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용상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시장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02
  • 근대사법 1백주년 기념/「통일대비 법조」 심포지엄

    ◎“북 기존판결 인정범위 연구를”/독일의 동독출신 40% 임용 본받을만/「법원」 취재 언론 스스로 규범 등 설정을 대법원은 26일 근대 사법 1백주년 기념행사로 서울 서초구 사법연수원 강당에서 「통일에 대비하는 법조」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심포지엄은 통일 뒤 4년이라는 짧은 시일 안에 사법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룬 독일과 국내의 상황을 비교·분석하는 첫 자리여서 관심을 모았다. 특별연사로 초청된 독일연방 법무부 페테르 리스 사법국장은 『서독의 법관·검사 등 법조인력이 자발적으로 동독에 파견돼 사법조직의 구축에 참여하고 「법관선발위원회」를 통해 동독출신 법조인 가운데 공산혁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은 법조인을 40%가량 신규로 임용,융합토록 한 것이 사법통일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서울고법 이용우 부장판사는 『북한에 파견할 법조인력과 통일기금을 충분히 확보한 뒤 점진적인 통합을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북한의 법률과 제도를 철저히 연구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시장경제원리에 어느정도 어긋나는지 검토한 뒤 북한의 기존판결·결정 등의 인정범위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북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반인권적인 방법으로 북한민중을 처벌한 관료에 대해서도 통일후 무조건처벌하는 것보다는 정치적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울고법 박용상 부장판사는 「언론이 사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사법에 대한 취재와 보도 때 언론이 자율규제를 하지 않으면 그에 따르는 폐단을 시정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언론 스스로가 상세하게 윤리규범을 설정하고 특히 보도대상 피고인 등에 대해서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익명으로 보도하는 관행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 일 3백95개 지방의회/외국인에 참정권 부여

    【도쿄 연합】 재일동포 등 일본에 정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지방참정권을 부여할 것을 결의한 일본 지방의회들의 수가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상 재일한국민단 단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재일동포들에게 지방참정권부여를 요구,결의하는 의견서 등을 채택한 지방의회가 지난 3월말 현재 3백95개로 늘어났다』고 밝히고 재일동포들의 지방참정권 관철을 올해 민단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수준 원자력 기술 과시(사설)

    8일 설치된 울진 3호기는 한국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한국형 표준형 원자로로 1백만Kw급 가압형 경수로형이다.한국중공업·원자력연구소·한국전력기술이 각각 원자로·터빈설비 공급·원자로계통 설계 및 종합설계등 모든 부분에 주계약자로 참가,한국원자력기술의 독자적 국산화를 95%까지 이끌어 올리는데 성공한 것이다.이와 함께 7일 준공한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역시 우리의 손으로만 완성한 한국원자력기술의 개가이다. 이 모두가 고도의 안전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울진 3호기는 노심 손상빈도의 3배 개선,인간공학개념을 도입한 운전원의 실수사고확률의 대폭 감소,충전펌프수의 확대등 신뢰도까지 높인 안정성의 극대화를 추구했다.「하나로」 역시 개방수조형 혼합노심으로 가동중에 실험장치에 접근하기 쉽고,실험목적에 따라 노심구조를 변화시킬 수도 있는 가변형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특별하다. 울진 3호기의 의미는 북한의 한국형경수로에 대한 시비와도 특별한 연관이 있다.한국형 표준설계라 함은 무엇보다 한국인의 체형과 운전관행,그리고 국내산업기술과의 조화까지 연계돼 있다는 것을 뜻한다.기술적 안정성만이 아니라 사용상에서도 편리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제작 및 사용용어가 한글이며 기자재부품 조달도 국내에서 가능하므로 실질적 경제성까지 보장되는 것이다.결국 북한이 한국형경수로를 선택한다는 것은 제3자에게 있어서까지도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것이다. 최근 선진국들은 새로 원자로를 세우지 않는다.따라서 한국원자력기술은 이 조건에서도 자연스럽게 세계의 중심으로 나서게 될 것이다.북한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한국형이 어디 있는가」라는 논지는 이제 곧 현실감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북은 사실을 사실대로 믿어야 한다.통일원장관의 제안을 받아들여 직접 와서 확인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다시 한번 한국과학기술의 발전을 축하한다.
  • 부산에 국내 첫 정자은행/월내 개설… 가족계획 활성화 기대

    【부산=김정한 기자】 정액을 냉동보관,필요할때 사용하는 정자은행이 국내 처음으로 부산에 개설된다. 박용상피부비뇨기과의원(원장 박용상 부산 중구 광복동 1가5)은 최근 정자분석기 정자보관기등 정자은행설립에 필요한 관련기자재를 도입,설치가 끝나는 이달중순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원장은 『이번 정자은행 개설로 가족계획이 더욱 활성화되고 비배우자간의 인공수정에도 건강한 정액을 제공할 수 있는등 국민의료생활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조선무약「락」으로 바꾼 어음/확인없이 할인신금도 책임”(조약돌)

    ◎서울고법 ○…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박용상 부장판사)는 1일 6억4천만원어치의 위조어음을 진짜로 믿고 할인해 줬다 피해를 입은 건국상호신용금고가 조선무약합자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조선무약측은 피해액의 50%를 건국측에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어음 배서자의 직인이 「조선무약」이 아닌 「조선무락」으로 위조돼 찍혀 있었던 점이 인정된다』며 『위조된 어음을 진짜라고 확인해 준 조선무약 경리담당 직원의 말을 믿고 건국측이 어음제시자에게 어음을 할인해 준 만큼 조선무약측은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시. 재판부는 그러나 『건국측도 50%의 책임이 있다』고 부연.
  • 선거,경제타격 최소화 시켜야(사설)

    오는 6월27일의 4대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산업인력의 선거인력으로 유출,통화증발,각종 서비스가격의 인상 등 경제적 부작용이 예견되고 있다.재정경제연구원은 선거로 인해 17만3천명정도의 산업인력이 선거운동원으로 빠져나가고 최소한 4천1백억원의 선거자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민간경제연구소는 재경원의 전망보다 훨씬 많은 자금이 풀려나가고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등 이른바 「선거인플레」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민간경제연구소는 선거자금으로 1조5천억원에서 2조원이 동원될 것으로 보고 있다.재경원의 분석은 법정선거인원과 법정선거자금을 근거로 산출한 것이어서 민간경제연구원의 전망이 보다 현실적인 예측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실업률은 2.1%로 거의 완전고용상태에서 산업인력이 선거운동원으로 빠져나가면 일부 제조업과 건설업 등은 구인난을 겪을 것이 거의 분명하다.따라서 산업인력이 선거운동원으로 유출되는 것은 최대한 막아야 한다.선거관리위원회 등은 금품·타락선거에 대한 엄단은 물론 선거운동원에게 법정일당 이외에 돈이나 기타 다른 보수를 지급되지 않도록 감독과 감시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기업도 일단 인력이 이탈하면 복귀가 어렵고 설사 복귀한다 해도 그 기간이 대략 6개월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여 근로자의 이탈현상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정부당국 역시 선거로 인해 제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지 않도록 정부건설공사의 발주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특히 제조업부문 인력이 선거인력으로 이동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여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또 각급 금융기관은 선거때 통화증발을 억제하기 위해 소비성자금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국세청은 선거자금을 많이 쓰는 후보에 대해 자금출처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의한다.동시에 일선행정기관은 선거전후 서비스가격·음료·생필품 등의 가격이 기습인상되는 일이 없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 지하철건설 탄력예산 요구/최 서울시장(국무회의:28일)

    ◎빌딩 가스사고 막게 안전점검 철저/이 총리 28일 국무회의는 별다른 토의없이 17개 안건만을 심의하고 끝났다.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의 저수지청소 추진결과와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의 국악기 개량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최병렬 서울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통과된 내년도 예산편성지침과 관련,『지하철건설때문에 서울시가 지고 있는 5조원의 빚이 오는 97년에는 7조원으로 늘어나 해외에서 현금차관을 들여와 일부를 갚으려고해도 시설재의 도입만 허용하고 있는 법률때문에 불가능하다』고 고충을 토로. 최시장은 『따라서 앞으로 지방자치선거에서 당선된 서울시장은 엄청난 빚더미를 짊어지게 된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현실을 선거에서 이슈로 부각시켜야 한다』고 주장. 최시장은 또 『앞으로도 계속 지하철을 건설해야 하는데 이대로 가면 97년에는 신규사업을 시행할 수 없다』면서 탄력적인 예산편성을 요구. ○…최 시장은 예산의 운용에 대해서도 『일본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세금을 되도록 아끼기 위해 부서진 집을 새로 짓는 돈을무상으로 지원하지 않고 은행이 장기저리로 빌려주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같은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가뭄지역에 대한 예산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있다는 김용태 내무부장관의 지적에 대해 『관정을 개발해도 경제성이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저수지에 물을 채울 수 있는 곳을 파는데 먼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 ○…주 문화체육부장관은 가야금의 현을 12개에서 22개로 늘리는등의 국악기 개량사업에 관해 『우리 전통악기는 오랫동안 개량이 되지 않아 현대음악을 연주할 수 없다』고 개량사업에 착수한 배경을 설명하고 『28일 개량악기 시연회에서는 「오 나의 태양」등 외국곡이 연주된다』고 소개. ○…이홍구 국무총리는 『일본의 독가스사건으로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형 빌딩에서도 가스가 새는 사고와 화재가 발생하고 산사태등 안전사고가 일어나 걱정』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사고들은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관련부처는 철저한 점검과 단속을 실시하고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전관리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교육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 ▲외자도입법 시행령(개) ▲지적법 시행령(개)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개) ▲전기통신기본법 시행령(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개) ▲국민연금법 시행령(개)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94 회계연도 국민투자기금 결산보고서안 ▲96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안 ▲94년도 공무원연금기금 운용상황보고안 ▲영예수여안(다목적연구용 원자로건설 유공자등) ▲영예수여안(외국대통령) ▲영예수여안(군사외교활동 유공자) ▲정부인사발령안 ▲제7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 계획안 ▲제35주년 4·19혁명 기념행사 기본계획안
  • “수영미숙자가 인명 구하다 숨지면 본인도 40% 책임”/서울고법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강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숨졌다면 본인에게도 40%의 과실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박용상 부장판사)는 25일 안모씨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가는 5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안씨가 사고를 당한 지역은 물웅덩이가 많아 익사할 위험성이 많은 곳』이라며 『하천관리자인 국가가 위험표지판 등을 설치하지 않는 등 관리책임을 다하지 않은 잘못이 있지만 수영을 잘하지 못하면서도 다른 구출방법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물에 뛰어든 안씨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호남지역(시·도 지사 누가 뛰나:5)

    ◎민자 행정관료­민주「김심」의 대결/광주/여 조 지사 등 거론속 야 동교동계 “경합”/전남/조남조 지사­민주 현역의원 격돌예고/전북 ▷광주시장◁ 민자당은 「지역일꾼」을 강조하며 정치지망생 보다는 전문행정관료 출신을 내세워 인물중심의 한판승부를 가려보려 하고 있다.그러나 민주당 쪽에서는 벌써부터 예비후보들끼리 물밑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동교동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낙점만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공천 누가받나”관심 누가 당선되느냐 보다 민주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것도 같다.아무래도 부인할 수 없는 특수한 지역정서 때문이다. 민자당 후보로는 강운태 시장(47)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문창수 전남발전연구원장(56) 김동환 전광주시장(62) 고귀남 북을지구당위원장(61) 등이 거론되고 있다.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강 시장은 돋보이는 행정력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비교적 후한 평가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에서는 최근 입당한 이영일 전의원(56)이 공천의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고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의 행정특보를 맡았던 김재완 전시장(58)도 행정경험을 내세워 후보대열에 올라 있다.이밖에 정상용(45)·이길재(55)·임복진(58)·박광태(52)의원 등 이 지역 출신 현역의원 4명이 거명되고 있으나 서로들 이른바 「김심」을 가늠하느라 조심스러운 모습이다.한때 신기하 원내총무(54)도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으나 본인이 완강히 고사,출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재야에서는 「5·18민중항쟁연합」의 정동년 의장(52)과 「통일시대국민회의」의 광주·전남지부장을 맡고 있는 명노근 전남대교수(62)가 출마의사를 강력히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지사◁ 광주와 더불어 민주당의 텃밭으로 민자당의 고전이 예상된다.김이사장의 정계은퇴후 지역정서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때문에 민주당 도지부가 공천희망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민자당 도지부는 개점휴업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최 농림수산도 물망 민자당은 인물난 속에서도 조규하 전남지사(60)와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51)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전국구의 정시채 의원(61)과 전석홍 전보훈처장(61),구용상(60)·백형조(59)·이균범(61)전 지사도 뒤를 이어 거명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상임부회장 출신의 조 지사는 지난해 9월 부임한 뒤 「전남경제 한아름 키우기」운동을 적극 전개,지역주민들로부터 「경제지사」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이 행정관료의 출전을 계획하고 있는 데 반해 민주당에서는 동교동계 현역의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허경만 전국회부의장(57)과 유준상 부총재(53),김봉호(62)·한화갑(56)의원 등이 김 이사장의 낙점을 학수고대하고 있으며 비주류의 신순범 부총재(61)도 김상현 고문의 지원을 등에 업고 동분서주하고 있다.일찍부터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한 5선의 허전부 의장은 조만간 내외문제연구회의 이사장직을 내놓고 낙향,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이다.민주당은 그러나 동교동계 내부의 지나친 경쟁이 자칫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고 보고 제3의 인물을 채택할 가능성도 비치고 있다. ▷전북도지사◁ 호남지역에서는 그나마 민자당이 「가장 해볼 만한 곳」으로 꼽는 지역이다.14대 총선 때 황인성 전국무총리와 양창식 의원이 무주와 남원에서 지역정서의 벽을 넘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인물만 잘 선택한다면 대약진이 가능하리라는 기대감 속에 후보선택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민자당에서는 조남조 지사(57)의 내정설이 나도는 가운데 강현욱 전지사(58) 진념 전동자부장관(54) 이연택 전노동부장관(57) 최동섭 전건설부장관(60)등의 이름이 본인 의사와 관계 없이 오르내리고 있다.재선의원 경력의 조지사는 각종 행사에 빠짐 없이 얼굴을 내비치면서 활발한 지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DJ측근 경선대열에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최낙도 사무총장(57)이 고지를 선점하고 있고 김대식 전총무(56)와 도지부장 이희천 의원(67)도 탐색전이 한창이다.최 총장은 최근 선거법 개정문제를 둘러싸고 민자당측과의 막후접촉을 통해 한층 주가를 올렸으나 김 이사장의 측근인 유종근 아태재단사무부총장(51)이 경선대열에 새롭게 뛰어들자 긴장하는 모습이다. 재야에서는 정동익 국민회의공동대표(51)가 시민단체의 추대운동에 힘을 얻고 있다.
  • 최 서울시장 공천 방침/광역장 후보·경선대상자 통보 착수/민자

    민자당은 이번주 안에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내세울 후보 혹은 후보경선자를 내정한다는 방침 아래 20일 대상자 통보작업에 착수했다. 민자당은 특히 관심을 모으는 서울시장 후보에 최병렬 현 시장을 출마시키기로 내부방침을 굳히고 최 시장과 경선을 벌일 다른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최서울시장을 비롯,후보에 내정되거나 경선에 나설 7∼8명의 현직 시·도지사들에 대해 오는 24·25일쯤 공직을 사퇴하도록 하고 후임 시·도지사도 바로 임명할 계획이다. 민자당의 부산시장 후보로는 문정수 의원과 김기재 시장 가운데 경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구시장 후보는 이상희 전 내무부장관의 영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의익 전 시장,최재호 전 대법관을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과 대전,그리고 광주는 최기선 전 시장,염홍철·강운태 시장이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경기도지사로는 이인제 의원의 공천이 유력하며 강원지사는 이상용 지사와 한석용 전 지사의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충남은 박중배 현 지사가,충북은 이원종 전 서울시장과 김덕영 전 지사가 거론되고 있다. 전북은 조남조 현 지사,전남은 구용상 전 지사가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북은 이의근 청와대 행정수석과 이판석 전 지사,경남은 김혁혁 현 지사와 김봉조 의원 사이에 각각 경선이 벌어질 전망이다. 제주는 신구범 지사와 우근민 전 지사,강보성 의원 등이 경선할 가능성이 높다.
  • 94경제성장 견실하다(사설)

    지난해 우리경제는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높은 성장을 기록한데다 성장의 면면을 보아도 모습이 미덥다.상품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했다.반면에 내수압력이 큰 소비와 건설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여 근래 보기드문 견실한 성장패턴을 보였다. 제조업 경기의 양극화현상이 크게 시정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하다.중공업의 경기확대가 경공업에까지 파급되어 9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94년에는 플러스성장으로 반전했다.농림어업부문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 산업별로 비교적 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경제성장률이 8.4%로 집계되면서 일부에서 경기과열을 우려하는 지적이 나오고는 있다.제조업의 가동률이 85%를 넘어서 있고 실업률이 2%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게다가 민간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현재 경기를 과열로 보고 진정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 해야한다.정책수립과 집행간에는 일정한 시차가 있으므로 지금부터 정부·민간이 경기과열에 대비해서 미리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완전고용상태에서 인력수요가 크게 늘어날 경우 임금상승을 유발하고 이것이 인플레를 초래할 개연성이 있다.따라서 정부는 인력수요 유발효과가 큰 건설업과 서비스부문 등의 경기가 과열되지 않게 정책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은 경기과열을 부추기는 소비를 조금씩만 줄일 것을 촉구한다.과거처럼 소비절약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것이 아니라 소비지출을 약간만 유보하자는 것이다.소비유보는 호황국면을 연장시켜 결국 국민 각자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업들도 설비투자를 분산해 경기가 과열로 이행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경기가 호황국면을 보일때 기술개발투자를 확대,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경기호황을 장기화하는 길이다.
  • 「완전고용」에 방심말아야(사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94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한동안 감소추세를 보이던 제조업근로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는가 하면 실업률은 2.4%의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특히 지난해 4·4분기의 실업률은 완전고용상태인 2%로 분기별로 볼때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이처럼 취업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장기적인 경기활황의 결과이며 우리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높이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제조업의 근로자수가 늘어나는 것도 전체산업의 생산능력이 확충되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같이 높은 점수를 얻은 고용지표의 뒤에 가려진 갖가지 부의 요인들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우선 완전고용수준에 이르는 실업률은 극심한 산업인력난을 예고하는 불길한 조짐일 수도 있음을 지나쳐선 안된다.그렇잖아도 이미 경기가 활황국면을 지나서 부분적인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인력난이 심화되고 임금상승압력이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중화학업종 중심의 경기활황과 국제가격상승으로 인한 원자재구득난에더해 구인난에 의한 노동력의 공급애로현상은 가뜩이나 불안한 물가를 부추기고 있다.오는 6월의 지자체 선거인력수요도 산업인력난을 가중시킬 것이다.때문에 제조업 생산시설을 최첨단으로 자동화하는 시설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조치와 함께 각 부문별 산업인력의 장단기 수급대책을 시급히 마련토록 업계와 정부측에 촉구한다.여성및 노령인구의 적극적인 활용방안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경기과열은 실기함 없이 사전에 차단,안정적 확장국면을 유지케 함으로써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덜고 인플레등에 의한 경제 거품화 현상도 막아야 한다.이밖에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평균 임금수준이 다른 경쟁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사실과 무리한 임금인상 투쟁이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큰 요인임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 일 국회의원/“정주외국인 참정권 부여”88%찬성

    ◎재일 한국청년 상공인연합 설문조사/실시시기 90%가 “5∼10 년뒤 예상”/자민·신진의원 상대적 반대 많아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국회의원들은 재일 한국민단(단장 신용상)이 추진하고 있는 정주 외국인에 대한 지방참정권 부여에 긍정적인 것으로 재일 한국청년상공인연합회(회장 여건이)가 실시한 앙케트 조사결과 10일 밝혀졌다. 상공인련이 기명식으로 지난달 일본 중·참의원 7백59명을 대상으로 앙케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3백15명이 응답했으며 88%인 2백76명이 지방참정권부여에 찬성했고 3%(10명)가 반대했다. 또한 현재는 인정할 수 없으나 장래에는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5%(16명)로 나타났으며 실시시기에 대해서는 90%가 5∼10년뒤로 전망했다. 찬성하는 이유는 일본 민주주의 진전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반대하는 응답자들은 『귀화하면 참정권이 생기므로 귀화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여 회장은 『간사이(관서) 대지진 직후 조사라서 회답률이 50%에 이르지 않아 그대로 평가하기는 어려우나지방참정권 실현을 위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중·참의원 모두 모든 정당에서 찬성이 있었으나 반대하는 의원은 자민당과 통합야당 신진당에 많았다.
  • 경기확장 24개월째 지속/1월 생산 8.9% 증가

    ◎제조업 가동률 85.4%… “과열 우려” 경기 확장세가 2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자동차 등 내구 소비재를 중심으로 소비가 급증하고,실업률도 낮은 수준이라 자칫 경기 과열이 우려된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작년 1월의 증가율(18.8%)의 절반이지만 올 1월에 설 연휴가 있어 조업일수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두자리 수의 증가율을 유지한 셈으로,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생산능력이 전년 동기보다 8.6% 늘었음에도 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이 85.4%의 높은 수준인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국내 기계수주(선박 제외)도 35.8% 늘고 외국의 기계수입과 수입허가 실적이 각각 21.6%와 61.3% 증가하는 등 투자활동도 여전히 활발했다. 도산매 판매는 설 제수용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1.2% 증가,전년동기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특히 자동차와 휴대용 전화기 등 내구 소비재 출하가 14.7% 증가하는 등 내수용 소비재가 11.7%나 늘어 과소비의 우려를 낳고 있다. 실업률은 전년 동기보다 0.6%포인트 떨어진 2.3%로 지난해 2·4분기 이후 사실상 완전 고용상태가 계속됐다. 경기 선행 종합지수와 동행지수도 전 달보다 각각 0.9%와 1.4%가 상승,경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 중 실업위기 심화/실업률 19%/1억5천만명 실직상태

    【북경 로이터 연합】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은 8억 노동인구중 18.57%인 1억5천만명이 일자리가 없거나 불완전 고용상태에 있어 커다란 실업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 노동관계 고위관리가 1일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이 문제가 전통적 고용주인 국영기업들이 시장경제에 운명이 맡겨져야할 상황이기 때문에 평생의 일자리를 제공할 능력을 잃게 되어 더욱 악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업위기의 원인으로 중국의 국영기업 10만개소의 3분의1이 적자를 내고있어 일대 개혁이 진행되고 있으며 9억의 농민중에서 농촌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작년 11월 발표된 공식통계에 따르면 지난 93년말의 도시실업률은 1억5천만 일자리중 2.6%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억대증가」 투기·재테크와 “무관”/고위공직자 재산변동의 특징

    ◎거액증감/주식­부동산 처분·빚청산 주류/“의원사퇴” 이기택 총재 세비1억 「낮잠」 ▷입법부◁ 입법부의 재산공개 대상자는 국회의원 2백99명을 비롯,국회사무처와 의정연수원,국회도서관의 1급 이상 직원등 모두 3백31명이다. 지난 15일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김사성 의원을 제외한 3백30명의 재산변동사항이 이번에 공개됐다. ○…지난해 한햇동안 1억원 이상의 재산변동이 있었다고 신고한 의원은 증가가 36명,감소가 35명으로 모두 71명.이는 지난해 증가 9명,감소 21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 재산증가 1위는 53억1천4백만원을 신고한 김진재 의원(민자),재산감소 1위는 52억2천3백만원의 김효영 의원(민자). ○정몽준 의원 16억 김진재 의원은 부친이 회장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의 주식 1만9천여주를 배당받은데다 보유주식의 평가차익까지 발생,유가증권평가액이 무려 65억9천8백여만원 증가. 김효영 의원은 장남의 부도로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있던 대지 2백80여평,건물 1천여평짜리 빌딩을 52억여원에 매각.김의원은 그러나 93년에는 2억8천3백만원이 전재산이라고 등록. 지난해 재산증가 1위를 차지했던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의 6남 정몽준 의원(민자)은 주식배당금을 위주로 16억1천8백여만원 증가.정의원은 5천만원짜리 청전 이상범의 산수화등 2점의 미술품도 신고. 지난 93년 재산공개 때 민자당을 탈당한 정동호 의원(무소속)은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25억원짜리 연립주택 7채를 사들이는 등 11억3천9백만원의 재산을 증식. 김용환 의원(무소속)은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읍에 있는 임야 2천5백여평을 8억4천5백만원에 팔아 재산증식 4위를 기록.이 땅에 대한 93년 평가액은 3천3백여만원. 30억7천9백만원이 줄어든 김원길 의원(민주)은 삼성동 땅 1백80여평을 29억여원,용산구 이촌동의 64평짜리 장미아파트를 7억9천만원에 매각해 빚을 갚았다고 신고. 배명국 의원(민자)은 직접 운영하던 장복건설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비상장주식 38만7천5백주의 재산가치가 크게 떨어져 19억3천2백만원 감소. 이승무 의원(민자)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대지 2백여평짜리 단독주택을 25억여원에 파는등 18억7천4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 ○황의장 1억 늘어 ○…국회의장단과 여야대표들은 대부분 재산이 증가. 황낙주 의장은 봉급 1천26만원을 저축하고 부인명의 예금 7천6백74만원등 1억8백44만원이 증가.홍영기 부의장은 봉급과 판공비 8천7백60만원을 저축,이한동 부의장은 그러나 부인의 92년식 그랜저를 94년식 포텐샤로 바꿨을 뿐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무변동.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는 6천5백9만원의 예금이 늘었고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의원직사퇴서를 낸뒤 통장에 들어간 1억82만원의 세비가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신고. ○…주요당직자 가운데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은 장학재단에 2천만원을 출연하는등 본인의 재산은 줄었으나 의사인 부인의 재산은 늘어 전체적으로는 4백11만원 증가.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임야를 공시지가보다 낮은 값에 팔아 4억7백8만원 줄어들었고 현경대원내총무는 1천8백28만원을 저축. 민주당은 한광옥 부총재가 8천5백만원,유준상 부총재가 5천5백만원,권노갑 부총재가 4천9백만원,신순범 부총재가 3천만원 늘어났으나 유독이부영 부총재만은 은행빚으로 재산이 5백만원 감소. ○…김종필 의원은 92년식 3천㏄짜리 그랜저를 큰아들에게 물려주고 3천5백㏄짜리 뉴 그랜저를 새로 구입,박영옥여사도 90년식 그랜저를 팔고 아카디아를 새로 샀으나 전체 재산은 무변동. ○동료차 물려받아 박계동 의원(민주)은 그동안 타고 다니던 88년식 스텔라를 폐차처분하고 92년식 슈퍼살롱을 같은 당의 박정훈의원으로부터 물려받는 근검절약을 실천. 재미교포 출신인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89년식 캐딜락과 83년식 벤츠,90년식 지프등 외국산 승용차를 모두 팔아치우고 소나타를 구입. ▷행정부◁ 행정부에서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모두 24명으로 증가액에서는 김무성 내무부차관이 18억64만4천원으로 수위를 차지. 2위는 3억7천7백27만9천원이 늘어난 신성오이란대사이며 김광식인천지방경찰청장(3억4천8백33만9천원) 김석우대통령의전비서관(2억2천6백2만1천원) 유직형건설교통부기획관리실장(2억1천8백20만4천원) 한만청서울대병원장(2억9백26만6천원)이승환외무부특2급대사(2억원) 황창평국가보훈처장(1억8천3백92만1천원) 성락승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1억7천9백42만9천원) 신명호재정경제원2차관보(1억7천8백62만5천원)의 순. ○주식차액 21억원 ○…전방그룹 창업자인 김용주씨를 아버지로 둔 김무성내무부차관은 최초 재산등록때 형제들이 운영중이던 새한상호신용금고의 주식 7만9천2백주를 비상장주식 신고규정에 따라 액면가인 주당 5천원씩 3억9천6백만원으로 신고했으나 지난해 4월 주당 3만1천5백54원씩 24억9천여만원에 팔아 21억여원의 차익이 발생했다고 설명. ○…반면 1억원 이상이 줄어든 사람은 5억2백8만1천원이 줄어든 서상기한국기계연구원장등 모두 8명. 다음은 1억8천1백35만원이 감소한 이방호수협회장이고 장승우 재정경제원1차관보(1억4천1백1만8천원) 정경일 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1억3천8백93만8천원) 이양호 국방부장관(1억3천7백25만원) 변승봉 한국전기연구소장(1억2천9백50만원) 이정빈 외교안보연구원장(1억2천4백34만6천원) 김중수 외무부1급상당(1억1천38만5천원)의 순. 서원장은 상속재산인 대구 산격동의 밭 8필지등을 대구시 종합유통단지에 수용당하면서 모두 34억8천만원의 보상비를 받아 은행등에 예탁했으나 세금 납부로 재산이 감소. ○김 대통령 24억원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93년말 20억8천6백만원에서 3억9천6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는데 김대통령의 재산증가는 봉급적금으로 인한 예금증가 4천2백만원에 지나지 않는 반면 부친 김홍조옹은 수산업 수익금을 포함해 1억8천8백만원이 증가. 이홍구 국무총리는 본인 및 배우자등의 예금 및 유가증권 매각에 따른 증감으로 지난해 6월 신규 공개한 30억3천만원에서 3천5백만원이 줄었으며 이시윤 감사원장은 18억1천4백만원에서 4천4백만원,홍재형 경제부총리는 8억7천4백만원에서 4천만원,나웅배 통일부총리는 65억8천8백만원에서 6천3백만원이 각각 증가. 청와대는 한승수비서실장이 21억1천5백만원에서 8백만원,이원종정무수석비서관이 아파트를 팔아 2억6천5백만원에서 1억4천9백만원이 늘었고 박관용정치특보와 김영수민정수석비서관은 각각 8백만원과 4천4백만원이 감소. ○…공직자들의 재산변동은 예금 주식 부동산등 3개 재산변동 사유 가운데 대부분 주식과 예금으로 발생. 일부 공직자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돼 있던 부동산을 실제 소유주인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하거나 이름을 빌려주었던 문중재산을 문중 이름으로 이전등기하는등의 방법으로 오해의 소지를 차단. ▷사법부◁ 대법원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27일 발표한 재산공개 대상 고위법관 1백4명의 재산변동 신고결과 윤관 대법원장을 비롯,75명의 법관이 지난해 2월의 재산공개 변동신고 당시에 비해 재산이 늘어났으며 지홍원 광주고법원장 등 24명의 경우 감소했고 나머지 6명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고의누락 없었다” ○…윤 대법원장의 경우 예금 및 채권등을 포함,3천6백50여만원이 늘어나 총재산규모는 6억1천9백여만원으로 증가했다.윤 대법원장은 자신 명의의 채권 및 은행예금이 1천8백40여만원 증가했으며 부인 예금이 1천2백80여만원,차남은 1천5백90여만원이 증가했으나 장남과 삼남은 합계 1천70여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울고법의 박용상부장판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팔면서 생긴 시세차익 2억여원등 모두 2억4천9백여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재산증가액이 가장 많았다.신성택 대법관·지홍원 광주고법원장·박보무 광주지법원장·권성 서울고법부장·이상현 서울고법부장 등 6명의 고위법관은 재산증감액이 1억원을 넘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재산변동 신고를 한 공개 대상자들 가운데 고의적인 재산누락이나 편·탈법적인 재산 증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지난 21일자 인사로 인해 지법부장에서 고법부장으로 승진,추가 공개대상이 된 이창구 부산고법부장판사 등 4명의 경우 오는 3월말까지 재산공개를 위한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일 지진 교포사망자/민단서 합동위령제

    【도쿄 연합】 재일 한국민단은 26일 하오 일본 효고(병고)현 민단본부에서 지난달 간사이(관서) 대지진으로 사망한 재일교포 1백40여명에 대한 합동위령제를 올렸다. 이날 위령제에는 유가족 2백여명을 비롯,김태지 주일한국대사 등 관계관과 신용상 민단단장 등 민단 관계자를 포함해 모두 5백여명이 참석했다. 합동위령제에는 또 효고현지사 등 일본측 지방자치단체 간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불의에 유명을 달리한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고 묵도와 함께 헌화했다.
  • 세계실업/대공황이후 “최악”

    ◎ILO/노동인력 30% 8억명 “불완전 고용” 【제네바 AFP DPA 연합】 실업자와 불완전 취업자수가 지난 한해동안 전세계적으로 8억2천만명에 달하는등 세계는 지난 30년대 대공황이후 최악의 실업위기로 치닫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고했다. ILO는 「95년 세계 고용현황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 노동인력의 30%인 약 8억2천만명이 실업 또는 불완전 고용상태에 있었다고 지적하고 선진공업국들에서만 3천5백만명이 실업상태라고 밝혔다. 다음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사회문제 정상회담에 제출될 보고서는 또 개발도상국들에게 시장접근의 기회가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아시아와 중·동부유럽 국가들의 시장경제 개혁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험난한 과정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대 전산망 해커침입/지난달/원고지 2백50만장분 개인정보 지워

    서울대 전산망에 해커가 침입,이용자들의 개인자료를 지워버린 사실이 21일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대 중앙교육전산원측은 이날 『지난달 12일 해커가 침입,매일 상오 5시 전날의 전산망 이용상황을 통계내도록 돼있는 검색프로그램을 자동삭제 프로그램으로 바꿔놓는 바람에 1기가바이트(2백자 원고지 2백50만장 분량)의 개인정보가 지워져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곳은 서울대 전산망 가운데 학생·교수 등 가입자들이 개인적인 정보를 보관·교류하는 「정보광장」으로 행정전산망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만큼 성적·신상정보 등 학사관련 자료는 피해가 없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 기후변화협약/선진­개도국 대립

    ◎“한국 등 CO₂ 감축대상 포함”/선진국 주장에 선발개도국 반발 【유엔본부 연합】 선진공업국들이 유엔의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CO₂(이산화탄소)등 온실가스 감축의무의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등 선발 개도국들도 CO₂ 감축대상국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있다.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은 17일 유엔본부에서 폐막된 기후변화협약 제1차 당사국회의 (3월28일 베를린서 개최예정) 준비회의에서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서는 선진국들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선발개도국들에게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을 비롯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등 선발개도국들은 선진국들이 기후변화협약의 의무도 이행치 않으면서 책임을 전가하려하고 있다고 반발해 준비회의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이 문제를 베를린 당사국회의에 넘기기로 했다. 회의소식통은 『일부 선진국들이 선발개도국들의 경제성장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이들 국가에게도 에너지소비 감소의무를 부과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호무역주의 전략을 구사하려 한다』면서 『각료급회의가 될 베를린 당사국회의에서도 합의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후협약」이란/메탄 등 배출 90년수준 동결/「리우협약」 1백20국 서명(해설) 기후변화협약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환경적 재앙을 피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메탄 등 온난화을 일으키는 가스의 배출량을 규제하자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한 협약이다.지난 90년 유엔환경계획과 세계보건기구가 제안하고 일본 및 유럽연합등 화석연료 사용률이 낮은 나라들이 적극 동조함으로써 리우환경회의에서 1백20여개국의 서명으로 채택됐다.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조항은 그뒤 당사국간 협의을 통해 마련됐으며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국가 등 선진국에 한해서만 오는 2000년까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90년 수준으로 억제키로 한다는 조항이다. 현상태에서 우리나라가 이산화탄소 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경우 지게될 부담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의 화석연료 의존도는 80%에 달해 미·일·프랑스 등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탄소세 부과 등에 따른 수출품 비용상승으로 국제경쟁력이 처지는 것은 물론이다.그러나 이는 우리나라가 대상국에 포함됐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며 현재의 분위기상 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