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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주담대 평균 3억, 강남·서초·용산은 4억 넘어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6억원 이하로 규제하는 6·27 대출 규제 시행 전 서울 아파트의 평균 주담대가 평균 3억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부동산R114 리서치랩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주담대 약정액은 지난 5월 말 기준 2억 9557만원이었다. 올 1월 평균 2억 8632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 늘어난 것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평균 4억 8362만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가장 적은 금천구(1억 8174만원)나 강북구(1억 8185만원)의 약 2.7배 수준이었다. 이어 서초구가 4억 6541만원, 용산구가 4억 1038만원으로 4억원을 넘었다. 강남3구와 용산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 담보인정비율(LTV) 50%, 총부채상환비율(DTI) 40%를 적용받았지만, 집값이 비싸 대출액도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3개 구의 거주자들은 대출 상환 능력으로 볼 수 있는 연간 소득도 높은 편이었다. 특히 강남구와 용산구 거주자의 연 소득은 각각 평균 1억 5464만원으로 서울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거주자 평균 소득 9475만원 대비 6000만원 정도 많았다. 3개 구에 이어 성동구는 평균 대출액이 3억 7081만원으로 송파구의 3억 5000만원보다도 많았다. 성수동 일대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 한강변 고가 주상복합아파트에 최근 자금력이 있는 젊은 기업가와 연예인 등이 몰리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강동 둔촌동역 일대 높이 80m 건물 허용

    서울 강동구 둔촌동역 일대에 최대 높이 80m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이후 인근 지역의 고밀 개발을 유도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둔촌동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근린생활시설과 전통시장 등 특화상권·저층주거지가 혼재되어 있다. 지난 3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완료 이후 지역 여건 변화가 진행 중이다. 시는 상한용적률을 확대하고 높이도 60m에서 80m로 완화했다. 신축과 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사업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주거 복합도 허용했다. 전통시장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기여 확보 방안도 제시했다. 같은 회의에서는 오리온 공장부지에 38층 규모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서는 방안이 담긴 ‘용산구 문배동 30-10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서울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환승역세권인 이곳에는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의 오피스텔, 공동주택,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공공체육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체육시설도 만든다.
  • ‘187억’ 최고가 성수동 아파트…최란·이충희 부부가 팔았다

    ‘187억’ 최고가 성수동 아파트…최란·이충희 부부가 팔았다

    배우 최란과 전 농구선수 이충희 부부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고급 아파트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187억원에 매도하며 거액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한국경제TV에 따르면 최란·이충희 부부는 지난 5월 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98㎡(60평) 한 가구를 187억원에 매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이 아파트를 37억7200만원에 분양받아, 약 8년 만에 150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거래는 단지 내 신고가 기록이자, 전국 평당 매매가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금액이다. 공급 면적(248㎡) 기준 3.3㎡당 매매가는 2억4883만원으로, 용산구 나인원 한남(전용 273㎡)의 2억4701만원을 넘어섰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2020년 준공된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지상 49층 규모의 주거동 2개 동과 지상 33층 오피스 건물(디타워),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권을 모두 갖춘 입지로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서울숲 3대장’으로 불린다. 이 단지는 배우 전지현,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샤이니 태민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매입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란·이충희 부부는 ‘부동산 재테크의 귀재’로 불려왔다. 지난 2020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 최란은 “남편과 맨몸으로 시작했고, 저축과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였다”며 “젊었을 때는 백화점 대신 부동산 현장을 다니며 보는 눈을 길렀다”고 밝혔다. 이충희도 “구청에 가서 직접 확인하는 등 꼼꼼히 조사한 뒤 매입한다”고 덧붙였다.
  • 보리밥집서 목격된 尹… “낮에는 술 안 먹어”

    보리밥집서 목격된 尹… “낮에는 술 안 먹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경기 성남시 한 보리밥 음식점에서 포착됐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고 일주일 뒤인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으로 거처를 옮긴 뒤 자택 외 지역에서 목격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 28일 오마이뉴스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후 1시 30분쯤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일행과 함께 성남시 판교의 한 보리밥집을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깜짝 놀랐다”는 식당 관계자는 “경호와 관련해 사전 연락은 없었고, 우리 식당 정식 메뉴를 먹었다”고 전했다. 이 식당 관계자는 “혹시 술을 드시는지 물었는데 ‘낮에는 술을 안 먹는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식당 안 손님들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눈치만 힐끔힐끔 보는 분위기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식당 방문은 이날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주상복합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옮긴 윤 전 대통령은 이틀 뒤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서 경호 인력과 함께 거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지난 20일에는 탄핵심판 사건 변호를 맡은 김계리·배의철 변호사와 함께 식사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구속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 尹·김건희, 11일 오후에 한남동 관저에서 나간다…모습 드러낼까

    尹·김건희, 11일 오후에 한남동 관저에서 나간다…모습 드러낼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나간다고 윤 전 대통령 측이 밝혔다.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8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10일 “윤 전 대통령은 11일 오후 5시 관저를 떠나 사저로 이동한다”며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등은 관저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이날 별도의 메시지를 낼지는 미정이다. 관저 혹은 사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임 전에 머물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아크로비스타는 경호가 용이하지 않은 공동주택 건물인 데다가 반려견이 많다는 이유 등으로 수도권의 단독주택을 새로 마련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시일이 많이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해 기존에 살던 곳으로 일단 돌아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경호처는 관련 법규 등 규정에 따라 역대 전직 대통령 수준으로 윤 전 대통령 경호팀을 이미 구성한 상태다. 경호 인력을 40여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르면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더라도 경호와 경비에 관련된 예우는 유지된다. 경호 기간은 5년으로 단축되지만, 최장 10년까지도 가능하다. 한편 관저에서 함께 생활하던 반려동물 11마리도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이사할 예정이다.
  • “정리할 것 많아” 尹 부부 아직 관저에…퇴거 주말은 넘길 듯

    “정리할 것 많아” 尹 부부 아직 관저에…퇴거 주말은 넘길 듯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지 이틀째인 5일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거 시기는 일러야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리할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적어도 이번 주말은 넘겨야 퇴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 시기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때보다도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10일 탄핵 인용 이후 이틀이 지난 3월 12일 일몰 후 청와대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로 옮길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 후에도 한남동 관저 정비가 끝날 때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6개월가량 이곳에서 출퇴근했다. 이미 경호가 이뤄진 장소인 만큼 계획 수립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서초동 사저가 주상복합인 탓에 경호동 설치가 쉽지 않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이 재직 중 탄핵 결정을 받아 퇴임한 경우에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경비는 유지된다. 경호처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이주할 장소가 결정되면 관련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경호 활동을 시행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퇴거 계획을 통보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탄핵 인용 이틀째인 이날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공식 입장은 내지 않고 침묵했다. 앞서 전날 대통령실은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 19분 만에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게양된 ‘봉황기’를 내렸다. 봉황기는 우리나라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 재임 기간 상시 게양된다. 전날 정진석 비서실장·성태윤 정책실장·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 사의를 표했으나, 한 권한대행은 이를 모두 반려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이날 운영이 중단됐다.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대통령실 홈페이지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 점검 기간 동안 홈페이지 서비스가 일시중단됩니다’라는 안내문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홈페이지는 윤 전 대통령 소개뿐 아니라 ‘사실은 이렇습니다’, ‘국정과제’, ‘카드뉴스’, ‘국정비전’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었다. 특히 대통령실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창구 삼아 제기되는 의혹과 논란들을 반박하곤 했다. 윤 전 대통령의 유튜브나 페이스북,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여전히 접속 가능하다. 소개글은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입니다’ 대신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입니다’이라는 문구로 변경된 상태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서울시 세운녹지축 조성·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옥재은 서울시의원, ‘서울시 세운녹지축 조성·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침체된 세운상가 일대를 고층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하고 활력과 여유가 넘치는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서울시 세운녹지축 조성·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 삼풍상가, 호텔PJ, 신성상가 진양상가 등 세운상가 일대는 197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당시 보기 드물었던 주상복합 건물로서 서울의 상징적인 도심 건축물이었으나, 1970년대 후반 강남 개발과 1980년대 중후반 용산전자상가가 들어서면서 성장이 정체되고 쇠퇴하기 시작했다. 이후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동서로 이어지는 도시축의 흐름을 단절하고 주변지역의 개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오명을 쓴 채 침체와 쇠락을 거듭해오고 있었다. 더욱이 지난 2023년 9월에는 세운상가 건물 외측 벽돌이 떨어져 상인이 크게 다쳐 발가락을 절단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지게 되었는데, 이에 옥 의원은 2023년 11월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통해 세운재정비촉진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녹지축 조성을 촉구했다. 유년기를 진양상가에서 보냈던 옥 의원은 서울 도심의 상징과도 같았던 세운상가 일대가 침체, 낙후, 위험 등의 오명을 쓰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일대를 다양한 녹지공간이 조성되어 있는 쾌적한 녹지생태도심으로 재창조하고자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 금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에는 세운녹지축 조성 및 관리를 위한 시장 등의 책무 및 세운녹지축 조성·지원에 관한 사항과 세입자 대책에 관한 사항, 그리고 세운녹지축 통합관리 시행 및 협의체 구성·기능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옥 의원은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조례 제정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서울 도심의 얼굴과도 같은 세운상가 일대를 하루빨리 재창조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많은 의원들이 동감해 준 덕분에 본회의 통과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며, 본 조례 제정을 통해 세운상가 일대가 고층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하는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탄생하는데 있어 속도감과 지속성을 동시에 담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9세 연하♥’ 조세호, 웨딩화보 공개…부케 들고 ‘행복 미소’

    ‘9세 연하♥’ 조세호, 웨딩화보 공개…부케 들고 ‘행복 미소’

    결혼을 앞둔 방송인 조세호가 ‘예비 신랑’ 비주얼을 뽐냈다. 17일 조세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추석 잘 보내고 계신가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웃음 가득한 한가위 보내주시고 마음도 풍성하고 행복한 하루보내주세호”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게재했다. 사진 속 조세호는 부케를 들고 정장을 입은 채 의자에 앉아 행복하게 미소 짓고 있다. 특히 조세호는 물오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조세호의 여자친구는 1991년생으로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두 사람은 패션 등 관심사가 비슷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1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결혼식에 앞서 공개된 청첩장에서 “오랜 시간 다른 길에서 길을 걷던 두 사람이 이제는 하나가 되어 두 손 꼭 잡고 한 길을 걷고자 한다. 두 사람이 함께할 그 길의 시작을 축복하여 주시길 바란다”는 전했다. 그러면서 “화환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 4월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SNS를 통해 “많은 축하와 응원 속에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결혼식 잘 준비해 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조세호와 예비 신부는 서울 용산구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신혼집을 장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조세호는 2011년부터 본명으로 활동했다.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룸메이트’ ‘꽃놀이패’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홍김동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 [씨줄날줄] 세운상가

    [씨줄날줄] 세운상가

    종묘(宗廟) 건너편에 위치한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는 건축가 김수근(1931~1986년)이 설계한 국내 최초 주상복합건축물이다. 준공 당시 박정희 대통령 부부가 개관식에 참석할 정도로 장안의 화제였다. 1967년부터 1971년까지 현대상가를 시작으로 풍전호텔 등 8개동이 건설됐다. 진양상가에는 당시엔 드문 엘리베이터 등이 갖춰져 한때 국회의원회관으로도 쓰였다. 1970년대 강남 개발이 진행되면서 아파트가 상가나 사무실로 바뀌고 세운상가는 전자상가의 대명사가 됐다. 1987년 용산 전자상가가 조성되고 1998년 강변 테크노마트가 생기면서 손님이 줄었다. 청계천 복원(2003~2005년)에 전자상거래까지 활발해지면서 세운상가는 쇠락해 갔다. 2007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은 종묘에서 남산까지 남북 녹지축을 조성하기 위해 철거를 주장했다. 실제 상가군 북단의 현대상가가 철거됐다. 보상 문제와 2008년 금융위기로 전면 철거가 보류됐고 시장이 바뀌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건물들 3층을 잇는 1㎞ 공중보행로를 1109억원 들여 세웠다. 지난달 발표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는 이용자 수 예측에 문제점을 지적하며 단계별 추진을 결정했다. 특히 1단계 건설 이후 유동인구 증가,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을 종합 평가한 뒤 2단계를 진행하라고 했으나 서울시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현재 보행자 수는 예측의 11%에 그친단다. 서울시가 그제 공중보행로를 철거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세운상가와 주변을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 주거용 건물, 문화상업시설 등으로 재개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건물이 낡아 가고 유동인구 흐름이 바뀌면서 한때 번창했던 상권이 낙후되는 일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쇠락한 구도심을 두고 철거냐 보존이냐 논쟁을 벌이는 일도 늘어 갈 것이다. 어떤 방식이든 단체장의 ‘치적 쌓기’를 막고 단계별 씀씀이를 따져 때로는 사업을 멈추게 할 수단이 필요하다.
  • 공사비 상승기 ‘분상제 아파트’… 수요자 몰리지만 건설사 시공 포기 속출

    공사비 상승기 ‘분상제 아파트’… 수요자 몰리지만 건설사 시공 포기 속출

    공사비 상승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일부 건설사들은 공사비 인상과 분양가 제한이 맞물려 수지가 맞지 않다며 시공을 포기하고 있다. 18일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분양이 이뤄진 아파트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10.2대1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의 경우 26가구 모집에 2만 8869명이 몰리면서 1110.3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 모집에 11만 6621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627.0대1에 달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 모집에 10만 3513명이 신청하며 228.5대1의 경쟁률을 세웠다. 해당 단지들의 인기 비결은 좋은 입지에 있으면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해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신축 아파트 분양가에 상한선을 정해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제한하는 정책으로 실수요자들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및 용산구와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민간 아파트 등에 적용된다.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의 경우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8억 5200만원 정도로 책정됐는데 주변 시세는 12억원 정도로 최대 3억~4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경기 고양시의 ‘고양 장항 아테라’,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인천 ‘검단아테라자이’ 등이 하반기 분양 예정인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지만 시행사·시공사들의 고민은 커지는 분위기다. 공사비가 지난 3년간 무려 20% 급등한 상황에서 심의에 따른 분양 가격 이하로만 팔 수 있게 제한하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업체 입장에선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분양가를 결정할 때 택지비 기준이 ‘토지 분양 당시 가격’으로 제한되는 점도 문제다. 공공택지를 분양받아 아파트를 올리는 민간 건설사는 땅값이 올라도 인상분을 분양가에 반영하지 못해 공공 시행 사업장보다도 낮은 분양가를 적용받고 있다. 이에 사업을 포기하는 단지들도 생겨나는 추세다. 최근 경기 파주 운정3·4블록(950가구)은 사전청약까지 마친 상태에서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이 취소됐다. 시행사가 분양가상한제에 맞춰 시공하겠다는 건설사가 없어서다. 이 외에도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우미건설)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리젠시빌주택) 등 5개 사업장이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 수요자는 웃고 건설사는 우는 ‘분상제’ 아파트

    수요자는 웃고 건설사는 우는 ‘분상제’ 아파트

    공사비 상승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일부 건설사들은 공사비 인상과 분양가 제한이 맞물려 수지가 맞지 않다며 시공을 포기하고 있다. 18일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분양이 이뤄진 아파트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10.2대1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의 경우 26가구 모집에 2만 8869명이 몰리면서 1110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 모집에 11만 6621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626.9대1에 달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 모집에 10만 3513명이 신청하며 228.5대1의 경쟁률을 세웠다. 해당 단지들의 인기 비결은 좋은 입지에 있으면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해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신축 아파트 분양가에 상한선을 정해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제한하는 정책으로 실수요자들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및 용산구와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민간 아파트 등에 적용된다.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의 경우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8억 5200만원 정도로 책정됐는데 주변 시세는 12억원 정도로 최대 3억~4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경기 고양시의 ‘고양 장항 아테라’,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인천에 ‘검단아테라자이’ 등이 하반기 분양 예정인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지만 시행사·시공사들의 고민은 커지는 분위기다. 공사비가 지난 3년간 무려 20% 급등한 상황에서 심의에 따른 분양 가격 이하로만 팔 수 있게 제한하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업체 입장에선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분양가를 결정할 때 택지비 기준이 ‘토지 분양 당시 가격’으로 제한되는 점도 문제다. 공공택지를 분양받아 아파트를 올리는 민간 건설사는 땅값이 올라도 인상분을 분양가에 반영하지 못해 공공 시행 사업장보다도 낮은 분양가를 적용받고 있다. 이에 사업을 포기하는 단지들도 생겨나는 추세다. 최근 경기 파주 운정3·4블록(950가구)은 사전청약까지 마친 상태에서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이 취소됐다. 시행사가 분양가상한제에 맞춰 시공하겠다는 건설사가 없어서다. 이 외에도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우미건설)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리젠시빌주택) 등 5개 사업장이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 항공 인수 불발·붕괴 사고 딛고… ‘아이파크’로 날개 펴는 HDC[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항공 인수 불발·붕괴 사고 딛고… ‘아이파크’로 날개 펴는 HDC[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부친 ‘포니 정’과 현대차 일구다가정주영 구상 따라 현대산업개발로건설사에 제조업 마인드 접목시켜지주사 체제 전환 후 재계 31위로주택사업 이외 사업 다각화 과제 #사례1. 2019년 11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대회의실. 정몽규(62) HDC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관련 기자회견에서 “HDC그룹은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그룹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항공업이 불황에 빠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컨소시엄을 이뤘던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와 함께 이듬해 초부터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를 요구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던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금호건설은 2020년 9월 계약 무산을 선언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이후 계약 무산 책임을 둘러싼 2500억원 상당의 위약금 관련 소송에서 1·2심 모두 패소했다.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이지만, ‘포니 정’ 정세영(2005년 작고)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시절부터 이어져 온 모빌리티 그룹으로서의 미래 비전은 요원해졌다.●항공산업 진출 무산 ‘뼈아픈 실패 ’ 딛고 #사례2. 2022년 1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 정 회장은 2021년 6월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2022년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의 책임을 지고 1999년 이후 23년간 지켜 온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대주주로서의 책무, 책임을 다하겠다”며 그룹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1976년 압구정 현대아파트 건설을 시작으로 2001년 ‘아이파크’ 브랜드로 고급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열어젖힌 회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사고 사업장을 전면 철거 후 새로운 아이파크를 짓겠다고 했다. 자사가 지은 모든 아파트에 대한 구조적 안전 결함 법적 보증기간도 1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했다. 끝까지 책임진다는 일념으로 학동 철거 지역에 예정된 무등산 아이파크 2차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정 아이파크 재시공을 위한 철거도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해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구정의 대명사 ‘현대아파트’ 건설 신사업으로 정했던 항공산업 진출 무산과 잇따른 건설 현장 붕괴 사고는 HDC그룹 48년 역사에 일대 오점으로 남아 있지만 실패를 교훈 삼아 그룹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C그룹은 1976년 현대건설에서 분리 독립한 주택건설전문업체인 한국도시개발이 모태로, 정주영(2001년 작고) 현대그룹 창업주가 이끈 현대그룹의 계열사였다. 1986년 한라건설과 합병하면서 현대산업개발(현 HDC현대산업개발)이 됐다. 당시 현대그룹의 해외 건설은 현대건설이 담당하기로 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건설사업에 집중했다. 1975년부터 시작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건설을 4차분부터 이어받아 1987년 14차분 준공까지 6000가구에 이르는 국내 첫 초대형 단지를 지은 아파트 건립 명가다. 민간 주택업체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주거단지를 지은 것은 물론 ‘현대아파트’란 브랜드 가치도 창출했다. 1978년 이른바 ‘현대아파트 특혜 분양 사건’에 휘말렸을 정도다. 당시 고위 공무원 등에 대한 특혜 분양으로 도마에 올랐고 정주영 창업주의 둘째 아들이자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인 정몽구(86) 당시 한국도시개발 사장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한국도시개발은 한동안 아파트 건설을 하지 못했음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창립 이후 1998년까지 전국 60개 지역에 20여만 가구를 공급하는 등 당시 국내 민간건설업체 중 최대 실적을 자랑했다.●수지 맞지 않았던 지분 맞교환 정몽규 회장이 현대산업개발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9년의 일이다. 정 회장의 아버지는 1967년 현대자동차 초대 사장을 맡아 1974년 국내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개발해 ‘포니 정’이란 애칭을 얻은 고 정세영 명예회장이다. 정몽규 회장도 1996년부터 3년 동안 현대자동차 회장직을 맡은 바 있으나 정주영 창업주가 자동차 사업을 본인의 넷째 동생인 정세영 명예회장 대신 둘째 아들인 정몽구 현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게 주기로 후계 구도를 정리하면서 정세영·정몽규 부자는 현대산업개발로 적을 옮겨야 했다. 정세영 명예회장 일가는 보유하던 현대차 지분을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주고,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는 현대산업개발 주식을 받는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현대산업개발을 가지고 현대가에서 독립했다. 수지가 맞지 않는 거래였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은 자산 총액 3조 4985억원 규모의 주택사업 중심 건설 회사인 반면 현대차는 자산 총액 11조 1845억원 규모의 수출 중심 완성차 업체였다. 1999년 당시 정몽규 회장의 현대산업개발 지분은 9.85%에 불과해 장차 닥쳐올지 모를 인수합병(M&A) 리스크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까지 있었다. 정세영 명예회장은 큰형님인 정 창업주에게 이 같은 고충을 설명하고 ‘얼마의 보너스를 주십시오’라고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승낙도 받았지만 그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회고록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에서 회고했다. 미래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말처럼 정세영·정몽규 부자는 생소한 국내 주택 건설 분야를 맡게 됐지만 제조업 마인드를 건설업에 접목하는 신건설 경영 전략으로 회사를 키워 냈다. 150여곳의 건설 현장을 일일이 방문했고, 철저한 재고 관리와 원가 분석을 건설업계에 도입하는 등 생산성 제고와 원가절감으로 내실을 다졌다. 덕분에 단일 건설사로 출발했던 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HDC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고 지난해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 31위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우호지분 포함 58.3%로 안정적 경영 맨 처음 회사를 떼어 받을 때와 달리 정몽규 회장은 개인 보유 지분 33.68%를 포함해 우호 지분 58.28%를 보유한 안정적인 지배체제도 구축했다. 지주사 체제 전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산업개발 지분율(13.36%)은 지주사 전환 후 33.68%로 늘었다. HDC가 인적분할하며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을 공개 매수한 후 대가로 HDC 신주를 내주는 일종의 주식스와프 거래로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001년 아파트의 새 브랜드를 ‘아이파크’로 확정하며 더이상 ‘현대아파트’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2004년 삼성동 아이파크를 초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하면서 국내에 본격적인 아파트 브랜드 경쟁 바람을 일으켰다. 2011년 완공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해운대 아이파크와 용산 민자역사 개발을 통해 본사까지 이전해 들어간 HDC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이후 HDC그룹의 상징 건물이 됐다. HDC그룹은 사업 규모를 늘리는 외적 확장보다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춘 알짜기업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 당시 이미 국내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순위 5위 안에 들던 업체가 25년이 지난 현재 11위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선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 회장은 주택사업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사업구조의 다각화도 추진했다. 당시 2개에 불과했던 계열사는 25년 만에 35개로 늘어났다. 다만 현재도 주력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그룹 전체 매출의 62%, 영업이익의 4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구조의 다각화는 아직도 진행 중이란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총 4조 5000억원 규모의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용산철도병원 용지와 청라 의료 복합단지,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규모 복합도시개발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 ‘10월의 신랑’ 조세호, 용산 주상복합에 신혼집 마련

    ‘10월의 신랑’ 조세호, 용산 주상복합에 신혼집 마련

    방송인 조세호(41)가 오는 10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고 밝힌 가운데 결혼 뒤 신부와 함께 살게 될 신혼집에 대해서도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조세호는 서울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 소식이 구체적으로 나온 지난 13일 조세호는 유튜브를 통해 이사 소식을 밝히며 “만약 그분과 결혼하게 된다면 그 집이 신혼집이 되지 않을까”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의 중심권인 용산은 교통, 학군, 역세권, 인프라 등이 고르게 잘 구축되어 있어 가수 지드래곤을 비롯해 태양-민효린 부부, 손담비-이규혁 부부, 박명수, 박나래 등 톱스타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로도 유명하다. 한편 조세호는 MC를 맡고 있는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녹화에서 결혼 소식을 밝힌 뒤 “태어나서 처음 결혼하는 거라 정말 많이 떨린다. 잘 준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호의 예비 신부는 9세 연하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1년 연애 끝에 오는 10월 20일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조세호가 예고한 대로 결혼식 사회는 절친인 개그맨 남창희가, 주례는 원로 코미디언 전유성이 맡는다.
  • 한강뷰 한남5 등 6곳 4350가구 공급

    한강뷰 한남5 등 6곳 4350가구 공급

    용산구 한남5구역(동빙고동 일대)을 비롯한 서울 6개 지역의 건축심의가 통과돼 총 4350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포함해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나머지 5곳은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신축사업 ▲문래동3가 27-1 주상복합개발사업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서초동 1593-13 일원 신축사업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 등이다. 공공주택 657가구, 분양주택 3693가구 등 총 4350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심의 통과 지역 중 가장 규모가 큰 한남5구역은 최고 23층 56개 동, 2592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이 들어선다. 남산 조망지역인 점을 감안해 한강 수변부는 낮고 배면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으로 계획했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인근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는 2개 동 21층의 지식산업센터와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문래동3가에는 29층 규모의 3개 동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흑석9구역은 25층 규모 20개 동 1540가구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서초동과 서울역북부에는 각각 22층 2개 동 공동주택과 39층 5개 동 업무시설이 만들어진다.
  •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00만원’ 시대…용산·서초·성동 順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00만원’ 시대…용산·서초·성동 順

    올해 서울 아파트에 거주하는 임차인이 부담하는 평균 월세 금액이 1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 집값이 급등한 데다 고금리 장기화 추세 속에 최근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하는데 이어 월세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11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고된 아파트 월세(보증금은 제외) 계약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거래된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금액은 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 평균 90만원에 비해 12만원(13.3%) 오른 수치이며, 집값이 하락 추세로 전환한 지난해 98만원에 비해서도 4만원이 뛰었다. 월세 금액이 급등한 것은 올해 가을부터 전셋값이 오른 데다, 고금리 여파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이 동반 상승한 영향이 크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2021년 평균 4.1%에서 지난해 4.3%로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평균 4.7%까지 뛰었다.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 기조가 월세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전세 사기 여파로 보증금 반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고액 전세 임차인 중 일부는 보증금을 월세로 돌린 영향도 있었다. 특히 금액별로 100만원 초과 고액 월세 비중이 증가 추세다. 서울 아파트의 100만원 이하 월세 비중은 2021년 71.7%에서 지난해 68.3%, 올해 들어선 11월까지 66%까지 감소했다. 반면 2021년 28.3%였던 100만원 초과 월세 비중은 지난해 31.7%에서 올해 34%로 증가했다. 올해 계약된 월세 임차인의 3분의 1이 월 100만원 이상의 임대료를 지급한 것이다. 최근 3년간 500만원 초과 초고가 월세 비중은 큰 변화가 없는 데 비해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의 비중은 2021년 27.6%에서 지난해 30.8%, 올해는 33%로 눈에 띄게 늘었다.구별로는 용산구의 평균 월세가 20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남더힐 등에서 고액의 월세 계약이 많은 영향으로 보인다. 또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등 고가주택이 많은 서초구가 평균 176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트리마제 등 고가 주상복합아파트에서 고액 월세 계약이 발생한 성동구가 172만원, 이어 강남구 156만원의 순으로 높았다. 월세 부담이 커지자 월세를 전세로 돌리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 비중은 커지고 월세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52.4%까지 치솟았던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올해 1월 44.8%로 감소한 뒤 지난 11월에는 연중 최저 수준인 36.3%까지 떨어졌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최근 3년간 초고가 구간인 500만원 초과 월세 비중은 1% 미만(0.8∼0.9%)으로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며 “100만~500만원 이하 비중이 커졌다는 것은 일반 도시 근로자들의 월세 부담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역전세난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내년 서울 등 수도권의 입주 물량 감소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월세 부담도 커질 수 있다고 본다. 금리 하락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떨어져도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더 오르면 월세 부담도 덩달아 커진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내년 전세시장 불안에 대비해 전셋값 안정과 임차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과도한 옵션’ 꼼꼼히 따져봐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과도한 옵션’ 꼼꼼히 따져봐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윤석열 정부가 추락하던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1·3대책을 내놓은 지 6개월이 됐다. 그동안 금리 인상 기조가 진정되고 거래량도 조금씩 회복되면서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우려하던 목소리는 상당 부분 잦아들었다. 하지만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데다 금리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주택 거래가 예전처럼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이런 가운데 유독 아파트 분양가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474만원으로 10년 동안 2배 넘게 올랐다. 경기 지역 웬만한 입지의 아파트 분양가도 국민평형(전용 85.7㎡)이 10억원을 훌쩍 넘기는 등 전국적으로 분양가 인플레이션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집값이 내려 내 집 마련 기회를 엿보는 소비자들로선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 아파트 고분양가 실태와 그 원인, 그로 인해 우려되는 상황 등을 짚어 보고 소비자들의 대응 방안을 정리해 봤다.●부산 해운대 3.3㎡당 3000만원 넘어 최근 경기 광명 제4R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일반분양가가 3.3㎡당 3300만원대로 결정됐다. 국민평형 기준 12억원대다. 지난달 용인시 기흥구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같은 평형 분양가도 12억원대였다. 수도권뿐만이 아니다. 부산 해운대구 경동리인뷰 2차 아파트 분양가가 최근 3.3㎡당 최고 3000만원을 넘었고 지난 2월 수영구 삼익비치 재건축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조합원 분양가를 3.3㎡당 4500만원으로 통보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민평형 기준 17억원 대다. 작년 말 서울의 노른자위 입지로 꼽히는 둔촌동 ‘올림픽 파크포레온’의 국민평형 분양가가 12억 3600만원에 시작하자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는데, 이젠 고분양가 추세가 파도처럼 확산되는 상황이다. 분양가가 전국적으로 치솟으면서 부동산시장에선 ‘일찍 분양한 단지가 더 싸다’는 공식이 자리잡는 분위기다. 지난해만 해도 분양가가 비싸다 싶으면 머뭇거리던 소비자들이 앞다퉈 청약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약경쟁률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청약 경쟁률(1순위)은 23대1로 나타났다. 올해 1월 0.28대1에 불과했던 것이 2월 2.12대1, 4월 4.49대1에 이어 이달 들어 급등했다. ●건설현장 인건비도 크게 올라 분양가의 가파른 상승 원인은 복합적이다. 가장 큰 요인은 공사비 급등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멘트, 철근 등 건설 원자재값이 급등했고 인건비가 크게 올랐다. 서울 서초구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경우 2017년 3.3㎡당 474만원에 계약한 공사비를 건설사가 최근 780만원으로 64% 이상 증액을 요구했고 경기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선 378만원의 공사비를 589만원으로 56% 인상을 요구한 상황이다. 성남 산성구역 재개발 조합은 2년 전 445만원에 계약한 공사비를 시공사가 66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자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문제는 원자재값 인상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란 점이다. 시멘트업체들은 다음달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t당 14% 이상 올려 레미콘업체들에 공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부랴부랴 관련업계 간담회를 열어 가격 안정을 당부했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분양가상한제 해제와 건설사들의 아파트 고급화 전략도 고분양가에 한몫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1977년 이후 도입과 폐지를 반복하다가 2019년 수도권 지역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뒤 현 정부 들어 1·3대책 때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 등을 제외하고 해제됐다. 이후 재건축조합은 일반분양가를 최대로 올려 잡고, 건설사들은 고급화를 내세워 최대한 마진폭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올림픽파크 포레온 ‘웃돈’ 5억 고분양가에도 청약이 몰리자 분양권·입주권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지난 4월 전매제한 완화조치 이후 이 같은 양상이 뚜렷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서울에서 분양권이 200여건 거래됐는데 이 중 70% 이상이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된 4월 7일 이후 이뤄졌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완판을 걱정했지만 지금은 5억원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주상복합’ 분양권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1억~2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와 정비사업 조합들은 6월에만 전국적으로 47개 단지, 총 3만 8000여가구를 분양했거나 분양 중에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1만 5000여가구보다 140% 이상 많은 수치다. ●청약시장도 기본에 충실해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말처럼 건설사들과 정비조합 등은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분양가를 올리고 달콤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유상옵션 확대 전략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국민평형 유상옵션만 1억 2000만원에 달한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역시 전용면적 82㎡ 기준 유상옵션이 8300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단지에 비해 수백만원 비싼 시스템에어컨이나 빌트인의 대거 적용, 고급 방충망과 디지털도어록 등 기본 항목의 유상옵션화 등의 방식이 동원된다. 고급화 전략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부산이다. 해운대와 광안리 등 해안가를 끼고 있는 단지들은 특히 외관과 조경, 인테리어 고급화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고분양가 흥행은 적잖은 거품이 끼어 있을 수 있다. 지난 2년간 급락세였던 기존 아파트들과의 괴리가 너무 커서다. 올해 2분기부터 아파트 시장에서 상승거래가 하락거래를 웃도는 등 온기가 도는 게 사실이지만 본격 상승세로 보긴 어렵다는 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다. 급매물 소진 이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데다 거래량이 여전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선 ‘지금이 제일 싸다’란 자세로 청약시장에 뛰어드는 건 위험하다. 청약에 목마른 실수요자가 일정 부분 빠지면 청약열기가 급속히 식을 가능성이 있다. 자칫 ‘묻지마 청약’에 나섰다가 ‘고분양가 상투’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청약을 하더라도 사전에 아파트 입지와 가격의 적정성에 대해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대중교통 편의성과 학군, 쇼핑·문화·시설 등 주변 인프라 분석은 기본이다. 분양가는 택지비 및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를 더한 값으로 결정된다. 택지비 책정 기준은 공시지가다. 이 같은 기본사항들을 살핀 뒤 소비자 스스로 해당 아파트 분양가를 산정해 보고 건설사가 제시한 분양가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건축조합이 조합원들의 이득을 최대화하기 위해 일반 분양가를 최대한 높이는 경우도 많아 냉정한 가격 분석이 중요하다. 특히 과도한 옵션이나 고급화 항목을 내세운 곳은 조심해야 하다. 분위기에 휘말리다 보면 기본적인 사항들을 소홀히 하기 쉬워서다. 청약시장에서도 기본에 충실하면 최소한 큰 낭패는 피할 수 있다.
  • BTS 정국, 이태원 351평 대저택 공사…이웃 누군지 보니

    BTS 정국, 이태원 351평 대저택 공사…이웃 누군지 보니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이태원 단독주택을 허물고 대저택을 신축한다. 4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해 7월 용산구청으로부터 새 단독주택에 대한 건축 허가를 받았다. 정국은 지난 2020년 12월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76억 3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해당 주택은 1976년 지어진 것으로, 연면적 230.74㎡, 대지면적 637㎡에 달한다. 외국 외교관·주재원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이태원동 외교가에 자리 잡고 있다. 삼성그룹 오너, 최태원(SK그룹 회장), 이명희(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국이 이번에 신축하는 단독주택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약 351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기존 건물의 철거를 진행했으며 현재 기초 공사 중에 있다. 완공 예정일은 2024년 5월 31일이다. 정국은 지난 2019년 용산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29억에 매입, 1년 만에 친형에게 아파트를 증여하는 통 큰 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정국은 2013년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케이팝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 부동산 폭락세 ‘진정’… 실수요자, 하반기 급매물 매수 고려해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부동산 폭락세 ‘진정’… 실수요자, 하반기 급매물 매수 고려해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대대적으로 푸는 1·3부동산대책을 내놓은지 한 달이 지났다. 대책 발표 후 낙폭이 주는 등 일단 매매시장의 폭락세는 주춤한 모양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낙폭을 키우는 곳도 있어 연착륙을 단정하기엔 이르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매매시장과 달리 아파트 분양시장은 갈수록 한파가 혹독해지고 있다. 서울·수도권의 괜찮은 입지에서도 청약 미달이 속출해 건설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지방에선 일단 분양물량의 20%만 계약을 체결해도 성공이란 말까지 돌 정도다. 건설 시행사와 시공사, 협력업체, 가구업체 등 부동산 관련 업종은 물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금융업계에선 ‘도미노 도산’ 가능성에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1·3대책 이후 집값 흐름과 아파트 건설시장을 덮친 미분양 위기를 짚어보고 ‘영끌’ 집주인과 무주택 실수요자 전략을 살펴본다. ●아파트값 분위기 반전은 ‘글쎄’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3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5주 연속 둔화했다. 지난주 서울의 경우 주간 낙폭이 0.25%로, 지난해 말 0.74%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55%, 0.39% 떨어지며 지난해 1%가 넘던 급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정부가 강남3구·용산 이외 모든 규제지역 해제, 실거주 요건 대폭 완화, 다주택자 포함 보유세·거래세 인하에 나선 데다가 금리 상승세 진정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도 주요 도시들이 비슷하게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눈에 띌 정도는 아니지만 ‘실종’ 상태였던 거래량도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울 서초·강남구에서 하락폭이 확대되고,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급락 사례가 속출하는 등 지역별로 온도 차가 있어 아직 분위기 반전을 점칠 단계는 아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값이 급등했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와 의왕시, 용인시 등에선 고점 대비 40% 넘게 떨어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실거래된 아파트의 65%가 직전 두 달(10~11월)간 거래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는 등 전체적인 하락세는 여전하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이미 지역이나 단지별로 집값이 고점 대비 30% 넘게 떨어지면서 1차 경착륙이 왔다”며 “다만 추가 급락에 따른 2차 경착륙 위기는 넘긴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 소장은 앞으로 집값이 2~3년 정도 약간의 등락을 거듭하거나 ‘L자’ 형태로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갈수록 거세지는 분양시장 한파 일반 매매시장에 조금씩 온기가 감지되는 것과 달리 아파트 분양시장에선 갈수록 한파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울산 지역 주상복합 신축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했던 대우건설은 후순위 브리지론 440억원을 자체 상환하고 사업을 포기했다. 부지 확보를 위한 브리지론에 보증을 섰는데, 부동산시장 한파가 워낙 거세자 손해가 더 커질 것을 예상해 일찌감치 손을 뗀 것이다. 이번 사례는 시공능력 6위 상장 건설업체가 사업 정리에 따른 수백억원의 손실과 ‘책임준공 회피’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업을 중도에 포기한 것이라 건설업계에선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분양시장 한파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전국적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6만 817가구로, 1년 전(1만 7710가구)보다 거의 4배 급증했다. 10월, 11월, 12월 세 달 연속 1만 가구씩 불어났다. 2007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미분양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11개 단지 중 경쟁률이 1대1을 넘어선 단지는 3곳에 불과했다. 수도권의 GTX 수혜가 기대되는 알짜단지로 꼽히는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 센텀퍼스트’는 1150가구 모집에 257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0.22대1에 그쳤다. 사정이 이렇자 건설사들은 분양 자체를 꺼리고 있다. 이달엔 16개 단지 1만 257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미분양 사태 금융시장 불똥 막아야 정부는 ‘준공 후 미분양’은 아직 7500여가구에 불과해 위험수위는 아니란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대출금리가 여전히 높은 데다가 청약시장이 워낙 위축돼 있어 악성 미분양이 쌓이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특히 미분양에 따른 PF금융 부실화가 확산될 경우 건설사는 물론 PF에 참여한 비은행 금융기관 도산으로 이어지는 등 경제 전반에 큰 위기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금융권의 PF 대출 잔액이 125조원에 달한다. 당장 올 상반기에만 35조원의 PF 대출 만기가 예정돼 있다. 리스크 요인 조기 진단과 만기 연장 시그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선 부동산 경기 침체로 비은행의 부동산 금융이 부실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해당 부문의 리스크를 완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김 소장은 “미분양 사태의 불똥이 PF 등 금융시장으로 튀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미분양 아파트 계약자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주는 등 족집게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출 크게 늘려 집 사면 안 돼 고금리와 부동산시장 한파에 가장 고통이 큰 이들은 집값 급등기에 대출을 끌어모아 집을 마련한 이른바 ‘영끌족’이다. 두 배 이상 오른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급매로 손절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 상승이 사실상 멈추고 저리의 정책금융상품이 나오고 있는 만큼 대출을 갈아타면서 최대한 버틸 필요가 있다. 김 소장은 “보금자리 대출상품 등을 이용해 고금리 리스크를 줄이면서 버텨 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서울 강남권이나 마포·용산 지역, 급등했다가 급락한 GTX 수혜 지역 등은 경기가 풀리면 가격 회복 가능성이 큰 만큼 성급히 매도해선 안 된다. 정 사정이 어렵다면 현재 거주 중인 집을 전세로 내주고 저렴한 곳에서 월세로 살더라도 버티는 게 낫다. 무주택자 입장에선 집 매수 여부와 매수할 경우 그 시점과 관련해 고민이 커졌다.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리는데 공통적인 점은 대출을 크게 일으켜 집을 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집값 회복이 불투명한 데다가 금리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금 여력이 있을 경우엔 청약이나 매수를 고려해도 된다. 특히 결혼이나 직장, 이사 등으로 새 보금자리가 필요한 실수요자는 매수에 적극성을 띨 필요가 있다. 올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다가, 더이상 큰폭의 집값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여서다. 매수 시점은 대체로 올 하반기 이후로, GTX 수혜 지역 등 입지가 뛰어나면서 고점 대비 30% 이상 떨어진 지역의 급매물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 “3년 만에 30억 시세차”…이효리·이상순, 한남동 건물 88억에 팔아

    “3년 만에 30억 시세차”…이효리·이상순, 한남동 건물 88억에 팔아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딩을 매각해 약 3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지난 2019년 9월 58억2000만원에 매입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한남동 빌딩(대지면적 187㎡, 연면적 470㎡)을 지난달 88억원에 매각했다. 이들 부부는 공동명의로 해당 건물을 소유했다. 지분은 이효리가 69%, 이상순이 31%였다. 이 건물은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 이태원로 이면에 들어서 있다. 1998년 준공된 후 2016년 전 층 리모델링 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와인바와 일식당, 사무실 등이 입점해 있다. 월세로 한 달에 150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앞서 2018년 제주도 신혼집을 JTBC에 14억3000만원에 매각했으며, 2019년에는 서울 논현동 주택을 38억원에 매각했다. 또한 지난 2009년 강남구 삼성동에 분양받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2017년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에게 21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 [포토] ‘고개 숙인’ 정몽규 회장…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동 철거후 재시공

    [포토] ‘고개 숙인’ 정몽규 회장…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동 철거후 재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해당 201동을 포함해 8개 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했다. 정몽규 HDC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주예정자의 요구에 따라 광주 화정동 아이아크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입주예정자와 보상 여부를 놓고 얘기해왔는데 사고가 난 201동 외에 나머지 계약자들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계약자와의 합의가 무한정 지연될 수 있고 또 회사의 불확실성도 커지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것이 저희가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보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화정 아이파크는 1, 2단지로 나뉘어 있으며 당초 총 8개동 847가구(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가 올해 11월 30일이 입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이 결정됨에 따라 화성 아이파크 입주가 상당 부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철거후 준공까지 7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거와 재시공에 따른 건축비와 입주 지연에 따른 주민 보상비까지 추가로 투입될 비용은 3천7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광주 화정 아이파크 손실로 1천700억원의 비용을 회계상에 반영했으며, 올해 추가로 2천억원을 비용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월 11일 사고 발생 후 약 4개월 만에 나온 대책이다. 당시 사고는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 201동 공사현장에서 39층(PIT) 바닥슬래브 콘크리트 타설 작업 완료 직후 PIT층 바닥이 붕괴되면서 시작됐다. PIT층은 38층과 39층 사이에 배관 등을 설치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으로, 39층 하부부터 시작된 건물 붕괴는 23층까지 진행돼 16개 층 이상의 슬래브, 외벽, 기둥이 연속적으로 붕괴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장 조사를 벌인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시공·감리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한 인재로 결론 내렸다. 사고 현장 입주자 대표 측은 그동안 현대산업개발에 전체 동을 모두 철거하고 전면 재시공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정 회장은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아이파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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