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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지도 3.0시대] 마트서 구입할 품목 누르면 자동 길 안내… 세일 행사까지 ‘척척’

    [디지털 지도 3.0시대] 마트서 구입할 품목 누르면 자동 길 안내… 세일 행사까지 ‘척척’

    스마트폰과 위치정보를 활용한 지도 서비스가 만났다. 단순 내비게이션이 아닌 일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캔버스로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지도로 전환된 다양한 정보가 전용프로그램(앱)으로 개발돼 교육·오락·상거래·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생활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지도 3.0’시대를 맞아 인터넷 검색 서비스 업체나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도 디지털 지도 서비스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이나 지하주차장을 이용해 본 운전자라면 한두 번쯤은 약속 장소를 찾아가거나 일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자동차를 찾느라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지금의 길찾기 서비스는 길가 큰 건물을 찾는 데는 유용하지만 복잡한 건물 안의 특정 장소를 찾는 데는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항이나 대형 쇼핑몰 등 복잡한 실내공간에서 길을 헤매지 않아도 된다. 휴대전화로 코엑스몰이나 인천공항, 강남역 지하상가 등의 앱을 내려받아 구동하면 원하는 지점까지 정확히 찾아갈 수 있는 3차원(3D) 내비게이션이 나온다. 예를 들어 대형 할인마트에서는 입점 브랜드, 또는 사고자 하는 품목을 누르면 자동으로 길을 안내해 주고 사진으로 상품을 보여주는 동시에 마트에서 진행 중인 세일 행사까지 알려준다. 인천공항에서 탑승편이나 지하철역, 주차구역만 누르면 최단 거리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정부도 2017년까지 주요 철도역·전철역, 공항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좌표 중심의 위치정보에 실내 건축도면, 입점 도면 등을 얹어 길눈이 어두운 사람도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만든 지도다. 뿐만 아니라 비상사태 시 긴급 대피 경로를 찾거나 시각을 다투는 인명구조 등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디지털 지도 3.0이 생활 혁명을 가져오기 시작한 것이다. 디지털 지도 3.0은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공간정보와 각종 데이터가 융합돼 새로운 서비스,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지도를 말한다. 단순한 길 안내가 아닌 게임·광고·문화·스포츠 등의 다양한 콘텐츠와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지도다. 디지털 3.0 시대에는 각각의 정보 디지털 지도만 만들면 무궁무진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빈터에 집을 한 채 짓는다고 하자. 그동안은 소유권 확인, 지적 측량, 용도지역 확인, 지하 매설물 확인 등을 위해 각각의 증명서를 떼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18종의 부동산정보를 담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이용하면 이런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건물 시뮬레이션으로 어떤 모양으로 지어야 채광을 최대화할 수 있는지, 주변 건물과 마찰은 없는지 등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행정 편익도 증진된다. 주민등록 전입신고 시 임야·나대지 등 거주할 수 없는 곳에 전입신고를 하는 위장전입신고도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을 연계하면 즉시 가려낼 수 있다. 부동산 공간정보와 과세정보를 연계해 탈루 세금을 막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이 밖에 다양한 디지털 지도 생산이 가능해진다.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지도를 바탕으로 기업이나 개인의 맞춤형 디지털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순당은 국토교통부가 무료로 제공하는 3D 디지털 지리정보를 바탕으로 회사가 보유한 공장·지사·지점에 대한 위치정보와 시설물 정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앱을 만들었다. 오픈메이트는 브이월드 정보를 입지·상권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한남건축은 건축물 기본 정보 및 상세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3D 시뮬레이션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서해도시가스는 해당 관리구역의 도시가스 배관망, 검지기, 계량기를 지도에 표시해 관리하고 있다. 유비텍은 브이월드와 연계해 관광 명소와 정보를 키오스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조원영 삼성경제연구소(SERI) 수석연구원은 SERI 경영노트에서 “디지털 지도가 실내에서 실외로, 길찾기 기능에서 SNS·상거래 등이 결합된 융복합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도 정보 수집에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인중개사 시험 D -31… 막바지 합격 전략은

    공인중개사 시험 D -31… 막바지 합격 전략은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 27일에 치러지는 2013년도 공인중개사 시험에 지난달 28일까지 총 10만 81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제1차 시험만 지원한 수험생 수는 4만 2925명, 제2차 시험만 지원한 수험생 수는 6240명이다. 제1, 2차 시험 동시 지원자 수는 5만 8935명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부진이 길어지면서 공인중개사의 수입원도 감소하고 있다. 과거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던 탓에 공인중개사의 과잉 공급 현상이 빚어지면서 경쟁 심화에 따라 수입이 줄어든 측면도 있다. 그러면서 해마다 공인중개사 시험 지원자 수가 줄어들고 있을뿐더러(표 참고) 시험 난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60대 장년층에게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여전히 노후 대비용 자격증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취업난의 영향으로 20~30대 젊은층에게도 공인중개사 시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비 공인중개사들을 위해 한국법학교육원과 과목별 대비법을 짚어봤다. 제1차 시험에서는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이하 민법 및 민사특별법) 등 총 두 과목을 본다. 김덕기 강사는 부동산학개론 과목에서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끼는 영역으로 부동산 투자론과 부동산 감정평가론을 꼽았다. 그는 “부동산 투자론은 어려운 계산 문제가 많기 때문에 만일 100점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버릴 문제는 과감하게 버리는 등 문제 풀이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면서 “현금 흐름과 어림셈법 및 비율분석법, 할인현금수지분석법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감정평가론에서는 가격공시제와 지역분석 및 개별분석 등의 내용을 학습하고, 올해 1월 1일부로 개정된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김 강사는 “부동산 경제론 영역에서는 균형가격의 결정 및 탄력성 개념을, 부동산 정책론 영역은 임대주택정책과 관련된 임대료 규제와 임대료 보조정책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할 것”을 추천했다. 민법 및 민사특별법 과목에서는 법 조문과 판례와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된다. 민법에서 출제 비중이 높은 범위는 ‘계약법 중 총칙·매매·교환·임대차’로 매년 9~12문제가 나온다. 한 민법 과목 담당 강사는 “성년후견제가 도입되면서 일부 개정된 민법이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한정치산자가 피한정후견인으로 바뀌는 등 법률 용어가 달라진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민법의 ‘총칙 중 법률행위’ 영역에서는 사례 중심의 공부를, ‘질권을 제외한 물권법’ 영역에서는 판례 위주의 학습이 핵심이다. 민사특별법에서는 부동산 관련 법률들의 조문을 기출문제를 통해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민법 담당 강사는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비교를 비롯해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상의 저당권에 관한 내용,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의 공용부분 법률관계, 관리단과 관리인 등에 대한 충실한 복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제2차 시험과목 중 하나인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과 중개 실무’에 대해 임종성 강사는 “공인중개사법에서만 약 30문제가 나오므로 공인중개사법 전체를 아우르는 공부가 필요하다”면서 “다른 과목에 비해 공인중개사법은 최근 기출문제 지문이 그대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마무리 정리를 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중개 실무’ 범위와 관련해서는 “공인중개사법과 마찬가지로 토지거래허가제와 주택거래신고제 등의 부동산 공법 내용, 계약서 검인제 등의 부동산 공시법 내용, 부동산실명법과 공동소유재산 개념 등을 고르게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2차 시험과목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 중 부동산 공시법령에서는 지엽적인 문제가 나오지 않는 추세다. 양기백 강사는 “부동산 공시법령은 ‘부동산등기법’과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로 나뉜다”면서 “12문제 정도가 출제되는 부동산등기법에서는 등기 효력, 촉탁 등기, 가압류·가처분 등기, 소유권 보존·이전 등기 등 등기 관련 개념이 골고루 문제에 등장한다.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역시 약 12문제가 나오는데 지적공부의 등록사항, 토지 등록 및 토지 이동사유, 지적측량 대상 및 절차, 지적측량적부심사 등의 내용이 중요하게 다뤄진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세법의 경우 김형섭 강사는 “틀린 지문보다 옳은 지문을 찾는 문제가 늘면서 난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특히 세법은 거의 매년 관련법 개정이 나타나는 만큼 법률 조항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 강사는 “취득세 부문에서는 주택의 유상승계취득에 관한 감면 규정이 올해 종료됐고 재산세에서는 주택조합의 경우 신탁재산의 납세의무자가 조합원에서 주택조합으로 변경됐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종합부동산세는 물납대상이 국내 부동산으로 바뀌었고 양도소득세 부문에서는 1가구 1주택 특례규정 변경사항과 임대사업 소득세의 간주임대료 계산 시 주택 수 산정 규정이 올해 종료됐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2차 시험의 세 번째 과목인 ‘부동산 공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에서는 총 6가지의 법률을 다룬다. 부동산 공법 과목 담당 강사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12문제 정도로 가장 많은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면서 “행정계획 중 광역도시계획, 도시·군 기본계획과 관리계획, 용도지역·지구·구역은 필수 정리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도시개발법에서는 특히 개발계획과 개발조합, 환지방식을, 건축법에서는 건축물의 용도와 허가·신고 대상, 용도 변경 개념을, 주택법에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부대시설, 복리시설 등이 주요 출제 대상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요지부동 군부대 옮긴 구청장의 ‘우공이산’

    요지부동 군부대 옮긴 구청장의 ‘우공이산’

    서울 강서구가 ‘방화대로’를 둘러싼 14년간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현송 구청장의 끈질긴 대화와 설득으로 군부대 이전이라는 ‘합의’를 이끈 덕택이다. 방화대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군부대 구간을 피해 돌아가야만 했던 우회로 대신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에 바로 진입할 수 있고 마곡신도시로 인한 주변 교통정책 해소에도 한몫을 하게 됐다. 강서구는 부천시 오정동을 거쳐 올림픽대로~방화대교를 잇는 4.8㎞ 방화대로가 2018년 완전 개통된다고 24일 밝혔다. 공항동 주변 방화대로 내 250m 구간을 차지하던 군부대 101연대도 이전하기로 했다. 1999년부터 서울시와 강서구, 국방부가 방화대로 전 구간을 개통하기 위해 수십 차례 군부대의 이전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국방부의 대체부지와 이전비용 등 갈등으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14년이 흘렀다. 이에 노 구청장은 2010년부터 방화대로의 완전한 개통을 위해 국방부를 압박하는 한편 대화도 병행했다. 지난해 서울시에 저촉구간 도로개설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군부대 이전방식을 기부 대 양도방식으로 변경해 재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방화동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청원을 내도록 유도했다. 노력의 결과가 지난해 7월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강서구와 국방부, 서울시 3자 간 실무대책회의를 주도했다. 지난해 12월 강서구와 국방부, 서울시는 군부대 이전 후보지에 대한 제안 주체와 저촉구간 도로개설 방안, 현 군부대 부지의 용도지역 변경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 지난달엔 서울시와 국방부의 방화대로 완전개통 합의를 이끌어냈다. 현재 남부순환로~부천 오정대로 삼거리 간 방화대로 미개설 1.23㎞ 구간은 내년에, 방화대교 남단 방화동~올림픽대로 미개설 구간 0.8㎞는 오는 8월 마무리된다. 노 구청장은 “또 다른 숙원인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전주·완주 통합시청사 주변 그린벨트 해제

    전주-완주 통합에 대비해 전북 완주군 용진면 일대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규제완화가 추진된다. 전북도는 21일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 214.9㎢ 가운데 전주·완주 통합청사가 들어설 완주군 용진면 운곡리 일대 62㏊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안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녹지지역으로 묶여 있는 운곡리 일대가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이는 통합 신청사가 건립될 경우 주변에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합시청사가 완주지역에 건립되면 1800가구 5000명의 주민이 신개발지역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시가화 용지면적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일부 지역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전주시와 완주군의 연계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부가 통합시 주변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개발 규모나 절차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 용도지역 변경에 제한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 용도지역 변경은 환경부의 승인을 거쳐 지방환경청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현장 행정] 종로구 ‘건축민원 무료 상담관’ 운영

    [현장 행정] 종로구 ‘건축민원 무료 상담관’ 운영

    종로구가 최근 지역 건축사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들이 복잡하게 생각하는 건축 관련 법령과 절차, 관련 민원에 대한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구축해 눈길을 끈다. 18일 구에 따르면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구청 본관 3층 건축과 사무실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건축 관련 상담을 해주는 ‘건축민원 상담관’을 운영하고 있다. 박영일(건축사 사무소 핸드) 종로구 건축사회 회장을 필두로 총 16명의 건축사가 구의 요청을 받고 지역 사회 공헌을 목표로 무료 상담 제공 의사를 밝혔다. 매주 수요일에는 김성은·윤대길 건축사가 한옥 전문 상담을 한다. 이들은 ▲건축법 등 관련 법령의 기준 및 절차에 관한 사항 ▲건축설계·시공·감리 등 건축공사에 관한 사항 ▲건축허가 및 신고 등 행정절차에 관한 사항 ▲건축공사 관련 민원 상담을 담당한다. 구는 이와 함께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상담창구를 개설해 각종 문의사항을 감정 평가사에게 직접 상담받을 수 있는 ‘감정평가사 직접 상담제’도 도입했다. 종로구는 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종묘와 창덕궁 등 문화재가 많고 용도지역·지구가 복잡하게 지정돼 건축규제가 많은 특징이 있다. 또 도심 특성상 노후 주택이 많아 각지에서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로 인한 이웃 간 분쟁이 잦은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북촌, 세종마을 등 한옥이 밀집한 지역이 많지만 한옥 건립이나 개보수 전문가를 쉽게 구할 수 없어 주민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따라 건축사 출신의 김영종 구청장이 직접 나서 명망 있는 건축 전문가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김 구청장은 옛것과 현대를 조화시키는 도심 건축 문화를 추구해 지난해 10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건물을 보수하거나 새로 세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문가에게는 재능기부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강변 재건축 여의도만 50층 이상 허용

    한강변 재건축 여의도만 50층 이상 허용

    앞으로 서울 한강변 재개발·재건축 지구 가운데 여의도에만 최고 층수 50층 이상의 공공주택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압구정과 반포, 이촌지구는 최고 층수가 35층 이하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전문가 자문과 공청회, 주민 간담회 등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한강변 관리 방향 및 현안 사업 가이드라인’을 2일 확정, 발표했다. 시는 한강뿐 아니라 서울 시내 전반에 적용하게 될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과 한강 중심의 도시 공간을 구현하기 위한 4대 원칙, 한강변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공성 토지 이용 등 7개 세부 관리 원칙 등에 따라 최고 층수를 지역별로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25%로 설정된 한강변 아파트의 기부채납 수준도 15% 이하로 완화했다.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은 아파트지구 개발 기본 계획, 도심부 관리 계획, 서울시 기본 경관 계획 등을 취합해 마련한 건축물 높이에 대한 표준안으로, 앞으로 도시계획위원회 등에서 일괄 적용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토지 용도별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25층 이하, 제3종 주거지역은 35층 이하, 상업·준주거·준공업지역은 저층부 비주거 용도를 포함할 경우 40층 이하로 건물을 짓게 했다. 중심지와 제3종 일반주거지역, 저층부 비주거 용도 등이 혼합된 복합 건물의 층수는 50층 이하로 하며 도심, 부도심과 도시 기본 계획에서 정한 지역은 50층 이상까지 가능하다. 특히 시는 한강을 자연문화유산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주요 산 주변과 구릉지는 저층을 원칙으로 하고 한강 수변 연접부는 위압감 완화를 위해 15층 이하로 하는 등 스카이라인을 V자형으로 조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고 층수가 제3종 주거지역인 압구정·반포·이촌(서빙고) 지구는 35층 이하, 여의도·잠실 등에는 도심 내 중심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50층 이하가 적용된다. 여의도의 경우 용도지역 변경 땐 공공 기여 추가를 전제로 최고 층수를 50층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지만 지구 내 남산, 관악산, 현충원, 용산공원 주변 지역은 자연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중·저층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이들 지구의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통합 개발에서 개별 사업으로 전환하고 통합 개발이 필요하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의사가 확인될 때만 추진하기로 했다. 이제원 시 도시계획국장은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상설 논의기구인 가칭 ‘한강포럼’을 구성해 2015년 상반기까지 ‘한강변 관리 기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세종시 나대지 재산세 23.7% 올라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3119만 필지의 개별공시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나 혁신도시 주변의 개별공시지가도 큰 폭으로 오르게 됐다. 개별지가는 보상평가, 양도소득세·보유세 등 세금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따라서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에서는 토지 거래 및 보유세도 덩달아 오를 전망이다. 세종시 대평동 자연녹지 용도지역의 주거지로 이용되는 나대지(지목 답)의 경우 지난해 ㎡당 공시지가는 19만원. 이 땅의 면적은 295㎡. 공시지가는 5605만원이다. 이 땅의 토지분 재산세를 예를 들면 과표는 공시지가의 70%를 적용, 3923만 5000원이다. 재산세는 과표에 1000분의2를 곱하면 7만 8470원이 나온다. 여기에 도시지역이라 붙는 도시계획세가 과표에 1000분의1.4를 곱하면 5만 4929원, 지방교육세(재산세 본세의 20%) 1만 5694원을 더한 14만 9093원이 지난해 세금으로 부과됐다. 그러나 올해 공시지가 상승으로 이 필지의 공시지가는 6932만 5000원으로 올랐다. 과표는 시세의 70%인 4852만 7000원. 재산세는 9만 7055원, 도시계획세는 6만 7937원, 지방교육세 1만 9411원을 더한 18만 4403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지난해보다 3만 5400원(23.7%)이 올랐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 35층 이하로 제한 추진

    서울 한강변의 재건축 아파트 층수가 35층 이하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한강변 관리 기본방향’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의 방안에 따르면 한강 주변 10곳의 전략·유도정비구역 가운데 여의도 구역에 한해서만 아파트 재건축 때 50층까지의 고층 개발이 허용되고 그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35층 이하로 제한된다. 잠실지구의 경우에는 역 주변의 비주거용은 50층까지 개발할 수 있지만 주거지역은 35층까지만 허용된다. 또 한강변 일대의 용도지역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방안이 확정되면 한강변 최고 층수가 제한돼 수익성 저하 등을 이유로 재개발·재건축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세훈 전 시장 때 통합 개발 원칙 때문에 개발할 수 없었던 지역도 이번 방안이 적용되면 개별적, 단계적인 개발을 할 수 있다”면서 “35층도 충분히 높으며 이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 방안을 토대로 25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2월 중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가이드라인을 확정한 뒤 한강변 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용역 발주할 계획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권혁 변호사의 행정법 판례 강의] (11) 완충녹지 비교형량 없이 제안 거부 땐 위법

    도시계획에 관한 대법원 2010두5806판결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안을 간략하게 살피면, 도시계획시설의 일종인 완충녹지지역으로 지정된 토지의 소유자들이 그들의 토지에 대해 장기간 집행되지 아니한 도시계획시설(완충녹지)을 해제해 달라는 신청을 하였는데, 경기 고양시장이 이를 거부하였고, 그에 대하여 토지 소유자들이 취소소송을 제기하였다. 도시계획은 강학상 행정계획에 속하고, 이를 규율하는 기본법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이 있다. 국토계획법은 광역도시계획, 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으로 도시계획의 종류를 정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처분성이 인정되는 행정계획은 도시관리계획을 일컫는다. 도시관리계획은 용도지역·용도지구·용도구역·기반시설·도시개발사업·지구단위계획의 각 지정 및 변경에 관한 계획이라고 정의되어 있다(국토계획법 제2조 제4호). 이번 사안과 관련 있는 완충녹지지역은 기반시설에 관한 도시관리계획에 해당하고, 이는 도시계획시설로 규정하고 있다(국토계획법 제43조 제1항).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도시관리계획의 결정 절차를 보면, 입안권자는 특별시장·광역시장·시장 또는 군수 등이고, 주민은 입안자에게 도시관리계획 중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또는 개량에 관한 사항 ▲지구단위계획의 지정 및 변경에 관한 사항의 입안을 제안할 수 있고, 시·도지사가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한다. 입안 제안은 법규상 신청권에 해당하므로, 그에 대한 거부는 처분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번 판결 역시 기반시설에 관한 주민의 입안 제안권이 인정되므로, 그에 대한 거부는 처분성을 긍정하였다. 도시계획에 대한 위법성 심사 기준은 일반 행정처분에 대한 것과 차이가 있다. 행정계획이란 전문적·기술적 판단을 기초로 하여 특정한 행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서로 관련되는 행정수단을 종합·조정함으로써 장래의 일정한 시점에서 일정한 질서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기준으로 설정된 것이다. 그러므로, 관계 법령에는 추상적인 행정목표와 절차만이 규정되어 있을 뿐 행정계획의 내용에 관해서는 별다른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행정주체는 구체적인 행정계획을 입안·결정함에 있어서 비교적 광범위한 형성의 자유를 가진다. 다만 행정주체가 가지는 이와 같은 형성의 자유는 무제한적인 것이 아니라 그 행정계획에 관련되는 자들의 이익을 공익과 사익 사이는 물론이고, 공익 상호 간과 사익 상호 간에도 정당하게 비교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따라서 행정주체가 행정계획을 입안·결정함에 있어서 ▲이익형량을 전혀 행하지 않은 경우 ▲이익형량의 고려 대상에 마땅히 포함시켜야 할 사항을 누락한 경우 ▲이익형량을 하였으나 정당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경우에는 그 행정계획결정은 형량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게 된다(대법원 2010두21464 판결 등). 이번 사안의 경우 완충녹지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장기간 도시계획시설의 설치가 집행되지 않았고, 더 이상 완충녹지지역으로 유지해야 할 필요성도 인정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행정청은 공익상 필요성, 개인에 대한 재산권의 침해 등에 관해 정당한 비교 형량을 하지 않은 채 제안신청을 거부한 것으로, 위법한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이 판결은 현재 전국에 걸쳐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하여 미집행으로 보상 등이 이뤄지지 않고, 개인의 재산권만 침해하고 있을 뿐, 그 지정 또는 유지의 사유가 불분명한 경우 개인들의 권리구제를 위해 중요한 방향을 제시한 판결이라 할 것이다.
  • 기차역 택시·버스 환승 쉬워진다

    기차역 환승이 쉬워진다. 국토해양부는 철도역에서 버스, 택시, 승용차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철도설계기준(연계교통시설설치편)을 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계 교통시설, 역 출입구, 역 승강장은 가급적 동일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또 환승 거리는 기존역의 경우 최대 300m, 신설역은 최대 180m 안으로 제한된다. 또 신설 철도역은 용도지역상 도시 지역에 짓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하게 도시 외곽에 짓는 경우에는 구체적인 연계 교통수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용 수요, 고속철도 정차 횟수, 배후권역 인구·경제 규모, 입지 특성 등에 따라 철도역을 5개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 연계 교통시설 기준을 충족하도록 했다. 역 출입구에서 역 승강장까지의 동선을 최단거리로 배치하며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평면으로 이동하도록 규정했다. 국토부는 “철도역과 연계된 환승 교통수단 부족과 긴 환승 거리 등으로 인한 승객 불편을 해소하고 좁은 환승 공간으로 발생하는 철도역 인근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천 북항 항만배후단지 59만㎡ 자연녹지 → 준공업지역으로

    인천 서구 원창동 북항 항만배후단지 59만 5384㎡ 용도지역이 자연녹지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변경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가 최근 물류기능 및 제조업의 원활한 입지와 항만지원시설 유치 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알리고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북항 항만배후단지는 북항 부두기능 지원과 고부가가치화물 창출을 위해 지난해 2월 지반개량 공사를 시작해 올 9월에 준공됐다. 용도지역 변경으로 배후단지 건축물의 용적률은 80%에서 300%로, 건폐율은 20%에서 50%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입주사들의 사업 시행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입주사가 결정되지 않은 남은 땅의 기업 유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항만공사는 빠른 시일 안에 수출입 물류부지에 대한 입주대상기업 선정 공고를 내고 입주사 모집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대구공단 ‘새단장’ 차질 우려

    대구시가 낡은 서대구공단을 새 모습으로 바꾸기 위해 추진하는 재생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주들이 땅값 하락을 우려해 사업추진에 반대하는 데다 사업 시행자도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서대구공단 재생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 초부터 국비 지원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지주들의 동의가 부진하다. 1680명 중 이날 현재 35% 정도만 동의했다. 지주들은 “서대구공단은 36년 전에 지정된 용도지역이 현재 주변 환경과 맞지 않아 공업지역으로 재생하는 것은 잘못이며 현 지가 수준에서 개발하는 것도 사업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도시형 복합산업단지가 아니라 상업지역, 준공업지역, 주거지역 등으로 용도 변경해 개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재생사업에 나설 사업자도 없다. 이 사업에는 국비 2000억원 이외에 민자가 30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2007년 거론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도시공사 등은 자금 사정과 사업성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민간기업과 행정기관 공동으로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추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사업성 문제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공단 활성화가 불가피하다며 지주들을 설득하고 있다. 시 산업입지과 정승원 계장은 “재생사업은 서대구공단을 첨단 도심형 복합 산업공간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지주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7년 조성된 서대구공단은 도로가 좁은 데다 주차장, 공원녹지시설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환경 문제를 둘러싼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2007년에 전국 노후산업단지 42곳 가운데 국토해양부의 재정비 우선지원 대상단지 10곳에, 2009년에는 재정비 우선 사업지구 4곳에 선정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공인중개사 2차시험 53일 앞으로… 막판 학습전략 어떻게

    공인중개사 2차시험 53일 앞으로… 막판 학습전략 어떻게

    53일 남은 23회 공인중개사 2차시험에서는 공인중개사 업무와 부동산 거래 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 실무,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령 및 세법, 부동산공법 등 세 과목을 본다. 지난해보다 응시자가 1만 2000여명 줄었으며 합격률은 20%대다. 2차 과목은 법 개정이 잦아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시험에 반영되는 개정 법령은 시험 공고일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공고일 이전까지 개정된 법령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략과목 정해 놓고 대비를 2차는 두 과목인 1차 시험보다 과목 수가 많은 만큼 전략 과목을 두고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간 투자 대비 점수가 잘 나오는 전략 과목을 설정하고 80점 이상의 점수를 목표로 공부하면 나머지 과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인중개사 실무’ 과목에서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행정 처분 등이 핵심 암기 사항이다. 다른 사람에게 자기 성명을 사용해 중개 업무를 하게 하거나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양도 또는 대여다 적발되면 자격 정지 처분을 받고 7일 이내에 시도지사에게 자격증을 반납해야 한다. 또 3년간 공인중개사 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다. ‘세법’ 과목에 대해 홍문성 박문각 강사는 “각 조세의 정확한 내용과 상호 유사점, 차이점을 분명히 비교하는 공부 방법이 필요하고 세법 조문을 완벽하게 정리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세법을 공부해서는 문제 풀이가 불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관련 세법의 출제 비중은 40%로 부동산등기법 30%,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30%보다 비중이 높다. 올해 개정된 세법을 살펴보면 먼저 양도소득세는 혼인에 따른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제도가 개선됐다. 기존 1주택자가 1주택자와 혼인해 1가구 2주택이 되면 5년 이내에 먼저 양도하는 주택의 비과세는 같다. 여기에 올해는 1주택자가 1주택을 소유한 직계존속(60세 이상)과 거주 중인 무주택자와 혼인해 1가구 2주택이 되는 경우 5년 내 먼저 양도하는 주택도 비과세 대상으로 추가됐다. 농어촌주택과 고향주택의 양도세 과세특례 적용 기한도 연장됐다. 농어촌주택, 고향주택을 취득하고 3년 이상 보유하면 당해 주택 취득 전에 보유한 일반주택 양도 시 1가구 1주택 양도세는 비과세였다. 적용 기한이 지난해까지였으나 3년 연장돼 2014년 12월 31일까지로 늘어났다. ●부동산 관련 세법 출제 비중 높아 다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 특별공제 적용도 주택 거래 활성화 지원을 이유로 변경됐다. 2012년 1월 1일부터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도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에게도 최대 30%에 달하는 장기 보유 특별공제 혜택이 적용되며 다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 주택을 양도하면 연 3%씩 최대 30%의 양도 차익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2년 미만의 보유 자산에 대해서는 양도 차익의 40%, 1년 미만의 보유 자산에 대해서는 양도 차익의 50% 공제 혜택을 현재도 적용하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유명무실해졌다. 비사업용 토지와 미등기 양도 자산은 특별공제에서 여전히 제외된다. 종합부동산세는 지방 소재 1주택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3년간 비과세가 적용됐으나 2011년 12월 31일부터 종료됐다. 현재도 지방 소재 주택은 1호 이상 임대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개정됐다. ●주택·건축·농지법 출제 비율 40% 취득세 신고 및 납부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상속으로 인한 경우 상속 개시일부터, 실종으로 인한 경우 실종 신고일부터 각각 6개월 안에 해야 했다. 하지만 법률 개정으로 상속으로 인한 경우는 상속 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실종으로 인한 경우는 실종 신고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각각 6개월로 좀 더 구체화되고 기한이 연장됐다. 납세자가 외국에 주소를 두었으면 각각 9개월로 개정 사항이 없다. ‘부동산공법’ 과목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의 출제 비율이 30%, 도시개발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30%, 주택법·건축법·농지법이 40%다. 국토계획법에서는 용도지역제도가 핵심 암기 사항 가운데 하나다. 용적률이 120% 이하로 완화되는 것은 준주거지역, 상업지역(유통상업지역 제외), 공업지역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농림지 불법 용도변경 해줘 골프장만 수백억 부당 이득

    경기 파주시가 골프장이 들어설 수 없는 농림지역에 대해 용도변경을 허용함으로써 골프장 사업자들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경기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토지 관련 인·허가 실태점검’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파주시는 2009년 관내 54만여㎡와 35만여㎡의 농림지역을 골프장 건설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기 위해 A주식회사와 B주식회사가 신청한 주민제안서를 그대로 받아들여 경기도에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요청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에 대해서는 주민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으나 용도지역 변경은 해당되지 않는다. 감사원은 “규정에 따라 파주시청은 골프장 사업자들의 제안서를 반려해야 했는데도 이를 인정해 난개발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농림지역이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된 덕분에 A, B 골프장 사업자들은 각각 259억원과 169억원의 부당이득을 봤다. 이에 감사원은 경기도지사와 파주시장에게 담당 공무원 6명을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대학기숙사 신축에 2% 저금리 지원

    정부는 대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주된 요인인 주거비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해 대학교 기숙사 신증설에 대한 예산 지원을 늘리는 동시에 건축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올 하반기에 경희대·단국대·세종대·대구한의대 등 4개 사립대에 연 2%의 저리로 753억원을 융자, 308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6개동을 짓도록 지원했다. 17개 국립대가 추진 중인 3063억원 규모, 9260명이 생활할 수 있는 민자유치사업(BTL) 기숙사 건립 계획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사업자 선정 등 후속 절차 진행을 도울 방침이다. 교과부와 국토해양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내년부터 해마다 2000억원(1000명 수용) 규모로 대학 기숙사 건립 때 싸게 융자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융자에는 사학진흥기금(연리 4.5%)과 국민주택기금(연리 2%)을 활용한다. 교과부는 기숙사 건립의 최대 장애물인 건축 규제도 완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 최근 대학건물 신축 시 교통영향평가 완화, 학교소유 원부지 내 기숙사 신축 허용, 캠퍼스 용도지역·지구 조정 및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 개선 등 3개 항에 합의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전주권 그린벨트·상수원 규제 푼다

    전북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에 걸친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규제가 완화되고 상수원 보호구역도 해제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현재 녹지로 묶인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 225.4㎢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의 이 같은 방침은 전주·완주 통합 추진으로 새로운 도시발전계획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대상지역은 전주시 조촌·동산·호성·송천·동서학·삼천동과 완주군 구이·이서·용진·상관·봉동·삼례지역, 김제시 금구·금산면 등이다. ●연구용역 통해 개발 용지 선정 이들 지역은 2003년 6월 그린벨트가 해제됐으나 정부가 새만금 상류 수질보전 차원에서 전체 해제지역의 71%는 생산녹지와 보전녹지로, 나머지 28.9%는 자연녹지로 지정해 대규모 개발사업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해당 시·군과 협의, 오는 9월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 규제완화 연구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이 용역은 새만금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개발 가능한 용지를 선정하게 된다. 도는 이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 4월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와 환경부 등에 규제완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 완주, 김제 실무협의에서 83㎢가 우선 규제완화 대상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도는 그린벨트가 해제된 지 10년이 되는 만큼 새만금 수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는 용도지역 변경을 총리실에 건의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와 함께 전주와 완주지역 상수원보호구역 3곳도 10월쯤 해제할 방침이다. 해제대상 상수원보호구역은 전주시 평화동 삼천 상수원, 남고동 원당상수원, 완주군 상관상수원 등 27㎢다. 이들 지역은 용담댐 생활용수 공급과 수질악화 등으로 사실상 상수원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전주·완주 통합 발전 계기 될 것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의 규제가 완화되면 지역 균형발전이 촉진되고 주민들도 재산권 행사에 제재를 받지 않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녹지로 다시 지정돼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전주·완주 통합으로 도시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된 만큼 규제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국토의 16%인 도시에 인구 91% 거주

    국토의 16%인 도시에 인구 91% 거주

    전체 인구의 91%가 국토면적의 16%에 불과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도시일반현황과 도시계획시설현황 등이 담긴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조사해 5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전국의 도시지역은 1년 전 1만 7492㎢보다 67㎢ 늘어난 1만 7559㎢로 나타났다. 전체 국토면적의 16.6%다. 도시지역 인구도 전년보다 29만 7612명 증가한 4623만 613명으로 국민의 91.1%에 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비율인 ‘도시화율’이 증가추세지만 2000년대 들어 증가세는 점차 둔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도시화율은 1960년 39.1%를 기록한 이후 2000년 88.3%까지 매년 1% 포인트 이상 급증해 왔다. 하지만 2005년부터 안정기에 접어들어 최근 6년 동안 1% 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용도지역별로는 전체 10만 6162㎢ 중 농림지역은 4만 9819㎢(46.9%), 관리지역은 2만 6569㎢(25.0%), 도시지역은 1만 7559㎢(16.6%),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만 2215㎢(11.5%) 등으로 조사됐다. 또 도시계획으로 결정된 전국 도시계획시설은 총 6338㎢로 이 중 도로 등 교통시설이 2503㎢(32.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전국의 1인당 평균 공원면적은 7.6㎡이며, 시도별로는 울산시(16.6㎡)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시(9.4㎡), 전남도(9.0㎡), 서울시(8.4㎡), 전북도(8.3㎡)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도심 공장부지 ‘상업용 개발’ 가능

    도심 공장부지 ‘상업용 개발’ 가능

    정부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와 서초구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등 정체된 도심 공장 이전용지 개발에 물꼬를 텄다. 국토해양부는 지구단위계획만으로 공장부지 등 도심 유휴 토지를 상업용으로 변경해 개발할 수 있는 내용의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심 내 주거·상업·업무 등 용도가 혼합된 복합용도 개발이 필요한 지역, 군사·교정시설, 공장, 공공청사 등 1만㎡ 이상의 대규모 시설 이전에 따른 재정비 지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만으로 용도가 변경된다. 개정 전에는 지구단위계획만으로 용도가 변경되지 않아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직접 용도지역을 변경해 주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개정안은 또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는 용도지역의 범위도 늘렸다. 기존 주거지역의 경우 전용주거 1·2종, 일반주거 1·2·3종, 준주거지역 등으로 세분된 용도지역 간 변경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 등 용도지역 간 변경까지 가능해졌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토지가치상승분은 구역 내 기반시설 확보나 구역 밖의 역사문화환경보건지구 등의 기반시설 설치에 사용토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도지역 변경 뒤 지구단위계획을 재수립하는 이중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삼표레미콘 부지, 롯데칠성 부지, 강동구 고덕동 서울승합 차고지 등 개발사업과 상봉터미널, 성북역사 등 여객자동차터미널·철도역사 복합화 사업 등이 활성화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상부지는 10여곳 남아 있다. 하지만 극심한 경기 침체가 발목을 잡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벌일 주체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관련사업의 입안권과 결정권을 가진 지자체장과 사업자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야 하는 조건도 붙었다. 지난해 성사된 잠실 롯데슈퍼타워 착공과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재개 등은 이례적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 실시간 도시계획 정보…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

    서울시는 시민이 도시계획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개 활용프로그램(Open API)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계획 정보는 시민들의 관심이 많지만 지금까지는 서울시 도시계획국 홈페이지 등 제한된 웹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개 활용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웹 페이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웹이나,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매체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 방식으로 도시계획 용도지역·지구·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계획사업 위치를 지도에 표현하고,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도시관리계획의 입안부터 결정까지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어려운 도시계획 용어를 쉽게 풀이한 ‘알기쉬운 도시계획 용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 서비스는 이달 말 인터넷에서 선보이는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공개된다. 한제현 시 도시계획과장은 “새로 개발한 공개 활용프로그램으로 도시계획과 관련한 공공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민간업체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지고 시민들은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조원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244가구 늘어 1124가구로

    관악구 조원동 강남아파트가 당초보다 244가구 증가한 1124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는 조원동 1644 강남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정비계획 변경안 제출에 따라 최근 ‘재건축 변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재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해 8월 서울시 지침 개정으로 상한용적률이 300%에서 400%로 확대되자 이에 맞춘 정비계획 변경안을 작성해 지난해 10월 구청에 제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이 지역 건립예정 가구수는 당초 880가구에서 244가구 늘어난 1124가구로 계획됐다. 82%인 924가구를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건립하게 된다. 또 용도지역 상향에 따라 공공기여부담률이 늘어 공원면적은 2250㎡로 당초보다 652㎡ 늘고,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에 보육시설 860㎡도 설치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앞으로 30일간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걸쳐 4월 중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중 사업시행변경인가와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절차를 마친 뒤 내년 이주를 완료하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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