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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의 맛’ 진화, 함소원과 부부싸움 위기 극복 그 후 보니..

    ‘아내의 맛’ 진화, 함소원과 부부싸움 위기 극복 그 후 보니..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부부싸움 위기를 극복 후 진화와 장모님의 ‘한국어 과외 타임’으로 또 한 번 진땀을 흘린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8회에서는 친한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은 진화와 이를 저지하는 함소원의 의견이 충돌하면서, 끝내 진화가 가출까지 감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함소원에게 비난을 쏟아냈지만, 함소원은 친정엄마의 조언을 떠올리며 한 달 용돈 재협상을 했고, 결국 두 사람이 극적 타결, 위기일발 부부싸움을 끝마치는 모습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그러나 13일(오늘) 방송되는 ‘아내의 맛’ 59회에서는 진화가 장모님과 ‘무방비 상태’로 대면하는 초유의 상황으로 또다시 긴장감이 고조된다. 진화는 옷을 벗은 채 혜정이 목욕을 끝낸 후 화장실에서 나온 상태. 이때 진화가 가출을 끝내고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장모님이 집안으로 들어서면서 두 사람은 어색한 만남을 갖게 됐다. 당황한 진화는 허둥지둥 옷부터 갈아입고 다시 장모님을 맞이했지만, 장모님은 육아의 기본 의상을 직접 골라주며 슬슬 잔소리를 가동, 진화가 장모님과 고된 하루를 보내게 될 것을 예감케 했다. 심지어 장모님의 걱정과 잔소리가 폭풍 랩처럼 쏟아지는 와중에도, 알아듣지 못한 진화가 “괜찮아요”만 무한 반복하면서, 분위기가 일순 답답해졌던 터. 이에 진화는 불편하고 숨 막히는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트 탈출을 도모했지만, 장모님이 부탁한 물건을 실수하게 되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진땀을 유발했다. 급기야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곧장 한국어 공부에 돌입했고,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장모님은 열공에 빠진 진화를 도와주기 위해 곁에 다가왔다. 하지만 한국어 단어 하나마다 갑작스러운 장모님의 인생 설파가 더해지면서, ‘1단어 1인생 공부’라는 독특한 ‘스파르타식 고급 한국어’ 과외 타임이 펼쳐진 것. 더욱이 용돈 인상을 건 장모님과 용돈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진화의 모습이 흡사 교육열에 불타오르는 엄마와 아들을 연상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서 지간 케미가 대폭발한 장모님표 한국어 강의가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진화부부가 큰 위기를 맞이한 순간, 함소원에게 인생 선배로서 의미 있는 솔루션을 건네며 헤쳐 나갈 수 있게 힘을 보탰던 친정엄마가 이번에도 대활약을 펼칠 예정이다”며 “한국어 선생님을 자처한 장모의 수업으로 ‘괜찮아요’만 무한 반복하던 진화가 어떤 성장을 거둘지, 장서 지간의 좌충우돌 한국어 수업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함소원 진화, 이혼 위기? 계속되는 싸움..시청자 피로감 호소

    함소원 진화, 이혼 위기? 계속되는 싸움..시청자 피로감 호소

    함소원 진화 부부가 금전적인 문제로 크게 다퉜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부부싸움 끝에 가출까지 감행한 남편 진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함소원-진화 부부는 진화의 친구가 1400만 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한 것 때문에 크게 싸웠다. 진화는 친구에게 함소원의 동의 없이 300만 원을 빌려줬고, 함소원은 화를 냈다. 함소원은 진화의 독단적인 행동에 분노했고, 진화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가출했다. 진화는 3일째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함소원이 밥도 먹지 못하고 괴로워하자 친정엄마가 나섰다. 친정엄마는 “친구끼리 돈거래 하는 것 아니다. 안 보낸 게 오히려 남편에게도 좋은 거다. 친구 잃는다”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함소원은 친정엄마에게 진화의 용돈 문제도 토로했다. 함소원은 “용돈을 50만 원으로 준 이유도 씀씀이가 더 헤퍼질 것 같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친정엄마는 “투정 부릴 때는 더 주고, 괜찮을 때는 덜 주고 눈치껏 해야 한다”고 해결법을 제안했다. 함소원은 결국 친정엄마 앞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진화는 3일 만에 집에 돌아와 “나는 문제가 생길 때 내게서 문제를 찾는다. 그런데 자기는 날 한없이 비난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는 문제에 대해 “내 자존심 한 번만 생각해주면 안 되냐. 체면 한 번 세워주는 게 그렇게 큰 문제냐”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진화는 아내 함소원에게 “넌 내가 아는 사람 중 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돈이 생명인 사람”이라고 마음을 할퀴는 말을 내뱉었다. 함소원은 “결혼할 때 뭐라고 했냐. ‘아끼는 건 내가 할 테니 돈은 당신이 써라’라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나는 당신이 돈을 헤프게 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맞섰다. 하지만 결국 함소원은 진화에게 용돈 100만 원을 파격적으로 제안하며 부부싸움을 일단락 지었다. 몇 주째 계속된 함소원-진화 부부의 다툼에 시청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TV CHOSUN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생활고로 온라인 카드깡하다 통신비 폭탄...아르바이트하던 가게 털다 덜미

    생활고를 겪자 스마트폰으로 상품권을 사서 되팔아 용돈으로 전전하다 아르바이트 가게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소 성실하게 생활했던 아르바이트생이 절도범으로 붙잡히자 피해 업주는 “신고한 게 후회스럽다. 이 아이인줄 알았으면 잡아달라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선처를 호소해 형사들을 가슴아프게 했다. 31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가게에서 1000만원을 훔친 A(27)씨를 광주 북구의 허름한 주택에서 붙잡았다. A씨는 지난해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고, 친아버지마저 외국으로 떠나면서 할머니에게 맡겨져 자랐다. 광주 북구 외곽의 허름한 주택에 세 들어 살던 중 지난해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났다. 이후 A씨는 각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 벌어 하루를 버티는 생활을 해왔다. 그러던중 열심히 일하던 아르바이트 업체가 갑자기 폐업하면서 더 막막한 삶을 살게됐다. 당장 일거리를 찾아야 했던 A씨는 온종일 스마트폰을 두드리며 일자리를 찾았다. 급한 마음에 스마트폰으로 상품권을 사들여 되파는 일로 푼돈을 만져 끼니를 때우기도 했다. 핸드폰 플레이스토어에서 상품권을 결재한 후 게임 사이트에 올려 10~20% 할인 가격으로 되파는 방법이다. 몇차례 반복하다 보니 다음달 스마트폰 요금이 130여만원이나 청구됐다. 막막한 A씨는 지난 6~7월 일했던 게임장의 담을 넘었다. 지난 20일 오전 3시 40분쯤 게임장 금고를 서랍에 있던 열쇠로 열고 현금 1000만원을 훔쳤다. 생활비가 급해 돈을 훔친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사건 발생 10일 만에 검거됐다. 훔친 돈 중 770만원을 되돌려 받은 업주 B(61)씨는 “착하고 성실한 아이인데 믿기지 않는다”며 “이 돈이라도 되찾았으니 불쌍한 아이를 처벌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B 씨는 “밀린 휴대전화 요금을 내주겠다”며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경찰에 눈물로 호소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초범이고 도주 우려가 없는 데다 피해자의 선처 요청을 참고해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은 A씨가 처벌받은 이후에도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취업 교육 등 지원책도 찾아 줄 예정이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녀 등교시키고 수당 1570만원 챙긴 교사

    울산교육청 53건 적발… 징계·환수 근무시간을 허위로 꾸미거나 사적인 일 때문에 늦게 퇴근해 놓고 초과근무수당을 신청해 수년간 수천만원을 타내는 등 유·초·중·고교의 회계·행정 부정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0~11월 울산교육청 종합감사 결과를 통해 총 53건의 부적절한 행위를 적발해 관련자 징계와 금액 환수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를 통해 드러난 사례에 따르면 유치원이나 초중고 교사들이 실제 근무를 하거나 수당을 받을 자격이 되지 않음에도 각종 수당을 신청해 용돈처럼 챙겨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립고 직원은 자녀 등하교와 학업지도 등으로 학교에 남아 있으면서 일한 것처럼 초과근무수당을 신청해 2014~2017년 총 157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학교 직원 3명은 출근 시간도 등록하지 않고 1시간 일찍 출근한 것처럼 꾸며 초과근무수당 430만원을 타냈다. 유치원에서도 부정 비리가 적지 않았다. 사립유치원 3곳의 교사 4명은 국공립유치원보다 보수가 많은 경우 받을 수 없는 교원처우개선비 2880만원을 부정하게 타냈다가 회수 조치를 받았다. 자녀가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했음에도 자녀 학비보조수당으로 총 495만원을 타낸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3명도 있었다. 한 공립고등학교 교장은 평가 대상기간 중 견책 처분을 받았음에도 성과등급 A를 받아 성과상여금 97만원을 부당하게 받기도 했다. 또 10개 고교에서는 방과후 교사가 결강해 자율학습만 시키고는 교사 235명에게 수당 774만원을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울산교육청은 명확한 근거 없이 1교사 1멘토 지도수당 등 15억원을 일부 학교에 지급하는가 하면 지급 대상이 아닌 교원 23명에게 교직수당을 모두 115만원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사립학교 이사회 운영을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행태도 여전했다. 한 학교법인에서는 법인 이사가 본인을 학교 행정실장으로 임용하는 ‘셀프 인사’를 하는가 하면 다른 학교법인 2곳은 이사회 정족수가 모자랐음에도 이사 연임을 의결하고, 울산교육청은 이를 승인하기까지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부정 사례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감시망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주)프레도, ‘삐뽀 스마트 저금통’ 어린이 경제교육 서비스 무료 제공

    (주)프레도, ‘삐뽀 스마트 저금통’ 어린이 경제교육 서비스 무료 제공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선도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레도(대표 김관석)가 ‘삐뽀 스마트 저금통’을 개발,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교육 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IoT 기술이 접목돼 탄생한 ‘삐뽀 스마트 저금통’은 다양한 기능으로 아이들이 지속적인 저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저축과 경제 습관을 자연스럽게 길러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저축 자체는 아날로그 저금통과 같이 쉬운 방식이지만, 저금의 순간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전용 어플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기기를 등록하면 가상계좌로의 실시간 입금 확인은 물론, 저금 날짜와 시간, 금액, 총잔액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아이들은 부모가 설정해준 청소, 방 정리 등의 집안일로 용돈을 받을 수 있는 ‘홈아르바이트 메뉴’로 돈의 가치를 배우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게 된다. 아이들은 스스로 매달 목표 저금액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동화, 한자 명언, 영단어 등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보상으로 제공받는다. 또한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을 활용한 앱 내 미니게임 ‘마이펫(my pet)’에서는 저축액의 10%가 포인트로 지급, 게임 속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방 인테리어를 꾸미는 등 소비와 투자의 개념을 게임으로 익힐 수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이밖에 매월 어린이 경제시험이 무료로 제공돼 경제개념, 경제상식, 상황추론 등 경제교육 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결과 분석에 따라 수료증 및 인증서를 획득 가능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삐뽀 스마트 저금통’은 오프라인과 디지털 금융을 쉬운 UI와 UX로 연결해 기존 금융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어린이와 50대 이상의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플랫폼 분야 전문가인 김관석 프레도 대표는 “삐뽀 스마트 저금통이 차별화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필수로 갖춰야 할 지식인 어린이 경제교육을 제공하고 기부 캠페인 등을 통해 따뜻한 인성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사회적으로는 기부를 통한 따뜻하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쪽파 농사 인력시장 승합차 ‘쾅’…10년 전 판박이 참사

    쪽파 농사 인력시장 승합차 ‘쾅’…10년 전 판박이 참사

    내·외국인 16명 태우고 새벽 1시 출발 밤샘 운전 중 내리막 커브 구간서 사고 사고 운전자 10년 전에도 추돌 16명 사상 당시에도 쪽파 작업 나섰던 노인들 참변충남 홍성에서 근로자들을 모아 경북 봉화 등으로 쪽파 파종 작업을 하러 가던 승합차가 전복돼 내외국인 4명이 숨졌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현실이 가져온 사고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3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일명 ‘석개재’ 인근 지방도의 내리막길을 달리던 그레이스 승합차가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61·여)씨 등 4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태국 국적의 외국인이다. 3명은 크게 다쳤고 나머지 6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에는 내국인 7명, 외국인 9명 등 총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사고 직후 태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3명은 종적을 감췄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내리막 경사와 커브가 심한 곳인데 운전자가 커브를 틀지 못하고 반대편 옹벽을 30여m 긁고 내려가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된 것 같다”며 “사고차량이 2002년식으로 확인돼 차량 결함과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봉화군 석포면으로 확인됐다”며 “길을 잘못 들었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홍성의 한 인력시장에서 일할 사람들을 승합차에 태운 뒤 작업현장으로 출발했다. 탑승자들은 당시 운전자가 졸지 않을까 해서 자지 않고 잡담을 하면서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홍성의 한 인력업체 관계자는 “농촌에 일할 사람이 없다 보니 충남에서 전라도, 경기도, 강원도까지 간다”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여성들과 불법 체류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는 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만 5000원 정도의 일당을 받는다”며 “용돈을 벌기 위해 멀리 일을 갔다가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홍성군 관계자는 “숨진 A씨가 허가를 받아 인력업체를 운영하지는 않았고 영농철 바쁠 때만 인력을 모집해 온 것으로 안다”며 “일하러 가게 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0년 전에도 승합차를 몰다 마을 주민 16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09년 1월 20일 오후 6시 10분쯤 홍성군 홍성읍 옥암리 축협 앞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굴착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이때 사상자들도 쪽파 파종 작업을 위해 A씨가 모집해 간 마을 노인들이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삼척 사고 차량번호만 다를 뿐 10년 전 사고 차량과 차종이 같다”고 설명했다. 홍성·삼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회사가기싫어’ 소주연 “데뷔 전 동네병원서 데스크 업무”[화보]

    ‘회사가기싫어’ 소주연 “데뷔 전 동네병원서 데스크 업무”[화보]

    2017년 CF모델로 데뷔해 웹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에 이어 최근 종영한 KBS2 화요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 현실 직장인 이유진 캐릭터로 열연한 소주연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레이양, 카프리슈, 위드란(WITHLAN), 스텔라 마리나(STELLA MARINA)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특유의 신비스러운 무드를 드러내며 완벽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첫 번째 콘셉트는 청순한 무드의 화이트 원피스로 마치 소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핑크 컬러의 시스루 탑과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자아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실키한 블라우스에 와이드 데님 팬츠를 믹스 매치해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하며 대답을 전했다. 가장 먼저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을 하자 “친구들끼리 사진 찍고 노는 걸 좋아해서 제 SNS에 사진을 많이 올렸었어요. 그 사진을 보고 지금 회사의 실장님께서 연락을 주셨죠. 셀카는 잘 못 찍는데 남이 찍어주는 사진이 잘 나오더라고요. 아마 그런 사진들을 보고 연락 주신 게 아닐까 생각해요. 사진 작업에 영상 쪽도 해보니 재밌어서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에요”라고 답했다. 모델 일과 연기를 시작하기 전 평범하게 살아왔다던 그는 “모델과 배우 일을 하기 전에는 동네병원에서 데스크 업무를 2년 정도 봤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용돈 벌이나 해보자는 마음이었죠”라고 전하며 “중고등 학생 때 꿈이 아예 없었어요. 장래희망란에 뭘 적어야 할지도 몰랐고 꿈이 없는데 가져야 한다고 하니 참 어려웠죠. 어떻게 보면 애매모호한 학생이었어요”라며 의외의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던 그는 “평소에도 집순이 성격은 못되고 사람들 만나기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런 점들이 연기할 때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었거든요. 연기하면서 다양한 직업군이 돼보잖아요. 알게 모르게 그런 것들도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주로 서비스, 판매직을 많이 해봤던 것 같아요. 백화점에서 구두도 판매해봤고 음료 전문점에서 음료 제조도 했고요. 토마토 농장에서 토마토도 따봤어요”라며 독특한 이력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주류 CF에서 독특한 분위기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CF 촬영 때는 어떤 점을 부각시키냐는 물음에 “최대한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디렉션에 가깝게 하려고 노력해요. 한 번은 하 음식을 먹으면서 하늘로 날아가는 기분을 표현해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려고 상상력을 동원하기도 했고 주류 CF의 경우는 실제로 술을 잘 못 해서 음료수랑 술이랑 번갈아 가면서 마시면서 촬영했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얼굴도 빨개졌죠”라고 전했다. 연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고 묻자 “회사 들어와서 처음 접해봤던 영상물이 뮤직비디오였어요. 촬영하면서 움직이는 제 모습을 처음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관심이 가서 회사 측에 연기를 배우고 싶다고 먼저 말했죠. 그러다 웹드라마 오디션을 보게 되며 첫 연기를 시작했어요”라고 답했다. KBS2 ‘회사 가기 싫어’에서 짠한 현실 직장인 이유진 캐릭터로 열연한 그는 사실적인 연기에 대해 “회사생활을 하는 친구가 회사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소소한 이야기들이 캐릭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실제로 신촌의 어느 사무실을 빌려서 촬영하게 됐는데 맨날 보는 사람들을 보고 같은 곳으로 출근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말 회사 다니는 느낌이었어요”라며 “무엇보다 김동완 선배님은 처음 뵀을 때 너무 신기했어요. 극 중에서도 제가 동경하는 캐릭터로 나왔는데 실제로도 그런 부분이 있어서 연기에 더 리얼하게 녹았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묻자 “지금까지 뭔가 우울한 느낌의 캐릭터는 해봐서 그런지 발랄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요. 실제 성격도 밝은 편이라 밝고 통통 튀는 캐릭터도 좋고 로코물도 해보고 싶고요. 누군가를 열렬하게 좋아하는 역할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메리대구 공방전’의 이하나 선배님 캐릭터도 정말 인상 깊게 봤어요”라며 호흡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는 정유미와 박해일을 꼽기도 했다. SNS에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사진들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힐링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곳이 있어요. SNS에도 업로드 했던 곳인데 ‘잡곡이네’라는 친한 언니네 집이에요. 고양이가 엄청 많은데 사실 알레르기 때문에 키우지는 못하거든요. 언니네 서도 약을 먹고 마스크를 끼고 만져요. 너무 좋아하지만 재채기랑 피부 발진이 심해서 가까이 두지는 못한다는 게 아쉬워요”라고 답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냐는 물음에는 “관심 많아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옷 사는 걸 좋아했었고 20대 초반에는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했다가 지금은 저한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은 것 같아요. 요즘엔 무채색 옷을 많이 입어요. 이목구비가 크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옷까지 화려하게 입으면 촌스럽더라고요. 그래서 튀지 않는 느낌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꾸안꾸’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이죠”라고 답했다. 숏컷을 부르는 헤어스타일로 ‘숏컷병 유발자’ 대표 연예인으로 꼽히는 그는 “완전 어렸을 때 말고는 머리를 길러본 적이 없어요. 좀 길렀다 싶으면 주변에서도 머리를 자르라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나 봐요. 그래서인지 계속 짧은 머리를 유지하게 됐네요”라고 답했다. 욕심나는 CF 광고가 있냐고 묻자 “생리대요. 요즘엔 생리대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써봤던 제품 중에서 좋은 제품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기도 하고요. 최근에 면허를 취득해서 자동차 광고도 찍어보고 싶어요. 가능하다면 SUV요”라고 전했다. 앞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질문에는 “연기 잘한다는 건 당연하겠죠?. 뭘 해도 자연스러운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캐릭터도 잘 어울리고 질리지 않는 신선한 이미지로 활동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옥탑방의 문제아들’ 광희, 정형돈 재회에 눈물 “좋게 안 헤어졌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광희, 정형돈 재회에 눈물 “좋게 안 헤어졌다”

    광희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정형돈과의 재회에 눈물을 보였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광희가 출연해 저세상 텐션의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게스트로 광희가 등장하자, 정형돈은 아빠 미소와 함께 그를 반겼다. 광희는 정형돈과 지난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합류하며 오랜 시간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옥탑방 5남매 모두와 친분이 있는 광희이지만 정형돈과 유독 절친한 모습을 보이며 여전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광희는 “군 입대 이후 형돈이 형과 처음 만난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왜 우느냐고 물어보자 광희는 “서로 나이스하게 헤어진 게 아니라서”라며 말을 아껴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광희는 정형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그에 대해 “한 없이 친절하고 베풀어주던 형”이라고 밝히며 미담을 공개했다.광희는 “무한도전 독일 촬영 당시 방을 함께 썼던 형돈이 형이 자신 때문에 방에 넘친 물을 닦아줬다”며 “형이 용돈까지 챙겨주셨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정형돈은 “원체 혼내는 사람이 많으니까”라고 답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광희는 “모든 사람들이 욕하고 심지어 엄마까지 나를 욕하던 시절이었다“며 모두에게 질타를 받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때 나를 가장 잘 챙겨줬던 건 형돈이 형“이라며 형돈에 대한 진실한 애정을 이어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5060세대는 가족·자식 걱정, 2030세대는 본인 걱정

    5060세대는 가족·자식 걱정, 2030세대는 본인 걱정

    5060세대, 자녀·손주 위한 지출 많아5060세대가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하고 있어 ‘가족’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2030세대는 본인 걱정이 주를 이뤘다. 7일 한화생명이 5060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 글 8만건, 2030세대가 활동하는 카페 글 12만건을 분석한 결과 가족을 주제로 한 게시물 비중은 5060세대가 18.6%로 2030세대(3.2%)보다 훨씬 많았다. 또 ‘걱정’을 키워드로 쓴 글을 분석해 보니 5060세대는 가족, 자식, 가족관계, 미래, 일자리 등 가족과 관련된 내용이 많은 반면 2030세대는 직장생활, 사랑, 친구, 야근 등 본인과 관련된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낀 세대’인 5060은 부모 부양뿐 아니라 자녀와 손주 걱정까지 많은 처지였다. 5060세대의 가족 관련 걱정거리는 간병이 18.4%로 가장 많았고 용돈 14.2%, 희생 13.8%, 자녀 결혼 13.1%, 금전적 요인 12.4%, 요양원 11.2%, 자녀 학비 4.6% 순이었다. 손자·손녀 육아도 3.6%를 차지했다. 5060세대의 가족 걱정은 지출 행태에서도 알 수 있다. 한화생명이 한 대형 카드사 고객 1650만명의 소비를 분석한 결과 50대의 자녀 관련 카드지출은 등록금(23.7%)과 학원(23.1%) 위주였고 60대는 유치원(25.7%)이 1위를 차지했다. 공소민 한화생명 빅데이터팀장은 “50대에 자녀 졸업 등으로 등록금, 학원 비용이 감소하면 또다시 60대에 손주의 유치원비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고객들의 저축보험 월평균 보험료는 5060세대가 49만 4000원으로 3040세대(35만 4000원)보다 14만원 많았다. 공 팀장은 “돈 쓸 곳이 많은 5060세대이지만 자식에게 짐이 되지 말자는 생각으로 은퇴 준비도 스스로 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마음속 깊고 어두운 지하도시를 헤쳐 나가는 어른들의 성장소설

    마음속 깊고 어두운 지하도시를 헤쳐 나가는 어른들의 성장소설

    비정규직 인생의 애환을 생생하게 담은 소설집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을 펴낸 안지숙 작가가 첫 번째 장편소설로 다시 한 번 독자를 끌어들인다. 실감나는 대화와 빠른 전개, 경쾌한 분위기로 풀어가는 인물들의 서사는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터트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위키피디아에서 글을 수정하며 세상에 일조하고픈 마음은 조금도 없는 백수 민현수. 이런 현수에게 세라는 꺼림칙한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인터넷상에서 송찬우를 괴롭혀달라는 것인데 현수는 송찬우의 삶을 파고들면서 자신의 삶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퍼즐을 맞춰나간다. 어린 시절 형의 죽음으로 트라우마를 겪은 현수의 성장소설이면서, 마음속에 어둡고 복잡한 지하도시 데린쿠유를 품고 살아야 했던 어른들의 성장소설이다.현수는 아버지 소유의 공동작업실에서 청소나 형광등 가는 일을 하면서 용돈을 받아 쓴다. 아버지 그늘에 편안하게 먹고사는 태평스러운 젊은이로 보이지만 속까지 무사태평한 건 아니다. 현수에게는 지금까지 그를 괴롭히는 어릴 적 상처가 있지만 누구도 현수의 상처를 들여다보지 않았고 현수조차 자신의 마음속 상처를 돌보지 않았다. 현수는 폭식을 일삼으면서 무기력한 청년으로 자랐다. 그렇게 아무런 야망 없이, 무탈하게, 무해한 존재로 살아가던 현수에게 최근 수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거부하기엔 너무 아까운 조건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현수는 자신의 삶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간다. 매사 무기력하기만 했던 현수는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뿐만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의 아픈 사연에도 귀 기울이기 시작한다. 현수는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소설은 현수의 이야기가 되고 동시에 세라의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고통을 치르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설은 현수라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빠르게 사건을 전개한다. 실감나는 대화와 빠른 전개로 인해 지루할 새 없이 소설에 몰입하게 한다. 작가는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붙잡고서 소설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 데린쿠유는 터키에 있는 거대한 지하도시다. 현수를 비롯해 주변 인물들은 마음속 깊은 곳에 하나의 지하도시를 숨기고 산다. 마음속 지하도시는 숨기고 싶고, 숨고 싶은 시간이 심연처럼 혹은 미로처럼 얽혀 있는 데린쿠유와도 같은 곳이다. 세라의 말처럼 “우물보다 무한정 깊고 무한정 더 큰 지하도시. 그런 곳에 틀어박히면 모종의 어떤 위협에서도 무한정 멀어질 것”이다. 소설의 인물들은 스스로 그곳에 갇혔으나 결국은 세상 밖으로 나온다. 마음의 상처와 숨기고 싶은 기억을 고통스럽지만 끄집어내는 것이다. 소설은 독자에게 각자 마음속 깊은 우물을 들여다보길 권하며 일단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한다.
  • 어르신들,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어르신들,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교육·문화·취업 등 노인 복지 사업 시행 대중가요로 노년 애환 담은 실버뮤지컬 실버댄스 ‘9988 청춘클럽’·인문 강연 등 “어르신 행복한 노후 위한 활동 늘릴 것” ‘청춘아 나의 젊음아, 그립구나 나의 청춘아, 하루가 너무 짧구나, 온 세상이 아름답구나….’(오승근 ‘청춘아 어디 갔니’)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패티 김 ‘이별’) 지난달 25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선 노인들의 애환이 담긴 노래들이 연이어 울려 퍼졌다. 이날 열린 실버뮤지컬 ‘내 삶의 노래’에서 출연자들이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생의 굴곡이 아로새겨진 노래들을 구성지게 불렀다. 객석을 가득 메운 400여 관객들도 함께 부르며, 때론 웃음을 짓고, 때론 눈시울을 붉혔다. 한 70대 관객은 “노래가 내 삶을 대변하는 듯해 듣는 내내 코끝이 찡했다”고 했다. 실버뮤지컬은 대중가요로 삶의 애환을 표현하는 성동구의 대표 뮤지컬로, 2016년 시작됐다. 매년 공개오디션에서 선발된 60세 이상 노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2016년 1기 16명, 2017년 2기 22명, 지난해 3기 14명이 선발, 개개인의 삶이 녹아 있는 노래를 불러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추가 선발 없이 기존 실버명예가수 1~3기 16명이 출연, 합동 공연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가 폭발적”이라며 “2기 모집 땐 117명, 3기 모집 땐 98명이 오디션 예선에 참가해 예선 심사에만 7주가 걸렸다”고 밝혔다. 실버명예가수 1기 이명자(80)씨는 “월요일마다 만나 노래 연습을 하고, 봉사활동도 한다”며 “다들 늙었다고 괄시하는데, 지자체에서 제2의 삶을 살 기회를 만들어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구는 노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 10월 사근동노인복지센터에 문을 연 실버댄스클럽 ‘9988 청춘클럽’은 건전한 여가 활동을 통해 노년층 우울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각 경로당에서도 건강 체조, 노래교실, 실버댄스, 민요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에선 수준 높은 인문 강연을 통해 노인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2017년 6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변 사람들과 교육·문화생활 향유, 용돈 벌이를 위한 일자리 등 어르신들의 활동 욕구가 다양하다”며 “어르신들의 각기 다른 욕구를 충족, 누구 하나 소외되는 일 없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여자는 능력이 없는가”/손성진 논설고문

    [그때의 사회면] “여자는 능력이 없는가”/손성진 논설고문

    “1. 학교에서 남존여비 사상을 일소시켜라. 2. 여교사의 생리적 차이를 인정하고 휴게실과 보건시설을 완비하며 좌석을 여교사들끼리 앉게 하라. 3. 여교사에게 적절한 사무를 위촉하라. 4. 산후 3개월 이내의 휴양을 보장하라.” 1962년 6월 대구의 여교사들이 여교사 권익옹호를 주장하는 건의문을 정부에 냈다. 여교사는 쇼윈도의 장식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네 가지를 건의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저조했을 때 어렵사리 직장을 얻은 여성들도 인권적, 업무적으로 차별을 받았다. 과거에는 비교적 여성 비율이 높았던 학교에서도 여교사들은 교직자로서 성장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적었으며, 출산과 가사로 어려움이 컸다(동아일보 1964년 10월 22일자). 법적으로는 출산휴가도 보장돼 있었지만, 여교사들은 출산 후면 학교 측으로부터 사퇴를 강요받았다. 그 당시 큰 직장에서도 여성을 ‘직장의 꽃’이니 ‘액세서리’니 하며 일은 좀 못해도 구색용으로 한둘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여성은 업무 능률이 낮다며 외면하고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았다. 교직과 함께 여성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직종이 은행이었다. 그러나 중앙은행에서도 ‘여행원’이란 직제를 따로 두고 기껏해야 타이피스트나 ‘돈 세는 일’만 맡겼다. 시중은행들은 결혼하면 직장을 그만두겠다는 각서를 의무적으로 쓰게 했다. 은행은 여행원 채용을 은행의 손실이라고 할 정도였다. 여행원은 비공개 경쟁시험으로 선발되며 여대 졸업자는 고졸 남자와 본봉이 같았다. 그런 인식이 팽배하다 보니 여성들도 소극적이어서 어느 여대 설문조사에서 취직하려는 가장 큰 이유를 “용돈 마련”이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동아일보 1965년 2월 11일자). 1966년 전체 공무원에서 여성의 비율은 약 9%였다. 대부분은 현재의 8급 이하의 낮은 직급이거나 기능직이었다. 여성은 승진에서도 차별을 받았고 그러다 보니 의욕도 떨어졌다. 한 직급 승진하는 데 거의 20년이 걸리기도 했다. 사무실 청소와 꽃꽂이, 커피 타기 등을 하면서도 특정직에서는 배척당하는 등 괄시를 받았다. 1966년 제7회 5급 을(현 9급) 국가공무원시험에서 여성 세무직 200명을 뽑기로 했지만, 커트라인을 넘겨 합격한 여성이 단 한 명이었다. 대규모 여성 채용에서 세 번째에도 같은 결과가 나오자 “여자들은 원래 공부를 안 하는가”, “여자들은 본래 능력이 없는가”라는 논란이 일어났다. 물론 능력 부족보다는 성차별로 여성들의 시험에 대한 열의와 도전 정신이 떨어졌다고밖에 볼 수 없다. sonsj@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은행, ‘마이급여클럽’ 출시 신한은행이 정기 소득이 있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인트를 주는 ‘마이(My)급여클럽’ 서비스를 내놨다. 특정일에 급여가 들어와야 혜택을 주는 기존 급여통장과 달리 용돈이나 생활비, 아르바이트 급여, 카드 매출, 연금을 받는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정기 소득을 받음에도 급여계좌를 고르면 급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매달 추첨을 통해 최대 200만 포인트를 준다. 신규 고객이 카드 결제금액이나 보험료, 통신 요금 등을 자동 이체하면 1년 동안 항목당 매달 100포인트(최대 400포인트)를 준다.●흥국생명, 가족사랑착한종신보험 출시 흥국생명은 고령층, 유병자들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흥국생명 가족사랑착한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전 기간 사망보험금을 동일하게 주는 주계약과 나이에 따라 사망보험금이 다른 정기특약으로 구성된다. 주계약은 나이에 상관없이 사망보험금 1000만원을 보장한다. 이에 더해 1억원 정기특약에 가입할 경우 70세 전에 사망하면 주계약 보험금 포함 총 1억원을, 70세 이후에 사망하면 총 5000만원을 지급한다. 40대 남성이 20년납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하면 월 8만 9900원의 보험료를 내면 된다.●하나카드, 유니온페이 체크카드 이벤트 하나카드가 유니온페이와 함께 다음달까지 신규 체크카드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길한통’이나 ‘시코르’ 체크 카드를 새로 가입하고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인천공항 라운지를 본인이 1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길한통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해외 가맹점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해외 이용 수수료를 각각 무제한과 월 5회까지 면제해준다. 시코르 카드는 전월 실적 제한 없이 신세계 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액의 0.2%를 신세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부동산 지키미’ 서비스 시작 신한카드가 임차인과 부동산 소유주에게 부동산 전문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부동산 지키미’ 서비스를 내놨다. 부동산 금융 컨설팅과 등기 변동 알림, 시세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자 알림으로 부동산의 등기 변동을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고, KB부동산과 국토교통부를 통해 시세와 실거래가, 공시가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계산기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비율을 계산하고 대출 가능한 금액을 조회한 뒤 예상 재산세와 지방세 납부 일정도 조회할 수 있다. 불법 부정등기로 인한 법률 분쟁이 발생하면 1500만원까지 소송 비용을 지원한다. 다음달까지 가입한 신규 고객에게 5000마이신한포인트를 준다.
  • 송가인, 정산 후 母와 풀코스 데이트 “메이커 한번 못 사줬는데..”

    송가인, 정산 후 母와 풀코스 데이트 “메이커 한번 못 사줬는데..”

    가수 송가인이 엄마를 위한 ‘효도 풀코스’를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송가인은 엄마의, 엄마에 의한, 엄마를 위한 효도 풀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트롯’ 진으로 선발된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활약한 송가인은 드디어 그간의 활동에 대해 정산을 받았고, 그동안 자신을 위해 돈을 쏟아부었던 엄마를 위해 특별한 하루를 기획했다. 송가인은 어머니 송순단씨와 함께 서울 청담동의 미슐랭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그러나 근사한 한 끼를 위해 야심 차게 나선 송송모녀는 “짭짤이 토마토...?”, “덕(Duck)과 비프(Beef)...?” 등 생소한 언어에 당황하고 말았다. 식사를 마친 송가인은 엄마를 위한 옷을 찾아 나섰다. 너무 비싼 옷도, 레이스가 달린 옷도, 검은 옷도 안 된다는 엄마 송순단씨의 디테일한 주문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맞춤 의상을 발견했다고.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처음으로 엄마에게 용돈 봉투를 건넸다. 송순단씨는 막내딸 송가인의 용돈과 선물을 받고 미안해하면서 “나는 생전 메이커 못 해줬는데...미안하제...”라고 해 공감을 끌어냈다. 이에 송가인은 메이커 한 번 사본 적 없던 고등학생 시절, 심지어 유명 브랜드 모조품인지 모르고 길거리에서 구입한 운동화 한 켤레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던 일화를 털어놔 엄마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송가인이 ‘아내의 맛’ 확장판인 ‘엄마의 맛’을 통해 엄마 송순단과 함께 하는 ‘송송모녀’의 일상으로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트로트계 평정에 이어 ‘국민 효녀’의 진면목까지 보이고 있는 송가인과 엄마 송순단의 공감 가득 효도 데이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18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 수익률 5%에 깜짝… 증권사 발행어음 ‘불티’

    연 수익률 5%에 깜짝… 증권사 발행어음 ‘불티’

    NH·한투 등 대형 증권사 3곳이 발행 KB증권 첫 상품 하루에 5000억 ‘완판’ 약정·수시식보다 적립식이 금리 높아최근 증권사들이 파는 발행어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발행어음 3호 사업자인 KB증권이 지난 3일 처음 내놓은 ‘KB able 발행어음’은 출시 당일 5000억원이 모두 팔렸다. 2017년 11월부터 발행어음을 판매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월 말 기준 발행어음 잔고가 5조 4000억원, 지난해 7월부터 팔기 시작한 NH투자증권은 3조 4000억원에 이른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발행어음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저금리 시대에 은행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 1년 이하의 짧은 만기로 여윳돈을 굴릴 수 있어서다. 아직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발행어음은 쉽게 말해 초대형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직접 발행하는 어음으로 만기가 1년을 넘지 않는 단기 유동성 금융상품이다. 증권사들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돈을 기업들에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서 투자자들에게 약정한 원금과 이자를 준다.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등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한 대형 증권사들이 발행하는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발행어음은 매달 일정액을 넣는 적립식과 고객이 만기를 1·3·6·9·12개월 등으로 선택하는 약정식, 언제든 돈을 넣다 뺄 수 있는 수시식으로 나뉜다. 매달 일정액을 넣는 적립식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모두 연 3.0% 금리로 팔고 있다. 은행권 예금 금리가 1.4~2.0%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 월 납입 한도는 증권사별로 다르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의 적립식 발행어음은 한 달에 1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는 반면 NH투자증권 상품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납입 한도가 상대적으로 적다. 특판금리까지 받으면 더 많은 이자를 챙길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뱅키스 고객 전용 적립식 발행어음을 발행하면서 연 5.0% 특판금리를 적용했다. 한국투자증권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뱅키스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팔았다. KB증권도 개인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연 5.0% 특판금리를 줬다. 약정식은 만기와 증권사에 따라 금리가 1.80~2.35%다. 1개월 만기는 KB증권, 1년 만기는 한국투자증권 상품의 금리가 높다. 1개월 만기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금리가 1.80%인데 KB증권은 1.85%다. 3개월 만기의 경우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1.90%로 한국투자증권(1.85%)보다 금리가 높다. 6개월과 9개월은 3개 증권사 모두 금리가 2.10%로 같다. 1년 만기는 한국투자증권이 2.35%로 다른 2개 증권사(2.30%)보다 이자를 더 준다. 100일이나 200일 등 고객이 원하는 기간으로 만기를 직접 정하고 싶다면 NH투자증권 발행어음을 사면 된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1·3·6·9·12개월 등으로 만기가 설정돼 있는 반면 NH투자증권은 2~365일 사이에서 자유롭게 만기를 정할 수 있다. 수시식은 금리가 1.80%로 다른 상품에 비해 낮지만 언제든 팔 수 있고 파는 시기에 상관없이 연 1.80% 금리가 유지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배우자 몰래 비상금을 갖고 있는 고객이라면 언제든 찾을 수 있고 하루만 맡겨도 약정 수익률을 적용하는 수시식을 사는 게 비상금 재테크”라고 귀띔했다. 미국 달러화로 사는 외화 발행어음도 있다. 수시식과 약정식 모두 3개 증권사에서 판다. 수시식은 금리가 2.0%이고 약정식은 만기와 증권사에 따라 2.20~3.30%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 업계 최초로 적립식 외화 발행어음을 내놨다. 금리는 3.50%이고 1인당 월 최대 1000달러까지 납입할 수 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달러를 갖고 있는 고객이라면 환전 수수료를 내고 원화로 바꿔 원화 발행어음을 사는 대신 금리가 더 높은 외화 발행어음에 투자하는 게 낫다”면서 “해외로 유학 간 자녀에게 부칠 용돈이나 대학 등록금을 짧은 기간 외화 발행어음에 넣어 굴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인스타그램서 스타 된 고든 램지의 2개월 된 아들 오스카

    인스타그램서 스타 된 고든 램지의 2개월 된 아들 오스카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가 2개월 된 아들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태어난 지 두 달 된 고든 램지의 아들 오스카(Oscar)의 인스타그램 영상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누나 마틸다(Matilda)는 오스카가 태어나자마자 동생의 커가는 모습을 빠짐없이 기록하기 위해 오스카의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고 최근 이 계정에 아빠 고든 램지를 쏙 빼닮은 2개월 된 오스카의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해맑게 웃는 오스카의 영상은 12시간 만에 4만 5천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가운데 SNS상에서 급속도로 공유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태어난 지 두 달만에 이미 인스타그램 스타가 된 오스카는 팔로워만 현재 9만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1996년 타나(Tana)와 결혼한 고든은 메건(21), 쌍둥이 홀리와 잭(19), 마틸다(16), 오스카 등 총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한편 고든 램지는 방송 출연과 서적 출간으로 한 해 약 6백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내지만 정작 대학생 딸과 고등학생 자녀에겐 매주 각각 14만 원, 7만 원의 용돈만을 주는 엄격한 아빠로 알려져 있으며 ‘자녀들에게 재산상속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Oscar Ramsay 인스타그램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율희 “♥ 최민환에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 [화보]

    율희 “♥ 최민환에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 [화보]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알콩달콩 신혼 생활과 현실 육아의 모습을 여과 없이 공개하고 있는 어린 신부 율희. 걸그룹 멤버에서 짱이 엄마로 변신한 그녀가 오랜만에 홀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통통 튀는 발랄함을 담아낸 무드부터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가 묻어난 촬영, 시크한 걸크러시 매력을 가득 발산한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2017년 공개 연애를 발표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던 율희와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평균 연령은 만 24.5세. 이번 인터뷰에서는 혼전임신부터 결혼까지 초고속으로 진행해 현재는 슬하의 아들 짱이(최재율)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의 달달한 연애 스토리부터 결혼, 육아 생활까지 알차게 들어볼 수 있었다. 먼저 남편 최민환과의 첫 만남을 묻자 율희는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었다. 당시 남편은 정말 시크하고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왔고 반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연신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던 그는 “첫 데이트 때도 추리닝을 입고 왔는데, 그 모습마저도 너무 멋있더라. 콩깍지가 제대로 씐 것 같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남편은 밀당의 고수다. 평상시엔 무뚝뚝한데 속은 한없이 다정한 남자”라며 남편 바라기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여전히 오빠와 함께 있을 때면 설레고 항상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고 전하며 깨 볶는 신혼생활을 공개했다.임신 사실을 알았을 당시의 심정에 대해선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남편에게 가장 먼저 말했다. 정말 감동이었던 게 남편이 무조건 낳아야 한다고 말해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들 짱이가 앞으로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는지 묻자 “나 말고 외모, 성격, 재능 등 모든 게 남편과 똑 닮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부모님과 한 건물에서 생활 중인 율희는 “우리 어머님과 아버님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다. 나를 정말 딸처럼 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새댁의 요리 실력을 묻는 질문엔 “요리를 전혀 못한다. 아들도 내가 만든 이유식을 맛없어한다”며 솔직하게 답했고 부부의 경제권에 대해 조심스레 질문하자 “내가 쥐고 있다. 지금 열심히 가계부 쓰면서 허리띠를 졸라 매고 살고 있다. 남편에겐 용돈을 주고 있는데, 50만 원으로 정했다”며 제법 똑소리 나는 살림꾼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여전히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다는 율희와 최민환 부부. 그 이유를 물으니 “서로 더욱 존중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부부가 다툰 후엔 누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지 묻자 “다툴 때마다 100% 남편이 먼저 사과를 한다. 그럴 때마다 너무 사랑스럽다. 남편이 다정하게 다가와 화해의 손길을 보내올 때면 화났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져버린다”고 전하기도. 2세 계획에 대해선 “지금 당장이라도 좋다. 첫째가 아들이니까 둘째는 딸을 낳고 싶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출산 후 피부 탄력이 아가씨 시절 같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던 율희는 “산후풍도 정말 심하게 겪었다. 온몸이 시려서 하루 동안 아예 몸을 움직이지도 못했다. 나도 이제 진짜 아줌마가 된 것 같다”며 귀여운 하소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율희는 가수 활동에 대해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물론 그동안 무대에 섰던 순간들이 너무 값지고 행복했지만 그 외에 견디기 힘들었던 것들이 많았기에 탈퇴를 결정한 것에 대해선 후회가 없다”고 털어놨다. 연예계에 정식으로 복귀할 의향은 없는지 묻는 질문엔 “아직 다른 생각은 없다. 지금 ‘살림남2’에 조금씩 비추고 있는 상황에 만족한다. 지금의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만족스럽다”며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끝으로 율희는 10년 뒤 꿈꾸는 미래에 대해 “엄마, 아내로서는 시끌벅적한 가정,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는 꼭 연예계 일이 아니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언제든 도전해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학의 ‘뇌물·성접대’ 혐의로 구속기소…성폭행 규명은 실패

    김학의 ‘뇌물·성접대’ 혐의로 구속기소…성폭행 규명은 실패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1억 7000만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그러나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하지는 못했다.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면서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가 권고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4일 김 전 차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성접대를 제공한 건설업자 윤중천(58)씨를 강간치상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2007년 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윤씨에게 3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비롯해 1억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이모씨와 맺은 성관계가 드러날까봐 윤씨가 이씨에게 받을 상가보증금 1억원을 포기시킨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포함됐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2012년 4월 윤씨의 부탁으로 다른 피의자의 형사사건 진행상황을 알려줘 수뢰후부정처사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김 전 차관은 2003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또다른 사업가 최모씨에게서 395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최씨는 차명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제공하고 용돈과 생활비를 대주며 ‘스폰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이씨를 협박해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인사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하고 2006년 겨울부터 이듬해 11월 13일 사이 세 차례 성폭행해 정동장애와 불면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2007년 11월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이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검찰은 김 전 차관과 이씨의 성관계는 폭행, 협박이 없었다는 이유로 성폭행이 아닌 ‘성접대’로 판단했다. 다만 검찰은 2006년 여름부터 이듬해 12월 사이 김 전 차관이 원주 별장 등지에서 받은 13차례 성접대 등을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뇌물수수로 범죄사실에 포함시켰다. 윤씨는 2011∼2012년 부동산 개발사업비 명목으로 옛 내연녀 권모씨에게 빌린 21억 6000만원을 돌려주지 않고 이 돈을 갚지 않으려고 부인을 시켜 자신과 권씨를 간통죄로 고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권씨도 무고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이밖에 검찰은 2013년 김 전 차관을 수사하던 경찰 지휘라인을 좌천시키는 등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은 곽 의원과 이중희 변호사(전 민정비서관)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되면 김 전 차관은 중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3월 “의혹을 낱낱이 규명해 반드시 엄정한 사법처리를 해 주기 바란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성폭행, 수사외압 등 두 가지 주요 의혹 규명에는 사실상 실패한 셈이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올 여름엔 나도 구청 식구”... 금천구 대학생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모집

    “올 여름엔 나도 구청 식구”... 금천구 대학생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모집

    여름방학을 맞아 구청에서 우리 동네 살림살이에 대해 배우고 용돈벌이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서울 금천구는 ‘2019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7월 3일부터 31일까지 약 한달 동안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 현장업무 지원, 행사지원 등의 일을 수행하게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5시간 주 5일 근무다. 급여는 중식비를 포함해 1일 4만 9670원으로, 만근 시 약 12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전문대 이상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최근 2년 이내 근무자와 예비대학생, 대학원생, 방송통신대생, 사이버대생, 학점은행제(학원) 학생 등은 제외된다. 선발 인원은 일반선발 35명과 우선선발 15명 등 모두 50명이다.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우선선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 지정된 자 혹은 그 자녀, 자녀 3명 이상 세대(주민등록상 동일세대), 장애인 본인(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본인, 대학입학 후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실적이 있는 봉사자 본인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앞 둔 청년들이 행정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조금 더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가정 밖 청소년 10명 중 8명 “집에 안 갈래요”

    가정 밖 청소년 10명 중 8명 “집에 안 갈래요”

    ‘가정 밖 청소년’ 상당수가 열악한 경제 상황과 정서적 어려움에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6%는 1인당 평균 265만원가량의 빚을 지고 있었으며 36.9%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24.7%는 실제 계획까지 세운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10명 중 8명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상당수가 가정 내 폭력과 갈등을 피해 집을 나섰기 때문이다. ●가족 갈등·폭력 경험… 돌아갈 수 없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9일 가출 등 다양한 이유로 가정 밖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730명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하며 “청소년이 다시 집으로 복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을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답한 청소년은 19.6%에 불과했다. 절반에 가까운 41.2%가 ‘지금도 예전의 힘든 일이 떠올라 괴롭다’고 했다. 43.8%는 ‘부모님이 내 몸에 멍이 들거나 상처가 남을 정도로 때린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64.8%는 ‘부모님을 믿고 의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청소년들은 자립하길 원했지만 실제로 직업훈련을 받은 사람은 10명 중 4명에 그쳤다. 훈련받지 못하고 그때그때 용돈벌이용 일자리를 찾다 보니 16.0%는 불법이나 탈법적인 일자리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 밖을 나선 기간이 길수록 불법·탈법 일자리 경험률이 올라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44.4%는 ‘무기력에 빠진 적이 있다’고 했고 51.5%는 ‘우울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직업훈련을 받지 못한 이유로는 43.7%가 ‘직업훈련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를 꼽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 자립 지원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정보 부족으로 상당수 청소년들이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립하도록 진로 계획 등 지원 확대해야” 가정 밖 청소년들의 자립 의지를 파악한 결과 가장 많은 85.9%가 ‘나는 앞으로 나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나는 혼자의 힘으로 어떤 일이든지 해낼 자신이 있다’는 항목에서는 가장 낮은 응답률(61.6%)을 보였다. 10명 중 2명은 저축을 하고 있었지만 1인당 평균 액수는 112만원으로 자립을 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연구원은 “이들의 자립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지지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자립을 모색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진로 계획을 세워 주고 경제적·정서적 지원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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