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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지역외 농지 개발 허용해야 하나(오늘의 쟁점)

    ◎반대/김정부 농촌 경제연 토지경제실장/식량생산터전 농토에 투기붐일까 우려/권역별로 구분… 수요에 따라 공급 바람직 신경제 5개년 계획 작성지침에 포함된 비농업진흥지역과 준보전임지의 전용을 둘러싸고 부처간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있다.건설부는 전 국토의 4·4%에 불과한 대지와 공장용지등을 늘리기 위해 1만1천4㎦의 비농업진흥지역과 4만9천3백28㎦의 준보전임지를 준보전지역으로 지정,개발권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자고 주장한다.그러나 농림수산부는 건설부의 안대로라면 정부가 농업을 포기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줄 우려가 있는데다 잘못하면 농지 값이 오르며 전국 농토가 투기장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한다.조정 역할을 맡은 경제기획원은 건설부 입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농수산부의 주장이 워낙 완강해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양 부처의 주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한다. 국토이용계획제도 개편안에는 간과해서는 안될 몇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건설부안에 의해 전용될 토지의 대부분은 농지와 임지라는 점이다.농지는 식량의생산원천일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으로서 국민생활의 근원이다.농지가 계획성 없이 쉽게 난개발될 경우 식량생산의 터전 상실은 물론 국토이용구조의 왜곡까지 초래한다. 둘째,지가폭등의 원인은 가용토지의 공급부족이 아니라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용도지역의 지정이 더 큰 원인으로 작용하였다는 점이다.그 이유는 전국의 토지를 개발될 지역과 보전될 지역으로 미리 그 용도를 지정함으로써 토지이용을 쉽게 하고 이러한 요인이 토지투기로 연결되어 지가를 폭등시키는 연결고리가 되어 악순환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셋째,용도지역 지정은 농지가격구조의 왜곡을 초래한다는 점이다.일반적으로 생산력이 높은 농지의 지가는 비싸고 생산력이 낮은 농지의 지가는 싸다는 것이 토지경제의 원리이다.그러나 용도지역 지정으로 개발될 농지와 보전될 농지를 미리 지정함으로써 생산력이 높은 오지는 싸고 생산력이 낮은 농지는 비싼 지가의 역구조를 가져왔다.따라서 용도지역 지정은 결과적으로 지가를 높이고 실수요자는 이처럼 지가가 높아진 토지를 구입하여 개발비용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넷째,건설부안은 농업진흥지역의 농지와 보전임지는 보전지역으로 구분하고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와 준보전임지는 준보전지역으로 구분하여 농지와 임지를 개발과 보전으로 양분하고 있다.특히 전국토의 28·5%에 달하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와 준보전임지를 준보전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농촌권역을 분해시키고 농업생산을 위축시키는 것은 농업발전을 저해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 발표된 「용도지역 지정」은 제3의 지가폭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앞으로의 국토이용계획 제도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개편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토지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전하는 방법은 국토의 자연질서에 따라 농지는 농지로,임지는 임지로 보전했다가 필요시에 공급하는 것이며 토지를 가장 싼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다.그러므로 국토의 이용과 보전을 조화시키기 위해 국토를 도시및 개발지역은 도시권역,농지와 농촌지역의 취락지역은 농촌권역,임지는 산림권역으로 구분하여 엄격히보전하되 토지의 수요에 따라 공급을 쉽게 하여야 한다. 둘째,국토이용관리법은 상위법으로써 국토를 도시권역·농촌권역·산림권역으로 구분하는데 그치고 이러한 권역의 관리는 개별법에 위임하여야 한다. ◎찬성/오진모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법박/공장용지·택지 전국토 4.4%… 일의 절반/보전위주서 효율적 이용정책으로 수정을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국토관리는 「선보전 후개발」원칙에 따라 보전할 가치가 적은 토지까지 포함하여 보전위주의 정책을 견지하여 왔다.그간 80개가 넘는 각종 토지관련법에서 1백50여개의 용도지역,지구를 중첩 지정하여 행위규제를 함으로써 토지이용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국민생활이나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그 결과 택지나 공장용지등 가용토지가 전 국토면적 대비,4.4%에 불과하여(일본 7.0%,대만 5.9%)만성적인 수급불균형이 초래되었고 이것이 지가상승과 부통산투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국토이용관리제도의 개편목적은 보전의 필요가 있는 우량농지,산림지,자연생태계 등은철저히 보전하고 보전의 가치가 적은 산지와 농지는 일부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토지수요를 원활히 중족시킴으로써 국토의 효율적 이용가치를 높이는데 있다.개편내용의 골자는,첫째,현행 국토이용관리법에서 도시지역,취락지역,경지지역,산림보전지역 등 10개 용도로 나눠져 있는 전 국토의 용도분류를 도시지역,준도시지역,준보전지역,보전지역 등 4개 용도로 단순화하여 개발의 여지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둘째,준보전지역의 행위제한방식도 현재 「할수 있는 행위」만을 제한적으로 열거하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못하도록 규제하여 복잡다단한 경제사회활동을 대부분 규제하고 있었던 것을 앞으로는 폐수배출 공장 등 「할수 없는 행위」만을 열거하여 제한하고 그 외는 토지의 적정 이용을 허용하는 제한행위열거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개선에 대해서 일부 반대논자들은 농지의 무질서한 훼손과 토지투기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여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보완대책을 강구하면 된다.첫째,준보전지역을 제한행위열거방식으로 관리해도 농지및 산림관련 개별법에서 농지전용,산림훼손허가 심사를 하게 되고 대규모 토지개발은 도시지역으로 용도전환하는 등 계획적 개발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또 가용토지 수요량이 향후 10년간 1천2백99㎦ 수준에 불과하여 준보전지역에서(2만8천5백㎦)이를 충당한다해도 그 면적이 5%도 안되기 때문에 농경지나 산지전체가 훼손되고 난개발이 된다는 우려는 지나친 것이다. 둘째,개발가능한 토지공급 확대에 따른 투기우려는 대규모 토지개발의 경우 전면 매수방식에 의한 공영개발 위주로 개발하고,개별토지 이용의 경우에도 가용토지로 전환되는데 따른 개발이익을 철저히 환수하는 장치를 미리 마련하기 때문에 결코 우려할바가 못된다고 본다.
  • “국토 5개지역 구분 적절”/김 농림수산부 제1차관보 밝혀

    정부의 신경제5개년계획에 따라 관련부처간에,세부시행지침을 마련하면서 첨예한 쟁점이 됐던 농지이용문제에 대해 주무부처인 농림수산부가 3일 구체적인 내용의 대안을 내놓아 문제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희농리수산부 제1차관보는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농지정책방향및 국토이용체계개편에 대한 농림수산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용도지역단순화문제는 당초 건설부의 4개지역구분안을 5개안으로 늘리고 농지와 산지를 보전지역과 준보전지역으로 구분하려던 건설부원안도 농업지역과 산림지역·환경보전지역으로 개념을 바꾸어야 마땅할것』이라고 밝혔다.
  • 농지전용/농림수산부·건설부 이견

    ◎전국농토 투기장화 우려/농수산부/농진지역밖은 개발 필요/건설부/신경제 5개계획 작성 싸고 설전… 삭제 토요일인 지난 17일 과천 정부 제2청사의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집무실에서는 고성이 흘러 나왔다.신경제 5개년계획 작성지침에 들어있는 농지의 전용문제를 둘러싸고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과 고병우건설부장관이 설전을 벌인 것이다.이들은 이부총리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한치의 양보없이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40분만에 헤어졌다. 농림수산부와 건설부의 실무자들은 주말을 이용,막후절충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이 때문에 19일 발표된 신경제 5개년계획 작성지침에서 농지전용 문제는 이날 상오 당초의 원안이 1차 수정됐다가 저녁에는 쟁점이 된 문안이 아예 송두리째 빠지고 말았다.새정부 출범이후 대통령의 의지를 담아 강력히 추진되는 신경제계획의 주요 항목이 관계부처간의 이견으로 삭제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기획원 당국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두 부처의 대립은 건설부가 국토이용관리법을 개정,현재 전 국토의 4.4%에 불과한 대지·공장용지등 토지의 비중을 앞으로 5년동안 두배정도 늘리려는 계획을 세우면서 비롯됐다.건설부는 이를 위해 현행 도시·취락등 10개 용도지역을 도시·개발·준보전·보전등 4개 지역으로 단순화,전 국토의 30%나 되는 농촌진흥지역 밖의 농지와 준보전임지는 준보전지역으로 지정,개발이 가능토록 하려고 했다. 건설부가 이 정책을 들고 나온 것은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 토지의 추가적인 공급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농림수산부는 이렇게 될 경우 「농지」라는 용어가 없어져 농민들에게 정부가 농업을 포기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왔다.또 실제 지정단계에서 구획정리가 자의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고 잘못하면 농지값이 오르게 돼 전국 농토가 투기장화 할 우려가 있다는 반론을 폈다. 두 부처의 입장은 서로 나름대로의타당성을 갖고 있으나 이견을 절충하지 못하고 원점으로 후퇴한 것으로 부처리기주의의 발로가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신경제정책은 6월말에 확정,곧바로 시행될 예정인데도 부처간의 「할거주의」로 핵심내용인 토지정책이 표류하는 것이다.이를 거중조정할 책임이 있는 경제기획원은 두 부처를 통제하지 못하고 지쳐있는 모습이다.
  • 신경제 5개년계획 작성지침 내용

    ◎국민연금가입 농어민까지 확대 추진/농·수산물 등 수입제한 97년 폐지검토/임금 총액기준 인상… 생산성따라 차등화 유도/남북경협 활성화 돕게 판문점에 「경제상담소」 ▷국제시장기반 확충◁ ◇대외경제관련 제도와 관행의 선진화=93년말까지 OECD 자본및 경상무역외 거래의 자유화(1백48개 항목)규정을 검토,이에 따른 계획을 마련한다.UR협상 결과를 반영하여 각종 교역관련 제도를 국제규범에 일치시킨다. ◇실효성 있는 개방정책의 추진=서비스업을 포함한 외국인투자 개방예시 5개년 계획을 세운다.농산물을 비롯한 잔존 수입제한 조치를 97년까지 폐지하거나 GATT규범에 맞도록 재조정한다.제2차 관세인하계획(89∼94)에 따라 관세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인하하고 94년 예시제 종료시 현행 관세율 구조를 보완,개편한다. 수입급증으로 국내 생산기반의 붕괴가 우려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종양세를 도입한다.수입관련 각종 개별법을 전면 개편한다. ◇외국인 투자와 선진기술도입의 활성화=긴급수입제한과 관련한탄력관세 제도의 운용체계를 실효성있게 개선한다. ◇주요 교역상대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능동적으로 대처=중국과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 저가품 수입급증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러시아 베트남 동구등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경제권에 대해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경제협력을 추진한다. ◇기업의 국제화 촉진=해외투자 관련절차를 간소화하고 모든 해외투자를 신고제로 전환한다. ◇국제기구등에서의 역할제고및 대외교섭 능력 확충=통상전문인력의 양성및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세운다. ○해외투자 신고제로 ◇남북한 물자교류의 확대=청산계정의 설치,직교역 해로의 개설,경제상담소(판문점)설치등 직교역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외국환은행간에 환거래계약을 체결,경화결제방식으로 전환한다. ◇남북한 경제협력사업의 단계적 추진=미국 일본 중국등 제3국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및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간접적인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경공업분야의 합작투자,관광자원의 공동개발,공동어로작업등 시범적인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남북경제협력에 필요한 통행선 통신망의 연결및 경제관련 통계자료의 교환. ◇국제무대에서의 남북한협력의확대=GATT IBRD ADB등 국제기구에 북한이 가입할수 있도록 협조한다. ◇남북한 경제협력 관련법규및 제도의 정비=「남북 경제교류 협력 민간협의회」를 설치,운영한다. ◇남북경제공동체 형성에 필요한 재원조달=남북협력기금을 확충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및 수출지원 금융제도를 활용한다. 통일비용조달을 위해 조세 국채 차관등 다양한 조달방안을 검토한다. ▷국민생활여건 개선◁ ◇서민주택가격의 획기적 안정방안 마련=공영개발방식의 대규모 택지개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소규모 토지 구획정리 사업의 허용방안을 검토한다.주택 과다보유자에 대해 중과할수 있도록 재산세제도를 개선,95년부터 시행한다. ◇서민주택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 수립=주택은행을 중장기 서민주택 금융기관으로 육성한다. ◇임대주택 공급의 확대및 주택임대산업의 육성방안마련=보험회사등 금융기관의 임대주택 건설사업 참여를 촉진한다. ◇산업에너지및 개발부문에서 환경오염유발을 최소화=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증가율(현재 15%수준)을 제조업의 성장률 이내로 억제한다. ◇교통수요의 효율적 관리=승용차의 이용을 억제할 수 있도록 자동차관련 세제를 개편한다.주차요금의 지역별및 시간대별 차등화로 도심 교통수요를 억제한다. ◇국민연금의 확대=현재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가입대상을 농어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94년까지 마련한다. ◇영유아 뵤육시설 확충=▲현재 상용 여성근로자 5백인 이상 사업장으로 되어있는 직장보육시설 설치대상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강력히 유도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한다. ○서민택지 민간개발 ◇복지사업에의 민간참여 확대 ◇소비자 보호시책의 강화=개방화및 국제화에 따른 소비자 보호시책을 발전시킨다. ◇유통부문의 자유로운 기업활동 촉진및 정부지원체계 확립=유통업에 대한 투자및 토지등의 규제를 완화한다. ◇유통단지의 체계적 조성 ◇화물유통체계의 개선및 유통정보화 촉진 ◇토지이용 규제제도의 개편=국토관리·공장용지등 관련분야별로 산재한 토지이용관련 법률을 분야별 기본법 중심으로 통합한다.국토이용관리법상 용도지역을 단순화하고 개발대상 토지내에서는 행위제한을 대폭 완화한다.개발대상토지에 대해서는 현행 허용행위 열거방식(PositiveSystem)에서 제한행위 열거방식(NegativeSystem)으로 전환,개발이 가능토록 한다. ○농산물관세 종량제 ◇농지및 산지의 효율적인 이용반안 강구=농지및 산지관련법률을 「농지기본법」및 「산림기본법」으로 각각 일원화한다.농지의 소유자격을 확대하고 농지거래의 규제를 완화한다. 보전·준보전 임지를 생산·공익·산업임지등으로 재조정,개발대상 산지를 확대한다.산업임지에 대한 행위제한을 제한행위 열거방식으로 바꾸고 전용절차도 간소화한다. ◇수도권집중억제시책의 재검토=현행 수도권 5개권역을 과밀지역과 과소지역으로 단순화한다. 동·북부등 과소지역은 토지이용규제를 완화,기능중심의 다핵분산형으로 개발한다.과밀지역에 대해서는 과밀부담금 부과등 경제적 부담을 늘린다. 지역계획 제도를 도입하고 지역발전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지역균형 개발법을 제정한다.일부 공공기관과 주요 교육기능의 지방이전 촉진방안을 마련한다. 대기업의 지방이전 때에는 자체공단및 부대시설 개발권을 부여한다. ◇개발제한구역제도의 개편방안 마련=주거·생업·생활편익에 관련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증축 허용범위를 확대한다. 「보전이 필요한 토지」와 「이용개발이 필요한 토지」를 구분,행위규제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토지개발및 비축체계의 정비방안 수립=토지이용수급계획을 토대로 개발사업을 추진토록 한다.실수요자들과의 합동개발,공공과 민간이 공동출자한 「제3섹터」형식의 법인을 설립하는등 개발방식을 다양화한다.토지선매제도를 적극 활용,국·공유지의 사전비축을 확대하고 토지의 채권보상을 확대한다. ◇토지관련 세제강화 방안=공시지가의21%수준인 종합토지세 과표를 96년부터 공시지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중산층 이하의 가계에 부담을 덜기 위해 세율인하 등 세율체계를 정비한다.개발부담금 부과시점을 앞당겨 용도변경으로 인한 지가 상승이익의 환수를 강화한다. 토지거래허가 및 신고구역의 범위를 축소하고 가격심사 폐지등 규제를 완화한다.말이용토지를 방치하거나 전매하는 경우 제재를 강화하거나 세금을 중과한다. ◇도로부문=96년까지 국도와 지방도의 포장을 끝내고 98년까지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다. ◇철도부문=고속전철건설은 재원조달 방안을 현실화해서 추진계획을 보완한다. ◇항만부문=97년까지 부산항 4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하고 민자를 유치,96년까지 광양만 1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을 끝낸다. ◇공항부문=수도권 신공항 1단계 사업에 대한 연차별 투자 및 재원 조달계획을 보완한다.수자원 개발제도를 정비한다. ◇화물유통부문=부곡과 양산의 복합화물기지를 95년까지 완공한다. ◇안정적 재원조달 방안=유류 특소세를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위한 목적세로 바꾼다.민자 유치촉진을 위해 특례법(안)을 제정한다.고속도로 운임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한다. ◇노동관계법 개정=노동기본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사협의회법·노동위원회법 등을 개정한다. 임금과 근로시간등 노동조건의 기준을 합리화하고 단체교섭의 대상과 한계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새로운 노사관행 정착=기업 경영정보의 공개를 강화하고 근로자의 경영참여를 확대한다.정부의 주요정책심의기구에 노조대표의 참여를 확대한다. ◇임금교섭관행 개선=노사 상급단체(노총·경총)에서 1차 협상하고 개별기업에서 2차 협상토록 유도한다. 유사 수당을 통·폐합하고 총액기준으로 임금체계를 단순화한다.생산성에 따라 임금이 차등 인상되도록 유도한다. ○비금융업 자율유증 ◇경제력 집중완화=전문·독립경영 체계를 유도한다.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기업집단의 내부거래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감시를강화한다.출자 및 채무보증 한도를 재조정한다.공기업과 서비스업에 대한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을 확대한다. ◇기업경영구조의 혁신=금융기관에 의한 대규모 기업집단의 주식보유를 확대한다.소유분산 정도에 따라 출자규제,상호 채무보증 한도제도 등의 차등 적용방안을 강구하는 등 소유분산을 촉진한다. 기업집단 연결재무제표의 작성을 의무화하고 대여금과 가지급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이자비용의 손비인정을 제한다.비금융업의 유상증자를 자율화한다.기업공개 자금의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토록 의무화하는 등 재무구조개선을 유도한다. ◇경쟁적 산업환경조성=가격 및 입찰·담합의 방지방안을 강구한다.공정거래위원회의 위상 및 기능을 강화했다. ◇농어촌구조개선 투자의 우선순위 조정=생산기반 정비,인력양성,기계화 및 시설·장비의 현대화에 우선 투자한다.농어촌 복지부문의 투자를 확대한다.대단위 농업개발,간척등 대형투자사업을 억제한다. ◇농지이용 효율화방안=농지매매자원은 규모화 대상 농가에 한해 지원한다.농업진흥지역 밖 농지는 농어촌 고용창출 지역으로 활용한다. ◇영농인력 육성방안=농업전문학교·농과대학 등을 주산단지별·품목별 농업기술 전문대학으로 전환한다.연근해 어선세력을 적정수준으로 감축하는 등 어업구조도 조정한다. ◇농수산지원조직 개편=농·수·축협의 일선조합을 통합,품목별조합으로 육성한다.농·수·축협의 신용부문 통합방안을 강구한다.농수산관련 단체 및 조직도 정비한다.
  • 토지공급관리로 전환/고 건설

    고병우 건설부장관은 15일『앞으로 토지이용규제의 기본을 현행 수요관리 위주의 체제에서 공급관리 체제로 전환,토지가 부족해 기업활동에 애로를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장관은 이날 인간개발연구원이 주최한 전국경영자 세미나에 참석,「국민이 살기 편하고 기업하기 쉬운,새로운 건설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10개인 국토의 용도지역을 4개로 단순화시켜 산림·농경지 등의 개발가능지역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개발이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과 동부지역은 과도한 규제를 풀어 계획적으로 주택단지와 도시형 산업을 유치하여 수도권의 기능을 다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무·건설부문 행정규제완화 내용

    ◎우리사주 취득 7년후 처분가능/분실·도난된 국채증권 권리구제/수도권내 판매시설 신·증축 허용/녹지안 취락지역 건폐율 40%로 ▷재무부◁ ◇세제 △법인세 중간예납기한 조정=매년 7월에 법인세 중간예납과 부가가치세납부가 집중되고 있어 법인세 중간예납기한을 8∼9월로 조정해 내년부터 시행. △결혼·상속때 1가구1주택 비과세요건 강화=미혼때 각각 1주택을 소유한 남녀가 결혼후 1년이내에 주택을 처분하면 1가구1주택 양도세 비과세 적용.여러명의 상속인이 1주택을 공동으로 상속받을 경우 소유지분이 가장 큰 상속인이 소유한 것으로 간주. △세금계산서 지연발급시 매입세액 불공제제도 개선=물건을 거래한 뒤 다음달 10일까지 세금계산서를 작성하면 10%의 매입세액 공제인정. △전세버스업·콘도미니업·대중사우나등 공중목욕탕업,소비성 서비스업에서 제외. ◇국고 △한국은행의 과오납금 반환시 인감증명서 징구제 개선=과오납자가 주민등록증등으로 본인여부 확인되면 인감증명서제출 생략. △국채증권 멸실시 권리구제=소실·분실·도난등으로 국채증권을 멸실한 경우 권리구제를 불가능하게 막고 있는 민법 관련조항 삭제,내년부터 적용. ◇이재 △금융거래시 서류및 절차 간소화=금융거래때 제출하는 인감증명·주민등록표등 각종 서류 축소.인감대신 서명날인 허용. △금융기관 대출관행 개선=중소기업이 할인받은 상업어음이 부도가 나는 경우 해당 업체가 발행한 다른 어음에 대해 어음기일에 할인의뢰,중소기업이 변제할 수 있도록 은행내규 개정. △가계금융및 저축제도 개선=가계대출한도 3천만원 폐지.가계우대정기적금 예치한도 1천만원 상반기중 폐지. ◇증권 △무보증회사채 발행한도제한 폐지 △중개어음 발행최저금액 인하 및 취급기관 확대=중개어음 발행최저금액을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지방단자사(종금사 포함)에 중개어음업무 취급 허용. △우리사주 조합원의 주식처분 제한 완화=우리사주를 취득한지 7년 지나면 처분 허용.주택구입·의료·장례·결혼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취득 2년 지나면 처분 허용. △상품권발행 허용추진=원칙적으로 상품권 발행을 허용하되 소비자보호장치 강구. ◇보험 △보험금 지급절차 개선=인감증명서 징주제 폐지.보험수익자로부터 보험금 청구시 은행구좌를 확인해 보험금 지급 결정되면 즉시 송금. △사고보험금 지급 창구를 영업총국 및 영업국단위까지 확대. ◇국제금융 △외화증권 발행절차 개선=신고제로 통일하고 구비서류도 현행 6종에서 1종으로 축소. ◇관세 △이사물품 국산승용차에 대한 1년내 전매제한기간 폐지. △견품에 대한 과세 완화=중소기업의 수출물품 제조용 견본으로 반입하는 과세가격 10만원 이하의 물품에 대해 송품장에 견본표시가 있으면 면세 및 신속 통관. ▷건설부◁ ◇토지이용및 거래 △현재 10개로 분류돼 있는 국토의 용도지역을 4개로 통폐합하고 개발목적의 용도지역을 확대. △농업진흥지역이 아닌 경지,준보전임지인 산림보전 지역에서 3만㎡미만의 주택지,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지않는 공장등은 용도지역변경없이 허용. △토지거래 허가제의 가격심사제를 폐지하고 농업진흥지역등은 허가대상에서 제외. △토개공의 비축토지매입의 경우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에서 제외. ◇건축 △공장및 주택에 대한 지하층 설치의무를 면제. △공장건축물에 대한 동별 준공검사허용. △소규모 공장허가 간소화(공업지역내 2층이하 5백㎡이하인 소규모공장은 신고대상으로 지정. △현재 건축법규상 5백㎡까지만 인정되는 슈퍼마켓등 산매점의 면적기준을 자치단체에 위임,대형점포 설치 허용. ◇주택 △ 주택수급상황 택지여건등을 고려해 여건이 성숙된 지역부터 분양가 자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 △근로자주택 입주대상을 제조업,운송업등으로 확대하고 부양가족이 있는 미혼 무주택 세대주에게도 입주자격 확대. △공동주택단지내 복지시설의 용도변경은 시·도지사의 허가대신 신고로 변경. ◇수도권정비 △지금까지 물리적으로 규제해오던 수도권내 대형·업무·판매시설의 신·증축 억제를 폐지하고 과밀부담금을 부과하는 경제적 규제방식으로 전환. △경기도 동·북부지역의 개발규제를 완화,택지및 관광위락시설은 15만㎡까지 허용. △수도권 변두리지역의 공장허용범위를 개발유도권역등으로 확대,도시형 공장의 자유입지 허용. ◇도시계획 △도시계획으로 지정된 녹지와 공원지역내의 기존건축물및 공작물의 개축·재건축허용. 녹지지역내 취락지역의 건폐율 한도를 현재의 20%에서 40%로 상향조정. ◇기타 △부동산 중개법인에 대해서는 부동산 관리대행·이용·개발상담등의 겸업을 허용하고 도로변 휴게소의 배치간격을 현재의 최소 20㎞이상에서 10㎞이상으로 축소.
  • 독과점품목 가격조정제 폐지/행정규제완화 실무위

    ◎공업입지 심의 간소화/9천평이내 농경지·산림/공장용지·택지 전용 허용/농업진흥지역내·보전임지 제외 소주·맥주·라면등 29개 독과점 품목에 대한 정부의 가격규제제도가 폐지된다. 수도권내 대형시설물설치의 사전심의제는 과밀부담금을 부과하는 경제규제방식으로 개선되며 9천평 범위내에서는 농지와 산지도 공장용지나 택지로의 전용이 허용된다. 정부는 12일 하오 행정규제완화실무위원회(위원장 김영태 경제기획원차관) 2차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기획원·상공부·건설부 소관의 규제완화계획을 심의했다. 기획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관리요금에대한 중앙정부의 규제·상업용 건물임대료 관리제도·대북방국가 투자사업에 대한 예비검토제도·독과점 품목 가격조정에 관한 사전협의제도등 4개제도를 폐지하고 할인특별판매기간에 대한 제한완화등 5개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올해말까지 1백84개 수출동향감시품목에 대한 수출추천제를 폐지하고 도시형업종과 첨단업종등 공해가 적은 공장의 경우 수도권내 이전촉진및 제한정비지역내에서도 신·증설이 제한적으로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또 석유류의 가격과 수출입 자유화,석유정제업의 신규진입완화등 석유산업에 대한 규제도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는등 61개 규제를 폐지 또는 완화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토지이용에 관한 제도를 획기적으로 완화,산림이나 농경지라도 적법한 허가만 얻으면 9천평까지는 택지 또는 공장용지로 전용해주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농업진흥지역내의 농지나 보전임지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토지전용을 계속 억제키로 했다. 건설부는 대형시설의 입지사전심의제를 폐지하는대신 건설비의 5∼10%를 과밀부담금으로 부과키로 했다. 또 녹지지역내 취락지구의 건폐율을 현행 20%에서 30∼40%로 완화하며 공단으로 지정만 되면 국토이용계획변경등 다른 법령에의한 토지용도 변경허가를 별도로 받지 않고도 공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이밖에도 국토이용관리법을 대폭 개정,10개로 나뉘어진 용도지역을 4개로 단순화하며 토지개발공사의 비축용토지는 허가대상에서 제외시키는등 모두 59개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건설부의 개선과제를 분야별로 보면 공업입지와 관련한 규제가 5건,토지이용및 거래에 관한것이 6건,건설산업관련 5건,그린벨트관련 1건,기타 27건 등이다.
  • 전국땅값/평균 1.27% 하락/올 공시지가/89년 시행후 최초

    ◎명동 평당 1억4천만원 최고/전남 여천 임야 등 11곳 1백32원 최저 전반적인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올해 전국의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1·27%가 하락했다. 공시지가가 내린것은 지난 89년 공시지가 제도가 도입된후 처음이다.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대전으로 평균 9.35%가 떨어졌으며 전북지역은 1.64%가 올랐다. 건설부가 23일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한 전국 29만5천9백10개 표준필지의 올해 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에서 제일 비싼 땅은 서울 중구 명동의 상업은행 명동지점으로 평당 1억4천16만6천원으로 평가됐으며 가장 싼곳은 전남 여천군 삼산면 손죽리산 131외 11개 지역 임야로 평당 1백32원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오른 표준필지는 전체의 17%인 4만8천6백17필지였고 내린곳은 24.1%인 6만8천7백39필지였다. 땅값이 가장 높은 곳과 낮은곳의 차이는 1백6만배나 됐다. 지역별 용도별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않아 주거용지의 경우 전국평균 땅값을 100으로 했을때 ▲서울 866.7▲충남 7.1▲전북 5.4 ▲전남 3.7이었다.또 상업용지도 ▲서울 186.4 ▲충남 40.9 ▲전북 45.5 ▲전남 30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 땅값이 가장 비싼곳은 ▲상업지역은 상업은행 명동지점 ▲주거지역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664의6의 평당 4천6백28만1천원 ▲공업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6가78의1의 평당 2천16만5천원 ▲녹지지역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99의5의 평당 6백77만7천원이었다. 건설부는 이날 발표한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전국 2천5백만 필지에 대한 개별지가를 확정,공시하며 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오는 4월25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재심을 청구하면 된다. 이번에 확정된 공시지가는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의 기준이 되며 각종 세금의 과세기준으로 활용된다.
  • 작년 전국땅값 1.27% 하락/건설부 발표

    ◎75년 지가조사 시작후 처음/대도시 주거지역 내림세 뚜렷/개발사업 영향… 중소도시는 소폭 상승 지난 75년 공식적인 지가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땅값이 평균 1.27% 떨어졌다. 그러나 작년말의 땅값은 17년 전인 지난 75년말의 약 15배 수준으로 이 기간중 4.4배가 오른 소비자물가에 비하면 상승률이 크게 높은 것이다. 18일 건설부가 발표한 「92년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평균 땅값은 1·4분기중 0.43%가 올랐을 뿐 2·4분기와 3·4분기에 각각 0.53%와 0.36%가 내린 데 이어 4·4분기에는 하락폭이 0.8%로 확대돼 연간 1.27%가 떨어졌다. 전체 2백68개 시·군·구 가운데 1백24개 시·군·구의 땅값이 내리고 1백44개는 올랐으며 땅값이 비싼 대도시의 주거및 상업지역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6대 도시는 인천만 0.11%가 올랐을 뿐 행정수도 이전설과 세계무역박람회(EXPO)유치 등으로 투기가 거셌던 대전은 9.35%나 내려 낙폭이 가장 컸고 서울(2.78%하락),대구(2.61%〃),부산(1.57%〃),광주(0.33%〃) 등 나머지 4개시 도 모두떨어져 평균 2.5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22개 구가운데 강서(2.31%),마포(0·43%),성북(0.15%)을 제외한 19개 구가 내렸고 특히 관악(8.78%하락),송파(5.98%〃),동작(4.79%〃),은평(4.61%〃),강남(4.44%〃),서초(4.08%〃)의 내림폭이 컸다. 그러나 중소도시와 군지역은 개발사업시행 등의 영향으로 각각 평균 0.18%와 0.46%가 올랐고 9개 도중에서는 경북(0.26% 하락)과 전남(0.12%〃)을 제외한 7개 도가 0.08%(경기)∼1.64%(전북)의 상승률을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의 하락폭이 2.18%로 가장 컸고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은 각각 1.38%와 1.37%가 내렸으며 녹지지역도 0.56%가 떨어졌으나 비도시지역은 0.64%가 올랐다. 땅값이 이처럼 내린 것은 토지공개념제도의 정착,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억제,신도시 등의 신규 주택공급 물량증대에 따른 투기적 가수요 진정 등의 요인 때문이다.앞으로도 공영개발에 의한 택지.공장용지의 공급확대로 실수요물량이 충분히 공급될 것으로 보여 땅값의 안정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말의 땅값은75년말에 비해 평균 14.8배로 뛰어 올랐고 그중에서도 대도시와 중소도시는 각각 25.7배와 16.9배를 기록했다.
  • 그린벨트 규제 대폭 완화/건설부/법시행규칙 개정… 오늘부터 발효

    ◎18평이상 건축물 증축 허용/6대도시주변 버스차고지 가능 앞으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에 있는 60㎡(18·1평)이상의 건축물은 증축을 할수 있다. 또 6대도시 인접 시·군의 그린벨트지역에 시내버스의 차고지 설치가 가능하고 도심지에 있는 연탄공장의 이전과 기존 취락지내에 마을주민들을 위한 공중목욕탕 설치도 허용된다. 건설부는 22일 그린벨트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계획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금까지는 그린벨트내 미관을 유지하기위해 1백32㎡(40평)이상의 건축물에만 증축을 허용해 왔었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지금까지 27평이상일 때만 가능하던 재·개축은 대지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허용하고 3백㎡까지만 허용해왔던 축사에 딸린 대지조성도 축사면적의 2배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그린벨트 경계선이 건축물을 관통하는 경우 인근 용도지역과 같이 건축을 할수 있도록 했다. 그린벨트내 거주 주민들에게 지금까지 가구당 3백㎡까지 허용돼 왔던 소·돼지·닭·개등 가축사육장의 사육범위도꿩·우렁·달팽이까지 확대했다. 개정규칙은 이와함께 그린벨트내 도시체육공간을 활성화 하기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이외에 국민체육진흥공단도 체육공간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될수 있으면 지금까지 도로변 3백m밖으로 제한했던 양어장설치기준을 1백m밖으로 완화했다. 건설부의 이같은 그린벨트 규제 완화조치는 그린벨트제도를 실시한지 20여년이 지나는 동안 경제·사히적 여건이 변화하고 국민의 소득과 문화수준·의식등이 크게 바뀌었으나 경직된 관리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급격한 도시화로 증가하고 있는 각종 공공시설의 수요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그린벨트 규제완화 문답풀이/꿩·우렁·달팽이도 사육 길 터/정미소에 곡식창고 설치 가능 ­이번 그린벨트 규제완화조치로 얼마나 많은 가구가 혜택을 보게 되는가. ▲전국적으로 2백50여채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그린벨트내에서 사육할 수 있는 가축의 범위를 꿩·우렁·달팽이등만 확대해준 이유는. ▲사슴·곰·족제비·은여우등 수많은 사육대상이 있지만 이같은 동물들은 현실적으로 서민층이 사육하기는 힘들다. 때문에 영세민들이 생업을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꿩·우렁·달팽이만 우선 확대 허용하게 됐다. ­주요 규제완화조치 이외에 주민들을 위한 조치는. ▲정미소에 정미된 곡식을 보관하기 위한 창고는 설치가 가능하다.또 각종 도로사업으로 저지대가 된 침수농지는 영농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도로높이와 비슷하게 성토를 할 수 있다. 이와함께 지금까지는 자기집 근처에만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해오던 축사건축을 같은 부락내 그린벨트에는 어느곳이나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새로 그린벨트내 들어설 수 있는 공익·공공시설은 어떤 것인가. ▲김포 하류에 바닷모래의 염분을 씻어내기 위한 염분세척용 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며 그린벨트내에 있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조정경기장을 지난해말 제정된 경륜경정법에 따라 경정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규제완화에 미흡된 부문은. ▲이번 제도개선은 지금까지 그린벨트내 주민들이 줄곧 요구해온 민원의 상당부분을 해소하고 있으나 불합리한구역의 조정이나 보상문제등 근본적인 해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 건설부는 앞으로 그린벨트에 대한 정밀한 실태조사와 광범위한 여론수렴을 거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이번 조치를 악용해 일부 토지소유자들이 그린벨트 훼손을 가속화시킬 우려도 적지않아 이에대한 단속도 필요하다.
  • 치열한 종반전… 국방공약 대결(대선 유세현장:9일)

    ◎한수이북 7개지역 누비며 안보 강조/김영삼/청년표 겨냥 “병여긱간 18개월로 단축”/김대중/“탄압” 주장… 연고지 강원서 동정표 호소/정주영/“중도사퇴 안해”/이종찬/“권력횡포 척결”/박찬종 ○지그재그식 강행군 ▷김영삼후보◁ 의정부·포천·고양·철원등 경기·강원도의 7개 한수이북지역을 지그재그식으로 순회하는 강행군유세를 계속하며 수도권 표몰이에 박차. 김후보는 특히 이들지역이 6·25전쟁당시 엄청난 참화를 입은 접적지역임을 감안,안보의 중요성과 북한의 대남적화야욕에 대한 경계심을 강조. 김후보는 또 이들지역 대부분이 그린벨트나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있는 현실을 의식,불합리한 규제의 대대적인 정비를 약속. 김후보는 이날 헬기를 이용,유세를 할 예정이었으나 일기관계로 헬기가 뜨지못하는 바람에 승용차편으로 변경,한곳도 빼지않고 유세를 강행해 전체 유세일정이 1∼2시간씩 지연. 때문에 김후보는 유세장마다 연설하기전에 『여러분을 오래 기다리게 해 미안합니다』라고 인삿말. 김후보는 또한 의정부고수부지주차장에서 열린 의정부유세에서 지난69년12월 KAL기 납북사건으로 남편과 생이별했음에도 불구하고 4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이순남씨(59·음식점경영)를 자랑스런 「신한국인」으로 선정,소개한뒤 직접 연단에서 「남북통일」이라는 휘호를 써 이씨에게 선물. 김후보는 유세에서 『북한은 겉으로는 남북대화를 진행하면서 뒤로는 대규모 간첩단을 내려보내 우리를 내부로부터 붕괴시키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의 남조선 노동당사건은 바로 이같은 북측의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대북경계심 고취를 역설. 김후보는 『더욱 놀라운 일은 우리내부에 동조세력이 있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통일을 위해서는 색깔이 분명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뽑혀야한다』고 김대중후보를 겨냥. 김후보는 또 『북한의 적화야욕이 사라지는 날까지 미군이 여기에 머물러있어야할 것』이라며 『바로 그것은 주한미군의 전쟁억지력 때문』이라고 강조. 김후보는 이어 『작은 정부란 한마디로 정부가 해야할 일은 분명히 하고 해서는 안될 일은 하지 않는것을 말한다』면서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서비스하는 기능으로 행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차기정부의 행정청사진을 제시. 김후보는 이와함께 용도지역 변경절차 단순화및 변경권한의 지방자치단체 대폭 이양,개발제한구역 관리제도의 근본적 개선등 단기적 해결방안을 약속. 아울러 김후보는 『앞으로 통일에 대비,거시적 차원에서 국토개발계획을 전면적으로 재수립하겠다』며 장기적 해결방안도 거듭 다짐. 김후보는 유세를 마친뒤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방문,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민원사항을 청취했으며 여의도63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간담회에도 참석,지지를 호소. ○“일반예비군제 폐지” ▷김대중후보◁ 광주와 전주를 방문,이번 선거기간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남지역에서 유세. 이날 유세가 벌어진 광주 서구 염주동 종합체육관과 전주시청앞 광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으나 민주당측이 지역바람이 불것을 우려,청중들의 「과열」을 막는데 신경을 써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김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구·마산·부산 등 영남지역에서의 유세상황을 설명한뒤 『전국적으로 지역감정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전체를 똑같이 사랑해서 차별을 없애겠다』고 다짐. 김후보는 정부의 현대에 대한 수사와 관련,『국민당의 금권선거가 지나친 것이 사실이지만 민자당도 그에 못지 않게 돈을 쓰고 있다』면서 『정부가 특정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른 특정후보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 김후보는 이어 『우리당은 깨끗한 선거를 위해서도 돈을 안쓰지만 없어서 못쓰는 것도 사실』이라고 부연. 김후보는 『청년들이 국가의 생산과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병역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는 한편 30세까지만 동원예비군훈련을 받도록 하고 일반예비군제도는 폐지하겠다』고 말하고 『각 직장에는 지방대학교 채용의무비율을 정해 지방대출신도 차별없이 고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 이에앞서 김후보는 상오7시20분 지하철 1·2호선이 교차하는 서울 신도림역에서 허경만국회부의장 장재식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민주당홍보물을 출근길 시민들에게 직접 배부. ○“서민꿈 실현하겠다” ▷정주영후보◁ 자신의 연고지역인 강원도 태백·삼척·동해등 7개지역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경제회복을 약속하며 표밭갈이를 시도. 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정부와 민자당의 김권선거공세가 「관권탄압」이라고 주장하며 국민당과 현대계열사에 대한 불법선거운동수사의 부당성을 성토. 정후보는 『혹독한 탄압속에서도 국민의 성원과 격려가 높은 것은 우리에게 모든 서민과 가난한 사람의 꿈을 실현해 달라는 주문』이라며 『그들을 위해 반드시 집권해야 한다』며 「동정표」흡수에 주력. 그는 정부당국의 자금출처 조사가 현대와 국민당만을 대상으로한 「편파수사」라고 강조하고 『민자당처럼 돈으로 매표하는 것이 금권선거이며 공권력이 그것을 알고도 방치하는 것이 바로 관권선거』라며 민자당의 자금출처 조사를 촉구. 정후보는 이날 상오 항공편으로 강릉에 도착,유세에 앞서 강릉경찰기동대를 방문해 기동대원들을 격려한뒤 태백시의 산업전사순직 위령탑에 헌화. ○경북지역서 첫 유세 ▷이종찬후보◁ 포항·경주·대구·김천등 경북지역에서 첫 유세를 갖고 김권·관권선거를 싸잡아 비난. 이후보는 『생산투자에 쓰여져야할 현대재벌의 자금이 국민당으로 불법유입돼 권력을 돈으로 사려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그러나 현대그룹이 국민당을 도와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선거막바지에 공권력을 동원하여 편파적으로 법을 집행하고 세무사찰을 하는 것은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 이후보는 이어 『요즘 어떤 신문에 보면 모정당에서 나를 영입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지지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데 내가 왜 남의 당에 들어가겠는가』라면서 『절대 중도포기하지 않겠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다짐. ○“정의로운 사회건설” ▷박찬종후보◁ 경남 진주 마산 창원등에서 유세를 갖고 『이번 선거에서도 구시대의 정치인이 당선된다면 국민들은 또다시 부패와 권력의 횡포에서 고생해야 된다』면서 『합리적이고 책임감있는 신세대출신의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아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정의로운 신사회를 건설하자』며 경남권 부동표확보에 진력. 박후보는 이날 진주유세에서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건설 ▲농산물에 대한 수출지원제도 강화 ▲첨단및 농가공산업 적극 유치등을,마산 창원에서는 ▲환경시범도시로 지정 ▲임대아파트 영구분양 조속실시 ▲노동3권 보장등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TV토론 수락해야” ▷백기완후보◁ 경주 포항 대구에서 유세를 갖고 TV토론을 주장하며 민자당의 「제2한맥회 사건」을 집중 공격. 백후보는 『진흙판에서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꼴인 선거판을 바로잡기 위해서도 TV토론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면서 『3당후보는 어제 나머지 다섯후보대표가 합의한 TV토론방식을 수락해야한다』고 주장. 백후보는 청년들에게도 『기개를 잃지 말고 금권·관권선거를 추방하는데 앞장서달라』고 호소.
  • 전국 땅값 안정세 지속/대도시중심 하락

    ◎올들어 평균 0.5% 떨어져 지난 3·4분기에도 전국의 땅값이 계속내렸다. 건설부가 16일 발표한 「3·4분기 지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땅값은 평균 0.36%하락했으며 0.43%가 올랐던 1·4분기와 0.53%가 떨어진 2·4분기를 포함한 올 9월까지의 지가는 평균0.48%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전국 2백68개 시·군·구가운데 1백59개 지역이 내렸고 94개지역은 상승,나머지 15개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전이 1.49%나 내렸고 대구(0.94%),서울(0.75%),부산(0.27%),광주(0.09%),인천(0.20%)등 6대 도시에서 평균 0.63%가 내려 전국의 땅값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소도시는 0.06%가 내리는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군지역은 각종 개발사업시행의 영향으로 오르기는 했으나 상승폭은 겨우 0.03%에 그쳤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안산시가 3·17%로 내림폭이 가장 컸고▲강원도 강릉시(2.42%)▲성남시 분당구(2.3%)▲대전 중구(2.10%)대덕구(1.99%)▲서울 송파구(1.65%),서초구(1.60%),종로구(1.43%)등의 순이었다. 또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각각 0.54%와 0.42%가 하락,비교적 내림폭이 컸고 공업지역과 녹지지역도 각각 0.23%와 0.20%가 내렸으며 비도시지역은 2·4분기 시세가 그대로 유지됐다.
  • 토지거래 허가받은지 2년 지난곳/사후이용실태 일제조사

    ◎오늘부터 새달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토지를 매입하면서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서대로 토지를 이용치않고 2년이상 방치하거나 전매한 토지를 대상으로 일제조사가 시작된다. 건설부는 토지이용을 촉진하고 토지거래허가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거래된 뒤 2년이 경과한 토지를 대상으로 사후이용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조사대상 토지는 ▲서울등 6대도시의 허가구역 전역 ▲개발사업 또는 용도지역 변경등으로 지가상승이 우려되는 경기도 용인군등 30개 시·군·구 ▲한중수교로 지가상승 기대심리가 잠재돼 있는 충남 서산시등 서해안지역 13개 시·군·구 ▲남북관계개선등으로 통일분위기가 조성될 경우 투기가 우려되는 강원도 춘천시등 8개 시·군·구와 시도지사가 개발사업등으로 투기가 우려되는 것으로 판단하는 지역등 1백6개 시·군·구 1만5천6백55㎦이다. 건설부는 이번 조사에서 토지이용계획서대로 이용되지 않고 2년이상 방치된 토지에 대해서는 유휴지로 지정,3개월이내로 토지이용·개발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이에 불응할 때에는 토지관리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중 토지매입자금을 활용하여 선매할 계획이다. 특히 전매된 토지나 이용·개발에 불응하는 토지는 투기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국세청등 관계기관에 그 명단을 통보,자금조사와 탈세등 위법행위를 조사케할 방침이다.
  • “토지이용 수급계획 필요/민간의 개발참여제 도입을”/국토개발연

    한정된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선진국의 절반수준에그치고 있는 토지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의 국토종합개발계획및 경제사회발전계획과는 별도로 토지이용수급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토지개발에 소요되는 재원을 확보하고 수요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간이나 실수요자가 토지개발에 참여하는 합동개발방식이 확대,도입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국토개발연구원이 29일 발표한 국토의 효율적 이용확대방안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7.1%,대만의 5.9%에 비해 4.4%로 뒤쳐져 있는 토지이용률을 높이고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토지수급 불균형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및 시·도,시·군·구단위의 토지이용수급계획을 수립,모든 토지개발계획은 토지이용수급계획에 사전 반영된 경우에만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토지개발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현재 국토이용관리법에 규정된 10개 용도지역을 도시·개발·준보전·보전지역등 4개 지역으로 단순화하고 농지와 임야중 개발이 가능한 토지를 준보전지역으로 지정,국토의31.2%를 개발자원토지로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토개발연구원은 민간사업자의 토지개발 참여문제와 관련,사업의 범위를 일정규모 이하의 부동산개발·분양·임대·신탁및 수탁개발로 한정하고 사업지역을 비도시권으로 제한하되 투기조장과 특혜시비등을 막기위해 개발이익환수장치를 완벽하게 마련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 국토이용규제 대폭 완화/10개 용도지역 5∼6개로 통폐합 추진

    ◎당정,연내 「국토관리법」 개정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토지의 기능과 적성에 따라 전 국토를 10개의 용도지역으로 구분해 지정된 목적에 맞는 행위만을 허가하는 현행 국토이용관리법을 개정,용도지역을 5∼6개로 통폐합해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은 15일 『현재는 전 국토를 10개의 용도지역으로 구분,지정된 목적에 따라 행위를 규제하고 있어 허용행위의 폭이 좁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면서 『용도지역을 통폐합해 규제가 실질적으로 완화될 수 있도록 연내에 국토이용관리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은 ▲도시지역 ▲취락지역 ▲공업지역 ▲관광휴양지역 ▲개발촉진지역 ▲경지지역 ▲산림보전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수산자원보전지역 ▲유보지역등 10개의 용도지역중 취락·공업·관광휴양지역을 개발촉진지역으로 흡수하고 자연환경보전지역과 수산자원보전지역을 한개의 지역으로 통폐합하는등 용도지역을 5∼6개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당정은 또 허용행위만을 열거하는 현재의 제한방식을 금지행위만을 규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명시된 금지행위 이외의 모든 행위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 전국땅값 내렸다/올 2분기 0.53% 하락… 17년만에 처음

    ◎개발부담금등 부동산투기억제 주효/대도시일수록 큰폭 떨어져/대전 3.30%로 으뜸… 서울 0.93­부산 1.09­대구 0.58% 지난 75년 지가변동률 조사가 시작된 이후 17년만에 땅값이 내렸다. 17일 건설부가 발표한 올 2·4분기 지가동향에 따르면 2·4분기중 전국의 평균 땅값은 0.53%가 내렸다.1·4분기에는 0.43%가 올랐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땅값이 0.93%가 내렸고,대전은 3.30%,부산 1.09%,대구 0.58%가 내리는 등 6대도시가 평균 0.89%로 하락했다.중소도시는 평균 0.18%가 내렸고,군지역은 0.02%가 올랐다. 전국 2백68개 시·군·구 가운데 서울 관악구(4.11%하락),동작구와 송파구(2.62%하락),서초구(2.21%하락),경기도 안산시(4.11%하락),대전 대덕구(4.88%하락)등 1백56개 시·군·구의 땅값이 내렸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0.83%,상업지역 0.56%,공업지역 0.47%,녹지지역이 0.30%가 내렸고 비도시지역은 0.04%가 올랐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3.30%가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다음은 부산 1.09%,서울 0.93%,대구 0.58%,경남 0.26%,경북 0.19%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전반적인 지가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인천 중구는 영종도 국제공항건설로 2.82%,경기도 미금시는 택지개발사업으로 2.43%의 가 오르는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10개 시·군·구의 땅값은 1% 이상이 올랐다. 그동안 거래감소와 함께 안정세를 보여왔던 땅값이 이처럼 하락추세를 보인것은 89년부터 시행된 개발부담금,토지초과이득세,택지초과소유부담금제등 토지공개념관련 제도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억제시책으로 토지에 대한 가수요가 격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경제 행정규제 완화 논의(당정회의·16일)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경제행정규제완화종합대책」을 확정하고 향후 행정규제완화추진일정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최각규부총리를 비롯,10개 경제부처 장·차관이,당측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및 제1·2·3정조실장등 정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정간소화는 「작고강한정부」와 부합”/“농지거래 자유화”건의에 “세밀검토 보고” ○역대당정중 가장 내실 ◎…황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인사말에서 『행정규제완화추진이야말로 이제까지 당정이 해온 일중 가장 내실있고 실질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작고 강한 정부를 강조하는 김영삼대통령후보의 뜻과도 일치하는 활동』이라고 평가. 최부총리는 『이번에 마련한 경제분야 행정규제완화방안의 특색은 위에서 일방적으로 만든 대책이 아니라 밑에서 위로 의견이 수렴된 성과』라며 계속적 행정규제완화추진을 강조. ○정기국회서 법률개정 ◎…이어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이 경제행정규제완화대책의 추진배경및 그 개선방향내용 설명에 나서 『총 64개의 경제행정규제완화 개선과제중 법률개정사항 4건은 당정협의를 거쳐 정기국회에서 개정을 추진하고 시행령개정사항 23건,규칙·고시 26건,관행및 기타 11건은 원칙적으로 9월까지 개정을 완료하겠다』고 보고. ○일선기관 홍보 촉구 ◎…서상목 제2정조실장은 당측에서 추진하고 있는 18개 분야 1백86건의 행정규제완화사항을 설명한뒤 중앙정부차원에서 제도개선이 이뤄지더라도 일선기관에서 이를 잘 알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관련 공무원에 대한 교육·홍보의 병행을 촉구. 서실장은 8월부터 두달동안 농지제도·환경영향평가제도·수도권정비계획등 각 과제별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진 뒤 10월까지는 전반적 행정규제완화에 관한 획기적 방안마련을 약속. ○「의무고용」 완화도 검토 ◎…이날 회의 참석자중 권해옥·황윤기의원은 『농지거래의 대폭 자유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백남치제3정조실장,김중위의원,함종한정책위부의장 등은 『행정규제완화도 좋지만 영양사·보건관리자의 의무고용기준을 완화하거나 보훈대상자 고용의무율 인하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 이에 황정책위의장은 『농지거래문제는 민감한 사항이니 농림수산부가 세밀히 검토해 추후 보고토록 하는게 좋겠다』고 밝히고 『보훈대상자문제는 경제기획원안대로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말고 재검토해 신중히 결정하자』고 보훈대상자 의무고용문제는 재고할 뜻을 피력. ◎경제행정규제 완화 주요내용/식품제조업 한번 허가로 유사품목 제조/세관검사 대상품목 30개서 25개로 축소 ▷법정의무고용◁ ▲현재 4만8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수질·소음등 분야별로 각각 유자격관리인을 채용토록 되어 있던 것을 규모가 작은 4∼5종 사업장에 대해 겸임을 허용,1만4천개 기업이 혜택을 보도록 함 ▲보건관리자의 채용의무기준을 50인이상 사업장에서 2백인이상으로 조정 ▲영양사·조리사채용의무 대상업체를 급식인원 50인이상에서 1백50인으로 상향조정. ▲기계·기구·설비의 설치·이전·변경시 유해 위험방지계획서를 현행 착공 60일전에서 20일전까지만제출하면 되도록 하고 제출서류도 계획서에 한정 ▲대기·수질·소음분야의 배출시설 설치허가를 통합하여 받을수 있도록 함 ▲신고만으로 변경할수 있는 폐수배출시설변경규모를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 ▲방지시설의 시공자격기준을 완화해 현재 20%증설시까지 자가시공할 수있던 것을 30%까지 확대. ▷공장설립절차◁ ▲시·군내 입지지정승인 협의절차와 용도지역 변경승인에 관한 시·도 협의절차의 동시처리 ▲농업용 저수지 수계 상류 10㎞이내에 공장설립을 인정치않던 것을 5㎞로 줄이고 폐수배출시설이 아닌 경우 2㎞까지도 허용 ▲농업진흥지역밖의 농지전용허가범위를 4백50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 ▲농지편입비율(70%)의 탄력적 운영 ▲수도권내 개발유도권역및 개발유보권역내에서의 공장 신·증축 허용범위확대 ▲소규모 폐수처리시설에 관한 건축규제완화 ▲녹지·환경시설에 대한 이중규제완화. ▷금융차입 수출입 생산 판매절차◁ ▲산업은행의 1년이내 단기운용자금대출시 자금수지표작성을 생략하고 추정손익계산서 작성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담보대출의 경우 등기이사 전원에 대해 개인근보증을 요구하는 관행 개선 ▲1만달러미만 소액수출에 대한 수출승인면제 ▲세관검사 대상품목을 30개에서 25개로 축소하고 검사비율도 5∼10%에서 3%이내로 감축 ▲식품제조업체가 한번의 허가로 유사품목을 제조하는 것을 가능토록 함.
  • 노래방 98.4% 시설기준 미달/용도지역 부적 5천8백곳

    ◎내부시설 미비도 1백66곳/6천75곳중 97곳만 신고필증 교부 전국 6천75개의 노래연습장 가운데 98.4%인 5천9백78개가 시설이나 위치가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찰청이 15일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이 개정공포된 지난달 13일부터 한달동안 전국일선경찰에 접수된 업소의 위치와 용도 등에 대한 일제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위반사항별로는 노래연습장영업을 할수없는 주택가 주변 등에 있거나 용도가 부적합한 업소가 5천8백12개로 가장 많고 휴게실통로및 내부면적부족 등 시설미비업소가 1백66개로 나타났다. 경찰은 적법한 시설을 갖춰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97개 업소를 제외한 나머지 업소에 대해 오는 9월13일까지 시설보완등의 행정지도를 편뒤 위반업소를 집중 단속해나갈 방침이다.
  • 서울명동 평당 1억4천만원/청휘빌딩·상은지점 자리 전국 최고

    ◎여천·거창 임야 1백원 최저/건설부 올 개별지가 공고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2가 33의1 청휘빌딩과 33의2 상업은행 명동지점으로 평당 1억4천2백14만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 여천군 삼산면 손죽리 산77번지와 경남 거창군 위천면 대정리 산1의 2번지가 평당 1백원으로 땅값이 가장 싼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건설부가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공고한 올해 전국 2천5백만필지의 개별지가에 따르면 땅값이 가장 비싼곳과 가장 싼곳은 1백42만배의 차이가 나며 서울 명동의 청휘빌딩과 전남 여천군 삼산면 손죽리 산 77번지가 각각 전국 최고및 최저 지가지역에 추가됐다. 이를 용도지역별로 보면 상업지역의 최고 지가는 서울 명동의 상업은행지점과 청휘빌딩이며 최저 지가는 강원도 영월군 서면 쌍용리 산 48의 2번지로 평당 1천7백90원,주거지역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4의 6번지가 평당 5천57만9천원으로 가장 높고 경북 안동군 예안면 정산리 827의 1번지가 평당 7백60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업지역은 서울구로구 구로동 1125의 4번지가 평당 1천4백87만6천원,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산 39의 2번지가 4백30원으로 각각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으며 녹지지역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99의 5번지와 강원도 춘천군 서면 덕두원리 3번지가 각각 평당 7백7만4천원과 1백70원으로 최고및 최저였다. 지목별로는 논이 최고 평당 1천1백86만8천원(부산 사하구 과정동 1010의 5),최저 1백30원(경남 거창군 신원면 대원리 314),밭은 최고 1천7백42만1천원(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282의5),최저 1백30원(전남 여천군 남면 안도리 1212),대지는 최고 1억4천2백14만9천원(명동 상업은행지점·청휘빌딩),최저 2백20원(경북 문경군 동호면 석항리 193의 1),임야는 최고 7백76만9천원(경기도 안양시 평촌 136의 1),최저 1백원(전남 여천군 삼산면 손죽리 산 77및 경남 거창군 위천면 대정리 산 1의2)이다. 공장용지는 최고 1천1백90만1천원(광주시 서구 광천동 31의 8),최저 6백60원(강원도 고성군 거진면 석문리 산 83),잡종지는 최고 1천8백8만3천원(경남 울산시 성남동 256),최저 1백30원(경북 문경군 호계면 우로리 349)이다. 이날 확정된 개별지가는 ▲토지초과이득세·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등의 부과를 위한 기준시가로 활용되며 ▲종합토지세 부과를 위한 토지등급의 결정기준 ▲택지초과소유부담금·농지및 임야전용부담금 산정기준 ▲토지거래허가및 신고때 가격심사기준등으로 쓰인다.
  • 건설행정제재 획기적 완화책 곧 마련(당정회의:2일)

    ◎토지이용 제도개선·법령도 정비키로 2일 여의도 민자당당사에서 열린 건설분야 당정회의에서는 건설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건설행정 쇄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데 당정간의 공감대가 확보됐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녹지지역에 「자연취락지구」를 신설해 주거지역에 준하여 관리함으로써 자연부락에 사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획기적인 행정규제완화대책을 수립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국민의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과 관련한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한 민자당의 14대총선공약을 실천에 옮긴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민자당은 지난 총선에서 보건·교육·주택등 국민생활 관련규제 3백42건과 인허가·조세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규제 4백20건을 92년내에 개선키로 하는 내용의 공약을 내건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민자당측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과 강용식·서상목·백남치의원등 1·2·3 정책조정실장 및 정영훈민원실장 등이,정부측에서는 서영택건설부장관 유상열차관보 등이 각각 참석했다. ◎서영택건설부장관은 주택·토지이용·도시건축·공업입지 등 건설행정 전분야에 걸친 행정규제 완화추진 실적 및 계획을 보고. 서장관은 『1백71개 건설법령에 규정돼 있는 서식을 전면 재검토해 일반국민이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6월중에 개선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지나치게 세분되어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용도지역을 통·폐합해 행위제한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겠다』고 약속. ◎황인성정책위의장은 『행정규제완화대책은 가지수만 많다고 좋은게 아니고 국민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더라도 행정당국에서 신고를 안받아줄 경우 허가제나 마찬가지이므로 행정행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은 『택지나 공장용지가 국토의 4%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토지공급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국민소득증가나 지방도시육성등 도시화 추세에 맞춰 토지이용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수립과 법령정비를 서둘러야 할 때』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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