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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7일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한 유아인씨는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유씨가 이들 마약류를 투약한 경위와 목적을 캐묻고 있다. 유씨는 당초 지난 24일 출석하기로 했다가 일정이 언론에 공개되자 이날로 조사를 미뤘다. 경찰은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유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프로포폴을 비롯해 4종류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경찰은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유씨는 마약 수사 전문가 출신에 국내 최대 로펌 출신 변호사를 고용하며 대응에 나선 상태다. 유씨 변호를 맡은 박성진 변호사는 대검 마약과장·조직범죄과장과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리를 지냈다. 박 변호사는 오랜 기간 마약 수사를 담당한 ‘마약통’으로 꼽힌다. 유씨를 함께 변호하는 차상호 변호사는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일하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몸을 담았으며 안효정 변호사 역시 대검 공판송무과장을 지낸 뒤 김앤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다.
  • 경찰, ‘마약류 투약’ 유아인 소환 조사

    경찰, ‘마약류 투약’ 유아인 소환 조사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27일 경찰에 첫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씨는 오전 9시 20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17일 유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병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당초 지난 24일 유씨에게 출석하라고 했으나 일정이 언론에 공개돼 이날로 조사가 연기됐다.
  • 윤 대통령 “꽃다운 나이 산화한 장병들… 어떻게 평정 유지하겠나”

    윤 대통령 “꽃다운 나이 산화한 장병들… 어떻게 평정 유지하겠나”

    대통령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울먹인 尹·롤콜 기획 설명양곡관리법 개정안 관련 “농민 등 입장 듣고 종합 판단 계획” 윤석열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부르기 전 25초 간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한 것에 대해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장병을 생각하면 어떻게 평정 유지할 수 있겠나”라고 참모들에게 말했다고 한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롤콜(roll-call)과 관련한 보고를 받을 때도 전사자들이 전부 19살 아니면 20살 청춘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묘역을 찾은 게 두 번째 인데 그때마다 묘비 뒷편 출생일, 사망일을 보고 마음속으로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고인의 이름을 한분 한분 호명하면서 추모하는 롤콜 기획과 관련해 “대통령의 뜻에 따라서 국가보훈처와 국방부,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처음부터 롤콜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은 2021년 6월 처음 정치를 선언할 때부터 천안함 용사 전준영 병사를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농민분들이나 여러 농민단체에 소속된 분들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그 입장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들어보고 전체적으로, 종합적 판단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재의요구권을 검토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 법안이 담당 부처인 농림식품수산부로 넘어가면 재의요구 여부를 검토하는데 검토 마친 다음에 법제처로 다시 넘어가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다음 국무회의에 올라가기 때문에, 그 과정이 필요하고 그래서 15일이라는 기간을 법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민주당 주도로 양곡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재의 요구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 초과 생산량이 수요에 비해 3~5% 이상, 수확기 쌀값이 평년에 비해 5~8%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 매입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한일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15초 길이의 짧은 유튜브 영상(쇼츠)을 경제·안보·문화교류 3가지 주제로 나누어 공개했다.
  • [속보] 대통령실 “日멍게 수입 대화 촬영 제지? 멍게라는 말 안 나왔다”

    [속보] 대통령실 “日멍게 수입 대화 촬영 제지? 멍게라는 말 안 나왔다”

    일한의원연맹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이 지난 17일 방일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를 요청하자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가 일본 측의 동영상 촬영을 제지했다는 마이니치신문의 22일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멍게라는 단어가 나온 바 없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공무원이 그런 식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며 “그 기사에 멍게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멍게라는 단어는 (당시 대화에서) 나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마이니치는 이날 고가 고(古賀攻) 전문편집위원의 ‘미묘한 한일의 온도차’라는 제목의 기명 칼럼(2면)에서 윤 대통령이 도쿄에서 일본 정계 지도자를 접견한 자리에서 나눈 일부 대화 상황을 전했다. 고가 위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누카가 회장의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 요청에 대해 “지난 정부는 정면 대처를 피한 경향이 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절차에 따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본 측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반응했다. 윤 대통령은 수입 재개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피한 것으로 보이나, 고가 위원은 “재개에 긍정적인 것처럼도 들린다”고 해석했다. 고가 위원은 그러면서 누카가 회장이 윤 대통령에게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를 요청할 당시 일본 측이 두 사람의 대화 장면을 촬영하자 대통령실 관계자가 막아섰다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멍게라는 단어가 나오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영상 촬영을 제지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전날 여권 원로들을 만나 ‘기시다 총리가 직접 위안부·독도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상회담에서) 독도나 위안부 이야기가 없었다는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 尹 “한일관계 정상화, 韓 국민·기업에 큰 혜택”

    尹 “한일관계 정상화, 韓 국민·기업에 큰 혜택”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일 관계 정상화는 결국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우리 국민과 기업들에 커다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일 정상회담 등 방일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TV로 생중계된 모두발언은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 후 양국 관계 복원과 근로시간 개편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입장을 설명하는 사실상 ‘대국민 담화’ 형식으로 약 23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때로는 이견이 생기더라도 한일 양국은 자주 만나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 방안을 찾아 나가야 한다”며 한일 관계는 ‘제로섬’이 아닌 ‘윈윈 관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임 정부는 수렁에 빠진 한일 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고 문재인 정부를 직격한 뒤 “하지만 작금의 엄중한 국제정세를 뒤로하고, 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계선이 “무엇보다 미래 청년 세대에게 큰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근무시간 개편 논란과 관련, “저는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 보호 차원에서 무리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당 근로시간의 상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노동 약자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근로시간 개편 논란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외교부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조치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날 오전 외교경로를 통해 2019년 일본 측에 통보한 지소미아 관련 두 건의 공한을 모두 철회한다는 결정을 일본 측에 서면 통보했다. 지소미아는 기존에 ‘종료 통보 효력 정지’ 상태여서 운영은 됐지만 법적 지위는 불안정했다.
  • 尹, “한일관계 정상화, 국민에 새로운 자긍심 줄것”

    尹, “한일관계 정상화, 국민에 새로운 자긍심 줄것”

    국무회의서 방일 결과 대국민설명“한일관계도 이제 과거 넘어야...제로섬관계 아냐”“배타적 민족주의로 정치적 이득 얻는 세력 있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일관계 정상화는 결국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며 우리 국민과 기업들에게 커다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일 정상회담 등 방일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대국민설명 형식으로 약 25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도 이제 과거를 넘어서야 한다. 친구 관계에서 서먹서먹한 일이 생기더라도 관계를 단절하지 않고 계속 만나 소통하고 이야기하면 오해가 풀리고 관계가 복원되듯이 한일관계도 마찬가지”라며 “때로는 이견이 생기더라도 한일 양국은 자주 만나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 방안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관계는 한 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라며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으며, 또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일본을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해야 한다”며 “세계로 뻗어나가 최고의 기술과 경제력을 발산하고, 우리의 디지털 역량과 문화 소프트 파워를 뽐내며, 일본과도 협력하고 선의의 경쟁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한일 양국 정부는 각자 자신을 돌아보면서 한일관계의 정상화와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각자 스스로 제거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이 선제적으로 걸림돌을 제거해 나간다면 분명 일본도 호응해 올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의 한일관계 복원을 비판하는 정치권 일각을 겨냥해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과 관련해 “특히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노동 약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확실한 담보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 [속보] 尹 “일본 수십번 사과…반일 외치며 정치이득 취하는 세력 존재”

    [속보] 尹 “일본 수십번 사과…반일 외치며 정치이득 취하는 세력 존재”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으며, 또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를 “숙명의 이웃 관계”라며 “우리 정부가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한일관계 역사를 되짚으며 “존재 자체마저 불투명해져 버린 한일관계의 정상화 방안을 고민해 왔다.마치 출구가 없는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며 “저 역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 역대 최악의 한일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작금의 엄중한 국제정세를 뒤로 하고,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우리에게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저우언라이 전 중국 총리가 1972년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선언하며 전쟁 배상 요구를 포기한 전례를 함께 거론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한일국교 정상화 추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와의 공동선언 등을 거론하며 “양국 간 불행한 과거의 아픔을 딛고,일본과 새로운 지향점을 도출하고자 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결단은 “한국경제의 눈부신 발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강제징용 배상 해법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 구했다. 윤 대통령은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의 합의와 2018년 대법원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이라며 “피해자분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일본을 당당하고 자신 있게 대해야 한다”며 “한국이 선제적으로 걸림돌을 제거해 나간다면 분명 일본도 호응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국 관계 정상화에 따른 전방위 협력 강화 효과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국민적 공감대에 따라 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논의를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우리 측의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에 착수토록 오늘 산업부 장관에게 지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 발표한 경기 용인의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을 유치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이 밖에 액화천연가스(LNG) 분야 협력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수주 시장 공동 진출 기회를 차례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은 한국산 제품 전반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의)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분야 기대성과가 가시화되고 우리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 간 협력과 국민 교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선언과 관련해선 “한미일, 한일 군사 정보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양국 정상 간의 ‘셔틀 외교’를 복원하는 데서 더 나아가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재가동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현명한 우리 국민을 믿는다. 국민과 기업에 커다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다. 무엇보다 미래 청년 세대에게 큰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 尹, 오부치 딸에게 “친구는 싸워도 자주 만나야”

    尹, 오부치 딸에게 “친구는 싸워도 자주 만나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방일 기간인 17일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발표한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의 딸이자 일한의원연맹 부회장인 오부치 유코 의원을 만나 “친구가 싸울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만나지 않으면 사이가 더 멀어진다. 갈등이 있어도 자주 만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의 방일과 관련해 이 같은 일화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부치 의원을 비롯해 일본 정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일 간에 문제가 생기면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되새기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25년 전에 그런 혜안을 보여 준 오부치 전 총리에 대한 감사를 따님인 오부치 유코 의원에게 대신 전한다”고 했고, 이에 오부치 의원은 두 손을 가슴으로 모으고 윤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고 한다. 또한 한일 정상이 일본 맥주와 한국 소주 등을 ‘화합주’로 함께 마신 ‘2차’ 오므라이스 가게와 관련, 윤 대통령을 만난 아소 다로 전 총리가 ‘오무라이스 맛이 어땠느냐’고 묻는 등 만찬도 일본 정가에 화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담 당시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재차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확대회담장에서 “올해는 벚꽃이 이례적으로 예년보다 빨리 피고 있다. 윤 대통령을 환영하려고 조금 무리해서 개화한 것 같다”고 하자 회담 참석자들이 모두 크게 웃었다고 한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16일 재일동포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의 도자기 명가 ‘심수관가’의 15대 심수관으로부터 받은 도자기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하철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경찰에 체포

    ‘지하철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경찰에 체포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해온 박경석(6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7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모두 불응하자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 대표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경복궁역 등에서 집회나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시법 위반)를 받는다. 박 대표는 경찰 출석 이전에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라고 주장해왔다. 이날도 체포 전 미리 준비한 철창 안에 들어가 목에 쇠사슬을 감고 기자회견을 하면서 “회견이 끝나면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해달라.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불법을 저지른 게 아니다. 더 이상 불법 분자, 시민을 볼모로 잡는 자들이라고 말하지 말아달라”며 “헌법상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어떻게 지킬 것이냐고 묻고 오겠다”고 말했다.
  • 경찰, ‘천공 개입 의혹’ 국방부 압수수색

    경찰, ‘천공 개입 의혹’ 국방부 압수수색

    대통령 관저 결정에 역술이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15일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수사관을 보내 출입기록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통해 천공이 국방부 영내 육군 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는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천공 소환과 관련해서도 접촉을 하고 있지만 연락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천공이 중요한 참고인인 만큼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해 12월 천공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고발한 데 이어 최근 비슷한 주장을 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함께 이를 보도한 언론사 2곳도 추가로 고발했다.
  • [속보] ‘천공 관여 의혹’ 국방부 압수수색…출입기록 확보

    [속보] ‘천공 관여 의혹’ 국방부 압수수색…출입기록 확보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차량 출입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천공이 국방부 영내 육군 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천공과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보고를 공관 관리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2곳을 추가로 고발했다.
  • 尹 “한일 협력, 전세계 자유·평화·번영 지킬 것”

    尹 “한일 협력, 전세계 자유·평화·번영 지킬 것”

    용산서 국무회의 주재“내실있는 교류협력 방안 준비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일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날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 최종 해법 관련 후속조치를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정부 발표에 대해 “정부가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며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을 당한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합당한 배상을 받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부터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지금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과학기술, 글로벌 의제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는 지난 3·1절 기념사를 다시 언급하며 한일간 인적교류 및 경제협력 통계 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무위원들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의 각 부처간 협력 체계 구축과 아울러 경제계와 미래 세대의 내실 있는 교류 협력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가보훈부는 무엇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보훈 문화를 제대로 정립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외교부는 재외동포청 신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재외동포 보호와 지원 체계를 튼튼히 구축해서 국가 품격을 더욱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제3자 변제’ 일본 강제동원 배상안에 피해자 단체 반발···“동냥처럼 주는 돈 안 받겠다”

    ‘제3자 변제’ 일본 강제동원 배상안에 피해자 단체 반발···“동냥처럼 주는 돈 안 받겠다”

    정부가 6일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배상금을 행정안전부 산하의 국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지급하는 일명 ‘제3자 변제안’을 확정하면서 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그간 피해자 측은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일본 강제동원 기업의 배상을 요구해 왔지만 반영된 것이 없어 사실상 ‘일본 정부의 완승’이라는 것이다.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93)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위해서 살아요, 우리 한국 사람을 위해서 살아요?”라며 “이제는 누구한테 빌려서 말을 할 필요도 없고 우리가 다 합쳐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나라를 지켜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양 할머니는 광주 서구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사무실에서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의 배상안 발표를 온라인 생중계로 지켜본 뒤 “동냥처럼 주는 돈은 받지 않겠다”며 “잘못한 사람 따로 있고 사죄할 사람도 따로 있는데 (제3자 변제안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사죄를 먼저 한 다음에 다른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에서도 반대 집회가 줄을 이었다. 정부가 변제안을 공식 발표한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선 시민단체 연합인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회원 30여명이 외교부를 향해 약 30초간 부부젤라를 불고 함성을 외치며 ‘강제동원 해법을 철회하라’고 외쳤다. ‘매국협상’, ‘반인권·반헌법·반역사적 굴욕해법 철회하라’는 손팻말과 현수막을 든 참가자들은 제3자 변제안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자 “국민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 한일합의는 무효다”라고 소리치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 쪽에선 일본 외신 기자들이 참가자들의 발언을 보도했다. 일본제철과 미쓰비시 중공업의 강제동원 피해자의 소송 대리인과 이들을 지원해온 민족문제연구소도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명의 강제동원 피해자 중 생존한 고령 피해자 3명은 모두 정부안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라며 “정부안에 동의하는 피해자의 경우 정부 및 재단과 협의해 채권소멸(포기) 절차를 진행할 것이지만, 동의하지 않는 피해자의 경우 기존의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하고 피고 기업의 국내 추가 자산 집행 절차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식민지배의 불법성과 전범기업의 반인도적 행위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했던 2018년 대법원 판결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피해자에게 ‘배상금’이 아닌 ‘기부금’을 받으라며 인권과 존엄을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 ‘4만여명 집결’ 민주노총 “건설노조 탄압 중단하라… 5월 총궐기”

    ‘4만여명 집결’ 민주노총 “건설노조 탄압 중단하라… 5월 총궐기”

    정부가 건설 현장 비리를 없애겠다며 강경 일변도로 노조를 몰아붙이자 4만명 넘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거리로 나와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평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집회가 진행돼 교통체증이 극심했으나 집회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원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노조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오거리에서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상경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울과 강원, 부산 등 전국에서 모인 경찰 추산 4만명(주최 측 추산 4만 8000명)의 노조원은 숭례문부터 광화문 우체국 앞까지 세종대로 4개 차로를 가득 채웠다. 종각역과 정부서울청사, 경찰청 앞에서 사전대회를 연 노조원들은 ‘건설노조 총단결로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노가다가 아닌 당당한 건설 노동자로 살고 싶다’ 등의 현수막을 들고 숭례문 앞까지 행진했다. 정부가 ‘건설 현장의 비리를 뿌리 뽑겠다’며 건설 현장 채용 비리, 전임비, 월례비 같은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자 노조도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대규모 집회를 연 것이다. 건설노조 측은 정부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나 하도급 등의 문제는 개선하지 않으면서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를 노조의 책임으로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건설노조는 노동자들이 최소한 인간답게 살기 위한 보루로 고용 안정권, 죽지 않고 일할 권리 등을 개선해 왔지만 정부는 노조를 ‘깡패 집단’, ‘부패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경찰부대를 100개 이상 배치하는 등 집회를 열기도 전에 엄중 처벌을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결의대회에 이어 오는 5월 총궐기와 7월 총파업도 예고했다. 경찰은 100여개의 경찰부대를 집회 장소에 배치하고 세종대로 시청 방향 4개 차로를 모두 통제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노조는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한 뒤 오후 5시 30분쯤 해산했다. 한국노총도 이날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개악’으로 규정한 뒤 총력 투쟁하기로 했다.
  • 건설노조 서울 도심서 4만명 총력 집회…‘강대강’으로 치닫는 노정 갈등

    건설노조 서울 도심서 4만명 총력 집회…‘강대강’으로 치닫는 노정 갈등

    정부가 건설 현장 비리를 없애겠다며 강경 일변도로 노조를 몰아붙이자 4만명 넘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거리로 나와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평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집회가 진행돼 교통체증이 극심했으나 집회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원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노조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오거리에서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상경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울과 강원, 부산 등 전국에서 모인 경찰 추산 4만명(주최 측 추산 4만 8000명)의 노조원들은 숭례문부터 광화문 우체국 앞까지 세종대로 4개 차로를 가득 채웠다. 종각역과 정부서울청사, 경찰청 앞에서 사전대회를 연 노조원들은 ‘건설노조 총단결로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노가다가 아닌 당당한 건설 노동자로 살고 싶다’ 등의 현수막을 들고 숭례문 앞까지 행진했다. 정부가 ‘건설 현장의 비리를 뿌리 뽑겠다’며 건설 현장 채용 비리, 전임비, 월례비 같은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자 노조도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대규모 집회를 연 것이다. 건설노조 측은 정부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나 하도급 등의 문제는 개선하지 않으면서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를 노조의 책임으로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건설노조는 노동자들이 최소한 인간답게 살기 위한 보루로 고용 안정권, 죽지 않고 일할 권리 등을 개선해 왔지만 정부는 노조를 ‘깡패 집단’, ‘부패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경찰부대를 100개 이상 배치하는 등 집회를 열기도 전에 엄중 처벌을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노조원 박중석(62)씨는 “건설 현장에서 1년에 500명이 죽어가는데 불법 하도급부터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결의대회에 이어 오는 5월 총궐기와 7월 총파업도 예고했다. 경찰은 100여개의 경찰부대를 집회 장소에 배치하고 세종대로 시청 방향 4개 차로를 모두 통제했다. 2개 차로에만 차량이 운행돼 집회 시간 동안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등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노조는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한 뒤 오후 5시 30분쯤 해산했다. 한국노총도 이날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을 ‘개악’으로 규정한 뒤 총력 투쟁하기로 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조직적이고 상시적인 투쟁기구를 설치해 굳건한 싸움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 청탁금지법, 음식값 한도 3만→5만원으로 상향 검토

    청탁금지법, 음식값 한도 3만→5만원으로 상향 검토

    대통령실은 26일 내수 진작을 위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규정된 음식값 한도를 현재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청탁금지법상 음식값의 한도를 올리는 방안에 대해 “단순히 이 문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내수 진작 방안이 있는지 큰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진행 중인데 다음 회의에서 이 내수 진작 문제를 다룰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부연했다.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언론인·사립학교 교직원 등 대상자는 3만원 이상의 식사 대접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 시행 뒤 7년 가까이 지나면서 물가 상승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기준은 조정된 바 있으나 식사비는 변경된 적이 없다. 청탁금지법 도입 전에도 공무원 행동강령상 음식물 가액 상한은 2003년부터 3만원으로 규정돼 있었는데 그때부터 20년간 금액이 고정된 셈이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월 식사 가액 한도를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경제 침체도 가액 범위 조정 검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청탁금지법 관련 질문에 “내수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가액 범위 조정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줘야 하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3월 중순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위원장 자격으로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상 비상근장관급인 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지만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열어 저출산 문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지난해 0.73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달 저출산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 대통령실 “김영란법 음식값 한도 3만→5만원 상향 검토”

    대통령실 “김영란법 음식값 한도 3만→5만원 상향 검토”

    2016년 법 시행 이후 물가 상승 반영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내수 진작 차원도尹 다음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 주재 대통령실은 26일 내수 진작을 위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규정된 음식값 한도를 현재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상 음식값의 한도를 올리는 방안에 대해 “단순히 이 문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내수 진작 방안이 있는지 큰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진행 중인데 다음 회의에서 이 내수 진작 문제를 다룰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라고 부연했다. 2016년 시행된 김영란법은 공직자·언론인·사립학교 교직원 등 대상자는 3만원 이상의 식사 대접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 시행 뒤 7년이 가까이 지나면서 김영란법을 두고 물가 상승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김영란법 시행 후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기준은 조정된 바가 있으나 식사비는 변경된 적이 없다. 김영란법 도입 전에도 공무원 행동강령상 음식물 가액 상한은 2003년부터 3만원으로 규정돼 있었는데 그때부터 20년 간 금액이 고정된 셈이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월 식사 가액 한도를 5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경기 활성화도 가액 범위 조정 검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언론의 김영란법 관련 질문에 “물가가 오르고 최저임금 상승, 코로나19 장기화, 글로벌 경제 위기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힘든 상황인데 내수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가액 범위 조정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줘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월 중순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위원장 자격으로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상 비상근장관급인 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지만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열어 저출산 문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지난해 0.73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달 저출산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 尹, 대통령실 1층 점검 후 “기자들 이동 방해 안돼야”… 개보수 초안 백지화

    尹, 대통령실 1층 점검 후 “기자들 이동 방해 안돼야”… 개보수 초안 백지화

    총무비서관실, 외빈 통로 1층 출입구·로비 환경 개선 계획尹 “로비 넓히면 걸어다닐 공간 없어, 없던 일로”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진행하던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개선안에 대해 “기자 통행에 불편이 없게 하라”며 수정을 지시했다.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총무비서관실은 청사 1층 출입구와 로비를 정비하면서 기자들의 이동 공간 일부를 할애해 로비를 확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층을 깜짝 방문해 둘러본 뒤 “기자들이 다니는 통로를 방해하지 말라”면서 개보수 초안의 백지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실무자들에게 “직접 한번 보라”면서 “로비를 넓히면 여기 걸어 다니는 공간이 있겠나. 없던 일로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통령실 1층에는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인 지난해 11월 20일부터 가벽이 설치돼 기자실 쪽에서는 출입구와 로비를 볼 수 없는 구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외빈이 드나드는 통로인 만큼 총무비서관실에서 국격에 맞게 환경 개선을 계획했던 것”이라면서 “대통령께서 기자들 통행에 불편함이 없게 하라고 지시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도어스테핑에 대해서는 “(출근길 문답) 재개 차원은 아닐 것”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적절한 도어스테핑 재개 시기와 주기, 방식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1층 정비는 초안을 보완해 추진될 전망이다. 앞으로 본격화할 정상외교 등에 대비해 국격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것이 대통령실의 취지다. 윤 대통령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을 국빈 방문해 극진한 예우를 받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 尹,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에 “방치하면 국가 아냐”

    尹,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에 “방치하면 국가 아냐”

    용산서 국무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을 논의하는 국무회의에서 “폭력과 불법을 보고서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직도 건설현장에서는 기득권 강성노조가 금품 요구, 채용 강요, 공사 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단속하고, 불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며 “공공기관과 민간협회도 불법행위를 뿌리 뽑는데 정부와 함께 동참해줄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의 출발은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라며 노조의 회계 자료 미제출 문제를 다시한번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는 노조 회비에 대해 상당 금액을 세액공제해서 사실상 노조 운영자금을 국민 세금으로 재정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계 투명성을 거부하는 노조에 대해 재정지원을 계속하는 것은 혈세를 부담하는 국민들께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말했다.
  • ‘국내 엔터 재편’ 속… 尹, K콘텐츠 수출 전략 논의한다

    ‘국내 엔터 재편’ 속… 尹, K콘텐츠 수출 전략 논의한다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K콘텐츠 수출과 관련한 보고를 받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수출전략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회의에서는 지난해 수출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수출 전략 등을 총괄적으로 보고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전략회의는 4차 회의로, 앞선 회의는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관련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수산업 수출 확대 방안과 K팝을 포함한 K콘텐츠 산업 관련 수출 전략에 대한 보고가 예정돼 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해외 매체들이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사건을 집중 조명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번 수출전략회의에서 K콘텐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대중문화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수출전략회의’를 신설한 가운데 관련 논의를 정부 전체로 확대하는 성격으로도 풀이된다. 이 대변인은 “최근 국내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 재편 이슈가 있는데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부연했다. 다만 SM 관련 이슈가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K팝뿐만 아니라 K드라마, K게임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주 초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 등으로부터 노동조합의 건설 현장 불법행위 등의 근절 대책을 보고받는다. 대통령실이 노동개혁 이슈를 제기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법치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일정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노조 회계장부 공개와 관련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의 보고는 별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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