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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지난해 11월 물러난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국토부가 발표한 신도시 주택공급정책에 본인 및 가족이 소유한 토지가 포함되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행동강령 위반신고가 접수됐다. 권익위는 당시 국토부 공무원 행동강령에 담긴 제5조 사적이해관계의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에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투기 의혹을 받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7명을 입건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성 구청장은 2015년 7월 한남뉴타운 4구역 지상 3층, 지하 1층 다가구주택을 두 아들과 공동으로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불거진 공직자 이해충돌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처럼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사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장치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다. 공무원 행동강령보다 법적 제재와 규율을 엄하게 적용해 직무수행에 따른 사익 추구와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3년 국회에 처음 제출된 지 8년 만인 올해 4월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5월 시행된다. 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을 받는 국회의원들이 법 통과를 차일피일 미루다 여론에 떠밀려 가까스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다만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이전이라도 사적 이해관계자를 신고하지 않는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공무원 행동강령상 징계를 받게 되며,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취득 행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처벌된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주택토지정책을 총괄하는 박 전 차관은 본인과 가족이 당시 신도시 지구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정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 때문에 이 같은 경우에는 소속 기관장에게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를 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며 신고 위반 시 과태료 2000만원의 제재를 받게 된다. 성 구청장의 경우에도 같은 제재가 적용된다. 권익위는 “해당 사업구역 내에 토지와 주택을 보유한 구청장 본인과 사적 이해관계자인 아들은 해당 사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모두 10개의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 우선 사적이해관계자 신고·회피·기피 및 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공직자는 사적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16개 유형의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하고 그 업무를 회피해야 한다. 16개 신고대상 직무에는 인허가, 면허, 신고, 보상 등의 직무, 조세 부과·징수, 병역판정 검사 관련 직무가 포함된다. 공사와 용역, 물품조달, 공직자의 채용·승진·상벌·평가, 공공기관 행정감사,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지자체의 행정사무 조사 관련 직무도 해당된다. 사건의 수사·재판·중재·화해 직무도 이에 속한다.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조항도 담겼다.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공공기관 공직자와 그 배우자는 물론 생계를 같이하는 이들의 직계존비속은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권익위는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라 하더라도 택지 개발, 지구 지정 등 부동산 개발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신고 의무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위공직자는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임기 개시일 기준 최근 3년간이 대상으로, 소속 기관장은 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의무도 행위 기준에 담겼다. 공직자,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이 공직자의 직무관련자와 금전이나 부동산 등을 사적으로 거래할 때는 신고해야 한다.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도 포함된다. 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규정에서는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한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행위를 비롯해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외부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 채용 제한 규정에서는 산하기관과 자회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공개 채용 등 경쟁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고위공직자 가족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체결 대상도 제한된다. 고위공직자 또는 그 배우자, 이들과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은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없다. 다만 해당 생산자가 1명뿐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또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물품, 차량, 건물, 토지, 시설 등을 사적으로 사용해 수익을 얻거나 제3자에게 사용과 수익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특히 직무상 비밀 또는 소속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공직자가 이익을 얻을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형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그 이익은 몰수 추징하도록 했다. 징역형과 벌금형을 같이 받을 수도 있다. 이는 퇴직 후 3년까지 적용되며,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로 이익을 얻은 제3자도 처벌을 받는다. 공직자로부터 제공받거나 부정하게 취득한 비밀·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얻었을 때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한 공직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도 담겼다. 직무관련자인 소속 기관의 퇴직자와 골프나 여행, 사행성 오락 등을 하는 경우에는 신고해야 한다. 퇴직일로부터 2년 이내인 사람에 해당된다. 권익위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실추된 정부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200만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를 방지하고 공직사회 행위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직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의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일반 국민의 관심도 높다. 권익위가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해충돌에 관해 너무 관대했다’, ‘공직자 지위를 이용해 얻은 불법적인 소득은 소급해서 몇 배로 배상하게 해야 한다’, ‘내부 통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외부 감사를 강화하고 감독해야 한다’, ‘내부 정보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있다’ 등의 비판과 주문이 쏟아졌다. 현재 권익위는 법 시행을 앞두고 연내 시행령 제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중앙 부처와 광역·기초 지자체에 일제히 공문을 보내 관련 공공기관의 업무현황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1일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면서 사적 이해관계자의 신고조항과 관련해 각 부처와 지자체의 수행 직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이해충돌방지법이 적용되는 공공기관은 지난 1월 기준 모두 1만 4935개에 이른다.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국공립학교가 1만 2914개로 가장 많고, 인사혁신처장이 지정·고시한 공직 유관단체 1282개, 지자체와 지방의회 각 243개, 중앙행정기관 55개, 국회·법원·헌법재판소를 비롯한 헌법기관 5개 등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을 통해 공직자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심적인 갈등이나 불필요한 오해 소지 없이 직무를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결과적으로 공정하게 보장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하는 국가청렴도 순위도 최근 2년간 30위권에서 20위권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83개 ‘창의뉴딜’ 날개 달고… 용산, 스마트시티 ‘용틀임’

    83개 ‘창의뉴딜’ 날개 달고… 용산, 스마트시티 ‘용틀임’

    서울 용산구가 스마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용산형 창의뉴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의뉴딜’은 문재인 정부의 국책사업인 ‘한국판 뉴딜’과 용산구가 추구하는 ‘창의행정’을 합친 개념으로, 구는 올해 63억원을 투입해 총 83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정 홍보로봇 ‘용봇’ ▲종합행정타운 비대면 주차 시스템 구축 ▲디지털 맞춤형 청렴자가학습 추진 ▲전 구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꿈나무종합타운 스마트 프리존 조성 ▲폭염 대비 스마트 그늘막 ▲스마트 하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있다. 종합행정타운 비대면 주차시스템 운영을 비롯한 18개 사업은 이미 마무리했다. 56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행정타운 엘리베이터 스마트 안내 시스템 등 9개 사업은 향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최근 정부 뉴딜 공모사업인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 사업’ 등에도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 조직도 확대 개편했다. 특히 스마트정보과를 신설해 눈길을 모았다. 스마트정보과는 스마트도시·스마트사업·전산운영·정보통신·스마트관제 등 5개 팀으로 구성됐다. 2022~2026년 5개년 단위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구의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스마트정보과를 비롯한 구청의 전 부서가 창의뉴딜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구민들이 스마트도시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진 지치지 않게… 용산 선별진료소 낮 3시간 휴식

    의료진 지치지 않게… 용산 선별진료소 낮 3시간 휴식

    새달 13일까지 폭염 휴식시간 운영선풍기·이동식 에어컨 추가로 비치대기줄엔 그늘막 설치·양산 대여도서울 용산구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의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을 위해 폭염 대책을 강화했다. 구는 먼저 지난 24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일부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3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낮 12시까지 운영한 뒤 오후 3시까지 휴식한다. 이후 오후 3~9시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운영한 뒤 오후 3~6시까지 운영한다. 가장 무더운 때에 브레이크타임을 둬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이 쉴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또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근무자를 위해 냉방장치와 냉방용품도 추가로 지원한다. 이달 초 근무자들에게 목걸이형 선풍기를 지급한 데 이어 지난 22일 목에 두르는 아이스 머플러를 추가 지급했다. 또 지난 15일 대형 선풍기 4대를 추가 설치했으며 이달 말까지 대형 선풍기 3대와 이동식 에어컨 1대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용산역과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 2곳 역시 컨테이너용 에어컨과 냉장·냉동고, 몽골텐트용 에어컨, 선풍기 등을 설치했다. 근무자들이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 조끼, 아이스 방석 등도 지급했다.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 대기자들을 위한 양산 60개를 비치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기줄에는 그늘막도 새로 설치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폭염 기간 중 선별진료소 의료진, 행정요원, 검사자들의 건강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시민들도 진료소 휴식시간을 피해 최대한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검사를 받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용산, 담배꽁초 줍고 보상금도 받고 ‘일석이조’

    용산, 담배꽁초 줍고 보상금도 받고 ‘일석이조’

    서울 용산구가 8월부터 11월까지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로 인해 저해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꽁초가 하수구 등을 거쳐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가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그 무게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1g당 보상금은 20원으로, 월 최대 6만원(3㎏)까지 받을 수 있다. 보상금은 500g 이상 누적됐을 때부터 지급한다. 만 20세 이상 용산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사전에 참여 의사를 밝힌 뒤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통장 사본을 지참하고 매월 첫째, 둘째 주 목요일에 구청 5층 자원순환과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보상금 신청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매달 셋째 주 목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오후 3~5시 수거한 담배꽁초를 가지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전 예고 후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보상금은 신청일 기준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인의 계좌로 일괄 입금된다. 측정할 때 이물질은 무게에서 제외되고, 꽁초가 젖어있을 경우에는 접수할 수 없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도심 내에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史 3부작, 공원조성 밑거름되길

    용산史 3부작, 공원조성 밑거름되길

    “용산 미군기지가 한국 현대사에 끼친 영향과 상징성이 큰데도 제대로 된 역사적 사료가 없었습니다. 지난 10년에 걸친 이 연구 성과물이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용산공원 조성 사업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1월 용산기지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다룬 책자 ‘용산기지의 역사를 찾아서’ 3부작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평소 역사를 기록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10여년 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성 구청장은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과 함께 힘을 모아 용산기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차례로 펴냈다. 2014년 1권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 AD.97~1953’를 시작으로 2017년 2권 ‘용산기지 내 사라진 둔지미 옛 마을의 역사를 찾아서’, 지난해 3권 ‘6·25전쟁과 용산기지’를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1028쪽 분량의 통합본도 발간했다. 근대 이후 일제의 대륙 침략 전초기지로 개발된 용산이 해방 후에도 계속 미군·국군의 요충지로 활용된 과정, 용산기지 내 둔지산 일대에 자리했던 마을 둔지미의 역사, 한국전쟁 시기 용산기지의 변화 등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담겼다. 특히 미국 국립문서보관청(NARA)에서 수집한 1차 사료(미국 작성 문서)와 지도, 도면, 사진 등 시각 자료를 두루 활용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운 점이 특징이다. 성 구청장은 “사실상 공백 상태에 있었던 미군기지의 역사를 NARA 등에서 수집한 자료로 상당 부분 규명했다는 점이 이 책의 의의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채 현대사가 묻혀 있는 이 자료를 통해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 속 지구촌의 대혁신… “용산 르네상스 시대”

    한국 속 지구촌의 대혁신… “용산 르네상스 시대”

    서울 용산구는 문화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도시다. ‘한국 속 작은 지구촌’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외국인이 찾을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공관이 몰려 있기도 하다. 또 국내 대표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 등 9개의 박물관과 4곳의 미술관이 자리잡은 곳이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이건희미술관’의 최종 건립 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군이 떠난 자리에 들어설 국가 공원인 ‘용산공원’까지 조성되면 용산은 그야말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도시로 변신한다. 용산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것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구정 철학 덕분이다. 민선 2기에 이어 5~7기, 용산을 이끌고 있는 성 구청장은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문화관광에 있다’고 늘 강조해 왔다. 12일 성 구청장에게 ‘용산이 꿈꾸는 문화도시’ 비전에 대해 들었다. -지난 4월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57만㎡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특구 명칭은 ‘용산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다. 2024년까지 510억원을 투입한다. 특구 지정을 계기로 역사문화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화하려고 한다. 주요 4대 특화 사업으로 ▲도심 역사 거점 구축 ▲삶 속에 스며드는 역사문화 ▲역사문화 콘텐츠 확장·연계 ▲역사문화 일자리 발굴 등을 추진한다. 구는 우선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 등 도심에 역사 거점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용산역사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등 관련 시설을 묶은 투어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또 역사문화 전문 해설사와 역사박물관 청년 인턴, 한국 전통 공예품 홍보·판매 인력 등 관련 일자리도 430여개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 관련 서비스업을 다수 창출하고 외부 투자를 활성화해 지속적인 경제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되기까지 자체적으로 문화 역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해 왔는데. “우선 2015년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건립했고, 2018년에는 용산공예관을, 작년에는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의 문을 열었다. 특히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는 용산공예관은 개인적으로 관심을 많이 기울인 공간이다. 이태원과 한남동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복합시설이다. 전국의 우수 명장과 젊은 공예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공예가들과 강좌를 듣는 수강생들을 위한 창작 공간도 운영한다. 더불어 전통 공예 방법을 전수하는 것에서부터 판매하는 것까지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용산이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됐다고 본다. 향후 지역에 있는 박물관 인프라를 연계해 ‘박물관 도시’로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현재 용산역사박물관도 한창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등록문화재 제428호인 옛 용산철도병원 건물 내부 일부를 개·보수해 지역사 박물관으로 용도를 바꿨다.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구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용산 환삼주조장 백자 술동이, 경성 용산시가도 등 유물 3000여점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시설을 개관하기 전까지 매입, 기증, 복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추가 자료를 확보해 나가겠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에 이어 용산역사박물관까지 서빙고로 일대에 ‘박물관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용산역사박물관 맞은편에 있는 국제빌딩4구역에서는 서울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지음’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구민 편의시설이 이미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이 조성되면 미래 세대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용산역사박물관 건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이건희미술관’ 건립 후보지로 용산과 송현동을 꼽았다. “구는 지난 5월 문체부에 이건희미술관 용산 유치를 제안했다. 용산가족공원 내 문체부 소유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출했다. 용산은 국내외 관람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면서 한국의 문화 부흥을 꿈꾼 고인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과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 이태원 관광 특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이건희미술관이 용산에 자리잡는 것이 좋다고 본다. 향후 미술관이 들어서면 ‘국립중앙박물관(고미술)~이건희미술관(근대미술)~삼성미술관 리움(현대미술)’로 이어지는 ‘이건희 컬렉션 투어 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남북 철길이 연결되면 용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더욱 급증할 것이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미술관을 만들어야 한다. 이건희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공원 일대를 묶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벨트로 가꿔 나가겠다.” -용산미군기지 일부에 최초의 국가 공원인 용산공원이 생긴다. “지난해 임오군란 이후 138년 만에 용산미군기지 일부가 실질적으로 반환됐다. 미군기지가 용산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만큼 감회가 새롭다. 이곳이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순히 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공간적 주권 회복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본다. 용산구가 관할 자치구로서 온전한 용산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무엇보다 공원 내 잔류시설을 이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인지 설명해 달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이 용산기지의 북쪽 캠프코이너 부지로 이전하는데 미대사관 측은 현재 용산기지 남쪽 사우스포스트 구역에 있는 직원 숙소도 함께 옮길 계획이었다. 이렇게 되면 향후 용산기지에 조성되는 용산공원 북측 통로가 막혀 주민들이 불편할뿐더러 국가공원으로서의 의미 또한 반감된다. 직원 숙소를 공원 밖으로 이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끝에 미대사관, 서울시와 협의해 한강로3가에 있는 아세아아파트 부지를 대안으로 제안했다. 2018년 서울시에 이를 공식 제안했고, 이후 미대사관 직원 숙소 이전이 공식화됐다. 남영·후암동과 이어지는 용산공원 북측 통행로 3만㎡를 추가로 확보한 만큼 앞으로 온전한 공원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와 더불어 이제는 용산기지 중심에 있는 드래곤힐호텔을 이전할 때까지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나갈 것이다. 용산공원이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원으로 조성되도록 용산구의 몫을 제대로 해 나가겠다.”-민선 7기를 돌아볼 때 성과로 꼽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국가적 지원이 부족한 청년·장애인 복지 정책을 강화했다. 2019년 용산구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한 이후 청년정책자문단(215명)도 구성·운영했다. 올해는 기존 자문단을 청년 정책 네트워크로 변경했다. 지난달 발대식을 열었는데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제도 등 각 분야에 걸쳐 청년 정책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을 위한 110억원 규모의 일자리 기금을 조성해 일자리 사업에 투입한다. 관내에 있는 7개 장애인 단체가 참여하는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를 구성한 것도 성과다. 옛 창업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1월 장애인커뮤니티센터도 준공했다. 앞으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장애인 작업장 등 장애인 시설도 곧 확충할 예정이다.”
  •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용산구 지역활성화를 위해 ‘서·용·숙 지역협의체’ 개최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용산구 지역활성화를 위해 ‘서·용·숙 지역협의체’ 개최

    6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한상은 라운지에서 ‘서울시·용산구·숙명여대가 만나다’는 주제로 용산구 지역협의체 「서·용·숙」 이 개최됐다.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과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 서울특별시의회 김제리 의원과 노식래 의원, 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과 황금선 의원,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사)서울경제인협회 김환용 회장, 서울상공회의소 용산구상공회 김광석 회장, 용산구 상인연합회 반재선 회장 등 용산구 지역 상생 도모 실현 및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민·관·학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개최식에서 용산구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본격적인 행보의 계기가 마련됐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서용숙 협의체를 기점으로 용산구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고, 뉴노멀시대를 맞이하여 단순 교육과 연구 기능을 넘어선 대학의 역할이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 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역상생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이 향후 보다 활성화 되어 모범적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용산구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연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은 “과거 청년이 사회로 진입하는데 대학에서의 취업 역량 강화가 중요한 역할이었다면, 산업의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는 많은 청년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창업과 창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대학이 가진 문화와 기술 융합 및 특성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2017년부터 서울시 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종합형 사업으로 확장하여 청년 창업과 지역활성화를 기치로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서용숙, 민관학 거버넌스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용산구 지역 경제 활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좌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실내 착용, 발열 체크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됐다.
  • 성장현 용산구청장 “남은 1년, 지난 11년처럼 최선”

    성장현 용산구청장 “남은 1년, 지난 11년처럼 최선”

    “서울 용산이 지난 10년 동안 ‘상전벽해’라고 할 만큼 바뀌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났고, 복지부터 문화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남은 1년도 지난 11년처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0년 취임한 이후 올해 취임 11주년을 맞은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5일 조촐하게 기념식을 열며 이같이 말했다. 성 구청장은 이날 아침 효창공원의 애국 선열을 참배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매년 빼놓지 않는 연례 행사다. 성 구청장은 “72년 전 바로 오늘(1949년 7월 5일) 백범 김구 선생께서 효창공원에 안장되셨다”며 “애국 선열들의 뜻을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 구청장은 베트남 퀴논시의 유학생들과 함께 구 종합행정타운 광장에서 기념 식수를 했다. 오후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살폈다. 성 구청장은 백신 접종자는 물론 센터 근무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노고를 격려했다. 성 구청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민생이 우선”이라며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운영은 물론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 청년 실업문제 해소 등을 위해 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청장, 민원 찾아 현장에 한달음… 낡은 육교 옆 승강기로 가뿐한 발걸음

    용산구청장, 민원 찾아 현장에 한달음… 낡은 육교 옆 승강기로 가뿐한 발걸음

    “1991년 준공된 이 육교는 시설이 낡아서 불편하다고 하시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15인승 엘리베이터 2대를 설치하고 육교 포장을 새로 하고 난간도 교체할 예정입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28일 한남오거리 보도육교 인근에서 주민 20여명과 만났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육교 이동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계획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다. 왕복 10차선 도로인 한남대로를 횡단하는 49m 길이의 육교는 설치된 지 오래된 탓에 민원이 많았다. 성 구청장은 “특히 어르신이나 장애인, 영유아 등 교통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오는 12월까지는 정비 작업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주민이 한남대로와 한남역 사이의 보행 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하자 성 구청장은 “해당 지역 역시 12월까지 단절된 보도를 정비하고 주변 공공시설물을 개선해 한남역 주변을 보행친화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답변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성 구청장은 지난 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처럼 현장을 직접 찾아 민원 사항을 살피는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16개 동의 주요 민생 현장과 민선 7기 역점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로부터 제안을 듣고 의견을 공유한다. 앞서 이촌종합시장과 후암시장, 동자동 43번지 일대 도시가스 배관공사 현장, 옛 청파2동 청사 리모델링 현장 등을 꼼꼼하게 돌아봤다. 성 구청장은 “지역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직접 발로 뛰며 동별 현안을 살피고 주민의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언급한 불편 사항은 즉시 관련 부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취임 이후 3선을 하며 지난해까지 빠짐없이 현장 소통을 이어왔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5달까지 기간을 정해놓고 16개 동의 경로당, 어린이집, 교육 시설, 위험시설물 현장을 찾아다녔다. 2019년에는 현장 소통을 하던 중 직접 강사로 나서 구민들에게 지역사 얘기와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유일하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을 찾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성 구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만큼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다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현장 구청장실에 참석하는 인원의 규모를 줄이기는 했지만 지역 곳곳의 여러 문제들을 더욱 집중해서 살피고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열심히 일한 공무원 칭찬합니다… 용산 적극행정 3명 그 얼굴들

    열심히 일한 공무원 칭찬합니다… 용산 적극행정 3명 그 얼굴들

    서울 용산구가 상반기 적극행정을 추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우수 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인공은 최우수상을 받은 박유진(28) 지역정책과 정책총괄팀 주무관을 비롯해 우수상을 받은 최창훈(57) 도시계획과 지구단위계획팀장, 박금려(52) 서빙고동주민센터 행정민원팀장이다. 공직 6년차인 박 주무관은 지난 4월 용산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용산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되는 데 힘을 보탰다. 박 주무관은 지난 3년에 걸쳐 타당성 조사 용역, 상세 기본계획 수립, 주민 공청회,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진행하며 특구 지정을 위해 애썼다. 그는 “역사문화도시인 용산을 브랜드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진 용산의 역사문화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해 세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8년차 토목직 공무원인 최 팀장은 대지면적이 좁아 운동장이 없었던 한강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풋살 경기장 조성 계획을 세웠다. 그는 한강초와 인접한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일부를 할애해 경기장을 짓자고 서울시 등에 제안했다. 이 계획은 지난달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고, 2024년까지 경기장을 지을 예정이다. 1992년에 들어온 박 팀장은 서빙고동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공로를 세웠다. 박 팀장은 서빙고동에서 수십년째 방치되던 약 200㎡의 빈 땅을 찾아 토지주들로부터 사용허가 협의를 이끌어냈다. 현재 이 땅에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이 조성돼 지난 7일부터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공무원들이 노력하면 지역을 바꿀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용산, 내일 ‘보훈가족 나라사랑’ 개최 용산구가 23일 오후 4시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서빙고로 221)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 ‘보훈가족 나라사랑’ 행사를 연다. 모범 보훈대상자 9명에게 표창한 후 승무 이수자인 박종필 익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의 기념 공연과 옛 미군장교 숙소 5단지를 둘러보는 역사 투어가 이어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처장, 보훈단체 회원 등 1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특히 고령자가 많은 보훈단체 회원의 경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만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동 상일2동 주민센터 새달 1일 분동 강동구 상일2동주민센터가 강일동에서 분동돼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구는 고덕강일지구 대규모 입주로 인해 강일동의 인구 과밀화 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7월 1일자로 고덕로 위쪽을 강일동, 아래쪽은 상일2동으로 분동해 효율적인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일2동주민센터 임시청사(상일로6길 51)는 삼성엔지니어링 정문에서 100m 거리에 있으며 신축청사가 건립되기 전까지 상일2동 주민들의 행정공백 방지를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강북 청년주택 명칭 28일까지 공모 강북구는 입주를 앞둔 청년주택의 명칭을 28일까지 공모한다. 청년 1인 창업인과 사회적기업인 등이 거주하는 수요자 맞춤형 공공 임대주택인 청년주택은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구는 새 이름이 정해지는대로 건물 현판부착 등 시설물 정비를 끝내기로 했다. 공모는 지역,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1인 1점 참여 가능하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 1명 20만원, 우수 2명 각 10만원, 장려 5명 각 2만원 등 총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전자우편(hunaya@gangbuk.go.kr)으로 접수한다. 양천 ‘잔여데이터 기부 사업’ 최우수상 양천구는 지난 17일 ‘제2회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휴대전화 잔여데이터 기부 사업’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김동길씨의 아이디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매월 자동 소멸되는 데이터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하철 이용 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여 주는 ‘자외선 살균기를 활용한 카드 리더기 모델 제안’과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있는 광촉매 페인트를 사용하는 ‘에코 데코 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도봉 ‘아이나라 요리스쿨’ 새달 운영 도봉구 도봉아이나라도서관에서 다음달부터 8월까지 지역 아이들을 위한 영어특화프로그램 ‘아이나라 요리스쿨’을 운영한다. 이 도서관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개년 중장기 운영 계획을 수립, 계획에 따라 매번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영어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이나라 요리스쿨에서는 영어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해외 음식을 배운다. 오감을 활용한 요리 실습도 해 아이들은 흥미로운 영어독서를 경험하고 자기주도적 독서습관도 형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년별 맞춤 수업 제공을 위해 두 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 침수·악취 관리 문제없어… ‘스마트 하수도’ 용산

    침수·악취 관리 문제없어… ‘스마트 하수도’ 용산

    서울 용산구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침수 피해를 예측하고 관리한다. 구는 SKC인프라서비스와 함께 다음달까지 침수 취약지역 3~4곳에 하수관로 수위와 악취가스 농도 등을 측정하는 IoT 기반 모니터링 장치 30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장치는 시민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맨홀 뚜껑 삽입형으로 제작한다. 침수 취약지역에 유입·유출되는 하수량, 악취 농도 및 발생 시점 등 모니터링 장치로 측정한 데이터는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지역의 하수도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수도 악취 지도’를 새로 만들고 침수를 예측하는 자체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은 데이터 송신을 위한 선로를 따로 매설할 필요 없이 설치와 이동이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까지 하수 역류·악취 발생지역 400곳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하절기 침수 피해를 막고 악취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용산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30일까지 운영

    용산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30일까지 운영

    “용산구청장이 현장으로 주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불편 사항은 무엇이든 상담해 드려요.” 서울 용산구가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 자칫하면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구청장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일 ‘현장 구청장실’의 첫 방문지로 이촌종합시장을 비롯해 이촌치안센터 등을 찾았다. 시장 상인들과 만나 각종 민원과 요구 사항을 듣고, 이촌치안센터를 방문해 개소 1주년을 축하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성 구청장은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동자동 43번지 일대 도시가스 배관공사 현장 ▲옛 청파2동 청사 리모델링 현장 ▲용문동 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현장 ▲효창공원 일대 도시재생 상징가로 조성지역 ▲한남역 주변 보행친화거리 조성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후암시장, 남영동 먹자골목 같은 생활 밀착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2012년부터 16개 동의 경로당, 어린이집, 교육시설, 위험시설물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2018년에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등 거점 7곳을 정해 주민들과 보육·복지·평생교육 등에 관한 주제별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옛 용산철도병원, 역사박물관 재탄생

    옛 용산철도병원, 역사박물관 재탄생

    1928년에 지어진 옛 용산철도병원(등록문화재 제428호)이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용산구는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용산철도병원 건물을 복원하고 개보수하는 작업을 거쳐 박물관으로 용도를 바꾼다. 100년 가까이 된 근대건축물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건립 당시 모습을 참고해 붉은색 외벽 벽돌 성능을 회복하고 병원 내부의 창호와 스테인드글라스를 복원한다. 또 박물관 용도에 맞춰 구조를 보강하고 냉난방 설비와 재난·소방시설, 노약자·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새로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 건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복원과 재생을 동시에 할 계획”이라면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작업을 신중하게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건물 총면적의 40%를 차지하는 전시실은 1·2층 상설전시실, 2층 기획전시실로 나뉘며 ‘보더리스(Borderless·경계없는) 용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건물 옥상과 2층 테라스는 방문객을 위한 녹색 쉼터로 바꾼다. 수장고는 건물 내외부에 들어선다. 대부분 유물은 박물관 남측 신축 건물 지하에 조성되는 외부 수장고에서 보관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까지 전시 유물 3000여점을 모았다. 구는 2017년 말 박물관 건립 계획을 세운 이후 박물관 건립추진자문단 구성, 박물관 자료 공개 구입, 전시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이어 왔다. 지난해 착공 전 최종 단계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박물관을 통해 근현대 격변의 세월을 거쳐 지금의 용산이 되기까지 용산 사람들의 생활사를 중심으로 한 ‘사람과 도시 이야기’를 종합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예술 목마른 지자체 ‘미술관 모시기’ 전쟁

    예술 목마른 지자체 ‘미술관 모시기’ 전쟁

    대구 등 이건희 미술관 유치 사활 용산도 문체부에 정식 건립 요청 포항시·예천군 자체 미술관 추진성북구도 서세옥미술관 건립 박차전국에 미술관 열풍이 불고 있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만 3000여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증하면서 서울 용산구와 대구, 경북 경주 등 전국 지자체들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 운동에 나서고 있고, 일부 지자체는 자체 미술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와 경북 경주 등 전국 20여개 자치단체가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서울 용산구는 24일 문체부에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건립 장소로 용산가족공원 내 문체부 소유 부지(용산동6가 168-6)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해당 부지는 남산과 한강을 연결하는 녹지축 한 가운데 위치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등 가깝고 앞으로 들어설 용산국가공원과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 회장 출생지이자 삼성그룹 모태라는 점 등 삼성과 뿌리 깊은 인연을 내세워 미술관 유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경남 의령군은 삼성전자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생가에서 이 회장이 할머니 손에서 자란 인연을 앞세우고 있다.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초등학교에 다녔던 경남 진주시도 미술관 유치에 나섰다. 경기 용인·수원·평택·오산시, 부산시, 세종시, 경북 경주시, 경남 창원시 등도 유치전에 가세했다. ‘미술관 열풍’을 타고 지자체들이 자체 미술관 건립에 나서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2024년까지 241억 7100만원을 들여 북구 환호동 환호공원 내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을 만들기로 했다. 예천군은 예천군립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화단의 거목이자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인 박서보 화백이 고향 예천에 작품 120여점 이상 기증을 약속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서울 성북구는 ‘서세옥미술관’ 건립에 나섰고, 강원 원주시와 충북 제천시, 전북 군산시도 시립미술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 김상화·서울 조희선 기자 shkim@seoul.co.kr
  • [자치광장] 이건희 미술관, 가치를 높일 용산/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자치광장] 이건희 미술관, 가치를 높일 용산/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깊이 공감한다. 용산구청장으로서 구정을 11년간 이끌며 역사문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유관순 열사 추모비부터 이봉창 의사 기념관 건립, 빠르면 올해 말 개관하는 용산역사박물관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역사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되면서 서울의 중심인 용산의 가치를 더했다. 용산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등 20여개의 크고 작은 박물관?미술관이 있다. 과거와 현재의 역사·문화·예술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용산이다. 용산으로의 이전 당위성은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결정 당시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의 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을 이전하기 위해 오랫동안 검토하고 계획했던 곳은 용산공원의 핵심 지역이었다. 민중문화사가 꿈을 이루게 되는 희망지로서 용산공원이 선택되었다. 이는 110여년 동안 외국 군대가 주둔했던 곳에 민족의 문화적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국민적 의지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문화예술 관련 시설의 가치를 드높일 공간으로 용산을 택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건희 미술관 건립 검토를 거론했을 때 용산이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하겠다. 많은 지방정부에서 나름의 이유들로 미술관 유치를 희망했지만, 한국 문화부흥을 꿈꾼 고인의 의지를 충분히 실현시킬 장소가 먼저 고려돼야 한다. 국내외 관람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면서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부터 삼성가가 대를 이은 터전인 용산이 건립 최적지가 아닐까. 국립중앙박물관과 주변 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 이태원관광특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이건희 미술관 건립이 추진되길 바란다. 용산구는 역사문화특구 내 박물관과 이건희 미술관을 연계한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건희 미술관~삼성미술관 리움으로 이어지는 ‘이건희 컬렉션 투어 코스’를 운영하면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과 함께 세계적인 문화명소로서의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다.
  • 아트테리어 생기 불어넣어 상권 활력…용산 경리단길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아트테리어 생기 불어넣어 상권 활력…용산 경리단길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예술가 15명 벽화·꽃·조명 등으로 꾸며골목 상권 분위기 쇄신 프로젝트 나서손님들 매장 내부 둘러보고 발길 늘어성 구청장 “지역 매력 살려 부활 돕겠다”“가게 벽에 아무것도 없어서 밋밋했는데 한 작가분이 저희 가게 분위기에 맞는 산뜻한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그림이 없을 때보다 활력이 느껴져서 지나가던 손님들이 매장 내부를 보고 들어오는 발길이 늘었어요.” ‘~리단길’의 원조인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있는 상점들이 최근 새 단장을 했다. 경리단길에 위치한 한 호프집은 내부 벽에 큼직한 산과 태양을 형상화한 그림을 그려 넣어 말끔하게 단장했다. 한 식당은 주인의 모습을 본뜬 캐릭터를 네온사인 간판으로 만들어 내걸고, 한 와인바는 꽃과 식물로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호프집 ‘만석’을 운영하는 지상건씨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가게 내외부를 예쁘게 꾸민 이후 매상도 조금씩 늘고 주변 골목 분위기도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경리단길 일대가 최근 활력을 되찾고 있다. 용산구가 진행한 ‘우리 동네 가게 아트 테리어(아트+인테리어)’ 프로젝트가 한몫했다. 구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상점을 단장하고 골목 상권 분위기를 쇄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5명의 예술가들이 자신이 맡은 가게 주인들의 취향을 반영해 가게 인테리어부터 메뉴판·쇼윈도 디자인, 쇼핑백·명함 등 인쇄물 디자인, 마케팅 등을 도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1일 경리단길에서 아트 테리어 프로젝트에 참여한 상점에 들러 내부를 살피고 점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성 구청장은 “가게 중에서도 영세하고 낙후됐거나 일시적으로 경영난에 처한 가게 등을 위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면서 “앞으로는 가게당 최대 250만원까지 간판을 교체하는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 밖에도 경리단길을 ‘다시 찾고 싶은 길’로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9억 6000만원을 투입해 경리단길 진입로 보도를 확장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거리환경 개선 공사를 마쳤다. 올해는 ‘경리단길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성 구청장은 “경리단길을 포함해 이태원 일대는 외국 공관이 많은 지역 특성 덕분에 세계 각국 문화가 공존하는데다 소규모 갤러리도 집중돼 있다”면서 “지역의 매력과 특색을 살린 예술·디자인 축제를 열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동시에 지역 상권이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하는 ‘용산 Y밸리’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하는 ‘용산 Y밸리’

    서울 용산구가 용산전자상가(Y밸리) 일대를 보행친화 도시로 만든다. 주변 지역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전자랜드와 나진상가 사이 청파로 830m 구간을 대상으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보도가 오래되고 파손돼 보행자들이 걸어다니기 불편할 뿐 아니라 도시 미관도 저해하고 있다”면서 이번 작업을 시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Y밸리 도시재생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이번 사업에는 총 18억원이 투입된다. 보도블록 포장과 보행 지장시설 정비, 분전함 통합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또 유사한 기능을 가진 가로등과 신호등을 통합해 보행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Y밸리는 원효로3가 51-30 일대 21만 2123㎡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메이커 시티’이자 청년 창업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한 20개 핵심 사업에 내년까지 200억원이 투입된다. 보행환경 개선 사업 외에도 전자상가 운영 활성화, 공실을 활용한 청년들의 창업거점 조성 등의 작업을 이어간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공모 사업도 진행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전자상가는 개발·제조·유통이 융합된 국내 최대의 전자상가로서 대한민국이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면서 “Y밸리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공간을 새롭게 정비해 창업 전진 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자동으로 펴지고 접혀… 용산의 ‘폭염무환 그늘막’

    자동으로 펴지고 접혀… 용산의 ‘폭염무환 그늘막’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가 발 빠른 폭염 대비에 나섰다. 구는 기상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스마트 그늘막’을 10곳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을 그늘막에 접목한 제품으로, 기존 접이식 그늘막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고장이 덜 나는 장점이 있다. 외부에 설치된 측정기를 통해 날씨를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초속 7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거나 해가 지면 자동으로 접힌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차도로 둘러싸인 보행자 보호 구역인 교통섬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한강로동 4곳과 이태원동 3곳, 이촌1동·한남동·남영동 각각 1곳이다. 구는 그늘막을 통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대기하는 주민들이 더위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그늘막에는 태양광을 활용한 LED 조명이 부착돼 있어 밤 중에는 보안등의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2018년부터 주민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버스 정류장, 교통섬 등에 그늘막을 매년 추가로 설치해왔다. 현재는 총 80개의 접이식 그늘막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달 중 폭염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오는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어르신과 노숙인 보호 대책을 세우고 취약 계층 건강 관리, 취약 시설물 안전 관리 등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그늘 쉼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지역 어려운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서울시 고위공무원 고발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서울시 고위공무원 고발

    4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정의당 서울시당과 함께 <서울시 고위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해충돌 의무 위반 부동산 투기의혹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 최근 오세훈 시장의 주요 자리에 발탁한 고위직 공무원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관련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해당 공무원은 한남동의 재개발 구역에 단독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데 소유 시점에 재개발 사업 인가 전 서울시가 작성한 <환경영향 평가 검토 결과 보고서>의 결재권자였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고위공직자도 재산신고 의무대상자이다. 해마다 제출하는 것과 별개로 서울시는 자체적 감사를 진행해왔지만, 지금껏 단 한건도 이해충돌사례가 적발된 바가 없다. 이번 오세훈 시장이 인사발령을 낸 주요 간부 사례도 마찬가지였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한남3구역의 땅과 건물을 우연히 장기간의 투자위험을 회피하고 토지이용계획이 사실상 확정되는 시점에, 개발관련 법적기준이 거의 내부 완성 단계에 샀을 뿐이고, 우연히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의견서 결재 후 열흘도 안 돼 최대한 융자를 얻어 10억이나 되는 부동산을 샀을 뿐이고, 우연히 한남 재개발지역 중 가장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을 뿐이고, 우연히 아직 그곳은 세를 주고 있고 본인은 다른 곳에서 살고 있을 뿐이고, 우연히 3년 지난 지금은 두 배 이상으로 호가가 형성되고 있을 뿐이냐”고 지적했다. “특히 오세훈 시장은 부동산투기 및 교란행위를 엄벌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가장 핵심 요직에 공직윤리 위반자를 기용하면서 그들만의 우연에 손을 들어주었다. 문재인 정부 또한 그 정도 일은 우연의 일치라며 오세훈 시장과 똑같은 변명을 했다. 이는 대놓고 이 정도 사안은 이해충돌이 아니며, 처벌대상도 아니라는 기득권 동맹선언을 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한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해당 공무원은 단지 이 지역에 재개발 확정을 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앉은 자리에서 10억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며, “2021년 기준 대한민국 1인 가구 중위소득이 182만 7831원, 월급이 200만원인 사람이 한 푼도 쓰지 않고 42년을 모아야 모을 수 있는 돈이 10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성장현 용산구청장 부동산 투기 의혹 엄정수사촉구 기자회견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또 다시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서울시 고위공무원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했다. 이날 정의당 서울시당은 해당 공무원을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으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조치했다. 오세훈 시장은 최근, 투기가 잔존하는 상황에서는 재개발ㆍ재건축 정상화 공약도 제대로 추진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시장 교란 행위를 먼저 근절하겠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공직자 부동산 투기 근절은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시 제안했다. (1) 외부 전문가의 참여가 보장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25개 자치구 구청장까지 포함한 서울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즉각 착수할 것, (2) 자체조사 말고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할 것, (3)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을 위한 4자 대표단회의를 소집할 것. 끝으로 권 의원은 “당신들이 말하는 우연히 올랐다는 그 우연이 평생 평범한 이들에게는 단 한 번도 없는 일”이라고 언급하며, “모든 전수조사 과정에서 위법사항에 대한 고발조치는 물론 법적대응도 불사하면서 서울에서부터 공직자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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