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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 후] 최고가 맞습니까?/윤수경 산업부 기자

    [마감 후] 최고가 맞습니까?/윤수경 산업부 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용산구 한남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주요 입지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대형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자주 거론된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아파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 고급화를 표방하며 등장했다. 현대건설 ‘디에이치’, DL이앤씨 ‘아크로’,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롯데건설 ‘르엘’, 대우건설 ‘써밋’, SK에코플랜트 ‘드파인’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건설사들은 이미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더샵, 롯데캐슬, 푸르지오, SK뷰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하이엔드 브랜드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을 지향한다. 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하이엔드 브랜드에는 ‘높은’, ‘귀한’, ‘고급의’, ‘절대우위’, ‘가장 앞선’, ‘선망받는’, ‘진정한’, ‘유일한’, ‘단 하나의’, ‘완벽한’, ‘격이 다른’ 등의 뜻이 담겨 있다. 특히 희소성과 영속성이 강조된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소비자에게 약속한다. 이런 약속은 정비사업 수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에서는 하이엔드 브랜드끼리 전쟁을 예고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를 내세웠다. 앞서 지난해 한남2구역(한남 써밋)에서도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써밋’과 ‘르엘’을 앞세워 맞붙은 바 있다. 8개 구역으로 나뉜 동작구 노량진뉴타운은 이미 상당수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꿰찬 상태다. SK에코플랜트는 노량진 2·7구역에 모두 ‘드파인’을 제안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5구역은 대우건설의 ‘써밋’, 8구역은 DL이앤씨의 ‘아크로’가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을 두고 조합과 시공사가 갈등을 겪는 경우도 있다. 조합이 끊임없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요청하지만 시공사가 입지, 상품성, 시공 품질 등을 고려해 거부하는 경우다. 하이엔드 브랜드가 아니라는 이유로 시공권이 박탈되기도 한다. 건설사 내부에서도 딜레마를 토로한다. 건설사의 영업 담당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최대한 많이 내세워 수주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반면 브랜드 담당은 우후죽순 수주에 난색을 보일 수밖에 없다.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단지가 늘어나면 중장기적으로 고급 브랜드로 인식하지 않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건설사는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와 한강 주변만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이 가능하다는 기존 조건에서 벗어나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입지만 좋다면 꼭 서울이 아니어도 된다는 건설사도 있다. 이미 하이엔드에서 진화한 ‘하이퍼엔드’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하이엔드를 넘어서는 또 다른 브랜드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좋은’보다 ‘더 좋은’ 브랜드를 만들면 기존 브랜드는 저절로 ‘덜 좋은’의 자리에 놓이게 된다. 문제는 기존 브랜드 역시 소비자에게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최고’가 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이다. ‘최고’는 말 그대로 가장 높다는 뜻이다. 따라서 ‘최고 중의 하나’ 혹은 ‘또 다른 최고’는 있을 수 없다. ‘더’, ‘좀더’라는 말 이전에 첫 브랜드에 담았던 최고의 약속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 대통령실 “美, 삼성·SK 中 공장에 별도 허가·기한 없이 장비 공급 결정”

    대통령실 “美, 삼성·SK 中 공장에 별도 허가·기한 없이 장비 공급 결정”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이 9일 밝혔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정부가 수출 통제 당국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경제안보대화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VEU(검증된 최종 사용자)로 지정해 앞으로는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하겠다는 최종 결정을 전해 왔다”며 “관련 기업에도 미국 정부의 결정이 이미 통보된 것으로 알고 있고, 이번 결정은 통보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미 정부의 결정은 우리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일단락됐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VEU 제도는 미 상무부가 사전 승인한 기업에 지정된 품목을 수출해도 된다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로 VEU에 지정되면 별도로 건별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게 돼 수출 통제 적용이 사실상 무기한 유예된다. 최 수석은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 운영과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며 “무엇보다 이번 성과는 윤석열 정부 들어 굳건해진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중국 견제 강화로 중국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우리 반도체 기업들은 이번 결정을 통해 큰 고비를 넘기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입장을 통해 “미 정부의 수출 통제 유예 연장 결정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결정이 나오기까지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원활하게 협의해 온 한미 정부의 노력에 깊이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각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UAM, 더딘 인프라 구축 … 2025년 상용화 ‘빨간불’

    [단독] UAM, 더딘 인프라 구축 … 2025년 상용화 ‘빨간불’

    모빌리티 혁신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당초 목표였던 2025년 상용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으로 사업 차질을 빚은 데 이어 UAM을 띄우기 위한 인프라 구축 작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UAM 사업은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사업 1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아라뱃길(청라~계양) ▲한강(고양~김포공항~여의도) ▲탄천(잠실~수서) 노선에서 실증 2단계를 거친 뒤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9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UAM 인프라 구축 용역 착수보고서’에 따르면 실증 2단계 정거장(버티포트)을 짓는 공사는 2025년 5월에야 비로소 완공된다. 정부가 실증 2단계 시기로 정한 기간(내년 8월~2025년 6월)을 감안하면 실제 운용 기간은 한 달 정도에 불과하게 된다. 더구나 탁 트인 개활지에서 16개월간 진행되는 실증 1단계와 달리 도심을 오가는 2단계는 여의도·잠실·수서 등 고층건물이 모여 있고 유동 인구도 많은 곳에서 진행돼 한 달 만에 끝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미 고흥 비행장에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흥에서 한 테스트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통신, 운영 절차 등을 검증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2025년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심에 UAM을 띄우려면 각종 인허가를 받아야 하고 시민 안전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 UAM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수많은 변수가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실증사업 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안전성 등을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아 실증사업을 통해 최소 1년 정도는 시범 운행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UAM 사업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노선 변경으로 추진 첫 단계부터 논란을 빚었다. 2021년 공개된 시범 운행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 강남 코엑스를 거쳐 청량리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옮겨 가면서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반경 3.7㎞가 비행금지구역으로 묶였다. 이에 따라 2단계 실증사업 노선 역시 여의도와 잠실 구간이 잘려 나간 형태가 됐다. 이에 국토부와 국방부 등은 지난해 10월 공역위원회를 열고 UAM 2단계 실증을 통해 안전성 등이 입증되면 추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한강 상공에 UAM 전용노선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서울신문 취재 결과 현재까지 추가 노선을 신청한 민간사업자는 없다. 기업 입장에선 대통령실과 정부 등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어서다. 일각에서는 황금 노선인 인천공항~코엑스 노선이 빠지면 UAM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다고 본다. 박 의원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UAM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되고 있다”며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제대로 대비하기는커녕 끼워 맞추기식 사업 추진으로 일관하고 있어 UAM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 ‘아이언돔 맹신’에 당했다… “1만발 北장사정포 막을 전략 필요”

    ‘아이언돔 맹신’에 당했다… “1만발 北장사정포 막을 전략 필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방공망으로 평가받던 이스라엘 ‘아이언돔’이 하마스 공격에 무용지물이 돼 버렸다. 지난 5월 하마스가 로켓 270여발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진 건 3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아이언돔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하지만 수천 발을 한꺼번에 발사하는 물량 공세로 방식을 바꾸자 평균 요격률 90%를 자랑하던 아이언돔은 치명적 약점을 노출했다. 이는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도 적잖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9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의 전력은 하마스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당장 북한이 휴전선 인근에 보유한 장사정포가 1000문이 넘고 시간당 1만발이 넘는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판문점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거리는 50㎞에 불과하다. 거기에 지난해 12월 드러났듯이 무인기가 한꺼번에 침투할 경우 탐지 식별 자체가 만만치 않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방어를 위해 복합 다층방어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고도 10㎞ 이하는 북한 장사정포를 막기 위한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일명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약 3조원의 예산을 들여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한국형 아이언돔 사업 자체에 대한 차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북한이 만약 장사정포로 공격한다면 시간당 1만발 이상이 되는데 한국형 아이언돔이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지, 만약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추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이 필요할 텐데 ‘가성비’도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전략전술 개발을 등한시한 채 최첨단 무기체계만 맹신하는 게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보여 주는 반면교사”라며 “민간 여객기를 이용한 9·11테러, 골판지 드론이 활약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패러글라이더와 로켓 물량 공세로 스마트국경시스템과 아이언돔을 무력화하는 하마스 사례는 아무리 우수한 무기체계라도 상대방이 싸우는 방법을 바꾸면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이 하마스 동향을 파악하는 데 철저히 실패했다는 걸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향후 예상할 수 있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방심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는 준비태세를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 재래식 물량 공세엔 아이언돔 등 첨단 방공망 속수무책...대북 대응 시사점은

    재래식 물량 공세엔 아이언돔 등 첨단 방공망 속수무책...대북 대응 시사점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방공망으로 평가받던 이스라엘 ‘아이언돔’이 하마스 공격에 무용지물이 돼버렸다. 지난 5월 하마스가 로켓 270여발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진 건 3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아이언돔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하지만 수천발을 한꺼번에 발사하는 물량공세로 방식을 바꾸자 평균 요격률 90%를 자랑하던 아이언돔은 치명적 약점을 노출했다. 이는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도 적잖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9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의 전력은 하마스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당장 북한이 휴전선 인근에 보유한 장사정포가 1000문이 넘고, 시간당 1만발이 넘는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판문점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거리는 50㎞에 불과하다. 거기에 지난해 12월 드러났듯이 무인기가 한꺼번에 침투할 경우 탐지 식별 자체가 만만치 않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방어를 위해 복합 다층방어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고도 10㎞ 이하는 북한 장사정포를 막기 위한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일명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약 3조원의 예산을 들여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한국형 아이언돔 사업 자체에 대한 차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북한이 만약 장사정포로 공격한다면 시간당 1만발 이상이 되는데 한국형 아이언돔이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지, 만약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추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이 필요할 텐데 ‘가성비’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전략전술 개발을 등한시한 채 최첨단 무기체계만 맹신하는 게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반면교사”라며 “민간여객기를 이용한 9·11테러, 골판지 드론이 활약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패러글라이더와 로켓 물량공세로 스마트국경시스템과 아이언돔을 무력화하는 하마스 사례는 아무리 우수한 무기체계라도 상대방이 싸우는 방법을 바꾸면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건 ‘어떻게 분쟁을 예방할 것인가’“라며 “전쟁 승리 이전에 전쟁 자체를 예방하는 것까지 고민하는 전략과 전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이 하마스 동향을 파악하는 데 철저히 실패했다는 걸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향후 예상할 수 있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방심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는 준비태세를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 [속보]“美, 삼성·SK하이닉스 中공장에 별도 허가 없이 장비 공급 결정”

    [속보]“美, 삼성·SK하이닉스 中공장에 별도 허가 없이 장비 공급 결정”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겠다고 최종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미국 정부의 결정은 우리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일단락됐음을 의미한다”며 말했다. 미국 행정부는 최근 수출통제 당국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경제안보대화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우리 측에 밝혔다. VEU는 사전에 승인된 기업에만 지정된 품목에 대해 수출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 방식이다. VEU에 포함되면 별도로 건별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통제 적용이 사실상 무기한 유예되는 의미가 있다. 최 수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에도 미 정부의 관련 결정이 이미 통보된 것으로 안다”며 “통보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 운영과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고 장기적으로 차분하게 글로벌 경영 전략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금번 성과는 윤석열 정부 들어 굳건해진 한미 동맹 기반 위에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 하늘로 떠난 ‘멕시코 4강 신화’ 승부사

    하늘로 떠난 ‘멕시코 4강 신화’ 승부사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7일 오후 별세했다. 85세.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를 졸업한 박 전 감독은 대한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청소년대회 우승 멤버였지만 스타 선수는 아니었다. 선수 은퇴 뒤에는 지도자,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었던 전남기계공고의 지휘봉을 잡아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서울시청팀 역시 여러 차례 국내 무대 정상에 올려놓았다. 1980~83년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두 차례 세계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축구를 전 세계에 알린 순간이었다. 당시 한국은 기동력과 패스워크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의 유래가 됐다. 1990년대 중반까지 여러 차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하다가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2-6으로 진 뒤 대표팀에서 퇴진했다. K리그에도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1989년 신생 프로팀인 일화 천마(현 성남FC)의 감독을 맡으면서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1993년부터 K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2001년 창립한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맡아 여자축구 발전에 힘쓰는 한편 2002년 창단한 대구FC와 2013년 첫발을 내디딘 성남FC의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박 전 감독은 걸출한 지도력에 더해 스파르타식 훈련으로도 유명했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강압적인 지도 방식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안익수 전 FC서울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고정운 김포FC 감독, 이상윤 전 건국대 축구부 감독 등이 박 전 감독의 조련을 거쳐 스타가 된 제자들이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생활 속 신기술 체험하세요!… 용산 ‘꿈드림 공작소’ 문연다

    생활 속 신기술 체험하세요!… 용산 ‘꿈드림 공작소’ 문연다

    서울 용산구가 오는 24일부터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와 손잡고 구민들이 생활 속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꿈드림 공작소’ 교육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대학과 연계해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코딩, 3D프린터 등 구민들이 다양한 미래 신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12개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별 정원은 10~20명으로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3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에서 1인 2개까지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굿즈 제작 ▲웹디자인 ▲반려동물 캐릭터 디자인 ▲팝아트 초상화 ▲3D프린터로 인형 만들기 ▲드론 조종 체험 ▲자율주행차 체험 ▲스마트 무드등 만들기 등이다. 대학교수와 외부 전문가가 강사를 맡으며 대학이 보유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강좌가 진행된다. 전기장치, 타이어, 오일 상태 점검 방법을 배우는 ‘내 자동차 필수장치 점검하기’나 경고등 종류에 따른 ‘자동차 경고등 조치 방법’ 강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차량 관리를 실습하고 실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강좌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구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에 모인 인파 [서울포토]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에 모인 인파 [서울포토]

    8일 오후 서울 용산 노들섬에서 열린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서 나례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
  • 노들섬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서울포토]

    노들섬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서울포토]

    8일 오후 서울 용산 노들섬에서 열린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서 배다리 시도식이 열리고 있다.
  • 한강 헤엄쳐 건너고 달린 오세훈 서울시장…아쿠아슬론 참가

    한강 헤엄쳐 건너고 달린 오세훈 서울시장…아쿠아슬론 참가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을 헤엄쳐서 건너고 달렸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철인3종경기 애호가인 오 시장은 이날 잠실한강공원과 수중보 일원에서 열린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대회’에 참가했다. 선선한 날씨와 강바람 속에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오 시장은 수중 슈트를 착용하고 한강에 입수해 750m를 수영한 뒤 5㎞를 달리는 ‘챌린지 코스’에 함께 했다. 다만 오 시장은 달리기 5㎞ 구간은 완주했지만, 수영은 400m 구간을 지난 뒤 다리에 쥐가 나서 완주하지 못했다. 오 시장은 코스를 마친 뒤 “내년에는 체력을 더 쌓아 수영 코스도 완주하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한강 곳곳에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도심과 수변을 연결하며 녹지와 공연장으로 시민 접근성도 높여 한강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마라톤, 자전거 등 스포츠를 즐기는 그는 한강에서 펼쳐지는 아쿠아슬론 경기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국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대회에 두 차례 참가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서울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10㎞ 코스를 완주했다. ‘서울자전거대행진’ 행사에서는 자전거 라이딩을 선보였고 ‘서울러닝크루’ 행사에선 시민과 광화문 일대를 달렸다. 평소 용산구 한남동 시장공관에서 시 청사로 걸어서 출퇴근하기도 한다.오 시장은 이날 대회 축사를 통해 “참가한 450여명의 선수와 시민들이 한강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한강을 즐겁게 멋지게 자주 활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7일부터 이날까지 열리는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대회는 서울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한다. 세이프티 코스(A조 핀수영 900m·B조 핀수영 1.8㎞), 챌린지 코스(수영 750m·달리기 5㎞), 미라클 코스(수영 1.5㎞·달리기 10㎞)로 나뉘어 진행된다.
  • 신원식 “북 도발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

    신원식 “북 도발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

    윤석열 정부의 두번째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 신원식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강력한 대북 경고와 함께 장병 정신력 강화를 강조했다. 신 장관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장관 취임식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면서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한 5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하면서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첫번째로 꼽았다. 그는 “우리 장병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키겠다”면서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방태세 구축 ▲한미동맹 강화 및 연합방위태세 발전 ▲‘국방혁신 4.0’ 가속화 ▲선진 국방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이·취임식이 끝나고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전군 주요 직위자(지휘관)와 화상회의를 연 신 장관은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은 뒤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왔다”면서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평화’라는 생각으로 만약 적이 도발하면 첫째, 즉각 응징하라. 둘째, 강력히 응징하라. 셋째, 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재가 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적었다.
  • ‘멕시코 4강 신화’로 ‘붉은 악마’ 한국 축구 알린 박종환 감독 별세

    ‘멕시코 4강 신화’로 ‘붉은 악마’ 한국 축구 알린 박종환 감독 별세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별세했다. 85세. 대한축구협회는 8일 “박종환 원로가 전날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를 졸업한 박 전 감독은 대한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선수 은퇴 뒤에는 지도자와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 전 감독은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었던 전남기계공고의 지휘봉을 잡아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서울시청팀 역시 여러 차례 국내 무대 정상에 올려놓았다. 박 전 감독은 1980∼1983년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두 차례 세계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축구를 전 세계에 알린 순간이었다. 당시 한국은 기동력과 패스워크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의 유래가 됐다. 박 전 감독은 1990년대 중반까지 여러 차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하다가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2-6으로 진 뒤 대표팀에서 퇴진했다. 1989년에는 신생 프로팀인 일화 천마(현 성남FC) 감독을 맡아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1993년부터 K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2001년 창립한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맡았고, 2002년 창단한 대구FC와 2013년 첫발을 내디딘 성남FC의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 유인촌·신원식, 현충원 방명록에 “국민에 희망·위로” “정예 선진 강군”

    유인촌·신원식, 현충원 방명록에 “국민에 희망·위로” “정예 선진 강군”

    유인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이날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분향했다. 그는 현충탑에 묵념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문화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이라고 적었다. 2008~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역대 최장수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장관은 같은 부처 장관을 두 번째 역임하게 됐다. 지난 5일 유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여야 합의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유 장관은 오는 10일 문체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뒤 11일 문체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신 장관도 이날 윤 대통령의 임명 재가 후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다. 방명록에는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적었다. 신 장관은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며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취임식 후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전군 주요 직위자와 화상회의를 했다.
  • 신원식 신임 국방장관 “北 도발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

    신원식 신임 국방장관 “北 도발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

    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장관은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한 5가지 중점 과제로 ▲장병 정신전력 강화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 구축 ▲한미동맹 강화 및 연합방위태세 발전 ▲‘국방혁신 4.0’ 가속화 ▲선진 국방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장병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키겠다”면서 정신전력 강화를 가장 먼저 강조하면서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장병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는 ‘군인다운 군인’이 되자”고 호소했다.신 장관은 또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발전시키겠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올해 ‘워싱턴 선언’과 ‘핵협의 그룹(NCG) 출범’을 통해 70년 한미동맹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의 핵전력과 우리의 첨단 재래식전력을 통합해 대북 억제력의 완전성을 제고하겠다”며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화하고, 양국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국방정책 로드맵인 ‘국방혁신 4.0’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접목해 전쟁 패러다임 변화와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겠다”며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축하고, 신영역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선진 국방문화 조성과 관련해서는 “장병 인권도 사회변화에 부응해 개선하겠다”며 “초급간부 등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하고,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는 ‘최선’이 아닌 ‘최악’을, 적의 ‘선의’가 아닌 ‘악의’를 전제로 대비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선의가 북한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국방장관 이·취임식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취임식이 끝나고는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전군 주요 직위자(지휘관)와 화상회의를 했다.신 장관은 이 회의에서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은 후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왔다”면서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평화’라는 생각으로 만약 적이 도발하면 첫째, 즉각 응징하라. 둘째, 강력히 응징하라. 셋째, 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1592년 4월 13일(음력) 임진왜란이 발발했는데, 그로부터 1년여 전인 1591년 3월 8일(양력) 이순신 장군께서 전라좌수사로 부임하셨다”며 “우리도 그때 당시 전라좌수영 장졸의 심정으로 대비태세를 잘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재가 후 첫 일정으로 서울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적었다.
  • “배달서비스 중단”…100만 모인 여의도 불꽃 축제 현장

    “배달서비스 중단”…100만 모인 여의도 불꽃 축제 현장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일대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경찰은 이날 축제에 100만명(여의도 70만명, 이촌·망원 30만명) 규모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인파 관리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는 지난해보다 60%가량 늘어난 경찰·주최 측 안전요원 등 5400명이 배치됐다. 불꽃축제를 보려는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강 대교 위의 인파 밀집도가 높아질 경우 완충공간, 관람공간, 이동공간을 구분해 추가 유입을 통제하는 안전 대책이 시행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에서 배민1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여의도에 불꽃축제를 보려는 인파가 몰리거나 도로가 통제될 것으로 보고, 안전을 위해 현장 상황에 맞게 배민1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것이다. 여의도 외에 영등포구, 동작구, 마포구, 용산구의 일부 지역도 불꽃축제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배민1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쿠팡이츠도 이날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여의도 일대의 배달을 중단한다. 배달 서비스가 중단되는 곳은 여의도동 매장으로 이 시간대에는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 쿠팡이츠는 불꽃축제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장과 고객,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요기요도 안전상의 이유로 세계불꽃축제 운영 시간에 여의도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 [B컷용산]‘따로 또 같이’ 尹 부부… 동포 만남 함께, 관심 분야 개별로

    [B컷용산]‘따로 또 같이’ 尹 부부… 동포 만남 함께, 관심 분야 개별로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최근 재외동포 만남 일정을 연달아 함께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각자의 관심 분야에 대해서는 따로 현장을 찾아 개별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김 여사는 평소 관심을 보여왔던 환경, 동물 관련 단독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윤 대통령 부부는 추석 당일 지난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를 열고 동포들과 전과 잡채, 송편 등으로 식사하며 명절을 함께 보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장에 입장하면서 동포들과 악수를 나눴고 김 여사가 그 뒤를 따르며 동포들에 고개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원폭 피해 동포들을 향해 “오래도록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여러분의 삶을 힘들게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여러분의 아픔을 다시는 외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픔과 희생에 대한 위로는 이 자리로만 그치지 않겠다.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동포를 잘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4일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국내외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24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낯선 환경과 위험한 현장 속에서 가족과 고국에 대한 책임감이 오늘날의 여러분과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면서 “여러분의 땀과 헌신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같은날 안보 관련 일정은 단독으로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에서 “호국영웅들의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안보 의식 강화와 총력 안보태세 확립에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가짜평화론,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선동 등을 언급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5일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도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120년 이민의 역사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 큰 힘이 됐다”면서 재외동포들의 모국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동포 여러분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세계 곳곳에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구 한글박물관 깜짝 방문에는 홀로 모습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한글박물관 앞마당에서 광명시 예빛유치원 어린이들과 하남시 명성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만나 몇 살인지, 박물관은 구경했는지 등을 물으며 대화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여러 전시실을 돌아보며 한글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의 정신은 현대 우리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 평등, 번영과도 일맥상통한다. 세종대왕은 모든 사람이 한글을 통해 신분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관람 소감을 남겼다.윤 대통령은 6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교권 보호 4법 개정 계기 현장 교원과의 대화’에서 유치원, 초등·중등·고등·특수학교 등 현장 교원 20명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교권은 선생님들의 리가 아니라 학생의 권리”라면서 “교권은 학생들을 위해 꼭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최근에 아주 비통한 소식이 있었다. 정부와 국회가 조금 더 힘을 합쳐 교육 환경을 정상화하고, 민생을 챙기는 데 더 협조하고 노력했다면 환경이 바뀌어 불행한 일을 막지 않았을까 아쉽고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서이초를 비롯해 일선 학교에서 잇달아 교사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교사들에 대한 처우와 대우 개선에 대한 약속도 내놨다. 윤 대통령이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데 선생님들의 사기를 더 진작하실 수 있도록 교사 담임수당은 50% 이상, 보직수당은 2배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라고 밝히자 현장에 있던 교원들이 박수를 쳤다. 김건희 여사, 동물·환경 주제로 독자 행보 늘려가 김 여사는 5일부터 본격적인 독자 행보에 나섰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없이 일명 ‘갈비 사자’를 구조해 돌보고 있는 충북 청주동물원을 찾아 동물복지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청주동물원은 앞서 열악한 환경의 다른 동물원에서 말라 ‘갈비 사자’란 별명이 붙은 숫사자를 데려와 ‘바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김 여사는 이에 대해 “바람이’ 사례를 비롯해 청주동물원의 모범적인 모델이 더욱 널리 확산하기 바란다.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동물원이 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아이들이 동물원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느끼며 동물복지와 동물 존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12월 14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동물원수족관법을 거론하며 “동물원·수족관 허가제와 야생동물 전시금지 등 동물복지 개선이 이뤄지게 되어 다행”이라고도 말했다.김 여사는 6일에는 제주를 방문해 환경 보호 및 수산물 소비 촉진 관련 광폭 행보를 보였다. 김 여사는 가장 먼저 제주 구좌읍 제주 종달어촌계 해녀휴게실에서 열린 ‘제주 해녀어업인과의 대화’를 열고 중·장년 해녀 등 10여 명의 삶과 애환에 대해 들었다. 김 여사는 “해녀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오염, 수산자원 감소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지켜주고 계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손으로 직접 딴 안전한 해산물이 많은 국민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김 여사는 “여러분들이 애써 주신 덕분에 우리 고유의 해녀 어업과 해녀 문화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해녀의 전당 건립 등 해녀의 가치와 소중함을 지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해녀와 제주 해녀어업·문화는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며 “해녀의 전당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지역 공약으로, 정부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김 여사는 이어 제주 서귀포시 광치기해변을 찾아 ‘반려 해변’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기업·학교·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인 반려 해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해변에서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 줍기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김 여사는 “바다는 생명의 보고다.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우리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어 해양동물이 목숨을 잃고, 결국 환경과 동물, 인간 모두에게 피해가 되돌아온다”고 일상 속 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강조했다. 반려 해변 캠페인은 현재 제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이다.김 여사는 또한 제주 서귀포시 해양수산연구원에서 남방큰돌고래,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을 보호·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몇 해 전 방류된 남방큰돌고래가 낳은 3번째 아기 돌고래 ‘삼팔이’를 관찰한 사연, 수차례의 수술 끝에 건강을 회복 중인 바다거북이 사연 등에 대해 들은 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해양동물은 인간과 바다를 공유하는 생태계의 동반자다. 교육과 전문가 확대와 함께, 해양동물을 위한 보호구역 설정 등 현실적인 대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김 여사는 서귀포항에서 개최된 ‘제4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을 찾아 어업인을 격려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당부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에 앞서 시식행사 부스에서 강레오 쉐프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은갈치 회무침을 나눠주고 직접 시식하며 “비리지 않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방문의해 명예위원장으로서 오늘 제주를 찾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큰 품으로 안아주는 어머니의 섬,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 아름다운 사람이 반겨주는 우리의 제주도는 앞으로 더욱더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은갈치 시식 경험을 언급하면서는 “수산물 소비가 나날이 활성화되어 여러분 모두가 신바람 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尹, 서이초 교사 등 만나 “비통한 소식 안타까워”… 처우 개선 약속

    尹, 서이초 교사 등 만나 “비통한 소식 안타까워”… 처우 개선 약속

    ‘교권 보호 4법 개정 계기, 현장 교원과의 대화’尹 “교권은 학생 인권 대립 아냐…학생 위해 필요”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등 20명의 현장 교원들을 만나 “예측 가능성을 가지고 교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교사 담임 수당 50%, 보직교사 수당 100% 인상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교권 보호 4법 개정 계기, 현장 교원과의 대화’를 열고 “최근에 아주 비통한 소식이 있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교육 환경 정상화하고 민생을 챙기는데 협조하고 노력했더라면 불행한 일을 막지 않았을까 아쉽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교권이라고 하는 것은 학생들을 위해 꼭 있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권 없는 학생의 인권과 권리라고 하는 것도 역시 공허한 이야기”라면서 “교권 대 학생 인권이라고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 (교권은) 결국 학생의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는, 학생의 권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학교 현장과 가정에서 도덕과 윤리 교육이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기본적인 도덕과 윤리에 대한 가르침이 많이 후퇴하는 것 같아서 아쉽다. 국가도 그런 걸 강조를 해줘야 하는데 등한시하고 ‘교육 정상화’, ‘참교육 실현’을 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남한테 사랑과 은혜와 혜택을 받고 뒤로 돌아서서 욕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많은 지식을 주입해도 우리 사회에 폭탄을 키우는 것과 똑같다”고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일선 현장을 교사만큼 잘 알지 못한다. 디테일한 것들을 교육 당국에 가감 없이 개진해주시길 바라겠다”라고 말한 뒤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교권 추락의 원인과 교권 보호 4법 개정의 의의, 교권 확립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강조해 온 교권 보장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교육 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을 법제화한 ‘초‧중등교육법’과 시행령을 개정했으며 이에 따라 학생 생활지도 고시 제정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교권 보호 4법의 신속한 처리를 여러 차례 촉구한 끝에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어 교권 확립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간담회에는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를 포함해 20명의 유·초·중·고·특수학교 현장 교원들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 대통령실, 이균용 임명안 부결에 “사법부 장기 공백 유감”

    대통령실, 이균용 임명안 부결에 “사법부 장기 공백 유감”

    이도운 대변인, “야당의 일방 반대로 부결”“사법부 장기 공백 사태의 피해자는 국민” 대통령실은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야당의 일방적 반대로 부결됐다. 초유의 사법부 장기공백 상태 초래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법부 장기 공백의) 피해자는 국민이고 국민의 권리를 인질로 잡고 정치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부결 사태는 중요 헌법 기관인 법원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를 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의 국회 부결이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35년 만인 것을 언급하면서 “35년 간에도 여야 간에 극한 대치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사법부 수장을 장기간 공백으로 두는 경우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여야가 다투더라도 사법부 공백 둬서 국민 재판 지연 등 여러 피해 보는 상황 막아야 된다는 합의가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대법원장 차기 후보자 지명 관련 질문에 “사법부 공백을 메우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적임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전날 국회에 요청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이날 마감되는 것에 대해 “이후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기한 안에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 신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 [생생우동]서울 맥주 축제와 함께 가을에 취해볼까

    [생생우동]서울 맥주 축제와 함께 가을에 취해볼까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지역마다 가득하다. 특히 특색 있는 수제 맥주를 마시면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축제가 눈에 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맥주를 나눠 마시며 가을의 향취에 흠뻑 젖어보는 건 어떨까. 중구 6~8일 ‘명동 맥주 페스티벌’… 수제 맥주 40종에 디제이 공연도 서울 중구는 6~8일 명동 일대에서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명동의 거리 가게 음식과 수제 맥주 40종을 즐길 수 있다. 중구에 따르면 수제 맥주 업체 아트몬스터, 쉐퍼호퍼 자몽 생매주, 로덴바흐 와인 맥주, 더핸드앤몰트 등 8개 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인기 디제이 13명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맥주 취향을 분석하는 큐레이션 행사도 열린다. 진단표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향에 맞는 맥주를 추천받을 수 있다. 구는 환경 보호를 위해 다회용 맥주 컵을 무료로 빌려주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지난해 대박 난 용산용문시장 ‘용금맥축제’… “10월 매주 금·토요일에 만나요” 용산구 용산용문시장에서는 ‘용금맥 축제’가 열린다. ‘맥주 폭포’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달 6~21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용금맥 축제는 ‘용산용문시장 금빛 맥주 축제’의 줄임말이다. 시장 방문객들이 점포에서 안주나 먹거리를 구매하면 맥주 무료 교환권을 받아 노상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 당시 방문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마지막 회차에는 5000여명이 시장을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구는 올해 더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를 주최하는 상인회로부터 안전 관리 계획서를 제출받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에서 ▲안전관리 조직·임무 ▲비상시 조치 사항 ▲안전관리 준비 사항 ▲유형별 안전사고 대책 등을 심의했다. 구는 하루에 30명씩 행사 지원반을 편성해 행사 기간 총 18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 도로 살수차를 배치해 물청소를 진행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생활 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수거할 계획이다. 동작구, 6~15일 노량진 축구장에서 ‘서울맥주판타스틱페스티벌’ 동작구는 6~15일 노량진동 노량진 축구장에서 ‘서울맥주판타스틱페스티벌’을 연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다이나믹듀오, 코요태, 백지영, 이찬원, 브레이브걸스 등 인기 가수와 디제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노량진 축구장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감상할 수도 있다. 입장과 관람은 무료이나 테이블, 돗자리, 먹거리는 유료다. 불꽃 축제 당일은 입장료를 내야 입장할 수 있다. 구는 행사의 안전을 위해 안전 관리 실무협의회와 구청장 주재 최종 대책 회의를 열고 ▲안전요원 배치 강화 ▲행사장 일대 특별 순찰 ▲현장 상황실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축제 나흘째인 9일 오후 3시에는 축구장 특설 무대에 ‘제26회 노들가요제’도 열린다. 가요제가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신청 단계에서 직장인, 대학생·대학원생 등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구는 전했다. 예선은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본선 진출자 17팀을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동작구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병찬이 사회를 맡으며 참가자 17팀의 경연과 초대 가수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강동구, 7일 ‘가맥 파티’, 노원구는 7~8일 ‘ 댄싱 노원’서 수제 맥주 판매 강동구는 7일 올림픽공원과 한국체육대학교 인근에 있는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에서 맥주 축제를 선보인다. 오후 2시 ‘가맥(거리 맥주) 파티’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밴드 공연과 아시안게임 거리 응원이 진행된다. 행사장의 총길이는 150m로 응원 구역에는 대형 모니터가 설치되며 편하게 바닥에 앉을 수 있도록 돗자리가 마련된다. 행사가 열리는 스포츠 맛의 거리는 2021년 서울시 지역 특화 골목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2년에 조성됐다. 거리 입구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핸드 프린팅과 발광다이오드(LED) 스포츠 영상 창(미디어 월)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한편 7~8일 노원역 일대 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에서 펼쳐지는 ‘댄싱 노원’ 축제 현장을 찾으면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국내 수제 맥주 양조장 1세대로 19년 이상 노원구에서 자리를 지켜온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과 노원을 대표하는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이 총 10종의 수제 맥주를 판매한다. 맥주를 마시면서 스트리트 댄스, 브레이킹 등 여러 장르의 춤 공연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광진구 10월 한 달간 전통시장 7곳서 맥주 축제… 막걸리 시음 행사도 광진구는 이달 한 달간 가을을 맞아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별로 맥주 축제를 연다. 이달 27일까지 7개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신상전통시장은 13일 노래자랑과 제기차기를, 자양전통시장은 17일에 가수 공연과 맥주 부스 등을 선보인다. 영동교시장과 노룬산시장은 20일에 이벤트와 공연을, 화양제일시장은 24일 맥주 부스와 거리공연을 운영한다. 면곡시장은 26~27일 막걸리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구는 행사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대피로를 확보하는 등 시장별로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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