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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극단 선택 글 게시 후 병원행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극단 선택 글 게시 후 병원행

    불법 성적 촬영물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여행정보 채널 ‘여행에 미치다’의 조준기 대표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직후 위중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를 조금 넘긴 시각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로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그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이에 앞서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 달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이날 삭제된 후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전쟁기념관 웨딩홀 직원, 9년간 8억여원 횡령

    전쟁기념관 웨딩홀 직원, 9년간 8억여원 횡령

    국방부 전쟁기념사업회 산하 용산 전쟁기념관 소속 직원이 9년간 8억 5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대구 동을) 미래통합당 의원실에서 입수한 전쟁기념사업회 측 자료에 따르면 전쟁기념관 직원 A씨는 2010년부터 횡령 사실이 탄로난 지난해 12월까지 매년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했다. 2008년 전쟁기념사업회 사업부(뮤지엄웨딩홀) 서무경리로 입사한 A씨는 ▲행사(연회) 후 관련 서류(계약서·계산서 등) 완전 인멸 통한 수납금 편취 ▲행사 종료 후 최종 회계문서 금액 수정·위조 통한 차액 편취 ▲예식비 선결제 시 수표를 현금으로 대체해 수표 금액분 편취 등 방법으로 공금을 횡령했다. A씨는 기념관 자체 조사에서 횡령 자금을 유흥비 등 명목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지난해 12월 업무상 공금 횡령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해고, 관리자 3명을 징계(2명 견책, 1명 경고) 조치했다. A씨는 2008년 계약직으로 입사했으나, 최근 정부 지침에 따라 공무직(공공기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의원은 “9년간 무려 560건의 문건을 허위 기재해 8억 5000만원이나 횡령한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직원 개인의 문제를 넘어 내부통제가 엉망이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수익사업을 진행 중인 기관들을 전수조사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용산 전쟁기념관 예식장 직원 9억원 횡령

    용산 전쟁기념관 예식장 직원 9억원 횡령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예식장에서 수납 업무를 하는 직원이 9년간 공금 9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쟁기념사업회는 지난해 12월 공금을 횡령한 서무경리 직원 A(38)씨를 파면 징계하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용산경찰서는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올해 3월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서부지검은 A씨를 수사하고 있다. 사업회 내부 조사 결과 2008년 입사한 A씨는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 수납계약을 담당하면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예식비 계산서를 위조하거나 현금으로 받은 연회 비용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총 560회에 걸쳐 8억 50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업회 조사에서 횡령 혐의는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잡았다 성추행 요놈! 공신은 용산 CCTV

    잡았다 성추행 요놈! 공신은 용산 CCTV

    서울 용산구는 u-용산통합관제센터의 폐쇄회로(CC)TV가 성추행범 검거에 일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4일 밤 11시 38분, 청파동 숙명여대 인근 원룸가에서 한 30대 남성이 귀가하는 여성을 껴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날인 5일 새벽 또 다른 여성을 쫓았다.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자 현관문 손잡이를 흔들고 비밀번호를 눌러댔다. 다행히 주거침입은 미수에 그쳤다. 피해 여성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용산경찰서는 용산구에 청파동 일대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요청했고, 구는 해당 시간대 주변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 피의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을 찾아냈다. 경찰은 CCTV를 바탕으로 피의자를 특정한 뒤 지난 15일 검거에 성공했다. 구 관계자는 “피해자가 경황이 없다 보니 범인 인상착의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관제 요원이 CCTV를 분석해 숙대 앞 지하철 역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행인을 특정해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2010년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u-용산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구와 경찰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위기 가정… 용산 공무원·경찰이 힘 모아 도와요

    서울 용산구는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통합지원센터 협약식 및 개소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동권 용산경찰서장이 참석했다. 용산구와 용산경찰서는 위기가정 재발 방지를 위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복지정책과에 마련된 센터에는 9명이 근무한다. 가정폭력, 노인·아동학대 신고가 112로 접수되면 센터가 전면에 나서 사례 분류, 초기 상담, 현장 방문, 사례 회의, 서비스 연계, 모니터링, 사후관리 절차를 이어 간다. 위기 가정을 지원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센터 설치와 운영은 용산구가 맡고, 용산경찰서는 구에 학대예방경찰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정보 제공에 동의한 위기 가정에 대해 통합 사례 관리와 관련된 정보를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과 경찰이 협력해 위기 가구에 선제 대응과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용산경찰서와 함께 위기 가정 통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위기 가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구와 경찰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정보도]“‘고승덕 부부 건물’에 세 살던 이촌파출소 결국 문 닫는다” 관련

    본지는 지난 3월 13일자 사회면 “‘고승덕 부부 건물’에 세 살던 이촌파출소 결국 문 닫는다” 기사에서 “고승덕 변호사의 부인이 임원으로 있는 마켓데이유한회사의 임대차 계약 연장 협상이 결렬돼 계약 만료일인 30일 파출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중략) 용산구는 고 변호사 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용산구는 마켓데이와 파출소 부지 매매 협상을 한 사실이 없었습니다. 용산경찰서도 마켓데이와 임대차 연장 등 협상을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용산구청으로부터 “관련 법률에 따라 파출소 건물이 공원시설로 활용돼야 하므로 파출소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안내를 받고 검토 끝에 이촌파출소 폐쇄 및 이전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본건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습니다.
  • 유명 건축가, 시공 현장 노동자 폭행·모욕 혐의로 피소

    유명 건축가, 시공 현장 노동자 폭행·모욕 혐의로 피소

    서울 용산경찰서는 시공 현장에서 노동자를 폭행하고 모욕한 혐의로 건축가 A씨가 고소돼 입건된 상태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서울 도심 고층 건물을 설계한 경력이 있는 유명 건축가로 알려졌다. 그는 한남동 소재 모 빌라의 설계·시공에 참여했을 당시에 시공 현장에서 일어난 다툼에 관한 내용으로 피소됐다. 지난해에 완공된 해당 빌라는 유명 연예인과 기업 대표 등이 거주하는 고급 빌라지만, 최근에는 비가 오면 물이 새는 등 부실시공 의혹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일하다 피해를 당했다는 한 사람의 고소가 들어왔다”며 “피해자 조사를 마쳤고, 절차대로 일정을 조율해 A씨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철도경찰 ‘서울역 여성 폭행’ 30대 남성 구속영장 재신청

    철도경찰 ‘서울역 여성 폭행’ 30대 남성 구속영장 재신청

    지난달 말 서울역에서 30대 남성이 모르는 사이인 여성을 폭행한 사건을 수사 중인 철도경찰이 이 사건 피의자 이모(32)씨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12일 “(지난 4일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보강 수사를 통해 이씨의 범행을 추가로 확인했다”면서 “범행의 중대성과 재범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다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철도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에정이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역 1층에서 모르는 사이인 30대 여성의 왼쪽 광대뼈 부위 등을 가격해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상해)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이씨의 범행으로 이마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함몰됐다. 불면증과 공황장애로도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성혐오 범죄’로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 발생일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도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검거가 늦어지면서 부실 수사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울역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씨의 주거지를 찾아낸 철도경찰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경찰서 경찰관들과 함께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씨의 신병을 확보한 철도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신원과 주거지 및 휴대전화 번호 등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피의자가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어 증거를 인멸할 상황도 아니었다”면서 이씨의 긴급체포가 위법하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철도경찰은 “(범행 당시) 피의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몸을 부딪치는 등 비정상적 행동을 해 제2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히 검거할 필요성이 있었다”면서 “체포 당시 피의자가 주거지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문을 두드리고 전화를 했으나, 벨 소리만 들리고 아무런 반응이 없어 도주나 극단적 선택 우려가 있어 불가피하게 체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철도경찰 “서울역 폭행남 긴급체포 필요했다”

    철도경찰 “서울역 폭행남 긴급체포 필요했다”

    “제2의 피해 막아야 했다”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의 피의자가 체포영장도 없이 검거됐다는 이유로 구속을 피한 것과 관련해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소속 철도경찰은 5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추가 범죄 방지와 피의자 신변 안전을 위해 신속한 체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4일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를 받는 이모(32)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처음 보는 30대 여성을 어깨로 밀치고 얼굴에 주먹질해 왼쪽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법원 “체포영장 없는 체포는 위법” 법원은 강제수사를 할 때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지켜야 하는데 경찰이 위법하게 이씨를 체포했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이씨의 성명과 주거지,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하고 있으면서 긴급체포에 나선 것도 문제 삼았다. 철도경찰은 서울역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이씨의 서울 동작구 주거지를 찾아낸 다음 지난 2일 용산경찰서 경찰들과 함께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철도경찰은 “체포 당시 피의자가 주거지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문을 두드리고 전화를 했지만 휴대전화 벨 소리만 들리고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도주 및 극단적 선택 등의 우려가 있어 불가피하게 체포했다”면서 “피의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몸을 부딪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여 제2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히 검거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경찰들 “나라도 긴급체포 시도했을 것” 철도경찰이 아닌 일반 경찰들도 법원이 긴급체포가 부당했다고 지적한 것에 적잖이 당황한 분위기다. 한 경찰관은 “사건이 연일 크게 보도돼 피의자 비난 여론이 조성된 상황에서 심리적 압박을 느낀 피의자가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상황 아니었나”라면서 “피의자는 주거지에 있으면서도 연락을 받지 않는 상태였다. 내가 현장에 있었더라도 영장 없이 긴급체포를 시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법원이 낸 기각사유는 이상적으로 보면 다 맞는 얘기다. 하지만 검찰도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받아 그대로 청구하지 않았나”라며 “검찰도 긴급체포를 할 수 있는 사유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동작서, 이씨 추가 범죄 수사 통상 체포영장을 발급받으려면 빨라도 6시간 이상 걸린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더구나 경찰이 이씨의 주거지를 파악한 것이 늦은 오후인 점을 고려하면 당직 검사, 당직 판사를 통해 일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날을 넘긴 후에야 체포영장이 발부됐을 수도 있다. 이씨의 정신 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피의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영장 없는 긴급체포가 불가피했다는 뜻이다. 철도경찰은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철도경찰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한 다음 법과 원칙에 따라 이씨의 여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 2월 집 근처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에게 폭언을 퍼붓고 침을 뱉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입건하기로 했다. 이씨가 지난달 이웃 여성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용산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이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풀려나 부모와 함께 지방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부는 필요하면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는 뜻을 철도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역 폭행남 구속 기각…피해자측 “가해자만 보호하는 법”

    서울역 폭행남 구속 기각…피해자측 “가해자만 보호하는 법”

    “피해자 보호하는 법은 어디에 있나” 서울역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밀치고 때린 뒤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구속을 면하자, 피해자 가족은 법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보호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피해자 가족은 지난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은 잠도 못 자고 불안에 떨며 일상이 파괴되었는데 가해자의 수면권과 주거의 평온을 보장해주는 법이라니 대단하다”며 “제 동생과 추가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법은 어디서 찾을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를 받는 이모(32)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처음 보는 30대 여성을 어깨로 밀치고 얼굴에 주먹질해 왼쪽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법원 “체포영장 없는 체포는 헌법 위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경찰서 경찰관들과 함께 이씨를 서울 동작구 자택에서 긴급체포한 뒤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체포 과정이 적법하지 못했다고 봤다. 김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이례적으로 1174자(원고지 6매 분량)에 달하는 상세한 기각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헌법 제12조 1항과 3항에 따라 모든 국민은 신체의 자유를 가지며 체포, 구속, 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 적법한 절차에 따라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모든 국민이 주거의 자유를 침해받지 않으며 주거에 대한 압수나 수색을 할 때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는 헌법 제 16조를 들며 강제수사에서 적법한 절차와 영장주의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씨를 체포한 경찰이 이런 헌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얘기다.법원 “범죄 혐의자여도 집은 그의 성채” 법원은 이번 사안이 영장주의 원칙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예외적 경우인 긴급체포 요건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피의자 이씨의 주변의 CC(폐쇄회로)TV 영상과 주민 탐문을 통해 피의자의 성명, 주거지,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한 다음 그의 주거지를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며 이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씨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해 주거지에 들어가 침대에서 자던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상황에 대해 법원은 피의자의 범죄혐의가 상당하고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신원과 주거지, 전화번호를 모두 파악하고 있는 점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한 상황도 아니었던 점 등을 볼 때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시간적 여유가 충분히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한 사람의 집은 그의 성채라고 할 것인데 비록 범죄혐의자라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의하지 않고는 주거의 평온을 보호받음에 예외를 둘 수 없다”고 덧붙였다.피해자 가족 “최근 본 문장 중 가장 황당” 이런 법원의 판단에 피해자 가족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족 측은 “한 사람의 집은 그의 성채인데 범죄 혐의자라 할지라도 주거의 평온 보호에 예외를 둘 수 없다는 문장은 최근 본 것 중에 가장 황당하다”며 “덕분에 이제 피해를 고발했던 우리들은 두려움에 떨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를 체포한 경찰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피해자 가족은 “철도경찰은 체포과정을 몰라서 이런 실수를 한 건가. 체포를 한 두 번 하는 게 아닐 텐데…대체 어떻게 이걸 받아들여야 하나. 의문투성이라 화낼 힘도 안 난다”고 했다. 경찰 “피의자 인권보호 강화하는 추세” 가족 측은 5일에도 “분노가 더욱더 차오른다. 기각의 이유도 황당하다”며 “추가 피해자가 지금 몇 명인지 모르시나. 범죄를 막기 위해 두려움을 뒤로 하고 목소리를 낸 사람이 몇 명인지 모르시나. 한국사회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라고 한탄했다. 경찰은 이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당황한 분위기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이 긴급체포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고 피의자를 체포하더라도 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며 “최근 판례가 피의자 인권보호를 강화하는 추세여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역 묻지마 폭행 남성 영장기각… “위법한 체포”

    서울역 묻지마 폭행 남성 영장기각… “위법한 체포”

    범행 동기 묻자 “순간적으로 실수해”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났다가 검거된 3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은 혐의 소명 여부 판단보다 수사기관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위법한 긴급체포를 문제 삼았다. 4일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신원과 주거지, 휴대전화 번호 등을 파악하고 있었고,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긴급체포가 위법해 이에 따른 영장 청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 부장판사는 “한 사람의 집은 그의 성채(보루)라고 할 것인데 범죄 혐의자라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의하지 않고는 주거의 평온을 보호받음에 예외를 둘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잘못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폭행 이유에 대해 애초 “여성이 욕을 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던 이씨는 “욕은 안 했다. 순간적으로 저도 모르게 실수했다”고 번복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광대뼈 골절되도록 때려놓고…서울역 폭행범 “한번만 용서를”

    광대뼈 골절되도록 때려놓고…서울역 폭행범 “한번만 용서를”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자신의 범행 이유에 대해 “순간적인 실수였다”며 용서를 구했다.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 피의자 A씨(32)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4일 11시쯤 용산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순간적으로 저도 모르게 실수를 해버렸다. 깊이 사죄하고 한번만 용서를 깊게 구하는 바입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26일 오후 1시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의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서 3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부러 계획된 범행은 아니었으며 이 범행 외에 다른 폭행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수사를 진행 중인 철도경찰대에 따르면 A씨는 수년간 정신 질환으로 관련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된다. A씨는 철도경찰대에서 추가적인 조사를 받은 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피해를 입은 B씨의 가족이 피해 사실을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글에는 B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눈가가 찢어지고 얼굴의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역 ‘묻지마 폭행’ 피의자 “욕을 들어서…계획 범행 아냐”

    서울역 ‘묻지마 폭행’ 피의자 “욕을 들어서…계획 범행 아냐”

    경찰,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예정 최근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계획 범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3일 경찰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5분쯤 용의자인 30대 남성 이모씨를 서울 동작구의 자택에서 검거했다. 이씨의 신원과 주거지를 파악한 서울지방철도경찰대 폭력전담팀은 용산경찰서와 공조해 그를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범행을 계획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계획을 하진 않았다. 욕을 들어가지고”라고 답했다. 철도경찰대는 이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경위, 여죄 등을 조사 중이며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씨가 “졸립고 피곤하다”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우선 유치장에 수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모르는 사이인 30대 여성의 왼쪽 광대뼈 부위 등을 가격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피해자 가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고 ‘여성 혐오 범죄’ 논란이 일었다. 피해자 A씨는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광대뼈가 심하게 함몰되고 박살이 나서 곧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공항철도에서 내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아이스크림 가게 앞쪽에서 택시를 부르려고 잠깐 핸드폰을 보는데 모르는 남자가 제 오른쪽 어깨를 의도적으로 굉장히 세게 치며 욕을 했다. 만약 제가 행인들의 동선을 방해한 상황이었다면 참았을 거다. 하지만 그런 곳이 전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기분 나쁜 댓글 달았다” 동료 가수 폭행한 30대 래퍼 입건

    “기분 나쁜 댓글 달았다” 동료 가수 폭행한 30대 래퍼 입건

    자신의 SNS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았다며 동료 가수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래퍼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가수 최모(36)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최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용산구 후암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A(25)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빌라는 A씨의 거주지로, 최씨는 A씨가 자신의 SNS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았다며 그의 집을 찾아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최씨와 A씨는 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전력이 있는 현직 래퍼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용산, 이촌파출소 공백 메울 이촌치안센터 개관

    용산, 이촌파출소 공백 메울 이촌치안센터 개관

    서울 용산구는 이촌1동 주민센터에 이촌치안센터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9일 이촌치안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동권 용산경찰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이촌파출소가 폐쇄되면서 구는 이촌1동 주민센터 건물 2층에 27㎡ 규모로 치안센터를 만들었다. 한 달간 공사해 기존 로비를 확장했다. 운영은 용산경찰서가 맡는다. 정식 명칭은 한강로지구대 이촌치안센터다. 경찰은 이촌파출소가 폐쇄되자 기존 한강로파출소를 지구대로 승격시키고, 이촌치안센터를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이촌치안센터는 기존 치안센터와 달리 거점형으로 운영돼 주간 7명, 야간 4명이 근무한다. 112 및 교통순찰차 2대도 보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강로지구대, 이촌치안센터가 2중 안전망을 구축하는 만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치안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치안센터를 경찰에 무상 임대하기로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고승덕 부부 건물’에 세 살던 이촌파출소 결국 문 닫는다

    ‘고승덕 부부 건물’에 세 살던 이촌파출소 결국 문 닫는다

    경찰, 인근 파출소 2곳에 인원 재배치고승덕 변호사 측이 땅과 건물을 사들여 논란이 됐던 서울 용산구 이촌파출소가 결국 문을 닫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촌파출소를 다음달 30일 폐쇄하기로 했다. 용산구와 고 변호사의 부인이 임원으로 있는 마켓데이유한회사의 임대차 계약 연장 협상이 결렬돼 계약 만료일인 30일 파출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1975년 7월부터 파출소로 쓰인 이곳은 애초 건물과 주변 땅이 모두 국가 소유였으나 1983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 소유권이 넘어갔고, 2007년 마켓데이가 이촌소공원 땅과 함께 약 42억원에 부지를 사들였다. 고 변호사 측은 경찰청에 파출소 이전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부지 사용료 지급 및 파출소 철거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후 마켓데이는 파출소 건물까지 샀다. 용산구는 파출소 존치를 원하는 다수 주민의 의견에 따라 해당 부지를 사들이려고 고 변호사 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촌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27명을 주변의 한강로파출소, 용산역파출소 등 두 곳에 나눠 배치해 치안 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정정보도]“‘고승덕 부부 건물’에 세 살던 이촌파출소 결국 문 닫는다” 관련 본지는 지난 3월 13일자 사회면 “‘고승덕 부부 건물’에 세 살던 이촌파출소 결국 문 닫는다” 기사에서 “고승덕 변호사의 부인이 임원으로 있는 마켓데이유한회사의 임대차 계약 연장 협상이 결렬돼 계약 만료일인 30일 파출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중략) 용산구는 고 변호사 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용산구는 마켓데이와 파출소 부지 매매 협상을 한 사실이 없었습니다. 용산경찰서도 마켓데이와 임대차 연장 등 협상을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용산구청으로부터 “관련 법률에 따라 파출소 건물이 공원시설로 활용돼야 하므로 파출소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안내를 받고 검토 끝에 이촌파출소 폐쇄 및 이전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본건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습니다.
  • “난 자가격리자”라던 성추행 현행범, 검사 결과 ‘음성’ (종합)

    “난 자가격리자”라던 성추행 현행범, 검사 결과 ‘음성’ (종합)

    성추행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이 “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라고 주장해 지구대가 일시 폐쇄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6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성추행 신고로 현행범 체포돼 돈암지구대로 이송된 남성 A씨는 경찰관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 “난 자가격리자다”, “기침과 열이 난다”라는 주장을 했다. 이에 경찰은 구급차를 불러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A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사에 앞서 경찰은 성북구청에 문의해 A씨는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은 바 있었다. 경찰은 “열이 나지 않았고, 자가격리 대상도 아니었지만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시켜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도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A씨를 조사한 지구대 경찰들도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구대 안에서 대기하고, 지구대를 일시 폐쇄해야 했다. 이날 주간근무팀은 돈암지구대로 출근하지 못하고 인근 삼선치안센터로 출근했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이후 돈암지구대는 정상근무 중이며 A씨를 조사했던 전날 근무팀도 그때서야 퇴근할 수 있었다. 서울 용산경찰서 한남파출소에서는 5일 오후 5시쯤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다녀간 게 알려진 뒤 파출소 출입을 통제했다. 당시 근무하던 경찰관 14명은 한남2 치안센터에 격리됐다. 이 민원인 역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1시쯤 한남파출소 출입은 정상화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SBS 측 “드라마 PD 폭행 혐의, 사규에 따라 처리” [공식]

    SBS 측 “드라마 PD 폭행 혐의, 사규에 따라 처리” [공식]

    SBS 드라마 PD가 술에 취해 길을 가던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SBS 측이 “사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6일 SBS는 “지난 1일 발생한 드라마 PD의 폭행 혐의에 대해 SBS는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라며 “이에 현재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사규에 따라 처리한 뒤 결과가 나오면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수폭행과 모욕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소주병을 던지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으며 A씨는 귀가했다. A씨는 지난해 SBS 월화드라마의 메인 연출을 맡은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BS PD, 술 취해 길가던 행인 폭행 혐의로 입건

    SBS PD, 술 취해 길가던 행인 폭행 혐의로 입건

    SBS 드라마 PD가 술에 취해 길가던 사람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수폭행과 모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소주병을 던지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이후 파출소에서도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전과가 있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터넷에 마스크 왜 없나 했더니… ‘매크로’ 돌려 싹쓸이

    인터넷에 마스크 왜 없나 했더니… ‘매크로’ 돌려 싹쓸이

    유통질서 교란 72건 적발·151명 검거 압수한 마스크 639만장 공적 판매키로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가 귀해지자 폭리를 취할 목적으로 대량의 마스크를 숨긴 양심 없는 업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또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자동화 컴퓨터 프로그램, 일명 ‘매크로’를 사용해 마스크를 싹쓸이한 사례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대 남성 A씨는 지인 8명에게 전자상거래업체인 B사 아이디를 빌린 뒤 매크로를 동원해 마스크 9500장을 싹쓸이한 것으로 파악됐다. B사에서는 컴퓨터 1대와 아이디 1개당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매크로를 돌려 이런 제한조치를 무력화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A씨 이외에도 100여명이 이 같은 방식으로 마스크를 싹쓸이해 시장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맘카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판매 사기 단속도 강화했다. 현재 2970건을 내사 또는 수사 중이며 이 가운데 93건을 적발해 24명을 검거하고 18명을 구속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SNS에서 마스크 4만 3000장을 팔겠다고 속인 뒤 피해자들에게 약 1억 1000만원을 가로챈 피의자를 구속했다. 제주지방경찰청도 SNS를 통해 마스크 구매자를 모집한 다음 피해자 4명에게 1억 7000만원을 뜯어낸 피의자를 구속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를 단속한 결과 사재기 행위 등 총 72건을 적발하고 151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782만장의 마스크를 찾은 경찰은 불량품과 비인증 제품을 제외한 639만장을 농협,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정상 유통시켰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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