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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감성 담은 개인 맞춤형 관리…프리미엄 독서실 눈길

    클래식 감성 담은 개인 맞춤형 관리…프리미엄 독서실 눈길

    결심한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하고 느슨하게 풀어지는 경우를 가리켜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주로 부정적인 경우에 사용되는 이 한자어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한 두 창업자가 새로운 배움의 공간을 제시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뉴욕대학교(NYU) 동문인 우태영과 홍승환 이사가 오픈한 ‘작심 독서실’은 작심삼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돋보인다. 부정적인 의미 대신 시작에 가치를 둔 작심(作心), 즉 모든 이들의 ‘마음먹음’을 지지하고 있다. 단단한 작심을 지지하고 이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배움의 터전을 만들고자 독서실을 오픈한 이들은 작심독서실이 단순히 공부를 위한 공간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독서실은 스스로 깨우쳐 달려나가는 그 길이 흔들이지 않도록 응원하는 작심 그 자체의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마케팅 담당 우태영 CMO는 9일 “작심독서실은 전국 1천개 중고등학교와 1백만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교육콘텐츠를 제공해온 아이엔지스토리가 모태”라며 “아이엔지스토리의 운영철학을 이어 받아 학습자들이 마음먹음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외관, 인테리어뿐 아니라 가구 디자인까지 클래식 감성이 돋보이는 작심독서실은 청고벽돌과 화려한 샹들리에, 고제나무로 디자인된 인포메이션 룸을 통해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공간을 구현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간관리 프로그램,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는 개인 맞춤형 학습관리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기프티쇼 독점계약을 통해 8월 셋째 주부터 독서실 이용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작심을 실천해주고자 하는 친구, 가족이 있다면 작심독서실의 이용권을 기프티쇼에서 자유롭게 구매해 선물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작심 독서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북핵 두면 국제사회 후회”

    朴 “북핵 두면 국제사회 후회”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제회의 석상에서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8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불과 4~5분이면 서울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이는 우리의 생존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자위적 차원의 방어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문제의 근원은 어디까지나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해 ‘사드’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으면서도 내용상으로 사드는 자위적 방어 조치일 뿐 제3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점을 역설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와의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최악의 파국을 피한 것을 발판으로 국제사회에서도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공인받으려는 적극적 행보로 풀이된다. EAS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호주 등 18개 유력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기구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금 북한의 의지를 꺾지 못한다면 국제사회 전체가 후회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EAS는 이날 “북한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에 심대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비확산에 관한 성명’을 채택했다. 그동안 EAS가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을 규탄한 적은 있지만, 별도의 비확산 성명을 통해 규탄한 것은 처음이다. 비엔티안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미경의원 “서울시향 단원선발-평가 절차 불투명”

    서울시의회 김미경의원 “서울시향 단원선발-평가 절차 불투명”

    서울시향의 기형적 운영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교향악단 업무보고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향이 최근 실시한 트라이얼 제도 운영 방식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일반적으로 트라이얼 제도는 일반 기업의 인턴 제도와 유사한 것으로, 바로 단원으로 채용하기에 실력이 미진하다고 판단된 후보자에 대해 향후 상당한 기간을 거쳐 실력 향상을 점검하고 채용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제도이다. 서울시향은 정명훈 지휘자가 예술감독으로 일하고 있던 2015년 하반기, 단원 신규채용을 시행하면서 트라이얼 제도를 원칙없이 도입했음이 밝혀졌다. 김미경 의원에 따르면, 정명훈 전(前) 예술감독이 채용심사 도중 즉흥적으로 채용공고 상에 전혀 명시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시행된 바 없는 트라이얼 제도의 도입 결정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미경 의원은 서울시향이 원칙없이 즉흥적으로 트라이얼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트라이얼 대상자가 된 단원에게 인권침해의 요소가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향은 트라이얼 운영방안, 수당, 대상자 및 평가연주 기간 등에 대해 한참이나 지난 2016년 2월이 되어서야 결정했고, 평가 방법 결정과 공지는 2016년 5월 말이 되어서야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이는 트라이얼 대상자들이 제도가 미비한 상태에서 불안정한 고용상황을 유지했어야 하므로,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질타했다. 서울시향의 트라이얼 평가 방식에 대해서도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 현재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단이 트라이얼 평가의 심사위원으로 전체단원을 참여시켜 채용여부를 경정하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방법을 채택하고 있는데 반해, 서울시향은 이러한 권한을 거의 모두 수석들에게 일임하고 있어 이러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민주적 운영 방식에 역행하는 운영행태를 보였다. 서울시향 단원협의회는 단원 전체의 투표결과로 전체단원 평가를 시행해 줄 것을 경영진에 요청하였으나, 이를 무시한 것도 밝혀졌다. 김미경 의원은 수석들의 입김이 트라이얼 대상자 채용여부에 반영되어 비리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을 우려하면서, 향후 트라이얼 제도 시행 시 전체단원 평가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김미경 의원은 이와 더불어 근본적인 단원 채용규정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향의 단원 채용규정이 예술감독에게 전형위원회 선발 전권(全權)을 위임하고 있어 향후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선임이 예정 중인 서울시향에 예술감독이라는 특정인에게 과도하게 권한이 집중된 구조적 문제로 인하여 벌어졌던 불미스러운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미경 의원은 질의를 통해 “서울시향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매진해야 할 때가 분명한데도, 단원협의회 의견을 무시하고, 경영진이 단원들의 실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사무국 직원들은 원칙없는 제도를 도입하고, 특정인에게 권한을 몰아주는 정책을 고집하고,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는 정책을 계속해서 시도하는 것이 바른 방향인지를 묻고 싶다”며, “서울시향이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재단법인으로 운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는 경영진, 단원, 직원 모두가 소통을 위해 애쓰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정책과 문화를 정착시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역도] 살리미, 인상 세계新 세우고 용상 실격해 메달 놓쳐

    [리우 역도] 살리미, 인상 세계新 세우고 용상 실격해 메달 놓쳐

    역도 105㎏ 이상급 인상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도 메달 획득에 실패한 베다드 살리미코르다시아비(이란)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살리미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남자 최중량급 결선에서 216㎏을 들어 인상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살리미는 이미 2011년 214㎏을 들어 세계기록을 세웠었다. 이날 조지아의 라쇼 탈라카제가 215㎏에 성공해 잠시 세계기록을 내줬으나 곧바로 216㎏을 들어 되찾았다. 인상까지만 해도 현역 역도 최중량급 일인자 살리미가 금메달을 눈앞에 둔 듯 보였다. 그러나 살리미가 용상 3차례 기회에서 평소 가뿐히 들던 245㎏을 한 번도 들지 못한 반면 탈라카제가 258㎏을 들면서 금메달의 영광은 탈라카제에게 돌아갔다. 살리미는 2차 시기에 245㎏을 무사히 들었으나 움직임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다. 살리미와 코치들은 심판들과 국제역도연맹 임원들에게 항의했고, 화난 이란 팬들은 그 후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에게 야유를 보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살리미는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기까지 고난의 여정을 거쳤다. 2013년 방송에 출연해 대표팀 코치 쿠로쉬 바게리가 선수들에게 거친 언행을 한다고 비난한 뒤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그해 바르사유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살리미는 바게리와 화해한 뒤 2014년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부상과 병마도 계속해서 그를 괴롭혔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는 신종플루에 걸린 채로 대회에 나섰다가 용상 경기 도중 쓰러졌다. 그러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주목받았다. 지난해 왼쪽 무릎 부상을 입은 그는 11월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에 6개월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이번 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출전해 세계기록까지 경신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리우 이모저모]

    북한 여자 역도 김국향 은메달 북한 여자 역도 김국향이 멍쑤핑(중국)에 1㎏ 뒤져 금메달을 놓쳤다. 김국향은 인상 131㎏, 용상 175㎏, 합계 306㎏을 들었지만 멍쑤핑이 용상 마지막 시기에서 177㎏을 들어 합계 307㎏으로 김국향을 제쳤다. 한국은 여자 53㎏급 윤진희가 동메달을 땄지만, 다른 6명은 메달을 얻지 못했다. 남아공 니커크 男400m 세계新 웨이드 반 니커크(24·남아프리카공화국)가 남자 4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니커크는 15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 결승전에서 43초0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1999년 세계선수권대회 때 마이클 존슨이 세운 43초18의 세계기록을 0.15초 앞당긴 것이다. 美수영선수 4명 총기 강도 당해 올림픽 메달 총 12개를 보유한 라이언 로티(32) 등 미국 대표팀 수영선수 4명이 14일(현지시간)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가는 길에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서 총기 강도를 당했다. 무장 경찰을 사칭한 괴한들이 택시를 세우더니 선수들에게 돈과 개인 소지품을 내놓으라고 총을 들고 위협했다. 선수들은 갖고 있던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겼지만 다행히 다친 선수는 없었다.
  • [서울포토] ‘아쉬워라’… 北 김국향, 역도서 은메달 획득

    [서울포토] ‘아쉬워라’… 北 김국향, 역도서 은메달 획득

    14일 오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딴 북한 여자 역도 김국향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김국향은 인상 131kg, 용상 175kg, 합계 306kg으로 1위인 멍쑤핑에 1kg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아쉬워라’… 용상 3차시기서 실패한 이희솔

    [서울포토] ‘아쉬워라’… 용상 3차시기서 실패한 이희솔

    역도 여자 75kg 이상 경기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이희솔 선수가 용상 3차시기에 실패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들어올렸어요’… 北 김국향 도전 성공

    [서울포토] ‘들어올렸어요’… 北 김국향 도전 성공

    역도 여자 75kg 이상 경기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북한 김국향 선수가 용상 175kg에 도전하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내겐 너무 무거운 당신’

    [서울포토] ‘내겐 너무 무거운 당신’

    한국 여자 역도 이희솔이 14일 오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kg 이상급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희솔은 인상 122kg, 용상 153kg, 합계 275kg을 들어 5위를 기록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역도 이희솔, 아쉬운 5위

    [서울포토] 역도 이희솔, 아쉬운 5위

    한국 여자 역도 이희솔이 14일 오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kg 이상급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희솔은 인상 122㎏, 용상 153㎏, 합계 275㎏을 들어 5위를 기록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역도 女 최중량급 이희솔·손영희, 나란히 5, 6위…北 김국향 은메달

    역도 女 최중량급 이희솔·손영희, 나란히 5, 6위…北 김국향 은메달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여자 최중량급에 동반 출전했던 이희솔(27·울산시청)과 손영희(23·부산역도연맹)가 5, 6위에 그쳤다. 이희솔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2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최중량급(75㎏ 이상) 결승전에서 인상 122㎏, 용상 153㎏, 합계 275㎏으로 5위를 기록했다. 손영희는 인상 118㎏, 용상 155㎏, 합계 273㎏으로 6위에 자리했다. 둘은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희솔은 장기인 인상에서, 손영희는 자신 있던 용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희솔은 인상 3차 시기에서 126㎏을 놓쳐 부담을 안고 용상을 시작했다. 손영희는 용상 1차 시기에서 155㎏에 성공한 뒤, 메달을 노리고 2차 시기에 162㎏을 신청했다. 162㎏은 손영희가 국내대회에서 성공한 적이 있는 무게였다. 그러나 손영희는 바벨을 머리 위에 든 뒤 균형을 잃어 ‘실패’ 판정을 받았다. 손영희는 용상 3차 시기에 166㎏을 신청하는 모험을 걸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북한 김국향은 멍쑤핑(중국)에 1㎏ 뒤져 금메달을 놓쳤다. 김국향은 인상 131㎏, 용상 175㎏, 합계 306㎏을 들었다. 멍쑤핑은 용상 마지막 시기에서 177㎏을 들어 합계 307㎏으로 김국향을 제쳤다. 리우올림픽 역도는 남자 105㎏급과 최중량급(105㎏ 이상) 경기를 남겨뒀지만, 한국 역도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리우에서 여자 53㎏급 윤진희가 동메달을 땄지만, 다른 6명은 메달을 얻지 못했다. ◇ 15일 전적(한국시간)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① 멍쑤핑(중국) 합계 307㎏ ② 김국향(북한) 합계 306㎏ ③ 사라 로블렌스(미국) 합계 286㎏ ⑤ 이희솔(한국) 합계 275㎏ ⑥ 손영희(한국) 합계 273㎏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女 역도 영웅 림정심 2연패 ‘번쩍’

    북한 女 역도 영웅 림정심 2연패 ‘번쩍’

    림정심(23)이 북한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림정심은 13일(한국시간)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림정심이 금메달을 따면서 북한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가 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 69㎏급에서 금메달을 땄던 림정심은 이번 대회에선 한 체급 올린 75㎏급에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림정심은 남자 레슬링 자유형에서 올림픽 2연패(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에 성공한 김일에 이어 북한 선수 중 두 번째로 올림픽 2연패를 한 선수가 됐다. 북한 여자 선수로는 처음이다. 이날 림정심은 인상에서 121㎏을 들어 116㎏을 들어 올린 2위 리디아 발렌틴(스페인)과의 격차를 5㎏으로 벌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용상 1차 시기에서 145㎏에 성공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뒤 2차 시기에선 153㎏을 성공시켰다. 림정심과 합계 2위 다르야 나우마바(벨라루스·합계 258㎏)의 합계 격차는 무려 16㎏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김정은 동지, 저 해냈습네다’···림정심 우승, 북한 첫 금메달

    [포토] ‘김정은 동지, 저 해냈습네다’···림정심 우승, 북한 첫 금메달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kg급 결승에서 승리를 확정한 북한의 림정심(23) 선수가 관중들을 향해 손을 높이 들어 기뻐하고 있다. 인상 121kg, 용상 153kg, 합계 274kg을 들어 정상에 오르며 북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2012년 런던올림픽 69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림정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한 체급 올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역대 북한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북한 선수답게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섰다”고 운을 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북한 여자역도 림정심 ‘금메달’···정상에 서다

    [포토] 북한 여자역도 림정심 ‘금메달’···정상에 서다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kg급 결승에서 바벨을 들어 올리는 북한의 림정심(23) 선수. 인상 121kg, 용상 153kg, 합계 274kg을 들어 정상에 오르며 북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2012년 런던올림픽 69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림정심은 이번 대회에서 한 체급 올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역대 북한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북한 금메달’ 림정심 “김정은 원수님께 달려가고파”

    첫 ‘북한 금메달’ 림정심 “김정은 원수님께 달려가고파”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역도선수 림정심(23)이 ‘북한 체육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북한 금메달리스트가 반복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한 찬사는 물론,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는 북한의 훈련·재활 시설에 대해서도 확실한 홍보를 했다. 림정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리우올림픽에서의 북한의 첫 금메달이다. 이날 우승으로 림정심은 2012년 런던올림픽 69㎏급에서 우승에 이어 북한 여자 선수 중 처음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남북관계를 의식한 듯 림정심은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는 사양한 채 외신기자들과만 이야기했다. 그리고 북한 방송 카메라를 향해 “훈련이 힘들고, 몸이 아파도 큰 경기에서 수령님께 기쁨을 주고자 크게 마음먹고 훈련했다. 아픈 걸 잊고 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식기자회견에서 림정심은 ”(금메달을 기대했던 남자 역도 56㎏급) 엄윤철 동지가 금메달을 따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오늘 경기장에 나오면서 우리 조국에 금메달을 안기고 떳떳하게 돌아가고 싶었다. 우리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 기쁨을 안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섰다“고 운을 뗐다. 이때까지는 다른 북한 선수의 인터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림정심은 북한 체육 시설에 대해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림정심은 지난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하고도 경기를 이어가 은메달을 땄다. 북한은 이를 두고 ‘불굴의 의지’라며 림정심을 대외 홍보에 활용했다. 림정심도 화답했다. 그는 “내가 미국에서 경기하다 부상을 당해 북한으로 돌아갔을 때, 이미 치료할 조건(준비)이 다 되어 있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고 빨리 훈련을 시작했다”며 북한의 재활 시스템을 자랑했다. 외신 기자가 ”정확히 얼마 만에 훈련을 재개했는가“라고 묻자 “두 달 정도 걸렸다”고 답했다. 림정심은 “북한은 자기의 재능을 꽃필 수 있는 곳이다”라며 “좋은 훈련 여건을 가진 훈련장이 정말 많다. 누구나 재능이 있고 싹이 있으면 다 할 수 있다. 북한에 유능한 선수들 많다”고 말했다. 림정심도 10살 때 김춘희 역도 코치에게 발탁돼 평양 청춘거리 청소년체육학교에 입학해 집중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인터뷰의 마무리에서 림정심은 또 김정은 위원장을 언급했다. 림정심은 “우승을 확정할 때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기쁨을 드렸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 원수님께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림정심 여자역도 금메달···북한 리우 첫 金 획득(종합)

    림정심 여자역도 금메달···북한 리우 첫 金 획득(종합)

    리우올림픽 여자역도에 출전한 림정심(23)이 북한의 올림픽 역사에 새 획을 그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김과 동시에 북한 여자선수 최초로 올림픽 종목 2회 연속 금메달 기록을 남겼다. 림정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이 경기 전까지 은메달 2, 동메달 2개만 얻었던 북한이 수확한 첫 금메달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69㎏급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림정심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린 75㎏급에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림정심은 남자 레슬링 자유형에서 올림픽 2연패(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에 성공한 김일에 이어 북한 선수 중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두 개 차지한 선수가 됐다. 북한 여자 선수로는 처음이다. 이날 림정심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인상에서 121㎏을 들어 이 부문 2위 리디아 발렌틴(스페인, 인상 116㎏)과 격차를 5㎏으로 벌렸다. 림정심이 용상 1차 시기를 시도하기도 전에 다른 선수는 모두 경기를 끝냈다. 림정심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45㎏에 성공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2차 시기에서는 153㎏을 들어 격차를 더 벌렸다. 3차 시기에서 162㎏을 신청해 올림픽 기록을 노렸지만 실패한 림정심은 이미 합계 2위 다르야 나우마바(벨라루스,합계 258㎏)의 격차를 무려 16㎏로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리우올림픽 개막 후 처음으로 북한 인공기가 가장 위에 자리했다. 림정심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바로 시상대에 오르지 않고 2위 나우마바와 3위 발렌틴에게 차례대로 다가가 악수를 청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선수에게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이날 메달 수여자는 북한의 장웅 IOC위원이었다. 장웅 위원과 림정심을 가볍게 포옹했다. 밝은 표정으로 은·동메달리스트, 장웅 위원과 인사하던 림정심은 북한 국가가 울리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역도] 림정심 북한선수단에 첫 금메달 선사,

    [리우 역도] 림정심 북한선수단에 첫 금메달 선사,

    북한의 여자 역도 선수 림정심(23)이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부터 금메달을 받았다. 장웅 위원은 금메달을 건넨 뒤 가볍게 림정심을 포옹했다. 림정심은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경기 전까지 은메달 2, 동메달 2개만 얻었던 북한이 수확한 첫 금메달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69㎏급에서 금맥을 캔 림정심은 이번 대회 한 체급 올린 75㎏급에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림정심은 남자 레슬링 자유형에서 올림픽 2연패(1992년 바르셀로나,1996년 애틀랜타)에 성공한 김일에 이어 북한 선수 중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두 개 차지한 선수가 됐다. 북한 여자 선수로는 처음이다. 림정심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림정심은 인상에서 121㎏을 들어 이 부문 2위 리디아 발렌틴(스페인, 인상 116㎏)과의 격차를 5㎏으로 벌렸다. 림정심이 용상 1차 시기를 시도하기도 전에 다른 선수는 모두 경기를 끝냈다. 림정심은 145㎏를 들어올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그 뒤는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림정심은 2차 시기 153㎏을 들어 격차를 더 벌렸다. 3차 시기에서 162㎏을 신청해 올림픽 기록을 노렸지만,바벨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림정심과 합계 2위 다르야 나우마바(벨라루스, 합계 258㎏)의 합계 격차는 무려 16㎏이었다. 시상식이 시작했고 대회 개막 후 처음으로 북한 인공기가 가장 위에 걸렸다. 림정심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바로 시상대에 오르지 않고 2위 나우마바와 3위 발렌틴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선수에게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봉지아, 리우] 金 아니면 이 보이지 마라? 축제라니…北선수들은 ‘전투 중’

    [봉지아, 리우] 金 아니면 이 보이지 마라? 축제라니…北선수들은 ‘전투 중’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빌리온 경기장. 북한의 최효심(23)이 여자 역도 63㎏급 용상 3차 시기에서 143㎏를 들어 올리며 올림픽신기록을 세웠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6명의 북한 관계자는 금메달을 기대한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했다. 그러나 곧바로 중국의 최강자 덩웨이(23)가 147㎏을 들어 올려 자신이 보유 중이던 종전 세계신기록(146㎏)을 1㎏ 경신하자 북한 관계자들의 얼굴은 순식간에 굳어버렸다. 덩웨이는 인상과 용상 합계 262㎏으로 최효심(248㎏)을 제쳤다. 금메달을 놓친 최효심의 얼굴은 밝지 못했다. 어색한 표정으로 메달 수여식을 마친 최효심은 곧바로 이어지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도 “소감을 듣고 싶다”는 기자의 외침을 외면한 채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다. 메달리스트들의 공식 기자회견에도 이례적으로 불참했는데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에게 이유를 묻자 “최효심은 현재 아무하고도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은메달을 땄음에도 실망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던 차에 이날 경기장을 찾은 김철학 주브라질 북한대사의 말을 듣자 분위기 파악이 됐다. ‘축하한다. 남자 69㎏의 김명혁도 금메달을 기대한다’라는 한국 취재진의 인사에 “올림픽 참가하는 선수가 금메달을 바라고 이기러 오지 어데 지려고 옵네까”라고 받아쳤다. 북한 역도 대표팀에는 이틀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지난 7일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남자 역도 56㎏급의 엄윤철(25)이 은메달에 그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하자 경기장을 찾았던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굳어진 얼굴로 급히 경기장을 떠났다. 물론 금메달을 따면 좋겠지만 은메달만 따도 패배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다. 2등 자체로도 훌륭할 뿐더러, 2등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일 1등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귀중한 은메달에도 기뻐하지 못하는 북한엔 올림픽이 축제가 아니라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전쟁이고 전투였나 보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올림픽> ‘부부 역사’의 알콩달콩 말다툼 “도쿄 가자”, “싫어”

    <올림픽> ‘부부 역사’의 알콩달콩 말다툼 “도쿄 가자”, “싫어”

    ‘부부 역사’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와 원정식(26·고양시청)이 알콩달콩 말다툼을 이어간다. “콜롬비아 선수 봤잖아. 서른세 살에 금메달 따는 거. (2020년) 도쿄올림픽도 같이 가자”라고 남편 원정식이 운을 떼자 아내 윤진희는 “나는 그때 서른네 살이거든”이라고 맞섰다. 윤진희와 원정식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역도 사상 처음으로 부부 동반으로 출전했다. 둘의 리우올림픽은 끝났다. 원정식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B그룹 경기에서 인상 143㎏, 용상 177㎏, 합계 320㎏을 기록했다. B그룹 2위에 올랐지만, 더 기록이 좋은 12명이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7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메달 획득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경기 뒤 원정식은 “후련하다”고 했다.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다리 부상을 당한 뒤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오늘도 주춤할 때가 있었다”라면서도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최소한의 목표는 이뤘다. 더구나 아내가 메달을 따지 않았나. 속이 후련하다”고 했다. 윤진희는 8일 치른 여자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에서 은메달을 딴 그는 8년 만에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기적 같은 성과를 이뤘다. 먼저 경기를 마친 윤진희는 9일 경기장에서 원정식을 응원했다. 원정식 경기가 끝난 뒤 둘은 가볍게 포옹했다. 이심전심. 둘은 굳이 긴 대화를 나눌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이 화두에 오르자 둘은 ‘말다툼’을 했다. 원정식은 “콜롬비아 선수도 33살에 올림픽에 나와서 금메달 따고 은퇴하잖아. 당신도 할 수 있어”라고 윤진희에게 도쿄올림픽 출전을 권했다. 콜롬비아 괴짜 역도선수 오스카 피게로아(33)는 9일 역도 남자 62㎏급에서 인상 142㎏, 용상 176㎏, 합계 318㎏으로 우승한 뒤 플랫폼 위에서 신발을 벗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은퇴’를 알렸다. 원정식에게는 이 모습이 정말 멋졌다. 그리고 아내를 떠올렸다. 원정식은 “아내가 (2012년 은퇴하고서) 3년 만에 돌아와 동메달을 따지 않았나. 도쿄에서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의 옆에서 이 말을 들은 윤진희는 “싫어”라고 단호하게 말한 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내가 34살이 된다.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라고 손을 내저었다. 원정식은 기자에게 “아내를 설득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도쿄올림픽’ 부부 동반 출전 여부는 앞으로도 윤진희와 원정식의 ‘말다툼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단기 목표’는 이미 세웠다. 둘은 10월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윤진희와 원정식은 “전국체전을 대비하려면 리우에서 머무는 기간에도 훈련해야 한다”고 했다. 윤진희가 원정식의 권유로 현역 복귀를 결정하며 떠올린 ‘영광의 순간’은 2011년 경기도 전국체전이었다. 전국체전은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을 수여하는 데 이때 윤진희와 원정식은 금메달 6개를 합작했다. “우리 바닥부터 시작해서 다시 정상에 서자”고 남편에게 말하며 현역으로 복귀한 윤진희가 남편 원정식과 함께 정말 정상에 설 준비를 마쳤다. 연합뉴스
  • 이정현 “이제 친박·비박 없다… 약자들의 꿈, 현실 되도록 할 것”

    이정현 “이제 친박·비박 없다… 약자들의 꿈, 현실 되도록 할 것”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9일 “지금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에 친박(친박근혜), 비박 그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당선 소감에서 “‘거위의 꿈’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면서 “그 노랫말처럼 모두가 등 뒤에서 비웃었지만 저는 꿈을 키워 왔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우리 사회를 거대한 벽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들, 분노하는 사람들, 꿈을 잃고 좌절하는 사람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특권과 기득권, 권위주의와 형식주의는 타파의 대상이 될지언정 결코 우리 주위에 머물지 못하게 할 것”이라면서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정치개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정치 혁명의 동지가 되어 달라. 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낡은 정치를 우리가 함께 쇄신해 나가자”고 외쳤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민생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 “야당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여당의 책임감으로 정책과 예산, 법안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가난한 사람, 사회적 약자, 방황하는 청년들이 겪는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겠다. 모든 답은 현장에서 찾겠다”고 약속했다. 친박계의 ‘오더(명령) 투표’의 득을 본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대표는 “이제 그런 얘기를 꺼내는 것조차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직 인선 원칙에 대해서는 “원외 인사의 비중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84년 구용상 전 전남지사의 비서로 정치권에 처음 발을 들였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연이어 맡으며 박근혜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때문에 박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정확히 파악하는 인사로 통한다. 박 대통령과의 인연은 2004년 17대 총선 때 시작됐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은 광주 서을에 출마한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어려운 곳에서 고생이 많으시다”라고 격려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당시 선거에서 고작 1%(720표)의 득표율을 얻는 수모를 겪었다. 총선이 끝난 뒤 이 대표는 “한나라당의 호남 포기 전략을 포기해 달라”고 말했고, 이에 감동한 박 대통령은 이 대표를 당 수석부대변인으로 기용했다. 이 대표는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22번)로 초선의원이 됐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다시 광주 서을에 출마해 39.7%의 놀라운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새누리당 후보에게 호남 ‘당선’은 여전히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이후 이 대표는 2014년 7·30 재·보궐 선거에서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마침내 기적을 연출했다. 당시 김무성 전 대표는 이 대표의 공을 높이 사 그를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다. 이 대표는 20대 총선에서 순천에 출마해 3선 고지에 오르면서 명실상부한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가 호남에서 22년간 산전수전을 겪으며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는 점이 당 대표 당선에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말단 당직인 사무직 ‘간사병’이라는 직책에서 출발해 16단계를 거쳐 당 대표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썼다. 지역 유권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지 않고, 100만원 이상 후원금을 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전대에서도 선거캠프조차 차리지 않고 당선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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