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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문화유산 화재와 기억의 손상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문화유산 화재와 기억의 손상

    한 달 전 증축 공사 중이던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슴을 쓸어내린 일이 있다. 시설 일부와 집기류, 전시관 두 개 층이 전소됐다. 다행히 시설 보수를 위해 휴관 중이라 관람객 피해는 없었다. 정조의 한글 편지나 말모이 원고 같은 한글박물관 특성상 조금만 화마가 미쳤다면 끔찍한 피해를 입을 뻔했다. 우리는 부산 용두동 대화재와 낙산사 화재, 숭례문 방화 화재로 소중한 국가 유산을 잃었다. 숭례문이 전소돼 심각하게 훼손된 현장 사진은 여전히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한다. 빠르게 화재 신고가 접수된 편임에도 문화유산 화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까닭은 목조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문화유산 관리인과 소방 전문가들의 소통 부재와 우왕좌왕하는 틈에 불길은 손을 쓸 수 없이 번졌다. 2019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도 보수 공사 도중 부주의한 불티 관리 때문에 일어났다. 대성당 지붕 일부와 첨탑이 불에 타 스러질 때 파리 시민들은 탄식과 울음을 쏟아냈다. 성당 지붕은 3분의2가 불탔고 성당 내 종교 유물과 예술 작품은 그을음이나 연기 피해를 입었다. 대성당 화재 경보 역시 제때 울렸지만 화재 발생 지점을 못 찾는 사이 불길은 크게 번졌다. 수백 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됐으나 화재 진압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문화유산의 손실과 파괴 우려 때문에 고압으로 물을 쏠 수 없었으며 헬기 소방과 같은 공중 살수도 할 수 없었다. 건물의 골격, 목재, 타일 등 모두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이후 박물관, 소방서, 119안전센터의 합동 소방훈련이 이루어졌다. 이 조치는 숭례문 화재 이후 강화된 문화유산 방호대책 가운데 하나다. 정부는 숭례문 화재일(2월 10일)을 ‘문화유산 방재의 날’로 지정하고 화재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화재 예방·감시·보안 시스템 구축, 방재실 설치, 방화범 가중처벌법 개정,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염 처리 및 도포 작업도 실시했다. 관계 부처 간 문화유산 건물도면을 공유하고 대응 백서를 발간해 문화유산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법을 의무화했다. 이와 더불어 문화유산 화재 진압 시 매뉴얼에 문화유산 구출 우선순위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모든 문화유산이 가치가 있지만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 올 것이다. 그때 머뭇거리지 않으려면 이 매뉴얼이 준비돼야 한다. 문화유산의 소실은 국가가 기억을 잃는 것과 같다. 문화유산을 뜻하는 프랑스어 ‘파트리므안’은 ‘아버지의 유산’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노트르담은 850년간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또 그 아들로 국가유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져 내려왔다. 대성당 측은 화재 복구와 재건 과정을 거쳐 작년 11월 복원을 끝내고 12월 7일 다시 문을 열었다. 외관상 피해는 복구됐지만 기억의 손상 및 상실은 복구가 불가능하다. 숭례문 화재는 우리 역사에서 600년이 송두리째 사라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3기 신도시 본청약 첫 개시… 고양창릉 1792가구 규모

    3기 신도시 본청약 첫 개시… 고양창릉 1792가구 규모

    올해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이 31일 시작된다. 고양창릉에서 총 1792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최대 7억 7000만원 수준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고양창릉 3개 블록(A4, S5, S6) 1792가구에 대한 본청약을 이날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일원에 789만㎡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서울 은평구·마포구 등과 인접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창릉역이 2030년 개통 예정이어서 우수 입지로 평가된다. 고양창릉 A4블록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공분양 603가구가 공급된다. 일반 청약 물량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186가구(모집공고 기준)다. 전용면적 55㎡(16.6평) 단일 평형이며, 평균 분양가는 5억 5000만원대다. S5블록은 총 759가구 규모이며, 이 중에서 일반청약 물량은 126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51㎡(15.4평) 4억 8000만원 ▲59㎡(17.8평) 5억 5000만원 ▲74㎡(22.4평) 6억 8000만원 ▲84㎡(25.4평) 7억 7000만원이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6억 7300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1억원가량 올랐다. S6블록은 총 430가구로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79가구(모집공고 기준)다. 평균 분양 가격은 ▲전용 59㎡ 5억 7000만원 ▲전용 74㎡ 7억 1000만원이다. 다음 달 청약을 받아, 3월에 당첨자 발표가 나오고 5월 계약체결이 이뤄진다. 입주는 A4블록은 오는 2027년 12월, S5블록과 S6블록은 2028년 1월 예정이다.
  • 메이플자이 등에 미리내집…올 마지막 물량 395가구 공급

    서울시는 20일 2024년도 제3차 ‘미리 내 집’ 395세대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 모집에 들어가는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98호 ▲성동구 용답동 53호 ▲그로구 오류동 모아엘가트레뷰 86호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 40호 ▲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르블 22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 AK 푸르지오 5호 등이다. 이들 6개 신규 단지 등에서 전용면적 41~84㎡의 다양한 면적이 공급된다. 더불어 앞서 1차 모집 때 올림픽파크포레온 59㎡ 미계약분 9호도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단지·면적별 전세금은 서울주택도시(SH)공사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리 내 집은 기존 장기전세주택을 업그레이드 해 자녀 출산 때 거주 기간을 연장하고 내집 마련 기회까지 제공하는 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 ‘미리 내 집’ 살펴본 오세훈… “저출생 해결 모든 노력”

    ‘미리 내 집’ 살펴본 오세훈… “저출생 해결 모든 노력”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다음달 입주 예정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의 ‘미리 내 집’(장기전세Ⅱ)을 찾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 지원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리 내 집’은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기존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사업을 새롭게 개선한 정책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입주할 예정인 신혼부부 4쌍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오 시장은 간담회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지 3개월여 만에 실제 입주하는 분들을 만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물량도 최대한 늘리고 유형도 더 다양하게 공급해 결혼, 출산할 용기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에 관한 한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서울시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간담회의 신혼부부 참석자들은 입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공공주택 물량과 금융 등 관련 지원책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모씨 부부는 “그동안 결혼이 막연했는데 당첨되자마자 결혼식장을 잡고 2세 계획도 할 수 있게 돼 말 그대로 ‘주거사다리’가 돼준 ‘미리 내 집’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모씨 부부는 “앞으로 이런 정책이 더 많아져서 신혼부부들의 집 걱정이 없도록 좀 더 많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2026년부터 매년 ‘미리 내 집’을 4000호 이상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신혼부부에게 빠르고 통합적인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위한 전담 조직 신설 등도 검토 중이다. 오는 12월 진행될 제3차 ‘미리 내 집’ 입주자 모집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서초·성동구 등 지역에서 400여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메이플자이(서초구 잠원동) ▲청계 SK뷰(성동구 용답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동대문구 용두동) 등이 포함된다.
  • 동대문, 어린이공원 3곳 환경개선 완료

    동대문, 어린이공원 3곳 환경개선 완료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내 어린이공원 3곳의 환경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비대상 공원은 ▲마로니에어린이공원(장안동 325) ▲휘경어린이공원(휘경동 372-2) ▲용머리어린이공원(용두동 696-8)이다. 구는 총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뛰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공원을 재구성했다. 장안벚꽃길과 인접한 아파트 단지 앞에 자리 잡고 있는 마로니에어린이공원에는 동대문구 최초로 2개의 조합놀이대를 연결해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원 한 쪽에는 보호자들을 위한 안락한 쉼터도 마련돼 있다. 휘경SK뷰아파트 단지 옆 휘경어린이공원엔 나비, 자연, 장미, 색을 주제로 한 4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했다. 소나무 15그루를 추가로 식재해 나무그늘 아래서 쉬어갈 수도 있다. 용머리어린이공원은 공원 명칭을 살린 용머리 모양의 조합놀이대를 포함해 음수대 등 주민편의 시설이 새로 조성됐다. 정릉천 인근 용신지구대 옆에 위치하고 있다. 14일 오전 마로니에어린이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 아이들이 안전하게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3개 더 늘어났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위해 주민과 함께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북 정릉3동 주민 손으로 ‘정릉천 대청소’

    성북 정릉3동 주민 손으로 ‘정릉천 대청소’

    서울 성북구는 정릉3동 주민들이 지난달 28일 정릉천 대청소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성북구 정릉3동 주민자치회 지역살리미분과와 주민 20여명은 이날 정릉시장 주민참여 마당에 모여 정릉 771교 구간을 이동하며 물속과 산책로에 떨어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청소는 국민대 무용학과 학생들과 함께 정릉천 홍보 동영상을 촬영하며 마무리됐다. 정릉천은 성북구와 동대문구 일대를 지나는 자연 하천이다. 정릉동에서 시작해 종암동, 제기동 일대를 지나 용두동에서 청계천과 합쳐진다. 성북구 관계자는 “1급수 지표 어종 버들치가 살고 있는 대표적 도심 속 자연”이라고 소개했다. 정릉천 살리기 사업은 올해 정릉3동 주민자치회 성북형 주민자치 활동지원사업이다. 주민 스스로 정릉천을 청소하며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이상언 정릉3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스스로 개최하는 정릉천 청소에 많은 이웃이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산책하기 좋은 깨끗한 정릉천 가꾸기’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릉3동, 도심 속 자연 하천 ‘정릉천’ 주민 손길로 다시 맑아져

    정릉3동, 도심 속 자연 하천 ‘정릉천’ 주민 손길로 다시 맑아져

    서울 성북구가 정릉3동 주민들이 지난달 28일 정릉천 대청소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성북구 정릉3동 주민자치회 지역살리미분과와 주민 20여명은 이날 정릉시장 주민참여 마당에 모여 정릉 771교 구간을 이동하며 물속과 산책로에 떨어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청소는 국민대 무용학과 학생들과 함께 정릉천 홍보 동영상을 촬영하며 마무리됐다. 정릉천은 성북구와 동대문구 일대를 지나는 자연 하천이다. 정릉동에서 시작해 종암동, 제기동 일대를 지나 용두동에서 청계천과 합쳐진다. 성북구 관계자는 “1급수 지표 어종 버들치가 살고 있는 대표적 도심 속 자연”이라고 소개했다. 정릉천 살리기 사업은 올해 정릉3동 주민자치회 성북형 주민자치 활동지원사업이다. 주민 스스로 정릉천을 청소하며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이상언 정릉3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스스로 개최하는 정릉천 청소에 많은 이웃분이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 ‘산책하기 좋은 깨끗한 정릉천 가꾸기’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동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49억 4700만원 확보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동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49억 4700만원 확보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구1)은 지난 12일 동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역구 사업 3개에 총 49억 4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이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동대문구 제1선거구에 확보한 사업은 ▲왕산로 야간명소 조성 34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정비 10억원 ▲왕산로 지중화 사업 5억 4700만원이다. 사업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왕산로 야간명소 조성사업은 동대문구 왕산로 거리(용두동사거리에서 떡전교사거리)에 열주 조명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정비사업은 동대문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및 주요 간선도로 등에 교통안전시설물 신규 설치 및 노후시설 재정비를 목적 ▲왕산로 지중화 사업은 동대문구 왕산로(왕산로232~왕산로277)에 전기·통신선로 가공 배전선로를 지중화하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동대문구의 건의 사항을 서울시와 협의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이 확보됐다”고 환영하며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어 주민들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의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하는 예산으로 서울시장의 심사를 통해 교부된다.
  • [포토] 용두동 환경자원센터 화재

    [포토] 용두동 환경자원센터 화재

    15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대문 환경개발공사에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장비 37대와 인력 135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오전 10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화 작업으로 화재 현장 인근의 지하철 2호선 용두역 4번 출구는 임시 폐쇄됐다. 사진은 용두동 환경자원센터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대낮 아파트 단지서 80대 여성 흉기로 찌른 중학생 검거

    대낮 아파트 단지서 80대 여성 흉기로 찌른 중학생 검거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나가던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중학생이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동대문구 용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가던 80대 여성의 목 뒤쪽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범행 후 달아난 A군을 이날 오후 4시 15분쯤 동대문구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A군은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로 파악됐다. 촉법소년은 형사책임을 지지 않는 미성년자로,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은 A군의 보호자와 함께 A군을 임의동행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군에게 흉기로 찔린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성동구→동대문구로 떠넘겨진 GTX-B노선 환기구 설치 납득 어려워”

    이병윤 서울시의원 “성동구→동대문구로 떠넘겨진 GTX-B노선 환기구 설치 납득 어려워”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구 제1선거구)은 지난 6일 제322회 교통위원회 임시회에서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을 상대로 GTX-B노선 환기구가 애초 성동구에 설치 예정되어 있던 계획이 동대문구 용두공원으로 변경된 것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했다. 성동구(텐즈힐아파트 꽃재어린이공원)에 계획된 GTX-B노선 16번 환기구 위치가 최근 용두근린공원(용두동 34-1 일원)으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동대문구 주민들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용두근린공원 내외에는 이미 GTX-C노선과 동북선 환기구 설치가 예정되어 있는데 국가철도공단이 GTX-B노선 환기구까지 동대문구 주민 의견수렴 없이 위치 변경과 설치 통보를 해 지역 내 공분을 크게 산 것이다. 임시회에서 이 의원은 도시교통실장에게 GTX-B노선 환기구 설치와 관련, 서울시와의 협의 여부 및 서울시에서 환기구 위치 변경을 승인했는지 질의했다. 이에 도시교통실장은 GTX-B노선 중 서울시를 통과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시 예산도 투입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협의는 이뤄지지만, 환기구 설치 설계는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와 협의 없이 성동구 민원에 따라 변경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용두근린공원 내에는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환경자원센터’도 설치되어 있어 GTX-B, C노선 환기구가 들어서게 되면 공원 인근 주민이 많은 기피시설을 떠안게 되는데 이런 현실이 과연 상식에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도시교통실장에게 물으며 질타했다. 실장은 국가철도공단 측에서 동대문구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도시교통실에서도 해당 사안을 살피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도시공원 관련 규정을 들어 GTX-B노선 환기구 설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공원면적 40% 이하로만 공원시설을 설치할 수 있고 나머지는 녹지로 구성되어야 하는데 기존 시설에 더해 GTX-B노선 환기구까지 설치한다면 40% 기준을 초과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동대문구 주민도 성동구 주민과 똑같은 서울 시민인데 일방적으로 기피시설을 떠안게 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GTX-B노선 환기구 설치 위치 변경과 관련해 우선 도시교통실이 할 수 있는 조치를 해주길 요청했으며, 도시교통실 역할이 단순히 사안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에만 그친다면 시의원으로서도 더는 해당 사안을 마련하기 어려우니 동대문구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구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방안까지 검토해볼 것을 강하게 당부했다.
  • 용의 해, 대전 휘감는 희망의 용춤

    용의 해, 대전 휘감는 희망의 용춤

    용신제보존위원회 회원들과 주민들이 22일 오전 대전 중구 용두동 용머리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제11회 용두동 용신제례에서 청룡·황룡 용춤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용두동 용신제는 용이 되고자 천년을 기다린 이무기가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고증해 전통문화 형성과 주민 간 화합의 장으로 이어오고 있다. 대전 뉴스1
  • 동대문구 “GTX-B 노선 환기구 지역 주민 의견 수렴해야”

    동대문구 “GTX-B 노선 환기구 지역 주민 의견 수렴해야”

    서울 동대문구가 용두근린공원(용두동 34-1 일원)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환기구 설치 계획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이뤄진 일방적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2일 입장자료를 통해 “GTX-B 노선의 환기구가 당초 성동구에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인접 환기구의 위치가 현장여건에 따라 조정되며 동대문구 용두근린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면서 “동대문구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위치 변경을 통보한 국가철도공단의 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지난 18일 용신동에서 열린 ‘2024 주민소통회’에서 이 구청장에게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환경자원센터도 모자라 환기구까지 떠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용두근린공원은 2009년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인 ‘환경자원센터’ 건립과 함께 주민 편의를 위해 공원으로 조성된 곳이다. 그러나 이번에 GTX-B 노선의 환기구가 설치될 경우 기간 공사에 따른 소음·분진의 발생과 일대 교통정체로 극심한 주민불편이 이뤄질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특히 해당 공원에는 이미GTX-C노선 환기구의 설치가 예정돼있어 이번 GTX-B노선 환기구의 추가 설치계획이 인근 주민들에게 더 큰 충격이라는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환기구 설치계획을 조속히 철회해 다른 장소로 변경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캠퍼스 개관식’ 참석

    신복자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캠퍼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지난 11일 오후 14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캠퍼스(동대문구 용두동)’ 개관식에 참석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취업의지가 있는 20~30대 구직 청년에게 SW개발 및 DT(디지털 전환) 분야의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2021년도부터 전 자치구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13번째로 개관한 동대문캠퍼스에서는 ▲뷰티산업 디지털마케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획자와 챗지피티(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동대문 지역 산업 관련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며, 연간 178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소관 부서인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동대문캠퍼스 유치 및 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동대문캠퍼스 조성 예산 4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신 의원은 “동대문캠퍼스 유치와 예산확보를 위해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미래 인재 양성과정을 통해 동대문 지역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또한 신 의원은 “동대문캠퍼스에 역량있는 청년들이 모여 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서울시의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임기 동안 동대문캠퍼스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 개관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 개관 환영”

    지난 11일 동대문구 용두동(동대문구 고산자로32길 78, 103동 3층)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 개관식이 열렸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청년들에게 수준 높은 디지털 실무교육 기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1자치구 1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한다. 동대문 캠퍼스에서는 연간 178명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동대문 지역 산업인 뷰티산업 디지털마케터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기획자와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 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동대문구 제1선거구)은 이날 개관식에 동대문구 시의원 자격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 내빈과 청년취업사관학교 성과발표 영상시청, 동대문 교육생 대표 다짐, 교육생 테이프 커팅식, 캠퍼스 시설 라운딩 일정을 함께했다.이 의원은 “취업이 쉽지 않아 구직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센터가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란다”라고 개관을 환영하면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그 명칭대로 기관 교육생이 얼마나 취업까지 이어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진행하는 각 교육 기간이 몇 개월에 불과한 만큼 취업 후 당장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 과정이 계획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청년취업사관학교와 같이 좋은 사업을 미처 알지 못한 청년들이 많을 텐데 청년 구직자가 어렵지 않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부탁드린다”라고 서울시와 동대문구에 당부하며 의원 본인도 시의원으로서 지역 청년 취업에 보탤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마땅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는 45억 2300만원의 예산으로 조성·운영하며 서울시에서 13번째로 개관하는 캠퍼스이다. 동대문 캠퍼스는 7개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그중 4개는 기업이 원하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한 후 수료생을 채용까지 진행하는 ‘기업 연계형 과정’이다.
  • 서울, 전국 최초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도입

    서울, 전국 최초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도입

    서울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이사 걱정 없이 최장 12년 동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양육친화주택이 도입된다. 건물 안에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병원 등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양육친화주택인 ‘아이사랑홈’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주택 문제와 돌봄 부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사랑홈은 양육에 최적화된 주거 모델이다. 최장 12년 간 거주를 보장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의 35~90% 수준으로 공급해 부담도 낮춘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공공주택 입주조건에 따른 소득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같은 건물 안에 서울형 키즈카페, 우리동네 키움센터, 어린이집, 병원 같은 시설을 만들어 한 건물 안에서 양육과 관련된 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처럼 양육 인프라를 품은 아파트인 셈이다. 아이사랑홈은 주택 규모와 입지요건 등에 따라 ▲복합문화형 ▲지역거점형 ▲지역사회통합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27년부터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건립해 공급한다. 복합문화형은 300가구 이상 주택과 함께 양육 인프라와 박물관, 도서관, 극장 같은 복합문화시설이 대규모로 함께 조성되는 모델이다.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가까운 당산공영주차장 부지에 조성된다. 지역거점형은 100가구 이상 주택과 함께 일상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입주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하는 지역의 거점공간으로 조성된다.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남부여성발전센터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사회통합형은 세 유형 중 가장 작은 규모로(100가구 미만), 어린이집이나 주차장 등 기존 지역자원을 활용해 시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에 조성 가능한 모델이다. 우선 동대문구 용두동의 구립 햇살어린이집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야간·휴일에도 아픈 아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안심의원(1차), 안심병원(2차), 전문응급센터(3차)에 더해 오후 9∼12시 야간상담센터를 운영할 의료기관 2곳(기쁨병원·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을 선정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반려동물 안심서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개소식 참석

    남궁역 서울시의원, ‘반려동물 안심서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 13일 푸른도시여가국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의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은 동물병원(수술실, X-ray실, 입원실 등), 고양이·개 보호 입양실, 교육장, 야외교육장·놀이터, 사무실, 샤워실 등을 갖춘 시설로 앞으로 유기견과 유기묘에 대해 구조·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입양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반려견 행동 교정, 어린이 반려동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남궁 의원은 오세훈 시장, 이병윤 시의원과 함께 개소식에 참석했으며, 시설을 둘러보면서 동대문의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되도록 화합할 것을 당부헸다. 또 바로 옆 고려대학교 동물보호 동아리 학생들이 서포터로서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남궁 의원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이 구민뿐만 아니라, 동북권 지역의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시민 친화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동물보호와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서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시민 혈세 낭비 막아야”…차파트너스, “부정적인 현금 유출이나 배당은 전혀 없어”

    임규호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시민 혈세 낭비 막아야”…차파트너스, “부정적인 현금 유출이나 배당은 전혀 없어”

    서울 시내버스 65개 회사 중 7개 회사를 사들인 사모펀드의 위세가 무섭다. 지난 2019년 말부터 4년 동안 사모펀드는 서울시내버스 7382대 중 ,027대를 순차적으로 인수했다. 전체 15%에 해당하는 적잖은 규모다. 사모펀드는 비공개 형태로 소수의 투자자에게서 모은 자금을 제약없이 투자해 짧은 기간 안에 고수익 고배당을 목적으로 한다. 이들이 버스 시장에 눈독을 들인 이유에 대해, 서울 버스준공영제로 인하여 많게는 한해 8천억 자금지원이 되고, 안정적인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사모펀드의 주요 투자자가 타이어·정유·보험·금융업계 등 버스운송과 첨예한 이해관계가 있어서 큰 문제로 지적됐다. 임규호 서울시의원은 행정감사를 통해 사모펀드에 인수된 버스회사의 회계감사에 나타난 횡포를 강하게 질타했다. 임 의원은 “2021년 말 차파트너스가 인수한 도원교통은 이듬해 갑자기 300억짜리 유상증자를 통해 급히 자금을 마련하고 선일교통을 인수했다”면서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를 할 땐 의결권이 필요한 보통주를 발행하기 마련인데, 이 경우는 배당률이 10%가 넘는 우선주를 발행했다. 소수 투자자에게 고배당을 주려는 꼼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8개노선 200개 버스를 운영하는 동아운수에 대해선 “차파트너스가 두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복잡한 흡수합병을 통해 회계상 370억에 달하는 돈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실제 동아운수의 지분구조는 복잡하다. 2020년 강북모빌리티가 북한산모빌리티의 주주가 되고, 북한산모빌리티가 동아운수의 주주였는데, 2021년 북한산모빌리티가 없어지고 강북모빌리티가 100%지분을 갖는 구조로 흡수합병됐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바로 배당할 수 있는 이익잉여금 190억과 기타포괄이익금액 161억원, 총 371억원가량이 사라졌다. 동아운수의 자금을 사모펀드가 배당한 것이 아닌지 정황상 의혹이 가는 지점이다. 이에 대해 이에 차파트너스 김석원 상무는 “지적한 모든 사안들이 인수합병을 위한 회계처리상의 이슈이지 실질적인 특정 현금의 유출, 배당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상무는 “회계기준의 변경도 ‘기존 일반회계기준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국내상장사들이 적용하는 국제회계기준 (K-IFRS)으로의 적용이지 어떠한 꼼수도 있을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그리니치 사모펀드가 잠식한 선진운수에 대해서도 회계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리니치는 부동산 장사를 위해 선진운수를 인수한 것 같다”라고 강조하면서, 작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있는 차고지 용도 땅 80억을 당시 선진운수 대표에게 팔아 투자자들에게 배당한 것을 밝혀냈다. 또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있는 차고지 925평이 도시전체가 재개발지역으로 확정되어 자연 수용되면, 엄청난 액수의 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리니치 관계자는 “임 의원의 주장은 앞뒤가 틀리다”면서 “임 의원이 주장한 토지 매각 건은 그리니치가 선진운수를 인수하기 전이 이뤄진 것으로 그리니치와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또 해당 토지는 차고지가 아닌 일반 나대지로 버스사업과는 전혀 관계없는 나대지 토지’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규호 의원은 “내년 7월이면 버스준공영제가 20년이 된다. 서울시가 준공영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이 진행 중인데 연구용역을 통해 표준운송원가 개선방안, 이윤보장 보강 방안 등 제대로 강화된 제한 기준이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한 해 8000억원씩 지원되는 시내버스 재정지원에 서울시는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시민의 혈세 낭비를 막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 조선의 기우제 그대로… 동대문엔 600년 역사 숨 쉬네

    조선의 기우제 그대로… 동대문엔 600년 역사 숨 쉬네

    조선 3대 임금 태종은 한양 다섯 지역에 ‘오방토룡단’을 만들어 용신에게 비가 오게 해 달라는 기우제를 지내게 했다. 농경사회였던 조선시대에 기우제는 국가의 가장 큰 행사로 꼽힌다. 오방토룡단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게 현재 용두동 지역의 ‘동방청룡단’이다. 동방청룡단의 기우제 ‘동방청룡제’의 명맥을 이어받은 ‘청룡문화제’가 지난달 28일 동대문구 용두근린공원에서 개최됐다. 청룡문화제는 1991년 ‘용두제 보존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이 ‘용두제’라는 이름으로 이어 오던 제사를 계승해 시작돼 올해로 33회째를 맞았다. 동대문구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잡은 청룡문화제는 올해 ‘볼거리’, ‘배울거리’, ‘즐길거리’, ‘남길거리’, ‘먹거리’, ‘챙길거리’ 등 6개의 콘텐츠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길놀이로 행사의 문을 연 청룡문화제는 임금과 신하들이 취타대와 함께 진행하는 어가행렬로 시작하는 ‘동방청룡제향’으로 이어졌다. 오방토룡단의 기우제 중 임금이 직접 제사를 지내고 폐백을 하사한 ‘동방청룡제’만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한 행사다. 동대문구 주민인 안충렬 승연기획 대표가 역할을 맡은 임금이 제관에게 폐백을 하사하자 제관은 초헌례를 시작으로 음복례, 망요례 등 여섯 순서의 제사를 지내며 과거 동방청룡제의 모습을 다시 재현했다. 제향 후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 및 북청사자놀음, 전통의상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주민들은 ▲전통의상 체험 ▲오죽공예 체험 ▲떡 만들기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33회를 맞이하는 청룡문화제는 우리의 고유한 문화인 오방토룡제 중 동방청룡제를 복원하고 오랜 시간 동안 계승해 오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6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동대문구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백화점 확장·이전, 여기서 멈춰야 하나?” 고민 커진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이전, 여기서 멈춰야 하나?” 고민 커진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이전에 급제동이 걸린 광주신세계가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할 지 여부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백화점 확장 부지 내에 설치될 도로의 소유·관리 주체는 광주시가 돼야한다’는 광주시의 판단에 신세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엔 ‘아파트 부지내 신설도로는 도시계획시설로, 광주시 소유’라는 판단이 추가로 나왔기 때문이다. “부지내 도로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소유·관리권이 광주시로 넘어갈 경우, 결국 백화점 면적 대폭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여 온 신세계는 ‘사업추진 중단’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9일 광주시와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제 10회 도시계획위원회’는 북구 용두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 대한 주택건설사업 지구단위계획(안) 자문에서 “도로 확장 부분은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하라’며 조건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도시계획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13일 ‘신세계백화점 확장·이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안’을 심의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공동위)가 ‘재심의’ 결정을 내리면서 보완을 요구한 내용과 일치한다. 당시 공동위는 장시간 논의 끝에 ‘백화점 신축 사업지 주변 차로셋백·보도 등 도로시설물은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할 것’이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우려되는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부지 내에 도로를 신설(도로 셋백)하더라도 소유 및 관리주체는 신세계가 아닌 광주시가 돼야한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신세계는 ‘사업부지 내 신설 도로를 도시관리계획시설로 결정해서는 안된다’며 반발해왔다.신설될 도로의 소유권이 광주시로 넘어갈 경우 사업부지가 도로 면적만큼 줄게 되고, 결국 지하주차장 면적의 감소는 물론 전체 백화점 영업면적의 대폭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광주시와 공동위는 “도로확장(기반시설)은 국토계획법 제43조에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할 경우 벌칙 규정도 존재한다”며 “(신세계 확장과 관련) 시와 서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이같은 의견을 신세계에 제시해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지난 26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지구단위계획은 신세계 측에서 책임 있는 대안을 빠르게 제시해와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위 재심의를 앞두고 원만한 상호조율과 협의를 위해선 신세계 측의 신속한 피드백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신세계는 광주시의 보완요구 수용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사업부지내 도로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면 전체 백화점 면적 감소가 불가피하며, 결국 백화점을 확장하는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며 “현재로선 모든 논의가 중단된 상태며, 분명한 것은 광주시의 보완요구를 수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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