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용산구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지원사업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기아차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양주시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공군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77
  • “이태원, 손님 끊겨 고사 직전… 서울시·정부 지원 절실”

    “이태원, 손님 끊겨 고사 직전… 서울시·정부 지원 절실”

    상인에게 100만원 지원하지만 부족정비창 부지 임대주택 건설은 반대“클럽발 코로나19 사태로 이태원에 방문객이 끊긴 지 오래됐습니다. 서울시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고사될지 모릅니다.”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이 지난 1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시 관계 부서에 이태원 상인을 지원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며 “정부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8대 용산구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으로 선출됐다. 용산구는 침체의 늪에 빠진 이태원 상권을 살리기 위해 이달부터 1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김 의장은 “이태원 상인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했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포함한 구 집행부와 구의회 모두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와 계속해서 이를 논의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이달 들어서만 두 번 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은행 저리 대출과 신용보증재단 현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김 의장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숙명여대 등 대학가 상권에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다 보니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않고, 자취방도 빼고 고향으로 간다”며 “이태원과 숙대 모두 살리고 싶지만 예산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의회는 최근 정부가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한 용산정비창 부지에 대해서도 ‘국제업무지구사업 추진 촉구 결의안´을 발표했다. 캠프킴 부지도 임대주택 건설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 의장은 “국제업무단지로 개발하려던 부지를 임대주택용으로 돌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주민과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용산구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자치발전 대상 수상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자치발전 대상 수상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분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지방자치 실시 25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교육감, 공무원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서 구청장은 이번 시상에서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행정단위인 동으로의 권한 이양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동정부 사업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동정부과를 신설하고 모든 공공서비스를 걸어서 10분 이내에 누릴 수 있도록 동 단위 공공서비스 혁신, 분권, 주민참여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79개 사무를 구에서 동으로 이관하고, 동주민센터에 예산 편성권을 부여한 중구의 ‘주민참여형 동정부예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종합평가’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 구청장은 “주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동정부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주민들도 ‘동정부를 하니 동네가 달라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응원이라 여기며 구민이 우선인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소원섭 전북도 주무관, 자치발전 대상

    소원섭 전북도 주무관, 자치발전 대상

    전북도 인권담당관실 소원섭(43) 주무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주최 ‘2020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공무원 부문’을 수상했다. 소 주무관은 ‘인권지킴이단’을 이끌면서 행정과 도민 간 인권의식 증진 및 공감대 확산의 가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인권지킴이단의 역량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권침해 사례 교육, 인권존중 인식 확대 등 현장형 업무에 충실했고 생활밀착형 인권침해 사례를 적극 발굴하는 데 기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르는 게 값… 이달 거래 서울아파트 절반이 신고가

    부르는 게 값… 이달 거래 서울아파트 절반이 신고가

    이달 서울에서 매매 거래된 아파트 절반 이상이 기존 최고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7주 연속 0.01%를 기록하며 통계상으로 진정된 모습이지만 거래가 대폭 줄어든 가운데 대세 상승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12일 서울시 부동산광장에 등록된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총 42건으로, 이 가운데 아파트 거래 동향을 파악하는 데 큰 의미가 없는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전용면적 45㎡ 이하 혹은 3억원 이하 거래를 제외하면 23건이다. 그런데 이 23건의 거래 중 절반 이상은 신고가 거래로 확인된다. 더욱이 신고가 거래는 강남을 비롯해 인기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외곽 등 전 지역에서 면적과 가격대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2차현대홈타운 전용 59㎡는 지난해 9월 11억 9000만원(17층)에 팔린 뒤 올해 6월 13억원(5층)을 돌파했다. 이어 이달 5일엔 14억원(15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서울 외곽지역도 마찬가지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0단지 45㎡는 3일 4억 7000만원(13층)에 매매돼 5월 4억 2000만원(15층)에 신고가 거래된 뒤 5000만원 더 오른 값에 계약서를 썼다. 관악구 봉천 동아아파트 84㎡의 경우도 6일 8억 6000만원(16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는데, 지난해 11월 말 처음으로 7억원(11층)을 넘겼던 것을 생각하면 1년도 안 돼 1억 6000만원이 뛰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서 지난주 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0.01% 올라 7주 연속 0.01%라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률을 이어 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최근 서울 집값은 관망세가 강하지만 대세 하락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입주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고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는 전셋값 급등으로 인해 매매 수요가 생겨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신고가 경신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평균 8억 4400만원으로 지난해(8억 510만원)에 비해 5.5% 올랐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5억 3300여만원에서 4년 만에 58.2% 상승했다. 올해 아파트 평균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17억 6200만원)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16억 5800만원), 용산구(14억 5500만원)가 뒤를 이었고 경기 과천시가 13억 5300만원으로 서울 송파구(12억 5100만원)를 따돌렸다. 최근 4년간 서울 25개구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10억 7800만원)로 2016년(5억 8100만원) 대비 85.3%나 올랐다. 서울에선 중저가 아파트의 상승세로 강북구와 은평구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강한 규제가 가해진 강남권이나 용산 등은 상승세가 미미하거나 값이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홈트’도 같이하는 용산

    ‘홈트’도 같이하는 용산

    서울 용산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용산구는 12일 청파동과 용산2가동, 이태원1동, 보광동 자치회관에서 비대면 강좌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희망 강좌를 추린 결과 청파동은 에어로빅과 스포츠댄스, 용산2가동은 요가교실, 이태원1동은 여성노래교실, 보광동은 댄스로빅을 시작했다. 수업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월 수강료 1만 5000~2만 2000원을 낸 주민을 대상으로 네이버 밴드를 만든 뒤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 삼각대, 마이크, 보조배터리 등 장비를 동별 자치회관에 1~2세트씩 배부했다. 청파동 자치회관에서 스포츠댄스 수업을 진행하는 김영덕(51)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반년 넘게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수강생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생 김수정(70·여)씨도 “늘 즐겁게 해 왔던 스포츠댄스를 못 해서 한동안 우울했다”며 “집에서라도 이렇게 강좌를 들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하면서 강사들의 어려움도 일부 해소됐다. 코로나19로 서울시내 동 자치회관이 문을 닫으면서 강사들도 전혀 수입이 없었다. 구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에는 온라인 강좌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울증이나 갑갑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면서 “비대면 형태로나마 자치회관 운영을 재개하고 주민들의 문화, 체육, 취미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올림플래닛-KT, 실감형 공간 솔루션 활용한 ‘집뷰 부동산 중개 솔루션’ 론칭

    올림플래닛-KT, 실감형 공간 솔루션 활용한 ‘집뷰 부동산 중개 솔루션’ 론칭

    실감형(Immersive Tech) 솔루션 전문 기업 올림플래닛이 KT와 함께 실감형 공간 솔루션을 활용한 ‘집뷰 부동산 중개 솔루션’을 론칭하고, 부동산 중개전문가와 주택 수요자에게 실감 나는 가상 매물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림플래닛의 실감형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실감 중개 솔루션’은 부동산 중개전문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주택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매물을 확인 후 상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집뷰는 서울 주요 지역을 대표하는 약 150여 개에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부터 중소형 단지를 실감형 콘텐츠로 제공해 공인중개사가 손쉽게 부동산 중개와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주택 수요자가 방문 일정을 잡기 어려운 매물 세대 내부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청담동 청담자이,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신천동 시그니엘레지던스, 한남동 한남더힐 등이 그 대상이다. 올림플래닛은 집뷰 부동산 중개 솔루션을 도입하는 서울 주요 지역 부동산 중개전문가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은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성동구에 소재지를 둔 중개사무소로, 집뷰(zipview) 1년 이용권과 함께 KT Super VR 체험을 위한 Pico G2 4K 1대, KT Super 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1년 이용권 등 총 120만 원 상당의 서비스를 60만 원에 제공받게 된다.올림플래닛 양용석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매물을 직접 보기 전에도 다양한 매물을 미리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올림플래닛은 실감형 가상공간을 활용한 이번 부동산 중개 솔루션을 통해 중개전문가와 주택 수요자 모두가 만족할만한 매물 경험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암흑 위로하는 위대한 작곡가들

    2020 서울국제음악제가 ‘위대한 작곡가들’을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탄생 250주년을 맞은 베토벤을 중심으로 바로크와 낭만주의, 모더니즘과 현대를 망라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4번(23일), 피아노와 목관 사중주를 위한 오중주(29일), 오페라 ‘피델리오’ 하이라이트 아리아와 교향곡 6번(30일), 호른이 함께하는 육중주(다음달 1일) 등 다양한 베토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3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연주되는 교향곡 6번은 초연 당시 오케스트라 규모와 배치로 베토벤 시대 무대를 재연한다. 또 지난 3월 타계한 거장 펜데레츠키의 ‘샤콘느’로 고인을 추모하고 메디 멘 지치의 ‘버림받은 이들’과 김택수의 ‘소나타 아마빌레’를 위촉 초연하며 관객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류재준 예술감독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신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고민이 많았지만 비대면 공연은 눈과 눈의 대화나 순간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희생될 수밖에 없어 대면 공연을 하기로 했다”면서 “암흑 같은 시대가 지나고 다시 이전과 같은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함께 공감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남영동에서 민주와 인권을 생각하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민주인권기념관이 지난달 말 재개관했습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지 수개월 만이네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한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그동안은 온라인과 VR(가상현실)로만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민주인권기념관은 지하철 1호선 남영역 뒷골목에 위치했습니다.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새롭게 꾸민 곳입니다. 서슬 퍼렇던 박정희 정권 말기, 1976년 건립 이후 치안본부 대공수사 기관으로 악명을 떨쳤지요. 공식 기록으로 알려진 고문 피해자만 384명에 달합니다. 이곳이 일반에 알려진 건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때문입니다. 당시 대공분실 위장 명칭은 ‘OO해양연구소’라고 하네요. 경찰 측은 “턱 하고 치니 억 하고 죽었다”라는 궤변을 늘어놨습니다. 하지만 곧 진상이 드러났고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지요. 영화 ‘1987’에서 당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6·10 민주항쟁 33주년인 지난 6월 10일, 이곳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민주인사들이 독재와 폭력의 공간을 민주화 투쟁의 공간으로 바꿔냈다”며 “이제 남영동은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주주의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인권기념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사이에 개관합니다. 현재는 국가보안법을 주제로 한 특별전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을 운영 중입니다.
  • 송소희·박기영·오은경 디바3인 온라인 콘서트… ‘용산구청’ 검색하고 무료로 다시보기

    송소희·박기영·오은경 디바3인 온라인 콘서트… ‘용산구청’ 검색하고 무료로 다시보기

    서울 용산구가 ‘3 디바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용산구는 구청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온라인 공연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공연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용산구청을 검색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올해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이다. 이날 공연에는 국악인 송소희, 가수 박기영, 소프라노 오은경이 출연했다. 구는 국악,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세 명의 디바를 초청해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준비했다. 지역 주민이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실제 공연은 지난달 15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관객 없이 열렸다. 공연 주관을 맡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전반적인 무대 음악을 꾸몄다.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을 시작으로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을 오은경이, 뱃노래 ‘자진뱃노래’를 송소희가, ‘안녕이란 두 글자는 너무 짧죠’를 박기영이 불렀다. 공연시간은 약 60분이다. 용산구는 2016년부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음악회, 강좌 등 문화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한 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다음달에는 ‘교향시로 듣는 한국의 전래동화’, 12월에는 ‘모스틀리 앙상블과 함께하는 음악 속의 하루’ 공연을 이어 갈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지쳐 있는 구민들을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며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언제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만큼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軍 “특수정보에 공무원 ‘시신’ 의미하는 단어 없었다”

    軍 “특수정보에 공무원 ‘시신’ 의미하는 단어 없었다”

    지난 22일 북한군에게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씨와 관련해 군 당국이 입수한 특수정보(SI)에는 방화 대상을 의미하는 단어가 없었던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합참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SI에) 시신이나 사체라는 단어가 나온 것이냐’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질의에 “그런 내용의 단어는 없었다”고 밝혔다. 원 의장은 ‘유해’, ‘죽은 사람’ 등 시신과 유사한 의미의 단어도 없었냐는 질의에도 “여러 첩보들과 정황상 (시신 방화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있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그런 단어는 없었다”고 재차 언급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달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씨에게 사격을 한 뒤 시신을 방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달 25일 전통문에서 이씨의 시신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부유물만 태웠다고 주장했다. 군 당국이 확보한 당시 영상과 사진도 결정적인 증거는 없었다. 원 의장은 ‘시신이 40분간 탔다고 하는데 영상이 있는 걸로 안다. 영상을 봤느냐’는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질문에 “시신 소각 영상이 아니고 불빛을 관측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군 당국이 확실한 증거 없이 섣불리 발표해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이 첩보를 통해 사건 정황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이동통신사에서 (이씨가) 인위적으로 스스로 휴대전화 전원을 끈 것을 파악했다”며 “확정할 수는 없지만 물에 빠져서 전원이 없는 것과 스스로 끈 것은 차이가 있고 인위적인 힘으로 눌렀다는 게 확인된다”고 말했다. ‘스스로 휴대전화를 껐다는 것은 월북의 한 정황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의 질의에 “정황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 청장은 몇 시간 뒤 “통신사에 확인해 보니 전원을 인위적으로 끌 경우와 배터리가 없어 꺼진 경우의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있다”고 정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 청장은 ‘일반인이 어떻게 먼 거리를 갈 수 있었는지 의문이 있다’는 민주당 김승남 의원의 질의에 “실종자가 어업지도선에서 이탈한 시간을 오전 2~3시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표류예측시스템에 따를 때 인위적인 노력 없이는 올라가기 어렵지만, 구명조끼를 입고 부력재를 타고 조류 특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그 거리를 갈 수 있다”고 답했다. 당초 판단과는 다르게 의지와 관계없이 조류만으로 북측으로 표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해경은 “조류에 떠밀려 이동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자의에 의해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한편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수색 활동을 지속하고 북측에 군 통신선 복원 및 관련 정보 교환, 공동조사를 요청하는 등 사실관계 규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국제음악제 23일 개막… “희망과 공감 얻을 수 있길”

    서울국제음악제 23일 개막… “희망과 공감 얻을 수 있길”

    “암흑 같은 시대는 지나고 우리는 또 언젠가 다시 이전과 같은 시대를 맞게 될 거에요. 이번 음악제에서 많은 분들이 거기에 대해 고민하고 저희의 음악을 듣고 희망을 갖고 공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는 23일 막을 여는 서울국제음악제 류재준 예술감독이 8일 조심스레 축제를 열게 되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관중들과 만나는 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순간들이 지금은 꿈 같다”면서다. 3년 전부터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는 올해 음악제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일정과 프로그램을 대폭 줄여야했지만 그런 아쉬움보다도 우선 대면 공연을 열 수 있는 것에 안도하는 표정이었다.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신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류 감독과 함께 참석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성악가 사무엘 윤도 같은 마음을 표현했다. ‘위대한 작곡가들’을 주제로 한 2020 서울국제음악제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29일과 30일, 다음달 1일까지 나흘에 걸쳐 열린다. 베토벤을 중심으로 바로크와 낭만주의, 모더니즘과 현대를 망라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4, 6번, 현악오중주, 호른과 함께하는 육중주, 오페라 ‘피델리아’ 중 아리아를 비롯해 호른지난 3월 타계한 거장 펜데레츠키의 ‘샤콘느’, 메디 멘 지치의 ‘버림받은 이들’, 김택수의 ‘소나타 아마빌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메디 멘 지치와 김택수 작품은 위촉 초연 공연이다. 어렵게 대면 공연을 갖는 만큼 새로운 시도로 색다른 무대도 선보인다. 이 가운데 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될 베토벤 교향곡 6번 오케스트라는 배치를 바꿔 베토벤 시대의 무대를 재연한다. 류 감독은 “베토벤이 초연했던 오케스트라 배치와 규모로 연추할 계획”이라면서 “당시와 지금의 악기 배치가 많이 달라 연주하기 까다롭지만 입체감이 굉장히 살아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흘간 무대에 모두 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특히 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선보일 베토벤 현악오중주에 대해 “어려워서 자주 연주가 되지 않는 곡”이라면서 “까다롭고 어려운 곡이지만 음악제에서 연주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초 베토벤의 ‘장엄미사’를 계획했다 ‘피델리오’로 아리아로 프로그램이 변경됐지만 사무엘 윤은 “베토벤 작품이 모음과 자음 구분 등이 성악가에게 부르기 어렵고 연극적인 요소도 있어 부를 때마다 저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류 감독은 “고민이 많았지만 비대면 공연은 공연장에서 눈과 눈의 대화나 순간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희생될 수밖에 없어 대면 공연을 결정했다”면서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게 된 점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포토]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격려하는 김정숙 여사

    [포토]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격려하는 김정숙 여사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0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0.10.8 연합뉴스
  • [서울포토] ‘한국어 말하기 대회’ 축사하는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한국어 말하기 대회’ 축사하는 김정숙 여사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0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 10. 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석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석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0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2020. 10. 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국립극단 한편, 동료 연극인 돕는 전화 울린다

    국립극단 한편, 동료 연극인 돕는 전화 울린다

    “지금 일이 없는데, 가족 중에 갑자기 아픈 사람이 생겼어요. 어떻게 도움받을 방법이 없을까요?”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한편에 마련된 상담센터에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를 건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연극인이다. 같은 일을 하는 동료끼리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풀어 가자는 취지로 지난달 15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연극인공감 120’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0 연극의 해를 맞아 연극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미투 등 상처를 보듬고, 연극계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뜻이 모이면서 청년, 젠더 감수성, 세대 간 소통 등 다양한 토론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연극인공감 120은 ‘안전한 창작 환경’을 위한 복지사업의 하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연극인들에게 재난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치가 절실해졌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는 콜센터(02-717-0120)에서는 전문적인 상담 교육을 받은 4명의 연극인이 두 명씩 돌아가며 상담을 해 준다. “공연이 모두 취소돼 당장 생활하기가 힘들다”는 고민에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료를 찾아 도움이 될 만한 복지제도를 소개했다. “코로나 블루인 것 같다”는 토로에는 심리상담사를 연결해 줬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산 콜센터’처럼 연극인 상담사들이 각종 정보를 안내하는 매개자가 되는 셈이다. “이런 것을 물어봐도 되느냐”며 사적인 감정을 풀어내는 전화도 가만히 받아 준다. “내게 젠더 감수성이 없다는데 그런 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이냐”고 묻는 중년 연극인에겐 차근차근 관련된 책을 추천해 준다. 그리고 “잘 모르겠으면 당사자에게 직접 무엇이 문제인지 물어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조언하기도 했다. 당초 청년 연극인들의 소통 창구가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에 20·30대 연극인들을 상담자로 배치했는데,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중장년층 연극인에게 전화가 더 많이 와 원로 연극인들이 오히려 복지제도에서 소외돼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정안나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은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하기 위해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상담을 통해 확보된 연극인들의 현실과 복지제도 등을 취합해 정책 제안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극인공감 120은 다음달 2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이달 마지막 주에는 찾아가는 상담소도 열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욱 “공무원 실종 첫날엔 월북 가능성 낮다고 들었다”

    서욱 “공무원 실종 첫날엔 월북 가능성 낮다고 들었다”

    군 당국이 지난달 22일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씨가 실종됐을 당시 처음에는 월북 의도가 없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씨의 실종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된 지난달 21일 북측에 신속히 협조 요청을 하지 않았다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지적에 “(실종 당일엔) 북한으로 넘어간다는 판단을 못 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지난달 21일에 최초 보고를 받고 북측으로 갈 가능성이 있느냐고 실무진들한테 물어봤다”며 “그때는 ‘월북 가능성이 낮다, 없다’ 이렇게 보고를 받고 통신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군 당국은 사건이 발생한 이틀 뒤인 지난달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씨가 의도적인 월북을 했을 것으로 설명했다. 군은 이씨가 ▲어업지도선에 신발을 벗어 놓은 점 ▲구명조끼를 착용한 점 ▲북한군에게 월북 의사를 표시한 정황을 포착한 점 등을 근거로 이같이 추정했다. 그러나 군 당국이 이씨의 실종 배경에 대한 판단을 ‘단순 실종’에서 ‘월북’으로 바꾸면서 구조 ‘골든타임’을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북한의 행위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적대행위에 해당하느냐’는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 질의에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포괄적으로 크게 보면 적대행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9·19 군사합의 위반이냐는 질문에는 “합의문에 적시돼 있는 부분에서 (위반 사항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합의 정신에 위배된다”며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포토]핸드앤몰트, ‘유미의 위트에일’ 출시

    [서울포토]핸드앤몰트, ‘유미의 위트에일’ 출시

    7일 서울 용산구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에서 모델들이 핸드앤몰트 수제맥주 ‘유미의 위트 에일’을 선보이고 있다. 핸드앤몰트는 누적 조회수 30억뷰 웹툰인 ‘유미의 세포들’과 컬래버레이션해 ‘유미의 위트에일’ 맥주를 출시했다. 2020.10.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대출없이 현금으로만 ‘내돈내산’ 최다 주택은 한남더힐

    대출없이 현금으로만 ‘내돈내산’ 최다 주택은 한남더힐

    대출없이 현금으로만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다)’한 사례가 가장 많은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로 나타났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60만건의 주택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금융기관 도움없이 ‘내돈내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인 대출 규제 강화를 통해서 투기과열지구 내 다주택자의 고가주택 매입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2018년 이후 서울에서 9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을 산 5만 9591명 가운데 약 15%인 8877명은 은행 등 금융기관의 도움이나 증여 없이 집을 샀다”고 밝혔다. ‘내돈내산’ 유형의 주택구매자들은 2018년 2496명에서 2019년 3276명, 2020년 8월 기준 3105명으로 매년 늘고 있었다. ‘내돈내산’ 사례 가운데 가장 비싼 집을 산 사람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으로 2018년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소유의 용산구 한남동 주택을 구입하면서 주택구입비용 161억 2731만원 전액을 금융기관 예금으로 조달했다. 2020년 강남구 삼성동의 한 주택을 130억 원에 구입한 1977년생 A씨, 2018년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택을 110억 원에 구입한 1972년생 B씨, 2019년 성북구 성북동에서 한 주택을 96억 6800만원에 구입한 1983년생 C씨 등도 주택구입비용 전액을 대출없이 모두 금융기관에 예치되어 있는 예금으로만 댔다. 소 의원 조사 결과 주식이나 채권, 상속이나 증여, 부동산 처분대금 등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예금 등 현금성 자산만으로 주택을 구입한 이들은 1055명에 달했다. ‘내돈내산’ 유형의 주택 구입자들이 가장 많이 산 주택은 한남더힐로 총 41명이 평균 33억 7317만원의 주택을 현금으로 매입했다. 이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각각 14명),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온(13명), 강남구 역삼동 옥산하우스(12명),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와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아파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각각 10명) 등 이른바 강남 4구에 ‘내돈내산’ 사례가 집중됐다. ‘내돈내산’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주택구매자가 432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93명, 40대 216명, 30대 87명, 20대 27명 순이었다. ‘내돈내산’ 가운데 최연소 주택구매자는 2019년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분양권을 예금 17억 2430만원으로 구입한 2000년생 D씨였다. 소병훈 의원은 이번 분석을 통해서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청년들과 무주택자들이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어려워졌지만, 소수의 현금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고가주택을 구입하고 있다”며 “서울의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이 9월 기준 8억 5000만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정부는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청년‧무주택자들이 대출 규제에 막혀 절망하지 않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文 “수색 결과 기다려보자”... ‘北 피격 사망’ 공무원 형 “뭘 조사하나”(종합)

    文 “수색 결과 기다려보자”... ‘北 피격 사망’ 공무원 형 “뭘 조사하나”(종합)

    서해 소연평도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55)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해경 조사와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라는 말에 “조사할 게 없는데 뭘 조사하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6일 이씨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종합민원실 앞에서 정보공개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 그냥 일주일만에 종결되는 사안이다. 지금 조사하겠다고 하는데 뭘 조사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가 정보공개 청구하는 거나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가 공개를 청구한 정보는 두 종류다. 하나는 동생이 북측에 발견된 시각인 지난달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신이 완전히 훼손된 시각인 오후 10시 51분까지 우리 군의 북한군 대화 감청 녹음파일이고, 다른 하나는 북한군이 동생 시신을 훼손하는 모습을 담은 오후 10시 11∼51분까지의 녹화파일이다. 정보공개청구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청구대상물에서) A씨의 월북 의사 표현이 있었는지, A씨의 목소리가 맞는지, 월북의사 표시가 진의에 의한 것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신 훼손 모습을 담은 녹화파일의 청구 이유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공무원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유가족이 사망한 공무원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기자회견에서 전날 언론을 통해 공개된 A씨 아들의 편지도 낭독했다.그는 “어제 이 편지를 처음 보고 눈물을 다 흘렸다. 오늘 이 편지를 낭독할 때 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만큼 제 마음가짐과 생각이 단단해졌다”면서 “월북 프레임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는 월북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관심을 상당히 많이 갖고 계시는데 제발 가슴에 비수 꽂히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 나는 상관없는데 어린 조카나 가족들이 상당히 힘들어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씨는 국방부 민원실 방문에 앞서 서울 주재 유엔인권사무소에 들러 동생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이씨는 유엔인권사무소가 입주한 종로구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잔혹한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유엔 차원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앞으로 보내는 조사요청서에서 “이 문제가 단순한 피격 사건이 아닌, 미래를 위해 북한의 만행을 널리 알려 재발 방지를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반드시 북한의 만행을 멈추고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 인권이 절대적으로 보장되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전 세계 수많은 자유와 인권 수호 국가에 제 동생의 희생이 값진 평화의 메신저가 되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했다. 이씨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반 전 총장이 (북한에 억류됐다 송환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웜비어 사례가 있으니, 그 가족들과 연대해 정확한 내용을 청취하고 협력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북한 국내에서도 코로나 방역 규정을 위반하면 군법에 따라서 처리하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공무원 사살도 그런 차원에서 벌어진 것이라는 의심이 들고, (남측) 정부도 확인해줬으니 유엔에 (북한 상황도) 추가로 조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웜비어 사례와 유사하게 (진행될 수 있는지) 변호사와 협의하고 있다. 북한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는 응당 해야 할 국민 보호 의무를 져버렸으니 그것도 법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인권사무소는 조사 요청을 어떻게 처리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비슷한 시각 한국과 북한에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트위터를 통해 냈다.유엔인권사무소는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망 건과 관련하여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제인권법에 따라 공정하고 실질적인 수사에 즉각 착수하고, 수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대한민국과 협조해 사망자 유해와 유류품을 유가족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A씨 아들이 공개편지를 쓴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보고를 받은 뒤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며 “해경이 여러 상황을 조사 중으로, 해경의 조사 및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빅히트 일반 청약 첫날 90대1… ‘1억당 1주’ 예측에 미리 포기?

    빅히트 일반 청약 첫날 90대1… ‘1억당 1주’ 예측에 미리 포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8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역대 기록을 세웠던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첫날 증거금액(16조원)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청약은 6일까지 이어진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의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의 청약 통합 경쟁률은 89.60대1이었다. 청약을 받기 위해 몰린 증거금은 8조 6242억원이었다. 지난달 1일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첫날 경쟁률(주관사 통합 기준 427.45대1)과는 격차가 있다. 빅히트의 주당 공모가는 13만 5000원이다. 이날 주관사들의 영업장에서는 청약 신청을 위해 찾아온 고령 고객들이 눈에 띄었다. 젊은층은 온라인 등 비대면 서비스를 주로 이용했다. 서울 여의도의 한국투자증권 영업부를 방문한 이모(66·서울 용산구)씨는 “전화로 혼자 하기가 어려워서 직원의 도움을 받고 청약에 참여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빅히트 청약자 중에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앞서 흥행한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던 경험자들이 많았다. 70대 방모(서울 영등포구)씨는 “공모주 청약이 주식 투자보다 쉬워서 SK바이오팜 때부터 쭉 청약을 해 왔다”고 말했다. 빅히트가 요즘 대세인 BTS의 소속사라는 점 때문에 흥미를 느껴 투자를 결정했다는 이들도 있었다. 강모(72·서울 영등포구)씨는 “요즘엔 통장보다 신주에 돈을 넣어 두는 게 나아서 공모주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다”며 “빅히트는 BTS로 잘 알려진 곳이라 친숙한 만큼 투자를 결정하기가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록 첫날이지만 빅히트가 카카오게임즈와 비교해 훨씬 적은 증거금액만 모은 이유를 두고는 해석이 분분했다. 공모가가 너무 높아 청약 신청이 생각보다 적었다는 해석과 억대의 투자금이 없다면 공모주를 얻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아예 도전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청약 첫날 경쟁률은 큰 의미가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보통 청약 이튿날 돈이 몰리는 만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빅히트는 이틀간의 청약을 거쳐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