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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블로그] ‘터치族’ 10명중 7명이 20~30대

    [경제 블로그] ‘터치族’ 10명중 7명이 20~30대

    ‘손 안의 은행’으로 불리는 모바일뱅킹은 2012년 9월 기준 3300만명이 쓰고 있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뱅킹, 일명 ‘스마트폰 뱅킹’ 등록 고객 수는 2000만명에 육박한다. 이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은행 스마트폰뱅킹 사용자를 25일 분석해 봤다.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은 가입자 수가 530만명으로 다른 은행에 비해 많고, 실질이용률도 68%로 가장 높다. 가입 연령대는 20대가 34%, 30대가 32.7%로 가장 많았다.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중 20~30대가 66.7%로 전체의 3분의2를 차지한 것과 비슷하다. 이어 40대는 19%, 50대 8.5%, 10대 4%, 60대 이상 1.8% 등을 차지했다. 특히 20~30대는 스마트폰뱅킹 전용 예·적금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스마트뱅킹을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온라인 재테크 카페에서는 추천인을 등록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을 활용한 ‘품앗이’가 인기다. 이용서비스는 계좌 및 거래내역 조회가 71%로 가장 많았다. 계좌이체와 카드조회도 각 12.7%, 8.5%를 차지했다. 지난달 이용거래 건수를 살펴보면 각종 조회가 1억 1241만 6000건을 차지했다. 이체와 기타 서비스 이용 횟수를 합치면 총 2억 5900여건, 접속자 수는 305만명이었다. 국민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지점과 인터넷은 스마트폰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최근 스마트폰 전용상품 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등 스마트폰뱅킹 시장은 점차 커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빠르고 간편한 앱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산업환경과장 최연우△광업등록사무소장 김성기 ■도로교통공단 ◇실장△감사 홍두표△경영기획 강대성△경영지원 공석용△교통과학시험 한원섭◇처장△감사 이상래△고객정책 노명진△안전기획 양노숙△공인검사 김윤일△단속장비 조규철△사회교육 이두희△면허기획 박석훈△면허시험 문춘경△고객상담 장봉수△경영복지 박영조△회계 장천웅△관재 최창운◇센터·국·단장△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황덕규△방송기술국 이재섭△건설단 서성익◇지부장△서울 장광△경기도 최원일△울산경남 박길수◇본부장△전주교통방송(직대) 노희대◇시험장장△강남 김종호△강서 하미용△서부 양청문△부산남부 장석호△대구 김인규△인천 김용호△용인 서의영△안산 권성언△의정부 이일구△강릉 김병규△충주 윤하용△제주 조활 ■중앙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이정재(경제연구소위원 겸임) 남윤호 고정애◇편집국△사회에디터(문화·스포츠에디터 겸임) 고대훈△문화전문기자 정재숙<부장>△정치 이정민△경제 정선구△사회1 김남중△산업 표재용△세종취재 김동호◇행정국△국장 양영유◇SUNDAY 편집국△정치에디터 강찬호◇광고사업본부△사업담당 부국장 김준현◇JTBC 보도국 <부장>△제작1 이현상△제작2 장기하△정치 최상연△사회1 강갑생△스포츠문화 장혜수 ■BGF리테일 ◇승진△대표이사 사장 박재구◇선임 <본부장>△운영지원 박대하△마케팅 이용상△상품 이기용△전략기획 류왕선<역장>△1권 김동근△2권 견병문△3권 서유승<실장>△재무지원 이종덕<영업부장>△경북 송재국△제주 김동준△경기동 오진석△충북 김인수△전북 임현식◇전보 <영업부장>△강북 김영식△강서 장인용△부산 조용준△충남 김동우△전남 김민형 ■BGF로지스 ◇선임 <센터장>△양주 금용섭△진주 송기훈△안성 이근일△대구 이창헌 ■노루페인트 ◇승진△상무 고학현 홍종명△상무보 조성국 ■노루오토코팅 ◇승진△상무보 윤보중 ■노루비케미칼 ◇승진△상무보 박인철
  • ‘말하는 적금’ 인기

    ‘말하는 적금’ 인기

    ‘배고파요~. 저축하세요’, ‘만기 축하해요. 고생하셨어요’, ‘비가 오네요. 기분 어떠세요?’ KB국민은행의 ‘KB말하는 적금’이 하는 이야기다. 이 적금은 저축상황이나 캐릭터의 감정 상태에 따라 고객에게 말을 건다. 그래서 지난 12일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이 주관하는 ‘2012~2013 그린스타·이노스타 인증’ 스마트 금융상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품으로 뽑혔다. 금융상품과 3D 캐릭터를 접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은 16일 8월 상품 출시 이후 지난달말까지 3개월 동안 2만 6316좌(716억원)가 유치됐다고 밝혔다. 놀이와 재테크를 결합한 스마트폰 전용상품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터치할 때마다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고객의 말을 따라하기도 한다. 알람 기능을 설정하면 아침마다 캐릭터가 깨워준다. 지인들에게 캐릭터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이메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 상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6~36개월 월 단위로 고를 수 있다. 저축금액은 첫회 1만원 이상, 2회부터 1000원 이상 월 100만원 이내에서 만기 1개월 전까지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적용이율은 12개월 기준 연 3.6%로, 우대이율 적용 시 최고 연 3.9%까지 받을 수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인사]

    ■환경부 △녹색협력과장 김용석△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양재문 ■관세청 ◇세관장△수원 정종기△광양 김정곤 ■산림청 ◇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최재성△국제협력팀 김기현△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 용환택 ■해양경찰청 △국제협력관 김두석△장비기술국장 이춘재△남해지방청장 김광준△미래전략기획관 고명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청사기획과장 여길수△행정관리담당관 이능호△입주지원서비스팀장 이영창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경영지원실장 한운기△마케팅〃 박정숙△한국문화의집 관장 김민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승진△CPO 정철동◇전무 승진△LGD연구소장 강인병△Module Center장 신상문△AD응용기술담당 정호영△통합혁신상품기획태스크 리더 최동원◇상무 신규선임△경영혁신담당 김민△OLED개발2담당 김범식△광저우법인장 김인수△IR담당 김희연△파주 Module생산담당 박민수△IT/Mobile상품기획담당 방영운△파주 Panel2생산담당 변용상△개발품질담당 양성필△OLED연구담당 윤수영△공정개발담당 최영석 ■LG화학 ◇전무 승진△남경법인장 박현식△정보전자소재연구소장 유정수△대외협력담당 조갑호△석유화학연구소장 최정욱◇상무 신규선임△세무회계팀장 강인식△전력저장전지사업담당 곽석환△CRD연구소 미래기술연구센터장 권영운△광학소재기술담당 김성현△경영관리팀 김영득△전지기술총괄 남상봉△ABS/EP 중국팀장 도재석△광학소재생산담당 류장훈△합성고무/BPA생산담당 성재준△노경담당 유흥연△아크릴/가소제 마케팅팀장 이성운 ■LG하우시스 ◇상무 신규선임△전략·마케팅담당 강신우△중국창호영업담당 김상호△부품사업TA 김효순△완성창추진팀장 이성호 ■LG유플러스 ◇부사장 승진△NW본부장 이창우△SC본부장 최주식◇전무 승진△인재경영실장 송근채△SD기술전략담당 이상민◇상무 신규선임△정책협력담당 강학주△동부영업담당 김봉천△NW개발담당 박송철△e-Biz사업담당 백영란△전략조정실 경영기획담당 이수찬△응용서비스개발담당 이해성△모바일사업부 마케팅담당 최순종 ■LG CNS ◇전무 승진△전자사업부장 이재성◇상무 신규선임△인프라솔루션사업부문장 김종완△스마트엔지니어링2사업부장 김지섭△아웃소싱사업부문장 손준배△엔시스 네트웍사업부문장 이동석△금융/통신서비스부문장 최창성△전략기획부문장 하태석 ■서브원 ◇상무 신규선임△중부사업담당 송용석 ■HS애드 ◇상무 신규선임△미디어센터장 김태형△D/D센터장 최태진 ■엘베스트 ◇상무 신규선임△프로모션사업부장 권창효 ■V-ENS ◇상무 신규선임△설계사업부장 김준홍 ■LG경영개발원 ◇전무 승진△홍보담당 유원
  • [증권특집] 삼성증권

    [증권특집] 삼성증권

    유럽의 재정 위기로 시작된 글로벌 경기 불안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막 은퇴를 했다면 자금 관리에 대한 길잡이가 필요하다. 이에 삼성증권은 지난해 8월부터 은퇴시장을 겨냥해 ‘삼성POP골든에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은퇴자금’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안정성과 장기투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은퇴자 및 은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기본적 마음가짐부터 종잣돈 관리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은퇴학교’도 운영한다. 덕분에 두 달 만에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려들었다. 일반적인 은퇴상품이 단일 전용상품으로 출시되는 것과 달리,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투자성향에 맞게 편입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계좌관리 서비스와 유사하다. 쉽게 말해 은퇴자의 상황과 여건에 맞춰 기대 수익률과 수익 분배방식(거치식, 월지급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POP골든에그’에 편입되는 은퇴자산관리 전용상품은 크게 ‘코어’(핵심) 상품과 ‘새틀라이트’(부가) 상품으로 구성된다. 핵심 상품은 앞자리 숫자별로 기대 수익률을 뜻하는 5시리즈, 7시리즈, 9시리즈로 나뉜다. 상품별로 거치형과 분배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거치식의 경우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를 운용해 만기까지 보유하고, 시장 등락을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통해 ‘시중금리+α’의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연 5%의 수익을 추구하는 5시리즈 거치식 상품은 안정성을 추구하는만큼 국공채를 90% 편입하고 나머지 10%는 ETF를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지수 상승 시에는 ETF 매수를 확대해 상승 추세를 따라가고, 하락 시에는 향후 주가 상승에 대비해 지수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를 더 많이 매수해 시장의 등락을 적극 활용한다. 매월 안정적인 현금 확보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ELS와 국공채, 브라질 국채 등을 편입한 분배형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분배형을 선택하면 매달 최초 가입금액의 0.4~0.75% 수준의 현금을 받게 된다. 이 상품은 저금리 시대에 채권과 ETF를 통해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 자체의 장점도 있지만, 삼성증권의 다양한 은퇴 관련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삼성증권은 올 초 업계 최초로 은퇴설계 전용 프로그램을 전 지점에 보급했다. 총 270명의 은퇴설계 전문 프라이빗 뱅커(PB)가 지점에서 상담을 도와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제18회 서울광고대상-본상] 마케팅상-KB금융그룹 ‘스마트금융-손연재’편

    [제18회 서울광고대상-본상] 마케팅상-KB금융그룹 ‘스마트금융-손연재’편

    KB금융그룹은 국민의 더 큰 내일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스마트 금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KB의 노력과 성과를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세계 5위의 쾌거를 거둔 손연재 선수를 통하여 표현함으로써 KB스마트 금융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금융임을 보여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KB금융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하여 그룹 및 계열사에 스마트 금융 전담 조직 운영, 스마트폰 전용상품 개발, 그룹통합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 서비스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출시된 KB금융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은 은행, 카드, 증권 등 각 사의 상품 정보와 부가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마케팅상 수상은 그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국민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고 성장하는 KB금융그룹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시론] 저금리시대에 살아남는 법/정병욱 서울시립대 경영대학 교수

    [시론] 저금리시대에 살아남는 법/정병욱 서울시립대 경영대학 교수

    현재 저금리·저성장 기조는 경기순환적 요인이라기보다는 경제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 따라서 1997년 외환위기, 2003년 카드사태 등의 경제위기는 단기간에 회복된 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저금리·저성장 기조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문제는 잠재성장률 및 실질금리를 하락시켜 저금리·저성장 기조를 고착화시킬 수 있는 근본 요인이기도 하다. 저금리·저성장은 은행, 비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산업 각 업권의 건전성에 큰 위협으로 작용한다. 은행 부문은 저금리로 인해 수익성이 줄고, 저성장으로 인한 부실자산이 늘 수 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장기불황에 민감한 가계대출과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부실 증가가 우려된다. 보험 부문은 자산운용 수익률이 악화되는 한편 역마진이 심화되고 있다. 금융투자 부문은 저금리 기조 하에서 발생하는 안전자산의 낮은 수익성이 기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저성장 기조로 투자자의 위험회피 성향이 늘고 투자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투자자금이 자본시장을 이탈하는 비정상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 및 운용사의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금융소비자는 기존의 자산운용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장기불황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보수적 자산운용을 원한다. 그러나 저금리로 인해 국공채, 예금 등에 대한 투자는 물가상승률에 준하는 수익률조차 얻기가 어렵다. 또 위험에 대한 보상이 반영돼 높은 수익을 주던 주식, 채권 등도 과거 성장경제에서 보여주었던 수익성을 더 이상 제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폐해로 인식되어 왔던 단기투자, 몰빵투자, 쏠림투자를 지양하고 시장상황에 따른 합리적 수준의 기대수익과 위험을 목표로 자산을 운용해야 한다. 저금리·저성장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국고채, 예금 등의 안전자산 및 채권, 주식 등 전통적인 투자 대상에다 대체투자상품, 실물자산 등 투자대상을 다양화해 자산운용의 절대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과도한 부채는 장기간에 걸쳐 누적된 것이라 이를 해소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레버리지(차입)에 의존한 투기적 자산의 운용 및 형성은 반드시 지양되어야 한다. 앞으로 각 경제주체의 자산운용 관련 의사결정은 저금리·저성장이라는 새 패러다임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 금융업권별 건전성을 유지하고 금융소비자의 새 수요를 반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개발하는 게 필요하다. 이들 상품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금융당국은 이에 맞춰 각 업권의 리스크를 계속 감시하고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시장환경 변화에 맞는 투자상품 및 영업모델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규제 체계 보완 및 관련 법 개정 등 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 보험 부문은 자산운용상 비율규제 완화를 통한 투자 대상 확대 및 환헤지 규정 완화를 통한 신흥시장국가로의 투자 확대 등이 규제 완화를 통해 확보되면 업계의 먹거리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금융투자 부문에서 사모펀드의 설정액은 빠르게 늘고 있다. 헤지펀드 운용 진입요건 완화 등의 규제 완화는 투자 선택의 폭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주요 고려 사항이 돼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금융소비자, 기업, 금융업계가 장외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해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기존 성장경제 틀의 관성들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저금리·저성장 기조라는 새 패러다임에 적합한 금융당국, 각 금융업권, 금융소비자들의 적응과 협력이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다. 변화에 상응하는 금융업권의 상품 및 영업모델 개발, 투자자의 변화된 자산운용 방식, 금융당국의 앞서가는 금융정책 및 건전성 감독이 선순환될 수 있는 장이 빨리 마련될 때 우리 경제는 재도약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 [위기의 한국호 해법-전문가에게 묻다] 朴·文·安 공약 살펴보니

    [위기의 한국호 해법-전문가에게 묻다] 朴·文·安 공약 살펴보니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세대·지역 갈등 해소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 발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일자리 창출 공약은 주로 청년층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 세 후보의 공통된 특징이다. 일자리 대책을 청년층 실업이나 복지 문제 차원에서 접근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은 내용상으로는 이전보다 진전됐지만, 현실적으로 얼마나 실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세 후보는 모두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박 후보는 과학·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론’을 제시했고, 문 후보는 IT, 융합기술 등 창조산업에서 좋은 일자리 5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5년 한시의 청년고용특별조치를 실시해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비해 중·고령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후보들의 대책은 구체적이지 못하다. 55세인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방안이 눈길을 끄는 정도다. 때문에 일자리 공약이 지나치게 청년층 위주로만 짜여져 세대 갈등 해소 측면에서는 미흡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중·장년층이 종사할 수 있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일자리 등에 대한 대책은 빠져있다. 전문가들은 세 후보가 젊은 층의 표를 의식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갈등 해소 측면에서 세 후보는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이 해법으로 제시한 기초의원이나 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폐지 등도 공통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천폐지 대상에 일부 차이점만 있을 뿐, 역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주요 유력후보들이 동시에 기초단체장·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재원 배분에도 적극적이다. 박 후보는 지방세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고, 문 후보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조정해 재정분권까지 제대로 이루는 연방제 수준의 분권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방세 구조를 개편해 지방재정 분권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12일 “우리 재정구조가 중앙정부 중심으로 돼 있어 재정 분권화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후보들의 공약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공약을 얼마나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선거 때만 되면 정치권에서 지역갈등을 이용하고 이에 의지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서로 깎아내는 경쟁이 아니라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차기 통계학회장 이정진 교수

    한국통계학회(회장 조신섭)는 2일 건국대에서 추계학술논문발표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이정진(59)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쌍수 전 LG전자 부회장과 손욱 전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는 ‘통계학 응용상’을 수여했다.
  • [경제 블로그] 전당포도 스마트시대

    [경제 블로그] 전당포도 스마트시대

    사회초년생인 직장인 A(29·여)씨는 최근 선물받은 루이비통 핸드백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뒤 서울 강남의 한 전당포에 카카오톡으로 보냈다. 사용기간과 사용상태, 넘버(가방의 고유번호)를 확인한 관계자는 “원래 400만원 초반대 가격이지만 현재 상태로는 120만원까지 내드릴 수 있다. 박스나 보증카드가 있으면 돈을 더 드린다.”고 설명했다. 전당포도 ‘스마트’시대다.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등 모바일 메신저로 물건의 사진을 찍어 보내면 값을 평가해준다. ‘택배 대출’, ‘방문 대출’에 이어 발품을 팔 필요없는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다. 한 전당포 관계자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보내면 전화번호가 노출되지만 홈페이지에 있는 카카오톡 아이디로 보내면 번호가 뜨지 않으므로 신상노출을 꺼리는 고객들이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시계나 가방, 노트북, 카메라 등은 사진도 필요없는 경우가 많다. 모델명만 보내주면 대략의 가격대를 알려준다.”고 말했다. 서비스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짝퉁’이라 불리는 위조 명품까지 감정해준다. 강남에 있는 한 명품 전문 전당포 측은 “선물을 받았는데 진품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 경우 연락만 하면 무료로 감정해드린다.”고 밝혔다. 세척, 수선대행은 덤이다. 금붙이는 대출기간 동안 새것처럼 세척해 놓고 고객에게 되돌려주기도 한다. 의류는 고객이 원하면 단추를 새로 다는 등 세탁소나 백화점 수선실에 맡겼다가 수선까지 마무리해 돌려준다. 직접 방문하기 꺼리는 고객들을 위한 ‘비대면’ 상담도 강화했다. 여의도에 본사를 둔 한 전당포는 홈페이지에 ‘1대1 대화하기’ 배너를 띄워놓고 문자전송, 상담원 호출, 쪽지보내기 등을 통해 온라인 채팅으로 상담을 한다. 신분증 제출도 사진으로 받고 음성 약정을 녹취해 계약서를 만든다. 이 전당포 관계자는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지점 오픈 안내를 하거나 할인행사 등을 안내하는 등 꾸준한 고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朴·文·安 “공공부문부터 정규직화” 한목소리… 실효성은 의문

    朴·文·安 “공공부문부터 정규직화” 한목소리… 실효성은 의문

    18대 대선에서 경제민주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비정규직 문제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대선 후보들은 ‘정규직 전환’, ‘차별 시정’을 내걸고 비정규직 관련 공약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그러나 ‘말의 성찬’일 뿐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방법론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비정규직 해법에 대한 기본 구상은 비슷하다. 공공부문에서부터 먼저 정규직을 늘린 다음 민간기업으로 확대 유도하겠다는 식이다. 박 후보는 국가·지자체·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2015년까지 상시업무에 대한 비정규직 고용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사내하청 대책으로 내놓은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 공약은 오히려 사내하도급에 합법성을 부여해 불법파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문 후보는 모든 산업에서 비정규직 비중을 절반 이하로 감축하고, 공공부문 상시업무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정규직을 늘리면서 공공부문·기업이 떠 안아야 할 재정부담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다. 안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공공 부문이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 부문의 경우 2년 이상 계속되는 직무에 대해서는 정규직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민간부문은 고용공시제를 도입해 정규직화를 유도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문·안 후보 모두 기업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마련했다. 박 후보는 비정규직 차별시 금전적 징벌·보상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비정규직 상여금과 경영 성과금 지급을 지원하겠다는 생각이다. 문 후보는 정규직 전환을 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안 후보 측은 고용상 차별금지 위반 기업 등에 대해서는 징벌적 배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노동인권 보호가 기업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비정규직 대책이 차별철폐 위주로 마련돼 있어 문제해결에 제한적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업무 내용과 직군의 분리로 차별시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교육감 보수후보 문용린 유력

    서울교육감 재선거를 50여일 앞두고 후보 단일화에 속도를 내던 진보진영이 일부 후보의 경선 방식 문제 제기 등으로 일정을 연기하는 등 시작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보수진영은 다음 달 2일 추대 형식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인 ‘민주진보서울교육감후보추대위’(추대위)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체스코교육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경선일정에 돌입했다. 회견에는 ▲김윤자 한신대 교수 ▲송순재 전 서울시교육연수원 원장 ▲이부영 전교조 합법초대위원장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정용상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공동대표 등 5명의 후보가 참석해 소견을 밝혔다. 경선방식을 두고 후보자 간 논란이 일자 추대위는 당초 다음 달 4일로 예정됐던 선거인단 현장투표를 12~13일로 연기했다. 한편 보수진영은 문 명예교수가 가장 유력한 단일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문 명예교수는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를 고사해 왔으나 보수진영의 여론에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신용등급 따른 은행별 대출금리 한눈에

    내년부터 고객들은 각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은행별 대출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취직·승진 등으로 신용상태가 좋아지면 대출 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금리 인하 요구권’은 다음 달부터 당장 쓸 수 있다. 은행이 고객에게 대출할 때 매기는 불합리한 가산금리도 사라진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등과 협의해 이 같은 내용의 ‘대출금리체계 모범규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은행별 대출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가계신용대출, 중소기업대출로 나눠 매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 공시된다. 은행들은 자체 신용등급별 대출금리(기준금리+가산금리)를 10단계로 나눠 1~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10등급에 해당하는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면 온라인을 통해 각 은행별 평균 대출금리를 비교해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금리가 신용등급별로 나눠져 있지 않은 데다 최저·최고 금리만 공표돼 세부 비교가 힘들었다. 대출금리 비교공시는 전산시스템 개선 등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은행들은 다음 달부터 가산금리를 조정하거나 새로 만들 때 금감원의 타당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영업점장 전결로 가산금리를 자의적으로 부과하거나 중소기업에 차별적인 가산금리를 내도록 했던 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개인과 기업을 막론하고 자신의 신용등급에 견줘 대출금리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되면 대출자가 은행에 금리 인하도 요구할 수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사설] 장년 나이 늘어난 만큼 더 일할 수 있어야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고령화 시대에 맞게 개정돼 엊그제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고령자(55세 이상) 및 준고령자(50~55세 미만) 명칭을 장년으로 변경하고 1년 이상 근무한 장년 근로자는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9년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을 정도로 장수시대에 접어들었다. 보건의료의 발전으로 50대 후반뿐 아니라 60대도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만큼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고용 관련 법을 정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창 일할 수 있는 40대를 가리키는 장년(壯年)이 50대 이상의 장년(長年)으로 개념이 바뀐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50대 이상은 노동연령이 고령이라는 사회적 고정관념을 걷어내는 것일 뿐만 아니라 65세 이상도 취업의사가 있으면 일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용연령이 확장된 만큼 건강검진·산업재해·근로조건 등도 합리적으로 정비되어야 할 것이다. 또 장년근로자들에게 15~30시간의 범위에서 근로시간 단축권을 부여하고, 사용자가 대체인력 채용 불가능 또는 사업운영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등의 경우 외에는 받아들이도록 한 것은 고용의 신축성을 부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장년근로자들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제2의 인생을 대비할 수 있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장년근로자를 채용하면 정부가 고용지원금을 주니 일자리 나누기 효과도 기대된다. 근로시간 단축이 사업주와 근로자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지 고령자 퇴출, 임금 삭감 등의 수단으로 악용되어선 안 된다. 이번 조치로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으면 나이와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정착되어야 한다. 기업과 근로자는 머리를 맞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노동시간 감소로 소득이 줄어드는 대신 정년이 연장되면 노사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다.
  • ‘불산’ 복구비 292억 지원 ‘운전중 DMB’ 행위 벌금

    정부는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가스 누출 사고에 대한 1차 재해복구비로 예비비 107억원 등 총 292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12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산림청은 임산물과 산림 피해 복구에 87억원, 환경부는 피해 농작물 등 폐기물 처리에 15억원, 소방방재청은 생계지원금과 응급·장기구호비로 5억원 등 예비비 107억원을 지원한다. 예비비를 포함한 정부의 1차 지원금은 기정 예산 96억원, 지방비 87억원 등 모두 292억원이다. 또 운전 중에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스마트폰 등의 영상물을 보거나 조작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강간, 강제추행, 강·절도죄로 벌금형 등을 선고받고 5년이 지나지 않으면 경비원이 될 수 없도록 하는 경비업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한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50세 이상 장년(長年) 근로자가 주 15∼30시간 범위에서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하면 예외사유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사업주가 이를 허용하도록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전국체전] ‘女기계체조 희망’ 성지혜 대회 첫 5관왕

    [전국체전] ‘女기계체조 희망’ 성지혜 대회 첫 5관왕

    여자 기계체조의 ‘희망’ 성지혜(대구체고 1년)가 5관왕으로 우뚝 섰다. 성지혜는 대구 전국체육대회 엿새째인 16일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 평균대를 제외한 마루, 도마, 이단평행봉에서 금 셋을 쓸어 담았다. 전날 개인종합(54.650점)과 단체종합에서 우승한 성지혜는 대회 첫 5관왕이 됐다. 성지혜는 도마에서 13.537점으로 런던올림픽 개인전에 나섰던 허선미(제주 남녕고·13.387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단평행봉에서는 13.900점으로 허선미와 공동 1위에 올랐고, 마루에서도 12.900점으로 박지수(서울체고)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은 남자 일반부 종목별 결승 도마에서 1·2차 시기 평균 16.262점을 획득, 2년 연속 금메달을 땄다. 2008년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양학선은 이듬해 2관왕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도마 정상에 섰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여2’로 16.450점, 2차 시기에서는 ‘스카하라 트리플’로 16.075점을 받아 상대를 압도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역도 남자 일반부 94㎏급에서는 정현섭(고양시청)이 용상 3차 시기에서 221㎏을 들어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009년 한·중·일 국제대회에서 김선종이 세운 종전 기록(220㎏)을 3년 4개월 만에 1㎏ 늘렸다. 대구스타디움에서 끝난 육상 여자 일반부 1600m 계주 결승에서도 염은희-육지은-오세라(이상 김포시청)-조은주(시흥시청)가 이어 달린 경기선발팀이 3분41초20의 한국신기록으로 정상에 섰다. 이들은 지난 6월 시흥시청 단일팀이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3분42초22를 1초02 앞당겼다. 또 안세현(울산효정고)은 수영 여고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84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현은 접영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은 2년 만에 정상에 섰다. 대구과학대 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자 일반부 90㎏급 결승에서 권영우(대구시체육회)를 2분 22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눌렀다. 김재범은 올림픽 때보다 한 체급 높여 출전했는데도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 런던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김정환·오은석은 황재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금메달을 일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전국체육대회] 장미란 웃었다

    [전국체육대회] 장미란 웃었다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29·고양시청)이 10년 연속 3관왕의 위업을 일궜다. 장미란은 대구 전국체육대회 닷새째인 15일 엑스코에서 열린 역도 여자 일반부 75㎏이상급에서 인상 121㎏, 용상 155㎏, 합계 276㎏을 들어 금메달 세개를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03년 대회부터 10년 연속 여자 일반부 3관왕을 굳게 지켰다. 이번 대회까지 장미란이 전국체전에서 수집한 금메달은 무려 38개. 장미란이 이날 들어 올린 무게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인상 140㎏, 용상 187㎏, 합계 326㎏에는 크게 모자랐다. 장미란은 인상 1~3차 시기에서 115㎏, 120㎏, 121㎏을 차례로 성공했다. 용상에서는 1차시기부터 150㎏을 들어 우승을 확정짓고 2차 시기에서 155㎏에 성공하자 마지막 시기를 포기했다. 신궁 커플’ 오진혁(현대제철)과 기보배(광주시청)는 나란히 금 과녁을 명중시켰다. 오진혁은 대구 율하체육공원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임동현(청주시청)과 맞붙어 세트 점수 6-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2년 전 대회 결승에서 임동현에 게 져 2위에 그친 설움을 되갚았다. 기보배는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장진희(예천군청)를 6-2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김장미(부산광역시청)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김장미는 381점으로 19위에 그쳐 8명이 나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장미는 이틀 전 올림픽 금메달 종목인 25m 권총에서 본선·결선 합계 5위(787.7점)에 머무른 데 이어 10m 공기권총에서도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소속팀이 1143점으로 5위에 자리해 김장미는 이번 대회를 ‘노메달’로 마쳤다. 개인전에서는 강원 대표 이수정(동해시청)이 1위(386점)로 결선에 나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전국체전] ‘소녀 역사’ 권유리 주니어新 3관왕

    [전국체전] ‘소녀 역사’ 권유리 주니어新 3관왕

    ‘맘·몸·뜻 달구벌에서 하나로!’ 올해로 93돌을 맞은 전국체육대회가 11일 대구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20년 만에 달구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첫 출전하는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 8000여명 등 모두 2만 4000여명이 참가해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는 가장 많은 선수단(1900여명)을 꾸려 대회 11연패에 도전한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은 대구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표현한 ‘꿈의 프리즘’을 주제로 140분 동안 다채롭게 펼쳐졌다. 대구의 자부심과 젊은이들의 개성을 ‘컬러 스펙트럼’으로 아름답고 강렬하게 연출했다.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양궁의 이승불(13·대서중)과 체조의 윤나래(15·원화중)는 성화 점화의 영예를 누렸다. 식전 행사에서는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대회 축하 영상이 선보였고 대구 출신 메달리스트들은 직접 대회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여했다. 식후 공연에서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가 ‘말춤’을, 런던올림픽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는 환상의 퍼포먼스를 펼쳐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날부터 선수들은 육상·수영 등 42개 정식 종목과 산악·댄스스포츠·택견 등 3개 시범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본격 메달 레이스에 나섰다. 무엇보다 런던올림픽 영웅들이 대거 출전해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가장 시선을 끄는 체조에서는 올림픽 최고인 개인 종합 5위에 오른 리듬체조 손연재가 13일 경북대 제2체육관에서 눈부신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는다. 14일과 16일에는 ‘도마의 신’ 양학선이 계명대 체육관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양학선’(공중 3회전 반) 기술을 국내 팬에게 선보인다. 12일에는 ‘기나긴 1초’로 팬들의 가슴을 저미게 한 신아람이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나선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의 간판 역사인 장미란은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여자 75㎏급에 출전해 10년 연속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유도 81㎏급 금메달리스트 김재범과 양궁 여자 2관왕 기보배, 금 총성으로 대한민국의 금맥을 뚫었던 진종오 등도 정상의 기량을 과시한다. 한편 이날 엑스코에서 열린 역도 여자 고등부 48㎏급에 출전한 권유리(18·금오여고)가 인상 74㎏, 용상 97㎏, 합계 171㎏을 들어 주니어 신기록으로 3관왕에 올랐다. 사전경기로 열린 롤러스케이팅 우효숙(청주시청)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3관왕. 지난해 4관왕에 오른 사이클 간판 장선재(대한지적공사)는 남자일반부 4㎞ 개인추발에서 동메달에 그쳐 대회 10연패에 실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금융특집] 기업은행

    [금융특집] 기업은행

    기업은행은 퇴직소득세를 연금 수령시기까지 미룰 수 있는 과세이연 개인형 퇴직연금(IRP) 영업을 확대하고 과세이연 IRP 운용상품 가운데 1년 만기 정기예금상품에 한해 특별중도해지 개념을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1년 만기 퇴직연금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중도 해지할 경우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돼 고객들이 금리에서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과세이연 IRP에 가입한 고객들이 만기 전인 1년 이내에 해지하더라도 최초 약정한 금리를 날짜로 계산해서 전부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은행은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46개의 퇴직연금 관련 상품을 갖고 있다. 기업은행이 직접 제공하는 원리금보장형상품 11개, 12개 자산운용사와 제휴를 통한 실적배당형상품 35개 등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하는 상품선정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고객들에게 인기 있고 수익률 높은 실적배당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기존 상품의 실적 분석을 통해 판매실적이나 수익률이 저조한 상품에 대해 상품일몰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상품의 편입까지 결정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상품판매에만 집중하지는 않고 있다. 실적배당형 상품에 가입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정기적으로 수익률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의 수익률도 관리하고 있다. 고객들을 직접 만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만 고집하고 있지 않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정연순·하승창 첫 등장… 조정래도 동참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정연순·하승창 첫 등장… 조정래도 동참

    19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출마 선언식에는 그동안 안 후보를 돕고 지지한 사람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안 후보 대선 캠프에 적극 참여하거나 일정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새로 등장한 인물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첫 여성 사무총장을 지낸 정연순 변호사와 하승창 ‘함께하는 시민행동’ 대표도 참석했다. 하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시민사회단체인 ‘희망과 대안’ 운영위원장 출신이다. 안 후보의 ‘멘토’로 알려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행사에 앞서 안 후보와 악수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전 부총리 옆자리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가 앉았다. 학계 출신으로는 안 후보에게 정책 조언을 해 온 김호기 연세대 교수와 최근 출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던 김민전 경희대 교수, 김형기 경북대 교수 등이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비서관 출신인 허영(42)씨도 참석해 기자들에게 “안 원장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허씨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냈고,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 강원 춘천시 예비후보로 출마한 전력이 있다. 비공식적으로 공보 역할을 맡아 온 윤태곤 전 프레시안 기자와 한형민 전 청와대 행정관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밖에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과학연구소장, 사업가 김용상씨, 이원재 전 한겨레 금융연구소장, 김연아 미래에셋 전 대표 등도 참석했다. 대언론 창구를 맡고 있는 유민영 대변인과 이숙현 전 안랩 커뮤니케이션 부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선언식에서 사회를 맡은 유 대변인은 김 전 상임고문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마지막 춘추관장을 지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원순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 유 대변인은 성균관대 후배인 이 부장의 소개로 선임됐다. 이 부장은 안 후보 캠프 참여를 위해 안랩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안철수 불출마 협박’ 기자회견을 했던 금태섭 변호사와 당시 함께 자리했던 강인철·조광희 변호사도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앞으로 네거티브 대응팀 역할을 계속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진실의 친구들’이라는 계정을 만들어 안 후보 관련 각종 의혹을 해명하는 역할을 해 왔다. 금 변호사는 박 서울시장의 선거를 지원하는 멘토단으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고, 강 변호사는 안철수재단 설립의 실무를 지휘한 인물이다. 박원순·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일했던 조 변호사는 지난달 3일 안 후보와 영화 ‘두 개의 문’을 함께 관람해 눈길을 끌었던 인물이다. 한편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행사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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