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용수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21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산업 정책과 반도체 입지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산업 정책과 반도체 입지

    아주 오래전 현대에서 일하던 시절, 경기 이천에 있던 현대전자의 수처리 공정이 내 담당이었던 적이 있었다. 이후 직장을 한 번 옮겼고, 정부 기후변화 대책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주요 작업장의 에너지맵을 만드는 일도 했었다. 그때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울산으로 이전하기 전이라서 용인에 있었다. 용인 출퇴근을 위해서 결국 부천에서 서울 잠실 쪽으로 이사를 갔다. 내가 만약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의 의사결정자라면 지금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해봤다. 정치적 고려를 다 배제하고 나면 직원들의 입장과 경영진의 입장이 갈릴 것 같다. 직원들이 출퇴근하기에 강남이나 과천 같은 데는 최고다. SK하이닉스가 처음 입지를 정할 때 용인이 남쪽 한계선이라고 했던 것은 이런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 불패와 반도체 불패가 만나면 딱 용인이 나온다. 한국은 단일 그리드이면서 고립 그리드다. 그리드는 전기망을 의미하는데 예전에는 강남, 지금은 전남 나주에서 모든 전원계통을 관리한다. 이걸 지역별 분산형으로 만들자는 논의는 오랫동안 있었는데, 그 정도로 에너지 문제를 진지하게 들여다본 정권은 없었다. 그렇지만 북한으로 전기선이 지나갈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우리는 고립망이다. 고립된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역사적인 이유로 주파수가 다른 두 개의 계통을 운영하고 있다. 비상시에 동서가 서로 도울 수 있지만, 우리는 완벽한 고립이다. 중국이 반도체 강국이 될 조건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다. 미국도 전기 생산이 유리한 지역이 있어 반도체 U턴을 꿈꾸고 있다. 수도권은 사정이 다르다. 당장 석탄으로 돌아간다면 가능할 수 있지만, 정부 대안은 아니다. 전남의 재생에너지나 경상도의 원전에 기댄다면 결국은 장거리 송신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에너지고속도로 공약은 이런 전제하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한때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이 유행했지만, 지금은 보기가 어렵다. 충전소를 설치할 데가 없어 그렇다. 문재인 정부가 야심 차게 수소 차량을 밀었지만, 턱도 없었다. 마찬가지다. 수소 충전소 놓을 데가 거의 없다. 에너지고속도로도 마찬가지다. 교류가 아닌 직류 고압 송전, 그것도 해상 설치를 검토하지만 최종적으로 전기를 받는 곳에 변환소 놓을 데가 없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기와 업무 추진 능력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도 못 할 것이라고 본다. 지금부터 원전을 대량으로 건설하면? 사회적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최소 10년 후의 일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에너지 관점에서 보자면 처음부터 지방의 에너지 희생을 전제로 설계됐다. 그러나 서해의 석탄발전이 기술적 대안에서 빠진 지금 불가능한 입지가 됐다. 공장만 만들면 뭐하나? 그 공사 기간에 마땅한 전력 대안이 발생하기를 바라는 것은 매우 불안한 선택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정도가 가능한데, 비싸다. 그렇다면 새만금은? 여긴 처음부터 공업 용수 문제가 있는 곳이다. 애초에 농업 용지로 부지가 결정된 이유 중 하나가 깨끗한 물 공급이 그렇게 원활한 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기는 좀 어렵다. 데이터센터와 달리 반도체 공정은 전기만이 아니라 물도 필요하다. 새만금은 어렵다고 본다. 새만금 담수호? 수질 관리상, 턱도 없다. 결국 남는 건 전남이나 경남인데 물리적 조건은 만족스럽지만 직원들이 원치 않는다. 어차피 국가산단이라서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입지에서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아마도 정부에서 충분히 제공할 것이다. 그래도 직원들이 원치 않는 선택을 결단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그냥 용인에 있으면 1년에 몇 번씩 공장 정지를 걱정해야 하는 항시적 전원 위기에 놓이게 된다. 내려가자니 직원들의 실망이 클 것이다. 대통령의 행정력을 믿고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기대할 것인가? 불확실성이 너무 높다. 불행히도 대통령이나 그 측근들은 에너지나 전기를 잘 모른다. 10년 후 지금의 정치인들은 많이 사라졌을 것이고 경제적 여건도 변하지만 전기와 에너지, 물 같은 문제는 변하지 않는다. 1~2년 먼저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우석훈 경제학자
  • The 경기패스, 많이 타면 무제한 정액권 ‘모두의 카드’ 추가

    The 경기패스, 많이 타면 무제한 정액권 ‘모두의 카드’ 추가

    새해부터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에 월 무제한 정액권 기능인 ‘모두의 카드’가 추가된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K-패스를 기반으로 하는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K-패스에 정액권 기능이 있는 ‘모두의 카드’가 도입됨에 따라 K-패스와 연계된 The 경기패스 혜택도 함께 확대됐다. ‘모두의 카드’는 월 기준금액을 초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초과된 금액을 전액 환급하는 혜택이다. 이는 사실상 월 기준금액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 효과를 가진다. 환급 기준금액은 일반형 6만 2000원, 플러스형 10만 원이다. 플러스형의 경우 1회 이용요금이 3000원 이상인 광역버스, GTX 등 교통수단도 환급이 적용된다. 기존 The 경기패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모두의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스템은 매월 이용수단 및 금액을 분석해 기존 정률환급(20~53%), ‘모두의 카드(일반형/플러스형)’ 중 환급금이 가장 큰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해 환급한다. 대중교통비 30% 환급 대상인 청년층의 경우 K-패스와 모두의 카드가 청년 기준을 19~34세까지로 정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경기도는 19~39세까지 더 넓은 연령층에 청년 추가 혜택을 적용한다. 아울러 경기도는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연 최대 24만 원 범위 내 교통비를 100% 환급하는 ‘경기도 어린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천시, 동두천시, 양평군 내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최대 36만 원까지 교통비를 환급하는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도 계속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The 경기패스는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자가용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방식으로 기후 위기에 대비하는 정책”이라며 “모두의 카드 혜택이 더해진 만큼 올해도 더 많은 도민이 The 경기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1월 5일 기준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163만 명을 돌파했다. The 경기패스는 2023년 12월 30일 열린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 순천시,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본격 시동···전남지사에 강력 건의

    순천시,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본격 시동···전남지사에 강력 건의

    순천시가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에 본격 나섰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7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순천 미래첨단 소재 국가산단 후보지에 정부 전략산업인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공식 건의했다. 노 시장은 지난 5일 순천상공회의소 신년회에 참석한 김 지사에게 “순천 해룡과 광양 세풍이 있는 120만평의 미래첨단산단 지역을 RE 100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순천시를 포함한 전남 동부권은 반도체산업의 핵심인 전력, 용수, 정주 여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15GW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50억t의 저수량을 보유한 주암댐·상사댐의 안정적인 산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광양항·여수공항 등 수출인프라와 광양만권 배후도시인 신대·선월지구와 국가정원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춰 ‘RE100 완결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한 최적지로 평가된다. 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후보지는 순천 해룡, 광양 세풍 인근에 120만평에 이르며, 향후 확장 가능한 24만평 추가 여유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RE100 반도체 국가산단’의 조성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전남동부권 석유화학·철강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산업구조 대전환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여수·광양 소재 포스코, 남해화학 등은 화학 업종을 스페셜티 케미칼(반도체 특수원료)로 전환하고, 반도체형 가스 기업을 인수하는 등 기업의 핵심 주력산업을 재편하는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용수의 한계를 극복하고, 반도체 생태계를 남부권으로 확장하는 정부 의지에 발맞춰 RE100 반도체 국가산단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유치해 전남 동부권 산업 판도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대만, 일본 등 반도체 선진국에서도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팹의 지역 분산을 통해 산업 확장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국가안보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광주의 반도체 첨단패키징 역량과 전남의 반도체 제조·소재·물류 기반을 연결한 광주·전남 반도체 연합체 구축은 통합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는 순천을 중심으로 전남 동부권의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지인 전남 동부권에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반도체 호남 이전론, 선거 급해도 전략 산업 흔들어서야

    [사설] 반도체 호남 이전론, 선거 급해도 전략 산업 흔들어서야

    그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은 민주당 전북도당 산하에 ‘용인 반도체 삼성전자 전북 이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에 출마하는 안 의원은 “3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 이전은 전북 경제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모든 정치적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관영 전북지사도 “용인 반도체 공장이 전북에 온다면 바랄 게 없지만, 설사 어렵다고 해도 앞으로 계획된 대규모 (반도체 관련) 시설들은 지방에 이전될 수 있도록 강하게 주장하겠다”고 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1000조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가적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반도체 공장 6기 가동을 목표로 지난달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고, SK하이닉스 역시 2027년 4기 가동을 목표로 지난해 2월부터 공사에 착수하는 등 이미 대규모 투자가 진행된 단계다. 국가 전략 산업으로 추진돼 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표심을 겨냥한 정치 논리에 흔들리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이다. 기업과 정부가 막대한 자본과 정책적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해 온 사업을 선거 국면에서 이전 대상으로 거론하는 것 자체가 국가 산업정책의 일관성을 흔드는 일로 바람직하지 않다. 무엇보다 전력·용수·전문 인력 등 인프라 집적이 핵심인 반도체 산업 특성상 새만금을 포함한 호남 지역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 의문이 크다. 지역 균형 발전이 시대적 과제라 하더라도 세계와 초격차 경쟁을 벌이는 반도체 산업을 함부로 흔들어서야 되겠는가. 더구나 안 의원은 “용인 반도체 삼성전자의 전북 이전이 윤석열 내란을 끝내는 길”이라고 했다. 뜬금없는 주장은 정책 논의라기보다 정치 선동에 가깝게 들린다.
  • 수상태양광 막아선 강진 vs 행정심판 청구한 사업자[이슈 & 이슈]

    수상태양광 막아선 강진 vs 행정심판 청구한 사업자[이슈 & 이슈]

    추진위·사업자 반발 왜2014년부터 주민 참여형 사업 추진조례 변경·민원 등 군 10개 요구 해결2021년부터 5차례 불허… 사업 중단강진군 연이은 불허 왜호수 주변 타 지역민 반대·수질 악화농업시설 사내호, 용도에 맞게 쓰고‘공유 수면 사용’ 사업자 공모 거쳐야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방 균형 발전 방안’을 토의하며 “농촌은 기회의 땅으로 엄청난 땅이 다 태양광 발전 부지”라며 태양광 발전 수익을 마을 공공기금으로 활용하는 ‘햇빛소득 마을’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 부지를 구하기 어려우면 농촌에 있는 도로와 농로, 하천 위에 태양광 발전을 깔면 된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공동 사업을 해 거기서 나오는 수익은 공동 배분하고, 국토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에너지 수입도 대체해 재생에너지 사회로 빨리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소식에 10년 넘게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사내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해 온 사업체와 해당 지역민들은 크게 반색하고 인허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강진군은 불허 처분을 반복 중이다. ●불허 취소 행정심판 이르면 이달 결정 “대통령도 농촌의 유휴 부지를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고, 그 수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게 좋겠다고 주문했는데 강진군은 정부 정책에 역행하고 있어 화가 납니다.”, “행정은 주민 편을 들어줘야 합니다. 해당 지역민이 적극 찬성하고 지지하는데 왜 강진군은 트집만 잡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지 의구심만 커집니다.” 사초마을 주민들의 항변이다. 사내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인허가 문제로 여러 차례 지연되면서 사업을 추진 중인 업체 측이 지난해 11월 강진원 강진군수 등 군 관계자를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등 지역에서 큰 논쟁이 되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전남도에 군의 불허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 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이르면 이달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전체 1600억원 규모로, 사내산척지 담수호에 80㎿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2개 업체가 경쟁한 결과 사초마을 주민들이 선정한 A사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 주민의 동의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고, 이듬해 한국전력공사와 154㎸ 송전용 전기설비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합의를 완료하는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사내호 면적 310만㎡ 중 57만 7600㎡ 부지를 사용할 계획이다. 사초마을 150여세대 주민들은 2022년 ‘담수호 수상태양광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사업을 적극 지지해 왔다. 인근 1000m 이내에 실거주자 중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 주민 참여형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지분 일부를 지역민이 보유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형태인 것이다. A사는 강진군에 ▲반경 5㎞ 이내 인근 마을과 어촌계 등 지역 주민 대상 발전소 주변 지원금 27억원 조성 ▲발전기금 100억원 지정 기탁 ▲주민 참여형 사업 지원금 140억원 조성 및 사초리 등 사내호 연관 5개 마을에 31억 5000만원 지원 등의 계획서도 제출했다. ●사업 완료 땐 20년간 140억 주민 지원 A사와 추진위는 2022년 11월 면담 자리에서 강 군수가 수질 문제, 방류로 인한 어민 민원, 군 조례 변경, 생태·자연도 등급 하향 조정 문제 등을 해결할 경우 사업 추진을 약속해 요구 조건을 모두 해결했다는 입장이다. 2023년 11월 주민 참여형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300m 거리 제한을 폐지하는 군 조례 변경을 끌어내고, 기후부 등 정부 부처를 찾아가 여러 차례 건의 끝에 지난해 사내호 전 지역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조정해 수상태양광 설치가 가능하게 했다. 인접 지방자치단체인 해남군의 용원 마을 등 4개 마을과 김협회·전복협회 등의 민원 취소도 받아냈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신전면과 인근 해남군 마을 주민에게 연간 7억원씩 20년간 총 140억원의 지원금이 돌아간다. 강진군도 410억원 이상의 세수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강진군이 수질 악화와 공정성 문제, 특정 업체 독점 구조 등을 이유로 202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5차례 불허 결정을 내리는 등 인허가 지연으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군 관계자는 “개인 자산이 아닌 공유 수면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입찰(공모)을 통해 능력과 기술 등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며 “사내호는 농업용 용수 공급을 위한 농업 기반 시설이어서 용도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호는 수질 상황이 좋지 않은 5등급인데 태양광이 들어서면 더 악화할 것”이라며 “사초리 주민들은 인센티브가 있어 찬성하지만 나머지 주변 마을과 어업인 등의 반대가 심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런 내용들이 개선되지 않아 허가할 수 없다는 게 일관되고 확고한 군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사초마을 주민들과 A사 입장은 다르다. 차영길 추진위 사무국장은 “군이 요구한 10여개 절차를 모두 통과했는데도 인허가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형사 고소와 행정 심판을 제기한 A사는 민사상 손해배상, 국가배상 청구까지도 검토 중이다. 한편, 전남에는 고흥 해창만에 98.02㎿의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2023년 3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고흥호(63㎿), 보성 득량만(25㎿)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이 운영 중이다.
  • 양반들 허세·무능 깬다… 무용계 스타표 ‘봉산탈춤’

    양반들 허세·무능 깬다… 무용계 스타표 ‘봉산탈춤’

    장르를 넘나들며 무용계 스타로 손꼽히는 기무간과 김재진, 김시원이 전통 탈춤을 재구성한 프로젝트 ‘에피소드:2, 탈춤’(EP:2, TALCHUM)으로 2026년 새해 무대를 장식한다. 무용가 레이블 컴퍼니 코레오와 링크서울이 협업한 프로젝트는 황해도 봉산군에서 전승된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중 하나인 봉산탈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주요교통로에 위치한 봉산을 중심으로 발전한 봉산탈춤은 대중적으로는 노장, 상좌, 목중, 취발이 같은 탈 모양과 사자춤, 양반춤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내면을 들여다보면 양반 놀음과 파계승에 대한 조롱, 남성 중심 사회의 횡포 등 사회의 위선과 모순에 대한 익살스러운 풍자로 가득하다. 코레오와 링크서울은 봉산탈춤이 가진 전통의 힘을 오늘의 감각으로 소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봉산탈춤 중 양반의 허세와 무능, 부패를 풍자하는 6과장이 중심이다. 1부에는 전통 탈춤을 선보이고 2부에선 이를 현대로 옮겨 펼쳐낸다. 유수경 코레오 예술감독은 “본래의 이야기를 알아야 현대적인 풀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 전통 탈춤의 형식을 배치했다”면서 “우리 전통을 애매한 재해석이나 볼거리 수준에 그치지 않고 전통 예술의 양식과 의미가 현대에도 유효하게 작동한다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춤을 기반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주목받으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기무간과 김재진, 김시원 등 무용수들이 노장, 먹중, 취발이 등 인물을 표현하며 시대를 풍자한다. 여기에 봉산탈춤 이수·전수자들과 힙합 가수 우원재가 함께 하면서 전통 탈춤의 에너지와 현대적 움직임을 결합해 선보인다. 지난해 ‘에피소드 1’로 갓의 미학을 탐구해온 링크서울은 “갓과 탈춤은 장인 정신, 의례와 일상의 공존, 조선 미학 등 전통 유산의 서사를 공유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로 그 가치와 의미를 확장했다”며 기획 취지를 소개했다. ‘에피소드:2, 탈춤’은 오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레이어11에서 공연한다.
  • 김동연 “李, 수도권 규제 뚫고 유치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뒷받침할 것”

    김동연 “李, 수도권 규제 뚫고 유치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뒷받침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지방 이전 논란을 빚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대선 후보 당시 공약”이라며 “굳건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뒷받침하겠다’는 제목 아래 이같이 썼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밝히신 대로 첨단산업의 발전은 지역 발전의 핵심이다”라며 “국가와 기업, 지역이 함께 준비해 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상 추진하고, 남부권은 재생에너지·AI 기반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립해 가면 대통령님의 구상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께 두 차례에 걸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중요성을 말씀드렸고, 지난 연말 만난 김민석 총리께도 사업의 진척 속도를 높여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경기도지사 시절,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수도권 규제를 뚫고 유치한 역작”이라며 “경기도가 그 성과를 이어받아 전력·용수·교통 등 산업 기반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는 국정의 제1 동반자다. 기업과 협력사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굳건히 뒷받침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 광주시, 2026년 상반기 국·과장급 44명 전보인사 단행

    광주시, 2026년 상반기 국·과장급 44명 전보인사 단행

    광주시는 2026년 1월1일자로 국·과장급 4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성과를 집대성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재정비하고, 이를 통해 ‘부강한 광주’의 새 지평을 열고자 하는 시정 운영 의지를 담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인사에서 ▲시민안전 강화 ▲돌봄체계 고도화 ▲따뜻한 민생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공직자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행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손두영 미래산업총괄관을 인공지능산업실장으로 승진 배치해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이어간다.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토목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도시철도 2호선 공정 관리와 시민 불편 해소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래산업총괄관을 역임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반도체 산업 등 광주의 미래성장 동력을 이끌 예정이다. 최경화 여성가족국장은 글로컬대학(특성화 지방대학) 선정 등 대학·인재 정책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경험을 토대로 보육과 여성·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총괄한다. 복지건강국장에는 광주시로 복귀한 박정환 남구 부구청장이 임명됐다.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된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전국화와 고도화를 통해 한단계 더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기후환경국장은 이상배 인재교육원장이 맡아 자원회수시설 설치 및 악취 문제 등 지역의 시급한 환경현안 해결에 나선다. 경제창업국장에는 오영걸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임명돼 소상공인 지원과 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의 지휘본부를 담당한다. 그동안 돌봄과 민생경제를 통해 서민들의 삶을 지탱해 온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인재교육원장으로,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특히 이번 과장급 인사에서는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임대진 서기관을 비서실에 전격 배치,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실천 의지를 확산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았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이번 인사는 ‘부강한 광주’ 실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전진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재명 정부 정책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국·과장급 전보를 시작으로 5급, 6급 이하 전보인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 3급 전보 ▲ 복지건강국장 박정환 ▲ 여성가족국장 최경화 ▲ 기후환경국장 이상배 ▲ 인공지능산업실장 손두영 ▲ 경제창업국장 오영걸 ▲ 인재교육원장 정영화 ▲ 도시철도건설본부장 문점환 ▲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 주재희 ▲ 남구 부구청장 정석희 ▲ 북구 부구청장 이영동 ◇ 4급 전보 ▲ 안전정책관 하경완 ▲ 자연재난과장 장광식 ▲ 관광도시과장 한송화 ▲ 자치행정과장 이수빈 ▲ 선임비서관 임대진 ▲ 총무과장 문길상 ▲ 회계과장 신창호 ▲ 5·18민주과장 여경희 ▲ 돌봄정책과장 남미선 ▲ 아동청소년과장 나하나 ▲ 외국인주민과장 정경록 ▲ 환경보전과장 김현남 ▲ 토지정보과장 설향자 ▲ 미래도시기획단장 정소라 ▲ 노동일자리정책관 임병두 ▲ 콘텐츠산업과장 나병우 ▲ 미래산업총괄관 백은아 ▲ 경제정책과장 백은정 ▲ 교육지원정책과장 장현정 ▲ 인재교육원 창의교육담당관 김광수 ▲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윤미경 ▲ 수목원·정원사업소장 김희석 ▲ 역사민속박물관장 이부호 ▲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 양보근 ▲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이계두 ▲ 전입 안향진 ▲ 사회재난과장 봉현수 ▲ 신활력총괄관 박용수 ▲ 도시공원과장 주인석 ▲ 도로과장 서숙현 ▲ 교통운영과장 정도연 ▲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김경중 ▲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 김용백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이세행 ▲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김난희 ▲ 대학인재정책과장 강신정
  • 배우 문소리·안무가 리아킴, 강북서 만난다

    배우 문소리·안무가 리아킴, 강북서 만난다

    서울 강북구는 강북문화재단이 다음 달 22~23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춤이 말하다: 문소리x리아킴’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안애순 컴퍼니’와 함께 여는 이번 공연은 강북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지역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신작이다. 전국 10개 문화재단(강북·강남·강동·고양·광명·광주시·구로·금정·남동·용인)이 공동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은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재임 당시 ‘춤이 말하다’ 시리즈로, 무용수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형태의 공연인 ‘렉처 퍼포먼스’의 이해를 넓힌 안애순의 안무가의 신작이기도 하다. 배우 문소리와 유명 안무가이자 디렉터인 리아킴이 한 무대에 올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펼쳐질 두 예술가의 고백도 눈길을 끈다. 배우 문소리와 안무가 리아킴은 자신의 인생 속 춤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하며, 이색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전석 5만원이다. 강북구 주민이라면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강북문화재단 누리집의 ‘놀티켓’(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 ‘춤이 말하다’ 첫 공연…배우 문소리·안무가 리아킴 강북서 만난다

    ‘춤이 말하다’ 첫 공연…배우 문소리·안무가 리아킴 강북서 만난다

    서울 강북구는 강북문화재단이 다음 달 22~23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춤이 말하다: 문소리×리아킴’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안애순 컴퍼니’와 함께 여는 이번 공연은 강북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지역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신작이다. 전국 10개 문화재단(강북·강남·강동·고양·광명·광주시·구로·금정·남동·용인)이 공동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은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재임 당시 ‘춤이 말하다’ 시리즈로, 무용수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형태의 공연인 ‘렉처 퍼포먼스’의 이해를 넓힌 안애순의 안무가의 신작이기도 하다. 배우 문소리와 유명 안무가이자 디렉터인 리아킴이 한 무대에 올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펼쳐질 두 예술가의 고백도 눈길을 끈다. 배우 문소리와 안무가 리아킴은 자신의 인생 속 춤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하며, 이색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전석 5만원이다. 강북구 주민이라면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강북문화재단 누리집의 ‘놀티켓’(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대북방송 중단·억류자 외면…서울시의회서 ‘북한 인권 후퇴’ 경고음”

    이종배 서울시의원 “대북방송 중단·억류자 외면…서울시의회서 ‘북한 인권 후퇴’ 경고음”

    서울특별시의회 이종배 의원이 주관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관련해 대북 방송과 외부 정보 유입, 강제 억류자 문제 등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인권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규남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강석주 의원,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김태훈 사단법인 북한인권 이사장,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제임스 히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남한 정착을 위해서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현 정부 들어 대북 억류자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대북방송 중단과 탈북민 명칭 변경 시도 등 인권 감수성이 퇴행하는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 허광일 위원장은 축사에서 “북한 주민의 인권 유린과 강제 억류 문제는 단순한 체제 논쟁이 아니라 명백한 반인권 범죄이다. 대북방송은 북한 주민에게 진실과 희망을 전하는 생명의 소리로,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태훈 이사장은 “12년 넘게 억류된 우리 국민의 생사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방기한 것이다. 북한 인권 개선 없이는 어떠한 남북 대화나 평화도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석우 이사장은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통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주민에게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알리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이수석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통일과국제평화센터장은 ‘대북방송 실태와 북한 인권 개선 방향’ 발표를 통해, 대북방송이 단순한 군사적 심리전이 아니라 정보가 차단된 북한 사회에서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핵심적 인권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문화·생활 정보 중심의 방송이 북한 주민의 인식 변화와 체제에 대한 의문을 확산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점을 짚으며, 최근 대북방송 중단은 북한 주민에게 닫혀 있던 ‘진실의 창구’를 스스로 축소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남광규 국민대학교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특임교수는 ‘북한에 의한 강제 억류자 문제와 해결 방안’ 발표에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교화소, 구류 시설에서 자행되는 고문과 강제노동, 공개처형 등 구조적 인권침해 실태를 지적했다. 남 교수는 강제 억류와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를 ‘인도에 반한 범죄’로 규정하며, 국제사회와의 공조와 기록·책임 규명 체계가 북한 인권 개선의 핵심 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수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대북방송 중단을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협상 지렛대를 스스로 내려놓은 전략적 후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남북회담 사례를 들어 “대북 심리전은 북한이 먼저 회담을 요청하게 만든 실질적 압박 수단이었다”며, 선의에 기대는 대화 시도는 협상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김규리 이화여자대학교 통일학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대북방송을 군사적 심리전이 아닌 북한 주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장기적 인권 전략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북민 증언을 토대로 “체제 비판보다 문화·생활 정보 중심 방송이 주민들의 인식 변화에 더 효과적이었다”며 외부 정보 유입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이한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은 강제 억류와 정보 차단 문제는 국제인권규약과 유엔 북한인권결의가 반복적으로 지적해 온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국가가 보편적 인권 원칙에 기반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삼 기현정밀 대표는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김정욱 선교사의 형으로, 억류자 문제는 외교 사안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책임이 걸린 문제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제기구 접근 허용과 초당적·지속적 국가 대응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정부 역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북한 주민과 북한이탈주민, 억류 피해자 가족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와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이상일 시장, 경제부총리 만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지원 요청…용수 적기 공급 등

    이상일 시장, 경제부총리 만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지원 요청…용수 적기 공급 등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기획재정부 등 정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이 구 부총리에게 검토를 요청한 내용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 적기 구축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주민·이주기업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국가 첨단전략산업 소재ㆍ부품ㆍ장비 투자지원금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 경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노선 예비타당성 통과 건의 ▲분당선 연장(기흥역 ~ 동탄 ~ 오산대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또는 조속 추진 등 5건이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600조 원, 삼성전자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360조 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에 20조 원 등 1000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가 진행되는 용인시는 앞으로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곳“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용인에 투자하는 해당 반도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산단에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이 적기에 구축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이택수·성기황 경기도의원,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이택수·성기황 경기도의원,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과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이 26일 열린 2025년 경기도의회 시상식에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이택수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소외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 기회 확대, 음용수 관리 철저, 학교밖 통학로 개선을 위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지적하며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택수 의원은 “소외 지역과 아이들의 안전, 도민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은 행정이 가장 우선적으로 책임져야 할 영역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황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학부모폴리스 활성화 방안 마련, 청소년 대상 전자담배 유해성 교육 실시, 장애인고용부담금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요구했다. 성기황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제도의 허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이라며 “책임 있는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두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교육 행정의 발전을 이끌어 온 노력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교육기획위원회는 앞으로도 행정사무감사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정책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 [인사]

    ■산업통상부 ◇국장급 승진△표준정책국장 박종섭 ■기후에너지환경부 ◇실장급 승진△물관리정책실장 조희송 ■금융감독원 ◇부원장 임명△김성욱△황선오△박지선 ■신한투자증권 ◇부사장 승진△CIB2그룹대표 김준태◇그룹대표 승진△S&T 그룹대표 김기동 ◇전무 승진△리서치본부장 윤창용◇상무 승진△신한Premier사업본부장 김노근△신한Premier연금사업본부장 박세현△신한Premier강남금융센터장 남형주△기업금융2본부장 권혁준 △경영지원본부장 이규섭△정보보호본부장 공병권 ■하나증권 ◇상무 전보△종합금융본부장 김동식(겸 CFO)△WM영업본부장 김정현△중부지역본부장 남택민△패밀리오피스본부장 박상현△CCO 유태경△영남지역본부장 임현주△생존혁신TFT총괄 정석용 ◇상무 선임△동부지역본부장 강용수△파생본부장 권영제△프로젝트금융본부장 김귀재△연금사업단장 김승균△FICC상품본부장 윤석삼△서부지역본부장 이용현
  • [인사]대구시

    ◇2급 직무대리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정의관 ◇2급 전보 ▲행정국 인사혁신과(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최운백 ◇3급 전보 ▲보건복지국장 이재홍 ▲신공항건설단 신공항정책국장 김동혁 ▲신공항건설단 신공항건설국장 김창엽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 김동우 ▲행정국 인사혁신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파견) 성주현, 황윤근 ▲행정국 인사혁신과(국외훈련 파견) 손강현 ▲교통국 철도시설과(대구교통공사 파견) 권오환 ◇3급 전입 ▲문화체육관광국장 황보란 ◇4급 승진 ▲보건복지국 건강증진과장 김영애 ▲교통국 도로과장 안병락 ▲교통국 철도시설과장 장은석 ▲대구광역시의회 건설교통전문위원 전상봉 ▲서구 도시건설국장 권상훈 ◇4급 직무대리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신천개발과장 김상민 ▲도시주택국 건설산업과장 지주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곽효정 ▲달성군 최연식 ◇4급 전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한응민 ▲기획조정실 광역행정담당관 정동화 ▲기획조정실 평가혁신담당관 강문경 ▲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 이정임 ▲재난안전실 중대재해예방과장 김지현 ▲재난안전실 도시안전과장 김상우 ▲행정국 총무과장 이문영 ▲행정국 행정과장 박병희 ▲행정국 신청사건립과장 한기봉 ▲보건복지국 장애인복지과장 이정희 ▲청년여성교육국 교육청소년과장 김태진 ▲청년여성교육국 출산보육과장 정선애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정책과장 정민규 ▲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진흥과장 나채운 ▲미래혁신성장실 미래혁신정책관 최미경 ▲미래혁신성장실 미래모빌리티과장 조경재 ▲신공항건설단 신공항정책국 공항재정과장 장지숙 ▲신공항건설단 신공항정책국 공항도시과장 고재활 ▲신공항건설단 신공항건설국 공항건설지원과장 이완섭 ▲경제국 고용노동정책과장 노태수 ▲경제국 섬유패션과장 김정화 ▲경제국 농산유통과장 김종식 ▲도시주택국 도시정비과장 김상연 ▲도시주택국 도시디자인과장 강연근 ▲도시주택국 도시균형개발과장 정춘수 ▲상수도사업본부 달성사업소장 김종오 ▲도시관리본부 체육시설관리부장 천정원 ▲도시관리본부 종합복지회관관리사무소장 김경미 ▲행정국 인사혁신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파견) 이상석, 변순미, 정현주, 백경열, 장현철, 이광엽 ▲행정국 인사혁신과(서울대학교 파견) 김윤정 ▲보건복지국 복지정책과(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파견) 최희재 ▲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진흥과(2027대구세계사격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안현정 ▲교통국 철도시설과(대구교통공사 파견) 우원구, 원중근 ▲원스톱기업투자센터 투자유치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안명섭 ◇4급 전입 ▲신공항건설단 신공항건설국 이전보상과장 진용수 ◇4급 직제개편 ▲청년여성교육국 성평등가족과장 심신희 ▲미래혁신성장실 AI정책과장(개방형직위) 류동현
  • 2025년 보성군은?···4년 연속 종합청렴도평가 1등급·예산 8000억 시대 열어

    2025년 보성군은?···4년 연속 종합청렴도평가 1등급·예산 8000억 시대 열어

    전남 보성군이 4년 연속 청렴도 1등급에 오르는 등 2025년을 마무리하며 민생 안정과 행정 신뢰 회복, 지역 성장의 균형을 모두 이뤄낸 한 해의 성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군은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군은 역사상 처음으로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며 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결과를 수치와 성과로 보여줬다. 특히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민선 8기 전 기간 모두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채워진 지자체는 전국에서 보성군이 유일하다. 이는 공공기관 평가 역사에서도 전례 없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민생 분야에서는 ‘민생600’ 사업을 중심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군민 1인당 30만원, 총 112억원 규모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연간 742억원 규모의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최대 15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상권 회복을 뒷받침했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600’ 사업 역시 국토대청결운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군은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자 출산·양육·교육·청년 정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한 결과 합계출산율 1.2명을 기록하며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다.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인구 순전입 전환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RISE 사업 추진, 보성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 등 교육 혁신의 기반도 마련했다. 농림축산어업 분야에서는 148억원 규모의 통합RPC 준공으로 고품질 쌀 유통 체계를 완성했다. 전 세계 말차 수요 확대에 대응해 평지다원 조성, HACCP 기반 가공시설 확충 등을 통해 ‘보성차 제2 부흥기’를 본격 추진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한우 명품화 사업, 해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치, 보성몰 연 매출 20억원 돌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해 가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보성다향대축제가 61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남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열선루 역사문화공원을 준공하고 제1회 보성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했다.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대상항인 율포항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율포해양복합센터·율포프롬나드 등을 추진해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도 신보성역과 임성리역을 잇는 남해선 철도 개통과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본격화로 광역 접근성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와 벌교문화복합센터 조성, 농촌생활용수 개발, 노후 상수도 현대화,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등을 통해 군민 생활 안전과 편의성도 함께 높였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4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과 예산 8000억 시대 개막은 군민의 참여와 공직자의 책임 있는 행정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군민 삶의 안정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2026년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와 벌교문화복합센터 입주·개관을 비롯해 조성 제2농공단지 분양, 율포항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 기본설계 추진, 부용산성 숲정원 조성, 보성파크골프장 및 벌교국민체육센터 등을 개관한다. 이외에도 구들장 힐링파크 조성사업 완료, 태백산맥 테마파크 조성사업 완료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광주시, 339억들여 노후 상수도시설 미래형 전환 시동

    광주시, 339억들여 노후 상수도시설 미래형 전환 시동

    광주시가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을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각화정수장 배수지 전환, 동복댐 조류 대응, 노후 상수도관 정비 등 3개 사업에 국비 339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특·광역시 최초로 각화정수장 배수지 전환, 노후 상수도관 정비 사업에 국가재정 지원을 이끌어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상수도 안전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수돗물 품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폐쇄된 북구 각화정수장은 배수지 중심의 핵심 기반시설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227억원 중 국비 113억5000만원을 확보해 기존 정수장 기능을 배수지로 전환하고, 1만6000㎥ 규모의 배수지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북부권 급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비상 상황 시 최소 12시간 이상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배수지 상부 공간은 근린공원과 생활 체육·휴식 공간으로 조성돼 도시 녹지 확충 및 주민 이용 편의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동복댐에는 조류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한 설비가 설치된다. 광주시는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1억원씩을 확보한 데 이어 2026년 예산 10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총사업비 12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수중폭기기 35기를 설치해 물순환을 촉진하고 녹조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여름철 원수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위해 국비 216억원을 확보했다. 시비 50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1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추진된다. 노후 관로 누수와 싱크홀 발생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수돗물 2차 오염을 예방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 보수를 넘어, 상수원 관리–중간 저장·조절 거점 확보–공급망 정비로 이어지는 상수도 과정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미래형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광주시는 물복지 강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며 “국비 확보는 그 결실로, 앞으로도 유수율 향상과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발레리노 김기민, 프레인글로벌과 전속계약…‘입단 15주년’ 영역 확장

    발레리노 김기민, 프레인글로벌과 전속계약…‘입단 15주년’ 영역 확장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기민(33)이 프레인글로벌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김기민은 프레인글로벌을 통해 “제가 추구하는 움직임과 무대의 방향성, 관객과 나누고 싶은 감정을 함께 고민하자는 제안이 이번 협업을 결정하게 된 이유”라면서 “한국 팬들께 제가 진짜 보여드리고 싶었던 무대와 새로운 시도들을 차분히 펼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해 이듬해 마린스키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2016년에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남성 무용수상을 수상했고, 꾸준히 주역을 맡으며 “전통 테크닉과 자신만의 해석을 구축한 무용수”로 평가받고 있다. 프레인글로벌은 설치미술가 홍성철, 퍼커셔니스트 공성연과 협업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 김기민과의 전속 계약은 발레 예술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김기민은 “자신이 어떤 예술을 하고 싶은지 진심으로 물어봐 준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 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인글로벌은 새해부터 한국 공연 기획과 마린스키 입단 15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본격적으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해남 솔라시도 ‘주거·산업·에너지’ 미래 신도시 뜬다

    해남 솔라시도 ‘주거·산업·에너지’ 미래 신도시 뜬다

    전남 해남이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주거·산업·에너지가 결합된 정주 인구 10만 명 규모의 자족형 미래 신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공장을 먼저 짓고 사람을 부르는 방식이 아니라, 산업 유치와 동시에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 구조를 함께 설계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첫 공동주택인 ‘첫마을 주택단지’를 내년 6월 착공·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마을 주택단지’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최초의 공동주택 단지다. 첨단산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거와 업무·생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계획형 정주 모델을 지향한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원에 총 600세대 규모, 지상 3층부터 최고 29층까지 조성된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AI·IoT 기반 스마트 주거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솔라시도가 지향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 공급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해남군은 첫마을에 이어 약 4,000세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RE100 국가산단, 국제학교 준공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공급하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조기 공급을 모색 중이다. 이 임대주택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첨단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청년·신혼부부·고령층 등 해남 정착을 희망하는 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대안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솔라시도 CC 인근에는 약 2,000세대 규모의 레저형 주거단지, ‘스마트그린빌리지(SGV)’도 조성된다. 친환경·저탄소 설계를 바탕으로, 일과 삶, 휴식이 공존하는 미래형 주거 공간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산업도시의 회색 풍경을 벗고,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솔라시도 개발과 함께 해남읍 권역 주거 확충도 병행된다. 해남읍 LH 임대주택 400세대는 내년 2월 입주를 시작하고, 구교리 294세대(2027년 준공), 남외리 305세대(2028년 준공) 아파트 신축도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에서 일하고, 해남읍에서 살며 소비·교육·의료를 해결하는 구조”를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2028년 운영을 시작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RE100 국가산단,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배후단지까지 집적화되면서 이 일대가 국가 AI·에너지 수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정부가 재생에너지 기반 반도체 산업 육성을 공식화하면서, 해남은 재생에너지·산업부지·용수·정주 여건을 모두 갖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해남군의 도시 전략 핵심은 분명하다. ‘일하는 곳과 사는 곳이 분리되지 않는 도시’다. 군은 전용도로 개설, 국제학교 유치, 종합병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 친환경 정원도시 조성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산업 유치가 인구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는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해남의 미래 구조를 재편하는 프로젝트”라며 “첨단산업 유치 단계부터 주거 인프라를 동시에 설계해 일하고, 살고, 소비하는 모든 과정이 해남 안에서 완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2025년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 선정… “현장의 목소리, 정책으로 잇다”

    임창휘 경기도의원, ‘2025년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 선정… “현장의 목소리, 정책으로 잇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이 18일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임창휘 의원은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기후환경에너지국, 수자원본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합리적인 대안 제시로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임창휘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기후·환경·균형발전 등 방대한 도정 현안을 꼼꼼히 짚어내며, ‘정책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창휘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 공동주택과 거주민이 함께 늙어가는 ‘이중 노후화 문제’의 심각성 제기, ▲경기 남부·서남권에 집중된 ‘테크노밸리’ 조성과 공급 중심의 ‘기회타운’의 정체성 상실 문제 등을 지적하며 도시·주거 정책의 사각지대를 조명했다. 환경 및 에너지 분야에서는 ▲경기도 물관리체계의 통합과 예방중심의 물관리 전환, ▲기후펀드 사업의 고금리 구조 개선과 도민 참여 확대 등을 주문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따져 묻기도 했다. 또한, 임창휘 의원은 상수원 보호지역의 ‘물 복지’ 역차별과 도농복합지역의 ‘에너지 격차’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는 한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용수 및 전력 공급으로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도내 지역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도민의 격려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