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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없는 놀이터를 위하여

    장애 없는 놀이터를 위하여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50여명이 10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무장애 통합 놀이터’ 환경 조성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무를 심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신한금융 제공
  • 1년새 5조 줄인 5대銀… 대기업 대출 고삐 더 죈다

    1년새 5조 줄인 5대銀… 대기업 대출 고삐 더 죈다

    우리銀, 5개월새 9000억 줄여 농협, 부실기업 채권 전수조사 조선·해운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여파로 은행들이 대기업 여신에 점점 깐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 회사 이름이나 규모만 믿고 비교적 쉽게 대출을 해 줬다면 시장 상황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등 선별적 대출을 하는 모습이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1분기 NH농협은행은 지난해 4월 13조 5603억원이던 대기업 여신 잔액이 올 4월 13조 109억으로 5500억원가량 줄었다. 최근 농협은 지주사 차원에서 향후 2년간 부실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기업 채권을 전수조사했다. 대기업 대출에 더 세밀한 잣대를 들이대기 위해서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4분기 2174억원이라는 적자를 낸 데 이어 올 1분기엔 전년 동기보다 35% 줄어든 실적(894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해운업종과 관련해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은 탓이었다. 앞서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선·해운에 대한 구조조정이 정리될 때까지 대기업 신규 취급은 어려울 것이며 대출을 최대한 감축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을 고려하면 감소 폭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KEB하나은행도 통합 후 대기업 여신 줄이기를 추진 중이다. 외환은행과의 통합 후 의도치 않게 위험 부담이 커진 대기업 여신의 비중을 줄여 보겠다는 의지에서다. KEB하나은행은 통합 이후인 지난해 9월 초부터 올해 4월 말까지 대기업 대출을 4조 2212억원 줄였다. 국민은행은 조선·해운업을 특별관리산업으로 분류해 여신심사를 강화하고 이미 취급된 여신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점검을 하는 등 사전적으로 리스크 관리도 하고 있다. 단,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유동성 문제가 생긴 기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4월 말 현재 국민은행의 대기업 여신은 17조 2487억원으로 지난해 11월 17조 8344억원보다 5857억원이 줄었다. 대기업 거래 비중이 높은 우리은행의 대기업 여신도 지난해 11월 22조 9725억원에서 올 4월 22조 9억원으로 9000억원 넘게 줄었다. 신한은행도 역시 같은 기간 3000억원가량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5대 대형은행의 대기업 여신은 지난 1년간 4조 8194억원이 줄었다. 최근 경기 상황과 구조조정 일정 등을 고려하면 은행들의 옥석 가리기 대출 행태는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때문에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충당금을 더 쌓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에 민감한 건설업 등은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하고, 1~2차 업종들은 영향을 봐 가면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안보동맹 흔드는 트럼프식 포퓰리즘… 당선 땐 백지화 어려울 듯

    미군 주둔은 美지역 정책에 필요 동맹국 전액 부담은 ‘용병’ 격하 본선서 강경 발언 다듬어질 전망 4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 등 동맹들이 방위비 100%를 부담해야 한다는 ‘초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외교가는 다시 술렁이고 있다. 특히 최근 트럼프의 참모들이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한국 등 동맹이 아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동맹국 달래기’에 나선 상황<서울신문 5월 5일자 1면>에서 트럼프가 또다시 ‘고립주의’를 고수하는 모습을 보여 그 배경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트럼프는 그간 한국 등 동맹국들이 방위비 분담금을 획기적으로 올리지 않으면 주둔 중인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발언을 반복했지만 “모든 비용을 부담하라”는 식의 극단적 발언을 하진 않았다. 주둔 비용 전액 요구와 분담 비율 인상 요구는 동맹 유지 차원에서 질적으로 다른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미국이 동맹국과의 합의를 통해 해당 지역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건 동맹국 안보는 물론 미국 지역 정책의 필요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가 주장하는 대로 주둔군의 방위비용 전액을 요구하는 건 해외 주둔 미군의 가치를 ‘용병’으로 격하하는 것이다. 또 이를 고리로 한 동맹 자체가 흔들릴 위험까지 생긴다. 이날 트럼프의 발언을 놓고 우선은 대선을 앞둔 ‘포퓰리즘적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후보들의 각종 강경 발언은 대선 때마다 나온다”며 “한마디 발언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실제 정책을 만들어 나가느냐가 문제”라고 밝혔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의 ‘문제성 발언’들이 추후 본선 과정에서 공화당의 기본 노선에 따라 다듬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트럼프는 이날 인터뷰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한·일 등의 ‘핵무장 용인’ 발언을 주워담는 모습도 보였다. 반면 트럼프의 강경 발언이 단순한 엄포가 아닌 ‘실제 상황’이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 대통령의 의지가 실제로 강경할 경우 참모들이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미 카터 등 역대 일부 미 대통령의 성향에 따라 주한미군 철수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기억도 찜찜한 대목이다. 정책 자문진이나 공화당 차원의 정책 다듬기가 이뤄진다고 해도 후보 본인이 거듭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을 주장하고 있어 이를 완전 ‘백지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곁들여진다.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되면 실제 2018년쯤으로 예상되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정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도 있다.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주한미군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카드뉴스] ‘괴물’ 마르테 실종사건, 범인은 꽃가루

    [카드뉴스] ‘괴물’ 마르테 실종사건, 범인은 꽃가루

    지난해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타율 0.348, 20홈런 148안타를 때려내며 ‘괴물 용병’으로 주목받은 타자 앤디 마르테. 지난달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역전 만루홈런을 치며 괴력을 뽐냈는데요. 이랬던 마르테가 지난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켜야 했습니다. 부상도 없었던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비밀은 유독 잠실야구장에 심한 봄철 꽃가루였습니다. ‘괴물’ 마르테도 못 이기는 꽃가루 알레르기, 그 남모를 고통을 알아볼까요? 기획·제작 이솜이 인턴기자 shmd6050@seoul.co.kr
  • [카드뉴스] ‘괴물’ 마르테 실종사건, 범인은 꽃가루

    [카드뉴스] ‘괴물’ 마르테 실종사건, 범인은 꽃가루

    지난해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타율 0.348, 20홈런 148안타를 때려내며 ‘괴물 용병’으로 주목받은 타자 앤디 마르테. 지난달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역전 만루홈런을 치며 괴력을 뽐냈는데요. 이랬던 마르테가 지난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켜야 했습니다. 부상도 없었던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비밀은 유독 잠실야구장에 심한 봄철 꽃가루였습니다. ‘괴물’ 마르테도 못 이기는 꽃가루 알레르기, 그 남모를 고통을 알아볼까요? 기획·제작 이솜이 인턴기자 shmd6050@seoul.co.kr
  • [프로야구] 외국인 활약, 몸값과 반대?

    [프로야구] 외국인 활약, 몸값과 반대?

    한화, 우승 후보서 꼴찌로 추락 연봉 65만 달러 보우덴 4승 ‘알짜’ 거액을 들여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이 초반 팀 희비를 가르고 있다. KBO리그 개막 3주째를 넘긴 25일 현재 10개 구단 용병들이 팀을 웃고 울리기 일쑤여서 초반 순위 다툼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힌 한화는 외국인 선수의 부진에 웃음을 잃었다. 용병 최고 몸값(연봉 190만 달러·약 21억원)으로 한화 도약의 선봉에 설 것으로 믿었던 로저스는 팔꿈치 부상 탓에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15승도 무난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다음달 초·중반에나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첫 등판에서 호투한 마에스트리도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41로 고개를 숙였다. 여기에 빅리그(MLB) 통산 71홈런을 친 타자 최고 몸값(130만 달러)의 로사리오도 타율 .292에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이들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꼴찌 한화는 선두 두산에 11.5경기, 9위 KIA에도 6경기 차로 뒤졌다. 현재 한화는 로저스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린다. 에이스의 귀환이 난조에 빠진 팀에 안정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로저스는 오는 28일 경남 상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퓨처스리그에 시험 등판한다. 두산은 한화와 정반대 상황이다. ‘원투 펀치’ 니퍼트와 보우덴이 나란히 4승(다승 공동 1위)씩을 챙기며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다. 특히 연봉 65만 달러인 보우덴은 4승에 평균자책점 1.04(1위)로 활약해 ‘복덩어리’가 아닐 수 없다. 두산이 수확한 14승 중 둘이 8승을 일궜다. 다만 에반스가 타율 .164에 1홈런 5타점으로 부진한 것이 고민거리다. LG는 히메네스의 맹타에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지난해 11홈런에 그치며 퇴출 위기에 내몰렸던 그는 홈런 1위(9개), 타점 공동 3위(18개), 타율 7위(.343) 등으로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하위권으로 평가된 LG이지만 히메네스 덕에 공동 4위를 달린다. KIA 부활의 중책을 짊어진 헥터(170만 달러)는 지난 2일 NC전과 9일 kt전에서 각각 7이닝 1실점으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이후 넥센전(5이닝 6실점)과 삼성전(4와3분의1이닝 8실점)에서 실망을 안겼다. 제구 불안으로 에이스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79다. 그나마 지크가 3연패 뒤 2연승한 것이 KIA에 위안이 되고 있다. 롯데도 지난해 13승을 따낸 린드블럼의 부진으로 울상이다.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제값 더하는 마에스트리

    [프로야구] 제값 더하는 마에스트리

    한화 4연패 사슬 끊은 ‘구세주’ 제구력·위기 관리 능력 돋보여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31)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선발 가뭄에 시달리는 한화의 구세주 역할을 하고 있다. 마에스트리의 몸값은 KBO리그 외국인 선수 31명 중 최하위이지만 에이스급 실력을 갖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에스트리는 지난 10일 마산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리그 최강’ NC 타선을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틀어막아 팀의 4연패를 끊고 올 시즌 한화의 첫 선발승과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마에스트리는 최고구속 148㎞의 패스트볼과 낙폭 큰 커브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는데 특히 칼로 잰 듯한 제구력과 경험에서 나온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마에스트리는 KBO 최초의 이탈리아 출신 선수로 ‘야구 불모지’인 이탈리아에서 처음 나온 메이저리거이기도 하다. 호주에서 뛰기도 한 그는 2006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만 5시즌을 보낸 뒤 2012년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로 이적했다. 일본에서 4년간 14승11패 평균자책점 3.44라는 평범한 성적을 남긴 마에스트리를 한화는 개막 직전 총액 5000만엔(약 5억 3100만원)에 영입했다. 같은 팀의 에스밀 로저스의 연봉 190만 달러(약 21억 7740만원)와 비교하면 4분의1 수준이다. 그것도 2000만엔(약 2억 124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옵션으로 걸어둘 만큼 좋은 조건이 아니었다. 그러나 마에스트리는 KBO리그 두 경기 만에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나며 몸값이 전부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나온 정우람을 4년 총액 84억원에 영입하며 특급 불펜진을 구축해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그러나 로저스, 안영명, 이태양 등 주축 선발투수들이 부상, 컨디션 난조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꼴찌로 추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에스트리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준 것이다. 첫 승을 거둔 마에스트리는 “한국에서 첫 승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한국에 오고 싶었고, 이렇게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신한금융·7개 도교육청 ‘꿈길 원정대’가 간다

    신한금융·7개 도교육청 ‘꿈길 원정대’가 간다

    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꿈길 원정대’ 출정식에서 이준식(가운데 오른쪽) 사회부총리와 조용병(가운데 왼쪽) 신한은행장이 전국 7개 도교육청 부교육감 등과 함께 이동점포차량의 베일을 벗기고 있다. 꿈길 원정대는 오는 19일 전남 거금도를 시작으로 전국 60개 농어촌 학교 등을 돌며 금융체험과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신한금융 제공
  • [AFC 챔피언스리그] “4연승으로 조별 리그 1위 오를 것”

    [AFC 챔피언스리그] “4연승으로 조별 리그 1위 오를 것”

    “산둥을 꺾고 조별리그 1위에 방점을 찍고 싶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연승으로 프로축구 K리그의 네 팀 가운데 가장 잘나가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산둥 루넝(중국)과의 F조 4차전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면서 “산둥이 특급 용병들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내일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지난달 16일 산둥 원정에서 아드리아노의 멀티골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벼르는 최 감독은 대회 세 경기에서 9골을 터뜨린 아드리아노가 중국 클럽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4월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스케줄 때문에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면서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지난 2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박주영에 대해선 “피곤한 상태이지만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신감이 붙었다”며 “컨디션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H조 포항(1승1무1패·승점 4)은 이날 시드니FC(2승1패·승점 6)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3주 전 홈 경기에서 0-1로 무릎 꿇은 포항은 설욕을 벼르고 있다. 광저우 헝다(중국)가 2무1패로 맨 뒤에 처져 있다. 2무1패로 G조 최하위인 수원은 6일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대회 첫 승리를 겨냥하고 E조 선두 전북(2승1패·승점 6)은 빈즈엉(베트남) 원정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개막 앞둔 KBO리그 전망] ④신·구 용병 대결

    [개막 앞둔 KBO리그 전망] ④신·구 용병 대결

    한화 거포 로사리오 경계 1순위 에반스 시범경기 타격감 합격점 로저스·헥터 마운드 돌풍 예감 ‘올 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는 바로 나다.’ 새달 1일 KBO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액을 들여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각 팀이 울고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놀라웠다. 특히 테임즈(30·NC)는 타율 .381에 47홈런 140타점의 불방망이로 KBO리그를 지배했다. 게다가 ‘40홈런-40도루’와 혼자 두 차례의 ‘사이클링히트’ 등 전인미답의 역사도 썼다. 3년 차인 그는 이번 시범 15경기에서 타율 .158에 3타점(무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출중한 기량이 이미 검증된 만큼 정규시즌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4년차 해커(33·NC)가 돋보였다. 지난해 19승(5패)에 평균자책점 3.13으로 유희관(두산)을 1승 차로 제치고 다승왕에 올랐다. 해커 역시 시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48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밴헤켄이 빠진 올 시즌 마운드에서 특급 투수의 위용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 용병들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로사리오(27·한화)가 테임즈를 위협할 1순위로 꼽힌다. 빅리그 콜로라도 시절인 2012시즌 28개의 홈런을 날렸고 2014년에는 류현진(LA다저스)을 상대로 대포를 터뜨린 거포다. 국내 적응에 물음표가 드리웠지만 시범 12경기에서 타율 .395에 4홈런 8타점으로 주가를 더욱 높였다. 에반스(30·두산)도 시선을 끈다. 영입 당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시범 13경기에서 타율 .326에 2홈런 9타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예상치를 웃도는 방망이를 뽐내면서 김현수(볼티모어)가 빠진 두산 타선에 큰 보탬이 될 태세다. 마운드에서는 로저스(31·한화)와 헥터(29·KIA)가 바람을 몰고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저스는 지난 시즌 후반 나서 잇단 완봉, 완투로 ‘급’이 다른 구위를 뽐냈다. 외국인 역대 최고 대우(190만 달러)로 잔류한 그는 한화의 우승 가도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 연속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뛴 헥터는 KIA의 희망이다. 지크와 ‘원투펀치’로 하위권으로 분류된 팀을 5강으로 이끌 중책을 떠안았다. 시범 3경기(12와3분의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97로 좋지 않았으나 직구 평균 구속이 150㎞에 달해 로저스 못지않은 활약이 점쳐진다. 신구 이방인이 펼칠 자존심 대결이 올 시즌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이빨 빠진 사자’ 14년 만에 시범경기 1위

    [프로야구] ‘이빨 빠진 사자’ 14년 만에 시범경기 1위

    ‘이빨 빠진 사자’ 삼성이 시범경기 1위로 건재를 과시했다. 삼성은 KBO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전에서 11-1로 이겨 1위(11승5패)에 올랐다. 삼성의 시범경기 1위는 현대와 공동 1위를 이룬 2002년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다. 삼성은 주포 나바로와 박석민, 마무리 임창용이 이탈했다. 또 도박 파문에서 벗어나지 못한 주력 투수들이 결장했음에도 투타의 안정된 전력을 선보였다. 주포 최형우는 이날 3점포로 홈런 공동 2위(5개)에 올라 ‘포스트 박병호’임을 거듭 뽐냈다. 새 외국인 발디리스는 타율 1위(.400)로 기대감을 높였다. 막내 kt는 수원에서 롯데를 5-3으로 꺾고 5연승, 2위에 우뚝 섰다. 김사연은 4회 레일리를 2점포로 두들겨 6호 아치를 그렸다. ‘한솥밥’ 김상현을 1개 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1위의 기쁨을 누렸다. kt는 비록 시범경기지만 김사연, 김상현, 문상철(4개)이 홈런 상위권에 포진해 정규시즌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태세다. 롯데는 6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마쳤다. 한화는 광주 KIA전에서 10-5로 승리해 4위를 차지했다. 한화의 새 용병 로사리오는 9회 2점포(4호)를 날려 홈런 판세의 변수로 떠올랐다. 4경기(15이닝)에 선발 등판한 한화 신예 김재영은 평균자책점 0.60으로 선발의 한 축으로 확정됐다. 우승후보 NC는 고척돔에서 넥센을 8-3으로 제압하고 5위에, 두산은 잠실에서 LG를 1-0으로 꺾고 3위에 올랐다. 두산 보우덴은 탈삼진 1위(17개)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씨줄날줄] 김정은의 위험한 선택/구본영 논설고문

    [씨줄날줄] 김정은의 위험한 선택/구본영 논설고문

    ‘태양의 후예’. 가상의 나라 ‘우르크’에 파병된 한국군 특수부대 장교와 여의사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세계 27개국에 수출돼 한류의 열기를 재점화하고 있단다. 중국 공안 당국이 여성 팬들의 안위를 염려해 ‘송중기 상사병 경계령’을 내렸을 정도라니…. 국내외에서 시청률이 고공비행한다는 것은 잘 만든 드라마임을 방증한다. 다만 여성팬의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꽃미남’ 송중기 때문이라고? “천만에”다. 여주인공 송혜교의 매력이 뒤질 리도 없지 않나. 여성들이 유시진 대위(송중기)가 그려 내는 ‘귀여운 상남자’나 ‘사랑스러운 람보’ 역에 끌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된 공간의 로맨틱한 ‘이국 정서’도 ‘아줌마 팬덤’에 일조한다고 한다. 반면 군대에 갔다 온 남성들의 몰입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듯싶다. 유시진식 화법을 빌려 “저런 판타지한 군 생활은 없지 말입니다”라고. 시리아 내전에 북한군이 참전했다니 놀랍다. 그것도 평화유지군이 아니라 인권 탄압으로 악명 높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편에 서서. 최근 러시아 타스통신은 북한군 2개 부대가 시리아 정부군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의 반정부 대표단인 고위협상위원회 수장 아사드 알주비가 ‘철마1’, ‘철마2’라는 부대의 이름까지 확인했다는 것이다. 북한군이 국제 전쟁에 뛰어든 배경을 놓고 여러 갈래 해석이 나온다. 외화 벌이와 실전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장 그럴싸해 보인다. 현재 시리아 정부는 수도 다마스쿠스 일원만 겨우 장악할 정도로 코너에 몰려 있다. 그래서 별 볼일 없는 용병들에게도 수백만원대의 월급을 지급하고 있단다. 그러니 잘 훈련된 북한군을 활용하는 시리아나 국제 제재로 한 푼의 달러도 아쉬운 북한이 피상적으로 보면 윈·윈 게임이다. 그러나 한꺼풀 벗겨 보면 매우 위험한 도박이다. 북한이 재래식 전투 훈련차 뛰어들었다고 해도 문제지만, 대량살상무기(WMD) 실험장으로 활용할 개연성이 더 걱정스럽다. 북한은 과거 핵 원자로와 미사일 기술을 시리아·이란에 수출한 전과가 있다. 혹여 북핵이 시리아를 무대로 활동 중인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의 손에 들어간다면 정말 가공할 사태다. 현재 시리아의 소수 시아파 독재정권은 수니파가 다수인 국민과 유리된 상태인 데다 미국 등 다국적군과 IS의 협공으로 사면초가다. 그렇다면 이렇다 할 군경력도 없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큰 사고를 친 셈이다. IS는 벨기에서 며칠 전 수많은 사상자를 낸 자살 테러를 자행했다. 그런 IS와도 척을 지게 된다면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든 꼴일 게다. 김 제1위원장에게 전쟁은 결코 ‘판타지 드라마’가 아니라 무고한 인명을 앗아 가는 범죄임을 알려 주고 싶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프로야구] 윤석민 어깨 아직 덜 풀렸나

    [프로야구] 윤석민 어깨 아직 덜 풀렸나

    올 시즌 선발로 돌아온 윤석민(30)이 불안한 투구로 KIA의 한숨을 키웠다. 윤석민은 23일 광주에서 열린 kt와의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세 방 등 장단 8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했다. 지난달 말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으로 조기 귀국했던 윤석민은 지난 12일 넥센전에서야 첫 등판했다. 당시 2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를 맞고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16일 NC전에서 3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이날 다시 뭇매를 맞고 무너졌다. 선발 한 축을 거뜬히 담당할 것으로 여겼던 윤석민이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흔들리면서 KIA의 걱정도 커졌다. kt는 무섭게 윤석민을 몰아붙였다. 문상철이 0-0이던 2회 선제 3점포에 이어 5-0이던 4회 2점포로 연타석 대포를 터뜨렸다. 3회에는 주포 김상현이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kt 선발 밴와트는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kt가 8-0으로 완승했다. 선발 진입을 노리는 ‘LG 희망’ 임찬규(24)는 호투 속에 제구 불안을 드러냈다. 임찬규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안타 4볼넷 4실점(1자책)했다. 4회까지 2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5회 안타와 연이은 볼넷으로 화를 불렀다. 임찬규는 앞서 등판한 시범 4경기(7과 3분의1이닝)에서 9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벨레스터도 3이닝 8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사사구 4개를 기록해 여전히 제구 불안을 떨치지 못했다. LG가 12-8로 이겼다. 한화는 마산구장에서 NC를 8-4로 눌렀다. 한화의 용병 거포 로사리오는 2회와 9회 대포 두 방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9회 이우성의 2점포로 SK에 5-3으로 역전승했고 넥센도 고척돔에서 9회 3점을 뽑아 롯데에 6-5로 뒤집기승을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빈자리 꿰차는 최형우

    최형우(삼성)가 4호 대포로 ‘포스트 박병호’임을 과시했다. 최형우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KBO 시범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상대 두 번째 투수 신재영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동점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오재일(두산), 최진행(한화), 김사연·김상현(kt) 등을 1개 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또 10타점으로 박정권(SK) 등과 이 부문 공동 선두에도 올랐다. 나바로, 박석민의 이탈로 약화된 삼성 타선에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최형우는 일찍부터 타격감을 뽐내 ‘해결사’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 홈런왕 박병호의 미국 진출로 무주공산이 된 홈런왕 자리를 놓고 토종 거포의 자존심을 한껏 살릴 기세다. 웹스터의 허리 통증으로 대신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기태는 3이닝 동안 1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비교적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삼성은 4-1로 이겨 SK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KIA는 잠실에서 모처럼 장단 13안타를 폭발시켜 두산을 10-6으로 물리쳤다. 특히 김기태 KIA 감독이 주목하는 김주형과 김민우가 홈런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김주형은 4-3이던 5회 1점포(2호), 김민우는 6회 첫 타석에서 첫 홈런(1점)을 뿜어냈다. 선발 지크는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6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빠른 공을 주무기로 안정된 제구력을 펼쳤으나 구위가 단조로워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두산 에이스 니퍼트는 4이닝 동안 장단 10안타를 얻어맞고 무려 9실점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NC는 마산구장에서 kt를 6-3으로 누르고 꼴찌 자리를 넥센에 내줬다. 선발 해커는 5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솎아내며 5안타 2실점해 지난해 다승왕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kt 새 용병 마리몬은 5이닝 동안 홈런 등 6안타 5볼넷 6실점했다. LG는 문학에서 소사의 호투(4와 3분의2이닝 무실점)와 서상우(3점 1호), 히메네스(2점 2호)의 홈런 두 방으로 SK를 5-0으로 꺾고 5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사직에서 롯데에 1-0으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배구] OK저축은행 2년 연속 우승 ‘눈 앞’

    창단 2년차였던 지난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OK저축은행이 2년 연속 챔피언 제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OK저축은행은 20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남녀부 통틀어 V리그 역대 최다인 18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지만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틀 전 1차전에서는 역대 V리그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장 시간인 2시간 28분에 걸친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OK저축은행이 간신히 이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끌려가다 완패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우승 원동력은 코트 위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스피드 배구’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스피드 배구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특급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이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과 한상길이 각각 13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3차전은 22일 OK저축은행의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OK저축은행은 5전 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2승을 올린 만큼 절대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 용병에 웃은 두산

    두산의 새 외국인 선수들이 기대를 부풀렸다. 두산의 새 타자 닉 에반스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KBO 시범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점포를 쏘아올렸다. 0-0으로 맞선 4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양훈의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에반스의 2호포이자 김강민(SK)에 이은 고척돔 2호포다. 에반스는 이날 전까지 7경기에서 타율 .440(25타수11안타)에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이날도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두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 등판한 마이클 보우덴도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변화구를 고루 선보였다. 그는 지난 12일 마산 NC전 3회 첫 마운드에 올라 4이닝 6안타 3실점의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기대에 부응했다. 두산이 7-1로 이겨 3연승했다.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대전 SK전에 첫 등판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마에스트리는 2-1이던 7회 등판해 정의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낚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8회 박정권의 만루포 등 집중 5안타의 뭇매를 맞고 무려 6실점했다. 장기인 직구는 빠르고 힘이 있었으나 밋밋했다. 마에스트리가 극심한 기복을 보이면서 한화의 불안감도 커졌다. SK는 7-4로 이겨 4연승했다. kt는 수원에서 6-5로 이겨 LG를 4연패에 몰아넣었고 삼성은 광주에서 KIA를 9-5로 눌렀다. 롯데-NC의 사직경기는 2-2로 비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신한금융 ‘포스트 한동우’ 윤곽 보인다

    신한금융 ‘포스트 한동우’ 윤곽 보인다

    잠룡 조용병·김형진·위성호 각축…평판 조회 진행한 조행장 앞서가 신한금융이 4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물갈이했다. ‘신상훈 라인’인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이 퇴진하면서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후계 구도도 좁혀지는 모양새다. 신한금융지주는 14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어 계열사 CEO 후보 4명을 추천했다. 이성락 사장과 더불어 가장 관심사였던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연임됐다. 신한생명의 새 대표로는 이병찬 BNP파리바카디프손보 상근감사가 추천됐다. 설영오 신한아이타스 사장은 신한캐피탈 사장으로, 이동환 전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으로, 이신기 전 신한지주 부사장은 신한아이타스 사장으로 각각 추천됐다. 이동대 제주은행장과 이원호 신한신용정보 사장은 연임됐다. 이번 진용의 키워드는 ‘올드맨 복귀’와 ‘신상훈계 퇴진’으로 요약된다.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후보자는 2014년 신한생명 부사장을 끝으로 퇴사했다가 이번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삼성생명과 신한생명 등에서 30년 넘게 쌓은 전문성을 인정했다는 게 자경위 측의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증권 사장은 유임하고 생명은 올드맨을 다시 불러들였다”며 “새로운 인물을 발굴해 세대교체를 시도하려는 노력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한금융 안팎에서 거론되는 ‘잠룡’(차기 회장 후보군)은 조용병 신한은행장, 김형진 지주 부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성락 사장 등 4~5명이다. 이 사장의 퇴임으로 후보군이 좁혀진 셈이다. 신한금융 측은 “한동우 회장도 신한생명 부회장직을 끝으로 야인 생활을 하다가 지주 회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느냐”며 “전·현직 CEO는 모두 차기 회장 후보 자격을 갖는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이 사장이 신한이 잊고 싶어 하는 ‘신한 사태’의 한 축인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 라인이라는 점에서 그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좀더 우세하다. 신한 사태에 대한 법원의 최종심 결과에 따라 ‘이성락 카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관전평도 나온다. 일단은 조 행장이 차기 구도에선 앞서가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이 자체적으로 조 행장의 평판조회를 진행한 대목이 예사롭지 않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차기 회장 후보군에 대한 평판조회로 해석하고 있다. 위성호 사장 임기는 올해 8월 끝난다. 위 사장의 거취가 결정 나면 ‘포스트 한동우’ 윤곽이 좀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프로야구] 이빨 빠져도 사자는 사자

    [프로야구] 이빨 빠져도 사자는 사자

    최형우 시범경기 3호 대포… ‘최정 만루포’ SK, kt전 완승 삼성이 올 시즌도 ‘명가’의 위용을 한껏 과시할 기세다. 삼성은 13일 대전에서 열린 KBO 시범경기 한화와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로 8-1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5승 1패로 한화, LG(이상 4승1패)를 공동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지난해 74홈런을 합작한 2루수 나바로와 3루수 박석민이 이적하고 세이브왕 임창용이 도박 파문으로 이탈해 전력 누수가 극심하다. 여기에 같은 혐의의 셋업맨 안지만과 선발투수 윤성환도 아직 자유롭지 않아 우승 판도에서 멀어지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삼성은 이들 없이 치르고 있는 시범경기에서 명가의 건재함을 뽐내고 있다. 우선 주포 최형우가 방망이를 한껏 달구고 있다. 이날 1회 2사에서 박석민의 자리를 대신한 발디리스가 선발 김용주를 상대로 1점 아치를 그리자 최형우가 백투백 홈런을 폭발시켰다. 발디리스는 한국 무대 첫 홈런이고 최형우는 3호 대포로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형우는 박병호(미네소타)가 떠난 국내 무대에서 홈런왕을 벼른다. 2011년 홈런왕(30개)에 등극했고 2014년(31개)과 지난해(33개)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그는 올해 테임즈(NC) 등 용병 거포들과 뜨거운 홈런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다. 에이스로 나설 웹스터도 첫 등판에서 기대에 부응했다. 4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1실점했다. SK의 ‘잠수함’ 박종훈도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그는 수원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상대 주포 마르테에게 1점포를 맞았지만 불안했던 제구에 안정감을 보였다. 부활을 노리는 주포 최정은 6회 김사율을 상대로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최정의 부활은 SK에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SK가 7-1로 이겼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꾸는 두산의 장원준은 이날 두 번째 등판에서 구위를 끌어올렸다. 창원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두산은 8-11로 져 3연패에 빠졌다. 광주에서는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이 첫선을 보였다. 지크는 넥센전에 선발로 나서 3이닝 동안 2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지난해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호투했던 그는 직구 최고 150㎞를 찍었고 체인지업도 130㎞대 후반을 기록했다. 넥센은 12-3으로 이겨 첫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울산에서 LG를 6-3으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역사상 최고의 ‘명장’은 과연 누구일까?

    역사상 최고의 ‘명장’은 과연 누구일까?

    한니발, 대군 끌고 알프스 넘은 장군 한니발 전쟁은 3막으로 이루어진 포에니 전쟁 중 제2막이다. 포에니 전쟁이란 로마와 페니키아의 아프리카 식민시 카르타고와의 전쟁으로, 고대 지중해 세계의 패권을 둘러싸고 기원전 3세기 중엽에서 기원전 2세기 중엽까지 3차에 걸쳐 있었던 고대판 세계대전이다. 1차전에서 신흥 로마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강대국 카르타고는 그야말로 23년의 와신상담 끝에 기원전 218년, 한니발을 앞세워 설욕전에 나섰다. 29살의 한니발은 코끼리 부대까지 포함, 2만 6000의 대군을 이끌고 눈보라치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를 요격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공격로였다. 게다가 한니발은 전술의 귀재였다. 눈병을 치료하지 못해 한쪽 눈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와 상상을 초월하는 전법으로 적의 의표를 찔러가며 연전연승을 거두어 로마를 공황 속에 빠뜨렸다. 특히 기원전 216년 8월 남이탈리아의 칸나에 전투에서 기발한 용병술로 우월한 병력의 로마군을 포위·섬멸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칸나에 전투는 포위-섬멸전의 전범으로 각국 사관학교 교범에 올라 있을 정도다. 뒤에 한니발을 패퇴시킨 스키피오는 이때 17살로, 칸나에 전투에서 카르타고 군 중앙을 뚫고 몇 km 떨어진 카누시움까지 살아 돌아간 운좋은 무리에 섞여 있었다. 이 전투를 전후로 한니발은 16년에 걸쳐 이탈리아 반도를 종횡으로 유린하며 연전연승, 로마를 괴롭혔으나 끝내 로마의 항서를 받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반도에 있는 로마의 동맹시들이 로마에서 이반하지 않고 굳건히 로마를 지원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16년의 전쟁 중 한니발은 자신도 모르게 적진 속에서 한 수제자를 키우고 있었다. 바로 16년 후인 기원전 202년 자마 전투에서 한니발의 전술로 한니발을 쓰러뜨린 스키피오였다. 스키피오, 한니발에게 배워 한니발을 꺾다 청년 스키피오는 여러 차례 한니발 군과의 전투에서 목숨을 잃어버릴 뻔한 위기들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운좋게 살아남아 마침내는 한니발을 꺾어버린 명장으로 자라났던 것이다. 여러 차례 패배를 거듭하면서 한니발에게 배운 전술과 용병술에 힘입은 바가 컸다. 스키피오가 이끄는 로마 원정군과 맞부딪친 자마 전투에서 한니발은 참담하게 완패했고, 이로써 카르타고는 소도시로 몰락하고, 한니발은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다. 생전에 한니발은 스키피오를 만난 적이 있었다. 플루타르코스에 따르면, 자마 전투 후 몇 년이 지났을 때 우연히 로도스 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라고 할 만하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서 나오는 부분을 인용해 이 장면을 재현해보기로 하자. 한니발보다 12살 아래인 스키피오가 50줄에 접어든 노장에게 공손히 물었다. “장군, 역사상 최고의 명장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드로스를 능가할 사람은 없소. 페르시아 대군을 소규모 군대로 무찔렀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경계를 훨씬 넘어선 곳까지 정복한 업적은 실로 위대하다고 할밖에 없소." “그러면 두 번째로 뛰어난 명장은요?” 한니발은 이번에도 거침없이 말했다. “에페이로스의 왕 피로스요. 그는 병법의 대가일 뿐만 아니라, 숙영지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인식한 사람이기도 하오.” “그렇다면 세 번째는?” 역시 대답이 바로 튀어나왔다. “바로 나, 한니발이오.” 자마 전투에서 한니발을 꺾은 공으로 아프리카누스라는 존칭까지 받은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는 미소짓는 얼굴로 물었다. “만약 장군께서 자마에서 나한테 이겼다면요?" “그랬다면 나는 알렉산드로스와 피로스를 뛰어넘어 역사상 최고의 명장이 되었을 거요.” 이에 대한 평가는 독자 몫이겠지만, 한니발의 마지막 운명에 대해 간략히 말한다면, 자마 패전 후 조국 카르타고에서도 버림받은 한니발은 동방 시리아의 안티오코스 3세에게로 망명했다. 얼마 후엔 다시 비티니아 왕에게 의탁하여 재기를 꾀했으나 모두 허사로 돌아간 후, 기원전 183년 자신을 체포하려는 로마 병사들이 문 밖에 도착하자 몸에 지니고 다니던 독을 마시고 자결했다. 향년 64세. 조국 로마의 배신으로 버림받은 스키피오도 그해에 세상을 등졌다. 둘은 저승길에서 만나 인생사 무상함을 같이 회고했을까? 그로부터 약 50년이 지난 후인 기원전 146년, 제3차 포에니 전쟁의 종결에서 로마의 잔혹한 소탕전으로 카르타고는 지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이광식의 문화유랑기] 역사상 최고의 명장은 누구일까?

    [이광식의 문화유랑기] 역사상 최고의 명장은 누구일까?

    한니발, 대군 끌고 알프스 넘은 장군 한니발 전쟁은 3막으로 이루어진 포에니 전쟁 중 제2막이다. 포에니 전쟁이란 로마와 페니키아의 아프리카 식민시 카르타고와의 전쟁으로, 고대 지중해 세계의 패권을 둘러싸고 기원전 3세기 중엽에서 기원전 2세기 중엽까지 3차에 걸쳐 있었던 고대판 세계대전이다. 1차전에서 신흥 로마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강대국 카르타고는 그야말로 23년의 와신상담 끝에 기원전 218년, 한니발을 앞세워 설욕전에 나섰다. 29살의 한니발은 코끼리 부대까지 포함, 2만 6000의 대군을 이끌고 눈보라치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를 요격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공격로였다. ​게다가 한니발은 전술의 귀재였다. 눈병을 치료하지 못해 한쪽 눈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와 상상을 초월하는 전법으로 적의 의표를 찔러가며 연전연승을 거두어 로마를 공황 속에 빠뜨렸다. 특히 기원전 216년 8월 남이탈리아의 칸나에 전투에서 기발한 용병술로 우월한 병력의 로마군을 포위·섬멸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칸나에 전투는 포위-섬멸전의 전범으로 각국 사관학교 교범에 올라 있을 정도다. ​뒤에 한니발을 패퇴시킨 스키피오는 이때 17살로, 칸나에 전투에서 카르타고 군 중앙을 뚫고 몇 km 떨어진 카누시움까지 살아 돌아간 운좋은 무리에 섞여 있었다. 이 전투를 전후로 한니발은 16년에 걸쳐 이탈리아 반도를 종횡으로 유린하며 연전연승, 로마를 괴롭혔으나 끝내 로마의 항서를 받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반도에 있는 로마의 동맹시들이 로마에서 이반하지 않고 굳건히 로마를 지원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16년의 전쟁 중 한니발은 자신도 모르게 적진 속에서 한 수제자를 키우고 있었다. 바로 16년 후인 기원전 202년 자마 전투에서 한니발의 전술로 한니발을 쓰러뜨린 스키피오였다. 스키피오, 한니발에게 배워 한니발을 꺾다​ 청년 스키피오는 여러 차례 한니발 군과의 전투에서 목숨을 잃어버릴 뻔한 위기들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운좋게 살아남아 마침내는 한니발을 꺾어버린 명장으로 자라났던 것이다. 여러 차례 패배를 거듭하면서 한니발에게 배운 전술과 용병술에 힘입은 바가 컸다. 스키피오가 이끄는 로마 원정군과 맞부딪친 자마 전투에서 한니발은 참담하게 완패했고, 이로써 카르타고는 소도시로 몰락하고, 한니발은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다. ​ 생전에 한니발은 스키피오를 만난 적이 있었다. 플루타르코스에 따르면, 자마 전투 후 몇 년이 지났을 때 우연히 로도스 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라고 할 만하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서 나오는 부분을 인용해 이 장면을 재현해보기로 하자. 한니발보다 12살 아래인 스키피오가 50줄에 접어든 노장에게 공손히 물었다. “장군, 역사상 최고의 명장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드로스를 능가할 사람은 없소. 페르시아 대군을 소규모 군대로 무찔렀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경계를 훨씬 넘어선 곳까지 정복한 업적은 실로 위대하다고 할밖에 없소." “그러면 두 번째로 뛰어난 명장은요?” 한니발은 이번에도 거침없이 말했다. ​ “에페이로스의 왕 피로스요. 그는 병법의 대가일 뿐만 아니라, 숙영지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인식한 사람이기도 하오.” “그렇다면 세 번째는?” 역시 대답이 바로 튀어나왔다. “바로 나, 한니발이오.” 자마 전투에서 한니발을 꺾은 공으로 아프리카누스라는 존칭까지 받은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는 미소짓는 얼굴로 물었다. ​ “만약 장군께서 자마에서 나한테 이겼다면요?" “그랬다면 나는 알렉산드로스와 피로스를 뛰어넘어 역사상 최고의 명장이 되었을 거요.” ​ 이에 대한 평가는 독자 몫이겠지만, 한니발의 마지막 운명에 대해 간략히 말한다면, 자마 패전 후 조국 카르타고에서도 버림받은 한니발은 동방 시리아의 안티오코스 3세에게로 망명했다. 얼마 후엔 다시 비티니아 왕에게 의탁하여 재기를 꾀했으나 모두 허사로 돌아간 후, 기원전 183년 자신을 체포하려는 로마 병사들이 문 밖에 도착하자 몸에 지니고 다니던 독을 마시고 자결했다. 향년 64세. 조국 로마의 배신으로 버림받은 스키피오도 그해에 세상을 등졌다. 둘은 저승길에서 만나 인생사 무상함을 같이 회고했을까? 그로부터 약 50년이 지난 후인 기원전 146년, ​제3차 포에니 전쟁의 종결에서 로마의 잔혹한 소탕전으로 카르타고는 지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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