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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강론’ 이명수·김태흠 원내대표 출사표… 4·5선 당선자 “한국당과 합당 서둘러야”

    ‘자강론’ 이명수·김태흠 원내대표 출사표… 4·5선 당선자 “한국당과 합당 서둘러야”

    주호영, 오늘 원내대표 출마선언 방침 청년비대위 “후보 검증 방안 검토 중”‘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추진 여부 등 당 재건 방향을 결정하는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경선이 오는 8일로 예정된 가운데 후보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또 다수가 후보군인 4·5선(21대 국회 기준) 당선자들이 3일 만찬 회동을 열어 원내대표 경선을 포함한 당내 현안을 논의했다. 총선 패배와 지도부 붕괴 후 처음 탄생하는 선출직 원내대표에 이명수(4선·충남 아산갑) 의원, 김태흠(3선·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선제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통합당은 분홍색으로 치장한 흑백텔레비전”이라며 “보수의 가치를 담은 대안으로 당의 쇄신과 일하는 국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지금 우리에겐 관리자가 아니라 개척자가 필요하다”며 “우리 당은 스스로 일어서는 힘을 기르고, 어려울수록 원칙과 정도를 걷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김종인 비대위’보다 새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전당대회를 치르는 ‘자강론’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당선자 총회의 결정에 따른다는 원칙은 동일하다. 충남 중진인 이들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영남 재선과 짝을 이룰 전망이다. 4·5선 다선 당선자들도 이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원내대표 경선과 지도체제 구성을 논의했다. 서울 여의도에서 만찬을 함께 한 다선 당선자 9명 모두 차기 당대표와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이른바 ‘교통정리’ 차원의 만남으로 해석됐다. 이러한 해석에 대해 서병수(5선·부산 부산진갑) 당선자는 회동 후 “(후보를 정리하는) 그런 자리는 아니었다”며 “원내대표 경선은 공정, 건전, 품격 있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자리에서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의원이 4일 원내대표 출마선언 계획을 밝혔고 출마가 점쳐지는 권영세(4선·서울 용산), 김기현(4선·울산 남을) 당선자는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다선 당선자들은 김종인 비대위 문제는 차기 원내지도부가 당선자 총회를 신속하게 소집해 의견을 모아 결정해야 한다고 결론을 냈다. 또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통합을 서둘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원내대표 경선에 통합당의 재건 방향이 연동되면서 최근 목소리를 키우기 시작한 청년비대위도 바빠졌다. 청년비대위는 보수 재건·혁신 방안 보고서를 완성해 신임 원내지도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청년비대위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후보가 확정되면 청년비대위 차원의 후보 검증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용산구, 2020년 혁신 실행계획 수립

    서울 용산구가 2020년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구정방향에 맞춰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를 목표로 삼고, 민선 7기부터 쌓아온 행정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참여형 과제는 획기적인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이 목표다. 청년정책 자문단 운영, 현장소통 원탁토론회 개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대표적이다. 협력형 과제는 시민사회 자율성 확대와 민관 협력 교류를 강화한다.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공영주차장 무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등이다.  공공서비스 과제는 우리동네 키움센터 설치, 청년 취업 지원서비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구 핵심 정책사업인 혁신 브랜드과제 ‘내일(My job) 드림‘도 발굴했다. 대상은 청년기업 일자리기금 융자, 민관협력 일자리 사업이다.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청년기업을 돕고 교육훈련과 취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만든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위축돼 있지만 위기상황 일수록 혁신이 더욱 필요하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을 통해 구민들의 삶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대통령·총리 “노동계 연대·협력”…‘사회적 대화’ 참여 촉구

    대통령·총리 “노동계 연대·협력”…‘사회적 대화’ 참여 촉구

    문 대통령 “노동자, 우리사회 주류”강기정 “노동자도 책임있는 입장”제130주년 노동절인 1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일제히 노동계를 향해 ‘연대와 협력’을 강조해 주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동계의 ‘사회적 대화 합류’를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동자는 이제 우리 사회의 주류이며, 주류로서 모든 삶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상생으로 활력을 찾고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노사정이 함께하는 연대와 협력”이라며 “노사정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타협하면 코로나19 위기는 노사정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의 메시지는 당장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 노총의 이견으로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는 상황을 짚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위기 대책 등을 논의할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틀 밖에서 하자고 제안한 상태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들러리’로 전락하는 상황 등을 우려해 경사노위에 불참하고 있다. 정부는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경사노위 밖에 사회적 대화의 장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노총은 경사노위 안에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할 특위를 설치하자고 한 데 이어 노사정을 넘어선 포괄적 대화의 장을 만들자고 하는 등 양대 노총의 이견으로 사회적 대화는 답보 상태다.정부는 ‘고용 유지’를 위해 사측 노력 못지 않게 노동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워커힐호텔을 찾아 개최한 ‘코로나19 극복 고용 유지 간담회’에서 호텔업 노사의 공동협약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노동계를 ‘주류’라고 표현한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를 두고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동자도 이제 더 책임 있는 입장에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과거보다 노동자 권익이 향상된 만큼 경제 위기 극복 에 동참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지적으로 읽힌다. 이에 따라 노동계가 정부의 상생 제안에 호응할 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기정 “청와대·정부, 개헌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강기정 “청와대·정부, 개헌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전국민 고용보험제, ‘포스트 코로나’ 과제” 강조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개헌론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는 전혀 개헌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날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가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정치의 변화와 과제 정책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분명한 것은 개헌 추진과 관련해 당과 지도부 내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 수석은 청와대 안팎에서 나오는 개각설에 대해서도 “부처 개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은 이에 앞서 행사 축사를 통해 “전국민 건강보험처럼 전국민 고용보험을 갖추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의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일자리 정책이 좀 더 넓은 사회안전망 정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민 고용보험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상황에서 노동계가 요구하는 고용안정 대책 중 하나다. 노동계는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비정규직 노동자,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가 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강 수석은 “그동안 실업률 지표 등이 통계로 관리됐으나 실업자 개개인은 관리되지 못했다”며 “일자리 정책도 코로나19 확진자를 확인하는 과정처럼 정부가 관리하는 제도로 설계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서도 “현재 고용보험 대상이 1300만명인데 나머지 약 1500만명에 이르는 사각지대를 잡아내는 것이 우리의 최고 목표”라고 했다. 강 수석은 착한 임대인 운동, 재난기본소득 사례 등을 언급하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정부가 지자체의 상상력을 뒤따라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행정안전부나 기획재정부가 지자체의 상상력을 막아선 부분이 없었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적극 행정을 넘어 지방행정 혁신 ‘샌드박스’로 발전시키면 어떨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수석은 비례정당 의석까지 총 180석을 얻어 여당이 압승한 4·15 총선 결과를 두고 “21대 국회는 촛불 민심이 이어진 사실상 촛불 국회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180석과 야당의 득표율에는 레임덕을 걱정한 과거 정부의 4년 차와 달리 국민이 부여한 과제를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라는 요구가 담겼다고 생각한다”며 “국회도 신뢰받는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남3구 아파트값 계속된 하락세...8년만에 월간 최대폭으로 떨어져

    강남권 재건축을 대표하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해 연말 대책 발표 이후 올 4월까지 넉달새 1억 3000만∼1억 4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와 압구정동 신현대 등은 최대 2억 7000만원까지 내렸다. 반포동 주공1단지, 반포자이, 아크로리버파크 등도 1억 5000만원 하락했다. 서울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값이 8년 만에 월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4월 0.17% 하락해 지난해 5월(-0.04%) 이후 11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특히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은 지난달 0.63% 하락, 2012년 11월(-0.63%) 이후 8년 만에 월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며 서울 전체 시세를 끌어내렸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기관인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초 서울 아파트값이 4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민간 시세조사업체 통계로도 이런 추세가 확인된 것이다. 강남 3구 아파트값은 2월 0.02%, 3월 0.17%, 4월 0.63% 떨어지며 최근 3개월 연속 낙폭을 확대했다. 강남 3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12·16 대책 발표 이후 올해 4월까지 대부분 1억원가량 떨어졌다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12·16 대책으로 자금출처 조사가 강화되고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서울 강남권이 직격탄을 맞은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더해지면서 아파트값 하락세는 비강남권과 경기도 일대로 확대될 조짐을 보인다. 지난달 용산구가 0.12% 떨어졌고, 영등포구는 4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 약세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그간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과천(-0.05%)이 떨어졌고, 위례신도시(-0.02%)도 지난달 들어 하락했다. 이런 추세는 5월에 가속할 전망이다. 지난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하며 대출과 세금, 청약, 자금 출처 조사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 수요 규제가 올해 내내 계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과거 경기침체 국면에서 부동산 시장도 하락세가 상당 기간 이어진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우하향 추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방탄소년단 숙소, 용산구 최고 아파트...시세로 63억”

    “방탄소년단 숙소, 용산구 최고 아파트...시세로 63억”

    방탄소년단 숙소 시세가 63억 원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TMI NEWS’에서는 비싼 집에 사는 남녀아이돌 순위를 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은 트와이스 숙소인 청담동 H빌라에 대해 언급했다. 박종복은 “그 지역도 20년 가까이 연예인 아이돌 숙소가 밀집한 곳이다. 도로 앞에 1분에 한 명 지나갈까 말까 할 정도로 고급스럽고 조용한 곳이다. 오래된 빌라인데 20억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복은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의 숙소인 마포구 X아파트에 대해 “한강 조망권에 강변북로를 접한 역세권이다. 인기 있는 아파트다. 앞으로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 숙소에 대해서는 “용산구 최고의 아파트이고 풍수지리로도 최고다. 이 가격을 능가하는 아파트가 없을 거라고 할 정도다. 91평 아파트 시세로 63억이다. 유엔빌리지 보다 지대가 높아 유엔빌리지를 내려다본다. 도심 속 타운하우스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 발의 공동주택 관리 조례 개정안 의결

    서울시는 아파트관리 전문가 자문단을 설치하고 아파트단지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문을 시행한다. 이로써 공동주택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비리‧부실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29일 서울특별시의회는 이같은 내용으로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그동안 공동주택관리는 자치구에서 1억원 이상의 공사 또는 5000만원 이상의 용역 발주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토 위주로 이뤄져 왔다. 그 외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공동주택관리의 비리‧부실 문제를 사후에 적발‧처분하는 위주로 진행함에 따라 유사한 비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입주민간 갈등이 심화하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서울시, 자치구, 전문가, 외부기관 등의 협업을 통해 사후적발‧처분 방식의 기존 공동주택관리 방식이 사전지원‧자문 중심으로 전환된다. 또한 이를 통해 아파트단지 관리문제의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을 발의한 노 의원은 “아파트관리 전문가 자문단 설치‧운영은 서울시의 맑은 아파트 만들기 종합계획을 실행하는데 핵심이 될 것”이라며 “공동주택관리는 장기적으로 자치구 주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자치구의 공동주택 관리 역량 강화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용산공원/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용산공원/이동구 수석논설위원

    ‘도시공원’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다. 뉴욕의 상징일 뿐 아니라 도시공원의 본보기로 통한다. 1800년대 중반 맨해튼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 프랑스 파리의 ‘볼로뉴 숲’을 본보기로 만들어졌다. 센트럴 파크는 남북 길이 4.1㎞, 동서 길이 800m, 면적 3.4㎢라는 어머어마한 규모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의 숲과 정원 등으로 한 해 방문객만 4000여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현재의 공원 행태를 갖춘 게 1876년이라고 하니 놀랍고도 부럽다. 도시공원의 출발점은 런던의 하이드 파크라고 한다. 센트럴 파크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약 140만㎡에 이르는 넓은 공원이다. 산업혁명으로 도시환경이 크게 악화되자 깨끗한 공기와 푸른 녹지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됐고 이를 위해 런던 중심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꾸미게 된 것이다. 하이드 파크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것은 찰스 1세(1625~1649년 재임)가 공원으로 조성한 이후라고 하니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런던은 이것도 모자라 세계 최초로 도시 전체를 국립공원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50년까지 도시면적의 절반을 녹색공간으로 변모시켜 모든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년여간 이미 17만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고 200여곳의 녹색공간을 만들었다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서울에도 세계적인 도시에 걸맞은 공원이 만들어진다. 303만㎡의 용산공원. 2005년 6월에 개장한 서울숲의 3배쯤 되는 대규모 공원이 또 생긴다니 여간 기다려지는 게 아니다. 정부는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2012년 국제공모를 거쳐 2018년 공원조성 실행 계획안을 마련했다. 인위적 건물은 최소화하면서 생태공원, 역사공원으로 꾸민다는 큰 틀은 정했지만 세부안은 국민에게 직접 묻기로 했다. 신고리원전 건설 여부를 결정할 때처럼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조만간 400~500명 수준의 국민참여단을 구성한다고 한다. 용산공원 부지는 사실상 서울 한복판에 위치하지만 무려 116년 동안이나 외국군 주둔지로 이용됐다. 1904년 일제가 러일전쟁에 필요한 군용지로 강제 수용한 이후 해방과 함께 미군기지로 활용돼 왔다. 수도 서울의 한복판임에도 우리 마음대로 이용하지도 못했던 비운의 땅이었다. 2017년 7월 미 8군 사령부의 평택 이전을 시작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만큼 아름답고도 소중한 공원으로 꾸며져야 한다. 답이 정해진 공론화가 아닌 서울시민과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용산공원이 탄생하길 기원한다. yidonggu@seoul.co.kr
  • 3월 아파트거래 ‘반토막’… 송파·강동구 60% 뚝

    3월 아파트거래 ‘반토막’… 송파·강동구 60% 뚝

    3월 서울·경기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보다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강동구는 60%가량 줄고 지난 2월 조정대상지역이 확대 지정된 안양·의왕시 등지는 아파트 거래량이 3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발 경제 위기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된 뒤 확산하는 모양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실계약 기준)는 28일 현재 4355건에 그쳤다. 2월 계약분(8284건)에 비해 47.4% 감소한 것이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2월 518건에서 3월 현재 233건으로 60% 가까이 감소했고 강동구(161건)가 전월 대비 59%, 영등포구(143건)와 용산구(34건)도 각각 58% 이상 거래가 줄었다. 강남구와 서초구도 전월 대비 44%, 37% 감소했다. 2월에 거래가 많았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도 계약 건수가 40∼45% 이상 줄었다. 지난 2월 역대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경기부동산포털 집계를 보면 28일 현재 3월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 6408건으로, 지난 2월(3만 1964건)보다 48.7% 감소했다.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경기침체에 자금출처 조사 등까지 맞물려 매수심리가 위축돼 있는 만큼 절세 매물 거래가 끝나는 6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거래 침체가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종부세 31만 가구 ‘역대 최대’… 10채 중 9채가 서울에 몰렸다

    종부세 31만 가구 ‘역대 최대’… 10채 중 9채가 서울에 몰렸다

    1년 새 42% 급증… 강남3구 상승률 최고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차 공시가 1위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공시가격 9억원 이상) 공동주택이 30만 가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정부가 고가 아파트 공시가격을 지속적으로 올릴 계획이어서 종부세 대상 아파트도 매년 급증할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열람·의견청취에 들어갔던 공동주택 1382만 9981가구의 공시가격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9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열람 당시 5.99%였던 전국 공시가격 상승률은 의견 청취를 거쳐 5.98%로 0.01% 포인트 낮아졌다. 시도 가운데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지난해보다 14.73% 올랐고, 대전 14.03%, 세종 5.76%, 경기 2.72% 순이었다. 반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강원은 -7.01%를 기록해 가장 많이 떨어졌고, 경북(-4.43%)과 충북(-4.40%), 제주(-3.98%) 등도 하락했다.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서울에선 강남구(25.53%)와 서초구(22.56%), 송파구(18.41%) 등 강남 3구가 상승률 1·2·3위를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실화율이 낮은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을 많이 올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종부세 납부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9억원 이상 공동주택도 지난해 21만 8163가구에서 41.9% 급증한 30만 9642가구나 됐다. 종부세 대상 공동주택은 서울이 28만 1033가구(90.8%)로 가장 많았고, 경기 2만 647가구(6.7%), 인천 3530가구(1.1%)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는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공시가격 의견 제시는 총 3만 7410건이었다. 하지만 가격이 수정된 건수는 915건으로 전체 2.4%에 불과했다. 올해 공시가격 1위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전용면적 273.64㎡)로 69억 9200만원이었고, 2위는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244.78㎡)로 65억 6800만원이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농부가 농사짓듯 매일 원고지 3장… 그렇게 글밭 일궜다

    농부가 농사짓듯 매일 원고지 3장… 그렇게 글밭 일궜다

    소설가 김호운 선생이 올해부터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국내 최대 소설가 단체의 리더로서 4년 임기를 시작한 선생은, 그동안 선 굵은 서사를 일관되게 보여 준 우리 문단의 중진 작가다. 큰 단체의 장을 맡은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 “1974년 설립 이후 이번에 최초로 회원 직선제 선거를 치러 이사장을 선출했다는 점에서 외적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내적 변화를 이루어 가야 하는데, 선거에 나서면서 저는 소설이 존경받고 소설가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렵더라도 그 길을 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이사장으로서 창작 환경 개선, 소설의 새로운 사회적 기능 확장을 제도권 안에서 모색해 가고자 한다. 물론 이러한 과정은 생산자인 작가, 유통자인 출판사, 소비자인 독자가 함께 뜻을 모아야 가능한 것이다. 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문학단체, 정부, 문화정책 실행기관의 노력이 합쳐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학이 홀로 골방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행정’이라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존재 방식을 실현한다는 믿음을 내보인 것인데, 한국소설가협회가 선두에 서서 이 역할을 꾸준히 해 보겠다는 것이다.●철도공무원 생활하다 27세에 소설 쓰려 홀연히 사표 김호운 선생은 6·25전쟁이 일어난 1950년에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전장에 나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얼굴도 모른 채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4학년 때 교내 백일장에서 ‘저녁노을’이라는 동시를 써서 입선했을 때의 기억이 문학적 원체험이 됐다. 그 후로 대본소에서 난독에 가깝게 여러 책을 읽은 것이 작가로서의 자의식을 크게 키워 줬다고 한다. “당연히 문학을 공부한 적도 없고 문학이 무엇인지도 모를 때였다”는 그는 “형제가 없어서 형 있는 친구가 참 부러웠는데, 흐르는 시냇가에 형과 함께 앉아 얼굴을 비춰 보는 동시를 썼다”고 떠올렸다. 그 후 열심히 책을 읽은 게 문학의 시작이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 읽은 명작이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이었다. 방대하고 낯선 지명과 인명이 혼란스러워 다섯 번 정도 읽었다고 했다. 나중에 이 소설이 ‘장발장’이라는 아이들 이야기의 원작이라는 걸 알았고 다 읽고서는 주인공 장발장보다 자베르에게 더 호감이 갔다. 장발장은 학습에 의해 다듬어진 인간형이고 자베르는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인물이라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도 그런 소설을 한번 써 보고 싶었다. 선생은 대학 진학 대신 철도공무원을 택했다. 첫 부임지는 강원도 동해역이었다. 8년 가까이 시골 작은 역을 돌아다니면서 근무하던 중 서울 용산에 철도대학이 생겨 그야말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철도대학 운수과에 들어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동대구역에 근무하던 중, 선생은 소설을 쓰기 위해 사표를 내고 홀연히 창작의 길에 들어섰다. 스물일곱 살의 가장이었는데 말이다. 이 막막하고 자유로운 선택에 형태를 부여한 것은 1978년 여름 ‘월간문학’ 신인상에 단편 ‘유리벽 저편’이 당선됐다는 소식이었다. 그렇게 소설가가 됐고 선생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그때부터 선생은 들짐승 같은 본능을 끌어내는 소설을 쓰려고 했고, 지금까지 표해록을 비롯한 여러 장편을 통해 이러한 인간 존재의 높이와 깊이를 형상화해 왔다. 그 가운데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선생은 단편 ‘아버지의 녹슨 철모’를 들었다. ‘아버지’로 대변되는 가족 서사, ‘철모’로 상징되는 전쟁 역사, ‘녹’으로 환기되는 시간의 흐름이 세 가지 축을 이룬 소설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화자는 들꽃이 소담하게 자라는 화분이 ‘아버지의 녹슨 철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화로→화분’으로의 존재론적 변형이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순간적으로 치유하는 순간을 담아내고 있다. “오랜 세월 뜨거운 불덩이를 담고 있다가, 다시 차갑게 식은 채 내버려졌던 녹슨 철모는 이제 따뜻한 손길을 만나 꽃향기를 피우고 있다.” 이 대목은 불덩이를 담고 있던 철모가 따뜻한 손길을 만나 이제 꽃향기를 피우는 장면으로 이어져 감으로써, 오랜 시간의 녹(rust)을 녹(green)으로 바꾸어 가는 존재 전환의 사유를 보여 주었다. 김호운 소설의 무게와 밝은 상상력이 꽃피운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코로나19 이후… 작가란 무엇인가 코로나19 사태를 접하며 인류 전체의 위기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선생은 이때 문학 혹은 작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로 위기를 맞고 있지요. 물론 이 고약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행정, 외교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지요. 문학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다만 문학은 이를 고립으로 여기지 않고 독서와 창작 환경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쓰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생은 이번 사태가 인간의 욕망 과잉과 문명 중심의 사고방식에 큰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이번 바이러스는 우리 인류에게 큰 경고를 보내는 게 아닌가 하면서, 이 고비를 넘기면 전 세계가 지향하는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고, 이전 시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소중한 에너지를 ‘관계’라고 했다. “태어날 때 부모와의 관계가 비롯되고 형제, 친구, 사회뿐만 아니라 사물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면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갑니다. 그러나 한 인물이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 가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이 한계를 문학을 통해 보완해 가야 합니다.” 선생은 소설이야말로 하나의 ‘작은 세계’이기 때문에 작가는 함부로 작품을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작품을 통해 삶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문학작품은 한 그루 나무와 같습니다. 나무가 없으면 지구는 사막이 됩니다. 문학이 없으면 우리 사회는 사막처럼 삭막해집니다.”●여행의 달인… 순수 원형의 자연을 만나다 젊은 후배들의 소설에 대해 말씀을 여쭈었다. “요즘 젊은 분들은 참 똑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게 보면 자기 앞가림을 잘하는 거고 나쁘게 보면 아날로그를 모른다는 겁니다. 과학과 문명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은 아날로그입니다. 인간이 디지털화되면 로봇으로 바뀝니다. 젊은이들이 그런 인간에 긍정적이라는 건 아직 젊어 그런 것 같아요.” 자신도 젊었을 때는 조급했다는 것, 지금은 한 발짝 느리게 세상을 보려 한다는 것, 문학은 아날로그이니 자동화할 수 없다는 것이 선생의 소신이다. 세상이 아무리 발전하고 바뀌어도 ‘사람’은 안 바뀐다는 믿음도 마찬가지인데, 문학이나 사람이나 모두 아날로그이기 때문이다. 문학은 또 바로 그러한 인간을 위한 작업이니 작가가 아날로그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이러한 아날로그 생애의 한 축이 ‘김호운의 소설 쓰기’라면 다른 한 축은 여행일 것이다. 김호운 선생은 여행의 달인이다. 혼자 훌쩍 서너 달 배낭여행하는 것은 보통이다. 이때 여행이란 미지의 길로 자신을 내몲으로써 일상에 길들여진 자신을 성찰하는 방법일 것이다. 물론 그것은 글쓰기의 물리적 은유이기도 하다. 인간의 욕망이 닿지 않은 순수 원형의 자연이나 풍속의 속살을 만나는 과정이 바로 여행인데 그래서 진정한 여행은 오지를 찾아나서는 열정에 의해 완성된다. 그동안 선생이 찾아다닌 오지에는 훼손되기 이전의 원형과 오래된 흔적이 담겨 있었다. 그곳은 산간벽지 같은 주변부일 수도 있고, 보통사람들이 가닿기 어려운 정신의 극한일 수도 있고, 고단한 삶을 이어 가는 이들이 모인 간이역이기도 하고, 상상 속에서나 갈 수 있는 격절의 공간이기도 할 것이다. 소설 쓰기와 여행은 그렇게 ‘작가 김호운’의 생애를 은유하는 듯하다. ●농부가 농사를 짓듯, 작가는 작품을 수확해야 김호운 선생은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공적 노력을 해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소설가로서 좋은 작품을 써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매일 200자 원고지 세 장을 쓰자고 다짐”하는데, 그 결과 매년 책 한 권 분량의 작품을 쓴다. “많이 써서 좋은 건 아니지만, 농부가 농사를 짓듯 작가는 작품을 계속 써야 한다는 신조 때문입니다. 장편소설 한 편 시작했습니다. 올 연말까지 초고 완성하고 내년 상반기 퇴고로 다듬은 뒤 하반기 출간 예정입니다. 중국 역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는 우리를 둘러싼 사물이나 관념의 자명성에 회의를 던지는 소설을 쓰면서, 경계의 탐색을 통해 삶의 복합성을 증언하는 소설의 방대한 영역을 꿈꾼다. 그러한 경계에서, 선생은 아름답고 따뜻하고 쓸쓸한 필치로 우리의 사회적, 내면적 현실을 아름답게 보여 주는 거장의 세계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한 한국소설가협회의 수장과 작가로서 담당해 갈 1인 2역은 선생의 생애에서 가장 고단하지만 보람으로 가득한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
  • 이재용 ‘이태원 주택 부지’ 동생 이서현에게 247억에 팔았다

    이재용 ‘이태원 주택 부지’ 동생 이서현에게 247억에 팔았다

    등기 이전도 마쳐… 새 주택 건립 예정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1992년부터 소유해 왔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부지를 이달 초 동생인 이서현(오른쪽)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247억원에 팔았다. 이 이사장은 이 집터를 전액 현금으로 사들였고 지난 16일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쳤다. 이 이사장은 2018년 주택이 철거된 해당 부지에 새로 단독주택을 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20일 구에 신축 건축허가서를 제출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관련 부서에서 법규 등을 검토하며 신청 서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이태원동 단독주택 터와 마당 등 총 5개 필지(대지 면적 1646.9m²)를 이 이사장에게 247억 3580만 5000원에 팔았다. 매각가를 보면 3.3㎡(1평)당 매매가격을 5000여만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삼성, SK, 신세계 등 재벌가의 자택이 밀집해 있는 인근 이태원 고가주택의 시세를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는 기존에 단독 주택에서 유치원으로 용도가 변경됐지만 실제로 유치원으로 쓰인 적이 없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주택 공시가격 평가에서 제외되면서 지난해 6월 말 심상정 의원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종합부동산세 축소 부과 의혹을 제기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년 3개월 동안 실제로 유치원으로 쓰였으며 종부세 축소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당시 용산구에서 ‘해당 주택이 주택 용도일 때보다 유치원 용도일 때 재산세를 더 많이 거뒀다’고 설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재용 ‘이태원 주택 부지’ 동생 이서현에게 247억에 팔았다

    이재용 ‘이태원 주택 부지’ 동생 이서현에게 247억에 팔았다

    삼성, 이재용 옛 신혼집 보도엔 “아니다”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92년부터 소유해 왔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부지를 이달 초 동생인 이서현(오른쪽)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247억원에 팔았다. 이 이사장은 이 집터를 전액 현금으로 사들였고 지난 16일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쳤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8년 주택이 철거된 해당 부지에 새로 단독주택을 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20일 구에 신축 건축허가서를 제출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관련 부서에서 법규 등을 검토하며 신청 서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이태원동 단독주택 터와 마당 등 총 5개 필지(대지 면적 1646.9m²)를 이 이사장에게 247억 3580만 5000원에 팔았다. 매각가를 보면 3.3㎡(1평)당 매매가격을 5000여만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삼성, SK, 신세계 등 재벌가의 자택이 밀집해 있는 인근 이태원 고가주택의 시세를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택은 이 부회장이 전 부인이었던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와 결혼해 이혼하기 전까지 살았던 신혼집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동생인 이 이사장에게 해당 주택 부지를 판 것은 맞지만 과거 이 부회장이 이 집을 신혼집으로 사용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기존에 단독 주택에서 유치원으로 용도가 변경됐지만 실제로 유치원으로 쓰인 적이 없다는 보도가 나왔고 주택 공시가격 평가에서 제외되면서 지난해 6월 말 심상정 의원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종합부동산세 축소 부과 의혹을 제기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년 3개월 동안 실제로 유치원으로 쓰였으며 종부세 축소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당시 용산구에서 ‘해당 주택이 주택 용도일 때보다 유치원 용도로 쓰일 때 재산세를 더 많이 거뒀다’고 설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설 자리 없던 중랑구 특수학교 2024년 문 연다

    서울 중랑구에 오는 2024년 9월 특수학교가 문을 연다. 서울교육청이 2012년 12월 중랑구 특수학교 설립 방침을 정한 지 11년 만이다. 주민들과 성인 장애인을 위한 복합화 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지역사회와 특수학교가 ‘상생’의 장을 열 수 있게 됐지만 이로 인해 개교 시기가 당초 계획에서 2년 반이나 늦춰졌다.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7일 서울교육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동진학교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과 구에 따르면 동진학교는 중랑구 신내동 700 일대 1만 2511㎡ 부지에 연면적 1만 2000㎡ 규모로 세워진다. 지적장애와 초·중·고·전공과 등 18개 학급 111명 규모이며 총 691억원이 투입된다. 특수학교와 함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체육관 등이 포함된 복합화 시설도 들어선다. 동진학교 설립계획은 교육청이 지난해 3월 신내동 313 일대를 부지로 선정하고 주민들과 부지 소유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급물살을 탔으나 중랑구가 반대하면서 표류했다. 구는 복합화 시설을 함께 건립할 것을 제안하며 313번지 대신 700번지를 부지로 제시했지만 해당 부지는 진입로를 새로 마련하는 과정에서 행정절차가 추가로 소요돼 개교일을 늦춰야 했다. 교육청과 구가 부지와 비용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 구의 제안대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좁혔다. 복합화 시설 설립 비용의 60%인 90억원과 진입로 조성 비용 23억원은 구가 부담하기로 했다. 이현배 중랑통합부모회 감사는 “중랑구에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거의 없어 복합화 시설을 세우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특수학교 건립이 주민들에게 ‘반대급부’를 제시해야 가능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부지와 설립계획이 변경되면서 개교시기가 2022년 3월에서 2년 반이나 미뤄진 것도 오점으로 남았다. 동진학교가 설립되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특수학교가 없는 곳은 동대문·금천·영등포·용산·양천·성동·중구 등 7곳이 남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재용 247억 이태원집 부지, 동생 이서현에 팔았다

    이재용 247억 이태원집 부지, 동생 이서현에 팔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92년부터 소유해 왔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부지를 이달 초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247억원에 팔았다. 이 이사장은 이 집터를 전액 현금으로 사들였고 지난 16일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쳤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8년 주택이 철거된 해당 부지에 새로 단독주택을 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20일 구에 신축 건축허가서를 제출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관련 부서에서 법규 등을 검토하며 신청 서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지난 8일 이태원동 단독주택 터와 마당 등 총 5개 필지(대지 면적 1646.9m²)를 이 이사장에게 247억 3580만 5000원에 팔았다. 매각가를 보면 3.3㎡(1평)당 매매가격을 5000여만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삼성, SK, 신세계 등 재벌가의 자택이 밀집해 있는 인근 이태원 고가주택의 시세를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는 기존에 단독 주택에서 유치원으로 용도가 변경됐지만 실제로 유치원으로 쓰인 적이 없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주택 공시가격 평가에서 제외되면서 지난해 6월 말 심상정 의원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종합부동산세 축소 부과 의혹을 제기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년 3개월 동안 실제로 유치원으로 쓰였으며 종부세 축소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당시 용산구에서 ‘해당 주택이 주택 용도일 때보다 유치원 용도로 쓰일 때 재산세를 더 많이 거뒀다’고 설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ASF 초기 대응 혼선…한국형 대책은?

    ASF 초기 대응 혼선…한국형 대책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대응 인력 부족과 지형이 상이한 해외 사례 도입 등으로 초기 방제에 혼란이 불가피했다”환경부가 27일 서울 용산 KDB 생명타워에서 개최한 ‘야생 멧돼지 ASF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방제 당국의 대응 조치 등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토론회는 ASF 양성 멧돼지 증가 및 장기화에 따른 한국형 대응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첫 확인된 후 현재 550개체로 급증했다. 발생지역은 올해 강원 화천과 양구·고성, 경기 포천 등으로 확산돼 총 7개 지역으로 늘었다. DMZ를 포함한 민통선 이북 272개체, 민통선 이남 278개체다. 지역별로 경기 연천 213개체, 파주 91개체, 포천 1개체, 강원 철원 28개체, 화천 211개체, 양구 3개체, 고성 3개체 등이다. 조호성 전북대 교수는 “산악지역과 지뢰가 매설된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등 접경지대에서 발생해 멧돼지 사체를 찾거나 포획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우리나라만의 대응 방식이 필요하고 환경부 주도의 야생동물 질병 통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생태원 김영준 실장은 야생 멧돼지 ASF 지역별 대응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민북지역과 높은 산악지역 등은 근절불가지역이고 북한 및 비무장지대도 통제가 안되면 지속적인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멧돼지 생태연구를 통한 과학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면서 “소규모인 2차 울타리는 주기적 점검과 트랩 설치 등을 통한 밀도 저감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한편 환경부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야생 멧돼지 ASF 종합대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4주째↓… 거래절벽 심화

    서울 아파트값 4주째↓… 거래절벽 심화

    서울 아파트값(-0.05%)은 21대 총선에 따른 안정화 정책 기조 유지 예상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지표 악화 때문에 재건축 및 고가단지 위주로 떨어지며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마포(-0.07%)·용산(-0.05%)·성동(-0.02%)구는 관망세로 매물이 쌓이며 내림세가 지속됐다. 노원·도봉·강북구도 보합을 이어 가며 강북 전체적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인천 남동구(0.30%)는 교통(GTX-B) 및 정비사업(백운주택1구역) 호재가 있는 구월·간석동 신축 위주로, 수원 팔달구(0.27%)는 화서역 인근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 동구(0.30%)도 혁신도시 유치 및 대전역세권 개발 기대감으로 올랐다.
  • 서울 도서관 등 공공시설 새달 재개장도 불투명

    서울 도서관 등 공공시설 새달 재개장도 불투명

    동네에 있는 도서관, 체육관, 청소년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은 도대체 언제쯤 문을 열까. 서울시는 26일 오전 0시 기준 지역 누적 확진환자는 629명, 신규 확진환자는 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는 줄었으나 ‘0명’ 기록이 연일 이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다음달 5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더라도 공공시설 문을 다시 열지 미지수다. 앞서 지난 24일 강남구는 논현동 안다즈서울강남호텔 직원인 A(25·여)씨가 당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호텔 직원 등 접촉자 146명을 자가격리하고 오는 29일까지 호텔을 페쇄 조치했다. A씨는 지난 3~4일, 7~8일, 13~15일 호텔에서 근무한 뒤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 하남 거주로 자택 소재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시 신규 확진환자 통계에는 잡히지 않았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용산구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재확진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50대 여성인 B씨는 앞서 지난달 4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날인 5일부터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격리 입원한 지 약 한 달 만인 지난 4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21일 만인 25일 지병 치료를 위해 재검사를 받던 과정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25개 자치구는 지역 내 도서관, 체육관, 청소년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을 지난 2월부터 중단한 상태다. 정부가 지난 20일부터 종교·실내체육·유흥업소·학원 등 밀집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를 운영자제 권고로 전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지만 이들 시설은 문을 열지 않고 있다. 자치구 한 관계자는 “언제라도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시설 재개장 여부 날짜를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퇴원 3주 만에 코로나19 재양성…방역당국 “감염 가능성 낮다”

    퇴원 3주 만에 코로나19 재양성…방역당국 “감염 가능성 낮다”

    서울 용산구는 보광동에 사는 49세 여성이 코로나19 완치 3주 만에 재양성 판정을 받고 재입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용산구에 따르면 이 환자는 3월 4일 관내 1번 환자(서울 102번, 전국 5666번)로 최초 확진돼 순천향서울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은 후 4월 4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24일 오전에 받은 검사의 결과가 25일 재양성으로 통보됐다. 이 환자는 22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23일 저녁에는 외출해 집 근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간 것 외에는 특별한 동선이 없었다. 용산구는 이 환자가 재양성으로 통보된 직후 가족 3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25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629명 중 재양성자가 최소 10명 확인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재양성 환자가 타인에 바이러스를 옮겨 감염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체 재양성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들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실제로 살아서 감염력을 가지는 바이러스 조각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2일에도 재양성자에 대한 바이러스 분리 검사 결과 전파력이 거의 없거나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200건이 넘는 재양성 사례 중 39건에 대해 조사하고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했으나 바이러스 자체가 분리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재양성자에게서 살아있거나 감염력을 나타낼 수 있는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낙연 전 총리, 1년간 재산 4억 늘어…공직자 재산공개

    이낙연 전 총리, 1년간 재산 4억 늘어…공직자 재산공개

    이낙연 전 총리가 지난 1월 총리 퇴임 시점에 총 24억3093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 신고 시점인 2018년 12월(20억2496만원)보다 4억597만원 늘었다.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4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9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지난 1월2일부터 2월1일까지 임명된 공직자로 신규 12명, 승진 31명, 퇴직 42명 등이다. 이낙연 전 총리는 2018년 12월(20억2496만원)보다 4억4597만원 늘어난 24억309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84.91㎥) 가액이 9억2000만원에서 11억4400만원으로 2억2400만원 늘었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소유한 대지(450.00㎥) 가액도 6억120만원에서 6억4125만원으로 4005만원 상승했다. 예금은 급여 등으로 4억6382만원에서 6억698만원으로 1억4316만원 늘었다. 한편 지난 1월 임명된 청와대 비서관들도 재산을 등록됐다. 조영철 재정기획관은 본인 명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134.98㎥) 6억5800만원, 예금 13억1904만원 등 19억6704만원을 신고했다. 김기태 사회적경제비서관은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문배동 주상복합건물 7억3000만원과 예금 3억5343만원 등을 등록했다.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은 본인 명의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다세대건물(79.86㎥) 2억3800만원과 예금 9969만원, 채무 2억2500만원 등 3억2319만원을 신고했다.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본인 명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아파트(154.74㎥) 8억4000만원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아파트 전세권 3000만원, 예금 8504만원, 채무 5억2121만원 등 4억6285만원을 등록했다. 한광협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현직자 중 가장 많은 94억3194만원을 등록했다. 그는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아파트(143.36㎥) 18억2400만원, 예금 74억1197만원, 유가증권 4848만원 등을 신고했다. 재산총액 하위자는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7100만원)이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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