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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이용수씨 전속해설위원 영입

    KBS가 이용수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전속 해설위원으로 다시 영입했다.이용수 해설위원은 새달 7일 열리는 남북친선경기부터 중계를 맡아 2006년 8월까지 4년 동안 일한다. KBS는 “이 위원은 한·일 월드컵 축구대표팀 기술위원장으로 월드컵 대표팀 구성 및 히딩크 감독 영입 등을 직접 관장했다.”면서 “2003년부터 열리는 아테네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및 2006년독일 월드컵 때까지 KBS 축구중계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재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1984년부터 럭키금성 축구단 등에서 선수로 뛰었던 그는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KBS 축구해설위원으로 일하다 2000년 11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 취임했다.
  • 인천 송도·영종도·서북부 매립지 경제특구 개발 본격화

    정부가 경제특구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인천송도신도시와 영종도,서북부매립지(김포매립지)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1일 재정경제부가 입법예고한 법률안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시·도지사는 경제특구 지정을 통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이를 경제특구위원회에 제출하면 위원회는 이를 심의한 후 경제특구의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세제를 지원하거나 임대용지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경제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도로·용수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경제특구 지정 대상인 송도신도시를 비롯 영종도,서북부매립지 등에 대해 기반시설비 투자가 가능한 법적 근거조항이 마련돼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생보사 ‘이자 역마진’ 감소, 지난해 22개사 이익 2조3289억 증가

    생명보험회사들의 수익기반을 위협했던 ‘이자 역마진’이 크게 줄어들었다.그러나 아직 적자를 탈출하지 못해 여전히 수익구조가 불안한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01 사업연도(2001년 4월∼2002년 3월) 생보사 손익분석’에 따르면 삼성생명 등 22개 생보사는 이자율 차이에 따른 이익이 1년 전에 비해 2조 3289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자율 차이란 보험회사들이 보험료를 산정할 때 적용하는 예정이자와 실제 시중금리의 차이로,예정이자보다 시중금리가 싸면 보험회사들의 자산운용수익률이 떨어져 역마진이 발생하게 된다.보험사들의 평균 예정이율은 연 7%대인 반면 시중금리는 4∼5%대에 머물고 있어 보험사들은 역마진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확정금리 보험상품 판매를 지양하고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변동상품판매 등에 주력해온 덕분에 2조원이 넘는 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사업연도에 워낙 손실폭(2조 9893억원)이 커 흑자 전환에는 실패(-6604억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총리인사청문특위 첫회의/ “38억 대출과정서 차면 계좌 이용 의혹””

    26일과 27일 열리는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본인의 학력과 아들 국적 등 신상문제가 논란이 됐던 장상(張裳) 전 서리 때와는 달리 재산 관련 문제가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20일 열린 인사청문 특위 1차 회의에서는 증인 선정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맞서 한때 정회가 되는 등 청문회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부동산 투기의혹= 본인과 부인 명의로 논과 임야에서부터 대지·아파트·빌딩 등 공시지가 27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동산구입 목적과 자금 출처,축소 신고 여부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의 부동산이 대부분 연고 없는 지역에 있는 데다,매입 시기가 투기 열풍이 불기 시작한 때와 비슷한 점 등에 대해 특위 위원들은 주목하고 있다. ●거액 대출과 주식 소유 경위=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서 대출받은 38억여원의 사용처와 대출 과정이 논란의 핵심이다. 또 거액의 대출과정에서 차명계좌 운용과 탈세 의혹도 제기됐다.한나라당 이원형(李源炯) 의원은 20일 “장 총리서리가 한빛은행으로부터 23억여원을 대출받은 지난 3월 부친인 장지량씨 명의로 주택은행에 4억원의 예금과 9300만원의 신탁계좌가 개설됐다.”며 “장 서리가 부친 예금계좌를 차명계좌로 이용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장 총리서리의 부인 정현희씨가 은행 최초 거래일인 3월19일 3300여만원을 입금하고 불과 이틀 뒤 2개의 계좌에서 15억원의 거액을 대출받은 것은 특혜”라며 청문회에서 자세한 내막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증인 채택 문제= 국회는 20일 인사청문 특위 1차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이어 논란 끝에 증인 23명과 참고인 4명을 채택했다. 증인에는 김영석·민종구 우리은행 부행장과 조용수 한빛은행 차장,윤경호전 매일경제 노조위원장,김대호 전 매경 경제부장,김성수 매경TV 이사,김향옥 매일경제 경리부장 등이 포함됐다.참고인에는 이유상 매일경제 사장,김용백 전국언론노조위원장,김종현 매경 노조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호우피해 사업장 보험료 감액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사업장의 산재보험료 및 고용보험료가 경감된다. 노동부는 20일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사업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안전점검 실시,산재·고용보험료 징수유예 등 지원대책을 마련,지방노동관서와 산업안전공단,근로복지공단 등에 내려보냈다.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651개 사업장이 침수됐으며 15개 사업장이 산사태로 붕괴되거나 매몰됐다. 노동부는 지방노동관서와 합동으로 호우피해 사업장 피해복구지원반을 운영,이 사업장들에 대해 복구를 지원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또 안전보건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5억원 한도내에서 연리 5%,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우선 지원키로 했다. 노동부는 또한 산재·고용보험료 징수 기한을 내년 3월11일까지 연장하고 복구 지연으로 사업 규모가 30% 이상 축소된 경우 이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감액해줄 방침이다. 특히 휴·폐업 사업장 소속 근로자는 실업급여를 신속히 지급하고 취업을 희망하면 우선적으로 알선해주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올 상반기 産災사망 급증

    산업재해가 크게 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20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생한 산업재해자수는 3만 88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2%인 1286명이 늘었다.또 각종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는 1242명으로 4.11%가 증가했다.산업재해자 중 업무상 질병자수는 2816명으로 7.93%가 늘었다. ●현황= 올 상반기 산업재해 사망자는 12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명이 늘어났다.이중 업무상 사고 사망자수는 622명으로 0.32% 증가했다. 업무상질병 요양자수는 2196명으로 7.86% 증가했다.업무상 질병 중 난청·중금속중독 등 작업병자는 735명으로 29.3%(166명)가 급증했으며 뇌·심혈관질환자 등 직업관련성 질병자는 2081명으로 2% 늘었다.이밖에 신체에 부담을 주는 작업으로 인한 질환자는 44.7% 늘고 요통질환자는 23.2% 줄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재해의 70.6%를 차지했으며 5인 미만 영세사업장도 전체의 22.4%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사 1년 미만 재해자가 전체의 60%를 차지했고특히 6개월 미만 사업자가 전체의 49%나 돼 신입사원에 대한 안전교육이 필수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월요일(16.57%)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금요일(16.14%),목요일(15.94%) 등의 순이었다. ●원인= 산재가 늘고 있는 이유는 민간부문 주택 및 사무실 발주 등 건설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산업재해에 취약한 미숙련,고령,여성인력이 건설현장에 많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또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한 5인 미만 사업장 등 소규모 건설현장이 대폭 늘어난 것도 원인중의 하나다.6월말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은 62만 4000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 증가했다.진폐,신체부담작업 등으로 인한 업무상 질병이 급증한 것도 산업재해 발생을 높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책= 노동부는 건설현장에 감독관을 파견,보호장구 착용여부 등을 감독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사업주의 의무와 책임 등을 담은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키로 했다. 영세건설 현장에 대한 기술지원 대상을 1만곳에서 2만곳으로 확대하고 유해·위험성이 높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작업환경 측정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클린3D사업을 적극 홍보,공장설립 단계에서부터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토록 하고 직업병 발생사업장에 대해서는 공정 전반을 점검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dragon@
  • 월드컵전사 해외서 ‘펄펄’

    해외파 태극전사들이 유럽과 일본에서 ‘대∼한민국’을 합창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활약중인 설기현은 18일 메헬런과의 02∼03시즌 홈 2차전에 선발출장,후반 12분 승부를 가르는 추가골을 뽑아 팀의 4-1 승리를 이끌어냈다. 지난 11일 베스테를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취 결승골을 뽑은 설기현은 이로써 2연속골을 넣으며 팀의 주전 골잡이로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터키로 건너간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도 엘라지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 처음 선발출장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이 0-2로 져 빛이 바랬다. 지난 10일 페네르바체와의 시즌 개막전에 교체멤버로 18분간 출전한 이을용은 이날 왼쪽 윙백으로 전반 45분 동안 출전했다.전반 종료 직전에는 한차례 프리킥을 차기도 했다. 태극전사들은 일본에서도 맹활약을 거듭했다. ‘독수리’ 최용수(제프 이치하라)는 4경기 연속골로 고공비행을 했다.월드컵 이후 한껏 물오른 골감각을 뽐내는 최용수는 17일 J리그 전반기 최종전인 우라와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과 32분 선취골과 결승골을 몰아쳐 2-1승리의 주역이 됐다. 제프 이치하라는 지난 3일 이후 4연속골을 기록한 최용수의 선전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렸고 최용수는 득점 공동 5위(9골)에 나섰다. 박지성(교토 퍼플상가)도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23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교토는 연장전 끝에 골든골로 2-1 승리를 맛봤다. ‘황새’ 황선홍은 17일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를 끝으로 J리그 3년6개월을 마감했다. 선발 출장한 황선홍은 전반 39분 교체됐으나 가시와 팬들은 한국의 최고 스트라이커이자 일본무대 득점왕까지 오른 황선홍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고 조국 네덜란드리그에 복귀한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은 18일 02∼03시즌 개막전에서 홈팀 엑셀시어 로테르담을 2-0으로 꺾는 기쁨을 누렸다. 페예노르트 훌리건으로부터 협박편지까지 받는 등 귀국 후 마음고생이 심했던 히딩크 감독은 “승점을 따내 기쁘지만 서너 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쳐 경기를 더 쉽게 끌고가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최병규기자
  • 의약분업 앞장 의대교수 2명 의협, 징계 추진 논란

    대한의사협회가 의약분업 등 현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관여한 김용익(서울 의대)·조홍준(울산 의대) 교수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있다. 16일 의협 등에 따르면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지난달 11일 두 교수 회원에 대한 징계건의서를 의협 상임이사회에 제출했고,상임이사회는 이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이에 따라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징계건에 대해 1차 자료검토를 한 데 이어이달 28일 다시 위원회를 소집,회원 자격정지 등 징계수준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개원의협의회는 징계건의서에서 “이들은 수가가 원가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수가인하를 주장했고,의료인을 과잉진료와 부당청구의 범법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건강연대 조경애 사무국장은 “건강보험을 부당·허위청구하는의사들은 제대로 징계하지 못하면서 의협 집행부와 입장이 다른 회원을 징계하겠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주5일근무 이달말 입법예고, 1000명이상 대기업 내년7월부터 시행

    주5일 근무제가 내년 7월부터 종업원 1000명 이상 대기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실시돼 2006년까지 대부분의 사업장에 도입된다.또 법정근로시간이 주 4시간 줄어든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마련,다음주중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확정한 뒤 이달말쯤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법정근로시간이 현행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4시간 줄어든다. 주5일 근무제 시행 시기는 ▲1000명 이상 사업장의 경우 2003년 7월1일 ▲300명 이상 사업장 2004년 7월1일 ▲50명 이상 사업장 2005년 7월1일 ▲20명이상 사업장은 2006년 7월1일이다.20명 미만 사업장은 대통령령으로 따로 정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그러나 각 사업장이 이같은 일정보다 앞서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려 할 경우 노사 자율 합의로 가능토록 했다.특히 이미 상당수가 주5일 근무제를 시행중인 금융보험업과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의 경우 1000명 이상 대기업과 함께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 주5일 근무제는 대기업시행시기인 내년 7월,주5일 수업제는 2005년쯤 각각 도입되는 방안이 행정자치부와 교육인적자원부에 의해 검토중에 있다. 연월차 휴가는 현행 월차와 연차를 통합,1년 근속자에게 15일의 휴가를 주고 이후 2년 근속당 1일씩 가산해 최대 25일까지 갈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사용자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휴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측의 금전보상 의무를 없앴다. 또한 생리휴가는 무급으로 바뀌며,휴일·연장·야간 근로에 대해 임금 대신 휴가를 받을 수 있는 선택적 보상휴가제가 도입될 수 있는 근거가 신설됐다. 그러나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영계는 정부안에 대해 “지나치게 노조 편향적이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입법 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김용수,최여경기자 dragon@
  • 편집자에게/ 다목적댐, ‘만병통치약’은 억지

    -‘다목적댐 홍수피해 줄였다’기사(대한매일 16일자 1면)를 읽고 수자원공사와 건설교통부가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를 다목적 댐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본 것은 너무 억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낙동강 유역의 안동·임하·합천·남강댐 등 4개 목적댐이 홍수조절 능력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아니다.하지만 홍수위 통제상 조절가능한 한계가 있음에도 너무 부풀렸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특히 전기·용수 등 전력댐인 경우 거의 만수위 가까이 물을 가둬놓아야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홍수통제 능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런데도 홍수를 핑계로 댐건설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정부는 댐이 홍수와 가뭄을 방지하며 전력까지 얻을 수 있다는 만병통치의 처방이라는 믿음을 거두지 않고 있는 듯하다.낙동강 유역의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새로운 댐을 앞당겨 건설한다고 하지만 저수용량은 모두 합해야 몇억t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해마다 20개 이상의 댐을 지어왔다.그런데홍수피해액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추세여서 댐건설이 만사가 아니라는 점은 여실히 증명된다.홍수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하천관리를 잘하고 배수펌프장을 늘리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가지치기 등을 통해 나무·토양에 수분함량을 높일 수 있는 ‘녹색댐’을 만드는 것도 강구해야 한다.또한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댐건설이라면 기존 저수지 준설과 빗물·중수의 재활용 방안부터 검토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우월하다.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국장
  • [CLEAN 3D] 개선된 근로환경/취업희망자 줄잇고 제품불량률 절반 “”뚝””

    대한매일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50인 미만 제조·건설사업장 등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 사업’을 펴고 있다.근로자들의 작업현장을 개선,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구인난도 해소할 수 있는 클린3D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진영전자=서울시 공릉동에 자리한 진영전자는 공장과 사무실이 한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핸드폰에 들어가는 소형 스피커의 떨림판을 만드는 이 공장은 직원이 45명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용은 아주 견실한 중소기업이다. 이곳을 방문한 외부인들은 깨끗한 작업환경에 깜짝 놀란다.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하철 태릉입구역에 바로 붙어있다.1∼3층에 있는 생산라인에서는 공장같은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다.아주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사무실을 연상시킨다. 여직원들도 모두 은행 여사원 같은 화사한 근무복을 입고 있다.남자직원도 마찬가지다.직원은 물론 외부인사들도 공장 내부를 방문할 때는 정전기 방지용 슬리퍼를 신어야 한다. 바닥은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는 특수바닥재로 시공돼 있다.삼성전자 등 정밀부품 생산업체에나 깔려있는 바닥재다.바닥에 먼지가 떨어지면 달라붙지않아 항상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신축건물로 이사하면서 직원들의 작업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우선 2대의 드릴머신에 비산방지장치를 설치했다.드릴작업 중에 쇳가루가 날려 눈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조립라인에는 국소배기장치 8대를 설치했다.이것도 필름조각이 날리는 것을 막아준다. 완제품도 사과상자에서 전용 고급 박스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 환경 개선 때문에 진영전자는 인력난을 모른다.취업 희망자 7명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다.또 취업희망자들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근로자는 아예 발을 붙이지도 못한다.불량률도 20%대에서 10%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인근 할인점에서 일하다 3개월 전에 입사한 주부사원 조봉금(35)씨는 “공장이 깨끗해서 너무 놀랐다.”면서 “할인매장보다 근무환경이 더 좋다.”고 자랑했다. ■동양아테크=경기 의정부시에 있는동양아테크는 이번 한·일 월드컵대회때 나무 축구공을 만들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중소기업체다. 원래 상,제기,목기,제수용품 등 목공예품을 만들어오다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나무로 된 축구공인 ‘아트 볼’(art ball)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동양아테크는 나무를 이용해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작업환경이 썩 좋지 않았다.바닥엔 항상 톱밥가루가 가득했고 공장 내부는 먼지가 쌓여있었다.무거운 나무를 직접 들어서 운반해야 했고 높낮이가 맞지 않는 작업대에서 일하다보니 어깨결림 등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많았다. 이 회사 사광성(史光星) 사장은 이러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 1월 한국산업안전공단을 찾았다. 공단에서 전문가가 찾아와 위험공정을 진단한 뒤 개선에 착수했다. 우선 수작업에 의존하던 목재 절단작업을 자동화했다.또 절단작업 때 생기는 나무가루를 모을 수 있는 국소배기장치를 달았다.작업대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교체했다.이 작업대는 유압식으로 작동되며 이동도 간편하다. 전에는 제품을 손으로 일일이 날라야 했지만 전용 운반기구를 도입,제품 운반을 편리하게 했다.무거운 짐을 들 수 있는 리프트도 설치했다.특히 작업장엔 안전통로 구획을 만들었다. 작업환경 개선에 든 비용은 모두 1억 2000만원.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1억 1000만원은 장기저리로 융자받았으며 1000만원은 무상지원받았다. 공장장 우병식(47)씨는 “직원들 모두 1억원 이상을 들여 작업환경을 개선해준 사장님께 감사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은 그러한 감사를 생산성 향상으로 보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동양아테크 사광성사장/ “1억투자 톱밥가루 해방” 동양아테크 사광성 사장은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에 1억원이 넘는 거액을들인 사람이다. “직원들이 작업 때 톱밥가루와 싸우는 것이 못내 미안했습니다.그래서 큰맘을 먹었습니다.” 중소기업체 사장 입장에서 보면 1억원은 큰 돈이다.하지만 사 사장은 한 식구같은 직원들을 생각하면 돈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83년 직원 3명으로 상(床)을 만드는 영세업체에서 출발한 그는 오늘날이 있기까지는 직원들의 도움이 컸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 사장은 구인난 해소책은 작업환경 개선뿐이라고 잘라말한다. “작업환경 개선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구인난까지 덜어줍니다. 또 직원과 경영자간에 신뢰감이 쌓이니까 서로 편하지요.” 사 사장은 자신이 직접 나무 축구공을 개발,FIFA로부터 공식기념품 지정을받은 아이디어 맨이기도 하다. “앞으로 중소기업체의 구인난을 정부 차원에서 해소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경제는 허물어질 것입니다.당장 직원이 없어서 기계를 돌리지 못하는 공장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김용수기자 ■진영음향 이영학사장/ “광센서부착 안전 강화” “클린 3D사업장을 설치한 뒤부터는 입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진영음향 이영학(李永學) 사장은 클린 3D사업장 지정 이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구인난 해소를 꼽았다. 이 사장은 지난 2월 공장을 신축할 때 직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자신이 직접 공장 내부 설계를 맡았다.작업 동선을 줄이고 위험 요소를 미리 없애는 데 주안점을 뒀다. 주위에서 공장을수도권 외곽에 지으라고 충고할 때도 고집스럽게 서울 시내에 터를 잡았다.직원들의 출퇴근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85년 맨손으로 회사를 창립하면서 지하 공장을 다섯번이나 전전한 쓰라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직원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이 사장은 공장을 신축하면서부터 특수바닥재 시공 등 클린3D와 관련해 1억원을 투입했다.그후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클린3D사업장 설치 권유를 받고 1000만원을 무상지원받아 프레스 6대에 광전자센서를 부착,안전을 강화했다.이 장치는 손가락이 프레스 근처에 다가가면 작동을 자동으로 멈추게 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김용수기자
  • 문화광장/ 무용

    ◇ 한국을 빛낸 예원의 무용스타들= 20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752-7739.이화예술학원 주최로 열리는 예원학교 개교 35주년 기념 무용발표회.러시아 키로프 발레단 류지연,볼쇼이발레단 배주윤 등 예원 출신들의 한국무용,재즈발레,발레. ◇구경숙의 전통춤= 20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33. 인천시립무용단 훈련장 구경숙의 진도북춤,부채춤 등 전통무 발표회. ◇ 장선희발레단의 ‘파우스트 2002’= 24일 오후7시,25일 오후4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장선희발레단의 창작 발레공연.유니버설발레단 주역 무용수 황재원·임혜경 등 출연.
  • “지하철 24시간 운행해야”배일도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밝혀

    “주5일제 근무에 맞춰 지하철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해야 합니다.” 배일도(裵一道)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의 지하철 연장 운행 검토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배 위원장은 “지하철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심야 연장운행 대신 24시간 운행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지하철 종사자들도 시민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대승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위원장은 “심야시간대에는 배차시간을 1시간 간격으로 유지하고 한쪽선로만 운행하며 나머지 선로는 보수·정비를 하면 24시간 운행해도 기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지하철 연장 운행에 따른 지하철 노동자들의 노동 강도는 변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1500∼3000명의 신규 인력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의 노동자들은 연장 운행에 따른 노동 강도가 전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배 위원장은 이와 함께 은행의 토요 휴무에 따라 돈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 업무를 병행하고,정부의 민원발급 업무를 대행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로 업무 영역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권리 찾아주기 나선 시민단체/ “알바 청소년 인권침해 심각”

    “하는 일은 어른들과 똑같은데,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급료도 적게 받는 게 화가 나요.” 패스트푸드점이나 음식점,주유소 등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 서비스업에서 시간제(파트타임) 노동에 종사하는 근로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이들은 노동의 강도가 성인과 다를 바 없는데도 시간당 2000원 안팎의 낮은 임금과 추가 노동,각종 재해 위험 등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 그러나 각종 보호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데다 아르바이트를 곱지 않게 바라보는 일부의 시선 탓에 이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적극 주장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그래서 시민단체들이 이들의 딱한 처지를 알리고,도움을 주기 위한 연대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주 서울 대학로에서 사흘 동안 ‘힘내라! 알바 3·6·9 거리캠페인’을 열었다.청소년 알바(아르바이트)의 고충을 패러디한 퍼포먼스가 펼쳐진 지난 9일 오후 행사장 주변에는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청소년들도 많이 참석,이에 대한 관심도를 입증했다. 퍼포먼스를 기획한 권병덕씨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최저 임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연령 차별”이라면서 “최저 임금법의 ‘연령에 따른 적용 예외 조항’을 철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권운동사랑방과 가톨릭대학생연합회는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아르바이트경험이 있는 14∼19세의 청소년 3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조사를 실시했다.조사에 응한 청소년 대부분은 평일 4∼5시간,주말 8시간 이상 일하면서 시간당 1500∼2000원 정도의 저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명 가운데 9명꼴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또 성인과 똑같이 일을 시키면서도 업주들은 ‘일을 배우는 과정의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10만원도 되지 않는 월급을 지급하거나 연장근로에 따른 수당도 지불하지 않는 사례가 다반사였다. 성차별이나 성추행을 당했다는 소녀들도 적지 않았다.한 여중생은 “실수를 몇 차례 저질렀는데 그때마다 오빠들이 ‘또 그러면 가둬놓고 가슴을 만지겠다.’고 위협했다.”고 털어놓았다.주무부처인 노동부는 이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2000년 연소근로자 고용 사업장 420곳을 점검,이 가운데 110곳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지만,정작 처벌을 받은업소는 3곳에 그쳐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줬다. 인권운동사랑방의 김영원 간사는 “국가가 청소년 노동을 감시·감독할 수 있는 법적 장치와 제재수단,효과적인 권리구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영기자 sylee@ ■'보험모집인노조' 이순녀 위원장/ “이젠 사업자로서의 권리 찾을것” “오히려 잘 됐습니다.‘근로자’가 아니라면 이제 ‘사업자’의 권리를 찾겠습니다.” 법외노조인 전국보험모집인노조의 이순녀(李純女·50·여) 위원장은 지난 9일 서울행정법원이 내린 “보험모집인(보험설계사)은 노동조합법상의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노조를 설립할 수 없다.”는 판결에 대해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겸업시 해고 조치되고,무리한 출·퇴근 강제 규정 속에 결근·지각시 일당을 삭감당하는 것이 40만 보험모집인의 근로 현실”이라고 전제한 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근로자’로서 인정받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사업자’로서의 권리를 찾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앞으로 임의 출·퇴근,소장의 관리·감독으로부터의 자유,수당의 일시불 지급,회사의 보험모집인 증원 금지,특정 상품 계약 강요 금지 등 우리의 권리를 요구할 예정”이라면서 “일정한 수입이 없다고 해고하던 관행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 위원장은 “전직 동의서 제도의 폐지와 보험료 수수료의 설계사 부담 무효화,의료비 지급 등을 사측에 요구할 것”이라면서 “국세청에도 사업자등록증 발급과 종합소득세의 개인신고 허가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청소년 근로조건은 노동부는 12일 청소년들의 근로조건 등을 담은 ‘우리들의 근로조건,알고싶어요’라는 홍보책자 2만 5000부를 발간,각급 학교 및 청소년단체,시·도교육청 등을 통해 배포했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취업할 수 있는 가장 어린 나이는. 근로기준법상 만 15세다.만 15세 미만은 의무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취업이 금지된다.그러나 만 13세가 넘었다면 예외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다.이때는 지방노동사무소 민원실을 찾아‘취직인허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취업 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부모의 동의서와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주민등록등·초본 등)를 사용자에게 제출한 뒤 사업주와 근로계약을 맺어야 한다.임금 등을 구두로 계약했다가 나중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도 최저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나. 청소년이라도 6개월 미만 근무할경우 어른 최저임금의 90%,6개월 이상 일할 경우엔 어른과 똑같은 보장을 받게 된다.최저임금은 해마다 달라지며 올해(2001년 9월∼2002년 8월) 성인의경우 시간당 2100원이다. ◆하루에 몇 시간 일할 수 있나. 청소년은 하루 7시간,1주일에 42시간 이내로 일해야 한다.그러나 사용자와 합의해 1일 1시간,1주일에 6시간 한도로 연장할 수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실업 작년보다 13만명 감소

    실업률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장기실업자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또 청년실업률도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하고 있다. 12일 노동부 및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실업률은 2.7%(61만1000명)로 1년 전 3.3%(74만 5000명)에 비해 안정추세를 보였다.그러나 전체 실업자 중 장기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5.7%로 9만 6000명이나 됐다. 이직 후 1년 이상된 실업자를 나타내는 장기실업자는 조사가 시작된 첫해인 1998년 8.5%(13만명)에 비해 절대수는 줄었으나 점유율은 4년만에 무려 7.2%포인트 높아졌다. 장기실업자 비중은 IMF관리체제에 들어간 첫해인 99년 17.8%(24만 2000명)로 치솟았다가 다음해 14.0%로 줄어든 뒤 지난해 14.8%에 이어 올해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5∼29세의 청년실업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 청년실업자는 지난 96년 6월 4.5%,24만 5000명에 불과했으나 98년 6월 말 현재 6.1%,27만 6000명으로 늘어났다.청년실업자는 IMF관리체제인 지난 98년 한때 12.1%까지 치솟은 바 있다.장기실업자 비중이 높아지는 원인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사업주들이 임금 등의 측면에서 장기실업자보다 신규실업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장기실업자 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하은지 프라하발레 콩쿠르 금상

    지난 5∼10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1회 ‘프라하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하은지(17·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2년)가 주니어부문 금상을 받는 등 한국 무용수 5명이 상을 휩쓸었다.18세 이하 주니어 부문과 19세 이상 시니어 부문으로 나뉘어진행된 대회에서 이시연(17·무용원 예술사 2년)과 유서연(17·선화예고 2년)이 주니어 부문 동상,김세연(유니버설발레단원)이 시니어 부문 은상,김현웅(21·무용원 예술사 3년)이 시니어 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송하기자
  • J리그 최용수 시즌 7호골

    일본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용수(제프 이치하라)가 11일 일본프로축구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전반 13분 선취골을 터뜨리며 팀의 3-1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최용수는 지난 3일과 7일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유지,시즌 7호골을 기록했다.
  • 외딴섬 식수원 개발 내년 503억원 투입

    정부는 8일 상습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외딴섬 지역의 식수원 개발사업에 대한 지원규모를 올해 359억원에서 내년 503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사업시행 대상도 올해 14개 시·군 37개 지역에서 내년에는 15개 시·군 43개 지역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97년부터 전국 491개 외딴섬 중 빗물과 우물물 등을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137곳을 대상으로 지하수 개발,해수 담수화시설,수원지 및 정수시설설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상수원을 개발하도록 식수원 개발 사업비를 국고70%,지방비 30%의 비율로 지원하고 있다. 예산지원 확대로 도서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올해 45%에서 내년에는 53% 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 함혜리기자
  • [CLEAN 3D] 개선된 근로환경/사무실보다 깔끔 “인력난 이젠 안녕”

    ‘청결한 작업장,샘솟는 근로의욕’대한매일과 한국산업안전공단이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클린 3D’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클린 3D 사업장 지정업체 2곳을 찾아 클린사업 시행으로 눈에 띄게 달라진 작업환경을 살펴본다. ◆ 동신정공=경기 안산시 시화공단에 자리잡은 동신정공은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다.사장과 경리직원,공장에서 일하는 직원 10명이 전부다.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덕에 지난해 매출액이 12억원을 넘었다.올해는 수주가 늘고 생산성이 향상돼 1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계작업을 하는 탓에 공장은 늘 분진과 소음에 시달려야 했다.당연히 직원들의 불만도 높았다. 김용균(41) 사장은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장 내부 시설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끝에 지난 3월 산업안전공단을 찾아 도움을 받았다.200평 바닥에 에폭시를 시공,환경을 개선했다.소음을 줄이기 위해 10대의 작업기계에 방음커버를 설치하고 천장에는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 어둠침침한 공장분위기를 확 바꿨다. 클린사업장 설치 이전에는 시멘트 바닥이었기 때문에 지저분했다.하지만 지금은 바닥에 먼지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해졌다.소음도 100㏈(데시빌) 정도에서 70㏈로 줄어들었다.작업 중에도 정상적인 대화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특히 공작실에는 국소배기장치 3대를 설치,분진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았다.에어컨도 달았다.한낮에도 시원한 공기 속에서 작업하고 있다. 시설을 바꾼 데 든 비용은 모두 7600만원.3000만원은 공단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았다. 나머지 4600만원은 3년거치 7년분할 상환,연리 5%의 좋은 조건으로 대출받았다. 클린사업장 시행으로 중소기업 경영주의 가장 큰 고민인 인력난을 덜게 됐다.전에는 직원들이 공장을 둘러본 뒤 일할 마음이 없다며 돌아섰으나 이제는 하나같이 면접 후 곧바로 근무하겠다고 밝힌다.쾌적한 근무환경 때문이다. ◆ 한일전자=경기 시화공단에 있는 한일전자 공장은 공장 같지 않다.300평 바닥은 푸른색 에폭시로 깨끗하게 코팅이 돼 있고 환한 조명이 내부를밝히고 있다.마치 사무실이나 연구실 같은 분위기다. 무선전화기에 들어가는 키 패드와 DVD용 전자부품 등을 생산,대기업에 납품하는 이 공장에서 주로 하는 일은 납땜작업.지난 5월 전까지만 해도 직원들은 납땜작업 때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에 시달려야 했다.하지만 클린사업장설치 이후 이제는 그러한 걱정은 말끔히 사라졌다. 한일전자 박종하 사장은 직원들이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해달라는 요구에 자금이 여의치 않아 고민하다 지난 4월 공단 문을 두드렸다.박 사장은 “공단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감동했다.마치 자기 일처럼 적극 나서서 일을 해결해줬다.”고 고마워했다. 박 사장은 공단으로부터 3000만원을 지원받았고 나머지는 사비 2000만원을 들여 공장 내부를 클린 사업장으로 꾸몄다. 처음에는 국소배기장치만 설치하려 했지만 내친 김에 바닥까지 에폭시로 시공했다.공장 내부가 환해졌고 덩달아 직원들의 얼굴도 밝아졌다. 전에는 시멘트 바닥에 페인트 칠을 해놓았지만 지금은 말끔하게 단장된 바닥 때문에 근무환경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직원들이 공장 안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닐 정도다.일주일에 한번씩은 왁스코팅을 해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박 사장은 클린사업장 설치 이후 직원 채용이 쉬워졌다고 말한다.클린사업장 설치 이전에는 직원이 20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0명으로 늘어났다.덕분에 주문물량을 그때그때 소화해낼 수 있어 매출액도 급상승했다.지난해 매출액이 2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배인 4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안산 김용수기자 dragon@ ■동신정공 김용균사장/ “안전사고 한건도 없어” “직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습니다.” 동신정공 김용균 사장은 7600만원을 들여 클린3D 작업장을 설치한 뒤 직원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보여 흡족했다고 밝혔다. 클린사업장으로 변신한 뒤 당장 눈에 보이는 이득은 없을지 몰라도 직원들의 정신적·육체적 피로도가 낮아져 생산성이 점진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믿고 있다. “클린 사업장을 설치한 지난 3월 이후 벌써 생산성이 1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클린사업장 설치 이후의 가장 큰 변화로 인력난 해결을 꼽는다.작업환경이 깨끗하니까 대부분의 직원들이 면접 후곧바로 출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김 사장은 “무거운 제품을 들어올릴 수 있는 리프트를 설치해 직원들이 큰힘을 들이지 않고도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덕분에 안전사고가 아직까지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한일전자 김순용반장/ “생산성 20% 향상” 한일전자 김순용(37) 반장은 클린사업장 설치 이후 생산성이 20% 정도 향상됐다고 자랑한다. “동료 직원들이 납땜작업 때에도 냄새와 연기에 시달리지 않아서 너무 좋아해요.특히 사원 대부분이 여성이어서 더욱 좋아합니다.” 지난 98년부터 이 회사에 다니고 있는 김 반장은 이런 깨끗한 근무환경이라면 계속해서 근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입사 때부터 사장에게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김 반장은 “클린 3D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는 복음과 같다.”며 “정부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많은 사업장들이 클린사업장으로 탈바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반장은 또 “전에는 납땜작업을 안 하려고 꺼렸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바이어나 손님들이 찾아와서 깨끗한 작업환경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고 자랑했다. 김용수기자
  • 北경수로 타설식/ 北 “사업지연 보상 받을것”

    ■이모저모 7일 함경남도 금호지구에서 열린 경수로 본체 콘크리트 첫 타설행사를 시작으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함경남도 금호지구에 건설중인 발전소구조물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장선섭(張瑄燮) KEDO 집행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남북한과 미국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타설식 공식행사는 오전 11시10분쯤 찰스 카트먼 KEDO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행사장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김희문 북한 경수로대상사업국장은 카트먼 총장을 뒤따라 밝은 표정으로 행사장과경수로 부지를 둘러봤다. ◇북한측에서는 김희문 국장외에 경수로 사업협의차 남측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광직 부국장 등 16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경수로 사업에 대해 한결같이“타설행사가 착공된 것은 다행이지만 늦은 감이 있다.”며 전력손실 보상문제 등을 거론했다.김희문 국장은 경수로 완공지연에 따른 전력보상 문제에대해 “본래 (완공시점이) 2003년까지인데 아주 지연되고 있어 응분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는 확고한 의지”라고 강변했다. ◇지난해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무부 인사로는 처음 북한을 방문한 잭프리처드 집행이사(미 대북교섭담당대사)는 타설 버튼을 누르고 북한 외무성 김명길 부국장과 5분 동안 정담을 나눴다.두 사람은 1990년대초 4자회담 때부터 10여년간 ‘뉴욕채널’의 실무책임을 맡아 인연을 쌓았다. ◇당초 일체의 인터뷰를 사양하겠다던 프리처드 집행이사는 타설식 행사 직후 CNN 등 미국언론에 10여분 동안 행사의 의미,북한 핵사찰 문제 등을 설명했다. 프리처드 집행이사는 ‘부시 대통령이 경수로 공사를 원하지 않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시정부는 공식적으로 이 사업에 견고한 지원을 해왔다.”며 부인했다.그러나 그는 “지금 당장 북한이 핵사찰에 응해야 한다.”면서 “지금밖에 시간이 없고 연기시키면 북한만 손해”라고 강조했다. 금호지구 공동취재단 ■얼마나 진행됐나-현재 공정률 22% 곧 부품반입·조립 북한 경수로 건설 사업이 예정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지원하는 북한 경수로 공사는7일 타설식을가짐으로써 도로·통신 등 기반시설 공사를 사실상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발전소 본체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현재 전체 공정가운데 21.96%를 마쳤다.조만간 부품 반입,조립 작업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97년 8월 부지조성 작업으로 시작된 경수로 2기 건설사업은 270만평의 부지에 대한 정지 공사를 지난해 8월 완료했다.부지와 각종 장비를 하역하게 될 해안을 잇는 도로 27㎞ 포장공사,용수공급시설도 이미 건설이 끝났다.취수방파제와 물양장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발전소 본관은 지하 18m,지상 65m 높이의 돔형 격납구조물을 축조,1000㎿원자로를 장착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이 경수로 공사 진척에 따라 핵사찰을 수용하게 되면 2008년쯤 1호기가 완공되고 2호기는 2009년 이후 완공될 것으로 경수로사업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은 지난 94년 10월 제네바에서 미국과 북한이 합의한뒤 97년 8월 착공했고 한·미·일 재원 분담 절차가 마무리된 후 99년 12월KEDO와 한국전력이 40억 8000만달러에 주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경수로 건설공사와 함께 한국전력은 주계약 건설공정에 따라 경수로 발전소의 설계 및 핵심기기의 발주와 제작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설계 35.23%,원자로 설비구매 44.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공사에는 남·북·우즈베키스탄의 1500여명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장선섭 경수로사업단장/ “1호기 2008년께 완공” “그간 한반도 정세 불안정 등 난관에도 불구하고 경수로 발전소 건설이 차질없이 지속될 것임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7일 북한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발전소 콘크리트 타설 기념식에 참석한 장선섭(張瑄燮·사진)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장은 타설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은 의미를 부여했다. ◇의미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건축 공정상 콘크리트 타설은 발전소 건설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이후에는 공사가 중단되는 법이 없다.그동안 경수로 건설이 완공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해온 북한에 신뢰를 줄 수 있다.◇서방 일부 전문가들은 경수로에서 핵무기 추출 가능성을 들며 우려하고 있는데.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재처리시설이 필요한데 북한의 재처리시설로는 불가능하다.국제원자력기구의 감시하에서 북측이 재처리시설을 새로 지을수 없다. ◇경수로사업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은 어땠나. 지난달 양양∼선덕간 직항로가 마련됐고 (서해교전 파문 와중에도) 북한의 핵안전규제요원들이 남측에 파견돼 25일동안 교육을 받고 돌아갔다.이날 행사에 장관급인 김희문 북경수로 대상사업국장이 참석한 것도 북측의 적극적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주요 사업일정은. 2005년 상반기쯤 원자로 등 핵심부품이 북한에 인도될 예정이다.북·미 제네바합의에서 약속했던 2003년보다 5∼6년 늦춰진 2008,2009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지구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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