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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민자역사내 대형영화관

    민자 사업으로 건립중인 용산역사에 2500석 규모의 대형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 자회사로 용산 민자역사 개발 사업을 추진중인 현대역사㈜는 27일 국내 최대의 영화상영업체인 CGV㈜와11개관, 2500석 규모의 영화관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용산민자역사는 용산역 일대 3만8396평 부지에 지하3층,지상9층 연면적 8만 2000평 규모로 건립되며 역무시설 1만 1000평,상업시설 7만 1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복합 역사시설이다.상업시설로는 지난 2001년 9월 분양을 끝낸 2만2000평규모의 대형 전자전문점 I-Cyber city를 비롯,할인점 등 쇼핑시설과 각종 식음료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역무시설은 2003년 10월에,전자전문점 및 멀티플렉스 영화관,할인점 등은 2004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 서울~대전간 셔틀 고속열차 운행

    서울∼대전간 셔틀 고속열차가 운행된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인구 분산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아산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서 아산(천안)을 거쳐 대전까지 운행하는 셔틀형 고속전철을 운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건교부는 셔틀 고속전철의 출발역을 용산역으로 잠정 결정했으나 수요가 많을 경우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셔틀 고속전철은 아산을 거쳐 대전까지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용산∼아산 30분,용산∼대전 50분이 각각 소요된다.열차는 객차 20량이 편성되며 이르면 2003년 12월부터 운행된다.배차간격은 러시아워에는 3분,평시엔 10∼20분이다.건교부는 월 정기권 요금을 15만원선으로 잡고 있다.정기권이 없을 경우 이용요금은 편도 1만원선이 될전망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현대역사 사장에 김판곤씨

    현대산업개발은 김판곤(金判坤·55) 부사장을 자회사 현대역사(驛舍)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본사 및 자회사 임원 19명에 대한 인사를 24일 단행했다. 김 사장 내정자는 75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현대자동차에입사,현대차와 현대산업개발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대역사는 현대산업개발과 철도청 등이 지난 99년 1월 공동 설립한 회사로 용산역 일대를 국제첨단 상업·업무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주관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용산기지 어떻게 활용될까/ 서울시청사 이전 계획 급물살

    용산미군기지가 이전하면 이곳에 민족공원을 조성하고 서울시 청사도 옮긴다는 당초 활용방안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울시는 현 고건(高建)시장이 관선시장이던 지난 90년당시 미군 기지 이전 방침이 발표되면서 처음으로 검토한이후 10년 가까이 이전부지 활용방안을 논의해 왔다. 미군이 애당초 약속한 반환시점인 96년 1월에는 당시 조순(趙淳) 시장 지시로 신청사기획단과 후보지선정 자문위원회도 구성했었다.이 때 용산기지 전체 이전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 아래 국방부∼이태원 교차로 사이의 미군기지터 5만평을 부분적으로 인수,새청사를 짓기로했다.당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이 ‘시청역’의 기능을수행하도록 규모 등을 설계하기도 했다. 민선 시장으로 돌아온 고 시장은 지난해부터 시청사 이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시의회 시정질의 답변 등에서 여러차례 신청사 건립을 위한 가시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했다.따라서 고 시장은 오는 6월말 시장 임기가 끝나기이전에 최소한 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가능성도 높아졌다.신청사는 지상 30층,연건평 7만평 규모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계획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소위원회구성을 추진할 방침이다.시는 이 소위원회를 통해 도시계획 측면에서 효율적인 토지활용방안을 강구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난해말 기지내 미군용 아파트재건축 문제로 기지이전 문제가 다시 불거질때도 고 시장은 이같은 기지활용방안을 재천명해 실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와 함께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고 서울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린다는 취지에서 청사용지를 제외한 나머지 90여만평 부지 전체를 공원으로 꾸민다는 계획도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용산 민족공원 조성안도 지난 90년 시청사 이전과 함께처음으로 검토됐으며 이미 지난 98년 수립된 도시기본계획에도 들어있다.지난해 발표된 용산 부도심 지구단위계획안도 용산민족공원 조성을 전제로 짜여진 것이다. 시는 용산기지를 공원으로 조성,용산가족공원∼국립중앙박물관∼용산역을 거쳐한강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동서 녹지축을 구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산기지 이전이 추진된다고 해도 청사 이전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그러나 시장이누가 되든 현재의 기본 구상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일반분양 6,538가구 쏟아진다

    오는 4일 서울 27곳에서 아파트 6,5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사실상 서울에서는 올해의 마지막 청약이 될 11차 동시분양 아파트가 쏟아지는 것.서울시 동시분양 실시 이후가장 많은 물량이다.강남지역과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는 이번이 내집마련의좋은 기회다. 물량이 증가한 것은 공급을 주저했던 건설업체들이 연초 계획을 밀어내기식으로 분양하고 있기 때문. 일부 업체는 내년도 경기 침체를 우려,분양을 앞당겨 연말 아파트 공급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개포동 LG=개포동에 8년만에 나오는 물량.대진초등학교와 대치아파트 사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48∼61평형 212가구 모두 일반분양이다.그만큼 로열층 당첨 기회가 높다. 주변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으며,재건축이 한창 추진되고 있다.지하철3호선 대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방배동 삼성물산=우성 아파트 옆에 있는 재개발 지구.303가구 가운데 108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이다.2·4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사당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단지 뒤우면산 자락으로 이어져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역삼동 금호=역삼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럭키·반도빌라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183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90가구가 분양된다.지하철2호선 강남·역삼역을 이용할 수있다.강남대로,테헤란로,도곡동길을 따라가면 강남 어느곳이라도 쉽게 연결된다.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걸어다닐 수 있다. ◆목동 월드=오목교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현대·남부연립을 재건축 하는 아파트.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주변이 CBS방송국 등 방송센터이다.까르푸 등 대형 할인점도가깝다.초·중·고교를 걸어서 다닌다.1층을 필로티 공법으로 처리,개방감을 높였다.화장실과 샤워실을 분리하고드레스룸을 뒀다. ◆목동 월드=목동2단지 신목중학교 앞 신태양 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로 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난달 입주를 마친 월드메르디앙 1차 아파트 맞은 편이다.전용률이 83%로 높고 26평형에도 부부욕실과 드레스룸을 설치했다.실수요자에게 권할 만하다.목동 사거리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창동 현대산업=삼풍제지터에 들어서는 아파트.2,061가구 모두 일반 분양이다.수납공간을 넓혀 ‘장롱이 필요없는아파트’로 불릴 정도다.2개동은 3방향에서 햇빛을 받을수 있게 설계했다.8,000여평에 6개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별도의 운동시설을 지어 입주민에게 무료 제공한다. ◆장안동 삼성물산=장안 시영2차 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아파트다.1,786가구 가운데 32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동부간선도로와 붙어 있다.장안로를 이용하면 도심 진입이 쉽다.초등∼고등학교까지 걸어 다닐 수 있다. ◆길음동 대림=길음4구역 재개발 아파트.1,881가구 중 8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24평형 432가구,32평형 183가구 등중·소형 아파트가 많다.조경면적만 7,000평,녹지율이 32%나 된다.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7분 거리. ◆길음동 대우=길음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대림 아파트 길 건너편이다.2,278가구 단지에서 9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재개발 아파트치고는 낮은 247%의 용적률을 적용했다.2.4m의 광폭 발코니를 설치해준다.20평형대에도 침실 3개,욕실 2개를 설치했다. ◆방화동 동부=도시개발 아파트 옆신안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것으로 15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5호선 방화역이걸어서 5분 거리.개화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확장형 발코니,향기나는 시설을 설치해준다.40평형대는 중도금 60%를 무이자 융자해준다. ◆한강로 남광=용산 데이콤 빌딩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로98가구 모두 일반분양분이다.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다.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5분 거리.도심 진입이 쉽고 외국인 주택 임대가 활발한 곳이다. ◆삼성동 삼부토건=봉은중학교 옆에 있는 삼성연립을 재건축 하는 아파트.67가구 가운데 24가구를 분양한다.단지는작지만 입지는 좋다.경기고를 걸어다닐 수 있다.한강과 청담공원도 가깝다.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강 그곳에 가면] 여유와 운치 ‘다리 걷기’

    한강 다리를 걷는 여유와 운치를 즐겨보자.출·퇴근도 좋다.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라면 더욱 좋다.울적하거나 답답한 날,걸어서 한강을 건너는 일만큼 상큼하고 기분좋은 청량제가 또 있을까.강심의 은비늘같은 물결속에 무거운 상심을 흘려보내도 좋으리.일상의 권태,부끄런 뉘우침을 씻어도 좋으리.단,투신의 충동은 지우고,시선은 차가 없는강쪽으로 고정할 것. 한강에는 의외로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멋진 다리가 많다.이런 다리를 그저 바라만 보는 것보다 직접 발품을 팔아걸어보면 그 느낌부터 새롭다.의욕과 열정이 새록새록 솟는 기분,한번쯤 경험해 볼 일이다. 걸어서 건너라고 권할 만한 다리는 한강·올림픽·마포·한남·양화·원효대교 등이다.새로 가설한 성수대교도 좋지만 지금은 공사중이어서 곤란하다. 동작본동에서 이촌동을 잇는 옛 인도교인 한강대교는 1930년대의 의도에 1980년대의 기술을 덧댄 쌍둥이다리.이 다리는 용산역-서울역-남대문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중추 교량이다.철제 아치가 언뜻 가로수처럼 다가오는 사이로 비치는 남산의남쪽 경관이 일품이다. 올림픽대교는 한강 유일의 사장교로 구의동과 풍납동을잇는다.윗쪽으로 보이는 아차산에 아까시꽃이 필 때면 이곳에서도 아련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워커힐호텔과 그 너머 구리,미사리쪽 한강의 물흐름을 한눈에 넣을 수 있다. 최근 설치한 교각 상단의 햇불 조형이 우아함을 훼손했지만 이곳에서 보는 한강물이 제일 맑다. 옛 베오개,즉 마포나룻길인 여의도와 마포동을 잇는 다리는 마포대교.유난히 교통량이 많아 걸음의 운치를 해치기도 한다.하지만 봄철 여의도 벚꽃구경이라면 이 다리 북단에서 쉬엄쉬엄 건너는 것이 여의도를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첩경이다. 강남 개발,즉 ‘말죽거리 신화’를 상징하는 한남대교는제3한강교로 더욱 유명하다.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가서울 도심으로 이어지는 다리다.북단 한남동에서 남단 강남 신사동에 이르면 아구찜과 꽃게탕 냄새가 입맛을 돋운다.걸으면서 보는 강 남·북의 야경이 멋지다. 양화대교에는 이따끔 강화쪽 갯바람이 실어온 뻘냄새가짙게 풍기는 곳.합정동과 당산동을 연결하며 이 곳에 올라서면 절두산 성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최근 조성중인 마포상암동 밀레니엄공원과 월드컵경기장,한강의 고사(高射)분수도 최근 생긴 명물이다. 기자더러 걷기에 ‘가장 멋진 한강다리’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원효대교와 영동대교다.특히 원효대교는 ‘오버’하지 않은 절제미에 구조적 완결성이 돋보이는,한강의 ‘얼굴’로 손색이 없다.처음으로 민자를 끌어들여 원효로와여의도를 이었다. 다리까지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문제다.인도폭이 좁아 보행이 불편하기도 하고 걷다보면 곳곳의 교통장애물로짜증스러울 때도 있다.그러나 마음을 비우면 간혹 ‘투신’의 절망감보다 훨씬 강한 삶의 의욕을 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찬바람에 얼음들어 강물이 더욱 맑아보이는 이 겨울,바람막이 목도리를 멋지게 두르고 가자.참,야간 음주보행은 금물이며 어린이는 반드시 손을 잡고 걸을 것. 심재억기자 jeshim@
  • 오피스텔 투자 ‘너도나도’

    연말 부동산 시장이 오피스텔 투자 열풍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중 여윳돈이 오피스텔 투자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강남 역세권 오피스텔은 웬만하면 100대1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이같은 분위기를 놓칠세라 개발업자들은 오피스텔분양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오피스텔 분양 시장을 달군 불쏘시개는 저금리와 주거형 오피스텔의 건축 기준 강화.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시중 여윳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입이 보장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쪽으로 유입되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 건립 규제 움직임도 분양 시장을 달구고있다.규제가 강화되면 도심 역세권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들고,덩달아 분양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청약을 서두르고 있다. 개발업자들은 청약열기가 식기 전공급을 마치기 위해 분양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서울 도심과 테헤란로 주변,용산,분당 신도시에서 물량이 쏟아지고있다. 최근 테헤란로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수요자들을끌어 모았던 대우건설은 신용산역과 가까운 곳에 주거형오피스텔을 내놓았다.현대건설은 강남대로 뱅뱅사거리에 16∼25평형 620실을 27일부터 분양키로 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쪽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나오고있다.대형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많은 물량을 토해낸데 이어 풍림건설도 도심재개발 지역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을 준비 중이다.충정로 경찰청 건너편에서는 SK건설이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대림산업은 충정로역에 붙은 도심재개발터에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분당·일산 등 신도시에서도 신규 물량이 봇물을 이루고있다. 포스코개발은 분당 구미동에 ‘분당포스빌’ 672실을 내놓았다.복층형으로 설계했고 수요가 많은 18,19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세종건설은 구미동에 ‘세종 그랑시아’ 434실을 분양한다.역시 16∼24평형 소형 평형으로 설계했다.성우건설은 이달말 미금역 인근에 13∼20평형 23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만강개발도 같은 지역에 16∼18평형 444가구를 분양키로 했다.이밖에 두산건설은 초림역 부근에 17∼25평형 340실을 분양하고 있다.또 SK건설과 포스코개발,더디앤에스는 정자동 벤처단지에 15∼42평형 오피스텔 1,442실을 분양 중이다.동양고속건설도 분당 지역 두 곳에서 오피스텔 1,196실을 공급한다.백궁역 부근에 복층으로 설계한 주거형 오피스텔 960실은 분양중이며,다음달초에는 미금역 부근에 15∼26평형 236실을 추가 공급키로했다. 일산신도시에서도 장항동 호수공원 주변에 3∼4개 업체가주거형 오피스텔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강 그곳에 가면] 한강전망대 ‘노들섬’

    서울 노들섬에 가보셨나요? 한강의 한 복판에서 한강대교를 떠받치고 있는 섬 말입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본식 이름인 중지도(中之島)로 불렸지요. 평소 차를 타고 무심코 지나치셨다면 한번쯤 차에서 내려 섬에 들어가보세요.‘어! 이런 곳도 있었네’ 하는 놀라움과 반가움이 교차할 겁니다. 그렇다고 푸른 수목이 우거지고 동물이 노는 예쁜 섬을 기대하지는 마세요.노들섬엔 제대로된 소나무 한 그루도,그 흔한 다람쥐도 보이지 않습니다.아무렇게나 자란 버드나무와 억새풀이 섬의 주인이지요.오죽하면 이 섬을 한강의 ‘흉물’로 부르는 사람들까지 있을까요. 노들섬의 매력은 섬 자체가 아닌 섬을 둘러싼 한강과 서울의경관이지요.1만3,000여평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섬 곳곳이 ‘한강 전망대’나 다름없습니다.다리 아래 타원형으로 놓여 있는 섬을 한바퀴 도는데는 30분이면 충분합니다. 강 가운데서,그것도 거의 수면과 같은 높이에서 ‘올려다보는’ 전망은 높은 건물 꼭대기나 강변에서 보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이런 느낌을 담기 위해서인지 사진작가들은 노들섬을 즐겨 찾습니다.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거대한 유람선’이라고나 할까요.동작대교를 바라보며 섬의 동쪽 맨 끝에 서면 마치 뱃전에 선 듯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적십니다.팔이라도 벌리면 영화 ‘타이타닉’의 레도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부럽지 않지요. 이곳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섬을 돌아보세요.섬에서 보는 강남은 예상과 달리 전망이 괜찮습니다.올림픽대로나 아파트 밖에안보일 것 같지만 다리 오른쪽엔 녹색단장을 한 언덕,사육신공원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어 안정감을 줍니다. 그 아래 올림픽대로가 지나는 곳은 60년대까지만 해도 하얀모래가 깔린 강변이었답니다.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취기가 돌면 흥얼거리시던 ‘노들강변’이 이곳에 있구요. 다리 밑을 지나 서쪽으로 걸으면 한강철교가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63빌딩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옵니다.빌딩에 반사돼 하얗게 부서져내리는 석양의 햇살은 다시 수면에서 튀어올라 빛의 잔치를 벌입니다.‘빛의 장벽’때문에 육중한 한강철교는 오히려희미하게 보일 정도지요.섬 서쪽은 제멋대로 자란 버드나무와 억새풀이 차지하고 있습니다.풀밭에 앉으면 물은 안보이고 억새풀 너머 아파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한숨 자고 일어난다면 이곳이 한강의 한가운데라는 사실을 깜빡 잊을 것만 같습니다. 눈을 돌려 다시 한강철교를 봅니다.교각 사이로 원효대교가 보이고,그 아래로 다시 마포대교가,그 밑으로 서강대교가 보입니다.만약 모든 한강 교각의 줄을 맞춰놓는다면 다리밑으로 터널이라도 생길 판입니다. 보는 것만으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낚시대를 하나 메고 오면좋습니다.물이 닿는 곳 어느 곳이나 낚시를 던지기에 불편함이없지요.흑석동에 산다는 ‘강태공’ 오종래씨(33·회사원)를 만났습니다.매주 한두차례 이곳을 찾는다는군요. “눈치,둔치,쏘가리가 주로 잡혀요.붕어는 잘 잡히지 않지만일단 걸려드는 놈은 모두 월척입니다.” 2∼3시간 정도면 5마리 정도는 문제없다고 합니다.대낚시 보다는 멀리 던질 수 있는 릴낚시가 좋고,미끼는 루어를 주로 쓴답니다.쏘가리를 낚고 싶으면 미끼로 미꾸라지를 써야 한다는 군요.◆노들섬에 가려면=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섬 서쪽에 ‘한강산하테니스클럽’ 이용자를 위한 20대 분의 주차공간이있다.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지하철 1호선 용산역이나 4호선 신용산역에 내려 한강대교를 직접 걸어서 섬에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20분 정도 소요. 글 임창용기자 sdragon@
  • “인천공항철도 마곡지구 지하화”

    인천 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인천공항 전용철도 건설 추진과 관련,서울시내 구간의 통과방식을 놓고 서울시와 철도청이 맞서고 있다. 서울시는 10일 인천공항철도 통과 예정구간인 강서구 마곡지구는 장기 개발계획에 대비,통과노선을 지하화하고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되는 환승역도 신설해줄 것을 철도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한 지하선로가 통과하는 용산∼가좌 구간의 지상선중 1개 선로를 폐지하거나 고가화하고,청파로와 용호로 등 철로가 도로와 잇닿는 구간은 철도로 인해 도로 선형이 변경되지 않도록 철도 선로를 기존 철도부지내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곡지구의 경우 지상으로 철도가 통과할 경우 체계적인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철도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울시 입장이 설계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철도 61.5㎞중 1단계로 지난 3월 착공된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 41㎞는 2005년,김포공항∼마곡지구∼한강∼고양시∼상암지구∼수색역∼홍대입구역∼공덕역∼용산역∼서울역을 잇는 구간 20.5㎞는 2008년 개통될 예정이다. 심재억기자
  • 용산 부도심권 개발 본격화

    서울역에서 삼각지와 용산역을 거쳐 한강에 이르는 100만여평의 용산 부도심권에 대한 개발계획이 결정고시돼 이 일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확정한 ‘용산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11일자 시보를 통해 고시한다.이에 따라 향후 계획권 내에서 개인 또는 단체가 건물을 신축하는 등 개발행위를 할 경우 이 결정고시 범위내에서 계획을수립,추진해야 한다. 지구별로는 서울역지구의 경우 오는 2004년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업무량 증가에 대비,5,000여평의 역무시설을 확보하게 된다.이 일대는 서울역의 역사성을 감안,신축 건물의 높이가 역사의 돔 하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저밀·저층개발이 이뤄진다. 고속철도 중앙역사와 신공항철도 시발역 기능을 담당하게될 용산역사는 민간자본을 유치,대규모 상업·업무시설을 갖춘 복합용도로 개발된다.현재 슬럼화돼 있는 용산역 일대도 재개발을 통해 대형 빌딩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철도정비창을 포함,한 21만여평 규모의 용산역지구에는 설계공모와외자유치를 통해 레지덴셜 호텔 등이 포함된 국제업무단지를 조성,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는 서울의 철도관문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80층에 높이 350m의 상징건물이 들어설 용산역 뒤편의 국제업무단지 조성계획은 철도정비창 이전이 시작되는 2006년까지 계획결정이 유보됐다. 105만평에 이르는 용산 미8군 기지는 군부대 이전을 전제로 서울시청과 민족공원이 들어서며,민족공원에서 용산 가족공원∼국립 중앙박물관∼용산역∼국제 업무단지를 통해 한강으로 이어지는 가로축은 폭 50∼80m의 대규모 동·서녹지축으로 조성된다. 전쟁기념관 앞쪽 삼각지지구는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바뀌어 용적률이 지금의 300%에서 500%까지 완화되나 남산 경관보호를 위해 신축 건물의 층수는 지역에 따라 10∼15층 이하로 제한된다. 심재억기자
  • 민자驛舍 고밀도 개발 억제

    서울시가 철도청의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국철구간 민자역사 건립과 관련,상업시설 위주의 고밀도개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울시는 철도청이 추진중인 서울역 등 7개 국철구간 민자역사 건립계획이 민간자본 투자자의 수익성만을 지나치게의식,상업시설 비율이 너무 높게 책정됐다고 보고 이에 대한 조정작업을 추진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상업시설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아 계획대로 개발이 마무리될 경우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광장 등 ‘열린 공간’이 지금보다 크게 줄어 시민 활동공간이 축소되고 보행자들의 시야가 차단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공공성이 강한 철도 관련부지가 사실상 사유화돼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지공간 확대시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상업시설 비율이 87%나 되는 용산역사를 비롯해 현재 계획상 50%를 넘는 왕십리·청량리역사 등 일부역사에 대한 개발계획을 분석,이들 역사가 이용자 위주의역무시설을 비롯해 시민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을확충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상업시설 비율이 50%에 못미치는 역사라도 지역 및 기능별 특성을 고려,필요한 경우에는 공공시설을 더욱 확충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미 사업이 완료된 영등포역사를 제외한 나머지 역사의 경우 현재 사업승인 변경절차가 진행중이거나 사업인가를 신청중이어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기 전에 조정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빠른 시일내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조정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현재 민자역사 건립사업이 추진중이거나 마무리된 국철구간 역사는 서울역과 경부고속철 시발점이 될 용산역을 비롯해 영등포(시행 완료)·신촌·왕십리·청량리·노량진역 등 7개 역이며,이들 역사의 상업시설 비율은 서울역 47%,용산역 87%,영등포역 48%,신촌역 49%,왕십리역 58%,청량리역 57% 등이며 노량진역은 민간투자자를 모집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이 될 민자역사를건립함에 있어 상업시설 등 수익시설과 시민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도록 적극적으로 조정해 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용산 재개발지구 ‘들썩’

    서울시의 부도심 개발 기본계획 발표로 용산구 일대 재개발지구들이 들썩이고 있다. 한동안 휴면상태에 있었던 재개발 조합이 활동을 재개하고 있고,투자자들의 발길이 늘면서 가격도 상승세다.부동산전문가들은 오름 폭이 적은 지금 사야만 시세차익을 볼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모두 100만평에 달하는 용산구 일대는 크게 서울역·삼각지·용산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특징을 살려 개발된다.이 가운데 일반인들이 투자할 만한 곳은 특별설계구역내재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곳이다. ◇동자동 일대=전체 1만3,600평이 지구단위 계획에 포함됐다.대부분이 주민들의 자체개발 지역이지만 대일학원 뒤편 8지구는 3,000여평의 대지위에 14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이 추진중이다. ◇문배·신계지구=2곳 모두 용산구청 앞쪽에 자리잡고 있다.이 가운데 문배동은 20%의 공공용지를 기부채납하면서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바뀐다. 용적률은 대략 550%가 적용된다.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건립이 예상된다.토지가격은 대로변은 평당 1,100만원,작은도로변은 800만원,이면도로쪽은 650만원선이다.지난 연말에 비해 100만원 가량 올랐고 매물도 회수되고 있다. 신계재개발지구는 1억원 미만의 소액투자가 가능한 곳이다.아세아아파트 단지와 함께 유일한 일반주거지역이다.25평형 264가구,35평형 436가구,45평형 178가구 등 878가구가 들어선다. 조합원 물량 350가구를 뺀 528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프리미엄도 기대된다.이 일대 땅값은 올들어 지구단위계획이 나오면서 평당 50만∼100만원 가량 올랐다.최근 중개업소에 계약위탁금을 맡겨놓고 매물을 확보해 달라는 투자자가 늘었지만 매물이 귀한 편이다. ◇용산5가동=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돼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옛 용산2구역으로그동안 재개발이 부진했으나 최근 설계사무소를 ㈜건원으로 정하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아파트 946가구,오피스텔 96가구 등 모두 1,042가구가 건립되며 시공사는 6월중선정된다. ◇투자유의사항=아직 개발초기 단계다.계획이 확정된 것도 아니다.어디가 어떻게 개발된다는 등의 근거없는 소문들이 떠돌고 있다.조합의 경우 분열 가능성도 있다. 만약 투자한다면 업무용지보다는 복합용지나 주거지역이유리하다.업무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어질 가능성이크다.가격도 움직임이 없다. 용산5가동 거성부동산 신현구 사장은 “업무용지는 덩치도 크고 가격도 움직임이 없다”며 “복합지구나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달안으로 결정고시가 이뤄지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크다. 21세기 컨설팅 한광호 과장은 “용산구 일대는 지금이 투자적기”라며 “투자시에는 단타보다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하고,변수도 많은 만큼 믿을 만한 중개업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용산 부도심권 개발 본격화

    서울역에서 삼각지,용산역을 거쳐 한강에 이르는 100만여평의 용산 부도심권 개발계획이 확정돼 다음달 고시를 거쳐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용산지구단위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서울역 일대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업무확대에 대비,5,000여평 규모로 역무시설을 확충하게되며 서울역의 역사성을 감안,역사 주변 건물 높이도 역사돔 하단부높이를 넘지 못하게 규제된다.고속철 중앙역사 기능을 담당할 용산역사는 민간자본을 유치,대규모 상업·업무시설을 갖추게 되며,현재 슬럼화돼 있는 용산역앞 일대는도심재개발을 통해 고층빌딩 단지로 바뀌게 된다. 서울시는 철도정비창을 포함한 용산역 일대 21만여평을 쾌적한 환경과 업무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설계공모와외자유치 방식을 통해 국제업무단지로 조성하되 세부 추진계획은 정비창이 이전되는 2006년 이후 확정하기로 했다. 또 용산 미군기지에는 이전후 용산민족공원(가칭)을 조성해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이곳에서 용산가족공원,국립 중앙박물관,용산역,국제업무단지를 지나 한강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동·서 녹지축이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개발계획안을 마련,공람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와 건축위원회 등의 건의사항을 반영했다”며 “350m 80층 높이의 상징건물이 들어설용산역 뒤편 국제업무단지 조성계획은 철도정비창이 이전되는 2006년까지 계획결정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고속철 대전·대구시내 구간 지상화로 ‘U턴’

    정부와 고속철도건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의 대전과 대구 시가지 통과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했던 기존의 방침을 바꿔 지상화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철도건설공단 관계자는 11일 “두 도시의 고속철도 구간을 지하화하면 공기와 공사비용이 대전은 18개월·6,936억원이,대구는 12개월·5,263억원이 더 소요된다”면서 “공사비용과 기간, 안전 등을 감안할 때 지상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도 “대구와 대전 구간을 지하화하는 데 기술적문제는 없다”면서 “그러나 구간과 역사를 지하화하면 이용객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화재나 철도차량 사고 때 안전에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전반적인 공정을 관리하는 미국벡텔사와 설계검증을 맡은 프랑스 시스트라사 등도 비공식적으로 지상화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공단측에 표시한 것으로알려졌다. 건설교통부와 고속철도공단은 금명간 두 구간 지상화 방침을 공식화한 뒤 대전시와 대구시를 상대로 도시계획변경 등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고속철도 구간의 지하화는 대전·대구 지역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어서 정부와 공단이 지상화를 추진할 경우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경부고속철도의 출발역은 서울역으로 하되 수도권 남부 주민의 편의를 위해 광명역에서 정차하고,향후 건설될 호남고속철도의 시발역은 용산역으로 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는밝혔다. 정부는 오는 2004년까지 경부고속철도 광명∼대구 구간을우선 개통한 뒤 2010년 서울∼부산 구간까지 완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총 12조7,377억원이 투입되는 우선개통 구간의현재 공정률은 62% 정도다. 이도운기자 dawn@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용산구

    올해 용산구정(區政)은 ‘복지’와 ‘지역개발’에 무게중심이 쏠려있다. 구정 슬로건 ‘21세기,희망찬 새 용산’에 걸맞게 복지와 개발양 축의 발전토대를 굳게 다져 지금까지의 ‘낙후’와 ‘침체’를 벗어나 도약의 획기적 전환기를 맞겠다는 것. 특히 사회복지분야의 초석을 다지기에 주력해 노약자와 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용산’이 되도록 하겠다며전직원이 대단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은 이같은의지가 집약된 구체적 실천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다 박장규(朴長圭) 구청장이 “올해는 서울시든 건설교통부든직접 찾아나서 담판을 짓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물꼬를 트겠다”고공언할 만큼 강한 지역개발 의지도 곳곳에서 묻어난다. 미군과 전쟁기념관,국방부 등이 구역의 요지를 차지해 그동안 궁색하게 움츠러든 구세를 단계적으로 확충,서울시청의 용산이전을 시야에 넣어가며 ‘한국의 중심-용산’을 일구겠다는 것이다. [지역개발] 지역개발 사업은 ‘한강로 일대의 국제 첨단·정보업무단지’ 조성계획이 핵심이다. 서울역에서 한강대교 북단에 이르는 4.1㎞,약 100만평에 국제수준의업무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용산역 공작창 부지는 공공특수개발지역,옛 상명여고 부지와 제일제당·세계일보·태평양이 있는 자리 등은 특별설계단지,용산역과 동자지구,국제빌딩 주변 등은 도심재개발구역,신계동 일대는주택재개발구역,남영·후암·갈월·문배동 지역은 자생적 개발구역으로 하는 지역별 개발방안을 마련했다.이밖에 한남4거리 등 이른바 한남역세권이 단계적으로 개발되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이태원로일대의 용도변경도 함께 추진된다.용도변경이 완료되면 ‘서울의 이태원’을 ‘세계의 이태원’으로 가꿔 ‘수익관광’의 새로운 모델을제시하겠다는 것. 용산역 주변 3개 구역 20만 2,000㎡의 도심재개발사업도 시작된다.올해 기초조사에 이어 사업계획을 확정짓기로 한 상태다. [주민복지] 시대상황에 걸맞는 복지서비스 창출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을 설립했다. 또 복지기반 확충을 위해 갈월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종합복지관이올해 새로 건립되는 등 3,500여명의 장애인과 1만8,000여명의 노약자,360여명에 이르는 소년소녀가장과 모자가정을 위한 특단의 복지시책이 펼쳐진다. 지금까지 저소득층을 위주로 했던 보건의료행정도 수혜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 명실상부한 종합 보건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주민의 삶의 질] 토요 문화마당과 합창단 활동, 문화예술강좌 등을통해 모든 주민들이 수준높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 얼의 뿌리찾기를 위해 향토사를 새롭게 조명,정비하고 남이장군대제 등 전통문화를 이어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계획중이다.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교양의 폭을 넓힐 수있도록 문화탐방과 예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박장규 용산구청장 인터뷰. 새해를 맞은 박장규(朴長圭) 구청장의 관심은 ‘소외와 배고픔’이없는 생활복지 구현에 집중돼 있다. “셋방에 냄비와 수저 한벌,담요 한장이 세간의 전부인 소년·소녀가장의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는 억장이 무너져 말을 꺼내지 못했다”는 그는 ‘주민 모두의 따뜻한 삶’을 위해 복지 우선시책을 펴겠다고 다짐한다.물론 지역개발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근 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을 출범시켰는데 특별한 동기가 있나. 어려운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들을 행정이 보듬어줘야 하는데 법령이 걸림돌이 돼 사회복지법인을 발족시킨 것이다. 지금의 행정여건으로는 이들을 돕는데 한계가 있다. ●기금 확보 및 운영방안은. 우선 20억원을 법인 기금으로 확보할 것이다.돕는 사람이 많다.15억원을 쾌척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3,000만∼5,000만원을 출연한 사람도 많다.운영은 독립법인으로 한다. 의지할 곳 없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장애인,저소득 공무원들을 도울 생각이다.어려운 공무원도 대상이다. ●각종 군사시설이 지역의 요지를 차지해 개발에 큰 장애요인이 되고있는데 타개방안이 있나. 현실이 그렇다. 올해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개발정책을 추진할 생각이다.용산 부도심 개발계획안이 핵심 구상이다.서울역·용산역·삼각지·국제업무지구 등 4개 지구로 구분, 연차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이진행될 것이다. 이태원 관광특구와 용산 전자상가 활성화대책도 함께추진될 것이다. 심재억기자. *사회복지법인 '상희원'. 용산구가 ‘21세기형 복지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상희원(常喜苑).자치구가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것은 전국에서처음 있는 사례여서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박장규 구청장은 최근 용산전자단지 나진상가 이병두 회장이 출연한 4억여원에 설립을 준비중이던 ‘21세기 용산 꿈나무장학회 추진위원회’의 기금 4억원 가량을 흡수,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을 춤범시켰다. 지금까지의 복지정책이 어려운 계층의 생계해결만을 목표로 해 창조적 복지모델을 창출하지 못했다는게 상희원 설립의 산파역을 맡은 박구청장의 지적이다.상희원에는 노약자와 소년소녀가장,장애인,빈곤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과 청소년 선도사업,저소득 주민에 대한 생활안정 시책 등을 맡길 계획이다.분야별 복지 수요를 측정,적절한 대책을 제시하는 복지 관련 연구·조사활동은물론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대외 교류사업도 수행하게 된다.
  • 노숙자들 힘겨운 겨울나기

    “모든게 내 탓입니다.궂은 날을 대비하지 못한 내 잘못입니다” 지난 8월부터 노숙생활을 시작한 김모씨(52)는 26일 밤 9시30분쯤서울역과 남대문경찰서를 잇는 지하도에서 취기가 가시지 않은 얼굴로 연신 회한의 말을 되뇌었다. 이곳에서는 새벽마다 ‘로터리’라고 불리는 인력시장이 서지만 노숙자들에게는 여간해서 일감이 돌아오지 않는다.가진 기술도 없는데다 툭하면 동료끼리 다투는 탓에 노숙자는 ‘노가다판’에서도 기피대상이다. 그러다 보니 마땅히 오갈 데 없는 노숙자들은 밤이면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심정으로 이곳에 찾아든다.가물에 콩나듯 일을 만나 일당을 거머쥐거나 지폐라도 구걸하면 깡소주로 탕진한다.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닥쳤는데도 아랑곳 않고 날마다 70여명의 노숙자들이 지하도 바닥에 침낭이나 종이박스를 깔고 잠을 청한다. 김씨가 구석편에 신문지를 깔고 누우려 하자 험상궂게 생긴 30대 중반의 남자 3명이 나타나 “누구의 허락을 받고 여기서 자느냐”며 위협했다.바깥의 한기가 그대로느껴지는 지하도 입구 쪽으로 자리를옮긴 김씨는 “텃세가 심해 신출내기들은 잠자리 잡기도 쉽지 않다”면서 “사람들이 많은 자리여야 따뜻한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새벽 5시30분쯤이면 영락없이 일어나 지하철을 탄다.꽁꽁 언몸을 녹이기 위해서다.승객들이 모두 냄새난다고 피하지만 ‘그들만의 생존법’이다.오전 11시쯤 김씨는 용산역광장에 마련된 무료배식소를 찾아 아침 겸 점심으로 주린 배를 채운다.그는 “그곳에 가면허기도 면할 수 있고 ‘작업(구걸)’ 장소 등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파와 함께 날품팔이 일감마저 끊기면서 노숙자들의 하루는 더욱힘들어지고 있다. 노숙자쉼터 ‘자유의 집’ 최성남(崔成男) 사무장은 “올겨울 들어서울에서만 노숙자가 300명 가량 늘었다”면서 “노숙자 숫자는 경기순환보다 반년 정도 늦게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노숙자다시서기지원센터 황운성(黃雲聖) 소장은 “자활의지를 북돋우는 프로그램 개발과 수용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고속철 서울驛舍 규모 줄여야”

    건설교통부의 경부고속철 서울·용산역 민자역사 유치계획에 대해서울시가 교통여건 등을 들어 규모를 축소하거나 단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서울시는 13일 최근 건교부가 서울·용산역 역사건설을 위한 실시계획 인가를 위해 의견을 물어온데 대해 “서울역은 민자역사의 판매시설과 주차장 면적을 축소해야 하며,용산역은 역무시설과 상업용 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역의 경우 주변 교통여건을 감안해 판매시설과 주차장 면적을축소하고 개발밀도도 가급적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냈다. 또 용산역에는 역무시설과 상업용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하는 것이바람직하며 서울시가 추진중인 용산 일대 국제업무단지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역사 개발방향이 설정돼야 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건교부는 서울시의 의견을 토대로 조만간 민자역사의 실시계획 인가와 건축허가를 일괄 처리할 방침인데 관련 인·허가 과정에서 서울시입장을 얼마나 수용할지 주목된다.심재억기자 jeshim@
  • 박노항원사, 의원보좌관과 술자리

    병무비리 혐의로 구속된 군의관들과 병무비리의 주범인 박노항 원사(수배중)가 지난 97년 현역의원 보좌관 2명과 함께 술자리를 갖는 등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의원은 7일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박 원사와 현역의원의 보좌관들이 어울리는 등 유착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의원이 공개한 진술서는 군의관인 L소령과 K소령이 지난해 8월26일과 27일 작성한 것으로 두 소령은 지난 97년 10월쯤 서울 용산역앞한 식당에서 박 원사와 함께 식사를 한 뒤 인근 지하 단란주점으로가 미리 기다리던 J의원 보좌관 2명,60대 전후의 여자 1명,평택시의회 의원 1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다. 노주석기자 joo@
  • 세계20개국 문화축제 한마당

    서울에 거주하는 세계 20여개 나라의 주한대사관 및 문화원,민간단체에 근무하는 외국인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한마당 축제’가 28일 용산가족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번째인 이 행사에서는 참가국별로 전통의상을 입고 벌이는지구촌 퍼레이드와 함께 민속공연,고유음식 및 전통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풍물전 등이 열린다.또 외국인이 한국의 고유 민속놀이를즐기는 민속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개막 축하공연 낮 12시부터 2시간동안 이탈리아 및 하와이 폴리네시아의 민속공연이 펼쳐진다.또 외국인학교 학생 50명과 영풍초교 학생 30명이 각기 취주악단을 구성,‘아리랑’과 ‘서울의 찬가’를 부른다. 공연에 이어 참가국별로 고유 전통의상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볼만한 프로그램 오후 2시30분 개막식이 끝나면 댄스,음악,무용 등지구촌 민속공연이 한바탕 펼쳐진다. 인도팀은 노래를 곁들인 그룹댄싱을 준비했으며 인도네시아팀과 일본팀은 각각 팔렘방의 전통춤과 미야자키 민속춤을 보여준다.이밖에몽골의 전통무용도볼 수 있고 에콰도르의 시사이그룹이 출연해 안데스 지방의 음악을 연주하게 된다. ◆지구촌 문화 한마당 중국,칠레,프랑스 등 모두 12개 나라에서 참가한다.칠레는 남미산 와인과 수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은 대륙의고유풍물,프랑스는 전람회,가봉은 가면과 조각품을 출품했고 인도와인도네시아, 이스라엘,파키스탄,베트남 등도 독특한 수제품을 내놓을예정이다. 15개 나라가 참가하는 음식전도 군침을 흘릴만한 행사.프랑스의 크레이프 과자류를 비롯해 인도의 사모사(만두류)와 전통차,루마니아의 미치(고기류),몽골의 하랑가 민속음식,일본의 쿠시카스와오니기르(주먹밥류) 등이 선을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참가 시민들을 위해 용산가족공원 인근 국립박물관신축 부지와 서빙고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 1호선 용산역이나 4호선 이촌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문의 731-6353. 문창동기자 moon@
  • 오피스텔 분양 ‘기지개’

    부동산 투자자들이 소형 오피스텔에 눈을 돌리고 있다.다른 부동산과 비교해 임대수요가 많고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무실 얻기가 어렵고 임대료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아예 주거와 사무기능을 겸비한 소형 오피스텔을 원하는 벤처기업,소규모 창업자도크게 늘고 있다.특히 작은 평형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다.수요가늘어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오피스텔 공급도 다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오피스텔 공급이 활발한 곳은 서울과 신도시 역세권.서울에서만이달들어 1,000여실이 쏟아진다.갖가지 편의시설과 저렴한 분양가 등을 내세운 판촉전도 치열하다. ◆분양 봇물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교 옆에 짓는‘대우트럼프월드Ⅱ스튜디오’ 오피스텔 23∼50평형 72실을 공급한다.28일 본격 분양에 앞서 사전 청약을 받고 있다. 부림BM은 경남기업을 시공사로 내세워 서초동에서 18∼32평형 오피스텔 ‘서초이오빌클래식’ 300실을 공급한다.이 회사는 또 선릉역과가까운 대치동에 17∼65평형짜리 오피스텔 ‘선릉이오빌클래식 ’192실을동시 공급한다.두 곳 모두 임대사업자를 겨냥,작은 평형을 많이배정했다. ㈜대상은 용산역 앞 옛 용산극장 터에 들어서는 ‘용성비즈텔’을분양한다.23∼47평형으로 구성됐다.삼환기업은 서초4동 강남역 부근에 짓는 ‘강남오피스텔’ 201실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리얼티소프트는 서초동에 오피스텔 38실과 아파트가 함께 들어가는 주상복합건물을 이달말 분양할 예정이다.이 회사역시 임대사업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15∼32평형짜리로 설계했다. 세양건설산업은 논현동에 288실의 원룸형 오피스텔 ‘세양에이팩스’를 내놓았다.마포구 동교동에서는 파라다이스텔 251실을 분양 중이다. 신도시에서도 소형 오피스텔 신축 붐이 일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부터 평촌신도시 평촌역 주변에 ‘현대아이스페이스’ 537실을 분양 중이다.17∼35평형으로 구성됐고 17평형은 나오기가 무섭게 다 팔렸다.현대건설은 분당 미금역 부근에 241실규모의 20평형대 오피스텔 ‘벤처빌’을 선봬 90%의 높은 분양률을기록하고 있다.㈜신영도 올해안으로 야탑동에 25평형 미만의 원룸형오피스텔 3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산에서는 ㈜청원건설이 오는 20일부터 일산신도시 장항동 정발산전철역 옆에 446가구의 13∼19평형 원룸 오피스텔 ‘청원레이크빌Ⅱ’를 분양한다. ◆상품경쟁 치열 부림BM이 내놓은 서초·선릉 이오빌은 임대보장형상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5년간 연 11.5%의 월세를 회사가 책임지는 수익보장형.임대사업자나 퇴직자,소액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대우트럼프월드Ⅱ스튜디오는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우편물 대행,민원 대행 등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눈에 띈다.일산청원레이크빌Ⅱ는 복층형에 초절전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이특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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