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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그녀, AG징크스마저 들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그녀, AG징크스마저 들다

    두손을 모으면서 울먹였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사람은 바로 아버지 장호철(58)씨. 단상을 내려가 곧바로 아버지를 품에 안았다. 얼싸안은 부녀의 눈시울은 뜨거워졌다. 장씨는 태극기를 흔들며 “장미란!”을 연호하는 한국 교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환하게 웃으면서도 흘러내리는 눈물은 어쩔 수 없었다. ‘로즈란’ 장미란(27·115.92㎏·고양시청)은 사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지난 1월 교통사고 때 허리 부상을 당한 뒤 계속 잔부상에 시달렸다. 허리 탓에 균형을 잡기가 힘들었다. 몸에 힘을 주면서 양 어깨에도 통증이 왔다. 이어 골반과 무릎까지 아파졌다. 1년여 동안 재활과 운동을 병행했지만, 대회 당일까지도 몸 상태는 90%밖에 되지 않았다. 19일 광둥성 둥관체육관. 대기실에서 장미란은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 ‘긴장하지 말자.’고 속으로 수없이 되뇌었다. 하지만 평정심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인상 1차 시기에 바벨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렸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로 나왔다. 팔꿈치를 살짝 구부렸다가 폈다는 이유로 반칙이 선언됐다. 2차 시기에는 성공했다. 134㎏을 신청한 3차 시기에는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벨을 놓쳤다. 지난 9월 세계선수권에서 자신보다 1㎏을 더 들었던 멍수핑(21·116.70㎏·중국)은 135㎏을 성공했다. 대기실에 들어온 장미란은 다시 눈을 감았다. 아직 용상이 남아 있었다. 심호흡을 하면서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다. 용상 1차 시기. 기합을 한번 넣은 장미란은 175㎏을 가볍게 들어 올렸다. 같은 중량을 신청한 멍수핑은 실패했다. 이어 멍수핑이 176㎏을 성공하자, 181㎏으로 맞서 압박했다. 멍수핑은 182㎏에 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합계 기록은 같았지만 몸무게가 780g 더 가벼운 장미란의 우승이었다. 우승을 확정한 장미란은 남은 3차 시기에 자신의 세계기록(187㎏) 경신을 위해 188㎏에 도전하는 팬서비스를 했지만 실패했다. 장미란은 여자 75㎏ 이상급 경기에서 합계 311㎏(인상 130㎏·용상 181㎏)으로 3수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차례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한을 씻어낸 것. 장미란은 세계선수권 4연패,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그랜드슬램’을 일궈냈다. 장미란은 경기 뒤 “솔직히 그동안 많이 아파서 준비를 잘 못했던 터라 아쉬움이 많았는데 우승이 확정되니 정말이지 눈물이 찔끔 나오더라.”면서 “몸 상태가 100%가 아닌데도 좋은 결과가 나와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 더 자신감을 갖고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둥관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설계결함·거짓정비… 軍需 환부 도려내라

    국방부가 국산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K계열 무기에 대한 합동조사단의 감사결과를 어제 발표했다. K21 장갑차의 침몰사고는 총체적인 설계 결함으로 드러났다. 포신이 파열된 K1 전차는 포신의 문제가 아니라 포강의 균열문제이며, 엔진고장을 일으킨 K9 자주포는 부동액 조달 소홀 때문이라고 각각 밝혔다. K1 전차와 K9 자주포의 경우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운용상의 하자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스럽다. 그러나 K21 장갑차는 한국형 무기 개발의 총체적 난맥상을 보여준다. 연구 개발의 총괄기관인 방위사업청은 조정과 통제를 하지 못한 책임이 있고, 개발을 주관한 국방과학연구소는 단계별 평가에 미흡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중요 부품의 규격을 잘못 관리했다. 육군시험단은 운영시험 평가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검찰과 군검찰이 수사 중인 해군의 대잠수함 링스헬기와 대잠수함 초계기 P3C의 거짓정비 사건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핵심전력인 링스헬기가 추락하거나 불시착한 원인이 해군 군수사령부 소속 장교와 부사관이 정비용역업체에서 돈을 받고, 하지도 않은 정비를 한 것으로 눈감아 준 탓이라는 것이다. 3개 용역 사는 2003년부터 67회에 걸쳐 255점의 부품을 엉터리 정비해 20억원의 예산을 꿀꺽했다고 한다. 패색이 짙었던 한국전쟁의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맥아더 원수의 인천상륙작전 핵심은 보급라인이 길어진 인민군의 보급선 차단이었다. 맥아더는 상륙작전을 시작하기 전 “전쟁역사상 육군의 공급선을 차단하면 열에 아홉은 무너지기 마련”이라고 큰소리쳤다. 현대전의 양상이 공군과 해군 위주로 변하고 있지만, 맥아더의 지적은 여전히 금과옥조다. 군수는 작전의 젖줄이자 생명선이다. 전쟁이나 작전에서 승리하려면 양질의 군수품을 차질없이 공급받아야 한다. 대개 군의 기강이 흔들리면 군수분야의 부패가 움튼다. 지금 우리 군 곳곳에서 머리를 드는 군수 관련 비리는 방위력을 갉아먹는 암적인 존재이다. 이참에 군 관계자와 업체의 유착을 막을 투명한 군수조달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또 불량 무기를 만든 무기개발 관계자에게 법적·재정적 책임을 물을 때가 됐다.
  • ‘로즈란’ 힘내자 ‘장밋빛’ 金바벨

    ‘로즈란’ 힘내자 ‘장밋빛’ 金바벨

    역도 여왕 장미란(27·고양시청)이 19일 출격한다. 둥관체육관에서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75㎏ 이상급이다.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우선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다. 올해 초 교통사고를 당해 동계훈련을 못했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까지 도졌다. 그런 상태로 지난 9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귀국하자마자 지난달 전국체전에도 나갔다.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안탈리아 대회에서 인상 130㎏, 용상 179㎏을 합쳐 309㎏을 들어 동메달에 머물렀다. 중국의 멍수핑(21)보다 1㎏ 모자랐다. 지난달 전국체전에서는 우승했지만 기록은 합계 262㎏(인상 116㎏, 용상 146㎏)에 불과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계기록 합계 326㎏(인상 140㎏, 용상 186㎏)보다 무려 64㎏나 가볍다. 아시안게임 징크스도 장미란의 어깨를 짓누른다. 장미란은 유독 이 대회와 인연이 없다. 세계챔피언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번번이 중국 선수에게 패해 2인자에 머물렀다. 2002년 부산 대회에서는 탕궁훙에게 밀렸다. 2006년 도하에서는 무솽솽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이번에 맞붙는 멍수핑은 중국 여자 역도의 샛별이다. 홈그라운드라는 이점까지 업었다. 주변의 지나친 기대도 부담이다. 이번에 금메달을 따면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국민들은 “올림픽 금도 땄는데 아시안게임 정도야….”라며 장미란이 당연히 해낼 거라고 믿는다. 이번 대회 노골드를 걱정하는 역도계도 장미란만 바라보고 있다. 부상·징크스·정신적 부담의 3중고를 극복하기 위해 장미란은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하고 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중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경기에 앞서 제출하는 합계중량에서 장미란은 멍수핑보다 20㎏ 높은 300㎏을 신청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머지는 신에게 맡겨야 한다. 장미란은 세계선수권 5연패에 실패한 직후 “열심히 훈련해서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 약속이 지켜질지 주목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장미란 금메달

    장미란 금메달

     ’역도 여왕’ 장미란(27·고양시청)이 부상을 딛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장미란은 여자 역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을 석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장미란은 19일 오후 중국 광저우 둥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75㎏ 이상급 경기에서 총 311㎏(인상 130㎏·용상 181㎏)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력한 라이벌 중국의 멍수핑은 합계 311㎏(인상 135㎏·용상 176㎏)은 똑같았지만 몸무게가 많이 나가 은메달에 머물렀다. 지난 9월 터키 안탈리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때와 정반대 상황이다. 당시에도 둘은 똑같은 중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장미란(116.12㎏)이 멍수핑(115.72㎏)보다 0.4㎏이 더 나가 순위에서 밀린 적이 있다. 이번 대회 동메달은 합계 295㎏(인상 130㎏·용상 165㎏)을 든 그라보베츠카야(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한편 장미란은 올해 초 교통사고를 당해 동계훈련을 못했다. 지난 9월에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까지 재발해 온전한 몸상태를 만들지 못한 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교통안전의 꽃’ 213명 포상

    제3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시상식이 9일 서울 태평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각 분야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에게 포장(1명)과 대통령 표창(8명), 국무총리 표창(13명), 서울신문사장 특별상(1명) 등이 주어진다.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150명)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40명)도 시상한다. 또 교통안전 사용자제작 콘텐츠(UCC)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부터 해양 분야가 추가돼 수상자는 지난해보다 52명 늘었다. 대회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교통봉사상과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해 온 교통안전촉진대회가 통합돼 2008년 출범했다. 올해에는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2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포장(개인) ▲김승한 경기고속㈜ 부사장 ■대통령 표창(개인) ▲정진섭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병우 한국도선사협회 여수지회 ▲이상선 원주시청 건설도시국장 ▲신화범 홍익운수㈜ 대표이사 ▲김인남 케이에스택시㈜ 대표이사 ▲박응훈 전국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공제조합 이사장 ▲김황용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단체) ▲한국비알티자동차㈜ ■국무총리 표창(개인) ▲변영수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사무관 ▲김춘성 남원여객자동차㈜ 대표이사 ▲최종서 강원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한정헌 교통안전공단 차장 ▲문형기 손해보험협회 부장 ▲정영윤 한국도로공사 팀장 ▲강창배 ㈜대성고속 대표이사 ▲김홍봉 서울 메트로 과장 ▲이용석 금호산업㈜ 상무이사 ▲오명희 ㈔인천서부모범운자회장 ▲문선희 부산광역시 교통안전어머니회장 (단체)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대구도시철도공사 ■국토해양부장관 표창(개인) ▲홍창희 ▲윤기용 ▲주영곤 ▲정일환 ▲김광석 ▲지소연 ▲김성규 ▲이재연 ▲최세관 ▲서재모 ▲이창직 ▲성해기 ▲윤동진 ▲백종대 ▲김원령 ▲김기원 ▲강균원 ▲이종열 ▲김현기 ▲홍선호 ▲백승재 ▲임성식 ▲박준식 ▲손석진 ▲김성국 ▲한재성 ▲김순옥 ▲심희권 ▲이병두 ▲김진갑 ▲정창영 ▲이경용 ▲조병남 ▲조만기 ▲장형수 ▲강옥선 ▲심재복 ▲강해곤 ▲정재윤 ▲곽수경 ▲하상길 ▲서웅용 ▲서남교 ▲이상윤 ▲윤병근 ▲강동준 ▲김경자 ▲정은영 ▲최동식 ▲조재현 ▲조규봉 ▲박춘실 ▲박전호 ▲류재찬 ▲이재민 ▲김태화 ▲박승목 ▲신선진 ▲김중곤 ▲김순애 ▲손응구 ▲박영태 ▲장재철 ▲권영삼 ▲이백호 ▲권안석 ▲박대승 ▲현진필 ▲권영환 ▲정사룡 ▲윤창재 ▲손정미 ▲정해은 ▲김기용 ▲지명철 ▲황남용 ▲지광종 ▲송종수 ▲고순창 ▲조순자 ▲강치훈 ▲박문길 ▲하광택 ▲지용근 ▲조의준 ▲김추엽 ▲곽희상 ▲황인섭 ▲조동원 ▲김정순 ▲조광형 ▲김온호 ▲구충호 ▲최명식 ▲최영천 ▲함윤식 ▲박태수 ▲권상우 ▲오정선 ▲장기복 ▲이연순 ▲김중철 ▲박찬현 ▲홍철 ▲신용상 ▲송재용 ▲오태윤 ▲최상규 ▲박성환 ▲홍규철 ▲최현영 ▲최병삼 ▲김주완 ▲김국환 ▲최원동 ▲이주성 ▲부치운 ▲조성녕 ▲이용희 ▲박순덕 ▲오창조 ▲김성수 ▲정덕재 ▲임병순 ▲이수복 ▲조상영 ▲양상호 ▲김영진 ▲장세철 ▲이미숙 ▲김석훈 ▲김영덕 ▲김영태 ▲김지천 ▲양정훈 ▲전동진 ▲조경화 ▲옥치민 ▲서동원 ▲임순옥 ▲고찬부 ▲손용식 ▲이은풍 ▲박준선 (단체) ▲용인시 교통과 ▲서산시 건설기계연합회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 ▲이리북일초등학교 어머니회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 ▲광희통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장명주 ▲하영출 ▲신금식 ▲김승화 ▲현을순 ▲이혜경 ▲김현자 ▲최돈홍 ▲주은출 ▲황문규 ▲김희숙 ▲김동진 ▲김동석 ▲김태만 ▲권상수 ▲이상점 ▲김동대 ▲권혁만 ▲유근배 ▲권오우 ▲이현중 ▲김명환 ▲부인균 ▲유성숙 ▲신대용 ▲김영근 ▲허강호 ▲홍명원 ▲황영희 ▲김정선 ▲남시온 ▲이미희 ▲주유본 ▲박주환 ▲손현종 ▲김현진 ▲강철희 ▲강석갑 ▲신상길 ▲김동석 오상도·김동현기자 sdoh@seoul.co.kr
  • 금감원 서민이자 경감 10대수칙 소개

    금융감독원은 8일 서민들이 대출이자 부담을 덜 수 있는 10대 수칙을 소개했다. 금감원은 대출을 받기에 앞서 한국이지론의 ‘맞춤대출 안내서비스’를 활용할 것으로 조언했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대출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 대출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신청하면 금리를 낮출 수 있다.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계약 갱신이 가능한지 금융사와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자산관리공사의 전환대출이나 한국이지론의 환승론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대출 중개업자가 고객으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만일 중개수수료를 지급했다면 금감원 등에 신고해 돌려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법정상한 금리 초과, 불법 채권추심, 대출중개 수수료 지급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는 금감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등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출업체가 불법 채권추심을 할 때는 휴대전화 녹음이나 영상 촬영 등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할 것을 권했다. 스팸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한 대출광고는 작업비, 신용상태 개선비 등 명목으로 수수료를 미리 받은 뒤 잠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혹되지 말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빚을 성실히 갚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도 채무 변제가 어려운 경우에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 법원의 개인회생제도를 활용하라고도 조언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美 2차 경기부양] 美 경기 살아날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발권력을 동원한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꺼져가는 미국 경제를 되살릴 불씨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단행된 미 금융당국의 1차 양적완화는 미국 경제와 금융시스템을 붕괴 직전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후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던 경제는 활력을 잃고, 실업률은 9% 후반을 오르내리며 좀처럼 고용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부동산 경기도 다시 주춤하고 차압사태가 늘어나면서 고실업과 함께 경기 불안요인으로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연준의 이 같은 양적완화 조치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시중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마당에 연준이 추가로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해서 기업이나 가계가 돈을 빌려다 쓰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이나 가계가 돈을 쓰지 않는 것은 금리가 높기 때문이 아니라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장기침체로 치닫는 것을 막아야 하는 연준으로서는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지 않고 있고, 정부와 의회로부터 추가 경기부양책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양적완화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30~40대男 월보험료 3만~4만원대로 인하 기대

    30~40대男 월보험료 3만~4만원대로 인하 기대

    암보험을 찾는 소비자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새로운 형태로 돌아온 암전용보험은 대부분 특약으로만 암보험을 가입하던 보험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늘려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이득이 될지는 아직 논란이다. 업체들이 기존의 암전용보험에 비해 손해율을 낮추려다 보니 보장내용이 다소 줄고, 일부 상품은 출시도 되기 전에 소비자와의 분쟁이 예견되는 상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 암보험의 월납초회보험료(매월 첫회 내는 보험료)는 올해 1월 5772만원에서 지난달 1억 2855만원으로 배 이상 늘었다. 지난달 1일 AIA생명이 출시한 암 보험상품에도 지난 28일까지 1만 7000건의 신규 계약이 쏟아졌다. 보험업계는 늘어나는 수요에도 그간 높은 손해율(원가) 때문에 고민이 컸다. 그렇다고 기존 암전용보험의 보장내용을 섣불리 줄일 수도 없어 아예 암전용보험을 폐지해왔다. 실제 암전용보험을 판매하는 업체는 전체 37개 보험사 중 2003년 17개에서 지난 8월 6곳으로 줄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소비자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업계가 국립암센터 등이 작성한 ‘암의 경제적 비용부담 추계’ 보고서를 사용해 암의 종류에 따라 차등화된 실비용을 지급하도록 승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감상선(샘)암의 1인당 치료비는 125만 4000원인데 반해 백혈병은 1876만원으로 15배에 이른다. 이외 폐암은 742만 1000원, 간암 657만 6000원, 위암 363만 3000원, 유방암 318만 1000원 등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암 환자마다 치료 비용이 천차만별로 차이 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새로운 암전용보험은 업체의 손해율을 낮추는 한편 보장기능보다 보험금을 거액으로 받기 위해 여러 개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의 모럴 해저드 위험도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암진단주기 따른 보험금 차등화 상품도 이에 따라 신규 암전용보험은 기존의 3단계(고·중·저)에서 보완대체요법비용, 보호자의 시간 손실 등 암으로 생기는 사회적 비용까지 포함해 암 종류에 따른 보장비용을 4~5단계로 세분화했다. 앞으로 신규 암전용보험이 판매되면서 소비자의 데이터베이스(DB)가 쌓이면 암 종류에 따른 보장비용은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장내용은 다소 줄었다. 일례로 현대해상이 지난달 출시한 암전용상품은 기존 암전용보험이 최고 1억원까지 보장했던 백혈병을 7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유방암, 자궁암의 보장금액은 기존 최고 5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줄였다. 기존 암전용보험은 대부분 비갱신형이었지만 신규 보험은 대부분 갱신형이 많아 3~5년마다 보험료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기존처럼 모든 암에 대해 5000만원씩 보장하면 결국 손해율 때문에 암보험 판매가 또 중단될 수밖에 없다.”면서 “과잉 보장 금액을 걷어낸 만큼 30, 40대 남성의 월 보험료가 3만~4만원대로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외국계 보험사는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암 진단 주기(1·2·3·4기)에 따라 보장금액을 차등화한 암전용보험(스테이지 암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테이지 암보험은 10~15% 정도의 보험료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스테이지 암보험에 대해서는 암의 진단 주기를 나누는 기준이 불분명해 보험사와 보험소비자 사이에 분쟁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퇴보한 상품” 시각도 신규 암전용보험 출시 자체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도 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2000년대 초중반 홈쇼핑에서 업체끼리 과잉 경쟁을 하면서 보장 한도를 고액으로 끌어올렸다가 지금 와서 부담이 되니 다 없애고 현재는 위험이 적은 종신보험의 특약으로 파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창호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은 “같은 보험상품이 새로운 버전으로 나온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퇴보한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보험사들은 상품을 계속 판매하기 위해 예전 상품보다 보장 내용을 축소해 만들고 마케팅 차원에서 더 발전된 상품이라고 말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경주·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박재범 칼럼]인터넷 괴물과 국가브랜드

    [박재범 칼럼]인터넷 괴물과 국가브랜드

    얼마전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사이트가 엉터리 괴담을 퍼뜨리더니 어느새 이슬람 공포증(islamophobia)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한 이슬람 청년이 200명이 넘는 한국여성을 성추행했고 이슬람 이민자에 의해 스웨덴이 몰락했다는 내용이다. 고용노동부는 홈페이지에 한달여 동안 관련 글이 1500건 이상 쏟아지자 아예 글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글은 여전히 오른다. 타진요를 잇는 파괴력을 가질지 추이가 주목된다. 평가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괴담의 전개 양상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먼저 불안이나 의심 수위를 극도로 끌어올린다. 장(場)을 펼친 리더는 어둠 속에 숨은 채 암시(暗示)만 던질 뿐이다. 때로 정치적 목적을 띠었을 경우 오프라인에서 실력행사를 하자고 제안한다. 누리꾼들은 조종자의 의도대로 너무 빨리 판단한다. 진위는 이 과정에서 매몰된다. 설령 사후에 거짓으로 판명 나도 반성하는 이를 찾아볼 수 없다. 모두 익명이었고 군중 속의 일원으로 행했던 일이었기에 아무도 심적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누군가 새로운 불씨를 점화하면 사람들은 이전의 경험을 까맣게 잊고 또다시 흥분한다. 지나치게 흐름을 단순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괴담의 전개형태는 이같이 정형화되고 있다. 광우병과 타진요가 매듭지어졌듯이 이슬라모포비아도 언젠가 종식될 것이다. 문제는 이런 일들이 앞으로도 되풀이될 것이라는 데 있다. 타진요와 관련, 미 스탠퍼드대학에서 한국학생의 입학을 당분간 받지 않겠다는 공문이 외고 등에 보내졌다는 인터넷글도 있었다. 사실 여부를 모 외고 해외진학담당 선생님에게 물어보았다. ‘그런 일은 없다.’고 했다. 멀리 미 버지니아대 총격사건이나, 가까이 SAT 문제지 유출사건 등 몇 차례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으나 한국학생의 입학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스탠퍼드대 관계자들의 인식이 흔쾌하지 않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또 이달 초 일본의 한 신문은 ‘한국의 인터넷은 정체불명의 괴물’이라고 평가했다. 우리의 인터넷이 선동과 감정의 배출구에서 배려와 품격을 갖춘 아름다운 광장으로 전환되지 않는 한 해외의 시선은 점차 나쁜 쪽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이제 온 국민이 인터넷 괴물에 대해 숙고할 시점이다. 괴담이 하나 둘 축적될수록 우리 심성은 너나없이 피폐해질 것이다. 외국에서 한국을 보는 눈도 급속히 냉각될 수 있다. ‘경제는 괜찮지만 그 밖의 것은 괴물’이라는 시각이 자리잡는다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의 제품이 시장에서 현재처럼 높은 성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초점을 좁혀 인터넷 괴물을 국가 브랜드와 연결시켜 살펴보자. 인터넷의 운용상 폐해를 줄이되 우리 모두에게 보탬이 되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보자는 것이다. 마침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설치돼 있고 슬로건이 ‘배려하고 사랑받는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국가브랜드위원회가 경각심을 갖고 인터넷 괴물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국가브랜드 차원에서 인터넷 괴담을 논의할 때에는 정교하고도 참신한 접근이 긴요하다. 탁상에 전문가와 공무원 몇몇이 모여 앉아 대안을 찾는 것은 구태의연하다. 방법은 현대 경영의 구루(guru)들이 알려준다. 누리꾼 스스로 자신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임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인터넷 괴물은 소통기술의 양적 팽창 속도를 사용자의 내적 완성도가 뒤따라가지 못하는,불균형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를 전세계적으로 수집하고 벤치마킹해 볼 필요가 있다. 악플 대신 선플 운동에 나서도록 하는 게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물론 과거 주입식 반공교육이나 윤리교육의 판박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재미가 없으면 뜻이 제 아무리 좋더라도 실패한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고 했다. 괴물을 키우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괴물에게 잡아먹히게 될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 jaebum@seoul.co.kr
  • 초저금리시대 재테크 ‘틈새’ 노려라

    초저금리시대 재테크 ‘틈새’ 노려라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초저금리 시대’가 왔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스마트폰뱅킹이나 스포츠 등 특화상품에 혜택을 주는 ‘틈새상품’들도 찾아보면 많다. 요즘 시중은행에서 가장 활발하게 마케팅을 하는 것은 스마트폰뱅킹이다. 스마트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은행들이 스마트폰뱅킹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예금상품보다 1% 포인트 가까운 금리를 얹어 주는 상품이 많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스마트폰뱅킹 전용상품인 ‘e-센스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스마트폰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100만∼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 뱅킹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0.3% 포인트 우대이율이 주어져 연 3.95%, 스마트폰 뱅킹으로 가입하면 연 4.20%(특판한도 500억원 범위)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우리은행은 500억원 한도로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는 ‘우리스마트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 정기예금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높은 연 4.25%(1년 만기)의 금리를 제공한다. 외환은행도 지난달 20일부터 100억원 한도로 스마트폰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하고 있다. 금리는 3개월 연 2.38%, 12개월 연 3.71%, 36개월 연 3.89%로 창구에서 가입할 때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1인당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프로야구, 한국대표팀 축구 등 스포츠 열기에 힘입어 금융권의 스포츠마케팅도 활발하다. 씨티은행의 ‘프로야구홈런통장’은 가입 시점에 고른 프로야구팀이 10승을 거둘 때마다 연 0.1% 포인트씩 금리가 우대된다. 선택 구단이 정규시즌 4강에 들고 한국시리즈에 오르기까지 단계별로 추가 연 0.5% 포인트를 얹어 준다. 우승 구단을 선택하면 최고 연 2.9%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오 필승 코리아 적금’은 축구 국가대표 A매치 경기가 열릴 때 입장권을 구매하면 선착순 2000명까지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기는 1~3년이고 금리는 정액식의 경우 1년 연 3.2%, 2년 연 3.6%, 3년 연 4%가 적용되고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NBA카드’는 인터넷으로 미국 프로농구 리그인 NBA 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NBA리그패스를 살 때와 NBA쇼핑몰에서 각종 아이템을 구입할 때 20%를 각각 할인받는다. 농구 등 각종 국내 프로스포츠 관람료는 50%가량 싸게 살 수 있다. 할인 횟수는 1일 1회, 월 2회, 연 12회로 제한되며 회별로 최고 1만 5000원까지 아낄 수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광저우 아시안게임 D-30] 신예 예비 ★들 체전 몸풀기 끝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 선수들이 12일 막을 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몸풀기를 끝냈다. 특히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이 쏟아지며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자 수영의 간판 이주형(23·경남체육회)과 최혜라(19·오산시청)는 이번 체전에서 무려 5개의 한국신기록을 합작해 만들었고, 기자단 투표 결과 최우수선수(MVP)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박태환(21·단국대)이 참가하지 않은 아쉬움을 날려 버렸다. 이주형은 12일 여자 일반부 혼계형 400m에서 첫 번째 배영주자로 나와 자신의 기존 기록을 0.15초 앞당겼다. 10일엔 배영 50m에서 28초87로 5년 넘도록 깨지지 않던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9일에도 이주형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1초66으로 자신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웠고, 최혜라는 8일 여자 일반부 접영 200m에서 2분7초22로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을 0.29초 앞당겼으며 10일 개인혼영 20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장미란(27·고양시청)은 75㎏ 이상급에 출전해 인상(116㎏)과 용상(146㎏), 합계(262㎏) 부문의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22·삼성전기)는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고전하기도 했지만 남자복식 일반부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예열을 마쳤다. 남자 유도의 최민호(30)와 김재범(25·이상 한국마사회), 왕기춘(22·용인대)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정벌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양궁의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과 박소희(17·대전체고)는 세계기록을 명중시키는 괴력을 발휘했고, 사격의 이대명(22)과 이호림(22·이상 한국체대)도 금 과녁을 두 차례나 명중시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제91회 전국체전] 역도 장미란 8년연속 3관왕

    [제91회 전국체전] 역도 장미란 8년연속 3관왕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27·고양시청)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최중량급에서 8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10일 경남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최중량급(75㎏ 이상) 경기에서 인상 116㎏, 용상 146㎏을 들어 올려 합계 262㎏으로 금메달 3개를 모두 따냈다. 기록상으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계기록 합계 326㎏(인상 140㎏·용상 186㎏)은 물론 지난달 터키 세계선수권대회의 309㎏(인상 130㎏·용상 179㎏)에도 한참 모자란다. 하지만 허리 부상 등 여파로 선수권대회 우승을 놓친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어서 기록 욕심을 내지 않았다. 장미란은 인상 1차시기에서 113㎏에 도전, 준비운동을 하듯 바벨을 들어 올리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정했다. 2차시기 116㎏도 무리 없이 성공한 뒤 3차 시기에서는 기권한 장미란은 용상에서도 1차시기에서도 자신의 기록보다 많이 낮춘 146㎏를 들어 올려 단번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장미란은 2003년 이후 8년 연속 전국체전 75㎏ 이상급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추가하면서 금메달 수도 32개로 늘렸다. 장미란은 원주공고 때인 2000년 전국체전에 여고부 75㎏ 이상급에 처음 출전해 금메달 3개를 따낸 뒤 매년 체전에 출전했는데 일반부에 처음 출전했던 2002년 인상 은메달을 제외하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은 단거리 부진을 딛고 하루 동안에 한국신기록 2개를 수확했다. 신사흰(18·상지여고)은 진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17초63에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3연패를 달성한 신사흰은 2008년 최경희가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10분24초74)을 7초11이나 앞당겼다. 김현섭(삼성전자)은 경보 남자 일반부 20㎞에서 1시간19분36초에 골인해 2008년 자신이 수립했던 종전 기록(1시간19초41)을 0.05초 앞당겼다.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는 송만석-임희남-박태경-박평환이 이어 달린 광주가 대회신기록인 40초13으로 우승했다. 수영에서도 한국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국가대표 이주형(23·경남체육회)은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배영 50m에서 28초87 만에 결승점을 찍었다. 전날 배영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이주형은 50m에서도 2005년 7월 이남은(21·울산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한국기록 28.95를 0.08초 앞당겼다. 최혜라(19·오산시청)도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 종전 한국신기록을 1초 가까이 줄인 2분12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혜리는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 대회 3관왕을 이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부고]

    ●용서은(서울중앙지검 기자실장)씨 모친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650-2742 ●안승득(사업)승관(사업)승건(문정중학교 교사)승창(한국기획 대표)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복만(해동식품 회장)씨 별세 광현(㈜민재산업 대표)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95 ●홍복자(애국지사 김석 선생 부인)씨 별세 김연호(호주 거주)재호(前교보생명 상무)씨 모친상 조형석(前카이스트 교수)씨 장모상 김현승(우리투자증권 근무)씨 조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01 ●권영민(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410-6903 ●정은상(전 언주초교 교사)운상(사업)용상(금성텔레콤 사장)덕상(헤럴드경제 생활경제부장)씨 부친상 30일 충북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43)269-7213 ●김연철(전 대구시교육감)씨 별세 29일 대구의료원, 발인 2일 오전 7시 (053)560-9580 ●박문성(前 새한 부사장)형성(송강유통 대표)윤성(송강빌딩 대표)씨 모친상 박신영(한국경제신문 기자)씨 조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410-6902 ●박태견(뷰스앤뉴스 대표)부견(포항공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최정열(삼성물산부장)씨 장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3410-6917
  • “무릎팍도사 자막사고 사과드립니다”…제작진 공식사과

    “무릎팍도사 자막사고 사과드립니다”…제작진 공식사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제작진이 지난 29일 ‘무릎팍도사’ 배두나 편 방송 중 발생한 자막사고에 대해 공식사과했다.30일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경위를 파악한 결과 편집이 완료돼 방송제작 테이프가 송출팀으로 전달된 후, 송출되는 과정에서 자동편집시스템 운용상의 오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제작진은 "이유를 불문하고, 제작진으로서 시청자 여러분의 시청에 불편을 끼친데 대하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공개사과했다.앞서 지난 29일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도중 갑자기 광고업체 리스트 제공 자막이 떠, 출연한 배두나 얼굴을 10초가량 가리는 사고가 발생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정규방송 중 협찬사 광고가 뜨다니 무슨 일이냐”, “배두나 얼굴에 웬 광고가..새로운 광고방식이냐” 등 방송 사고에 항의하는 글을 올렸다.‘황금어장’은 지난 8월 전 축구 국가대표팀 허정무 편에서도 축구선수 이정수의 사진을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정수의 사진으로 잘못 방송해 사과한 바 있다.사진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상견례돌’ 신동, 여친사진 공개...’결혼 임박?’▶ 실, 하이디클룸과 전라 노출로 뮤비찍어 ‘충격’▶ 이승기 도플갱어? 싱크로율100% 대역스타에 관심집중▶ ’아줌마 김태희’ 경지혜, 연예인 미모…가인과 100%일치
  • [고전톡톡 다시 읽기] 기원전 5세기 찬란한 그리스 비극은 소포클레스 그 자체다

    [고전톡톡 다시 읽기] 기원전 5세기 찬란한 그리스 비극은 소포클레스 그 자체다

    소포클레스가 활동하던 기원전 5세기는 아테네와 그리스 문화의 최전성기였다. 기록에 남아 있는 소포클레스의 첫 등장 장면이 흥미롭다. 페르시아 전쟁 중 벌어졌던 살라미스 해전에서 그리스 동맹군이 승리를 거두었을 때, 15세 정도였던 소포클레스는 소년합창단의 선창자로 전쟁의 승리를 신에게 감사드리는 찬신가를 노래한다. 이 소년은 훗날 서른도 채 되기 전에 조국을 위한 노래를 직접 쓰는 비극 시인이 되어 디오니소스 제의 비극경연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다. 디오니소스 제의 비극경연대회는 매해 봄 아테네에서 신에게 봉헌되는 주요 의식이다. 이 대회는 국가가 지명한 시민들이 조직하고 부담하는 일종의 전 국민적 행사였다. 시와 노래, 춤과 웅변술,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이 어우러졌던 그리스 비극은 국가적 문화프로그램이었던 셈이다. 이런 의미에서 비극 공연은 아테네의 시민들이 자신과 조국에 대해 성찰하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했다. ‘오이디푸스왕’도 이런 비극 공연 중 하나였다. 이 작품은 에게해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그리스 신화를 소포클레스가 비극으로 다시 구성해낸 것이다. 내용상으로 보면 신화와 별다를 바 없지만, 가장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차이는 소포클레스의 비극이 시작하는 지점이다. ‘오이디푸스왕’의 서두는 모든 일이 다 벌어진 이후이다. 즉 오이디푸스가 예언대로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해서 테베의 왕이 되고, 그 때문에 테베에 역병이라는 저주가 내린 이후, 소포클레스의 비극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이디푸스가 겪은 비극적 사건보다는 그 운명 앞에 선 인간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선택된 구성방식이다. 이처럼 인간 존재의 운명을 되새기고 그를 성찰하는 비극이 공연되고, 무대 위에서는 장엄한 합창이 울려 퍼졌다. 이런 장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체의 체험이 아테네의 국가적 기획이었던 것이다. 어려서는 조국의 영광을 노래하고, 자라서 그 노래를 직접 쓰고, 아테네에서 생을 마감한 소포클레스. 사후 그는 ‘가장 아테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그래서 소포클레스라는 이름은 한 개인이 아니라 아테네와 기원전 5세기라는 빛나는 시대 그 자체나 다름없다.
  • 제주, 파래·억새로 ‘탐나紙’ 개발

    파래와 억새를 소재로 종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선정한 특허스타기업인 ㈜섬아트(대표 김해곤)는 제주 바닷가에 무더기로 서식하는 파래와 관상용으로서의 가치가 소멸된 억새를 활용해 친환경 기능성 종이 ‘탐나지’(탐라국+종이 紙)와 응용상품을 개발하고 특허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업체는 파래와 닥펄프를 다양한 비율로 혼합한 파래한지(韓紙), 파래에서 추출한 진액과 마(麻) 펄프를 혼합한 티백용지를 각각 개발했다. 또 파래 진액과 닥펄프, 마펄프를 혼합해 원사지(原絲紙)를 만들고 그 원사지로 섬유를 직조한 뒤 의류와 가방, 모자, 신발, 양말 등의 시제품을 제작했다. 억새로도 한지와 양지(洋紙)를 개발해 천연억새벽지와 전문화지, 특수인화지, 타일벽지, 포장용지, 쇼핑용 봉투, 공예품류 등을 제작했다. 파래로 만든 종이는 인장강도(내절도)가 우수하고, 억새로 만든 종이는 향균성과 냄새를 정화하는 기능이 뛰어나 새집증후군과 유아들의 아토피 질환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김해곤 대표는 “친환경제품 시장은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라 주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연구가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제플러스] 산업銀, 스마트폰 뱅킹 27일 개시

    산업은행은 27일부터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개설하고 온라인 전용상품 ‘e-센스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애플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계좌조회, 자금이체, 예금가입, 지로납부 등 서비스가 우선 제공된다. 11월 중에는 산업금융채권과 펀드, 외환, 대출 등 서비스가 추가된다. e-센스 정기예금은 개인 대상 1년 만기 정기예금(최소 100만원~최대 3000만원)으로 인터넷 뱅킹은 연리 4.10%, 스마트폰 뱅킹은 4.4%가 적용된다.
  • 제왕적 CEO·거수기 이사회가 禍 키워

    제왕적 CEO·거수기 이사회가 禍 키워

    “신한금융지주 사태는 천재지변이 아니다. 국내 금융지주사의 해묵은 문제가 드러난 것뿐이다.” 16일 한 금융지주사의 고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KB금융지주에 이어 올 들어서만 두 번째로 불거진 금융지주사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 금융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사회가 경영진 뜻 거스르기 어려워 국내 4대 지주사인 KB·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유가 분산돼 있어 ‘오너’가 없고, 그러다 보니 CEO에게 권한이 집중적으로 쏠려 있지만 이를 견제할 이사회의 힘은 미약한 것이다. 지난해 9월 황영기 전 회장이 사퇴한 뒤 1년 가까이 회장 선임을 두고 진통을 겪은 KB금융도 마찬가지다. 6월 말 현재 KB금융의 최대주주는 지분 5.02%를 갖고 있는 ING그룹이다. 지난해에는 국민연금공단이 최대주주였다. 이렇다할 ‘오너’가 없는 상황에서 권한과 책임은 CEO에게 쏠렸다. 이를 견제해야 하는 것이 이사회였지만 CEO가 직간접적으로 추천한 사람이 사외이사가 되고, 그 사외이사가 나오면서 다시 주변 인물을 사외이사로 추천하는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면서 이사회는 CEO가 장악하는 구도로 변했다. KB금융은 CEO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금융지주사보다 이사회의 독립성이 보장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사회가 CEO를 쥐고흔드는 꼴이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도 CEO가 ‘장기 집권’을 하면서 이사회의 견제력이 약화된 경우다.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과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각각 2001년과 2005년 지주사가 출범한 이래 계속 회장직을 맡고 있다. 두 회장은 지주사 출범 전 은행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정 인물이 CEO직을 오래 맡다 보니 영향력이 확대돼 ‘제왕적 권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행장이 사장되고, 사장이 회장되는 구도로 가면서 CEO가 제왕적 권력을 얻게 됐다.”면서 “이사회 멤버도 선임 때부터 경영진을 거스르지 않을 인물을 뽑으니 점차 ‘거수기’화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의 경우 2001년 출범 때부터 정부의 입김에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민영화가 필요한 이유다. ●잭 웰치처럼 CEO가 후계자 키워야 금융지주사를 감독해야 할 금융당국이 지금까지 보여온 스탠스도 문제다. ‘관치논란’과 ‘사후약방문’식 규제가 그것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나라 금융권의 정서상 CEO들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순전히 실력만으로 평가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금융감독당국의 개입과 정치적 이유 때문에 장기집권이 가능했고, 그러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안 그래도 관치 논란 때문에 발언이 굉장히 조심스럽다.”면서 “그렇다고 금융 전반의 제도를 정비하는 본연의 업무를 그만둘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관련 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이사회 제도 개선 등 지배구조를 바꾸고 감시해야 할 금융감독당국이 손을 놓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와 관련해 제도적 개선과 운용상의 변화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제도적으로는 ▲이사회 독립성 제고 ▲CEO 후계자 육성 프로그램 등 CEO를 감시·견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소장(변호사)은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회장처럼 CEO들이 후계자를 적극적으로 키우고 이사회 멤버도 소액주주들의 추천을 받는 이사를 뽑는 등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연·지연을 고집하는 등 인맥 중심의 금융권 문화를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경영진과 그 편에 선 일부 주주·사외이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에 골몰하면 일반 주주들에게는 손해 아니냐.”면서 “금융권에서도 인맥 중심의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희·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장미란 부상 회복 “선수권 5연패 도전”

    장미란 부상 회복 “선수권 5연패 도전”

    장미란(27·고양시청)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이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을 선포했다. 장미란은 15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인터뷰를 갖고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모두 다 준비하는 건 벅찬 일이지만 컨디션을 보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세계선수권(터키 안탈리아) 출국 이틀 전. 장미란은 이미 세계선수권 4연패를 이뤘다. 2005년 도하(카타르)대회부터 2006년 산토도밍고(도미니카공화국), 2007년 치앙마이(태국), 2009년 고양(한국)대회까지 인상·용상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하면 세계선수권 5연패. 장미란은 이미 여자 최중량급(75㎏급 이상)에서 적수가 없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세계대회를 마친 뒤 심한 체력저하를 겪었다. 올해 초에는 교통사고 후유증까지 겹쳤다. 동계훈련을 건너뛰고 봄부터 훈련을 시작했지만, 어깨와 허리 등 잔부상이 계속돼 컨디션은 100%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장미란은 “경기할 때마다 언제나 어렵지만, 열심히 훈련한 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연습 때 최고기록에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서겠다.”고 여유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잘했을 때를 떠올리며 임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세계선수권 5연패에 도전한다는 자체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선수권 도전을 마치고 두 달 뒤면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아시안게임에서 아직 1등을 해보지 못한 장미란은 금메달을 향한 열의가 대단했다. 장미란은 “(이번 대회를 놓치면) 또 4년을 기다려야 하니까….”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세계선수권 남자 최중량급(105㎏급 이상)에서 우승한 안용권(28·국군체육부대)은 “항상 처음보다 두 번째가 어렵기에 준비를 많이 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학교재정 상세 공개

    내년부터 일선 학교의 재정 운용상황을 학생 1인당 교육원가, 학부모 부담 비율, 급식비 등으로 나눠 세부적으로 공개한다. 또 올해부터 재정 관리가 미흡한 시·도교육청에 대해 심층 재정진단이 시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방재정법시행령에 근거해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재정 운용상황을 매년 종합분석 보고서 형태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학생 1인당 교육원가 ▲인건비 투자비율 ▲교과 활동·특별재량활동 투자비 ▲방과후학교 투자비 ▲급식비 ▲장학금 ▲시설확충 투자비 등 세부적인 학교재정지출 항목과 ▲학교운영지원비 ▲수익자부담경비 등 학교재정 수입 중 학부모가 부담한 비율 등이 항목별로 분류, 수록된다. 지금까지는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예·결산 액수만 공개했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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