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용돈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청구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변화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쉼터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과천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74
  • 업무 시간에 외부 강의…14억 ‘용돈벌이’한 식약처 직원들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연구관 A씨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평일 강의를 맡았다. 하지만 겸직허가 신청서에는 ‘강의는 토요일 오전 9~11시여서 근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썼다. 업무 시간에 외부 강의를 나가면서도 주말에 강의를 한 것처럼 속였다. A씨는 89차례 외부 강의를 하고 2882만원의 부수입을 올렸다. 식약처 직원 수백명이 A씨처럼 업무 시간 중 외부 강의로 ‘용돈벌이’를 해 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실이 입수한 식약처의 ‘직원 외부 강의 신고 현황’에 따르면 식약처 직원들은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간 모두 6141건의 외부 강의를 했다. 이들의 부수입은 13억 7682만원에 달했다. 외부 강의에 나선 직원은 해마다 300~400여명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7명은 최근 5년간 1000만원이 넘는 고액 강의료를 받았다. 특히 기술서기관 B씨는 겸직신고를 하지 않고 2013년부터 2년간 160차례의 외부 강의로 6971만원에 달하는 고액의 강의료를 받아 ‘직급 강등’이라는 징계 조치를 받았다. 공무원이 외부 강의를 하려면 사전에 소속 부처나 기관에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중앙부처 공무원의 외부 강의료 기준에 따라 시간당 40만(장관급)~12만원(5급 이하)의 강의료 제한을 받는다. 다만 대학 강사 등 겸직신고를 하면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식약처는 “대부분의 직원은 겸직허가를 받아 정당하게 외부 강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의 외부 강의는 대부분 주중 근무시간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전체 외부 강의 747건 가운데 718건(96%)이 월~금 평일 근무시간과 겹쳤다. 올 들어서도 지난 6일까지 494건의 외부 강의 가운데 472건(95.5%)이 평일에 이뤄졌다. 김 의원은 또 이들의 강의 주제가 식중독 예방관리,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정책, 불량 식품 관리 등 단순 식약처 홍보에 그쳤다며 “홍보비 예산이 책정된 식약처의 고유 업무에 대해 개인이 외부 강의로 돈을 받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식약처는 관련 주제의 홍보 비용으로 올해 53억원을 책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2015년부터 외부 강의료 일부를 기부하게 하는 등 자체적으로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영수증’ 김생민이 기립한 그레잇 영수증 등장

    ‘영수증’ 김생민이 기립한 그레잇 영수증 등장

    김생민이 인정한 영수증이 나왔다.16일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20대 청년 대표 영수증을 분석했다. 29세 직장인 여성이고 20세부터 알바와 학업을 병행했다. 현재 월급 190만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저축 1680만원이 있다. 부모님께 매달 용돈 20만원을 드리고 통신비 데이트 비용 등 고정지출 60만원이 나가고 있다. 학자금 대출 2100만원이 있는 이 여성은 대출금이 있는 경우 저금이 먼저인지, 대출상환이 먼저인지를 고민했다. 김생민은 “지덕체를 겸비한 원더우먼 그레잇을 드린다. 20살부터 29살까지 1680만원을 저축했다는 것은 매달 155000원을 저축한 거다. 부모님께 생활비 20만원 드리는 건 효녀다. 센스가 있고 세련되고 눈치가 빠른 사람이다”고 극찬했다. 김생민은 아버지 생신날 식사비용 지출에 ‘슈퍼 효도 울트라 그레잇’을 주고 데이트 통장 20만원도 칭찬했다. 부모님 생활비에 ‘퍼펙트 하모니’라고 한 김생민은 교회에 택시를 타고 갔다는 말에 “갑자기 조금 싫어진다”며 “택시는 내가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데 늦었을 때만 타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조사비 통장을 본 김생민은 “나보다 윗길이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 여성이 사용하고 있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대해 설명하며 칭찬을 이어갔다. 김생민은 또 혀클리너에 대해서는 “충동구매다”면서도 “980원이다. 작은 사치를 하고 싶은거다. 편의점에서 1440원, 마트에서 980원은 엄청난 내공이다”고 극찬했다. 데이트 후식으로 900원짜리 아이스크림 2개를 사먹은 것 역시 칭찬했다. 엄마 손수건 구매 5천원은 ‘작지만 따뜻하다 그레잇’을 줬다. 그는 또 “버스 기다리다 더워서 남자친구와 아이스크림 1000원 그레잇”이라며 벌떡 일어났다. ‘너무 더워서 택시탔다’는 내역에 대해 김생민은 “내가 처음으로 색안경을 쓰고 사랑 그레잇을 드린다. 너무 더워서라는 말에. 이분 정도라면 정말 더웠을 것 같다. 나보다 위다”며 “난 감히 이분께 나 좀 한번 만나달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 배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할머니의 마음/최광숙 논설위원

    돌아가신 어머니한테는 죄송하지만 가끔 어머니보다 외할머니가 더 그리울 때가 있다. 어릴 적 할머니한테 받은 무한 사랑과 그에 보답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더 커서일 게다. 어머니야 직장 생활을 하며 용돈도 드리고 나름 효도랍시고 흉내라도 낼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대학 시절 돌아가셔서 용돈 한 번 못 드린 것이 못내 아쉽다. 결혼한 조카의 아이들 덕에 일찍 할머니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것이 고마운 것이 지나가는 아이들만 봐도 마음이 환해진다는 점이다. 꼬마들을 보면 자연 할머니 미소를 짓게 된다. 어느 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유모차에 탄 아이를 보고 말을 걸었다. 보통 다른 아이들은 부끄러워 고개를 돌리거나, 아니면 고사리 같은 손가락을 펴 보이는데 이 녀석은 달랐다. 갑자기 눈을 흘겨보더니 나를 향해 침을 탁 뱉었다. 아무래도 엄마가 키우지 않고 남의 손을 많이 탄 아이인 듯했다. 낯선 이에 대한 경계심을 넘어 적대심까지 보인 아이는 처음이다. 엄마는 아이의 이런 행동을 알고 있을까.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나선다’는 말이 있다. 이웃 할머니로서 뭘 해야 하나.
  • [서울포토] 올 추석에는 이색 선물 세트 어떠세요?

    [서울포토] 올 추석에는 이색 선물 세트 어떠세요?

    14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이색 추석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이색 추석선물 세트로는 용돈을 넣을 수 있는 ’플라워 용돈 박스’가 15,900원이며 맥주 효모를 이용한 샴푸액과 비타민 세트가 49,000원, 50일 이상 자연 숙성시킨 드라이에이징 한우세트와 랍스터 세트 등이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올 추석엔 ‘혼추족’ 겨냥하라” 추석선물 아이디어 상품 다양

    “올 추석엔 ‘혼추족’ 겨냥하라” 추석선물 아이디어 상품 다양

    간편 포장·가성비 중시 경향 125㎖짜리 5가지 전통주세트 데워 먹는 700g 갈비찜 상품도서울에서 5년째 자취를 하는 자영업자 고모(31)씨는 명절이면 ‘처치곤란’ 선물 때문에 골치다. 고씨는 “혼자 살다보니 내가 끼니를 거를까봐 거래처 사장님이나 친척들이 걱정하는 마음에 명절이면 과일이나 고기를 종종 보내 주신다”며 “마음은 감사하지만 혼자 살아서 부엌도, 냉장고도 작은데 오래 보관하기 힘든 먹거리는 사실 부담”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설에도 사과와 배를 선물받았는데 반도 못 먹고 상해서 내다 버렸다”고 털어놨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사회 분위기의 변화로 명절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소위 ‘혼추족’이 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이를 위한 명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식품부터 혼자 간단하게 술을 즐기는 ‘혼술족’을 겨냥한 제품까지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은 혼술족을 겨냥한 소포장 전통주, 안주세트 등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문배주, 명인안동소주, 이강주, 감홍로, 진도홍주 등 5가지 전통 증류주를 125㎖의 작은 용기에 담은 ‘술방 미니어처 세트’가 대표적이다. 사과주, 오미자주, 복분자주 등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은 과실주로 구성된 ‘술방 과실주 미니세트’와 ‘영준목장 수제 치즈 선물세트’ 등 소포장 안주 세트도 있다. 이마트도 혼술족의 증가로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스텔라 아르투아, 크롬바커 바이젠, 구스아일랜드 할리아 등 수입맥주 12종으로 구성된 이색 선물세트를 내놨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가정간편식(HMR) 추석 선물세트 ‘더 부드러운 한우갈비찜 세트’를 내놨다.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집에서 해먹기 쉽지 않은 명절 음식을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완전조리 상품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곧바로 먹을 수 있으며 700g으로 소포장했다. ‘시즈닝(양념) 한끼 생선 마일드 세트’, ‘어부의 밥상 명품어찬 혼합세트’ 등 한 끼 분량으로 포장한 손질 식재료 상품도 출시했다.간소화되는 명절 선물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상품도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 활용할 수 있는 ‘플라워 용돈박스’를 15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용돈을 넣을 수 있는 종이봉투와 비누꽃, 포장 박스 등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혼술, 혼밥 등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문화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맞물려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서 간편하면서도 이색적인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직장인 추석경비, 작년보다 1.2배 올라 50만원 육박 ‘상여금은?’

    직장인 추석경비, 작년보다 1.2배 올라 50만원 육박 ‘상여금은?’

    직장인들의 올 추석경비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349명을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과 예상 경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40만3천원보다 약 1.2배가 증가한 48만4천원을 올 추석 경비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혼 직장인의 경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기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작년 42만 9천원보다 1.5배가 높은 64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작년 36만원보다 2만 2천원이 높은 38만2천원을 쓸 것으로 예상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최대 열흘에 이르는 전례 없이 긴 황금연휴로 인해 여행 등 여가를 계획할 수 있는 점 등이 반영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직장인들은 추석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복수응답)으로 △부모님 및 친지용돈(64.1%)을 꼽았다. 이어 △부모님 및 친지 선물(39.3%)과 △귀성 교통비(25.3%), △차례 상차림 비용(18.0%), △여행 및 여가비용(16.2%), △추석빔 등 품위 유지비용(6.7%) 등도 부담스러운 지출항목으로 꼽혔다.예상하는 전체 추석경비는 증가했지만,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액수에는 변함이 없었다. 올 한가위에 직장인들이 부모님께 드리려는 용돈은 평균 21.7만원으로 지난해 21.2만원과 비교해 5천원 늘어난 수준이었다. 특히 미혼 직장인은 작년 19.5만원보다 약 2만 6천원이 증가한 22.1만원으로 조사된 반면, 기혼 직장인들의 평균은 이보다 낮은 21.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9천원이 감소했다. 한편 직장인들에게 올 추석에 상여금이 지급되는지 물은 결과 33.6%의 직장인만 ‘그렇다’고 답했다. 보다 많은 46.7%의 직장인은 ‘상여금 대신 추석 선물이 지급된다’고 밝혔으며 ‘아무것도 지급되지 않는다’는 응답도 19.7%로 나타났다. 재직 중인 기업의 형태에 따라 대기업은 48.1%가 추석 상여금이 지급된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30.4%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올 추석 상여금은 평균 64만6천원으로 조사됐다. 근무 기업형태별로 대기업은 평균 109.6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중소기업은 이의 절반 수준인 50.6만원으로 나타났다. 예상되는 상여금이 만족스러운 수준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 54.1%가 ‘상여금보다 지출액이 더 크다’며 ‘부족하다’고 답했다. 반면 ‘명절비용을 지출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응답은 11.9%에 그쳤으며, 34.0%의 직장인은 ‘상여금에 맞춰 지출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반려견과 헤어져야만 하는 7살 소녀가 쓴 감동의 편지

    반려견과 헤어져야만 하는 7살 소녀가 쓴 감동의 편지

    7살 여자어린이의 애틋한 반려견 사랑이 감동을 주고 있다.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유기견 입양을 돕고 있는 동물보호운동가 날리 라미레스. 그는 최근 집 앞에 놓인 박스를 보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라미레스의 집 앞에 어린 강아지가 담겨 있는 박스를 누군가 살짝 두고 갔다. 강아지 옆엔 아직은 서툴지만 또박또박 손으로 쓴 편지가 펼쳐져 있었다. 편지 속 자기소개 부분을 보면 박스를 남긴 사람은 자스민이라는 이름을 가진 7살 여자어린이였고, 박스에 담긴 강아지는 여자어린이의 반려견 크리스탈리타다. 자스민은 크리스탈리타를 누군가에게 줄 수밖에 없는 사정을 편지에 써내려갔다. 내용은 울컥할 정도로 순진하고 감동적이다. 자스민은 “크리스탈리타를 정말 사랑하지만 부모님은 ‘잡종’이라는 이유로 내다 버리려 했다”며 “라미레스 선생님이 갈 곳 없는 동물들을 도와준다고 해 이제 곧 돌봐줄 사람이 없어질 크리스탈리타를 박스에 담아 집 앞에 두고 간다”고 적었다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크리스탈리타를 키워보려고 했지만 용돈으로는 먹을 것을 사주기도 힘들어 결국 파양을 결정했다고 아이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스민은 편지와 함께 박스에 8페소를 넣었다. 우리돈 500원 정도다. 자스민은 “지금 가진 전 재산이 8페소”라며 “(적은 돈이지만) 자스민에게 먹을 것을 사주는 데 사용해달라”고 적었다. 편지는 끝부분에서 감동의 절정에 이른다. 자스민은 “크리스탈리타에게 (내가)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자스민의 사연은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세상에 알려지면서 멕시코 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온라인에는 “7살 여자어린이가 어른들보다 훨씬 인간적이라 훈훈한 감동을 받았다”는 누리꾼이 넘친다. 동물사랑의 귀감이 되는 아이라는 칭찬도 쇄도하고 있다. 라미레스는 “"여자어린이의 반려견 사랑에 감동해 크리스탈리타를 돕겠다고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사 안하고 돈 달란 말 거절해서”…후배 집단 폭행한 중학생들

    “인사 안하고 돈 달란 말 거절해서”…후배 집단 폭행한 중학생들

    1년 후배를 집단으로 폭행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10일 후배에게 돈을 빼앗으려다 실패하자 집단으로 폭행한 중학생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 A(16)군 등 4명은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쯤 창원시 성산구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중학교 2학년 B(15)군에게 현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B군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 일행은 손과 발을 이용해 B군의 뺨과 엉덩이 등을 몇 차례 때렸다. 폭행으로 B군은 코피를 흘리는 등 얼굴과 신체 일부를 다쳤다. 폭행은 B군이 인근 편의점에서 휴대전화를 빌려 친형에게 전화하면서 알려졌다. B군 어머니는 이날 오후 11시 6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일행 중 A군과 B군은 초등학교부터 알고 지낸 선후배 사이라고 설명했다. A군 일행은 창원 시내 3개 지역 중학교 소속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 일행은 “B가 우리를 보고 인사도 없이 그냥 지나갔고 또, ‘형님들 용돈 좀 달라’고 말했는데 거절당해 몇 차례 때렸다”고 진술했다. 이에 앞서 A군 일행 2명과 다른 중학생 1명도 지난 7월에 B군에게 돈을 빼앗으려고 하다 실패하자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A군 일행 중 한 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ㅋㅋ 보이면 뚝배기 가만히 안나둔다 XXX아”, “특수폭행해뿔라ㅋㅋ” 등 욕설과 보복 폭행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B군의 부모는 보폭 폭행을 암시하는 글을 본 후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알·못’님들, 카뱅·케뱅 아직도 모르세요

    ‘경·알·못’님들, 카뱅·케뱅 아직도 모르세요

    요즘 금융권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카뱅’(카카오뱅크), ‘케뱅’(케이뱅크)의 성장세다. 카뱅은 출범 한 달 만인 지난달 27일 계좌 300만개를 돌파했다. 낮은 대출금리, 저렴한 수수료, 편한 접근성을 무기로 인터넷전문은행은 그렇게 20~40대 젊은층을 공략했다. 일부 먹통 서비스, 은산분리 규제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하지만 성장 속도만 놓고 보면 ‘태풍급’이다. 하지만 아직도 카뱅, 케뱅이란 말이 낯선 ‘경·알·못’(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금융 신(新)문물’을 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 ‘사용설명서’를 소개한다.직장인 이지영(44·여)씨는 미국에서 유학하는 아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보내려고 3년간 시중은행 영업점을 방문했다. 한 번 송금에 수수료만 5만원 안팎. 지난 7월 카뱅이 시중은행 ‘10분의1 수준’의 수수료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은 이씨는 바로 카뱅으로 갈아탔다. ●은행 방문 안하고 공인인증서 없어도 ‘뚝딱’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공인인증서도 챙기지 않아도 돼 편하다”며 “수수료도 5000원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특히 생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 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돈을 보내고 싶었는데 수수료 때문에 쉽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특별한 날도 챙길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은 현재 5000달러(약 560만원) 기준 평균 5만원의 해외송금 수수료를 받는다. 이씨처럼 매달 해외로 송금해야 하는 고객들에겐 부담이다. 거기다 전신료, 중개·수취 수수료까지 있다. 카뱅은 이런 소비자 불만에 착안해 해외송금 수수료 비용을 파격적으로 줄였다. 5000달러까지는 수수료가 5000원이다. 그 이상은 1만원을 내면 된다. 전신료, 중개·수취 수수료도 없앴다. 단 일본, 태국, 필리핀으로 송금할 때에는 금액에 상관없이 8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현지 은행 상황에 따라 중개·수취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편의점 등 ATM 11만 4000곳서 무료 입출금 카뱅의 경쟁력 있는 신용대출 금리도 강점이다. 신용등급 1등급인 직장인 김동훈(50)씨는 최근 이사 비용으로 5000만원을 급히 빌리려고 한 시중은행 영업점에 갔다. 은행이 제시한 대출 금리는 연 3.8%.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뱅 신용대출을 알아 보니 연 2.9%였다. 카뱅 신용대출은 고(高)신용자의 경우 1억 5000만원 한도에서 최저 연 2.88% 금리(9월 7일 기준)를 적용한다. 전체 금융권 최저 수준이다. 김씨는 “20년 동안 이용한 주거래은행인데도 별다른 금리 혜택이 없으니 변심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공인인증서를 없애 카뱅은 가입 절차도 편리하다. 이미 다른 은행에 계좌가 있다면 타행 인증 방식을 통해 10분 안에 가입할 수 있다. 국내 송금 때도 ‘국민 메신저’라고 불리는 카카오톡 주소록에서 이름만 찾으면 계좌번호 없이 카톡 메시지를 보내듯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또 전국 은행, 편의점, 지하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11만 4000여대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예금 금리 면에서는 케뱅이 카뱅보다 유리하다. 케뱅 예·적금 상품은 우대금리 적용 시 금리가 연 2.1~2.5%로 연 2.0~2.2% 수준인 카뱅보다 높다. 케뱅 ‘플러스K 정기예금’은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기본금리(연 1.6%)에 우대금리를 얹어 최고 연 2.2% 금리를 제공한다. 이자를 현금 대신 음악감상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권으로 받을 수 있는 ‘뮤직K 정기예금’도 있다. 네 살 된 아들을 키우는 30대 주부 김성은씨는 이 예금 덕에 지니뮤직 마니아가 됐다. 김씨는 집에서 항상 아이에게 지니뮤직 영어 동요를 들려주고, 재울 땐 지니뮤직의 ‘모차르트 물소리 자장가’를 틀어준다. 그간 8000원 상당의 이용권이 아깝다고 생각해 왔는데 고민이 해결됐다. 뮤직K 예금에 300만원을 예치하고 이자 대신 지니뮤직의 월정액 ‘무제한 음악감상’(스마트 다운로드+음악감상)을 받은 것. 그는 “‘무제한 음악감상’의 월정액이 매달 현금 이자로 받을 수 있는 금액 4200원보다 약 두 배 수준인 만큼 ‘꿀 이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윳돈을 계좌에 넣어 두는 것만으로 아이에게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서 좋다”고 웃었다.●신용 떨어져도 연 5.5% 금리 마이너스대출 동대문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20대 최서연씨도 케뱅족(族)이 됐다. 직장을 다니는 또래 친구들보다 소득은 많지만 벌이가 불규칙해 돈 관리가 안 되던 그였다. 가게 운영을 위한 사업 자산과 가계 자산이 한 통장에 뒤섞여 있어 얼마를 쓰고, 얼마를 벌었는지도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카드론을 이용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나가는 이자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최씨는 노후관리에도 신경이 쓰이던 중에 은행에 가지 않고도 편하게 예금 업무 등을 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알게 됐다. 케뱅을 이용하면서 한결 돈 관리가 편해졌다. 계좌를 만들어 그날그날 번 돈과 쓴 돈을 매일 스마트폰으로 체크하니 한눈에 돈의 흐름을 알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장사가 잘돼 여윳돈이 생기면 듀얼K 계좌에서 슬라이드 터치 한 번으로 ‘남길 금액’을 설정해 입출금 통장에서도 1.2%의 금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그는 “급하게 사업 자금으로 돈이 필요할 때 그간 신용등급이 떨어져도 10% 중반의 고금리 카드론을 썼는데 이제는 5.50%의 확정금리인 케뱅의 미니K 마이너스 통장으로 500만원까지 안심하고 돈을 빌린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미혼 추석 스트레스, ‘고모네 집은 몇 평이에요?’ 되묻고 싶은 지경

    미혼 추석 스트레스, ‘고모네 집은 몇 평이에요?’ 되묻고 싶은 지경

    미혼 추석 스트레스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최근 3년간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20∼30대 미혼남녀가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은 ‘가족 잔소리’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남성은 ‘타인과 비교되는 휴일 수와 상여금 차이’(28%)로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가족 용돈과 선물로 인한 큰 지출’(25%), ‘부모 또는 친인척 어른의 잔소리’(19.5%)가 뒤를 이었다. 여성은 명절 스트레스 1위가 ‘부모 또는 친인척의 잔소리’(38.3%)였다. 남성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명절 잔소리는 ‘얼마 벌어? 떡값은 좀 나와?’(36.8%)였으며 여성은 ‘결혼은 평생 안 할 거야?’(32%)였다. 미혼남녀들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추석에 애인 집에 선물을 보내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상견례 전, 애인 부모님께 명절 선물을 보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0.5%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부정적인 의견은 39.5%였다. 긍정적 응답자들은 ‘부모님께 점수 딸 기회이기 때문’(36.6%)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20∼30대 미혼 여성들 중에서는 연휴 후유증을 소비로 극복한다고 대답이 많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 여성은 ‘연휴 후유증 극복방법’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27.6%가 “사고 싶었던 물건을 휴가 전에 주문해 출근하는 날 받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 아들 흉기로 찌른 어머니 집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 아들 흉기로 찌른 어머니 집유

    훈계를 듣지 않는 아들에게 순간적으로 화가 나 흉기로 찌른 뒤 동반자살을 시도하려 한 어머니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5·여)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자택에서 잠이 든 아들 B(15)군의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오토바이를 훔쳐 경찰에 체포된 아들에게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타일렀지만, B군은 용돈을 달라고만 하며 잠이 들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동반자살을 결심해 흉기를 휘둘렀다. 평소 겪어온 생활고 문제 등도 작용해 우발적으로 감정이 격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아들이 잠에서 깨어나 흉기를 빼앗으면서 모자는 참극을 면했다. 재판부는 “아들을 타일렀으나 말을 듣지 않아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피고인이 생활고를 비관해서 동반자살을 결심하고 우발적으로 범행해 동기에 참작할 요소가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살겠다고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너는 내 운명’ 우효광, 추자현에 능청스러운 19금 농담 “우리 쉴 때..”

    ‘너는 내 운명’ 우효광, 추자현에 능청스러운 19금 농담 “우리 쉴 때..”

    이재명 우효광 두 사랑꾼의 진심 어린 이벤트가 시청자도 심쿵하게 만들었다.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이 날 방송된 월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1부 8.9% 2부 9.5%, 최고 10.3%(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1부 7.9%, 2부 8.5%)로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4.2%, 전국 4.3%)와 MBC ‘이불 밖은 위험해’(2.4%, 전국 2.4%)를 큰 폭으로 제치고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너는 내 운명’은 기업들이 광고를 집행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2049시청률’에서도 5.3%를 기록, 이 날 방송된 지상파, 케이블, 종편 전 채널 프로그램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날 방송 최고 시청률은 ‘추우커플’ 추자현-우효광이 차지했다. 이 날 우효광은 추자현을 놀라게 해주겠다는 일념으로 폭염 속에서 생고생을 하며 추자현이 있는 숙소로 향했다. 더위에 힘들어하면서도 “마누라 보고싶다”, “결혼 좋아”, “마누라 좋아”를 반복적으로 외치던 우효광은 버스를 갈아타고 히치하이킹까지 한 끝에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 초인종 소리에 현관으로 향했던 추자현은 깜짝 등장한 남편의 모습에 놀라고 감동해 눈물까지 보였다. 추자현은 고생한 남편을 위해 전복 삼계탕을 끓였고, 우효광은 특유의 발골 기술까지 선보이며 삼계탕을 폭풍 흡입했다. 삼계탕을 먹던 우효광은 김치 맛에 감탄하며 “김치 없인 못살아~” 노래를 불렀다. 삼계탕을 먹은 후에는 “우리 쉴 때 다른 일 할 거 있잖아”라며 능청스러운 19금 농담을 던져 추자현을 폭소케 했다. 김치송을 주고받은 ‘추우커플’에 이어 우효광의 농담이 이어진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이 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바닷가로 산책을 나섰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나 잡아봐라’ 놀이에 이어 등대로 향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장면들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해”라고 말했고 입맞춤을 하며 달달한 제주도 로맨스를 이어갔다. 우효광은 “마누라 잘 살자”를 목청껏 외쳐 추자현을 감동케 하더니 곧바로 “용돈 올려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너는 내 운명’에서는 과거 프러포즈를 했던 장소를 찾아가 아내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벌인 이재명 시장의 이야기와 마침내 제주도에서 감격의 재회를 한 ‘추우커플’ 추자현-우효광, 김정근의 첫 VIP 시사회 나들이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특히 이재명과 우효광은 여느 영화 못지않은 로맨틱한 이벤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재명은 마지막 휴가날을 아쉬워하는 아내의 마음을 모른척하며 한계령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26년 전 아내 김혜경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오색약수터를 가려고 했던 것. 이재명은 “지금 아내를 만난 지 일주일 만에 오색약수터에서 ‘같이 살자’고 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어떤 물건으로도 마음을 얻을 수 없겠다 싶어서 (아내에게) 어린 시절부터 공장에서 일하던 때까지 15년 간 쓴 일기장을 줬다”고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아내와 오색약수터를 둘러보며 추억을 곱씹은 이재명은 준비한 꽃다발을 들고 아내에게 다가갔다. 엉성하게 다가오는 이재명 시장을 본 김혜경은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꽃다발에는 “결혼해줘서 고마워요”라는 메시지가 쓰여 있었다. 꽃다발에 이어 이재명은 준비한 반지와 함께 “남은 인생도 함께 살자”며 고백했다. 어딘지 어설픈 이벤트였지만, 진심이 느껴진 그의 모습은 아내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김혜경은 인터뷰 도중 “26년 전 그날이 잡힐 듯했고, 또 먼 것도 같았다. 시간여행을 한 느낌이었다”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어설프지만 진심이 담긴 이벤트로 모두를 눈물짓게 한 이재명 시장과 추자현을 놀라게 해주려는일념으로 낯선 타지를 홀로 헤맨 우효광, 내용도 과정도 달랐지만 아내를 기쁘게 하겠다는 두 사랑꾼의 진심어린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모두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우효광-추자현 부부가 본격적으로 제주도 여행을 즐기며 해수욕과 투명 카약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수영, 카누 선수 출신 우효광의 뛰어난 수영실력이 예고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딜정책 성공에 잊혀진 ‘여성 착취’

    뉴딜정책 성공에 잊혀진 ‘여성 착취’

    집안의 노동자/마리아로사 달라 코스타 지음/김현지·이영주 옮김/갈무리/304쪽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이 한마디로 학교 급식소에서 일하는 조리원들의 노동을 하찮고 무가치한 것으로 간단히 끌어내렸다. ‘집안의 노동자’를 읽는 내내 이 말이 맴도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닐 것이다. 정부가 자신들이 설계한 시장 경제를 이루기 위해 여성들을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로 만드는 데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가 책의 요체이기 때문이다.1929년 대공황 이후 속출한 실업, 빈곤, 붕괴된 가족 등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프랭클린 루스벨트 당시 미국 대통령은 뉴딜정책을 꺼내 들었다. 국가가 직접 공공인프라를 조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소득을 분배하는 뉴딜정책에서 결코 수혜자는 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큰 공을 세운 주인공들이 있었다. 바로 여성이다. 여성학의 고전인 ‘여성의 힘과 공동체의 전복’(1972)의 저자인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타 교수(이탈리아 파도바대 정치법학부)는 바로 이 ‘아이러니’에 주목했다. 수많은 뉴딜 연구에서 빠진 관계, 바로 국가와 여성의 관계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뉴딜의 복잡한 사회구조는 가사노동과 육아를 도맡는 여성, 즉 ‘집안의 노동자’에게 빚졌다는 것이다. 루스벨트 정부 초기부터 가족 복구는 생산 재개와 함께 핵심 과제였다. 때문에 뉴딜 정책 집행자들은 여성들은 집 안에서만 일해야 한다는 노선을 견지했다. 임금과 국가가 주는 소득은 노동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국가는 여성의 가사노동을 바탕으로 한 가족 제도 강화를 목표로 모든 계획을 짠 것이다. 17만명의 여성을 가사서비스시범사업 강사로 고용해 식사 준비, 양육, 빨래, 다림질 등을 다른 여성들에게 가르치도록 한 것도 한 예다. 여성들은 자식을 키우며 새로운 노동력을 길러내고 남편의 재생산을 돌봤다. 상품 구매력을 유지하는 것도 여성들에게 맡겼다. 지금도 그렇듯, 돈은 한 푼도 받지 않은 채로. 결국 “‘집안의 노동자’는 뉴딜의 성공 또는 실패를 좌우하는 전략적 주체”였고 “(정부가)여성의 노동을 착취하기 위해 여성은 드러나지 않게 일해야 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가족을 위한 사랑과 희생’이라는 허울 좋은 포장 안에 국가가 국가 주도의 경제를 펼치기 위해 여성과 여성 노동을 ‘착취’해 온 역사가 드러난 셈이다. 20세기 초 페미니스트들은 1912년 ‘시카고 이브닝 월드’의 한 여성 투쟁 기사에서 예견한 듯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 ‘남편은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 남편의 시간과 에너지는 모두 사장 소유이다. 아내는 자신을 소모하여 사장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략) 주부는 광산이나 공장의 자본가 사장이 집에 있는 여성의 노동력을 지배한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 보수를 주거나 인정해 주지도 않으면서 그녀의 삶을 내내 움켜쥔 채로 말이다.’(39쪽) 1920년대 내내 ‘집안의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진 기술 혁신-전기다리미, 가스레인지, 세탁기 등-도 여성의 노동 부담을 덜어 주지 않았다. 외려 더 복잡하고 다양한 일거리들을 던져놓았다. 저자는 이때부터 가사노동은 ‘사랑’으로 하는 노동이며 가사노동을 하지 않는 것을 나쁜 행위로 낙인찍는 가족 이데올로기가 공고해졌다고 지적한다. 완벽한 청소로 마지막 세균 한 마리까지 남김 없이 죽이는 게 노동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아끼는 방식으로 여겨졌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쁜 엄마, 나쁜 아내가 되는 식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지금도 이 논리에 크게 거부감을 느끼지 못한다. 당시 여성들은 흑인과 함께 정부로부터 복지뿐 아니라 일자리 계획에서도 차별을 받았다. 가족을 먹여살리려 집 밖에서도 일해야 하는 여성의 이중 노동은 혹독한 비난을 받았다. 1933~1945년 미국 노동부 장관을 지낸 프랜시스 퍼킨스는 이들을 ‘부유한 용돈벌이 노동자’라 일컬으며 “사회를 위협하는 존재이자 이기적이고 근시안적인 인간이므로, 스스로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막말했다. 왜 지금 뉴딜에 ‘이용’된 여성들을 봐야 할까. 역자의 말대로 책 속 시대와 공간은 현재와 멀어 보인다. 하지만 여성에게 집중된 (무급)가사 노동, 그리고 이를 ‘밥하는 아줌마’, ‘맘충’이라며 폄하하고 무가치하게 여기는 저급한 사회, 노동 현장의 각종 차별, 부의 양극화 등은 우리의 지금과 데칼코마니처럼 같다. 더욱이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구상들이 구체화되고 있는 요즘, 미국의 뉴딜은 우리를 경계하게 한다. ‘모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또 누군가가 기만당하고 희생되어선 안 된다고.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현장 행정] 6070 중절모들 음표 위서 빛나다

    [현장 행정] 6070 중절모들 음표 위서 빛나다

    “그동안 구민들께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인기를 잘 유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하하.”지난 23일 서울 구로구청의 소통홀. 이성 구로구청장이 ‘구로구립 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오케스트라) 단원 위촉식’에 참석해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첫 인사를 건넸다. 만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구로의 영문명인 ‘GURO’가 가슴 한편에 적힌 단복을 입고 파이팅을 외치며 화답했다. 한 손에는 각자의 담당 악기인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기타 등을 쥐고 있었다. 머리에 중절모를 쓴 멋쟁이 어르신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이 구청장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그동안 사실상 무료로 구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봉사해 왔다. 앞으로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쪽으로 오케스트라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구로구의 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가 창단 5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2013년 창단식 이후 어버이날 행사, 경로잔치, 가리봉동 측백나무 축제 등 구가 주최하는 행사면 빼놓지 않고 참석해 정기공연 13회, 수시공연 99회를 소화했다. 100회 이상 공연하며 주민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관람 구민만 8만명이 넘는다. 구 관계자는 “오케스트라는 구민, 특히 어르신들에게 다양하고 신선한 음악을 제공하려고 노력해 왔다.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오케스트라는 은퇴한 음악가에게 기회도 준다. 현재 오케스트라는 15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대부분 연주를 전문적으로 하던 악단 출신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악대, 미8군 전속악단, 공군 군악대, 방송사 악단 등이 대표적 예다. 단원들의 나이는 64세부터 79세까지 다양하다. 오케스트라 원년 멤버인 안재표(69)씨는 “분기별로 구민회관에서 연습한다.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조그마한 용돈도 공연 때마다 벌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구로구는 문화생활을 즐기는 노인들이 많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케스트라에 보다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 구로구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만 65세 이상 구민은 5만 615명(11.89%)에 그쳤지만 2015년 5만 3146명(12.59%), 지난해 5만 5159명(13.21%), 올해 7월 기준 5만 7248명(13.81%)으로 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최근 오케스트라의 단원 5명을 새로 뽑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한 공연을 확대하고, 늘어나는 노인 인구만큼 관련 정책도 신경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SOS 생계형 알바족] 청년의 가능성은 청년 안에 있다…오늘만 사는 그들 기댈 언덕 될 것

    [SOS 생계형 알바족] 청년의 가능성은 청년 안에 있다…오늘만 사는 그들 기댈 언덕 될 것

    “청년들이 생계형 알바로 인해 오늘에만 매여 있는데 대한민국의 큰 손실입니다. 서울시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겠습니다.”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정된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생활은 자기 계발 기회의 박탈은 물론이고 불안정한 고용, 저임금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거시경제 관점에서 보면 노동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는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중장기 계획인 ‘2020 서울형 청년보장’을 발표하며 청년문제를 서울의 제1과제로 내세운 바 있다. 특히 박 시장은 청년정책 개발에 있어 당사자인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는 청년들을 지원 대상으로만 바라보던 시선을 전환해 청년들과 함께 기회의 문을 열어 가고 있다”면서 “청년의 가능성은 청년 안에 있다. 청년들과 꾸준히 논의해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서울 청년의회의 제안으로 실제 정책에 반영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예로 들었다. 청년의회는 2013년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 19∼33세 청년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조직이다. 박 시장이 생계형 알바족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청년 알바들과의 간담회 자리였다. 그는 “2015년 말 일자리대장정을 진행했는데 그때 첫 일정으로 ‘알바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청년 알바들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당시 패널로 참여한 청년들 대부분이 평균 6~7년간 알바를 하고 있었다. 알바가 더이상 용돈 벌이를 위해 잠시 거쳐 가는 일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청년 알바 생태계 조사를 지시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 시장은 문재인 정부와의 협력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알바존중법’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알바 청년에게 관심이 크다. 협력의 보폭을 한층 더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가와 서울시가 용역을 줄 때 임금체불 업체는 심사과정에서 감점하는 방안, 임금체불 권리구제 지원 등을 이미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청년 알바들이 몰리는 편의점, 카페 등 초단시간 노동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높은 청년 실업률과 (초단시간 노동은) 결코 무관하지 않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 청년 조례를 제정 및 개정해 아르바이트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탄탄히 다져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동상이몽2’ 우효광 주식, 얼마나 투자? ‘추자현 참다 못 해..’

    ‘동상이몽2’ 우효광 주식, 얼마나 투자? ‘추자현 참다 못 해..’

    ‘동상이몽 2’ 추자현이 우효광의 주식 실패 과거를 폭로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추자현과 유효광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우효광은 기필코 용돈을 올리고자 했다. 이에 우효광은 “이런 마누라가 어디 있나. 마누라랑 있으니까 어떠냐”는 추자현에게 “용돈 올려줘”라고 서툰 한국말로 거듭 요구했다. 추자현은 “예능 때문에 용돈이 적단 얘기를 팬들에게 들으니까 이번이 기회라는 생각에 더 하는 것”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우효광에게 “남편, 용돈 5000위안이 진짜 적냐”고 거듭 반문했으나 소용없었다. 결국 추자현은 우효광의 입을 막고자 “지난해에 준 목돈 뭐 했나”라고 물었다. 이어 추자현은 “50만 위안, 그 돈으로 다 주식 샀잖아”라고 말해 ‘동상이몽 2’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우효광은 아픈 과거를 꼬집는 아내의 말에 “그 말은 하지 말자”라며 바로 꼬리를 내렸다. 그럴수록 추자현은 더욱 꾸짖었다. 추자현은 “아버지한테 생활비 드리는 것도 아빠한테 현금 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우효광이 추자현을 달래기 위해 손을 잡았으나 이번엔 통하지 않았다. 추자현은 우효광의 손을 뿌리치며 벌떡 일어나 답답함을 호소했다. 또한 그는 제작진에게 “한 번은 제가 미안해서 목돈을 줬다. 덜컥 주식을 하더라. 큰돈을 맡기면 안 되겠단 생각에 다시 경제권을 뺏어와서 조금씩 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바생 저축액 얼마? 월 평균 25만9천원 “알바비 10~20% 꾸준히”

    알바생 저축액 얼마? 월 평균 25만9천원 “알바비 10~20% 꾸준히”

    알바생들의 평균 저축액이 공개됐다. 올해 6개월 이상 아르바이트 중인 알바생의 65.5%는 현재 저축을 하고 있으며 월 평균 저축액은 25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올해 6개월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알바생 3천442명을 대상으로 ‘알바비 저축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 조사에 참여한 알바생 65.5%는 현재 알바비를 저축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저축 방법은(복수응답) △적금(56.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금(55.3%)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저축보험(4%), △펀드(2.5%), △주택청약(1.5%) 등을 통해 저축하고 있다는 응답도 있었다. 저축을 하고 있는 알바생의 40.2%는 △‘금액은 변동적이나 매달 꾸준히 저축했다’고 밝혔다. △매달 일정금액을 꾸준히 저축했다(35.9%), △비정기적으로 상황에 따라 저축했다(23.9%)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알바생의 월 평균 저축액은 25만 9천원으로 조사됐으며 저축 패턴에 따라 저축액에 차이를 보였다.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저축했다’고 응답한 알바생의 저축액이 3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액은 변동적이나 매달 꾸준히 저축했다’가 24만 7천원, △‘비정기적으로 상황에 따라 저축했다’는 20만 4천원으로 나타나 정기적으로 저축할수록 저축액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알바비 중 저축하는 금액의 비중은 △10% 이상 20% 미만(26.2%)이 가장 많았으며 △20% 이상 30% 미만(20.4%), △10% 미만(17.2%)이 뒤를 이었다. △50% 이상을 저축한다고 응답한 알바생도 14.5%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저축을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1,187명을 대상으로 저축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수입의 대부분을 생활비 및 용돈으로 사용해서(90.7%)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입이 규칙적이지 않아서(20.4%), △갚아야 할 대출금이 많아 저축할 여유가 없어서(13.4%) 등을 저축하지 않은 이유로 들었다. 한편 알바생들은 지출 규모가 가장 큰 항목으로 △식비(39.4%)를 꼽았다. 이어 △주거비 등 기본생활비(33%), △쇼핑, 음주 등 개인용돈(13.3%), △문화생활(7.1%), △취미생활(3.1%) 등을 지출이 큰 항목이라고 응답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너는내운명’ 추자현, 5,000위안 얼마? ‘우효광 용돈의 비밀’

    ‘너는내운명’ 추자현, 5,000위안 얼마? ‘우효광 용돈의 비밀’

    추자현이 우효광의 비밀을 폭로한다. 2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우블리’ 우효광의 용돈이 적었던 이유가 공개된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사천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추자현은 우효광이 그토록 먹고 싶어 하던 카레를 만들었다. 추자현이 요리를 하는 내내 곁을 떠나지 않던 우효광은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아내의 귀에 속삭였다. 우효광이 한 말은 다름 아닌 ‘용돈 올려줘’. 추자현과 붙어있는 동안 끊임없이 용돈 인상을 요구하던 우효광은, 추자현이 떠나는 날 담판을 짓고자 했다. 우효광은 “당신이 마사지 받으면 내가 돈을 내잖아”, “와이파이 요금 내가 내잖아”라며 “매 달 용돈 5,000위안이 적다”고 아내에게 적극 어필했다. 5,000위안은 원화로 84만 7,000원 정도다. 하지만 우효광의 말이 추자현에게 통할 리 없었다. 꼼꼼한 추자현은 하나하나 따져가며 결코 용돈이 적지 않다고 설득했다. 그러던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지난번 한 번에 준 50만 위안은 어디에 썼느냐”고 기습 질문을 날렸다. 추자현은 이에 그치지 않고 우효광이 아직 회수하지 못한 주식은 물론, 주변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투자한 돈과 부모님께 몰래 적선 받는 용돈까지, 지금까지 알지만 모른 척했던 우효광의 과거사를 짚어나가는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추자현의 이야기에 스튜디오에서 평소 우효광의 용돈이 적다고 우블리의 편을 들던 MC들 조차 고개를 끄떡이며 우효광의 ‘5,000위안’ 용돈에 수긍했다는 후문.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추우커플의 용돈 공방전 결말은 28일 오후 11시 10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리터족 증가, 대체 뭐길래? ‘비자발적 프리터족 55.8%’

    프리터족 증가, 대체 뭐길래? ‘비자발적 프리터족 55.8%’

    프리터족 증가 소식이 전해졌다. 프리터족은 ‘프리(Free)’와 ‘아르바이트’를 줄인 말로, 1990년대 초반 일본에서 경제 불황으로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청년층에 붙여진 신조어다. 23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아르바이트 종사자 1천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56.0%가 자신을 프리터족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6월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집계된 응답 비율(31.8%)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자신을 프리터족으로 규정한 응답자(590명) 가운데 비자발적이라고 밝힌 비율이 55.8%(329명)에 달해 절반을 넘었다. 프리터족이 된 이유로는 ‘생계비·용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0.5%(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취업이 어려워서(38.6%) ▲조직·사회생활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28.6%) ▲어학연수·대학원 진학 등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16.4%) 등의 순이었다. 프리터족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의 59.8%가 ‘너무 어려운 정규직 취업’(59.8%)이라고 밝혔으며, ‘2018년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47.0%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알바몬 관계자는 “프리터족은 평균 1.5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월 평균 100만원 정도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상이몽2’ 우효광 자전거, 용돈 인상도 성공 ‘얼마길래?’

    ‘동상이몽2’ 우효광 자전거, 용돈 인상도 성공 ‘얼마길래?’

    ‘동상이몽2’ 우효광이 용돈이 인상된 후, 자전거를 구입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재명, 김수용, 추자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우효광은 한국어 퀴즈 10문제를 맞히는 데 성공했다. 이를 지켜본 김숙은 “돈이 걸리니까 확실하게 집중도가 다르다”고 했고, 추자현은 “그렇다”고 말했다. 특히 우효광은 용돈 인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용돈 빨리 빨리 달라”며 활짝 웃기도 했다. 한국어 퀴즈를 마친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장을 보러 갔다. 이 때 우효광은 자전거를 사고 싶어 했다. 무려 50만 원짜리. 추자현은 반대했으나, 우효광의 고집도 만만찮았다. 결국 추자현의 우효광을 위해 자전거를 사줬다. 또한 추자현은 우효광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은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통화할 때 전화기가 뜨거워질 때까지 했다. 할 말은 없어도 그게 정말 좋았다”며 “배우라 유리했던 점이 있었다. 드라마를 하면 사랑에 관련된 대사가 많았다. 그런 걸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