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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미군기지 터 용도변경 국방부·서울시 협의 의무화

    돌려받는 미군기지 터에 대해 국방부장관이 용도변경을 할 수 있도록 한 특별법 제정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해당 조항을 ‘국방부장관이 용도지역 변경이나 도시계획시설 해제 등을 하려면 건설교통부장관이나 해당 자치단체장과 반드시 사전 협의해야 한다.’로 바꿨다.용산기지 공원화를 추진 중인 서울시와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을 의식한 조치다.당초 국방부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 ‘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는 미군기지 부지에 대해 국방장관이 용도지역 변경이나 도시계획 시설해제 등을 요청하면 장관이나 자치단체장은 바로 이를 이행토록 한다.’는 조항을 넣을 예정이었다.국방부의 특별법 조항 변경은 국방장관에게 일방적인 도시계획 변경 권한을 줬던 기존 법안에 비해 후퇴한 것으로 사실상 건교부장관과 자치단체장이 거부하면 용도지역을 변경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둔 것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주한미군 감축부대 곧 가시화될듯

    미국측이 감축하려는 주한미군 부대의 구체적인 종류와 규모 등이 금명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28일 미국이 최근 용산기지가 옮겨갈 경기도 오산·평택기지 내부의 신축 건물 배치와 부대별 위치,부대 목록 등을 명시한 마스터플랜(MP)을 한국측에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국방부 남대연 공보관은 “미국이 아직까지 구체적인 감축부대를 설명하지 않았으나,미국측이 제공한 MP를 자세히 보면 어느 부대가 한반도에서 빠져나가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현재 MP에 대한 분석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방한한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는 이날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FOTA) 한국측 수석대표인 안광찬 국방부 정책실장과 면담하는 등 한국과 주한미군 고위인사들과 연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한미군 소식통은 “롤리스 부차관보가 미 8군 및 한국군 고위 간부들과 연쇄 접촉을 갖고,최근 개최가 무산된 FOTA 특별회의 의제들을 조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당초 28∼29일 서울에서 FOTA 특별회의와 3인위원회 회의를 갖고 용산기지 이전 부지 등 미합의 쟁점과 주한미군 감축문제를 협의할 계획이었으나 회의가 전격 취소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홍재형 與 정책위의장 “파병·미군감축협상 연계해야”

    열린우리당 홍재형 정책위 의장이 28일 ‘이라크 추가 파병과 미군감축 협상’을 연계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홍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의장·원내대표 연석회의에서 “이런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파병하는 만큼 미국측에 요구할 것이 있나 찾아야 한다.”면서 ”용산기지 이전비용 감면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한미군 감축문제를 놓고 미국은 감축 시한을 2005년 말로 보는 반면,우리 정부는 2007년으로 하자는 입장인데 정부가 우리쪽 입장을 미국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홍 의장의 발언은 주한미군 감축과 용산기지 이전 협상 등에서 일방적으로 미국의 요구를 들어줘야 했던 정부측 입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열린우리당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도 “파병에 대한 국내의 비난이 가중되는 어려움 속에서 정부가 예정대로 파병을 추진하려는 상황이므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 (FOTA)에서 우리 정부측 발언권이 더욱 더 탄력을 받을 수가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미국이 미군을 감축하면 그것에 대응할 법적 근거가 없었지만 이제는 규모와 시기에 있어서 우리측의 의견을 미국측이 반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김선일씨 피살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외교·정보 라인이 북핵 문제를 다룰 6자 회담이나 주한미군 감축협상 등 향후 대미 협상과정에서 이같은 여론을 지렛대로 삼아 적극적인 외교 행보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외교·안보라인 문책요소

    김선일씨 피살 사건을 둘러싼 책임론의 파장이 가장 직접적으로 튀는 곳은 외교·안보라인이다. 김선일씨 피랍 후 3주간이나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데다,직원이 AP통신의 한국인 피랍 여부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외교통상부가 최우선적으로 지목되고 있다.다음으로는 이라크 현지의 정보 수집에서 속수무책으로 일관한 국가정보원에 대한 문책,그리고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해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로 이어진다.감사원 조사대상에 포함된 국방부도 자유로울 수 없는 분위기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향후 감사원의 조사결과에 관계없이 본인이 직접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감사원의 조사절차를 거칠 것을 지시한 만큼,결과가 나온 뒤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반 장관은 오는 29일∼7월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회의 중에 열리는 남북외교장관회담을 앞두고 있다.북핵문제 해결 분위기와 함께 마련된 중요한 회담은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게 정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만약 반 장관이 경질될 경우 지난 1월 북미국 직원의 대통령 폄하 발언 파문으로 윤영관 장관이 경질된 뒤 5개월 만의 외교 장관 경질이 된다.외교부는 역대 직업외교관 출신 장관 가운데 성실성과 능력면에서 손꼽히는 반 장관의 거취 문제가 정치권 등에서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비통한 분위기에 젖어 있다. 그러나 주한미군 감축 협상과 용산기지 이전,북핵 문제 등 한반도 안보와 관련한 중차대한 한·미 현안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반 장관의 사의를 노무현 대통령이 받아들일지는 지켜볼 일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외교·안보라인 문책요소

    김선일씨 피살 사건을 둘러싼 책임론의 파장이 가장 직접적으로 튀는 곳은 외교·안보라인이다. 김선일씨 피랍 후 3주간이나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데다,직원이 AP통신의 한국인 피랍 여부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외교통상부가 최우선적으로 지목되고 있다.다음으로는 이라크 현지의 정보 수집에서 속수무책으로 일관한 국가정보원에 대한 문책,그리고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해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로 이어진다.감사원 조사대상에 포함된 국방부도 자유로울 수 없는 분위기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향후 감사원의 조사결과에 관계없이 본인이 직접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감사원의 조사절차를 거칠 것을 지시한 만큼,결과가 나온 뒤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반 장관은 오는 29일∼7월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회의 중에 열리는 남북외교장관회담을 앞두고 있다.북핵문제 해결 분위기와 함께 마련된 중요한 회담은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게 정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만약 반 장관이 경질될 경우 지난 1월 북미국 직원의 대통령 폄하 발언 파문으로 윤영관 장관이 경질된 뒤 5개월 만의 외교 장관 경질이 된다.외교부는 역대 직업외교관 출신 장관 가운데 성실성과 능력면에서 손꼽히는 반 장관의 거취 문제가 정치권 등에서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비통한 분위기에 젖어 있다. 그러나 주한미군 감축 협상과 용산기지 이전,북핵 문제 등 한반도 안보와 관련한 중차대한 한·미 현안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반 장관의 사의를 노무현 대통령이 받아들일지는 지켜볼 일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용산기지 상업지구화 절대안돼”

    최근 국방부가 용산미군기지를 상업지역 등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한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자 서울시와 용산구가 특별법 저지활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또 위원회는 용산 미군기지의 일부를 시민들이 직접 사들여 보호하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도 검토중이다. 용산구도 지난 16일 구 발전위원회를 열고 용산기지를 민족공원으로 조성할 것과 국방부에 대해 특별법 제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구는 결의문을 청와대와 국방부,환경부,시민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7월에는 시와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용산기지 공원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방부가 추진중인 특별법은 반환부지의 도시계획을 검토할 때 국방부장관과 반드시 협의해야 하고,국방부 장관이 용도지역을 변경하거나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요구하면 건설교통부 장관과 해당 자치단체장은 바로 이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방부는 반환부지 매각 대금으로 미군이전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與386 21일 ‘美비판 성명’

    열린우리당 ‘386’ 초·재선 의원 30여명은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정면비판하고,한반도에서 이라크전과 유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대미촉구안을 21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새모색)소속인 이들은 대미촉구안의 주요내용으로 ▲알카에다가 이라크에 협력했다는 잘못된 정보를 동맹국에 제보한 것에 대한 해명과 재발방지 촉구 ▲한반도의 핵·군사 정보를 한국정부와 공유해서 한반도에서 이라크전과 같은 잘못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보장할 것 ▲이라크전에 파병된 다국적군을 유엔평화군으로 전환할 것 등을 촉구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특히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집단의사를 성명 형태로 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외교적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라크 추가 파병과 주한미군 감축,용산기지 이전 등으로 한·미동맹관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미국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정부 ‘미군감축 협상’ 힘 실릴듯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 확정이 향후 주한미군 감축과 용산기지 이전 문제 등 한·미간 전개되고 있는 굵직한 안보관련 현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물론 정부측에선 주한미군 감축 협상이 이라크 파병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하지만 미국의 주한미군 1만 2500명 내년 말 감축 통보 등 최근 일련의 한반도 안보지각 변동은 전반적인 한·미관계 이상 기류에서 비롯됐다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특히 우리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 일정 지연이 핵심 배경 중 하나란 시각에서 보면 이라크 파병확정과 향후 주한미군 감축협상의 함수관계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협상 지렛대’ 한국의 추가파병안은 지난해 9월4일 미국의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부차관보가 방한해 이라크 추가 파병을 요청한 뒤 지난 2월에서야 전국민적 논란과 진통을 거듭한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그 뒤에도 주둔지 변경 등으로 일정이 연기됐다.파병을 아예 없던 일로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기도 했다. 파병일정 지연이 주한미군 감축론 제기와 상관 관계가 없다 하더라도,향후 한·미간 안보협상에서 우리측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은 분명해 보인다.일단 미측은 오는 28일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 특별회의에서 우리측에 사의를 표하면서 회의를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주둔 자체로 미국에 도움 한국군의 파견은 일단 전쟁 명분퇴색,테러악화로 힘겨워하는 미국엔 상징적으로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관계자는 “우리 군이 이라크내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안전한 지역에,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하러 가지만,미국은 파병 자체에 큰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28일 주한미군 기지이전 협상 감축규모·시기도 협의”

    정부는 오는 28일 미국과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FOTA) 특별회의를 갖고 용산기지 이전 및 주한미군 감축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16일 “특별회의에서는 지난 7,8일 9차 FOTA회의에서 결론을 짓지 못한 오산·평택의 이전기지 규모에 대한 마무리 협의를 벌일 계획”이라며 주한미군 감축의 규모나 시기 등도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와 관련,정례브리핑에서 “23∼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3차 북핵 6자회담에 참가한 미국측 대표들이 서울로 와서 특별회의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또 “한·미·일 3국은 지난 13,14일 워싱턴 협의를 갖고 3차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이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가 제의한 3단계 방안과 핵동결 대 상응조치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 3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의 핵폐기(CVID)’ 원칙과 관련,“중요한 것은 표현보다는 거기에 담긴 원칙이 더 중요하며 그런 원칙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용어 자체가 큰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반 장관은 “오는 29일부터 7월3일까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가 열리는 자카르타에서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의 양자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유엔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북한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서울광장] 이젠 軍縮이다/오풍연 논설위원

    최근 들어 한반도 안보 환경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하루가 멀다 하고 우리 안보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이 가운데 남북 군사분야 회담이 가장 눈길을 모으고 있다.‘합의’ 단계에서 ‘실천’ 단계로 속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더군다나 속도까지 내고 있어 기대감을 낳고 있다. 14일에는 남북 함정간 무선교신에 성공했다.서해에서의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지난달 26일 첫 남북 장성급 회담을 가진 지 20일 만이다.지난 3일 2차 장성급 회담,10일 실무대표접촉을 통해 합의점을 찾은 뒤 바로 실천했다고 볼 수 있다.지금까지 경협 등을 보더라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1999년 6월 연평해전과 2002년 6월 서해교전 당시를 돌아보면 격세지감이 들기도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남북정상회담 4돌을 맞는 15일부터는 군사분계선(MDL)상의 선전활동이 중단된다.아울러 상대방을 겨냥한 확성기·전광판 등 모든 선전물도 오는 8월15일까지 철거를 완료한다.앞으로 비무장지대는 자유롭게 왕래하는 그날까지 고요와 정적만 감도는 적막강산으로 변할 것 같다. 정세현 통일부장관도 얼마 전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참여정부 대북정책의 가장 큰 성과는 군사분야”라고 평가했다.실제로 장성급 회담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우선 남북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의 토대를 마련한 점을 꼽을 수 있다.군사회담의 ‘모멘텀’을 이어 갈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한 것이다.특히 북측의 유화적 태도가 관심을 끌었다.남북 교류협력 관계에 장애를 조성하지 않으려는 북한 군부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번 군사회담의 합의 및 실천은 그야말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이젠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을 근본적이고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단계로 접근해 가야 한다.미국은 해외주둔미군재배치계획(GPR)에 따라 내년 말까지 주한미군 1만 2500명을 감축키로 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이같은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북측은 “북한 공격용”이라고 반발했다.미측이 훨씬 가공할 만한 화력으로 병력 감축을 대체하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고 본 듯하다.내년 우리나라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12.9% 늘어난 19조 5157억원에 달한다.이는 용산기지 이전 및 주한미군 감축에 따른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정기국회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117만명에 달하는 북한군은 69만명의 한국군과 3만 7000명의 주한미군으로 억제되고 있다.이른바 대북 억지력(抑止力)이다.그동안 북한의 위협적 장거리포 공격에 대해서는 미군 인공위성·정찰기 활동을 통해 95% 이상 방어능력을 보유해 왔다고 한다.미군이 철수할 경우 우리가 전력을 보강해야 할 처지다.막대한 예산이 소요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주한미군 감축 및 재조정 과정에서 남북간 군축이 절실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유다. 군축 얘기는 나라밖에서도 들리고 있다.미국 민주당의 케리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미 양자회담 추진,한반도 군축·통일 문제까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유력 대선후보가 한반도의 군축 문제를 꺼낸 것 역시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미 대선 결과에 따라서는 한반도 상황이 180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대답은 자명해진다.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위해 우리 스스로 군축(軍縮)에 나서는 것이다.남북간 군사 대화의 기조를 더욱 발전시켜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장성급 회담에서 장관급 회담,정상회담으로 격상시켜 나가면 군축 문제도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용산기지 공원화 무산 위기

    서울시가 최도심인 용산 미군기지 터에 민족공원을 만들려던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용산기지를 포함,미군으로부터 돌려받는 부지에 대해 장관이 사실상 용도변경 권한을 갖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국방부는 현재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곧 공청회를 거쳐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특히 국방부는 자연녹지인 용산기지 터를 상업지역 등으로 용도변경한 뒤 매각,기지이전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추진 중인 ‘주한미군 기지이전에 따른 특별법’은 주한미군에 공여된 구역 및 공여해제 반환 토지에 대해 건설교통부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도시계획을 재검토해 수립할 때 국방장관과 반드시 협의토록 했다.나아가 국방장관이 이들 구역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이나 도시계획시설 해제 등을 요청하면 건교장관이나 해당 단체장은 바로 이행토록 했다. 미군기지 터 활용에 대해 국방부가 ‘칼자루’를 쥐게 돼 서울시의 민족공원 건립 계획은 큰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환경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녹색연합 고지선 간사는 “서울 도심에 남아 있는 마지막 땅을 민간에 매각한다는 것은 난개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도심 교통체증과 환경악화 등 각종 문제점을 유발하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부, 용산기지 이전협상 새달까지 매듭

    정부는 다음달 열릴 제10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에서 용산기지 이전 및 개정 LPP(연합토지관리계획)관련 협상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9일 “정책 차원에서 한·미동맹의 큰 틀에서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7월 초 미측과 특별회의를 열어 주한미군 감축협의를 하는 한편 용산기지 이전과 오산·평택 부지규모 조정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감축 협상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이라크로 차출돼 자연 감축될 주한미군 3600명도 7월 말이나 8월 초 한국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는 “용산기지 이전 합의에 실패하면 4000만∼5000만평의 기지 반환 전망도 어둡다.”면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용산기지 이전문제가 어정쩡하게 되면 한·미동맹 실패사례로 남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미측은 지난해 6월 주한미군 감축 개념을 설명한 뒤 2사단과 용산기지 이전 대체토지로 540만평을 요구했으나 현재 360만평까지 내려왔다.”면서 “그러나 FOTA회의 하루 전 미측이 주한미군 감축안을 내놓는 바람에 성급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생각했고 검산하지 않고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또 “이라크로 차출되는 2사단 2여단은 오는 8월 중순 이라크 현지에서 (전입)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7월말 또는 8월초 한국을 떠나야 한다.”면서 “정식으로 전출 명령이 내려졌으며 아울러 해당부대에 배속됐던 한국군 사병인 카투사와 행정직원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韓-美 용산 미군기지 이전 협상 결렬

    한·미 양국은 8일 국방부에서 제 9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 TA)를 열어 용산기지 이전문제를 놓고 이틀째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특히 협상이 이달 안에 타결되지 못하면 기지이전을 위한 법적체계인 포괄협정(UA) 및 이행합의서(IA)의 연내 작성도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미 국방부 고위 관리에 의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FOTA에서 결렬된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수주 안에 타결짓지 못한다면 금년내 협상 종료가 불가능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측 수석대표인 국방부 권안도(육군 중장) 정책실장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용산기지 대체부지 제공 규모 등에 대해 추가 협의를 통해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협상에서 부지 규모 이외에 지휘정보자동화체계(C4I) 이전비용 등과 관련해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이에 따라 협상팀 인원을 줄인 형태의 ‘특별협의체’를 가동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다시 협의키로 했다.권 실장은 또 부지 문제가 주한미군 감축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혀 감축 규모 등이 구체화돼야 부지문제가 타결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미국측은 현재 약 312만평으로 잠정 산출된 용산기지 이전부지(오산·평택)보다 50여만평을 더 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감군 규모를 고려해 대체 부지의 적정 규모를 산정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주한美軍 감축 파장] 美 “수개월내 협상완료 희망”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8일 주한미군 감축,용산기지 이전 등 최근의 한·미 양국간 안보 현안에 대해 한국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했다. 그는 용산기지 이전 협상이 이달 안에 마무리되지 않으면 기지 이전 자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또 감축 협상은 수 개월 안에 한·미간 논의가 완료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용산기지 이전 차질 불가피’ 익명을 요구한 이 미국 관리는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날 제 9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FOTA)에서 결렬된 용산기지 협상 이후 몇주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기지 이전을 위한 법적 체계인 포괄협정(UA) 및 이행합의서(IA)의 연내 작성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지난해 11월 한·미 연례안보회의(SCM)에서 만나 용산기지 이전 협상을 서두르기로 합의했고,양국 정상도 이 부분에 동의할 정도로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이어 “용산기지 이전 협상이 실패할 경우 그만큼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기지 이전 약속이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한국인들이 생각할 수 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용산기지 이전과 같은 주한미군의 ‘재조정’을 잘해야 (주한미군이) 장기적으로 주둔할 수 있고 한국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으며,장기적인 한·미동맹의 현실성을 위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전 협상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미측이 주한미군 감축이라는 큰 변수가 돌출된 상태에서 용산기지 이전협상과 관련해 한국측을 압박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관리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가지려다 자신의 일정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이날 한·미간 협상이 결렬되자 다시 간담회를 자청했다. ●“한국 전략적 등급 매긴 적 없다” 그는 “미국의 해외미군 재배치(GPR)와 관련,최근 한국의 언론들이 미국이 한국의 전략적 등급을 매기는 것처럼 오해가 있었다.”면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직접 한국 언론에 오해를 풀어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거론됐던 1.5등급이니 2등급이니 하는 것들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감축 규모로 알려진 1만 2500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느 부대를 이동할 것인지 세부사항은 논의하지 않았지만 아이디어는 갖고 있다.”고 했으며,감축협상은 수개월(a few month) 안에 완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사설] 미군감축·기지이전 방안 연계돼야

    미국측이 내년말까지 주한미군 1만 2500명을 줄이겠다고 한국측에 통보한 가운데 제9차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가 7·8일 서울에서 열렸다.회의에서 양국이 주한미군 조정시 용산기지 이전 재협상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포괄협정(UA)에 넣기로 의견접근을 이룬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그러나 대체기지 규모 및 이전비용에 있어 미국측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함으로써 회의는 최종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정부는 그동안 용산기지를 2007년까지 오산·평택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미국측과 협의해 왔다.미 2사단의 한강이남 이전은 그후 추진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이런 계획에 따라 한국측이 용산기지 이전비용을 부담하고,312만평의 대체부지를 제공하는 협상안이 마련됐다.그러나 미국측 제안대로 주한미군의 3분의1에 달하는 병력이 예상보다 수년 앞당겨 감축된다면 기지규모를 줄이는 게 이치에 맞다.그럼에도 미국측은 기지규모를 도리어 늘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기지 이전 비용문제도 재조정이 필요하다.정부는 이전비용을 4조원 안팎으로 추산한다.시민단체들은 훨씬 더 소요된다고 주장한다.국가간 신의의 측면에서 이전비용을 미국측에 모두 떠넘길 수는 없을 것이다.하지만 합리적인 선에서 일부 분담토록 하는 방안은 검토해나가야 한다.쟁점인 자동화지휘체계(C41)비용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한국측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 정부로서는 주한미군 감축시기를 가능한 한 늦추도록 미국측을 설득하면서 용산기지 이전에 따른 국민부담을 줄여야 하는 두가지 짐을 안게 됐다.미군감축 시기를 늦추는 대신,기지이전 문제에서 한국측이 양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미국측이 미군감축안을 내세워 기지이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르려 한다면 떳떳하지 못하다.정부는 미군 조기감축 소식에도 동요하지 않는 민심을 바탕에 깔고 의연하게 미국과의 협상에 임해야 한다.˝
  • 韓-美 용산 미군기지 이전 협상 결렬

    韓-美 용산 미군기지 이전 협상 결렬

    한·미 양국은 8일 국방부에서 제 9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 TA)를 열어 용산기지 이전문제를 놓고 이틀째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특히 협상이 이달 안에 타결되지 못하면 기지이전을 위한 법적체계인 포괄협정(UA) 및 이행합의서(IA)의 연내 작성도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미 국방부 고위 관리에 의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FOTA에서 결렬된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수주 안에 타결짓지 못한다면 금년내 협상 종료가 불가능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측 수석대표인 국방부 권안도(육군 중장) 정책실장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용산기지 대체부지 제공 규모 등에 대해 추가 협의를 통해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협상에서 부지 규모 이외에 지휘정보자동화체계(C4I) 이전비용 등과 관련해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이에 따라 협상팀 인원을 줄인 형태의 ‘특별협의체’를 가동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다시 협의키로 했다.권 실장은 또 부지 문제가 주한미군 감축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혀 감축 규모 등이 구체화돼야 부지문제가 타결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미국측은 현재 약 312만평으로 잠정 산출된 용산기지 이전부지(오산·평택)보다 50여만평을 더 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감군 규모를 고려해 대체 부지의 적정 규모를 산정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주한美軍 감축 파장] 美 “수개월내 협상완료 희망”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8일 주한미군 감축,용산기지 이전 등 최근의 한·미 양국간 안보 현안에 대해 한국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했다. 그는 용산기지 이전 협상이 이달 안에 마무리되지 않으면 기지 이전 자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또 감축 협상은 수 개월 안에 한·미간 논의가 완료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용산기지 이전 차질 불가피’ 익명을 요구한 이 미국 관리는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날 제 9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FOTA)에서 결렬된 용산기지 협상 이후 몇주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기지 이전을 위한 법적 체계인 포괄협정(UA) 및 이행합의서(IA)의 연내 작성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지난해 11월 한·미 연례안보회의(SCM)에서 만나 용산기지 이전 협상을 서두르기로 합의했고,양국 정상도 이 부분에 동의할 정도로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이어 “용산기지 이전 협상이 실패할 경우 그만큼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기지 이전 약속이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한국인들이 생각할 수 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용산기지 이전과 같은 주한미군의 ‘재조정’을 잘해야 (주한미군이) 장기적으로 주둔할 수 있고 한국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으며,장기적인 한·미동맹의 현실성을 위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전 협상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미측이 주한미군 감축이라는 큰 변수가 돌출된 상태에서 용산기지 이전협상과 관련해 한국측을 압박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관리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가지려다 자신의 일정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이날 한·미간 협상이 결렬되자 다시 간담회를 자청했다. ●“한국 전략적 등급 매긴 적 없다” 그는 “미국의 해외미군 재배치(GPR)와 관련,최근 한국의 언론들이 미국이 한국의 전략적 등급을 매기는 것처럼 오해가 있었다.”면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직접 한국 언론에 오해를 풀어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거론됐던 1.5등급이니 2등급이니 하는 것들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감축 규모로 알려진 1만 2500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느 부대를 이동할 것인지 세부사항은 논의하지 않았지만 아이디어는 갖고 있다.”고 했으며,감축협상은 수개월(a few month) 안에 완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주한美軍 감축 파장] 용산기지협상 결렬 안팎

    7·8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제9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는 당초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회담 초기의 전망과 달리 결렬됐다.미합의된 논의 사항은 모두 다음 회의로 넘겨졌다. ●‘미군 감축문제가 선결돼야’ 회의가 결렬된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주한미군 감축문제였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국방부 권안도(육군 중장) 정책실장은 “이번 협의에서 주한미군 규모 조정이 있을 때는 재협의할 수 있도록 포괄협정(UA)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감축 협상의 결과를 FOTA에 적절히 반영키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공부지 면적을 정하는 협상에서는 미측이 용산기지 이전부지로 확정된 오산·평택기지 312만평에 추가로 50여만평을 더 달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우리측은 제공 부지가 감축 규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제공 부지 협상은 주한미군 감축규모가 구체화된 뒤에나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측은 또 현대전에 필요한 컴퓨터·통신 등 첨단 정보장비인 지휘정보자동화체계(C4I) 비용에서도 이견을 보였다.우리측은 현재 용산기지 시설 수준에 맞춰 비용을 대겠다는 입장인 반면 미측은 새로운 기능에 걸맞는 최신 시설을 요구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전 비용은 포괄협정에 담기로 30억∼50억 달러로 추산되는 이전 비용은 UA에 넣기로 했다.정부 조약 성격인 UA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그동안의 협상에서 비용은 UA보다 하위 개념인 이행합의서(IA)에 담길 예정이었다. 부지 문제 등을 논의할 차기 회의는 미측의 요청으로 ‘약식 FOTA’ 형태로 ‘경량화’된다.수석대표는 지금처럼 정책실장이 맡지만,종전 10여명씩으로 구성됐던 협상단은 절반 이하로 줄여 회의의 효율성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주한美軍 감축 파장] 용산기지협상 결렬 안팎

    7·8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제9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는 당초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회담 초기의 전망과 달리 결렬됐다.미합의된 논의 사항은 모두 다음 회의로 넘겨졌다. ●‘미군 감축문제가 선결돼야’ 회의가 결렬된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주한미군 감축문제였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국방부 권안도(육군 중장) 정책실장은 “이번 협의에서 주한미군 규모 조정이 있을 때는 재협의할 수 있도록 포괄협정(UA)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감축 협상의 결과를 FOTA에 적절히 반영키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공부지 면적을 정하는 협상에서는 미측이 용산기지 이전부지로 확정된 오산·평택기지 312만평에 추가로 50여만평을 더 달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우리측은 제공 부지가 감축 규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제공 부지 협상은 주한미군 감축규모가 구체화된 뒤에나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측은 또 현대전에 필요한 컴퓨터·통신 등 첨단 정보장비인 지휘정보자동화체계(C4I) 비용에서도 이견을 보였다.우리측은 현재 용산기지 시설 수준에 맞춰 비용을 대겠다는 입장인 반면 미측은 새로운 기능에 걸맞는 최신 시설을 요구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전 비용은 포괄협정에 담기로 30억∼50억 달러로 추산되는 이전 비용은 UA에 넣기로 했다.정부 조약 성격인 UA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그동안의 협상에서 비용은 UA보다 하위 개념인 이행합의서(IA)에 담길 예정이었다. 부지 문제 등을 논의할 차기 회의는 미측의 요청으로 ‘약식 FOTA’ 형태로 ‘경량화’된다.수석대표는 지금처럼 정책실장이 맡지만,종전 10여명씩으로 구성됐던 협상단은 절반 이하로 줄여 회의의 효율성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미군 12500명 조기 감축] 전문가 반응

    미국이 7일 주한미군 감축계획을 공식 통보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당장의 안보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대미 협상을 통해 시기를 조절할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박성섭 한국국방연구원 미국연구실장은 이날 “미군이 이라크에서 보여준 것처럼 군사력 전환 효과를 전제로 하면 병력의 숫자가 아니라 능력이 중요하다.우리도 이미 미군 감축을 예견했기 때문에 1만 2000명이 빠져나가도 당장의 안보 공백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박 실장은 이어 “문제는 감축시기”라고 전제하고 “감축 시기가 2005년 12월이면 앞으로 1년 반 정도 남았는데 촉박하다.앞으로 대미 협상에서 감축 시기를 조정하고 한국군의 현대화 등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철기 동국대 교수는 “감축 시기가 생각보다 앞당겨진 것 같지만 우리가 군비증강을 해왔고 현재 우리 국방비가 북한의 GDP(국내 총생산) 수준에 맞먹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며 “다만 협상에서 감축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면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미측의 의사가 확고하다면 당당하게 나가야 하며 감축 시기를 조정하려다가 용산기지 이전과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등의 협상에서 미측에 더 많은 양보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세종연구소 백학순 박사는 “미국의 감군 통보는 조지 부시 행정부 출범시부터 구상해온 해외주둔미군재배치계획(GPR)의 일환으로,우리의 의지로 막을 수 없는 것이므로 현실로 인정하면서 안보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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