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용서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문재인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고독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댓글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입국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69
  • “언제 사형되는지 알고싶다” 요구하자…“너넨 그런 권리 없다”는 日

    “언제 사형되는지 알고싶다” 요구하자…“너넨 그런 권리 없다”는 日

    사형 집행을 당일에 알리는 것은 위헌이라며 일본 사형수들이 낸 소송과 관련해 일본 법원이 “사형수들에게 집행 시기를 알 권리는 없다”며 기각했다. 15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사카지법은 사형수 2명이 ‘당일 사형집행을 받아들일 의무가 없다’며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1997년을 끝으로 사형 집행을 중단해 실질적 사형폐지국이 된 한국과 달리, 일본은 지금도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엔 짝사랑하던 여성에게 거절당하자 여성의 부모를 살해한 고등학생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다만 일본은 사형수에게 사형 집행을 고지하는 방법을 법률로 따로 정해놓지는 않았다. 사형수 “헌법 위배”…日정부 “권리 없어” 이에 사형수 측은 70여년 전 사형 집행 이틀 전에 고지받은 한 사형수가 언니들과 주고받은 음성 녹음테이프를 증거로 제출하며 “과거엔 사전에 고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마지막 면회 기회도 주지 않고, 불복을 통한 유예도 허락하지 않는 현행 방식은 ‘적정한 절차에 의하지 않으면 형벌을 부과받지 않는다’고 규정한 헌법 31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유엔(UN) 인권기구가 ‘적절한 때 사형 일시를 알리지 않는 것은 학대’라고 한 점을 들어 “사전에 고지하는 것이 사형 존치국의 표준”이라고 밝혔다. 당일 고지는 죽음을 받아들일 시간이 없어 헌법 13조가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을 침해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 측은 사형수들의 주장에 대해 “사형 고지에 대해 정한 법령은 없다. 헌법은 사형수에게 사전 고지를 요구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과거 사형 전날 고지받은 사형수가 사형 전에 자살한 사례가 있어 당일 고지로 바꿨다며 “당일 고지는 원활한 사형 집행과 자살을 막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日법원 “사전에 집행 시기 알 권리 보장 안해” 법원은 정부 손을 들어주며 “사형 확정자에게 집행 시기를 사전에 알 권리는 보장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요코다 노리코 재판장은 “형사 판결의 결과를 실질적으로 무의미하게 하는 것으로, 용서되지 않는다”며 “현재의 방법으로 사형 집행을 감수해야 할 의무를 진다”고 밝혔다. 사형수 변호인 측은 법원 판단에 불만을 드러내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전 세계 199개 국가 중 144곳이 사형제를 폐지 또는 정지한 상태다. 누명을 써 사형을 당했을 경우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이나 어떤 경우에도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안 된다는 이유 등에서다.
  • 고속도로 끼어들기 시비 끝에 폭행… 40대 운전자 벌금 250만원

    고속도로 끼어들기 시비 끝에 폭행… 40대 운전자 벌금 250만원

    고속도로에서 끼어들기 시비 끝에 다른 운전자를 폭행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정인영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울산 울주군 청량요금소 울산방면 진입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던 중 다른 운전자 B씨와 끼어들기 시비를 벌였다. A씨는 B씨와 잘못을 따지다가 화가 나 차에서 내린 뒤 B씨의 차량 쪽으로 다가가 B씨 팔을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했다. 재판부는 “운전자를 폭행하는 것은 교통사고 발생 등 추가적인 피해를 발생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나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롤스로이스男 “징역 20년형 너무 무겁다”…유족 “파렴치”

    롤스로이스男 “징역 20년형 너무 무겁다”…유족 “파렴치”

    수면 마취약을 투약한 뒤 운전하다 사고를 내 20대 여성 피해자를 끝내 사망하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롤스로이스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2부(부장 김용중·김지선·소병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신모(29)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날 신씨 측 변호인은 “(신씨에게는) 도주의 고의가 없었으며 1심은 법리를 잘못 적용했다”며 “1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로 항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두 차례 (마취약을) 투약받은 뒤 병원에서 충분히 휴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병원 측이 남아있던 사람들을 나가게 했다”며 해당 병원의 수련의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날 재판을 참관하던 피해자의 유족은 “(신씨가) 항소를 해서 형을 깎으려고 하는데 너무 황당하고 피해자 가족으로서 힘들다”며 “지금까지 사과 한 번 없이 잘못을 뉘우치지 않은 파렴치한 사람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나”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22일 오후 사고 당시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한 증거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신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 미용 시술을 빙자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 수면 마취를 받고 난 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A(당시 27세)씨를 다치게 하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신씨는 행인들이 달려와 차에 깔린 피해자를 구하려 할 때도 휴대전화만 보고 있다가 수 분 뒤 사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뇌사 등 전치 24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으며, 사고 발생 115일 만인 지난해 11월 25일 끝내 사망했다. 이후 검찰은 신씨의 혐의를 특가법상(도주치상)에서 특가법상(도주치사)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신씨는 “피해자 구조를 요청하고자 현장을 벗어난 것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1심 법원은 검찰 구형량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약물 영향으로 운전하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를 무시하다 피해를 줬다”며 “피해자는 피할 수 없이 급작스럽게 사고를 당했다. 피고인의 죄책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하다”고 지적했다.
  • “일방적 의대 증원 국민이 심판”…與 총선 참패 전망에 의사들 반응

    “일방적 의대 증원 국민이 심판”…與 총선 참패 전망에 의사들 반응

    제22대 총선 관련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전현직 의사협회 간부들은 “일방적인 의대 증원 등 의료 정책에 대한 국민 심판이며 예상됐던 결과”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의사들은 한 발 더 나아가 “정부·여당이 총선 결과를 받아들여 일방적인 의대 증원 정책 추진을 중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0일 오후 7시쯤 페이스북에 “예상했던 대로 국민의힘은 대패했다”며 “보수의 파멸은 윤 대통령에 의해 시작됐고 국민의힘과 자유의 가치를 외면하거나 무지했던 보수 시민들에 의해 완성됐다”고 적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는) 이재명 대표의 야당이 이긴 것이 아니고 윤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보수 여당이 스스로 진 것”이라면서 “나는 윤 대통령의 행보가 단순히 대한민국 의료만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것이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라의 국운이 다했다. 다가올 미래가 오싹하다”고도 말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식 논평을 논의 중인 가운데 이상호 대외협력위원장은 “총선 결과는 절차를 무시하고 비민주적으로 의료정책을 밀어붙인 것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했다. 총선 캠페인으로 정부·여당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던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 당선인은 총선 결과에 관한 생각을 묻는 말에 “현재로서는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 총선 전 그는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총선 결과를 근거로 의협 차원에서 정부에 대한 강경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정부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해왔던 의료계 인사들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논평을 올렸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기 위원장을 지낸 분당서울대병원 정진행 교수는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개인 기본권을 침해한 것을 용서하지 않은 국민 심판”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35대 의협 회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누가 누가 더 못하나’의 결과는 예상대로 국민의힘의 참패인 듯하다. 뿌린 대로 거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분명한 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는 거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당의) 이번 총선 참패는 14만 의사와 2만 의대생, 그 가족들을 분노하게 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는 “대부분 국민의힘을 찍어 왔던 의사와 그 가족들의 표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고, 국민들이 정부의 불통 증원 정책에 공감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당연한 결과를 받아들여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여친 외출 막으려 변비약 먹고 장염 응급실 쇼 ‘황당’

    여친 외출 막으려 변비약 먹고 장염 응급실 쇼 ‘황당’

    여자친구의 외출을 막으려 꾀병을 부린 남자친구의 황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동갑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28살 고민녀가 조언을 구했다.남자친구는 고민녀를 위해 냉장고를 채워주고 거실 전등을 갈아주며 감동을 줬다. 끼니부터 모든 걸 챙겨주던 남친. 그런 남친과 함께 자취방 계약을 남친이 멋대로 취소하며 동거가 시작됐다. 남친은 “그 집 보증금 못 돌려받을 것 같다”며 계약을 취소하고 “우리 집에서 지내면서 천천히 이사 가는 건 어때? 매일 같이 있고 싶다”고 했다. 동거를 시작하며 고민녀 커플은 집에서만 데이트하게 됐고, 남친은 고민녀가 외출하기만 하면 30분에 한 번씩 전화했다. 한 번은 남친이 “자기야 왜 전화 안 받아?”라며 병원에 간 사진을 보냈다. 몸이 아파 응급실에 갔다는 것. 고민녀는 남친이 장염에 걸리자 지극정성 병간호를 했다. 하지만 얼마 후 남친이 변비약을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 남친은 고민녀의 외출을 막기 위해 변비약 한 통을 다 먹어가며 배 아픈 척 연기했다. 남친은 “자꾸 나가는 게 서운해서 그랬다. 자기가 나가는 게 불안하고 싫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약까지 먹은 남친의 행동에 대해 “통제하고 구속하고 그런 것 같다”고 봤다. 곽정은은 “다른 남자 만날까 봐 두려운 것 같다”고 했고, 김숙은 “제일 먼저 짜증 나는 게 내가 구한 집을 제 맘대로 취소한 건 용서 못 하겠다”고 했다. 서장훈은 “걱정은 당연하다. 전화해서 몰래 취소하는 건 못한다. 변비약 먹고 배 아픈 척 못 한다. 이거 위험하다”고 했다. 주우재도 “방향이 바뀌면 어떤 짓을 할지 어떻게 아냐”고 우려했다.
  • 이재명, 재판 후 용산 피날레…“실패한 정권에 책임 물어야”

    이재명, 재판 후 용산 피날레…“실패한 정권에 책임 물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하루 전날인 9일 대통령실 인근 용산역 앞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 유세’라고 이름 붙인 마지막 공식 유세에 나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실패한 정권은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께서 확실하게 해 달라”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가 용산에서 출발(3월 28일 출정식)과 마무리를 하는 이유는 이태원 참사를 포함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방기한 정권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역을 가득 채운 지지자 3000여명(경찰 추산)은 ‘경제 폭망, 민생 파탄, 못 살겠다, 심판하자!’를 외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책임지는 것을 회피했다. 주권자 국민을 명백하게 능욕한 행위이며 일꾼이자 대리인으로서 기본 자질이 없는 무자격으로, 용서할 수 없는 실패한 정권”이라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일꾼이 주인을 업신여기고 능멸하며 심지어 주인을 억압하고 고통으로 몰아넣으면 주인 입장에서 용서하지 않아야 한다”며 “주권자 이익에 반하는 권력 행사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국민을 섬기며 일하지 않겠는가. 내일은 심판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들이 행사한 권한의 양만큼 이제 상응하는 책임을 질 때가 됐다”면서 “내일은 2년 국정에 대해 평가하며 주인으로서 계속 권력을 맡길지 벌을 줄지 결정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이 대표는 낮에는 ‘대장동 재판’ 출석으로 유세에 나서지 못한 만큼 유튜브를 활용해 틈틈이 ‘원격 유세’를 펼쳤다. 대장동·성남FC·백현동 배임·뇌물 등의 혐의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휴정 때 유튜브로 ‘휴정 중 긴급 라이브’를 44분간 진행하며 “2~3% 포인트 지지율이 오르락내리락하면 50~60곳의 승패가 왔다갔다한다”며 “그러면 그들이 과반을 차지할 수도 있다. 정말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재판 출석 전 미리 준비해 온 3270자 분량의 기자회견문을 약 11분간 읽어 내려가며 윤 정권을 비판했다. 그는 “제가 다하지 못하는 제1야당 대표의 역할을 국민 여러분이 대신해 달라”며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모든 공식 유세를 마친 뒤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공식 선거운동 마감(밤 12시) 때까지 유권자를 만났다.
  • 이재명 습격범 “범행은 ‘가성비 있는 맞교환’…독립투사 됐다고 생각”

    이재명 습격범 “범행은 ‘가성비 있는 맞교환’…독립투사 됐다고 생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김모(67) 씨가 자신을 독립투사라고 생각하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수사기관에 진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살인미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김씨가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 일부를 공개했다. 진술을 보면 김씨는 “테러리스트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같은 심리였느냐”는 질문에 “독립투사가 됐다고 생각하고, 논개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또 “이건 가성비가 나오는 맞교환”이라며 “나는 살 만큼 살았고 내 손자나 아들이 보다 안전하고 덜 위험한 세상에 살 수 있다면 기꺼이 저런 사람(이 대표)는 용서 못 하겠다는 마음이었다”고도 진술했다. 검찰의 통합심리분석에서 이런 진술은 “독립투사에 비유해 숭고한 희생으로 표현하는 등 과도한 자존감이 관찰되고, 협소한 조망으로 확증 편향적인 사고가 엿보인다. 특정 정치적 이념과 사상에 맹목적으로 몰두하고, 특정 정치인에 대한 강렬한 적개심과 분노, 피해 의식적 사고를 보였다”고 평가됐다. 이날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이 대표를 종북세력을 주도하는 정치인으로 간주하면서 제22대 총선에서 이 대표가 ‘붉은 세력’에 공천을 줘서 의석수를 확보하고, 나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겠다는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검찰은 또 김씨가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잃을 게 없다는 자포자기하는 심정과 그릇된 영웅 심리가 결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김씨 측은 이런 공소사실과 관련 증거에 대부분 동의했다. 다만 경제적 상황 등 개인적인 사정은 범행 동기가 아니며, 순수하게 정치적 명분에 따른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다음 공판은 오늘 30일 열리며, 이날 검찰 구형과 김씨의 최후 진술이 있을 예정이다.
  • 이재명 습격범 “난 독립투사…논개가 됐다고 생각했다”

    이재명 습격범 “난 독립투사…논개가 됐다고 생각했다”

    지난 1월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67)씨가 수사 기관에 자신이 독립투사나 논개라 생각하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9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김씨의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증거조사를 하며 수사기관 진술 조서에 드러난 김씨 발언을 일부 공개했다. 검찰 조사에서 ‘테러리스트의 심리와 비슷한 심정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씨는 “비유가 적절치 않지만 독립투사나 논개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건(범행은) 가성비가 나오는 맞교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살 만큼 살았고 그리하여 내 손자나 아들이 보다 안전하고 덜 위험한 세상에 살 수 있다면 기꺼이 저런 사람(이재명)은 용서 못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죽더라도 이 대표도 없어진다면 가성비가 나온다는 게 김씨 측의 주장이다. 검찰은 통합심리분석 결과 김씨 진술에 대해 “자신의 범행 동기에 대해 안중근 의사와 이봉창 의사와 같은 독립투사의 숭고한 희생으로 표현하는 등 과도한 자존감이 관찰되고 협소한 조망으로 확증 편향적인 사고가 엿보인다”며 “특정 정치적 이념과 사상에 맹목적으로 몰두하고 특정 정치인에 강렬한 적개심과 분노, 피해 의식적 사고를 보였다”고 강조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5년 이후 연평균 소득신고액 200만~450만원가량에 채무 1억 9000만원이 있었고 범행 당시 통장 잔고가 3만 4574원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는 등 자포자기 심정과 건강 악화, 영웅 심리가 결합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검찰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김씨 측은 범행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지만 범행 배경에 대해서는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김씨 측은 “경제적으로 힘들고, 건강이 악화돼 A씨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검찰의 설명은 사실이 아니다”며 “또 자포자기 심정과 영웅 심리에 기인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공소사실에 기재돼 있지만 김씨 본인은 순수한 정치적인 명분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오는 30일 오후로 지정했다. 이날 결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 “페미는 좀 맞아야”…진주 편의점 여성 알바 폭행한 20대 남성 징역 3년

    “페미는 좀 맞아야”…진주 편의점 여성 알바 폭행한 20대 남성 징역 3년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경남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3단독 김도형 판사는 9일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 주인에게 배상금 250만원을, 폭행을 말리다가 다친 50대 남성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1000만원 지급을 명령했다. 이들은 앞서 배상신청을 했었다.A씨는 지난해 11월 4일 밤 12시 14분쯤 진주시 하대동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던 20대 여성 B씨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손님으로 왔던 A씨는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진열대에 놓인 상품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 B씨가 “물건을 조심해서 다뤄 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 있으니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을 거다, 신고하려면 신고해라”고 말했다. A씨는 또 B씨가 경찰에 신고하고자 꺼낸 휴대전화기를 빼앗아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렸다. 이후 전화기를 찾고자 계산대에서 나온 B씨를 강하게 밀쳐 넘어뜨리고 주먹과 발로 폭행하기 시작했다. A씨는 폭행 과정에서 “너는 페미니스트니까 맞아도 된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B씨는 이 사건으로 청력이 손실돼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달 SNS에 “가해자 폭행으로 왼쪽 귀는 청신경 손상과 감각신경성 청력손실을 진단받았다”며 “이미 손실된 청력은 별도 치료법이 없어 영구적인 손상으로 남고 보청기 착용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A씨를 말리던 50대 남성 C씨도 함께 폭행당했다. 그는 안면골절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C씨는 치료와 경찰 수사 협조 과정에서 다니던 회사를 관뒀다. 이 때문에 일용직을 전전하는 등 생활고를 겪었다. C씨는 법원에 피고인을 엄벌해달라며 호소문을 내기도 했다.이날 재판부는 “법무부 병원에서 피고인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로 추정되며 현실검증 능력이 떨어진 상태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정신감정 결과를 보냈다”며 “피고인의 범행 경위나 언동, 수법 등이 모두 비상식적인 점을 종합해 심신미약을 인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해 여성은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50대 남성은 일주일간 병원에 있었으며 이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피해보상이 되지 않고 여러 단체에서 엄벌을 탄원했으나 초범에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재판이 끝난 뒤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등 225개 연대단체는 창원지법 진주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온정주의적 태도로 피고인 형량을 깎아줬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혐오범죄로 보지 않았다”며 “특정 집단에 속한 사람을 범행 표적으로 삼고, 혐오감정으로 공격하는 것이 혐오범죄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사건 원인은 정신질환도 정신장애도 아닌, 피고인이 가지고 있던 여성에 대한 혐오”라고 강조했다.진주시는 이날 여성혐오성 폭행을 만류하고 피해자를 도왔던 C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앞서 C씨에게 의료비와 생계비 480만원도 지원했다. 시는 C씨 의상자 지정도 추진 중이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 행위로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상 위험을 무릅쓰고 급박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을 구하고자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를 하다가 죽거나 다친 사람을 말한다. 사망자는 의사자, 부상자는 의상자로 구분한다. 의상자로 지정되면 보상금 지급과 의료급여 등 혜택을 받는다. 진주시는 C씨가 원하면 재취업이 가능하도록 진주·창원상공회의소와 협의해 직업알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폭행당하는 여성의 생명 보호하고자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친 의인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사회 정의를 위해 헌신과 봉사하는 분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급차 들이받아 5명 사상…징역 5년 선고

    구급차 들이받아 5명 사상…징역 5년 선고

    과속 운전으로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를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운전자에게 징역 5년 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1)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은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사람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10시 52분쯤 충남 천안시 천안시 불당동 한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남편의 병원 이송을 위해 구급차에 탑승했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환자를 돌보던 구급대원 1명도 다리가 골절되는 등 구급대원 3명과 이송 중이던 환자 1명이 다쳤다. 앞서 검찰은 A씨가 제한 속도 시속 60㎞의 도로에서 시속 134㎞ 속도로 주행해 사고가 났다고 판단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정은영 부장판사는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를 운전해 차량 통행이 빈번한 교차로에서 제한 속도의 2배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다 사고가 발생했다”며 “1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치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해 죄책이 매우 무겁고,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 “문재인 죽여야 돼!”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 유세 중 막말(영상)

    “문재인 죽여야 돼!”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 유세 중 막말(영상)

    이른바 ‘낙동강 벨트’ 격전지인 경남 양산갑에 출마해 4선에 도전하는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유세 중 “죽여야 돼”라고 막말을 해 논란이다. 8일 정치권과 소셜미디어(SNS) 등에 확산한 영상에 따르면 윤영석 후보는 전날 오후 1시쯤 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사저 인근인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인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유세를 하던 중 하늘을 향해 주먹을 여러 차례 치켜올리며 “문재인 직이야(죽여야) 돼”라고 발언했다. 당시 윤영석 후보 유세차량에선 확성기를 통해 “도와주십시오”라는 지지 호소 음성이 나오고 있었다.윤영석 후보는 마이크를 쥐고 있었지만 마이크는 꺼진 상태였으며 그는 문제의 발언을 육성으로 외쳤다. 당시 평산마을 현장에는 문 전 대통령을 반대하는 보수 유튜버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석 후보의 막말 영상이 퍼지자 시민사회와 야권의 비판이 쏟아졌다.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모인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와 더불어민주당·진보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영석 후보의 막말을 비판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막말은 자기들 편을 자극해서 표를 얻으려는 행위”라며 “윤영석 후보가 국민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장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후 브리핑에서 “문재인 죽여(야돼)‘, 차마 입에 올리기는 물론 옮겨 적기도 힘든 말이 윤영석 후보에게서 나왔다”며 “당장 발언에 대해 국민과 문 전 대통령 앞에 용서를 구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라”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막말이 아니라 폭력”이라며 “군사독재 정당 후예답다. 정치폭력조직 백골단원을 연상시킨다. 윤영석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 맞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우리 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사건을 벌써 잊었나”라며 “정치 지도자의 목숨을 앗으려 한 증오 정치의 끔찍한 산물을 윤석열 대통령이 엊그제 부산에서 소환하자 바로 저런 모골을 송연케 하는 극언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영석 후보는 당장 발언에 대해 국민과 문 전 대통령 앞에 용서를 구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라”라고 했다. 윤영석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발언 사실을 인정하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문 전 대통령께 직접 들으라고 했던 발언은 결코 아니며 유세 마이크를 끄고 유세차량에 탑승해서 빠르게 이동하는 중에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평산마을에서 했던 발언은 국민의 목소리로 들어주시고 문 전 대통령을 협박하거나 위해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영석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은 결코 성역이 아니다. 수십명의 경호원, 방호원과 사저 관리 유지에 매년 국가예산 수십억원이 지출되고 있다. 그럼에도 문 전 대통령은 한가롭게 민주당 후보들 선거운동을 다니고 있다”면서 “국가원로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중용의 자세를 지켜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윤영석 후보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산발전을 기대하고 계시는 양산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문 전 대통령께도 본의 아니게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평산마을에 사저를 짓고 살고 있으며 이 마을은 윤영석 후보가 출마한 양산갑 선거구에 속한다. 양산갑에는 이재영 민주당 후보,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 김효훈 개혁신당 후보 등이 경쟁 중이다.
  • 고속도로서 급정차… 사망사고 낸 50대 ‘금고형’

    고속도로서 급정차… 사망사고 낸 50대 ‘금고형’

    고속도로에서 급정차해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화물차 운전자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 김병휘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58)에 대해 금고 1년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2월 17일 오전 2시 55분쯤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64.8K 지점에서 급정차해 뒤따르던 4.5t 화물차 운전자가 A씨의 9.5t 화물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병휘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과실로 피해자가 사망했고,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백상예술대상 男예능상 후보 오른 옛 ‘룸메’ 사이 2명…기안84·침착맨

    백상예술대상 男예능상 후보 오른 옛 ‘룸메’ 사이 2명…기안84·침착맨

    오는 5월 열리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옛 룸메이트 사이인 기안84와 침착맨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TV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골고루 후보에 포진돼 관심이 모아진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 명단에 들었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 1TV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 1TV ‘일본사람 오자와’, KBS 1TV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 1TV ‘1980, 로숑과 쇼벨’이 경쟁한다. 지난해부터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은 올해 역시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예능 작품상 후보에 SBS Plus·ENA ‘나는 SOLO ’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가 진출했다. 남자 예능상에는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 나영석 PD, 유재석, 웹툰작가이자 인터넷 크리에이터 침착맨, 탁재훈이 후보 명단에 들었다. 특히 나영석 PD는 연출상이 아닌 예능상 후보에 들어 눈길을 끈다. 나영석 PD는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기안84와 침착맨(이말년)은 과거 웹툰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2011년 약 8개월간 같은 집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던 사이다. 여자 예능상 후보에는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올랐다.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남녀 조연상 부문 역시 쟁쟁하다. 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 2TV ’고려 거란 전쟁‘)이다. 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기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TV 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후보에 포함됐다. 극본상 후보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이름을 올렸다. 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 2TV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 2TV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팬데믹 이후 한동안 침체기를 끝내고 지난해 말부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영화계 역시 쟁쟁한 작품과 인물들이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후보로 선정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맞붙는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엔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치열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후보 명단에 올랐다. 남자 조연상엔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후보에 선정됐다. 여자 조연상 부문에선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이 경쟁한다. 신인연기상도 주목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에 올랐다.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 객실 청소 중인 여직원 몰래 껴안고, 신체 접촉한 60대 상사 벌금형

    객실 청소 중인 여직원 몰래 껴안고, 신체 접촉한 60대 상사 벌금형

    호텔 객실을 청소하는 여직원에게 몰래 다가가 신체를 만지고 끌어안은 60대 직장 상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경남의 한 호텔 객실부 과장인 A씨는 2019년 3~4월쯤 호텔 객실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던 객실부 직원인 60대 여성 B씨를 발견하고 몰래 다가가 B씨의 신체를 만지고 앞치마를 풀어헤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1년 10월에도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던 B씨에게 몰래 다가가 끌어안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장난삼아 손으로 한번 툭 쳤을 뿐 추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는 업무상 자신으로부터 감독을 받는 피해자를 위력으로 추행했다”며 “허락 없이 신체를 만지거나 앞치마를 풀어헤치는 등의 행위는 일반인의 관점에서도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만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씨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진지한 반성도 필요해 보이는 점, 과거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尹 겨냥 “회초리로 안 되면 권력 빼앗아야”

    이재명, 尹 겨냥 “회초리로 안 되면 권력 빼앗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유세 현장에서 “충직하지 못한 일꾼은 쫓겨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행동하지 않고 방치하면 그들은 반드시 국민을 배신한다”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그들이 한 행위를 보시라. 그들은 우리 국민이 힘들어할 때도 예산이 부족하다고 서민 지원 예산을 삭감했고, 그러면서도 소수 부자를 위해서 세금을 깎아준다”고 비판했다. 또 “고속도로의 위치를 바꿔서 자신들의 땅 투기에 도움이 되게 한다”며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하는 것도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특정인의 땅 투기를 위해 한 것이라면 여러분은 용서할 수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는 왕을 뽑은 게 아니다. 우리는 숭배할 우상을 뽑은 게 아니다. 우리는 통치할 지배자를 뽑은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충직하게 일할 일꾼을 뽑은 것”이라며 “주인을 두려워하지 않는 일꾼들은 해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을 묻지 않으면 권력자는 교만해진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파 한 단에 875원이라고 해도 아무도 말하지 않고, 심지어 어떤 자는 한 뿌리 875원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비호하다 보니 마치 왕이나 신이나 된 것처럼 착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여러분이 맡긴 그 권력으로 우리의 삶을 개선하는 게 아니라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그들에게 경종을 울려주시라”라며 “외교 망신, 국격 훼손, 경제 폭망, 민생 파탄, 민주주의 파괴까지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권을 포기하면 가장 저질의 인간에게 지배받는다고 플라톤이 말했다. 어느 쪽이든 꼭 투표하시라”라고 독려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맞대결을 펼친다.
  • “감히 알라신을 양말에”…中제품 팔았다가 국왕까지 나선 이 나라

    “감히 알라신을 양말에”…中제품 팔았다가 국왕까지 나선 이 나라

    말레이시아에서 이슬람 유일신 알라를 표기한 양말을 판매해 공분을 산 편의점 업체 대표가 국왕에게 용서를 구했다. 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와 왕실은 페이스북에 이브라힘 알마훔 이스칸다르 국왕이 편의점 체인업체 ‘KK 슈퍼마트’ 창업자인 차이 키 칸 대표를 만나는 사진을 공개했다. 4일 현지매체 더스타와 스트레이츠타임스 등도 두 사람의 만남을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차이 대표는 알라 양말 판매에 대해 국왕과 무슬림 공동체에 사과했다. 이브라힘 국왕은 KK 슈퍼마트를 포함한 사업자들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판매 제품, 특히 수입품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당사자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며 이번이 내가 이를 강조하는 마지막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달 중순 KK마트 일부 매장에서 알라라는 단어가 찍힌 양말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됐다. 말레이시아는 국교가 이슬람이고 전체 인구 3400만명 중 무슬림이 약 3분의2를 차지한다. 이들은 유일신이자 최고신인 알라를 신체 가장 밑이자 냄새가 나는 발에 신는 양말에 새긴 것에 “신성모독”이라 분노하며 보이콧 운동을 펼치는가 하면 KK마트 매장에 화염병을 던지기도 했다. KK마트는 편의점 공간을 임대한 외부 업체가 중국에서 수입한 여러 종류 양말에 해당 제품이 포함돼 있었다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검찰은 KK마트 창업자 부부와 양말 공급업체 관계자 등 5명을 ‘타인의 종교적 감정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기소했고 KK마트와 공급업체 사이에도 소송전이 벌어졌다. 논란이 불거진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무슬림 사회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브라힘 국왕도 차이 대표와 만남 후 “이 문제가 계속 연장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누구도 국민을 선동하는 등 이번 사안을 악용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수습에 나섰다.
  • 김백 YTN 사장 “불공정·편파 보도로 신뢰 잃어” 대국민 사과

    김백 YTN 사장 “불공정·편파 보도로 신뢰 잃어” 대국민 사과

    김백 YTN 신임 사장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자사 보도를 두고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내용인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보도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하고 시청자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김 사장은 3일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언론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 여러분께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그러나 YTN은 그동안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 점, YTN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3분 남짓한 사과문을 통해 “언론은 사회적 공기이며 권력의 감시자인데 YTN의 보도는 때론 기본을 지키지 못했다”며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선거 과정에서도 일부 편파·불공정 보도로 국민 여러분을 불편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내용인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수십 건 보도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사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오세훈 시장 관련 ‘생태탕’ 의혹 보도, 대선 직전에 나온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 인용 보도를 ‘묻지마 식’ 불공정 보도의 사례로 꼽으며 “문제는 이런 불공정·불균형 보도가 선거 때만 되면 독버섯처럼 반복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런 불공정·편파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저는 사과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도 “YTN은 2022년 대선을 전후해 뉴스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지키지 못하면서 편파 왜곡 방송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지적한 뒤 “‘쥴리 보도’가 그 정점을 찍었다. YTN이 창사 이래 쌓아온 가치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한편, 김 사장의 대국민 사과 방송 직후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는 성명을 통해 “YTN 사장이라는 자가 권력을 향해 용서를 구한 오늘은 30년 YTN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라며 “이번 사과는 국민 보라는 것이 아니라 용산 보라고 한 짓이다. 앞으로 24시간 ‘땡윤방송’을 만들겠다는 낯 뜨거운 충성 맹세”라고 비판했다.
  • 수능 앞둔 고3 때 여교사 화장실 ‘몰카’ 적발된 두 10대…법정 구속

    수능 앞둔 고3 때 여교사 화장실 ‘몰카’ 적발된 두 10대…법정 구속

    고교 3학년 때 여교사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10대들이 징역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19)·B(19)군에게 각각 장기 2년 6개월~단기 2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자백하고,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지만 카메라로 신체를 촬영해 유포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 교사에게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군과 B군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다니던 학교 교실에서 교사의 신체 부위를 44차례 촬영하고, 여교사 전용 화장실에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뒤 3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남학생 한 명도 이 영상을 공유받았으나 경찰은 공모 등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입건하지 않았다. 이들의 범행은 한 여교사가 화장실에 갔다 바닥에 떨어진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들통이 났다.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B군 등 3명을 퇴학 조치하고, 교사 심리 치료를 진행했다. 이들은 당시 고교 3년생으로 수능을 앞두고 있었다. 검찰은 지난 2월 결심공판에서 “죄질이 불량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해 교사들도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A군에게 징역 장기 5년~단기 3년을, B군에게 장기 3년~단기 2년을 각각 구형했었다. A군은 결심공판에서 “저의 선 넘은 행동으로 선생님들께 죽을죄를 지었다”고 했고, B군은 “많은 걸 챙기며 도와주신 선생님들에게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 “사장 나와!” 국밥서 나온 담배…CCTV 본 사장님 ‘분개’한 이유

    “사장 나와!” 국밥서 나온 담배…CCTV 본 사장님 ‘분개’한 이유

    음식에서 담배가 나왔다며 고성을 지르고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은 손님이 식당 사장에게 오히려 고소당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음식 속 담배는 손님의 실수로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A씨 등 남녀 손님 2명은 광주의 한 식당에서 모듬 수육과 술을 주문했고 서비스로 국밥을 받았다. 음식을 먹던 중 A씨는 갑자기 “사장 나오라고 해!”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국밥에 담배가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직원에게 “음식에서 어떻게 이런 게 나올 수가 있냐. 당신들 음식 재활용했지? 음식을 재활용한 걸 인정해라”고 요구했다. 직원이 “(음식을) 재활용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으나 A씨는 “담배가 나왔는데 재활용했다고 왜 인정하지 않느냐”며 항의를 이어갔다. 이런 상황은 약 1시간 정도 계속됐고 A씨는 구청 식품위생과와 경찰에 신고했다. “식당 망하게 해주겠다” “경찰 불러서 영업정지 먹게 해주겠다” 등의 말도 쏟아냈다. 당시 식당에는 다른 손님도 20여명 있었다. 손님들이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로 A씨는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경찰이 “영업방해가 될 수 있다”며 A씨와 일행을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하지만 경찰이 떠나자 A씨는 다시 돌아와 항의를 계속했다. 결국 A씨는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고 떠났다. 뒤늦게 가게에 온 사장 B씨는 자초지종을 전해 들었으나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식당에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과 서빙하는 사람 중 흡연자가 아무도 없었다. B씨는 CCTV를 확인했고, 그 결과 A씨 일행의 실수로 담배가 국밥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영상을 보면 A씨가 젓가락으로 집은 순대가 떨어져 굴러갔고 우연히 A씨가 식탁에 올려둔 담배에 붙었다. 이후 A씨 일행이 담배가 딸린 순대를 다시 국밥에 집어넣었다. 정황을 파악한 B씨는 A씨에게 연락해 사정을 설명했다. 아울러 음식값은 물론 사과도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A씨는 사과는 물론 음식값도 지불하지 않았다. B씨는 “해당 손님이 식사한 음식값은 3만 1000원 정도”라면서도 “당시 손님이 난동을 부려 다른 테이블 손님의 결제도 취소해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과하고 결제했다면 용서했겠지만 모르쇠로 일관해 결국 무전취식, 업무방해, 협박 혐의로 손님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 가자지구 육로 봉쇄 뒤 구호물품 해상운송한 월드센트럴키친(WCK) 직원 7명 사망

    가자지구 육로 봉쇄 뒤 구호물품 해상운송한 월드센트럴키친(WCK) 직원 7명 사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구호식량을 해상 운송하기로 한 비영리 국제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orld Central Kitchen)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직원 7명이 숨진 이튿날인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의 구호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 단체를 설립한 호세 안드레스는 전날 사고 직후 소셜미디어 X에 “공습을 받아 우리의 형제자매 몇 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이후 이 단체는 공식 성명에서 “이스라엘 군 보호를 받아 두 대의 장갑차와 비무장 차에 나눠 이동했음에도 우리 직원들은 데이르 알 발라(Deir al-Balah) 식량 창고를 떠나려던 차에 공격을 받았다”며 “이는 우리 단체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식량이 전쟁 무기로 사용되는 가장 끔찍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IDF)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이 비극적인 사건의 정황을 이해하기 위해 최고위급에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인도주의적 구호 물자를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식량과 인도주의 물자를 제공하기 위해 월드센트럴키친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월드센트럴키친 단체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린 고어는 “우리 직원들은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격’을 받아 숨졌다”며 “이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공습 이후 로이터가 입수해 보도한 영상 속 일부 주검은 월드센트럴키친(WCK) 이름이 적힌 보호 장비를 착용한 모습이 보인다. 단체 로고가 표시된 흰색 차량 지붕에는 차량 전체 너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월드센트럴키친에 따르면 사망자 7명의 국적은 호주, 폴란드, 영국, 미국, 캐나다, 팔레스타인이었다. 월드센트럴키친은 가자지구로 통하는 육로가 전면 봉쇄되자 해상 운송을 통한 구호 물자를 전달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지난 2월 29일 구호 물품을 얻기 위해 수송대 근처로 몰린 팔레스타인 인파에 이스라엘 군이 발포해 팔레스타인인 최소 112명이 숨지고 760명이 다치는 일도 있었다. 이 단체는 지난달 13일 동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가자지구로 보낼 200톤의 식량을 선적해 가자지구 북부의 임시 부두로 향했다. 세계 선박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마린 트래픽(MarineTraffic)에 따르면 2일까지 월드센트럴 키친의 선박은 가자지구 해안에 남아 있었다.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는 피해자 중 한 명이 호주 시민이자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의 관리자인 조미 프랭크컴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것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비극”이라며 “이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원한다”며 “호주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