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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尹체포 시도 임박에 한남대로 일부 통제…경찰 2700명 배치

    [속보] 尹체포 시도 임박에 한남대로 일부 통제…경찰 2700명 배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는 경찰력이 모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관저 인근에는 체포영장 집행과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 45개 부대(부대당 60명), 경찰 인력 약 2700여명이 배치됐다. 아울러 경찰 기동대 버스 135대가 현장에 대기 중이다. 현재 한남대로는 차량 통행이 일부 통제됐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관저 앞과 건너편 길가에 기동대 버스 수십대로 길게 차벽을 세웠다. 일부 구간엔 차벽을 두겹으로 설치했다.
  • 공수처, 윤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위해 과천청사서 출발

    공수처, 윤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위해 과천청사서 출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6시 14분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차량 5대에 나눠타고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했다. 차량은 윤 대통령이 머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곧바로 관저로 직행하지 않고 인근 집결지에서 먼저 경찰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를 꾸리고 있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위헌·위법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사흘 전인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윤 대통령 측은 체포·수색영장이 “불법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집행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영장 집행을 막아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수처도 대치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생수와 방한용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 與 “법 앞 만인 평등”… 영장 집행 앞둔 尹과 ‘거리두기’ 기류 변화

    與 “법 앞 만인 평등”… 영장 집행 앞둔 尹과 ‘거리두기’ 기류 변화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 발부는 “불법”이라면서도 “법 앞에 만인은 평등”이라며 법적 절차를 거부하는 윤 대통령 측과 거리를 두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극렬 지지층에게 편지를 보내 사실상 영장 집행 저지를 선동하면서 당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지도부가 ‘자진 출석’을 공식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일 기자회견에서 “편법과 꼼수로 대통령에 대한 불법적 영장 발부를 자행한 법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형사 사법제도를 붕괴시키는 법치 파괴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3일 대법원을 항의 방문하고 이순형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탄핵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 법사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적법한 영장’을 강조하면서도 “누구나 법 앞에는 평등하다”고 말했다. ‘내란죄 수사권이 있는 경찰에 사건을 넘기면 윤 대통령이 응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절차상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고 답했다. 절차가 정당하면 윤 대통령도 피해선 안 된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권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대통령의 몫”, “국격의 문제”라고 언급한 것은 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됐다. 전날 윤 대통령이 극렬 지지층에게 일종의 ‘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 편지와 관련해선 ‘당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비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도부가 빨리 나서지 않고, 의원들이 용산으로 달려가 돌발 행동을 하면 회복 불가 수준의 재앙”이라고 말했다. 이미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여러분과 함께 싸우기로 결심했다”며 관저 앞 무대에 오른 것도 비상계엄과 탄핵에 공식 사과한 당의 입장과 배치된다. 당 일각에선 윤 대통령 메시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나오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라디오에서 “태극기 시위대에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 달라고 선동하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김용태 비대위원도 “직무가 정지됐어도 국민 통합이 대통령의 기본 자세”라고 말했다. 초선 김상욱 의원은 “부끄럽고 비겁한 대통령”이라며 체포영장에 순응하든지 자진 출석할 것을 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8인 체제’ 구성은 수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의 ‘의결정족수 151석’ 결정에 대해선 헌재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 尹측 “기동대 나서면 시민이 체포”… 지지자는 ‘인간 바리케이드’

    尹측 “기동대 나서면 시민이 체포”… 지지자는 ‘인간 바리케이드’

    경찰, 일부 강제 해산 속 ‘밤샘 대치’윤상현 “尹이 곧 대한민국, 지킬 것”건너편엔 1000명 “탄핵 촉구” 맞불공수처 “적법하게 영장 집행할 것”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은 온종일 윤 대통령 지지층과 신속한 영장 집행을 촉구하는 진보 단체가 뒤엉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경찰이 도로에 드러누워 연좌 농성을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를 강제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는 등 관저 일대는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지지자들은 전날 윤 대통령이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낸 것에 고무된 듯 한층 과격한 행동을 펼치며 집회를 벌였다. 윤 대통령 지지자 30여명은 이날 낮 12시 20분쯤 관저 정문 앞으로 진입해 도로 위에서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관저 앞 인도 통행을 차단하고 대응에 나선 경찰은 모여든 시위자들을 향해 “도로를 점거할 경우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한다”는 경고 방송을 잇달아 내보냈다. 하지만 지지자들은 스크럼(여럿이 팔짱을 꽉 끼고 횡대를 이룬 것)을 짜고 도로 위에 드러누워 버티며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지지자 도로 점거에 퇴근길 극심한 정체 결국 경찰은 5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린 뒤 시위자들이 도로를 침범했다고 판단해 오후 4시 40분쯤 기동대를 투입했다. 특히 지지자들의 팔다리를 하나씩 잡고 옮기며 강제 해산에 나섰다. 경찰은 강제 해산으로 확보한 통로 쪽의 진입을 막아 공간을 확보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에도 지지자들이 사저 앞에 모여 드러누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저지하는 등 경찰과 대치했는데, 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경찰은 오후 6시 30분쯤 관저 앞을 소형 버스 2대로 막고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도심 방향 도로를 점거하면서 퇴근 차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관저 앞 농성 인원과 관저에서 200m쯤 떨어진 국제루터교회 앞 집회 인원까지 약 1만 1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손에 들고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 등을 외쳤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연단에 올라 “탄핵에 반대하고 집회를 하는 것은 윤 대통령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을 지키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단체도 관저 앞에서 맞불 대응에 나섰다. 같은 시간 탄핵 반대 집회 장소에서 200m쯤 떨어진 길 건너편에선 약 1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윤석열 체포”를 외쳤다. 또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동조 세력들은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하고 있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을 2명만 임명하고, 국민의힘은 내란을 옹호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진보 유튜버·지지자 욕설 뱉으며 몸싸움 이날 관저 앞은 이른 아침부터 영장 집행에 반대하며 몰려든 시위대로 가득찼다. 윤 대통령이 전날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 끝까지 싸우겠다’는 친필 서명이 담긴 메시지를 낸 영향인지 한껏 격앙된 모습이었다. 반면 진보 단체는 윤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등 두 쪽으로 갈라져 긴장이 고조됐다. 윤 대통령 지지자 측과 진보 성향 유튜버들이 거친 욕설을 주고받았고 일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관저 앞에서 50대라고 밝힌 한 시위자는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면 몸으로 드러누워서라도 막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빨갱이’ ‘전과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시위자는 “나도 보수인데 여기서 소란 부리면 쫓겨날 수 있다”며 진정시키기도 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우리가 뭉치면 윤 대통령을 지킬 수 있다. 온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불법적으로 체포하겠다는 건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오전 한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영장을 집행할 것이란 소문이 돌자 정오를 전후해 윤 대통령 지지자가 관저 주변으로 급격히 몰려들었다.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은 추가로 차단벽을 설치하며 몸싸움 등 충돌을 예방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한강진역 인근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 단체가 설치한 농성 텐트를 급습해 난동을 부린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만일 경찰 기동대가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혼잡 경비 활동을 넘어 공수처를 대신해 체포·수색영장 집행에 나선다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죄 현행범으로 경호처는 물론 시민 누구에게나 체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야당을 중심으로 ‘경호처나 지지자들에게 영장 집행 경찰 공무원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라며 사실상 선동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입장문을 접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공수처와의 충분한 법적 검토 및 협의를 통해 집행 과정상 위법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맞대응했다. 공수처 관계자도 “법적 문제가 없도록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 충분히 협의해서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 최상목, 세 차례 전화 걸어 사과… 정진석 등 용산 참모들 일단 복귀

    최상목, 세 차례 전화 걸어 사과… 정진석 등 용산 참모들 일단 복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집단 사의를 표명했던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고위급 참모들이 일단 업무를 계속 이어 갈 방침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수사와 탄핵심판 진행 양상에 따라 추후 이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정 실장은 2일 정상 출근해 정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수석들에게 사표가 반려된 과정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한다. 최 대행이 전날 오전 정 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했다가 오후에 다시 세 차례 전화를 걸어와 “미안하다. 오전 결정이 잘못됐다”며 사표를 반려했다는 것이다. 이 회의에서 수석들은 정 실장에게 “거취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이 불안한 상황인 만큼 중심을 잡고 국정 보좌 업무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정 실장이 (아직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부에서는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한 반발 기류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법적 절차에 협조하는 대신 ‘최후 방어전’을 위한 전열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전날 지지자들에게 사실상 ‘동원 메시지’를 내며 논란이 된 가운데 ‘정치 메시지’를 담당할 참모까지 변호인단에 가세했다. 지난달 27일 사직 처리된 최진웅 전 대통령실 국정메시지비서관은 윤 대통령 변호인단을 지원하며 메시지와 공보 업무를 수행 중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비서관급 참모가 윤 대통령 측에 정식 합류한 것은 처음이다. 국정메시지비서관의 업무가 대통령 연설을 비롯해 국정 전반에 관한 메시지를 관리하는 일을 하는 것인 만큼 지지층을 결집하고 탄핵심판과 수사의 부당성을 알리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07년 대선 경선과 2012년 대선 등에서 메시지를 담당했고, 청와대에서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다. 2023년 12월에는 윤석열 정부 국정메시지비서관에 발탁됐다.
  • “尹 지켜라” 드러누운 지지자… 공수처, 이르면 오늘 체포 시도

    “尹 지켜라” 드러누운 지지자… 공수처, 이르면 오늘 체포 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에도 영장을 집행하지 않으며 침묵했다. 공수처가 고심하는 사이 윤 대통령 측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면서 향후 영장 집행 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찰은 이날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격렬하게 농성을 벌이던 지지자들을 강제 해산시키기도 했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 갑자기 경찰 기동대 배치 인력이 늘어나며 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 경호처가 막아설 가능성이 큰 데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반발이 한층 거세지면서 영장 집행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대통령 지지자 30여명이 경찰 저지선을 모두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해 도로 위에서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더라도 관저 내부로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인간 바리케이드’를 친 것이다. 지지자들은 도로 위에 드러누워 버텼고, 경찰은 5차 해산명령 끝에 지지자들의 팔다리를 하나씩 잡고 옮겨 강제 해산 조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가 연행됐다. 전날 윤 대통령이 관저 부근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밝힌 후 일부 지지자들의 움직임이 과격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도 입장문을 내고 “경찰 기동대 투입은 위법”이라며 “경호처는 물론 시민 누구에게나 체포될 수 있다”고 주장해 야당을 중심으로 ‘사실상 지지층 선동에 나선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서부지방법원이 발부한 체포·수색영장 집행에 대해 해당 법원에 이의신청도 접수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6일 밤 12시까지라 공수처는 이르면 3일 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 [영상] “계엄 합법” 한남동 관저 앞 드러누운 지지자들...발길질에 욕설까지 ‘아수라장’

    [영상] “계엄 합법” 한남동 관저 앞 드러누운 지지자들...발길질에 욕설까지 ‘아수라장’

    尹 지지자 약 6000여명 몰려상호 간 고성에···경찰과 몸싸움도일부 지지자들, 스크럼 짜고 드러누워경찰 5번의 해산 명령 후 강제해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도로를 점거하자 경찰이 5차 해산 명령을 내린 뒤 강제 해산 조치했다. 2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수많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저마다 “계엄 합법”, “탄핵 무효”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 내란 수사를 반대하고 나섰다. 곧이어 도착한 진보 집회 참가자들도 ‘윤석열 탄핵’, ‘윤석열 체포’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윤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관저 앞은 한때 진보·보수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오후가 되자 30여 명가량의 일부 윤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이 공수처의 진입을 막겠다며 관저 앞 도로에 스크럼을 짜고 드러누우면서 한 차례 더 소란이 일어났다. 경찰은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해 집회를 계속할 경우 해산 절차를 실시하고 강제 이동 조치를 할 수 있다”며 경고했지만, 지지자들은 서로 팔짱을 낀 채 바닥에 드러누워 저항했다. 경찰의 다섯 차례 해산 명령에도 강성 지지자들이 “절대 못 나간다”며 버티자 오후 4시 36분 경찰은 강제 해산에 돌입했다. 팔다리를 잡고 강제로 끌어내는 경찰에 지지자들은 “폭력 경찰 체포하라”며 고성과 발길질을 하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지지자들의 거센 저항에도, 이들은 결국 30여 분 만에 전부 강제 이동 조처됐고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에 연행되며 “윤석열”을 외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관저 앞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6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경찰의 해산 명령에도 불구하고 밤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한남동 관저 앞은 당분간 집회로 계속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 측은 이날부터 체포영장 집행 기한인 6일까지 매일 관저 앞 집회 신고를 해놓은 상황이다. 진보 측도 6일까지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 집회를 실시한다.
  • “날 ‘계엄나비’라고”…김흥국, 관저 앞 집회 등장 “尹 지키자”

    “날 ‘계엄나비’라고”…김흥국, 관저 앞 집회 등장 “尹 지키자”

    가수 김흥국(65)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흥국은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김흥국은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 당하고 있다. ‘호랑나비’(김흥국의 히트곡)를 ‘계엄나비’라고 하고 어떤 이는 ‘내란나비’라고 한다. 정말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전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고 외쳤다. 대표적인 ‘보수 우파 연예인’인 김흥국은 앞서 “계엄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정치 의견 듣고 싶다”는 네티즌의 질문에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 난 연예인입니다. 그저 나라가 잘 돼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며 말을 아껴왔다. 한편 공수처는 내란 수괴·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다. 한남동 관저 근처에서는 윤 대통령 수호·하야 맞불 집회가 열리면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농성을 벌이던 지지자 30여명을 강제 해산 조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37분쯤 기동대를 투입해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해 도로 위에서 농성을 벌이던 지지자들을 강제 해산했다. 경찰관들은 5차례 해산명령 끝에 지지자들 팔다리를 잡고 한명씩 끌어냈다. 지지자들은 발버둥을 치며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전부 강제 이동 조처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에 연행되면서 “윤석열”을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 ‘尹 관저’ 골목길 막은 보수단체 시위대 강제해산 돌입

    ‘尹 관저’ 골목길 막은 보수단체 시위대 강제해산 돌입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선 지지자들에 대해 경찰이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4시 36분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하던 보수단체 회원 등 시위대를 대상으로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강제해산 대상은 서울 한남초등학교 바로 옆 관저로 올라가는 골목길을 막고 있는 유튜버와 보수단체 회원들이다. 강제해산에 돌입한 경찰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팔다리를 잡고 한명씩 끌어냈다. 지지자들은 발버둥을 치며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전부 강제 이동 조처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에 연행되면서 “윤석열”을 외쳤다. 윤 대통령 지지자 30여명은 이날 낮 12시 20분쯤 경찰 저지선을 모두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해 도로 위에서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때 관저 내부로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몸으로 바리케이드를 친 셈이다. 정문 앞까지 진입한 시위대 외에도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에는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6000여명이 모여든 상황이었다. 앞서 ‘대통령 수호 집회’ 측은 한남동 루터교회 앞 인도 및 2개 차로에 3000명이 모인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지지자가 몰리며 당초 신고된 장소 외에 한남대로 우측 차로와 볼보빌딩 앞에도 시위대가 모여들어 한남대로 우측 2개 차로를 점거했다. 경찰은 관저 앞 인도의 통행을 막고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오후 2시 24분부터 관저 앞에 모여든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 신고되지 않은 집회를 하고 있다”면서 “도로를 점거할 경우 집시법과 도로교통법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한다”는 경고 방송을 내보냈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스크럼을 짜고 도로 위에 드러누워 버텼다. 경찰은 오후 3시 4분, 3시 14분에 강제 해산 명령을 각각 내렸다. 그럼에도 불응하자 경찰은 오후 3시 24분에 3차 강제해산 명령을 선포했다. 집회에 참가하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 이하상 변호사는 “강제해산 시 (참가자에 대한) 독직 폭행”이라고 주장했다. 오후 3시 43분 이 변호사에 대한 강제 이동 조치가 실시됐다.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명령에 응하지 않자 경찰은 오후 3시 24분 3차, 오후 4시 1분 4차, 오후 4시 17분 5차 해산 명령을 선포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경찰이 집회 또는 시위를 해산하려면 주최자에게 집회 또는 시위의 종결 선언을 요청해야 한다. 종결 선언 요청을 따르지 않거나 종결 선언에도 집회·시위를 멈추지 않으면 경찰이 직접 참가자에게 자진 해산을 요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해산 명령에 3회 이상 불응할 경우 경찰은 직접(강제) 해산 조치를 실시할 수 있다. 5차례의 해산 명령에도 참가자들이 집회를 계속하자 오후 4시 36분 경찰은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41주 만에 멈춰…정국 불안·대출 규제 겹쳐 위축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41주 만에 멈춰…정국 불안·대출 규제 겹쳐 위축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41주 만에 멈춰 보합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정국 불확실성이 겹치며 매수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다섯째 주(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40주 연속 오르던 서울(0.01%→0.00%)의 경우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 0.00%로 보합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3월 넷째 주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41주 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3%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12월 둘째 주부터 같은 하락 폭(-0.03%)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한 수도권(-0.02%→-0.02%)은 하락 폭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 보합에 대해 “재건축·신축 등 선호단지에 대한 상승세가 국지적으로 포착되나, 계절적인 비수기 등에 따라 관망세가 심화하고, 부동산 매수심리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정부의 대출 규제가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상승 폭이 둔화하기 시작했다.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으로 대출 총량을 줄이는 한편 정부의 압박에 시중은행도 줄줄이 대출 금리를 올린 여파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과 탄핵 정국이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북에서 종로구(0.02%)는 명륜2가·숭인동 위주로, 용산구(0.02%)는 한강로3가·이태원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노원구(-0.03%)는 상계동 비역세권 단지 위주로, 은평구(-0.02%)는 불광·응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한강 이남을 보면 송파구(0.06%)는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03%)는 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02%)는 등촌·마곡동 위주로, 강남구(0.02%)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양천구(0.01%)는 목·신정동의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0%를 기록, 지난주(0.00%)와 같은 보합세가 유지됐다. 지난주 하락했던 수도권(-0.01%→0.00%) 전셋값은 다시 보합으로 전환됐고, 서울(0.00%→0.00%)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0.00%→-0.01%)은 하락으로 전환됐다.
  • 용산구,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 운영 시작

    용산구,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 운영 시작

    서울 용산구가 지난달 31일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 준공식을 마치고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무료 시범 운영하며, 2월부터는 5분당 25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되는 운영 방식으로 전환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삼각지역 주변은 지역주민과 주변 상가 방문객들의 차량이 얽혀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한 불편사항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 지역이다. 이에 구는 공공주차장 조성을 해결해야 할 업무로 설정했다. 2024년 2월 공공주차장 조성을 위한 한전과 부지 사용협약 체결, 그해 5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9억 확보, 그해 8월 공공주차장 착공을 거쳐 12월에 공공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은 8626㎡에 주차면 234면 규모의 지평식 주차장이다. 구역은 공영주차장 169면, 거주자우선주차장 65면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또한 조성부지 내 폐쇄회로(CC)TV 23개를 설치해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전기차충전구역 내 열화상카메라 2개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영주차장은 운영 초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용산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관리할 예정이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한강로동 주민들에게 배정돼 순환제로 운영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공주차장 조성으로 한강로동 용리단길 주변에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우리 구 주차난 해소에 관심을 두고 주차장 확보와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구청장은 이날 시설 안전점검을 하면서 2월 정상 운영 때에는 미비한 점이 보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31일 준공식에는 박 구청장,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한강로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尹 체포 강조 공수처, 이르면 오늘 영장 집행 시도

    尹 체포 강조 공수처, 이르면 오늘 영장 집행 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르면 2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간인 오는 6일까지 이를 집행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이후 집행 시점·방식을 놓고 경찰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공수처의 영장 집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체포영장이 무효라고 했다. 대통령 경호처도 경호를 이유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경호처는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집행 관련 사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로 영장 발부 사흘째에 접어든 만큼 공수처가 강제 집행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과 함께 발부받은 수색영장에 ‘형사소송법 제110조와 111조의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명시된 점 등을 근거로 경호처에 집행 협조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형소법 110·111조는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나 공무원의 직무상 비밀에 관한 물건은 책임자·공무소나 관공서 등의 승낙 없이 압수·수색 내지 압수하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경호처는 그동안 이런 조항에 근거해 경찰의 대통령실 압수수색 등을 막았는데, 이번에는 거부하기가 쉽지 않다. 공수처도 경호처를 향해 ‘영장 집행을 가로막으면 직무유기, 특수공무방해죄 등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경고 공문을 보내며 압박했다. 공수처의 영장 집행이 임박하면서 물리적 충돌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전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 등 결집을 호소하면서다.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부터 추운 날씨에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저는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정말 고맙고 안타깝다”고 했다. 대통령 관저 앞에선 전날부터 ‘계엄 합법·탄핵 반대’ 시위에 나선 지지자들이 공수처의 부당한 체포영장 발부 및 집행을 규탄하고 체포영장 집행 시 막아설 것이라며 24시 철야 지지 집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체포해야 한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이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윤석열의 메시지는 그가 여전히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란을 획책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했다.
  • 배달앱 상품권 ‘용산땡겨요’ 발행

    배달앱 상품권 ‘용산땡겨요’ 발행

    서울 용산구가 새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6억원 규모의 ‘용산땡겨요’ 상품권(포스터)을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용산땡겨요 상품권은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구는 2023년 신한은행과 공공 배달앱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배달앱 전용 상품권 발행 ▲상품권 판매 및 실적 관리 ▲가맹점 및 이용자 확보를 위한 홍보 지원을,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은 ▲배달앱 시스템·콜센터 운영 ▲가맹점 모집·관리 ▲특화 금융서비스 지원을 담당한다. 땡겨요에 입점한 가맹점은 시중보다 낮은 중개수수료율 2%를 적용받으며 소비자는 15% 할인된 금액으로 용산땡겨요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용산구에는 땡겨요 가맹점 755곳이 등록돼 있다. 용산땡겨요 상품권은 올해 11월까지 매월 1일(공휴일은 다음날) 오전 10시에 발행되며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1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땡겨요 상품권이 고물가 시대에 소상공인과 구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8인 헌재’는 심판 집중, 여야는 정치 정상화 힘쓰길

    [사설] ‘8인 헌재’는 심판 집중, 여야는 정치 정상화 힘쓰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석인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을 임명하자 여야 모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최 대행은 지난달 31일 여야가 추천한 조한창·정계선 후보자를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일방 추천 논란이 있던 마은혁 후보자는 여야가 합의하는 대로 임명하겠다고 했다. 이러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선택적 임명은 위헌”이라며 권한쟁의심판 청구 방침을 밝혔다. 여당은 여당대로 불만이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임명 권한이 없으며, 국무회의에서 충분한 논의 절차가 없었다는 이유로 반발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여야는 공석인 재판관을 놓고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다 이 지경까지 왔다. 최 대행의 결정에 비난할 자격은 어느 쪽도 없다. 헌재는 6명이던 재판관이 8명으로 늘어나면서 대통령 탄핵심판을 정당성 논란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됐다. 정치적 혼란의 한 자락이라도 수습했어야 한다는 점에서 최 대행의 이번 결단은 불가피했으며 합리적인 측면이 커 보인다. 이제 헌재는 어떤 압력에도 휘둘리지 말고 증거와 법리에 따라 대통령 탄핵사건 심리에 집중하면 된다. 정치권은 헌재 구성을 둘러싼 더이상의 논란은 접어야 한다. 어제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참모들은 최 대행에게 항의하는 뜻으로 전원 사의를 표명했다. 동냥은 주지 못할망정 쪽박이라도 깨지 말라 했다.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해 나라를 이런 혼돈 속에 밀어 넣었다면 누구보다 책임을 크게 져야 하는 사람들이 용산 참모들이다. 헌법 절차에 따른 국정 질서 회복에 되레 찬물을 끼얹겠다니 아직도 국민 무서운 줄을 모른다. 여야는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축으로 정치 정상화에 집중해야 한다. 최 대행은 그제 내란·김건희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야당 일방의 특검추천권 등 위헌성을 없애고 무분별한 수사 대상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는 타협안을 도출하길 바란다.
  • 공수처, 이틀째 정중동하며 ‘尹 출석’ 압박… 오동운 “체포 막으면 공무방해” 경고

    공수처, 이틀째 정중동하며 ‘尹 출석’ 압박… 오동운 “체포 막으면 공무방해” 경고

    윤석열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는 새해 첫날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윤석열을 지키자”고 외치는 보수단체 집회와 “내란 수괴를 체포하라”며 강제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1일 동시에 열렸다. 이날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이라고 적힌 피켓과 성조기, 태극기를 들고 ‘윤석열’을 연호했다. 반면 길 건너편에서는 진보 단체들이 “윤석열 체포” 등 구호를 외치며 대치했다. 이날 양측 간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집회 중간중간 욕설과 고성이 오갔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이틀째인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았다. 공수처가 영장 집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대치나 충돌을 막기 위해 대통령경호처와 ‘물밑 협의’를 벌이며 윤 대통령이 자진해서 체포영장에 응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유효 기한인 오는 6일까지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호처가 대통령 관저에서 철문을 잠그고 막아선다면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수처는 경호처가 끝까지 집행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기동대 등 경찰 인력을 동원하는 방안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협의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공수처나 경찰이 경호처 직원 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수처가 전날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도 이런 차원이다. 오 처장은 영장 집행 시점에 대해선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고만 밝히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함께 발부된 수색영장에 일출 전·일몰 후 야간 집행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심야에 기습적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오 처장은 “예의는 지킬 것”이라고 밝혀 야간 집행은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은 오 처장이 자진해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 측에 공개적으로 마지막 경고를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만일 윤 대통령 측이 끝까지 저항해 기간 내 체포하지 못하면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조사 없이 불구속 기소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면 경호 차원에서 경호처 차를 이용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을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조사실에 인치한 뒤 당일 곧바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한 순간부터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으면 한 차례 연장을 통해 20일 동안 신병 확보가 가능하다. 
  • ‘재판관 임명’ 崔대행 때린 여당… “독단적 결정, 정무 판단 미흡”

    ‘재판관 임명’ 崔대행 때린 여당… “독단적 결정, 정무 판단 미흡”

    김태규 방통위원장 대행도 사표與 “마은혁, 野와 협의 생각 없어”崔 “모두 힘 모을 때”… 사표는 반려野 “내란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하자 여권은 전방위로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다. 최 대행은 여야 추천 몫 재판관 1명씩을 임명하고 ‘쌍특검법’(김건희여사·내란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며 절충을 노렸지만 헌법재판소 ‘8인 체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가속이 붙게 되자 집단 반발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은 1일 공지에서 “대통령 비서실과 정책실, 국가안보실의 실장, 외교안보특보 및 수석비서관 전원은 최 대행에게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참모들의 사의 표명은 이들이 최 대행과 함께 이날 아침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이후에 나왔다. 최 대행은 방명록 작성 후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집단 사의 표명은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항의로 해석됐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들은 비상계엄 직후 윤 대통령에게, 이후에는 한덕수 대행에게 계속해서 사의를 표명했다”며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도 최 대행이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한 전날 국무회의 자리에서 사직서를 냈다. 그러나 최 대행은 대통령실 참모들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 최 대행은 “지금은 민생과 국정안정에 모두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표 수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헌법재판관 임명 자체를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여당은 최 대행을 향해선 반발 목소리를 내면서 대통령실 참모진의 사퇴는 만류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헌법재판관 임명은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책임과 평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 총리실, 당 내각도 그렇고 각자가 다 국정 안정을 위해 뭐가 필요한지 잘 생각하고 행동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행이 여야가 합의해 달라며 임명을 보류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선 “지금으로선 (야당과 협의할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은 “국무회의 논의 과정을 생략하고 본인 의사를 발표한 것은 독단적 결정이 아니었나.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려 했다면, 최 대행은 ‘직을 걸고’ 더불어민주당에 국무위원들의 줄탄핵을 즉시 철회할 것을 요청했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궁극적으로는 정국 안정이 먼저인데 아쉽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정무적 판단으로는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여당 의원은 “이미 임명해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참모들의 집단 사의 표명에 대해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한다”고 비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헌법재판관 임명 후보자를 선별할 권리를 준 국민은 단 한 명도 없다”면서 “최 대행은 당장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에 대해 사과하고 보류했던 후보자 임명안을 결재하라”고 했다. 한편 총리실은 “권한대행이 권한을 행사한 것으로 별도로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총리실이 입장을 내는 건 맞지 않다”고 밝혔다.
  • 尹, 관저 앞 지지자들에 편지 “함께 끝까지 싸울 것”

    尹, 관저 앞 지지자들에 편지 “함께 끝까지 싸울 것”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이틀째 집회 중인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석동현 변호사 측은 윤 대통령이 관저 인근에서 자신을 응원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새해 인사 및 지지에 대한 감사를 담은 글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 글을 A4 용지에 출력한 뒤 윤 대통령이 직접 서명했고, 관계 직원을 통해 집회 현장 사회자에게 원본이 전달됐다. 사회자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으로 시작한 이 편지에서 “새해 첫날부터 추운 날씨에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저는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정말 고맙고 안타깝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나 당이 주인이 아니라 국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우리 더 힘을 내자”면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새해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빌겠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윤석열의 메시지는 그가 여전히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란을 획책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석열은 국회도 법원도 검찰도 헌재도 다 부정하고 위험한 폭주를 계속하려 하고 있다. 무엇보다 메시지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극단적 충돌을 선동하고 있는 점은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하루빨리 윤석열을 체포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그것만이 윤석열의 망상과 광기를 멈춰 세울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尹관저 앞 긴장감…공수처장 “체포영장 기한내 집행”

    尹관저 앞 긴장감…공수처장 “체포영장 기한내 집행”

    윤석열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는 새해 첫날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윤석열을 지키자”고 외치는 보수단체 집회와 “내란 수괴를 체포하라”며 강제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1일 동시에 열렸다. 이날 보수단체 집회 참여자들은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이라고 적힌 피켓과 성조기, 태극기를 들고 ‘윤석열’을 연호했다. 반면 길 건너편에서는 진보 단체들이 “윤석열 체포” 등 구호를 외치며 대치했다. 이날 양측 간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집회 중간 중간 욕설과 고성이 서로 오갔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이틀째인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았다. 공수처가 영장 집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대치나 충돌을 막기 위해 대통령경호처와 ‘물밑 협의’를 벌이며 윤 대통령이 자진해서 체포영장에 응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유효 기한인 오는 6일까지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호처가 대통령 관저에서 철문을 잠그고, 막아선다면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수처는 경호처가 끝까지 집행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기동대 등 경찰 인력을 동원하는 방안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협의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공수처나 경찰이 경호처 직원 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수처가 전날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도 이런 차원이다. 오 처장은 영장 집행 시점에 대해선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고만 밝히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함께 발부된 수색영장에 일출 전·일몰 후 야간 집행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심야에 기습적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오 처장은 “예의는 지킬 것”이라고 밝혀 야간 집행은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은 오 처장이 자진해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 측에 공개적으로 마지막 경고를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만일 윤 대통령 측이 끝까지 저항해 기간 내 체포하지 못하면,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조사없이 불구속 기소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면 경호 차원에서 경호처 차를 이용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을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조사실에 인치한 뒤 당일 곧바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한 순간부터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으면 한 차례 연장을 통해 20일동안 신병 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공수처는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가능하지만 기소권은 없어 20일 내에 모든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사건을 보내 기소를 요구해야 한다.
  • 용산구, 2025년 ‘용산땡겨요’ 상품권 발행

    용산구, 2025년 ‘용산땡겨요’ 상품권 발행

    서울 용산구가 2025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6억원 규모의 ‘용산땡겨요’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용산땡겨요’ 상품권은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했다. 구는 2023년 신한은행과 공공 배달앱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배달앱 전용 상품권 발행 ▲상품권 판매 및 실적관리 ▲가맹점 및 이용자 확보를 위한 홍보 지원을, 땡겨요 사업단(신한은행)은 ▲배달앱 시스템 및 콜센터 운영 ▲가맹점 모집 및 관리 ▲특화 금융서비스 발굴 및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땡겨요’에 입점한 가맹점은 시중보다 낮은 중개수수료율 2%를 적용받고, 소비자는 15% 할인된 금액으로 ‘용산땡겨요’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용산구 소재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은 755곳이 등록돼 있다. ‘용산땡겨요’ 상품권은 2025년 11월까지, 매월 1일(공휴일은 익일) 오전 10시에 발행되며,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한도는 1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100만원,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땡겨요’ 상품권이 고물가 시대에 소상공인과 구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법원, 33시간 고심 끝 발부… 공수처 내란 수사권도 사실상 인정

    법원, 33시간 고심 끝 발부… 공수처 내란 수사권도 사실상 인정

    이르면 오늘 체포 시도할 수도경호처 “적법 절차에 따라 조치”집행 과정 물리적 충돌 가능성관저 주변 찬반 인파 몰려들어검찰, 여인형·이진우 구속기소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의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다. 법원이 윤 대통령의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내란 수사권’이 없다는 이유로 맞서 왔는데 법원의 이번 판단으로 수사권 논란도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서와 윤 대통령 측이 낸 의견서를 바탕으로 하루 넘게 고심한 끝에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언론에 발부 사실을 공지한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약 33시간이 걸렸다. 현직 대통령 신병 확보라는 사상 초유의 수사를 둘러싸고 법원의 고심이 그만큼 깊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수사기관은 체포영장 청구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공수처는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윤 대통령이) 정당한 이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내용이 기재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계엄군과 경찰 지휘부가 줄줄이 검찰에 구속돼 수사 중인 점도 영장 발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포영장 발부는 법원이 수사권 범위를 놓고 벌인 공수처와 윤 대통령 간 갈등에서 공수처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수사를 통해 관련 범죄인 내란 혐의도 수사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폈고,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는 내란 수사 권한이 없다’고 맞서 왔는데 법원이 공수처의 내란 수사권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이르면 1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 집행 가능성은 미지수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처가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이지만 경호 업무에서 손을 떼지 않겠다고 시사한 것으로 보여 공수처와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실제 이날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오전 10시 무렵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주변은 경찰, 집회 참석자, 취재진, 유튜버 등 인파가 몰려들었다. 경호처는 한남초등학교 인근 관저 입구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즉시 경호를 강화했다. 관저 골목으로 올라가려던 집회 참석자들을 경찰이 막자 집회 참석자들이 항의하며 도로에 눕는 등 한때 소란이 일었다. 경찰 추산 이날 집회 참석자는 2500여명으로 상당수가 영장 집행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이번 사태 주요 피의자인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국군수도방위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조사 결과 여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 메모에는 ‘반국가세력 수사본부’ 구성, 국군교도소 구금 시설 운용 준비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정황이 담겨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공수처는 이날 국군방첩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7일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재판 절차는 오는 16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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