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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좌의 게임’ 시즌 7 피날레 어떻길래, 평론가들의 전언

    ‘왕좌의 게임’ 시즌 7 피날레 어떻길래, 평론가들의 전언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했으나 스포일러의 위험은 조금 있습니다. 부디 용서하시길> 궁금해 미치겠다는 ‘왕좌의 게임’ 팬들의 절규가 들리는 듯하다. 이 전무후무할 미국 드라마는 미국에서는 일요일 밤, 영국에서는 월요일 밤, 국내에서는 금요일 밤 방영되고 있다. 시즌 7의 피날레 7회가 미국에서는 27일 밤, 영국에서는 28일 밤, 국내에서는 9월 1일 밤 11시 공개된다. 국내 방영 사흘을 앞두고 궁금증이 증폭되던 참에 영국 BBC의 기사가 눈에 띄었다. BBC 기자도 현지 방영에 앞서 시즌 7의 피날레가 궁금했던 모양이다. 할리우드 리포터 등 여러 평론가들의 반응을 옮겨 우리의 궁금증을 대신 풀어주고 있다. 먼저 시즌 7 피날레 시청자는 1650만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 방송분의 1070만명보다 13%가 늘었으며 지난해 방송된 시즌 6 피날레의 890만명보다 36%가 껑충 뛰었다. 생방송 시청뿐만 아니라 라이브 스트리밍, 주문형 VOD 서비스 등을 더하면 회당 평균 31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계된다. 그러면 다시 본론. 할리우드 리포터의 대니얼 피엔버그는 ‘용과 늑대’로 제목이 붙여진 피날레가 “액션과 반전들, 아주 약간의 근친상간”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거야 ‘왕좌의 게임’의 전형적인 면모가 아닌가 싶다. 시즌 7은 내내 존 스노우(킷 해링턴)와 대너리스 타르가리옌(에밀리아 클라크)의 러브라인이 때로는 “깨는” 결말로 이끌었는데 이제 절정으로 치닫는다. 피엔버그는 “피날레 편은 이 시즌의 다른 나머지보다 훨씬 나았다. 용들이 나오는 장면은 적었지만 서로에게 두 사람이 왕좌를 서로 양보하는 장면이 대단했다”고 적었다.데일리 텔레그래프의 에드 파워 기자는 80분 동안 어두움이 깃든 방들 안에서 배신과 적나라함, 야바위질이 난무하는 데 팬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낡고 행복한 신랄함이 깃들었던 왕좌의 게임이 복수심에 이글거리는 눈망울로 돌아온 것이 좋았고 환영할 만했다며 “어둡고 천천히 불타오르는 가재도구”로 묘사하면서 즐거워했다. 그러나 그는 존 스노우의 부모에 대한 폭로는 대륙을 흔들 만큼의 요동이 아니라 흥미로운 노다지로 다뤄진다고 지적했다. 뉴욕 타임스의 제레미 에그너 기자는 스노우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고 소개한 뒤 “좋은 소식은 사실은 서자가 아니란 사실이고, 나쁜 소식은? 당신 XX에게 안녕 인사를 건네보라”고 적었다.<에그너 기자는 친지를 가리키는 단어를 썼는데 차마 옮기지 못하겠다.> 그는 이어 피날레 편이 “아주 많은 놀라움을 안기지는 못한다”며 “시즌 전체를 통해 이미 폭넓게 전보로 부친 상자들을 모두 열어보라”고 놀려댔다.롤링 스톤의 션 T 콜린스 기자는 “왕범생이들의 꿈속에서나 있을 법한 행복과 공포의 순간들이 있었다”며 “스크린에 담는 시간 가운데 사자 역할은 역시나 세르세이 라니스터에게 맞춰진다”고 했다. 그는 스토리라인은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서 충돌하곤 했다”며 “우리가 7년 동안 봐온 거짓말과 배신, 파워 플레이와 살인은 이 편에도 여전히 이어진다. 그런데 그것들은 일그러짐인데 우리 역시도 늘 함께 하고 있다. 가능한 한 빨리 깨닫는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크리스토퍼 후튼은 시즌 7이 갈수록 정신 나가고 트럼프스러움의 정점처럼 돼간다고 불평해왔는데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는 “이게 멋져 보일 때에도, 주고받는 대화가 의미심장해도, 액션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재미있더라도 흠뻑 빠지긴 어렵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시즌 8의 어느 지점에 가면 산 용이 죽은 용과 싸우러 가고 일본 망가(만화)에서처럼 푸른빛의 섬광과 붉은 빛의 섬광이 하늘에서 맞부딪치고 죽은 거인, 죽은 말들이 다양한 종족의 인간과 싸우게 된다. 그러면 난 거기 가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재용 1심 선고…이정미 “박근혜에도 상응하는 심판 있어야”

    이재용 1심 선고…이정미 “박근혜에도 상응하는 심판 있어야”

    25일 법원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한 것에 대해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뇌물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논평을 내고 “권력과 재벌의 추악한 커넥션이 만천하에 드러났으며, 뇌물을 주고받은 공범 관계라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삼성은 이번 판결에 불복 운운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한다”며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 국민은 결코 삼성에 국민기업이라는 명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으로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후 논평을 수정하며 “형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5년으로는 재벌공화국 60년을 완전히 심판할 수 없다”며 “주요 범죄 혐의가 인정됐음에도 형량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상급심에서 더 엄정한 판단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사남 결말, ‘파리의 연인’ 결말 생각나..역대급 결말

    죽사남 결말, ‘파리의 연인’ 결말 생각나..역대급 결말

    죽사남 결말이 화제다. 사이드 파드 알리(최민수) 백작과 이지영A(강예원)가 서로를 온전히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해피엔딩을 맞는듯했으나 비행기 추락 사고라는 뜬금 결말이 그려졌다. 24일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최정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5년 만에 극적인 상봉을 한 백작과 이지영A, 강호림(신성록)은 한 집에서 부데 끼며 점차 서로에 적응해 나갔다. “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려 합니다. 딸아이가 절 더욱 좋아하겠지요?” 하고 깜짝 고백했던 백작이지만 예상과 달리 지영A는 분노했다. 가족과 상의 없이 큰 결정을 내린 것과 병을 숨긴 일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 것. 결국 지영A는 압달라(조태관)까지 대동하고 들이닥쳤던 백작을 집에서 내쫓았다. 백작은 치매가 아니었다. 아빠를 걱정하는 지영A에게 의사는 “알츠하이머 보다는 일시적 충격에 따른 뇌 손상”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백작은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며 딸 지영A에게 할리우드에서 꿈을 펼칠 기회를 제안했다. 호림은 생각이 많은 지영A에게 “나 믿고 다녀오라”고 설득했다. 한소장은 “왜 나한테 관심이 많은 건가?”라는 백작의 물음에 “빚을 갚았다고 봐야죠”라고 답했다. 30년전 근로자 인질 협상 장소에서 한소장은 인질범들이 요구한 금액을 맞추지 못해 인질이었던 당시 장달구(최민수) 등을 포기했던 것. 한소장은 백작에 “미안합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과거는 잊고 당신의 고향을 용서하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1년 후, 지영A는 한국의 조앤 롤링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작가로서 승승장구했다. 지영A는 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남편 강호림을 “평생 철 안 드는 남의 편인 줄 알았는데 멋진 제 편이었어요”라고 소개했다. 지영A를 위한 가족들의 파티. 숨겨진 백작의 자식이 등장하며 또 한 번 소동이 일었다. 백작은 “결혼을 안 했다라는 말을 했지 여자가 없다는 말은 안 했던 것 같은데”라며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백작과 지영A 가족, 이지영B(이소영) 등을 포함한 가족여행 중 비행기 기체 이상으로 큰 흔들림이 있은 뒤 백작 일행이 모두 바다로 추락했다. 최종화는 백작의 비명과 함께 마무리 됐다. 한편 ‘파리의 연인’ 결말은 여주인공 김정은이 쓴 픽션이라고 마무리 지어 당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눈] 5·18 왜곡 넘어 모독… 이번엔 진상 규명되길/최치봉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5·18 왜곡 넘어 모독… 이번엔 진상 규명되길/최치봉 사회2부 기자

    신록이 짙푸른 계절이었다. 광주 금남로 인근 도서관 창문 틈으로 매캐한 최루탄 연기가 퍼졌다. 눈물을 흘리며 책가방을 싸들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전국 확대 며칠 전으로 기억된다. 고교 2년 때 중간고사를 대비해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마주한 5·18이었다. 이후 휴교령이 내려지고 시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나는 거리의 대학생 형들을 따라 자연스레 시위대에 섞였다. 20일 저녁 불타는 방송사 앞길에서 온몸이 피로 물든 청년이 업혀가는 것을 봤다. 계엄군의 장갑차에 깔렸다고 했다.다음날인 21일 점심 무렵 내가 탄 트럭이 동구 지산동 법원 앞 사거리를 지날 때 몇몇 노인들이 길을 막아섰다. 당시 전남도청과 불과 1㎞쯤 떨어진 곳이었다. 돌이켜보니 도청 앞 집단발포가 있었던 시각이었다. 콩 볶는 듯한 총소리, 아우성, 울부짖음이 시내를 물들였다. 37년이 지난 지금까지 나는 그때 입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그때의 아픈 기억을 소환해 냈다. 기자가 된 이후 5·18 관련 취재를 수도 없이 했다. 그러나 발포 명령자 등 핵심 사안은 여전히 미궁이다. 당시 실권자였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나와는 무관하다”며 발뺌이고, 헬기 기총소사, 공군 전투기 출동 대기명령 등에 관한 증언과 반박이 난무하고 있다. 극우 보수단체의 5·18에 대한 폄훼와 왜곡은 도를 넘어섰다. 이들은 지금도 5·18에 빨갱이와 폭도의 이미지를 덧씌우며 광주 시민을 모독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방부에 진상 규명을 지시한 것은 만시지탄이다. 시민들도 “이번만은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며 기대를 걸고 있다. 지금껏 세상에 나온 진상규명 활동 가운데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의 보고서가 그나마 5·18의 실체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문건으로 꼽힌다. 이 보고서는 전군지휘관 회의와 5·17조치, 5월 21일 전남도청 앞 모습, 계엄군의 작전·상황일지 등 당시 광주의 속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자위권 발동과 관련한 주요 지휘관 회의 내용 등도 들어 있다. 군이 작성한 ‘전투상보’ 등에서는 당시 상황을 왜곡하거나 축소·조작한 흔적도 일부 밝혀졌다. 그럼에도 발포 명령자는 특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국방부 특별조사단이 기밀로 분류한 존안자료 등을 정밀검토할 경우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공산은 크다. 가해자가 진심으로 고백·사죄하고 피해자가 용서하는 모습이 역사에 기록되는 날을 바랄 뿐이다. cbchoi@seoul.co.kr
  • 무차별 신상폭로 ‘강남패치’ 운영자, 법정구속

    무차별 신상폭로 ‘강남패치’ 운영자, 법정구속

    SNS에 일반인 신상을 폭로하는 ‘강남패치’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조정래 판사는 24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모(26·여)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올해 1월 31일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정씨는 이날 실형 선고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재판부는 “정씨가 진지하게 반성하기보다 자신의 태도를 합리화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진정한 용서도 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씨의 범행이 집요하게 반복돼 죄질이 좋지 않고, 유사범죄와 모방범죄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폐해도 적지 않았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해 5∼6월 SNS의 일종인 인스타그램에 강남패치 계정을 만들어 30차례에 걸쳐 31명의 실명, 사진 등 신상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남패치는 불특정 다수의 제보를 토대로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신상과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정보를 폭로한 계정이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평소 다니던 서울 강남 클럽에서 한 기업체 회장의 외손녀를 보고 박탈감과 질투를 느낀 나머지,범행을 시작했고 강남 클럽에 드나들면서 연예인 스포츠스타,유명 블로그 운영자 등의 소문을 접한 뒤, 사실 확인도 하지않고 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정씨는 피해자들의 신고로 계정이 정지되자,비슷한 계정을 만들어 계속 운영했고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나를 고소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씨에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제보하고 계정 운영을 도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모델 출신 또 다른 정모(25·여)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월부터 전문대도 ‘일자리센터’ 개설

    10개교 선정… 3000만원 지원 오는 11월부터 전문대나 소규모 대학에도 학내 일자리센터가 개설, 운영된다. 고용노동부는 대학일자리 센터 소형 시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흩어져 있는 진로 및 취·창업 지원 기능을 일원화해 전문상담인력을 바탕으로 해당 대학 학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2015년 청년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설치된 일자리센터는 현재까지 전국 61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이 늘어나면서 전문대와 소규모 대학으로 사업이 확대된다. 일자리센터는 고용부가 연간 사업비의 50%를 지원하며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5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전문대와 재학생 5000명 이하의 소규모 대학을 주요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대학 소재지의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의 1차 심사, 고용부의 2차 심사를 통해 10월 중 10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정부로부터 총사업비(6000만원)의 절반인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공모 기한 내에 관할 고용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신청서류와 각종 서식 등은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왜 친정엄마가 들락거려” 며느리 머리채 잡고 때린 시어머니 집유

    “왜 친정엄마가 들락거려” 며느리 머리채 잡고 때린 시어머니 집유

    친정식구들이 자주 방문한다는 이유로 며느리를 폭행한 50대 시어머니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대구지법 형사1단독 황순현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0대·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9월 6일 오후 8시쯤 며느리 B씨 집에 찾아가 현관문을 수차례 발로 찬 뒤 문이 열리자 B씨 뺨을 3차례 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집 안에서 며느리 머리채를 잡고 부엌 쪽으로 끌고 가 넘어뜨리고 발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시어머니의 폭행에 전치 3주 상처를 입었다. A씨는 B씨 친정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자주 방문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 부장판사는 “죄질이 좋지 못하고 피해자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은 불리한 점이지만 가족 관계에서 발생한 우발적 범행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니는 살아있다 양정아, 다솜과 함께 빗속 석고대죄 ‘위기 탈출할 수 있을까’

    언니는 살아있다 양정아, 다솜과 함께 빗속 석고대죄 ‘위기 탈출할 수 있을까’

    ‘언니는 살아있다’ 양정아와 다솜이 빗속에서 함께 무릎을 꿇었다. 19일 SBS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 측은 이계화(양정아 분)의 정식 며느리가 된 양달희(김다솜 분)가 시어머니를 위해 무릎을 꿇은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계화는 집에서 쫓겨난 듯 두 개의 트렁크를 옆에 두고 대문 밖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다. 그 옆에는 아들 세준(조윤우 분)과 갓 결혼한 며느리 달희가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계화의 편에 앉아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열악한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애틋해 고부간의 갈등은 도통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악행의 비밀을 가슴에 묻고 한 배를 탄 동지애가 빛나는 순간이다. 지난 방송에서 계화는 구필모(손창민 분) 회장이 놓은 덫에 걸렸다. 녹음기가 달려있는 부엉이인형인 줄 모르고 그 앞에서 모략을 꾸미다가 구회장에게 모든 정황이 들켜버린 것. 더욱이 과거 사군자(김수미 분) 앞에서 자작극을 펼친 사실까지 드러나 구회장의 분노가 하늘 끝까지 폭발했다. 이에 집밖으로 쫓겨난 이계화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자 며느리인 달희가 시아버지인 구필모 회장을 설득하고자 함께 읍소하는 상황이다. 자신의 입지를 굳히려고 한껏 착한 척을 하는 달희의 속마음도 모른 채 계화는 함께 석고대죄를 하는 며느리가 고마워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모습이 아이러니하다. 자신이 파놓은 무덤으로 재벌집 사모에서 한순간에 집밖으로 쫓겨난 이계화가 과연 양달희의 도움으로 구회장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낙연 총리, 살충제 계란 현장점검…“정부 속이는 농가 형사고발”

    이낙연 총리, 살충제 계란 현장점검…“정부 속이는 농가 형사고발”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현장점검에 나서 정부를 속이는 농가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써서는 안 될 약품을 쓴다든가 정부의 안전을 위한 조치에 협조하지 않고 때로는 정부를 속인다거나 하는 농가에 대해 형사고발을 포함해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어 “절대다수 국민의 먹을 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은 용서해선 안 된다는 확고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축산물 생산단계부터 국민의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매 단계 있을 수 있다. 이번에 그것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줘야 한다”고 농식품부에 주문했다. 이 총리는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친환경 인증·해썹(HACCP)처럼 소비자들이 100% 믿는 정부행정의 신뢰가 손상되면 살충제 파동보다 더 큰 상처가 될지 모른다. 완벽하게 재정비해줘야 한다”며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포함해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담보해야 할 기관들이 그러지 못했다는 것은 뼈아픈 일이다. 잘못된 것은 도려낸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산물품질관리원 퇴직자들이 친환경 인증을 맡게 돼 모종의 유착관계가 형성돼 있다는 의혹 보도가 있는데,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걸 끊어주셔야 한다. 전문성이라는 미명 아래 유착까지 용납해선 안 된다.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한 매우 위험한 범죄”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 총리는 “월요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말씀하시겠지만, 농식품부·식약처를 포함한 관계부처들이 해야 할 일이 명료해질 것”이라며 “총리실 중심으로 TF 구성 등의 방식을 통해 식품안전을 확실하게 챙기는 사례를 갖추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김 장관에 대해 “다른 누구보다 현장 사정에 정통하기에 저도 안심을 한다”, “여러 차례 사과하는 걸 봤는데 저도 마음이 아팠다. 깨끗하게 사과하신 것이 국민 신뢰회복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격려했다. 이 총리는 이날 농식품부를 방문하기 전에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식약처 살충제 달걀 긴급대책 상황실을 먼저 찾아 후속조치 및 계란의 유통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류영진 처장을 포함한 식약처 직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불안감을 완전하게 씻어낼 수 있는가 하는데 여러분의 지혜와 노력을 총집중해달라”며 “이번 파동이 완전히 수습되고 소비자들께서 이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지금의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살충제 검사를 이번에 처음으로 했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식품안전 행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뜻”이라며 “이전 정부부터 그랬다는 전례 답습을 끊어야 한다. 과거 정부의 잘못이니 우리와 무관하다가 아니라 과거 정부의 잘못을 제대로 시정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잘못이란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거 정부의 일이라도 사과하지 않으면 자유로워질 수 없다”며 “이전 정부인지 따지지 말고 사과할 것은 하고 털어버릴 건 털어버리고 시정할 것은 대담하게 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총리는 이날 두 부처를 직접 찾아 점검한 뒤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있는 홈플러스 세종점을 방문해 계란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판매직원의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눴다. 이 총리는 아이를 데리고 계란을 사러 온 한 주부가 “계란을 애들 때문에 많이 먹는 편인데 고민이 돼 망설인다”고 말하자 “(문제가 된) 49개 농장 계란은 전부 다 없앴다. 시중에 안 나온다. 안심해도 된다. 날계란이 오히려 더 믿을 만하다”고 안심시켰다. 이 총리는 홈플러스 점장에게 며칠 된 계란인지, 불합격 농장에서 나온 계란은 없는지 꼬치꼬치 물었다. 이 총리는 점장의 “안전하다”는 대답을 함께 들은 주부에게 “검사를 거친 달걀은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불합격판정을 받은 농장의 닭도 도축될 때 샘플조사가 아니라 전량조사를 한다. 안심해도 된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에하라 타카코 아베 츠요시, “아이 갖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불륜 폭로

    우에하라 타카코 아베 츠요시, “아이 갖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불륜 폭로

    일본 걸그룹 스피드(SPEED) 출신의 우에하라 타카코 남편의 자살 이유가 타카코의 불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발매된 일본 여성주간지 ‘여성세븐’은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 텐이 자살한 이유 중 하나가 우에하라 타카코와 인기 배우 아베 츠요시가 불륜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하며 텐의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유서 속 텐은 “타카코 고마워 그리고 안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이를 만들지 못하는 몸이라 미안해. 정말정말 미안해. 행복한 만큼 미래가 무서워. 아무것도 없으니까. 용서해줘. 내 몫까지 행복해지세요.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분명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 다음에는 배신하면 안 돼. 술도 줄여요. 거짓말하면 안 돼요. 분명 날 원망하겠지? 하지만 언젠간 용서해 줘”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언젠간 용서해주길. 여러 가지로 부담 되겠지만, 앞날을 생각하면 나로선 이게 최선이야. 멋 대로라고 원망 말고. 언젠가 다 잊힐 거야 톤톤(아베 츠요시의 애칭)과 행복하길. 차 문은 열지 말고 곧장 경찰에 신고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유서에 따르면, 텐은 아이를 갖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렸으며, 우에하라 타카코와 아베 츠요시는 적절치 못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우에하라 타카코는 남편의 성인 ‘모리와키’를 버리고, 자신의 성을 되찾겠다며 텐의 가족과 연락을 끊었다. 텐의 가족들은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사실을 알고도 모리와키 가의 일원이라는 마음으로 우에하라 타카코를 감쌌다. 하지만 우에하라 타카코가 모리와키 가와 인연을 끊어버리고, 새로운 연인인 아베 츠요시와 다정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최근 언론에 보도되면서 유족들의 인내심이 바닥난 것. 결국 유족 측은 언론에 우에하라 타카코와 불륜 상대인 아베 츠요시의 SNS 메신저 내용, 키스 사진, 텐의 유서 내용을 공개했다. 유족이 공개한 두 사람의 SNS 메신저 대화방에는 “아이를 가지고 싶다(아베 츠요시)”, “우리 두 사람의 아이를 만들자(우에하라 타카코)”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한편 텐의 유서에 적혀있던 아베 츠요시는 중국 출신 배우로 17세에 일본으로 귀화, 영화 ‘꽃보다 남자’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 = 우에하라 타카코 블로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베 츠요시 불륜으로 자살한 우에하라 남편? 열도 발칵

    아베 츠요시 불륜으로 자살한 우에하라 남편? 열도 발칵

    일본 여성주간지 여성세븐은 지난 10일 우에하라의 남편인 힙합그룹 이티킹 출신 텐이 지난 2014년 자살한 이유 중 하나가 우에하라의 불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매체는 불륜을 암시하는 텐의 유서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유서에 따르면 텐은 불임인 이유가 자신이라고 자책하면서 우에하라와 아베가 행복하길 기원했다. 유서에서 텐은 “타카코 고마워. 그리고 안녕.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어서 미안해. 행복한만큼 미래가 두려워. 용서해줘. 내 몫까지 행복해야 해. 분명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을 거야. 다음엔 배신하면 안돼. 술도 좀 줄여. 거짓말도 하면 안돼. 분명 날 원망하겠지?”라고 적었다. 유서를 공개한 텐의 친동생은 “죽을 때까지 불륜을 말하지 않을 참이었다. 하지만 형의 3주기가 다 되도록 우리 가족만 여전히 아프다”라고 말했다. 아베는 중국 출신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우다. 국내 팬들에겐 일본 T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시즌1(2005), 시즌2(2007)로 유명하다. 아베가 맡은 역은 F4 일원인 아키라로, 유부녀와 만남을 즐기는 바람둥이 캐릭터였다. 아베는 텐이 자살하기 직전인 2014년 7~9월 우에하라와 연극 무대에 함께 올랐다. 그 역시 유부남으로 2세 연상 중국 배우 사가와 2009년 결혼했다. 텐의 유족은 텐의 요청에 따라 당시엔 이 같은 사실과 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우에하라와 연출가인 코우 카즈야의 교제가 보도되고, 이후 우에하라가 남편의 성인 모리와키를 버리고 자신의 성을 되찾겠다고 뜻을 밝히자 텐의 유족은 유서는 물론 과거 불륜 상대였던 아베와의 SNS 메신저 내용, 키스 사진 등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동 성학대’ 고해성사뒤 또 범행…성직자 비밀엄수 어디까지

    ‘아동 성학대’ 고해성사뒤 또 범행…성직자 비밀엄수 어디까지

    신성하고 불가침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고해성사라도 아동 성 학대 사례의 경우 가톨릭 성직자들이 면죄부를 받지 않고 신고하도록 해야 한다는 권고가 호주에서 나왔다. 교회 등 호주 기관들의 아동 성 학대 대응과 관련한 특별조사위원회(royal commission)는 최근 광범위한 조사 끝에 이 내용을 포함한 85개 항의 권고사항을 제시하며 아동 보호 강화를 촉구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5일 보도했다. ‘호주식 특검’으로도 알려진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고해성사 과정에서 드러난 아동 성 학대 관련 정보를 신고하지 않으면 면책이 되는 등의 특권을 받는 것이 아니라 형사적 범죄가 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아동 성 학대에 관해 종교상의 고백을 한 가해자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용서를 받으려 했다는 몇몇 사례들에 대해 전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권고사항에 대해 가톨릭계에서는 이견을 보였다. ‘가톨릭 교회 진실·정의·치유 위원회’ 측은 어린이 보호를 위한 것인 만큼 이 권고가 법으로 되면 성직자들을 이를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주교들 사이에서는 견해가 갈리고 있으며, 호주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인 데니스 하트 대주교의 경우 종교적 고백은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하트 대주교는 “가톨릭 교회의 고백은 신부를 통한 신과의 영적인 만남”이라며 “이는 종교 자유의 기본적인 일부로 호주와 많은 다른 나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주요 권고사항으로는 성범죄 혐의가 제기된 성직자들이 한 기관에서 운영되는 학교나 교구 사이를 오가며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일을 막을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법 제정이 포함됐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성직자들의 아동성범죄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자 2013년 호주 연방 정부에 의해 구성돼 가동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2월 1980년부터 2015년 사이 어린 시절 성추행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이 모두 4천444명이라는 충격적인 자료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또 교황청 재무원장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인 호주 출신 조지 펠 추기경을 모두 3차례 조사했으며, 펠 추기경은 지난 6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한 美8군사령관 ‘때늦은 사과’에 주민들 냉담

    주한 美8군사령관 ‘때늦은 사과’에 주민들 냉담

    “전자파 측정 날 사과 진정성 없어 소규모 환경평가는 명분 쌓기용”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입 과정에서 보인 미군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토머스 밴달 주한 미8군사령관이 사과했지만 경북 성주 주민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민 50여명은 13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 모여 “주민 입장에서는 미군 사령관의 뒤늦은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석주 소성리 이장은 “여러 차례 사과를 요구했는데 4개월이 지나서 전자파 측정을 하는 날(12일)에 사과한다는 게 진정성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의도적인 사과를 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사드 반대 단체 대표들이 기자회견에서 “밴달 사령관의 때늦은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고 발표하자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손뼉을 치며 호응했다. 지난 4월 26일 오전 6시 50분쯤 주한미군이 사드 장비를 실은 차량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장비 반입을 저지하던 성주 주민들을 웃으면서 촬영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 논란을 빚었다. 한편 사드 기지에서 전자파·소음이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지만 주민들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불법”이라며 반발,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임시 배치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민들과 사드 반대 6개 단체 대표들은 이날 국방부와 환경부가 지난 12일 진행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한·미 군 당국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고 명분을 쌓기 위해 일정을 짰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사드 가동 중단과 철거가 우선”이라며 “불법 반입된 사드 장비를 반출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아닌 입지 타당성 조사를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성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삼성 장충기 ‘언론사 인사 개입’ 어디까지…이번엔 MBC 청탁 의혹

    삼성 장충기 ‘언론사 인사 개입’ 어디까지…이번엔 MBC 청탁 의혹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급)이 과거 전·현직 언론인들과 검찰총장 등으로부터 청탁 문자를 무더기로 받은 사실을 폭로한 주간지 ‘시사IN’이 ‘삼성 장충기 문자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장 전 차장이 MBC에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이 그의 문자 메시지에서 발견된 것이다.12일 시사IN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차장은 MBC 관계자에게 다음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아들은 어디로 배치받았니?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이 안광한 사장과 MBC 입사 동기라 부탁한 건데, 안 사장이 쾌히 특임하겠다고 한 건데 어떻게 되었지?” 장 전 차장은 곧 답장을 받았다. “특임부로 가기 전에 국내 유통부에서 바로 연장을 하고 사장님이 경영국장에게 알아보니 이미 연장된 걸 아시고 국내 유통부에 그대로 근무하고 있는게 만족하게 잘 다니고 있어요. 어려운 부탁 쾌히 들어주어 고마워요. 시간나면 기회 주시기를···.” 이 메시지에 나오는 특임사업국은 안광한 전 MBC 사장이 의욕적으로 신설한 사업 부서로, 브랜드 사업과 캐릭터 사업 등을 하기 위해 직원들이 대거 ‘특채’(특별채용)됐다는 것이 시사IN의 설명이다. 특이하게도 특임사업국에서는 드라마 ‘옥중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드라마국이 아닌 다른 부서에서 드라마를 제작한 것은 파격이었다. 이 드라마에 정윤회씨의 아들 우식씨가 출연해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사IN은 삼성 측 해명을 듣고자 여러 차례 연락을 했지만 대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앞서 시사IN이 공개한, 장 전 차장이 받은 청탁 문자 내용들이다. ■문화일보 협찬 증액 요구 “사장님. 식사는 맛있게 하셨는지요? ○○○○이라는 중책을 맡은지 4개월. 저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죄송스런 부탁드릴게 있어 염치 불구하고 문자 드립니다. 제가 ○○○○ 맡으면서 ○○○ ○○○○에게 당부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으로서 문화일보 잘 만드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발 저한테는 영업 관련된 부담을 주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지켜주는 듯 싶더니 이번에는 정말 심각한지 어제부터 제 목만 조르고 있습니다.ㅠㅠ 올 들어 문화일보에 대한 삼성의 협찬+광고 지원액이 작년 대비 1.6억이 빠지는데 8월 협찬액을 작년(7억)대비 1억 플러스(8억) 할 수 있도록 장 사장님께 잘 좀 말씀드려달라는 게 요지입니다. 삼성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혹시 여지가 없을지 사장님께서 관심갖고 챙겨봐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기사, 좋은 지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배상” ■CBS 간부의 인사 민원 “존경하옵는 장충기 사장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몇 번을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문자를 드립니다. 제 아들 아이 ○○○이 삼성전자 ○○부문에 지원을 했는데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떨어졌는데 이번에 또 떨어지면 하반기에 다시 도전을 하겠다고 합니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시험 과정과 방법도 바뀐다고 해서 이번에도 실패를 할까봐 온 집안이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 수험번호는 1○○○○○○○번이고 ○○○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같은 부탁이 무례한 줄 알면서도 부족한 자식을 둔 부모의 애끓는 마음을 가눌 길 없어 사장님의 하해와 같은 배려와 은혜를 간절히 앙망하오며 송구스러움을 무릅쓰고 감히 문자를 드립니다. 사장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면서까지 폐를 끼쳐드린데 대해 용서를 빕니다. 모쪼록 더욱 건강하시고 섬기시는 일들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CBS○○○○○○○ ○○○올림” ■서울경제 전 간부의 사외이사 선임 민원 “별고 없으신지요? 염치불구 사외이사 한 자리 부탁드립니다. 부족합니다만 기회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년에 서울경제 ○○○ 그만두고 ○○○ 초빙교수로 소일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 드림” ■이건희 회장 성매매 동영상 관련 보도 상황 파악 및 영향력 행사 “장 사장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안팎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누워계시는 이건희 회장님을 소재로 돈을 뜯어 내려는 자들도 있구요. 나라와 국민, 기업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져갑니다. 연합뉴스○○○ 드림” ■임채진 전 검찰총장 인사 민원 “임채진이네. 그 동안 건강하게 잘 계셨는가. 이번 토요일 미팅계획은 예정대로 시행되겠지? 내공을 좀 더 깊이 갈고 닦아 그 날 보세. 그리고, 내 사위 ○○○이 수원공장○○실에 근무중인데. 이번에 인도 근무를 지원했네.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대해 오랜 고민끝에 해외근무를 신청한 것이라하네. 조그만 방송사 기자를 하고 있는 내 딸○○이도 무언가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인도에서 몇 년 간 공부 하고 오면 좋겠다면서 날더러 꼭 좀 갈 수 있도록 자네에게 부탁해달라하네 그려. 부적격자라면 안되겠지만. 혹시 같은 조건이라면 가급적 ○○○이 인도로 나갈 수있도록 좀 도와주시면 안되겠는가. 쓸데없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미안하네. 이번 토요일날 보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퇴 압박’ 박기영 “일로써 보답”…울음 터뜨리기도

    ‘사퇴 압박’ 박기영 “일로써 보답”…울음 터뜨리기도

    과학계와 정치권 안팎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이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혔다.박 본부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계 원로, 기관장, 관련 협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본부장으로 돌아와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하고 싶다”며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11년 반 만에 ‘황우석 사태’에 대한 사과의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박 본부장은 “황우석 박사 사건은 모든 국민에게 실망과 충격을 안겨주었고 과학기술인들에게도 큰 좌절을 느끼게 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자리를 빌려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황우석 박사의 사이언스지 논문에 공동저자로 들어간 것은 제가 신중하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중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황우석 사건 당시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기에 아무 말 하지 않고 매 맞는 것으로 사과를 대신했다”며 “이후에도 제대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었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해 지난 11년간 너무 답답했고 마음의 짐으로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장의 분위기는 매우 어수선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박 본부장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감정을 추스르고 밖으로 나갔지만 간담회장 앞에서 퇴진 시위를 벌이던 민주노총 공공연구노조 관계자가 항의했고, 몰려든 취재진들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박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재직 중이던 2004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에 아무 기여 없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2006년 초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연구부정행위 조사에서 드러나 보좌관직에서 사임했다. 그러나 공저자였던 서울대·한양대 교수들과 달리 학교 당국의 징계는 받지 않았다. 박 본부장은 또 2001∼2004년 황 전 교수로부터 전공과 무관한 연구과제 2개를 위탁받으면서 정부지원금 2억 5000만 원을 받았으나 최종 연구개발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고 일부 연구비를 절차상 부적절하게 집행한 사실이 2006년 초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으나 처벌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 신설된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예산 심의·조정 권한을 행사하고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과학기술 정책 집행 컨트롤타워다. 혁신본부장은 차관급이지만, 국무회의에도 참석한다. 박 본부장은 지난 7일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과학기술계 원로와 과기정통부 산하·유관 기관장들의 발언은 박 본부장 옹호 일색이었다.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은 “(황우석 사태 연루 문제는) 해프닝이지, 한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잣대가 될 것 같지 않다”며 “학생 때부터 봐서 그 능력을 알고 있다. 나는 박 교수(혁신본부장)가 충분히 어려운 시기를 잘 끌고 나갈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영 본부장 “황우석 사건 책임 통감…일로써 보답하겠다“

    박기영 본부장 “황우석 사건 책임 통감…일로써 보답하겠다“

    ‘황우석 사태’에 연관돼 과학기술계와 정치권 등에서 임명 논란이 빚어진 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이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혔다.박 본부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계 원로, 기관장, 관련 협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본부장으로 돌아와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정착되어 가던 과학기술혁신체계가 무너지면서 지난 9년간 기술경쟁력도 많이 떨어졌고, 현장의 연구자들도 많이 실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구국의 심정으로 최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경쟁력을 분석하여 책으로 발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하고 싶다”며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11년만에 ‘황우석 사태’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본부장은 “황우석 박사 사건은 모든 국민에게 실망과 충격을 안겨주었고 과학기술인들에게도 큰 좌절을 느끼게 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자리를 빌려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황우석 박사의 사이언스지 논문에 공동저자로 들어간 것은 제가 신중하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황우석 사건 당시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기에 아무 말 하지 않고 매 맞는 것으로 사과를 대신했다”며 “이후에도 제대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었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해 지난 11년간 너무 답답했고 마음의 짐으로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재직 중이던 2004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에 아무 기여 없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2006년 초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연구부정행위 조사에서 드러나 보좌관직에서 사임했다. 그러나 공저자였던 서울대·한양대 교수들과 달리 학교 당국의 징계는 받지 않았다. 박 본부장은 또 2001∼2004년 황 전 교수로부터 전공과 무관한 연구과제 2개를 위탁받으면서 정부지원금 2억 5000만 원을 받았으나 최종 연구개발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고 일부 연구비를 절차상 부적절하게 집행한 사실이 2006년 초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으나 처벌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 신설된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예산 심의·조정 권한을 행사하고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과학기술 정책 집행 컨트롤타워다. 혁신본부장은 차관급이지만, 국무회의에도 참석한다. 박 본부장은 지난 7일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부 배 발로 찬 상사…칠레 분개시킨 직장폭력

    임신부 배 발로 찬 상사…칠레 분개시킨 직장폭력

    무자비한 직장폭력사건이 발생해 칠레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사건은 비냐델마르라는 도시에 있는 발파라이소 공립병원에서 최근 벌어졌다. 폐쇄회로TV(CCTV)에 잡힌 당시의 상황을 보면 병원에 근무하는 구급대원이 여자동료와 말싸움을 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몸이 좋지 않아 조퇴를 하겠다는 여자에게 남자는 “근무시간을 채우라”고 언성을 높였다. 여자가 “오늘은 더 이상 근무를 못하겠다”고 하자 남자는 버럭 화를 내면서 거친 욕설마저 서슴지 않았다. 이어 보이는 장면은 충격의 연속이다. 남자는 집에 가겠다는 여자동료의 머리채를 잡더니 벽에 밀쳐버린다. 남자가 잔뜩 독기를 품은 표정으로 여자의 귀에 대고 무언가 고함을 치는 모습을 보면 공포감마저 들게 한다. 남자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CCTV가 보이지 않는 쪽으로 잠시 끌고 갔다가는 돌아와 문이 잠겼는지 확인한다. 그리곤 가방을 들고 있는 배를 오른발로 힘껏 걷어찬다. 여자는 가방을 놓치고 뒤로 밀리면서 배를 움켜잡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여자는 임신 중이다. 공개된 CCTV는 여기까지다. 현지 언론은 “다른 동료들이 달려와 남자를 말리면서 여자가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누군가 문제의 CCTV를 언론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칠레 검찰은 바로 수사에 착수해 남자가 여자와 다툰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비냐델마르의 시장 비르히니아 레히나토는 “직장폭력은 절대 묵인할 수 없고, 임신한 여성의 배를 발로 걷어찬 건 더더욱 용서할 수 없다”면서 문제의 남자를 중징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삼성 장충기에게 쏟아진 언론인들의 낯뜨거운 ‘무더기’ 청탁

    삼성 장충기에게 쏟아진 언론인들의 낯뜨거운 ‘무더기’ 청탁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급)이 과거 전·현직 언론인들과 검찰총장 등으로부터 청탁 문자를 무더기로 받은 사실이 주간지 ‘시사IN’을 통해 8일 공개됐다. 장 전 차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공범 혐의로 전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시사IN 517호에 실린 ‘그들의 비밀 대화’라는 제목의 보도에 따르면 전·현직 언론사 간부들은 장 전 차장에게 문자를 보내 본인 업무 또는 자녀의 취업과 관련한 청탁을 했다. 이 중에는 지난해 ‘뉴스타파’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성매매 의혹 보도와 관련된 문자 메시지도 포함됐다. 또 임채진 전 검찰총장도 삼성에서 근무하는 사위가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장 전 차장에게 청탁한 사실이 드러났다. 아래는 시사IN이 공개해 포커스데일리가 정리한 청탁 문자의 주요 내용이다. ■문화일보 협찬 증액 요구 “사장님. 식사는 맛있게 하셨는지요? ○○○○이라는 중책을 맡은지 4개월. 저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죄송스런 부탁드릴게 있어 염치 불구하고 문자 드립니다. 제가 ○○○○ 맡으면서 ○○○ ○○○○에게 당부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으로서 문화일보 잘 만드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발 저한테는 영업 관련된 부담을 주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지켜주는 듯 싶더니 이번에는 정말 심각한지 어제부터 제 목만 조르고 있습니다.ㅠㅠ 올 들어 문화일보에 대한 삼성의 협찬+광고 지원액이 작년 대비 1.6억이 빠지는데 8월 협찬액을 작년(7억)대비 1억 플러스(8억) 할 수 있도록 장 사장님께 잘 좀 말씀드려달라는 게 요지입니다. 삼성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혹시 여지가 없을지 사장님께서 관심갖고 챙겨봐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기사, 좋은 지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배상” ■CBS 간부의 인사 민원 “존경하옵는 장충기 사장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몇 번을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문자를 드립니다. 제 아들 아이 ○○○이 삼성전자 ○○부문에 지원을 했는데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떨어졌는데 이번에 또 떨어지면 하반기에 다시 도전을 하겠다고 합니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시험 과정과 방법도 바뀐다고 해서 이번에도 실패를 할까봐 온 집안이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 수험번호는 1○○○○○○○번이고 ○○○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같은 부탁이 무례한 줄 알면서도 부족한 자식을 둔 부모의 애끓는 마음을 가눌 길 없어 사장님의 하해와 같은 배려와 은혜를 간절히 앙망하오며 송구스러움을 무릅쓰고 감히 문자를 드립니다. 사장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면서까지 폐를 끼쳐드린데 대해 용서를 빕니다. 모쪼록 더욱 건강하시고 섬기시는 일들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CBS○○○○○○○ ○○○올림” ■서울경제 전 간부의 사외이사 선임 민원 “별고 없으신지요? 염치불구 사외이사 한 자리 부탁드립니다. 부족합니다만 기회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년에 서울경제 ○○○ 그만두고 ○○○ 초빙교수로 소일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 드림” ■이건희 회장 성매매 동영상 관련 보도 상황 파악 및 영향력 행사 “장 사장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안팎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누워계시는 이건희 회장님을 소재로 돈을 뜯어 내려는 자들도 있구요. 나라와 국민, 기업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져갑니다. 연합뉴스○○○ 드림” ■임채진 전 검찰총장 인사 민원 “임채진이네. 그 동안 건강하게 잘 계셨는가. 이번 토요일 미팅계획은 예정대로 시행되겠지? 내공을 좀 더 깊이 갈고 닦아 그 날 보세. 그리고, 내 사위 ○○○이 수원공장○○실에 근무중인데. 이번에 인도 근무를 지원했네.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대해 오랜 고민끝에 해외근무를 신청한 것이라하네. 조그만 방송사 기자를 하고 있는 내 딸○○이도 무언가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인도에서 몇 년 간 공부 하고 오면 좋겠다면서 날더러 꼭 좀 갈 수 있도록 자네에게 부탁해달라하네 그려. 부적격자라면 안되겠지만. 혹시 같은 조건이라면 가급적 ○○○이 인도로 나갈 수있도록 좀 도와주시면 안되겠는가. 쓸데없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미안하네. 이번 토요일날 보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국 어디든 2시간이면 ‘OK’, 우수한 교통인프라 갖춘 ‘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

    전국 어디든 2시간이면 ‘OK’, 우수한 교통인프라 갖춘 ‘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

    최근 역세권과 대형교통호재 등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시장에서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다. 부동산 관련 입지 중에서도 교통관련 입지는 부동산 가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라면 역세권과 사통팔달 교통 입지를 모두 갖춘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수익형부동산은 뛰어난 광역교통망으로 해당 지역의 수요층을 넘어 타 도시의 수요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또 역세권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와 상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가치가 높다. 여기에 6.19 부동산대책 등으로 주택시장에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부동산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요인 중 하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익형부동산은 교통입지에 따라 투자가치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교통입지가 좋은 곳은 배후수요 등도 풍부한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에게 항상 인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이처럼 교통관련 입지가 수익형부동산 시장의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각종 고속도로와 SRT까지 갖춘 수도권 최고 교통요충지 동탄에 분양 중인 상가·오피스텔·오피스 복합단지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동탄2택지개발지구 지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5층 2개동, 연면적 5만790.62㎡ 규모로 구성된다.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는 동탄역 광역 환승 센터와 5분내 인접해 있으며 동탄역 SRT의 개통으로 인해 전국 2시간대, 강남권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동탄신도시 구간 지하화 사업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가 가깝고 신수원선(동탄-수원-인덕원) 예정 및 동탄 트램 계획과 같은 교통 관련 호재도 끊이지 않고 있다.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가 들어서는 동탄 테크노밸리는 삼성반도체 등 지역기업과 지구 내 외국인투자기업 등이 연계된 첨단공장, R&D, 벤처시설 등이 집약된 수도권 남부의 첨단산업단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주변에는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화성일반산업단지, 동탄오산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배후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탄탄한 임대수요도 눈길을 끈다. 인근에는 약 4만 가구가 입주를 완료한 동탄1신도시와 약 11만 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동탄2신도시 및 동탄테크노밸리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는 건물이 사선으로 배치되어 오피스텔의 경우 동탄 1,2기 신도시의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히 전 실이 전용 19㎡의 소형으로 구성돼 수익형 부동산의 최적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오피스는 섹션오피스로 조성된다. 섹션오피스란 빌딩 전체가 아니라 한 개의 층 일부분을 다양하게 분할하여 분양하는 오피스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필요하지 않는 시설이 없어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전 실에 발코니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공간 효율도 높였다. 아울러 지상 1~2층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선다. 4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의 접근이 쉬우며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인근 입주민까지 풍부한 수요를 자랑한다. 특히 전 호실을 소규모로 구성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순환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속 북소리] 엄동설한에 거리 나선 소녀의 사연

    [역사 속 북소리] 엄동설한에 거리 나선 소녀의 사연

    부하들 녹봉 빼돌려 중앙에 뇌물 배달 사고로 의금부 모진 옥살이 숙종, 효심 감명… 유배로 마무리 숙종 25년(1699년) 1월 한 소녀가 대궐 앞에서 풍물패가 쓰는 북을 두드리며 원통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튿날도 북을 치며 대궐 앞 도로에서 통곡했다. 왕은 어린 소녀가 엄동설한에 북을 치며 우는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관리를 보내 연유를 물었다. 소녀는 전(前) 남해현령 이상휘의 딸이었다. 아버지가 관내 관리에게 줄 녹봉(월급) 일부를 가로챈 것이 발각돼 의금부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 사건에 연루된 다른 관리들은 가벼운 형벌을 받고 풀려났음에도 유독 그의 아버지만은 모진 고문을 받으며 옥에 갇혀 있어 억울하다는 것이었다.사실을 확인해 보니 남해현령 이상휘는 수령 자리를 유지하고자 관리들에게 제공해야 할 녹봉 100석(200여 가마)을 빼돌려 중앙 관리들에게 뇌물로 바쳤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실수로 일부 청렴한 관리에게도 뇌물을 돌려 행각이 드러났다. 의금부 조사가 본격화되자 관리들이 속속 자수해 조정은 아수라장이 됐다. 남해 지역과 한양 간 연락 업무를 하는 경저리(京邸吏)의 집 앞에는 앞다퉈 뇌물을 반납한 이들로 가득 찼다. 누가 얼마를 반납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지경이 됐다. 이상휘의 죄는 당시 엄벌로 다스리던 장오(臟汚·뇌물죄)여서 참형에 처해져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왕은 소녀의 행동을 한나라 문제(漢文帝)의 고사에 비유하며 칭찬했다. 한문제 13년(기원전 167년) 지방 관리로 있던 순우의(淳于意)가 죄를 지어 처벌을 받게 되자 그의 딸 제영이 아버지의 죄를 대신해 관비가 되기를 자청했다. 그러자 문제가 딸의 효심에 감동해 아비의 죄를 용서했다. 숙종도 효심 깊은 소녀의 호소에 감명받아 그의 아버지를 전라도 영암으로 유배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런 결정에는 효를 중시하는 조선 사회의 오랜 전통이 자리잡고 있었다. 당시에는 조상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또는 선친의 묏자리 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려고 신문고를 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버지의 부정부패 행적이 자식들의 앞날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다 보니 신문고를 쳐 왕에게 직접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세종 8년(1426년) 사례를 보면 조선 사회가 얼마나 강력하게 반(反)부패정책을 시행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선비 장경지는 과거 시험을 보려고 수십년간 공부했지만 그의 아버지가 죄를 범한 탓에 시험에 지원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장경지의 부친은 전라도 감사를 지냈으나 관청의 면포와 종이 등을 다른 용도로 쓰다가 적발돼 충청도 부여로 유배됐다. 아버지가 장리(贓吏·부패한 관리)로 이름을 올린 만큼 아들 장경지는 과거 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다.그는 “아버지가 부패 관리라는 이유로 자식에게 시험 볼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신문고를 쳤다. 결국 세종은 그의 탄원에 일리가 있다고 보고 과거 시험을 볼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조선시대는 부정부패를 방지하고자 장리연좌제(贓吏連坐制)를 실시해 뇌물을 받거나 비위로 물러날 경우 자식들까지 과거를 볼 수 없게 했다. 설사 부패 관리의 자식이 과거 시험에 합격해 등용됐더라도 일정 직급 이상은 승진시키지 않았다. 이 경우 장리의 자식들은 인정(人情)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아버지의 잘못이 대물림되는 상황을 피하고자 신문고를 치곤 했다. ■출처:세종 8년(1426년) 1월 15일, 숙종 25년(1699년) 5월 5일 곽형석 명예기자(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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