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용산 청사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해기사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포스코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구청장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중성화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95
  • 한·미, 北사이버위협 공동대처 본격화

    한·미 군 당국이 처음으로 사이버 테러 위협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열고 정보 공유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북한의 사이버전 수행 능력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7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1차 국방 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장혁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존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사이버정책부차관보 대리가 참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은 사이버 가상 공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토의식 연습을 진행했고 위기 대응과 관련해 취약점이 무엇인지 분석했다”면서 “신종 기술 등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사이버전을 비용 대비 효과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격 수단으로 보고 사이버전 인력과 조직을 적극적으로 양성해 왔다. 일명 ‘121국’이라고 불리는 정찰총국 산하 전자정찰국과 사이버전지도국은 3000여명의 정예 해킹 요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관은 지난해 6월 청와대 홈페이지와 국내 언론사 등 16개 기관 사이트를 마비시켰고 3월에는 KBS 등 언론사와 금융기관의 전산망을 동시다발적으로 해킹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2000년대 초반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 등 미군 관련 홈페이지에 가장 많은 접속 기록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DMZ 평화공원·남~북~러 잇는 유라시아 구상 현실화”

    “DMZ 평화공원·남~북~러 잇는 유라시아 구상 현실화”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이뤄진 국방부, 국가보훈처, 외교부, 통일부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합동 업무보고는 ‘튼튼한 안보,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화두로 집권 2년차 외교·안보 기조를 밝히는 자리였다. 박 대통령이 이날 ‘통일 시대’의 준비를 강조하며 이를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순위로 격상한 건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이 그만큼 깊어지고 있다는 상황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안보 부처가 국방부 청사에서 대통령 업무보고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강력한 안보 태세를 주문하는 박 대통령의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굶주림에 고통받는 북한 주민의 삶을 좀 더 깊이 도우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가는 노력을 펼쳐야겠다”면서 “농·축산과 산림 녹화 등 우리의 기술과 지식을 북한 주민과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북한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국가보훈처, 외교부, 통일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통일시대 기반을 다지는 데 정책의 최우선순위를 둬야겠다”며 이같이 밝히고 “남북 간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고 역사와 환경 등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사업들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 북한 주민들의 당면한 인권 문제 해결에도 좀 더 노력을 기울여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도 이뤄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관련해 남북 합의가 도출되면 지뢰 제거 등의 기반 조성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올해 302억원의 관련 예산을 책정했으며 2015년에는 1500억여원까지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본격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 차원에서 나진-하산 물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실크로드익스프레스(SRX) 실현을 위한 북한 철도 개·보수 및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연결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핵 문제와 남북 간 정치·군사적 신뢰 구축을 전제로 한 남북 동질성 회복과 호혜 협력, 경제 및 비정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담았다. 이산가족 상봉을 둘러싸고 남북 간 합의가 힘겹게 진행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올해 점진적인 남북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통일부는 남북 간 제도적 통합 이전 단계로 ‘경제공동체’를 명시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전진 정도에 따른 남북 간 경제협력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농·축산 부문의 지원책과 공동 영농 시범 사업 계획 등은 일종의 ‘북한판 새마을운동’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우리 사회의 낮아진 통일 인식을 제고하는 것도 올해 통일부의 중점 사안이다. 이른바 ‘통일 친화적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통일지성 원탁회의’를 구성하고 통일 관련 인사와 단체들이 연대하는 ‘평화통일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창조기획재정담당관 김홍식 △행정인사과장 김정각 △산업금융〃 이형주 △글로벌금융〃 탁윤성 △보험〃 김진홍 △서민금융〃 최용호 △자본시장〃 이명순 △자산운용〃 안창국 △공정시장〃 김기한 △FIU 제도운영〃 이태훈 △정책홍보팀장 이수영 △구조조정지원〃 선욱 △FIU 기획협력〃 최명수 △자본시장조사단장 박정훈 △FIU 기획행정실장 변영한 ■경찰청 ◇총경급 <본청> △홍보담당관 유충호 △기획조정 진교훈 △재정 김교태 △규제개혁법무 서연식 △감찰 유진형 △감사 최관호 △인권보호 손장목 △정보화장비기획 김종섭 △장비 이원영 △교통기획 김수영 △교통운영 박종천 △교육정책 김순호 △복지정책 최호열 △경무담당관실 정책보좌관 김학관 △생활질서과장 이충호 △여성청소년 조지호 △특수수사 최승렬 △강력범죄수사 김헌기 △지능범죄수사 송병일 △범죄정보 최주원 △과학수사센터장 곽순기 △사이버안전국 준비단장 이성재 △경비과장 김광식 △경호 강언식 △경비과 아시안게임 준비단장(승진) 배대희 △정보1과장 김광호 △정보2 박기호 △정보3 이용배 △정보4 장하연 △보안1 이은정 △보안2 김두연 △보안3 김병수 △외사기획 우종수 △외사정보 박창호 △외사수사 백동흠 <경찰대> △교무과장 반기수 △경찰학 전기완 △운영지원(승) 안상엽 △학생 이재승 △치안정책연구소(기획운영) 이봉행 △지방이전건설단장 노재호 <중앙경찰학교> △ 교무과장 최재천 <경찰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 박성수 <경찰병원> △총무과장 김시택 <서울> △홍보담당관 김성섭 △청문감사 김석열 △경무과장 김진표 △인사교육 최해영 △정보화장비 이화선 △경무과(사회안전) 정창배 △경무과(총리실) 윤시승 △생활안전과장 안종익 △생활질서 김성완 △112종합상황실장 우철문 △여성청소년과장 김창룡 △지하철경찰대장 송호림 △수사과장 김근식 △형사 이규문 △광역수사대장 박영진 △교통안전과장 박생수 △경비1 김병구 △경비2 연정훈 △정보2 정용근 △보안1 전병용 △보안2 이광석 △외사 이인상 △제1기동대장 하원호 △제2기동 곽생근 △제4기동 변관수 △제5기동 김갑식 △22경찰경호 김소년 △국회경비 유진규 △청사경비 김상우 △101경비부단장 이준섭 △중부서장 윤소식 △종로 설광섭 △남대문 허찬 △서대문 윤후의 △혜화 이명교 △용산 진정무 △성북 한형우 △마포 위득량 △성동 이영상 △서부 이명훈 △관악 김종보 △강서 이맹호 △강동 이창무 △종암 김재규 △구로 이훈 △서초 김영배 △양천 남구준 △도봉 이문수 △수서 조용식 △경무과 치안지도관 박영대(승) △고범석(승) △최현석(승) △박성민(승) △이승협(승) <부산> △청문감사담당관 조성환 △경무과장 김성식 △교통 류해국 △경비 김해주 △생활안전 권창만 △112종합상황실장(승) 박중희 △수사과장 김주수 △형사 정진규 △정보 박화병 △보안 이선록 △동래서장 곽명달 △남부 박노면 △해운대 김동현 △사상 정명시 △사하 신영대 △연제 김성수 △강서 정규열 △북부 김성훈 △기장 이동환 △경무과 치안지도관 윤영진(승) △윤경돈(승) △감기대(승) <대구> △청문감사담당관 서진교 △경무과장 류상열 △정보화장비 김훈찬 △정보 이상탁 △보안 김용주 △생활안전(승) 김영수 △112종합상황실장(승) 정도영 △경비교통과장(승) 정상진 △중부서장 이갑수 △동부 최석환 △서부 이원백 △북부 김대현 △수성 박희룡 △성서 이근영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김한섭 <인천> △홍보담당관 조종림 △청문감사 안정균 △정보화장비과장 황순일 △보안 정승용 △외사 이창수 △112종합상황실장 안영수 △수사과장 조은수 △경비교통과 아시안게임 준비단장(승) 오부명 △국제공항경찰대장 전진선 △남부서장 정지용 △남동 이성형 △부평 백운용 △서부 하용철 △계양 남승기 △강화 조용태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김원범 <광주> △청문감사담당관 박석일 △경무과장(승) 이수경 △보안 최정환 △112종합상황실장 박영덕 △경비교통과장 김영창 △북부서장 김학남 △경무과 치안지도관 정경채(승) △장영수(승) <대전> △청문감사담당관 김택준 △경무과장(승) 정병구 △정보화장비(승) 김태규 △보안 박근순 △112종합상황실장 김종식 △경비교통과장 유재성 △청사경비대장 김기용 △동부서장 신희웅 △둔산 오용대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임정주 <울산> △홍보담당관(승) 전오성 △청문감사 박영택 △경무과장 이정동 △정보화장비담당관 김진우 △112종합상황실장 채주옥 △수사과장(승) 장종근 △경비교통 오병국 △보안 유윤근 △중부서장 이원희 △울주 강호준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김성종 <경기> △청문감사담당관 구본걸 △경무과장 신상석 △경비 이석권 △생활안전 오문교 △112종합상황실장 이한일 △수사과장 김정섭 △형사 김춘섭 △정보 최규호 △제2청 경무 김성근 △제2청 생활안전 김녹범 △제2청 112종합상황실장 김학중 △제2청 수사과장 서상귀 △제2청 정보보안 정수상 △기동대장 안기남 △청사경비 이병하 △수원서부서장 조희련 △안양동안 이재술 △과천 이상기 △군포 박형길 △성남수정 박형준 △성남중원 신경문 △부천소사 김영일 △광명 권세도 △안산단원 구장회 △안산상록 김수희 △시흥 신윤균 △평택 곽정기 △화성동부 윤동춘 △용인서부 이석 △광주 윤성태 △여주 정성채 △양평 김창식 △하남 이문국 △의정부 이원정 △일산 강신후 △구리서장 황성모 △파주 김종구 △가평 김근수 △경무과 치안지도관 이재홍(승) △한상균(승) △김태수(승) △정희영(승) <강원> △홍보담당관(승) 김준영 △정보화장비 안승일 △생활안전과장(승) 유윤종 △112종합상황실장(승) 김형기 △수사과장 위강석 △정보 박문호 △보안 고진태 △동해서장 송민주 △태백 윤원욱 △속초 김창수 △삼척 곽경호 △정선(승) 반병욱 △횡성(승) 윤치원 △고서(승) 이홍만 △인제(경정) 진혜성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엄기영 <충북> △112종합상황실장(승) 이우범 △수사과장(승) 최종상 △정보 박세호 △보안 신현옥 △청주상당서장 임종하 △제천(승) 심헌규 △영동(승) 오원심 △괴산(승) 김수룡 △단양(승) 김두련 △보은(경정) 김진광 △진천 김홍근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이광숙 <충남> △경무과장 박희용 △생활안전(승) 이안복 △112종합상황실장(승) 박세석 △경비교통과장 장권영 △보안 김관태 △천안동남서장 홍덕기 △공주 김호철 △예산 조항진 △서천 한달우 △청양(경정) 양철민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최성환 <전북> △홍보담당관 신일섭 △경무과장 황대규 △112종합상황실장(승) 박성구 △경비교통과장 최원석 △전주덕진 이승길 △완주(승) 조병노 △고창(승) 김주원 △임실 최호순 △순창(경정) 최철수 △진안 박승용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한도연 <전남> △홍보담당관(승) 최삼동 △경무과장 정재윤 △112종합상황실장 채수창 △경비교통과장 이명호 △정보 임광문 △보안(승) 김균 △목포서장 안동준 △여수 하태옥 △순천 우형호 △나주 이유진 △광양(승) 장효식 △영광 백혜웅 △화순(승) 이성순 △장성(승) 노규호 △강진(승) 한영록 △무안 박우현 △구례(경정) 장상갑 △경무과 치안지도관 박희순(승) △박종열(승) <경북> △홍보담당관 김영환 △경무과장 김우락 △정보화장비담당관 이준식 △생활안전과장 김병찬 △112종합상황실장 이대형 △수사과장 박종문 △경비교통(승) 김상렬 △정보 이상현 △보안 이수용 △포항북부서장 심덕보 △포항남부 이성호 △안동 김덕한 △김천 정은식 △영주(승) 김광석 △영천 오동석 △상주 이창록 △문경(승) 김청수 △의성(승) 김용현 △봉화(승) 박주진 △예천(승) 박달서 △성주(승) 이범규 △청송(경정) 최상득 △고령 정동식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정지천 <경남> △홍보담당관(승) 진종근 △청문감사 구철회 △경무과장 김한수 △생활안전 김광룡 △112종합상황실장(승) 진영철 △수사과장(승) 김명일 △경비교통 하임수 △보안 강신홍 △외사 김상구 △마산중부서장 신현정 △진주 변항종 △김해중부 김흥진 △사천 백승면 △양산 박이갑 △창녕(승) 이병진 △하동(승) 이기주 △남해(승) 최영철 △함양 추문구 △산청(승) 박금룡 △의령(경정) 최원기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박천수 <제주> △청문감사담당관(승) 손동영 △경무과장 김학철 △112종합상황실장(승) 박혁진 △정보과장 고성욱 △보안 조기준 △서귀포서장 강월진 (대기) △본청 경무담당관실 백준태 △부산 경무과 김주전 △부산 경무과 박흥석 △부산 경무과 고영일 △대구 경무과 최병헌 △대전 경무과 이종욱 △대전 경무과 박진규 △부산 경무과 이갑형 △경기 경무과 박춘배 △강원 경무과 이종윤 △충북 경무과 최영진 △충남 경무과 명영수 △전남 경무과 김재병 △전남 경무과 박승주 △전남 경무과 임동환 △경북 경무과 조헌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홍성구 ■국민일보 △수석논설위원 조용래 △사진부장 최종학
  • 새 대법관 후보에 권순일 등 5명 압축

    새 대법관 후보에 권순일 등 5명 압축

    오는 3월 3일 임기 6년을 마치고 퇴임하는 차한성(59·사법연수원 7기) 대법관의 후임 후보가 고위 법관 4명, 검사장 1명 등 5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는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법관 후보로 권순일(54·14기) 법원행정처 차장, 사공영진(55·13기) 청주지법원장, 정병두(52·16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 조희대(56·13기) 대구지법원장, 최성준(56·13기) 춘천지법원장을 선정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양 대법원장은 5명 중 1명을 수일 안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권 차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법원 선임 및 수석재판연구관 등을 거쳤으며, 사공 법원장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재판을 맡아 왔다.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검찰 인사인 정 연구위원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1차장 재임 시절 용산 철거 현장 화재 참사 특별수사본부를 지휘했다. 조 법원장은 경북 월성 출신으로 2007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할 때 에버랜드의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 재판을 맡아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는 등 원칙론자로 통한다. 서울 출신인 최 법원장은 법원 내 대표적인 지적재산권법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교육부 “교과서 검정에 개입하겠다”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책을 편집하고 수정하는 편수 과정에 개입할 뜻을 밝혀 주목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9일 “교육부에 편수 전담 조직을 만들어 교과서 검정 과정에 직접 개입하겠다”고 밝혔다. 교과서를 편집하고 수정하는 편수 업무에 교육부 개입을 늘리겠다는 뜻으로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편수 기능을 담당하는 한국사 교과서를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서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육부가 교육 과정과 교과서에 최종 책임을 지는 기관이라면,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면서 “편수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과거 교육부에 편수실이 있어 1차 검증을 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재 국사는 국편이, 수학과 과학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나머지 교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교육부 장관 위임을 받아 교과서 검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7차 교육 과정에 쓴 교과서 발간 당시인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교육부가 편수 기능을 직접 담당했다. 즉 2000년대 초까지 교육부 인력이 검정심의위원회와 같은 교과용도서심의회 간사로 참여했다면, 2007년부터는 국편이나 평가원 인력이 심의 과정에 참여했다. 서 장관은 “직제를 개편하고 필요하면 인력을 증원하겠다”며 “한국사뿐 아니라 전체 교과서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고교 한국사 교과서 저자들과 야당은 서 장관 발언의 배경에 촉각을 기울였다. 비상교육 한국사 교과서 저자인 도면회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교육부의 책임성과 교과서 선정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교육부가 편수 기능을 담당하는 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서 “다만 역사 과목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국편이 편수를 맡아 온 점을 감안해 교육부 역시 편수 과정에서 한국사 전문가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야당 의원 측은 “교육부가 합리적인 과정을 밟아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편수 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일면 바람직하다”면서도 “다만 한국사 교과 집필기준과 같은 내용 측면에서 정부 입장을 주입하려고 하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북 청송여고가 선정했던 교학사 교과서를 포기하면서 올해 1학기에 친일·사실 오류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사실상 고교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민주당 의원은 전국적으로 1749개교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 선정 학교는 경기 파주 한민고 한 곳으로 이 교과서의 단독 선정률이 0.05%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 서울디지텍고가 다른 교과서와 함께 교학사를 병행 선정하기로 했을 뿐이다. 그러나 아직 47곳이 이달 중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교과서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선정률은 바뀔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보행자 전용 한강 다리를”… 노들섬 활용 공개토론

    “보행자 전용 한강 다리를”… 노들섬 활용 공개토론

    “노들섬을 통과하는 보행 전용 다리를 놓으면 어떨까요?” 한강예술섬(오페라하우스)으로 조성하려다 보류된 뒤 현재 텃밭으로 쓰이는 서울 용산구 노들섬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 공개토론회가 20일 서울시 신청사 태평홀에서 열렸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노주석 서울신문 선임기자는 “한강엔 29개 다리가 있지만 차량이나 전철을 위한 것이다. 마음 편히 걸을 수 있는 ‘사람을 위한 다리’는 없다”며 “한강대교가 원래 인도교였고, 노들섬이 한때 서울 3대 유원지로 꼽혔던 점 등을 고려하면 보행 전용 다리를 지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도 “건강한 자연, 건강한 도시, 건강한 삶을 위한 연장선상에서 활용돼야 한다”며 “인도교도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은 “노들섬은 시민들에게 희미해진 존재”라며 “어떻게 활용되든지 먼저 스토리텔링이 이뤄져야 길이 남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환경생태적·역사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가치를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은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노들섬은 이촌동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가 세워지며 생긴 인공섬으로 12만㎡ 넓이다. 2005년 당시 이명박 시장이 이곳에 오페라하우스를 만들려는 계획을 짰다. 후임 오세훈 시장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나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못잖은 예술섬을 만들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 과정에서 예산이 551억원이나 들어갔지만 2011년 박원순 시장이 취임하며 추가 재정부담을 꺼려 백지화했다. 시는 공공 주도가 아닌 시민 참여로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각계 전문가 등 23명을 노들섬 포럼위원으로 위촉해 논의를 하고 있다. 이날 노들섬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웹페이지 ‘e-노들섬’도 문을 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검·경 “근로조건 무관 불법파업” 규정

    공안당국이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등 사법처리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파업이 근로조건 개선과는 관계없는 ‘자회사 설립 반대’를 목적으로 한 불법파업이라는 게 공안당국의 판단이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송찬엽)는 이날 대검 청사 중회의실에서 경찰청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대책협의회를 열었다. 검·경은 회의에서 “철도노조가 외관상으로는 임금투쟁 승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철도 민영화 저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파업은 불법”이라면서 “그동안 노사 자율적 해결을 존중해 수사권 행사를 자제했으나 파업 장기화로 더 이상 불법 파업을 방치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검·경은 이번 파업이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파업 주동자들에 대해 직책이나 역할, 파업 참가 정도에 따라 구속 수사를 검토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검·경은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되는 즉시 서울용산경찰서 등 5개 경찰서에 검거전담반을 편성해 신속하게 파업 주동자들에 대한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17일까지 파업이 계속되면 노조 간부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까지 11개 지방경찰청 산하 16개 경찰서에 파업에 주동적으로 참여한 조합원 190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도 철도노조 조합원 일부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등 강경 대응에 동참했다. 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이날 ‘철도한길자주노동자회’(한길자주회) 의장 김모(52)씨 등 5명을 이적표현물 소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2006년 7월 철도노조 조합원과 해고자들을 규합해 한길자주회를 만든 뒤 북한 주체사상을 학습하고 이적표현물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006년부터 활동해 온 단체를 철도노조 파업 시점에 맞춰 입건한 것에 대해 ‘종북 덧씌우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최근 취임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이날 최근 집회 시위에 대해 “도로 점거 등 불법시위에 대해 현장에서 적극 공권력을 행사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 플러스]

    건축사 민원 상담 서비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2~5시 구청사 2층 건축과에서 건축사 민원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건축 관련 동작구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 9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건축행정절차 및 건축 관련 법규 ▲건축공사장으로 인한 피해 관련 상담 및 건축 분쟁 사항 등 건축행위 전반에 걸친 내용 등을 상담한다. 건축과 820-9826. 수배車 CCTV로 자동인식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전국 최초로 ‘지능형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을 구축한다. 용산 지역으로 들어온 수배 차량 등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포착되면 문제 차량 사전 데이터와 연계해 자동으로 인식되고, 이동 경로도 자동 추적된다. 문제 차량 위치 및 경로 정보는 U-통합관제센터와 용산경찰서 112 상황실로 전송된다. 전산정보과 2199-7613. 대학생 알바 50명 모집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11일까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50명을 모집한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성동구이며 국내 소재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다. 내년 1월 9일부터 2월 11일까지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한다. 자치행정과 2286-5142.
  • 한·중 ‘방공구역’ 정면충돌 양상… 이어도 상공 긴장국면 고조

    한·중 ‘방공구역’ 정면충돌 양상… 이어도 상공 긴장국면 고조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CADIZ)을 둘러싼 한·중 두 나라의 마찰이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28일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양측은 평행선을 달린 채 접점을 찾지 못한 터라 당분간 이어도 상공의 긴장 국면은 고조될 전망이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왕관중(王冠中)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등 20여명의 한·중 양국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3차 한·중 국방전략대화는 부드러운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긴급 의제로 상정된 양국 방공식별구역(ADIZ) 조정 문제를 다루면서 긴장감이 번졌다. 예정 시간을 1시간이나 넘겼지만 서로 시각차만 드러냈다. 국방부 관계자는 “두 나라의 ADIZ가 제주 서쪽 상공에서 일부 중첩된 것과 이어도 상공이 CADIZ에 포함된 것을 철회해줄 것을 강도 높게 요청했지만 중국 측은 CADIZ 선포는 주권 문제이기 때문에 철회는 물론 조정할 계획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전 협의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도 중국 측에선 한·중 신뢰 관계를 감안해 30분 먼저 통보한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측은 향후 CADIZ에 우리 군 초계기가 들어오면 원칙에 따른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지만 방공식별구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어차피 경고가 전부”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23일 일방적으로 CADIZ를 선포한 이후 미국, 일본과는 날을 세우면서도 한국에는 여지를 남겨 왔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근린 국가”라며 “우리는 (한국 측의) 충분한 이해와 협조를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동중국해 ADIZ 선포 문제로 미국, 일본, 타이완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우리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애초부터 크지 않았다. 지난 26일 미국이 B52 전략폭격기를 동중국해로 출격시키는 등 한·미·일의 CADIZ 무력화 시도가 거세지는 상황인 만큼 더욱 단호한 의지를 보일 필요가 있었다는 얘기다. 정부는 이날 전략대화에서 ADIZ 조정을 위해 양자 협의를 계속하자고 제안했지만 중국은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우리 정부가 이어도 상공을 포함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재조정하는 방안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ADIZ를 둘러싼 한·중 갈등은 고조될 전망이다. 군 당국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중국 측에 통보 없이 이어도 상공에 해군초계기(P3C)를 보내 순찰 및 정보 수집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 군의 초계 활동에 대해 중국 측이 ‘실력 행사’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열린 당정청 정책협의회에서는 중국 대응 차원에서 우리 측도 KADIZ를 남쪽으로 더 확대키로 가닥을 잡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 성폭력 위험지역 600곳 맞춤형 특별관리

    서울 성폭력 위험지역 600곳 맞춤형 특별관리

    서울시가 성폭력 발생 위험이 있는 600곳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선포했다. 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다세대·원룸 밀집 지역 208곳, 공원 6곳, 아파트 24곳, 골목길 165곳, 재개발·재건축 지역 41곳, 유흥가 100곳 등 특별관리구역을 6개로 나눠 실태에 맞게 관리하는 성폭력 범죄 합동대책을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세대·원룸 밀집 지역 208곳에 방범창·잠금장치 설치비를 지원하고 여성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 건물별로 담당 경찰관을 배치한다. 올해 안으로 골목길 165곳에 폐쇄회로(CC)TV 340대를 더 설치하고 내년 보안등 2750개를 밝은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바꾼다. 또 최근 시와 경찰 합동으로 시내 공원 2058곳을 모두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공원 안전 등급을 레드(적색), 옐로(황색), 블루(청색) 3등급으로 나눠 위험도가 높은 레드 등급부터 조명을 개선한다. 재개발·재건축 지역 내 3700여개의 빈집에 대해서는 정기 순찰을 강화하고 출입구를 폐쇄한다. 노후 아파트는 부녀회나 입주자대표회의 신청을 받아 지하 주차장, 계단 등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옥상, 지하창고 출입을 차단하는 등 ‘여성 안전 아파트’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자치구 통합관제센터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CCTV 영상을 경찰서 상황실과 연결해 경찰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CCTV와 비상벨, 스피커 기능을 추가한 ‘서울형 CCTV’도 내년부터 보급한다. CCTV 디자인도 먼 곳에서 잘 보일 수 있게 바꾼다. 시는 골목에서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여성들이 편의점으로 피할 수 있도록 한국편의점협회와 업무 협약을 해 24시간 편의점을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여성들의 늦은 귀갓길에 동행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인력도 늘린다. 시 관계자는 “전수 조사를 해 보니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 등 몇몇 자치구에선 안심귀가스카우트 제도 이용률이 낮은 반면 도봉·관악구 등에선 비교적 높았다”면서 “이용도를 분석해 안심귀가스카우트 인력을 융통성 있게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박스가 있는 차량의 소유주를 ‘블랙캅스’로 위촉해 차량으로 골목길을 감시하는 제도는 현재 용산구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를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지하철 성추행을 막기 위해 피해자가 스마트폰의 안전지킴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가장 가까운 곳의 지하철 보안관, 지하철 경찰관이 출동하는 시스템도 내년 지하철 2호선에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대책이 성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9일 신청사 다목적 홀 등에서는 박원순 시장,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성폭력 추방 공동 선언식을 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배추 준비하는 고사리손…용산구, 꼬마농부 수확 행사

    배추 준비하는 고사리손…용산구, 꼬마농부 수확 행사

    “엄마! 김장 재료는 우리가 준비할게요.” 용산구가 20일 오전 11시 종합행정타운 청사 앞마당에서 꼬마 농부들과 함께하는 ‘배추·무 수확 행사’를 연다. 꼬마 농부 30여명은 이날 배추, 무, 갓, 양배추 등을 수확하고 김치의 재료를 직접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확한 농산물은 직장어린이집의 급식 및 김장 재료로 제공된다. 구는 올해 향토 작물 60여종을 심은 상자텃밭을 조성해 구청 방문객들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무료 개방하고 있다. 또 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1원생 1텃밭 가꾸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상자텃밭에 작물을 심고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본다. 또 수확한 작물을 어린이집으로 가져가 음식을 만들어 봄으로써 먹거리의 소중함을 직접 느껴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지난 6월 오이, 완두콩 등 여름작물을 수확한 데 이어 배추, 무, 시금치, 아욱 등 12종의 씨앗 및 모종을 직접 심고 관리해 왔다. 이번 수확 행사가 끝나면, 상자텃밭에서의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파종을 위한 휴식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수확을 통해 꼬마 농부들이 수확의 풍성함과 땀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공원녹지과(2199-7613)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2013 공직열전] (24)국방부 (상)실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24)국방부 (상)실장급 간부들

    매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 10층 간부식당에 김관진 장관을 비롯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수뇌부가 모두 모인다. 20여명의 조찬간담회 고정 멤버 가운데 민간 출신은 백승주 차관과 김광우 기획조정실장, 김민석 대변인 등 3명뿐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방 문민화를 주창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국방 정책을 좌우하는 핵심 요직은 여전히 전·현직 ‘별’들의 몫이라는 얘기다. 국방부 본부 실장급은 6명으로 김광우(행시 23회) 기조실장을 제외한 5명이 육군의 전·현직 장성이다. 임관빈(육사 32기·예비역 중장) 국방정책실장을 필두로 심용식(34기·예비역 중장) 국방개혁실장, 박대섭(35기·예비역 소장) 인사복지실장, 이용대(35기·예비역 소장) 전력자원실장, 김현집(36기·중장) 정보본부장이 포진하고 있다. 국방부 인맥 구조를 이해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이 처럼 ‘육사’다. 지난 2월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낙마하면서 많은 이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국방부 간부 일부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관진 장관을 유임시켰고, 국방부 국·실장급 상당수가 잔류했다. 이명박(MB) 정부 시절 부임한 김광우 실장(2011년 1월~), 임관빈 실장(2011년 4월~), 이용대 실장(2012년 8월~)과 현 정부에서 임명장을 받은 김현집 정보본부장(4월), 심용식 국방개혁실장·박대섭 인사복지실장(5월)이 공존하고 있다. 임 실장은 김상기 전 육군참모총장과 정승조 전 합참의장, 박정이 전 1군사령관 등 대장만 3명을 배출한 육사 32기 출신이다. 2007년 이명박 정부 인수위에 전문위원(당시 육본 정책홍보실장)으로 참여했을 때부터 그의 브리핑 능력은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에는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를, 올해 한·미 안보협의회(SCM)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재연기 등 한·미 동맹의 현안들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전작권 전환 재연기를 검토하기 위해 곧 출범하는 한·미 공동실무단의 한국측 책임자를 맡았다. 김광우 실장은 1980년 입부 이후 줄곧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머문 터줏대감이다. 이용걸 방위사업청장과 행시 동기로 국방부 내 소수 그룹인 행시 출신이지만, 정책과 예산·기획 등 주요 부서를 거쳐 국방 현안 전반을 꿰뚫고 있다. 2002년 처음 풀코스를 뛴 이후 30차례를 완주한 마라톤광으로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는 평가다. 이용대 실장은 커리어의 상당 부분을 군 전력(戰力) 강화 및 물자소요 분야에서 보냈다. 준장 시절 홍보관리관(대변인)을 맡은 경험도 있어 언론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다. 지난달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차기전투기(FX) 사업의 단독 후보로 오른 F15 SE가 부결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게 국방부 안팎의 평가다. 합참과 방사청, 공군을 망라해 FX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는 TF팀도 이 실장이 맡고 있다. 군인·군무원 인사는 물론 국방부 관련 기관의 예비역 장성 인사까지 총괄하는 인사복지실장은 국방부 내 대표적 요직으로 꼽힌다. 과거 정권에서 청와대의 의중이 실린 인사가 내려오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올 초 박대섭 실장이 부임한 이후 배경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것도 같은 이유다. 국방부 인사관리과장과 육군본부 인사기획처장 등 인사 관련 핵심 보직을 모두 거쳤다. 상관과 부하들 사이에 신망이 두터운 편이며 현역 시절 국군불교총신도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대표적인 ‘두주불사’로 꼽힌다. 국방개혁실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국방개혁 과제 추진을 위해 5년 한시 조직으로 신설됐다가 지난해 3년 연장됐다. 민간인 출신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의 바통을 이어받은 심용식 실장은 각군 본부 조직의 슬림화와 야전 강화를 골자로 한 국방개혁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역 시절부터 참모들을 닦달하기보다는 권한을 주고 맡겨 두는 편이어서 ‘호인’이란 평가가 따른다. 장관의 정보참모인 김현집 본부장에게는 늘 육군 사조직 하나회의 마지막 기수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럼에도 육사 36기 가운데 가장 먼저 군단장을 꿰찰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새벽에 옆문으로 들어가… 김석기 기습취임식

    새벽에 옆문으로 들어가… 김석기 기습취임식

    ‘용산 참사’ 유가족과 공항공사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으로 정식 취임식을 갖지 못했던 김석기(59)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이 16일 기습 취임식을 강행했다. 이날 취임식은 김 사장이 노조를 설득하면서 극적으로 이뤄졌다. 노조는 그동안 김 사장을 박근혜 정부가 내려보낸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했지만 15일 밤 12시쯤 전격적으로 김 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중단하고 해산했다. ‘용산 참사’ 유가족 등은 김 사장의 취임을 막겠다며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 강서구 과해동 공항공사 청사 정문에서 직원들과 대치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 같은 사태를 예견한 김 사장은 이른 새벽에 청사 옆문을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기습 취임’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어제 오후 늦게 (취임식 개최 사실을) 알았다”면서 “극적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 출입 기자단에게도 어제 밤 11시쯤 문자로 통보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임직원들이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면서 “사명감을 갖고 공항공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용산참사’와 관련한 도덕성 논란에 대해 “법집행을 하면서 벌어진 불가피한 일이었고,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전날 국정감사에서 내놓은 답변을 되풀이했다. 비전문성 논란에 대해서는 “경찰에 재직하는 동안 외사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이 있다”면서 “안전과 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공항 경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노조 관계자는 출근 저지 중단과 관련해 “용산 참사 유가족에게 무릎을 꿇고 눈물로 양해를 구했다”면서 “모두를 위해 내린 결정이니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해명했다. 용산 참사 유가족 측은 “김 사장의 도둑 취임식을 인정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용산참사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3개월 후로 다가온 ‘용산 참사’ 5주기 이전에 김 사장이 스스로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17일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장을 방문해 김 사장의 취임 강행을 항의하기로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공기업 탐방-코레일] 용산개발사업 무산으로 자본 감소·부채 증가…공영개발 대신 상품성 갖춘 뒤 매각 방안 거론

    [공기업 탐방-코레일] 용산개발사업 무산으로 자본 감소·부채 증가…공영개발 대신 상품성 갖춘 뒤 매각 방안 거론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불린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결국 최종 사망선고를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토지소유 요건 미달로 자격이 상실된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도 고시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5일 대한토지신탁에 토지대금 2조 4167억원을 최종 반납한 후 관련 토지(10만 6400㎡)에 대한 소유권을 원상회복했다.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는 자격(국·공유지를 제외한 2/3 이상 소유) 요건에 미달하는 59.6%만 갖게 돼 자동으로 사업권을 상실했다. 2007년 8월 사업 계획 발표 후 6년여간 표류한 용산개발사업은 이로써 백지화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코레일의 부채 해결을 위해 용산 철도정비창 등 철도부지(35만 6492㎡)와 서부이촌동 일대 등 총 51만 8692㎡ 부지에 랜드마크 타워와 호텔·백화점·주상복합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사업비 31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서울의 마지막 남은 요지라는 점에서 개발 청사진이 공개되자 관심이 집중됐다. 사업자가 제시한 철도부지의 토지가격만 8조원으로 코레일이 제시했던 최저가격(5조 8000억원)을 38% 초과했다. 토지대금이 일시불로 들어온다면 코레일은 부채(6조원)를 단번에 해소할 수 있었다. 코레일은 2007년 용산역세권 토지매각 대금(4000억원)이 들어오면서 첫 경영흑자를 기록하는 등 용산개발사업은 철도에 ‘황금알을 낳아줄 거위’로 큰 기대를 안겼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졌고 결국 좌초했다. 코레일의 후유증도 심각하다. 자본 감소 및 토지대금의 반환대금 조달에 따른 부채가 증가하는 등 부담이 커졌다. 출자금을 날릴 상황에 처한 드림허브 출자사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우려되고 있다.드림허브가 명목상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잔여 철도부지(24만 9918㎡) 회수도 시급하다. 코레일은 사업해제를 둘러싼 당사자 간 갈등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토지복원과 토양오염정화사업 등을 재개키로 했다.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협의, 연구용역 등을 거쳐 활용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부 부담이 뒤따르는 공영개발보다 인허가 및 개발계획 수립 등 ‘상품성’을 갖춘 뒤 매각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도시樂’… 떠나지 않고도 신난다

    ‘도시樂’… 떠나지 않고도 신난다

    ■ BC 4000년으로 가는 타임머신… 강동구 선사문화축제 11~13일 돌도끼와 돌칼을 든 원시인들이 거리에 나선다. 멸종한 코끼리과 포유류인 매머드, 조류 최고(最古) 조상인 시조새 등 거대한 조형물들도 눈에 띈다. 기원전 4000년으로 돌아간 기분을 줄 듯하다. 11일 도심에서 만나게 될 선사시대 축제 풍경이다. 강동구는 오는 11~13일 암사동 유적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로 경기 인근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구의 대표적인 축제다. 특히 올해는 ‘BC 4000. 10. 11’이라는 주제를 통해 선사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을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사시대에 맞게 각색한 ‘라이언 킹’ 공연을 비롯해 불을 피우고 움막을 짓는 신석기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축제 첫날 오후 8시에는 이해식 구청장이 원시족장으로 변신해 개막을 알린다. 이어 타악·원시 제사 퍼포먼스인 ‘태양의 제전’이 펼쳐진다. 12일 오후 7시엔 거리 퍼레이드가 기다린다. 18개 동별 참가 주제에 맞춰 주민 1000여명이 원시인으로 분장하고 천일중학교에서 암사동 유적까지 행진한다. 또 원어민 영어 강사와 원시 복장으로 과일을 따는 체험과 생태텃논 벼 탈곡,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기원 문학 공연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러닝맨, 러닝 버스’를 주제로 운영하는 2층 버스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행사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류 판매도 제한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젊음과 환경의 짜릿~~한 만남… 광진구 에코 페스티벌 10~12일 젊음의 거리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사거리 일대에 환경을 주제로 한 흥겨운 음악과 다양한 행사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광진구는 오는 10~12일 건대 맛의 거리와 능동로 분수광장, 느티나무공원, 화양동 일대 등에서 공연과 행사를 버무린 ‘제1회 에코 프렌들리 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건대 맛의 거리 축제’와 문화 페스티벌인 ‘광진 아트브리지’ ‘화양동 느티마켓’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한다. 10일 건대 먹자골목 입구 특설무대에선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밴드 및 댄스 통기타 공연, 개그쇼 등 여러 장르의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1일 오후 5시에 건대 먹자골목 맞은편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재즈, 팝 등 유명 인기밴드의 공연을 무료로 만나보는 ‘아트 브리지’가 진행된다. 12일 낮 12시~오후 8시 화양동 주민센터 앞 느티나무 공원과 화양동 마을북카페인 ‘씨앗카페 느티’에서는 친환경 물품을 판매하는 ‘느티마켓’이 열린다. ‘마을, 그곳에서의 변화 함께 배우다’라는 주제로 중앙대 류중석 교수와 크리에이티브 리서치 앤 컨설팅 그룹 대표인 오민근 박사의 특강 및 야외 토론, 재즈와 클래식, 어린이 합창, 밴드 공연, 문화·예술작품과 의류·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마켓과 먹거리 부스 등 장르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대학 유흥가로만 알려졌던 화양동 건대사거리 일대가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유럽·아프리카 신대륙 발견… 용산구 이태원 지구촌축제 12~13일 “이번 주말, 용산으로 외국여행 떠나요.” 젊은이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태원에서 오는 12~13일 지구촌 축제가 열린다. 30여개 국 주한 대사와 외국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축제는 하이라이트인 세계문화 퍼레이드로 문을 연다. 12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태원 동문아치(한강진역)를 시작으로 서문아치(녹사평역)까지 1.3㎞ 구간에서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외국인 700명과 시민들이 장관을 펼친다. 취타대와 궁중의상 등 한국 전통 의상을 갖춘 시민과 국방부 의장대 및 군악대, 세계 전통공연, 축제 홍보대사인 푸카와 친구들, 세계 민속 축전팀, 밸리댄스팀, 이태원 럭비팀, 염광여상 고적대 등이 줄을 맞춰 시민들을 맞는다. 한국의 멋과 축제를 상징하는 북청사자놀음으로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한다. 화려한 눈요기 못잖게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도 만만찮게 준비된다. 이태원의 차 없는 도로에선 40여개의 세계음식부스가 운영된다. 3000원~1만원대의 가격으로 나라별 대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스위스 퐁듀 3000원, 스페인 상그리아 3000~5000원, 태국 팟타이와 터키 케밥 5000원, 하와이 칼루아포크 8000원 등이다. 인근 이태원 기존 매장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세계풍물관도 색다른 볼거리다. 파키스탄, 페루, 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모로코, 스리랑카 등 대사관이 직접 참가해 각국의 이색적인 수공예품, 조각품, 특산품, 장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놓칠 수 없다. 12일 오후 5시 개막 공식행사에 이어 오후 7시에는 걸그룹 ‘걸스데이’, 인디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 등이 무대를 꾸민다. 오후 9시에는 올해 초 개봉작인 영화 ‘마이리틀히어로’가 손님을 맞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한전 ‘군부대 지원사업’ 감사패

    한전 ‘군부대 지원사업’ 감사패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국전력을 대표해 김교욱(왼쪽) 강원지역본부장이 김관진 장관으로부터 ‘군부대 지원사업’에 관한 감사패를 받고 있다. 한전은 휴전선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전방 전력설비 점검, 노후설비 교체, 군장병 취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 한·미 “북핵 사용 임박땐 선제 타격”

    한·미 “북핵 사용 임박땐 선제 타격”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 임박한 준(準)전시상황에서 자위권 차원의 선제공격을 골자로 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완성했다. 양측은 또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의 재연기 논의 필요성에 합의했으며 전환 시기와 조건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결론 내기로 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45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억제전략 등에 합의했다. 두 장관은 회의 후 합의사항 등을 담은 13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맞춤형 억제전략은 북한의 핵위기 상황을 ‘위협 단계-사용임박 단계-사용 단계’ 등 3단계로 구분해 외교·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사용임박 단계에선 북한의 핵무기를 발사 이전에 제거하기 위해 미국 B2·B52 전략폭격기의 공대지미사일, 핵잠수함의 잠대지미사일 등 ‘핵우산’ 전력과 우리 측의 현무Ⅱ·Ⅲ 미사일 등 재래식 전력, 미국의 군사·정찰위성 등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공격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김 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맞춤형 억제전략은 북한의 핵위협 시나리오별로 효과적인 억제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한·미 동맹의 대북 억제 실효성과 미국의 확장 억제 제공 공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한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을 협의하기 위해 차관보급을 단장으로 하는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SCM 직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전작권 전환을 처음 연기했던 2010년에 비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현저하게 증가했고, 이와 맞물려 한국 군의 대응 능력도 달라져야 하는 만큼 이 같은 조건들을 평가해 재연기 시기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이 밖에도 전작권 전환 이후 현재의 한미연합사령부와 같은 규모의 ‘연합전구사령부’를 구성해 한국군 합참의장이 사령관을, 주한미군사령관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미래연합지휘구조의 기본 개념에도 합의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용산진압 지휘’ 김석기, 공항公 사장 후보 논란

    2009년 서울 용산 재개발 참사 당시 철거민 농성을 진압 지휘했던 김석기(59)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 후보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용산 참사’ 유족과 공사 노조는 “전문성을 무시한 부실 인사검증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한다”며 “용산 철거민 시위를 강제 진압해 인명 피해를 낳은 김 전 청장을 선임하는 것은 인간적 도리가 아니다”고 반발했다. 한국공항공사 노조는 12일 “항공 안전의 최일선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전문성 있는 인물이 와야 할 자리임에도 공항에 대한 경험이 없는 김 전 청장이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공사 직원뿐 아니라 국민에게도 불행한 일”이라면서 “돌아가신 분과 아직 교도소에 계신 분,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불과 수개월 전 ‘열심히 일하는 이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새 정부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면서 “공공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를 박 대통령이 진정 바란다면 김 전 청장을 사장으로 선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용산 참사 유족과 진상규명위원회도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 참사 당시 경찰의 무리한 진압으로 6명이 사망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쫓겨나듯 공직에서 물러난 김 전 청장이 공기업 사장으로 거론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진상규명위 관계자는 “사건의 진상 규명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언젠가는 사법적 심판을 받아야 할 김 전 청장을 사장 후보로 올린 것을 보면 정부의 인사시스템에 심각한 도덕적 불감증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상임 이사와 외부 전문위원 7인으로 구성된 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김 전 청장과 오창환 전 공군사관학교 교장, 유한준 전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 3명을 신임 사장 후보로 압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올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新장비 살피는 김 국방

    新장비 살피는 김 국방

    김관진(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 합동참모본부 청사 앞에서 열린 신무기체계 전시회에서 병사용 하지착용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하지착용로봇은 무거운 특수전 장비나 군장을 편하게 짊어지고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워킹맘·어르신… 주민 복지 한곳에

    워킹맘·어르신… 주민 복지 한곳에

    서울 용산구는 한강로 일대에 동주민센터, 노인정, 보육시설, 북카페 등을 아우르는 복합청사(조감도)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빌딩 주변 제1구역 내 한강로2가 187-5 일대에 사업 시행자인 ㈜아모레퍼시픽이 청사를 신축한 뒤 구에 기부채납한다. 기존 시설인 한강로동주민센터, 한마음어린이집, 한마음노인정이 철거되는 자리에 약 3배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은 물론 북카페, 청소년공부방이 추가로 들어서며 내년 2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한강로동 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대지 면적 1700㎡, 건축 연면적 4997㎡다. 현재 시설의 3배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디자인과 설계를 맡았다.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다. 동선 계획을 간결하게 하고 소음 방지를 위한 방음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존 공공기관 청사와는 차별화할 예정이다. 구는 복합청사 완공 후 동주민센터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