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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폭력·가출 해놓고 양육권 주장” 정철원 아내 김지연의 폭로

    “가정폭력·가출 해놓고 양육권 주장” 정철원 아내 김지연의 폭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과 이혼 소송 중인 인플루언서 김지연이 정철원으로부터 가정폭력 피해를 겪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정철원이 집을 나간 뒤 양육비도 주지 않은 채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지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해든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지연씨는 혼인 후 어린아이를 양육하면서도 가정폭력 등으로 끊임없는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최근에는 정철원의 외도가 의심되는 정황을 많은 분이 제보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생각해 최대한 원만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혼인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했으나, 정철원이 아이를 두고 나간 뒤 양육비 지급을 중단한 채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과 양육권을 언급해 좌절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해든은 “아이를 보호하고 양육권을 가지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어디까지나 개인사일 뿐 정철원의 소속 구단이나 동료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모친과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악의성 루머 유포 등은 자제해 달라. 향후 이런 행위에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녀 보호·양육권 최우선으로 소송 진행”2018년 엠넷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김지연은 2024년 3월 정철원과의 사이에서 혼전 임신 사실을 밝혔고 그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12월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으나, 김지연이 지난달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철원의 사생활 등을 폭로하며 결혼 한 달 만에 파경을 맞게 된 사실이 드러났다. 김지연은 SNS에 “이번에도 참으려고 했지만 (남편이)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갖겠다고 소송을 거니 엄마로서 이제 참으면 안 되겠더라. 최대한 힘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겨보겠다”며 이혼을 시사했다. 김지연은 “(남편이) 비시즌 때에도 집에 없으니 (아들이 아빠를) 못 알아본다. 아들에게 미안하지만 아빠가 없다고 생각하고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편이) 지난해 연봉 중 3000만원 넘게 개인을 위해 사용하고, 아들 돌반지와 팔찌 녹인 것에 500만원 정도 보태서 10돈짜리 금목걸이를 했다”며 “저는 용돈 따로 없이 제 모든 수입을 생활비로 다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많이 효자라 시댁에 연봉의 대부분을 보내줘서 제가 혼수랑 아들 육아용품 다 마련하고 만삭 때까지 일했다”며 “출산 후 조리원에서 행사장 간 적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지연의 이러한 주장에 정철원 측은 이혼소송을 통해 양육권을 확보하겠다고 맞섰다. 정철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련은 지난달 27일 “아이 아빠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양육권도 확보할 것”이라며 “이혼소송 상대방이기 전에 아이 엄마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 양육 관련 형사고소로 대응할 수 있음에도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을 다잡고 있다. 부모간 분쟁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도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 25일 “선수의 사생활이긴 하나, 상황을 인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선수는 일단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026년 2월 8일 일요일(음력 12월 21일, 계축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026년 2월 8일 일요일(음력 12월 21일, 계축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2026년 2월 8일 일요일(음력 12월 21일, 계축일)의 띠별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검은 소(계축)’의 날입니다. 비를 머금은 구름 아래 묵묵히 밭을 가는 소의 형상입니다.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강한 인내심과 끈기를 품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두르기보다는 차분하게 내실을 다지며 한 주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가져옵니다. -쥐띠 (자) 소와 쥐는 찰떡궁합(육합)입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니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마음이 편안한 하루입니다. 1948년생: 집안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자손에게 효도를 받습니다. 1960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골치 아팠던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습니다. 1972년생: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에 좋습니다. 머리가 맑고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1984년생: 동료나 친구와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큽니다. 독불장군이 되지 마세요. 1996년생: 썸 타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관계가 급진전될 수 있습니다. -소띠 (축) 자신의 날을 맞아 뚝심 있게 일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황소고집’을 부리면 주변 사람과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귀를 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1949년생: 옛 지인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반가운 연락을 받습니다. 1961년생: 금전운이 무난합니다. 욕심부리지 않으면 현상 유지는 합니다. 1973년생: 직장에서 당신의 성실함을 인정받습니다. 묵묵히 한 우물을 파세요. 1985년생: 경쟁자가 나타나도 동요하지 마세요. 당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이깁니다. 1997년생: 친구들과의 약속이 생활의 활력소가 됩니다. 즐겁게 어울리세요. -호랑이띠 (인) 소(흙)가 나무(호랑이)의 뿌리를 잡아주는 형국이나,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때를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1950년생: 건강 관리에 신경 쓰세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1962년생: 투자나 금전 거래는 신중해야 합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세요. 1974년생: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실망하지 마세요. 내일은 더 좋습니다. 1986년생: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날입니다. 1998년생: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차분하게 미래를 설계해 보세요. -토끼띠 (묘)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실속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벌이기보다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1951년생: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세요. 무리한 활동은 금물입니다. 1963년생: 남의 말에 휘둘려 지갑을 열지 마세요. 충동구매를 주의해야 합니다. 1975년생: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와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타협하세요. 1987년생: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999년생: 친구 사이라도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말 실수를 조심하세요. -용띠 (진) 소와 용은 서로 부딪히는 기운(파살)이 있습니다. 약속이 깨지거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유연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1952년생: 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세요. 이겨도 손해입니다. 1964년생: 믿었던 사람에게 서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대를 조금 낮추세요. 1976년생: 문서나 계약 관련 일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1988년생: 연인과 사소한 오해로 다툴 수 있습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먼저 사과하세요. 2000년생: 집중력이 떨어지고 마음이 산만하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세요. -뱀띠 (사) 소와 뱀은 아주 좋은 합(삼합)을 이룹니다. 당신의 지혜와 소의 끈기가 만나니 못 이룰 것이 없는 대길의 날입니다. 1953년생: 집안에 경사가 생기거나 명예가 올라가는 기쁜 일이 있습니다. 1965년생: 사업가는 매출이 오르고 직장인은 성과를 인정받습니다. 1977년생: 귀인이 나타나 도움을 주니 어려움이 눈 녹듯 사라집니다. 1989년생: 재물운과 연애운이 동시에 따릅니다.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2001년생: 시험이나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말띠 (오) 소와 말은 서로 원망하는 관계(원진)입니다. 이유 없이 짜증이 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으니 마인드 컨트롤이 필수입니다. 1954년생: 가족에게 화풀이하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1966년생: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나 불면증을 조심하세요. 휴식이 보약입니다. 1978년생: 직장에서 억울한 일이 있어도 오늘은 참는 것이 상책입니다. 1990년생: 연인에게 집착하거나 의심하면 사이가 멀어집니다. 믿음을 가지세요. 2002년생: 충동적인 행동은 실수를 부릅니다. 매사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양띠 (미) 오늘은 소와 양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날(상충살)입니다. 변화와 변동이 심하고 사고수나 다툼수가 있으니 매사 조심해야 합니다. 1955년생: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낙상 주의. 1967년생: 금전 손실이 우려되니 보증이나 투자는 절대 금물입니다. 1979년생: 부부 싸움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욱하는 성질을 죽이세요. 1991년생: 직장에서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으니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세요. 2003년생: 친구와 절교할 수도 있는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양보가 미덕입니다. -원숭이띠 (신) 흙(소)이 금(원숭이)을 생해주니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격입니다. 주변의 도움으로 일을 쉽게 처리하고 인기를 얻습니다. 1956년생: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가 넘칩니다. 취미 생활을 즐겨보세요. 1968년생: 뜻밖의 횡재수나 선물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날입니다. 1980년생: 당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낼 기회가 옵니다. 무대에 서세요. 1992년생: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날립니다. 2004년생: 용돈이 생기거나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등 금전운이 좋습니다. -닭띠 (유) 소와 닭은 최상의 파트너(삼합)입니다. 재물운, 명예운, 애정운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는 최고의 하루입니다. 1957년생: 자녀의 효도나 배우자의 사랑으로 행복을 느낍니다. 1969년생: 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풀리니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1981년생: 직장에서 승진이나 보너스 등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1993년생: 솔로라면 운명적인 상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소개팅 강추! 2005년생: 학업 성취도가 높고 칭찬을 받는 날입니다. -개띠 (술) 비슷한 성향의 소와 개가 만나 경쟁심이 생기거나 형살(조정, 수술 등)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겸손한 태도가 화를 면하게 합니다. 1958년생: 건강 검진을 받거나 병원에 갈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1970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 있습니다. 비밀을 누설하지 마세요. 1982년생: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생깁니다. 신중하게 말하세요. 1994년생: 남의 험담을 하다가 오히려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침묵이 금입니다. 2006년생: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지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돼지띠 (해) 흙(소)이 물(돼지)을 가두는 형국이라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조급해하지 말고 흐름에 맡기세요. 1959년생: 재물운은 좋으나 지출 관리도 필요합니다. 낭비를 줄이세요. 1971년생: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쉼표를 찍으세요. 차 한 잔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1983년생: 직장에서 상사의 간섭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유연하게 대처하세요. 1995년생: 연인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사랑이 깊어집니다. 2007년생: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차분하게 한 주를 정리해 보세요.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2월 7일 토요일(음력 12월 20일, 임자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2월 7일 토요일(음력 12월 20일, 임자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2026년 2월 7일 토요일(음력 12월 20일, 임자일)의 띠별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검은 쥐(임자)’의 날입니다. 깊은 바다나 큰 호수처럼 물의 기운이 매우 강한 날입니다. 지혜롭고 유연한 처세술이 빛을 발하지만, 물이 너무 많으면 넘칠 수 있듯이 과도한 욕심이나 감정 과잉은 자제해야 합니다. 주말을 맞아 차분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물가로 나들이를 가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쥐띠 (자) 자신의 날을 맞아 물 만난 고기처럼 활력이 넘칩니다. 리더십을 발휘하고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좋지만,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면 주변과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1948년생: 아랫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면 존경받고 일도 잘 풀립니다. 1960년생: 그동안 미뤄왔던 일을 처리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속전속결! 1972년생: 친구나 지인과의 모임에서 주인공이 되어 분위기를 이끕니다. 1984년생: 경쟁자가 나타나도 당황하지 마세요. 실력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1996년생: 이성에게 인기가 많아지는 날입니다.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소띠 (축) 쥐와 소는 찰떡궁합(육합)입니다. 귀인의 도움으로 일이 술술 풀리고, 사랑과 재물운이 모두 따르는 기분 좋은 토요일입니다. 1949년생: 집안이 평안하고 자녀에게 기쁜 소식을 듣게 됩니다. 1961년생: 생각지 못한 곳에서 이익이 생기거나 선물을 받습니다. 1973년생: 부부 금슬이 좋아지고, 연인과는 데이트하기 최적의 날입니다. 1985년생: 직장 동료나 친구의 도움으로 고민거리가 해결됩니다. 1997년생: 소개팅이나 미팅 제안이 온다면 무조건 나가보세요. -호랑이띠 (인) 물(쥐)이 나무(호랑이)를 키워주는 형국이라 에너지가 상승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1950년생: 건강 컨디션이 좋습니다. 가벼운 등산이나 산책을 추천합니다. 1962년생: 귀한 손님을 맞이하거나 반가운 연락을 받습니다. 1974년생: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기회가 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1986년생: 활동적으로 움직일수록 행운이 따릅니다. 집에만 있지 마세요. 1998년생: 친구들과의 여행이나 모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듭니다. -토끼띠 (묘) 쥐와 토끼는 서로 무례해질 수 있는 관계(형살)입니다. 의도치 않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반대로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언행을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1951년생: 건강, 특히 신장이나 방광 계통에 유의하고 무리하지 마세요. 1963년생: 남의 말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주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975년생: 부부나 연인 사이에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대화할 때 조심하세요. 1987년생: 직장이나 모임에서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튀는 행동은 자제하세요. 1999년생: 충동적인 만남이나 유혹을 조심해야 합니다. 후회할 수 있습니다. -용띠 (진) 쥐와 용은 물의 기운으로 합(삼합)을 이룹니다. 흐름을 타면 거칠 것이 없는 대길의 운세입니다. 당신의 포부를 펼쳐보세요. 1952년생: 명예운이 높아져 주변의 추앙을 받거나 감투를 씁니다. 1964년생: 사업상 좋은 계약이 성사되거나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976년생: 협력자를 만나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팀워크가 빛납니다. 1988년생: 그동안 준비했던 일을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타이밍입니다. 2000년생: 시험 합격이나 취업 등 목표 달성의 기운이 강합니다. -뱀띠 (사) 물(쥐)이 불(뱀)을 끄려 하니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해도 참고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1953년생: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나 소화불량을 주의하세요. 1965년생: 금전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1977년생: 직장에서 상사의 눈치를 볼 일이 생기니 처신을 잘해야 합니다. 1989년생: 연인과 다툼수가 있으니 오늘은 데이트를 피하거나 일찍 귀가하세요. 2001년생: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차분하게 마인드 컨트롤하세요. -말띠 (오) 오늘은 쥐와 말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날(상충살)입니다. 물과 불의 싸움이라 사고수나 다툼이 잦을 수 있으니 매사 조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세요. 1954년생: 혈압 관리에 신경 쓰고, 욱하는 성질을 죽여야 건강을 지킵니다. 1966년생: 운전 시 접촉 사고나 시비가 붙을 수 있으니 방어운전 하세요. 1978년생: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오늘은 참는 것이 이득입니다. 1990년생: 연인이나 배우자와 큰 싸움이 될 수 있으니 자존심을 버리세요. 2002년생: 친구와 절교할 수도 있는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말을 아끼세요. -양띠 (미) 쥐와 양은 서로 원망하는 관계(원진)입니다. 별일 아닌 일에 예민해지고 남 탓을 하기 쉽습니다.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세요. 1955년생: 가족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대화로 푸세요. 1967년생: 믿었던 사람에게 실망할 수 있으니 기대를 낮추세요. 1979년생: 직장에서 따돌림이나 소외감을 느낄 수 있으나 신경 쓰지 마세요. 1991년생: 연인에게 집착하거나 의심하면 사이만 멀어집니다. 2003년생: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고 잡생각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원숭이띠 (신) 쥐와 원숭이는 아주 좋은 파트너(삼합)입니다. 당신의 재주와 쥐의 지혜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활기차고 즐거운 주말입니다. 1956년생: 생각지 못한 용돈이나 선물이 들어와 기분이 좋습니다. 1968년생: 귀인이 나타나 어려움을 해결해주니 근심이 사라집니다. 1980년생: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성과를 냅니다. 승승장구! 1992년생: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동호회 활동을 하기에 좋습니다. 2004년생: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인기인이 됩니다. -닭띠 (유) 쥐와 닭은 서로 깨지는 관계(파살)입니다. 약속이 어긋나거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유연하게 대처하세요.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957년생: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특히 호흡기 질환을 조심하세요. 1969년생: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소지품 단속을 잘하세요. 1981년생: 계획했던 일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플랜 B를 준비하세요. 1993년생: 술자리에서 말 실수를 할 수 있으니 과음을 삼가세요. 2005년생: 친구와 사소한 오해로 서먹해질 수 있습니다. 먼저 사과하세요. -개띠 (술) 흙(개)이 물(쥐)을 가두는 형국이라 책임감이 무거워집니다. 바쁜 하루가 예상되지만 성실하게 임하면 보람을 느낍니다. 1958년생: 집안일로 신경 쓸 일이 많아지지만 잘 해결됩니다. 1970년생: 금전적인 지출이 늘어날 수 있으니 지갑 사정을 살피세요. 1982년생: 직장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게 되지만 평판은 좋아집니다. 1994년생: 연인을 위해 봉사하는 날입니다. 배려심을 발휘하세요. 2006년생: 학업이나 아르바이트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딴짓 금물. -돼지띠 (해) 같은 물의 기운이라 친구처럼 편안합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주변 사람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1959년생: 오랜 지인을 만나 회포를 풀고 즐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1971년생: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모임을 가지면 행운이 따릅니다. 1983년생: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할 때 시너지가 납니다. 협력하세요. 1995년생: 이성운이 좋습니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기대해 보세요. 2007년생: 컨디션이 좋고 의욕이 넘치니 무엇을 해도 즐겁습니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2월 5일 목요일(음력 12월 18일, 경술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2월 5일 목요일(음력 12월 18일, 경술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2026년 2월 5일 목요일(음력 12월 18일, 경술일)의 띠별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하얀 개(경술)’의 날입니다. 단단한 바위(경금)와 듬직한 개(술토)가 만났습니다. 의리와 신념이 강해지는 날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에는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힘이 있습니다. 다만, 너무 강직하면 주변과 부러질 수 있으니 부드러운 포용력도 함께 갖춘다면 더욱 완벽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쥐띠 (자) 책임감이 강해지고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가 생깁니다. 다만, 내 방식만 고집하면 주변의 반발을 살 수 있으니 소통에 신경 써야 합니다. 1948년생: 아랫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면 존경과 따르는 이가 생깁니다. 1960년생: 금전운은 무난하나 큰 욕심은 금물입니다. 현상 유지에 힘쓰세요. 1972년생: 직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옵니다.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1984년생: 동료들과 협력하면 어려운 일도 쉽게 해결됩니다. 독단은 피하세요. 1996년생: 연인에게 너무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지 마세요.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소띠 (축) 오늘은 소와 개가 서로 부딪히고 경쟁하는 형국(형살)입니다. 사소한 시비가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고, 건강에도 유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1949년생: 소화기 계통이나 위장 건강을 조심하세요. 식사 조절이 필요합니다. 1961년생: 믿었던 사람에게 서운한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1973년생: 형제나 친척과 재산 문제나 의견 차이로 다툴 수 있습니다. 양보가 약입니다. 1985년생: 묵묵히 일해도 성과가 잘 드러나지 않아 답답할 수 있습니다. 때를 기다리세요. 1997년생: 남의 일에 참견했다가 덤터기를 쓸 수 있으니 내 일만 하세요. -호랑이띠 (인) 개와 호랑이는 아주 좋은 파트너(삼합)입니다. 당신의 용맹함과 개의 충직함이 만나니 거칠 것이 없습니다. 목표를 향해 질주하세요. 1950년생: 명예가 올라가고 사람들의 칭송을 받습니다.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1962년생: 사업가는 매출이 오르고 좋은 계약을 맺을 운입니다. 1974년생: 직장에서 승진이나 좋은 보직으로 이동할 기운이 있습니다. 1986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오랫동안 고민하던 문제가 해결됩니다. 1998년생: 친구들과의 여행이나 모임이 행운을 가져다줍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토끼띠 (묘) 개와 토끼는 단짝 친구(육합)입니다.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고 마음이 평온합니다. 1951년생: 집안에 경사가 생기고 자녀에게 효도를 받습니다. 1963년생: 뜻밖의 재물이 들어오거나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975년생: 직장 동료와 호흡이 잘 맞아 업무 효율이 오르고 칼퇴근이 가능합니다. 1987년생: 연애운이 최상입니다. 프러포즈를 하거나 받기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1999년생: 새로운 취미나 동호회에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용띠 (진) 오늘은 개와 용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날(상충살)입니다. 변화와 변동이 심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나 방해물이 생길 수 있으니 자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1952년생: 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에 유의하세요. 화를 내면 건강만 해칩니다. 1964년생: 투자나 투기성 자산 관리는 피하세요. 손실 위험이 큽니다. 1976년생: 직장에서 라이벌과 부딪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1988년생: 연인과 이별수가 있으니 자존심 싸움은 절대 금물입니다. 2000년생: 친구와 사소한 오해로 멀어질 수 있습니다. 말을 아끼세요. -뱀띠 (사) 개(술토)가 뱀(사화)의 열기를 식혀주며 조절해 줍니다. 열정적으로 일하되, 차분하게 마무리를 짓는 지혜가 필요한 날입니다. 1953년생: 건강 관리를 위해 보양식을 챙겨 드세요. 기력이 회복됩니다. 1965년생: 바쁘게 움직인 만큼 성과가 따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1977년생: 겉치레보다는 실속을 챙기세요. 화려한 제안 뒤에 함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1989년생: 이성에게 인기가 많아지지만, 구설수도 함께 따르니 처신을 잘해야 합니다. 2001년생: 학업에 집중이 잘 되고 성적이 오르는 날입니다. -말띠 (오) 개와 말은 아주 잘 맞는 사이(삼합)입니다. 당신의 에너지와 개의 성실함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활동적인 하루를 보내세요. 1954년생: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거나 먼 곳에서 귀한 손님이 찾아옵니다. 1966년생: 꼬였던 일이 술술 풀리고 금전적인 융통도 원활해집니다. 1978년생: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포상을 받거나 칭찬을 듣습니다. 1990년생: 솔로라면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이상형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2002년생: 친구들과의 우정이 돈독해지고 즐거운 추억을 만듭니다. -양띠 (미) 개와 양은 서로 경쟁하거나 방해하는 관계(파살)입니다. 일이 잘 풀리다가도 막힐 수 있고, 인간관계에서 잡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1955년생: 낙상 사고 등 부상을 조심하세요. 급하게 서두르지 마세요. 1967년생: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힐 수 있습니다. 사람을 너무 믿지 마세요. 1979년생: 부부간에 갈등이 생기면 자존심을 버리고 먼저 손을 내미세요. 1991년생: 직장에서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으니 언행을 신중히 해야 합니다. 2003년생: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고 마음이 붕 뜰 수 있습니다. 잠시 산책하세요. -원숭이띠 (신) 흙(개)이 금(원숭이)을 생해주니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격입니다. 아이디어가 샘솟고 주변의 도움으로 일을 쉽게 처리합니다. 1956년생: 문서 운이 좋아 매매나 계약이 성사될 수 있습니다. 1968년생: 귀인이 나타나 도움을 주니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1980년생: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옵니다. 주저하지 말고 무대에 서세요. 1992년생: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인기를 얻습니다. 2004년생: 용돈이 생기거나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는 등 금전운이 좋습니다. -닭띠 (유) 개와 닭은 서로 해를 끼치는 관계(해살)입니다. 배신을 당하거나 억울한 일을 겪을 수 있으니 매사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세요. 1957년생: 건강 검진 결과에 신경 쓰거나 약을 챙겨 먹어야 할 일이 생깁니다. 1969년생: 보증이나 금전 대여는 절대 금물입니다. 큰 손해를 봅니다. 1981년생: 자신이 한 말이 와전되어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침묵이 금입니다. 1993년생: 연인이나 친구에게 실망할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를 낮추세요. 2005년생: 집중력이 떨어지고 예민해지기 쉬우니 휴식이 필요합니다. -개띠 (술) 자신의 날을 만났지만, 개 두 마리가 모이면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친구나 동료와 의기투합할 수도 있지만, 고집 대결을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1958년생: 오랜 친구를 만나 회포를 풀기에 좋은 날입니다. 1970년생: 경쟁자가 나타날 수 있으나 선의의 경쟁은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1982년생: 자신의 주장을 너무 내세우면 고립됩니다. 타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1994년생: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협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2006년생: 친구와 사소한 일로 다툴 수 있습니다. 먼저 사과하면 풀립니다. -돼지띠 (해) 개(술토)가 물(돼지)을 가두는 형국이라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도 조급해하지 말고 때를 기다리세요. 1959년생: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을 조심하세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1971년생: 금전적인 문제로 고민이 생길 수 있으나 귀인의 도움으로 해결됩니다. 1983년생: 직장에서 상사의 간섭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묵묵히 따르세요. 1995년생: 연인에게 집착하면 관계가 멀어집니다.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2007년생: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차분하게 미래를 구상해 보세요.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2월 3일 화요일(음력 12월 16일, 무신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2월 3일 화요일(음력 12월 16일, 무신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2026년 2월 3일 화요일(음력 12월 16일, 무신일)의 띠별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황금 원숭이(무신)’의 날입니다. 듬직한 산(무토) 위에서 노니는 원숭이(신금)의 형상으로, 재주가 뛰어나고 임기응변에 강한 날입니다. 큰 포부를 가지고 세상을 넓게 바라보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너무 잔꾀를 부리거나 가볍게 행동하면 신뢰를 잃을 수 있으니 진중함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쥐띠 (자) 원숭이와 쥐는 아주 좋은 합(삼합)을 이룹니다. 당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고, 주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게 됩니다. 1948년생: 건강 컨디션이 좋아지고 활력이 넘칩니다. 가벼운 외출이 즐겁습니다. 1960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막혔던 자금줄이 풀리거나 금전적 이득을 봅니다. 1972년생: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습니다. 기획안이나 제안서가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1984년생: 직장에서 승진이나 영전의 기운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어필하세요. 1996년생: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주인공이 됩니다. 인맥을 넓히기에 좋습니다. 소띠 (축) 흙(소)이 금(원숭이)을 돕는 형국이라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습니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성실하게 임하면 반드시 보상이 따릅니다. 1949년생: 집안이 평안하고 자손에게 기쁜 소식이 들려옵니다. 1961년생: 문서 운이 좋으니 계약이나 서류 관련 일을 처리하기 적합합니다. 1973년생: 직장에서 당신의 묵묵한 노력을 상사가 알아줍니다. 1985년생: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자기 계발을 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1997년생: 연애운이 상승하여 솔로라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호랑이띠 (인) 오늘은 호랑이와 원숭이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날(인신충)입니다. 변화와 변동이 심하고, 사고수나 다툼수가 있으니 매사 조심해야 합니다. 1950년생: 장거리 이동이나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낙상 사고 주의. 1962년생: 가까운 사람과 금전 문제로 얼굴 붉힐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1974년생: 직장에서 부서 이동이나 보직 변경 등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1986년생: 운전 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욱하는 마음을 다스리세요. 1998년생: 친구와 사소한 농담이 싸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말조심! 토끼띠 (묘) 원숭이와 토끼는 서로 예민해질 수 있는 관계(원진/귀문)입니다. 신경이 날카로워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마음의 안정이 최우선입니다. 1951년생: 불면증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휴식하세요. 1963년생: 남의 말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내 주관대로 밀고 나가세요. 1975년생: 직장 동료나 부하직원과 갈등이 생기면 먼저 양보하는 것이 편합니다. 1987년생: 연인에게 집착하거나 의심하지 마세요. 믿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1999년생: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나 업무 효율이 낮을 수 있습니다. 용띠 (진) 원숭이와 용은 최고의 파트너(삼합)입니다. 당신의 포부와 원숭이의 지혜가 만나니 시너지 효과가 대단합니다. 거칠 것이 없는 하루입니다. 1952년생: 명예운이 높아져 주변의 추앙을 받거나 감투를 씁니다. 1964년생: 투자나 재테크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976년생: 협력자를 만나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팀워크가 빛납니다. 1988년생: 그동안 준비했던 일을 세상에 내놓기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2000년생: 시험 합격이나 취업 등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뱀띠 (사) 원숭이와 뱀은 합(合)이 되기도 하고 형(刑)이 되기도 하는 복잡한 관계입니다. 일이 잘 풀리는 듯하다가도 꼬일 수 있으니 끝까지 방심하지 마세요. 1953년생: 건강 검진을 받거나 병원을 찾을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1965년생: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낄 수 있으니 비밀은 지키세요. 1977년생: 이성 문제로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처신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1989년생: 직장에서 성과를 내지만 그만큼 시기 질투도 따릅니다. 2001년생: 유혹에 빠지기 쉬운 날입니다. 중심을 잘 잡으세요. 말띠 (오) 활동력이 왕성해져 동분서주하는 날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만큼 소득도 있지만, 체력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1954년생: 외출 시 소지품 분실에 주의하세요. 깜빡할 수 있습니다. 1966년생: 영업이나 서비스업 종사자는 매출이 오르는 기쁨이 있습니다. 1978년생: 이동수가 있어 출장을 가거나 외근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1990년생: 솔로라면 우연한 만남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002년생: 친구들과의 여행이나 모임 계획을 세우기에 좋습니다. 양띠 (미) 평온하고 무난한 하루입니다. 특별한 사건 사고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니,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에 적합합니다. 1955년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취미 생활이나 산책을 즐겨보세요. 1967년생: 오랜만에 옛 친구에게 연락이 와 즐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1979년생: 재물운이 소소하게 따르니 맛있는 것을 사 먹어도 좋습니다. 1991년생: 직장에서 튀지 말고 중간만 가도 성공적인 하루입니다. 2003년생: 공부가 하기 싫다면 잠시 머리를 식히고 오세요. 원숭이띠 (신) 자신의 날을 맞아 기운이 펄펄 넘칩니다. 재주를 마음껏 뽐내고 주도권을 잡을 수 있지만, 너무 잘난 체하면 적을 만듭니다. 1956년생: 고집을 내려놓고 주변 사람들과 화합하면 복이 옵니다. 1968년생: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마무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1980년생: 동료들과 경쟁심이 발동하지만 선의의 경쟁은 약이 됩니다. 1992년생: 당신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기회가 옵니다. 무대체질이시군요. 2004년생: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투표 1등을 할 만큼 주목받습니다. 닭띠 (유) 비슷한 성향의 기운이 만나 경쟁 심리가 발동할 수 있습니다. 남을 의식하기보다 내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세요. 1957년생: 금전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빌려주면 속 썩습니다. 1969년생: 부부간에 자존심 싸움은 아무런 이득이 없습니다. 1981년생: 직장에서 내 밥그릇을 챙겨야 할 때입니다. 똑 부러지게 행동하세요. 1993년생: 화려한 겉모습보다 진실한 마음으로 승부하세요. 2005년생: 친구와 비교하지 마세요. 당신은 당신대로 충분히 멋집니다. 개띠 (술) 흙(개)이 금(원숭이)을 생해주니 베푸는 날입니다. 남을 도와주면 당장은 손해 같아도 나중에 더 큰 복으로 돌아옵니다. 1958년생: 봉사 활동이나 기부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1970년생: 후배나 아랫사람을 챙겨주면 좋은 평판을 얻습니다. 1982년생: 업무량이 많아 야근할 수 있지만 보람은 큽니다. 1994년생: 연인에게 선물을 하거나 이벤트를 해주면 사랑이 깊어집니다. 2006년생: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면 우정이 더욱 돈독해집니다. 돼지띠 (해) 금(원숭이)이 물(돼지)을 낳는 형국이라 주변의 지원을 받습니다. 막혔던 일이 뚫리고 순조롭게 흘러갑니다. 1959년생: 생각지 못한 용돈이 생기거나 대접받을 일이 있습니다. 1971년생: 귀인이 나타나 도움을 주니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1983년생: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1995년생: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오늘 고백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2007년생: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이 잘 되어 공부하기 좋은 날입니다.
  • “아이고 손주가 준 용돈인데” 100만원 잃어버린 80대 할머니…10분만에 찾아준 경찰

    “아이고 손주가 준 용돈인데” 100만원 잃어버린 80대 할머니…10분만에 찾아준 경찰

    “손주가 준 용돈인데…” 80대 할머니는 명절마다 손주에게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은행에 가던 길이었다. 혹여나 어디에 흘릴까, 꼬깃꼬깃 접은 돈 봉투는 양말에 넣었다. 그 돈을 잃어버렸다는 걸 깨달았을 때 할머니의 심정이 오죽했을까. 2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10시 39분쯤 김포시 사우동 길거리에서 A(82·여)씨가 100만원을 잃어버렸다며 사우지구대를 찾아와 신고했다. 할머니는 왔던 길 2㎞를 수도 없이 더듬으며 왔다 갔다 했지만 돈 봉투는 찾지 못했다고 했다. 사우지구대 소속 정현조 경위는 돈을 찾아 헤매고 다닌 할머니를 순찰차에 태우고 현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단 10분 만에 사우동 한 도로에서 현금이 든 낡은 금색 봉투를 찾았다. 할머니는 정 경위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사례금을 주려고 했지만, 그는 이를 정중히 거절하고 할머니의 은행 업무까지 도왔다. 정 경위는 “할머니가 명절마다 손주에게 받은 용돈을 모은 돈이라고 해서 찾아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경찰관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 ‘파경설’ 롯데 정철원 “이혼 소송 중…양육권 가져올 것” 입장 밝혀

    ‘파경설’ 롯데 정철원 “이혼 소송 중…양육권 가져올 것” 입장 밝혀

    파경설에 휩싸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이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27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정철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련’은 “아이의 아빠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며, 양육권을 최대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모가 이혼 소송을 하고 있지만, 아이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안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로서 운동에 집중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안 좋은 소식을 들려드려 송구하며, 앞으로는 좋은 소식을 가져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철원은 지난 2024년 인플루언서 김지연과 혼전임신으로 아들을 출산했다. 이들은 득남 1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결혼식을 진행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김지연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정철원의 사생활 등을 폭로하면서 파경설에 휩싸였다. 최근 김지연은 SNS에 “이번에도 참으려고 했지만 (남편이)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갖겠다고 소송을 거니 엄마로서 이제 참으면 안 되겠더라. 최대한 힘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겨보겠다”고 올리며 이혼을 암시했다. 김지연은 육아와 경제적 문제에서 갈등이 있었고, 귀책 사유가 정철원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남편이) 비시즌 때에도 집에 없으니 (아들이 아빠를) 못 알아본다.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아빠 없다고 생각하고 키워야죠”라고 했다. 또 “(남편이) 지난해 연봉 중 3000만원 넘게 개인을 위해 사용하고, 아들 돌반지와 팔찌 녹인 것에 500만원 정도 보태서 10돈짜리 금목걸이를 했다”며 “저는 용돈 따로 없이 제 모든 수입을 생활비로 다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많이 효자라 시댁에 연봉의 대부분을 보내줘서 제가 혼수랑 아들 육아용품 다 마련하고 만삭 때까지 일했다”며 “출산 후 조리원에서 행사장 간 적도 있다”고도 했다. 한양대 무용학과 출신인 김지연은 2018년 Mnet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2년 두산 베어스에서 신인상을 받은 정철원은 2025년 롯데 자이언츠로 팀을 옮겨 불펜의 핵심 필승조로 활약했다. 한편 롯데도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 25일 “선수의 사생활이긴 하나, 상황을 인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선수는 일단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민 가고 싶다” 황혼육아 고민 토로에 김영희 일침…실제 ‘이 질환’ 높인다 [라이프]

    “이민 가고 싶다” 황혼육아 고민 토로에 김영희 일침…실제 ‘이 질환’ 높인다 [라이프]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손주를 정기적으로 돌보는 조부모들이 우울증 증상을 겪는 비율이 그렇지 않은 조부모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샤히드 베헤슈티 의과대학 연구팀이 BMC 심리학 저널에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손주 돌봄이 조부모에게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400쌍 이상의 노부부를 대상으로 손주들을 얼마나 자주 돌보는지, 우울감을 겪는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0대 젊은 조부모들 사이에서는 손주 돌봄과 우울증과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60대 연령층에서는 위험도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손주가 6세 미만인 경우 우울증 위험이 더 높아졌다. 연구진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어린 손주를 돌보는 것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해 정서적·육체적으로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노년층은 은퇴와 소득 감소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손주를 돌보면서 재정적 부담 또한 늘 수 있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주 돌봄, 정신적 안정에 도움” 연구도일반적으로 손주를 돌보는 활동은 세대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긍정적 요인으로 여겨져 왔다. 국내외 일부 연구에서도 손주 돌봄이 노년기 사회적 교류 확대와 정신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있었다. 국내 연구진이 2019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45세 이상 478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우울증 유병률이 손주 육아 중인 사람은 25%,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40%로 나타났다. 영국 노인복지단체 에이지 UK는 “손주 돌봄이 노년 부부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하고 외로움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손주 돌봄이 오히려 조부모의 정신적 스트레스·우울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김영희 “막연한 희생은 없어…돌봄 비용 드려야”지난달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서 개그맨 김영희는 황혼 육아 등 가족에 대한 고민을 1000여명의 방청객들과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워킹맘’인 딸을 대신해 3살 손주를 돌보고 있는 할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딸이 둘째도 맡아달라는데 이민이라도 가야 할까”라며 황혼 육아의 부담을 호소했다. 이에 김영희는 방청객을 향해 “황혼 육아 하시는 분 있냐”고 질문했고, 많은 방청객들이 손을 들었다. 이어 김영희가 “돈을 받으시냐”고 묻자 대부분이 “받지 않는다”며 손사래를 쳤다. 김영희는 “내 자식이 낳은 손주니 덜렁 안고 오면 안 봐줄 수도 없는 노릇인데, 사실 황혼 육아를 하는 분들이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나이다. 그런데 누군가를 다시 돌보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밖에서 더 위험하고 힘든 일 하는 게 낫다. 육아는 열 번 잘해도 한 번 잘못하면 구박 받는다. 그것만큼 서러운 게 없다”면서 “그렇기에 돈을 받아야 한다. 그냥 ‘딸이니까, 아들이니까’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희는 자신도 친정엄마가 주양육자라고 털어놓으며 “양육 방식이 안 맞아 다투기도 하지만 돈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입이 없어 힘든 시기에 어머니께 돈을 30만원 덜 드려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김영희는 “어머니가 흔쾌히 ‘그래라’라고 하더니 ‘네 딸한테 30만원어치 사랑을 덜 주면 된다’고 하시더라”면서 “그때 엄마가 친모인 줄 알았다. 바로 30만원을 더 채워드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다른 사연자는 “며느리가 셋이고 손주가 다섯명”이라며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데 맨날 호출을 당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영희는 “그러면 안 된다. 매달 용돈을 받고 출장비까지 받아야 한다”며 부모 자식 간에도 막연한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유아교육 전문가는 “조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단순한 정서적 지원뿐 아니라 경제적 보상이 필요하다”며 조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 생활 부담, 경제적 압박과 같은 요인을 완화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31일 토요일(음력 12월 13일, 을사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31일 토요일(음력 12월 13일, 을사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2026년 1월 31일 토요일(음력 12월 13일, 을사일)의 띠별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푸른 뱀(을사)’의 날입니다. 유연한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색(목)과 불의 기운을 가진 뱀이 만났습니다. 두뇌 회전이 빠르고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날입니다. 주말을 맞아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지만, 즉흥적인 결정은 실수를 부를 수 있으니 신중함도 잊지 마세요. 쥐띠 (자)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이 다소 불안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 하기보다는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 유리합니다. 1948년생: 건강이 최고입니다. 무리한 약속은 잡지 말고 휴식하세요. 1960년생: 자녀나 아랫사람과 대화할 때 고집을 피우면 사이가 멀어집니다. 1972년생: 금전적인 문제로 고민이 생길 수 있으나 귀인의 도움으로 해결됩니다. 1984년생: 직장이나 모임에서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주관을 지키세요. 1996년생: 연인과 사소한 일로 다툴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 발 물러서 주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소띠 (축) 뱀과 소는 아주 좋은 짝(삼합)입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협력이 잘 이루어져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냅니다. 1949년생: 집안에 경사가 있거나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을 듣습니다. 1961년생: 베푼 만큼 돌아오는 날입니다. 인색하게 굴지 마세요. 1973년생: 직장 동료나 친구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을 쉽게 처리합니다. 1985년생: 새로운 취미나 동호회 활동을 시작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1997년생: 짝사랑하던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용기를 내세요. 호랑이띠 (인) 오늘은 뱀과 호랑이가 부딪히고 꼬일 수 있는 날(인사형)입니다. 의욕이 앞서 실수를 하거나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1950년생: 낙상 사고 등 가벼운 부상을 조심하세요. 움직임을 최소화하세요. 1962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이라도 보증은 금물입니다. 1974년생: 운전 시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세요. 범칙금을 낼 수 있습니다. 1986년생: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1998년생: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실망하지 마세요. 내일이 있습니다. 토끼띠 (묘) 활동력이 왕성해지고 여기저기서 당신을 찾는 연락이 옵니다. 인기가 상승하는 즐거운 날입니다. 1951년생: 오랜 친구를 만나 회포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1963년생: 자녀에게 용돈을 주거나 선물을 하면 기쁨이 배가 됩니다. 1975년생: 직장이나 사업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칭찬을 받습니다. 1987년생: 대인관계의 폭을 넓히기에 좋습니다. 모임에 빠지지 마세요. 1999년생: 외모에 변화를 주거나 쇼핑을 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용띠 (진) 재물운과 명예운이 동시에 따르는 날입니다. 다만, 너무 잘난 체하면 주변의 시기를 살 수 있으니 겸손하세요. 1952년생: 아랫사람들에게 덕을 베풀면 훗날 큰 복으로 돌아옵니다. 1964년생: 투자나 재테크에서 이익을 볼 수 있는 운입니다. 1976년생: 리더십을 발휘하여 모임을 주도하면 좋은 평판을 얻습니다. 1988년생: 경쟁자가 나타날 수 있으나 당신의 능력이 한 수 위입니다. 2000년생: 학업 성취도가 높고 집중이 잘 되는 날입니다. 뱀띠 (사) 자신의 날을 맞아 기운이 강합니다. 지혜와 재치가 넘치지만,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갈 수 있으니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1953년생: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세요. 1965년생: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마무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1977년생: 남의 일에 간섭하다가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내 일만 하세요. 1989년생: 연인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사랑이 깊어집니다. 2001년생: 친구들과의 약속이 겹칠 수 있습니다. 스케줄 관리를 잘하세요. 말띠 (오) 뱀과 말은 같은 불의 기운으로 열정이 넘칩니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얻으세요. 1954년생: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나 외식을 하면 화목해집니다. 1966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막혔던 일이 시원하게 뚫립니다. 1978년생: 승부욕이 발동하는 날입니다. 선의의 경쟁은 성장의 밑거름이 됩니다. 1990년생: 솔로라면 소개팅에서 호감 가는 이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02년생: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지고 주목받는 하루입니다. 양띠 (미) 불(뱀)이 흙(양)을 돕는 형국이라 안정적이고 평온한 하루입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일이 진행됩니다. 1955년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취미 생활을 즐겨보세요. 1967년생: 횡재수가 있어 복권을 사보거나 경품에 당첨될 수 있습니다. 1979년생: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상사에게 칭찬을 듣습니다. 1991년생: 고민이 있다면 주변 사람에게 털어놓으세요. 명쾌한 답을 얻습니다. 2003년생: 공부보다는 휴식이 필요한 날입니다. 잠시 머리를 식히세요. 원숭이띠 (신) 뱀과 원숭이는 합(合)이기도 하지만 형(刑)의 관계이기도 합니다. 일이 잘 풀리다가도 갑자기 꼬일 수 있으니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1956년생: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세요. 1968년생: 부부간에 갈등이 생기면 먼저 사과하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지킵니다. 1980년생: 직장에서 변동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1992년생: 연인 사이에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대화를 많이 하세요. 2004년생: 친구와의 약속이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닭띠 (유) 뱀과 닭은 최상의 파트너(삼합)입니다. 재물운, 연애운 모두 좋으니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행복한 날입니다. 1957년생: 자녀에게 좋은 일이 생겨 집안이 잔치 분위기입니다. 1969년생: 사업가는 매출이 쑥쑥 오르고 직장인은 보너스를 기대할 만합니다. 1981년생: 미혼이라면 결혼 운이 들어옵니다. 프러포즈를 하거나 받기에 좋습니다. 1993년생: 당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2005년생: 시험 합격이나 성적 향상 등 노력의 결실을 봅니다. 개띠 (술) 불(뱀)이 흙(개)을 생해주니 주변의 지원사격이 든든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임하면 더 큰 복을 받습니다. 1958년생: 옛 지인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1970년생: 문서 운이 좋으니 계약이나 매매가 성사될 수 있습니다. 1982년생: 직장에서 승진이나 영전의 기회가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나서세요. 1994년생: 금전운이 좋아 사고 싶었던 물건을 구매해도 좋습니다. 2006년생: 친구와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생깁니다. 돼지띠 (해) 오늘은 뱀과 돼지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날(상충살)입니다. 여행이나 원거리 이동은 피하고, 매사 신중하게 행동해야 탈이 없습니다. 1959년생: 돈 거래는 절대 금물입니다. 빌려주지도 말고 빌리지도 마세요. 1971년생: 부부 싸움이 커질 수 있으니 욱하는 성질을 죽이세요. 1983년생: 직장에서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으니 언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1995년생: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운전 하세요. 2007년생: 집중력이 떨어지고 마음이 산만하니 차분하게 명상을 해보세요.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8일 수요일(음력 12월 10일, 임인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8일 수요일(음력 12월 10일, 임인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2026년 1월 28일 수요일(음력 12월 10일, 임인일)의 띠별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검은 호랑이(임인)’의 날입니다. 거침없이 내달리는 호랑이의 기상과 지혜로운 물의 기운이 만났습니다. 추진력이 강해지고 새로운 일을 도모하기에 좋은 날이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독이 될 수 있으니 주변을 살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쥐띠 (자) 활동력이 왕성해지고 의욕이 넘칩니다. 다만,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금물입니다. 1948년생: 건강을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세요. 1960년생: 금전 거래는 신중해야 합니다.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을 수 있습니다. 1972년생: 사업 운이 활짝 열렸습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좋은 성과가 있습니다. 1984년생: 직장에서 경쟁자가 생길 수 있으나 실력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1996년생: 새로운 이성이나 친구를 만나기에 좋은 날입니다. 모임에 빠지지 마세요. 소띠 (축) 호랑이의 기운에 눌려 다소 위축될 수 있습니다.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실속을 챙기는 것이 유리합니다. 1949년생: 가족 간에 사소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대화로 푸세요. 1961년생: 남의 일에 참견했다가 덤터기를 쓸 수 있습니다. 못 본 척하세요. 1973년생: 묵묵히 일한 당신, 오늘만큼은 상사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1985년생: 주식이나 투자 등 재테크는 잠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관망하세요. 1997년생: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되는 날입니다.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것도 방법입니다. 호랑이띠 (인) 자신의 날을 만나 기운이 하늘을 찌릅니다. 리더십을 발휘하기 좋으나, 독단적인 행동은 적을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1950년생: 고집을 부리면 고립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세요. 1962년생: 당신의 결정이 중요한 날입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1974년생: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입니다. 먼저 사과하면 평화가 옵니다. 1986년생: 새로운 기회가 찾아옵니다. 망설이지 말고 잡으세요. 1998년생: 혈기 왕성한 것은 좋으나 감정 조절에 실패하면 후회할 일이 생깁니다. 토끼띠 (묘) 호랑이와 토끼는 서로 돕는 관계입니다.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주변의 도움으로 일이 순조롭게 풀립니다. 1951년생: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들려와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1963년생: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날리세요. 1975년생: 직장에서 팀워크가 빛을 발하는 날입니다. 동료와 협력하세요. 1987년생: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고백하거나 프러포즈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1999년생: 당신의 인기가 높아져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습니다. 용띠 (진) 용과 호랑이가 만났으니(용호상박) 경쟁이 치열한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자존심 대결보다는 실리를 추구하세요. 1952년생: 혈압 관리에 유의하고 흥분하는 일을 피하세요. 1964년생: 금전적인 손실을 조심해야 합니다. 지갑 관리에 만전을 기하세요. 1976년생: 직장에서 라이벌과 부딪칠 수 있습니다. 유연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1988년생: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이나 독서가 도움이 됩니다. 2000년생: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뱀띠 (사) 일이 꼬이고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억지로 풀려 하지 말고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1953년생: 마음이 편안해야 몸도 건강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세요. 1965년생: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습니다. 부드러운 언어를 사용하세요. 1977년생: 직장 상사와의 관계가 껄끄러울 수 있으니 눈치껏 행동하세요. 1989년생: 연인과 다툼수가 있으니 오늘은 데이트를 피하거나 일찍 귀가하세요. 2001년생: 헛된 욕심은 화를 부릅니다.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띠 (오) 호랑이와 말은 합이 좋아 에너지가 상승합니다. 열정적으로 일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행운의 날입니다. 1954년생: 아랫사람에게 덕을 베풀면 칭송을 받게 됩니다. 1966년생: 사업가는 매출이 오르고 직장인은 승진 기운이 있습니다. 1978년생: 행운의 여신이 당신 편입니다. 복권을 한 장 사보는 것도 좋습니다. 1990년생: 여행이나 출장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이동 중에 행운이 있습니다. 2002년생: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생깁니다. 양띠 (미) 호랑이 앞에 선 양처럼 위축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행동은 삼가고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상책입니다. 1955년생: 사기나 보이스피싱 등 금전 피해를 조심하세요. 1967년생: 배우자의 말에 귀 기울이면 집안이 평안합니다. 1979년생: 지금은 힘들어도 참고 견디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옵니다. 1991년생: 겸손한 태도가 당신을 위기에서 구해줍니다. 2003년생: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상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띠 (신) 오늘은 호랑이와 원숭이가 충돌하는 날(인신충)입니다. 사고수나 다툼수가 있으니 매사 조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세요. 1956년생: 뼈나 관절 건강에 유의하세요. 무리한 활동은 금물입니다. 1968년생: 장거리 운전은 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980년생: 욱하는 성질 때문에 일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참을 인(忍) 자를 새기세요. 1992년생: 연인과의 이별수가 있으니 감정적인 대응은 자제하세요. 2004년생: 마음이 불안정하니 차분하게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닭띠 (유) 바쁘게 움직이지만 실속은 적을 수 있습니다. 완벽주의를 조금 내려놓고 여유를 가지면 오히려 결과가 좋습니다. 1957년생: 과로로 인한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휴식이 보약입니다. 1969년생: 중요한 문서는 꼼꼼하게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1981년생: 업무량이 많아 야근할 수 있습니다. 체력 관리에 힘쓰세요. 1993년생: 외모를 가꾸는 데 투자하면 자신감이 상승합니다. 2005년생: 한 가지 목표를 정하고 집중하면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개띠 (술) 호랑이와 개는 좋은 파트너입니다. 든든한 지원군을 얻거나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1958년생: 마음이 평온하고 가정이 화목하니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1970년생: 뜻밖의 재물이 들어오거나 횡재수가 있습니다. 1982년생: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포상을 받거나 칭찬을 듣습니다. 1994년생: 솔로라면 소개팅에서 이상형을 만날 수 있는 운입니다. 2006년생: 멘토나 선생님의 도움으로 고민이 해결됩니다. 돼지띠 (해) 호랑이와 돼지는 육합으로 아주 좋은 관계입니다. 모든 일이 술술 풀리고 행운이 따르는 기분 좋은 날입니다. 1959년생: 자녀에게 용돈을 받거나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1971년생: 계약이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합니다. 1983년생: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칭찬받습니다. 1995년생: 연인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입니다. 2007년생: 오늘 하루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 채은정, 가정사 고백 “父는 성형외과 의사…재혼 세 번”

    채은정, 가정사 고백 “父는 성형외과 의사…재혼 세 번”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43)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1세대 걸그룹 클레오 채은정, 저도 교회 다니는 여자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해 8월 영상감독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 채은정은 우선 결혼 생활에 대해 “저도 제가 결혼을 할 줄 몰랐다”며 “둘 다 늦게 한 중년의 커플이다. 그래서 친구 같다. 집에 ‘아 하면 어 하는 사람 있다’ 이런 느낌이다. 편안한 동반자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채은정은 이어 가족사와 상처를 입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가 암 투병을 너무 오래 하셔서 이미 저랑 안 살게 된 지가 꽤 된 후 돌아가셨다. 그래서 막 충격을 받았다기보다는 그 어린 나이에도 ‘일어날 일이 일어났구나’ 하는 마음이었다”고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를 여읜 일을 회상했다. 채은정은 당시 아버지에 대해선 “의사 국가고시 준비를 하던 중이셨다. 20대 젊은 시절이라 바로 유학을 가셨다. 공부 기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며 “장례식 이후 다른 나라에 6~7년 계셨다. 저는 동생과 함께 할머니·할아버지와 살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이후 3번의 재혼을 했다고 채은정은 설명했다. 그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아빠가 공부를 마치고 오셨는데, 어떻게 보면 모르는 성인 남자가 ‘아빠가 왔다’ 해서 어색했는데 바로 재혼을 하셨다. 그런데 사이가 안 좋았고 1년 만에 이혼했다”고 돌이켰다. 채은정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 벌어진 아버지의 2번째 재혼은 그에게 더 큰 영향을 줬다. 그는 “제가 진로 문제 등으로 더 예민할 시기에 많은 다툼과 불화가 있으니까, 아빠에게 마음을 닫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빠는 개인병원 운영에 매달리시다 보니까, 새엄마도 결혼 생활에 만족 못 하신 것 같다”고 잦은 다툼의 원인을 전했다. 채은정은 당시 새엄마가 자신에 관한 안 좋은 얘기를 아버지에게 많이 했고, 이로 인해 아버지로부터 많이 맞았었고 동생도 마찬가지였다고 기억했다. 채은정은 그럼에도 “워낙 뭔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성격은 아니다”라며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을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애착베개를 안고 9층 아파트에 올라갔다가 ‘너무 아프겠는데’ 하고 내려와서 다시는 그런 생각을 안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으로는 “아주 괜찮았다. 결핍이 없었다”며 “오히려 용돈 주면 ‘됐다’고 했다. 학생이 쓸 데가 없지 않느냐. 어릴 때부터 물욕이 없던 이유가 그건 거 같다”고 했다. 채은정은 “저는 어릴 때도 아빠가 되게 귀여웠다. 저를 혼내는 것도 밉지 않았다”며 “‘얼마나 힘들까’ 하는 마음이 들었고, 맨날 싸우고 새엄마가 마음을 몰라 주니까 저라도 아빠가 하고 싶은 대로 놔둬야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채은정은 과거 데뷔 당시 ‘돈 많은 성형외과 아버지가 돈을 다 대줘서 데뷔했다’는 소문에 대해 “아빠는 제가 뭘 하는지 몰랐고. 저는 고등학교 때도 제 삶을 혼자 하고 있었다. 그때 길거리 캐스팅 명함을 자꾸 받아서 기획사를 찾아갔다”고 데뷔 비화를 전했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4일 토요일(음력 12월 6일, 무술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4일 토요일(음력 12월 6일, 무술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2026년 1월 24일 토요일(음력 12월 6일, 무술일)의 띠별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황금 개(무술)’의 날입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신의가 두터운 기운이 흐르는 날이니, 주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쌓기에 좋은 하루입니다. 쥐띠 (자) 직감이 발달하는 날입니다. 복잡한 문제도 의외로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얻습니다. 1948년생: 건강이 최고입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 좋습니다. 1960년생: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좋은 정보를 얻습니다. 1972년생: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에 적합한 날입니다. 미래를 설계해 보세요. 1984년생: 가까운 사람과 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한 번 더 참으세요. 1996년생: 예상치 못한 용돈이나 작은 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띠 (축)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힘이 필요한 날입니다. 요령보다는 정공법이 통합니다. 1949년생: 집안에 경사스러운 일이 생기거나 웃을 일이 있습니다. 1961년생: 베풀면 그만큼 돌아옵니다. 인색하게 굴지 마세요. 1973년생: 진행하던 일이 잠시 주춤할 수 있으나 곧 해결됩니다. 1985년생: 친구나 동료와의 모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1997년생: 연애운이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다가가 보세요. 호랑이띠 (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유연함이 행운을 부릅니다. 1950년생: 고집을 버리고 가족들의 의견을 따르면 화목해집니다. 1962년생: 중요한 약속은 메모해 두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길입니다. 1974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 되기보다 조연을 자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986년생: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나기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1998년생: 친구와 의리가 상할 수 있으니 금전 거래는 피하세요. 토끼띠 (묘)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인기가 상승하는 날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찾습니다. 1951년생: 옛 추억에 잠겨 그리운 사람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1963년생: 마음이 급해도 순서대로 처리해야 탈이 없습니다. 1975년생: 배우자나 연인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날입니다. 1987년생: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1999년생: 겉모습보다는 내면을 가꾸는 데 시간을 투자하세요. 용띠 (진)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합니다. 억지로 결과를 내려고 하면 오히려 꼬일 수 있습니다. 1952년생: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특히 소화기 계통을 조심하세요. 1964년생: 주변의 도움으로 어려운 문제가 해결됩니다. 1976년생: 당장의 이익보다는 명예와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1988년생: 실수하더라도 솔직하게 인정하면 전화위복이 됩니다. 2000년생: 윗사람의 조언을 귀담아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깁니다. 뱀띠 (사) 생각이 많아지면 행동이 느려집니다. 오늘은 단순하게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1953년생: 지출이 늘어날 수 있으니 지갑 단속을 잘해야 합니다. 1965년생: 밖으로 나가 활동하는 것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1977년생: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행운을 불러옵니다. 웃으세요. 1989년생: 솔로라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2001년생: 학업이나 자기 계발에 있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말띠 (오) 활동력이 왕성해지는 날입니다. 어디론가 떠나거나 몸을 움직이면 운이 상승합니다. 1954년생: 자녀나 아랫사람에게 경사스러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1966년생: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1978년생: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입니다. 현재에 만족하세요. 1990년생: 의욕이 넘쳐 실수를 할 수 있으니 차분함을 유지하세요. 2002년생: 친구들과의 오해가 풀리고 관계가 더욱 돈독해집니다. 양띠 (미)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날입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임하세요. 1955년생: 무리한 투자는 손해를 부를 수 있으니 자제하세요. 1967년생: 내 주장을 너무 내세우면 주변과 마찰이 생깁니다. 1979년생: 평소보다 일찍 귀가하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991년생: 짝사랑하던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생깁니다. 2003년생: 작은 성공에 자만하지 말고 겸손함을 유지하세요. 원숭이띠 (신) 재치와 유머가 빛을 발하는 날입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1956년생: 사소한 질병이라도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1968년생: 뜻밖의 귀인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됩니다. 1980년생: 일이 잘 풀린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마무리를 확실히 하세요. 1992년생: 취미 생활이나 여가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2004년생: 집중력이 좋아져 공부나 작업 효율이 오릅니다. 닭띠 (유)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는 정직한 날입니다. 요행을 바라지 마세요. 1957년생: 집안 분위기를 바꾸거나 청소를 하면 운이 좋아집니다. 1969년생: 약속 시간을 철저히 지켜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하세요. 1981년생: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오전보다는 오후가 좋습니다. 1993년생: 이성운이 좋지 않으니 무리한 대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5년생: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면 나중에 큰 힘이 되어 돌아옵니다. 개띠 (술) 자신의 날을 맞아 기운이 솟구칩니다. 리더십을 발휘하면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1958년생: 주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거나 칭찬을 듣습니다. 1970년생: 금전운이 따르니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도 좋습니다. 1982년생: 당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됩니다. 1994년생: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2006년생: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결과가 좋습니다. 돼지띠 (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 날입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세요. 1959년생: 가까운 산이나 공원을 찾아 맑은 공기를 마셔보세요. 1971년생: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다면 오늘 대화로 풀어보세요. 1983년생: 남의 일에 참견하기보다는 내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1995년생: 작은 선물이나 이벤트가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합니다. 2007년생: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참지 말고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 툭하면 새벽 전화받아 밤잠 설칠 때가 많아요… 모시던 의원 물러났다, 경쟁력 키워서 ‘금배지’ [김상연의 Deep Into]

    툭하면 새벽 전화받아 밤잠 설칠 때가 많아요… 모시던 의원 물러났다, 경쟁력 키워서 ‘금배지’ [김상연의 Deep Into]

    일부 보좌관 ‘은근한 갑질’ 피해의원 부인 위세에 ‘사모총장’ 횡행보좌관 자주 바뀔 때는 기피 대상“휴대전화 녹음 기능에 조심 분위기”인격적 대우받는 보좌관도 많아공개 질책 후 격려금 조 봉투 받고“해고는 없다” 수십년째 일하기도22대 현역 의원 38명 보좌진 출신입법 권력 배경에 ‘갑’ 되기도실무 맡은 보좌관이 더 권력 행사피감 기관·기업 “굴욕 경험” 푸념보좌관 절반 이상은 기업체 취업 #프롤로그 “의원이 승용차에 오르자 배웅 나온 남편이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국회의원 보좌관 남편을 둔 아내의 비애를 대표하는 것으로 20~30년 전에 자주 회자되던 말이다. 세월이 많이 흐른 만큼 그때에 비하면 요즘엔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자연스럽다. 실제 ‘MZ세대’ 보좌관(비서관)들은 다른 직종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권리에 민감하며 공과 사를 구분하려는 성향이 이전 세대에 비해 강하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일부 전현직 의원들이 보좌관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폭로되면서 보좌관 세계의 문화 지체 현상이 의심되고 있다. 의혹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보좌관을 하인처럼 부리는 의원들이 21세기 대명천지에도 버젓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보좌관은 국회의원 개인이 사실상 채용과 해고 권한을 독점하기 때문에 의원의 윤리의식에 따라 전적으로 운명이 좌우되는 특징이 있다. 윤리의식이 낮은 의원들의 경우 보좌관을 개인비서 격으로 여겨서 사적인 일을 시키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것은 명백한 갑질이다. 보좌관의 월급은 의원 주머니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국고에서 지급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국민의 혈세로 월급을 받는 보좌관에게 의원이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꼴이다. 어떤 의원을 만나느냐에 따라 운명이 좌우되는 보좌관 세계의 현실을 알아본다. #그림자 보좌관들에 대한 일부 의원의 갑질은 성폭력, 월급 상납 강요, 음식물 쓰레기봉투 대신 투기 지시 등 겉으로 드러난 내용만 있는 건 아니다. 은근한 갑질, 인격적 모멸감을 주는 갑질도 심각하다. 기업인 출신으로 한때 위세가 등등했던 한 전직 의원은 보좌관들을 몸종 부리듯 해 악명이 높았다. 인터뷰를 하러 온 젊은 기자가 있는 자리에서 머리가 희끗희끗한 언론인 출신 보좌관에게 “왜 내가 쓴 책을 책상 위에 안 갖다 놨느냐”고 거침없이 호통을 칠 정도였으니 안 보이는 곳에서는 어땠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국회에서 오랫동안 잔뼈가 굵은 한 관계자는 “그 의원은 한여름에 차를 타면 뒷좌석에 앉아 구두를 벗은 발을 뻗어 앞좌석 머리 부분에 올려놓고 가는 버릇이 있었다. 그러면 그 냄새 나는 발이 운전기사 얼굴 옆에 놓이게 된다. 그 모멸감에 운전기사가 자주 바뀌었다”고 전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업무를 지시하는 것도 ‘보이지 않는’ 갑질이다. A 보좌관은 “우리 의원님은 잠이 없다. 새벽 1시고 2시고 상관없이 느닷없이 ‘소셜미디어에 이거 올리면 어떻겠느냐’고 글을 보내온다. 혹시 즉각 대답을 못 하는 상황이 생길까 걱정돼 수시로 휴대전화를 확인하느라 잠을 설칠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가부장적 문화가 사라져서인지 요즘엔 의원 부인(사모님)이 더 위세를 떤다는 체험담도 많이 들린다. ‘사무총장’에 빗대 ‘사모총장’이라는 신조어까지 횡행한다. B 보좌관은 겉으로는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를 가진 의원 부인한테서 봉변을 당하다시피 했다며 이렇게 토로했다. “한번은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의원 부인이 다짜고짜 의원실 운영 문제를 들먹이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서 깜짝 놀랐다. 정작 의원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옆에서 입을 닫고 앉아 있더라. 결국 나중에 잘려서(해고돼서) 그 의원실을 나오게 됐다. 사모가 자른 것 아니겠느냐.” 이렇게 문제가 많은 의원들은 보좌관이 자주 바뀐다. 의원이 해고하지 않더라도 보좌관들이 못 견디고 나온다. 이런 의원들은 보좌관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이 된다. 현재 자리를 못 얻어 실직 상태라는 C 보좌관은 “모 의원이 보좌관을 신규 채용한다는 공고가 국회 채용 사이트에 올라왔는데 갈지 말지 망설이고 있다”며 “다른 의원실에 자리가 나는지 최대한 기다려 보다가 정 안 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최근 보좌진 폭로 사태에서 보듯 갑질 의원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보좌관들의 폭로에 직면할 수 있다. 한 정치권 인사는 “예전에도 운전기사와 보좌관이 의원의 명줄을 쥐고 있다는 얘기는 있었지만, 요즘은 휴대전화 상시 녹음 기능도 있고 문자메시지 기록도 다 남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는 시대”라고 했다. #빛 물론 보좌관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의원들도 많다. 그런 의원들은 보좌관을 갑을관계가 아닌 동지적 관계로 보기 때문에 정치를 오래 해도 보좌관 문제로 구설에 오르내리지 않는다. 다선 중진 의원실에서 일하는 D 보좌관은 “한번은 의원님으로부터 공개석상에서 질책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의기소침해 있는데, 나중에 의원님이 따로 부르더니 ‘얼마 안 되지만 용돈 해라’며 격려금 조로 봉투를 하나 건네더라”라고 했다.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금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는 모 인사는 데리고 일하는 사람을 절대 해고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인사와 가까운 정치권 관계자는 “의원 시절부터 ‘그 참모는 무능하고 문제가 많으니 제발 자르라’는 요구가 지역구에서 빗발쳤지만, 아직까지 수십 년째 데리고 있다”며 “그러니 정치생명이 그렇게 긴 것”이라고 했다. 심지어는 2017년 김포공항에 마중 나온 참모를 쳐다보지 않은 채 자신의 캐리어를 밀어 건네 ‘노룩패스’(No look pass) 논란을 일으킨 김무성 전 의원도 보좌진과의 구설수는 없었다. 김 전 의원과 가까운 정치권 인사는 “노룩패스는 자잘한 격식을 따지지 않는 김 전 의원의 스타일일 뿐”이라며 “평소 보좌관들을 인간적으로 대했고 정이 많기 때문에 구설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최상의 그림은 보좌관을 하다가 국회의원 배지를 다는 것이다. 자기가 모시던 의원이 은퇴하면 지역구를 물려받거나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다른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는 식이다. 22대 국회의 경우 현역 의원 중 38명이 국회 보좌진 출신으로 파악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30명, 국민의힘 소속이 7명, 무소속이 1명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임채정 전 국회의장의 보좌관 출신이고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한광옥 전 의원,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신계륜 전 의원의 비서관을 지냈다.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나경원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나란히 함께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4선의 이헌승 의원은 김무성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갑인가, 을인가 악덕(惡德) 의원을 만나 조기에 해고되지 않더라도 보좌관들은 4년마다 치러지는 총선에서 자신이 보좌하는 의원이 낙선하면 일자리를 잃는 리스크를 안고 산다. 물론 일 잘하고 평판 좋은 보좌관들은 자기가 모시던 의원이 낙선해도 새로 국회에 입성하는 다른 의원실에서 일자리를 얻기도 한다. 실직의 리스크만 아니라면, 그리고 양질의 의원을 만난다면 보좌관은 좋은 직업에 속한다. 어지간해선 어디 가서 아쉬운 소리를 할 일이 없고 오히려 막강한 입법 권력을 배경으로 갑이 되는 경우도 많다. 실질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일은 국회의원보다는 실무를 맡은 보좌관이 더 많다는 얘기도 있다. 오히려 의원 보좌관이 피감 기관이나 기업에 갑질을 한다고 푸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모 의원실에 인사하러 갔다가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자신의 명함을 주면서 동시에 보좌관의 명함을 받으려고 어쩔 수 없이 한 손으로 명함을 건네는데, 그 보좌관이 “어라? 명함을 한 손으로 건네시네?”라며 힐난해 굴욕감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그 후로는 무조건 두 손으로 내 명함을 먼저 건네는 버릇이 생겼다”고 했다. 갈수록 입법부의 권력이 세지면서 보좌관 출신의 기업체 취업이 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요즘엔 이직하는 보좌관의 절반 이상이 기업으로 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대관(對官) 업무, 특히 기업의 대(對)국회 로비 업무 자리다. 정치권 소식통은 “국회에서 갈수록 기업인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순수하게 경제를 위한 의정활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보좌관들이 자신들의 미래 일자리를 늘리려 기업들을 길들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보좌관 출신들이 기업으로 옮겨 기업에 유리한 입법 로비를 하거나 기업인들의 국회 증인 채택을 막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결국 기업으로서는 보좌관 출신들을 채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에필로그 국회의원 보좌관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들고 정책을 입안하는 실질적 역할을 한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의원부터가 보좌관을 엄연히 국가의 녹을 먹는 국가공무원으로 인식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야 공과 사를 구분해 업무를 지시할 수 있고 개인 비서처럼 부리는 행태가 사라질 것이다. 아무리 제도적 장치를 잘 마련한다 해도 보좌관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변하지 않는다면 갑질 폭로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보좌관들도 누군가에겐 자신들이 갑으로 군림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피감 기관을 엄정하게 대하는 것은 좋지만, 갑질을 하는 것으로 비치지 않도록 처신해야 한다. ■국회의원 보좌진은 9명 직명 ‘비서관’으로 통일 국회의원의 보좌진은 9명으로 구성된다. 4급 보좌관 2명, 5급 선임비서관 2명, 6~9급 비서관 각 1명, 인턴 1명이다. 보좌관 2명 중 1명이 수석 보좌관으로서 보좌진을 이끈다. 보통은 1명은 정무를, 1명은 정책을 주로 맡는데 요즘엔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보통 의원마다 평균 2개의 상임위에 속해 있어 보좌관 2명이 각각 상임위를 1개씩 맡기도 한다. 선임비서관도 상임위 때문에 2명을 둔다는 얘기가 있다. 전에는 비서관 직책 외에 그냥 ‘비서’ 직책도 있었는데, 모두 ‘비서관’으로 통일됐다. 전문성을 강조하려는 직명 변화라 할 수 있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남편 몰래 돈 빼돌리려 “강도 들었다” 허위 신고한 여성…불구속 입건

    남편 몰래 돈 빼돌리려 “강도 들었다” 허위 신고한 여성…불구속 입건

    남편 몰래 돈을 빼돌리기 위해 강도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한 50대 여성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8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 40분쯤 충주에서 “아내가 집에 혼자 있는데 모르는 남자가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고 한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남성의 아내 A씨는 거주지에 경찰이 출동하자 “한 남성이 문을 열어주자 손목을 운동화 끈으로 묶고 돼지저금통을 깨 30만원을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신고를 전후해 거주지 주변에는 용의자로 볼만한 사람의 행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허위 신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고, A씨는 당일 저녁이 돼서야 “자작극이었다”고 자백했다. A씨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편 몰래 저금통에 있던 돈을 자녀에게 용돈으로 송금하고자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저금통에 있던 돈은 비닐에 싸인 채 세탁실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중대한 범죄 피해를 본 것처럼 꾸며 공권력을 도구로 삼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수사 인력과 치안 자원을 불필요하게 소모하게 해 범죄 대응에 혼선을 초래하는 만큼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자다가 오줌 싸는 젊은이 급증” 경고 나왔다… ‘이것’ 유행 때문이라는 영국

    “자다가 오줌 싸는 젊은이 급증” 경고 나왔다… ‘이것’ 유행 때문이라는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비뇨기과에서 방광염으로 입원하는 젊은 층이 급증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파티 마약’으로 잘 알려진 케타민 남용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영국 킹스턴대학교 약학과 선임 강사이자 약사로 활동 중인 헤바 가잘 박사는 최근 비영리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 기고를 통해 케타민 유행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했다. 영국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영국 내 케타민 사용량은 2015년 이후 251.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단독으로 사용된 여타 약물 중 케타민 사용량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케타민 사용량의 급증을 현장에서 가장 크게 느낀 곳은 비뇨기과였다. 만성적인 케타민 사용은 방광과 요로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비뇨기과 환자 수가 증가했는데, 그 중 상당수는 젊은 성인과 청소년이었다. 이는 케타민 사용 증가 시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해 영국에서 케타민 남용 치료를 위해 입원한 성인과 청소년 수는 몇 년 전과 비교해서 상당한 증가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 내 케타민 관련 문제 아동 신고 건수는 2021~2022년 512건(전체 약물 관련 신고 건수 중 5%)에서 2025년 1465건(9%)으로 늘어났다. 통계가 작성된 이래 아동의 케타민 관련 문제를 신고한 건수가 엑스터시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케타민 남용으로 방광이 손상되면 빈뇨(소변을 비정상적으로 자주 누는 증상), 야간뇨, 갑작스러운 배뇨 충동, 소변 누출(요실금), 염증, 방광 또는 허리 통증,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심해질 수 있으며 일상생활을 매우 어렵게 만들고 때에 따라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도 있다. 처음에 케타민은 1970년 인체 마취제로 승인됐다. 그러나 클럽이나 파티에서 ‘파티 마약’으로 유행하면서 대중들 사이에 케타민이 널리 알려졌다. 케타민은 해리성 약물로 작용해 복용자가 주변 환경으로부터 자신이 분리된 느낌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각, 각성, 진통 효과를 주며 그 효과는 1~2시간 동안 지속된다. 심지어 케타민 사용자는 약물에 대한 내성이 빠르게 생겨 전과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하게 된다. 신체와 뇌가 약물을 분해하는 데 더 효율적으로 적응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케타민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가끔 사용하는 사람들과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2배를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가잘 박사는 경고했다. 영국에서 케타민은 2014년부터 2급 마약으로 분류됐으나 여전히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 사우스요크셔에서 비뇨기과 전문의로 활동하는 앨리슨 다우니는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케타민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가 급증해 의료 센터와 병원이 한계에 다다를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케타민 남용은 비뇨기과 질환이 아니라 중독 문제이기 때문에 비뇨기과 내에만 다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환자 대부분이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이라며 “그들이 케타민 복용을 시작한 시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16세 미만 약물 중독 치료 센터에서 아이들이 용돈을 모아 케타민을 사서 나눠 쓰는 사례도 들었다. 학교 화장실에서 몰래 조금씩 투약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국내도 케타민 등 ‘클럽 마약’ 밀반입 급증 국내에서도 케타민 등 ‘클럽 마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클럽·파티·유흥업소 등에서 주로 소비되는 마약류 밀반입 단속 현황 분석 결과 클럽 마약 적발량은 2025년 1~9월 115.9㎏이었다. 약 232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2021년 15.8㎏과 비교하면 약 7.3배 증가했다. 이 중 케타민 밀반입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케타민 적발량은 2021년 5.9㎏에서 2025년(1~9월) 101.9㎏으로 17.3배로 늘었다. 특히 1㎏ 이상 대형 밀수 적발 건수는 2021년 1건에서 2025년 15건으로 급증했다. 케타민은 주로 특송화물(51.4㎏), 여행자 수하물(41.8㎏), 국제우편(8.0㎏)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주요 발송국은 프랑스(57.1㎏), 영국(11.8㎏), 독일(10.8㎏)이었다. 관세청은 “유럽 내에서 활동하는 국제마약 조직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으로 케타민 밀반입을 시도하는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제주 해안에서는 차 봉지로 위장한 케타민 봉지가 잇따라 발견돼 마약 밀반입 의혹이 일었다. 다만 해경 조사 결과 같은 형태의 포장이 제주뿐 아니라 대만 서부 해역에서도 대규모로 발견된 점과 해류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유실된 마약 일부가 제주 해안까지 흘러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 신정환, 또 거짓말이었다…“혼전임신으로 결혼”

    신정환, 또 거짓말이었다…“혼전임신으로 결혼”

    가수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결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탁재훈과 컨츄리 꼬꼬로 활동했던 신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정환은 ‘방송에서 가족 얘기를 잘 안 하는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내가 안 좋을 때 만나서 그렇다. 힘든 과정을 봐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정환은 2010년 원정 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고,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 가석방됐다. 이후 2014년 12살 연하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신정환은 ‘누가 먼저 결혼하고 했냐’는 질문에 “그 와중에 아이가 생겼다”며 혼전임신을 고백했다. 이에 신규진은 “전쟁통에도 사랑이 피어난다고 하더니”라며 웃었고, 탁재훈은 “이 얘기 처음 하는 거 아닌가”라며 놀라워했다. 신정환은 “이 얘기를 처음 한다”고 답했다. 신정환은 2014년 결혼 발표 당시에는 “혼전임신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현재 부부관계에 대해 “좋은 남편이 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아내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고 부부 사이는 좋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아내 앞에서도 아픈 척을 해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신정환은 “뎅기열 사건 이후로 아픈 척을 하지 않는다. 진짜 아파도 어디 가서 시원하게 ‘링거 한 방 놔주세요’라는 말을 못 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환은 원정 도박 사건이 불거진 이후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말로 큰 비난을 받았다. 이후 오랜 시간 자숙 기간을 가져야 했다. 이날 탁재훈은 신정환에게 “뎅기열은 진짜 본인이 걸린 적 있었나요?”라고 물었고, 신정환은 “없었다. 친한 형님이 그런 아이디어를 줬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탁재훈과 신정환의 특별한 우정도 공개됐다. 신정환은 “오늘 얘기를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다. 얼마 전 탁재훈이 내게 30년 만에 용돈을 보내줬다. 본인이 광고를 찍었다면서 ‘제수씨 계좌번호 좀 찍어줘’ 하더니 돈을 보냈더라”며 탁재훈의 미담을 소개했다. 이에 탁재훈은 쑥스러운 듯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라. 수고했다”라며 서둘러 자리를 뜨는 것으로 신정환을 웃게 했다.
  • 이병헌♥이민정 ‘딸 사주’에 역술가도 깜짝 “15살 때일 것 같다”

    이병헌♥이민정 ‘딸 사주’에 역술가도 깜짝 “15살 때일 것 같다”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부부 이병헌과 이민정의 딸의 사주가 화제다.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진 둘째 딸이 부모의 뒤를 이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사주 풀이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이민정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인터넷에 떠도는 이민정 사주 풀이, 진짜일까? 본인이 직접 보러 갔다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민정은 유명 역술가 허구봉을 찾아가 자신은 물론 남편과 아이들의 사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둘째 딸에 대한 역술가의 사주풀이였다. 허구봉은 이민정의 딸을 향해 “딸이 연예인을 할 것 같다. 음악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고 분석하며 “민정님이 딸과 똑같다. 부끄러움을 탈 수는 있어도 막상 하면 잘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평했다. 더욱이 딸의 데뷔 시기까지 언급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역술가는 “지금은 너무 어리고, 본격적인 활동은 15세 때일 것 같다. 그 전부터 하긴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민정은 크게 공감하며 “우리끼리 농담으로 ‘얘 배우 한다는 거 아니야?’ 하기도 했다. 말도 너무 잘한다”며 이미 심상치 않은 딸의 끼를 증언했다. 이어 역술가는 “딸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 마음에 든다. 하고 싶은 것 있으면 다 할 것”이라면서도 “한 가지 아쉬운 건, 크면 용돈 한 번 주면 아마 다 쓸 거다. 모으는 데 생각이 없다”고 말해 이민정을 폭소케 했다. 이민정은 지난 2013년 이병헌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후, 2015년 첫째 아들에 이어 8년 만인 지난해 12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 포말/이호영 [서울신문 2026 신춘문예 - 희곡]

    포말/이호영 [서울신문 2026 신춘문예 - 희곡]

    등장인물문익 60대  창현 30대응현 30대  현선 60대 무대 여름. 노을 지는 오후. 제주도 호텔 스위트룸. 블루와 화이트 톤의 고급 리조트로 세련된 분위기이다. 넓은 창으로 지중해 빛 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고급 라탄과 실크 벽지가 럭셔리해 보인다. 화려한 다이닝 룸이 있고, 넓은 거실에 스트라이프 소파가 놓여 있다. 침실은 두 개로 킹사이즈 침대가 하나 있는 곳만 관객석에서 내부가 보이고, 한 곳은 내부가 보이지 않게 문으로만 존재한다. 호화로운 숙소에 비해 이들의 차림은 수수하고, 단출하다. 좋은 방향제 향기가 은은하다. 가끔 파도 소리가 들린다. 1장 문이 열린다. 문익, 창현, 응현, 현선 차례로 들어온다. 각자 자신의 짐을 들고 있지만, 현선은 빈손이며 어깨를 떨고 있다. 문익 엄마 눕혀 얼른. 창현 엄마. 이쪽이요. 창현이 현선을 내부가 보이는 침실로 안내하고, 현선은 그대로 침대에 눕는다. 응현이 창현과 현선을 따라 들어간다. 외투와 가져온 짐은 모두 내부가 보이는 침실로 옮겨진다. 응현 여기가 안방인가? 창현 호텔에 안방이 어디 있어. 그냥 침실이지. 응현 처음 와 봐서 그래. 오빠도 두 번째잖아. 현선 추워. 에어컨 좀 꺼 줘. 응현 이건가? (삑-삑-삑-삑-) 음? 창현 비켜. 에어컨이 꺼지는 소리가 난다. 응현, 머쓱한 제스처를 취하고 현선의 이불을 덮어 준다. 응현 엄마. 저희 마루에 있을 거니까 필요한 거 있으면 부르세요. 현선 응. 창현 마루 아니고 거실. 창현과 응현, 거실로 나간다. 문익, 창 바깥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창현 좋죠? 문익 그러게. 끝내준다. 창현 밤에는 불꽃놀이도 옥상에서 해준대요. 문익 이렇게 비싼 방 냄새를 맡아 보네. 창현 앞으로는 자주 그래야죠. 문익 (등을 토닥이며) 아껴 써. 창현 좋아하시는 거 보려고 열심히 하는 건데요. 문익 룸서비스 시킨 건 언제 오는 거야? 가지러 가는 건가? 창현 가져다줘요. 올라오면서 주문했으니까 좀 걸리겠죠. 응현, 호텔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문익 소주도 시킬 수 있나? 창현 시킬 수 있죠. 문익 호텔에서 시키면 비싸잖아. 창현 상관없… (웃으며) 네, 그럼 그건 그냥 일 층 로비에 편의점 있으니까 사 올게요. 문익 그럴래? 창현 네. 다녀올게요. 문익 여기 카드. 창현 됐어요. 제가 사 올게요. 창현, 나간다. 응현 그렇게 좋으세요? 문익 시늉. 응현 네? 문익 오빠는 뿌듯함이 윤활제잖아. 맞춰 줘야지. (소파에 벌러덩 누우며) 아이고- 그래도 우리 아들 잘났다! 응현 근데 엄마는 감기가 맞는 거죠? 문익 그렇겠지. 병원 아직 안 가봤어. 응현 네? 문익 너랑 수영하고 나서 더 심해졌어. 그니까 오빠가 호텔 수영장 있다고 말했는데 왜 말도 없이 바다를 즐겨. 응현 이미 일주일째 골골댔다면서요. 제주도 여행을 취소하고 병원에 갔어야죠. 문익 엄마가 병원 안 가겠다는데 그럼 억지로 끌고 가냐? 그리고 그럼 니 오빠가 실망했을 거 아냐. 응현 못하실 것도 없잖아요. 아빠 성깔에. 문익 약 먹으면 나을 거라 그래서 지켜보는 중이야. 좀 기다려. 정 못 버티겠으면 근무하다가도 전화 주면 데리러 가겠다고 했어. 응현 아빠 일하는 곳에서 그런 게 가능해요? 그렇게 자유롭지 않을 것 같은…. 문익 시끄러워. 응현 …엄마 성격에 아빠 일하는 시간대에 전화 안 할 텐데. 기어가더라도 혼자 가지. 문익 그만. 아빠 짜증 나려고 그래. 현선 추워… 추워…. 2장 해가 졌다. 소파에서 술 먹기 시작하는 문익, 창현, 응현. 건배. 셋 모두 앞으로 대화가 이어지는 도중 틈틈이 멈추지 않고 마신다. 아주 조금씩 취기가 오른다. 창현 좋죠?! 문익 응현아, 엄마 먹을 것 좀 덜어서 문 안에 넣어줘. 응현 엄마가 먹을 게 별로 없어요. 죄다 고기라. 창현 과일 담아. 과일. 샤인머스캣 좋잖아. 응현, 접시를 꺼내 오고 냉장고에서 꺼낸 과일을 담고 방문을 연다. 응현 엄마. 엄마. 샤인머스캣 드실래요? 현선 …. 응현 엄마. 현선 … 안 먹어…. 응현 엄마. 오늘 아무것도 못 먹었잖아요. 현선 물… 물…. 응현 아. 물. 응현, 거실에서 물을 떠서 가져다준다. 창현 여태 물도 안 드렸어? 응현 힘들면 부르세요. 현선 …. 응현, 문 닫지 않고 거실로 나온다. 창현 대체 어쩌다가 저런 거예요? 저 상태로 물에서 어떻게 논 건지 이해가 안 되네. 문익 요즘 계속 안 좋았어. 창현 자기관리를 너무 안 하는 거 아니에요? 문익 (땅콩 던져 먹으며) 집에서 쉬어야 했나? 응현 아빠랑 오빠가 계속 같이 와야 한다고 했잖아요. 창현 그럼 안 오냐? 이렇게 좋은 곳을 예약했는데. 이제 바쁘고 지은이 눈치 보여서 예전처럼 넷이 돌아다닐 수 없는데 힘쓴 거잖아. 응현 알았어…. 누가 뭐래. 문익 내가 봤을 땐 할머니 돌아가시고 힘들어서 그래. 이제 두 달 찼잖아. 응현 그런 것 같기도 해요. 3년을 긴장 상태로 매일 살았는데. 한계에 온 거겠죠. 창현 저 정도면 너 들어가서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 응현 나 잘살고 있어 혼자. 창현 아빠는 계속 일하시고, 엄마 심적으로나 물적으로나 무리하고 있는데, 너는 뭐 특별히 하는 것도 없잖아. 지금. 응현 오빠. 나도 생활이라는 게 있어. 이제 내 동네는 서울이 아니라 강원도라고. 창현 자식 도리를 너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단 생각은 안 드냐? 너만 자유로우면 다 괜찮아? 주변 안 봐? 응현 그럼 오빠가 서울로 와. 부모님 계신 곳으로. 창현 지은이랑 이제 막 살림 합쳤는데 무슨 헛소리야. 내가 혼자냐? 응현 그니까 합칠 때 서울로 오지. 창현 내가 평생 모은 돈, 일하는 곳 거리, 지은이 기준 이 세 개 다 맞는 데가 어딘 줄 알아? 인천 저 끝. 거기 하나 나오더라. 내가 고른 게 아니라, 조건이 거길 고른 거야. (짧은 사이) 넌 청약이 뭔지는 아냐? 문익 아무튼 할머니 일도 잘 마무리가 됐고, 이제 엄마는 건강만 잘하면 돼. 창현 (한숨) 그건 어떻게 된 거예요? 문익 뭐. 창현 할머니 부동산은 뭐 그렇게 됐고, 현금 분배가 이상하게 됐다면서요. 문익 말하자면 너무 긴데, 하여간 엄마 태도가 제일 난감했어. 창현 또 왜요. 문익 엄마가 자기는 다 필요 없다고 그러니까 나만 황당하잖아. 창현 아빠 힘드셨겠네요. 응현 엄마가 필요 없다고 하면 필요 없는 거 아닌가. 창현 엄마가 혼자냐? 그래서요? 이모들만 가져갔나요? 문익 내가 그렇게는 안 놔두지. 창현 역시 아버지! 아직 지혜로우셔. 보이냐? 아빠가 계셔서 엄마가 사는 거라니까. 응현 무슨 여기서 그런 이야기를 해요. 문익 우리끼리니까 하는 이야기야. 우리끼리니까. 응현 엄마 들리면 또 불편하게. 창현 그 돈 나중에 달라고나 하지 마라. 너 지금처럼 살면 무조건이다. 응현 내가 뭘…. 창현 그래서 말해봐. 니 인생을 이제 어쩔 셈이야? 응현 뭘…. 창현 뭐하면서 사느냐고. 하루 일과를. 평가하겠다는 게 아니라 일단 설명해 봐. 문익 에헤이. 부담 주지 마라 동생한테. 응현 걱정해서 물어보는 것도 아니잖아. 문익 (살피다) 오빠가 이런 데서 재워주니까 고맙다고 한 번 성의껏 해봐. 응현 그냥 나는…. 몰라. 엄마처럼은 살고 싶다. 창현 많이 망가졌구나. 내 동생. 응현 나? 창현 엄마처럼 사는 게 뭐가 좋냐. 이리 휘둘리고 저리 쫓아다니고. 평생을 가족들 무료로 간병이나 하고. 이번에 외할머니 돌아가시면서 겨우 종료된 거지. 아빠 면전에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너무하신 거예요. 우리 어렸을 때 엄마가 평일에는 대전에서 양가 할아버지들 집 왕래하면서 휠체어 두 개씩 끌고, 주말에는 아버지 반찬 챙긴다고 서울 왔다 갔다 하는 거 볼 때마다, 솔직히 내가 남자인 게 다행이더라. 문익 엄마가 자진해서 한 거야. 그때 양가에 추억이 얼마나 많다고 했는데. 창현 고모도 안 했잖아요. 남의 아빠 돌보는 게 편해요? 문익 그럼 너는, 너 바쁘고 응현이가 아빠 간호 못 하겠다. 그러면 고민 없이 요양원으로 보내버리겠다? 하하하. 사이. 문익 뭐야? 응현 아무튼 나는…. 나는…. 더 설명하기 싫어. 나에 대해서. 그거 하기 싫어서 서울에서 나온 건데. 문익 그래도 응현이는 엄마랑 다르지. 자기 직업이 있으니까. 창현 책 하나 냈다고 뭐. 그런 걸 누가 읽기는 하냐? 응현 인기 없어. 돈 안 돼. 아무도 몰라. 됐어? 창현 와 …. 이렇게 회피하는 거, 이거 딱 엄마잖아. 비슷한 줄만 알았는데 그냥 똑같네. 응현 당장 무슨 말을 해도 오빠는 만족 못 해. 모두가 오빠처럼 계획 세우고 준비된 정답이 있을 수 없다고. 참 웃겨. 오빠는 엄마를 말로는 딱하게 여기면서, 엄마처럼 사는 건 별로라고 깎아내리고 욕하네. 그건 엄마의 삶을 이해하는 게 아니야. 평가지. 창현 넌 여자고, 엄마랑 아예 똑같으니까, 이해하고 자시고 할 게 없겠지. 응현 분명하게 말하는데 내가 엄마를 가장 잘 이해하는 건 같은 성별이어서가 아니라, 이 집에서 엄마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노력한 사람이기 때문이야. 창현 그렇다고 네가 엄마한테 가장 잘한 사람도 아니지. 응현 … 오빠도 이제 용돈 좀 보낸다고…. 창현 용돈 좀? 용돈 조옴? 서른 먹고 처맞고 싶냐? 사이. 응현 저 담배 좀 피우고 올게요. 문익 딸! 임신 안 돼! 응현, 퇴장. 창현, 응현이 나간 걸 확인한다. 문익 그래. 말 나온 김에 너희 집들이 한 번 해야지. 창현 나중에요. 문익 지금쯤 정리가 다 된 거 아냐? 창현 문제가 좀 생겨서 아직 입주 못 했어요. 문익 무슨 문제? 무리해서 구한 집이라고, 저번에 계약금까지 냈다고 자랑했잖아. 창현 자랑은 무슨. 창현, 소주를 세 잔 연속 들이켠다. 문익, 그 속도에 맞춰서 세 잔 들이켠다. 사이. 창현 아빠. 저 여쭤볼 거 있어요. 문익 뭔데 그래. 창현 엄마랑 응현이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문익 그래. 창현 얼마 전에 장모님이랑 장인어른이 집 보러 오셨거든요. 문익 그래서? 창현 놀라시더라고요. 문익 왜. 창현 너무 오래됐고, 좁다고. 문익 아니, 아니, 젊은이 부부가 그 정도 시작이면 훌륭하지 뭘! 창현 미국 가서 살면 어떻겠냐 그러세요. 문익 미국? 창현 프랜차이즈 장사 뭐 있냐 그러시던데요. 안 그래도 지은이가 대학원 가고 싶고, 더 공부하고 싶다고 그러더니, 결국 부모님께 말했나 보더라고요. 문익 아니, 결혼했으면 그런 건 남편이랑 대화해야지. 누구 돈으로. 지은이 아버지가 아직 일을 하신댔나? 창현 네. 마취과 의사라 정년이 딱히 없으신가 봐요. 문익 …. 창현 자존심을 계속 긁어요. 사이. 문익 임신시켜. 창현 네? 문익 임신하고 일단 애 낳으면 부부는 하나가 돼. 창현 아니…. 문익 그땐 니 말을 더 믿고 싶게 될걸. 결국 부모는 늙어 사라진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테니까. 창현 …. 문익 공부고 뭐고, 기억도 생각도 안 날걸. 눈앞에서 자기랑 똑같이 생긴 천사가 우는데 다른 걸 어떻게 보냐. 응현이 쟤도 좋아하는 남자만 생겨봐. 지금이야 뻐팅기지. 눈이 뒤집힌다고. 아무튼,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네가 문제가 아니라는 소리야. 어깨 펴. 그딴 걸로 자존심 상하지 말고. 창현 …. 네. 문익, 한잔 들이켠다. 사이. 문익 (흥분하며) 하하하. 역시 넌 아직 멀었어 이 자식아. 자식아. 자식아! 결혼하든, 사업장에 직원이 몇 명이 늘든 간에 멀었다고. 이 자식아! 아빠는 인마. 네 나이 때 사장은 아니어도 내 밑에 사원이 100명이 넘었어. 그렇지. 그렇지. 여보! 얼른 나와 봐! 나와 보라고! 문익, 안방에서 아픈 현선을 질질 끌고 나온다. 문익 당신 아들이 지금 결혼이 아니라 입사를 했네! 하하하! 근데 대표가 장인어른! 나한테 다 물어봐! 어린애처럼! 어린애 처어러어어엄~! 문익, 아파서 쓰러진 현선의 손목을 질질 끌며 춤을 춘다. 응현, 들어온다. 응현 아빠. 왜 이래요. 미쳤어요? 뭐해! 아빠 말려! 창현,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문익의 팔을 잡아끈다. 문익, 저항하며 힘겨루기가 잠시 이어진다. 문익이 손찌검하려 팔을 올린다. 창현, 문익의 양팔을 꽉 잡은 채 차렷 자세가 되게 한 뒤 놔주지 않는다. 문익, 당혹감과 굴욕감이 동시에 밀려온다. 창현 진정하세요. 사이. 놓아 준다. 문익, 밖으로 나가려 한다. 창현 담배 피우러 가시죠? 다녀오세요. 문익, 퇴장. 창현, 널브러진 현선을 조심스레 안고 침대로 옮긴다. 현선 추워…. 추워…. 창현 엄마. 현선 추워…. 추워…. 응현, 식탁에 앉아 마른세수를 한다. 사이. 3장 창현과 응현이 거실에 있다. 창현이 소주를 계속 들이켠다. 응현 술 잘 못 마시잖아. 창현 까불지 마. 응현 안주 좀 같이 먹든가. 창현 네가 봐도 나 살 많이 쪘냐? 응현 모르겠네. 창현 뺀 거야. 백까지 갔다가 약간. 응현 조절하면 되지…. 창현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응현 그럼 뭐가 중요한데. 창현 과식할 때라고 지금은. 늘어. 계속 마시면. 계속 먹으면. 거래처랑 먹다 보면 늘고, 스트레스 풀다 보면 늘고. 응현 …새언니는 뭐라고 해? 창현 몰라. 응현 모른다니. 창현 같이 안 잔 지 오래됐다? 응현 그 잠이 그 잠을 말하는 게 맞아? 창현 둘 다야. 안 자줘 같이. 계속 피해. 욕구가 안 생긴대. 양심도 없는 년. 빈손으로 온 게 욕구가 웬 말. 응현 뭐 그러냐…. 창현 나도 아빠처럼 은퇴할 때 되면 빠지겠지. 욕심도 빠지고…. 허벅지도, 팔도 얇아지고…. 그럼, 볼품도 없어지려나. 응현 너무 오래 남았잖아. 창현 금방이야. 응현아. 금방이라고. 언제까지 부모님이랑 이렇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냐. 사이. 창현 너희 동네에 탕후루는 있냐? 응현 갑자기 무슨 탕후루야…. 오빠 또 가게 바꿨어? 창현 관심도 없지? 벌써 2호점이다. 응현 대만 카스텔라…? 였잖아. 창현 그 중간에 세계 과자점도 있었어. 아, 도쿄 모찌도. 네가 멍할 동안 사람들은 그렇게 새로운 맛을 찾아서 헤매고 있지. 응현 오빠는 요리는 관심도 없고 하지도 못하면서, 유행 1년도 못 갈 거 뻔히 알면서도…. 권리금 받고 빠지는 것만 계속하네. 창현 뭐? 응현 따지고 보면…. 창업 초보자들 속이는 건 아니야? 창현 그 돈으로 이런 데 오는 거야. 응현 나는 오빠 일 조금도 모르지만…. 창현 속이는 거 아니고, 시장 흐름을 아는 거야. 지금껏 뺑이치면서 배운 게 그거고. 응현 …오빠가 나한테 했던 말이잖아. 오빠 같은 초보자들 속인다고. 창현 그런 사소한 거 다 따지고 눈치 봐가면 돈벌이 못 찾아. 생존하겠다는 각오만 명확해지면 그런 건 금방 사소해져. 응현 가장 닮기 싫어했잖아. 아빠의 그런 말습관. 조절할 수 없다면 그건 과식도 아니고…. 폭식이라고. 사이. 창현 네 눈에는 내가 그냥 처먹는 거 같지. 창현, 일어난다. 응현 오빠. 창현 아빠 들어오시고, 엄마 눈 뜨면, 나 일 때문에 바빠서 먼저 간다고 전해. 다른 말 하지 마. 문익, 들어와 소파에 앉는다. 창현, 안방으로 들어가 짐을 챙겨 나오려다, 현선 앞에 멈춘다. 창현 엄마. 긴장 좀 하고 살아요. 다 그렇게 살잖아요. 왜 본인만 삶에서 제쳐 둬요? 그런 식으로 살지 마세요. 안 그래도 신경 쓸 게 넘치는데, 엄마까지 그러지 말라고요. 이제 우리 겨우 잘살아 보려고 하잖아요. …엄마. 전화 안 받은 거 아니에요. 일할 때만 꺼놓는 거예요. 근데 일이 잘 안 끝나서…. 아버지가 잘 해줘요? 응현이는 자주 와요? 솔직히 아무도 믿을 수가 없어요. 더 악착같이 해서 몇 년 안에 근처로 이사 올게요. 저는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아시죠? 내일은 더 커질 거예요. 내일은요, 더 커질 거라고요. 상상도 못 하실 만큼. 창현, 거실로 나온다. 창현 응현아. 응현 응. 창현 사회에서 일인 분도 못하면서, 잘 사는 사람 광인 취급하지 마. 응현 …응. 창현 그딴 태도로는 평생 이런 데가 있는 줄도 모르고, 얼마나 달콤한 향기가 배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도, 또 그 잔향이 얼마나 끝내주는지도 모르고 살다 죽을걸. …하긴. 모르면 부러운 줄도 모른다는데. 근데 넌 이미 여기 들어왔고, 곧 하룻밤 자게 될 거고, 새벽에 목이 말라 잠에서 깨면 문득 저 큰 창을 보게 될 거고, 눈치채기도 전에 발이 먼저 옮겨지고, 처음 보는 시야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거야.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한참을 생각하겠지. 이런 데서 하는 생각은 질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말도 안 되는 고요함, 안정감, 편안함. 사치스러운 것들이 주는 풍족함. 만족감. 인상 깊지 않다고 스스로 되뇌어도 쉽지 않을걸. 못 해본 경험이라는 건 그런 거니까. 그렇게 다르다는 너도 계속 여기가 생각날 거야. 언젠가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데리고 오고 싶어지게 되겠지. 응현 …. 창현 돈은 그렇게도 좋은 거야. 창현, 퇴장. 문익 응현아. 응현 괜찮아요. 아빠. 문익 그게 아니라, 샤인머스캣 좀 먹자. 응현, 냉장고에서 샤인머스캣을 꺼내 온다. 문익 너도 좀 먹어. 응현 네. 문익 오빠도 내켜서 널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 거야. 응현 네. 문익 재미있을 수도 있는데 오빠는 너무 조급해. 차라리 아빠한테 말해볼래? 응현 뭘요? 문익 관심사 같은 거. 소재? 응현 뭐에 관해 쓸 거냐고요? 문익 그래. 네 입으로 들려줘 봐. 판단력이 있잖냐. 너도 아빠한테 다 물어봐. 응현 (짧은 사이) 진짜로 말해요? 문익 잘하면 용돈도 준다. (지갑을 꺼내 놓으며) 격려금. 사이. 응현 제목은 ‘가족과 나눈 이야기’입니다. 문익 오케이. 응현 아버지가 잠든 엄마의 어깨를 발등으로 걷어찼다. 문익 …. 응현 그 모습에 진저리 난 아들은 엄마의 비명을 뒤로한 채 밖으로 나가버리고, 딸은 아버지를 말리다 오래된 식탁의 들뜬 나무껍질에 목이 긁혀 피가 났다. 늘어진 흰 티가 붉게 물들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발길질은 계속됐다. 나가버린 아들이 부른 경찰이 곧 다섯이나 도착했고, 아버지의 핏발 선 눈이, 수치스러운 얼굴이 딸의 티셔츠처럼 물들었다. ‘이놈들. 나라 세금이 얼만데 이딴 일에 다섯이나 출동을 해? 다신 그러지 마. 다시는!’ 그 뒤로 아버지는 다시는 발등으로 엄마를 치지 않았다. 그때 딸이 알게 된 사실은, 아버지를 꼼짝 못 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내의 경련도 아니고, 딸의 애원도 아니고, 자신보다 강한 존재라는 것. 그래야만 비로소 온순해진다는 것. 딸은 그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아주 통쾌하면서도, 한편으론 말할 수 없이 쓸쓸해졌다. 사이. 문익 제정신이냐? 응현 뭐가요. 문익 집에 펜 드는 사람 있으면 사생활이라는 게 없다더니. 응현 …. 문익 아빠는 다 갚았어! 그런 잘못 같은 거! 엄마랑 사이도 회복됐어. 그걸 이제 와서 꺼내는 저의가 뭐야! 응현 아직 나는 못 갚았어요. 문익 뭐가. 응현 나는 아직 한 대도 못 때렸다고요. 사이. 문익 (어이없다는 듯 웃는다) 응현 엄마는 단단한 사람이에요. 문익 나도 안다. 응현 가만히 있는 것 같아도, 버티고 있다고요. 아빠는 못 해요. 아빠는 가만히 있으면 죽을 테니까. 엄마는 잊은 것 같아요. 그럴 수도 있겠죠. 여러 가지 이유로. 엄마가 지켜보지 않았다면 아빠 삶이 어떻게 됐을까요. 아빠는 혼자 밭을 다 갈았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울타리가 없었다면, 아빠는 땅이 끝나는 곳까지 곡괭이질만 하다 이미 죽었을 거예요. 왜 자꾸 무리해서 일을 찾는 거예요. 가을도 오고, 겨울도 오는데, 그렇게 죽도록 채우신 창고는 아직 열어 보지도 않으셨잖아요. 아까 엄마가 토할 때, 아빠가 등 문질러준 게 좋았대요. 엄마는 언제나 그런 걸 기다렸다고요. 사이. 문익 술 더 사 와야겠다. 문익, 현선의 침실로 들어가 외투를 챙겨 입는다. 현선에게 다가간다. 현선 추워…. 추워…. 문익 여보. 열 좀 볼까. 현선 추워…. 문익 병원 갈까? 병원 가고 싶어? 현선 안 가…. 안 가…. 문익 내일은 정말 업어서 가야겠다. 현선, 문익의 반대편으로 돌아눕는다. 문익 술 냄새 심해? 사이. 문익 여보. 현선 …. 문익 여보. 내일 묻고 싶은 게 있어. 용서 없이도 같이 살 수 있는 건가? 여보. 내 세상은 안 오는 거지? 밟고 지나간 듯 이렇게 가는 거지? 분명 뭘 오랫동안 서둘렀는데 왜 이리 고요할까. 처참하게 무능력하고…. 아쉬워…. 요즘 잠만 들면 당신이 내 발목을 끌어당기는 꿈을 꾸네. 나를 끌고 물속으로…. 당신은 오래 살고 싶나? 당신도 그러고 싶어? 당신은 뭐가 제일 두려워? 나는…. 나는…. 현선 (잠꼬대하듯) 내가 끌어당긴 게 아니야. 당신의 꿈이야. 정말 어리석어. 정말 어리석지…. 사이. 문익, 침실 문을 닫고 거실로 나온다. 문익 해 뜨면 엄마 데리고 병원 가자. 문익, 퇴장. 응현, 졸린 듯 눈을 비비며 안이 보이지 않는 침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사이. 잠시 뒤, 다시 문을 열고 나와 현선이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현선 옆에 몸을 던지듯 쓰러져 버린다. 3장 현선 아파…. 아파…. 응현 엄마? 119 부를까? 현선, 고개를 돌리며 거부한다. 현선 물 좀 줘…. 응현, 현선에게 물을 먹여 준다. 겨우 들이켠다. 현선 으으… 으으… 퉤… 퉤에…. 현선, 머그잔에 침을 뱉는다. 현선 헉…. 헉…. 헉…. 현선, 숨을 뜨겁게 연신 헐떡인다. 현선 나 살기 싫은가 봐. 으으… 으으… 퉤. 퉤에. 한심해…. 한심한 김현선…. 사이. 응현 낫게 해 달라고 빌었어? 현선 살게 해 달라고 빌었지…. 응현 …. 현선 침대에 누울래. 추워…. 응현이 머그잔을 받으려 하자, 현선이 응현과 멀리 놓고 눕는다. 현선 나가…. 나가서 자…. 응현 엄마. 현선 …. 응현 아까 그 일 때문에 더 심해지신 거죠. 아침에 제가 그렇게 해서…. 그렇죠? 문익,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온다. 말없이 소파로 걸어가 눕고 곧바로 잠이 든다. 응현 어떻게 들어갔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떻게 나왔는지 생생하니까 이상해요. 아무튼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분명 주변에 아무도 없었는데 어떻게 본 거예요? 그런 건 누가 미리 경고해 주긴 하는 거예요? 나중에 엄마가 죽으면 같이 죽을 것 같진 않은데, 어떻게 살 수 있을진 장담을 못 하겠어요. 하지만 내가 죽으면 엄마는 죽을 것 같아서. …그런 것도…. 누가 미리 경고를 해줄까요? 엄마가 날 만든 거 맞죠? 근데 왜 나한테는 엄마의 아량이 없을까요. 나는 아무것도 없어요. 아무것도. 사이. 현선 내일 대답할게…. 가서 자…. 응현 내일이요…. 긴 사이. 현선 엄마…. 응현 네? 현선 그때 엄마가 바다에서 절 건져주었을 때…. 참 고마웠어요. 응현 …. 현선 분명 밤이라 안 보였을 텐데, 어떻게 본 거예요? 그런 건 누가 미리 경고를 해주는 거예요? 다시는 못 보는 건가요. 기다려주면 안 돼요? 들어오지 마세요…. 들어가지 마요…. 사이. 응현 내일 대답할게요…. 현선, 부스럭부스럭 이불을 휘감는다. 응현 어제 하늘 되게 이뻤다는데 우리는 못 봤네…. 응현, 현선의 발을 정성껏 주무른다. 사이. 현선, 이불에서 나와 자세를 비교적 편히 눕는다. 응현 해 뜨는 거 아름답다. 보여요? 현선, 긴 숨을 내쉰다. 응현, 천천히 고개를 꾸벅이며 잠에 스며들려 한다. 현선 띄워 보내네. 저 멀리. 아주 멀리. 붙잡고 있던 것들. 스스로를 용서하여. 물길을 거스르는 듯하여도 머지않아. 이렇듯 얽혀 남아서. 같은 태양 안에 머물며. 서로의 파도를 견디며…. 현선, 천천히 잠이 든다. 응현, 고개가 떨구어지고 현선의 발을 꼭 쥔 채 이불 위로 포개진다. 아침 빛이 창을 타고 두 사람을 내리쬔다. 막.
  • 언어의 고고학/김세정 [서울신문 2026 신춘문예 - 소설]

    언어의 고고학/김세정 [서울신문 2026 신춘문예 - 소설]

    학과 필수모듈인 어학 파트에서 ‘초급 그리스어’를 들을 거라고 말했을 때, 홍은 조금 놀란 듯했다. 당장 졸업 작품부터 준비해도 모자랄 세 번째 학기였다. 그리스어나 라틴어는 아무리 날고 기어도 ‘이쪽 친구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걸 잘 알지 않느냐고, 차라리 일본어를 듣는 편이 도움이 될 거라고 홍이 종용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강의실에 모인 학생들은 겨우 열 명 남짓이었다. 상대적으로 비인기 언어라 그런지 학생 수는 다른 수업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원탁으로 빙 둘러앉은 좁은 강의실에서는 쿰쿰한 곰팡이 냄새와 학생들이 흘리는 땀내가 뒤섞여 불쾌한 냄새가 났다. 교수가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그리스어 학습 동기를 물었을 때, 그들 대부분은 어머니나 아버지가 그리스 계통이지만 자신은 그리스어를 전혀 할 줄 모른다는, 아마 높은 확률로 거짓말일 것임이 분명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풀어내고 있었다. 아마 수업 하나쯤은 먹고 들어가려는 심산이겠지. 사실 그런 학생들은 생각보다 흔했다. 이쪽은 어머니가 프랑스인이고, 저쪽은 할머니가 러시아인이고, 쟤는 어릴 때부터 함께 살았던 삼촌이 루마니아인이래, 하는 이야기는 너무 흔하디흔해서, 그런 일에 누군가 이의를 제기하는 것조차 우스꽝스러울 지경이었다. 곧 교수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 그는 강의실에서 유일하게 동양인인 내가 그리스어 수업을 들으려는 이유를 내심 궁금해하는 듯했다. 그 호기심 어린 미소에 힘입어, 그럭저럭 교수가 만족할 만한 대답을 내놓을 수도 있었다. 가령, 코흘리개 시절부터 그리스 신화에 관심이 있어 제대로 연구해 보고 싶었다거나,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에 희랍어가 등장한다는, 꽤 그럴듯한 말로 이야기의 물꼬를 틀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학습 동기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였고, 이들에게 그 이유ㅡ‘아오리스트의 마지막 습작을 읽기 위해서’라는 말은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다. 솔직히 그 말을 독일어로 제대로 설명할 자신도 없었다. 나는 그저 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렸고, 그 사람이 내게 들려줬던 이야기를 생각했다. 그 사람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했다. 일생에 한 번쯤은 안티고네를 원서로 읽어 보고 싶어서요. 금발로 덮인 두피 곳곳에 희끗한 새치가 돋아난 중년의 교수가 나를 응시했다. 그러고는 턱에 난 수염을 만지작거리며 흥미롭다는 듯 빙긋 웃더니, 다른 학생들을 둘러보면서 이 학생이 아주 ‘야심 찬 계획’(ambitionierten Plan)을 가져온 것 같다는 모호한 농담을 던졌다. 그는 말했다. 그 계획에 이르기 위해 내가 얼마나 많은 그리스 방언을 익혀야 하는지. 현대 그리스어에 대한 배경지식은 물론, 고전 그리스어의 아티카 방언, 이오니아 방언과 아이올리아 방언까지. 소포클레스나 호메로스 같은 작자들을, 화자가 사라진 언어를 읽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 아냐면서. 시대와 지역별로 나눈 그리스어의 기원을 장황하게 설명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설명 방식은 내 어깨를 점점 짓눌렀다. 마치 모든 학생 앞에서 나의 ‘야심 찬 계획’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이 자리에서 당장 밝혀내겠다는 듯. 그의 눈빛은 이제 처음 드러냈던 조소를 넘어 약간의 경멸마저 내비치는 듯했다. 하지만 그가 간과한 것이 있다면, 내가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라는 것, 그 사실에 관해서라면 이미 오래전에 들은 적이 있다는 점이었다. 내가 수업에서 학습 동기를 제대로 밝혔더라면, 어쩔 수 없이 나의 ‘계조모’(Stiefgroßmutter)라고 소개해야 했을, 적어도 내가 아는 지구상의 유일한 아오리스트(Aorist)인 나의 할머니 하나코 씨로부터 말이다. * 시제(Tense)는 시간(Time)과 시상(Aspect)과 함께 작동한다. 할머니의 ‘아오리스트의 필사 노트’는 그렇게 시작된다. * 내가 그 노트를 처음 발견한 것은 라이프치히대학 문창과에서 석사 첫 학기를 보낸 직후였다.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학기 과제를 제출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초봄이었다. 많이 아프셔? 출국하기 전에도 할머니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았다. 어제 쓰러지셨어, 라고 수화기 너머의 엄마는 말했다. 또? 엄마는 답하지 않았다. 조금 지친 목소리로 첫 학기도 보냈는데 한국에 한 번 들어와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아무 음악도 영화도 틀지 않은 채 맞은편의 화면을 응시했다.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노란 경로를 따라 비행기 모형이 느리게 움직였다. 나는 고개를 돌려 한반도 오른편에 있는 섬나라를 바라보았다. 문득 홍의 고향인 하코다테와 후추시의 거리가 얼마나 먼지 궁금했다. 엄지와 검지를 펼쳐 그 사이를 가늠해 보았다. 겨우 손톱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좁은 너비였다. 부모님은 대학에 합격한 후에야 유학에 대한 나의 의지를 인정했다. 엄마는 애초부터 내가 독일에 가는 것을 반대했다. 왜 거기까지 가서 또 글을 쓰려고 하냐고. 대체 돈은 언제 벌 셈이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굳이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찬성하지도 않았다. 아마 아버지는 내심 형과 함께 시장의 곡물 가게를 이끌어 가기를 바랐을 것이다. 독일에 오기 전까지 나는 서울로 도망간 형 대신 아버지의 쌀가게 일을 도왔다.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의 얼굴은 생각보다 밝아 보였다. 불과 삼 주 뒤에 죽음이 임박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는 혈색에, 당황한 사람은 오히려 나였다. 나중에 병실 복도에서 엄마에게 들은 바로는 내가 한국에 도착하기 전날부터, 할머니의 정신이 거짓말처럼 맑아졌다고 했다. 나를 보자마자, 할머니는 거친 손으로 내 뺨을 매만졌다. 밥은 잘 먹고 다니느냐고, 애가 왜 이렇게 피골이 상접해 뱃가죽이 등에 눌어붙었느냐면서. 요 몇 달 동안, 자신의 모습을 한 번도 거울에 비춰 본 적 없는 사람처럼 말했다. 나는 그런 할머니의 손길이 낯설기도 했고 멋쩍기도 했다. 할머니가 그 정도로 내게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그녀가 나의 손을 잡아 침대 위에 살며시 놓았다. 나는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 할지 몰라 할머니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창밖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저물어 가는 햇빛이 할머니의 눈동자 속에서 반달 모양으로 일렁이면서 반짝였다. 그녀의 눈 밑에 오랜 세월 동안 자리 잡았을 것임이 분명한 푸르스름한 그림자가 비쳐 보였다. 할머니는 해외 생활은 잘 맞는지, 음식은 어떤지, 앞으로 무슨 글을 쓰고 싶은지 약간의 시차를 둔 채 차분히 물어왔다. 침묵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는 잠시 창밖을 보면서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할머니와 나누는 대화는 항상 그랬다. 할머니는 서른이 다 되도록 취업하지 않은 나의 처지를 별달리 걱정하지 않았다. 그녀가 나에게 묻는 것은 미래뿐이었다. 그것이 정말 나의 미래를 궁금해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나의 현재에 딱히 관심이 없어서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내가 배우고자 하는 문학을 진지하게 궁금해하는 사람은 가족 중에서 할머니가 유일했다. 입원하기 전부터 종일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을 끼고 살았던 할머니였다. 그녀는 내가 유럽에서 인종차별을 겪지는 않았는지, 왜 라이프치히를 선택했는지, 독일의 문학 수업에서는 정말 그리스 신화들을 중요하게 읽는지, 평소 자신이 궁금해했던 질문들을 연이어 쏟아냈다. 나로서는 평생 장사를 하면서 살아온 외할머니와 동년배임에도 불구하고, 질문의 방향이나 밀도가 전혀 다른 할머니의 목소리에 얼떨떨한 표정으로 답하면서도, 가슴속에서는 그런 지적인 대화를 가족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묘한 쾌감을 느끼기도 했다. 독일에서 지내면서 궁금해진 것들도 많았다. 가령 일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던 할머니의 시간에 대해. 홍과 같은 나라에서 나고 자랐으나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그녀의 발자국-그 삶의 궤적에 대해. 그러고 보니 너 마침 잘 왔다. 한참 동안 질문을 쏟아내던 할머니는 나를 보더니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다고, 혹시 집에서 노트 한 권을 가져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노트요? 희랍어 노트 말이야. 요즘에도 그리스어를 공부하고 계시냐고, 내가 깜짝 놀라 묻자, 할머니는 너털웃음을 지었다. 일생에 한 번쯤은 안티고네를 원서로 읽어 봐야 하지 않겠니. 나는 조금 어안이 벙벙해진 채로 옆에 앉아 있던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엄마는 이미 이런 상황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졌는지 어서 갔다 오라는 듯 문을 향해 조용히 턱짓했다. 나는 외투를 챙기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떻게 생긴 노트인데요? 아오리스트. 네? 표지에 아오리스트의 필사 노트라고 적혀 있어. 처음 들어 보는 단어였다. 내가 반사적으로 아오리스트가 무엇이냐고 묻자, 할머니는 답답하다는 듯 외쳤다. 왜 이리 군말이 많아. 일단 가져와. 그러면 다 설명해 주겠다고, 할머니는 힘도 없으면서 내 엉덩이를 팡팡 내려치고는 지갑에서 오만 원을 꺼냈다. 갔다 오면서 밥도 먹고 와. * 아오리스트(Aorist)는 무정시제이다. 아오리스트로 포착된 사건은 완결적으로 제시되며, 문맥에 따라 과거에만 묶이지 않고 다양한 시간으로 퍼져 나간다. α -(아니다) όριστος(규정된, 한정된)는 정해지지 않은(αόριστος) 불확정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όριστος는 ὅρος(경계)에 맞닿아 있다. ‘무정’은 ‘부정’(不定)일 수도 있고 ‘미정’(未定)일 수도 있다. ‘부정’(不定)과 ‘부정’(否定)을 착각해서는 안 된다. 구별되어야 한다. * 사실 할머니의 일생에 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 할머니를 처음 만난 것은 중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였고, 그때 우리는 구포시장 근처에 있는 고급 중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당시는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지도 겨우 한 달밖에 안 된 시기여서, 나는 그 모든 상황이 이상하고 낯설기만 했다. 할머니는 외할머니와 같은 나이인데도 열 살은 더 많은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나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와 부드러운 말투 때문인지 외할머니에게선 느낄 수 없던 우아한 기품이 느껴졌다. 할머니의 첫인상은 내게 꽤나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건 그날, 내가 절반쯤 남겨 버린 짜장면을 할머니가 자신 앞으로 가져가 거침없이 먹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이미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하고 와 배가 부른 상태였다. 조금 전부터 할머니가 내 그릇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긴 했지만, 갑자기 그릇을 가져가 처음 보는 아이가 남긴 잔반을 거리낌 없이 먹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네가 입이 짧은 모양이구나. 할머니가 조용히 입을 닦으면서 말했다. 내가 당혹스러운 얼굴로 부모님을 바라보자, 아버지가 아무리 그래도 잔반을 드시냐고, 아직 출출하시면 한 그릇을 더 시켜 드리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한 손으로 손사래를 쳤다. 됐다. 그냥 딱 한 입 정도만 더 먹고 싶었어. 그리고 할미가 손주가 남긴 음식을 먹는다는데. 그깟 잔반이 뭐가 대수냐. 할머니가 반대편 손으로 냅킨을 꺼내 들며 덧붙였다. 이제 가족인데. 당시, 나는 그런 할머니의 행동에 내심 감동을 받았다. 물론 그것이 완벽하게 의도된 행동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았다. 할머니는 아마 아버지의 남동생 내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것이다. 그 여자가 나이가 어린 엄마를 가족으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을. 그런 분위기를 내심 눈치채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강렬한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나와 할머니 사이의 감정적 거리는 꽤나 오랫동안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할머니는 구포동에 있는 오래된 주공아파트 단지에 홀로 살고 있었다. 아버지는 마치 분기 보고서를 쓰듯, 의무적으로 식재료를 잔뜩 사서 할머니를 방문했고, 그럴 때마다 할머니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없었을 것이라는 의례적인 감사 인사를 건넸다. 내가 할머니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그때가 전부였다. 하지만 정작 할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나는 그 어색한 시간을 견디기 위해 괜히 할머니의 방안을 둘러보곤 했다. 안방의 벽에는 그 흔한 가족사진 한 장조차 붙어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런 시간들 속에서 할머니를 조금씩 알게 됐다. 아버지와 나누는 대화를 엿들으면서-이제 돈 쓰는 법도 좀 배우세요. 평생 고된 일만 하시고. 저희가 하지 말라고 해도 식당 일에, 식모 생활에… 몸 쓰는 일만 하셨잖아요-그녀의 성격을 조금은 짐작할 수 있었다. 두 아들이 용돈을 줘도 일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 그렇게 번 돈의 대부분을 저금하는 사람. 남편의 병수발을 들고, 두 아들이 먹을 반찬을 만드는 데 평생을 보낸 사람. 그러나 정작 두 아들은 일본식 반찬을 학교에 가져가는 것을 부끄러워해서 집에 두고 가고, 먼저 간 남편은 자신을 호적에 올리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사람. 일생을 거부당한 사람. 그래서 누구보다 상처받은 사람이 할머니였다. 그래서 가끔 아버지가 못마땅했다. 한 시간이 지나 정해진 칭찬의 레퍼토리가 모두 소진되면, 마치 알람 시계라도 설정해 놓은 사람처럼 이제 그만 가 봐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버지를 보고 있자면, 할머니의 기만당한 삶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버지도 그걸 모를 리가 없었다. 가장 가까이서 보고 들었을 텐데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쏜살같이 일어나 집을 나서려는 모습을 바라볼 때면 마치 아버지의 진심을, 아직 오지 않은 불편한 미래를 보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어머니 인생도 굴곡이 많았지. 아버지는 종종 제사를 지낼 때도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할머니가 친모가 아니라 계모라는 사실, 친모는 아버지를 낳은 지 이 년도 되지 않아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그때 들었다. 구포동 할머니는 1928년에 도쿄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어릴 때 부모를 따라 조선으로 넘어와 구포에 정착했다고. 열여섯 살이 되던 해, 조선인 남자와 눈이 맞아 결혼했지만, 불과 일 년 만에 병에 걸린 남편과 사별했다고 했다. 일본인 송환 때 돌아가지 않으신 걸 보면 아는 친척도 없으셨던 모양이야. 우리한테는 아들을 조선에서 키우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셨지만. 하나밖에 없던 아들은 전쟁 중에 죽었다고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스물세 살 때 할아버지를 만난 거라고 아버지는 덧붙였다. 아버지 바람기가 보통이 아니니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지. 제사상에 할아버지의 영정을 놓을 때마다 아버지는 그 시절이 떠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질색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말을 멈추지는 않았다. 구포동 할머니를 들이기 전까지 집안에 몇 명이 거쳐 갔는지. 다들 하나 같이 화장이 진한 술집 여자들이었다고 했다. 구포동 할머니는 어린 아버지가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은 유일한 여자였다. 다른 여인들처럼 분 냄새를 풍기지도 않았고,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정신이 산만한 아버지를 따끔하게 혼냈다고. 그래서 아버지는 이 사람이 아니면 싫다고 했다. 다른 여자들은 싫다고. 어머니로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어린 아버지의 고집에, 할머니는 얼마 가지 않아 쌀가게 사모님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어머니도 참 박하게 사셨지. 같이 시장에 가면 사람들이 수군거리지를 않나. 그때만 해도 말을 좀 어눌하게 하셨으니. 대놓고 쪽발이라고 부르는 못된 인간들도 많았어. 나나 동생도 사춘기 때는 참 못됐지. 길가에서 친구들이랑 걷다 어머니를 만나면 일부러 못 본 척하고 피해 다녔으니. 어머니도 숨통 트일 때라곤 가끔 일본인 친구들 만나러 가는 게 전부셨을 거야. 거기 모임 이름이 뭐랬더라, 부영회였나? 나중에 검색해 보고서야 나는 그 모임의 이름이 ‘부용회’(芙蓉會)라는 걸 알게 됐다. 아버지는 자신의 생떼로 별난 할아버지 곁에서 평생을 살아야 했던 할머니의 삶을, 할아버지의 권유로 이른 나이에 아이를 세 번이나 유산해야 했던 그녀의 인생을 얼마간 가엾게 여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아버지는 할머니에 대해, 하나코라는 인간에 대해 그 이상의 의미를 느끼지는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버지에게 할머니란 그저 어머니, 지극히 언어적인 의미로서의 ‘어머니’일 뿐이었다. * 무정시제 연습 55 지배하다 현재 시제 : 지배하고 있다 과거 시제 : 과거에 지배를 했고 그 일은 그때 완결되었다 완료 시제 : 과거에 지배를 했고, 현재에도 여전히 지배하고 있다 무정 시제 : 과거에 지배를 했지만 그 일은 그때 완결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지배하고 있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무정 시제 연습 178 잃어버리다 현재 시제 : 잃어버리고 있다 과거 시제 : 과거에 잃어버렸고 그 일은 그때 완결되었다 완료 시제 : 과거에 잃어버렸고, 현재에도 여전히 잃어버리고 있다 무정 시제 : 나는 과거에 잃어버렸으나, 그 일은 그때 완결되었고, 지금도 잃어버리고 있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나는… 과거에 아이를 잃었으나, 그 일은 그때 한 번으로 완결되었고 지금도 잃고 있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만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일이 아니기에 이것은 미완료가 아니다. 과거에 발생한 그 일이 현재에 하나의 상태로 고정돼 있다고 말할 수 없기에 완료도 아니다. 나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잊지 않는다. 영원히 재현할 수 없다. 늘 불완전한 중얼거림으로 남아 있다. 이 모든 것이 그 死語(사어)로부터 비롯되었다. * 홍과 만난 것은 베를린에서 어학원을 다니고 있을 때였다. 우리는 어학원 친구의 소개로 시내에 있는 한식집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홍은 내가 살고 있던 사설 기숙사 근처에 살고 있었다. 한 번 외식을 할 때마다 잔고가 추락하는 독일의 미친 물가 덕에, 우리는 제법 큰 공용주방이 있는 나의 기숙사에서 함께 요리를 하면서 가까워졌다. 홍이나 나나 독일의 행정은 지긋지긋해했지만, 맥주만은 사랑했다. 홍의 아버지가 외교관이라는 것, 일본에서 태어나 하코다테에서 초등학교에 다녔다는 것, 일본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그때 들었다. 솔직히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얼마간 비참해지기도 했다. 그건 아마 잦은 변화 속에서도 자상함을 잃어버리지 않았던 홍의 아버지에 대한 인상이 나의 친부에 대한 의문으로 귀결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친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친가와도 교류가 없었다. 친부는 고등학교 때까지 복싱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을 당한 뒤부터 구포시장의 도축업자로 일했다고 들었다. 내가 다섯 살 때, 심장병으로 죽은 그는 나에게 자랑할 만한 번듯한 직업조차 남기지 않았다. 고집불통에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인간. 아들보다는 딸을 원해 내 이름을 중성적으로 지어버려, 늘 사람들에게 나는 남자라고 해명하게 만든 사람. 그것이 내가 엄마에게 들은 친부에 대한 전부였다. 어릴 때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 우리 아버지는 지금 해외에 계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들을 읊어 놓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러지 않았다. 엄마가 재혼한 뒤부터는 나에게도 번듯한 아버지가 생겼으니까. 나는 새아버지를 친아버지처럼 이야기했다. 아버지가 곡물 사업을 하고 있다는 모호한 말로 사람들의 상상력을 은근히 조장했다. 친구들과 격투기 시합을 볼 때면 우리 아버지도 복싱을 했었다고 말했고, 식당에서 시킨 소고기가 생각보다 적어 보일 때는 아버지가 축산업을 해서 아는데, 라는 말로 운을 뗐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렇지 않았다. 오류는 있었을지언정 틀린 말은 없었다. 그러고 보니 너희 할머니도 일본에서 태어났다고 하시지 않았어? 언젠가 홍이 그렇게 물은 적이 있었다. 물론 홍은 그 할머니가 혈연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나는 언젠가 그 말을 하려 했다. 때가 되면 홍의 머릿속에서 파편적으로 떠다닐 나의 가족들을 구분 지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일본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일본인이셔. 술에 취한 그날에도 그랬다. 나도 모르게 말을 내뱉고서야 아차 싶었지만, 말을 고치기엔 이미 늦어버렸다. 홍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뭐야. 그럼 너, 어떻게 보면 일본인 혼혈인 거네? 나에게 친근감을 느끼는 듯한 그 미소가 좋았다. 그 미소가 나도 모르게 거짓을 사실처럼, 허구를 진실처럼 이야기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나는 중얼거리듯 말했다. 근데 부모님도 아니고 기껏해야 할머닌데…. 얘 좀 봐. 21세기에 무슨 그런 시대착오적인 발언이야. 피곤함에 지쳐 있던 홍의 눈빛이 갑자기 선명해졌다. 됐고. 할머니 이야기 좀 더 해 봐. 혹시 자세히 말해 줄 수 있어? 그즈음 홍은 소논문을 위해 일본 여성들의 이주사를 정리하고 있었다. 결국 나는 해명하는 일을 포기했다. 구포동 할머니가 도쿄도 후추시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오랫동안 부용회라는 재한일본인 처들의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던 사람이었다고 아버지에게 들은 그대로 말했다. 쌀가게에서 나오는 수익을 몇 번이나 빼돌려 해방 후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들의 생계를 돕고, 홀로 이국땅에서 죽은 그들을 위해 손수 장례까지 치러 주는 바람에 할아버지에게 죽도록 맞은 적도 있다고. 그러고 보니 이번에 장례식 끝나고 할머니 노트 가져왔는데. 노트? 무슨 노트? 그게… 할머니가 좀 특이한 분이셨거든. 그리스어 공부가 취미셨어. 나는 서랍 어딘가에 있는 할머니의 노트를 가져왔다. 할머니의 장례를 치른 후에, 엄마가 버리려던 것을 겨우 말려서 들고 왔다고. 구포동 할머니가 살아 있는 동안 썼던 수십 권의 노트들 중 하나라고 했다. εἰ μέν κ᾽ αὖθι μένων Τρώων πόλιν ἀμφιμάχωμαι 만약 내가 여기 머물며 트로이의 도시를 두고 싸운다면, ὤλετο μέν μοι νόστος, ἀτὰρ κλέος ἄφθιτον ἔσται 내게서 귀향은 사라지겠지만, 불멸하는 명성을 얻게 될 것이다. 할머니는 이 부분을 반복적으로 필사하셨어, 라고 나는 말했다. ‘일리아스’의 문장이래. 왜? 그야 나도 모르지. 잠깐 줘 봐. 홍이 할머니의 노트를 들고 가더니 빠르게 뒤쪽의 페이지를 훑었다. 할머니랑은 한국어로 소통했어? 응.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어가 침투해오는 부산식 한국어긴 했지만. 너희 할머니 작가였어? 무슨 소리야? 너 뒷부분 안 읽어 봤어? 그냥 필사노트라 앞쪽만 읽었는데? 홍이 나를 빤히 바라보더니 다시 노트를 건넸다. 그러고는 마지막 몇 페이지를 다시 읽어 보라고 했다. 나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녀에게서 노트를 건네받았다. 그녀의 말대로 뒤페이지에는 앞쪽의 시제 연습과는 달리 꽤 긴 산문이 있었다. 모두 그리스어로 기술돼 있었다. 할머니는 그 위에 일본어로 ‘아오리스트의 마지막 습작’이라고 적어 놓았다. 나는 홍을 한 번 쳐다보고는 이국의 문자들을 멍하니 응시했다. * 모든 아오리스트는 언어의 흐름 속에서 소외된 존재다. 그러나 소외되었다는 사실이 사라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오리스트는 단일하고 완결된 사건이지만 지속성과 반복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아오리스트는 사라짐이 아니라 한순간의 존재다. 아오리스트는 불멸하는 명성을 추구한다. 끝났으나 끝나지 않은 것들을 찾아 헤매고, 떠나왔으나 정주하지도 귀향하지도 않으며, 죽었으나 결코 죽음 속에 내버려두지 않는다. 마치 나의 아이처럼. 마치 아이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나처럼. 알 수 없는 것으로 끊임없이 남겨 두려 하는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영원한 탐구가 가능해진다. 나는 무정시제이다. 나는 한 명의 아오리스트다. * 그리스어 수업은 처참한 성적표와 함께 끝났다. 홍의 말대로 나는 이미 수준급의 그리스어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 틈에서 시간이 갈수록 기가 죽었고, 독일어로 작품을 써내느라 수업조차 제대로 참석하지 못한 날이 잦았다. 그리스어를 다시 공부하기로 결심한 것은 그로부터 반년 뒤였다. 졸업작품을 최종적으로 제출한 늦가을부터였다. 홍과는 그즈음을 전후로 헤어졌다. 나는 학업에 뜻이 없었고, 독일에 계속 체류할지조차 불확실한 상황이었지만, 홍은 미국에서 박사 유학을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이미 이국에서의 만남과 헤어짐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사람들이었다. 그래서일까.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깔끔하게 돌아섰던 마지막조차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처럼 느껴졌다. 한국에는 돌아가기로 결정했어? 아직 잘 모르겠어. 교수님이 졸업 작품을 출간해 보자고 하시는데. 너는 마음에 안 들지? 홍의 즉답에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응. 결말 부분을 좀 더 고치고 싶어서. 신중하게 써야지. 홍이 말했다. 너희 할머니 얘기잖아. 나는 그 말에도 잠시 주춤했다. 이번에도 홍의 대답이 곧장 돌아와서는 아니었다. ‘너희 할머니’라는 말. 마음이 잠시 흔들렸다. 일본에서 보고 싶은 게 있어. 겸사겸사 한국도 잠시 가고. 다른 계획은 있어? 그냥 친구들이나 만나겠지. 그간 미룬 성묘도 좀 가고. 홍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그건 좀 궁금하네. 뭐가? 너희 할머니가 쓴 글들. 너는 마지막까지. 왜, 연구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그간 미국행 준비로 바빴는지 홍의 얼굴이 부쩍 수척해져 있었다. 아니, 라고 말하면서 홍이 미지근하게 미소 지었다. 그건 너만 알고 있는 게 맞는 것 같아.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오래전처럼 화면 속의 경로를 응시했다. 홋카이도와 도쿄. 고료카쿠 타워와 도쿄 타워. 이제 나는 그곳으로부터 밀려나고 있었다. 오쿠니타마 신사와 유쿠라 신사로부터. 내가 한때 가깝다고 느꼈던 공간들로부터 멀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장소들에 대한 체감까지 사라진 건지는 알 수 없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 웅크려 있던 그 수많은 장소들의 생동감까지 잃고 있는지는. 언젠가 홍과 함께 하코다테시의 도심을 거닐었던 적이 있다. 홍은 유년을 보낸 그곳에 다시 가고 싶어 했고, 그해 여름, 우리는 홍의 고향인 홋카이도로 떠났다. 홍은 이곳에 올 때마다 자신이 여기서 살았는지 헷갈린다고 했다. 그 시절이 자신에게 정말로 존재했는지 믿기지 않을 때가 있다고. 한때 이곳을 떠났고, 떠남에 고통을 느꼈지만, 지금도 그렇게 느끼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그런 느낌이 있다고. 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나는 그것이 지극히 아오리스트적인 느낌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해되지 않았던 일들을 아오리스트적 사고로 접근하니, 그 모든 일들을 아오리스트적 사건으로 남겨 둘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는 친모를 잃었고, 그때 그 일은 완결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잃고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죽은 친부는 나에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그때 그 일은 완결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남기고 있지 않은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날,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상주인 아버지와 작은아버지의 이름 아래에는 ‘손자’라고 적힌 칸이 있었고, 그곳에 내 이름은 없었다. 아버지는 경황이 없었다고 했다. 남동생이 기입을 맡았는데 자신이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그래도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않냐…. 작은아버지란 사람은 여전히 엄마와 나를 무시했다. 나는 그 장례식장 구석에서 양복을 차려입고, 서울에서 몇 년 만에 내려온 형과 마찬가지로 몇 년 만에 만난 사촌 동생이 사람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가족에겐 애도할 권리조차 없구나. 그런 문장이 문득 떠올랐다. 그 학기에 교수가 기말과제를 내주며 했던 말-이번 학기에는 신화적 원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이 연이어 생각났다. 그때 느낀 박탈감은 이미 완결되었다. 그러나 그 박탈감이 아직까지 어딘가에서 지속되고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어서…. 너는 이야기를 만들지. 그날 병원에서 할머니는 내게 말했다. 왜 그러고 싶니? 아이들의 목소리가 여전히 창밖에서 들려왔다. 나는 그 소리에 잠시 귀를 기울였다. 내가 가져다준 노트를 유심히 보는 할머니에게 말했다. 계속 쓰다 보면 잊을 수 있을까 싶어서요. 누구에게도 고백한 적 없는 진심이었다. 엄마에게도, 한국에서 글을 쓰던 친구들에게도, 라이프치히 학우들에게도 말하지 못한 진심. 변주하다 보면 그 이야기를 진실이라고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러자 할머니가 갑자기 나의 손을 덥석 잡아들었다. 그러지 마. 네?…. 나는 당황했다. 그런 신음에 가까운 말을 내뱉고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할머니의 얼굴을 바라보기만 했다. 할머니는 왜 그런 말을 했던 것일까? 그때는 이상하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할머니가 나보다 오랫동안 글을 쓴 사람이란 걸 알고 있으니까. 비록 할머니에게 나는 지극히 언어적인 차원에서의 손자에 불과했지만. 할머니의 글을 읽으면서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할머니는 왜 일본어도 한국어도 아닌 언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을까? 평생토록 자신의 삶을 부정당한 사람은 그 부정조차 부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이중부정이 삶을 긍정의 세계가 아니라 영원한 미지의 세계로, 비타협의 상태로 남겨 둔다면 어떨까? 미정도 부정도 아닌 그런 상태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고 할지라도, 그 왕복운동으로 인해 삶의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다면. 비록 할머니의 글에 신화와 문법에 대한 오독이 있을지라도, 나는 할머니가 노년에도 조화나 타협을 포기한 진정한 예술가라고 생각했다. 내가 할머니에게 완료형이 될 수 없는 시제였던 것처럼, 나에게도 예술가 하나코는 완료형이 될 수 없는 시제다. 할머니와 나는 그런 점에서 닮았다. 우리는 현재와의 연결성이 불확실한 아오리스트였다. 어쩌면 그래서 여전히 그리스어를 배우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오리스트를 쓰기 위해. 아오리스트로 말하기 위해. * 나는 무덤이 되고 싶다. 한때 무정시제라는 언어체계였으나 그 야성적인 규칙에서마저 빠져나가 버린, ‘정해지지 않았다’는 규정에서조차 탈출해 버린 야성의 시간이 묻힌, 어느 범박한 무덤*이 되고 싶다. * 후추시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오후였다. 미리 예약해 둔 호텔에 들러 체크인을 했다. 할머니의 노트를 넣은 백팩을 메고 바깥으로 나오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알아본 식당은 신사 근처였다. 신사 정문에서 본당까지는 꽤나 기다란 돌길이 일자로 뻗어 있다. 홍과 하코다테를 방문했을 때 들렀던 유쿠라 신사와는 확연히 다른 풍경이다.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말끔하게 도색된 유쿠라 신사의 도리이와 달리, 이곳의 석조 도리이에는 검은 이끼들의 흔적이 역력했다. 밝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다. 단지 회색빛으로 수수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을 뿐. 길을 따라 양쪽에 늘어선 나무 도리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성역의 기둥들은 차라리 무덤가에 꽂힌 묘목들에 가까워 보였다. 할머니의 소설은 이곳, 오쿠니타마 신사의 어둠 축제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이곳을 떠났던 어린 할머니와 같은 나이인 여덟 살 소녀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이천 년의 역사를 지닌 신사로 들어선 소녀. 그러나 어째서인지 일본식도 한국식도 아닌 안티고네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의 얼굴 위로 노란 등빛이 번진다. 나는 할머니의 소설을 손에 쥔 채 그들의 맞은편에 쭈그려 앉는다. 이곳에는 빛이 없지만 저곳에는 빛이 있다. 그 빛 속에서 소녀는 부모님에게 신사의 전설을 듣는다. 대장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부인의 순산을 기원했던 이곳에는 늘 행복과 결연의 신이 사람들의 운명을 예언하고 있다고. 앞으로 우리 딸은 어떻게 살려나. 그런 물음으로 시작되는 소설은 오로지 어머니와 딸의 대화로만 이루어진다. 마치 미래를 단정 짓듯, 혹은 예언하듯 미래형의 아오리스트로 기술된 이 소설에서 할머니는 미래를 잃지 않는다. 비록 단발성과 완결성으로 끝난 사건일지라도, 아오리스트의 불확정성이 이미 완결된 운명적 사건에 대한 상상을, 그 미래에 관한 끝없는 고투를 가능하게 한다. 그 습작에서 할머니는 농사꾼이었던 남편과 다시 사별하게 된다. 그러나 일 년 만에 헤어지지는 않는다. 할머니는 그를 더욱 극진히 간호했고, 사별하게 될 남편은 무려 일 년을 더 살게 된다. 그 일 년 동안, 할머니는 그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조선어가 서툴러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분명한 목소리로 고백한다. 할머니는 소설에서도 할아버지와 결혼한다. 시장 사람들에게 쌀가게 사모님으로 불리고, 결국 이번에도 할아버지의 주사에 뺨을 맞고, 결국 이번에도 임신했던 아이를 유산한다. 그러나 유산할지언정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할머니는 아이와 함께 육 년을 살게 된다. 아이는 여섯 살이 되던 해, 피란길에 장티푸스에 걸려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지만, 그가 죽기 두 달 전, 할머니는 아이의 손을 잡고 고향인 후추시에 방문한다. 바로 이곳에 와서 아이와 함께 밤의 축제를, 가부키극을, ‘거대한’(μέγα) 건물과 ‘넓은’(εὐρὺ) 하늘, ‘꺼질 줄 모르는’ (ἄσβεστον) 불빛들을 지켜본다. 어느새 그들이 바라봤던 집은 허공 속으로 사라지고, 하늘의 풍경도, 그들을 비추었던 불빛도 희미해진다. 시간은 아이를 잃고 하나코 씨를 잃는다. 돌길 한편에 쭈그려 앉아 그들을 바라봤던 나도 잃어서 그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겠지만, 반대로 무언가 분명 거대하게 남을 것이라고, 아오리스트는 말한다. 하늘을 바라봤던 사람의 심장에 단발성의 고통이 있었고, 그것은 이제 사라졌지만, 그 고통이 얼마나 넓었는지 미래의 자신은 분명 알 것이라고, 아오리스트는 말한다. 한때 이곳에서 손을 잡고 있었던 사람들을 밝혔던 불빛, 한순간의 빛과도 같은 그 시간은 이제 사라졌지만, 그 순간은 꺼지지 않을 것이고, 그 시간은 어느새 내가 될 것이며, 나는 미래에도 이곳에 있다고, 아오리스트는 말한다. *허수경, ‘꽃핀 나무 아래’(‘혼자 가는 먼 집’, 문학과지성사, 1992), ‘나는 비애로 가는 차 그러나 나아감을 믿는 바퀴/살아온 길이 일테면 자궁 하나/어느 범박한 무덤 하나 찾는 거라면’
  • ‘악역 전문 배우’ 신준영, 가정사 고백…가정폭력 피해자였다

    ‘악역 전문 배우’ 신준영, 가정사 고백…가정폭력 피해자였다

    악역 전문 배우 신준영(56)이 가정폭력 피해를 털어놨다. 신준영은 지난 25일 방송된 MBN 교양 예능물 ‘특종세상’에서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신준영은 모친과 초등학교 4학년 때 헤어져 스무살에 재회했다. 그가 열 살 때 부모가 이혼한 후 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어머니가 그리워도 함부로 연락을 할 수 없었다. 신준영은 “엄마가 와서 우리한테 옷을 사주고 용돈을 줬다. 그걸 가지고 집에 가면 아버지한테 혼났다. 무릎 꿇고 한참을 손 들고 앉아서 있다가 또 맞고 그랬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런 것들이 너무 싫어서 ‘엄마 이제 오지 마’라고 했다. 우리가 그 고통이 싫어서”라고 부연했다. 신준영 모친은 “아들이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면 엄마한테 갈게. 그 전엔 오지 마. 우리가 잘 크고 있을게’라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신준영은 성인이 됐어도 과거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그는 “(아버지에게) 맞는 것에 대한 상처보다는 사랑을 못 받은 상처가 더 크다. ‘난 왜 이런 가정에서 태어났을까, 난 왜 이런 부모 밑에서 태어났을까’ 원망과 질책을 엄청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신준영은 항상 자신의 아들을 잘 대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준영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주몽’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엔 영화감독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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