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용산기지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가출청소년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수로왕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학업성취도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프로야구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9
  • 한강 독극물 방류 美군무원 벌금500만원 약식기소

    주한미군 한강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金成準)는 23일 시신방부처리제인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에 방류토록 지시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부소장앨버트 맥팔랜드(55·군무원)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맥팔랜드는 지난 2월9일 용산기지내 사무실에 보관돼 있던 포름알데히드 470병(223ℓ)을 한국계 군무원 해리스 김씨 등 부하직원 2명에게 영안실 하수구를 통해 한강에 방류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방류가 한차례밖에 이뤄지지 않았고 포름알데히드는 휘발성이 강한 데다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고려,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녹색연합측은 “주한미군의 환경범죄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같은 잣대로 엄정한 법집행을 해야 한다”면서 “약식기소는 독극물 방류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이어서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녹색연합의 고발을 접수,수사에 착수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독극물 방류 美軍처벌 ‘눈치보기’

    주한미군 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방류를 지시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부소장 앨버트 맥팔랜드씨(55·군무원)의 사법처리를 5개월째 미루고 있어 지나친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金成準)는 지난해 7월 녹색연합의고발을 받아 수사에 착수,맥팔랜드씨가 영안실 소장이 방류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도 부하 직원을 시켜 포름알데히드228ℓ를 마구 버린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초 수사를 종결한 뒤 맥팔랜드씨를 수질환경보전법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거나 벌금형에 약식기소한다는 두가지 안을 법무부에 올렸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과 관련된 사건은 법무부장관에게 보고하고 사법처리 승인 요청을 받아야 한다는 검찰내규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법무부는 “두가지 안 가운데 하나를 검찰이 결정하라”며 공을 다시 검찰 쪽으로 넘겼고 검찰은 약식기소쪽으로 사실상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도 “SOFA 개정안에 환경조항이 신설되고 환경문제에 관한 특별양해 각서가 체결되는 과정에서 미군측이맥팔랜드 사건을 약식기소쪽으로 선처해달라는 부탁을 전해왔다”고 털어놓았다.‘여론’보다는 ‘외교’를 택한 셈이다.이에 대해 법률에 정해져 있는 범죄의 처벌 수위가 외교관계에 따른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이 약식기소한다면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을받을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도이 때문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SOFA 협상타결/ 내용과 의미

    28일 타결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은 일단 우리측의 판정승으로 볼 수 있다.‘벼랑끝 전술’을 구사,독일과 일본 SOFA수준으로 개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5년간 질질 끌던 협상이 올해 속개돼 타결에 이른 데는 한·미 두정상의 의지가 큰 몫을 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1월 브루나이 APEC 회의 때 ‘클린턴 임기(내년 1월20일) 내 타결’에 합의한 바 있다. 내용에서도 알맹이가 꽤 있다.미군 피의자 신병인도시기를 상당부분앞당긴 점이나 환경조항 신설이 그렇다.대표적인 불평등·독소 조항으로 지적돼온 부분들이 크게 개선된 셈이다.그래서 미측의 이런 양보가 우리측과 모종의 ‘빅딜’에 의한 것이라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다.그러나 시민단체나 야당에서는 껍데기뿐의 개정이라며 반발하고있어 주목된다. ■형사재판권 가장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형사재판권에서는 12개 중요범죄를 저지른 미군 피의자의 신병인도시기를 ‘기소시점’으로 앞당기는 등 양측이 한발씩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살인·강간 등죄질이 나쁜 미군 피의자에 대해서는 우리측이 체포했을 경우 계속 신병을 확보하도록 했다.앞으로는 이태원 술집 여종업원을 숨지게 한 매카시 상병처럼 재판도중 도망치는 일은 없게 됐다. 대물(對物) 교통사고의 처리에 대해서는 처벌보다는 ‘보상’이라는실익을 챙겼다. 2만5,000달러 이상의 보험에 가입한 미군이 대물 교통사고를 냈을 경우 피해보상을 받는 대신 형사입건을 하지 않도록했다. ■환경 한국 외교통상부장관과 주한 미국대사가 서명,법적 효력을 갖는 ‘특별양해각서’형식으로 SOFA에 담기로 했다.미국과 SOFA협정을맺은 전세계 80개 국가 중 환경조항은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갖게됐다. 그러나 독일 보충협정에 있는 ‘책임자 처벌’과 ‘원상회복의무’를 명시하지 않은 점은 미흡하다는 평가다. ■노무 사실상 노동쟁의를 원천봉쇄한 효과를 낸 ‘쟁의 전 냉각기간’이 70일에서 45일로 단축됐다. ‘군사상 필요’의 경우 언제든지 근로자를 해고시킬 수 있도록 한규정도 ▲전쟁 및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군대임무 변경 ▲병력감축등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군사상 필요’를 이유로 남용돼온 미군부대 노무자들의 일방적 해고를 막을 수 있게 됐다. ■기타 미군 식품용으로 수입되는 동·식물과 그 생산물에 대해 공동검역을 실시키로 했지만 SOFA 합동위의 구성 등 세부사항에 대해선다시 협의를 거쳐야 한다.미군의 토지 점유 및 건물 신축에 대해서도미군기지 내 시설 건축시 한국 정부와 사전협의하고 필요가 없는 미군 부지의 반환을 위해 합동조사를 실시토록 했다.이로써 용산기지의반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홍원상기자 wshong@
  • 녹색연합 ‘올해의 환경인’에

    전·현직 환경부 출입기자들의 모임인 환경기자클럽(회장 鄭相永)은 28일 녹색연합을 ‘올해의 환경인’으로 선정,시상했다. 시상식은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과 역대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환경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녹색연합은 그동안 다양하고 지속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펼쳐왔으며,특히 올해 미8군 용산기지의 독극물(포름알데히드) 한강 무단방류 사건 등을 폭로함으로써 미군기지와 군 부대내의 환경문제를 국내외에크게 부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환경기자클럽은 이날 오후총회를 열어 한국일보 정정화(鄭貞和) 기자를 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SOFA 獨·日보다 낫게 개정”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협상이 미국 클린턴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새해 1월20일 이전에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간에 쟁점사항이었던 형사재판관할권 및 환경분야에서우리 정부측의 요구가 대폭 수용된 쪽으로 협상의 가닥이 잡혀가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4일 “지금까지 진행된 SOFA 개정 협상이 우리측이 만족할 만큼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만간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최된 SOFA 개정협상은 국민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잘 이뤄졌다”면서 “한·미 양측은 형사재판관할권 문제 뿐만 아니라 협상 진척이 무척 더디었던 환경분야에서도 의견 접근이 이뤄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미국측은 한국 SOFA가 독일이나 일본보다 더 나은 쪽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르면 클린턴 미국 대통령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은 새해 초 6개분야 전문가회의 및 본회의 등을 잇따라 열어 쟁점 사항을 조정하게 된다.정부 관계자가 밝힌 지금까지의 진전사항에 따르면 형사재판관할권의 경우 미군 피의자의 기소 때 신병 인도를 포함,법정형량 3년 이하의 범죄에 대해서도 한국이 재판관할권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 환경분야에서도 독일 SOFA가 미군의 보건과 위생에 대한 의무와독일환경법규의 준수를 포함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한·미 SOFA 개정에서도 ‘미군의 국내법 준수’ 내용 등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환경분야 개정에서 미군이 국내법을 따르게 되면 지난번 발생한 미군 용산기지의 포름알데히드 방류사건 등이 재발할 경우,한국 국내법에 의한 규제 및 제재를 받게 된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지난 96년 9월 미국의 일방적인 결렬 통보로 중단됐던 SOFA 개정 협상을 지난 8월 2·3일 서울에서 재개했고,지난 10월 17·18일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가졌다.이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다시 서울에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시티투어버스 노선 새달1일부터 변경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도심순환 관광버스인 서울시티투어버스의 운행코스와 시간을 일부 변경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차량정체와 ㄷ자 코스로 운행시간이 많이 걸렸던 종로코스중 운현궁∼인사동∼조계사 코스를 폐쇄하고 율곡로 종로경찰서 건너편 육교 옆에 인사동입구 정류장을 신설,인사동과 조계사를 함께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야간에만 운행했던 남산코스를 주간에도운행,국립극장∼남산타워∼하얏트호텔코스를 거치도록 하고 이태원코스도 3호터널 통과구간을 용산방향으로 변경,전쟁기념관 및 미군용산기지 등을 지나도록 했다. 운행시간은 겨울철 추위로 아침과 심야에 이용객이 거의 없는 점을감안,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30분 단축하고 배차간격도 25분에서 30분으로 변경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NGO활동 신뢰한다” 70%

    국민에게 가장 잘 알려진 비정부기구(NGO)는 녹색연합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민들은 NGO의 활동을 신뢰하는 편이지만,적극적으로 지지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매일이 지난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포커스 리서치를 통해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5%인 259명이 ‘알고 있는 NGO’로 녹색연합을 지목했다. 녹색연합은 최근 주한미군이 용산기지에서 독극물인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으로 무단 방류한 사실을 밝혀내 폭로한 환경관련 시민단체다. 환경운동연합도 인지도 8위에 올라 환경 관련 단체의 활동이 시민들에게 깊게 각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인지도가 높은 기구로는 오랜 전통을 가진 기독교청년회(YMCA)가 꼽혔다.이어 지난 총선에서 낙천·낙선 운동을 주도했던 참여연대가 3위를,경실련이 4위를 기록했다.낙선운동을 위해 참여연대를중심으로 일시 구성됐던 시민연대가 다섯번째로 많이 거명됐으며,기독교여성청년회(YWCA),민주노총,환경운동연합,소비자연맹,여성민우회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 가운데 68.9가 1개 이상 NGO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거명된 NGO의 총수는 모두 160개였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국민의 59.9%가 NGO의 활동을 약간 신뢰한다,9. 8%가 매우 신뢰한다고 답변했다.그러나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27.8%)거나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2.4%)는 응답도 적지 않아 전체적으로는NGO의 활동에 대한 ‘비판적 지지’의 태도를 보였다. 이도운기자 dawn@
  • 슈워츠사령관, 포름알데히드 무단방류 사과

    서울 용산미군기지 환경관련시설이 연 2회 서울시 관련 공무원에게공개될 전망이다.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 사령관은 2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고건(高建)시장에게 용산기지의 포름알데히드 무단방류 사건과 관련,사과의 뜻을 전하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고시장은 이 자리에서 미군기지 내 오·폐수처리시설과 유해화학물질 사용실태 등 환경관련시설을 공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검찰, 한강 독극물 유출 미군 사실상 벌금형 결정

    검찰이 한강에 독극물 포름알데히드를 방류토록 지시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부소장 앨버트 맥팔랜드(55·군무원)에 대해 내부적으로벌금형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검찰은 당초 맥팔랜드가 포름알데히드 475㎖짜리 470병을 버리도록지시한 사실을 확인,폐기물관리법 및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었다. 검찰 일각에선 “미군측이 맥팔랜드의 신병확보를 약속해 구속은 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까지 흘러나와 불구속 기소를 당연시 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말 이번 사안이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돼 있고,‘검찰 양형 기준’에도 불구속 기소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벌금형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인들이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것보다 벌금형을더 부담스러워 한다”면서 “이번과 같은 독극물 유출의 경우에는국내인에 대한 신병처리도 전과 3범 이상이어야만 구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의 이런 소극적인 사법처리 움직임은 한국 사법기관이처음으로 주한미군 관계자를 환경범죄로 처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을 전망이다. 김타균 녹색연합 정책실장은 “이미 주한미군의 독극물 유출에 대한명백한 증거가 제시돼 있고,주한미군도 범죄를 시인한 만큼 검찰의엄중한 처벌이 당연하다”면서 “검찰이 맥팔랜드에 대해 정치적인논리에 따라 형식적인 사법처리를 한다면 국민의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독극물 방류 지시” 맥팔랜드씨 불구속 기소

    주한미군 독극물 무단방류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金成準)는 9일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부소장 앨버트 맥팔랜드(55·군무원)가 한국계 미국인 군무원 K씨(43) 에게 독극물인 포름알데히드를 방류토록 지시한 사실을 확인,오는 20일 쯤 맥팔랜드를 폐기물관리법 및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맥팔랜드는 지난 2월9일 K씨에게 “오래된 시신 방부처리제를 다 청소하라”고 지시,영안실에 보관하고 있던 포름알데히드 91ℓ(16온스짜리 192병)를 싱크대에 버리도록 해 한강에 방류시킨혐의다. 조사결과 맥팔랜드는 이 과정에서 자신도 직접 2∼3병의 포름알데히드를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락기자 jrlee@
  • 美 베이츠 조사단장 “美軍 환경프로그램 전면 재검토”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사령관은 포름알데히드 한강 무단 방류사건과 관련,감독권 문제 등 주한미군 환경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독극물 방류사건 조사단장인 배리 베이츠 제19전구 지원사령관(소장)은 8일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주한미군은환경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통보 절차에 관해 한국 환경부와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9일 용산기지 내 영안실에서 영안실 부소장 맥팔랜드 앨버트가 외부창고 시설에서 시신 방부처리제를발견,두 부하 군무원에게 영안실 하수구에 폐기 처분할 것을 명령했고 이들 군무원은 모두 91ℓ(16온스짜리 병 192개 분량)를 폐기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츠 단장은“시신 방부처리제를 하수구에 버린 것은 주한미군 내규 및 대한민국 법을 위반했으며,감독관이 이 사건을 상부에 신속히보고하지 않은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방류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영안실 부소장 맥팔랜드와 영안실 소장제임스 풀 등에 대한처벌 요구와 관련, “징계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 있으며 사건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따른 적절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츠 단장은“비록 대한민국의 환경 및 공중보건에 대한 위협을가져 오지는 않았지만,분명히 대한민국과 미국의 환경법,주한미군의자체적인 환경규정을 위반했다”며“이번 사건으로 한국 정부와 한국민에게 심각한 우려와 불안을 끼친 데 대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주석기자 joo@
  • 검찰, 독극물 방류지시 앨버트 조사

    주한미군 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金成準)는 8일 포름알데히드 방류를 지시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부소장 맥팔랜드 앨버트(군무원)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맥팔랜드를 상대로 제임스 풀 영안실 소장의 방류 금지 지시에도 불구하고 부하 직원인 한국계 군무원 해리스 김씨에게 지난 2월포르알데히드 228ℓ 방류를 강요한 사실을 추궁하고 김씨와 대질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다음주 중 김씨와 함께 포름알데히드를 방류한 또다른 주한미군 군무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증거를 보강한 뒤 맥팔랜드를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독극물방류 조사발표 안팎

    주한미군은 8일 한강 독극물 무단방류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결과를공식 발표, “이같은 행위는 주한미군 내규 및 대한민국 법을 위반한것”이라고 위법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정밀조사결과 공중보건 및환경에는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군측의 발표내용은 몇가지 석연치 않은 의문점을 남기고있다는 게 국내 환경전문가 및 환경단체의 주장이다. ■미군의 발표 미군은 시신 방부처리제를 불법 폐기처분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한국민의 공중보건 및 환경에는 위험이 없다고 주장했다. 폐기물은 용산기지내 영안실 하수구∼용산기지내 정화조∼서울시하수관∼난지도하수처리장을 거친 뒤 한강에 방류되는 시점에서 1ℓ당 최대 0.031㎎의 농도로 희석돼 미국환경보호국(EPA)에서 정한 식수의인체무해허용치인 1ℓ당 10㎎에 비해 300분의 1에 그친다는 것이다. ■녹색연합의 반박 이번 사건을 처음 폭로한 녹색연합측은 미군의 발표이후 즉각 성명을 내고 “사건을 축소,은폐한 전형적인 짜맞추기조사결과”라고 반박했다. 우선 독극물방류자가 검찰조사에서 228ℓ를 버렸다고 진술했고 지난달 14일 1차 발표때는 75.7ℓ가 방류됐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최종조사에서는 방류량이 다소 많아진 91ℓ로 바꾸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또 스스로 불법행위임을 시인하면서도 구체적인 징계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내부적으로 미국인 영안실 소장은 30일,미국인 부소장에게는 45일간의 감봉처분이라는 미온적이고 은전적인 처벌에 그쳤다는 것이다.그러나 한국계 군무원은 근무연장불허라는 해직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현철(李炫哲) 환경소송센터 사무국장은 “미군기지의 환경관리감독권을 한국정부(환경부)에 이양한다는 내용이 전제되지 않는한 미군의 자체 환경프로그램 강화조치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협상때 환경관련조항을 신설,명문화하고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정부와 민간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녹색연합 “미군 독극물 방류 조직적 방치”

    녹색연합은 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무실에서 미8군의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에 대한 2차 기자회견을 갖고 “미군이 포름알데히드 무단방류를 조직적으로 방치해왔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그 증거로 “미군이 지난해 포름알데히드의 피해를 의식해 용산기지 안에 자체 처리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가 백지화한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은 “미군측은 포름알데히드를 방류하기 5개월 전인 지난해2월 물질안전사용지침(MATERIAL SAFETY DATA SHEET)이라는 내부 문건을 통해 ‘포름알데히드에 100^^의 농도로 노출될 경우 생명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며 발암물질(NIP,IARC,OSIIA 등)을 함유하고 있다’는 경고문을 넣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이런 정황으로 볼 때미군은 포름알데히드 방류가 한국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방치해왔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포름알데히드 버린 군무원 31일 소환

    주한미군의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金成準)는 28일 포름알데히드를 직접 방류한 미 8군 용산기지 영안실 군무원 K씨를 31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독극물 방류사실을 녹색연합에 제보한 한국계 미국인 K씨에대한 조사에서 영안실 간부가 방류를 강요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녹색연합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에서 영안실 부소장 맥팔랜드 앨버트씨(군무원)가 K씨의 반대를 묵살하고 강압적으로 독극물 방류를 지시했다는 내용의 진술서와 정황증거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박홍환기자
  • 美軍독극물 방류 제보자 소환

    주한미군의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金成準 부장검사)는 16일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군무원 K씨를 이르면 17일 소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국계 미국인인 K씨에 대한 조사에서 영안실 간부가 K씨에게 방류를강요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 미8군 영안실부소장 내주 소환

    주한미군의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金成準)는 11일 방류를 지시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부소장(군무원) 앨버트 맥팔랜드를 이르면 내주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맥팔랜드를 상대로 독극물을 방류하도록 지시를 내린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이 미군 영내범죄로 한미행정협정(SOFA) 대상자에 대해 사법권을 행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사진과 목격자가 있고 미군이 방류를 시인한 점 등에비춰 범죄성립은 명백하다”며 “방류가 일회성인지,정화처리를 거쳤는지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맥팔랜드 외에 미8군 영안실 소장의 관련여부도 조사할 계획이지만토마스 슈워츠 주한미군 사령관에 대해서는 방류를 직접 지시한 책임을 인정하기 어려워 소환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검찰은 내주중 미군측 방류사건 조사보고서를 넘겨받고 필요할 경우 미군영내에서 현장조사를 벌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검찰은이날 슈워츠 사령관 등을 고발한 녹색연합 임삼진 사무처장과 김타균 정책실장을 소환,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주한미군과 환경문제/ 협상테이블 韓·美 입장과 전망

    2일과 3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SOFA)개정 협상에서 주한 미군에 의한 환경 오염은 형사재판권 관할,노무 분야와 함께 주요 안건이다. 미국은 매향리 사격장 소음 피해 및 포르말린 한강 무단 방류 등으로 반미감정이 고조되자 “협상에서 형사재판권 관할 문제만 논의할 수 있다”는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환경·노무 분야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 분야는 형사재판권 문제가 타결된 뒤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아직 주한 미군에 의한 환경 오염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한·미 양국은 지난 95년 11월부터 96년 9월까지 7차례나 SOFA에 환경조항을 신설하는 문제를 놓고 협의했으나 별 진전을 보지 못했었다. 이번 협상에서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정부는 독일 수준의 환경 기준 준수를 SOFA에 신설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프레데릭 스미스 국방부 아·태 부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 대표단은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측은 미국측에 탄력적으로 대처할것을 요구했지만 입장 차가 워낙 커 협상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측이 이번 협상에서 우리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서도 똑같은 요구가 나올 것을 우려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측도 들끓는 여론을 의식해 요구했을 뿐 큰 기대는 걸지 않는 눈치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군이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세계 85개 나라와 맺은 SOFA 가운데 환경조항이 포함된 곳은 독일 뿐”이라면서 “한·미 SOFA에만환경조항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곳도 일본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독극물인 포르말린 한강 방류 등으로 국민들이 분개하는 것은 이해되지만,그렇다고 해서 당장 SOFA에 환경조항을 신설하도록 미국을 압박할 수만은 없다는 설명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주한美軍 환경오염 실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주한 미군에 의한 환경 오염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아니다.오래 전부터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왔을 뿐 아니라 정보가 잘 공개되지 않는 군의 특성상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이 환경부와 환경단체들의 분석이다.주한 미군에 의한 주요 환경 오염 실태를 소개한다. ◆매향리 사격장 소음 피해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일대는 지난 55년 미 공군의 사격장으로 공여된 뒤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인도주의실천의사회 조사에 따르면 주민들은 소음에 의한 수면·청력 장애,스트레스,기억 감퇴 등 증상을 보이고 있다.혈중 납 농도도 1㎗당 3.42㎍으로 납에 노출된 노동자 2.03㎍/㎗보다 높다.아주대 의대가 측정한 소음도는 하루 평균 41.7∼97.9㏈,1시간 평균 44.1∼104.9㏈,주민피해대책위원회가 대전대에 의뢰해 실시한 소음도 측정에서는 실내 61.2㏈,실외 133.7㏈로 조사됐다.녹색연합 등 환경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매향리는 포탄에 포함된 중금속에 의한 토양 오염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비행장 소음 및 오·폐수 부적정 처리 매향리와 마찬가지로 주민들이소음으로 인한 피해에 시달리는데다 비행장에서 나오는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 때문에 농사에 지장을 받고 있다.미 공군은 지난해 12월 오·폐수를 군산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하기로 군산시와 합의했으나,최근에도 오·폐수를 무단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두천 폐기물 불법 매립 지난 97년 6월 미 2사단이 동두천시 걸산동 일대공여지(500평) 및 부대 내 하천 변에(200평)에 건축 폐기물 1,000t을 버린사실이 밝혀졌다.건축 공사에서 나온 폐아스콘·폐콘크리트를 전문처리업체에 맡기지 않고 마구 버렸다.미군측은 지난 1월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은재활용하고 나머지는 민간 업체에 맡겨 처리했다고 밝혔지만,현장을 확인하겠다는 동두천시의 요청은 묵살하고 있다. ◆의왕시 메디슨기지 기름 유출 지난 97년 3월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에 있는미 8군 통신부대 메디슨기지에서 난방 보일러용 저유황 경유 200갤런이 유출됐다.소형 기름탱크의 배관이 파손되면서 기름이 쏟아져 백운산 계곡을 오염시켰다.백운산 계곡은 기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지금도 비가 오면 기름이계곡을 따라 흘러내린다.미군측은 오는 9월부터 미생물을 이용해 기름을 제거할 예정이지만,메디슨기지 100m 이내 지역은 경사 50도 이상의 가파른 지형이라 토양 복원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전문가들은 토양이 광범위하게 기름에 절어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완전 회복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 K-55기지 기름 유출 지난 7월22일 집중호우 때 평택시 서탄면 금각리 K-55기지의 지하 기름탱크 2개가 침수돼 약 3,700갤런(약 1만4,000ℓ)의항공유가 유출됐다.유출된 기름은 배수로를 따라 금각2교∼부대 철책 약 5㎞를 뒤덮었다.미군측은 사고 발생 3일이나 지난 7월25일에야 이같은 사실을공식 발표했다. ◆용산기지 포르말린 한강 방류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2월9일 용산기지 영안실에서 시체 방부처리용 포르말린(포름알데히드) 228ℓ(475㎖ 짜리 480병)가 하수구를 통해 방류됐다.이같은 사실은 지난 7월13일 용산기지에 근무하는 한국계 직원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다.포르말린은 미국에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는 발암물질.미군측은 7월14일 75ℓ를 방류해다고 시인했다.그러나기지 내 오수처리시설에서 1·2차 처리된 뒤 서울시 난지도 하수종말처리장을 거쳐 한강에 방류됐기 때문에 환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라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이 때문에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로부터 “진상 규명을위한 노력보다는 진실 회피와 여론 무마를 위한 형식적 조사”라는 비난을받고 있다. 문호영기자. *盧富鎬 환경부 정책총괄과장인터뷰. “국민들이 보기에는 미흡하지만 주한 미군의 환경 오염에 대한 미국의 태도에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2일과 3일 서울에서 열린 SOFA 협상에 환경분야 대표로 참가한 노부호(盧富鎬) 환경부 정책총괄과장은 “주한 미군도 그들의 환경관리규정을 준수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노 과장은 주한 미군 용산기지의 포르말린 한강 방류가 5개월여 지난 7월밝혀지는 등 미군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비난에 대해 “군의 특성상 정보가 잘 공개되지 않다 보니까 의혹이 의혹을 낳는 악순환이 계속된 측면이없지 않다”면서 “주한 미군이 환경 오염에 대한 정보 공개를 제도화하는쪽으로 환경관리규정을 정비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노 과장은 이번 협상에서 뚜렷한 합의가 도출되지 못한 데 대해 “협상이라는 게 본래 상대방이 있으므로 우리 쪽에 유리한 주장말 할 수는 없다”면서 “정부가 결코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 달라”고당부했다. 노 과장의 이같은 언급은 ▲주한 미군 기지 내 환경 오염에 대한 우리 환경법규 적용 ▲원상 회복 및 손해 배상 명시 ▲환경 오염과 관련된 사전 협의및 사전 통보 의무화 ▲환경 조사를 위한 시설 및 구역 접근 보장 등 환경단체의 주장은 향후 협상에서 우리측의 입지를 강화해 주는 효과는 있겠지만,모두 관철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뜻으로 읽힌다. 노 과장은 “SOFA 규정에도 주한 미군이 우리 법을 존중하도록 돼 있다”면서 “가까운 장래에 SOFA에 환경조항이 신설될 수 있도록 미국측과 꾸준히접촉하겠다”고 밝혔다. 문호영기자. *주둔군협정 독일의 사례. 독일은 지난 93년 통일 뒤 SOFA에 환경조항을 신설했다.59년 8월에 51년 6월 체결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SOFA를 보완하는 보충협정(supplementary agreement)을 맺은데 이어 71년·81년·93년 3차례에 걸쳐 개정했다. 독일의 보충협정의 환경조항은 ▲파견국(미국)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는 선언적 규정 ▲파견국 군 당국이 환경수용체(주둔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오염 때 복원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 ▲파견국 군대가 독일 환경 규정에 따라 저공해 연료 등을 사용하고 소음·배기가스 배출기준을준수하도록 한다는 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주독 미군이 독일의 환경기준을 준수하도록 한 규정에 ‘지나치게 부담스럽지 않은정도까지’라는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독일이 이 정도까지 관철할 수 있었던데 내심 ‘감탄’하고 있다.또 환경단체들은 독일의 예를 들어 2·3일 한·미 SOFA 협상에서 이같은 수준을 요구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때문에 우리 정부 관계자들이 당혹해하는 것도 사실이다.특히 환경조항에 복원의무를 삽입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현실적으로불가능할 뿐 아니라,남의 나라를 지켜 주는 미군의 역할을 전혀 도외시할 수없다는 설명이다. 문호영기자
  • 주한美軍 사과발표/ 책임자 처벌 애매한 “아임 쏘리”

    주한미군은 24일 용산기지의 포름알데히드 방류사건과 관련,다니엘 페트로스키 미8군 사령관이 한국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약속을 공식 발표하는 것으로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서울시와 시민단체 등이 요구한 책임자 처벌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국내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공식 약속을 거부했다. 주한미군측은 “조사가 완결되면 페트로스키 사령관이 관련자에 대한 처벌양형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조사중인 사건에 대해 미리 처벌 약속을 하면조사에 간여하는 것이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또 당초 고건 서울시장에게사과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 관계자들과 서한 내용에 대해 협의하는 과정에서도 관련자 처벌 조항 삽입문제에 합의하지 못해 의견일치에 실패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말하자면 한국민들의 들끓는 감정을 감안,페트로스키 사령관의 사과문이나사과문을 대독한 새무얼 테일러 주한미군 공보실장의 보충 설명은 극히 겸손한 수사가 동원됐지만 ‘사과의 한계’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한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사과 수준은 포름알데히드 방류사건을 매향리 사격장사건,주한미군의 이태원 여종업원 살해사건 등 최근에 표출된 일련의 사건과 연장선상에서 파악하는 한국민들의 감정과는 동떨어져 있어 시민단체 등의 반발은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은 스티브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가 23일 KBS-TV와의특별회견에서 다음달 2일 재개되는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에서형사재판관할권 문제만 다루겠다던 입장에서 ‘환경보호규정을 삽입하는 문제도 다루게 될 것’이라고 한발 물러서는 ‘성과’를 낳았다.김대중 대통령이 최근 SOFA가 차별적인 조항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개정 필요성을 강도높게언급한 데다,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들의 반발 ▲국회 외무통일위의 ‘SOFA결의안’ 통과 등 한국민 사이에 흐르는 ‘반미 정서’를 감안했기 때문으로이해된다. 어쨌든 이번 사건도 근본적인 원인은 SOFA에 있다는 점에서 다음달 초 재개되는 SOFA 개정 협상에서 미국이 어떤 자세로 나올지 주목된다. 우득정기자 djwootk@. * 테일러 주한미군공보실장 문답. 새무얼 테일러 주한미군 공보실장은 24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포름알데히드 한강 방류사건과 관련,다니엘 페트로스키 미8군 사령관 명의의 사과문을발표한 뒤 “관련자 처벌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서 처벌하지 않겠다는뜻은 아니다”면서 “조사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사과문 발표를 페트로스키 사령관이 하지 않은 이유는. 페트로스키 사령관은 딸이 큰 교통사고를 당해 지난 22일 미국으로 갔다. ■사과문 발표 배경은. 서울시에 주둔하는 용산기지에서 포름알데히드라는독극물을 방류했기 때문에 서울시장에게 공식 사과서한을 전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서울시 관계자들과 몇차례 만나 한국민들의 정서에 맞게서한내용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으나 ‘책임자 처벌’을 삽입하는 문제로합의하지 못했다. ■지난 5월15일 주한미군 내부자가 포름알데히드 방류 문제를 제기한 후 자체 조사를 거쳐 7월10일 문제 제기자에게 조사결과를 통보하지 않았나. 초기조사결과 한국민들에게 불안과 심려를 끼치게 된 심각한 사건으로 판단, 조사책임자를 소장급으로 격상하게 된 것이다.최초 조사는 이번 조사의 연장선으로 봐 달라.다만 독극물 방류사실을 좀 더 일찍 공개했더라면 낫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있다. ■책임자 처벌조항이 미국법에 저촉된다면 ‘책임이 드러나면 처벌하겠다’정도로 명시할 수 있지 않나. 처벌조항을 포함시킬 수 없다는 설명이 쉽게이해되지 않는다는 점은 잘 안다.다시 말하지만 페트로스키 사령관이 처벌결정권자이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들은 SOFA에 환경조항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라며 반발하고있는데. 이번 사건은 SOFA와 무관하다.SOFA는 한·미 양측에 모두 중요한 만큼 양측 모두에게 공정하고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개정되기를 희망한다. 우득정기자
  • 주한美軍 사과발표/ 미군 사과문 전문

    한국 국민 여러분께 올 2월 주한미군 용산기지 내에서 포름알데히드를 하수구에 폐기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불안과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미8군사령관으로서 공식으로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현재 우리는 이같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민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점을 인식,우리는조사의 책임자급을 제19전역 지원사령부 사령관으로서 한국에 있는 모든 미육군 관련 시설을 책임진 베리 베이츠 소장으로 격상시켰습니다. 현재 이 사건 관련 조사는 베이츠 소장이 맡아 최우선 과제로 진행 중이며조속한 시일 안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조사가 완료된 후완전한 조사보고서를 한국민에게 공개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사태에 관한 조사를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다루고 있습니다.이번 조사가 공정하고 철저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제 명예를걸고 약속드립니다. 주한 미군의 일원으로서 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저의 신성한 의무이자 책무이며 우리 군인 및 주한미군 근무자 모두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행동으로 한국민이 불안을 겪었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크나 큰 아픔이아닐 수 없습니다.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시정조치를 취할 것이며 향후이같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마련할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언제나 우리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한국은 이곳에서 복무하고 있는 모든 주한미군과 그 가족이 여러분과 같은 공동체안에서함께 살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한국인들의 생명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행위를 의도적으로 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우리는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00년 7월 24일다니엘 J.페트로스키 미합중국 육군중장,미8군사령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