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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숙·잠복경찰 찾기 훈련´ 보이스피싱 가담 10대들

     용돈을 벌려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철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의 한 동네 선후배인 이들은 서울에 올라와 모텔에서 함께 숙식하며 보이스피싱으로 번 돈을 유흥비로 탕진했다. 잠복한 경찰관을 찾아내는 방법이나 체포 시 행동요령 등을 배우기도 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 및 송금책으로 활동한 혐의(사기 등)로 배모(19)군 등 4명을 구속하고 신모(18)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8월 10일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피해자 정모(25·여)씨로부터 1800만원을 가로채는 등 3명의 피해자로부터 5100여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 사기에 속아 대포통장 계좌에 돈을 입금했고, 배군 일당은 계좌 명의자로부터 돈을 넘겨받아 중국 조직에 넘겼다.  계좌 명의자들도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도록 도와주겠다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였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려면 거래실적을 쌓아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고 속여 이들의 통장을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했다.  배군 일당은 대구의 한 동네 선후배 사이로,서울 송파구의 한 모텔에서 함께 숙식하면서 중국 조직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며 범죄 수익의 2∼3%를 챙겼다.  배군이 주도적으로 중국 총책과 연락하며 신군 등 나머지 일당을 범행에 끌어들였다. 검거된 11명 중 10대는 6명이었고 나머지는 20대였다.  별다른 지시가 없을 때는 배군이 중국 총책으로부터 전달받은 ‘경찰 식별 방법’이나 ‘체포 시 행동 요령’ 등을 함께 보며 모의 훈련을 하기도 했다.  중국 총책이 가르친 내용은 ‘형사들이 잠복 등에 자주 타고 다니는 차는 스타렉스나 카니발이니 주변에서 보면 조심해라’,‘경찰에 붙잡혔을 때는 메신저 앱부터 삭제하라’ 등이었다.  이들은 범행할 때 실제로 2인 1조로 조를 짠 뒤 메신저를 통해 “‘앞사람’이 통장 명의자를 만나는 동안 ‘뒷사람’은 카니발(경찰 형사기동차량) 오는지 잘 살펴라”라는 등 조직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용돈 털어 노숙자 도운 ‘13세 소녀들’ 동영상 감동

    용돈 털어 노숙자 도운 ‘13세 소녀들’ 동영상 감동

    여느 평범한 또래들처럼, 함께 시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13세 소녀 3명이 길거리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떠는 노숙자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미러 등 현지 언론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동영상 속 주인공은 올해 13살인 나타샤 오스본, 다니엘 맥카트니 그리고 클로에 파커 등 3명이다. 이들은 얼마 전 북동부 하틀리풀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를 한 뒤 나오던 길에 길거리에 앉아 있는 노숙자 한 명을 발견했다. 기온이 비교적 낮은 저녁이었음에도 노숙자는 먹을 것도, 덮을 것도 없는 상태였다. 이를 본 소녀 3명은 주머니에 있던 용돈을 모두 꺼내 15파운드(약 2만 7000원)을 모았고, 이 돈을 들고 곧장 인근 편의점으로 달려가 그에게 줄 약간의 음식과 물, 담요를 사서 건넸다. 이를 건네받은 노숙자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이 모습은 당시 현장에 있던 소녀 3명 중 한 명이 카메라에 담은 뒤 페이스북에 올렸다. 당시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주변 친구들에게 좋은 영감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이를 공개한 것인데,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타났다. 무려 5만 건이 넘는 동영상 조회수와 이들을 칭찬하는 댓글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 나타샤는 “노숙자가 우리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행운을 빌어줬다”면서 “우리는 더 많은 친구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길 바라는 마음에서 동영상을 올렸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나타샤의 엄마는 “아이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주머니에 가진 작은 용돈만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면서 “내 딸과 딸의 친구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늘부터 클릭 몇 번으로 주거래 은행 계좌이동… 800조원 ‘머니 무브’가 시작됐다

    오늘부터 클릭 몇 번으로 주거래 은행 계좌이동… 800조원 ‘머니 무브’가 시작됐다

    인터넷에서 클릭 몇 번 만에 주거래 은행 계좌를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자동이체변경서비스)가 30일 시행된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은행을 바꿀 때 기존 계좌에 연결된 자동이체 신청 정보도 ‘세트’로 옮길 수 있는 제도다. 통신사, 보험사 등에 일일이 연락을 해 알리지 않아도 손쉽게 은행을 갈아탈 수 있어 파장이 주목된다. 29일 금융결제원은 자동이체 조회·해지 서비스(1단계)에 이어 30일부터 변경 서비스(2단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약 243조원의 수시 입출금 계좌에서 ‘머니 무브’(Money Move)를 일으킬 수 있는 본격적인 계좌이동제가 시작되는 셈이다. 자동이체 건수(26억 1000만건) 기준으로는 799조 8000억원이다. 이론적으로는 적게는 240조원, 많게는 800조원이 일단 ‘이동 대상’인 셈이다. 2단계에서는 통신·보험·카드사의 자동납부 계좌를 변경할 수 있다. 부모님 용돈, 동창회비 등 자동송금 계좌 변경(3단계)은 내년 2월부터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경기 분당센터에 마련된 시연회장에서 기자가 직접 계좌를 옮겨 봤다. 우선 자동이체 통합관리 시스템인 페이인포(www.payinfo.or.kr)에 접속해야 한다. 첫 화면 상단과 중간에 떠 있는 ‘자동이체 변경’ 버튼을 클릭하면 서비스 이용 동의 화면과 본인 확인 창으로 연결된다. 자동이체 조회·해지를 할 때와 똑같이 공인인증서 로그인이 필요하다. 본인 확인이 끝나면 자신이 보유한 계좌 정보가 나타난다. 주거래 계좌부터 잊고 있던 계좌까지 전부 한 화면에 뜬다. 여기서 변경을 원하는 계좌를 선택하고 ‘자동납부 상세 조회’ 버튼을 누르면 자동이체 내역을 알 수 있다. A카드사, B통신사 등 요금청구 기관명과 자동납부 신청 일자, 변경 소요 시간 등이 자세하게 표시돼 있다. 이 가운데 계좌를 옮기고 싶은 항목이 있으면 해당 항목을 선택한 뒤 ‘변경 신청하기’를 누르면 된다. 그런 뒤 갈아탈 은행명과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다시 한번 본인 확인을 하면 주거래 계좌가 ‘주르륵’ 옮겨진다. 계좌 변경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조회는 오후 10시까지다. 다만 변경 신청을 했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변경이 완료되기까지는 통상 일주일이 걸린다. 출금 작업 등의 이유로 변경이 거절될 수도 있기 때문에 문자 서비스 신청을 통해 최종 결과를 받아 보는 게 좋다. 변경이 된 것으로 착각하고 기존 계좌를 해지했을 경우 미납·연체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변경 취소는 신청 당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창구에서의 변경이나 인터넷뱅킹 변경은 내년 2월부터 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병석 경제산책] 직무 분류와 고령자 고용 확대

    [정병석 경제산책] 직무 분류와 고령자 고용 확대

    청년 실업이 최대 현안이 된 와중에 정부는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을 마련했다. 2017년부터 시작되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력 저하에 대비해 고령자들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자원봉사, 사회활동 지원, 고령자 교육기반 확충 등의 대책을 담고 있다. 그런데 청년 취업과 고령자 고용의 조화를 통해 사회통합을 도모하면서 고용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핀란드는 1998년 고령자 고용 5개년 계획을 시작하면서 ‘경험이 국가의 자산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 고령자 활용에 성공했다. 핵심은 청년 취업을 위해 고령자가 조기 퇴직하기보다 경험 많은 고령자가 더 오래 직장에 머물게 하고 결과적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자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고령자 친화적으로 작업환경 개선, 교육훈련 확대, 사회보장과 고용 관련 법제도를 개편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고령자 취업이 크게 늘어났을 뿐 아니라 청년 등 다른 연령대의 취업도 증가했다. 얼마 전 DMZ 지뢰 폭발 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던 때에 어떤 노인이 청년 대신 노인들을 군대에 보내자는 기발한 제안을 인터넷에 올렸다. 노인이 노인이라 불리기 싫어할 만큼 건강한데 창칼로 싸우는 시대도 아니고 첨단 무기로 전쟁하는 지금 군대는 노인이라 하여 적응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노인들은 잠이 없어 경계근무 서는 데 적합하고, 많은 인생 경험을 하여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도 풍부하다. 노인들에게 군대는 3시 식사를 제때에 제공하고 의식주를 해결해 주며 적절한 용돈도 주는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군대의 모든 직무에 젊은 청년만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여성도 모두 군대에 가는데 나이가 들었다고 군대에서 적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군대의 일을 잘 분석해 보면 강한 체력과 순발력을 요구해 젊고 민첩한 청년들이 해야 할 일이 있고. 단순 경계나 취사, 물자관리, 서무, 간병, 기타 지원 업무같이 기본 체력을 가진 노인들이 해낼 수 있는 일도 많다. 이 제안에서 얻을 핵심 아이디어는 군대 직무를 분류해 청년이 할 일과 노인이 할 만한 일을 가려 군대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1991년에 고령자고용촉진법이 제정됐다. 핵심은 고령자 적합 직종을 지정해 이 직종에는 고령자를 우선 채용하도록 국가에서 적극 권장하자는 것이었다. 이 법을 제정한 때는 1990년대 초반 서비스업이 급팽창하며 제조업의 인력이 부족해진 시기였다. 특히 중소 제조업체가 인력을 충원하지 못해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었다. 고령자, 주부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배치 활용하기 위해 노동 강도가 낮은 직종을 가려내 이 직종에는 고령자를 우선 배치하고 청년들을 보다 생산적인 직종으로 돌리자는 의도였다. 당시 고령자 적합 직종으로 매표·검표원, 주차관리원, 수위·경비원, 검침원, 주유원, 환경미화원 등이 지정됐다. 지금은 급속한 고령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및 청년 실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직종 분리를 통한 인력의 효율적 배치 방안을 논의할 때다.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직무 분류를 통해 청년들이 맡아야 할 일은 청년에게, 고령자가 맡아도 될 만한 일은 고령자에게 배분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정부는 능력 중심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하고 모든 직무에 소요되는 지식, 기술, 소양 수준 등을 평가해 8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NCS 기준을 더 확대해 고령자가 맡을 직무도 구분해 낼 필요가 있겠다. 핀란드처럼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야 기업의 경쟁력도 향상되고 청년 고용 기회도 확대될 것이다. 고령자들을 지식, 기술, 소양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그 수준에 맞도록 적합한 직무에 배치한다면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에도 대응하고 고령자 경험을 국가의 자산으로 활용하는 생산적인 고령자 고용 대책이 될 것이다. 고령화 기본계획을 노동개혁과 연계해 직종 분리와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효자돈’을 아시나요?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효자돈’을 아시나요?

    ●중국 미용실 체인업체 직원 월급 떼내 각자 부모에 송금 “효자돈(孝順金)을 아시나요?” 중국의 한 민간 미용실 체인업체가 ‘효자돈’ 명목으로 매달 직원들의 월급에서 일정액을 떼내 자신의 부모에게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둘러싼 찬반 양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新華通訊)의 자매지 참고소식(參考消息), 광주일보(廣州日報) 등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바이윈(白雲)구 스징(石井)가에 있는 한 미용실 체인 업체는 직원들에게 도덕관과 효도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2012년부터 월급에서 효자돈을 직원 부모나 장인·장모의 은행 계좌로 송금하고 있다. 기혼자는 월급의 5%, 미혼자는 10%를 각각 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인 업체는 이와 함께 직원들의 효도를 비롯한 도덕관을 높이기 위해 효자돈 공제 외에도 수시로 효도를 강조하는 강좌를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채용때 공제조건으로 채용... 효심 길러줄 목적으로 시행” 특히 이 체인 업체는 직원을 채용할 때 효자세 공제에 동의하지 않으면 채용하지 않다. 업체 직원 80명의 평균 월급은 3000 위안(약 53만 2000원)이다. 업체는 효자돈을 공제하는 대신 신입 직원들에게는 매달 100위안, 입사 2년차는 200 위안, 입사 3년차 이상의 직원들에게는 300 위안을 각각 격려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직원들의 부모는 연간 3600 위안의 용돈이 생기는 셈이다. 이에 따라 업체는 해마다 20여만 위안을 부담하고 있다. 이 미용실 체인 뤼메이예(呂美葉) 사장은 “우리 회사의 직원은 대부분이 농촌 출신의 저학력 젊은이”라면서 “이들에게 효심을 심어주고 회사가 노인 공경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상에서는 찬반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광저우대 공공관리학원 사회학과 저우리민(周利民) 부교수는 “‘효자돈’은 중국의 전통문화에서 유래된 비공식적인 제도이지만 가치는 매우 크다”면서 “현대 기업관리 제도의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는 중국식 기업관리방식의 하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이렌샤오디라는 ID를 가진 누리꾼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이 수입을 자신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가족을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효자돈의 지급을 지지했다.●’업체가 개인 사생활 간섭” 반발... 중국도 고령사회 문제 등장 반면 효자돈에 반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 누리꾼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효도는 효도이고 월급은 월급이다”면서 “업체가 직원들의 사적인 일에 대한 간섭이 지나치다”고 반박했다. 다른 네티즌도 “회사의 의도를 좋지만 개입이 도를 넘었다”면서 “효도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나와야 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중국에서는 2013년 효도를 장려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도시에 나간 자녀들이 가끔 고향에 있는 연로한 부모를 찾아볼 것을 의무화하는 법이 통과됐다. 중국은 아직 양로보험과 노인복지 제도가 불충분한 데도 이미 고령 사회로 신속하게 진입하고 있는 탓에 노인 복지가 사회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증여세 걱정된다면 손주에게 일찍 부동산 물려주세요

    증여세 걱정된다면 손주에게 일찍 부동산 물려주세요

    #사례 1. 김준현(가명·21)씨는 대학교 13학번이다. 김씨 부모는 김씨가 태어난 때부터 2013년 말까지 매월 20만원씩 김씨 이름으로 적금을 들어줬다. ‘단 1원’도 찾아 쓰지 않고 20년 동안 원금만 무려 4800만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초 이자(복리)까지 포함해 김씨 앞으로 모인 돈은 대략 5400만원. 김씨는 이 중 5000만원을 추후 결혼 자금 용도로 정기예금에 넣어뒀다. 나머지 400여만원은 종잣돈 삼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사례 2. 중견기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 정용식(가명·61)씨는 6살 손자를 위해 한 달에 200만원씩 영어 유치원 비용을 대신 내주고 있다. 손자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장난감이나 의류를 척척 선물하기도 한다. 정씨는 20일 “능력이 닿을 때까지 손자 교육비와 용돈을 지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두 사례 가운데 하나는 ‘증여세 과세’ 대상이다. 흔히 정씨 손자가 과세 대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대학생 김씨가 증여세 228만원 부과 대상이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김씨가 받은 5400만원을 20년으로 나눠 매년 평균 270만원씩 증여받았다고 치자. 현행 세법상 증여세를 내지 않고 미성년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증여세 공제액 한도는 3000만원(성년 5000만원)이다. 하지만 2013년 12월 세법개정 전에는 이 한도가 1500만원에 불과했다. 10년에 한 번씩 증여 한도가 살아나는 만큼 정씨의 증여세도 10년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정씨가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2700만원에서 증여 한도 1500만원을 제외한 1200만원이 증여세(10%) 과세 대상이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증여받은 금액도 마찬가지다. 다만 2013년에는 정씨가 만 19세로 상법상 성년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 한도가 3000만원의 10분의1인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2013년 한 해 증여받은 270만원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반면 정씨의 손자는 증여세 부과 대상이 아니다. 이태훈 하나은행 여의도골드클럽 팀장은 “증여세 부과 여부의 차이는 자금 출처를 증명할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라며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가 김씨처럼 5000만원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면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정씨의 손자처럼 ‘교육비나 용돈’ 목적으로 할아버지가 지원해 둔 자금을 재테크 대신 용도에 맞게 모두 소비해버렸다면 증여가 아닌 ‘비용’이 된다. 이처럼 증여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엔 과세 기준이나 세율 계산법이 복잡하다. 전문가들은 절세를 위해 ‘증여 3원칙’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증여는 빠르면 빠를수록, 현금보다는 부동산이나 주식이, 자식보다는 손주에게 증여하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증여 한도가 10년마다 새로 갱신되는 만큼 자녀가 어릴 때부터 증여를 시작하는 것이 절세 차원에서 유리하다. 현금 20억원을 40세의 자녀에게 한 번에 증여한다고 치자. 5000만원 증여 공제 한도를 빼고 19억 5000만원이 과세 대상이 된다. 이때 세금(40%, 누진공제 1억 6000만원)은 6억 2000만원이 된다. 반면 자녀가 10세, 20세, 30세, 40세가 될 때마다 10년에 한 번씩 5억원을 증여했다고 치자. 10세 때 증여세 공제액 한도 2000만원, 20·30·40세 때 각각 5000만원을 세 번, 총 1억 7000만원 범위까지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매번 증여할 때마다 내는 세금(20%, 누진공제 1000만원)은 9000만원이다. 네 번에 걸쳐 내는 세금은 총 3억 2600만원이다. 한 번에 20억원을 증여하는 것보다 2억 9400만원의 세금을 더 아낄 수 있는 것이다. 자식보다는 손주에게 세대를 건너뛰어 증여하는 것도 또 다른 절세 방법이다. 안미경 기업은행 세무사는 “1억원을 자녀에게 증여할 때 세율은 10%지만 손주에게 증여할 때는 30% 할증이 붙어 세율이 13%가 된다”면서도 “다만 손주에게는 증여 한도를 5년마다 합산하기 때문에 10년 단위로 합산하는 자녀들보다 더 자주 증여할 수 있어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금보다는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증여하는 것도 절세 방법 중 하나다. 김윤정 국민은행 세무사는 “현금은 액면가 그대로 세율을 매기지만 부동산은 시세의 70% 수준인 기준시가(공시지가)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며 “자산가들은 현금보다는 가격이 단기간에 급락한 주식이나 미래 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증여 수단으로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아들 칼로 찌른 아버지에게 법원은 실형을 줄 수 없었다

    아들 칼로 찌른 아버지에게 법원은 실형을 줄 수 없었다

    법원이 군 제대 후 20여년간 직업도 갖지 않고 얹혀사는 이른바 ‘등골 브레이커’(부모의 등골을 휘게 하는 철없는 자녀) 아들을 살해하려고 한 70대 아버지에 대해 선처를 했다. 재판부는 오히려 고령의 피고인을 부양하지 않고, 아버지를 노숙 생활까지 하게 만든 아들에 대해 인륜에 반하는 행동을 해 범행 동기를 제공했다고 꾸짖었다.박모(72)씨는 중년이 되도록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아들(41)에게 불만과 서운함이 많았다. 그러던 중 아들이 “돈을 마련해주면 지방으로 가 살겠다”고 하자 아버지는 자신이 살던 서울 마포구 2층 빌라를 다른 사람에게 임대하고 인근 지하방으로 이사하면서 자금을 마련해줬다. 아버지는 옮겨간 지하방의 소유권까지 아들에게 넘겼다.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아버지의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약속과 달리 아들은 아버지 곁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여자친구를 자주 지하방으로 데려오면서 아버지에게 방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 수시로 방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 불편해진 박씨는 결국 집을 나와 노숙을 하기에 이르렀다. 장성한 아들에게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에 집과 돈을 잃고 거리를 헤매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결국 아버지의 분노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월 아들은 아버지와 상의 없이 자기 명의의 지하방을 담보로 3900만원을 빌려 썼다. 7월 어느 날 새벽 술을 입에 잘 대지 않던 아버지는 만취 상태에서 지하방으로 갔다. 거실에서 태연히 잠든 아들의 모습을 본 아버지는 그날도 길거리에서 밤을 보낸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다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집 안에 있던 흉기를 들고와 아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잠에서 깬 아들은 흉기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하지만 아들을 쫓아다니며 팔, 등,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찔렀다.범행 후 그는 경찰을 찾아가 자수했다. 평생을 죄 없이 살아온 아버지는 나이 70살이 넘어 살인 미수라는 끔찍한 죄목을 달고 법정에 섰다.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 심우용)는 박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별다른 직업 없이 생활하면서 고령인 피고인을 부양하기는커녕 돈을 요구해 박씨가 노숙생활을 하게 하고도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등 인륜에 반하는 행동을 해 범행 동기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아버지 박씨가 초범인 점, 범행 직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점, 아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들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벽화·커피향 어우러진 골목길…이목구비 즐거운 달동네

    [명인·명물을 찾아서] 벽화·커피향 어우러진 골목길…이목구비 즐거운 달동네

    18일 충북 청주 우암산 중턱에 자리잡은 수암골.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허름한 주택 7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이로 그림 같은 커피숍들이 있다. 비행접시를 닮은 레스토랑도 눈에 들어온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달동네와 카페촌의 ‘어색한 동거’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파른 경사지를 따라 수암골로 올라가니 그윽한 커피 향이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분위기를 잡아보고 싶은 충동에 저절로 발걸음이 커피숍으로 향한다.  사람들을 따라 주택가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니 회색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빨래터 풍경과 아이스케이크(얼음과자) 가게, 숨바꼭질, 연탄 리어카 등 지금은 사라진 풍경을 묘사한 벽화들이 방문객들에게 ‘추억’이라는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부산 감천마을, 통영 동피랑과 함께 전국 3대 벽화마을로 불릴 만하다. 친구들과 수암골을 찾은 김은지(15)양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수암골에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우동집 앞은 소문대로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이 우동집은 프로야구 2군 선수 김영광과 여주인공 윤재인의 성공이야기를 다룬 KBS 드라마 ‘영광의 재인’ 촬영지다. 우동집 내부로 들어가니 드라마 극본과 포스터, 출연배우들의 사인 등이 가득하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영광의 재인’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면 강력 추천이다. 이 우동집은 60년 전통의 청주 서문우동이 운영한다.  청주의 마지막 달동네였던 수암골이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옛 모습 그대로인 1970년대의 풍경, 골목길 벽화, 드라마 촬영지, 카페촌이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만들어졌다. 한 해 방문객이 10만여명에 달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수암골은 6·25 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모여들며 조성된 마을이다. 당시 북한에서 내려온 피란민들은 상당구 수동 23육군병원(현재 청주노인복지종합관 일원) 주변에 천막을 치고 생활하다 지금의 수암골에 판잣집을 짓고 본격적인 타향살이를 시작했다. 고향을 떠난 실향민이란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그들은 자연스레 한 울타리에서 가족처럼 서로 보듬었다. 당시 3000여명이 넘게 살았다. 수암골에 변화가 처음 찾아온 것은 1970년대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주택개량화사업이 진행되면서 담을 새로 올리고 도로가 생겼다. 하지만 큰 변화는 아니었다. 시멘트 담을 두르고 슬레이트 지붕을 한 집들이 좁은 골목을 두고 다닥다닥 붙어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2002년에는 시가 수동 일대의 땅을 사들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보상금을 받아 마을을 떠났다. 주민 수가 100여명으로 줄었다. 수암골이 삭막한 달동네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은 2008년이다. 이홍원 화백을 비롯한 충북민족 미술인협회 회원과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학생 10여명이 공공미술프로젝트의 하나로 회색 담벼락에 익살스러운 아이들의 모습과 서민들의 생활을 담은 그림을 그렸다. 문화·경제적으로 소외되면서 침체된 수암골을 벽화를 통해 살려보자는 취지였다. 이들의 노력으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이 갤러리로 바뀌었다. 입소문이 나자 카메라를 둘러맨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1970년대 풍경과 추억 속에 빠져들게 하는 벽화를 동시에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다. 수암골이 벽화로 뜨기 시작할 무렵 드라마 촬영이 잇따르자 방문객들이 급증했다. 가장 먼저 촬영된 드라마는 2009년 2월 소지섭과 한지민이 출연한 드라마 ‘카인과 아벨’이다. 제작팀은 2개월간 수암골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소지섭이 한류 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던 때라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도 수암골을 찾았다. 2010년에는 최고 시청률 49%라는 대히트를 기록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수암골에서 찍었다. 드라마가 대박을 터트리자 수암골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2011년에는 천정명, 박민영 등이 출연한 ‘영광의 재인’ 배경이 됐다. 조용했던 동네가 갑자기 전국적으로 뜨자 부작용이 없던 것은 아니다. 드라마가 방영될 때 주말에는 수천명이 몰리면서 소음과 쓰레기 발생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새벽과 밤늦게 찾아오는 이들도 있어 주민들이 잠을 설치기도 했다. ‘저녁 9시 이후에는 관람을 자제해달라’는 벽화까지 등장했다. 부녀회는 수암골의 인기로 얻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득이 없자 ‘제빵왕 김탁구’가 촬영됐던 포장마차를 활용해 장사를 시작했다. 이 포장마차가 계기가 돼 수암골을 테마로 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2011년 생활공동체 ‘마실’이 탄생했다. 마실의 첫 상품은 수암골 밥상이다. 우암산 도토리로 만든 묵과 칼국수, 비탈밭에서 가꾼 채소로 꾸며진 소박한 밥상이다. 하지만 반응이 좋지 않아 지금은 식당을 카페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이 카페를 찾으면 작가들과 함께 나무열쇠 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민들이 만든 짚 공예품, 동전 지갑, 수첩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마실은 관광안내원 사업도 한다. 노인 4명이 교대로 방문객들을 안내하며 용돈을 벌고 있다. 벽화를 보수하고 청년작가들과 새로운 벽화 그리기도 한다. 이광진(57) 마실 사무국장은 “수익금 일부는 마을발전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시장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도 수암골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마다 벽화 관리비로 1000만원을 지원하고 다양한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박윤식 시 도시관광 담당은 “현재 포토존을 설치하고 있고 내년에 수암골에서 드라마·벽화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페스티벌 기간에 수암골을 방문하면 직접 벽화를 그려보고 드라마 주인공 동상과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암골이 유명해지자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찾아왔다. 동네에 대한 자부심도 생겼다. 40년째 수암골에서 거주하며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박만영(81) 할아버지는 “이웃들이 이사를 많이 가면서 장사가 안됐는데 요즘 주말이면 장사가 제법 되고 있다”며 “노인들만 사는 동네라 그런지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을 보는 즐거움이 가장 큰 것 깉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동네의 서러움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박 할아버지는 “수암골이 이렇게 변했어도 연탄을 배달시키면 아랫동네보다 장당 100원을 더 줘야 하는 등 달동네 주민의 고통이 아직도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며 “차가 집 앞에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시가 땅을 사들여 골목길을 넓혀줬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아빠 도와드릴게요!” 물건 옮기는 견공들 ‘용돈줘도 될 수준’

    “아빠 도와드릴게요!” 물건 옮기는 견공들 ‘용돈줘도 될 수준’

    똑똑하고 충성심이 강하다. 덩치는 크지만 친절하고 다정하다. 이는 모두 골든리트리버를 가리키는 말이다. 현재 집이 좁아 함께 살 수 없어도 언젠가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면 꼭 입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개가 바로 골든리트리버이다. 그런 골든리트리버의 귀여움과 영리함을 잘 드러낸 동영상 한 편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주인을 도와 물건을 집안으로 옮기는 영리한 골든리트리버들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독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아마 마트에서 장을 잔뜩 봐온 남편과 그를 돕는 견공들의 모습을 아내가 찍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영상을 보면 집 앞에서 집안을 향해 물건을 하나씩 물에 물고 들어오는 골든리트리버들의 모습이 그저 대견스럽다. 무거워 보이는 물건도 거뜬히 옮길 뿐만 아니라 두 마리가 서로 차례를 지켜가며 짐을 옮기는 모습에 감탄사가 나올 정도. 실제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가벼운 발걸음에서는 두 견공이 매우 즐거워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이 영상에서 흥미로운 점은 물건을 옮기는 두 견공을 다른 두 견공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중 나이가 좀 더 많아 보이는 한 견공은 마치 감독관이라도 된 것처럼 주인을 도와 물건을 옮기는 두 견공을 바라보고 있다. 맛있는 간식은 물론 용돈을 줘도 좋을 만큼 열심히 집안일을 돕고 있는 골든리트리버들. 영상을 보면 아마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사진=Bianca Richter/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청소년 알바, 법으로 보호해야 한다

    배달대행 업체에서 일하다 척수를 다친 고등학교 아르바이트(알바)생이 산업재해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적으로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 우후죽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 늘고 있는 마당이다. 오토바이를 탄 청소년 배달원의 증가세는 눈으로도 보인다. 현실이 이런데, 청소년 알바생들을 위한 법적 보호장치는 너무 형편없다. 어느 통계에서는 고교 졸업 전까지 알바를 경험하는 청소년은 열 명 중 셋을 넘는다고 한다. 법 제도가 현실에 한참 뒤처졌다. 배달 대행 앱 회사 소속인 고교생이 산재 보상을 받지 못한 것은 업체의 변칙고용 방식 때문이다. 업체는 청소년 알바생을 모집한 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패스트푸드점 등에 고용된 청소년 알바생들에게는 그나마 근로계약서 작성과 최저임금 지급 등이 의무화돼 있다. 그런 반면 신종 배달 앱 같은 업체의 알바생은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돼 기본 의무 규정을 적용받지 못한다. 파견 형식으로 인력을 운용한다는 사실을 악용해 산재보험조차 들지 않는 업체들이 수두룩한 실정이다. 사용주의 부당 행위를 호소하는 청소년 알바생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 5000여건으로 재작년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 요즘 한창 확산하는 배달대행업 쪽은 청소년 고용률이 특히 높다. 이륜차 면허조차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어린 알바생을 허드레 인력으로 쓰는 관행이 업계에 자리 잡는 추세다. 이런 업주들이 청소년 배달원에게 헬멧 같은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춰 줄 리 없다. 그러니 통계에 따르면 매년 청소년 배달원 500여명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평균 10명은 사망한다고 한다. 근로 현장에서 10대 알바생은 약자 중의 약자다. 노동인권이나 근로기준법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용주들이 악용하는 행태는 큰 사회문제다. “억울하면 알바를 그만두라”고 말하는 게 해결책일 수 없다. 건건이 권리를 찾아 달라고 법에 호소하게 만들어서 될 일인가. 청소년들의 알바를 일과성 용돈 벌이로 치부해 그들의 불이익을 외면하고 안전사각 지대에 방치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몰염치다.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는 횡포다. 청소년 근로자가 유사시 제대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제도의 구멍을 메우는 일이 급하다. 안전감독 의무를 팽개친 업체는 큰코다친다는 인식도 함께 갖게 해야 한다.
  • ‘연인 사이’ 호프집 여사장 살해·시신 유기한 40대男 “선물과 용돈 요구해…”

    ‘연인 사이’ 호프집 여사장 살해·시신 유기한 40대男 “선물과 용돈 요구해…”

    ’연인 사이’ 호프집 여사장 살해·시신 유기한 40대男 “선물과 용돈 요구해…” 인천 부평경찰서는 9일 연인 사이인 호프집 여사장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A(48)씨에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2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빌라에서 호프집 사장인 B(53·여)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던 호프집을 자주 찾으며 6개월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년 전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살았으며 B씨는 중국에서 태어나 20년 전 한국으로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남편과 1년여 전 이혼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 선물이나 용돈을 자주 요구했다”면서 “범행 당일에도 장사가 잘 안 되니 용돈으로 30만원을 달라고 해 말다툼을 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B씨의 아들은 2일 오전 부평의 한 지구대에 “가게 영업시간이 끝났는데도 어젯밤 어머니가 집에 오지 않았다”고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전담팀을 꾸려 B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A씨의 빌라를 수색하던 중 입주하지 않아 비어 있던 같은 층 맞은편 빌라 작은방 안에서 B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시신은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작은방 구석에 눕혀져 있었다. 이후 A씨는 범행 일주일 만인 8일 오전 대전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더럽은 ㅂㅂㅂㄱ” “갓수 아닌 출근충”… 뭔 말이래?

    [단독] “더럽은 ㅂㅂㅂㄱ” “갓수 아닌 출근충”… 뭔 말이래?

    올 상반기에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 이모(25)씨는 아침 지하철 출근길마다 친구들과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눈다. 취업에 성공한 이씨는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친구들로부터 ‘출근충’으로 불리고 있다. 출근충은 ‘출근’과 ‘벌레 충’(蟲) 자가 합쳐진 말로, 적은 월급으로 하루 종일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는 직장인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그런 친구들을 이씨는 ‘갓수’(God手·경제 활동을 하지 않고 부모가 주는 용돈으로 직장인보다 풍족한 생활을 하는 사람)라고 부른다. 이씨는 “평일 5일 중 야근하는 날이 최소 3일이다. 벌써부터 몸이 지친다”면서 “저녁 회식에다 야근에까지 시달리는 직장인보다 백수가 더 낫다는 말이 있는데 갓수는 그런 심정을 나타낼 때 쓰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극혐’(극도로 혐오한다),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진다), ‘혼밥’(혼자 먹는 밥), ‘엄카’(엄마카드),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이 표현들은 10, 20대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신조어 중의 일부다.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비대면 접촉이 확대되면서 ‘짧고 간편하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기 위한 줄임말 형태의 신조어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줄임말 형태 등의 신조어가 이제는 30, 40대 사이에서도 통용될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식품 유통회사를 다니는 조모(37)씨는 지난해 12월 말 부서장으로부터 “새해 첫째 주까지 신상품 판촉 행사 관련 계획 초안을 만들어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회사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큰 규모의 프로젝트였지만, 초안 작성까지 주어진 시간은 불과 일주일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사내에서 신상품 판촉 행사 이야기가 나온 것은 한 달 전이었다. “판촉 계획이 나왔을 때 부서원들에게 바로 알려만 줬어도 준비 기간이 충분했을 텐데…. 그 일주일 동안 정시 퇴근은 꿈도 못 꿨어요.” 조씨는 부서장의 늑장 공지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그를 ‘월급루팡’(회사에서 하는 일 없이 월급만 축내는 직원을 뜻함)이라 불렀다. 30, 40대 직장인들의 경우 회식 자리에서의 ‘건배사’를 중심으로 신조어가 유행한다. ‘고사리’(고맙고 사랑하고 이해합니다), ‘오바마’(오는 잔 바로바로 마시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최근 30대 엄마들 사이에서는 ‘윰차’(유모차), ‘얼집’(어린이집), ‘육휴’(육아휴직) 등과 같은 줄임말이 오가고 있다. 이 같은 줄임말과 신조어가 SNS 등에서 확산되는 데 대해 세대 간 소통에 장애가 될 수 있고 우리말 파괴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와 자연스러운 사회적 현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홍윤표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위원회 위원장은 “언어의 창조성 측면에서 신조어 생산, 유통 자체를 막기보다는 인터넷상에 유통되는 줄임말 등을 어느 정도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세대가 달라지면 쓰는 말도 달라지는 만큼 표준화를 통해 여러 세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성우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한번 만들어진 신조어가 끝까지 계속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소통에 용이하면 살아남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사라지기 마련”이라면서 “‘왕따’라는 말 자체도 어법에는 어긋나지만 그 말이 갖는 함의를 생각했을 때 심각한 사회문제인 ‘따돌림’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말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쓰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용돈 묻는 질문에..“삼촌 용돈 안 주셨다”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용돈 묻는 질문에..“삼촌 용돈 안 주셨다”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7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멜로디데이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스피드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MC 딩동은 유민에게 ‘삼촌이 용돈을 줬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삼촌이 자기 용돈을 안주셨다”라며 MC 딩동을 향해 “용돈 좀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 딩동은 “제가 삼촌만큼 CF를 많이 찍으면 용돈을 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스피드 업’을 포함해 ‘할로(Hallo)’, ‘원츄 백(Want U Bag)’까지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그린 곡들이 수록됐다. 멜로디데이는 오는 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사진 = 더팩트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약 먹고 피 뽑는데 100만원 짭짤”…‘마루타 알바’ 찾는 씁쓸한 청춘들

    “약 먹고 피 뽑는데 100만원 짭짤”…‘마루타 알바’ 찾는 씁쓸한 청춘들

    서울의 한 대학교에 다니는 이모(26)씨는 7일 인터넷으로 ‘생동성 알바’를 검색했다. 생동성은 ‘생물학적 동등성’의 줄임말로, 제약회사들이 복제 의약품의 판매 허가를 받기 전 실시하는 생체 실험을 뜻한다. 하루 이틀 숙박하면서 약을 먹고 피를 뽑아주면 많게는 100만원까지 손에 쥘 수 있지만, 잘못하면 부작용으로 건강을 크게 해칠 수도 있다. 이렇게 위험한 일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다른 친구들은 취업해 직장에 다니는 마당에 부모에게 용돈을 달라고 말하기가 죄스러운 탓이다. 지금까지 두 차례 생동성 알바 경험이 있는 이씨는 “평일에 시간을 내야 하는 만큼 수업시간과 겹쳐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돈이 급할 때마다 하게 된다”고 말했다. ‘N포 세대’(연애·결혼·출산 등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세대)의 위험한 ‘마루타 알바’가 벼랑 끝 청년들의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이런 일이라도 구해보겠다는 청년들이 더욱 늘어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생동성 실험 계획 승인 건수는 2011년 114건에서, 2012년 108건, 2013년 79건, 2014년 76건, 2015년 51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는 2011년 여러 제약사가 한 복제 약을 만들 때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승인을 해준 까닭이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이는 생동성 알바 경쟁을 더욱 부채질하는 요인이 됐다. 총 3차례의 생동성 알바를 경험했다는 대학생 김모(25)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알바에 참여하라고 문자가 왔는데 이제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년 알바 구직도 부작용 위험성이 더 큰 임상시험(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고자 하는 시험)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1상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000년 75건에서 지난해 152건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이런 가운데 돈을 벌기 위해 생동성 알바를 했다가 부작용으로 생선이 된 한 청년의 일화를 그린 ‘돌연변이’라는 제목의 영화까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생동성 알바 모집 사이트에선 임상시험 대상자도 함께 모집하고 있어 부작용에 대한 인식 없이 참여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실제로 2011~2013년 임상시험 피험자들의 ‘중대 이상약물 반응보고’가 476건에 달했다. 이 중 10% 수준인 49건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약 먹고 피 뽑는데 100만원 짭짤” ‘마루타 알바’ 찾는 씁쓸한 청춘들

    “약 먹고 피 뽑는데 100만원 짭짤” ‘마루타 알바’ 찾는 씁쓸한 청춘들

    서울의 한 대학교에 다니는 이모(26)씨는 7일 인터넷으로 ‘생동성 알바’를 검색했다. 생동성은 ‘생물학적 동등성’의 줄임말로, 제약회사들이 복제 의약품의 판매 허가를 받기 전 실시하는 생체 실험을 뜻한다. 하루 이틀 숙박하면서 약을 먹고 피를 뽑아주면 많게는 100만원까지 손에 쥘 수 있지만, 잘못하면 부작용으로 건강을 크게 해칠 수도 있다. 이렇게 위험한 일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다른 친구들은 취업해 직장에 다니는 마당에 부모에게 용돈을 달라고 말하기가 죄스러운 탓이다. 지금까지 두 차례 생동성 알바 경험이 있는 이씨는 “평일에 시간을 내야 하는 만큼 수업시간과 겹쳐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돈이 급할 때마다 하게 된다”고 말했다. ‘N포 세대’(연애·결혼·출산 등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세대)의 위험한 ‘마루타 알바’가 벼랑 끝 청년들의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이런 일이라도 구해보겠다는 청년들이 더욱 늘어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생동성 실험 계획 승인 건수는 2011년 114건에서, 2012년 108건, 2013년 79건, 2014년 76건, 2015년 51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는 2011년 여러 제약사가 한 복제 약을 만들 때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승인을 해준 까닭이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이는 생동성 알바 경쟁을 더욱 부채질하는 요인이 됐다. 총 3차례의 생동성 알바를 경험했다는 대학생 김모(25)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알바에 참여하라고 문자가 왔는데 이제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년 알바 구직도 부작용 위험성이 더 큰 임상시험(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고자 하는 시험)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1상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000년 75건에서 지난해 152건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이런 가운데 돈을 벌기 위해 생동성 알바를 했다가 부작용으로 생선이 된 한 청년의 일화를 그린 ‘돌연변이’라는 제목의 영화까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생동성 알바 모집 사이트에선 임상시험 대상자도 함께 모집하고 있어 부작용에 대한 인식 없이 참여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실제로 2011~2013년 임상시험 피험자들의 ‘중대 이상약물 반응보고’가 476건에 달했다. 이 중 10% 수준인 49건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이 장동건? ‘깜짝’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이 장동건? ‘깜짝’

    7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멜로디데이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스피드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MC 딩동은 유민에게 ‘삼촌이 용돈을 줬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삼촌이 자기 용돈을 안주셨다”라며 MC 딩동을 향해 “용돈 좀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 딩동은 “제가 삼촌만큼 CF를 많이 찍으면 용돈을 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위 기사와 관련 없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두 사람 얼마나 닮았나? 삼촌 언급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두 사람 얼마나 닮았나? 삼촌 언급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걸그룹 멜로디데이 유민이 삼촌 장동건을 언급했다. 7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멜로디데이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스피드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MC 딩동은 유민에게 ‘삼촌이 용돈을 줬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삼촌이 자기 용돈을 안주셨다”라며 MC 딩동을 향해 “용돈 좀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 딩동은 “제가 삼촌만큼 CF를 많이 찍으면 용돈을 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스피드 업’을 포함해 ‘할로(Hallo)’, ‘원츄 백(Want U Bag)’까지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그린 곡들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스피드 업’은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컨템포러리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확인한 여자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멜로디데이의 강렬하고 경쾌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멜로디데이는 오는 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사진 = 더팩트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삼촌 언급..뭐라고 했나?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삼촌 언급..뭐라고 했나?

    걸그룹 멜로디데이 유민이 삼촌 장동건을 언급했다. 7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멜로디데이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스피드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MC 딩동은 유민에게 ‘삼촌이 용돈을 줬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삼촌이 자기 용돈을 안주셨다”라며 MC 딩동을 향해 “용돈 좀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 딩동은 “제가 삼촌만큼 CF를 많이 찍으면 용돈을 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스피드 업’을 포함해 ‘할로(Hallo)’, ‘원츄 백(Want U Bag)’까지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그린 곡들이 수록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얼마나 닮았나보니 ‘깜짝’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얼마나 닮았나보니 ‘깜짝’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얼마나 닮았나보니 ‘깜짝’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유민이 배우 장동건의 조카로 알려져 화제다. 멜로디데이는 7일 오전 세 번째 싱글 ‘스피드 업(SPEED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MC딩동은 삼촌(장동건)이 용돈 좀 주셨냐고 물었고, 유민은 “용돈이요? 아직 안 주셨다. (딩동에게) 용돈 좀 주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딩동은 “제가 삼촌만큼 광고를 찍으면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은 “삼촌 장동건이 항상 응원해주신다. 처음 멜로디데이에 합류한 뒤 삼촌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고, 그룹을 알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면서 “열심히 해서 삼촌과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멜로디데이의 싱글에는 타이틀곡 ‘스피드 업’을 포함해 ‘할로(Hallo)’, ‘원츄 백(Want U Bag)’ 등 총 3곡이 담겼다. ‘스피드 업’은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컨템포러리 팝 장르의 곡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두사람 닮았나’

    멜로디데이 유민 삼촌 장동건 ‘두사람 닮았나’

    7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멜로디데이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스피드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MC 딩동은 유민에게 ‘삼촌이 용돈을 줬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삼촌이 자기 용돈을 안주셨다”라며 MC 딩동을 향해 “용돈 좀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 딩동은 “제가 삼촌만큼 CF를 많이 찍으면 용돈을 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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