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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이 만난사람] ‘마라톤 외교’ 정동창 阿 세이셸 공화국 명예총영사

    [김문이 만난사람] ‘마라톤 외교’ 정동창 阿 세이셸 공화국 명예총영사

    달린다는 것은 ‘생각’이다. 생각하기에 인생이 달라진다. 아름답고 숭고한 땀방울을 만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또 달린다. 신영복 교수가 말했다. “달리는 것은 명상이며, 사색이며 육신을 뛰어넘는 비약이며 환희다.”라고. 맞다. 미치도록 달리다 보니 행복해졌고 비약하듯 인생이 확 달라졌다. 달리는 도중에 신영복 교수도 만났고 고(故) 법정스님과도 친해졌다. 산악인 엄홍길, 한복디자이너 김혜순과의 인연도 달리면서 맺어졌다. 하여 자타가 공인하는 ‘달리기 전도사’라고 한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달리면 행복합니다. 건강해져요!”라고 구호처럼 늘 외친다. 정동창(51)씨. 지난 10여년 동안 마라톤 완주만 무려 70회나 했다. 아마추어로서는 보기 드물게 뉴욕,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등 세계 5대 메이저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라토너들에게는 꿈의 도전이라고 하는 그랜드 슬램을 상상하면서 달렸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이것이 진짜 마라톤이다.’ ‘달리면 인생이 달라진다’라는 책도 펴냈다. 정씨의 ‘달리기 인생’ 중 가장 큰 인연은 뭐니뭐니 해도 아프리카의 섬나라 세이셸 공화국이다. 이 나라는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위쪽 인도양 바다에 위치해 있다. 인구 8만여명(1인당 국민소득 1만 8000달러)에 불과한 이 나라는 영국 BBC 방송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천국’으로 선정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영국의 윌리엄 왕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대선 전) 등이 즐겨 찾았을 정도로 최근들어 휴양지의 새로운 로망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정씨는 어떻게 세이셸 공화국과 인연을 맺게 됐을까. 우선 내년 2월 이 나라에서 제5회 세이셸 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2008년 2월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국민들의 건강, 단합, 해외 관광객 유치, 국가 브랜드 이미지 고양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국제육상연맹이 공식 인정한 대회이기에 천혜의 자연 경관 속에서 달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라토너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세이셸의 많은 사람들이 더운 나라에서의 마라톤대회는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한국, 미국, 프랑스, 남아공, 독일,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참가할 만큼 세이셸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이 대회를 만든 주인공이 바로 정동창 세이셸 명예총영사다. “2004년 초 세이셸 공화국 외교부에서 메일이 한 통 도착했습니다. 명예영사 신청을 받고 있으니 신청서를 제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메일이 잘못 왔나 싶어 신경을 안 썼지요. 그런데 얼마 후 케냐에 주재하는 이석조 대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얘기를 들어 보니 세이셸 공화국은 우리나라에 외교공관이 따로 없어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관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대사는 제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박항률 화백과 친한 사이였지요. 그래서 연락을 받게 됐습니다.” 인연의 끈은 또 있다. 당시 정씨는 마라톤 전문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해외 마라톤 대회에 나가는 한국 참가자들의 수속을 대신해 주는 일뿐만 아니라 외국 선수들을 우리나라 국제마라톤 대회에 초청하는 일 등을 맡아서 처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3년 국내에서 열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케냐 선수들을 알게 됐다. 초청된 케냐 선수들은 대회가 끝나고 나서 항공편이 원할하게 연결되지 못해 발이 묶여 있었다. 이때 정씨가 선수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항공편이 연결될 때까지 3일 동안 숙식을 제공하면서 매일 아침 함께 남산을 달리고 별도의 시간을 내서 서울 관광도 시켜주었다. 본국으로 돌아간 케냐 선수들은 한 모임에서 케냐 외교부 사람들을 만나 한국에서 참으로 고마운 분을 만났다는 사연을 얘기하면서 정씨의 명함을 건넸다. 이런 일들이 얽히고설키면서 명예영사 추천을 받게 됐던 것. “생각지도 못했던 명예총영사가 된 후 여러 차례 현지에 가서 세이셸 공화국의 외교부 장관과 제임스 미셸 대통령 등을 만나면서 향후 할 일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때 제가 마라톤 대회를 열자고 제안했지요. 처음에는 반대를 했습니다. 아시아의 멀고도 생소한 한국에서 온 사람이 마라톤 대회를 열자고 하니 황당한 발상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연평균 22도에서 32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에 마라톤 대회를 진행하기에는 무리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요. 하지만 국민 건강과 단합,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스포츠라고 여러 번 설득했습니다. 뉴욕과 런던,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대한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수차례 설명을 했더니 결국 받아들이더군요.” 정씨는 수도 빅토리아 해변을 출발하는 5㎞, 10㎞, 하프마라톤과 42.195㎞ 풀코스 구간을 직접 개발해 국제육상연맹의 인증을 받아냈다. 국제마라톤대회 심판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그가 코스별로 몇 번을 직접 뛰어 보고 답사한 끝에 드디어 2008년 2월 제1회 세이셸마라톤대회가 열렸다. 한국인이 해외에 마라톤을 수출하는 첫 쾌거를 이루어내는 순간이었다. 처음에는 350여명 정도가 참가했으나 해마다 참가자 수가 늘어 지난해에는 내국인 1000여명, 외국인 400명(28개국)에 이를 만큼 세이셸 최대의 이벤트로 발전했다. 내년 2월 대회에는 31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가장 기쁘고 보람을 느끼는 점은 달리는 데 다소 회의적이었던 세이셸 국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켰다는 것”이라고 회고한다. 수도 빅토리아 시내에 아침, 저녁으로 조깅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해변을 달리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정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마라톤 대회가 끝나면 문화행사를 열었다. 첫해에는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김영호 교수 등 유명 연주자들을 초청해 세이셸 국민들에게 차원 높은 문화를 느끼도록 했다. 2009년에는 이강소, 박항률, 금누리, 이용수, 김재민, 권기동 화백 등 우리나라 유명작가들의 초대전을 개최했다. 2010년에는 한복패션디자이너 김혜순의 패션쇼를 열어 우리의 아름다운 한복의 멋을 한껏 맛보게 했다. 이 같은 정씨의 노력에 힘입어 2009년 10월 세이셸 공화국 미셸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했고 이때 정씨의 숨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교통상부에서도 정씨를 세이셸 공화국의 유일한 외교연락 창구이자 준외교관 자격으로 인정했다. 정씨는 2009년 6월 한·세이셸 경제기술협력(ETCA) 체결, 2010년 3월 대전광역시와의 자매결연, 2010년 7월 한·세이셸 항공운송협정체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세이셸에 가면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리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때마다 저를 ‘미스터 마라톤’이라고 부르지요(웃음). 세이셸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변 중 1위로 지목될 만큼 빼어난 해변경관을 간직한 나라입니다. 뿐만 아니라 남한 12배의 광활한 영해 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석유 매장량은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더 많고 참치는 세계 2위의 어장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참치 전쟁이라고 하는데 세이셸을 잘 활용하면 우리나라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씨가 마라톤과 인연을 맺은 것은 30대 후반. 직장에서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체중이 90㎏을 훌쩍 넘었다. 과중한 업무와 잦은 술자리 등으로 체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라는 진단에 충격을 받았다. 처음에는 뛰는 것이 힘들어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 점차 속보로 끌어 올렸고 어느 정도 체력이 붙자 조금씩 뛰기 시작했고 이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했다. 이런 과정에서 점차 여유와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바뀌었다. 요즘도 그는 달린다. 달리면서 그날과 그달에 해야 할 일들을 차분히 정리한다. 더러는 명상을 하면서 자신과 진지한 대화를 한다. 고민이 생길 때면 사무실 밖으로 나가 남산 산책로나 북악스카이웨이 코스를 후련하게 달린다. 그에게 왜 달리느냐고 물었다. “땀 흘린 만큼 돌아오는 정직한 보람과 행복의 참맛이 있기 때문이지요.” 편집위원 km@seoul.co.kr ■정동창은 1961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1986년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관광경영학과 석사(1994), 세종대 호텔경영학과 박사과정(2002)을 수료했다. 경원대, 배재대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 및 아주관광 부장(1986~1996)을 역임한 뒤 마라톤 전문여행사 여행춘추(1997~2011)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세이셸 공화국 명예총영사이며 세이셸 관광청, 투자청, 에어세이셸 한국사무소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틈틈이 마라톤 관련 칼럼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호주, 뉴질랜드 100배 즐기기’(2001), ‘이것이 진짜 마라톤이다’(2002, 번역), ‘달리면 인생이 달라진다’(2011) 등이 있다. 특이사항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70여회 완주했으며 이 가운데 35회 이상을 보스턴, 뉴욕, 런던 등 세계 유명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외국어대 산악회, 100회 마라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라톤 전도사’ ‘미스터 마라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도쿄 외무성 앞 ‘인간 띠 잇기’… 세계 42개 도시서 日 규탄

    도쿄 외무성 앞 ‘인간 띠 잇기’… 세계 42개 도시서 日 규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1000번째 수요 시위를 기념하기 위한 지지 행사가 14일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열렸다. 도쿄 가스미가세키의 외무성 주변에선 일본 정부의 사죄·배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회원 1300명이 시위를 벌였다. 홋카이도 삿포로시와 가나가와현, 오키나와 등 일본 내 13개 지역에서도 집회와 시위가 있었다.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 행동 2010’은 외무성을 둘러싸는 인간 띠 잇기 행사를 하면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사과하고 한국의 외교 협의 요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외무성 앞 도로 건너편 인도에는 ‘힘내라 일본 전국행동위원회’ 등 우익단체 회원 1000여명이 모여 “강제연행은 없었고, 위안부들은 단순한 매춘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의 저지를 뚫고 시민단체 회원들과 충돌을 일으키려고 했다. 미국 뉴욕 퀸즈버러 커뮤니티칼리지 극장에서는13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이용수(83) 할머니와 이옥선(85) 할머니가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대학살) 생존자인 한 리브만, 에셀 캐츠와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생전 처음 만났지만 포옹하고 서로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전쟁 범죄로 받은 상처를 공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캐츠의 손을 잡고 “같은 아픔을 겪은 분들이라 우리의 아픔을 잘 알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캐츠는 “인생에서 성취해야 할 목표를 갖고 노력하면 그들(일본)을 이길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격려했다. 도쿄 이종락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jrlee@seoul.co.kr
  • 축구협회, 감독 영입에도 ‘꼼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조광래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외국인 지도자 선임에 무게를 둔다고 밝히자 익숙한 이름들이 물망에 올랐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02년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65·네덜란드) 감독과 터키의 4강 신화를 창조한 셰놀 귀네슈(59·터키) 감독이다. 이 두 감독은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밝힌 외국인 지도자의 기준에 완벽히 부합한다. 우선 둘은 ▲선수들이 인정할 만한 인물로 ▲단기간에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 ▲한국 정서를 잘 이해하고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도자로 ▲대표팀 감독 경험 또한 충분하다. 히딩크 감독은 호주와 유럽 등지를 떠돌면서도 한국 축구와 인연을 이어 왔다. 더 설명이 필요 없는 영입 ‘0 순위’다. 귀네슈 감독은 3년 동안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의 지휘봉을 잡았고, 한국 축구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현재 대표팀 주축 멤버들인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셀틱), 이청용(볼턴) 등이 서울 감독 시절 제자들이다. 축구협회가 높은 연봉을 지불할 수 있다면 히딩크, 귀네슈 둘 다 이론적으로 영입은 가능하다. 감독 개인의 지도자 경력에 실익이 있는가는 본인들이 따져 볼 대목이다. 하지만 문제는 영입 조건이다. 황보 위원장이 기술위 회의 결과라고 내놓은 이른바 ‘3단계 계약론’이 걸림돌이다. 이미 조 감독 경질 과정을 통해 축구협회의 주먹구구식 행태가 드러난 마당에 새 감독 선임 조건도 까다롭기 그지없다. 1단계는 내년 2월 29일 열릴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최종전이고 2단계는 이어지는 최종예선부터 본선까지다. 그리고 3단계는 월드컵 기간이다. 단계별로 경질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단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잘릴 수 있다. 그래서 축구협회와 기술위가 정작 중요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헛다리를 짚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기술위가 내건 감독 선임 조건을 보면 황보 위원장이 외국인 지도자 영입에 노력하는 척하다가 결국 축구협회에 친화적인 한국 감독을 선임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02년 4강 신화 뒤에는 외국인 감독의 뛰어난 능력뿐만 아니라 평가전 0-5 참패에도 감독을 신뢰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당시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필두로 한 기술위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인내가 있었다.”면서 “지금의 축구협회는 권력화됐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더 권력을 휘둘러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인사]

    ■국토해양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파견 안석환△국토해양인재개발원 기획과장 박연진△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임광수△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정훈△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광덕△〃 건설관리실장 김성수△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이상헌 ■경찰청 ◇총경 승진 임용 예정 △광주 정보 정보3 김성열△경기 2청 경무 경무기획 김충환△본청 외사기획 기획 전진선△서울 종로 정보 박형길△제주 수사 강력 박기남△경남 수사 강력 김정완△충북 경무 인사 이상수△부산 경비 경비 김해주△전북 정보 정보3 박훈기△경기 2부 형사 강력 나원오△서울 정보1 정보1 김동봉△서울 교통안전 교통기획 윤중섭△서울 보안1 보안1 이대형△경기 1부 경비 경비 강도희△전남 수사 강력 김영근△서울 송파 형사 임홍기△경기 홍보 홍보 김동락△서울 경무 경무 조용성△경기 1부 경무 기획예산 박지영△서울 형사 강력 최승렬△서울 정보1 정보3 신윤균△경기 교통 안전 유제열△서울 영등포 정보 홍기현△경북 수사 광역수사 이수용△경기 3부 정보 정보4 정진관△인천 수사 강력 서정권△경북 청문감사 김훈찬△대구 수사 강력 김봉식△서울 101경비 경무 안승일△부산 정보 정보3 김영일△본청 수사 수사1 윤승영△본청 홍보 홍보운영 박우현△서울 강남 형사 박성주△본청 인사 인사운영 한원호△경북 생활안전 생활안전 이창록△본청 정보2 정보1 김용종△본청 교통안전 교통안전 최병부△울산 남부 형사 박영택△전남 생활안전 생활안전 민성태△서울 구로 생활안전 임동환△부산 교통안전 정남권△서울 생활안전 생활안전 김홍근△서울 청문감사 감찰 정태진△본청 감사 감사 고진태△본청 형사 폭력 강신걸△본청 기획조정 경찰위 최호순△본청 생활안전 생활안전 김항곤△대구 경무 인사 양원근△본청 정보1 정보1 김소년△경대 운영지원 총무 배병철△전북 수사 강력 남기재△강원 청문감사 감찰 위강석△인천 경비교통 교통안전 김관△충남 수사 강력 신주현△경남 창원중부 정보보안 구철회△대전 정보 정보3 박종민△대구 경비교통 김영환△부산 수사 수사2 원창학△서울 경비2 경호 강언식△서울 경무 인사교육 이준형△본청 사이버 기획수사 박근주△본청 보안2 보안1 백동흠△서울 생활안전 김수환△서울 서초 형사 곽정기△서울 경무 전용찬△서울 홍보 홍보운영 이만형△본청 기획조정 조직 김호철△부산 공항경찰 이선록△부산 생활안전 생활안전 정규열△광주 보안 보안1 박영덕△충남 경무 교육 송정애 ■한국화학연구원 ◇연구본부장 △그린화학공정 이철위△화학소재 이창진△신약 하재두△융합화학 송봉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본부장 △선임 김진석△기반표준 박승남△삶의질측정표준 박상열△산업측정표준 이윤우 ■신한은행 △신한PWM 서울센터장 신보금 ■신한금융투자 △신한PWM 서울센터장 시윤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기업RM1 서영두△기업RM2 김영빈△기업RM3 김형빈△기업RM4 이종원△기업RM5 봉원석△기업RM6 박희재△프로젝트금융1 한원동△기업금융1 기승준△기업금융2 김경모△고유자산운용 김현석△국제 김준영△영남사업 박주만△호남충청사업 이동규△구조화파생 박삼규◇지점장△명동 강효식△대구 박기관△가산디지털 김용덕△당산 김진곤△홍제동 조준형△수원 박노식△동부이촌 최재인△부산 문남진△전주 이영 ■삼성전자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고동진(무선) 김상우 김준식 김현석 박두의 박재순 배경태 손대일 심수옥 옥경석 원기찬 정태성 최우수△전무 고열진 권계현 김문수 김병균 김석기 김용관 김혁철 김홍기 남궁범 노승만 노시영 노희찬 박경군 박주하 서덕건 서병훈 성재현 안찬영 안태혁 윤두표 윤한길 은주상 이명진 이수철 이순영 이원식 이진곤 이진중 이충로 이현덕 전준영 정현석 최경식 최윤호 하상록 한광섭△상무 강동석 강민호 강임수 강종문 고동진(VD) 고재영 권재훈 그리피스 김근수 김기선 김도경 김동욱 김동진 김동환 김민섭 김성환 김송신 김영락 김영수 김영태 김영호 김용수 김정렬 김종헌 김진활 김태관 노블릿 더못라이언 바우만 박경호 박성호 박윤희 박재천 배학범 버디니코슨 서종열 서호권 손기태 송규종 스타그니 신동호 신진욱 안민용 안정수 양경택 양석환 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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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한병하△상무 강호봉 고갑석 김기동 김성수 김완수 김해영 김현준 박동하 백종탁 윤석진 이동건 조성호 조일현 조재용 한병민 ■삼성엔지니어링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김동운△전무 김병묵 소용식△상무 강태균 권승만 김범석 김영기 문경진 박성국 송의철 신치호 이종진 장경환 홍진호<연구임원>△전무 김만식 정찬설 조석범△상무 김강식 이상복 임효만 허남용 ■제일모직 ◇승진 <경영임원>△전무 김종섭 이규철△상무 김정미 김지영 문동욱 박진현 이광복 이재경 정용태 ■삼성에버랜드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백승진△전무 김상필△상무 강대식 김태영 이용하 이태일 조준형 ■호텔신라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한인규△전무 허병훈△상무 이주희 ■제일기획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김천수△전무 박찬형△상무 고경원 김종현 김태해 박용진 안재준 오혜원 이창환 ■에스원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김관수△상무 곽찬호 김수범 김정호 최찬교 ■삼성문화재단 ◇승진 <경영임원>△상무 김석규 ■삼성경제연구소 ◇승진 <연구임원>△상무 이정일 ■삼성인력개발원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신태균△상무 송제환 ■삼성 일본본사 ◇승진 <경영임원>△상무 정창남 ■삼성 중국본사 ◇승진 <경영임원>△상무 강준영 김현석 신진철 정기수 ■삼성서울병원 ◇승진 <경영임원>△전무 손명식△상무 권민상 김동호 성완제 이형배 ■강북삼성병원 ◇승진 <경영임원>△상무 강상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승진 <경영임원>△상무 양철보 윤호열 ■현대자원개발 ◇승진 <전무>△에너지·자원본부장 김원기<상무>△경영지원본부장 윤병섭<부장>△바이오자원부 손철호△경영지원부 한태일 ■현대산업개발 △전무 이종식 장경일△상무 조영철 안승호 김선곤△상무보 남기일 박상원 강승구 남원순 박종용 장석준 서광섭 권혁언 ■아이서비스 △상무보 심규정 ■현대EP △전무 한상회△상무보 심형택 이해원 ■현대아이파크몰 △상무 선주현△이사대우 최익훈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사업본부장 권오신◇본부장 보임 및 부사장 승진△엔진기계사업본부장 김정환 ■한불화장품 △총괄전무이사 이대열△생산개발 총괄전무이사(기술연구소장 겸임) 표형배△중국지사장 이사대우 이주섭
  • 위안부 피해자·홀로코스트 생존자 만난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생존자들과 만나 전쟁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다. 12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이옥선(84)·이용수(82) 할머니는 13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만남’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항의해 14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 정기집회 1000회를 기념해 마련됐다. 미국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센터와 커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 두 할머니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일본과 독일이 저지른 반인륜적 전쟁범죄를 증언하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촉구할 예정이다. ●‘최고령’ 박서운 할머니 별세 한편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최고령’인 박서운 할머니가 최근 94세로 별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대협 관계자는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에 살던 박 할머니가 지난 4일 노환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여성가족부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1917년 부산 근처의 한 마을에서 10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박 할머니는 1937년 훈춘시 위안소에서 ‘사사키’라는 일본 이름으로 위안부 생활을 했다. 박 할머니의 사망으로 현재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는 64명으로 줄었다. 올 들어서만 15명의 피해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1월 기준 평균 연령은 86세에 이른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7인7색 몸짓… 우리는 무용수다

    7인7색 몸짓… 우리는 무용수다

    터져나오는 말을 주체할 수 없어 노래가 됐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노래로만 다스릴 수 없어 춤이 됐다고 한다. 인간의 나약한 육체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인데, 오늘날 예술성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지나치게 어렵고 복잡해져 버린 감이 있다. 오는 16~17일 서울 역삼동 LIG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춤, 신 프로젝트’는 이를 뒤집기 위한 작업이다. 제목에 ‘춤’과 ‘신’이 들어간 이유는 춤의 신이 아니라 ‘춤의 정신’이라는 의미에서 넣은 표현이다. 전체 기획은 LIG의 교류(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현대무용가 밝넝쿨이 맡았고, 김선미(창무회 예술감독), 남영호(남영호무용단 안무가), 송주원(11댄스프로젝트그룹 대표), 류장현(류장현과 친구들 리더), 정이수(오 마이 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멤버), 심재호(한림연예예술고 재학) 등 모두 7명의 무용수가 이야기를 풀어낸다. 주제는 ‘춤춘다는 것이 내 인생에서 무엇인가’. 왜 나는 춤을 추게 되었고, 왜 이런 춤 저런 춤 가운데서 바로 이 춤에 이끌렸는가를 몸짓으로 형상화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참가자들 면면을 살펴보면 흥미가 더욱 배가된다. 우선 밝넝쿨은 ‘순수한 몸과 자유로운 실험정신’을 내걸고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무용가이자 안무가다. 이런 기치 아래 ‘오 마이 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를 창단해 대표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정이수는 단원이다. 김선미는 5살 때부터 한국 전통춤을 익히기 시작해 인간문화재인 이매방 선생에게서 승무, 살풀이, 검무 등을 배운 한국 전통춤의 대표주자다. 반면 류장현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2009년 작고), 영국 록 그룹 비틀스처럼 가장 팝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유쾌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꾸며 온 무용수다. 심재호는 중학교 때부터 비보이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무용을 배우고 있는 무용수이고, 남영호는 프랑스 유학파임에도 도교와 승무를 현대무용에 녹여 내기 위해 노력하는 춤꾼이다. 한국콘서바토리 무용과 교수인 송주원은 지난 4월 국립현대무용단이 35세 이상 무용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4인’ 가운데 한 명이다. 그렇게 해서 지난달 프랑스 출신 세계적 안무가 조엘 부비에가 사랑을 이야기했던 ‘왓 어바웃 러브’ 무대에 섰다. 이렇듯 세대도 다르고 배경도 각기 다른 7명의 무용수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내는 무대지만, 그들 역시 지금 현대의 한국을 살아가는 사람들. 해서, 지금 한국사회에서 숨 쉬고 살아가고 있다는 동시대성을 더 부각시키기 위해 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불려진 한국의 대표적인 대중가요 편곡 음악을 쓰기로 했다. 갈라쇼처럼 무용수당 10분 안팎의 시간을 줬기 때문에 전체 공연시간은 1시간 정도다. 2만원. 1544-155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대구고법 사무국장 조신기<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조직심의관 곽재순△〃 사법등기심의관 황성호 강기호 김금남△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 박도철△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이우연△부산지법 사무국장 황용식△제주지법 〃 김용안<사법보좌관(법원부이사관)>△부산지법 사무국 이재열<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백철호 송환달△특허법원 백용희△수원지법 정동린 박상재 허길녕△춘천지법 김재숙△대전지법 유연형△청주지법 박문양△대구지법 우철락 최기우 최승봉△부산지법 이석범 이종연 김수훈△부산가정법원 김용식△울산지법 손경애△창원지법 김가나 류시청 김강건△광주지법 고영규 조지훈△전주지법 박경수△제주지법 문충현 고태진<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춘천지법 김용암△대구지법 안달용 안재후 이상영 이윤태△울산지법 방웅석△광주지법 김종오△전주지법 김영준<사법보좌관 후보자(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조칠곤△서울고법 박상익△서울중앙지법 문영균△인천지법 심재춘 윤성용△춘천지법 이승룡△대전지법 이한석 팽구△대구지법 이만희△전주지법 허회◇전보 <법원이사관>△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서형교△사법연수원 사무국장 부동호△특허법원 〃 최환열<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 이덕기[사무국장]△법원도서관 구연모△서울가정법원 안구환△서울행정법원 정종명△서울동부지법 박효룡△서울남부지법 김찬규△서울서부지법 임용모△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나승택△인천지법 이홍기△수원지법 배종을△수원지법 성남지원 문대영△수원지법 안산지원 양희선△수원지법 안양지원 유영선△대구지법 서부지원 박상호△창원지법 조동섭△광주지법 순천지원 박완식<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강성진 서영식△법원공무원교육원 권광주 배은석△서울고법 김현옥 김재우 김채수 유동현 박영미△서울중앙지법 육기수 김태윤 조용인△서울가정법원 오명섭 신정숙 최학영△서울행정법원 백대종△서울동부지법 박점숙 권종택 최미선 임석기△서울남부지법 오세열△서울서부지법 기원찬 문미옥△의정부지법 오선희 유의순 이규철△인천지법 김윤복 손영철 김정태 이광수△수원지법 문형수 박주성 백수옥 김진오 김성원△춘천지법 전정한△대구지법 정성호△부산지법 강희숙△부산가정법원 간지태<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서울중앙지법 이재석△서울북부지법 김종민△수원지법 김경식 이형범△대전지법 이덕구△청주지법 박장희△창원지법 배만규△광주지법 김정권△전주지법 이은창<기술서기관>△법원행정처 김창식△서울고법 이성호△부산고법 석호덕 (2012년 1월 1일자)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신언성 ■아리랑국제방송 △검사역 최성배◇팀장△글로벌전략 이에스더△TV편성 김형곤△온에어프로모션 이용재△문화교양제작 박정우△라디오편성제작 정재신△기획예산 이종엽△홍보고객만족 송창운△재무회계 이동희◇센터장△시사보도제작 김중식△미디어사업 김형석 ■우리은행 ◇영업본부장△강남1 유점승△강남2 김옥정△강동성남 남기명△강북 김재국△강서양천 양희웅△관악동작 정기화△광진성동 이점수△구로금천 김대수△서대문 김재원△서초 윤제호△성북동대문 박윤지△송파 이헌주△영등포 홍성대△용산 이목한△종로 이남희△중랑강원 이윤복△중부 한상훈△인천 송회용△부천 이종대△경기중부 김배호△경기동부 김호승△경기서부 박상준△경기남부 조재현△경기북부 박기석△충청 정원재△부산중부 곽상일△부산경남동부 김종원△부산경남서부 이승록△대구경북 유구현△호남 김홍희△서울시청 김승록△본점영업부 김동수△본점기업 권기형△삼성기업 고재헌△트윈타워기업 강휘석△강남중앙기업 김현수△중앙기업 이용재△종로기업 겸 중부기업 이재일△남대문기업 정광문△여의도기업 황욱△강남기업 겸 경수기업 김종휘△서부기업 이문일△부산경남기업 배정한 ◇영업본부장대우△투자금융부 채우석△외환서비스센터 박용준△여신정책부 김종산△개인심사부 진무웅△기업회생부 서태규△여신서비스센터 한인수△수신서비스센터 안재동△검사실 이동빈△뉴욕지점 나득수△인도네시아우리은행 최상학 ■대우증권 ◇상무 승진 △홍보본부장 김호범◇전보△은퇴설계연구소장 홍성국<사업부장>△홀세일 이영창△글로벌세일즈 마득락<본부장>△강북지역 신재영△강남지역1 엄기범△강남지역2 정지용△남부지역 최규성△동부지역 최용수△경기지역 김기권△커버리지 박희명◇본부장 신임△PB영업 조완우△강서지역 김을규△국제영업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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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정책국장 석제범△네트워크정책〃 박재문△융합정책관 정한근 ■해양경찰청 ◇승진 △총경 김용진 김종욱 송일종 맹주한 서승진 오윤용 조석태 박종철 채광철 황준현 배진환 구관호 김문홍 김상배 정덕시 정태경 이명준 ■부산시 △감사관 송근일△비서실장 정영노△조사담당관 박종문 ■기초과학연구원 △사무처장 정경택△감사부장 이정기△연구관리실장 김원기△인사총무〃 구본철 ■한겨레신문사 ◇부장 승진 <편집국>△에디터부문 편집1팀장 강일규△미디어디자인부문 일간〃 이천우△사진부 김봉규△사회2부 홍용덕<경영기획실>△총무부 시설통신관리팀장 채규조◇보직△전략사업국 기획위원 윤영미 ■하이트진로 ◇승진 △전무 황종규 윤용수△상무보 이승란 김희경 손병종 김형오 하만욱 ■㈜LS ◇승진 △부사장 도석구△이사 문명주◇전보△인사·지원부문장 안원형 ■LS전선 ◇승진 △전무 이건주△상무 박의돈 김형원△이사 정교원 이헌상 신상훈◇전보 <부문장>△홍보 장영호△사업지원 박영일 ■LS산전 ◇승진 △상무 오수헌 박용운 황하연 박용상 이정철△이사 김기형 오재석 ■LS-Nikko동제련 ◇승진 △부사장 김성민△상무 서정훈△이사 송인호 백진수 구본혁 ■LS엠트론 ◇승진 △부사장 이광원△전무 남기원△상무 김태원 신용민△이사 박상길 윤성욱 천병기 ■예스코 ◇승진 △상무 송현일△이사 정창시 ■LS메탈 ◇승진 △이사 정충연 ■LS네트웍스 ◇승진 △이사 오상권 김연재
  • 연말 송년회 국립·도립·시립 예술단체 공연 한편 어떠세요

    연말 송년회 국립·도립·시립 예술단체 공연 한편 어떠세요

    세밑이다. 이맘때면 ‘국·도·시’ 문화예술단체는 팬 서비스 차원의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술자리에 지친 당신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있다. 국립, 도립, 시립인 덕에 일정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대중 스타나 해외단체 공연보다는 저렴하다. 대신 서둘러야 한다. ●국립오페라단 ‘갈라콘서트’-오페라, 합창·발레를 만나다 국립오페라단은 29일과 3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11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 가수들이 아리아만 부르는 보통의 갈라와 달리 합창과 발레를 곁들였다. 1부는 ‘파우스트’ 등 올해 공연작 중 하이라이트를 모았다. 2부는 내년 프로그램의 맛보기다. 히든카드는 오페라와 발레가 만나는 2부 마지막 순서.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에 안무를 넣었다. 지난해 러시아 페름 아라베스크 콩쿠르에서 베스트 파트너상을 받은 정영재와 김리회 등 국립발레단 남녀 무용수 20명이 폴카와 왈츠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이미 VIP석(10만원)과 R석(5만원)은 동났다. 1만~10만원. (02)586-5284. ●정명훈의 서울시향-히트 상품 ‘말러’ 만날 올 마지막 기회 클래식계의 최고 히트 상품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말러 시리즈가 막을 내린다. 정명훈 예술감독 겸 지휘자와 서울시향이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천인 교향곡’으로 불리는 8번은 8명의 독창자(소프라노 트와일라 로빈슨·이명주·캐슬린 킴,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양송미, 테너 강요셉,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 전승현)와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합창단(국립·서울시·수원시립·안양시립서울모테트·나라오페라합장단 등) 등 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무대에 올라 장관을 연출한다. 일부 남은 물량과 반환 표를 놓고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2만~12만원. 1588-1210. 임헌정 지휘자가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의 31일 제야 음악회(부천시민회관, 1만~3만원, 1544-1555)와 김대진 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9일 공연(경기도문화의전당, 5000~2만원, 031-228-2813)도 있다. ●국립국악원 ‘왕조의 꿈’-정조의 잔치풍경 현대적 재탄생 국악 공연도 있다. 국립국악원은 10~18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왕조의 꿈, 태평서곡’을 공연한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을 때 아들 정조는 11살이었다. 아버지에 대한 사무치는 정을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 대한 지극한 효성으로 대신했다. 혜경궁의 60번째 생일에 정조는 7박 8일 동안 성대한 잔치를 벌였다. 정조 때 편찬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에는 이 잔치의 진행 과정, 참석자, 춤과 음악, 심지어 쌓아 놓은 음식 높이까지 상세히 묘사돼 있다. ‘왕조의 꿈’은 이 잔치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켰다. 1만~3만원. (02)580-3300. 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공연되는 경기도립국악단의 드라마 콘서트(‘송년 가족음악회-내 생애 가장 소중한 선물’)도 눈에 띈다. 이순재, 이주실, 송옥숙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2만~7만원. 1544-2344. ●서울시무용단 ‘나우, 무브먼트’-중견안무가 3인의 노련한 몸짓 서울시무용단은 15~16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나우, 무브먼트’(Now, Movement)를 올린다. 정혜진, 장해숙, 양대승 3명의 중견 안무가 작품으로 꾸몄다. 정혜진은 시할머니, 시어머니, 며느리 3대의 관계를 다룬 ‘가문Ⅱ’를, 장해숙은 오수환 화백의 연작 ‘곡신’(谷神·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텅 비어 있기에 물이나 바람이 모여들 수 있는 계속 상태)에서 모티프를 따온 ‘화첩기행Ⅱ-곡신에서 몸을 풀다’를 선보인다. 양대승은 600년 전 선조들이 타임캡슐을 남겨 놨다면 어떤 내용을 적었을까 하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올드 & 뉴’를 내놓았다. 2만~3만원. (02)399-1766. 조태성·임일영기자 cho1904@seoul.co.kr
  • 화제의 연극 ‘에쿠우스’ 현대무용으로 재탄생

    화제의 연극 ‘에쿠우스’ 현대무용으로 재탄생

    ‘에쿠우스’. 라틴어로 뜻은 말(馬). 우리나라에서는 고급대형차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문화계에서는 영국 최고의 극작가 피터 세프의 실험적 연극으로 이름이 더 높다. 말을 떠받들던 17살 앨런이라는 아이가, 어느 날 그렇게도 아끼고 사랑하던 말 26마리의 눈을 찌르는 범죄를 저지르고,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를 만난 이야기다. ●8~10일 국립현대무용단 공연 실제 사건에서 소재를 가져온 데다 말이 상징하는 원초적 생명력에 대한 숭배, 첫 경험의 파격적인 섹스 등 정신분석학적 소재가 가득하다는 점에서 앨런 역은 단순히 하나의 배역을 넘어 배우에게 주어지는 훈장처럼 여겨진다. 강태기, 송승환, 최민식, 조재현 등이 앨런 역을 통해 진가를 인정받은 대표적인 배우들이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영화 ‘해리 포터’에서 귀여운 동안(童顔)으로 사랑받았던 대니얼 래드클리트가 성인이 된 뒤 앨런 역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 ‘에쿠우스’가 현대무용으로 재탄생했다. 8~10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 오르는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홍승엽)의 ‘말들의 눈에 피가’ 공연이다. ●말의 눈을 찌르는 장면선 전율 연극이 말의 육체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몸짱’ 남자배우들을 대거 무대 위에 불러올린다면, 언론에 먼저 공개된 ‘말들의’에서는 여자 무용수 9명이 파격적으로 말 역할을 맡았다. 해서, 말 그 자체의 근육질 몸뚱어리보다 앨런의 폐쇄적이고 분열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또 기괴한 사건의 전후맥락을 읊는 대신, 앨런이 마침내 말 눈을 찌르는 과정까지만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공연시간도 1시간 남짓으로 길지 않다. 관객들이 가장 전율을 느낄 만한 대목은 공연의 시작과 끝이다. 도입부에는 영화 ‘피아노’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마이클 니만의 곡이 쓰였다. 말 역할을 하는 여자 무용수들이 바닥에 드러누운 채 온 몸으로 무대 위를 구르는데, 마치 퍼드덕대는 말들의 발자국 소리가 잦아들면서 앨런의 머릿속으로 차츰 스며들어가듯 느껴진다. ●무용수들 압도적 군무가 백미 말 눈을 찌르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야생성과 원시성을 드러내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가운데 ‘희생의 춤’이 쓰였다. 이 극적인 음악에 리듬과 장단을 맞춰 펼쳐지는 무용수들의 압도적인 군무는 작품 최고의 백미로 꼽을 만하다. 얼마 전 어머니를 살해한 수험생 얘기로 사회가 떠들썩했다. 차단된 아버지, 광적인 어머니, 그 아래에서 절규하는 앨런의 이야기에서 그 원형을 찾아볼 수 있을지 모른다. 1만원. (02)3472-142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소양강댐 물값 공방 市·民 갈등 번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16년째 공방을 하고 있는 소양강댐 물값 문제가 슬그머니 시민단체와 지자체 간 갈등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6일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의 독촉에 따라 새해 예산에 물값 9억 1000여만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돌연 시민단체들이 반발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가 춘천시에 16년간 쓴 물값으로 요구한 돈은 총 137억원에 이른다. 체납액 중 단순 계산상으로 법률적 소멸시효 적용 여부에 따라 27억~45억원은 춘천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산금 20%까지 적용하면 최대 50억원 넘게 체납액을 내야 할 처지에 있다. 춘천시는 현재 소양강댐 하류에서 취수하는 하루 평균 7만t가량에서 댐 건설 이전에 취수한 2만t을 뺀 5만t가량의 물값으로 내년부터 해마다 9억원만 내겠다는 입장이다. 시가 물값을 시의회에 제출한 이유는 물값 논쟁과 관련해 유사한 사례인 서울시와 수자원공사의 법적 다툼에서 서울시가 패소한 사례를 들면서 소송으로 진행돼 패소하면 7만t의 사용료 13억원에 체납액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는 “시의회는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수자원공사는 소양강댐 하류 춘천시민에 대한 물값 요구를 철회하라”면서 “서울시와 수자원공사 물값 논쟁은 물 사용계약에서 취수지점 이외 지역 취수에 대한 계약 위반이 쟁점이었지만 춘천시는 수자원공사와 물 사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여서 계약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춘천시민과 수자원공사의 물값 다툼은 수리권 배분 문제, 대규모 댐건설로 인한 피해에 대한 지원, 지역정서 등과 연결된 총체적 문제로 수자원공사의 물 독점 구조에 기인한다.”며 “수자원공사가 주장하는 수리권의 하루 2만t 기준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비현실적 자료여서 수리권을 재정립하고 수리물량을 재배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춘천시민단체는 이날 시의회를 방문, 물값예산 전액 삭감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용수사용료가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 법적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년간 끌어온 물값 분쟁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체크카드 사용 활성화 정책 먹힐까

    체크카드 사용 활성화 정책 먹힐까

    금융위원회가 가계부채 축소를 위해 신용카드 사용한도를 축소하는 ‘신용카드 구조개선 종합대책’을 이달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신용카드의 수요가 줄고 체크카드의 이용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카드업계, 소비자, 대기업의 ‘역공’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금융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5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신용카드 구조개선 종합대책의 핵심은 카드사들이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고객의 소득·재산수준·신용도를 정확하게 평가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자격자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하거나 결제능력을 초과하는 사용한도를 부여하는 관행을 개선하려는 의도다. 카드사는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카드에 대해 고객의 사용의지가 없을 경우 자동적으로 해지해야 한다. 현재 전체 신용카드(1억 2000만장) 중 27%(3295만장)가 휴면카드다. 신용카드 해지도 간편해진다. 자동응답전화(ARS) 연결 때 카드 해지와 관련된 항목을 찾기 어렵게 하거나, 상담원과 연결을 지연시키지 못하게 된다. 전화상담원들이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게 연회비 면제나 포인트 적립 등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된다. 금융위는 단기 외상인 신용카드를 줄이고 은행 계좌 잔액으로 바로 결제하는 체크카드로 소비패턴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9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다. 현재 25%인 체크카드 소득공제 비율은 30%까지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체크카드 서비스를 축소하려던 카드사들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2008년 27조 9000억원에서 올해 말 2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이미 50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 대비 체크카드 이용실적 비중은 7.8%에서 15%로 증가했으며 올 연말에는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소비자들이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하려면 신용카드의 포인트를 줄이고 체크카드는 높이는 것이 필요하지만 소비자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하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체크카드 가맹점수수료를 1.5%에서 1.0%내린 것도 악재다. 대기업의 수수료를 낮추다 보면 정작 소비자에게 줄 포인트가 적어진다. 게다가 전업계 카드사들은 체크카드의 경우 0.5%가량의 계좌 이용수수료를 은행에 내야 하는 점 때문에 사업 확장을 꺼리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와 카드업계 등의 사고 전환도 필요하다.”면서 “점진적으로 과소비를 유도하는 신용카드에서 능력 안에서 소비하는 체크카드로 축을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원전 대안은 신재생에너지] (5)국내 첫 ‘시화호 조력발전소’ 새달 본격 가동

    [원전 대안은 신재생에너지] (5)국내 첫 ‘시화호 조력발전소’ 새달 본격 가동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위치한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올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전력 생산에 들어간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다. 발전설비 용량은 254㎿, 1967년 완공돼 44년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해 온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240㎿)를 앞지른다. 조력(潮力)발전은 바다의 밀물과 썰물로 발생하는 수위차를 이용해 수차발전기를 가동,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힌다. 달의 인력에 의해 생기는 조석 간만의 차이로 전기를 얻는다고 해서 ‘달의 선물’이라 불리기도 한다. 시화호는 조력발전소가 들어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해안의 조석 간만의 차가 10m에 달할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조력 발전이 가능한 국가는 전 세계에서 10개국에 불과하다. 태양광·풍력·파력발전과는 달리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하루에 두 번씩 예정된 시간에 맞춰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죽음의 호수’→ 친환경 호수로 발전소의 연간 발전량은 552GW로, 소양강 댐의 1.56배에 해당한다. 이는 인구 50만명 도시의 1년치 사용량이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86만 2000배럴의 원유 수입을 대체해 연간 942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간 31만 5000t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66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때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는 조력발전소 건설로 친환경 지역으로 거듭났다.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조력관리단 김준규 팀장은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수질오염 개선, 친환경에너지 생산 등으로 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1994년 시화방조제 건설로 생긴 시화호는 간척지 농업용수 공급용 담수호(淡水湖)가 될 계획이었으나, 주변 공장의 하수가 유입되면서 심각한 수질오염이 야기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곳이다. ●일부 해양오염 등 우려도 물론 우려도 적지 않다. 조력발전을 하려면 인위적으로 환경에 큰 변화를 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 오염이 아닌 ‘파괴’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많은 국가들이 섣불리 조력발전에 나서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시화호 바닥에 쌓여있던 중금속이 바다로 흘러가 해양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유엔기후변화협약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 승인을 받았다.”면서 “퇴적물 영향 용역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사진 안산시 제공
  • [열린세상] 연금에 미래의 성장동력이 있는데…/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연금에 미래의 성장동력이 있는데…/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세상은 천연색인데 흑백논리로 재단하려는 경우가 많다. 연금과 복지를 바라보는 시각이 그렇다.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의 주범을 복지, 특히 관대한 연금 급여라고 몰아붙이는 현실이 대표적 사례이다. 복지와 연금을 “나라 망친 흉물”로 보는 시각이 안타깝다. 문제가 있다면 복지와 연금 그 자체가 아니라, 이를 운용하는 사람들인데도 말이다. 복지와 연금 그 이면에 “나라 살릴 비법”이 있는데도 이것은 아예 무시한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아우르는 노령연금은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노후보장이고, 다른 하나는 금융상품이다. 이 두 기능을 조화롭게 연결시키면 연금이 바로 성장동력이 된다. 국가예산은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기금 조성과 운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두 기능의 균형이 일그러지면 그리스처럼 재정위기의 주범으로 전락할 수도 있고, 아르헨티나처럼 노인들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 국가비상사태 선포라는 사회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 2011년 현재 국민연금으로 조성한 기금 총액은 409조원이다. 이중에서 연금보험료로 조성된 액수가 259조원이고, 기금의 운용수익으로 조성된 액수가 전체의 36.7%에 이르는 150조원이다. 409조원 중에서 66조원은 수급자들의 연금급여로 제공되고, 현재 나머지 343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여 연금급여를 제공하고, 여분이 있으면 여러 가지 노인복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연금은 복지뿐 아니라 생산적으로도 활용된다. 국가예산보다 덩치가 큰 기금을 운용하여 안정적 이윤을 창출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한다. 기업은 연기금투자풀의 주간운용사로 선정될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연금급여를 받은 노인들은 그만큼의 구매력이 높아져 실버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한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를 갖도록 끊임없이 정책을 조율하면 연금과 복지는 사회의 효자일 수밖에 없다. 잘 되는 나라는 연기금 투자수익이 안정적일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에 문제가 있는 나라의 투자수익은 마이너스이다.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연기금 평균수익률은 3.5%였다. 네덜란드가 가장 높아 13.5%였으며, 그리스는 -7.4%였다.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10.4%로서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였다. 수익만이 능사가 아니지만 이 같은 긍정적인 사례를 두고 연금과 복지가 문제의 근원이라고 매도할 수는 없다. 다양한 연금장치를 구비하여 노령연금으로 활용하고, 한편으로는 연기금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제도 구비 자체만 놓고 보면 대한민국도 복지 선진국이다. 제도개선의 여지는 많지만 노령에 대비한 보편적 제도장치로서 국민연금이 있고, 생활이 어려운 빈곤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노령연금이 있다. 형편이 좀 나은 사람도 국민연금만으로 노후생활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에게 연금을 제공하는 퇴직연금 장치도 있다. 사회구성원의 노후보장을 국민연금 같은 공적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임금근로자를 위한 사적연금으로서 퇴직연금제도와 같은 장치를 씌운 연금제도를 세계은행은 중층구조연금(multi-pillar pension)이라고 명명하고, 세계 각국이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이 제도를 도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럽이나 남미 등에서는 오래전에 이 제도를 갖추었고, 한국도 형식적으로나마 기초노령연금, 국민연금, 퇴직연금으로 연결된 중층구조를 따르고 있다. 중층구조연금제도에 의하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에 추가할 연금계층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자영업자를 위한 개인계좌연금(Individual savings account)이다. 자영업자도 국민연금 급여만으로는 노후 생계비가 부족하다. 개인계좌연금까지 도입되어 바람직한 방식으로 연기금이 운용되면 명실공히 금융강국이 될 수도 있다. 국경을 초월한 무한경쟁 시대에는 유동성이 높은 금융자본의 힘이 국력일 수밖에 없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비롯한 연금이 바로 금융자본 조성의 중심에 있고, 그래서 연금이 미래의 성장동력이다.
  • 3색 호두까기 인형

    3색 호두까기 인형

    연말이 다가오면 발레단들은 ‘호두까기 인형’을 꺼내든다. 크리스마스에 관한 이야기라 송년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데다, 어린 아이들도 호기심을 느낄 만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다음 달 말 공연임에도 국립발레단이 “주말공연 예매율은 이미 80%를 넘겼고, 평일 저녁 공연 예매율도 50%대”라고 자랑할 정도로 올해도 반응이 뜨겁다. 발레단 입장에서 보면 다음 해 새로운 공연을 올리기 위한 ‘짭짤한 수입원’이자, 새로운 주역 무용수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후자(後者)는 두 가지 이유에서다. 일단 다양한 무용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줄 수 있을 정도로 공연 기간이 길다. 다른 하나는 작품 자체가 비교적 정형화된 패턴을 따라가기 때문에 신인에게 주역을 맡기는 데 따른 부담감이 덜하다. 발레계 관계자는 “고도의 테크닉이나 깊은 표현력을 요구하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주역의 데뷔무대에 적합한 작품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호두까기 인형’으로 주역에 올라선 무용수들이 다음 해 다른 작품에도 주역을 맡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국내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은 올해 각각 새로운 발레리노와 발레리나를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은 이재우(20), 김기완(22), 윤전일(24)을 새 호두 왕자에 임명했다. 이재우는 내년 발레단에 정단원으로 입단할 예정이다. 196㎝의 큰 키에서 우러나오는 힘 있는 연기가 강점이다. 역시 내년 정단원 입단이 예정돼 있는 김기완은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한 김기민의 친형이다. 깔끔한 외모와 능숙한 테크닉을 높게 평가받는다. 비보이 출신인 윤전일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티볼트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12월 16~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000~9만원. (02)580-1300. 유니버설발레단에서는 여주인공 클라라로 한상이(26)와 김채리(21)를 발탁했다. 모나코 몬테카를로발레단, 네덜란드국립발레단을 거친 한상이는 원래 지난해 10월 국내 무대에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늦춰졌다. 스타 배출 통로로 유명한 스위스 로잔국제발레콩쿠르 2007년 입상자인 김채리도 발목 부상으로 주역 데뷔 무대가 늦어졌다.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은 “긴 팔다리로 우아함을 자아내면서 작품 이해력도 뛰어나 차세대 스타감”이라고 자신했다. 12월 21~31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1만~10만원. 1544-1555. 서울발레씨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주역 무용수보다 특별 출연진이 주목된다. 노숙인 자활잡지 ‘빅이슈’를 판매하는 노숙인 6명을 9개월간 연습 끝에 무대에 올린다. 취미로 발레를 배워온 후원자들도 무대에 직접 선다. 서울발레씨어터 측은 “모던발레 성격을 가미한 데다 극 진행 속도를 크게 높여서 주역 비중이 아주 크다고 말하긴 어렵다.”면서 “다양한 이들을 무대 위로 끌어올려 모두가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 작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춤과 한복도 무대에 올리겠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2월 29~31일 경기 고양시 성사동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3만~7만원. 1577-7766.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위안부 피해자·홀로코스트 생존자 만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과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만난다. 뉴욕의 홀로코스트센터와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센터는 21일(현지시간) 뉴욕 퀸즈커뮤니티칼리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항의하는 수요집회 1000회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과 함께 다음 달 13일 센터에서 독일과 일본군이 자행한 반인륜 범죄를 증언하고 전범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인 유권자센터는 “한국에서는 지난 2007년 미 하원에서 피해 참상을 증언한 이용수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한 리브만은 회견에서 “홀로코스트에 대해 사과한 독일과 달리 일본은 위안부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언젠가는 자신들이 한 짓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로코스트센터와 한인 유권자센터는 센터 내에 ‘아시아 역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일본의 위안부 공식 인정과 사과를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STX중공업, 사우디서 20억弗 플랜트 수주

    STX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STX중공업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내셔널 마이닝과 20억 달러(2조 2500억원)에 달하는 철광석 광산개발 및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펩콤(PEPCOM)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펩콤 계약은 STX중공업이 해당 플랜트 사업의 기획에서부터 설계·구매·건설(EPC)은 물론 운영·관리까지 총괄하는 방식으로, 기존 EPC 사업보다 진일보한 사업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STX중공업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사우디 북서부 타부크시 와디 사와인 지역에서 매년 500만t 규모의 철광석을 채굴하고, 플랜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펠릿플랜트, 발전플랜트, 담수플랜트를 건설하게 된다. 펠릿플랜트는 원자재인 철광석을 채굴한 후 불순물을 없애 철강재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기반시설을 말한다. 또 발전플랜트는 대규모 플랜트 산업단지 조성에 필수적인 전력공급, 담수플랜트는 산업용수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이다. 이번 플랜트 발주처인 내셔널 마이닝은 영국의 자원개발회사 런던 마이닝과 사우디 민간기업인 알 샤리프 그룹 등이 와디 사와인 지역 개발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와디 사와인 지역의 철광석 광산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프로축구] 독수리 최용수, 스승 앞에서 ‘스톱’

    [프로축구] 독수리 최용수, 스승 앞에서 ‘스톱’

    지면 모든 것이 끝나는 단판 승부에서 통계와 상대 전적은 의미가 없었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지난 19일 프로축구 K리그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6위 ‘방패’ 울산이 3위 ‘창’ 서울을 3-1로 완파했다. 선수 시절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에다 사령탑 데뷔 시즌 팀 우승까지 ‘축구 인생 3관왕’을 노렸던 패기의 ‘독수리’ 최용수(38) 서울 감독대행의 꿈은 대학 시절 은사인 김호곤(60) 울산 감독의 노련함에 막혀 물거품이 됐다. 당초 가공할 득점력(정규리그 56골)과 올 시즌 상대전적(1승1무)에서 앞서 있던 서울의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였다. 하지만 막상 휘슬이 울리자 경기는 예상과 정반대로 진행됐다. K리그 최장신 공격수 김신욱(196㎝)을 앞세운 울산은 중원부터의 강한 압박과 위력적인 포스트 플레이로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베테랑’ 설기현과 곽태휘가 맹활약을 펼쳤고, 서울은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90분 내내 끌려다니다 무릎을 꿇었다. 최 감독대행은 “울산에 축하를 보낸다. 상대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지난 4월 황보관 전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자진사퇴하자 수석코치에서 사령탑으로 올랐던 최 감독대행은 당시 15위였던 팀을 3위까지 올려놨다. 그는 “힘든 시기에 팀을 맡아서 너무나도 소중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점수를 매기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49점 정도가 적절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 감독은 “축구는 의외성이 많이 일어나는 스포츠 중 하나다. 특히 플레이오프는 하위팀이 상위팀을 이길 수 있는 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승 욕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매 게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한국통신학회장에 박진우 교수

    한국통신학회는 지난 19일 서강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박진우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이재용 연세대 교수, 부회장에는 표현명 KT 사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기호 삼성전자 부사장, 노종선 서울대 교수, 조용수 중앙대 교수가 각각 뽑혔다. 임원진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간이다.
  • ‘독수리’ 최용수, 축구인생 3관왕 날갯짓

    ‘독수리’ 최용수, 축구인생 3관왕 날갯짓

    ‘독수리’ 최용수(38) FC서울 감독대행이 올겨울 ‘축구 인생 3관왕’에 도전한다. 19일 프로축구 K리그 울산과의 6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서울이 올 시즌 K리그 2연패에 성공한다면, 최 감독대행은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K리그 신인왕,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우승을 이끈 첫 사령탑이 된다. 최 감독대행은 1994년 안양 LG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고, 2000년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MVP를 수상했다. 현재까지 성남 신태용 감독이 선수 시절 신인상과 MVP를 받았지만, 감독으로서 K리그 우승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2009년 K리그 우승을 이끌어낸 전북 최강희 감독은 MVP를 받은 적이 없다. 최 감독대행의 3관왕 역시 쉽지 않다. 6강PO-준PO-PO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전북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이겨야 한다. 남은 5경기에서 최소 4경기를 이겨야 완성되는 스토리다. 만약 서울과 최 감독대행이 이 험로를 거쳐 우승한다면, 최 감독대행은 한 팀에서 신인왕, MVP, 우승 감독이 되는 K리그의 새 역사도 쓴다. 일단 최 감독대행은 이 같은 타이틀보다 당장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6강PO 4팀 감독 기자회견에서 “부담을 갖기보다는 축제의 장으로 삼아 팬들도 선수들도, 축구인들도 모두 즐기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울산은 후반기에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면서 “실점이 상당히 적고 수비가 견고하며 세트피스에 강점을 보이기에 세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울산 김호곤 감독은 “후반기 들어 우리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했다. 우리는 실점이 적고 수비가 견고해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이라면서 “세계 역사에서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는 누가 이기는지 증명됐고 내일 그것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과 단판 승부를 벌이는 수원 윤성효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풀겠다.”면서 “부산은 안익수 감독이 부임하고 짜임새가 대단해졌다. 수비가 견고하고 역습이 굉장히 빠르기에 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팀의 주축을 이루는 젊은 선수들의 특색인 창의적 플레이로 승부를 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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