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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와의 ‘전쟁과 평화’] 태양이 진 후에

    [쓰레기와의 ‘전쟁과 평화’] 태양이 진 후에

    용산구가 ‘쓰레기와의 전쟁’에 나섰다. 도시의 애물단지인 쓰레기의 무단투기를 뿌리 뽑고 배출량을 전년보다 10% 정도 줄여 구민과 관광객이 쾌적함을 느끼도록 한다는 취지다. ●간부급 공무원 65명 골목순찰 구 간부급 공무원들이 ‘쓰레기 전쟁’의 최전선에 섰다. 구의 국·과장과 팀장급 공무원 65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말까지 오후 1~3시 지역 내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쓰레기 무단투기 여부 등을 살핀다. 무단투기하는 사람을 적발하면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한다. 구 관계자는 “구청 간부들이 지난주에 3일간 골목길을 순찰한 결과 무단투기 39건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한 양심불량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용산경찰서와 협의해 경찰이 한밤 순찰하다가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려는 사람을 발견하면 구에 즉시 알리도록 했다. 무단투기자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 없이 과태료를 물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골목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쓰레기의 내용물을 샅샅이 살펴보면 누가 버렸는지 대부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또 구민 중 골목청결지킴이 36명을 뽑아 골목길 청소와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홍보, 무단투기 감시활동 등을 맡기고 있다. 또 후암동에서는 통장단·골목청결지킴이 등으로 구성된 ‘올빼미 무단투기 감시단’을 만들어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내용물 분석해 끝까지 추적 구는 올해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지난해(3만 4181t)보다 10% 줄이는 게 목표다. 배출량이 목표치만큼 줄어들면 처리 비용 등 약 1억 6000만원을 아낄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의 도심 청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집중단속 기간이 끝난 뒤에도 꾸준히 무단투기 단속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주민들 25차례 회의하며 마을의 미래 직접 설계

    주민들 25차례 회의하며 마을의 미래 직접 설계

    “도시재생은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살던 곳을 자식에게도 물려주는 ‘제2의 고향’, 이것이 창신·숭인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29일 신중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도시재생의 핵심을 ‘희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지역으로 꼽히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다. 가족과 살던 삶의 터전을 때려 부순 뒤 보상을 해주는 방식의 재개발은 폐해가 많았다. 주민들은 고향과 추억을 잃었다는 상실감에 아파했다. 그래서 서울시는 생각의 방향을 바꿨다. 삶의 터전을 더 나은 생활 공간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을까. ‘서울형 도시재생’의 출발점이었다. 신 교수는 주민과 서울시, 종로구가 신뢰·협업하며 차근차근 새로운 마을을 만들어 가도록 돕고 있다. 주민들도 이제는 공무원들을 믿고 기다린다. 신 교수는 “주민으로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바로 살아 있는 도시재생의 증거”라고 웃으며 말했다. 창신·숭인 지역은 현재 ▲주거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역사문화 자원화 ▲주민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0개 단위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희망의 집 수리와 함께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창신 소통공작소’가 만들어졌다. 올해는 안심 골목길과 마을탐방로 조성, 백남준 기념공간 건립 등이 추진된다. 이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봉제박물관과 공공작업장, 공동이용시설 등 본격적인 공동체 공간을 조성한다. ●주민 협의체 꾸려… 다문화 등 공동체 활동 창신·숭인 재생은 주민 주도의 주거형 도시재생이라 주목받는다. 관광객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창신·숭인 주민들은 2014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동별 대표자를 선출하고 25차례의 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봉제, 다문화, 사회복지 분야에서 공동체 조직들이 왕성히 활동한다. 동별로 청소년, 노인, 마을안전 등을 책임지는 직능·자생단체도 만들어졌다. 주민들은 서로 배우고 소통하며 도시재생의 방향을 직접 설정하고 있다. ●“관광지 아닌 주민이 사는 곳 목표로 해야” 서울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의 총괄 계획을 맡은 한광야 동국대 교수는 “‘테마파크’ 같은 관광 명소화가 아니라 ‘주민이 사는 곳’이 도시재생의 목표가 돼야 한다”면서 “주민들이 마을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를 복원하려고 할 때 체감 가능한 도시재생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커버스토리] 유치원쌤… 수간호사…브라 기획자… 이건, 남자의 길

    [커버스토리] 유치원쌤… 수간호사…브라 기획자… 이건, 남자의 길

    남성보다 뛰어난 ‘알파걸’이 속속 등장하는 반면 여성 중심의 직업에 뛰어든 ‘알파맨’들도 늘고 있다. 기존의 성 역할을 넘어선 이들은 직업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세간의 편견쯤은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말한다. 유치원 교사, 간호사, 여성 속옷회사 직원 등 전통적으로 ‘금남의 구역’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남성 3명을 만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3년차 유치원 교사 이택민 “남자 선생님 꺼린다고 15번 퇴짜, 겨우 합격했더니 엄마들 항의도, 이젠 서로 아이 맡아 달라 하세요 ” “16차례나 지원해서 유치원 교사가 됐죠. 지금은 저랑 결혼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생길 정도로 인기 만점이에요.” ●전국 남자 유치원 교사 853명… 전체의 1.8%에 불과 지난 20일 경기 성남의 유치원에서 만난 이택민(28)씨는 이곳에 온 지 3년 만에 동네 유명인사가 됐다. 처음에는 남자 교사여서 일부 부모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게 기우였다는 걸 다들 깨달았다고 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유치원 교사 5만 998명 중 남자는 853명(1.8%)에 불과하다. 이씨는 2007년 가천대 유아교육학과에 입학했다. 59명의 신입생 중 유일한 남성이었다. “아이들이 좋아서 정한 길인데 여자들의 틈바구니에 있으니까 쉽게 소외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학생회장을 자청했고 잘 버텨냈죠. 그런데 진짜 난관은 취업이었어요.” ●첫해 학부모 2명 “여교사 반으로 아이 옮겨 달라” 요구 이씨는 유치원 15곳에 원서를 넣었다가 다 떨어졌다. 7곳은 서류에서 탈락했고, 8곳은 면접에서 퇴짜를 맞았다. “부모들이 남자 교사는 꺼린다”고 대놓고 탈락시킨 이유를 말하는 원장도 있었다. 결국 16번째 지원을 해 지금의 유치원에 들어왔다. 하지만, 첫해에 학부모 중 2명이 “내 아이는 여교사 반으로 옮겨 달라”고 요구했다. “남자 교사들이 여자 교사보다 섬세하게 신경 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은 건 아직은 어쩔 수 없죠. 여자아이를 둔 부모 중에는 성희롱 등 극단적인 상황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결국 시간을 두고 직접 보여드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거죠.” ●매일 전화상담하고 화장실 지도는 여교사에게 부탁… 이젠 아빠들 육아 멘토 이씨는 매일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들의 작은 변화를 알려주고, 수시로 상담을 했다.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화장실 지도는 여성인 부담임 교사에게 맡겼다. 3년차가 된 올해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한 엄마가 “우리 아이를 이 선생님 반으로 배정해 달라”고 부탁을 해 왔다. ‘프렌대디’(프렌드+대디·친구 같은 아버지)가 주목받는 사회 분위기에 그를 찾는 아빠들도 늘고 있다. “한번은 아빠와 함께 가는 소풍을 기획했더니 아빠들이 아이 교육법에 대해 열성적으로 묻더라구요. 남자 교사라서 좀더 편하게 물어본다고 하시는데, 엄마 양육에서 부모 양육으로 흐름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는 남자 유치원 교사라고 해서 억지로 여성스러움을 연출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전 중3 때까지 철인3종 경기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했어요. 여성이 주류인 직업이니 세밀함 등 여성의 장점을 배우려 하지만 억지로 여성스러워지면 아이들이 먼저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결국 유치원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수간호사 김장언 “친근한 남자 간호사 더 반기는 세상, 중요한 건 성별 아닌 삶에 대한 태도. 병실서 일할 후배 많아지길 바라죠 ” “예전엔 남자 간호사를 보면 다들 의사로 잘못 알았죠. 하지만 지금은 간호대학 교수 중에도 남자들이 있는걸요.” ●올 간호사 합격자 10%가 남자… 10년 새 10배 늘어 지난 22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응급실 앞에서 만난 김장언(57) 수간호사는 “중년 이상의 환자들은 일부러 남자 간호사를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남자여서 농담하기도 편하고 이래저래 친근하게들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04년만 해도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중 남성은 100명에 1명꼴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는 합격자 10명 중 1명이 남성이다. 10여년 사이에 비중이 얼추 10배가 된 셈이다. 지난 2월에는 전국의 남자 간호사가 1만명을 넘어섰다. 2013년에는 대한남자간호사회도 창립됐다. 이 모임의 초대 회장이 김 수간호사다. ●남자 간호사는 이미 병원 시스템에 정착… 새 영역 개척할 때 “후배들에게 아직 우리 분야는 개척할 부분이 많으니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해 줍니다. 이제는 남자 간호사가 병원 시스템에 정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일하는 어린이병원에 남자가 간호사로 일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죠.” 하지만 여전히 남자 간호사들은 중환자실이나 수술실에 주로 배치된다. 환자나 보호자와 소통하는 병실 근무는 아직 여자 간호사가 더 능숙하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강한 탓이다. 그는 남녀가 서로 다른 방식의 섬세함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성별과 관계없이 간호사는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환자를 돕는 직업”이라며 “중요한 건 성별이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초보 간호사 시절 12세 소년이 시한부 선고를 받고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났어요. ‘차라리 수술을 받지 않았다면 2~3년이라도 더 살지 않았을까’ 하는 죄책감에 시달렸죠. 한동안 방황했어요. 결국 삶과 죽음은 인간의 뜻대로 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지요. 그래서 순간마다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자고 결심했습니다.” ●병역이 남자 간호사 발목… 군의관처럼 전공 살리는 군 보직 생기기를 김 수간호사는 남자 간호사에게 가장 힘든 것은 병역 문제라고 했다. “간호학과는 의대와 마찬가지로 학기마다 시간표가 짜여 있어 연속적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군의관과 같이 전공을 살리는 군 보직이 없어서 일반 병사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졸업 후에 군대에 가면 취업 전 공백이 생겨서 더 부담이 됩니다.” 그는 이 부분이 후배 남자 간호사들을 위해 가장 해결해 주고 싶은 숙제라고 했다. “제가 처음 간호사를 시작할 때 멘토가 없다는 게 가장 힘들었죠. 그래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남자들이 더 많이, 더 활발히 간호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남영비비안 상품기획부 차장 최세훈 “란제리 패션쇼서 얼굴 못 들던 초보, 브래지어 사이즈 척척 꿰는 전문가로, 변태 오해도… 하지만 다 패션입니다” “남자 중학교, 남자 고등학교 그리고 남자들이 득실거리는 체육교육과를 나와 20년 가까이 여성 속옷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여성 속옷을 만들다 보면 당황스러운 일도 있지만, 어차피 다 같은 패션 아닌가요.” ●여성 몸매 보정해 주는 기능성 속옷 담당… 직원 10명 중 3명은 남자 최세훈(42) 남영비비안 상품기획부 차장은 브래지어, 팬티, 슬립 등 여성의 몸매를 보정하는 기능성 속옷을 담당하고 있다. 디자인실과 조율해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한 뒤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게 그의 업무다. 1998년부터 무역회사에서 여성 속옷을 수입하는 일을 하다가 2009년 이곳으로 옮겼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본사 쇼룸에서 만난 최 차장은 “1998년 첫 출장으로 프랑스 파리 란제리쇼에 갔을 때는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은 여성 모델들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래도 지금은 남자 직원의 저변이 넓어져 10명 중 3명은 됩니다.” ●처음엔 매장도 못 들어가고 쇼윈도 너머로 훔쳐봐 자기 의지에 따라 업무 분야를 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어서 주변에서는 그가 여성 속옷을 기획한다고 하면 깜짝 놀라기도 한다. “2000년에 홈쇼핑 방송의 여성 란제리 홍보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그걸 본 친구가 ‘야, 지금 TV에 너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와서 속옷을 판다’고 연락을 했더군요. 사실 처음에는 시장조사를 다닐 때 부끄러워서 속옷 매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쇼윈도 너머로 흘끔흘끔 훔쳐보며 조사를 했죠.” 2013년 10명 남짓한 해외시장 조사단의 막내로 일본 출장을 다녀오다가 세관 심사를 받을 때는 ‘변태 성욕자’로 의심을 받기도 했다. “커다란 백팩에 한가득 여성 속옷 샘플을 넣었거든요. 인천공항 검색대에서 제 가방을 열어본 세관 직원이 여자 속옷으로 가득 찬 것을 보고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더군요.” ●속옷 디자인 여전히 금남지대 … 남녀 합작하면 최고의 작품 나올 것 지금은 여성들에게 속옷 제대로 입는 법,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법 등을 조언해 주는 전문가로 대접받는다. 착용감 등 여성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은 가족, 여성 친구, 고객에게 직접 물어본다. “저는 남자니까 자연히 고객에게 조언을 구하는 태도로 접근하죠. 그런데 그런 점이 오히려 고객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획이나 마케팅 등이 아닌 속옷 디자인 부서에는 아직 남자가 진출하지 못했다고 한다. “여성 속옷 디자인에도 남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여직원들은 속옷의 작은 부분들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지만, 남자들은 전체적인 느낌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양쪽이 합쳐졌을 때 최상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 ‘신공항 특수’ 제주 아파트값 25.7% 뛰었다

    ‘신공항 특수’ 제주 아파트값 25.7% 뛰었다

    9년 새 최대… 광주·대구도 호재 단독주택은 평균 4.29% 올라 이건희 회장 자택 177억 최고가 국내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연면적 3422㎡)으로 공시가격이 177억원이다. 이 회장의 집은 2005년부터 줄곧 공시가격 1위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5.97% 상승하고,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4.29% 올랐다. 공동주택 연간 상승률 폭은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전국 1200만 가구 공동주택, 전국 시·군·구는 399만 가구 단독주택 가격을 전수조사해 각각 공시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로 25.67% 상승했다. 광주(15.42%), 대구(14.18%)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는 유입 인구 증가, 신공항 건설 확정 발표 등으로 투자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광주는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KTX 호남선 개통 등의 호재가 가격을 끌어올렸다. 반면 세종(-0.84%), 충남(-0.06%) 공동주택 가격은 떨어졌다. 대전(0.2%)도 거의 제자리를 유지했다.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충남 계룡으로 6.62% 하락했다. 군인 관사 입주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지역개발사업으로 물량이 과다 공급됐기 때문이다. 전남 광양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4.20% 떨어졌다. 세종은 행복도시 주변 기존 아파트값 하락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가격대별로는 2억~3억원 이하 주택이 6.43% 상승, 중고가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50~60㎡ 주택이 6.99% 올라 중소형 주택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차(273.64㎡) 연립주택은 63억 6000만원으로 10년째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기록됐다. 이익진 부동산평가과장은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증가하고 혁신도시 등 개발사업 추진으로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집값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단독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도 제주도로 16.50% 상승했다. 세종(11.52%), 울산(9.64%), 대구(6.26%) 등도 상승폭이 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00억 넘은 서울 주택 6채…개별주택 공시가격 4.5%↑

    서울시 단독주택 등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평균 4.51% 상승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4.29%)보다 높았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가 홍대주변 상권 확대와 경의선 숲길 조성에 따른 주변 지역 활성화에 힘입어 7.2%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용산구(6.4%), 중구(6.3%)도 상승률이 높았다. 동대문구(2.5%), 성북구(2.7%), 양천구(3.0%)는 낮은 편이었다. 이건희 삼성 회장 자택으로 알려진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177억원으로 전년보다 21억원(13.5%) 오르며 최고가 주택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 회장은 이 밖에도 이태원동 단독주택(136억원),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123억원) 등 고가 주택 1∼3위를 모두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10위 초고가 주택 상승률은 평균 11.5%로 훨씬 높았다. 100억원이 넘는 주택이 2채 늘어나며 모두 6채가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가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와 과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초고가 단독주택을 표준주택에 포함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효과”라고 분석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 부과와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부과시 과세표준이 되고 기초연금 등 수급권자를 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서울시 개별주택은 34만 1천여 가구로 전년보다 9천800호 줄었다. 임대수익을 내기 위해 단독주택을 허물고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은평구(772가구), 중랑구(729가구), 광진구(703가구)에서 특히 많이 감소했다.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이 58.9%로 가장 많지만 전년(61.9%)에 비하면 상당히 감소했다. 6억원이 넘는 주택은 3만 2천 가구로 전체 개별주택의 9.5%를 차지한다. 전년(8.5%)에 비해 늘었다. 고가 주택은 강남구(6천357가구), 서초구(4천766가구), 송파구(3천19가구)에 43.6%가 몰려있다. 서울시는 29일 2016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에 공개한다. 5월30일까지 서울시나 자치구 홈페이지, 주택 소재지 구청에서 볼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열람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
  • ‘재벌회장님댁’은 역시 용산에!!! 집값 100억원 기본이지!

    ‘재벌회장님댁’은 역시 용산에!!! 집값 100억원 기본이지!

    서울의 단독주택 등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51%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4.29%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특히 ‘회장님댁’으로 불리는 100억원 안팎의 고가 주택은 공시가격 상승률이 10%를 초과해 다른 개별주택 상승률을 압도했다.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의 저택으로 3422㎡에 177억원으로 2005년부터 1위를 차지했다. 공시가격 기준 2∼4위 단독주택도 모두 이 회장 소유였다. 2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연면적 3190㎡ 주택(136억원)이었고, 3위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2225㎡ 주택(123억원), 4위는 중구 장충동 1가의 1004㎡ 주택(112억원)이다. 공시가격 기준 5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집으로 연면적 573㎡에 103억원이다. 6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소유한 이태원동에 연면적 481㎡ 주택으로 101억원이었다. 7위는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이 소유한 94억7000만원짜리 용산구 한남동 494㎡ 주택이었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의 전체 개별주택 숫자 지난해보다 9800채가 감소한 34만 1000여 채라고 밝혔다. 개별주택 수가 감소한 것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증가한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한동안 묶여 있던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 개별주택 수가 감소했는데, 이런 경향은 올해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별주택은 녹번동과 응암동에서 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은평구(772채 감소)가 가장 많이 줄었고, 중랑구(729채)와 광진구(703채) 순이다. 공시가격 상승률은 마포구가 7.2%로 가장 높았다. 홍대주변 상권 확대와 경의선 숲길 조성에 따른 주변지역 활성화 덕분이다. 2, 3위는 용산구(6.4%)와 중구(6.3%)다. 특히 주택공시가격 100억원 내외의 초고가 주택 10채의 상승률 평균은 11.5%이다. 서울시 전체 개별주택 상승률의 2.5배이다. 개별주택의 양극화라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초고가 주택은 거래가 거의 없는 탓에 실거래가나 공시가격을 측정하기 매우 어렵다”면서 “이번에 공시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이유는 초고가 단독주택을 표준주택에 포함하는 등 고가주택 공시가격을 현실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가격별로는 3억원 이하의 주택이 58.9%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6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은 3만 2000채로 9.5%의 비중이다. 6억원 이상 고가주택의 43.6%는 강남구(6357채)와 서초구(4766채), 송파구(3019채)등 강남3구에 몰려 있었다. 그러나 ‘100억원의 초고가 주택’은 강남보다 강북이다. 특히 상위 10곳 중 7곳이 용산구에 집중됐는데, 한남동에 4곳, 이태원동에 3곳이 있다. 특히 공시가격 기준 1∼4위 단독주택도 모두 이 회장 소유였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3구가 주택 평균 가격은 높지만, 대기업 회장들의 고급 주거단지는 한남동과 이태원 주변으로, 강남과 강북으로 이동하기 편한 지리적 조건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용산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이 진행돼 입지의 우수성은 더 부각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2016년도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에 공개해 5월 30일까지 서울시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을 열람하거나 주택 소재지 구청을 방문해 열람할 수 있게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공동주택 5.97%, 단독주택 4.29% 상승

    공동주택 5.97%, 단독주택 4.29% 상승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5.97% 상승하고,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4.29% 올랐다. 공동주택 연간 상승률 폭은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전국 1200만 가구 공동주택을, 전국 시·군·구는 399만 가구 단독주택 가격을 전수조사해 각각 공시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로 25.67% 상승했다. 광주(15.42%), 대구(14.18%)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는 유입인구 증가, 신공항건설 확정 발표 등으로 투자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광주는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KTX호남선 개통 등의 호재가 가격을 끌어 올렸다.  반면 세종(0.84%), 충남(0.06%) 공동주택 가격은 떨어졌다. 대전(0.02%)도 거의 제자리를 유지했다.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충남 계룡으로 6.62% 하락했다. 군인관사 입주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지역개발사업으로 물량이 과다공급됐기 때문이다. 전남 광양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4.20% 떨어졌다. 세종은 행복도시 주변 기존 아파트값 하락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가격대별로는 2억~3억원 이하 주택이 6.43% 상승, 중고가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50㎡~60㎡주택이 6.99% 올라 중소형 주택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차(273.64㎡) 연립주택은 63억 6000만원으로 10년째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기록됐다.  이익진 부동산평가과장은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증가하고 혁신도시 등 개발사업 추진으로 주택수요가 증가하면서 집값이 뛴 것으로 분선된다”고 말했다.  한편 단독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도 제주도로 16.50% 상승했다. 세종(11.52%), 울산(9.64%), 대구(6.26%) 등도 상승 폭이 컸다. 최고가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 주택(연면적 3422㎡)으로 공시가격이 177억원으로 조사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용산 학교 주변 곡선도로 늘린다

    서울 용산 학교 주변 곡선도로 늘린다

    효창원로 표지판 발광형으로 보행자·교통 약자 안전 개선 서울 용산 지역에서 한 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1300여건(2014년 기준) 발생한다. 서울시 평균(1631건)보다 낮지만 적은 숫자로 볼 수는 없다. 용산구가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팔을 걷고 나섰다. 구는 27일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도로·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보행자·교통약자 안전성 개선 ▲교통문화 선진화 등 3대 전략을 세워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설치된 교통안전표지와 도로반사경, 시선유도봉 등 시설물을 정비한다. 또 북유럽·일본 등에서 시행 중인 교통정온화 기법을 도입해 사람과 자동차가 모두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든다. 교통정온화는 학교 주변 등의 직선 도로를 굴곡화하거나 폭을 줄여 차량 통행속도를 낮추는 기법이다. 특히 교통사고 빈발 지역에서는 안전 시설을 개선하거나 추가 설치해 사고위험을 낮추기로 했다. 야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효창원로 일대(효창공원앞역~효창동주민센터)에서는 교통안전표지판 15개를 발광형으로 교체한다. 횡단보도 사고가 잦은 남영역 교차로에는 운전자가 교통 신호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신호등과 노면 표지 위치를 운전자 방향으로 당겨 설치한다.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주변에서는 주차구획선을 지우고 차로를 줄여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생활권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벌인다. 남영역 교차로, 효창원로 일대,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주변 교통시설 개선 사업은 다음달 중 착공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자동차 1만대당 2.2명으로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높다”며 “이 수치를 더 낮추고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도록 우리 구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산플래넘 참석한 리퍼트·정몽준 “반갑습니다”

    아산플래넘 참석한 리퍼트·정몽준 “반갑습니다”

    2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연례 국제관계 포럼인 ‘아산플래넘 2016’ 개막식에서 정몽준(오른쪽) 아산재단 이사장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현장영상] 러블리즈 발라드 곡 ‘책갈피’ 쇼케이스 무대

    [현장영상] 러블리즈 발라드 곡 ‘책갈피’ 쇼케이스 무대

    “마저 다 읽지 못한 소설 같은 우리 사랑. 그대는 덮으려 하네요” “나 혼자 남아있어요. 그대가 언제라도 다시 펴 볼 수 있도록” 25일 공개된 러블리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 수록곡 ‘책갈피’의 노랫말이다. 늘 항상 같은 자리에서 떠나간 사랑을 기다리는 노래 속 화자의 모습을 ‘책갈피’에 비유했다. 애절한 가사만큼이나 잔잔한 멜로디는 듣는 이들에게 가슴이 뭉클해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걸그룹 러블리즈는 2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발라드곡 ‘책갈피’로 쇼케이스의 첫 포문을 열었다. 러블리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책갈피’의 노래 한 소절 한 소절을 차분히 불렀다. 특히 간주부분의 마이너 코드 진행과 멤버 베이비소울의 랩의 조화는 곡의 애잔함을 한층 더했다. 러블리즈 이번 앨범 수록곡 ‘책갈피’는 윤상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OnePiece)가 작곡과 편곡을, 리리크루가 작사에 참여했다. ‘어제처럼 굿나잇’, ‘서클’(Circle)에 이은 원피스와 러블리즈의 세 번째 발라드 곡이기도 하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영상] 걸그룹 러블리즈 ‘Destiny’(나의 지구) 쇼케이스 현장

    [영상] 걸그룹 러블리즈 ‘Destiny’(나의 지구) 쇼케이스 현장

    걸그룹 러블리즈가 신곡 ‘Destiny’(나의 지구)로 컴백했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러블리너스’(Lovelinus) 이후 불과 4개월 만이다. 하지만 그 짧은 공백기 동안의 변화는 눈에 띈다. 러블리즈는 상큼하고 발랄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소녀 3부작’이 아닌 새로운 3부작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러블리즈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러블리즈 멤버들은 음악적 색깔뿐만 아니라 실력 면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구를 맴도는 달을 표현한 듯한 포인트 안무는 아련함 속에서 화려함을 끄집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Destiny’(나의 지구)는 윤상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OnePiece)가 작곡을, SM엔터테인먼트 작사가 전간디가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뉴잭스윙(New Jack Swing) 그루브를 차용해 지금까지의 러블리즈 곡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음악감독 박인영의 오케스트라 편곡 또한 기존 곡과 유기적으로 맞아떨어지면서 슬프면서도 강한 러블리즈만의 새로운 세계관을 완성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이희준 이혜정, 오늘(23일) 뒤늦은 결혼식..신혼집 사진 보니 ‘멘붕’

    이희준 이혜정, 오늘(23일) 뒤늦은 결혼식..신혼집 사진 보니 ‘멘붕’

    배우 이희준과 농구선수 출신 모델 이혜정의 결혼식이 화제가 되며 두 사람의 신혼집도 눈길을 끈다. 이혜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사. 신혼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로맨틱한 풍경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발 딛을 틈 없이 박스들이 가득 쌓여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지난 1월 혼인신고를 마치며 이미 법적 부부가 된 이희준 이혜정은 2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지인과 가족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희준 이혜정, 23일 비공개 스몰웨딩..혼인신고 먼저한 이유 보니

    이희준 이혜정, 23일 비공개 스몰웨딩..혼인신고 먼저한 이유 보니

    배우 이희준과 농구선수 출신 모델 이혜정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1월 혼인신고를 마치며 이미 법적 부부가 된 이희준 이혜정은 2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지인과 가족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희준 이혜정 부부는 지난해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지난 8월 처음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4개월 만인 12월 4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신혼여행을 무료로 가기 위해 1월 혼인신고를 먼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준은 연극배우로 출발, KBS2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 온 당신’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다수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혜정은 청소년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으로 이후 모델로 전향,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톱 모델 자리에 올랐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출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시사저널 규탄 기자회견하는 어버이연합

    [서울포토] 시사저널 규탄 기자회견하는 어버이연합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21일 서울 용산구 시사저널 앞에서 시사저널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시사저널! 강력규탄!” 시위하는 어버이연합 회원들

    [서울포토] “시사저널! 강력규탄!” 시위하는 어버이연합 회원들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21일 서울 용산구 시사저널 앞에서 시사저널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SBA, ‘나누면 행복장터’ 수익금 전액 서울역 쪽방상담소에 전달

    SBA, ‘나누면 행복장터’ 수익금 전액 서울역 쪽방상담소에 전달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이 MBC나눔과 공동 주관한 ‘나누면 행복장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서울역 쪽방상담소’에 기부했다. ‘나누면 행복장터’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에 위치한 SBA, MBC 나눔 두 기업이 협력해 건전한 나눔 문화를 전파하며 사회적 기업의 판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MBC 상암동 사옥에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3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많은 관심을 보였고, 약 2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SBA 측은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이자 비영리단체인 서울역 쪽방상담소에 지난 19일 기부했다. 서울역 쪽방상담소는 지난 2001년 4월 개소한 뒤 서울역 부근인 용산구 동자동과 갈월동을 중심으로 쪽방에서 생활하는 주민 1000여명에게 무료 진료, 보청기 지원, 도배, 임대주택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역 쪽방상담소는 이번 ‘나누면 행복장터’에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쪽방 주민들이 직접 만든 양말 인형을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SBA 주형철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 나눔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BA는 1998년 설립된 중소기업지원기관으로 2011년부터 사회적 경제기업을 위한 판로 개척 및 홍보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훈 경찰청 초대 인권홍보대사

    이제훈 경찰청 초대 인권홍보대사

    경찰청은 초대 인권홍보대사로 최근 종영된 인기 드라마 ‘시그널’에서 경찰 프로파일러를 연기한 배우 이제훈(32)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은 인권홍보대사 외에 제6대 경찰청 인권위원 위촉식을 서울 용산구 남영동 인권센터에서 21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6대 경찰청 인권위원은 서울신문 함혜리 선임기자를 비롯해 법무법인 바른의 이정호 변호사 등 학계와 법조계, 시민단체, 종교계, 언론계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2018년 4월까지 활동하는 6대 인권위원은 경찰 인권시책 관련 의견을 제시하고 집회·시위 과정을 확인하는 등 인권보호 활동에 대해 조언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5~6월 분양예정 중소형 아파트단지 어디?

    5~6월 분양예정 중소형 아파트단지 어디?

    5~6월 중 대도시에 분양예정인 중소형 아파트단지를 모아봤다. 어느 지역이 유리한 지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라면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조건에 맞는 단지를 선택해보자.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우선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3주택재건축 단지인 백련산파크자이를 6월 분양한다. 49~84㎡ 678가구중 3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시립은평병원과 이마트 등 편의시설과 불광천, 백련산 등 자연환경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좋다. 또한, KCC건설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에 짓는 효창파크 KCC스위첸을 5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100% 중소형이다. 199가구 중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걸어서 2분 걸린다. 경의중앙선과 환승이 가능해지고 경의선 숲길공원(가좌~효창)도 5월말 오픈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 3-2생활권 M1블록에 짓는 신동아 파밀리에를 6월 분양한다. 59~84㎡ 713가구 중 3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세종시 3생활권은 세종시청,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 지방행정기관과 한국개발연구원, 조세연구원, 법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들이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291-1337에 짓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을 5월 분양한다. 총 464가구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59㎡와 72㎡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된다.센텀시티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이 단지는 북쪽에 약 195만5,000㎡ 규모의 제2 센텀시티 조성 사업이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 개통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재송역은 걸어서 10분 걸린다. 오봉산, 장산 등이 가까워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한편 지난 4월 7일 1순위 청약을 한 부산 포스코건설의 연산 더샵의 경우 84㎡A 주택형이 141가구 모집에 5만5,941명이 몰려 396.7대 1로 올해 들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중소형 분양단지 대열에 합류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하프타임] 맨유 새달 용산서 ‘아이’ 행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다음달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이벤트 파크에서 ‘아이러브유나이티드’(ILOVEUNITED) 행사를 연다고 19일(한국시간) 밝혔다. 맨유와 노리치시티 경기가 열리는 5월 7일 8시 45분에 열리는 이 행사에는 맨유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박지성과 루이 사하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5월 2일까지 ‘www.manutd.com/iloveunited’에서 입장권을 응모할 수 있다. 입장권은 무료이고, 추첨을 통해 5월 3일까지 이메일로 개별 통보한다.
  • 용산, 모종의 착한 음모

    “쑥쑥 자라서 밥상에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지난 15일 용산로 한강로동주민센터 옥상에서는 특별한 모종 심기 행사가 열렸다. 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아 40여 명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고사리손으로 토마토와 상추 등을 정성껏 심었다. 유오조 한강로동 주민자치위원회장은 “채소가 다 자라 수확하면 밑반찬을 만들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 이름은 ‘반찬이 오가는 정겨운 골목’이다. 이 사업 아이디어는 주민이 직접 내고 기획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보통 지역 공무원이 행사를 마련하면 주민들은 동원되던 것과는 다르다. 용산구가 주민 스스로 특화사업을 기획, 추진하도록 도운 덕이다. 용산구는 19일 한강로동 등 지역 내 16개 동에서 ‘자치회관 1동 1 특화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이웃끼리 교류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직접 내고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동별 자치회관은 마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미술관이 많은 이태원2동에서는 ‘우리 동네 한뼘 미술관’ 사업을 벌인다. 지역 미술관에서 빌린 작품이나 주민들이 쓴 서예 작품, 어린이의 그림 등을 동 주민센터에 전시한다. 효창동은 올해 ‘작은 음악회’ 사업을 벌이는데 동 주민센터에서 전문 연주자나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연주회와 노래자랑 등을 진행한다. ‘공유’라는 가치에 주목한 용산 구정에 발맞춘 사업도 눈에 띈다. 원효로2동은 동주민센터에 공유물품함을 설치해 주민들이 물건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하는 ‘서로 나눔 마을 우물’사업을 벌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관이 아닌 주민이 자치회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주도하는 것은 패러다임 전환”이라면서 “자치위원들을 중심으로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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