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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를 잡아야 체면은 선다…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너를 잡아야 체면은 선다…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서울, 3승6패·6득점 18실점으로 부진수원은 최근 2연패로 분위기 더 악화최용수 “슈퍼매치서 본모습 찾을 것”이임생 “이긴 지 오래돼 총력전 간다” 프로축구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대결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두 팀의 경기는 2000년대 후반부터 ‘슈퍼매치’로 불렸다. 2007년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결에는 5만 5397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 5위 안에 3경기가 슈퍼매치일 만큼 두 팀의 대결은 뜨거웠다. 그랬던 슈퍼매치가 서글픈 분위기 속에 2020시즌 처음 치러진다.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0라운드에서 두 팀이 만난다. 90번째 슈퍼매치다. 올해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두 팀이라 슈퍼매치로 불리기에는 다소 겸연쩍은 상황이다. 서울은 3승6패(승점 9)로 12개 팀 중 9위, 수원은 2승2무5패(승점 8)로 10위다. K리그 명가를 자처해 온 두 팀은 1부 잔류를 위해 다퉈야 하는 파이널B(하위 스플릿) 추락을 걱정해야 한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슬퍼매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코로나19로 관중마저 없어 분위기는 더욱 을씨년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사상 처음 하위 스플릿 추락에다가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거친 끝에 간신히 1부에 잔류했다가 지난해 3위로 반등한 서울은 한 시즌 만에 다시 추락했다. 구단 역대 최다 7연패를 기록했던 1998년 이후 22년 만에 5연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무승(2무7패) 꼴찌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기는 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 팀 득점은 6득점으로 꼴찌에서 두 번째고, 실점은 18실점으로 가장 많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울산 현대에서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을 긴급 수혈하며 수비가 조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위였던 수원은 2년 연속 하위 스플릿 위기다.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지금까지 8득점 11실점으로 서울에 견줘 공수에 균형감이 있지만 지난해 득점왕이었던 타카트의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어 큰 문제다. 올해 겨우 1골을 넣고 있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전력 누수도 생겼다.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팀의 버팀목이 돼 주던 최고참 염기훈마저 A급 지도자 교육 일정 때문에 빠진다. 역대 전적에서는 34승23무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선다. 그런데 최근 전적만 보면 수원이 2015년 4월 승리 이후 16경기(9승7무) 연속 승리가 없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슈퍼매치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서울을 본모습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오랫동안 서울을 못 이겼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용수 ‘반일종족주의’ 집필진·류석춘 교수 고소

    이용수 ‘반일종족주의’ 집필진·류석춘 교수 고소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와 그 유족 등 11명이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포함한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 집필진과 최근 일본 우익잡지에 기고문을 실은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소송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참여한다. 이들은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영훈 등 집필진은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부, 강제징용은 조선인의 입신양명 기회라는 주장을 담은 ‘반일종족주의’ 를 출간해 일제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그 유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면서 “이를 반성하기는커녕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이라는 후속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 우익잡지 ‘하나다’(hanada) 8월호에 기고문을 실은 류 교수에 대해서는 “류 교수가 기고문에서 주장한 ‘징용은 대부분 자발적이었고, 위안부는 취업 사기’라는 내용 등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연세대는 ‘발전사회학’ 강의 중 ‘위안부 망언’ 논란에 휩싸인 류 교수에 대해 이달 중 교원징계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결정하고, 이런 사실을 류 교수에게 통보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로 했던 이 할머니는 병원 입원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FC서울 vs 수원 삼성...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FC서울 vs 수원 삼성...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프로축구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대결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두 팀의 경기는 2000년대 후반부터 ‘슈퍼매치’ 불려 왔다. 2007년 4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결에는 5만 5397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 5위 안에 3경기가 슈퍼매치일 만큼 두 팀의 대결은 뜨거웠다. 그랬던 슈퍼매치가 서글픈 분위기 속에 2020시즌 처음 치러진다. 오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0라운드에서 두 팀이 만난다. 90번째 슈퍼매치다. 그런데 올해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두 팀이라 슈퍼매치로 불리기에는 민망한 상황이다. 9라운드까지 서울은 3승6패(승점 9)로 12개 팀 중 9위, 수원은 2승2무5패(승점 8)로 10위로 처져 있다. K리그 명가를 자처해온 두 팀은 1부 잔류를 위해 싸워야 하는 파이널B(하위 스플릿)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슬퍼매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코로나19로 관중 마저 없어 분위기는 더욱 을씨년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사상 처음 하위 스플릿 추락에다가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거친 끝에 간신히 1부에 잔류했다가 지난해 3위로 반등한 서울은 한 시즌 만에 다시 추락했다. 1997년 시즌 말과 1998년 시즌 초에 구단 역대 최다 7연패를 기록했을 때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5연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무승(2무 7패) 꼴찌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기는 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 팀 득점은 6득점으로 꼴찌에서 두 번째고, 실점은 18실점으로 가장 많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울산 현대에서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을 긴급 수혈하며 그나마 수비가 조금 안정감을 보이려 하고 있다. 지난해 8위였던 수원은 2년 연속 하위 스플릿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올해도 부진하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더욱 처졌다. 지금까지 8득점 11실점으로 서울에 견줘 공수에 균형이 잡혔다. 하지만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이었던 타카트의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어 큰 문제다. 올해 겨우 1골을 넣고 있다. 전력 누수도 생겼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최고참으로 버팀목이 되어주던 염기훈마저 A급 지도자 교육 일정 때문에 슈퍼매치에서 빠진다. 역대 전적에서는 34승23무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선다. 그런데 최근 전적만 보면 서울이 2015년 4월 패배 이후 16경기(9승7무) 연속 패배하지 않고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슈퍼매치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서울을 본 모습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오랫동안 서울을 못 이겼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K리그2에서도 서울-수원 더비가 열려 흥미롭다. 서울 이랜드와 수원FC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9라운드 대결을 치른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승점 15점(5승3패)으로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쓴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이랜드는 승점 12점(3승 3무 2패)으로 5위다.지난 1일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수원FC에 무릎 꿇으며 탈락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울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최근 7연패를 포함해 개막 9경기 무승에 그치고 있다. 올시즌 무패를 달리다가 9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막강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는 울산 현대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인천의 최다 연패 기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전북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휘젓다가 지난해 말 입대하며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은 문선민과 권경원은 5일 홈에서 친정 전북을 상대한다. 시즌 첫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3위까지 뛰어오른 상주가 1위 전북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출협, 국군체육부대에 도서 600권 기증

    출협, 국군체육부대에 도서 600권 기증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국군체육부대 장병들에게 약 6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출협은 2일 오전 11시 30분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도서 기증식을 갖고 총 607권, 약 1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윤철호 출협 회장,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조병득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이용수 세종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출협은 KBO, KFA의 공동 후원으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독서진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도서 기증 역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들의 독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기증 도서에는 550여명 부대원들의 신청 도서와 추천 도서가 포함돼 있다. 정운찬 총재는 기증식에서 “야구선수를 40세를 넘어서까지 하기는 어렵다. 그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책”이라며 “운동선수에게 책을 권하는 캠페인이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윤철호 회장은 “운동선수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독서 의지를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출협은 올 하반기 초·중학교 스포츠팀을 선발, 독서지도사와 함께 책을 읽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속보] 울산 지역 고등학교서 식중독 의심환자 16명 발생

    [속보] 울산 지역 고등학교서 식중독 의심환자 16명 발생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6명이 발생했다. 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주군에 있는 A고등학교 1학년 11명, 3학년 5명 등 총 16명이 지난달 29일 저녁부터 발열, 설사, 두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환자 8명은 입원 치료를, 나머지 8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시청, 울주군보건소,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 등은 역학조사반을 꾸려 급식소 조리기구, 3일 치 급식보존식, 음용수 등을 확보해 검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조리 종사자와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부산식약청이 간이검사 성격으로 진행한 ‘식중독 신속검사’에서 고열을 동반하는 식중독균이 일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중독 의심 환자 중 4명은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다. A고등학교는 2일 조식으로 대체식을 제공했으며, 단축 수업을 한 뒤 학생들을 귀가시킬 예정이다. 학교 측은 교내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완료했으며, 기숙사는 이날 폐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전보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 총괄과장 차동민 △4·16세월호참사 피해자지원 및 희생자추모사업 지원단 피해지원과장 한상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김태훈 △정무협력행정관 최영민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파견 최영진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파견 이종협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법무부 정책기획관 최정석 ◇부이사관 승진 △법무부 운영지원과장 김정열 ◇서기관 전보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 심경보 △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조상민 ■국가보훈처 △국립대전현충원장 이경근 △광주지방보훈청장 임성현 △보상정책국 생활안정과장 조경철 △복지증진국 복지운영과장 박용주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윤명석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김남영 △경기북부보훈지청장 황후연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김장훈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광현 △국립이천호국원장 이순희 △울산보훈지청장 김상출 △경남서부보훈지청장 강석두 △전남동부보훈지청장 김영진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유형선 △국립임실호국원장 김덕석 ■통계청 △통계교육원장 은순현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승진 △사업감사담당관 김세환 △연구개발총괄팀장 김상호 ◇과장급 전보 △신속획득사업팀장 김현욱 △지휘통제통신계약팀장 김미옥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 김지연 ◇과장급 임용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 정소영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장 서을수 ◇서기관 전보 △생활용품상표심사과장 엄기훈 △방송미디어심사팀장 임현석 △서울사무소장 이동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태완 박세경 신현웅 여유진 △연구위원(1급) 최현수 함영진 △연구위원(2급) 채수미 △부연구위원 김성아 김세진 △책임전문원(1급) 이연희 △책임행정원(1급) 조남주 △선임행정원 구은지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장 이유미 ■한국학중앙연구원 △사무국장 임정훈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장 김덕수 △장서각 고문서연구실장 정수환 △한국학도서관 문헌정보팀장 이경미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경제연구부장 이호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광고진흥본부장 김종영 ■주택금융공사 ◇지역본부장 △수도권서부 조생현 △동남권 곽해일 △서남권 조성교 ◇부장 △고객만족부 김형목 △디지털금융부 손진국 △HF미래인재원 오세일 △리스크관리부 최상철 ◇지사장 △서울북부 김성수 △서울동부 오혜숙 △인천 강용문 △세종 박주량 △경기남부 손정주 △강원동부 장근익 △경남서부 하철훈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 △박정훈 전북지역본부장 △김진태 전기안전연구원장 ◇1급 이동 △박영웅 감사실장 △정명해 충북지역본부장 ■한국장학재단 ◇부서장 신규 △고객지원부장 홍성준 ◇팀장 신규 △복권기금장학부 복권기금장학운영팀장 장희선 △지역총괄부 충북센터TF장 조인상 △미래혁신부 사회적가치팀장 오원교 △인사부 복지팀장 배승헌 ■예술의전당 △공연예술본부장 박상훈 △감사실장 태승진 △미래전략실장(직무대행) 김세연 △공연사업부장 양우제 △교육사업부장 김미희 △영상문화부장 손미정 ■한국고전번역원 △기획처장 겸 고전번역전문도서관장 권경열 ■한국감정원 ◇본부장 △수도권본부장 정상규 △서남권본부장 백승규 ◇실·처장 △ICT추진실장 임성기 △부동산통계처장 김능진 △평가관리처장 채성훈 △녹색건축처장 윤종돈 △시장분석연구실장 강성덕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진흥단장 오진영△특구사업지원단장 채승완△침해대응협력팀장 남연수△AI빅데이터보안팀장(TF) 백형종△개인정보사고조사팀장 추현우△데이터안전기반팀장 공재순△데이터활용지원팀장(TF) 박윤식△위치정보활용팀장 이정현(이상 7월 6일자)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 공영택△재무처장 김형일△설비기술처장 최헌규△원전사후관리처장 최득기△감사총괄부장 오석동△기업문화부장 김행섭△회계세무실장 최영재△설비관리실장 소유섭△정비총괄부장 김현주△계측제어설비부장 김영진 ■고려대 △공과대학장·공학대학원장·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테크노콤플렉스원장 김용찬 ■부산대 △교육혁신처장 양임정 △연구처장 유인권 △교무과장 김정근 △시설과장 김재홍 △교육혁신과장 강동산 △학생과장 손문선 △재무과장 서승종 △ 산학협력단 행정지원과장 이병의 △인문대학 행정실장 김동례 △간호대학·의과대학·정보의생명공학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 통합행정실장 황윤수 △교양교육원 행정실장 배성윤 △언어교육원 행정실장 석영암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행정실장 임정순 ■숭실대 △총무처장 이양주 △AI융합연구원부원장 겸 사이버교육사업단장 이형민 △숭실사이버대 총무처장 노현 ■광주대 △기획처장 김황용 △입학처장 김상엽 △국제협력처장 전정환 △국제협력부처장 홍성운 △교육혁신연구원장 박진영 △교육혁신연구원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오선아 △교육혁신연구원 비교과교육지원센터장 류정희 △교육혁신연구원 교육성과관리센터장 김동진 △교육혁신연구원 이러닝지원센터장 전웅렬 △작업치료학과장 방요순 ■한밭대 △교학부총장 오영식 △산학협력부총장 최종인 ■신한생명 ◇신규 선임 △부사장 DB마케팅그룹 이기흥 △상무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유희창 ■BNK투자증권 ◇이사대우 승진 △FICC솔루션부 김남원 ■하나금융투자 ◇상무대우 승진 △실물투자금융3실장 정원재 △유동화금융실장 서한서 △투자심사실장 윤현석 △영업부금융센터장 김용수 ■한국일보 △주필 이충재 ◇뉴스룸국 △국장 이태규 △제1부문장 박일근 △제2부문장 김정곤(사회부장 겸임) △제3부문장 이영태 △디지털뉴스부장 박선영 △멀티미디어부 기획영상팀장 김주영 △디지털전략부 디지털전략팀장 김주성 ◇신문국 △국장 정진황 △에디터 겸 논설위원 조재우 최형철 조철환 △에디터 겸 IT전문선임기자 최연진 △에디터 겸 영화전문기자 라제기 ■중앙그룹 ◇JTBC플러스 △총괄사장 겸 스포츠부문대표 겸 JTBC 글로벌콘텐트총괄 홍성완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오병상 △편집인 겸 논설주간 최훈 △제작총괄 겸 논설실장 고현곤 △기획운영팀장 이학진 △콘텐트마케팅팀장 이상원 △포토팀장 겸 비디오팀장 변선구 ◇JTBC스튜디오 △제작본부장 함영훈 △3EP 김지연△4EP 박상억 △5EP 김형철 △글로벌제작사업본부장 겸 스튜디오버드 공동대표 박준서 ◇중앙일보플러스 △콘텐트총괄 이훈범 △헬스&청소년매체본부장 정영재 △일간스포츠편집국 취재팀장 김식 △골프팀장 이지연 △디지털콘텐트팀장 김걸 △대학평가원 대학평가팀장 겸 중앙일보 사회기획팀 남윤서 ◇휘닉스중앙 △영업1팀장 유영호 △영업2팀장 김용현 ◇JTBC미디어텍 △송출2팀장 차주경 △제작기술1팀장 이영규 △매체운영팀장 박송천 ◇미디어링크 △영업1팀장 박천우 △영업2팀장 윤왕재 △영업3팀장 엄정현 △영업4팀장 김지웅 △영업기획팀장 김태완 ◇조인스중앙 △서비스개발본부장 겸 IT기획팀장 김영기 ■아시아투데이 △연예기획부장 조성준 ■광주매일신문 △전무이사 겸 편집국장 이경수 △사업본부장 오성수
  • 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힘 실어주겠다고 하셨다”

    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힘 실어주겠다고 하셨다”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가 향후 전국의 수요시위에 정의기억연대와 함께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정의연이 밝혔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열린 제1446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지난달 26일 이 할머니를 만나 세 가지 공통 과제를 서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 할머니의 바람은) 피해자들이 지역 단체들과 함께 더 가열차게 수요시위를 진행해 달라는 것”이라며 “이 할머니가 ‘지역별 수요시위에는 이 이사장과 함께 참석해 힘을 실어 주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할머니는) ‘일본 우익과 한국 극우에 맞서 역사적 진실을 기록하고 알리고 가르칠 장소가 절실하다’고 했다”며 가칭 ‘위안부 역사교육관’ 건립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한일 청년·청소년 교류의 확장을 공동의 목표로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조직 쇄신과 운동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이 발전적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요시위에는 정의연을 지지하는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수요집회는 보수단체 자유연대의 장소 선점으로 지난주부터 옛 주한일본대사관 맞은편 대신 남서쪽으로 10여m 떨어진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열렸다. 한편 한 매체는 이날 수요집회에서 나온 발언을 두고 이 할머니가 “그렇게 말한 적 없다. 거짓말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수양딸 곽모씨 등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의연 관계자는 “곽씨는 지난달 26일 회동 당시 현장에 있지도 않았다”며 “할머니의 수요시위 참여 여부가 아예 확정된 것처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한 것이 언론을 통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힘 실어주겠다고 하셨다”

    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힘 실어주겠다고 하셨다”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가 향후 전국의 수요시위에 정의기억연대와 함께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정의연이 밝혔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열린 제1446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지난달 26일 이 할머니를 만나 세 가지 공통과제를 서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 할머니의 바람은) 피해자들이 지역 단체들과 함께 더 가열차게 수요시위를 진행해 달라는 것”이라며 “이 할머니가 ‘지역별 수요시위에는 이 이사장과 함께 참석해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할머니는) ‘일본 우익과 한국 극우에 맞서 역사적 진실을 기록하고 알리고 가르칠 장소가 절실하다’고 했다”며 가칭 ‘위안부 역사교육관’ 건립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한일 청년·청소년 교류의 확장을 공동의 목표로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조직 쇄신과 운동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이 발전적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요시위에는 정의연을 지지하는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 법적 배상을 요구했다. 수요시위는 보수단체 자유연대의 장소 선점으로 지난주부터 옛 주한일본대사관 맞은편 대신 남서쪽으로 10여m 떨어진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열리고 있다. 그러나 보수단체가 오는 29일 연합뉴스 앞마저 집회 신고를 먼저 내면서 또 밀려날 처지다.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는 이날도 자유연대 등 관계자 50여명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정의연 해체를 요구하며 ‘맞불’ 집회를 진행했다. 경찰은 경찰력 400여명을 동원해 양측 집회를 에워싸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수요시위에 힘 실어주고 싶다고 해”

    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수요시위에 힘 실어주고 싶다고 해”

    정의기억연대는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가 향후 전국의 수요시위에 정의연과 함께 참석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1일 제1446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지난달 26일 이용수 인권운동가를 만나 세 가지 공통과제를 서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요시위에는 정의연을 지지하는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법적 배상을 요구했다. 수요시위는 보수단체 자유연대의 장소 선점으로 지난주부터 옛 주한일본대사관 맞은편 대신 남서쪽으로 10여m 떨어진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열리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용수 할머니의 바람은)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는 지역의 단체들과 함께 더 가열차게 수요시위를 진행해 달라는 것”이라며 “이 할머니가 ‘기왕에 진행되고 있는 지역별 수요시위에는 이 이사장과 함께 참석해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할머니는) ‘일본 우익과 한국 극우에 맞서 역사적 진실을 기록하고 알리고 가르칠 장소가 절실하다’고 했다”며 가칭 ‘위안부 역사교육관’ 건립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한일 청년·청소년 교류의 확장을 공동의 목표로 확인했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이용수 인권운동가님과 정의연 사이를 파고들며 오해와 갈등을 조장하고,상처를 헤집고 다시 틈을 벌리려는 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우려로 남는다”면서 “욱일기를 흔들며 갖은 욕설로 정의연 해체, 소녀상 철거를 외치고 위안부 역사를 부인하며 피해자를 비난하는 자들이 여전히 우리 옆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의연히 다시 손잡고 운동을 다시 반석 위에 세우려 한다”며 “조직 쇄신과 운동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이 발전적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늘부터 병사들도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전면 허용

    오늘부터 병사들도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전면 허용

    군 장병들이 일과 시간 후 카카오톡 메시지를 자유롭게 보내는 등 1일부터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시행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부터 시범 운영해 온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이달부터 모든 군부대에서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평일 사용 시간은 일과 이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쓸 수 있다. 휴대전화 사용으로 병사들의 복무 적응, 임무 수행, 자기계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사들의 출입을 통제했을 때 격리된 장병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휴대전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국방부 측은 설명했다. 국방부는 휴대전화 전면 허용 시 보안 문제에 대비해 사진 촬영을 차단하는 ‘보안통제체계’ 구축을 완료했으며, 처벌 규정 마련과 예방 교육 등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시범운영 기간 같은 방식으로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운영한 결과, 병사 휴대전화를 통한 부대 기밀의 외부 누출 등 보안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대 내 디지털 성범죄, 인터넷 도박 등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 가담자인 육군 일병 이원호(19)는 복무 중에도 휴대전화로 ‘디지털 성범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2월 한 육군 일병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암구호(피아 식별을 위해 정해 놓은 말)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용수칙 위반, 보안규정 위반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휴대전화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열에너지, ‘그린 뉴딜’ 대표 사업으로 키운다

    하천수·댐용수·원수 등을 활용하는 친환경 수열에너지가 ‘그린 뉴딜’의 대표 사업으로 추진된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에는 높은 물을 히트펌프를 이용해 냉난방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높다. 2014년 처음 도입한 롯데월드타워 운영 결과 에너지 절감률이 35.8%,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37.7%에 달했다. 환경부는 30일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활성화 방안에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및 조기 안착을 위한 시범사업, 제도개선·도시계획연계사업 강화 등 활용 기반 조성, 기술개발·사업지원단 운영 등 시장 확산 지원 등이 포함됐다. 우선 2027년까지 소양강댐을 활용해 강원 춘천에 78만 5000㎡(약 24만평) 규모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수열에너지·수상태양광·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소중립(NET-ZERO)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한강물환경연구소 등에 하천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공급도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2년부터 광역원수를 활용해 공공 및 민간 대형 건축물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수열에너지 활성화 및 민간 활용 확산을 위해 하천수 사용료 등 각종 물과 관련된 요금을 감면하는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수열에너지는 취수량 전체가 하천이나 댐으로 회귀돼 수량 손실이 없고 새로운 오염 물질도 유입되지 않는다. 신규 신도시와 대규모 산업단지 등 도시계획 단계에서 지자체 등과 협의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잡기 위해 수학계 뭉친다

    코로나19 잡기 위해 수학계 뭉친다

    국내 수학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뭉친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대한수학회는 코로나19 확산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수학계가 역량을 집중해아한다는데 공감하고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를 발족하고 지난 16일 첫 회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TF 위원장은 한국산업응용수학회 회장을 역임한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가 맡게 됐다. TF는 앞으로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코로나19 효과적인 방제정책을 제안하고 수학계의 감염병 연구결과를 공유 창구로 활용하는 한편 감염병 예측결과 분석에 대한 방역당국과 언론과 단일 소통창구 역할을 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기 온라인 학술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7월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고등과학원에서 ‘COVID-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리모델 역할’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워크숍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eLYCRoGRVpU)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금종해 대한수학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국가적 위기극복을 위해 수학계가 힘을 모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TF 발족을 하게 된 것”이라며 “수학계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스트코로나 해법 ‘그린 뉴딜’의 핵심은 스마트 물관리”

    “포스트코로나 해법 ‘그린 뉴딜’의 핵심은 스마트 물관리”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 위축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위기를 혁신 기회로 전환해 선도형 경제 구축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930년대 대공황 시절 미국에서 시행한 일자리 창출 및 경기부양책인 ‘뉴딜’을 반영한 국가 프로젝트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양대 축이다. 그린 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통한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판 뉴딜의 실현 가능성과 성장 효과 등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그린 뉴딜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를 풀어낼 ‘해법’이라는 데는 동의한다. 변화의 계기는 마련됐다. 감염병 증가는 환경 파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다. 코로나19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감소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위기는 기후변화다. 신종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의 경제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 그린 뉴딜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의미한다.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등 저탄소 경제 구조로의 전환이다.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며 환경을 지키는 이전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로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사회적 불평등 등을 해소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방안 ‘물관리 그린 뉴딜’ 정책 심포지엄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수자원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대한하천학회·한국물환경학회 등 국내 물 관련 4개 학회 공동으로 열렸다. 물 분야에서 그린 뉴딜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물 분야 그린 뉴딜에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이 포함됐고, 통합 물관리 시행 1년을 맞아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물관리는 기후변화 적응과 탄소 저감, 경제위기 극복, 불평등 해소(물복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린 뉴딜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현재의 경제 및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환경 가치가 중심이 되는 녹색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그린 뉴딜은 외면할 수 없는 가야만 하는 길이다. 녹색 전환을 위한 근본적 혁신을 가져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한국형 뉴딜’에 대한 기조 발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국제사회 공조의 중요성이 확인됐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공공재에 대한 국제 공조 활성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면서 “그린 뉴딜은 환경을 지키고 포용적 디지털 및 녹색 전환을 이뤄 내는 열쇠”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뉴딜이란 단순 경기 부양이 아니라 사회 계약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루스벨트의 뉴딜처럼 포괄적인 사회경제적 개혁과 발전 패러다임 전환을 담은 경제 회복 프로그램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녹색 전환 선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기후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재생에너지 이용, 탄소제로 운송 수단, 주력 산업의 녹색 전환 등 6대 추진 전략과 지역 주민 주도 공정한 전환 등 4대 추진 기반 전략도 소개했다. 유 원장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 조건은 대통령의 문제 의식을 정부 부처가 따라잡아야 하고 특정 정권의 사업이 아닌 국가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범정부적 추진체계 마련과 기업·시민사회 참여, 지방정부 역할 확대 등이 후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경수(성균관대) 한국수자원학회장은 ‘녹색 전환 실현을 위한 바람직한 물관리 그린 뉴딜’ 주제 발표에서 “그린 뉴딜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환경적 형평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21세기 세계 물관리의 화두는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물 공급, 수질 관리, 홍수 방지 등 전통적 물관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등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한 스마트 물관리, 글로벌 물기업 육성 쪽으로 관심이 커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물관리 일원화 이후 녹색 전환에 대해서는 “기상·수량·수질·발전 등 유역의 물관리 기관 간 정보를 통합·연계한 플랫폼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물재해 대응 및 물재해 관리 선진화가 필요하다”면서 “위성·레이더·드론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도시 물 문제 대응 기술 표준화를 통한 스마트워터시티 플랫폼 등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창희(명지대) 한국물환경학회장은 ‘그린 뉴딜, 물환경 분야에는 어떤 의미로 다가와야 하는가’ 주제 발표에서 환경부의 그린 뉴딜 추진 전략 중 물 분야에 포함된 스마트 상수도·하수도, 수열에너지를 거론하며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사용의 체계화·고도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물환경 분야 그린 뉴딜과 관련해 “강의 자연성 회복을 뒷받침할 정책 마련과 중단·지연되고 있는 하천 복원 및 습지 보전 등 착한 토목공사 시행, 새만금에 태양광·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박창근(가톨릭관동대) 대한하천학회장은 ‘그린 뉴딜에 입각한 통합 물관리 방향과 현안 과제’ 주제 발표에서 “물관리 일원화로 국가와 유역의 통합 물관리 등 정책 기반은 마련됐으나 하천 관리는 여전히 환경부와 국토부로 이원화돼 있다”며 “효율적인 하천 관리를 위한 핵심 기술 통합과 유역 물 순환을 고려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환경부로 하천 관리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 물관리 현안 과제로 농업용수 수용량 예측을 위한 협의기구 설립, 낙동강 물 흐름 정체와 비점 오염원 유입 등으로 인한 수질 대책으로 본류수 직접 공급 등을 지적했다. 박 회장은 “친환경 녹색 전환에 적합한 댐 수면을 이용한 수상태양광이 과도한 규제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요 정책 및 사업 관련 보고서의 검증 기능 도입과 물 관련 갈등 해소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구자용(서울시립대) 대한상하수도학회장은 ‘상하수도인이 바라본 그린 뉴딜 사업’ 주제 발표에서 “1980년 이후 도시화에 맞춰 상하수도 시설이 집중 설치되면서 시설 노후화와 지역 간 서비스 격차, 기술인력 부족 등이 심각하다”면서 “상수관로의 33%, 하수관로의 66%가 10년 이내 개량이 필요하지만 낮은 요금 체계로 투자 재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그린 뉴딜을 통한 노후시설 개선 및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이 요구된다”며 “상하수도 정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 물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및 운영관리 전문화·효율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김병기 한국수자원공사 물정책연구소장은 ‘한국판 뉴딜과 물복지’ 주제 발표에서 “물은 인간 삶을 위한 기본조건이자 지속 가능 성장의 핵심이며, 물복지는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물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통합정책”이라며 “물복지 투자는 생산 파급효과가 높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부양에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형평성·안정성·건강성 등을 반영한 물복지 지수를 개발 중”이라며 “객관적 기준으로 지자체별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처방 제공으로 투자 확대 등 성과 환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포토] 섹시하고 정열적인 ‘보이붐바 축제’

    [서울포토] 섹시하고 정열적인 ‘보이붐바 축제’

    무용수들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 파린칭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보이붐바’ 축제를 대신해 온라인 생중계로 멋진 춤을 선보이고 있다. 보이붐바는 인디오들의 전통 복장과 원시적 삼바 춤을 볼 수 있는 아마존 최대 축제로 매년 6월 마지막 주에 열린다. AFP 연합뉴스
  • 다시 만난 이용수·정의연 갈등 봉합… 檢 회계 부정 수사는 계속

    다시 만난 이용수·정의연 갈등 봉합… 檢 회계 부정 수사는 계속

    새달 위안부 역사교육관 설립 기자회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다시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위안부 역사교육관 설립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다만 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검찰 수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정의연 등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지난 26일 이 이사장과 대구에서 만나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은 위안부 역사교육관과 한일 학생 교류, 수요시위 지속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할머니는 최근 숨진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 손영미 소장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는 지난달 윤 의원과 정의연 등이 피해자를 외면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그런데 이 할머니 측에서 이번 만남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의연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다음달 중 역사교육관 설립과 관련한 공동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의연의 회계 부정 등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관계자들과 주변인들을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부지검은 지난 26일 정의연 회계 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네 번째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의 전신이자 현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운영 주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시기 회계 담당자 B씨도 지난 4일 처음 조사한 데 이어 23일 재소환했다. 검찰은 정의연 전직 이사장이자 핵심 피고발인인 윤 의원은 아직 불러 조사하지 않았다. 윤 의원과 관련된 핵심 의혹은 경기 안성시 ‘쉼터’ 건물 매입 과정에 위법성이 있었는지, 법인이 아닌 개인 명의 계좌로 모금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모금액이 사적으로 쓰인 적이 있는지 등이다. 검찰 관계자는 윤 의원 소환 일정에 대해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피의자 소환에 관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경기도의회 오진택 의원, 특별조정교부금 17억5000만원 확정

    경기도의회 오진택 의원, 특별조정교부금 17억5000만원 확정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은 경기도로부터 삼괴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 10억 원, 비봉 유포지구 수리시설 정비사업 6억5000만 원, 조암시장 공중화장실 신축공사 1억 원, 총 17억5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정과 관련하여 오 의원은 “삼립청소년문화의집이 화성시 주민이라면 어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와 만남, 휴식 그리고 배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화성시 꿈나무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너무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 비봉면 유포리의 경우 노후·파손 또는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정비 사업이 주민들의 원활한 용수공급과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절실하였고, 조암시장은 계속된 공중화장실의 부재에 따라 이용고객이 불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는데 이번 특조금 확정으로 주민들의 걱정과 불편이 해결될 것이 기대된다”며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정은 화성시민들의 미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며 예산 확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삼괴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은 40억 원 규모로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쌍봉상근린공원 일원에 수준별 학습지도,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문화 및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내년(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비봉 유포지구 수리시설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16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화성시 비봉면 유포리 444일원 농업용수 담수로 인해 지속적으로 토사가 퇴적됨에 따라 담수량이 감소하고 있는 농지에 원활한 용수공급과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 사업으로 올 12월 완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 2억 원 규모의 조암시장 공중화장실 신축공사는 공중화장실이 전무하였던 조암시장에 화장실의 부재로 이용고객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시장을 찾는 고객 및 시장주변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고자 화장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금년 12월까지 계획되어있다.오 의원은 “앞으로도 화성시의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화성시민들의 행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파사현정 드라마의 해피엔딩/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파사현정 드라마의 해피엔딩/박홍환 논설위원

    간혹 드라마나 소설 속에서 현실을 직시할 때가 있다. 최근 흥미롭게 시청한 중국 드라마 한 편도 그중 하나다. 중국 무협소설의 거장 진융(金庸) 원작의 의천도룡기(倚天屠龍記) 2019년판이다. 거의 5년 주기로 리메이크되는 인기 드라마인데 이번에는 총 50부작으로 제작됐다. 중원 무림의 6대 명문정파와 명교 등이 힘을 합쳐 원나라의 폭정을 끝장낸다는 설정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주인공인 명교 교주 장무기와 수하 고수들이 대업을 완수한 뒤 황궁에서 황상을 앞에 두고 나누는 대화 장면이다. 스포일러를 최대한 피해 가며 설명하면 이렇다. 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니 황상에 앉아 어진 정치를 베풀라는 수하들의 간청에 장무기는 무림의 보도(寶刀) 도룡도를 꺼내들고 외친다. “부귀공명은 뜬구름과 같거늘 지금까지 우리가 해 온 일이 고달픈 백성을 구제하기 위한 게 아니라 고작 저깟 의자 때문이었나?” 그러면서 수하들에게 이 같은 다짐을 받는다. “앞으로 누가 새 황제가 되든 백성을 위하지 않는다면 명교가 그를 심판할 것이다.” 파사현정(破邪顯正·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의 대업을 이룬 후 평민으로 돌아가는 해피엔딩이 신선하다. 이런 멋진 장면이 또 있을 수 있을까. 올해 초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된 우리 드라마 킹덤에도 비슷한 엔딩 설정이 나온다. 역병환자(좀비) 떼와 외척을 물리친 왕세자가 자신을 위해 준비된 왕위를 뿌리치고 떠나면서 시즌2가 막을 내린다. ‘현실과는 거리가 멀지 않으냐’라는 관람평도 있긴 하다. 혁명의 대업은 결국 권력을 잡기 위한 것이고, 그런 사례들은 역사 속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멀리 되짚을 필요도 없다.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탄생한 제2공화국의 민주주의를 ‘혼란’으로 규정하고 5·16 정변을 일으킨 군부세력은 주동자인 박정희 소장을 대통령에 옹립하고, 권력을 독차지하지 않았는가. 그나마 박 전 대통령은 파사현정을 빙자한 정변이 부끄러웠는지 한때 군대 복귀를 고민했다는데 사실 여부는 모르겠다. ‘전두환 신군부’ 또한 해피엔딩과는 거리가 멀다. 혼란을 바로잡겠다며 군대를 투입하고, 광주에서 수많은 국민을 학살하고도 뻔뻔하게 권좌에 올라 12년을 철권통치했다. “사악한 무리가 못된 군주를 세운다면 어떻게 하느냐. 백성에게는 성군이 필요하다”는 수하들의 논리를 전두환·노태우는 기뻐하듯 수용했을 것이다. 서글픈 결말이다. 무협소설 의천도룡기는 1980년대 중반 국내에서 번역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당시의 86세대 청년들에게 널리 읽혔다. 무협과 사랑, 불의에 대한 저항정신 등이 소설 곳곳에 녹아 있어 탐독했을 게다. 소설 속에서 항몽의병전을 이끈 명교의 교리는 단순하다. 악을 없애고 선을 행한다는 것이다. 또한 명교 신도는 관리나 군주가 돼서는 안 된다거나 대업을 완성한 후에는 평민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강령 비슷한 것도 내세웠다. 초야(草野)에 있어야 백성을 위해 정부를 감시·견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무기의 황위 거절 논리도 여기서 출발한다. 다시 현실로 돌아가 보자. 제21대 국회에도 시민단체출신이 많이 진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의 11%인 19명이 시민단체 출신이다. 청와대나 행정부에도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여럿이다. 그들 중에 1980년대 의천도룡기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2008년 촛불시위’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경력을 앞세운 인사들이 줄줄이 정치에 입문했다. 감시와 대안 제시의 한계를 벗어나 직접 세상을 바꾸겠다는 게 보편적인 정계 진출 변이다. 30여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운동을 펼친 윤미향 의원도 비슷한 논리로 금배지를 달았다. 시민단체, 언론 등은 기본적으로 정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국회랑 비슷한 만큼 시민단체 인사들의 정계 진출을 문제 삼긴 어려울 것이다. 하나 소속 정당이 여당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감시자가 피감시자로 바뀌는 기가 막힌 상황이 연출되자 기어코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 의원 폭로에 나선 게 아닌가 싶다. 시민단체 활동이 정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냐는 비아냥도 나온다. 욕망을 감추지 못하고 교주인 장무기에게 황실 입성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주원장(훗날 명나라 태조)의 모습은 그지없이 추해 보였다. 욕심을 내려놓는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누구라도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그 어떤 논란도 없지 않겠나. stinger@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친환경시대 필요한 기술/이승현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TV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흙탕물을 길어 오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아이들은 6㎞ 이상 떨어진 곳까지 걸어가 힘겹게 물을 길어 온다. 그러나 아이들은 길어 온 물을 마시고 배탈, 설사, 장티푸스 같은 질병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가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저개발국가만의 이야기일까. 지난해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 사건이 있었다. 상수도에서 붉은 물이 나와 시민들이 3주 이상 생활용수를 사용하지 못했던 사건이다. 이 일을 통해 많은 국민은 새삼 깨끗한 수돗물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수돗물 정수에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멤브레인 필터는 다공질 분리막으로 수백 나노미터 이하 크기의 수많은 구멍이 균일하게 만들어져 있다. 미생물이나 미립자를 걸러 낼 수 있는데 물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고에너지 이온빔을 조사해 멤브레인 필터를 만들 경우 필터 성능의 기준이 되는 기공 사이즈와 밀도를 조절하기 쉽다. 고에너지 이온빔을 생성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이온빔 가속 장치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선진국에서는 고에너지 이온빔 기술을 멤브레인 필터를 포함한 재료 개발 분야에 이미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에너지 이온빔 가속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에 이온빔이 우리를 지키는 히어로가 돼 줄 것이다.
  • 부산시 환경미화원 등 공무직 통합채용…객관성·전문성높혀

    비정기적으로 채용하던 환경미화원 등 공무직이 통합 채용 형식으로 전환된다. 부산시는 공무직 채용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통합채용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무직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으로 노동계약을 체결,현장 종사,시설유지,사무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직종별로 실무사무원,수도관리원,도로관리원,환경미화원 등으로 구분된다. 시는 지금까지 비정기적으로 부서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으로 공무직 근로자를 채용했다. 그러나 최근 공무직 채용수요가 확대되면서 채용 객관성을 높이고자 통합채용으로 전환 하기로 했다.시는 관리부서별로 시행 중인 공무직 채용업무를 인사과로 통합,1년에 한 차례 정기 채용을 진행한다. 시는 고등학교 학력 수준 일반상식 한 과목으로 구성된 필기시험을 도입하기로 했다. 경비,미화,시설,조경 등 현장직종은 체력인증 가점을 적용,현장 여건에 맞는 인력을 채용한다. 취업지원 대상자,저소득층,고령자에게는 가점을 준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의기억연대, 후원자들에게 편지…“다독이고 꾸짖어달라”

    정의기억연대, 후원자들에게 편지…“다독이고 꾸짖어달라”

    회계 부실, 쉼터 고가 매입 의혹 등에 시달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후원자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나영 이사장 “운동의 비전, 다시 반석 위에”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19일 정의연 홈페이지에 ‘정의연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후원회원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이사장은 “5월 7일 이용수 인권운동가님의 발언 이후 한 달 반이 지났다”며 “언론의 무자비한 의혹 제기와 검찰의 압수수색,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님 사망 등 광풍의 칼날에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묵묵히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후원회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 이사장은 “부디 저희의 아픈 마음을 다독여 주시고 잘못된 점은 호되게 꾸짖어 주시며 운동의 비전을 다시 반석 위에 세울 수 있게 도와달라”며 “지난 30여년간 전 세계 시민들이 쌓아올린 정의의 탑을 지키고 피해생존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연, 길원옥 할머니 가족 주장 반박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에 따르면 정의연은 지난해 8억 255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후원자 인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한편 정의연은 전날인 18일 입장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의 양아들 부부가 제기한 고 손모(60) 쉼터 소장 관련 자금 의혹을 반박했다. 최근까지 마포 쉼터에서 거주했던 길 할머니의 양자인 황선희(61) 목사와 그의 부인 조모씨는 길 할머니 통장에 매달 350만원씩 들어오던 정부 지원금이 다른 계좌로 빠져나간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며 손 소장에게 해명을 요구한 뒤 손 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의연은 정부 지원금만으로는 길 할머니의 돌봄 비용을 충당할 수 없어 2019년 정대협이 1545만 6000원의 간병비를 제공했으며, 길 할머니가 황 목사 부부에도 수천만원의 금전적 지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정의연은 길 할머니 계좌에서 일부 시민단체로 자금이 이체된 것에 대해 길 할머니가 인권운동가로서 적극적인 기부활동을 했으며 기부금 결산 서류에 반영했다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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