 17개사도 함께 적발됐다. 김용수기자
  • 김대통령 ‘일류상품 발굴 촉진대회’치사

    “일류상품,일등 서비스,일등 콘텐츠를 만드는 것 외에우리가 살길은 없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일류상품 발굴 촉진대회’에 참석,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한 뒤 던진 화두(話頭)이다.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시장개척의 가능성이있고, 일류상품을 만들면 경제를 되살려 낼 수 있다”는게 김 대통령이 이날 제시한 해법이다.다시 말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 수출을 늘리는 길밖에 없다는 얘기다.이는 경제 적신호를 가져오는 모든 것이 수출부진에서 비롯되기때문이다. 김 대통령이 ‘승자 독식’을 거듭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과거처럼 시장을 갈라먹는 시대가 아닌만큼 전력을다해 시장을 다변화하고, 1등 상품을 만들어야 선진국들과겨룰 수 있음을 설파한 것이다. 김 대통령은 “세계 일류상품이 우리는 55개인데 반해 미국은 924개,중국 460개,일본 326개,대만 132개”라고 소개한 뒤 “우리가 지금 세계일류인 품목을 포함해 올해 120개,2003년 300개,2005년 500개의 일류상품을만들어내야한다”고 역설했다.이어 “시장도 미국,일본만이 아니라세계 도처를 찾아다니며 넓혀야 한다”면서 “프랑스와 캐나다에서는 전체 수입의 1%도 우리가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를 위해 R&D(연구개발)와 인재 육성을강조했다.“첨단기술 투자를 게을리 하면 빛의 속도로 변하는 경쟁에서 밀려난다”며 “기술자,과학자를 보배같이여기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풍토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한 게 그것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세계 일류상품 개발이 살길. ‘세계 일류상품만이 살아남는다’ 정부가 반도체,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에 이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차세대 일류상품의 본격적인 발굴에나섰다. 이는 메모리반도체,자동차,컴퓨터,선박,석유화학 등 우리수출을 이끌어 온 5개 주력제품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1.5%에 달하는 등 몇몇품목에 편중된데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 경쟁국에 비해적기 때문이다.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상품은 76개로미국(924개)뿐아니라 경쟁국인 중국(460개) 일본(326개) 대만(122개)에 크게 뒤진다. ■일류상품은= 산자부가 선정한 일류상품에는 반도체,TFT-LCD,디지털TV,에어컨,해수담수증발기,레이저마킹기,냉연강판,폴리에스테르 섬유,오토바이용 헬멧,자수정,모자,인삼,라면,김치 등 점유율 1위제품 32개와 냉장고,DVD플레이어,적층세라믹콘덴서(MLCC),굴삭기,동물성장촉진제,폴리에스터필름,극세사클리너,승용차,피아노 등 점유율 2∼5위의 23개로구성됐다.물이 부족한 사막 등지에서 바닷물을 생활용수로바꿔주는 해수담수증발기의 경우 원천기술을 확보한 두산중공업이 세계 해수담수화설비 시장의 41%를 점유하고 있다. 해수담수화설비는 매년 11%의 신규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가격·품질·기술면에서 우위에 있는 두산의 점유율은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EO테크닉스는 반도체 후(後)공정에서 칩위에 상표,번호 등을 레이저로 새겨넣는 펜 타입의 레이저마킹기를 개발,국제표준기술로 자리잡았다.전세계 레이저마킹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주)은성코퍼레이션은 생활용품 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면제품을 폴리에스터 극세사로 대체시키면서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받는 차세대 일류상품=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신기술제품 43개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공기압밸브 등부품·소재 21개 제품과 문화공연 ‘난타’도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신기술제품에는 유기EL,차세대PC,리튬 2차전지,프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3차원게임기,블루투스칩,MP3플레이어,DNA분석기,단백질칩 등이 포함됐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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