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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에는 한파에도 쪽방촌 ‘자활 꿈’은 얼지 않는다

    살 에는 한파에도 쪽방촌 ‘자활 꿈’은 얼지 않는다

    최근 취업사기… 희망 잃지 않아 호텔 출근해 재활용품 분류 “임대주택서 노년 보내고 싶어” 최근 계속되는 영하권 강추위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의 삶을 더 힘겹게 하고 있다. 하지만 살을 에는 듯한 한파도 쪽방촌에서 피어난 희망마저 얼리진 못했다.20일 오전 7시 매서운 칼바람 속 가파른 아스팔트 언덕 위로 쪽방촌 주민 김옥채(56)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쪽방 생활 20년차인 그는 지난달 16일부터 청소업체 ‘대서환경’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출근길에 만난 그는 “이번에는 꼭 자활에 성공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올해 초 처음 약속받은 월급의 절반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는 ‘취업사기’까지 당했던 그에게 이번 일자리는 더없이 소중하다. 그의 목표는 쪽방촌을 벗어나 임대주택에서 노년을 보내는 것이다. 지난 15일 첫 월급을 받은 그는 “우선 빌린 돈부터 차근차근 갚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업체에서 지정해 준 서울의 한 호텔로 출근해 재활용품 선별 및 분류 작업을 한다. 주 6일·하루 8시간 근무에 4대 보험 가입은 물론 퇴직금도 받을 수 있는 ‘정규직’이다. 김씨와 함께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김씨는 방 정리를 워낙 깔끔하게 해 주변에서 ‘깔끔남’으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청소업체에 출근한다고 하는데 적성과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연두색 야광 작업복을 입고 작업에 돌입한 김씨는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젠 눈 감고도 한다”면서 눈앞에 쌓인 한 무더기의 재활용품 분류를 금세 끝냈다. 이런 김씨의 ‘직장 생활’은 쪽방촌 주민들에겐 ‘꿈 같은 일’이다. 그가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었던 것은 대서환경에서 먼저 채용을 권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정호 대서환경 대표는 “지난달 한 직원이 자활을 꿈꾸는 분들께 기회를 주자고 의견을 내 남대문지역상담센터로 먼저 연락했다”며 “이후 남대문지역상담센터에서 소개해 준 주민들 면접을 봤는데 그분들에게서 ‘삶의 의지’가 엿보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씨는 제가 지금껏 본 사람 중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라면서 “추후 사업을 키우게 되면 쪽방촌 주민들을 더 고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대문지역상담센터에 따르면 서울시내 5대 쪽방촌 지역 거주민은 3240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이른 시일 내에 자활에 성공해 쪽방촌에서 벗어나는 것이 목적이지만 주민 대부분이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거주민 중에 고령자, 사업 실패로 인한 신용불량자, 교육의 기회가 없었던 저학력자 등이 많아 업체에서 정식 고용을 꺼리는 까닭이다. 주민들은 일용직 노동, 공공근로 등의 임시직으로 돈을 벌거나 기초생활수급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항상 ‘경제적 불안’을 갖고 있다. 이들의 평균 월소득은 67만원이다. 전익형 남대문지역상담센터 실장은 “쪽방촌으로 밀려난 사람들이라고 해서 자활의 의지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다들 마음속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슈퍼스타K’ 지리산 소울 김영근 1년 만에 데뷔...타이틀곡 ‘아랫담길’

    ‘슈퍼스타K’ 지리산 소울 김영근 1년 만에 데뷔...타이틀곡 ‘아랫담길’

    ‘슈퍼스타K’ 출신 김영근이 데뷔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카페에서는 가수 김영근(22) 데뷔앨범 ‘아랫담길’ 발매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Mnet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출신인 김영근은 데뷔를 하루 앞두고 긴장감을 내비쳤다. 그는 “멍하고 손이 떨린다”라며 “긴장하면 안 되는데 진짜 데뷔한다는 생각에 떨린다”고 말했다. 약 1년여 기다림 끝에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김영근은 데뷔 앨범 ‘아랫담길’로 팬들을 만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랫담길’과 함께 ‘그대는 모르는 슬픔’, ‘Where Are You Now’, ‘시선’까지 총 4곡의 음원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제목인 ‘아랫담길’은 그가 가수의 꿈을 키워온 경상남도 함양군 집 주소 ‘옥동아랫담길’에서 따왔다. 김영근의 첫 번째 앨범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영근은 지난해 ‘슈퍼스타K’에 출연, ‘지리산 소울’로 불리며 특유의 감성을 뽐내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방송에서 ‘Lay me down’, ‘탈진’, ‘바보처럼 살았군요’ 등 곡을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Mnet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조석 ‘마음의 소리’ 만화대상

    조석 작가의 생활 웹툰 ‘마음의 소리’가 올해부터 콘텐츠 대상에서 분리된 대한민국 만화대상의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마음의 소리’를 포함해 2017 대한민국 만화 대상 수상작 다섯 편을 발표했다. ‘마음의 소리’는 2006년 9월 연재를 시작해 1100화를 돌파한 장수 웹툰이다. 우수상은 오세형 작가의 ‘신도림’, 배혜수 작가의 ‘쌍갑포차’, 수사반장(본명 문형일) 작가의 ‘김철수씨 이야기’에 돌아갔다. 신인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수상작으로는 혜윰(본명 이영진) 작가의 ‘낮에 뜨는 달’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죽었다는 얘기 들은 후 행복이란 말 더 자주 써요”

    “죽었다는 얘기 들은 후 행복이란 말 더 자주 써요”

    암투병 후 일상 속 사랑 담아 ‘명랑투병’하니 푸념 안 하게 돼 “상처는 광안리에 쏟아버려요” ‘오랜 벗’ 법정 스님의 편지도 소개 “내가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 오히려 기도도 많이 받고 기쁨과 즐거움, 행복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게 돼 축복의 기회를 주시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2011년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기다리는 행복’(샘터)을 출간한 이해인(72) 수녀는 자신을 둘러싼 과거 해프닝에 대해 밝고 명랑한 표정으로 감사해했다. 이해인 수녀가 말하는 해프닝은 재작년 겨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쫙 퍼진 타계설. 2015년 12월 19일 저녁 부산의 한 성당에서 강의를 하던 이 수녀에게 동료 수녀가 다급하게 달려와 속삭였다. ‘어머. 수녀님이 지금 막 돌아가셨다는 뉴스가 퍼지고 있어요.’ 당시 SNS에는 이해인 수녀의 유작이라는 익명 시가 돌았고, 급기야 미국의 한 지역 일간지에 추모시까지 게재됐다.19일 서울 용산구 ‘성 분도 은혜의 뜰’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해인 수녀는 그때를 회상하며 “내가 죽었다는 가짜뉴스는 용서가 되는데 유작이라는 내 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속상했다”며 웃음 지었다. ‘기다리는 행복’은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다. 이 책에는 1976년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내고 수도자이자 작가로 살아온 이 수녀가 2008년 대장암 투병을 시작한 후 묵상하고 기도해 온 소소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사랑과 위로가 담겨 있다. 이날 기자들 앞에서 낭랑한 목소리로 읽어 내려간 자신의 시 ‘오늘의 행복’처럼 말이다. “삶은 나를 더욱 설레게 하고 고마움과 놀라움에 눈뜨게 하고 힘들어도 아름답다 살 만하다 고백하게 하네”. 지난 9년 동안 심신을 괴롭힌 암조차 특별한 존재가 됐다. “처음부터 ‘명랑투병’ 한다고 큰소리를 쳤고, 단 한 번도 병 때문에 눈물 흘리거나 푸념하지 않았어요. 항암주사를 맞을 때마다 배에 덮었던 분홍 타월조차 나와 함께 고통의 시간을 보낸 동료로 느끼게 됐고, 고마워하게 되더라구요. 스스로 용기를 주는 말을 많이 하고 감사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책은 이 수녀가 깨달은 삶의 지혜뿐 아니라 기도와 묵상, 다양한 벗들과 교류한 ‘러브레터들’도 담고 있다. 법정 스님과 주고받은 편지와 작고한 소설가 박완서에게 전하는 글이 대표적이다. 특히 작은 오해로 서로 날 선 감정을 주고받은 법정 스님이 이 수녀에게 보낸 편지는 따뜻한 배려가 느껴진다. “내 괴팍한 성미 때문에 (…) 수녀님 마음에 입은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면 광안리 바다에다 다 쏟아버리셔요. 물결 따라 흘러가도록요.” 맨 마지막 장에 배치된 ‘처음의 마음으로 기도일기’는 이해인 수녀 자신을 위한 글이다. 새해는 1968년 5월 성 베네딕도 수도원에 들어온 이해인 수녀가 수도자가 된 지 50년이 된다. 수도서원을 한 그해 1년간 일기 형식으로 쓴 짧은 글 140여편이 수록돼 있다. 오래전 기록이지만 스물세 살 젊은 수녀의 순수함과 풋풋함이 날것 그대로 전해진다. “수도 생활과 작가 그 두 가지를 하는 게 고단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스스로 견뎌 온 것, 저를 견뎌 준 사람들에게 늘 감사드리고 싶어요. 젊은 시절의 열정은 그것대로 아름다웠지만, 지금은 저를 객관화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좋아요. 세월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느낌, 그게 삶의 선물 아닐까요.”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LGU+·네이버의 ‘별걸 다 하는’ AI 스피커

    LGU+·네이버의 ‘별걸 다 하는’ AI 스피커

    LGU+홈 IoT·IPTV 서비스와 네이버의 검색·통번역 기능 결합 ‘늦더라도 소비자가 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놓겠다’던 LG유플러스의 선택은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였다. 네이버의 최상위 AI 기술과 자사의 홈 사물인터넷(IoT) 저변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의 최강 연합체로 키우겠다는 전략이었다.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그 결과물을 18일 내놓았다. ‘U+우리집AI’가 탑재된 AI 스피커 ‘프렌즈 플러스(+)’다. 공동 연구에만 7개월이 걸렸다. 홈 IoT, IPTV(U+tv), 쇼핑 등 LG유플러스의 서비스에 네이버 검색, 통번역 기능 등을 결합했다. 핵심은 ‘동시 명령’이다. AI 스피커에 “클로바, 잔다”라고 말하면 불이 꺼지면서 커튼이 쳐지고, 가습기가 작동하면서 취침등(燈)이 들어오는 식이다. 음성으로 네이버 검색도 가능하다. AI가 탑재된 만큼 검색 능력도 진화했다. 예컨대 장르, 배우, 감독 같은 키워드가 아닌 ‘눈물 쏙 빼는 영화 찾아줘’라고 추상적인 조건을 요구해도 관련 영화를 찾아 나열해 준다. 네이버의 AI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를 이용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하는 기능도 있다. 말로 하는 쇼핑 기능을 더해 당일 배송으로 LG생활건강 및 GS리테일의 상품을 주문, 결제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별걸 다 하는’ 스피커다. 영어교육기업인 YBM과 제휴해 연령대마다 맞춤 언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가진 출시 행사에서 “AI 스피커가 우리에게는 괴로운 존재였다”면서 “궁하면 통한다고 네이버라는 좋은 짝을 만나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양사 임원들이 지옥의 프로젝트라고 부를 정도로 길고 지난한 (개발) 과정이었다”면서 “네이버는 그간 인터넷 서비스가 중심이라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접목하는지에 대한 시나리오가 부족했다”며 LG유플러스와의 협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경쟁사보다 뒤늦게 AI 시장에 뛰어든 LG유플러스는 홈 IoT와 IPTV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홈 IoT 가입자는 세계 최초로 100만 가구(국내 시장점유율 71%)를 돌파했고, IPTV도 순증 가입자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렌즈+의 주문형비디오(VOD) 검색 기능은 20일부터 셋톱박스에도 자동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U+tv 기존 사용자는 리모컨 마이크로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IPTV, 홈 IoT 신규 가입자에게 프렌즈+를 무료(개별 구매가 12만 9000원)로 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비트코인으로 결제하세요”

    “비트코인으로 결제하세요”

    가상화폐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일반 상점에서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곳이 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을 받는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 연합뉴스
  • [서울포토] 한강 얼음을 뚫고

    [서울포토] 한강 얼음을 뚫고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얼어붙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인근에서 한 시민이 보트를 타고 살얼음이 언 한강 위를 운행하고 있다.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한강 결빙을 발표하는 기준은 한강대교 노량진쪽 두 번째와 네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100미터 부근 관측지점이 얼어붙었을 때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작년 보다 42일 빠르고, 평년보다 29일 빠르며 71년 만에 가장 빨리 언 것으로 나타났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부하 직원에 욕설·부당인사 발령’ 전 용산경찰서장 기소

    ‘부하 직원에 욕설·부당인사 발령’ 전 용산경찰서장 기소

    부하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고 자신의 부당한 지시를 어겼다는 이유로 비상식적인 인사 발령을 낸 김경원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박소영)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김 전 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서장은 지난해 4월 용산구의 한 재개발조합이 용역업체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해당 사건을 맡은 경제팀 소속 직원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려 하자 기소 의견 송치를 지시했다. 하지만 이 직원이 지시에 따르지 않자 그를 불러 욕설을 하고 파출소로 전출시켰고, 해당 직원의 상관인 경제팀장에게도 징계성 인사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감찰을 벌인 뒤 지난해 12월 김 전 서장을 총경에서 경정으로 1계급 강등시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다주택자 198만명 전체 주택 32% 보유

    우리나라 전체 주택 3채 중 1채는 다주택자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다주택자 수는 198만명으로 전체 주택 보유자의 14.9%이다. 2013∼2016년 다주택자는 연평균 5.0%씩 늘어나 1주택자 증가율(2.2%)의 2배가 넘는다.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주택은 457만호로 추정됐다. 이는 전체 주택의 31.5%에 해당한다. 다주택자들의 보유 주택 중 담보인정비율(LTV) 규제 수준을 초과하는 주택은 지난 6월 말 기준 53.0%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강동·용산구 등 투기지역의 경우 LTV 규제 수준을 초과하는 주택 비율이 78.2%, 구로·금천·동작·관악구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85.7%에 달했다. 6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다주택자의 연소득 대비 총대출 배율은 4.7배로 3.0배인 1주택자보다 높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軍, 정치관여 지시하는 상관 엄중 처벌

    軍, 정치관여 지시하는 상관 엄중 처벌

    군대에서 하급자에게 정치관여를 지시·요청·권유하는 상관이나 외부 공직자를 강력히 처벌하고, 하급자에게 거부 의무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군인의 정치적 중립 준수 및 보장 등을 위한 특별법’(가칭)이 제정된다. 군 고위간부와 청와대 고위층이 개입한 사이버사령부 댓글 사건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다.군 적폐청산위원회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해 군의 정치개입, 군 의문사, 안보교육, 병역비리 등의 적폐청산 의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 권고안을 의결했다. 국방부는 적폐청산위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치개입 근절과 관련해 적폐청산위는 정치개입을 지시하지도, 따르지도 않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새로운 법제화를 권고했다. 구체적으로 군인에게 인사·예산·행정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공직자 또는 상관이 정치관여 행위를 지시·요청·권고하는 경우 강력한 처벌 규정을 마련토록 했다. 또 하급자는 정치관여 지시를 거부하도록 의무화하고 신고하면 포상토록 했다. 적폐청산위 측은 “처벌 대상을 외부 공직자까지 확대하고 하급자가 적극적으로 정치개입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치개입 근절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행 군형법에는 군인의 정치관여 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지시 여부 등을 따지지 않고 하급자의 거부 의무도 명시돼 있지 않은 데다 지시한 외부인 처벌 규정 등도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 처벌 수위가 미약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적폐청산위는 군 의문사 사건의 조속한 진실 규명과 억울한 죽음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권고했다. 군 복무 중 사망할 경우 순직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한 전원 순직자로 인정하고, 수사 초기부터 순직 결정까지 한 치의 의혹 없이 유가족에게 설명하도록 주문했다. 적폐청산위는 이념편향 논란이 제기된 장병 및 예비군 안보교육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중립 의무 등을 훈령 등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 대기적체 현상 해소를 위해서는 사회복무요원 인건비를 국고로 지원해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관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강지원 군 적폐청산위원장은 “국방부가 이번 위원회의 권고를 충실히 이행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군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보도 육교에 엘리베이터

    보도 육교에 엘리베이터

    서울 용산구는 14일 용산가족공원 앞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준공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용산가족공원 앞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설치는 ‘지역 숙원사업’의 하나다. 철도와 차도로 인해 주거지와 공원이 분리돼 있는데 다른 육교에 비해 계단이 높고 불편했다. 이 때문에 공원을 찾는 보행약자들이 차를 타고 먼 길을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도로 무단횡단도 종종 발생했다. 구는 2014년 이후 해당 육교에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다수 접수하고 올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사업비 15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 디자인위원회 심의와 철도보호지구 행위신고, 실시설계 용역을 거쳤다. 공사는 9월부터 3개월간 이어졌다. 가족공원 주차장 입구와 도로 건너편, 그리고 철도 건너편에 각각 15인승 엘리베이터를 1기씩 설치하고 조명, 난간 등 시설물을 보수했다. 엘리베이터마다 폐쇄회로(CC)TV도 1기씩 설치, 사고 발생에 대응하도록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들을 위해 보도육교에 엘리베이터를 달았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촌동, 서빙고동 일대 주민들의 공원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영화 1987’ 김윤석 “박종철 열사, 실제 고교 선배..인물 고증에 최선 다했다”

    ‘영화 1987’ 김윤석 “박종철 열사, 실제 고교 선배..인물 고증에 최선 다했다”

    ‘영화 1987’ 김윤석이 박종철 열사가 자신의 고교 선배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는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윤석은 자신이 맡은 ‘박처장’ 역할에 대해 “굉장히 갈등을 많이 했다. ‘탁 치니까 억’이라는 대사를 내가 치게 될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1987’은 ‘6월 항쟁’을 배경으로 한 실화 영화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22살 대학생 박종철이 사망한 후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김윤석이 박종철 고문사건 은폐를 지시하는 대공수사처 박처장 역을, 하정우는 故박종철의 화장 동의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이는 서울지검 최검사 역을, 유해진은 사건의 진실을 담은 옥중서신을 전달하는 교도관 한병용 역을 맡았다. 김윤석은 “‘탁 치니까 억’이라는 말을 일간지 신문의 헤드라인으로 도배되는 것을 본 세대다. 정말 이것을 가지고 이런 일이 있다는 것에 대해 30년 뒤에 내가 이 말을 하게 될 줄 생각도 못했다”며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종철 열사가 고등학교 2회 선배다. 이 배역을 누군가 해야 영화가 만들어지고, 기왕 할 거 최선을 다해서 그 시대 고증, 인물 고증에 최선을 다해보자 해서 맡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원본·어록·소설… 70살 백범일지 한눈에

    원본·어록·소설… 70살 백범일지 한눈에

    관련 책 380여권·출판물 전시 윤봉길·美피치 부부 등도 만나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 출간 70주년을 맞아 ‘백범일지 7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 개최된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는 백범일지 출간 70돌 특별전 ‘백범일지, 70년간의 대화’를 오는 15~30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백범일지는 독립운동가였던 백범 김구 선생이 육필로 쓴 자서전으로 1947년 12월 15일 출판사 ‘국사원’에서 처음 활자화된 뒤 각 출판사에 의해 지금까지 출간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백범일지 원본(보물 제 1245호)을 비롯해 백범일지를 모태로 나온 380여권의 책들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국한문 혼용체인 백범일지 원본의 ‘영인본’(원본을 사진 등을 이용해 그대로 복제한 책) 백범 어록·평전·연구서·논문집·소설 등의 출판물이 모두 선보인다. 백범일지의 국사원판 초판·재판·3판본과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의 아들(윤종)에게 준 친필 서명본도 전시된다. 윤봉길·이봉창·이재명·나석주 의사를 비롯한 한인애국단원들, 백범의 피신을 도운 중국 여인들,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도움을 준 중국 요인들, 윤봉길 의거 직후 백범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미국인 피치 부부 등도 이번 특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은 “백범일지는 첫 출간 이후 70년 동안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며 청소년 필독서, 국민 교양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백범일지는 영화, 드라마, 판소리, 창무극(唱舞劇) 등으로 장르를 넓혀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연말파티 칠면조 바비큐 어때요

    연말파티 칠면조 바비큐 어때요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통칠면조 바비큐’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통칠면조 바비큐를 14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10만 9000원(1마리·4㎏ 내외)에 예약 판매한다. 뉴스1
  • 용산구 직원 등 1300명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서울 용산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4일 연말맞이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동 전 직원과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1300명이 행사에 동참해 구·동별 지정 시장을 방문하고 장을 보거나 식사를 하는 행사다. 행정지원국은 보광시장, 재정경제국은 후암시장, 주민생활지원국·도시관리국·시설관리공단은 용문전통시장, 안전건설교통국은 이촌종합시장, 보건소는 만리시장을 각각 목적지로 정했다. 각 동에서도 관할 혹은 이웃 동 전통시장을 방문, 장보기에 나선다.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는 2013년 시작돼 통산 44회째를 맞았다.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전통시장에 쓴 돈만 6억원에 달한다고 구 측은 밝혔다. 구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만리시장 등 5곳에 대한 자동화재속보설비 구축, 용문전통시장 안전보강공사 및 노후 전기선 안전조치, 이촌종합시장 화장실 개선공사가 올해 모두 마무리됐다. 구는 또 이달 중 용문전통시장 입구 2곳에 ‘아트게이트’를 설치한다. 시장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상인회 요청을 반영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내년에도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속 운영하고, 시설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4차 산업혁명 시대 웹툰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어떨까

    4차 산업혁명 시대 웹툰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어떨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7 세계웹툰포럼 및 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을 오는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웹툰포럼’과 ‘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세계웹툰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웹툰 콘텐츠가 겪어 온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살펴보고 현 세계 웹툰 시장을 점검한다. ‘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1편을 비롯해 우수상 3편, 특별상 1편 등 최종 수상작 5편을 시상한다. 이번 세계웹툰포럼은 일본에서 성공한 픽코마 현황과 동남아시아에서 약진하고 있는 라인웹툰 성과를 들을 수 있어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의 태피툰 사례를 비롯해 콰이콴 사례, 작가 에이전시로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재담미디어 사례는 세계 웹툰 시장 관계사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웹툰포럼은 윤태호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이 ‘2017 한국웹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1부에서는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는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가 ‘카카오재팬(픽코마) 일본 진출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차하나 라인웹툰 태국·인니 리더가 ‘태국인니를 열광시킨 웹툰의 지금을 말하다’를 진행한다. 기존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올해 처음 만화 부문이 독립해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대중성과 만화문화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시상식은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기수 교수의 총평이 있고, 이어 대상 1편과 우수상 3편, 특별상 1편 등 최종 수상작 5개 작품 시상으로 진행된다. 올 한 해를 빛낸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으로는 ‘마음의 소리(조석)’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신도림(오세형)’, ‘쌍갑포차(배혜수)’, ‘김철수씨 이야기(수사반장)’가, 특별상에는 ‘낮에 뜨는 달(헤윰)’이 선정됐다. .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찰 “삼성특검 때 안 밝혀진 이건희 차명계좌 확인”

    대기업 총수 자택공사 비리수사 중 파악 삼성 경영권 승계 등 용처 파악에 초점 임원 명의 계좌… 삼성 “2011년 신고” 대기업 총수 일가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새로운 차명계좌를 확인하고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 수사관 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대기업 총수들의 자택 공사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삼성그룹 관계자를 통해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해당 차명계좌를 2011년 서울국세청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날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계좌는 2008년 삼성 특검 당시 밝혀지지 않았던 또 다른 차명계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삼성그룹 임원들 명의로 돼 있는 이들 계좌의 자금이 실제로는 이 회장 일가의 자금이라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 돈이 경영권 승계에 쓰였는지 등 용처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그동안 삼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이 회장의 추가 차명계좌와 관련된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좌 규모나 계좌 형성 시기 등은 개별 과세 정보에 해당돼 공개하지 않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찰의 압수수색은 이 회장의 차명계좌 관련 자료를 받기 위한 절차로 국세청에 차명계좌 관련 비위 행위가 있어 벌이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국세기본법에 따라 자료를 임의로 줄 수 없게 돼 있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집행하는 것으로 순수한 자료 협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의 차명계좌는 2008년 4월 삼성 특검 수사로 처음 공개됐다. 당시 특검은 차명재산의 규모는 4조 5000억원, 차명계좌 수는 모두 1199개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삼성 측이 이 회장의 자택 공사 비용을 법인 비용으로 대납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조세범처벌법 위반)를 포착하고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일가 자택 관리사무소와 삼성물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지원... 경기·인천 4개 시설 경쟁력 강화

    2017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여러 시설이 경영컨설팅 지원을 받고 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홍보, 품질관리 등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매출을 신장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기와 인천 지역의 경우 주라꿈터, 예진원, 행복누리, 성동보호작업장 등 네 개 업체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주라꿈터는 콜드브루 커피와 드립백, 원두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커피 전문 업체다. 10년 이상 커피에 대한 연구와 판매를 통해 쌓아온 커피 전문 기업으로서 전문성이 가장 큰 장점이며, 위생적이고 꼼꼼한 관리 하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용산구청을 비롯한 까다로운 공공기관에도 꾸준히 원두를 납품하고 있을 정도다. 대형 로스팅 기계와 자체 드립백 포장 설비를 갖추고 있어 대량 주문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카페 주라라는 자체 카페를 운영 중이다. 주라꿈터는 최근 온라인 홍보를 통해 지역뿐 아니라 보다 더 많은 고객들에게 업체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예진원은 천연비누 생산 업체로서, 10여종의 천연비누 제품을 생산해 주로 공공기관을 상대로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어성초 비누와 카프릴릭 비누가 인기 품목으로서,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면서 선호도가 상승하는 추세다. 예진원은 수익향상을 위한 마케팅전략을 지원받아 천연 비누 제품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성동보호작업장은 칫솔, 옷걸이, 미끄럼방지제품, 건축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타 업체와 비교해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성동보호작업장은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 디자인 칫솔 제품을 개발, ‘성동 N’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 지원을 받았다. 위생개념이 보다 강화되고 있는 만큼 칫솔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칫솔 제품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행복누리는 천연비누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서, 현재 10여종의 천연 비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기품목은 어성초비누와 세탁비누 등이며 우수한 품질 덕에 재구매율이 높다. 또한 김포지역 관내의 관공서와 ‘아침고요수목원’ 등에 비누를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사업 지원을 받아 행복누리는 에코러쉬, 닥터클로르, 아로하스 등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천연비누 제품의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에 따르면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은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의무적으로 중증 장애인 고용 생산품을 구매하는 데 써야 한다. 또 장애인 직접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사업체와의 연계고용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도록 도와야 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을 구매하는 사업체 입장에서는 정부로부터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며, 이는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경제력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한 내의로 따뜻한 겨울 나세요”

    “방한 내의로 따뜻한 겨울 나세요”

    본격적인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6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에서 한 방문객이 방한 내의를 고르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풋처 핸섭 소리 질러”… 흥부자 수녀님이 왔다

    “풋처 핸섭 소리 질러”… 흥부자 수녀님이 왔다

    사람들의 혼을 쏙 빼놓는 끼 많고 흥 많은 수녀들이 서울을 습격했다. 1992년 개봉 뒤 오랜 시간 가족 코미디로 사랑받은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시스터 액트’다. 철 지났다고 치부하기에 보고 듣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친숙한 이야기에 배우들의 솔 넘치는 노래는 영화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관객 시선을 사로잡는다.●전 세계 600만명 관람한 흥행작 2009년 영국 런던 팔라디움 극장 초연 이후 201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전 세계 6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다. 영화에서 주연 들로리스를 연기한 ‘코미디 여왕’ 우피 골드버그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여기에 ‘아가씨와 건달들’, ‘6단계 분리이론’ 등으로 토니상만 4회 수상한 베테랑 연출가 제리 작스와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부흥을 이끈 영화음악의 거장 앨런 멩켄이 힘을 합쳤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 뮤지컬은 영화를 바탕 삼아 대본과 음악을 새롭게 창작했다. 디바가 되길 꿈꾸는 클럽 삼류 가수 들로리스가 남자친구이자 암흑가 거물인 커티스의 범죄를 목격한 뒤 수녀원에 몸을 숨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들로리스 삶의 여러 겹을 보여 주기 위해 영화에서는 단역으로 잠깐 스치듯 등장하는 에디 서더라는 캐릭터를 보강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이자 들로리스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위험에 처한 들로리스가 수녀원에 숨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순애보를 드러낸다.●‘아이 윌 팔로 힘’은 못 왔어요 뮤지컬과 영화의 가장 큰 차이는 단연 음악이다. 크리스토퍼 바바지 음악 감독이 “음악이야말로 이 작품의 스타”라고 공언할 만큼 디스코에서부터 가스펠, 블루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은 듣기에 편할뿐더러 신나는 비트 덕분에 공연 내내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들로리스가 수녀 합창단의 음악적 재능을 이끌어내는 유쾌한 합창 ‘레이즈 유어 보이스’와 자신감을 얻은 수녀들이 원장 수녀 앞에서 반전 모습을 보여 주는 ‘테이크 미 투 더 헤븐’이 특히 손에 꼽을 만하다. 영화의 가장 유명한 사운드트랙이자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아이 윌 팔로 힘’과 ‘오 해피 데이’는 저작권 문제 탓에 아쉽게도 무대에서는 들을 수 없다. ●동양인 최초 메리 김소향 매력 뿜뿜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할을 맡은 김소향이다. 등장인물 중 유일한 동양 배우인 김소향은 예쁜 백인 여배우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메리 로버트 역을 아시아인 최초로 따냈다. 2001년 ‘가스펠’로 데뷔한 뒤 2011년 한국 배우 최초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김소향은 이번 작품에서 자연스러운 영어 대사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막내 수녀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겨땀’ ‘이거 실화냐’ 깨알 자막도 예능감이 충만한 수녀들의 연기에 한국식 유머를 가미한 자막까지 더해져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이거 실화냐’, ‘겨땀 에디’, ‘아주 칭찬해’, ‘덕후’ 등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유행어로 말맛을 살린 번역은 ‘킹키부츠’, ‘스위니 토드’, ‘드림걸즈’ 등에 참여한 인기 번역가 김수빈의 작품이다. 2막 마지막 곡인 ‘스프레드 더 러브 어라운드’ 끝부분에 ‘관객 여러분 어깨만 들썩이지 마시고 일어나십시오. 지금은 그러셔도 됩니다. 일어나 박수를 치십시오. 더욱 격하게 은혜받으실 시간입니다’, ‘풋처 핸섭 소리 질러’ 등의 자막 역시 관객들이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독려한다.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6만~14만원. 1577-6478.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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