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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지, 심장혈관 확장수술

    지난 1월 취임 이후 격무에 시달려온 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혈관 확장수술을받았다. 복지부 안효환(安孝煥)공보관은 “이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대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심장 근처 관상동맥이좁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상경험이 많은 아산병원에서혈관을 확장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 결과는 양호하며 빠르면 25일쯤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공보관은 “이 장관은 5월 중순쯤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세계보건기구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며칠 동안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IPI 한국위원회 새 이사·감사 선출

    (국제언론인협회)IPI 한국위원회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 유임시켰다.이사회는 또 유승삼 대한매일 사장 등 모두 23명의 이사와 감사2명을 선출했다. 이사 및 감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김경철(KH내외경제 사장),김 근(연합뉴스 사장),김대성(제주일보 사장),김명수(경인일보 사장),김상훈(부산일보 사장),김서웅(서울경제신문 사장),김성열(동아일보 전 고문),김정국(문화일보 사장),김종태(광주일보 회장),김중배(MBC사장),김학준(동아일보 사장),박권상(KBS사장),서창훈(전북일보 사장),설용수(세계일보 사장),유승삼(대한매일 사장),윤세영(SBS회장),장재구(한국일보 회장),장준봉(경향신문사장),정재완(매일신문 사장),최승익(강원일보 사장),최학래(한겨레신문 사장),현소환(IPI종신회원),홍석현(중앙일보 회장) △감사=장대환(매일경제신문 사장),최준명(한국경제신문 사장)
  • 전북도·시군 마찰…기업유치 차질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기업유치를 놓고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 전북도는 23일 ㈜대상이 군산 국가공단에 전분당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군산시,토지공사,산업단지공단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으나 공업용수 사용 현황에 대한 업무지연으로 4개월동안 매매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밝혔다. 도는 지난달 12일 토지공사가 공업용수 사용 현황을 산업단지공단에 보냈으나 산업단지공단은 열흘이 지난 뒤에야 군산시에 통보하고,시는 이를 다음달 19일에야 회신하는 등 관련기관과 자치단체가 기업유치에 비협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군산시는 도가 일방적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미대상측과 협의한 문제이며 국가 공단인 만큼 정확한 공업용수 소요량 판단을 위해 행정처리가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앞서 도는 미국의 골든 엔 알지 열병합발전소를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군산시가 환경문제 등을이유로 반대하고 나서 무산 위기에 놓여 있다.정읍시도 지난달 ㈜양지식품의 산업단지 입주계약과 관련규정에도 없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3개월 이상 업무처리가 늦어지는 바람에도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또 익산시는 ㈜익삼의 사업계획 연장 불승인건으로,김제시는 조선레미콘 공장설립 불승인건 등으로 도와 대립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비행기록장치 국내서 해독

    지난 15일 추락한 중국 민항기의 사고 원인을 밝혀줄 비행기록장치(FDR)에 대한 해독작업이 이번 주말부터 국내에서시작될 전망이다. 함대영(咸大榮) 건설교통부 항공국장은 23일 “해독기 연결부위 수리를 위해 지난 21일 미국으로 보내진 비행기록장치의 상태가 양호해 다시 한국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 국장은 “비행기록장치에서 추출한 자료를 해독가능한자료로 변환하는 작업을 위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보냈다.”면서 “이번 주말쯤부터는 우리나라에서 해독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해독까지는 최소한 4개월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함 국장은 또 음성기록장치(CVR)의 녹취록은 이번 주말쯤 완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유가족 보상과 관련,“중국국제항공사가 가입해 있는 로이드보험이 곧 보험조사관을 파견,실사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동백업센터 2004년 구축

    공공부문 정보화 예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부처간정보시스템의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정보자원 관리체계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정보화 사업도 물적 인프라 구축에만 치중하고 있어 실질적 정보화교육은 미흡한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과 정책평가위원회는 23일 ‘공공부문 정보자원관리 실태와 교육정보화 추진실태 정책평가 보고회’를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문제점] 공공부문의 경우 정보자원(서버)과 정보시스템(예결산·회계,급여관리,전자결재)이 기관별로 독립적으로운영됨으로써 정보 연계성이 부족해 효율성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공공기관 전산실이 내진설계가 미비한 일반건물에 설치돼 있어 지진·홍수,전쟁·테러 등 비상사태때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정보화 인력의 전문성도 크게 떨어졌다. 교육정보화 부문의 경우 전시성이 짙은 컴퓨터 보급사업등 물적 기반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지만 교육자료의빈곤 및 교사들의 정보화 능력 부족으로 교육현장에서 활용수준이 낮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대책] 정부는 재난발생에 대비,공공분야 전산자료를 별도로 보관하도록 2004년까지 공동백업센터를 구축하고,범정부적 정보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공공데이터센터(PDC)를 신설하기로 했다.공공부문 정보시스템에 대한 안전관리를 점검한 결과 전산자료 백업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95개 정부기관중 46개(48.4%)에 그쳤다. 또 정보자원의 모든 요소를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공공정보 기술관리법’을 올해안에 제정할 방침이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까지 교육정보화 사업에 1조 4000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2단계로 올해부터 2006년까지 3조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입,2005년까지 교육용 PC를 학생 5명당 1대 비율로 설치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김해공항 사고 음성기록장치 30% 해독

    지난 15일 김해공항 인근 신어산에 추락한 중국국제항공민항기 추락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의 비행정보기록장치(FDR)가 미국에 인도돼 본격적인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연결부위 훼손으로 국내에서 해독이 불가능한 FDR가 21일 제작사인 미국 하니웰사에 보내져 복구작업에 들어갔으며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는 30%정도 해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또 “조종실음성기록장치의 녹취록은 다음주쯤 완성될 것”이라며 “내용 공개 여부는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교부 함대영(咸大榮) 항공국장은 22일 “사고 당시 지표면에서 17노트의 뒷바람이 불었는데 여객기가 운항중인 700피트 상공에서는 훨씬 강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기가 뒷바람에 의해 적정 선회비행지점보다 더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함 국장은 그러나 “여객기의 비행 각도에 따라 바람이미치는 영향이 달라 비행각도 및 바람 속도 등에 대해 더조사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집중취재/ 지방공항 무엇이 문제인가 (하)아찔한 선회착륙 실태

    지난 15일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추락한 중국국제항공민항기는 공항 상공에서 선회하다 신어산에 충돌했다.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먼 곳에서부터 활주로를 향해 일직선으로 하강하는 것이 아니라 활주로의 반대편에서 진입하다가 180도 선회비행한 뒤에 착륙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사고의 직접적 이유는 조심스럽게 조종사의 과실로압축되고 있지만 김해공항의 구조가 선회착륙하지 않는 곳이었다면 사고가능성은 낮아졌을 것이다.더욱이 사고기 기장이 김해공항에서의 선회착륙 경험이 있었더라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선회착륙 공항 10곳이나 돼=15개 지방공항 중 김해공항처럼 항공기가 선회착륙해야 하는 공항은 10곳이나 된다. 원인은 민항기들이 군 비행장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하기때문이다. 우리나라 군 공항은 북한 공군의 공습에 대비,대개 북쪽에 높은 산을 두고 있다.따라서 북쪽에서부터 하강진입은불가능하다.착륙하기 위해서는 남쪽에서부터 진입해야 하는데 문제는 봄과 여름에 동남풍이 불 때다.비행기는 구조상맞바람을 안고 착륙해야 하기 때문에 동남풍이 불 때는 일단 북쪽으로 갔다가 180도 선회한 뒤에 남쪽으로 착륙해야 한다. 김해공항은 공항 북쪽에 해발 650m의 신어산이 가로 막고 있어 비행기들이 남쪽에서 진입한 뒤 180도 선회착륙해야 한다. 청주공항도 마찬가지다.60도 방향 착륙때는 선회해야 한다.대구공항도 130도 방향은 선회후 착륙해야 하고,포항·울산공항도 선회착륙해야 한다.예천공항도 활주로 서쪽에산이 있어서 105도 방향은 선회접근해야 한다. 93년 아시아나항공이 추락사고를 일으킨 목포공항도 240도 활주로 진입을 위해서는 항공기가 선회착륙해야 한다.최근 개항한 양양공항도 북쪽에 설악산이 가로막고 있어역시 선회착륙을 실시해야 한다. 선회착륙 때는 정밀계기접근에서 벗어나 시계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노련한 조종사라도 신경이 곤두선다.더욱이비바람으로 인해 시계가 불량하면 더욱 그렇다.중국 민항기 조종사도 악천후 속에서 처음으로 김해공항에서 선회비행하다가 활주로를 찾지 못하고 신어산에 충돌하고 말았다. ◆일본항공은 야간에 김해공항 선회착륙 금지= 선회착륙이이처럼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항공은 아예 김해공항에서는 일몰 후에는 선회착륙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항공 서울지사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일몰 후에는 김해공항에서 선회착륙을 하지 않도록 운항규정에 못박아두고 있다.”고 말했다.일본항공은 나리타,나고야,오사카공항에서 김해공항에 취항하고 있으며김해공항에서 선회착륙해야 하면 아예 운항을 취소시키고있다. 일본항공은 또 93년까지만해도 일몰 이후엔 아예 북쪽을향해 이륙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기도 했다. ◆짧은 활주로=지방공항이 대개 군용기 위주로 만들어진활주로이다 보니 대형항공기는 아예 이착륙할 수 없는 공항도 많다. 대표적인 공항이 여수·목포·포항공항이다.특히 포항공항은 활주로가 2133m밖에 되지 않아 99년 대한항공이 착륙후 활주로를 지나가버린(overrun)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또 여수공항도 활주로가 1550m밖에 되지 않아 착륙제한치 C급(최종접근속도 121∼140노트)만 착륙할 수 있다.그 이상의 대형기는 이착륙이 금지돼 있다.목포공항도 1600m밖에 되지 않는다. ◆개선책= 지형적인 악조건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지만 예산확보나 입지물색에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공항 인근의 높은 산을 깎는 것도 방법이다.포항공항과 여수공항도 이미 안전을 위해 인근 산을 깎고 있다.또 활주로도 길게 확보해야 한다.특히 이번에 사고가 난김해공항의 경우 남쪽으로 활주로를 연장하면 사고위험이현저하게 줄어든다. 이와함께 선회착륙해야 하는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선회유도등 등을 공항주변에 많이 설치해야 한다. 항공 관계자는 “악천후시 선회착륙 때는 착륙제한치를 강화하고 싶지만 다른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증시에 거센 카드돌풍

    증시에 카드돌풍이 몰아치고 있다. 외환카드(상장법인)와 국민카드(등록법인)에 이어 22일 LG카드가 상장돼 카드업계의 주가가 초미의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증시는 코스닥시장의 주가조작 여파가거래소시장으로 파급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주춤했지만 당분간 카드업체의 주가가 증시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일각에서는 LG카드의 합류로 ‘카드테마주’가 형성돼 카드업계의 주가가 올라가는 시너지효과를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삼성카드 등 다른 카드사의 상장·등록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카드업체간 보이지 않는 주가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초가가 공모가(5만 8000원)의 두배가량인 10만 7000원으로 정해져 업계 1위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그러나 외국계 증권사에서 대거 물량을 쏟아내고,지수하락의 영향으로 1만 6000원이 떨어진 9만 1000원으로 마감됐다.LG카드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39.3%로 높은 데다,운용수익률에서 조달금리를 뺀 운용마진도 15.6%로 국민카드(14%)보다 높다는 평가다. LG카드는 거래소의 시가총액 순위를 일순간 바꿔놓았다.10위였던 삼성전기(시가총액 6조 5950억원)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LG카드의 시가총액은 6조 7340억원이었다. 향후 주가상승 여하에 따라 현대자동차(10조 9540억원·7위) LG전자(8조 9990억원·8위) KTF(7조 5550억원·9위)를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국민카드는 4조 1280억원으로 코스닥시장에서 KTF에 이어 2위다. 경쟁상대인 국민카드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7% 늘어난 1444억원을 기록했다.올해 57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SK증권은 국민카드의 6개월 목표주가를 7만 2900원으로예상하고,LG카드의 상장이 국민카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연말 상장된 외환카드 역시 LG카드의 바람몰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1분기에 5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올해 209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LG투자증권 이준재(李峻宰) 연구원은 “LG카드의 상장이 다른 카드사의 펀더멘털에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투자자들의 선택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외환카드의 향후 목표주가를 4만∼4만 5000원으로 잡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휴전선일대 광견병 급증

    지난해말부터 휴전선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광견병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21일 국립보건원이 월간 전염병발생정보 3월호에 게재한‘국내 동물에서의 광견병 발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경기도 연천군·양주군·파주시·동두천시와 강원도 철원군·화천군 등 휴전선 인접 지역에서광견병 발생건수가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광견병 발생건수가 30건에 그쳤으나 올해는 1∼2월에만 20건이 발생,이 추세대로 가면 연말에는1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최근의 광견병은 개나 소뿐만 아니라 주택가 야생 고양이에서도 나타나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3년 강원도 철원에서 8년만에 광견병이 발생한 이후 96년 5건,97년 18건,98년 58건,99년 34건,2000년 24건 등 매년 광견병이 발생하고 있다. 보고서는 광견병 바이러스를 체내에 갖고 있는 야생너구리가 겨울철축사에 침입해 가축과 다투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야생너구리 예방접종을 위한 미끼예방약 살포 범위와 횟수를 늘리는 한편 한강 이북지역의개,소,고양이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 中민항기 사고…관제사 안전고도 경보 못봐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를 조사중인 중앙사고대책본부는 21일 관제 녹음자료,레이더 항적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항공기 추락직전 김해공항 관제실의 최저안전고도 경보시스템(MSAW)이 작동됐지만 관제사가 시계 비행중인 항공기를 보면서 관제를 하는 바람에 경보 불빛을 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MSAW는 항공기가 최저안전고도를 벗어나 저고도 비행을 할 경우 경보불빛을 점멸하는 장치다. 사고대책본부는 그러나 “”시계비행조건에서는 관제사가 육안으로 비행기를 보면서 관제하기 때문에 MSAW의 경보 글자를 보지 못했더라도 관제 절차를 위반했거나 기본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는 볼 수 없다.””며 “”따라서 관제사가 MSAW를 보지 못한 것이 사고요인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한·중 합동조사반이 비행기록장치(FDR)를 갖고 오늘 미국 시애틀에 도착했고 23일 제작사인 하니웰(Honey-Well)사에 복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 1분기 자동차등록 IMF이후 최대 기록

    올 1·4분기 자동차 등록대수가 98년 이후 최대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2002년 1·4분기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1∼3월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26만 6653대로 지난해 4분기 18만 3553대보다 32% 증가했다. 이는 외환위기를 맞았던 98년 이후 분기별로는 최대 등록대수로 99년과 2000년,2001년 1분기에는 등록대수가 각각11만 5280대,21만 4092대,18만 3553대였다. 건교부는 신규 등록대수가 증가하게 된 이유가 지난해 11월 단행된 특별소비세 인하 조치와 최근 경기회복으로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욕구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3월말 현재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1318만 768대이며 차종별로는 승용차 910만 5000대(69.1%),화물차 277만 3000대(21%),승합차 126만 3000대(9.6%),특수차 4만대(0.3%)였다. 김용수기자
  • 이복지 ‘과로’로 입원

    지난 1월 취임 직후 한달 동안 집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도 했던 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장관이 병원신세를지게 됐다. 복지부 안효환(安孝煥) 공보관은 21일 “최근 의료계파업대책 수립 등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온 이 장관이심한 피로감을 느껴 가족의 권유로 22일부터 사흘간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면서 종합건강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19일 퇴근 후 서울대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은 뒤 주치의가 휴식과 종합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해 검진을 받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한국16강 희망을 보았다

    ‘16강이 보인다.’ 한국 축구가 선전을 계속하며 2002월드컵 본선 16강 진출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은 21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최근 4경기 연속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한국의 이날 선전은 최근 미국 폴란드 포르투갈 등본선에서 같은 D조에 속한 팀들의 잇단 부진과 대비돼 팬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를 통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코스타리카의 파상 공격을 무력화시킨 수비.올해초 골드컵에서 1-3 참패를 안긴 코스타리카는 후반들어 공격의 주도권을쥔 채 끊임없이 한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한골도 만회하지못하고 영패를 당했다. 한국으로서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수비안정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전력의 근간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특히 스위퍼 홍명보와 골키퍼 김병지 등 노장들의 차분함이 돋보인다.홍명보는 이민성 김태영과 함께 3백 수비라인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김병지는 타고난 순발력과 집중력에 최근 들어서는 침착함도 가미된 느낌이다. 이같은 수비안정은 미드필드 장악과 다양한 득점 루트 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코스타리카전을 통해 보여준 한국의 플레이는 미드필드와 최전방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게임메이커 안정환의 중앙 돌파와 넓은 시야,송종국 이영표의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문전 센터링 모두 최전방 공격에 힘을 실어주며 포워드진의 골결정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차두리나 추가골을 터뜨린 최태욱 모두 정교한 골게터라기보다는 스피드와 체력으로 문전을 휘젓는 게 주임무인 선수라는 점에서 황선홍 최용수 등 일본파 골게터들이 가세할 경우 더욱 가공할 공격력으로 이어져 본선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수비 안전을 바탕으로 한 미드필드 장악과 여기서파생된 빠르고 다양한 공격루트 개발이 한국 축구의 득점력 향상으로 이어지며 16강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구 송한수기자 onekor@ ■히딩크 평가 “선수들 자신있는 플레이 만족” 거스히딩크 한국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보다 훨씬 좋아진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며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과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자신감넘치는 플레이가 만족스럽다.”며 “아직 개선할 점이 많지만 일본파가 합류하는 중국전(27일)에서는 좀 더 짜임새 있는 팀 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기현 안정환 등 유럽파들의 플레이에 대해 “시차 등에도 불구하고 요구사항과 임무를 잘 이해해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한 그는 첫 골을 넣은 차두리는 “그동안실수가 많고 경기력도 좋지 않았지만 비로소 골을 넣어 자신도 만족스럽게 생각할 것”이라며 좀 더 지켜볼 뜻을 밝혔다. 그는 “체력훈련을 중시했지만 전술훈련과 병행,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주력해 왔다.”면서 “해외파들이많아 체력적인 측면은 6월이 돼야 요구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몇몇 선수들은 뛰게 하지 않았다.”고 말해 이날못 뛴 일 부선수들은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알렉산더 기마라에스 코스타리카대표팀 감독은 “지난 골드컵대회에 견줘 한국의 실력이 꽤 향상됐다.”며 “특히 조직력이 좋아졌고 공격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법이나 스피드도 많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모두 자기 스타일을 지닌 팀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구 송한수기자
  • 집중취재/ 지방공항 무엇이 문제인가(상)관제업무 군·민간 이원화

    지난 93년 7월 전남 목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추락,66명이 목숨을 잃었다.이번에는 김해공항에서 중국국제항공여객기가 추락,우리나라 승객 109명을 포함한 12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사고는 모두 지방공항에서만 일어났다.왜 지방공항에서만 대형 항공사고가잇따라 일어나는 것일까? 지방공항의 문제점을 두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중국국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국내 공항의 관제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조종사 실수 가능성이 우선 거론되지만 차제에 국내 공항의 미비점을 보완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우리나라는 정부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지방공항을 건설하지 않아 민항기들이 군 비행장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따라서 대다수의 지방공항은 군이 관제를 맡고 있다.하지만민간 항공기의 운항 비율이 군용기보다 월등하게 높기 때문에 관제를 민간으로 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93년 아시아나항공 추락사고 이후에도 군 관제의 민간이양을 정부 차원에서 논의한 바 있으나 결국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국내 공항 관제 현황] 현재 국내에는 국제선공항 8개,국내선공항 9개 등 17개 공항이 운영되고 있다. 국제선 지방공항의 경우 건설교통부가 관제를 맡고 있는곳은 제주·양양 등 2곳뿐이다.이번 추락사고가 발생한 김해공항을 비롯,청주·대구·광주 국제공항은 군이 관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선 공항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9곳 중 여수와 울산 외엔 모두 군이 맡고 있다.그것도 미군·해군·공군 등으로나뉘어 있어 더 복잡하다. 비행기를 공항관제탑까지 안내해주는 접근관제소도 제주공항 빼곤 모두 군이 운영하고 있다.군산은 미군,목포는 공군,포항은 해군,나머지는 공군이 담당한다.김해공항만 공군과건교부가 공동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추락사고가 발생한 김해공항의 경우 총 운항횟수 9만 5630회 중 민간 항공기는 6만 8284회로 전체의 71%를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관제업무는 군이 대부분 처리하고 있다.공항관제는공군 관제사 23명이 처리하고 있으며 접근관제기관은 건교부(10명)와 공군(13명)이 합동으로운영하고 있다. [공항관제와 접근관제란?] 공항관제는 공항 반경 5마일 정도를 맡아 주로 이착륙을 담당한다.접근관제는 50∼60마일반경을 관제하면서 비행기를 공항까지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문제점] 관제업무가 따로 운영되다보니 손발이 맞지 않는경우가 발생,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에 공군 관제사는 잠시 관제실수를 범하기도 했다.사고기가180도 방향 활주로에 진입하기 위해 왼쪽으로 선회하는 순간 ‘360도 방향 왼쪽 활주로에 착륙을 허가한다.’고 관제했다가 즉각 ‘180도 방향 오른쪽 활주로 착륙을 허가한다.’로 정정했다. 또 접근관제소와 공항관제탑의 관제업무를 군과 민이 따로따로 맡다보니 항공안전을 저해하는 경우도 있다. 군 관제사와 민간 항공기 조종사가 사용하는 용어도 다르다.15일 사고기에 군 관제사는 ‘체크 휠스 다운(바퀴를 확인하라)’이라고 요구했지만 민간항공기 조종사들은 ‘체크랜딩기어 다운(랜딩기어를 확인하라)’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군이 관제를 맡다보니 접근절차도 군용기 위주로 돼 있다.군 작전을 펼 때면 민항기들은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대한항공 기장 김모(52)씨는 “군 작전 전에는 관제사들이 ‘빨리 내려라.’라며 민항기의 착륙을 재촉할 때도 있어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대한항공이 착륙사고를 낸 괌 공항도 원래는 해군기지였다. 군용기와 민간 항공기가 사용하는 주파수도 다르다.군은 UHF주파수,민항기는 VHF로 주파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군관제사는 군용기와 민항기를 관제할 때 서로 다른 주파수를사용해야 한다. 또 군 관제사들은 민항기의 잦은 착륙으로 인한 활주로의손상을 막기 위해 민항기의 착륙을 활주로 시작 1000피트지점 이전으로 요구하기도 한다.이는 활주로 미도착 등 자칫 대형사고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개선책] 항공 전문가들은 안전 확보를 위해 관제업무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제안한다.모든 지방공항의 민항기 관제를건교부가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전면적인 일원화가 어려우면 최소한 국제공항인 김해공항만이라도건교부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부 관계자는 “민항기 운항이 70%에 달하고 있고 제2의도시인 부산의 김해공항 관제를 군이 맡고 있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막상 사고가 발생하면 관제에 따른 책임을지지 않기 위해 관제업무 이양을 강력하게 요구하지 않고있는 건교부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식당문화를 바꾸자] (1)주문을 확인하자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대회 기간에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식당문화는 어떻게 비쳐질까.청결과 종업원의 친절은 음식맛 못지 않게 한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요소다.음식점 앞 줄서기,주문 접수,종업원의 손님응대 요령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식당문화는 개선할 점이 많다.대한매일은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한국음식업 중앙회와 함께 ‘식당문화를 바꾸자’ 시리즈를 주 1회씩 연재한다. 서울 여의도 증권회사에 다니는 김모씨(39).김씨는 인근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주문할 때마다 미덥지가 않다.음식이 주문대로 나올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얼마 전엔 순두부백반을 시켰지만 순대국이 나온 적이 있다.김씨는 종업원 아주머니를 불러 “순두부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하지만 그 종업원은 오히려 “왜 시킬 때제대로 시키지 않았느냐?”면서 한창 바쁜 시간에 귀찮게한다는 투였다.“그냥 드시면 안되겠느냐?”는 물음에 질려 더이상 대꾸를 포기하고 순대국을 억지로 먹었다. 김씨는 종업원이 주문을 받을 때 손님의 주문내용을기록하고 한번 더 확인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호텔이나 일부 고급식당을 제외한 대다수의 식당에서는 종업원들이 손님의 주문내용을 기록하지 않는다.설혹 기록을 하더라도 한번 더 확인하는 경우는 드물다.종업원의 이런 주문접수 태도는 제대로 음식이 나온다 하더라도손님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김씨는 1년전 일본 도쿄에 출장갔을 때를 생각한다.음식을 주문할 땐 종업원이 꼭 인사를 하면서 주문한 내용을기록하고 복창한다.“참치정식 1인분,맥주 한병”하는 식으로 주문한 내용을 종업원이 큰 소리로 복창하기 때문에주문이 잘못될 리가 없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식당들은 그냥 건성으로 주문을 받기 때문에 엉뚱한 음식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그래서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시킨 음식이 제대로 나올까 불안해한다. 음식을 주문받을 때의 태도도 문제다.특히 중국음식점을찾을 때면 더 하다.회식이라도 할라치면 “우동 손드세요.자장면 손드세요.”한 뒤 주방에 대고 “우동 셋,자장 넷”이라고외치는 식이다.손님들은 불쾌하기 짝이 없다.또주문할 때 특별한 주문을 하면 묵살되기 일쑤다.“짬뽕을안 맵게 하고 양을 좀 적게 해줘요.”라고 주문해도 종업원이 주방에는 “짬뽕 하나”라고만 말해 버린다. 음식을 가져와서도 제대로 내놓지 않는다.“비빔냉면 시킨 분? 물냉면 시킨 분?”하면서 손님에게 주문내용을 되묻는다.손님은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손님은 제값을 내고도 마치 거저 얻어먹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음식업중앙회 최재익(崔在翼) 정책실장은 “주문을 받을 때 주문표를 활용하고 주문한 내용은 꼭 확인하도록 하는 종업원 교육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암세포 단기간 획기적 제거 ‘사이버나이프’ 국내 첫도입

    온몸에 발생한 암세포를 단기간에 방사선으로 제거,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술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원자력병원은 ‘사이버나이프’(Cyber-Knife)를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도입,다음달 첫 시술에 들어가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버나이프 도입에 따라 국내에서도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분포돼 외과적 수술이 곤란한 부위의 종양을 비롯,어느 종류의 암도 부작용을 최소화해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기존의 암치료는 단순히 방사선을 암세포가 있는 부위에‘쪼여주는’ 방식으로 오랜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정상세포를 함께 괴사시키는 부작용이 빈번했다. 이런 부작용을 감안해 개발,현재 국내 대형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비가 ‘감마나이프’이다.방사선 빔을 사용해 단기간에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사이버나이프와 같지만 뇌종양 치료에만 국한된데다 머리에 금속제 틀을 쓰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랐다. 이같은 단점을 해결한 사이버나이프는 환자에게 아무런보조장치도 없이 개방된공간에서 조작이 자유로운 로봇팔로부터 12개 방향에서 방사선 빔을 발사,치료하게 된다.치료시간도 1시간에 불과한데다 방문치료도 가능하다. 원자력병원측은 사이버나이프는 80년대 후반 미 스탠퍼드 대학 신경외과의 존 애들러 교수가 만들어내 94년 미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장비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지난해 8월에는 두개강내,척추부,신경계 종양뿐 아니라 전립선,폐,췌장,골반,흉강 등에 발생한 암에 대한 치료효과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1대에 60억원이라는 엄청난 기계도입비로 인해 1회시술에 500만∼700만원 가량의 고비용이 예상되지만 현재보험공단측과 시술비용에 관한 최종협의가 이뤄지고 있어낮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수술이 곤란하거나 장시간을 요구했던 치료방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획기적인 수술장비”라면서 “다른 병원 환자들의 치료도 의뢰받는 등 개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낡은 의료장비 일제 점검

    보건복지부는 특수의료장비 오진으로 인한 폐해와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오는 8월까지 노후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와 마모그래피(유방촬영장치)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전국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는 CT 1145대,마모그래피 1162대 가운데 97년 이전에 제조·설치된 CT 348대와 마모그래피 468대 등 모두 816대이다. 복지부는 이번 검사를 통해 성능 이상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의료장비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명령과 함께건강보험 급여중단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 동해북부선 南구간 연내 착공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에 대한 연결공사가 올해 안에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재정경제부,통일부,국방부,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남북철도·도로 연결사업추진단’ 회의에서 동해북부선 강릉∼남측 군사분계선간 127㎞ 연결공사를 올해 안에 시작해 오는 2009년 완공키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건교부는 “사업에 필요한 1조 8000억원의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부처간 이견이 남아 있으나 노선의 실태조사와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다음달 7일부터 3박4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에대한 구체 합의가 도출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방침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동해북부선 공사만으로는 경제성이 낮다고 판단,포항∼삼척간 171.1㎞의 동해중부선 연결사업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건강 칼럼] 선천성 심장병의 증상

    최근 선천성 심장병의 치료법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거의 모든 선천성 심장병이 치료의 대상이 되며 단순한 기형인 경우에는 거의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복잡한 기형은 수술이 실패할 가능성이 있고 성공한 경우에도 완치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상당수에서 성인에까지생존을 연장시키고 생활의 질도 정상인에 가깝게 유지할수 있다.따라서 선천성 심장병을 조기에 진단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부 선천성 심장병은 태아기에 사망을 일으키지만 많은경우에서 태아기에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다가 출생 후 폐호흡이 시작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단순하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선천성 심장병은 소아기 이후에까지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심한 선천성심장병은 영유아기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영유아에서의 증상은 비(非)특이적이어서 선천성 심장병과 관련된 모든 증상은 다른 질환을가진 영유아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이 되면 우선소아 심장 전문의에게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젖빠는 힘이 약하고 수유량이 적으면서도 수유시간이 길어지고,자주 보채며,조용히 있을 때에가슴을 살펴보면 숨쉴 때마다 흉곽이 들어가면서 힘들게숨을 쉬고,땀이 많이 나고,체중이 잘 늘지 않고 입술이나손톱에 청색증이 동반되는 경우 등이다. 청색증이 동반되는 선천성 심장병인 경우에는 분당 호흡 횟수는 빨라지고청색증이 심해지고 의식이 나빠질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급히 산소호흡 등의 응급처치를 해주어야 한다.심한선천성 심장병인 경우에는 소변량 감소,쇼크,청색증의 현저한 증가 등의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기도 한다. 선천성 심장병이 있다고 해서 출생 직후에 전부 발견되는 것은 아니다.이것은 증상발현과 관련된 혈역학 변화가 출생 직후부터 수개월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이다.따라서 신생아실에서는 정상이라 했다가 예방접종할 때에 선천성 심장병이 발견되는 경우도 흔히 있다.따라서 예방접종할 때소아과 의사의 진찰은 선천성 심장병을 포함하여신생아실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질환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윤용수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과장
  • 의약분업후 동네의원 4곳중 1곳 진료비 수입만 月3천만원

    의약분업 이후 동네의원 4곳 중 1곳은 약제비를 제외한건강보험 진료비만으로도 한달에 3000만원 넘게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보건복지부의 ‘의약분업 전후 의원 월평균 진료비구간별 비교’ 자료에 따르면 의약분업 이후인 지난해 1∼6월 약제비를 뺀 월평균 건보 진료비 수입이 3000만원을넘은 의원은 모두 5036곳이나 됐다.이는 전체 건강보험 급여 청구 의원 1만 9663곳의 25.6%에 해당한다. 의약분업 이전인 2000년 동기간에는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 수입이 3000만원을 초과한 의원은 전체 10.9%(2037곳)에 불과했다. 이처럼 의약분업 이후 행위료만으로 고수입을 올린 의원이 급증한 것은 의약분업 도입 과정에서의 잇따른 의료수가 인상이 개원의들의 수입증가로 직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행위료 수입만 월 1억원을 초과한 의원은 의약분업이전(2000년 1∼6월) 50곳에서 의약분업 이후(2001년 1∼6월)에는 155곳으로 3.1배가 됐다. 의약분업 이후 진료비 초고수입 의원은 ▲1억∼1억 5000만원 108곳 ▲1억 5000만∼2억원 28곳 ▲2억원 초과 19곳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행위료 수입은 그 속성상 원가비중이매우 낮아 대부분 순수입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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