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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경계 한국군이 전담

    |하와이 조승진특파원|이르면 2004년 말부터 한국군이 155마일(248㎞)에 이르는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내 군사분계선(MDL)의 모든 경계임무를 맡게 된다.또 용산기지는 2006년까지 한강 이남지역으로 완전 이전한다. ▶관련기사 3면 한·미 양국은 2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3차 회의를 열고 한·미동맹과 연합방위능력을 강화하고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여건을 향상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한국과 주한미군이 함께 맡아오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대한 경계임무는 오는 2004년 말∼2005년 초에 한국군이 전담하게 될 전망이다.주한미군의 JSA 경비는 비록 주둔군 수는 250여명에 불과하지만 의정부·동두천의 제2사단 주둔과 함께 유사시 미국의 개입을 보장하는 인계철선으로 간주돼 왔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와 관련,“JSA가 갖는 정치·군사적 중요성을 감안,유엔군사령부가 맡아오던 지휘체계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JSA 경비임무가 한국군에 넘겨지면 비무장지대의 경비를 완전히 우리가 맡게 되며,이는 자주국방의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또 그동안 한국측에 이양을 전제로 논의를 벌여온 10개의 ‘특정임무’ 중 주한미군 소속 아파치 헬기부대가 맡아오던 북한 특수부대의 해상 침투부대 저지 임무 등 9가지에 대해서는 2004∼2006년까지 3년에 걸쳐 한국측에 이양하기로 확정했다.그러나 이양시기가 당초 우리측 주장인 ‘2009년 이후’에서 많이 앞당겨져 일각에서는 미국측 요구를 너무 수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양국 정상이 조기 이전을 원칙적으로 합의한 용산기지의 경우 2006년 말까지 기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redtrain@
  • [사설] 미군 재배치 ‘졸속’ 우려된다

    주한미군 재배치 일정이 처음 발표됐다.서울 용산기지가 2006년까지 한강 이남으로 이전되며,이르면 내년말부터 한국군이 비무장지대의 모든 경계임무를 맡는다.한국과 미국은 어제 하와이에서 열린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3차회의에서 이처럼 합의했다.우리는 우선 용산기지를 3년여만에 이전하겠다는 합의는 성급하고,무리한 계획이라고 판단한다.미군의 주요 ‘특정임무’ 9개를 2006년까지 한국군에 서둘러 넘기기로 한 것도 마찬가지다. 용산기지는 반미감정을 일으키는 한 원인이 되는 등 여러 문제점을 노출해왔다.이에 따라 한·미는 지난 6월 2차 회의에서 오는 연말 용산기지 이전에 착수한다는 데 합의했고,이번에 이전 시기를 2006년으로 못박았다.용산기지 이전에 한국의 요구가 반영됐다고 하더라도 3년만에 이전하기는 무리다.이전비용 확보도 문제다.군 관계자들은 용산기지 이전에 30억∼5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우리 돈으로 3조원이 넘는 거액이다.이전부지 매입은 더 큰 난제다.미국은 용산기지뿐 아니라 미2사단의 이전도 감안해 오산·평택지역에 500만평의 부지 매입을 우리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우리 정부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적정한 부지를 조기에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한국군과 미군이 공동으로 맡고 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경비 책임을 2005년초까지 한국군이 전담키로 한 것은 한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이는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배치와 함께 돌발사태시 미군의 ‘인계철선’ 역할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미군 아파치 헬기부대가 맡고 있는 북한 특수부대의 해상침투 저지 등 9개 특정임무를 2006년까지 한국군에 넘기기로 한 것은 당장 첨단무기 구입 등을 위한 대규모의 국방비 증액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국민적 논란이 우려된다.이번에 2단계 배치시기를 명시하지 않은 미2사단 이전문제의 경우,한국이 요구해온 ‘북핵 해결후 후방배치’ 원칙이 지켜지기를 당부한다.
  • 10개임무 한국이양 조율/韓·美 하와이서 정책협의

    |하와이 조승진특파원| 한·미 양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3차회의를 갖고 주한미군 재배치와 특정임무 한국군 이양문제 등에 대해 막판 이견 조율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호놀룰루 소재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APCSS)에서 시작된 회의에서는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 열린 회의에서 미합의된 미2사단과 용산기지의 한강이남 이전 및 재배치 시점과 군사능력 발전방안,군사 임무 전환 계획 등이 집중 논의했다. 양국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를 앞두고 이번 회담에서 가급적 많은 타협점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24일까지 이틀간 계속되는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주요 현안은 용산기지 이전 예정지역 토지 매입 일정과 미 2사단의 한강이남 재배치 시기 및 부대 위치 선정,주한미군이 맡아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책임 등 10개 특정임무 이양 시기,연합지휘관계(전시작전권) 변경 등이다. redtrain@
  • 韓·美 23일 하와이서 정책협의 / 주한미군 재배치 조율

    한·미 양국은 23∼24일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3차 회의를 갖고 주한미군 재배치와 특정임무 이양 시기 등 현안을 놓고 막판 이견을 조율한다. 하와이 아태안보연구소(APCSS)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과 6월 1,2차 회의에서 미합의된 미2사단과 용산기지의 한강 이남 이전 및 재배치 시기와 군사능력 발전 방안,군사 임무 전환 계획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6월 2차 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을 위해 오산과 평택지역의 토지를 매입하고,동두천과 의정부에 분산된 미 2사단을 수년에 걸쳐 2단계로 나눠 한강 이남으로 이전키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미국은 그동안 주한미군이 맡아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책임과 유사시 북한 특수부대 해상침투 저지임무 등 10개 특정 임무를 2006년까지 한국군에 이양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한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는 등 적잖은 견해 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최첨단 장비 등의 지원이 필요한 특정 임무를 조기에 넘겨받을 경우 한반도 안보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고 보고,이번 협상에서 이양 시기를 최대한 늦춰주도록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또 한·미동맹을 미래 지향적으로 개선한다는 포괄적 구상 아래 연합군사능력 향상을 위한 주한미군의 전력 증강 방안과 한국의 국방비 증액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한미국방회담 안팎 / 美軍 용산기지·2사단 이전 마무리 3~5년 소요 예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은 북한의 핵무기 위협과 미국의 전세계 미군재배치 논란 속에서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그러나 미2사단 한강 이남 이전 문제는 연합토지관리계획(LPP)수정작업과 맞물려 그 시기가 다소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조기이전 착수 합의 한·미 양국은 그동안 한강 이북에 주둔중인 미2사단 재배치 시기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다만 한·미간 합의사항과 LPP 일정 등을 감안할 때 한강 이남인 오산·평택 권역으로의 이전은 3∼5년쯤 뒤 이뤄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양 국방장관은 이번 공동발표문에서 “용산 미군기지의 조기 이전 필요성에 동의했으며,미군기지들의 한강 이남 통합을 2단계에 걸쳐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 차영구 정책실장이 국방장관 회담 뒤 기자브리핑에서 “핵심부대가 아닌 소규모 부대는 기존의 LPP에 의한 1,2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전하게 된다.”고 밝혀 미2사단 이전 착수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국방부 당국자도 “한·미는 올 연말까지 LPP 수정계획을 작성하고 내년 초에 종합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혀 LPP와 연계된 일부 2사단 기지의 한강 이남 이전이 내년 중 시작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美軍역할 일부 한국군분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용산 미군기지 및 미2사단의 이전 문제 이외에도 주한미군과 한국군의 전력증강을 위한 투자증대,한·미연합 군사능력 발전과 연계한 한국군의 역할 확대,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강력한 억제력 유지 등이 논의됐다. 양측은 한국의 국력신장에 따라 한반도 방위에서 한국군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는 한편 지금까지 미군이 맡고있던 일부 군사임무의 주체를 우리쪽으로 전환시켜 나가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용산美기지 연내 이전 개시 / 韓·美국방 합의… 2사단은 이르면 내년 착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한국과 미국은 연내에 용산기지 중 일부 군소기지를 한강 이남으로 이전하기 시작한다는 데 합의했다. ▶관련기사 4면 또 2사단의 한강 이남 배치는 이르면 내년쯤부터 착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이 경우 대북 억제력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휴전선 근방에 미군들이 6개월씩 교대로 훈련하는 합동 훈련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조영길 국방장관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만나 용산기지를 조기에 이전한다는 데 합의하고,미 2사단은 2단계에 걸쳐 오산·평택과 대구·부산·진해 등지로 분산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 참석한 차영구 국방정책실장은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은 패키지로 가는 게 아니라 15∼20개 정도의 크고 작은 기지를 2∼3개로 통합하는 1단계와 사령부와 동두천 기지 등 주력부대를 본격적으로 옮기는 2단계로 나눠진다.”고 설명했다. 차 실장은 연말부터는 부대를 합치는 1단계 작업이 시작될 것이며,일부 작은 기지나 캠프들은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1·2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미 양국은 기지 이전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정부는 북핵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2사단의 후방 배치를 가급적 늦춰줄 것을 요구했으나 미국은 용산기지 이전과 더불어 2사단의 이동을 신속히 마무리할 것을 요구,시각차를 보였다. 다만 양국은 10월 서울에서 열릴 한·미 연례안보협의(SCM) 이전에 구체적인 이전 시기를 확정할 것과 2011년까지 전국의 미군기지를 통합·폐쇄하는 LPP 계획을 몇년 앞당겨 끝내는 데 합의했다. mip@
  • [사설] 미군이전 연내 착수 너무 이르다

    한·미는 지난 27일(미국 시간) 워싱턴에서 두 나라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용산 미군기지의 조기 이전에 합의했다.양국은 또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통합을 2단계에 걸쳐 추진하기로 했다.국방부 관계자는 특히 “미 2사단의 소규모 캠프중 일부는 1,2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전하게 된다.”고 말해 사실상 미 2사단의 재배치가 이르면 연내 시작될 것임을 내비쳤다.이는 “(미2사단의 재배치는)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안보 상황을 신중히 고려해 추진한다.”는 한·미정상 합의와는 다소 동떨어진 것이다. 서울 한복판 용산기지 조기 이전의 필요성과 당위성에는 한·미간 이견이 없고,우리도 공감한다.하지만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한반도의 전쟁 억지력으로 작용해온 미2사단의 후방 배치에 대해선 한·미의 입장이 다소 엇갈리고,적정한 이전 시기를 놓고 갈등이 있다고 본다.미 2사단의 재배치가 9·11테러 이후 기동력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미군의 세계전략에 따른 것으로 이해되지만,우리로선 대북 억지력의 약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지금은 북핵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시기이다.미군 재배치가 북핵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며,자칫 북한의 오판을 낳을까 우려되기도 한다.북한은 엊그제 유엔 안보리 순번국 의장국인 러시아 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이 추진중인 한국으로의 첨단무기 반입과 주한미군 재배치는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이를 핵개발 정당화의 한 논거로 활용할 것임을 시사했다.노동신문은 같은 날 논평에서 주한미군 재배치가 ‘제2의 조선전쟁’을 노린 매우 위험조치라고 비난하며 경계심을 나타냈다.우리는 미군 재배치가 북핵 문제 해결 이후,나아가 북한 병력의 후방배치와 연계해 신중하게 추진되기를 거듭 강조한다.
  • “주한미군 감축” 표명→철회 소동 / 미8군사령관 기조연설문 언급 세미나 직전에 문제원고 삭제

    찰스 C 캠블 주한 미8군 사령관(육군 중장)이 26일 국방관련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기조연설문에서 주한미군 감축방침을 밝혔다가 주한미군측이 긴급 해명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주한미군 병력감축 불가피” 캠블 사령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와 주한미군 군사연구실이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공동 주최한 ‘한국전쟁시 한·미 군사적 역할과 주변국의 대응’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기조연설문을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용산기지와 미2사단 재배치 합의에 따라 주한미군 일부 병력이 감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 고위 관계자가 주한미군 감축 방침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언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미국측이 한국 정부의 입장과는 무관하게 이미 주한미군 재배치를 추진해 왔기 때문에 이날 캠블 사령관의 언급은 최근의 미국측 분위기를 제대로 전달한 것으로 이해됐다. 한·미 양국은 최근 두 차례 가진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 협의”에서 용산기지와 2사단 등의 재배치에는 합의했으나병력 감축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미측이 우리 정부와의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주한미군의 병력 감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서둘러 발언 철회 소동 하지만 이와 관련해 언론의 보도 움직임이 있자,주한미군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전에 배포된 원고는 캠블 사령관의 뜻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이날 세미나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 대변인인 사무엘 테일러 대령은 “주한미군 재배치 등의 문제는 양국 국방당국간에 협의할 문제이지 주한미군 관계자가 언급할 내용이 아니다.”면서 “캠블 사령관이 세미나 직전 원고의 문제점을 발견해 이를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평택 미군기지 인근 ‘국제평화도시’ 건설 / 손학규 경기지사 밝혀

    용산 미8군 기지가 경기도 평택·오산으로 이전될 경우 2010년까지 기지 인근에 500만평 규모의 가칭 ‘국제평화도시’가 건설될 전망이다. 한현규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17일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오산으로 옮겨온다면 지역경제 발전과 주한미군의 근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내국인과 미군,미군 가족들이 함께 거주하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미 국방부,주한미군측과 협의했으며 미군측으로부터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손학규 지사도 이날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 등지로 이전을 추진할 경우 이를 수용할 것이며 기지 인근에 자족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며 평화도시 건설 계획을 내비쳤다.도가 구상하고 있는 국제평화도시는 오산 미공군 비행장과 평택 ‘캠프 험프리’ 사이 500만평 규모의 부지에 7만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내국인과 미군,미군가족 등 20만명의 주민들이 입주하게 된다.도는 평화도시에 용산기지 내의 미 메릴랜드대 분교를 이전하고 영어마을을 조성하며,외국인 자녀를위한 초·중·고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시론] 국방예산 증액의 당위성

    한·미 정상회담 이후 주한미군 재배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주요 축을 중심으로 주한미군을 통합하고 한강 이북 미군기지의 재배치는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정치·경제·안보상황을 신중히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근거하여 정상회담 이후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는 일단 북핵문제가 해결된 이후 본격 착수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지난 5일 한·미 양국은 미래 한·미 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2차 회의에서 미2사단의 한강이남 이전에 공식 합의하고 용산기지를 포함한 주한미군 재배치에 실질적으로 합의하였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주한미군 기지통합을 2단계로 나누어 실시하되 1단계에서는 경기 북부에 산재한 미2사단 관련 기지를 동두천과 의정부 등 2곳으로 통폐합하고,이어 2단계에서는 한강 이북의 미군기지를 평택·오산권,대구·부산권 등 2개 중심기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같이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주한미군이 담당하던 대북 억지력의 상당부분을 한국군이 맡을 수밖에 없게 됐다.주한미군의 재배치 문제는 한국의 자주국방력 강화와 직결된다.그리고 자주국방력 강화를 위해서는 가장 시급한 것이 적절한 국방예산 확보이다. 이제 우리도 국력에 걸맞게 국방재원을 투자해 자위적 방위역량을 확보할 때가 되었다.물론 적정 국방비의 규모는 전문가들의 시각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주한미군의 대체전력 확보와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전력개선,그리고 내구연한 도래에 따른 현존전력의 교체 소요를 감안하면 향후 10∼15년 동안 GDP 대비 적어도 3.5∼4.0%의 재원이 필요하다.이 정도의 액수는 현재의 국방예산에 비추어 볼 때 엄청난 예산임이 분명하다.그러나 이것도 군의 슬림화를 전제로 판단한 결과이다. 우리 국민들은 주한미군이 담당하고 있는 부문을 제외하면 우리 군이 전력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1989년 이후 GDP와 연동된 국방비 편성개념을 폐지함에 따라 80년대 중반까지 5∼6%를 유지하던 국방비는 계속 줄다가,IMF를 맞아 대폭 삭감돼 GDP 대비 2.7%까지 떨어졌다.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안보위협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면서도 국방비 수준은 세계 평균인 3.8%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 결과,최근 5년 동안 추진해온 국방부의 방위력 개선사업을 보면 제대로 된 것도 없고 차세대 무기도입 사업 중 상당부분이 순연되거나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다.일선 부대도 전투장비와 물자,전시 탄약,훈련 탄약과 유류 등이 부족하거나 개선되지 않아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현재 우리 군의 능력은 북한이 남침할 경우 싸워 이길 수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그러나 현대전쟁의 파괴적 성격을 감안할 때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는 전쟁이 아예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북한이 보유한 장사정포와 생화학무기들이 일시에 사용될 경우 우리측도 막대한 피해를 각오해야 한다. 국토의 상당 부분이 파괴된 다음에 승리하는 것은 무의미하며,아예 북한이 남침을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의 억지력을 보유하는 것이 확실한 자주국방의 길이다. 우리가 진정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원하고 자주국방을 원한다면 하루빨리 자위적방위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10∼15년 동안 적정 규모의 국방비를 확보해 주고,‘제대로 된 군대,작지만 강한 군대’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이것이 안보 수혜자들이 부담해야 할 몫이 아닐까. 이 상 현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다시 밝힌 ‘자주평화의 촛불’ / 효순·미선양 1周忌 추모식

    효순·미선양의 1주기를 맞아 시민들은 촛불과 비둘기로 넋을 달래고 자주 평화의 뜻을 되새겼다.서울 도심은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 행렬로 물결쳤다. ▶관련기사 9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효순·미선양을 추모하는 촛불집회(사진)가 13일 전국에서 열렸다.이날 오후 서울 시청앞 추모대회에 참석한 대학생,시민단체 회원,노동자 등 2만 5000여명은 세종로 미 대사관 쪽으로 진출하려다 경찰이 원천봉쇄하자 시청과 광화문,종로 일대에서 밤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와 경찰간에 한때 몸싸움이 빚어졌으나 양쪽 모두 격렬한 마찰은 피했다.시민들은 이날 집회를 계기로 대통령선거와 북핵파동을 거치며 물밑으로 가라앉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문제를 공론화할 것을 주장했다.또 남북정상회담 3주년인 15일을 맞아 대북 화해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미군장갑차 두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전국 38곳에서 3만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도 오후 서울 용산기지내 사우스포스트에서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예배를 가졌다.경기 북부 소재 미 2사단은 이날 하루 영외 훈련을 하지 않았다. 글 구혜영 이세영기자·사진 남상인기자 koohy@
  • 내년 국방비 28% 증액 요구 / 부처요구액 145조 8천억

    국방부는 전력투자비를 올해보다 42.1% 늘리는 등 지난해에 비해 28.3% 증가된 22조 3495억원을 내년도 국방예산으로 편성,기획예산처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련기사 5면 이같은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올해 2.7%에서 3.2%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특히 전력투자비의 경우 올해 5조 7328억원에서 8조 1465억원으로 2조 4137억원이 늘어 전체 예산 증액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전력증강 사업은 최근 미국측의 직·간접적인 무기 구매 압력 논란과 맞물려 심의과정에서 적잖은 논란이 일 전망이다. 전력투자비 분야에서는 미사일 방어능력 확보를 위한 차기유도무기(SAM-X)와 정보수집력 향상을 위한 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사업 등 29개 신규 사업을 위한 착수금 등에 2856억원을 반영했다.또 계속추진 사업으로는 한국형 구축함(KDX-Ⅱ/Ⅲ)과 F-15K 전투기,K1A1 전차,대구경 다연장포(MLRS),무인정찰기(UAV) 등 202개 사업에 7조 8609억원을 책정했다. 또 경상운영비에는 용산기지 한강 이남 이전과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추진 등 주한미군기지 재배치를 위한 3401억원,한·미 방위비 분담금 7389억원(일부는 전력투자비) 등도 포함됐다. 한편 정부 54개 중앙기관들이 기획예산처에 요구한 내년 일반회계 예산규모는 145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예산 111조여원보다 30.8% 많은 것이다.예산요구 증가율은 지난 2001년 32.3%를 기록한 이후 2년 동안 20%대로 감소했다가 3년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박정현 조승진기자 jhpark@
  • 美2사단 한강이남으로 수년내 이전 합의

    주한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 방침이 확정됐다.용산기지 이전사업도 빠르면 연내 착수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4∼5일 한국 국방부에서 가진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2차회의에서 미 2사단을 2단계로 나눠 한강 이남권으로 옮기기로 했다.다만,후방 이전 뒤에도 한강 이북에서의 교대훈련을 통해 전방지역의 미군 주둔을 지속시키기로 했다. ▶관련기사 3면 장기적으로 주한미군 기지는 평택·오산권,대구·부산권 등 2개 중심기지(HUB)와 핵심시설이 있는 용산기지,한강 이북의 연합훈련센터,군산기지 등 3개 지역기지 체계로 운영된다.또 용산 미군기지의 조속한 이전과 미 2사단 등의 재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측은 내년부터 평택과 오산 등지에서 이전부지 매입을 시작하고,이전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미측은 올해 안에 일부 시설을 반환키로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와 관련,“현재는 미군기지 체계 조정에 관한 개념을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얘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전국의 미군기지를 통폐합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추진키로 했던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고 말해 미 2사단의 후방 배치가 4∼5년 안에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양측은 아울러 오는 9월 말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때까지 동맹 현대화를 위한 ▲군사능력 발전계획 ▲용산기지 이전계획 ▲군사임무 전환계획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을 완성하기로 했다. 양측은 미국 워싱턴에서 조기에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키로 하는 한편 오는 7월 중 미국에서 공동협의 3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韓美동맹 정책회의 안팎 / 美 강력 요구…‘후방배치’ 수용

    5일 끝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2차회의’ 결과의 핵심은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 합의와 용산 미군기지 이전부지 내년부터 매입 착수로 요약된다. 미측은 미 2사단이 이전하더라도 한강 이북지역에 소규모 ‘지역기지’를 운용키로 했다.이는 2사단 후방 배치를 둘러싼 한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미 2사단 후방배치 전격 합의 양측은 당초 예상과 달리 미 2사단의 후방 배치에 전격 합의했다.장소는 미군기지가 있는 경기도 오산과 평택일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우리측은 북한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2사단 후방배치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를 바랐으나 미측의 강력한 입장에 따라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차영구 정책실장은 미 2사단 이전 시기와 절차에 대해 “기지 통합은 수년에 걸쳐 2단계로 진행될 것”이라며 “1단계로는 동두천에 있는 미군부대와 의정부의 미군부대를 통합 운영하고 2단계로는 한강 이남으로의 이전이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미군기지 통·폐합을 위해 지난해확정한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이 2011년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이 역시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어서 2사단의 본격적인 이전은 4∼5년쯤 뒤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용산기지 연내 이전 착수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을 포함한 주한미군 재배치를 위해 한국정부가 이전부지에 대한 매입작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또 이행계획이 확정되면 올해 안에 서울지역 일부 시설들을 한국 정부에 반환하게 된다.따라서 빠르면 연내에 용산기지 이전이 착수되는 것이다. ●주한미군,두 개의 허브기지에 3개의 지역기지로 재편 양측은 이날 발표에서 주한미군을 장기적으로 오산·평택과 대구·부산 2개의 허브기지에 군산과 서울 한강 이북 등 3개의 지역기지를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한강 이북의 지역기지는 미 2사단이 후방으로 이전할 경우 이 일대에 미군이 교대로 훈련을 하는 연합훈련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 용산기지 이전 민원 소지 없애야

    미군 용산기지가 이르면 연말부터 오산의 미 공군기지와 평택의 캠프 험프리 기지로 분산해 이전된다.한·미는 어제 끝난 한·미 동맹 재조정 2차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기지 이전이 마무리되면 서울에는 핵심시설만 남고 7000여명 중 6000명이 옮겨간다.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은 기지 이전에도 주한미군의 임무수행에는 별 문제가 없다며 대북 억지력에 대한 우려감을 일축했다. 용산기지는 불평등한 한·미 동맹 50주년의 상징물이었다.한나라의 수도 한복판에 부대가 위치해 있어 여러 문제점을 노출시켰다.한국민의 정서에도 맞지 않아 반미감정의 한 원인이 됐었다.한·미 국방부는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기본소요의 윤곽을 작성해 올 가을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 보고한 뒤 연말까지 상세 계획을 확정한다. 앞으로 30억∼50억달러가 들어갈 이전비용 분담이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정부가 요구한 만큼 한국이 대부분을 부담할 것으로 보이지만,시민단체들은 주한미군 재배치라는 큰 구도와도 무관치 않은 만큼 합리적 분담 원칙을 세워미측에도 상당한 부분을 부담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추가 부지 확보와 관련해서도 주민들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 특히 용산기지의 토질오염 등 환경 상태도 지금부터 정밀하게 조사해 사후대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모든 미군 기지가 그렇듯 용산기지도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최근 개선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중 기지의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미군측의 비용으로 원상태로 복구하기로 한 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정부와 주한미군,환경단체가 환경오염 합동조사단을 구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 “용산기지 연말부터 이전”韓·美동맹 정책협의 의견접근

    한·미 양국은 4일 국방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2차 회의를 열고 서울 용산기지 이전작업을 올 연말부터 시작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육군 중장)과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첫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용산기지의 한강 이남 이전 일정과 장소,비용문제 등에 대해 본격 협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기본 소요의 윤곽을 잡은 최초 계획서가 작성됐고,올 가을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보고를 거쳐 연말까지 상세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또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 뒤로 2사단 이전 논의를 유보키로 사실상 합의했으나 미국의 중·장기적 이전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향후 2사단을 포함한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 시기와 규모,감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한·미동맹을 미래 지향적으로 개선한다는 포괄적 구상 아래 연합군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한미군의 전력 증강 방안과 한국의 국방비 증액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양측 수석대표 이외에 심윤조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김국헌 국방부 군비통제관과 미측 크리스토퍼 라플레르 국무부 순회대사 등 한·미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배석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주말 도심 집회 큰충돌 없이 끝나

    주말 서울 광화문과 신촌 등 도심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 및 행사가 잇따랐지만 경찰의 탄력적 대응과 학생들의 자제 분위기로 큰 충돌없이 마감됐다. 폴 월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이 방한한 1일 한총련 소속 대학생과 통일연대 회원 등 6000여명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모여 ‘민족자주 결의대회’를 열고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철회와 노무현 대통령의 자주적 외교를 촉구했다.‘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소속 회원 등 100여명도 서울 용산 미군기지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미국의 대북 경제봉쇄 정책 중단과 불평등한 한·미동맹 관계 청산을 요구했다.이날 용산기지 주변에서 예정됐던 ‘인간띠잇기 행사’는 경찰이 한총련 학생들의 거리 진출을 차단하면서 무산됐다. 앞서 31일 오후에는 ‘3보1배’ 행진을 65일째 벌여온 성직자와 시민 5000여명이 서울 시청 앞에서 기도회를 갖고 새만금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미군장갑차 여중생 사망 범국민 대책위원회’회원과 학생·시민 7000여명도 이날 저녁 광화문 교보빌딩 옆에서 ‘민족자주,반전평화 촛불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전날 연세대에서 ‘출범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던 한총련 소속 대학생 1만여명도 이날 저녁 신촌 등지에서 문화행사를 가진 뒤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이영표 이두걸기자 tomcat@
  • 韓·美정상 4개항 공동성명/“北核 평화적 방법으로 원천 제거 위협 커지면 추가조치”

    |워싱턴·샌프란시스코 곽태헌특파원|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 저녁(한국시간 15일 오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점과 평화적 해결원칙을 분명히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전문과 4개항으로 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북핵문제와 관련,“국제적 협력에 기반해 평화적인 수단으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제거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핵을 만들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관련기사 2·3·4·5면 두 정상은 그러나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 증대되면 추가적 조치의 검토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상황이 악화되면 경제·외교 제재에 이어 무력사용도 검토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추가조치와 관련,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북한의 핵 보유를 확인했거나 재처리 완료를 확인했을 경우를 상정하면 된다.”면서 “그러나곧바로 군사적 조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은 “평화적인 해결을 추구하지만,(북한의)협박에는 굴복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노 대통령도 “앞으로 남북교류와 협력을 북한 핵문제의 전개상황을 봐가며 추진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핵문제 해결과 남북 경제협력 등을 연계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양국 정상은 또 베이징에서 열렸던 3자회담과 관련,“다자외교를 통한 성공적이고 포괄적인 해결에 한국과 일본은 필수적”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양국 정상은 용산기지는 이른 시일 내 재배치하되,한강 이북 미군(제2사단) 기지의 재배치는 한반도 및 동북아의 정치·경제·안보 상황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tiger@
  • 한 미 정상회담 / 전문가 평가

    북핵과 주한미군 문제 등 중요 현안을 다룬 한·미 정상회담이 4페이지에 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막을 내렸다.노무현 대통령과 조시 W 부시 대통령의 워싱턴회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미 관계 재정립에 성공함으로써 위태했던 한국의 안보·경제 정세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향후 추가조치 마련 등 실천 단계에서의 한·미간 갈등을 우려하는 지적도 많았다. 북한핵 ●백진현 서울대 국제지역원 교수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관심사는 양국 관계 복원과 북핵 문제였다.이번 정상회담은 양국이 각각의 입장에서 조금씩 물러서 타협점을 찾고,현 단계에서 평화적 해결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한·미 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노무현 대통령의 노력도 평가해야 한다. 그러나 각론으로 들어갔을 때가 문제다.북한이 3자회담 등에서 협력하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미국은 “군사적인 공격을 포함,모든 가능성을 테이블에 올려놓는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실제 공격을 의미하기보다는 대북 카드로 활용하는 측면이 크다. 따라서 한·미가 합의한 ‘추가조치’의 핵심은 유엔 차원의 제재가 될 것이다.북한이 이미 핵재처리를 완료했고,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것이 입증된다면 유엔 차원에서의 제재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생각된다. 미사일과 마약 수출,위조지폐 유통 차단 등 북한으로 현금이 들어가는 통로를 막는 봉쇄정책도 테이블에 오를 것이다.이 조치가 효과가 있으려면 한·미·일과 함께 중국의 공조가 필요한데,한·미 양국은 중국의 역할을 평가하고 있다.그러나 중국이 얼마나 여기에 보조를 맞출 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한·미는 남북 관계와 핵 문제의 연계를 밝혔다.북핵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선 그럴 수밖에 없는 조치이다.남북 관계는 위축될 수도 있다.중요한 것은 한·미간 공조이다.미국뿐 아니라 우리 정부도 향후 대북 전략을 짜는데 있어 공동성명을 기반으로 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상·무역 ●최낙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투자정책실장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일부 외국 투자가들의 우려를불식시킨 점이 가장 큰 성과로 보여진다.한국경제의 기초 여건이 견실하다고 평가한 점도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에서는 지엽적인 문제까지 담을 수는 없는 만큼 이번의 경우 괜찮은 수준의 합의 결과로 이해된다. 우선 동북아 경제중심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무역개방과 투자,투명성의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대목은 의미가 있다.우리의 경제발전에 대해 일부 외국 투자가들 사이에서 우려가 있었고,혹시 일반 노동자·농민들의 이익을 강하게 하기 위해 개방정책이 다소 소홀하게 다뤄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한꺼번에 불식시킬 것으로 보여진다. 무역에 있어서 투명성과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겠다는 것 역시 안정감을 줄 것이다. 무역개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부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눈에 띈다.무역개방을 하는 과정에서 민간분야의 산업구조조정 과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양국간의 경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천명하고 협의를 통해 양자간 통상현안을 해결한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은 양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긴밀하게 정보교류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등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 역시 원론적이긴 하지만,양국간의 신뢰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참여정부가 그동안 해외에서 계속해 온 한국경제 설명회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군사·안보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 군사·안보적인 측면에서 21세기형 한·미동맹 관계로의 변화를 위한 초석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한·미관계도 중장기적 차원에서 지역의 평화안정과 세계평화에도 동참하는 형태의 동맹 발전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런 분위기가 곳곳에서 느껴진다.내용은 크게 7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부시대통령이 미군의 강력한 전방 주둔배치를 통해 미국의 한국 방위에 대한 공약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주한미군에 대한 국민적 우려에 대한 불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번째 키워드는 한·미동맹을 ‘현대화’한다는 것이다.내용면에서 보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한·미군간 미군의 능력,한국군의 능력 등을 활용해서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대화·강화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주한미군의 대비태세를 더 강력하고 지속할 수 있는 쪽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넷째는 한강 이북의 미군기지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정치 경제 안보 여건을 조심스럽게 고려하면서 추진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섯째는 미 2사단의 재배치 문제와 관련,우리와 충분히 협의하면서 한반도 정세와 경제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즉,용산기지 이전은 최대한 빨리 하되 미 2사단 문제는 조금 시간을 갖고 해나겠다는 얘기다. 여섯째는 한반도 방어에 있어 한국군 역할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갰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한·미양국의 협력범위가 한반도를 넘어서는 국제적인 안보위협 도전에서 확대 협력해 나간다고 했다.
  • 한 미 정상회담 / 盧·부시 공동성명 요약

    2003년 5월14일 노무현 대한민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합중국 대통령은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한·미 상호방위조약 50주년을 맞아 양 정상은 민주주의,인권,시장경제의 가치 증진과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동적인 동맹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공동 노력키로 다짐했다. ●한·미 동맹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헌신한 주한미군 장병들과 미군이 주둔한 한국 지역사회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부시 대통령은 한반도 및 아태지역 미군의 강력한 전진 주둔 공약을 재확인했다.양 정상은 한·미 동맹 현대화의 맥락에서 주한미군을 주요축으로 통합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조속한 시일 내 용산기지를 재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한강 이북 미군기지의 재배치는 한반도 및 동북아의 정치 경제 안보 상황을 신중히 고려,추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또 대한민국의 국력 신장에 따라 한반도 방위에서 한국군의 역할이 계속 증대하고 있다는 데 대해서도 유의했다. 노 대통령은 중동지역에서 항구적 평화와 안보를 구축하기 위한 미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표했다.양 정상은 ‘항구적 자유작전’과 아프가니스탄 재건에 대한 한국군의 기여에 주목했다. ●북한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양국 정상은 북한의 재처리 및 핵무기 보유에 관한 언급과 이러한 무기의 과시와 이전 위협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주목했다.북한의 사태악화 조치는 북한을 더욱 고립되고 절박한 상황으로 이끌 뿐이라고 강조했다.양 정상은 국제적 협력에 기반,평화적 수단을 통해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제거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양 정상은 4월 23∼25일 베이징 3자회담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환영했다.다자외교를 통한 포괄적 해결에 있어 대한민국과 일본이 필수적이며,러시아와 여타 국가들도 건설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또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 증대될 경우 추가적 조치가 검토될 것이라는 데 유의하면서,문제의평화적 해결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표명했다. 양 정상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의 최대 공여국임에 주목하면서,인도적 지원이 정치적 상황 전개와 연계되지 않고,또 주민들에게 확실히 전달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국제사회의 북한 지원 검토에 장애가 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평화번영정책의 개요를 설명하고,부시 대통령은 남북화해 과정에 대한 지지를 재천명했다.노 대통령은 향후 남북교류와 협력을 북한 핵문제의 전개상황을 봐가며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경제관계 양 정상은 한국경제의 기초 여건이 견실하고,무역·투자·성장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강력한 확신을 나타냈다.부시 대통령은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구조 개혁과 한국을 동북아의 무역,금융,투자의 중심으로 만든다는 노 대통령의 목표를 환영했다.양 정상은 협의를 통해 양자간 통상현안을 해결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두 지도자는 범세계 무역자유화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하개발어젠다(DDA)의타결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완전한 동반자관계 지향 부시 대통령은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면서,한국계 미국인의 미국사회 기여뿐 아니라 한국민이 실현한 민주주의,평화 및 번영의 이상에 대해 깊은 존경을 표했다.노 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미국사회에서 꿈을 이루도록 도와준 미국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양 정상은 노 대통령의 당선 이후 가진 빈번한 통화와 워싱턴에서의 깊은 협의가 양 정상의 개인적 신뢰와 존경의 기반을 형성했으며,향후 북한 핵문제 등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에 기여할 것이라고 공감했다.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했고,부시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초청했다.부시 대통령도 한국 재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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