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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공원 120년 만에 열린다....미군기지 이전 지지부진, 완전 개방은 2032년 이후 가능

    용산공원 120년 만에 열린다....미군기지 이전 지지부진, 완전 개방은 2032년 이후 가능

    120년 동안 닫혀 있던 서울 용산공원 일부가 25일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남쪽에서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쪽)에 이르는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범 개방 기간은 6월 6일까지 13일이며, 개방 면적은 전체 용산공원 조성 대상 부지(243만㎡) 가운데 20만㎡로 국한된다. 시범 개방되는 곳은 신용산역 14번 게이트 장군 숙소, 대통령실 남쪽 전망대 부근, 국립중앙박물관 뒤쪽 스포츠필드 공간이다. 국토부는 이곳은 이미 이용하고 있거나 포장된 도로라서 공원으로 개방하는 데 환경문제가 따르지 않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시범 개방기간에는 문화예술 행사와 공연, 대통령 집무실 투어 행사 등이 열린다. 대통령 집무실 남쪽 공간에는 소통의 공간과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앞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공원산책길을 만들어 용산공원 전반을 보면서 둘러볼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오는 9월에는 일부 부지에 대해 임시 개방을 추진한다. 임시 개방은 원하는 사람 모두 공원을 찾을 수 있다. 국토부는 45만~50만㎡를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 임시 개방 공간은 ‘환경저감조치’를 거쳐 이뤄진다. 환경저감조치는 ‘환경정화조치’와 달리 사람 몸에 토양이 달라붙지 않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동 통로를 임시 포장하고, 오염이 확인된 땅에 잔디를 심거나 부직포 등으로 덮는 조치다. 환경정화조치는 반환이 완료돼야 시작되는데, 현재 부지 반환이 끝난 캠프 킴 부지는 정화조치를 하고 있다. 시범 개방은 본격적인 개방이라기보다는 9월 ‘국민소통의 뜰’로 임시 개방하는 것을 앞두고 국민의 의견을 공원조성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김복환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시범개방은 장기간 폐쇄적인 공간이었던 용산기지가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열린 공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국민과 함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43만㎡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완전한 개방은 미군 기지를 완전히 반환받고서 이뤄진다. 반환이 완료된 부지는 전체 196만㎡ 미군 기지 가운데 10% 정도인 21만㎡에 불과하다. 2020년 12월 미군기지 가운데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경기장 등 약 5만 3000㎡를 반환했고, 올해 2월에는 16만㎡를 추가로 돌려줬다. 미군기지 반환은 외교·국방업무라서 완전 개방 일정을 확정해 예단하기는 어렵다. 한·미 당국은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부지의 25%를 반환하기로 지난 2월 합의했다. 그러나 환경오염 정화 책임 문제 등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반환 시점이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애초 2016년까지 기지를 모두 돌려받아 2027년까지 공원을 조성하는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을 세웠지만, 반환 시점 지연으로 지난해 12월에 공원 조성 마무리 시점을 ‘기지 반환 후 7년’으로 수정했다. 2025년까지 용산 미군기지 반환이 마무리돼도 용산공원 조성 완료는 2032년이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尹취임 이틀 만에 쏜 北미사일…이종섭 “직접보고 사안은 아냐”

    尹취임 이틀 만에 쏜 北미사일…이종섭 “직접보고 사안은 아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7일 윤석열 정부 취임 이틀 만에 발생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회 국방위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사 직후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고 묻자 “사안의 성격상 국방장관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할 사안은 아니라고 봤다”며 직접 보고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지침을 주거나 결심을 해야 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고, 안보실장이 관계기관들과 같이 협의해서 대외적으로 메시지를 내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께 보고는 다 되지만, 이를 국방장관이 직접 할 것인지, 참모인 안보실장을 통해 할 것인지의 부분”이라며 “(이번 사안은) 안보실장이 대통령께 보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전망과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제네바 협정에서도 적군은 치료하도록 돼 있다”고 답했다. 또 ‘북한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수용할 경우’에 대한 질문에도 “국방부가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할 땐 인도적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기존 정책이 바뀐 것이냐’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질문엔 “범정부 차원에서 아직 정책 결정은 안 됐다”면서도 “북한군과 주민은 별개 문제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육군참모총장·해병대사령관 공관 사용자를 묻는 설훈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비서실장과 경호처장이) 당분간 사용할 계획으로 있다”고 했다. 군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따라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해병대사령관 공관은 대통령 경호처장이 각각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장관은 이달 말 반환이 예정된 용산 미군기지의 유류·중금속 등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한 기동민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임시개방을 위한 위해성 검토가 끝났다고 들었다”며 “임시개방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안다 ”고 답했다. 하지만 반환 기지의 오염 문제를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거듭되자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오염 정화를 한미 중 누가 할 것인가 문제는 국가 이익과 관련된 부분”이라며 “국방부의 역할에 대해 책임지고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정치 방역을 했냐’는 신현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과학 방역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거리두기나 사회적 정책들은 사회적 합의나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정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과학 방역과 정치 방역을) 구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그간의 K방역을 ‘정치 방역’으로 규정하고 ‘과학적 방역’을 내세운 것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윤 당선인이 출퇴근할 용산 미군 기지 출입문 재정비

    윤 당선인이 출퇴근할 용산 미군 기지 출입문 재정비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역 인근 에서 바라본 용산 미군기지 13번 출입문 일대에 재정비 작업이 한창이다. 이 출입문은 용산 기지의 주 출입문으로 사용됐지만, 주한미군 용산기지 사령관인 엘리스 베이커 대령은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된 ‘중요 발표’ 공지를 통해 지난달 “29일 0시부터 이촌동 게이트인 13번 게이트를 영구적으로 폐쇄한다”라고 발표했다. 주한미군의 이번 조치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용산기지 조기 반환 계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 마련될 집무실로 출퇴근할 때 이 출입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이전 TF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출입구는 윤 당선인 취임 후 청와대 경호처에서 출입구 관리 및 통제하게 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용산공원 대통령 집무실 앞 부지 이르면 연내 개방

    국토교통부는 미군이 반환한 서울 용산 기지 가운데 국방부 청사와 인접한 주한미군 장군 숙소 부지의 토양오염 조사를 먼저 벌여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은 지난 14일 ‘용산 부분 반환 부지 활용을 위한 토양 안전성 분석 및 예방조치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군 장군 숙소 부지는 지난 2월 25일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땅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청사와 남서쪽으로 300m 거리에 있으며 5만 7000㎡ 규모이다. 단독주택 등 건물 약 30개 동이 들어서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겨오는 만큼 인근에 있는 장군 숙소 반환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절차를 먼저 밟고 있다”며 “다른 반환 부지들도 같은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부지는 이미 올해 초 환경부가 환경조사 결과를 내놨고, 국토부가 3개월간의 용역을 거쳐 부지가 공원으로의 사용 적합 판정을 받으면 공원 조성 작업에 착수한다. 국토부는 일단 장군 숙소 부지에 있는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군이 지금까지 반환한 용산기지 부지는 21만 8000㎡로, 전체 용산기지(203만㎡) 부지의 1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한미 당국은 올해 상반기 내에 용산기지 전체 면적의 4분의 1가량인 50만㎡까지 반환이 이뤄지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 [단독] 尹 ‘용산 마스터플랜’에 유홍준이 변수 된 까닭은

    [단독] 尹 ‘용산 마스터플랜’에 유홍준이 변수 된 까닭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 청사에 마련할 새 집무실과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을 연계하는 구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용산공원 조성 계획 전반을 관장하는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용산공원위원회)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국무총리와 함께 이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입장에도 향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용산공원 조성의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는 용산공원위원회는 국무총리와 유 전 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29명의 정부·민간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9년 국토교통부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위원회로 바뀐 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유 전 청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위상이 격상되며 용산공원의 ‘마스터플랜’을 관장하게 됐다. 현재 윤 당선인 측은 올해 상반기 내에 용산기지 전체 면적의 4분의1가량인 50만㎡를 반환받고 공원 조성 작업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환경조사와 토지 정화 작업 등이 필요해 기대만큼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더 큰 문제는 용산공원 조성 계획을 심의하는 용산공원위원회가 새 정부의 일부 계획에라도 ‘비토’ 의견을 낼 경우다. 당장 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용산공원 바로 옆에 집무실을 마련하겠다는 윤 당선인 구상에 대해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 민간 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원조성 계획을 변경하려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우리로서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 전직 위원은 “엉뚱한 변수가 생겼다. 대통령 시설이 들어서면 공원의 일부를 쓰지 못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인수위 일각에서 새 대통령의 매일 출퇴근 상황을 해결할 방안으로 용산공원에 관저나 영빈관을 마련하는 안도 거론되고 있는데, 위원회가 이를 허가하겠느냐는 말도 나온다. 전직 위원은 “대통령 시설이 공원에 들어서면 경호 등의 이유로 시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일부 위원을 새로 위촉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위원회의 결정 전반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 전 청장이 곤혹스러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 위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공원 조성의 전반적인 상황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유 전 청장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 전 청장은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자문위원으로 문 대통령의 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을 철회시킨 바 있다. 서울신문은 유 전 청장에게 용산공원과 관련한 질의를 하려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고, 메시지로 “언급을 사양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만 답했다.
  • 서 국방 “尹 당선인 ‘北 방사포 군사합의 위반 아닌가’ 실상은 다르다”

    서 국방 “尹 당선인 ‘北 방사포 군사합의 위반 아닌가’ 실상은 다르다”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최근 방사포 발사를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규정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북한이 남쪽을 겨냥하지 않아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방사포를 쐈다고 보는 것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 방사포가 9·19 군사합의 파기냐’고 묻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북한이 겨냥한 지점이 “서해 쪽”이라고 말한 뒤 ‘9·19 군사합의 범위 내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 “아니다. 그보다 훨씬 북쪽”이라며 해상완충구역 이북에서 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윤석열 당선인이 명확한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규정했다는 속보가 떴는데, 그건 아니라는 게 국방부 입장인가’라는 거듭된 질의에도 “속보를 보진 못했지만, 합의를 이행하기로 한 지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최근 방사포 발사가 9·19 군사합의 위반이냐’는 질문에 “해상완충구역 이북에서의 북한 사격은 9·19 군사합의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군 관계자도 ‘발사 및 낙탄 지점’을 구체적으로 묻는 말에 “해상완충구역에서 (사격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답을 대신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방사포(다연장 로켓포의 북한식 명칭) 네 발을 평남 숙천 일대에서 서해를 향해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윤 당선인은 앞서 오전에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첫 간사단 회의에서 “9·19 (남북 군사 합의) 위반 아닌가. 명확한 위반”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숙천 일대는 평양 이북에 있는 지역으로, 9·19 군사합의로 설정한 해상완충구역에 해당하지 않는다. 9·19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해상완충구역은 서해 남측 덕적도 이북에서 북측 남포 인근 초도 이남까지 135㎞ 구간이다. 이 수역에서는 남북의 우발 충돌이나 긴장 고조 상황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하고 사격 행위 등을 금지했다. 군 당국이 앞서 2019년 11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인 창린도에서 이뤄진 북한의 해안포 사격에 대해서는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규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편 윤 당선인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려고 계획하는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격돌했다. 민주당은 전두환 정권이 구성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를 거론하며 윤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계획이 “졸속”이라고 총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기하는 “안보공백은 없다”고 맞섰다. 이날 현안보고를 앞두고 사보임을 통해 민주당은 강병원 의원을, 국민의힘은 박수영·허은아 의원을 국방위에 긴급 투입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과거 국보위 이런 데서도 상상하지 못할, 군사 작전하듯이 졸속으로 이전하는 것에 큰 문제가 있고 안보 공백을 반드시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불과 열흘 기간을 주고 ‘방을 비워라’는 식은 국가안보와 국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국방부를 해체해 10개로 분산시킨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의 설훈 의원은 “청와대를 옮기는 게 어린애 장난도 아니고, 갔다가 돌아올 것도 아니지 않느냐. 갑작스럽게 광화문에 간댔다가, 용산으로 바로 간다는 게 비상식”이라며 “이렇게 옮기게 되면 ‘뭐가 씌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국민들이 생각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동료 김민기 의원은 “국민의 세금은 어느 누가 대장이 돼 내 맘대로 쓰는 돈이 아니다. 이건 쌈짓돈 쓰는 예가 된 것”이라며 “만약 국방부가 비대해져 어디로 이전을 해야 한다면 그런 것을 장관이 결심하고 이행하는 것이 두 달 내 가능하냐”고 되물었다. 서 장관은 “정상적인 절차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당 김병기 의원은 “오늘 여론조사를 보니 58.1%대 33.1%로 ‘옮기지 않는 게 좋겠다’는 여론이 있다”며 “너무 빨리 옮겨가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이렇게 토론 없이 소통이 안 되게 거대한 작업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반면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우연히도 지금 거론되는 3개 부서에서 15년 이상 주요 지휘자로 근무했다. 제가 있을 때는 국방부 지하실(벙커)은 운용 안 했다. 합참 벙커로 갔다”고 말했다. 같은 당의 허은아 의원은 “일각에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미군부지 반환과 관련해 미국과 실무협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이냐, 전형적인 가짜뉴스냐”라며 “어려움과 진통이 있더라도 단계적이고 정상적으로 용산기지 반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받았다. 국방부가 나서서 이런 가짜뉴스를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박수영 의원은 “북한이 올해 미사일을 10번 발사할 때마다 문재인 대통령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에 미사일 관련해서 딱 한 번 참석했다. 그런데 어제 집무실 이전 관련한 NSC는 직접 주재하셨다”며 “북한의 미사일이 더 큰 안보 위협이지, 청와대(집무실)의 용산 이전이 더 큰 안보 위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의 성일종 의원은 “합참은 현재 군사작전 상태로 봐선 안보 공백이 없다고 했다. 그게 정상”이라며 “권력 인수인계 과정에서 신구 권력이 협력하면 안보 공백이나 국정 공백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 [자치광장]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 새 정부에 바란다/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자치광장]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 새 정부에 바란다/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2010년부터 서울 용산구의 슬로건은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 시대’다. 3선 구청장으로서 용산 시대의 완성은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에 있다고 자신해 왔다. 미군기지의 조속한 반환과 공원 내 잔류시설 이전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미 용산구는 한미연합사와 미 대사관 직원 숙소를 공원 밖으로 내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용산공원 조성은 1990년 6월 노태우 전 대통령 시대 ‘한미 용산기지 이전 기본합의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5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 주도 공원 추진 방침’을 발표하면서 본격화됐다. 방침대로라면 “침략과 지배, 전쟁과 고난의 역사를 과거로 보내고 자주와 평화의 대한민국,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공원”이 들어서야 한다.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속도보다는 방향을 강조한 이유다. 공원 조성 논의가 시작되고 몇 번의 고비가 있었다. 지난해 8월 공원 일부를 택지로 조성해 주택을 공급하자는 내용으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안했을 것이라 미뤄 짐작한다. 그러나 해당 지방정부와의 소통 없이 발의된 이 안건은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다. 이런 주장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국토교통부는 국립과학문화관, 국립경찰박물관, 국립여성사박물관 등 각 부처가 제안한 8개 콘텐츠를 용산공원 안에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물론 그때도 여론의 뭇매를 맞고 계획들을 폐기,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용산 미군기지가 갖는 공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발생한 일들이다. 해당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안타까움이 남는 대목이다. 공원 안에 무언가를 얹겠다는 소모적인 논쟁보다 더 시급한 것은 이 땅을 고스란히 더 빨리 우리 품으로 되찾아 오는 것이다. 당장 ‘N+7’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부지를 반환받은 후 7년 안에 공원을 조성한다는 의미로, 지난해 11월 국토부는 ‘용산공원 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에서 공원 조성 마감 시한(2027년)을 없앤 새 계획을 발표했다. 민선 7기 임기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 답답함을 토로해 본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신속하게 용산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공원이 지닌 가치만으로도 조속히 추진되어야할 이유는 충분하다. 국민주권과 자존심 회복을 위해 우리는 이 공간을 무사하게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원조성의 사라진 속도를 되찾을 것을 새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 대통령실 들어서는 용산 ‘정치 중심지’로 부상… 종로·광화문 정치 상징성 약해질 듯

    대통령실 들어서는 용산 ‘정치 중심지’로 부상… 종로·광화문 정치 상징성 약해질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막을 열게 됐다. 대통령 집무실이 한양 도성 사대문 밖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청와대가 있는 종로·광화문 일대가 지닌 정치적 상징성은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용산 땅은 일찍이 군사적 요충지로서 외세의 침입이 끊이지 않았다. 1882년 임오군란 당시 청나라 군대가 주둔했고, 청일전쟁 때 일본군이 상륙한 곳도 용산이었다.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면서 일본군이 용산에 자리를 잡았고 이후 용산 일대에는 일본군의 주요 군사 시설이 들어섰다. 광복 후에는 미군이 주둔하면서 오랜 시간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 ‘금단의 구역’이 되었다. 용산은 1990년 6월 한미 정부가 용산기지를 이전하는 내용의 기본합의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새 전기를 맞았다. 2003년 5월 한미 정상이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을 합의한 데 이어 2005년 10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용산기지의 국가공원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계획에 따라 향후 용산공원 조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당선인의 ‘용산 대통령실’ 선언에 따라 권력의 정점을 상징하던 청와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윤 당선인의 구상에 따르면 청와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현재의 청와대 자리(서울 종로구 세종로 1번지)는 조선 태조 4년(1395년) 경복궁이 창건되면서 궁궐의 후원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가 경복궁을 청사 부지로 사용하면서 지금의 청와대 부지를 공원화했다. 1939년 조선총독부가 이곳에 건물을 짓고 총독관사로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최고 통치자의 공간이 됐다.19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이승만 전 대통령이 ‘경무대’라는 이름을 짓고 관저 및 대통령 집무실로 이 건물을 사용하게 된 것이 청와대의 시작이다. 1960년 윤보선 대통령이 선출되면서 ‘청와대’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62년 동안 ‘청와대’는 최고 권력을 상징하는 단어로 통했다. 특히 광화문 인근에 정부서울청사와 서울지방경찰청 등 주요 시설이 자리하면서 이 일대가 정치·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지역이 지닌 그 영향력이 약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윤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나 용산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신중론 등 여론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용산 지역에 추가적인 도시 규제는 없다는 방침을 오 시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용산 일대 개발·정비 사업이 무산되거나 변경, 지연될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청사 인근에는 한강로1가 특별계획구역과 삼각맨션 특별계획구역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삼각맨션 특별계획구역의 경우 지상 35층 주상복합 3개 동, 150실의 업무시설 1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구역은 준주거지역이라 최고 120m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인근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서면 고도 제한으로 정비 사업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와대 인근의 고도 제한은 인왕자연경관지구와 경복궁 주변 고도지구로 인한 것”이라며 “국방부 청사 인근 지역 고도 제한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용산시대’ 새 대통령 집무실 어떤 모습일까…새 관저 건립 가능성도

    ‘용산시대’ 새 대통령 집무실 어떤 모습일까…새 관저 건립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20일 공식화하면서 새 집무실과 주변 공간 조성 방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 당선인과 인수위 측이 20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국방부 청사 건물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그리고 기자실이 들어선다.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청사 2층 유력총 10개층인 국방부 청사 건물에서 기자실 외에 대통령 집무실이나 비서실이 각각 어디에 배치될지 구체적으로 언급은 없었지만, 기존 장·차관실이 있던 2층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기로 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청와대 구조상 대통령이 공간의 장막에 막혀 소통이 차단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기존 청와대 경내에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과 비서실(여민관), 기자실에 해당하는 춘추관 등이 모두 별개 동으로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동이 서로 떨어져 상시적인 소통이 어렵다는 주장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이 때문에 용산에 새로 꾸려질 새 집무실 가까이에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무·공보를 맡은 비서진들의 업무공간을 두고, 민관합동위원회도 같은 건물에 입주시켜 수시로 회의를 열겠다는 것이 윤 당선인의 구상이다. 여기에 기자실을 1층에 둠으로써 국민과의 소통에도 한층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회견에서 “물리적 공간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통의 의지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집무실 1층에 프레스센터(기자실)를 설치해서 수시로 언론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와 나란히 내각 회의실, 부통령실, 비서실장실, 대변인실, 국가안보보좌관실, 프레스룸 등이 배치된 미국 백악관 집무동 ‘웨스트 윙’의 수평적 구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관저 및 외빈 접견 영빈관 새로 건립해야 할지도5월 10일 취임식 직후 용산 집무실에 입주하겠다는 구상에 따라 임시 관저는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리모델링 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청와대 이전 TF 팀장인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관저 문제와 관련해 “(당장은 한남동) 공관을 수리해서 들어가는데 장기적으로는 이 구역(국방부 부지) 안에 관저나 외부 손님들을 모실 수 있는 시설들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을 한다”고 설명하면서도 “지금은 그것(관저 신축)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청와대에서는 영빈관과 전통 한식 가옥으로 건축된 상춘재가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윤한홍 의원은 관저 신축과 관련, “아직 검토는 안 했다”라면서도 “대통령이 밖에서 출퇴근하는 게 교통통제라든지 계속 불편이 야기된다면 집무실 근처에 관저가 있는 게 맞지 않느냐 하는 검토는 있었다”고 부연했다. 영빈관의 경우 앞서 국방컨벤션센터,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다양한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윤 당선인은 그러나 이날 회견에서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을 앞둔 용산공원 부지 내에 영빈관 격의 건물을 새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구상으로 “용산공원이 우리에게 반환이 되면 그쪽에다가 (미국) 워싱턴에 있는 블레어하우스 같은 것을 건립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공원 조성 및 새 건물 완공 전까지는 기존 청와대 영빈관이나 본관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론 이 안(국방부 부지)에도 국방컨벤션 등이 있지만, 외국 귀빈을 모셔야 한다고 하면 (청와대 부지를) 공원으로 개방하더라도 저녁 국빈만찬 같은 행사 때 쓸 수 있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용산공원과 어떻게 어우러질지도 관건집무실 우측과 남측 전면에 자리할 용산공원 조성 계획도 관심 포인트다. 현재 용산기지 부지는 전체 반환 예정 부지(203만㎡)의 약 10%인 21만 8000㎡ 정도가 반환된 상태다. 이를 대통령 집무실 예정지 앞 부지를 포함, 올해 중으로 4분의 1까지 반환을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윤 당선인이 이날 회견장에서 직접 공개한 조감도를 보면 새 대통령 집무실(현 국방부 청사)을 중심으로 앞마당에 공원이 조성돼 있고, 우측으로 근무지원단, 좌측에 합동참모본부 건물이 자리했다. 국방부 장관실을 포함한 기존의 국방부 내 주요 업무공간은 합동참모본부 건물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공원에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주변을 나무가 에워싸고 있는 모습으로, 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국방부 청사까지 펜스나 담장은 보이지 않았다. 개방된 구조를 부각하는 형태로 보이나, 대통령 집무실 주변으로 집회·시위에 따른 공원 이용객의 불편이나, 경호상 위험 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관저나 영빈관 건물은 현재 조감도 상에 나타나 있지 않다. 다만 실제 이전이 추진된 뒤 경호나 보안 평가를 통해 각종 방호시설이 추가될 가능성은 있다. “추가 규제 없을 것…고도제한도 그대로 유지” 한편, 용산 집무실 설치에 따른 추가적인 주민 불편은 없을 것이라는 게 당선인 측 설명이다.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해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국방부와 합참 시설 등 군사시설 방어를 위해 설치된 기존 대공방어체계 이상으로 용산 주변과 남산 일대에 추가적인 방공포대를 설치하거나 군사시설을 구축할 필요는 없으며, 고도 제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 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기지 사진으로 만나다

    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기지 사진으로 만나다

    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기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용산기지의 현재를 기록한 사진전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를 개최한다. 전시작은 비틀즈 멤버인 폴 메카트니 전속 사진작가이자 방탄소년단(BTS)·마이클잭슨 등과 사진작업을 진행한 김명중 작가가 촬영했다. 용산기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고층건물, 2020년 용산공원 조성지구로 신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옛 방위사업청 부지와 부분개방부지, 올해 상반기 반환 예정인 스포츠필드·소프트볼장 등에서 촬영됐다. 또 남산·한강을 잇는 녹지축인 용산공원을 배경으로 동트는 새벽의 여명, 노을과 야경 등을 담았다. 특히 일반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서 촬영돼 용산기지의 색다른 느낌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1호 국가공원 조성·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 이제는 용산 시대”

    “1호 국가공원 조성·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 이제는 용산 시대”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 시대’.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2010년 민선 5기부터 민선 7기까지 ‘용산호’를 이끌면서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다.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대한민국을 이끄는 1등 도시’, ‘세계 유수의 도시와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작지만 큰 도시’를 만드는 게 성 구청장의 목표였다. 미래를 내다보고 꼼꼼히 설계한 계획을 꾸준히 실행한 덕분에 현재 용산구는 서울 어떤 자치구보다 역동적이다. 국제업무지구(용산정비창 부지) 개발은 물론 경부선 지하화, 국가공원 1호인 용산공원 조성 등 서울의 지도를 바꿀 대규모 국가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더해 용산구는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역사문화관광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물관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덕분에 지난해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돼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성 구청장은 “임기 중 하고 싶었던 일은 거의 다 해냈고, 지금 당장 그만둬도 아쉬움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온갖 사업에 힘을 쏟았고, 그 결실을 마주하고 있다. 25일 집무실에서 만난 성 구청장과 용산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재임 기간 12년을 돌아볼 때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싶은 게 있나. “상대적으로 국가 지원이 부족한 청년과 장애인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2월 기준 용산구 인구의 24%(5만 5000여명) 이상이 청년이다. 정부나 서울시보다 빠르게 2019년 3월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했고, 다음해 전담 팀을 신설한 이유다. 또 지역 내 산재해 있던 장애인 단체 7곳이 참여하는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를 구성하고, 함께 상주할 수 있도록 2019년에 장애인커뮤니티센터도 만들었다. 무엇보다 용산구 재산이 2010년 2조 4000억원에서 2021년 4조 8000억원으로 증가한 점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 누군가는 땅값이 올라서 그런 것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무단 점유지 같은 지역 내 숨은 재산을 찾는 것부터 각종 개발 사업 시 건물이나 부지를 기부채납 받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거둔 성과다.”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용산 곳곳에서 굵직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도심 속 대규모 용지인 용산정비창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 재개된 건 다행이지만 이 부지에 정부가 1만 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반대한다. 계획대로 국제업무지구 기능을 유지하며 주변 지역과 균형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용산역 앞 지하 공간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연면적 2만 2505㎡ 규모에 지하광장, 상가, 보행로, 주차 시설 등을 조성한다. 완성되면 문화·쇼핑의 중심이자 대중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다. 용산역 전면 지상에는 광화문 광장을 뛰어넘는 대규모 광장인 용산파크웨이도 조성한다.”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진행 상황은. “2024년까지 용산구만의 특화된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사업에 510억원을 투입한다. 이 콘텐츠를 용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고 한다. 특히 남은 임기 동안에는 ‘박물관 도시’ 용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오는 3월 개관 예정인 용산역사박물관 등 도심에 역사 거점을 구축하고, 추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이봉창 의사 역사 울림관 등 관련 시설을 묶어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역점 사업인 용산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남은 과제가 있다면. “용산공원이 들어서는 곳은 임오군란 이후 138년 만에 용산 미군기지가 실질적으로 반환되는 곳이다. 잔류 시설을 최소화하고 온전한 공원으로 조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용산공원 부지 한복판에 있는 드래곤힐 호텔은 군 시설도 아닌 미군 전용 숙박 시설이다. 용산공원 한가운데 잔류하는 건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들다. 한미 양국 동맹 관계를 훼손하지 않고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또 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라진 ‘용산기지 반환 데드라인’을 다시 정할 것을 촉구하고 싶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에서 발표한 새 계획에서 공원조성 마감시한(2027년)이 사라졌다.” -마감 시한이 사라지면 공원 조성 시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닌가. “당초 2027년까지 용산공원을 조성해 국민들에게 개원하겠다는 게 정부의 약속이었다. 몇 년 뒤면 2027년인데 여전히 공원 부지 안에 아무것도 들어선 게 없다. 주한 미군이 용산기지 전체 면적의 4분의1가량을 반환하기로 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내주지 않고 있고, 정부도 달라는 소리를 못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토부가 용산기지 반환 시점을 ‘N년’으로 설정하고 공원 개원 시점을 ‘N+7년’이라고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미군으로부터 땅을 반환받은 날로부터 공원을 7년 안에 만들겠다는 뜻이다. 아무도 그 ‘N’이 언제인지 모른다. 2300년인지, 3000년인지. 서둘러 땅을 돌려받아야 그 땅이 얼마나 오염됐는지 환경 조사도 하고 그래야 정화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도 알 수 있지 않겠나.” -민선 7기 남은 기간 해결하고 싶은 일이 있나. “남은 기간 지금껏 추진한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데 전념할 것이다. 올해 구 예산이 역대 최고치인 5759억원이다. 복지는 물론 교육, 문화, 환경, 보건 등 어느 한 분야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용산 발전의 틀을 마련하겠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 구민들이 지치지 않게 계속 희망을 만들어 드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용산 전체 사업자의 70%가 소상공인인데 이분들이 절대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 
  • 통일부 “조속한 남북대화 모멘텀 마련”

    남북연락사무소 운영… 영상회담도 추진국방부 “전작권 조기 환수 토대 만들 것” 한중 외교차관, 종전선언·올림픽 등 논의 통일부가 내년엔 남북대화를 조속히 복원해 완전한 비핵화의 토대를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3일 외교부·국방부와 함께 이런 내용 등이 담긴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난 20일 서면 보고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 연락 채널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영상회담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미래 전장과 국방태세 확립의 핵심으로 꼽히는 국방우주력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조직 보강과 군사위성 확보에 나선다. 차기 정부로 넘어가게 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은 내년 중 평가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쳐 환수 가속화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내년 미국과 인공지능(AI), 정보통신, 데이터, 양자기술, 우주 등 신흥·핵심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 및 고위급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용산기지 부지 반환 추진 등의 현안은 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중국과 4년 6개월여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고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날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의 화상 대화에서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방역·안전·평화의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측은 종전선언을 포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과 남북 대화 재개 방안도 논의했다.
  • 용산기지내 축구·야구장, 이르면 내년 3월 개방

    용산기지내 축구·야구장, 이르면 내년 3월 개방

    주한미군이 반환한 용산기지 내 축구장과 야구장, 소프트볼장 등이 이르면 내년 3월 일반 국민에게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 조성이 본격화하기 전 용산기지 내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장을 국민에게 임시로 개방하기 위한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2019년 12월 개시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절차에 따라 한미 간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우리 정부에 반환된 것으로, 2005년 용산국가공원 조성 계획 발표 이후 미군으로부터 최초로 돌려받은 땅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스포츠필드는 약 4만 5000㎡ 규모로, 미군이 축구장과 야구장 등으로 사용하던 공간이다. 국토부는 기존 축구장과 야구장은 인조 잔디 보수와 안전울타리 설치 등의 보완공사를 거쳐 기존 용도대로 사용하고, 공원·골프연습장이었던 나머지 공간은 산책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일반에 개방된 용산기지 동남쪽의 장교 숙소 5단지와 붙어있는 소프트볼장은 약 8000㎡ 규모다. 이 공간은 용지 정리를 거쳐 기존처럼 소프트볼장으로 사용하되 장교 숙소 5단지와 인접한 점을 고려해 5단지와 연계한 야외 행사 공간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역주민과 국민참여단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용도인 스포츠시설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 3월까지 조성공사를 끝내고 시설 사용을 원하는 국민을 위한 체육시설예약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다만 해당 시설을 스포츠시설로 활용하는 것은 임시조치로, 임시사용 후 용산공원 조성 계획에 따라 공원으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 용산기지 내 축구·야구장, 이르면 내년 3월 개방

    주한미군이 반환한 용산기지 내 축구장과 야구장, 소프트볼장 등이 이르면 내년 3월 일반 국민에게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 조성이 본격화하기 전 용산기지 내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장을 국민에게 임시로 개방하기 위한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2019년 12월 개시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절차에 따라 한미 간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우리 정부에 반환된 것으로, 2005년 용산국가공원 조성 계획 발표 이후 미군으로부터 최초로 돌려받은 땅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스포츠필드는 약 4만 5000㎡ 규모로, 미군이 축구장과 야구장 등으로 사용하던 공간이다. 국토부는 기존 축구장과 야구장은 인조 잔디 보수와 안전울타리 설치 등의 보완공사를 거쳐 기존 용도대로 사용하고, 공원·골프연습장이었던 나머지 공간은 산책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일반에 개방된 용산기지 동남쪽의 장교 숙소 5단지와 붙어있는 소프트볼장은 약 8000㎡ 규모다. 이 공간은 용지 정리를 거쳐 기존처럼 소프트볼장으로 사용하되 장교 숙소 5단지와 인접한 점을 고려해 5단지와 연계한 야외 행사 공간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역주민과 국민참여단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용도인 스포츠시설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 3월까지 조성공사를 끝내고 시설 사용을 원하는 국민을 위한 체육시설예약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다만 해당 시설을 스포츠시설로 활용하는 것은 임시조치로, 임시사용 후 용산공원 조성 계획에 따라 공원으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 한미, 북핵 고도화 대응 작계 최신화… ‘대만해협 안정’ 첫 명시

    한미, 북핵 고도화 대응 작계 최신화… ‘대만해협 안정’ 첫 명시

    한미 양국이 11년 만에 ‘작전계획’(작계)을 최신화하기로 2일 합의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에서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연 뒤 공동성명에서 “새 전략기획지침(SPG)을 승인했으며 한미동맹에 대한 북한 위협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을 위한 군사작전계획에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가 새 SPG를 승인한 것은 작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는 의미다. 작계를 보완하려면 먼저 가이드라인 격인 SPG에 합의해야 하는데 마지막 수정이 이뤄진 때가 작계 5015(2015년 발효)가 제안된 2010년이다. 현재 작계는 ‘작계 5027’(1974년)과 ‘작계 5015’(2015년)가 있다. 전면전에 대응하는 방어적 성격의 작계 5027을 보완한 작계 5015에는 유사시 북 핵심시설을 선제타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최종안까지 최대 5년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새 작계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가 관건이다. 한미는 새 SPG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함구했다. 기존 작계를 보완할지 새로 만들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새 작계에는 북한의 비대칭전력 개발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계획이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측이 작계 보완을 압박했다는 점에서 인도·태평양지역으로 군사력을 확장하는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까지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공동성명에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명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문구를 인용한 수준이지만, 중국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종전선언 추진 국면에서 작계 보완을 공식화함으로써 북한의 반발도 예상된다. 서 장관은 “종전선언은 정치·선언적 의미이기 때문에 SPG와 특별한 관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미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 2022년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시행을 못박았다. 문재인 정부 공약인 전작권 전환은 차기 정부로 넘어갔지만, 전작권 전환을 위한 동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서울 용산에 남아 있는 연합사 본부를 내년까지 주한미군 평택기지로 이전, ‘평택 연합사 시대’를 열기로 했다. 본격적인 이사는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용산기지 반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오스틴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차기 정부에 북미·남북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을 물려 주기 위해 종전선언을 제안했고, 한미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노식래 서울시의원 “용산공원도 위드 코로나 전환을 준비해야”

    노식래 서울시의원 “용산공원도 위드 코로나 전환을 준비해야”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이 “시민소통공간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용산공원도 위드 코로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의원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와 향후 위드 코로나 전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도시계획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용산공원 갤러리가 운영계획일수 243일 중 204일을 휴관하고 온라인 전시로 대체한 것을 제외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2019년 114년 만에 일반 국민에게 개방되며 평균 6 대 1의 경쟁률 속에 2000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했던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2020년부터 진행되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7월 21일 개방 행사를 진행하고 8월부터 일반국민에게 전면 개방하기로 했던 미군 장교숙소 개방도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유야무야돼 버렸다. 노 의원은 “용산기지 버스투어와 미군 장교숙소 개방 행사에 참석해 용산기지가 우리에게 돌아와 점점 용산공원으로 변모해가는 것을 체감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용산공원 조성 일정 전체가 중단된 듯하다”고 아쉬워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발 빠르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용산공원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데도 프로그램 수가 적고 참여할 기회 또한 주 또는 월 1~2회에 불과하다”며 프로그램 다양화와 확대 운영을 주문했다.
  • [오늘의 서울 톡]

    강서 비대면 아동 구강보건교육 지원 강서구는 구강보건교육 영상과 교육용 물품을 활용한 비대면 치아건강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 아동들에게 ‘칫솔질 모래시계 만들기 세트’를 제공해 3분 칫솔질 습관을 잘 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세트엔 교사들을 위한 안내 자료도 함께 들어간다. 이와함께 구는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칫솔질 인형, 동화책, 치과놀이 가운 등을 교육기관에 대여한다. 교육에 참여하려는 기관은 오는 11월 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에 내면 된다. 용산 ‘위수감옥 역사’ 30일 심포지엄 용산구가 오는 30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용산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용산위수감옥의 역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용산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위수감옥은 군령을 어긴 일본 군인 등을 가두기 위해 용산기지 내 건설했던 군 시설이다. 발표 주제는 ▲일제강점기 용산위수감옥의 역사 ▲미군정기 대한민청사건과 용산위수감옥 ▲한국전쟁 전후 용산위수감옥의 역사 등 5개다. 종로 ‘스마트팜 사업’ 중앙고 등과 협약 종로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도심형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중앙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스마트팜 설치를, 해당 학교들은 시설 유지·보수·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스마트팜’은 ICT를 농업에 접목시켜 작물의 생육 환경을 관리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농장이다. 구는 다음달까지 130여개 개체를 식재할 수 있는 스마트 제어 식물재배기 설치를 마무리한다. 중랑 ‘봉제강사 교육’ 새달 6일까지 중랑구가 오는 6일까지 면목 봉제 강사양성교육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20명으로 모두 패션봉제업체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우수 봉제인들이다. 교육은 패션산업 및 이미지메이킹 전문가가 초빙돼 면목 패션봉제특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강의하며 지난 23일 첫 강의가 열렸다. 오는 6일까지 3주간에 걸쳐 ▲패션산업의 이해 ▲기초기술지도 교수법 ▲이미지 메이킹 기법 등 실제 강사양성에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진행한다. 강동 건축행정평가 서울 자치구 중 1위 강동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대한민국 건축행정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장관상)으로 선정됐다. 강동구는 ▲건축행정절차 합리성 분야 ▲건축관련 안전관리 분야 ▲건축행정 개선 노력 분야 ▲유지관리 적절성 분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건축안전센터 설립·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 구는 건축행정 건실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과단위로 운영하는 ‘건축안전센터’를 설치했다.
  • 용산 명소 ‘스탬프 투어’ 기념품 받으세요

    용산 명소 ‘스탬프 투어’ 기념품 받으세요

    “여권 들고 동네 산책하는 ‘스탬프 투어’ 떠나요!” 서울 용산구 마을자치센터가 주민들의 건강한 가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용산마을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탬프 투어 방식은 간단하다. 참가 신청 후 투어 여권(수첩)을 수령해 원하는 방문지를 찾아 도장을 찍으면 된다. 방문지는 남이장군 사당, 당고개 순교성지, 심원정 왜명강화지처비, 용산기지 옛 미군장교숙소, 유관순 열사 추모비, 순교성지 새남터, 국립한글박물관 등 지역 명소들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현장으로 센터에서 총 29곳을 선정했다. 센터 관계자는 “여권을 보고 방문지별 운영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면서 “일부 시설은 관람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스탬프 투어를 통해 우리 동네에는 어떤 명소가 있는지, 마을공동체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어를 마치고 여권을 구 마을자치센터에 가져오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15일까지다. 여권은 구 마을자치센터, 용산2가·효창·용문·한강로·한남동 주민자치회,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 후암동 마을공방에서 배부한다. 김경욱 센터장은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를 통해 내가 사는 마을을 직접 걸으며 멋과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구의회 공원특위,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 반대 결의안 채택

    용산구의회 공원특위,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 반대 결의안 채택

    서울 용산구의회 용산역사민족공원만들기 특별위원회는 3일 개회한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철식 공원특위 위원장은 “오랜 기간 외국군이 주둔해 온 용산기지는 아픔의 땅에서 대한민국 희망의 땅으로 전환해 미래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녹색 성장 동력의 땅”이라며 “용산공원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되새기고 문화성을 갖춘 국민의 여가 휴식 공간 및 온전한 자연생태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된 내용은 용산 미군기지 반환부지 일부를 택지로 조성해 주택 공급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추가하는 것이다. 공원특위는 이날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반대 결의문을 통해 용산공원이 온전한 국가공원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정안 반대 결의에 동의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그 취지를 알리고자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서명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 한눈에 사진으로 보는 70년 용산기지史

    한눈에 사진으로 보는 70년 용산기지史

    서울 용산구가 용산기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료집을 발간했다. 구는 ‘사진과 지도, 도면으로 본 용산기지의 역사’ 3권을 펴냈다고 5일 밝혔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1권과 2권을 발간한 데 이어 올해 용산기지의 1950~1953년을 다룬 3권을 추가로 내놨다. 신주백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과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이 함께 집필했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용산기지가 완전히 파괴된 모습과 주한 미군이 반영구기지로 시설을 복원하는 모습을 사진, 도면, 지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51년 서울 재탈환 직후 남산과 서울역 일대 항공 전경을 비롯해 미8군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밴플리트 중장이 복구된 한강 인도교의 마지막 못을 박는 장면(1951년), 용산기지에 새로 자리 잡은 미8군사령부(1953년) 등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1952년 용산기지 재배치 계획도, 1953년 기지 복구 및 재건 상황도에서는 오늘날 용산기지의 원형을 찾아볼 수 있다. 신주백 소장은 “미군은 한국전쟁 때 파괴돼 사용할 수 없는 건축물을 제외하면 일본군 건축물을 그대로 사용했다”며 “기지 내 공간도 일본군이 건설한 도로를 축으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산기지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기지를 둘러싼 공간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회복해 이곳이 역사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에 실린 대부분의 자료는 2017~2018년 당시 저자들이 직접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을 찾아 수집한 것들이다. 국사편찬위원회 소장 자료도 일부 활용했다. 김천수 실장은 “용산기지는 근현대 동북아 역사의 보고”라며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서 용산공원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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