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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이원주 △조선해양플랜트과장 윤성혁 △통상정책총괄과장 강감찬 △홍보소통과장 윤선영 ■고용노동부◇과장급 전보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이도영 △운영지원과장 김유진 △일자리위원회(파견) 이원두 ■소방청 ◇승진 △소방청 차장 신열우 △소방청 기획조정관 이흥교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 김일수 △강원도 소방본부장 김충식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배덕곤 ◇전보 △부산소방안전본부장 우재봉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최병일 △중앙소방학교장 이형철 △중앙119구조본부장 김홍필 △충청남도 소방본부장 윤순중 △전라남도 소방본부장 변수남 △경상북도 소방본부장 이창섭 △경상남도 소방본부장 김성곤 △소방청 대변인 조선호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이상규 ■강원일보 △강원연감부 국장대우(승진) 남궁현 △취재담당부국장 유병욱 △정치부장 신형철 △서울취재팀장 이규호 △경제부장 백진용 △사회부장 류재일 △사회부 차장 이무헌 △사회부 차장 장현정 △정치부 차장대우 최기영 △정치부 차장대우 하위윤 △사회부 차장대우 김설영 △강원연감·조사자료부 차장대우 이소영△사회부 강경모△편집부 전윤희 △원주 주재 정윤호
  • 성관계 동영상 때문에 내연녀 살해 40대 징역 15년

    성관계 동영상 때문에 내연녀를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박정제 부장판사)는 4일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오전 2시 30분쯤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내연녀 B(57)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한 달 전쯤 우연히 인터넷에서 B씨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을 보고 자주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국가와 사회가 보호해야 할 가장 존귀한 가치인 생명을 무참히 빼앗은 피고인의 범행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면서 “유족들에게 평생 치유하기 힘든 고통과 상처를 입힌 점,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감안해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하는 것이 불가피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영표 해명, 아내 무통주사 논란에 “창세기 읽고 생각 나눠”[전문]

    이영표 해명, 아내 무통주사 논란에 “창세기 읽고 생각 나눠”[전문]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최근 불거진 이른바 ‘무통주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영표 위원은 지난 6월 출간한 에세이 ‘말하지 않아야 할 때’ 중 출산 관련 내용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내용은 그가 셋째 출산 당시 아내에게 “주님이 주신 고통이라면 피하지 말자”며 무통주사를 맞지 말 것을 설득한 부분이었다. 이와 관련해 “성경 구절을 통해 무통주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했다”, “무통주사를 맞은 산모는 선하지 않은 선택을 한 것인가” 등 다방면의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이영표 위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 해명 글을 남겼다. 그는 “2005년 네델란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할 때 아내는 축구에만 집중하라며 출산 몇 주를 앞두고 혼자 한국에 귀국해서 저 없이 첫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몇 시간 전 전화통화에서 무통주사를 맞고 출산하자는 제 의견에 아내는 무통주사를 맞게 되면 아이가 힘들다며 끝내 주사 없이 첫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출산 당시에도) 아내는 무통주사를 맞지 않았다. 그 이유는 첫째 아이가 어머님과 함께 집에서 기다리는데 주사를 맞으면 출산 시간이 길어진다는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영표 위원은 “셋째를 출산할 때쯤 저는 창세기를 읽고 있었고, 출산을 코앞에 둔 터라 유독 출산의 고통을 언급한 부분에 눈길이 갔다. 종종 신앙적인 생각을 서로 나누는 우리 부부에게 첫째와 둘째에 이어 셋째를 출산할 때 주사를 맞지 않는 일은 여전히 두려운 일이긴 하지만 길게 고민할 일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한 번쯤은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오해를 받을 때가 있다. 실제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겉으로 듣고 본 것만으로 남을 판단하는 친구나 동료 혹은 주변 사람들을 볼 때 우리 모두는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사람들을 원망하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나 또한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오해하고 판단함으로써 의도하지 않는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라며 “귀에 들리고 눈에 보여지는 대로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상황 이면과 주변을 동시에 살필 수 있는 통찰력을 지닐 때 우리의 삶이 서로 상처 주는 삶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는 삶, 서로를 불행하게 하는 삶이 아니라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하 이영표 해설위원의 해명 글 전문> 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영표 입니다. ^^~ 항상 뉴스의 스포츠면에서만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다가 처음으로 최근 몇일 사회면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뉴스의 사회면은, 스포츠면에서만 놀던 제가 아는 네티즌 분들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깜짝 놀랄정도로 정교하고 거칠더군요. 스포츠면에서 종종 보였던 저에 대한 쉴드나 스포츠인들 만의 약간의 정은 사회면에서는 얄짤 없었습니다. -.-; 역시 강력범죄와 수많은 불법을 다루어온 분들이라 그런지 댓글이 상당히 세련되고 날카로웠습니다. ^^~ 2005년 제가 네달란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할때 아내는 축구에만 집중하라며 출산 몇주를 앞두고 혼자 한국에 귀국해서 저 없이 첫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출산 몇시간 전 전화통화에서 무통주사를 맞고 출산 하자는 제 의견에 아내는 무통주사를 맞게되면 아이가 힘들다며 끝내 주사없이 첫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둘째는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베컴이 태어났다는 바로 그 병원이었습니다. ^^~ 다행이 이번에는 토트넘 구단의 배려로 경기에 결장하고 출산을 함께 했습니다. 처음이라 제가 너무 긴장을 했는지 진통이 시작되자마자 옆에서 계속 힘내라는 말과 함께 응원을 했습니다. 한 30분쯤 지났을때 영국 의사가 짜증섞인 말투로 제게 말했습니다. “좀 조용히 해주실래요.?” 곧이어 아내가 말했습니다. “오빠 목소리 자체가 듣기싫어..!“ -.-; 진통 할때는 응원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습니다. 아내는 이번에도 무통주사를 맞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아이가 어머님과 함께 집에서 기다리는데 주사를 맞으면 출산 시간이 길어진다는 이유였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마음을 가진 아내 자체가 축복입니다. @.@~) 이제 문제의 셋째가 등장합니다. 이제 만 3살.. 이틀전 광진구 상상나라에 갔는데 키큰 유치원 언니 오빠들 사이에서 최고인기있는 게임을 한동안이나 혼자 점령하며 다가오는 두세살 많은 언니 오빠들에게 “비켜..!” 라는 반말을 했다더군요. -.-; 말은 조금씩하는데 아직 귀가 안열렸나 봅니다. 셋째는 밴쿠버에서 임신을 했습니다. 마지막 8개월째 출산을 위해 서울로 돌아와 아이를 낳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국과 달리 캐나다 출생자는 캐나다시민권이 있는데 왜 굳이 서울에서 출산을 하냐고 물었지만 우리부부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부모와 아이들의 국적이 다른게 싫었습니다. 셋째를 출산할때쯤 저는 창세기를 읽고 있었고 출산을 코 앞에 둔터라 유독 출산의 고통을 언급한 부분에 눈길이 갔습니다. 종종 신앙적인 생각을 서로 나누는 우리부부에게 첫째와 둘째에 이어 셋째를 출산할때 주사를 맞지 않는 일은 여전히 두려운 일이긴 하지만 길게 고민할 일도 아니였습니다. 출산한지 얼마후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후배가 저와 같은병원에서 첫 출산을 하는데 무통주사는 꼭 맞아야 하는거냐고 물어왔습니다. 제가 선택사항이니 원하는 대로 하라고 말하자 옆에있는 아내가 한마디 했습니다. “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해.” -.-; 여러분들이 아시는대로 저는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 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알고있는 것 처럼 독실한 크리스천은 아닙니다. 믿는 사람답게 올바로 살지도 못할뿐 아니라 어디가서 크리스찬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저는 진짜 믿음좋고 바른 기독교인이 되고 싶습니다. 불가능 할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느낀 한가지만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누구나 삶을 살다보면 한번쯤은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오해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실제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한체 그저 겉으로 듣고 본것 만으로 남을 판단하는 친구나 동료 혹은 주변 사람들을 볼때 우리 모두는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사람들을 원망하게 되지요 하지만 동시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나 또한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오해하고 판단함으로써 의도하지 않는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요..? 귀에 들리고 눈에 보여지는 대로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상황 이면과 주변을 동시에 살필수있는 통찰력을 지닐때.. 우리의 삶이 서로 상처주는 삶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는 삶.. 서로를 불행하게 하는 삶이 아니라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고단합니다. 서로 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한 이 짧은 시간들.. 매일같이 수백개씩 쏟아져 나오는 각종 기사들 마다 여지 없이 묻어져 있는 분노의 찌꺼기들을 보며 살기에는 우리의 삶이 너무나 짧습니다. 혹 누가 설령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그 사람을 품을수있는 작은 마음의 공간이 없는 걸까요..? [용서란.. 짓밟힌 제비꽃이 짓밟핌을 당한 직후에 뿜어내는 향기와 같다.] 저와 여러분들의 마음이 들에 핀 제비꽃 보다는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영표 드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잠적 124일 만에 입 연 판빙빙 “탈세 반성합니다”

    잠적 124일 만에 입 연 판빙빙 “탈세 반성합니다”

    출연료 이중 계약·개인 보수 은닉 혐의 “큰 고통 겪어… 전력 다해 부과금 낼 것” 中 장쑤성 교외서 조사받다 풀려난 듯탈세 의혹 이후 종적이 묘연했던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37)이 잠적 124일 만인 3일 인터넷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중국 세무당국은 최대 8억 9000만 위안(약 1437억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판빙빙에게 부과했다. 중국중앙TV는 이날 중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이 조세징수법을 내세워 판과 법정 대표 업체 등에 벌금 5억 9500만 위안, 미납 세금 2억 8800만 위안 등 총 8억 8394만여 위안을 납부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판에게 부과된 벌금의 혐의 내용은 출연료 이중 계약 및 개인 작업실을 이용한 개인 보수 은닉 등이다. 중국 세무당국은 판의 탈세 혐의가 처음인 데다 그동안 세금 미납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마감일까지 납부하면 형사 처벌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은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나는 전에 겪어 본 적이 없는 고통과 시련을 경험했다”면서 “내 행동을 매우 반성하며 전력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대폭격’과 다른 계약에서 이중 계약을 하고 탈세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공인으로서 법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내가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와 인민의 응원 덕분”이라면서 “여러분이 나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했다. 판은 각각 1000만 위안과 5000만 위안의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고 ‘대폭격’ 촬영에는 나흘간 참여했다. ‘대폭격’은 세계 2차대전을 무대로 한 영화로 한국 배우 송승헌과 브루스 윌리스도 출연한다. 원래 8월이 개봉 예정이었지만 판의 세무조사에 따른 실종설, 미국 망명설 등에 따라 상영이 연기됐다. ‘대폭격’이 예정대로 10월 전 세계 동시 개봉하면 송승헌은 사드 보복에 따른 묵시적 한한령(한류 금지령) 이후 3년여 만에 중국 개봉영화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판의 이중계약서 작성에 대한 폭로 이후 수많은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면서 중국 최고 인기배우에 대한 불투명한 조사 과정이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도 판의 실종설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겅솽(耿爽) 대변인은 “그게 외교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며 일축한 바 있다. 중국 최고 소득의 배우로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아이언맨’에도 출연했던 판은 장쑤성 교외에서 탈세 의혹에 따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음식점 앞 주정차 과태료 안 물린다

    음식점 앞 주정차 과태료 안 물린다

    소형 화물차는 전 도로에 30분간 허용서울 중구가 연말까지 전통시장과 소규모 음식점 주변에 대한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고정형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단속도 선별적으로 완화하고 1.5t 이하 소형화물차는 30분까지 도로변 주차를 허용한다. 중구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영업 활동을 돕기 위한 한시적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주정차 단속 완화를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조치는 서양호 중구청장이 지난달 지역 내 대표 시장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만들었다. 우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6차로 미만 도로변에 있는 소규모 음식점 앞은 단속을 자제한다. 기존 경찰청에서 허용한 지역의 5개 구간과 구 자체적으로 완화해 왔던 8개 구간에서 구 전역 6차선 미만 도로로 확대한 것이다. 여기에 고정형 CCTV 95대 중 마른내로, 수표로, 필동로, 청구로, 명보아트홀 사거리 등 소규모 음식점 밀집지역에 설치된 17대도 단속을 완화한다. 특히 택배나 영세점포 물품 운반에 이용되는 1.5t 이하 소형화물차는 지역 전 도로에서 30분까지 주정차를 허용한다. 타 구보다 시장과 상가가 밀집한 중구에서 소형 트럭들이 업소에 짐을 내리기 위해 잠시 정차할 경우 무인 카메라가 불법주차로 인식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나왔다. 서 구청장은 트럭 운전기사들이 잠시 정차로 인한 과태료 때문에 하루 일당을 날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단속이 완화되는 전통시장은 3곳이다. 중부시장(동호로) 삼융아크릴~건림상사 200m 구간과 방산시장(창경궁로) 대도조명~가보조명 200m 구간은 24시간 상시로, 중앙시장(마장로) 성동공고주차장~은성종합주방 구간의 양측 각각 620m 구간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와 보도 및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 소화전이나 소방차전용통행로 등 소방시설 인근에 주차하는 경우에는 단속한다. 중점단속지역으로 관리 중인 명동·남산·동대문패션타운도 단속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친환경 인증 안 받고 온라인 판매도 위반”… 경찰 ‘미미쿠키’ 압수수색

    대형마트 제품을 자체 생산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한 의혹이 터진 충북 음성 ‘미미쿠키’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30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간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미미쿠키’ 영업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에서 거래 장부, 판매 내역 등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또 미미쿠키 대표 김모(33)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한다. 미미쿠키 속임 사태 이후 연락되지 않았던 김씨 부부는 지난 28일 경찰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씨 부부는 2016년 6월 감곡면에 미미쿠키 가게를 열고 쿠키와 롤케이크 등을 유기농 제품인 양 속여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우리 아기의 태명 ‘미미’를 따 가게 이름을 지었다. 안전한 수제 먹을거리를 만들겠다”고 홍보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제품을 팔았다. 지난 7월에는 회원수 9만명을 웃도는 온라인 직거래 카페 ‘농라마트’까지 입점해 사업을 확장했다. 9월 초 모 방송사에서 지역명물 복숭아로 만든 마카롱 등 제조 장면도 연출했다. 이름이 알려지자 매장 앞에 손님이 줄 서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일 한 소비자가 카페에 “미미쿠키가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쿠키를 포장만 바꿔 파는 거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롤케이크도 대형 제빵회사 SPC삼립의 제품을 재포장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값은 이들보다 2배 가까이 비쌌다. 김씨 부부는 “용서를 구한다. 반성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사과했으나 소비자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발의 글을 올린 데 이어 김씨 부부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추진하고 있다. 음성군도 이 업소가 휴게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인터넷 판매한 것은 즉석 판매제조업 등록 및 통신판매업 위반으로 보고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군은 또 이 업소가 친환경 인증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미쿠키는 지난 22일부로 폐업을 선언했고, 아직 정식 폐업신고는 안 돼 있다. 경찰은 김씨 부부 소환 조사 후 사기,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호날두에게 9년 전 성폭행 당했다” 미국 여성 실명 공개

    “호날두에게 9년 전 성폭행 당했다” 미국 여성 실명 공개

    “그는 무릎을 꿇고 ‘99%는 좋은 사람인데 1%에 굴복하고 말았다’며 잘못을 빌더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와 포르투갈 대표팀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또다시 성폭행 입길에 올랐다. 2009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미국의 34세 여성이 처음으로 실명을 공개하며 호날두가 자신의 폭로를 막기 위해 37만 5000달러를 지불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문제의 여성은 캐스린 마요르가. 그녀는 독일 잡지 슈피겔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폭행 전모를 증언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촌, 매형과 휴가를 즐기던 호날두와 저녁 파티를 즐긴 뒤 스위트룸에 따라 들어갔다가 이런 일을 당했으며 자신은 여러 차례 “안돼” “그만”이라고 외쳤지만 호날두는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일이 끝난 뒤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고 증언했다. 마요르가의 변호인들은 네바다주에서 합의된 법정밖 화해의 유효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며 이를 앞으로 법정에서 다툴 것이라고 시사했다. 호날두는 이전에도 이런 혐의에 대해 잘못한 것이 없으며 둘이 합의해 섹스를 했을 뿐이라고 부인해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의 변호인은 성명을 내고 슈피겔 기사는 “잔인하게도 불법”이라며 “최근 몇년 사이에 개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사례”라고 개탄했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던 2003년 10월에도 런던 중심 샌더슨 호텔의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부선 강용석, 이재명에 3억원 청구 소송 “사과한다면 용서”

    김부선 강용석, 이재명에 3억원 청구 소송 “사과한다면 용서”

    배우 김부선(57)이 이재명 경기도지사(54)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면서 “지금이라도 사과한다면 변호인의 동의 없이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28일 오전 11시쯤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가 나를 허언증 환자에 대마초 상습복용자라고 몰아붙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부선은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동부지법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모녀는 일자리를 잃었고 딸은 그동안 소중히 키워온 경력을 버리고 외국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58세인데 하루에도 몇번씩 악플을 보고 기절을 하는데 제 딸은 이제 29세”라며 “입에 차마 담을 수 없이 매춘부 모녀 취급을 하는 이 지사의 지지자들은 저희한테 사과를 해야 하고, 이 지사는 지지자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은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부선은 과거 이 지사와 자신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 지사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부선도 지난 18일 서울남부지검에 이 지사를 상대로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은 당시와는 별개로 김부선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다음달 4일 남부지검에 가서 고소인 조사를 받기로 했다”며 “현재 추가 고소 계획은 없고, 조사를 성실히 받으면 검찰에서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김부선은 “정의가 살아있다면 우리 모녀는 승리할 것”이라며 “소송에 승리해 판결금을 받게 된다면 미혼모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뜻있는 사회단체 등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천구, 취업준비에 지친 청년들 위한 취업힐링프로그램 ‘잡(Job)담(談) 케렌시아(Querencia)’ 운영

    서울 양천구는 취업 경쟁에 지친 청년들을 위해 내달 29일 오후 7~9시 양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창업디딤누리에서 취업 힐링 프로그램 ‘잡(Job)담(談) 케렌시아(Querencia)’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천구는 “케렌시아는 스페인어로 안식처, 자신만의 휴식공간을 뜻한다”며 “취업 준비에 지친 청년들은 이번 안식처를 통해 자신감과 마음의 안정을 찾고, 취업 전략 노하우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재채용서비스기업 ‘취업의 신’ 박장호 대표가 토익 235점, 학점 3.2점, 지방사립대 출신으로 대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에 합격한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로 지친 청년들에게 희망 메시지도 전한다.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만15~39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월 28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일자리포털 내 서울시일자리카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재명 지사에 3억 손배소 한 김부선 “승소하면 미혼모에 기부”

    이재명 지사에 3억 손배소 한 김부선 “승소하면 미혼모에 기부”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저희 모녀는 승리할 겁니다.” 배우 김부선씨가 28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취재진에게 담담한 표정으로 굳은 결의를 밝혔다. 이날 오전 김씨는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을 찾아 이 지사에게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지사는 저를 허언증 환자에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몰아붙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권력자와의 불행한 만남으로 저희 모녀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다”며 “(반면 이 지사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을 악용해 세상에서 가장 금실 좋은 부부인 것처럼 포장하고,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서) 대통령 다음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승소한다면 저보다 더 불행한 미혼모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김씨는 소송 청구 배경과 관련해서는 이 지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론 인터뷰를 통해 ‘허언증 환자다’,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우지 않나’ 등의 발언을 수 차례 한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진실을 국민에게 알린다면 변호사 동의 없이도 용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김씨는 다음 달 4일 검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6살 친딸 성폭행한 30대 남성 결국 쇠고랑

    6살 친딸 성폭행한 30대 남성 결국 쇠고랑

    어린 딸을 성폭행하고 도주 행각을 벌이던 인면수심 30대 남자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성폭행 혐의로 수배 중인 남자 페르난도 아드리안(37)을 체포했다. 남자는 형이 운영하는 세차장에 숨어 지내다 들이닥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짐승 같은 아빠였다. 그는 올해 6살 된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그러면서 딸에겐 협박을 일삼았다. 경찰은 "아빠가 한 일을 누군가에게 말하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에 딸이 아무에게도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자는 딸이 아빠를 거부할 때면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 때문에 어린 딸의 신체 곳곳엔 시퍼렇게 멍이 든 날이 많았다. 하지만 엄마는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남편의 거짓말 때문이다. 남자는 부인에게 "딸이 정신착란증을 앓고 있다. 스스로 이상한 짓을 하기 때문에 온몸에 멍이 드는 것"이라고 했다. 부인은 남자의 이런 말을 그대로 믿었다. 은밀하게 반복되던 남자의 짐승 같은 짓이 드러난 건 어느 날 딸이 통증을 호소하면서였다. 딸을 병원에 데려간 엄마는 의사로부터 성폭행 흔적이 보인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엄마의 추궁 끝에 딸은 울음을 터뜨리며 사실을 털어놨다. 부인이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자 남자는 그 길로 줄행랑을 쳤다. 경찰에 따르면 연행된 남자는 사건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남자가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까진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부인은 "성폭행도 모자라 딸을 미친 아이로 몰아간 남편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사진=크로니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도경수 “기억 돌아온 것 같다” 발언에 ‘심멎’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도경수 “기억 돌아온 것 같다” 발언에 ‘심멎’

    “기억이 돌아온 것 같다”는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의 충격적인 한마디가 남지현은 물론, 시청자들의 반응까지 술렁이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 5회에서는 원득(도경수)의 충격 발언이 엔딩을 장식했다. 자신도 모르는 새 홍심(남지현)을 향한 마음이 자라나고 있는 원득. 질투를 느낄 정도로 원심부부의 사이가 가까워진 가운데, “기억이 돌아온 것 같다”는 원득의 갑작스러운 말에 홍심은 깜짝 놀랐다.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기가 약해져 쓰러진 원득. 더 이상 빚을 늘릴 수 없었던 홍심은 직접 산에서 약초를 캐고 닭을 잡아 지극정성으로 원득을 돌봤다. 정신이 돌아온 원득은 “말해다오. 내가 어떤 사내였는지”라고 물었지만, 그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홍심은 “너는 한마디로 열일 허는 사내였지”라고 둘러대다가 자리를 피했다. 그래도 뺨에 상처까지 나면서 밤새 자신을 간호해준 홍심이 내심 고마웠다. 자신이 누워있는 동안 지렁이를 끓여 먹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홍심은 어느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원득의 빚을 탕감받기 위해 마을 사람들 앞에서 그를 바보 팔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가 심신상실 상태의 바보 팔푼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없으니, 그런 터무니없는 이유로 빚을 탕감 받길 원치 않는다”는 원득의 말에 좌절했다. 홧김에 “첩실이 되지 그랬느냐”는 원득과 크게 다퉜고, 보름날 윤석하(김재영)를 만나기 위해 한양으로 향했다. 모전교 위에서 정제윤(김선호)을 만났지만, 오라버니와의 약속은 이번에도 지켜지지 못했다. 육전을 먹기 위해 박영감(안석환) 회갑연에 일하러 간 원득. 고급 요리를 쏟은 노비가 멍석말이를 당하게 되자 홍심은 대신 용서를 구했다. 이에 박영감이 술시중을 시키자 원득은 “한발 짝도 움직이지 말거라. 내 허락 없인”이라며 홍심의 손목을 붙잡았고, 순식간에 시를 지어 한 방 먹인 후 홍심을 데리고 나왔다. 얼굴에 바른 연지까지 신경 쓰는 원득을 본 홍심은 “언젠 나 보고 첩실 되라더니, 왜? 질투라도 하는 거야?”고 물었다. “이 불편한 기분이 질투라면 질투가 맞을지도”라며 입술을 닦아내는 원득의 의외의 답변은 원심부부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를 감돌게 했다. 원득이 글을 알자 책 필사로 돈을 벌기로 한 홍심은 “누가 너더러 아쓰남이래. 원득이 넌 이제 아멋남이여. 아주 멋진 남정네”라며 신이 났다. 밤새 책을 필사하여 돈을 번 두 사람은 장터에서 마칠(정수교)을 보고 다급하게 몸을 숨겼다. 비좁은 공간에 가까이 맞닿은 홍심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사뭇 진지해진 원득. “몹시 불편해졌다. 기억이 돌아온 것 같다”는 충격 발언으로 홍심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한편 화살이 꽂힌 채로 죽어있는 동주(도지한)의 시신을 발견한 김차언(조성하). 분명 세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모두 예를 갖추라. 세자저하시다”라고 했다. 궐내로 시신이 옮겨졌고, 세자가 훙서(왕이나 왕족 등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 했다는 소식이 전국 팔도에 퍼지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4.4%, 최고 6.3%로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평균 2.4%, 최고 3.1%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원심부부의 혼인 로맨스와 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궐내 분위기가 상반되는 ‘백일의 낭군님’, 25일 화요일 밤 9시 30분 제6회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명가수 팬클럽 회장, 억대 티켓 판매 사기 후 피해자 행세…집행유예

    유명가수 팬클럽 회장, 억대 티켓 판매 사기 후 피해자 행세…집행유예

    유명 가수 팬클럽을 운영하며 억대 티켓 사기 행각을 벌이고선,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심부름업체를 통해 가짜 범인을 내세웠다가 꼬리를 잡힌 30대 여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찬우 판사는 사기와 범인도피 교사,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2·여)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발라드 가수 K씨의 팬클럽 회장이던 김씨는 2015년 7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K씨의 디너쇼와 콘서트 티켓을 구해주겠다며 팬클럽 회원들로부터 총 80여 차례에 걸쳐 1억 5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티켓을 구해줄 의사나 능력도 없었으며, 범행을 숨기기 위해 티켓이 배부되지 않은 것이 마치 기획사의 잘못인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그는 기획사 잘못으로 예매에 문제가 생긴 것처럼 허위 사실이 담긴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팬클럽 회원들에게 보내 기획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김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심부름센터 직원을 사기범으로 내세우고 오히려 자신은 사기 피해자인 것처럼 꾸몄다. 2016년 8월 심부름센터 사장 강모씨를 만난 김씨는 ‘가짜 범인’을 만들어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꾸며달라며 대가로 5500만원을 강씨에게 건넸다. 이에 강씨는 직원 황모씨에게 ‘2천500만 원을 줄 테니 범행을 한 것처럼 경찰 조사를 대신 받겠느냐’고 제안했고 황씨는 이를 받아들였다. 2016년 11월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황씨는 자신이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티켓을 구해주겠다고 김씨를 속여 돈을 뜯어냈다고 진술했다. 박 판사는 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는 못했으나 피해 금액을 모두 돌려준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 책] “너랑 친구 안 해”라고 말할 때

    [어린이 책] “너랑 친구 안 해”라고 말할 때

    공평하지 않아/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한울림어린이/32쪽/1만 2000원 어렸을 적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안 해”였다. 엄마가 “밥 먹자~” 하면 “안 해!”, “학교 가자~” 해도 “안 해!” 정말로 안 하겠다기보다는 그저 어깃장 놓는 게 취미였던 거 같은데, 세상 너처럼 말 안 듣는 아이가 없었다고 지금도 엄마는 회상한다. 그러다 막상 친구로부터 “안 해”를 들으면 세상 슬펐다. 가장 윗길로는 “너랑 친구 안 해”가 있었다. 그 말을 들으면 억울해서 눈을 껌벅이면서도 꾸역꾸역 친구의 바람대로 움직이게 됐다. 그림책 ‘공평하지 않아!’의 단짝 친구 시몽과 페르디낭은 커다란 종이상자로 비행기를 만들었다. 그러다 시몽이 잔뜩 화가 났다. 펜, 쿠션, 종이접시까지 재료를 가져오라고 페르디낭이 자꾸 시켰기 때문이다. “왜 계속 나만 찾아와야 해?” 따지는 시몽에게 페르디낭은 말한다. “네가 안 하면, 난 너랑 친구 안 할 거니까.” 그날 밤 비명을 지르며 악몽까지 꾼 시몽. “이건 공평하지 않아!”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깬 시몽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동생 에드몽은 말한다. “그럼 나는 페르디낭 형이랑 친구 안 해!” 다음날 시몽은 이날도 “네가 술래 안 하면, 너랑 친구 안 해!”를 외치는 페르디낭에게 동생에게 배운 ‘신의 한 수’를 시전한다. “나도 너 같은 애랑 친구 안 해!” 이거, 가만 보니 실용서다. 어른들 말로 풀면 ‘습관적으로 절교를 말하는 친구에게 대처하는 자세’쯤 될까.이름조차 아이들 취향 저격인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이다. 단순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가진 아기토끼 시몽으로 프랑스에서 인기를 누리는 시리즈다. 에드몽의 절묘한 한 수는 어른들도 써먹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씨하고는 앞으로 일 못해!”, “나도 당신 같은 상사하고 일 안 해!” 하는 식이다. 마음껏 활용해도 되지만, 결과는 장담 못함.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구하라-남자친구 폭행 사건 후 영상 공개 “담배 피우면서...”

    구하라-남자친구 폭행 사건 후 영상 공개 “담배 피우면서...”

    가수 구하라와 남자친구 폭행 사건이 발생한 당시 영상이 담긴 CCTV가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SBS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하라 자택 CC(폐쇄회로)TV를 단독 입수, 싸움이 있었던 지난 13일 두 사람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3일 새벽 1시 20분부터 촬영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구하라 전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A 씨는 이날 새벽 1시 20분쯤 구하라 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탔다. A 씨는 엘리베이터 거울로 얼굴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있다. 이후 A 씨는 다시 구하라 집으로 올라가 본인이 동행했다고 주장한 대로 후배로 보이는 남성과 짐을 챙겨 나왔다. 구하라 역시 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에 탔다. 구하라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상태에서 거울을 보며 얼굴과 목 등에 난 상처를 살피는 모습이다. A 씨가 엘리베이터에 타자, 구하라는 등을 돌렸다. 엘리베이터가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동안 A 씨는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며 거울을 보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지하주차장에서 짧은 대화를 나눈 듯 보인다. A 씨는 챙긴 짐을 가지고 차를 타고 떠났다. CCTV 영상이 촬영된 시간을 살펴보면 A 씨는 차에 탄 뒤 주차장을 빠져나가면서 디스패치에 제보 연락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는 이로부터 약 2시간 뒤인 새벽 3시 20분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구하라와 A 씨는 17일과 18일 각자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구하라는 경찰 조사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이 소동을 끝내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하라 사과 “한때 사랑했던 사람, 용서하고 용서받고 싶다”

    구하라 사과 “한때 사랑했던 사람, 용서하고 용서받고 싶다”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남자친구 A씨와의 다툼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혐의에 대해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를 마친 구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구하라는 이날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며칠간 소동으로 팬과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제, 겉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이 소동을 끝내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하라는 남자친구 A씨에 대해 “저희는 건강하고 예쁜 만남을 지속하고 있었다”며 “불과 몇주 전만해도 남자친구와 저는 ‘폭행’, ‘경찰조사’ 와 같은 단어는 전혀 상상할수도 없었던, 영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그저 행복한 커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두 사람간에 다툼과 갈등이 가끔 있긴 했지만 다른 커플과 다름없는 수준의 것이었다. 그러던 중 최근 작은 오해를 원만하게 넘기지 못한 탓에 싸움이 다소 커졌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이 매체에 “대중과 언론이 보고 있는 상황이 되자, 저희 두 사람은 어린아이처럼 볼썽사나운 소모전과 진흙탕같은 공방전을 서로 주고 받았다”며 “다툼이란 게 남자친구와 저 구하라,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어느 한쪽의 잘못일순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다. 재능있고 존경할만한 그 분이 이 사건을 딛고 밝은 미래를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구하라는 카라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강지영의 ‘팝콘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며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강지영은 SNS에 팝콘 사진을 올렸고, 일각에서는 구하라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구하라는 “인터뷰 등을 통해 싸움을 계속하며 대중과 팬에게 실망을 드리기보다,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 다시한번 팬과 대중에게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13일 오전 0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두 사람의 열애와 다툼이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A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구하라에게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얼굴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이에 구하라와 그 지인은 또 다른 인터뷰를 통해 A씨가 술에 취한채 구하라를 발로 차고 화이트보드로 밀치며 공기청정기를 던지는 등 폭행을 가했으며 구하라도 A씨를 할퀴는 등 ‘쌍방폭행’ 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평소 구하라의 업무상 남자관계에 대해 의심과 협박을 일삼았다며 사건 당일 입은 신체 상해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4시간 동안의 조사를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산시, 30년 만에 ‘형제복지원 사건’ 사과…피해자들 “행동으로 보여달라”

    부산시, 30년 만에 ‘형제복지원 사건’ 사과…피해자들 “행동으로 보여달라”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 발생한 대표적인 인권유린 사건인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부산시가 16일 공식 사과했다. 무슨 이유에서일까. ‘형제복지원 사건’이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정부가 시민들을 당시 부산 북구 주례동에 있었던 사회복지시설인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연행하고, 복지원이 시민들을 감금해 국가의 방조 아래 강제노역·구타·학대·성폭력·살인 등 인권 유린을 자행한 사건이다. 1987년 당시 형제복지원에 수용된 인원만 최소 3164명이었고, 12년 동안 확인된 사망자 숫자만 최소 551명이다. 1980년 삼청교육 과정에서 사망한 54명의 열 배에 가까운 숫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부산시는 복지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소홀히 함으로써 시민의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부산시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너무나 늦었지만, 시민여러분과 누구보다 피해자와 그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면서 “피해 사실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상처를 위로하며,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 나아가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1987년 형제복지원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을 당시 검찰과 부산시는 이 사건을 축소·은폐시켰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담당 검사(김용원 변호사·당시 부산지검 울산지청(지금의 울산지검) 검사)는 형제복지원 원장 박인근씨를 구속한 다음 날인 1987년 1월 18일 당시 부산시장(김주호)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아 “박 원장을 구속하면 안 된다. 바로 석방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원생들을 조사하기 위해 부산지검 차장검사(송종의 전 법제처장)에게 승인을 받으러 갔지만 “뭘 수사를 해. 당장 철수시켜”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피해 생존자 한종선씨가 국회 앞 1인 시위(2012년 5월~2013년 2월)와 ‘살아남은 아이’라는 책을 통해 이 사건의 실상을 알리면서, 사회의 무관심에 눌려 숨죽이고 살던 많은 피해 생존자들이 어렵게 자기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피해 생존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현재 ‘형제복지원 사건 특별법안’(내무부 훈령 등에 의한 형제복지원 피해사건 진상 규명 법률안)과 ‘과거사정리법안’(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 그러나 형제복지원 사건 특별법안은 지난 19대 국회 때 발의된 법안임에도 지금까지 공포되지 못했고, 과거사정리법안도 답보 상태다. 오 시장은 “진상규명과 피해 보상의 핵심은 특별법 제정이다. 부산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형제복지원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 드린다”면서 “이를 위해 부산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소관 (국회) 상임위(상임위원회)인 행안위(행정안전위원회) 위원, 그리고 특별법 제정을 공동 발의해 주신 모든 의원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형제복지원 사건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며, 피해자와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도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박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시민을 대표하는 부산시의회 의장으로서 피해자분의 오랜 고통과 기나긴 싸움에 힘이 돼 드리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면서 “시의회 차원에서 참혹한 진상을 밝혀 피해 생존자들과 희생된 분들의 억울함을 풀고 피해보상, 명예회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억울함과 생존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은 비단 피해자, 유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역사의 진실을 밝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생명, 인권의 존엄함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 생존자·실종자·유가족 모임은 “사과라는 것은 일방적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사과가 아니라 강요이자 또 다른 폭력이다. 우리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들은 아직 그 어떤 누구도 용서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피해 생존자들은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일체 시민들의 세금을 추모 사업, 위령제에 쓰지말 것 △부산시에 흩어져 있는 형제복지원 사건 자료를 모두 찾아 줄 것 △당시 박인근 형제복지원 원장에게 거의 무상으로 지원했던 땅의 가치를 현시세에 맞게 돌려받을 것 △부산에 있는 피해생존자들의 현 실태 조사를 시 차원에서 지원할 것 △피해 생존자들이 모여 기록하고 증언할 수 있는 상담 창구를 열어줄 것 △부산에 인권조례를 만들어 형제복지원 사건을 알릴 수 있는 인권교육의 장이 될 수 있게 현장의 기관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시장 직속의 추진위를 꾸려 피해생존자 모임과 같이 회의를 하고 뜻을 공유할 것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형제복지원 사건 특별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부산시 차원에서 강력하게 전달할 것도 요구했다.앞서 대검찰청 산하 검찰개혁위원회가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형제복지원 사건을 ‘비상상고’하라고 지난 13일 권고했다. 비상상고란 형사사건 확정판결에 법령 위반이 발견된 경우 검찰총장이 잘못을 바로잡아 달라며 대법원에 직접 상고하는 비상 절차다. 박인근(2016년 사망 당시 85세)씨는 특수감금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1987년 6월 1심에서 징역 10년과 벌금 6억 8178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1989년 징역 2년 6개월형이 최종 확정됐다. 당시 대법원은 박씨의 특수감금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세 여아 아파트서 차에 치여 사망···“가해자는 비행기 타고 여행”

    5세 여아 아파트서 차에 치여 사망···“가해자는 비행기 타고 여행”

    대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5세 여아를 숨지게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공분의 글들이 15일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 사건은 “나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던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취지로 지난 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병삼 판사는 14일 오전 317호 법정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게 금고 1년4월을 선고했다. 금고형을 선고받으면 수감되지만 강제 노역을 하지 않아 징역보다 처벌 수위가 한 단계 낮다. 특히 판사가 선고문을 잘 못 읽어 피해자 가족들을 또 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방청석에서 선고 결과를 기다리던 피해자 가족들이 선고 결과를 듣자마자 법정을 나왔다. 그러나 몇 시간 뒤 언론 보도를 통해 선고 결과가 ‘징역 1년 4개월’에서 ‘금고 1년 4개월’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선고 직후 잘못 낭독된 것을 확인한 판사는 피해자 가족이 법정 밖으로 나간 뒤 이를 정정했다고 한다. 판사가 미리 써 둔 판결문에도 금고로 적혀 있었다. 피해자 가족들은 “매일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런데 판결문 낭독 실수까지 벌어지다니 사법부가 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7시10분쯤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횡단보도에서 차량을 몰고 가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양(5)과 B양의 어머니(40)를 치어 B양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양의 어머니는 꼬리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다음날 소풍갈 B양을 위해 가족들이 장을 보러 가던 길이었다. 소방관인 B양의 어머니는 사고를 당한 후 정신을 차리고 딸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딸의 죽음을 안타깝게 지켜봐야만 했다. B양의 아버지도 소방관이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피해자들을 보고 차량을 바로 멈췄다”고 주장했지만, 블랙박스 확인 결과 A씨가 몰던 차량이 바로 정지하지 않고 더 이동한 것으로 나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피해자의 부모는 하루 아침에 어린 딸을 잃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부모는 아이가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아파트 주민인 피고인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합의해 주려고 했지만 피고인 측이 일방적으로 피해자의 어머니를 찾아와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합의만 요구할 뿐 진정한 반성과 사과는 없었다”며 “오히려 피고인 측은 자신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적반하장으로 일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피고인의 과실정도가 중하고, 이 사건으로 5세 여아가 숨졌으며 피고인이 유족에게 진지한 용서를 구하지 않아 피해자의 유족도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금고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안전보행을 담보로 해야 할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로 5세 여아를 숨지게 해 그 과실이 중하고, 유족이 회복 불가한 고통을 입었다”며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자 유족들로 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한편 B양의 아버지는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대전 아파트 단지내 횡단보도 교통사고…가해자의 만행과 도로교통법의 허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청원에 21만 9395명의 국민이 참여해 당시 이철성 경찰청장이 답하기도 했다. 그는 글에서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7시10분경 대전 A아파트 단지 내 횡단보도에서 저희 가족은 평생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는 사고를 당했다”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귀한 딸 아이를 잃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들은 사고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 전에 예정돼 있었다는 이유로, 또 저희에게 피해준다는 이유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갔다”며 “너무나 소름끼치고 끔찍했다”고 적었다. 이날 재판을 지켜본 B양의 부모는 “한 아이가 아무런 잘못 없이 하늘나라로 갔다”며 “저희가 청원을 한 게 있으니 그것이라도 꼭 받아들여져 다른 아이들은 부모 곁을 안 떠났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가 하늘에서 맘 편히 있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훔쳤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틴 심복, 푸틴 정적 ‘저민 고기’로 만들겠다 위협

    푸틴 심복, 푸틴 정적 ‘저민 고기’로 만들겠다 위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빅토르 졸로토프 러시아 국가근위대 대장이 푸틴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에게 공개적으로 결투를 신청하고 ‘저민 고기’로 만들겠다고 위협했다. 졸로토프는 11일(현지시간) 국가근위대 유튜브 채널에 나발니를 비난하고 윽박지르는 영상을 올렸다. 약 7분짜리 영상 속에서 졸로토프는 “당신은 나를 모욕하고 중상했다. 장교 사회에서는 그런 행동을 용서하지 않는다”면서 “미스터 나발니, 당신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당신을 몇 분 안에 (저민 고기 요리인) 커틀릿으로 만들어 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흥분한 듯 주먹을 쥐고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졸로토프는 13년동안 푸틴 대통령의 경호수장을 역임한 측근 중의 측근이다. 졸로토프의 공개 결투 신청은 지난달 나발니가 운영하는 반(反)부패재단이 국가근위대의 식료품 조달 부정부패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반응이다. 당시 나발니 측은 조달업체가 질 낮은 식료품을 높은 가격에 근위대에 납품하고 있다면서 업체와 근위대 지도부 간 유착이 있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부패재단은 또 지난 2016년 졸로토프 가족의 재산 내역을 공개하고 부정 축재 의혹도 제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법을 어기는 비양심적인 중상의 경우 그것을 뿌리부터 자를 필요가 있다. 몇몇 특별한 경우에는 모든 수단을 사용해 싸울 수 있다”면서도 “졸로토프가 자신의 동영상에 대해 크렘린과 상의하지는 않았다”며 거리를 뒀다. 나발니는 지난달 말 불법 시위를 조직한 혐의로 30일 구류를 선고받고 수감 돼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남편 성추행 옥살이 억울”… 괘씸죄에 징역형?

    벌금형 구형했지만 법원 “반성 없다” 아내 “안한 걸 했다고 하느냐” 항의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 주세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남성의 판결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이 남성의 아내가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올린 글이 나흘 만인 10일 추천인 수 25만명을 넘어섰다. 법원은 “절차에 따른 정상적 판결”이라는 입장이지만 부당한 판결이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30일간 20만명 이상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 논란은 지난 5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의 한 형사단독 재판부의 판결에서 비롯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다가 일면식이 없는 B씨와 부딪히며 엉덩이를 움켜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은 세 차례 공판으로 종결됐고, 피해자의 법정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이 유죄의 증거가 됐다. 논란은 크게 두 가지다. A씨가 실제 추행했는지와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형량이 너무 무거운 것 아니냐는 것이다. A씨 측은 줄곧 혐의를 부인했다. A씨의 아내도 청원글에 “당시 윗사람들을 모시는 어려운 자리였는데 그런 자리에서 성추행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토로했다. 정작 CCTV 영상에서는 A씨의 손이 신발장에 가려 피해자의 신체와 접촉하는 장면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재판부가 피해자의 진술만으로 유죄를 판단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재판부도 CCTV를 통해 추행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은 판결문에 담지 않았다. 다만 “피해자가 피해 내용, 피고인의 언동, 범행 후 과정 등에 관해 일관되고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고 그 내용이 자연스럽다”는 점을 유죄 근거로 삼았다. 양형에 대해서도 말이 무성하다. 검찰은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할 마음도 없어 보인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A씨의 아내는 “설사 진짜로 엉덩이를 만졌다 해도 징역 6개월이 말이 되느냐”면서 “끝까지 부인하니까 괘씸죄가 추가된 것 같다는데 그럼 안 한 걸 했다고 해야 하느냐”며 항의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관계자는 “피고인과 피해자 주장을 증거를 통해 면밀히 검증한 뒤 피해자의 진술이 더 맞다는 확신이 들어 그에 따라 판결한 것”이라면서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내린 판결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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