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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삼거리 준주거지로 개발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교통정체지역으로 그동안 논란을거듭해 왔던 미아삼거리역 일대 용도변경 문제가 당초 상업지역으로의 변경계획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정리됐다. 서울시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북구 미아4동 70의6과 미아5동 30의5 일대 16만 3465㎡에 대한 미아삼거리역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용도지역 변경안을 심의한 끝에 일반상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 요구를 부결하고 이 일대를 용적률 400%가 적용되는 준주거지역으로 조정했다. 이에따라 당초 강북구가 일반상업지역으로 입안한 도봉로 일대의 롯데 부지 7348㎡와 숭인시장 주변 9918㎡는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게 됐으며 나머지 배후지역중 일반주거지역 1만 8741㎡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주변에서 ‘교통혼잡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해 논란을 빚었던 롯데백화점 신축 규모도 준주거지역에 적용되는용적률과 건폐율을 감안할 때 당초 계획했던 최고 80m,15층 높이에서 최고 8층 정도로 낮춰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서울시는 이 일대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06년까지 인근 11개 도로를 신설·확장하기로 했으며 백화점 등 대형건물에 의해 빚어지는 교통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주차 상한범위를 조정하는 등 법령 개정을 통해 이 일대를 교통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같은 교통 개선대책과 용도지역 변경결정의 내용을 근거로 해 이 일대 지구단위계획 지정문제를 추후 추진하겠다는 것이 서울시 방침이다. 도시계획위는 이와 함께 성북구 길음동 524의46 일대 31만 5000㎡에 대한 미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된 삼양로변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미아로변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가결처리했다. 또 종로구 인사동 일대 17만 5743㎡를 문화지구로 확정하되 지구 확장문제는 추후 검토하기로 했으며 신길 제6-1·2주거환경개선 지구지정안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그린벨트 해제 새 기준/ 50가구미만 지구계획 없이 해제

    건설교통부가 그린벨트 취락해제 기준을 완화하고 해제권한을 시·도로 넘겨 전국 1800개 집단취락지구 그린벨트해제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집단취락지구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도시계획변경지침’의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지구단위계획 없이 그린벨트를 풀면 난개발 우려는 없나. 50가구 미만 취락은 지구단위계획이 없어도 그린벨트에서 풀린다.그러나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추지 못하면 자연녹지로 남게 된다.자연녹지로 지정되면 용적률 100%,건폐율 20%가 적용돼 무분별한 건축행위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나. 지구단위계획 기준을 기반시설 계획,용도지역·지구,건축물 용도,건폐율·용적률 등 필요한 사항만 정하도록 간소화했다. ◆이미 해제된 지역도 변경 지침에 따라 추가 해제가 가능한가. 대규모 취락,마을을 관통하는 취락의 그린벨트는 이미 건축물 바닥면적의 5배 범위에서 해제됐다.그렇더라도변경 지침으로 가구당 300평까지 추가 해제가 가능해졌다. ◆연립주택 건립 허용으로 난개발 우려는 없는지. 이미 해제된 집단 취락지구와 형평성 문제를 고려했을 뿐이다.소규모 집단취락의 경우 그동안 건축 행위를 지나치게 제한,건물들이 대부분 노후·불량한 상태로 방치돼 정비할 필요가 있다.취락정비사업을 벌이는 경우만 연립주택을 지을수 있도록 해 마구잡이식 개발을 막을 수 있다. ◆해제 권한 위임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지. 해제 절차를간소화한 것에 불과하다.해제대상과 범위,해제후 관리 등을 건교부 지침으로 마련,시·도지사의 무분별한 해제를막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왕십리 21만㎡ 부도심권 개발

    민자역사 등 교통 요지로 변모할 왕십리 부도심과 서대문 생활권의 중심인 지하철 홍제역 일대 홍제지구가 개발된다. 서울시는 29일 성동구 왕십리와 행당·도선동 일대 21만800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서대문구 홍제동 306의2 일대 18만 6790㎡도 함께 고시했다. 왕십리 부도심권은 용도지역 변경으로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용적률 600∼800%가 적용되며 준주거지역은 360∼400%,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50%이하가 적용돼 고밀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도시미관과 난개발을 우려,고산자로·응봉로변은60m 이하,왕십리길은 30∼50m,마장길은 40m,기타 이면도로변은 25∼40m 이하로 구역별 최고높이를 제한했다. 또 주거지 인접지역은 주거환경을 해치는 위락·숙박시설과 안마시술소,단란주점 등을,내부 이면도로변은 예식장,영화관,백화점 등 교통 유발시설을 지을 수 없게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구획지 면적이 큰 왕십리 종합시장과 성동경찰서 부지,도선동 39의1 일대 대영학원 및 제일은행 부지,행당동 295와 293의11 일대 등 5곳을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추후 개발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홍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의주로변에 이어진 구획지 2만8460㎡가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조정됐다.또 인왕·홍제시장 일대와 의주로변 남단 등 5만 1300㎡는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됐다.그러나 이곳 역시 용적률을 제한해 일반상업지역 800% 대신대지내에 일정 규모 이상의 조경 면적을 확보하는 경우에한해 최고 700%까지만 허용키로 했다. 또 준주거지역은 360%,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50%,제2종일반주거지역은 200%까지 용적률을 적용하되 주변의 인왕·백련·안산 등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상업지역은최고 50m,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20∼25m 이하로 각각 건물 높이를 제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국토이용체계개편 안팎

    건설교통부가 15일 내놓은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은 국토의 마구잡이 개발방지와 ‘선(先)계획-후(後)개발’ 이용체계 수립을 골자로 하고 있다.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은 지자체가 개발을 제한하거나 개발사업자에게 기반시설 설치를 부담시킬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용도지역별 건축제한 조정= 주거지역에는 대기·수질오염,소음발생 등 주거환경 훼손 우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했다.녹지지역 건축물 높이는 4층 이하로 제한했다.비도시지역은 농어업을 위한 물건을 쌓아두는 시설을 빼고는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도시기본계획 수립 의무화 확대= 도시기본계획 수립 의무 지역이 수도권과 인구 10만명 이상 시에서 수도권·광역시에 인접한 모든 시·군과 인구 10만 이상의 시·군으로확대된다.이렇게 되면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지역이현행 60개에서 91개 시·군으로 늘어난다.다만 개발압력이 적은 시·군은 도시기본계획을 임의적으로 수립토록 했다. ●건폐율·용적률 강화= 도심 과밀을 억제하기 위해 상업지역 건폐율과 용적률이 지금보다 100∼200% 강화된다.용적률의 경우 중심상업지역은 1500%에서 1300%,일반상업지구는 1300%에서 1100%로 바뀐다.유통상업지구는 1100%에서 1000%,근린상업지구는 900%에서 800%로 강화된다.그러나 취락지구는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건폐율이 40%에서 60%로 완화된다. ●기반시설연동제 도입= 개발행위가 집중돼 기반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지자체가 개발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또 기반시설부담구역으로 지정,건설업체가 도로·공원·학교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거나 부담금을 내도록했다. ●지구단위계획제도 개편= 기존 도시계획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은 제1종지구단위계획으로 대체하고,비도시지역 개발의 경우 상세 계획을 수립한 뒤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제2종지구단위 계획제도를 새로 도입했다.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은 기반시설의 적정 공급을 위해 토지규모를 30만㎡ 이상으로 하도록 했다. ●용도지구 개편= 대규모 리모델링이 예상되는 지역을 ‘리모델링지구’로 지정,용적률 기준 등을완화해 리모델링사업의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또 경관지구를 경관 특성에 따라 자연·문화재주변·수변·시가지·일반경관지구로 세분화,경관 보호를 강화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공시지가 마포구 가장많이 올라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산정 결과 서울에서는 월드컵경기장이 건설되는 마포구가 가장 높은 6.27%의 상승율을 보였다. 이어 노원구와 강남구가 각각 5.01%와 3.98%로 뒤를 이었으며 동작구(3.55%)와 서초(3.45%)·송파구(3.01%) 등도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금천구와 강서·종로구 등은 각각 0.87%와 1.06%,1. 72% 등으로 상승률이 낮았다.중랑구(2.02%)와 구로(2.05%)·강동(2.12%)·성동(2.13%)·성북구(2.24%) 등도 상승률이 비교적 낮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2.81%,상업지역 2.05%,공업지역 1.53%,녹지지역 3.93%의 상승률을 보여 지난해의 평균 0. 15%보다 크게 상향됐다. 이처럼 상승률이 높은 것은 강남·서초·송파 등 일부 지역에서 일고 있는 투기 열풍을 감안,적극적으로 토지 관련 국·지방세를 부과,징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작용한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이같은 표준지 공시지가를 근거로 2일부터 서울시내 92만 9415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작업을 시작해 오는 6월 이를 최종 결정,공시하게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시흥대로변 상업지로 개발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 인근의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시흥대로변의 용도지역이 상업지역으로 바뀌어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25일 신대방동 686 일대 7만여㎡의 동작구 대림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가운데 시흥대로변 1만 2570㎡를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조정,고시했다. 시흥대로변을 따라 폭 30m 이내로 지정된 일반상업지역에는 벤처시설을 비롯해 문화·집회시설,판매시설,관광호텔,스포츠·위락시설 등이 들어서 지역중심으로 개발된다. 이전이 예상되는 일화모직과 태평양화학 부지,공공기관인 대한광업진흥공사 부지 가운데 도로에 접한 일반상업지역외 나머지는 대부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조정됐다.그러나 특별계획구역으로 남겨둬 향후 세부개발계획을 별도제출할 경우 준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이 가능해 이 지역 개발에 탄력을 불어 넣은 전망이다.나머지 기존 주택지역은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조정됐다. 서울시는 그러나 이 지역 개발로 예상되는 도시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용적률은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건축물의 최고 높이 95m로 제한된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은 법정 용적률 800%를 허용하는 대신 대지내에서 공공목적으로 공개 공지를 조성하는 등 공익적인 기여도를 따져 최고 630%까지만 허용할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 작년 집값이어 땅값도 ‘꿈틀’

    지난해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이 상승하면서 땅값도 전국적으로 크게 꿈틀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지가변동률 조사 결과,작년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1.32%로 2000년의 0.67%보다 0.65%포인트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분기별 상승률은 1·4분기 0.14%,2·4분기 0.36%,3·4분기 0.29%,4·4분기 0.54% 등이었다. 저금리·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호재에다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가세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강원도 춘천시의 연간지가상승률이 10.03%에 달했으며 국제전시장과 풍동·일산택지개발지구가 조성되는 경기 고양시 일산구도 2.84% 뛰었다. 서울 마포구는 상암택지개발사업과 지하철 6호선 개통 영향으로 3.49%,경기도 용인시는 죽전·동백 등에 대한 택지개발사업으로 3.94%,경기도 오산시는 세교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등에 따른 개발 기대심리로 2.45% 상승했다. 반면 광주시 동구는 전남도청 이전계획 등에 따라 1.90%하락하고 충남 서천군·충북 제천시·전남 해남군 등은 지역경기 부진으로 0.98∼0.62%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 땅값 상승률은 제주가 3.13%로 가장 높았으며강원 2.29%,경기 1.91%,서울 1.89%,인천 1.77% 등으로 수도권이 땅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중구(2.21%),노원구(2.20%),마포구(3.49%),동작구(1.94%),관악구(2.08%),서초구(2.33%),강남구(2.34%) 등이 평균 상승률을 넘었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신도시 개발 추진에 힘입어 녹지지역이 2.55%로 가장 높았으며 준도시지역과 준농림지역도 각각 1.82%,1.9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광삼기자 hisam@
  • 광진구 첫 상업지구 지정

    광진구에도 상업지역이 생긴다. 광진구는 29일 중곡·화양·구의·건국대입구 등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주거지역 일부가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된다고 밝혔다. 구는 이같은 용도지역변경 내역이 현재 서울시도시계획안으로 공람공고중이며 올 상반기중에 최종 결정고시된다고덧붙였다. 이번에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되는 지역은 전체 광진구도시구획면적의 1%에 해당하는 18만㎡에 불과하다. 하지만 광진구는 지난 96년 성동구로부터 분리된 이후 첫 상업지역이 생김으로써 지역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는데의미를 두고 있다. 구는 우선 이들 지역이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되면 건축물 용적률 상한선이 250%에서 800%로 크게 높아져 개발이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별 개발계획을 수립중이다. 구는 지하철 5·7호선의 환승역인 군자역 주변 역세권인중곡지구(군자동 478의5일대 4만 5000㎡)의 경우 양호한도시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업무 및 상업기능의 확충,미래 지역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의지구(구의동 216의21 5만 3000㎡)는 구청·서울지방동부지원·동서울 우편집중국 등 대규모 공공청사가 위치해 업무시설 중심지로,건국대·세종대·어린이대공원 주변의 화양지구(화양동 18의3일대 4만 5000㎡)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신세대 중심상가로 가꿔나갈 복안이다. 건대입구(3만 7000㎡)지구는 지하철 2·7호선의 환승으로 유동인구가 밀집한 지역인 만큼 신축중인 구민회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상업·문화·생활 중심지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동구기자
  • 지구단위계획 95곳 대폭 정비

    서울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이 대폭 정비된다. 서울시는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지난 2000년 7월 도시계획조례 개정 이전에 개발계획이 수립된 종로구 돈화문로지구 등 95곳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모두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종로구 돈화문로지구 10만㎡와 관악구 남현지구 7만㎡ 등 2곳을 시범지구로 지정,오는 11월까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한다. 우선 정비지역은 96년 이전 계획이 수립된 ▲종로구 세종로지구 ▲양천구 김포가도지구 ▲서대문구 신촌지구 ▲강남구 테헤란로지구 ▲송파구 송파대로·올림픽로지구 등 14곳이다. 이어 97년 계획이 수립된 ▲종로구 대학로·돈화문로지구 ▲강서구 등촌지구 ▲강남 개포생활권지구 ▲동작구 흑석지구 ▲성동구 군자지구 등 12곳이 정비된다. ▲강남구 양재지구 ▲강서구 화곡·신월·신정지구 ▲관악구 대림·남현지구 ▲금천구 시흥지구 ▲노원구 묵동지구 ▲도봉구 쌍문지구 ▲서대문구 아현지구 ▲성동구 군자지구 ▲성북구 동선지구 등은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조정된 곳이어서 우선 정비대상에 포함됐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올 땅값 주거지 뜨고 논·밭 침체

    부동산 전문가의 절반 이상은 올해 땅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한국토지공사가 지난해 말 감정평가사,중개업자,지자체 부동산 담당 공무원 등 4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5%가 땅값 상승을 예상했다. 상승률은 전국 평균 2.3% 정도 될 것으로 내다봤다.실물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뒷받침해주는 조사결과다. [대도시 주변이 주도] 지역별로는 많은 전문가들이 서울 등대도시 지역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서울의땅값 상승을 점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수도권 및 대구,대전 지역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그뒤를 이었다.반면충북,전남지역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내놓았다. 땅값 상승률은 대규모 택지 개발이 추진되는 경기지역이 연간 3% 이상 오를 것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다.다음으로는 서울(2.6%),제주(1.8%),강원(1%) 등이 뒤를 이었다.나머지 지역은 연간 1% 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거지역 뜨고,농지는침체]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에 대한 상승 응답이 가장 많았다.도시지역의 녹지·공업용지의 땅값 상승 기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지와 공장용지 등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투자자들이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수익성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높아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반면 농림지역은 수요가 줄면서 가격 움직임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쌀 값 파동 등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면서 논과임야의 수익성이 악화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녹지지역이 3.5%로 가장 높고 주거지역(2.5%),비도시지역(2.5%),상업지역(0.8%),공업지역(0.8%)이 뒤를 이었다. 류찬희기자
  • 땅값 상승 기지개 켠다

    ‘우리도 한번 날아보자’최근 몇년동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던 토지시장이 올해는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금융위기 이후 폭락했던 부동산 가격은 주택을 중심으로 대부분 회복했거나 오히려 상승했다.그러나 유독 토지시장만은 기를펴지 못한채 연간 1% 안팎 상승에 그쳤다.지난해 전국 평균땅값 상승률도 1% 안팎으로 예상된다.거래도 뜸했다.그러나새해들어 상황이 바뀌고 있다.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주택경기 역시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면서 땅을 사려는 수요가 늘고 가격도 오를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있다.선거까지 끼어 있어 올해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얼마나 오를까] 각 연구기관별로 평균 2∼3% 안팎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상승률이다.지난해 초 땅값 상승폭을 토지공사는 평균 1.35%,건설산업연구원은 1% 안팎으로 전망했었다.이같은 예상은 적중,지난해 땅값 상승률은 1% 안팎에 머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국토연구원은 땅값 상승폭을 2.6%로 내다본다.지역별로는서울시가 2.8%로 가장 높고 용도지역별로는 택지가 3.4%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산업연구원도 올해 땅값상승률을 2∼3%선으로 본다.그러나 건설산업연구원은 땅값이 오르기는 하지만 대폭 상승보다는 활발한 토지거래와 개발로 인한 시장 활성화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택지가 주도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해 토지시장이 택지를 중심으로 활성화되리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올해 주거용 택지의 상승폭이 3.4%로 평균 상승폭(2.6%)보다 0.8%포인트 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수요가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설산업연구원은 택지와 함께 상업용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대지가 땅값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로 재래시장이 재개발·재건축 될 경우 이들 부지는 대부분주상복합이나 소형 오피스텔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며 “준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의 지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기관과 달리 일선의 부동산전문가들은 상승폭을 더 높여 잡고 있다. 반도컨설팅 정종철 사장은 “지난해 서울의 땅값은 아파트와 원룸,오피스텔 수요증가로 택지 중심으로 10% 이상 올랐다”며 “올해도 택지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상승폭은 10%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가 변수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올해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대선때에는 금융위기로 선거가 땅값에 반영이 안됐지만 올해는 그 때와 양상이 다르다는 것이다. 각종 선거로 개발공약들이 쏟아져 나오면 땅값이 지역적으로 크게 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서울·수도권과 제주도 등 일부지역에 한정됐던 땅값상승세가 지방으로까지 확산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부동산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과천시 지구단위계획안 확정

    경기도 과천시는 3일 용도지역과 도시기반시설의 배치·조성,가구 및 택지,건축물의 규모 등을 결정하는 지구단위계획안을 확정·발표하고 오는 15일까지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가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규모는 모두 193만8,000여㎡로 이가운데 187만7,000여㎡는 주공1단지부터 12단지까지의 시가지 일원이며 나머지 6만여㎡는 시 외곽인 주안동 일대이다. 중앙동 연립주택용지인 1,11,12단지는 일반주거지역에서제2종 전용주거지역으로 변경됐으며,용적률은 19∼80%이하에서 100∼120%로 상향조정돼 8층 이하의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 별양동,갈현동,부림동 일대 저층아파트용지인 1,2,3,6,7,9,10단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고 용적률은 140%∼190%로,15층까지 건립이 가능해졌다. 그러자 재건축 추진중인 이 지역주민들은 용적률을 250%로 요구하고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고리原電 주변 그린벨트 해제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주변그린벨트가 30년만에 풀렸다. 부산시는 최근 고리원전 주변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부산시 및 울산시 도시계획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의결됨에 따라 이 지역 120.6㎢(부산권 85.318㎢,울산권 35.28㎢)가 우선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권의 경우 기장군 장안읍과 정관면,일광면 일원이 개발제한구역 우선 해제대상에 포함됐다. 또 우선 해제지역에는 부산시가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 후보지로 추천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163만3,500㎡)도 들어있다. 부산시는 해제대상 지역에 대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세부 용도지역 부여때까지해제지역 전체에 대해 개발행위 허가를 제한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서울시 ‘무분별 재개발’ 제동

    서울시가 자치구의 무분별한 개발사업에 잇따라 제동을걸고 나섰다. 서울시는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8개 주택 재개발구역 지정 및 5개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 지정안건 등을 심의한 끝에 4건을 부결 처리하고 나머지 안건은 모두 보류또는 수정 처리했다. 도시계획위는 이날 심의에서 동대문구 용두동 62-6 일대용두 제1주택재개발구역과 용두동 74-1 일대 용두 제2주택재개발구역,답십리동 25-44 일대 답십리 제14주택재개발구역 등에 대해 구역내 건물 상태와 도로망이 양호하고 저층지역 주변에 ‘나홀로 아파트’가 돌출 건립될 수 있다는점을 들어 부결했다. 은평구 응암동 242 일대 응암 제7주택재개발구역 지정건도 주변에 양호한 주택들이 있다며 부결처리했다. 영등포구 신길동 190 일대 신길 제2-3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지정건은 불량주택 재개발구역 지정 기준에 부적합한양호한 주택을 존치하는 조건부로 가결했다. 또 동대문구 제기동 341 일대 제기 제4주택재개발구역 지정건과 동대문구 전농동 53-1 일대 전농 제6주택재개발구역 지정건은주거지역의 용적률을 규정하는 일반주거지역세분화와 관련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심의를 보류했다. 서대문구 현저동 1 일대 현저 제2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지정건도 대상 지역이 인왕산∼안산으로 이어지는 중요지역임을 들어 계획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서대문구 대현동 56-40 일대 대현 제2주택재개발구역 지정건은 주변이 저밀도지역이라는 점을 들어 건물층수를 줄이라며 보류시켰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62 일대 1만6,000여㎡의 도시계획시설(학교 및 종합의료시설) 변경안은 시설구역 확장이 합리적이지 않다며 부결했다. 이와 함께 관악구 봉천천 복개도로에 일반미관지구를 신설하는 건과 노원구 화랑로를 역사문화미관지구에서 일반미관지구로 조정하는 안건,중곡지구 용도지역 변경건은 통과시켰다. 하지만 화양지구의 용도지역 조정건과 서초구 사평로외 6개 노선의 미관지구 조정을 통한 도로변 층수제한 완화건등은 부결 또는 수정 가결했다. 한편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내 시설물을 5년 단위로 심의하기 위해 상정된 46개시설의 관리계획 안건은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국회통과 법률 요지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여행사가 여행상품을 판매할때 계약서를 소비자에게 반드시 교부토록 해 여행비용의추가·과다 청구를 막는 것을 골자로 한 관광진흥법 등 12개 법안을 처리했다.이날 통과된 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신원보증법] 신원보증 계약의 존속기간이 현행 5년에서 2년으로 단축되며,갱신시 2년을 초과하지 못한다.보증인은피보증인의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만 배상을 한다. [민법] 불법적인 이전등기 등으로 인해 상속권이 침해당했을 때 활용하는 ‘상속회복 청구권’의 소멸시기가 ▲상속권 침해를 안 날로부터 3년,상속 개시일부터 10년 경과에서 ▲상속권 침해를 안 날로부터 3년,상속권 침해가 있는날로부터 10년 경과로 연장된다.상속인이 채무가 재산보다많다는 사실을 중대한 과실없이 3개월 이내에 알지 못하고상속했다가 채무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이로부터3개월 내에 ‘상속 한정승인’을 할 수 있다. [담배사업법]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2003년 1월부터 국내에서 수입·판매되는 모든담뱃갑과 광고에 타르·니코틴 등 유해성분의 함유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한다.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 특별회계의 주 세입원인과태료와 범칙금을 도로구조개선 및 교통안전시설의 용도에 50% 이상 사용한다. [국가공무원법] 국가기관의 장은 업무특성 등을 감안,‘탄력근무시간제’를 운용할 수 있고,민간기업에 임시 취업하는 공무원에게 3년간 휴직을 허용한다.3세 미만의 자녀 양육 또는 임신·출산을 위해 여성공무원은 휴직할 수 있다. [경범죄처벌법] 경범죄로 범칙금 납부통고를 받은 사람이2차 납부기한(20일)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즉결심판이청구되기 전까지 범칙금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하면 즉결심판을 받지 않는다. [관광진흥법] 여행업자는 여행계약체결시 계약서를 여행자에게 줘야 하고,고의로 예약 또는 약관을 위반했을 때에는등록이 취소되거나 사업정지 등을 받는다. [문화예술진흥법] 문화지구의 유지·보존 및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는 시설,업종 및 업소의 설치를 금하거나 제한한다. [염관리법] 외국산 소금에 대한수입부담금 부과제도를 폐지하고,폐전 지원기간을 3년 연장한다. [중소기업의 구조개선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반주거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 위치한 재래시장의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되도록 관련절차의 단축,주상복합건물의 건축 및 용도지역의 변경이 가능토록 한다. [전자거래기본법] 전자거래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에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확대 등을 정부의 책무로 규정한다. 전자거래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를 신설한다. [항공기운항안전법] 항공기를 점거·농성하는 행위 등에대한 벌칙을 현행 형법 수준(3년 이하 징역,500만원 이하벌금)으로 강화한다.
  • 집중취재/ 실마리 찾은 ‘용산 아파트‘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용산기지내 아파트 신축문제와 관련,용산기지 외곽 사우스포스트(남쪽기지) 건너편의 미군 수송단(TMP) 부지(2만3,351평)와 유엔사(UNC) 컴파운드(1만6,132평) 등 두 곳을 대체부지로 사용할 것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한·미 군당국의 협상 추이가 주목된다.그러나 미군측이국방부의 대안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고 있고,시민단체들의반발이 만만치 않아 추진과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제3의 부지] 국방부는 지난 14일 한·미 고위급협의회 2차회의에서 현실적인 문제와 국내 여론 등을 들어 제3의 부지를 제시했다.제임스 솔리간 주한미군사령부 부참모장(공군소장)은 18일 기자들에게 “현재 공병단을 통해 대체부지의규모와 건축가능한 높이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고심 끝에 내놓은 제3의 장소 건립 방안은 일단현실적인 대안으로 여겨진다. 주한미군이 현재의 장교 숙소를 허물고 아파트를 지으려던사우스포스트는 자연녹지지역으로 서울시의 용도변경 없이는 5층 이상의 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하다.그러나 국방부가대체부지로 제안한 TMP와 UNC 컴파운드는 용산기지 외곽인데다 일반 주거지역이어서 복잡한 절차없이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국방부는 제3의 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서울시와도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는 수송단부지가 제3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되면 용적률 250%가 적용돼 14∼15층짜리 아파트 건립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과제와 전망] 미군측의 수용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미군측은 국방부에서 제시한 대체부지를 긍정 검토하면서도 현재의 위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군측에서 대체부지를 거부할 경우 아파트 건립 문제는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 미군측이 수용하더라도 일반 국민들의 비판여론은 여전히부담이다.제3의 부지가 용산기지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용산기지 이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이에 대해 재향군인회 등 일부 단체에서는 아파트 건립을 허용해야 한다는 성명을 내는 등 국론 분열의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용산기지 외곽에 아파트를 지을경우 반대명분이 약해 비판여론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솔리간 부참모장은 시민단체의 반발에 대해 “아파트 건립과 기지 이전은 별개의 사안”이라며 “우리는 언제든지 대체부지와 비용 문제만 해결되면 용산기지를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군측이 대체부지를 수용할 경우 아파트 건립이 가시화될전망이다.다만 미군수송부 이전 문제,남산 조망권 문제를 포함한 아파트의 층수문제 등 한·미간,국방부와 서울시·용산구간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주한미군 주거실태. 주한미군의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축문제가 한·미 군당국간 현안으로 부각되면서 이같은 계획의 배경 및 주한미군의 주거환경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한미군 주거환경] “전력공급의 문제로 에어컨과 다리미,전자레인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었다”,“기지 밖의 아파트 등에서도 주차공간이나 아이들이 놀 공간이 부족하고,수돗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없었다”,“목욕탕 배수구가 막히는 것은 통상적인 문제였다” 지난 6월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사령관이 미 하원의 군사건축 소위원회에서 ‘주한미군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예산배정을 요청하는 자리에 배석한 전 주한미군제6기병대 사령관의 부인 수전 싱클레어씨가 주장한 주한미군의 주거 실태다.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그리 큰 문제인가”하는 생각도 든다.증언 내용도 다소 과장된 것으로도 들린다.그러나미군의 입장에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일본이나 독일의 사정과 비교하면 주한미군의 숙소가 크게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김영규 주한미군사령부 공보관은 “기존 숙소가 50년대에지어진 건물들로 처음에는 괜찮은 시설이었지만 40년이 지나면서 빗물이 거실로 스며드는 등 시설물이 크게 낡았다”면서 “90년초 전기시설이나 난방 등은 개선했지만,용산기지를 이전하기로 해 주택 보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나 독일의 미군 숙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다”면서 “일본에서 근무하던 장교가 한국으로 발령이 나면 사표를 내는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솔리간 주한미군사령부 부참모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은 우수한 군인을 영입하는데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보급률] 기혼자를 위한 기지내 주택보급률은 10% 가량으로 70%에 이르는 일본이나 독일에 비해 크게 낮다. 다만 용산기지의 경우 700여가구가 기지 내에 있어 다른 기지에 비해 나은 편이다.나머지 300여가구는 용산기지 인근인 한남동·이촌동 등에 전세를 얻어 생활하고 있다. 제임스 솔리간 부참모장은 “용산기지에 단계적으로 1,066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면 현재보다 300여가구가 늘어나게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그는 “용산기지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합참 건물도 짓는데 우리는 왜 건물을 짓지 못하느냐”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주한미군측은 기지내 주택보급률을 2010년까지 25%,2020년까지 50%로 늘리는 장기계획을 추진 중이다. 강동형기자. ■서울시 “원칙 동의”. 서울시는 국방부가 미군측에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립계획과 관련해 대체 부지를 제안한데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나높이와 가구 규모 등 미군측 계획안이 확정되면 장기적인 도시계획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방부가 미군측에 일반주거지역인 사우스포스트 건너편의 미군 수송단(TMP) 부지 등 2곳에 아파트를 건립하도록 제의했다는 사실은 용도지역이 자연녹지인 사우스포스트안(案)보다는 진일보한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은 미군측이 세부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국방부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달받지 않아 뭐라고 말 할 단계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캐피탈호텔에 인접한 TMP 부지 등은 미군이당초 아파트를 지으려던 사우스포스트와 달리 주변에 아파트가 이미 들어선 일반주거지역으로 현재 진행중인 주거지역세분화 절차만 마무리되면 15층 규모의 아파트까지 지을 수있는 곳”이라며 “용도변경 등 별도의 절차없이 건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로서는 아파트 건립이 용산기지를 계속 사용할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일부 시민단체의 지적도 알고 있으나 아파트 건립과 기지 이전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고건(高建) 시장은 최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에 공여된 105만평 규모의 용산기지는 군부대 이전후 서울 시민을 위해 민족공원 부지로 이미 지정해 놓은 곳”이라며 “미군 숙소 문제를 달리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수 있다”고 말해 부지를 대체해 제의할 경우 수용할 뜻이있음을 시사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시민단체 “결사 반대”. 서울 용산 미군기지내 아파트 건립 계획과 관련,국방부가 18일 주한미군에 대체 부지를 제안한 데 대해 미군기지 반환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어느 곳이든지미군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단체들은 미군과 국방부가 수송단 부지를 아파트 건설 예정지로 결정해놓고,건설 계획을 발표한 뒤 국민들이 예상 외로 강하게 반발하자 양보하는 듯한 태도로 수송단 부지를 내놓은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불평등한 소파(SOFA)개정 국민행동 김판태 사무처장은 “대체지로 알려진 수송단 부지가 일반 주거지역으로 분류된다하더라도엄연히 용산기지의 일부”라면서 “미군이 용산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하려는 것은 결국 미군기지 자체를 반환하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미군기지 공동대책위원회 김용한 집행위원장도 “아파트 건설은 지난 90년 한국과 미국이 합의한 용산기지 이전 계획을 파괴하는 것”이라면서 “국방부와 미군은 아파트 건설을협의할 게 아니라 미군기지를 언제 반환해야 할지를 협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녹색연합 김타균 정책실장은 “국방부의 대체부지 제안은용산기지를 시민의 공원으로 만들라는 국민의 여망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최근 국방부의 행태를 보면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국방부가 아니라 미군을 대변하는 국방부로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용산기지 역사. 지난 56년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용산기지는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오롯이 담고 있다. 용산의 오욕과 굴종의 역사는 지난 13세기 몽고군이 한반도를 침략한 뒤 이곳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병참기지로 활용하며 시작됐다.그뒤 1882년 임오군란 때는 청나라 병사 3,000여명이 주둔했다.또 1904년에는 러·일전쟁을 준비하던 일본이 용산 부지 150만평을 뺏다시피 헐값에 사서 아예 군용지로 만들었다.현재 미군이 머무르고 있는 용산기지의 모태가됐다.일본은 이곳에 조선총독부 관저와 2만여명 병력을 상주시키면서 2차 세계대전의 후방기지로 만들었다. 45년 8월 해방 뒤 용산은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이 ‘점령’한 뒤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를 창설해 지금까지 사용료 한푼 내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다. 한강에 인접한 용산이 교통과 수송 등 전략적 요충지임을의미한다. 미국은 소파(SOFA·한미행정협정)의 3조1항 ‘공여지에서건물의 개조나 철거,신·개축의 경우 한국 정부에 적시에 통보하고 협의한다’는 내용을 지켰다고 강변하며 아파트 건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불평등한 소파 개정 국민행동’ 김판태(金判太) 사무처장은 “독극물 한강 방류와 기름유출 등 미군이 끼치는 각종해악에다 아파트까지 멋대로 만들려 한다”면서 “국가와 국민의 주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소파를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금호지구 최대 개발규모 1,500㎡로

    서울시는 27일 성동구 금호3가동 332 일대와 금호4가동 541 일대 2만5,000여㎡에 대해 최대 개발규모를 1,500㎡로제한한 금호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이와 함께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돼 4층 이하의 건물만 지을 수 있는 금호3가동 303 일대 간선도로변 등 287m구간을 일반미관지구로 변경,5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반면 독서당길 주변의 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이 도로변 양쪽 15m 이내 지역을 일반미관지구로 지정했다. 특히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금남·금호시장 일대 6,824㎡에 각각 용적률 500%와 360%가 적용되는 12층 규모의탑상형 건축물을 짓되 구역의 일정 부분을 도로·주차장등 공공시설용지로 할애하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은 주민공람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서울시는 이밖에 금호3가동 288 일대 980㎡를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용도지역을 조정,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시켰다. 심재억기자 jeshim@
  • 강남순환로 연내 착공 차질

    서울시가 추진중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대한 도시계획 시설결정이 전면 보류돼 연내 착공이 어렵게 됐다.게다가 일부에서는 그동안 제기된 환경보존 등 민원사항 재검토의 필요성 대두로 계획노선의 대폭 수정도 조심스럽게점치고 있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독산동에서 강남구 포이동에 이르는 16.4㎞를 비롯해 광명시의 1.26㎞,과천시의 0.57㎞,안양시의 0.35㎞ 등 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4개 구간 노선에 대한 도시계획 시설결정을 보류했다.도시계획위는 논란끝에 민원문제와 환경적 측면의심도있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도시계획위는 이와함께 금천구 시흥동에서 관악구 신림동으로 이어지는 터널 구간 4.5㎞를 비롯해 관악구 신림동∼남현동 구간 3.1㎞,서초구 방배동∼우면동 구간 2.63㎞ 등 터널구간 3개 노선과 서초구 방배동 사당 인터체인지,관악구 신림동 서울대앞 인터체인지 등 2곳의 교통광장에 대한 도시계획 시설결정도 함께 보류했다. 이에 따라 시가 강남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중 착공,2007년 완공하기로 한 연장 36.2㎞의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도시계획위원회 관계자는 “영등포와 과천 등 노선 통과구간 주민 등이 제기한 민원을 사실상 수용한 것”이라며“이번 결정으로 강남순환도로의 연내 착공이 어렵게 된만큼 건설 일정을 재조정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경우 노선수정 문제도 본격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관악·금천 등 도로가 지나는 지역 주민들과 서울대·환경단체 등은 그동안 계획대로 순환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소음·환경훼손 등의 문제가 야기될 것이라며줄기차게 계획 수정을 요구했었다. 한편 도시계획위는 종로구 숭인동 83 일대에 지하철 1·6호선 이용자들의 환승편의를 위한 동묘역 신설과 동대문구 용두동 47 일대에 지하철 2호선 동마장역 신설 안건을 모두 가결처리했다.또 강서구 가양동 허준기념관 예정지의용도지역 변경안에 대해서는 이 일대가 자연녹지인 점을감안,건축 규모를 줄이라며 조건부 수용했다. 이밖에 동대문구 용두1·2·제기4·전농6·답십리14구역등주택재개발구역 지정건에 대해서는 산하 소위원회에서현장조사 등 검토를 거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그린벨트 6곳 우선해제

    강남구 세곡동 은곡마을 등 서울지역 6곳의 집단취락지가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우선 해제된다. 서울시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우선 해제안건을 심의한 끝에 13개 집단취락지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해제 대상은 은곡마을을 비롯해 강서구 개화동마을,서초구 염곡마을,방배동 전원마을,강남구 못골마을,세곡동 방죽 1마을 등 모두 6곳이다. 시는 다음달중 이들 지역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안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들 집단취락지는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르면 연말쯤 그린벨트에서 우선 해제돼 재산권 행사가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도시계획위는 이날 이들 지역이 독립적인 데다 정비가 완료돼 그린벨트에서 해제돼도 새로 조정된 정부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북한산 국립공원내 도봉구 도봉동 무수골과 성북구 정릉3동 등 나머지 9개 집단취락지는 정부의 새로운 조정기준과 국민주택사업,국립공원 해제 등 현안과 연계,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심의를 보류했다. 이들 지역은 빨라야 내년 상반기쯤 재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시계획위는 또 98년 주민들의 반대로 도축장이 폐쇄된성동구 마장동 766-49 일대 2만여㎡를 축산물 도매시장 대신 학교부지로 확정했고 일반주거지인 인근 766-20일대를제2종 일반주거지로 변경하되 이곳에 포함된 일반상업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수정 가결했다. 이와함께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 홍제·인왕시장과 미근동일대 사조산업 부지와 담배인삼공사 부지를 각각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동작구 상도 지구단위계획구역과 대림 지구단위계획구역의용도지역 변경안도 일부 조정,가결했다. 이밖에 동작구 노량진 제1주택재개발구역 지정안과 강서구의 허준 기념관부지 용도지역 변경안 및 공항동 독수리마을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안 등은 추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준농림제 2003년 폐지

    오는 2003년 1월부터 준농림제도가 전면 폐지된다.또 현행5개 용도지역이 토지 특성에 맞게 4개 용도지역으로 재편되고, 도시지역만 수립했던 도시계획이 모든 시·군 행정구역으로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이용 및 계획에관한 법률’ 제정안을 18일 차관회의를 거쳐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법률안이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시행령,조례, 지침등을 만들어 2003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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