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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黨 약간 구식, 제가 후보되면 완전 다를 것”

    이재명 “黨 약간 구식, 제가 후보되면 완전 다를 것”

    李, 가상자산 고리 젊은 세대 불만 달래기 나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가상자산을 고리로 ‘2030’ 구애에 나섰다. 정부가 추진하는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청년 자산증식 기회의 차단이자 기성세대에 의한 ‘사다리 걷어차기’로 강조하면서 젊은 세대의 불만을 달래고, 한편으로 청년·미래 어젠다 선점을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행사에 참석했다. 가상자산 관련 업계 종사자 및 투자 청년 등이 참석한 이 행사는 원래 지난 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사고로 연기됐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현재 청년 세대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들은 사실은 좀 이해도가 높다고 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똑같은 상황을 놓고 똑같은 말을 해도 청년에 대해서는 기성세대에게 ‘꼰대의 향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경제정책을 집행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내용과 그 지향에 대해서도 아마 여러분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그런 실망감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공감대 형성을 시도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부동산이나 이런 자산시장에서는 도저히 경쟁이 불가능하다 보니까 새로운 시장영역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 길을 열어서라도 우리 청년들 또는 이 사회 취약계층들이 독자적인 새로운 투자 기회와 자산형성 기회를 가지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SNS를 통해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 시점을 내년에서 2023년으로 1년 유예하고 공제 한도를 대폭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도 앞서 이 후보 주장에 발맞춰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관성적인 성찰을 넘어서 이재명이 후보가 된 민주당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앞으로는 세상의 변화에 좀 더 민감하고 이 세상에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좀 더 선도적으로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 우리 당 사람들 나이 좀 드셨다. 약간 구식이지 않나”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현재 상태는 디지털 자산에 관해서는 쇄국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 다양한 가상자산 활용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국민 개발이익 공유시스템을 자신이 제안한 것을 다시 거론하면서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와 가상자산 활성화 문제를 동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가상자산 활성화와 관련, “금융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에게 이익”이라면서 “기본소득을 또 다른 형태로 보장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새 통화를 만들어내는 셈인데 거의 혁명인데 현재 정치권에서 반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응원해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李, 2030 지지율 尹에 뒤져...‘이대남’ 끌어안기도 이 후보의 이날 가상자산 간담회는 내년 3월 대선의 승부처이자 자신의 지지층이 취약한 세대인 2030 표심 확보를 위한 선거 운동의 일환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2030세대는 반민주당, 반이재명 성향이 전연령대보다 높았다. 다만 무당층과 부동층도 전연령대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29.4%로 국민의힘(39.9%)에 10.5%포인트 가량 뒤졌다. 특히 20대는 민주당 16.5% 대 국민의힘 35.2%, 30대는 민주당 26.8% 대 국민의힘 40.3%로 전체 평균보다 편차가 컸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평균 10.7%다. 20대와 30대는 각각 20.6%, 13.7%로 무당층이 더 두터운 경향을 보였다. 이 후보 대선 지지율은 다자 대결(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김동연) 기준 34.6%로 윤 후보(44.4%) 보다 9.8%포인트 낮았다. 20대는 이 후보 22.2% 대 윤 후보 38.2%로 평균보다 편차가 컸다. 30대는 이 후보 31% 대 윤 후보 40.6%로 집계됐다. 앞서 그는 전날 밤 SNS에 자신을 ‘청년 삶을 개선하는 첫 번째 머슴’으로 칭한 뒤 “저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주권자이신 2030 청년들이 제안이나 부탁하는 게 아니라, 주인으로서 당당히 요구하시면 사리에 맞게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썼다. 이 후보는 또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로 바꾸자고 제안하면서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다”고 언급하는 등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을 끌어안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 유은혜 “김건희 허위 학력 확인되면 임용 대학에 조치”

    유은혜 “김건희 허위 학력 확인되면 임용 대학에 조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과 관련해 “의혹이 확인되면 그것을 근거로 대학에 어떤 처분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씨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과 관련한 교육부의 징계처분 여부를 묻자 “그 부분 관련해서는 대학이 징계나 권한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9년부터는 강사를 공개 임용하도록 돼 있다”며 “강사 임용은 대학에서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강사에 저희가 직접적으로 징계나 권한을 갖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강사 임용 권한은 각 대학에 있는 만큼 김씨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김씨에 대해 직접 징계 등 처분을 할 수는 없지만, 그를 임용한 대학에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 부총리는 “이번 감사 등 과정을 통해서 강사 등의 임용과 관련한 심사 절차나 운영과정에 대해서 제도 개선할 것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동거남에 복수하려 8살 딸 살해한 엄마, 2심서 감형

    동거남에 복수하려 8살 딸 살해한 엄마, 2심서 감형

    떠난 동거남에게 복수를 하고자 둘 사이에 낳은 8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40대 엄마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박연욱 김규동 이희준)는 1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4·여)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을 떠난 남성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그가 극진히 아낀 딸을 질식사하게 했다”며 “범행 내용과 동기, 전후 상황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건강이 악화한 사정을 고려해 형을 일부 감경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중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왼쪽 무릎 하단을 절단했고, 항소심 진행 중에도 피부가 괴사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사정을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법원은 A씨에 대해 건강상 문제를 들어 구속집행을 정지하고 임시 석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A씨는 구치소에서 석방돼 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올해 1월 8일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침대에 누워 잠이 든 딸(8)의 코와 입을 막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일주일 동안 딸의 시신을 집에 방치했다가 같은 달 15일 딸의 생사 여부를 의심한 아버지 B(46)씨가 집에 찾아오자 그제서야 “아이가 죽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에 결혼했던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태로 집을 나와 B씨와 동거하면서 딸을 낳게 돼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딸이 8살이 되도록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A씨에게 딸의 출생신고를 하자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A씨는 딸이 전 남편의 자녀로 등록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신고를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최근 동거남 B씨와 헤어지게 된 A씨는 B씨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고, B씨가 딸만 극진하게 아낀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 당일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놓고 불을 지르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B씨는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딸의 죽음에 따른 슬픔과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사망했다. 사건 발생 1주일 만이었다. 검찰은 서류상 ‘무명녀’(無名女)로 된 채 사망한 딸에게 이름을 찾아주도록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생전에 부른 이름으로 딸의 출생신고를 하기로 동의했고, 검찰이 이를 도와 출생신고와 함께 사망신고를 했다. 앞서 지난 5월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거남이 딸만 극진히 아끼고 사랑하면서 경제적 지원을 해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자 동거남이 가장 아낀 딸의 생명을 빼앗았다”며 “피해자를 동거남에 대한 원망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범행 당일 동거남에게 온종일 심부름을 시켜 집에 찾아오지 못 하게 했고 딸이 살아있는 것처럼 거짓말도 했다. 범행 전후의 정황이 좋지 않고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을 받은 동거남도 목숨을 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 부산 택시호출 공공앱 ‘동백택시’ ...다음달부터 시행

    부산시는 지역 화폐 동백전 플랫폼과 연계한 택시호출 공공앱 ‘동백택시’를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백택시는 지역 화폐 동백전 앱에 택시호출·결제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대기업의 택시호출 플랫폼 시장 독식에 따른 ‘호출중계 수수료 인상’, ‘콜 몰아주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동백택시를 이용하면 택시기사와 이용승객의 호출중계 수수료가 무료이다.이용승객은 동백전 캐시백 10%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출범 3개월 이후부터는 지불요금의 1%를 마일리지로 돌려받는다. 기존 동백전 가입자 90만여 명은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동백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동백택시 플랫폼 홍보, 시스템 운영 인력·장비·비용 및 운수종사자 교육 등은 지역택시조합(개인·법인)이 총괄한다.시는 동백택시 플랫폼 홍보를 지원하고 사업의 공공성이 지속할 수 있도록 운영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동백택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부산시와 택시업계가 적극적인 홍보와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동백택시의 출범을 알리는 홍보영상 3편을 제작해 교통전광판 등 교통 관련 홍보 시설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택시업계에서도 대시민 홍보를 위해 동백택시 출범 후 3개월 동안은 동백택시 최초 호출 감사쿠폰(2000원)과 동백전 이용 최초 결제 웰컴쿠폰(3300원)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출범기념 모바일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또 지불요금의 1% 마일리지 비용과 출범기념 모바일 쿠폰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할 계획이다. 부담액은 약 1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출범 6개월 이내 영어, 일본어, 중국어판 앱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택시조합은 등록택시 2만 4093대(개인택시 13,833대, 법인 10,260대)를 대상으로 동백택시 가입신청을 받아, 이달말 시범운영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동백택시 출범으로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의 수수료 부담 완화와 동백전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택시 이용의 편의성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감사 거부한 남양주 시장·공무원 4명 또 고발

    경기도는 두 차례에 걸처 감사를 거부한 조광한 남양주 시장과 공무원 4명 등 5명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10일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 11일 경기도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남양주시 공무원 5명은 지난 5월 종합감사에 앞서 진행된 사전조사를 거부한 데 이어 6월 사전조사 거부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진행된 특정 복무감사를 조직적으로 거부하고 방해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종합감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응 TF를 구성하고 자료 제출 거부,대면조사 금지 등의 방법으로 감사 거부를 지시하거나 종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특정한 사무로 제한해 사전조사 자료를 요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는데도 이를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종합감사 거부에 따른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남양주시 공무원 4명에게 중징계,12명에게 경징계를 요구하자 해당 남양주시 공무원 16명은 지난달 법원에 징계 요구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징계 요구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조 시장은 지난달 1일 도 감사관실 공무원 4명을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감사가 “지역화폐 방식의 재난지원금 지급 등 이재명 전 지사의 정책을 따르지 않는데 대한 보복 감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도는 “정기적인 조사와 더불어 익명제보,언론보도,국민권익위원회의 의뢰,주민 감사 청구 등에 따른 조사”라고 반박해왔다. 이에 반발해 남양주시는 지난해 7월과 11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이 전 지사와 도 감사관실 공무원 4명 등 5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최재원 ‘나랑 하고 시픈…’ 김수영문학상

    최재원 ‘나랑 하고 시픈…’ 김수영문학상

    제40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최재원(33) 시인이 선정됐다. 민음사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김수영(1921~1968) 시인을 기리는 김수영문학상 수상작으로 최 시인의 ‘나랑 하고 시픈 게 뭐에여?’ 외 59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심사위원인 이수명(문학평론가) 시인은 “김수영 시인이 우리 현대 시에 제시한 포인트는 시의 언어는 ‘첨병’의 언어라는 것”이라며 “최 시인의 시는 내용과 형식에서 거침없고 자유로웠던 김수영 시의 정신을 계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허연 시인도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수줍은 듯 상황을 미학적으로 환기시키는 능력이 탁월했다”고 호평했다. 최 시인은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물리학과 시각예술을 전공했고, 럿거스대 메이슨 그로스 예술학교에서 그림을 그렸다. 2019년 시 전문 계간지 ‘사이펀’을 통해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최 시인은 “언어가 꼭 말은 아니었다. 그리고 나는 어떤 한 언어로 말을 해야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며 “나는 헤맴의 궤적을 통해서도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대한민국 선비대상에 이배용 이사장

    대한민국 선비대상에 이배용 이사장

    경북 영주시가 10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에서 이배용(74·전 이화여대 총장)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이 수상했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영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2019년 처음 제정했다.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와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한국의 서원 9곳을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켜 선비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런 공로로 이 이사장은 여성 최초로 초헌관(조선시대에 종묘 제향 때에 첫 잔을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제관)으로 추대돼 도산서원에서 경자년 추계향사를 이끌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최초의 여성 선비대상 수상자가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별과 세대를 초월한 선비정신이 포용과 상생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공수처, 손준성·김웅 모순 집중 추궁… ‘고발 사주’ 사전영장 재청구할 전망

    공수처, 손준성·김웅 모순 집중 추궁… ‘고발 사주’ 사전영장 재청구할 전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47)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다시 소환해 8시간에 걸쳐 강도 높게 조사했다. 손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당하며 체면을 구겼던 공수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장 재청구에 나설 전망이다. 손 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 과천 공수처 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 2일 1차 조사 이후 8일 만이다. 첫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수사팀의 주임 검사인 여운국 차장검사와의 면담을 포함해 조사는 시작 8시간 만인 오후 6시 15분쯤 끝났다. 손 검사가 조서 열람을 하지 않고 귀가하면서 이른 시간에 조사가 끝났다. 이 때문에 조서 열람 등을 위해 공수처를 재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부하 검사에게 범여권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을 지시하고 해당 내용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보내 야당에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차 조사 당시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공수처는 지난 5일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손 검사에게 고발사주 사건과의 연관성을 집중 추궁했다. 공수처는 지난 9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손 검사를 입건했지만 수사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제보자 조성은씨가 제공한 휴대전화에서 나온 메신저 대화 내용과 통화 녹음 파일 외에는 결정적인 물증을 찾아내지 못한 것이다. 그런 와중에 지난달 26일에는 손 검사에 대한 소환 조사도 없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돼 수사력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손 검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공수처는 지난 3일 김 의원 조사 때 나온 진술과 손 검사 주장 사이의 모순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든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영장 재청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상혁 변호사(법무법인 화민)는 “공수처는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도 핵심 인물인 손 검사의 신병 확보를 다시 시도할 것”이라며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이 있는데 재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검사는 주요 사건 담당 판사들의 출신학교나 세평을 정리한 ‘판사 사찰 논란’에도 연루돼 있다. 윤 후보를 판사사찰 문건 불법 작성 혐의로 입건한 공수처는 손 검사를 상대로도 관련 내용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 “조서열람 못해”···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2차 조사 종료

    “조서열람 못해”···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2차 조사 종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차장검사급)에 대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마무리했다. 10일 공수처는 오전 9시 55분쯤 피의자 신분의 손 검사를 과천 공수처 청사로 불러 약 8시간여 동안 조사했다. 조서열람 못해···재방문할 듯 손 검사가 조서 열람을 하지 않고 귀가하면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조사가 끝났다. 추후 조서 열람 등을 위해 공수처를 재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손 검사는 지난 2일 1차 조사 때처럼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공수처 차폐 시설을 통과해 조사실을 나왔다. 그는 지난해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재직 당시 정책관실 검사들에게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보내 고발을 사주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이달 5일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한 결과물을 토대로 텔레그램 메시지에 붙은 ‘손준성 보냄’과 고발 사주와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감찰부는 지난달 말 검찰이 공수처에 이 사건을 이첩한 이후에도 손 검사 등에 대한 감찰 조사를 이어왔다. 감찰부에 따르면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장모 대응 문건 등 작성 관련 의혹’ 진상조사 기록을 압수해 갔다.판사사찰 문건 관련 조사 여부 관심 공수처는 지난 3일 있었던 김웅 의원 조사 내용과 손 검사의 진술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모순점도 이날 집중적으로 파고든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이른바 ‘판사사찰 문건’ 불법 작성 혐의로 입건한 만큼, 이와 관련한 손 검사의 진술을 확보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손 검사 측은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 추가 조사는 공수처가 지정하면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주임 검사인 여운국 차장과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산업진흥원 고졸자 채용 문제점 지적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산업진흥원 고졸자 채용 문제점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9일 서울산업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기관의 고졸 채용과 관련된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최 의원이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고졸자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2021년까지 총 19명의 고졸자가 채용됐다. 그러나 채용자들의 부서는 인프라운영팀 및 시설서비스팀이었으며, 담당 업무는 19명 모두 시설서비스직(미화, 보안, 시설관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채용인원 전원이 시설서비스직 업무에 배정됐으며, 고졸자 가운데 일반 사무직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산업진흥원측에 따르면, 신입지원 채용 시 어떤 분야든지 모두 응시자격요건을 공개경쟁으로 하여 학력 및 경력의 제한이 없는 ‘역량 중심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블라인드 채용’은 오히려 역설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고졸자와 대졸자 구분 없이 블라인드 채용 방식에 따라 학력 등 별다른 스펙을 보지 않게 되면서, 오히려 이전에 존재했던 고졸자 채용이라는 별도 전형 응시 기회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최 의원은 “특성화고등학교 등 전문화된 기술과 역량을 갖춘 고졸 청년들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지만, 노동시장에서의 이중소외로 다차원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렇게 역량 높은 고졸자 청년들이 시설운영이라는 직군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직군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들을 심도있게 고려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정부에서도 고졸 청년 채용 장려금 별도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에서 모범적으로 대학 비졸업자들에 대한 고용의 문을 열어두고 고민을 거듭하여 채용의 다변화를 주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 왕성옥 경기도의원 도 사회서비스원 운영 방향성 설정 주문

    왕성옥 경기도의원 도 사회서비스원 운영 방향성 설정 주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왕성옥 의원(더민주·비례)은 9일 2021년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형 사회서비스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왕 도의원은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올해 9월 제정되어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도형 사회서비스원 운영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화순 원장은 “해당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며 이를 반영하여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왕 도의원은 “도 사회서비스원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방향성 설정이 중요하며, 이를 외주 연구용역에만 의존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왕 도의원은 “통합사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1년 예산의 10%가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데 개발비용과 해마다 투입되는 유지보수 등 관리비용을 고려할 때 시급한 사업인지 의문이 든다”며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 김미숙 경기도의원 “경기행복샵 성과 좋아 예산 확보 이뤄져야”

    김미숙 경기도의원 “경기행복샵 성과 좋아 예산 확보 이뤄져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미숙(더민주·군포3) 의원은 9일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기행복샵 사업 성과를 격려하며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김 도의원은 경기TP가 추진 중인 경기행복샵 사업과 관련해 “군포시에 위치한 한 자세교정의자 제조 기업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경기행복샵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행복샵의 지원 내용과 홍보 전략 등을 질의했다. 경기행복샵은 네이버와 경기TP가 함께 도내 중소제조기업 및 사회적 배려기업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온라인 홍보관으로서 입점일로부터 최대 3년간 매출연동수수료를 최대 2% 할인 지원하며 올해 9월말 기준 입점기업 수는 2,428개사로, 신규입점기업의 증가에 힘입어 4,126천건, 1,08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김 도의원은 “해당 사업을 통한 성공사례 확대와 지속 추진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입점하고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진석 경기TP 기술지원본부장은 “경기행복샵 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힙합스타 “미쳐보자” 한마디에… 5만 관객 피의 아우성 [김유민의돋보기]

    힙합스타 “미쳐보자” 한마디에… 5만 관객 피의 아우성 [김유민의돋보기]

    지난 5일(현지시간) 현장에서 무려 8명이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 미국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은 현장에서 “미친 사람을 보고 싶다” “누가 미쳐 볼래?”라고 말했고, 공연 당일 영상에는 5만 명의 팬들이 VIP 입구를 밀고 들어가면서 밀치고 넘어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스콧의 등장에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보려는 관객들이 앞으로 몰려들었고 압력을 견디지 못한 관객들이 넘어지고 부딪히며 사고가 발생했다. 쓰러지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고, 심폐소생술을 받는 등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공연은 30분이나 더 이어졌다. 스콧은 응급차까지 출동한 걸 알고도 공연을 이어갔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 채 구급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관중도 있었다. 콘서트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지옥과도 같았다”라며 “갈비뼈가 으스러지는 듯했고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광란의 현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로를 짓누르면서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들렸다”라고 입을 모았다. 당시 현장을 담은 소셜미디어 동영상에는 넘어지고 소리 지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보안요원 현장 통제 중 의식 잃어스콧 “장례비용과 티켓환불 진행” 경찰에 따르면 콘서트장 보안요원 1명은 사고 당시 현장을 통제하던 중 목이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은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여러 관객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이들은 마약류 해독제로 응급 처치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미국 수사 당국은 콘서트 참석자 중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마약을 주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살인·마약 범죄 수사관들을 투입했다. 트로이 피너 휴스턴 경찰서장은 관객 중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주사기로 마약을 투여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살인·마약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휴스턴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마리화나 소지, 약물 중독, 불법 침입 혐의 등으로 25명을 체포했고, 300여 명이 약물 과다복용과 부상 등으로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2명의 고등학생, 공대생, 그리고 약혼자를 구하려던 남성 등 14세에서 27세 사이 팬들이 이번 압사 사고로 숨졌다. 부상자 중에는 10세 어린이도 확인됐다. 스콧은 영상 성명을 통해 휴스턴 당국과 협력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8명의 사망자 모두의 장례식 비용을 지불하고 현장에 있던 모든 관객들의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과거에도 “앞으로 나오라” 관객 유도스콧·소속사·프로모터 상대 억대 소송 경찰은 콘서트 주최 측을 상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스콧은 트위터에 공개한 동영상 성명을 통해 “콘서트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몰랐다.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관객 중 일부는 트래비스 스캇과 주최자인 라이브네이션, 프로모터 스코어모어에 소송을 걸었다. 마뉴엘 소우자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 과거 공연에서도 관객들에게 앞으로 나오라고 부추겨 사고를 유발했다”라며 스콧에게 약 100만 달러를 물어내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2015년 공연 때는 관객에게 바리케이드를 넘으라고 했고, 2017년 한 뮤직페스티벌에서는 관객에게 뛰고 앞으로 나오라고 적극 유도했다. 이 때문에 보안 요원과 관객 일부가 부상을 입었고 경찰은 스콧을 ‘관객에게 위험한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공연 중 팬들에게 앞으로 나오라거나 심지어 2층 발코니에서 플로어석으로 뛰어 내리라고 유도하는 행동은 계속됐다. 2018년에도 같은 혐의를 받았고 스콧은 자신의 공연에서 부상당한 사람에게 6800달러 이상을 지불했다. “불을 붙이기 위해 소비할 모든 것을 찾으면 마약이든, 물이든, 오렌지 주스든 술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스콧은 2015년 GQ 인터뷰에서 자신의 콘서트가 에너지 넘치는 레슬링 경기처럼 느껴지기를 원한다며 무질서한 콘서트 진행을 이어갔고, 결국 압사 사고로 8명의 희생자를 낳은 뒤에야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윤석년의 소통 가게] 넷플릭스와 K콘텐츠/광주대 교수

    [윤석년의 소통 가게] 넷플릭스와 K콘텐츠/광주대 교수

    지난 주말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전 세계 가입자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내용이 무척 궁금해져서 이틀에 걸쳐 영상을 시청했다.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는 언론 기사들이 넘쳐났다. 자본주의의 어두운 측면을 잘 그려 냈다는 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K콘텐츠의 창의성과 연출력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주로 주목받았다. 넷플릭스는 2021년 8월 현재 전 세계 약 2억 1000만명이 가입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선두주자다. DVD 대여 사업으로 시작한 넷플릭스는 온라인망을 이용한 다운로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2013년 이후 가입자의 시청 패턴 빅데이터를 활용해 오리지널 콘텐츠인 ‘하우스 오브 카드’를 자체 제작하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가입자들을 위한 현지화 전략으로 유럽 시장을 넘어 아시아 시장을 공략했다.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방송 콘텐츠 제작 투자를 적극 늘려 갔다. tvN의 ‘미스터 선샤인’ 등에 막대한 제작비를 지원했고, 이후 K콘텐츠 제작을 직접 기획했다. 국내 유명 작가 및 연출자와 계약해 제작한 ‘킹덤’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가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비록 큰 성공은 아니었지만 K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한국 영화에 대한 직접 투자를 시작했다. 극장 대신 넷플릭스에서 단독 방영된 ‘승리호’는 한 달 만에 약 3000만 가입자의 시청을 끌어냈다. 올해 방영된 여러 오리지널 작품 중 ‘오징어 게임’ 이외에 ‘D.P.’와 ‘마이 네임’ 등이 전 세계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서 ‘지옥’도 가입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비해 국내 토종 OTT 사업자인 웨이브, 티빙, 왓챠 등은 가입자 증가 정체를 보인다. 더욱이 11월 이후 애플 TV+와 디즈니 플러스+ 등이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추후 OTT 업계의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시청자 복지 차원에서 보면 OTT, 특히 넷플릭스의 K콘텐츠 제작 증가는 우려의 대상이다. 첫 번째 이유는 가입자 기반 빅데이터 등을 통한 기획 제작이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는 많은 제작비 투입으로 완성도가 높은 영화와 드라마에 노출되면서 눈이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 반면 국내 방송시장 여건을 볼 때 기존 국내 방송사업자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작가와 연출자 그리고 인기 출연자의 회당 출연료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70분짜리 드라마의 경우 방송 광고를 전량 다 팔고, 협찬과 PPL 등이 붙더라도 넷플릭스 한 회분 제작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방송시장의 내수가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제작비 부담은 K콘텐츠의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를 더욱 어렵게 한다. 게다가 시청자가 다양하고 많은 동영상을 보려면 여러 개의 OTT 가입이 불가피해 미디어 지출 비용이 늘어난다. 두 번째는 한국어로 만든 국내 영상물은 아시아권에서 수용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문화권이 다른 시청자에게는 문화적 할인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서구권에 먹히기 위해 내용과 소재가 자극적이고 폭력적이거나 아니면 오컬트 장르 등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 ‘오징어 게임’에는 지나친 폭력성과 아주 끔찍한 장면들이 나온다. 이런 동영상에 대한 인기가 그리 반갑지는 않다. 향후 국내에 진출할 OTT 사업자들이 자체 기획 제작해 출시할 동영상들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크다. K콘텐츠의 인기는 반가운 일이지만 우리 문화의 참모습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한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다. 국내 방송사는 물론 토종 OTT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 “또 멜로냐 싶겠지만… 나이 따라 다른 멜로에 욕심”

    “또 멜로냐 싶겠지만… 나이 따라 다른 멜로에 욕심”

    “전작과 달리 현실적… 또래 여성 공감패션회사 팀장으로 꾸미는 재미 쏠쏠”“한살 한살 나이를 먹으며 경험도 공부도 많이 하면서 멜로를 표현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어요.” 오는 12일 처음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3년 만에 안방을 찾는 배우 송혜교(40)가 다시 멜로로 복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9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는 “‘또 멜로 드라마로 복귀하네’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전과 또 다를 거라는 생각에 이 작품에 욕심이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송혜교는 2018년 tvN ‘남자친구’에서 배우 박보검과 연기한 데 이어 이번에도 ‘연하남’ 장기용과 호흡을 맞춘다. 송혜교는 “전작 ‘남자친구’와 달리 정말 현실적”이라며 “제 나이 또래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나와서 연기하며 쾌감을 느꼈다”고 했다. 일과 사랑 모두에 열정적인 패션회사 디자인 팀장 하영은 역을 맡은 그는 “전작보다는 많이 꾸미고 나오는 것 같아서 외적으로 꾸미는 재미도 다른 작품보다 컸다”며 웃었다. 드라마는 영은과 윤재국(장기용)의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애틋하게 그린다. 송혜교는 상대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첫 촬영장에서 기용씨가 걸어오는데 윤재국 그 자체였고 호흡이 정말 잘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로맨스 외에도 영은, 황치숙(최희서), 전미숙(박효주) 등 세 여성의 진한 우정을 그릴 예정이다. “지금도 셋이 매우 친해져 촬영이 끝나 가는 게 아쉬울 정도”라는 송혜교는 “친한 친구로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고 서로 너무 사랑하다 보니 그 모습이 드라마에 잘 배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연출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PD가 맡았고 대본은 ‘미스티’의 제인 작가가 집필했다.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에 이어 강은경 작가도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 PD는 “사랑과 이별을 통해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를 그렸다”며 “30대 이야기가 주축이지만 나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의 멜로를 사실적으로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미리 보는 내 직업… 동대문 ‘진로 박람회’ 오늘 개막

    미리 보는 내 직업… 동대문 ‘진로 박람회’ 오늘 개막

    서울 동대문구는 10일부터 4일간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진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서울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 ‘와락튜브’와 실시간 프로그램(ZOOM)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인기 프로그램, VR프로그램 활용과 같은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과 멘토링, 직업체험, 온라인 현장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상시로 운영해 혼자서는 알아보기 힘든 직업세계, 진학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하여 로봇공학자, 코딩전문가, 드론전문가 등 미래유망직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키트도 제공한다. 또 온라인 현장탐방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VR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보다 현장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상시 프로그램 이외에도 10일부터 3일 동안 청소년기에 주로 하는 고민을 전문 강사와 함께 풀어보는 힐링 콘서트와 진로 토크 콘서트를 와락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동대문구 진로 박람회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02-6238-20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고를 수 있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동대문구 진로 박람회와 같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박범계, 조국 구하기 나섰나… ‘자백 회유’ 김경록 진정 대검 이첩

    박범계, 조국 구하기 나섰나… ‘자백 회유’ 김경록 진정 대검 이첩

    “재판중인 曺 수사 기록 요구 아냐” 해명김씨 관련 기록만 분리제출 사실상 불가 여야, 법사위서 ‘공수처 尹수사’ 놓고 충돌김진욱 “고심끝에 결정… 폰 압수는 우연”법무부 감찰담당관실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씨의 ‘자백 회유’ 진정을 접수하고 진상조사에 나서면서 일각에서 ‘조국 구하기’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가 진상조사를 명분으로 서울중앙지검 조국 수사팀에 관련 수사 기록을 요청한 것이 ‘수사 흠집내기’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법무부는 김씨가 국민신문고 부조리신고를 통해 “조국 수사팀으로부터 강압에 의해 자백을 회유당했다”며 제출한 진정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서울중앙지검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수사팀에 대해 수사 기록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법조계 안팎에서는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상급기관이 관련 수사 기록을 넘기라며 감찰에 나선 것은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법무부는 9일 해당 진정을 대검찰청 감찰부로 이첩했다. 요구했던 자료도 김씨의 자백 회유에 관한 부분이었다고 해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판결이 이미 확정된 김씨 관련 사건의 수사 기록을 요구한 것일 뿐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조 전 장관 부부 사건 관련 수사 기록을 요구한 것은 아니다”라며 “김씨 관련 수사 기록이 조 전 장관 사건 수사 내용과 일부 혼재돼 있을 수는 있지만 요청 자체는 어디까지나 허위자백 강요와 관련한 내용에 한해서만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안이 얽혀 있는 상황에서 김씨 관련 수사 기록만을 분리해 제출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도 요청한 수사 기록을 제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등 선거개입 문제가 논란이 됐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판사사찰 문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공수처의 직무유기”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저희가 검토한 결과 수사를 통해 사실인지를 다시 (판단)해 볼 사건이라 봤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여당과 법무부, 공수처가 세발자전거처럼 아주 속도를 잘 맞춰 움직인다”며 “여당이 내부 정보로 물으면 법무부 장관이 대답하고 감찰·진상조사를 지시한다. 시민단체가 며칠 안에 고발하면 입건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공작, 선거개입이라는 취지로 말하는데 책임질 수 있느냐”며 “그렇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전 의원이 “누구에게 협박하느냐”고 맞서자 박 장관은 다시 “선거개입 공작(이라는데) 제가 공작하느냐. 저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언성을 높였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대검 감찰부가 임의제출 형태로 압수한 대검 대변인 공용폰의 디지털 포렌식 자료를 공수처가 압수한 것도 우연이냐”고 지적하자 김 처장은 “저도 신문을 보고 알았다”며 “우연의 일치로 저희도 날짜가 그렇게 돼 당혹스럽다”고 답했다.
  • 전남도,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데이터산업 신호탄

    전남도,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데이터산업 신호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9일 한국오라클, 마스턴투자운용, 전라남도, 광양시와 함께 광양시 황금산단에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승면 한국오라클 사장,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을 비롯, 포스코건설 김민철 본부장, LS ELECTRIC 오재석 부사장, KT 류평 본부장, 포스코ICT 김경식 실장 등 협력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오라클과 마스턴투자운용은 오는 2030년까지 광양시 황금산단에 7000억원을 투자해 10만 5000㎡ 규모의 4세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단계별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0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센터 구축을 통한 전남도 데이터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기업과 기업사이의 거래(B2B) 클라우드 분야 강자로 통하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전남에 둥지를 틈에 따라 앞으로 오라클의 수준 높은 클라우드 솔루션과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가 도내 기업들에 제공될 전망이다. 특히 제조업 등 기업 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오라클의 데이터센터가 광양에 입지함에 따라 전남 동부권을 비롯한 도내 제조 기업들의 활발한 데이터 융합과 디지털 전환(DX)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경제청은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데이터산업을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함께 육성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송승면 한국오라클 사장과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미래 수요 맞춤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수준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남에 데이터산업 생태계가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글로벌 기업인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광양 입지 환영과 함께 앞으로 데이터 산업을 전남도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한국오라클과 마스턴투자운용을 비롯 함께한 협력사가 다같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송상락 광양만권자유경제구역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디지털 전환시대에 IT서비스 산업의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의 구축은 글로벌 ICT 기업 유치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호남권의 대표적인 투자 성공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오진택 경기도의원 “도교통연수원 사무처장 내부승진이 바람직”

    오진택 경기도의원 “도교통연수원 사무처장 내부승진이 바람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부위원장(더민주·화성2)은 지난 5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현재 직위해제 상태인 사무처장의 징계절차 추진상황에 대해 질문하며 내부승진을 통한 사무처장 채용과 정년 62세 상향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오 도의원은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前사무처장 A씨의 징계절차가 3개월이 넘도록 진척이 없다”며 징계절차 지연 이유에 대해 물었다. 도교통연수원 김길섭 원장은 “경찰조사가 진행중이라 징계위원회 중지된 상태로 급여는 기본급의 50%만 지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도의원은 경기도교통연수원의 사무처장 채용과 관련해 “외부의 간섭없이 연수원을 가장 잘 아는 내부인력이 사무처장으로 승진하는 것이 이번과 같은 선거개입 사건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제안하고 사무처장의 정년을 종전처럼 62세로 상향하는 것을 포함한 연수원의 인사제도 전반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또 멜로냐 하시는 분 있지만…” 3년 만에 돌아온 송혜교의 신작은

    “또 멜로냐 하시는 분 있지만…” 3년 만에 돌아온 송혜교의 신작은

    12일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첫 방“나이 먹으며 멜로 표현 방식 달라져제 나이 또래 여성들 공감 부분 많아”“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며 경험도 공부도 많이 하면서 멜로를 표현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어요.”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3년 만에 안방을 찾는 배우 송혜교(40)가 다시 멜로로 복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9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는 “‘또 멜로 드라마로 복귀하네’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전과 또 다를 거라는 생각에 이 작품에 욕심이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송혜교는 2018년 tvN ‘남자친구’에서 배우 박보검과 연기한데 이어 이번에도 ‘연하남’ 장기용과 호흡을 맞춘다. 송혜교는 “전작 ‘남자친구’와 달리 정말 현실적”이라며 “제 나이 또래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나와서 연기하며 쾌감을 느꼈다”고 했다. 일과 사랑 모두에 열정적인 패션 회사 디자인 팀장 하영은 역을 맡은 그는 “전작보다는 많이 꾸미고 나오는 것 같아서 외적으로 꾸미는 재미도 다른 작품보다 컸다”며 웃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택한 장기용(29)은 “군대에 들어가기 전에 이 작품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 연기했으니 사랑해주시면 저 또한 힘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는 로맨스 외에도 하영은, 황치숙(최희서), 전미숙(박효주) 등 세 여성의 진한 우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송혜교는 “지금도 셋이 매우 친해져서 촬영이 끝나가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라며 “친한 친구로 연기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서로 너무 사랑하다 보니 그 모습들이 드라마에 잘 배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연출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PD가 맡았고 대본은 ‘미스티’의 제인 작가가 집필했다.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에 이어 강은경 작가도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 PD는 “사랑과 이별을 통해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를 그렸다”며 “30대 이야기가 주축이지만 나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의 멜로를 사실적으로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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