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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연내 통과를 위한 퍼포먼스

    [서울포토]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연내 통과를 위한 퍼포먼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이 9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에서 열린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연내 통과를 위한 시민단 발대식’에서 앞서 행사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용산, 산불 피해 ‘자매 도시’ 고성에 구호품 전달

    용산, 산불 피해 ‘자매 도시’ 고성에 구호품 전달

    서울 용산구가 지난 4~7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군에 구호물품과 인력을 수혈한다고 8일 밝혔다. 구 대표단은 이날 피해 현장을 찾아 세제, 화장지, 생수 등 생활필수품 100세트를 전달하고 10일까지 전기 밥솥 130개를 추가로 배송한다. 용산복지재단의 모금액을 활용한 10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고성군과 사전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구는 산불 발생 다음날인 5일 긴급히 간부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두 도시는 2016년부터 자매 결연을 맺고 교류해 왔다. 용산구는 또 주민들과 공무원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고성 토성면 일대에 파견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일정은 고성군과 협의를 거쳐 확정한다. 피해 현장에서 직접 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구민은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빠른 시일 내 복구를 마칠 수 있도록 구에서 물품과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용산에 나무 받으러 가 볼까… 내일 1500그루 나눔

    용산에 나무 받으러 가 볼까… 내일 1500그루 나눔

    서울 용산구가 5일 식목일을 맞아 구민들에게 나무 1500그루를 무료로 나눠준다.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으로 신음하는 땅과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게 ‘나무’이기 때문이다. 용산구는 4일 오전 서빙고 근린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주민 370명, 외국인 50명, 구청 직원 500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감나무, 사과나무, 영산홍, 자산홍, 회양목 등 4000그루의 묘목을 심는다. 지난해보다 참여자가 5배나 늘어난 만큼 식재할 나무 수도 8배 더 늘렸다. 나무 심기 참가자들에게는 행사 뒤 1인당 1그루씩 묘목 500그루를 나눠줘 나무 심기를 독려한다. 5일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광장에서는 시민들에게 1인당 1주씩 묘목 1500그루를 나눠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심각해진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녹화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셀프감리’에 구멍 뚫린 안전… 학교 인근 ‘공영감리’ 도입해야

    ‘셀프감리’에 구멍 뚫린 안전… 학교 인근 ‘공영감리’ 도입해야

    붕괴 사고의 상당수는 ‘데자뷔’, ‘판박이’라는 말이 꼭 들어맞는다. 지난해 8월 31일 발생한 서울 가산동 지반침하 사고와 일주일 뒤 발생한 상도유치원 붕괴 사고는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한 ‘닮은꼴’ 사고였다.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의 한 상가 건물이 무너져내린 지 반년 만에 서울 강남 한복판의 오피스텔이 붕괴 위험에 놓여 거주자들에게 퇴거 조치가 내려졌다. 무리한 신축 공사로 인근 학교가 위험에 처하거나 노후주택 거주자들이 대책 없이 방치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건축물 안전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원정훈(이하 원) 충북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배천직(이하 배)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사업팀장, 조성(이하 조) 충남연구원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 센터장과 함께 반복되는 붕괴 사고 등 건축물 안전사고를 되짚어 봤다.-사고의 원인을 짚어 본다면. 원 지난해 3월 상도유치원 측이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다세대주택 신축공사로 인한 붕괴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있었지만 공사장 주변의 지반 붕괴를 예방하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 사고 발생 하루 전 유치원과 교육지원청과 공사 관계자 등이 모여 연 회의에서 감리자가 “건물에 변위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누구도 이를 검증하지 않았다. 시공자와 감리자, 담당 공무원 등의 전문성 부족과 안전불감증이 드러난다. 행정기관의 ‘사후약방문’식 대응과 책임 의식 결여, 반복되는 예산 핑계 등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흙막이 같은 굴착공사의 시설물 붕괴에 대한 처벌 근거가 없었던 것, 건축주가 공사장 감리업체를 지정하는 ‘셀프감리’ 등 제도의 취약점도 있었다.배 시공자의 건축 비용 절감과 주위 환경에 대한 평가 소홀,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 부족을 꼽을 수 있다. 붕괴에 취약한 편마암 단층지대에 공사가 이뤄졌는데 지반에 대한 충분한 평가와 대응이 없었다.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1월 18일에 발효돼 깊이 10m 이상 터파기 공사를 하는 경우 지하안전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있는데, 동작구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하루 전인 17일에 인허가가 접수돼 영향평가 대상이 아니었다. 공사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인식 부족의 문제다. -사고 후 마련된 대책에 대한 평가는. 원 공사 계획 및 허가 단계에서 계측을 강화하고 건축주가 아닌 허가권자가 감리업체를 지정해 독립성을 확보하는 대책이 마련됐다. 굴착공사 중에는 토목감리원을 상주 배치하고 계측업체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굴착공사와 관련된 부실공사에 대한 처벌 강화, 건설안전 민원에 지자체 담당자가 현장을 즉각 확인하는 대응체계 구축 등도 제시됐다. 현장에 만연한 시공자의 이익을 대중의 안전보다 우선시하는 잘못된 인식과 안전불감증을 개선하겠다는 게 골자다. 정부의 현장 불시점검은 증가하는 추세이나 주로 대형 건설현장에 치우쳐 있는 게 현실적인 문제다. 지자체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건설 현장을 감시하고 부실공사를 처벌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동작구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재난담당관을 신설하기로 한 것은 늦은 감이 있으나 바람직하다. 조 포항 지진 후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3층 이상 필로티 형식 건축물을 설계 과정에서는 건축구조기술사, 감리 과정에선 건축구조 분야 고급기술자 등으로부터 제출도서 서명날인을 받는 방식 등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하면 제도를 만들지만 현장을 고려하지 않아 ‘지키지 못하는 법’이 양산된다. 지자체에는 건축 인허가와 감리를 전담하는 조직이나 기구가 없다. 도시정비법에 따라 민간 감리원의 감리 범위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관리·감독할 지자체 인력은 늘어나지 않는다. 민간 건축업자들이 안전을 강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재료나 공법을 개발해서 보급하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대책은. 원 성인과 비교해 학생들은 재난 취약계층이다. 또 경주 및 포항 지진 등에서 알려졌듯 학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설이다. 교육당국은 학교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재난안전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유치원과 학교 인근에서 실시되는 공사는 건축주의 ‘셀프감리’가 아니라 지자체의 ‘공영감리’가 이뤄지도록 법 개정이 시급하다. 공사현장과 교육기관 사이의 안전거리 확보와 같은 법률 조항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전국의 주택 460만여동 중 42.58%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독주택(52.19%)과 공관(42.16%), 연립주택(40.17%)의 노후 주택 비중이 높았다. 단독주택은 공관이나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와 달리 안전관리의 책임이 전적으로 집주인 개인에게 있고, 안전진단을 할 법적 의무가 없다. 이들 노후주택을 위한 다각도의 주거환경개선정책이 필요하다.조 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축업자들은 법이나 안전을 고려하기보다 ‘해오던 대로’ 건물을 짓는 관행이 있다. 처벌 강화와 의식 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현장기술자와 인부 등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도 높여야 한다. 특히 건설현장에 내국인 기능공이 부족하고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나는 것도 건설업계 전체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의식이 내국인 숙련 노동자들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이들에 대한 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16년 만에 탄력

    5816가구 건설… 2024년 입주 목표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표류하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용산구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문을 구보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한남동 686 일대 38만 6395.5㎡ 규모 부지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맞닿고 북쪽으로 이태원로, 서쪽으로 보광로, 동쪽으로 독서당로, 남쪽으로는 서빙고로와 강변북로·중앙선 한남역과 연결되는 ‘강북 교통의 중심’이자 남산과 한강을 잇는 서울의 경관 거점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 지형과 길을 최대한 보전했을 뿐 아니라 한강 주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발 90m 이하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곳에 공동주택 197개동(테라스하우스 포함) 5816가구(조합원과 일반분양 4940가구, 임대주택 876가구)를 짓는다. 건폐율은 42.09%, 용적률은 232.47%, 높이는 71.15m(지하 6층~지상 22층)다. 1~3인 가구가 많은 지역성을 반영해 전체 주택의 51.87%인 3017가구를 전용 59㎡ 이하 소형으로 배치한다.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문화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도 새로 짓는다. 조합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 말 시공사를 선정해 조합원 분양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남 2·4·5구역에 대해선 서울시와 정비계획 변경안 협의 중으로 빨리 성과를 보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현장포토] 아이즈원 막내 장원영 “비올레타에 진심 담았어요”

    [현장포토] 아이즈원 막내 장원영 “비올레타에 진심 담았어요”

    한일 합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이 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2집 ‘하트*아이즈’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막내 장원영은 이번 앨범 제목의 의미에 대해 “영단어 ‘하트’와 아이즈원의 합성어로 진심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 데뷔 앨범 때 주신 사랑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1위 목표보다는 많은 무대와 활동으로 위즈원(팬덤명)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즈원의 이번 타이틀곡 ‘비올레타’는 동화 ‘행복한 왕자’에서 착안해 탄생한 곡으로 아이즈원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비올레타’에 담은 응원… 아이즈원 “많은 활동으로 위즈원에게 보답할래요”

    ‘비올레타’에 담은 응원… 아이즈원 “많은 활동으로 위즈원에게 보답할래요”

    한일 합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이 보랏빛 사랑을 가득 담은 응원 메시지를 들고 돌아왔다. 아이즈원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2집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비올레타’ 무대와 뮤직비디오가 처음 공개됐다. 약 5개월 만의 국내 새 앨범이자 두 번째 한국 활동이다. 리더 권은비는 그간의 근황에 대해 “학교를 졸업한 친구들도, 입학한 친구들도 있다. 일본 활동도 병행했고 무엇보다 새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데뷔곡 ‘라비앙로즈’가 붉은 장밋빛을 띈 노래였다면 이번 ‘비올레타’에서는 보랏빛 향기가 느껴진다. 안유진은 “‘라이방로즈’는 저희 아이즈원이 피어내고 싶은 열정을 장미꽃으로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모든 분들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언제든지 널 기다릴게/ 항상 난 곁에 있으니까/ 화려한 조명보다 더 널 향한 빛으로 더/ 오직 너를 위한 나니까’ 등 가사에는 사랑과 격려가 담겼다.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행복한 왕자’의 스토리에 착안해 탄생했다. 멤버들이 ‘제비’가 돼 행복을 상징하는 ‘사파이어’를 제비꽃인 ‘비올레타’에게 전한다는 의미다. 컴백 준비를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김민주는 “이번 노래와 안무가 너무 신나서 즐겁게 연습했다. ‘라비앙로즈’ 때보다 합이 잘 맞아서 신기했다”고 답했다. 혼다 히토미는 “많은 분들게 보석을 가져다드리는 ‘제비춤’이 있다”며 이채연, 권은비와 함께 포인트 안무를 보여줬다. 모두 8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프로듀스 101’ 선배인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선물한 ‘에어플레인’(Airplane)이 포함됐다. 안유진은 “선배님께서 정말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를 위해 상큼하고 밝은 곡을 선물해주셨다”며 “첫 시작부터 상큼해서 저희 아이즈원이랑 잘 어울린다.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앨범에 수록됐던 유닛곡 ‘고양이가 되고 싶어’와 ‘기분 좋은 안녕’은 한국어 버전으로 새로 녹음했다. 이채연은 “한국 위즈원(팬덤명) 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12명 버전으로 다시 녹음했다”고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좀 더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웃었다. 지난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12명이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데뷔 앨범은 총판매량 20만장을 넘기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지난 2월 일본에서 발매한 데뷔 싱글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 역시 초동 22만장을 돌파하며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막내 장원영은 이번 활동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지난 데뷔 앨범 때 주신 사랑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1위 목표보다는 많은 무대와 활동으로 위즈원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토] 아이즈원 장원영, 빛나는 인형 미모

    [포토] 아이즈원 장원영, 빛나는 인형 미모

    걸그룹 아이즈원(IZ*ONE) 장원영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비올레타’를 비롯해 ‘해바라기’, ‘하이라이트(Highlight)’,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에어플레인(Airplane)’, ‘하늘 위로’, ‘고양이가 되고 싶어’, ‘기분 좋은 안녕’ 등이 수록됐다. 2019.4.1 뉴스1
  • [서울포토] 오늘부터 비닐봉투 사용 금지입니다

    [서울포토] 오늘부터 비닐봉투 사용 금지입니다

    대형마트에서 비닐봉투 사용금지가 실시된 1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안내문구가 게시되어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정해인 응급실 투혼 “팬미팅 중간에도 주사 맞았다” [공식]

    정해인 응급실 투혼 “팬미팅 중간에도 주사 맞았다” [공식]

    배우 정해인이 ‘팬미팅’을 앞두고 응급실에 다녀온 사실이 알려졌다. 정해인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정해인이 감기몸살로 인해 지난 3월 30일 팬미팅 전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며 당시에만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았다. 응급실에 다녀온 후 현재는 문제없이 드라마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정해인은 생일을 맞이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한 팬미팅 ‘첫사랑’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오후 1시 30분과 6시, 2회차로 진행된 팬미팅에는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베트남 등 다국적 팬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정해인은 공연이 끝난 뒤 팬들을 직접 만나 ‘하이터치’(high touch)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정해인은 “얼굴이 핼쑥하다”는 한 기자의 말에 “사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응급실에 다녀왔다. 감기몸살이 심하게 와서 팬미팅 1부 시작 전에 응급실을 갔는데, 목이 많이 붓고 아픈 상태다. 1부 끝나고 2부 들어가기 전, 주사를 또 맞았다”고 털어놨다. 정해인은 5월 첫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봄밤’ 촬영 중이다. 올 여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남3구역, 뉴타운 지정 16년만에 재개발 속도

    한남3구역, 뉴타운 지정 16년만에 재개발 속도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표류하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재개발 사업이 16년 만에 속도를 내게 됐다. 용산구는 지난달 29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문을 구보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 일대의 38만 6395.5㎡ 규모의 부지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인접해 있고 북쪽으로는 이태원로, 서쪽으로는 보광로와 이어진다. 동쪽으로는 독서당로, 남쪽으로는 서빙고로와 강변북로, 중앙선 한남역과 연결되는 ‘강북 교통의 중심’이다. 구 관계자는 “한남3구역은 남산과 한강을 잇는 서울의 경관 거점“이라며 “기존 지형과 길을 최대한 보전했을 뿐 아니라 한강 주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많은 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발 90m이하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갖췄다”고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이 곳에 공동주택 197개동(테라스하우스 포함) 5816세대를 짓는다. 조합원과 일반 분양은 4940세대, 임대주택은 876세대다. 건폐율은 42.09%, 용적률은 232.47%, 높이는 71.15m(지하 6층~지상 22층)에 이른다. 1~3인 가구가 많은 지역성을 반영해 전체 주택의 절반 이상인 51.87%인 3017세대가 전용 59㎡이하 소형주택이다.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문화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도 새로 짓는다. 조합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 말 시공자를 선정해 조합원 분양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보름여 간 주민 공람을 마치고 한남3구역 사업시행인가를 최종 승인했다”며 “나머지 한남 2·4·5구역은 서울시와 정비계획 변경안을 협의하는 중으로 조속한 시일 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특급호텔에서 찾은 ‘소확행’

    특급호텔에서 찾은 ‘소확행’

    로드샵보다 저렴한 가격서비스·분위기·맛은 ‘특급’‘가성비 甲’ 호텔 프로모션 고급 소비문화의 상징인 특급호텔이 달라지고 있다. 관광객을 제외하고 과거 호텔에서 식사와 쇼핑을 즐기는 주 소비계층은 중산층 40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호캉스’ 문화가 퍼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공유문화까지 확산되면서 2030세대 사이에서도 ‘하이퀄리티 파인다이닝’을 즐기고 싶다는 수요가 많아졌다. 불황도 한몫했다. 국내 호텔들은 2017년 박근혜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 등 여러 대외 변수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빈 객실을 채우기 위해 호텔들은 패키지 상품들을 앞다퉈 내놨다. 덕분에 ‘넘사벽’으로 느껴졌던 가격 문턱도 낮아졌다. 잘만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이나 청담동, 용산구 한남동 등의 일반 로드숍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의 안락한 서비스와 함께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호텔에서 싸게 놀 수 있는 알짜배기 프로모션들을 소개한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고급 샴페인을 절반 가격에 와인 세계에서 샴페인은 와인 애호가들의 마지막 단계, ‘끝판왕’으로 통한다. 산미에 탄산이 어우러져 음용성이 뛰어난 데다 바디가 가벼워 무한정 마실 수 있지만, 그 어떤 와인보다 비싼 가격대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날 샴페인을 마시기로 결심했다면 와인바보다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의 와인&다인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를 택하는 것이 ‘개이득’이다. 나인스 게이트의 심야 프로모션인 ‘오픈 더 시크릿 게이트’는 오후 9시 이후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할인 메뉴판을 준다. 소믈리에가 선정한 15종의 샴페인, 와인 등을 40~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할인 행사인데, 특히 샴페인 가격이 매우 경쟁력이 있다. 제임스 본드의 샴페인으로 알려진 ‘볼링저 브릿’은 11만원에, 러시아 황실에 제공된 프리미엄 샴페인인 ‘루이로드레 브륏 프리미에’를 10만원에 즐길 수 있다. 일반 와인 바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고, 와인 숍에서 파는 정가보다 싸다. 호텔 관계자는 “이 프로모션을 이용한 고객들의 한 달 내 재방문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특급 셰프의 특급 파스타 허기를 이탈리안 음식으로 달래고 싶을 때는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으로 올라가보자.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후 6~9시 이탈리안 셰프가 준비하는 3가지 대표 파스타와 와인, 디저트, 커피까지 모두 포함된 ‘크레이지 포 파스타’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뛰어난 전망과 함께 이 모든 구성을 1인 5만 8000원에 즐길 수 있다. 20년 경력의 이탈리안 셰프 루카 카리노가 내놓은 파스타 맛은 여느 미슐랭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는다. 삼겹살과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로마 스타일의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를 첫 메뉴로 맛본 뒤 셰프가 직접 뽑아낸 말탈리아티 해산물 파스타에 파란색의 블루 멜로 허브차를 부은 색다른 파스타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직접 대형 파마산 치즈휠 위에서 링귀니 면과 트러플이 곁들여진 크림 소스를 바로 비벼서 제공하는 크림 파스타도 만날 수 있다. 디저트로는 이탈리아 정통 푸딩인 판나코타와 함께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된다.●여의도 켄싱턴호텔 중국집 가격의 중식 코스 호텔에서 부담 없는 점심을 먹고 싶다면 켄싱턴호텔 여의도 중식당 샹하오를 추천한다. 요리류 2~3종과 식사류 1종, 그리고 디저트 1종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모두 1만~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 모임에 제격이다. 샹하오는 중식요리의 특징 중 하나인 자극적이고 기름진 맛 대신 식재료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려낸 건강식 위주의 중식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런치 세트 3종의 코스별 제공되는 메인 요리는 샹하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A세트는 삼품냉채, 일품해삼, 아스파라거스 소고기 볶음, B세트는 XO가리비 버섯볶음, 어향동구, 갈릭 깐풍기, C세트는 유산슬, 토마토 칠리 중새우로 제공된다. 식사류는 삼선짜장면, 삼선짬뽕, 볶음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후식은 제철 식재료로 만든 메뉴로 제공된다. 가격은 A세트 2만 5000원, B세트 1만 9000원, C세트 1만 7000원이며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다.●장충동 신라호텔 ‘싱글몰트 위스키 덕후’ 라면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월세방을 포기하는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과 같은 청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은 서울 신라호텔의 바&라운지인 ‘더 라이브러리’다. 호텔 바답게 중후한 가구들이 풍기는 클래식한 분위기에 울려퍼지는 라이브 재즈 연주 소리가 매우 고급스럽지만 싱글 몰트 위스키 가격은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다. 글렌모렌지 싱글 몰트 테이스팅을 주문하면 우아하면서도 풍부한 향을 자랑하는 ‘글렌모렌지 라산타’와 풍미가 강렬한 ‘글렌모렌지 퀸타 루반’, 그리고 디저트처럼 달콤한 ‘글렌모렌지 넥타 도르’가 각 30㎖씩 제공된다. 여기에 초콜릿과 50㎖ 미니어처 위스키를 증정하는데 가격은 5만 5000원이다. 위스키의 왕 맥켈란 시리즈는 3잔에 6만원. 위스키 한 잔에 2만원이 훌쩍 넘는 웬만한 서울의 바들과 비교하면 ‘특급호텔 바’임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이다. 이밖에 ‘아란 몰트’ ‘발베니’ ‘하이랜드(Highland)’ 등 80종 이상의 다양한 싱글 몰트 위스키가 준비되어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단독주택 공시가 이건희 한남동 자택 398억 ‘1위’

    단독주택 공시가 이건희 한남동 자택 398억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올해도 최고가 단독주택 1위를 지킨 가운데 서울의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표준 단독주택에 비해 최대 7% 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31일 지방자치단체들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공시가격 261억원으로 단독주택 최고가였던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올해도 39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도 용산구 이태원동의 이 회장 소유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338억원으로 책정됐다. 3위는 이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279억원)이 차지했다. 이 밖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한남동 집은 공시가격이 271억원(전년 197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113억원(73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남동 자택은 126억원(88억원) 등을 기록했다.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를 추진하면서 고가의 표준 단독주택 가격은 급등했지만, 주민 반발을 우려한 지자체들이 개별 단독주택 가격 인상폭을 조정하면서 서울의 일부 자치구는 표준 단독주택과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의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7.7%인데, 표준 단독주택은 상승률이 35.4%로 7.7% 포인트 차이가 났다. 마포구도 표준은 31.2% 오른 반면 개별은 24.6%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강남구도 표준은 35.0%, 단독은 28.9% 올라 6.1% 포인트 차이가 났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전에는 표준과 개별 공시가격 상승률 차이가 1% 포인트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또 다른 형평성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의견 접수는 4월 4일까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포토] 단독주택 공시가 1·2·3위는?

    [포토] 단독주택 공시가 1·2·3위는?

    전국 개별단독주택의 공시 예정가격이 최근 지자체별로 공개된 가운데 전국 단독주택 중에서 가장 비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자택의 공시가격이 50% 이상 오르며 4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이건희 회장의 이태원 주택이 235억원에서 338억원으로 43.8% 상승한 것으로, 3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으로 197억원에서 279억원으로 41.6%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를 차지한 용산구 이태원동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자택. 연합뉴스 자료사진
  • 용산구, 반려동물 둘러싼 갈등·사고, 교육으로 미리 막는다

    용산구, 반려동물 둘러싼 갈등·사고, 교육으로 미리 막는다

    “운전하다가 가끔 목줄 안 한 강아지들이 튀어나오면 심장이 철렁해요.” “큰 개들이 입마개도 안 하고 돌아다니면 무서워서 피해가게 돼요.”반려동물이 이웃간의 갈등으로 번지는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다. 소음, 배설물로 인한 다툼부터 안전 사고, 동물 학대, 사체 유기 등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이에 서울 용산구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마련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차근히 쌓아가기 위해서다. 다음 달 오후 3시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9년 상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그 첫 자리다. 반려동물 행동분석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 동물보호 기본원칙, 소유자 준수사항, 반려동물 문제행동 원인, 개선 방법 찾기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강의한다. 설 수의사는 개 훈련법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의 프로그램 등에 출연했다. 수강을 원하면 교육 시작 전까지 강의실을 찾으면 된다.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 선착순 100명까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동물 복지와 사회 통합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 교실을 연다”며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커진 만큼 동물 소유주와 동물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동물 등록제와 유기 동물 보호 관리, 길고양이 중성화, 광견병 예방 접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물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기 동물 293마리를 구조·보호했고 길고양이 467마리를 중성화시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1) 반도체에서 통신 전문가로 변신한 황창규 KT 회장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1) 반도체에서 통신 전문가로 변신한 황창규 KT 회장

    황 회장, 취임 5년만에 KT의 경영효율 이뤄글로벌 인맥 바탕으로 ‘세계 1등 KT’ 첨병회장 연임이후 여야로부터 정치공세 받아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는 황창규(66) 회장은 2014년 KT의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강력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한편 경영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취임 직후 1년동안 8300명의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KT렌탈 등 계열사 17곳을 매각하는 등 조직 축소와 비통신 분야 사업정리로 안정적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취임 첫해 구조조정 비용 때문에 적자를 냈지만 이후 흑자로 돌려놓았다. 황 회장 취임 당시 KT는 순부채비율이 92.3%에 달할 정도로 악화됐지만 본업인 통신에 집중하는 경영으로 재무 건전성을 빠르게 회복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KT의 부채비율은 118.5%, 순부채비율은 26.8%이다. 2017년 1월 무디스는 KT의 신용도를 Baa1에서 A3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KT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피치, S&P, 무디스)에서 A레벨의 신용도를 인정받고 있다. 황 회장은 기가인터넷과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하며 기가인터넷 최고 통신사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무선 분야에서는 5G 이동통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부산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쳤다.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약 3년간 미국 스팬퍼드대 책임연구원, HP및 인텔 자문역으로 활동하다 1989년 삼성전자로 스카웃됐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총괄 겸 메모리사업부 사장, 기술총괄 사장과 종합기술원장으로 재직하며 ‘반도체 신화’를 이끌었다. 19999년 256메가부터 2007년 68기가 낸드플래시까지 8년 연속으로 매년 2배씩 용량이 늘어난 메모리를 선보였다. 메모리 반도체의 집적도가 18개월 만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을 대체해 1년에 2배씩 늘어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분야의 권위자로 우뚝섰다.그는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사귄 다양한 글로맥 인맥을 자랑한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의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에 한국 기업인 최초로 초청을 받았다. IBC는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경제 리더 100명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이 주로 초청을 받는다. 황 회장은 포럼에서 5G의 상용화 성과와 계획을 발표해 ‘미스터 5G’라는 애칭도 얻었다. 시련도 겪었다. 황 회장은 지난해 일명 ‘정치권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19대와 20대 국회의원과 총선 출마자 등 99명에게 불법으로 후원했다는 혐의로 경찰조사까지 받았다.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법인자금으로 상품권을 사들인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11억 5000여만원을 정치 후원금으로 제공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1월 황 회장을 비롯한 KT 전·현직 임원 등 7명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11월 24일에는 KT아현국사내 통신 관로설비에서 불이나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화재가 진화된 뒤에도 즉각적으로 통신망을 재개하지 못해 마포구를 비롯해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일대 주민들과 자영업자들에 큰 피해를 입혔다. 단순한 화재였지만 이 사건은 KT의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드러냈다. 황 회장이 취임한 뒤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가 줄면서 관리가 허술해진 측면이 컸다. 용산, 원효, 광화문 국사를 마포 국사와 합치면서 화재 예방시설이나 백업체계 등을 마련하지 않아 황 회장의 책임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다음달 17일 아현지사 화재 청문회를 열기로 한 것도 황 회장에겐 부담이다.최근에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 회장이 직접 정치권 인사, 고위 공무원 출신 등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하고 20억원에 이르는 고액의 자문료를 지급하며 민원 해결 등 로비에 활용했다며 공세를 펴고 있다. 이에 대해 KT측은 “경영고문은 관련 사업부서의 판단에 따라 정상적으로 계약을 맺고 자문을 받아왔다”고 해명했다. 여기에다 황 회장 취임 이전의 일이지만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딸 등 유력인사 자녀 입사비리까지 터져 황 회장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황 회장에 대한 정치권의 잇딴 공세는 ‘연임 괘씸죄’에 걸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친박(친 박근혜계) 핵심 인사들과 친했던 황 회장이 2017년 3월 촛불과 탄핵정국을 틈타 연임에 성공한 뒤 현 정부와 한국당 비박계 세력들에게 협공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KT나 포스코 회장은 정권교체와 함께 교체돼 왔지만 회장 교체시기가 대통령 권한대행체제라는 권력 공백기와 맞물리면서 황 회장이 연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황 회장은 구한말 사군자 가운데 매화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고종 곁을 지켜서 유명했던 화원화가 황매산 선생이 황 회장의 조부다. 조부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연세대 음대를 나온 부인 정혜욱(63) 씨 못지않게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다. 자녀로는 아들 성욱(27)씨와 두 딸 세원(38), 재원(34)씨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용산 공인중개사 ‘이웃 돌보미’ 활약

    서울 용산구에서는 공인중개사가 ‘이웃 돌보미’로 활약한다. 용산구는 이촌2동주민센터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부 이촌제2동분회가 지난 26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현재 이촌2동에서 영업하는 부동산중개업소는 모두 26곳이다. 이번 협약에는 이들이 모두 참여해 부동산 중개 과정에서 월세를 제때 못 내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위기 가구를 발견하면 곧바로 동주민센터에 신고하기로 했다. 동주민센터는 즉시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사각지대를 상시적으로 발굴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앨범을 열었더니 펜타곤이 짠~ “유니버스와 함께 만들어 더 뜻깊어”

    앨범을 열었더니 펜타곤이 짠~ “유니버스와 함께 만들어 더 뜻깊어”

    “저희가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다 대봤습니다. 사진 콘셉트부터, 뮤비 시안까지. 자작곡은 당연한 거고요. 그렇게 준비를 많이 했으니까 정말 좋은 앨범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진호)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이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8집 ‘지니어스’(Genie:us)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자체제작돌’로서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앨범 제목에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 후이는 “하나는 우리는 모두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에, 또 하나는 요술램프 속 지니가 되어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앨범 첫 장을 열면 펜타곤 멤버들이 마치 지니처럼 입체카드 속에서 짠하고 튀어나온다. 다음 장에는 독특하게 팬들이 적은 소원이 빼곡하다. ‘대학 합격해서 당당하게 펜타곤 만나기’, ‘펜타곤의 웃는 모습, 즐겁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 등 펜타곤을 향한 사랑을 담은 말부터 ‘인기짱이 되고 싶어요’, ‘로또 일등 다섯 번 당첨’ 같은 개인적인 소원까지 가득 담았다. 후이는 “팬분들과 함께 만든 앨범이라 더 뜻깊다”며 유니버스(팬덤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너스 트랙 포함 모두 6곡의 수록곡에는 펜타곤의 솔직한 이야기를 녹였다. 신원은 “앨범 전비 준 저희끼리 펜타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20곡 정도 모은 뒤 하나의 스토리가 되도록 6곡을 추렸다. 마지막 트랙이자 보너스 트랙인 ‘라운드 1’(Round 1)은 모든 멤버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멤버 각자가 대결 상대를 만들고 서로에게 유쾌한 디스를 하는 곡이다. 키노는 “친하지 않으면 이런 가사가 나올 수 없다”며 “저희는 의 상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서 디스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타이틀곡은 ‘신토불이’는 2000년대 초반의 인기 예능 ‘천생연분‘의 오프닝 멘트였던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밤”의 준말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자는 의미를 담은 신나는 댄스곡이다. ‘천재작곡돌’로 불리는 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후이가 만든 7곡의 타이틀곡 후보 중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선택된 곡이기도 하다. 후이는 “‘빛나리’, ‘청개구리’에 이어 나온 노래인데 계속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존보다 조금 더 강렬하고 파워풀하지만, 펜타곤의 색깔 잃지 말아야겠다고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가이드를 부르면서도 속이 시원했다”며 “회사에서 학교에서 지치고 스트레스 받을 때 그런 것들을 해소시키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지만 아쉽게도 ‘신토불이’ 무대는 키노를 제외한 8명이 오른다. 2달 전쯤 키노가 연습 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날 처음 공개된 ‘신토불이’ 무대가 끝난 뒤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키노는 “제가 무대 밖에서 펜타곤을 보는 일은 흔치 않은데 너무 너무 고맙고 너무 멋있다. 옆에서 진짜 감동했다”며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과 뿌듯함을 표현했다. “지금은 목발을 떼고 걸어다니며 재활 중”이라고 설명한 키노는 “무대 외 스케줄은 모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키노가 함께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지만 지난번 ‘청개구리’ 활동 때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빠졌던 옌안의 합류는 큰 힘이 됐다. 옌안은 “건강 문제로 중국에서 부모님 곁에서 쉬면서 미안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이번 활동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후이는 “옌안이 정말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며 “옌안이 춤추는 걸 보고 멤버들이 눈물을 흘릴 뻔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지난해 ‘빛나리’가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간을 보냈던 펜타곤은 이번 활동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데뷔 때와 같은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후이는 “저희끼리 가끔 1집 활동 때 음악방송 바닥을 부쉈던 적을 얘기한다. 그때 정말 패기가 넘쳤었다”며 “이번에도 그런 패기와 자신감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윤종신 “데뷔 20년 위기 ‘월간윤종신’으로 넘겨… 좋은 음악 골고루 사랑받길”

    윤종신 “데뷔 20년 위기 ‘월간윤종신’으로 넘겨… 좋은 음악 골고루 사랑받길”

    30년 전 아련한 감성이 ‘월간윤종신’과 1989년생 아티스트들을 통해 되살아난다. 윤종신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패션브랜드 빈폴과 함께한 음악 프로젝트 ‘이제 서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짜 멋쟁이의 시작은 서른부터”라면서 음악인으로 30년을 살아온 소감을 털어놨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 다니던 대학 2학년 윤종신에게 1989년 그해는 한창 방황하던 시기였다. 원하는 학과에 들어가지 못해 군대와 재수를 놓고 고민했다. 수업을 자주 빠지고 학사경고까지 맞았다. 기타를 치면서 놀던 그때 우연히 교내 가요제에 나갔다 금상을 받았고 그것이 기회가 돼 그룹 015B 객원 보컬로 영입됐다. 그가 연예기획사를 세우면서 이름을 미스틱89(현 미스틱스토리)로 지은 이유다. 윤종신은 “저한테는 어안이 벙벙한 1989년이었다”고 회상했다. 30년째 음악을 놓지 않는 50대 음악인이지만 그의 음악은 지칠 줄 모른다. 한때 위기를 느끼기도 했지만 월간윤종신을 시작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 윤종신은 “저한테는 데뷔 20년이 위기였다. 히트곡도 안 나올 것 같고 이렇게 하다가는 몇 년 못 하겠다는 시작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시도했던 게 월간윤종신이다. 월간윤종신을 하다보니 지루할 틈 없이 10년이 훅 지나갔다”며 웃었다. 지난해 100호를 넘긴 월간윤종신은 올해 1989년생 가수들과의 만남으로 한층 특별해진다. 이날 발표한 3월호에서는 윤종신이 직접 부른 ‘멋’(부제: 서른에게)이 공개됐다. 버스커버스커 출신 장범준이 4월 사랑과 평화의 ‘그대 떠난 뒤’를 리메이크한다. 5월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를 부르고, 6월에는 어반자카파가 김완선의 ‘기분 좋은 날’을 재해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도 함께했다. 1989년생인 이들은 각자의 서른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범준은 “육아와 상근 복무활동 속에서 제가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아정체성을 깨달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혼 후 음악적으로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인 장범준은 “윤종신 선배님이 쓴 가사와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진정되더라. 선배님께 물어보고 길을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태연은 “사실 전 조금 혼란스럽다. 어떤 곡을 만나면 제가 어떻게 보일까, 과연 정답이 뭘까, 계속 자신을 찾고 있는 단계”라며 “그래서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스태프들의 의견도 많이 듣고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어반자카파 멤버 중 1989년생인 조현아는 “서른이 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며 “마흔이 됐을 때 내가 원하는 방향이 돼 있을까 그런 기대감이 든다. 기쁜 30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웃었다. 윤종신은 후배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전했다. 그는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걸 유지하려면 자기가 좋아하는 길을 뚝심 있게 가는 것밖에 없다”고 당부했다. 현재의 음원 차트 위주 생태계에 대한 지적도 빠지지 않았다. 윤종신은 “좋은 음악들이 골고루 사랑받고 있는 게 (음원 차트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며 “‘취향이 없어서 핫100 들어요’라고 말하는 분들이 최대한 줄어들게 만드는 게 제 목표”라고 밝혔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故 김윤식 교수 부인에 감사패

    故 김윤식 교수 부인에 감사패

    국립한국문학관을 위해 전 재산 30억원을 기증한 문학평론가 고 김윤식 교수의 부인 가정혜(왼쪽)씨가 국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 제4회의실에서 김 교수의 유산을 기부한 가씨와 고 하동호 교수 소장자료를 기증한 아들 하태석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교수를 지낸 국문학 연구의 권위자이자 대표적인 문학평론가다. 그의 부인인 가씨는 지난 15일 고인이 남긴 유산 30억원을 국립한국문학관에 기부했다.<서울신문 3월 21일자 2면> 고인의 생전 뜻이 담긴 기부 내용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다시 한번 고인을 추모했다. 하 교수는 공주대 교수를 지낸 우리나라 서지학 권위자이자 국내 대표 문학자료 소장가다. 지난해 8월 10일 아들인 하씨가 고인이 평생을 바쳐 수집한 문학 관련 자료 약 4만여점을 국립한국문학관에 기증했다. 이날 감사패는 하씨를 대신해 고인의 부인 조옥선씨가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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