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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아기 친부 ‘무혐의’ 불송치 결정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아기 친부 ‘무혐의’ 불송치 결정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을 수사중인 경찰이 살해된 두 영아의 친부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결정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30일 두 아이의 친부이자 살인 혐의를 받는 친모의 남편인 A씨를 불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9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A씨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수사를 이어갔지만 수사결과 진술 내용과 부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에 아이를 각각 출산한 뒤 살해한 30대 친모 B씨는 이날 오전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피의자인 B씨와 A씨간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확인한 결과 A씨 진술 내용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고 말했다. 첫 범행이 있던 2018년에는 친모 A씨와 남편 B씨가 서로 임신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진술했고 실제로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확인해보니 일상적인 대화만 나눌뿐, 임신과 출산 관련 내용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범행 당시에는 A씨와 B씨가 임신 사실을 인지했으나 친모 B씨가 남편 A씨와 낙태하기로 합의하는 등 대화기록이 확인된 것이다. 또 B씨는 영아 사체 2구가 자택 냉장고 안에 수년간 보관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는데, 이 역시 수사 과정에서 B씨가 인지했다는 정황을 확인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피의자인 친모 B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에 검찰에서 보완수사 요구를 할 경우 그에 다라 남편 A씨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남편 ‘불송치’ 결정날…‘살인 혐의’ 아내, 검찰 송치 한편 친모 B씨는 이날 오전 9시쯤 검찰에 송치됐다. B씨는 검은색 옷차림으로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서 이송차량에 올라탔다. 고개를 숙이고 머리에는 검은색 재킷을 뒤집어 쓴 채였다. “아이를 왜 살해했느냐”, “진료기록에 남편 이름은 직접 썼느냐”, “숨진 아이 미안하지는 않느냐” 등 취재진 물음에 B씨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2018년 B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또다시 임신하게 되자 2019년에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9년에는 낙태를 하기로 합의한 뒤,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해당 비용은 ‘아이행복카드(바우처카드)’로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모 B씨는 여러 장소 중 냉장고에 영아 시신을 보관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에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가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점을 고려해 지자체와 함께 피해자 보호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영아 시신이 영안실에 보관돼 매일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했다.
  • ‘정부광고지표’ 논란...문체부 언론재단에 조사 요구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불거진 정부광고지표 논란과 관련 한국언론진흥재단에 관련 경위를 조사해 보고하라고 30일 요구했다.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광고주가 광고 매체를 선택하는 데 참고하도록 제공하던 지표를 작성하는 방식을 지난 정부에서 변경한 게 적절했는지 따지겠다는 의도다. 언론재단의 경위 조사가 미진할 경우 추가적인 추적 조사 또는 감사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광고지표는 2021년 7월 ABC 부수에 대한 정책적 활용 중단 후속 조치로, 지난해부터 인쇄매체에 적용됐다. 열독률 중심 효과성 지표에 신뢰성(사회적 책임) 지표 등을 더한 복수지표로 구성했다. 지표 변경 과정에서 조작과 편법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최근 일부 언론단체와 정치권 등에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언론진흥재단은 “조작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체부는 정부광고지표 활용과 관련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다고 이날 덧붙였다. 광고의 효과를 높이도록 지표를 광고주에게 획일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을 벗어나 광고주 요청에 맞게 참고 자료를 제공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기각…檢 “재청구 여부 검토”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기각…檢 “재청구 여부 검토”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측근 양재식 변호사가 30일 구속을 면했다. 검찰이 이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남은 50억 클럽 수사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0시 37분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박 전 특검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여부, 금품 제공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며 “현 시점에서 박 전 특검을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같은 혐의를 받는 양 변호사의 영장실질심사 후 “현 단계에서 양 변호사가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영장 기각 직후 입장문을 내고 “다수 관련자의 진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 및 약속한 점이 충분히 인정되는 상황에서 법원의 기각 사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향후 보강수사를 통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 전 특검은 2014년 11~12월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개발사업과 관련해 대장동 일당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양 변호사를 통해 200억원 상당의 금품 등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분이 금융회사 임직원으로 분류돼 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우리은행은 당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2015년 3월 심사부 반대로 최종 불참했다.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500억원의 여신의향서를 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5년 대한변협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남 변호사 등에게 현금 3억원을 실제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서는 여신의향서 발급 청탁의 대가로 5억원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박 전 특검은 2021년과 지난해 두 차례 피의자 조사 후 1년 9개월 만인 지난 22일 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나흘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박 전 특검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우리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변협 선거 비용과 관련해서는 실제 자신이 쓴 비용 등 내역을 제시하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고 한다. 박 전 특검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진실은 곧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박 전 특검의 신병 확보에 실패한 만큼 남은 50억 클럽 수사도 더디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50억 클럽은 김씨가 각 50억원의 금품을 약속했다는 명단이다. 박 전 특검과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을 제외하면 남은 인물들은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이다.
  • ‘간호사 처우 개선’ 시동 거는 정부…‘교대근무 개선’·‘PA 명확화’

    ‘간호사 처우 개선’ 시동 거는 정부…‘교대근무 개선’·‘PA 명확화’

    정부가 간호사들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하던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을 확대 적용하고 ‘진료 보조 간호사(PA)’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지난해 4월부터 추진 중인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을 애초 2025년 4월까지 진행한 후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현장 간호사들의 적극적인 확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년 9개월 앞당겨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가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의료기관 간호사의 약 82%는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빈번하게 바뀌는 교대 근무표로 인해 간호사들은 워라밸을 지키지 못하고 건강이 악화돼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직한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간호사가 자신의 상황에 따라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근무를 3교대로 하지 않더라도 낮과 저녁 중 8시간 동안 고정으로 근무하는 것을 허용했다. 또 휴일이나 야간에 전담 근무를 선택적으로 하게 하는 등 간호사들의 근무 방식을 다양화했다. 병가나 경조사가 생겼을 때 간호사 결원 인력을 충당하는 ‘대체 간호사’ 지원 방안도 추가됐다. 이런 내용의 시범사업을 전면 확대키로 한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의료계의 오랜 관행이었던 진료 보조 간호사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도 시작했다. 이른바 ‘수술실 간호사’로 불리는 PA 간호사는 검사·시술부터 대리처방과 수술 보조에 이르기까지 전공의들이 하는 업무를 상당부분 대신해왔다. 복지부는 이날 ‘진료지원인력 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간측 공동위원장을 맡은 오태윤 성균관대 교수는 “2000년대 초부터 ‘PA’라고 불리는 진료지원인력이 활용돼 왔는데 이는 필수 중증 의료 분야에서의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폭넓은 검토와 논의를 통해 의료질 향상과 환자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측 공동위원장인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도 “의료법 체계 내에서 PA에 대한 적절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보건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22일 “임상전담간호사는 의료법상 별도의 면허범위가 정의되지 않고 진료 보조 인력으로서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료행위 영역은 허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한편 협의체는 매달 1~2차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대만 민진당, 이번엔 총통부 대변인 불륜 스캔들… “7년 연하 男과” [대만은 지금]

    대만 민진당, 이번엔 총통부 대변인 불륜 스캔들… “7년 연하 男과” [대만은 지금]

    최근 성추행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민진당에서 총통부 여성 대변인의 불륜 스캔들이 한 대만 매체로부터 폭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대만 주간지 징저우칸은 콜라스 요타카 총통부 대변인이 지난해 지방선거에 화롄현장으로 출마했을 당시 그의 경호를 맡았던 7년 연하 남성 리모 씨와 불륜을 저질렀고, 이를 안 리 씨의 아내가 배상금으로 100만 대만달러(약 4200만원)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원주민 아메이족인 콜라스 요타카 대변인은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선 2016년부터 입법위원, 행정원. 대변인, 총통부 대변인 등 요직을 맡다가 지난해 11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화롄현장에 낙선한 뒤 총통부 대변인으로 복귀했다. 그는 과거에 결혼 생활 3년 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인 리 씨도 원주민 아메이족으로 선거 때 콜라스 대변인을 경호한 뒤 지난 5월 19일 화롄현의 한 파출소 소장으로 진급했다. 신문에 따르면, 콜라스 대변인은 리 씨의 아기를 갖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통해 수차례 밝혔고 리 씨는 “계속 노력하겠다”는 답을 했다. 이들은 루시라는 아기의 예명까지 지어놨다. 리 씨는 콜라스 대변인을 “에베레스트산”이라고도 칭하며 은밀한 대화를 나눴다. 이는 리 씨의 아내에게 발각됐다. 화가 치민 아내는 법원에 배우자 권리를 침해한 혐의로 콜라스 대변인를 고소했다. 또 서로 아이를 갖겠다는 합의까지 했다며 피해보상금으로 100만 대만달러를 요구했다. 아내는 156페이지에 달하는 메시지 기록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화롄지법은 이를 확인했다. 콜라스 대변인은 보도가 나가자 총통부 대변인을 즉각 사임했고 차이잉원 총통은 이에 동의했다. 린위찬 총통부 대변인은 콜라스 대변인의 사적인 문제로 더 이상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롄현 경찰국은 28일 오전 9시 긴급회의를 열어 리 씨를 전출시키고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륜 보도는 이날 새벽 5시경에 처음 올라왔다. 리 씨가 먼저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아내와 오랜 시간 사이가 좋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며 콜라스 대변인이 자신과 함께 한 것에 감사하며 이번 일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친밀한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사실이) 보도 내용과 다르다”고 했다. 이어 콜라스 대변인도 “많은 부분에서 편집과 과장이 있다”며 “리씨의 혼인 여부를 몰랐고 친밀한 행위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이미 리씨와 연락하지 않는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죄송하며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불륜을 폭로한 매체는 기다렸다는 듯이 콜라스가 리 씨의 혼인 여부를 몰랐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의 반박 기사를 냈다. 매체는 그가 “네 부인, 가족은 지금 뭐 하느냐”, “너희들 성탄예배에 안 갔느냐”고 묻기도 했다면서 남자의 집안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에서 리 씨가 불륜 사실을 눈치챈 가족의 경고를 받은 뒤에도 최근까지 연락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지난 17일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 선거운동 차 화롄현에 들른 콜라스를 리 씨는 만나지 않았지만 그날 밤 11시 리 씨는 파출소 밖에서 30분간 긴 통화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상대가 콜라스 대변인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리 씨의 부인은 콜라스 대변인이 애초에 남편의 혼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가정을 파괴했다고 말하면서 차이잉원 총통과 라이칭더 부총통이 직접 나서서 정의를 실현해줄 것을 촉구했다. 29일 민진당 총통 후보 라이칭더 부총통은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단 한 마디도 꺼내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 콜라스 대변인은 중국어, 대만어, 객가어, 영어, 일어, 아메이족어 등 6개 언어를 구사하며 라이칭더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민진당은 콜라스 대변인을 내년 총통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입법위원 선거에 출마시키려고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중요한 순간에 고꾸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만 TVBS는 콜라스 대변인의 불륜 논란은 라이칭더 부총통의 총통 선거에 상처를 입혔으며 현재 라이칭더가 기용한 인물들도 외부 세계로부터 의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20년 민진당 딩윈궁 전 총통부 대변인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여 사임한 바 있다. 그는 전 부인과 약혼한 상태에서 20년 어린 여성 기자 등 4명과 바람을 피웠다. 당시 그는 가오슝시 신문국장실내에서 친밀한 관계를 수차례 가졌고, 그중 한 여성은 임신 세 번에 낙태까지 강요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신한카드, 한도 없이 캐시백 제공하는 ‘신한카드 봄’ 출시

    신한카드, 한도 없이 캐시백 제공하는 ‘신한카드 봄’ 출시

    신한카드는 국내외 어디서나 한도 없이 캐시백을 제공해주는 기본 서비스에 대중교통과 OTT 관련 서비스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 봄’을 출시했다. 신한카드 봄은 서비스를 체험하고 혜택을 받아본다는 의미에서의 ‘봄’, 계절의 시작인 ‘봄’ 단어를 활용해 힘차게 시작되는 하루를 지원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으며, 신용과 체크카드 2종으로 출시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사용처를 고민할 필요없이 이용할 수 있는 한도 없는 캐시백 혜택이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인 경우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5%(체크카드 0.3%), 전월 실적 30만원 미만이면 0.2%(체크카드 0.1%) 캐시백을 월 한도 제한 없이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카드 봄을 분기에 300만원 이상 이용하면 매 분기 5000원(체크카드 2000원)을 추가로 적립해주고, 연간 1500만원 이상 이용하면 2만원(체크카드 5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과 OTT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경우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일 200원, 전월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이용 시에는 일 100원을 적립해준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을 한 달간 20일 이용한다면 최대 4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체크카드도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용카드만의 혜택도 있다.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유튜브 프리미엄 및 넷플릭스 이용금액에 대해 월 최대 1만원까지 100% 캐시백이 제공된다. 한편, 신한카드 봄은 봄의 라일락처럼 화사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려 나가는 모습을 캔버스에 물감이 덧대어지는 이미지로 표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신한카드 측은 밝혔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 7000원, 해외 겸용(MASTER) 2만원이며, 체크카드는 없다.
  • 국회, 마약김밥 등 마약 용어 자제 ‘권고법’ 통과

    국회, 마약김밥 등 마약 용어 자제 ‘권고법’ 통과

    앞으로 식품이나 음식점 명칭에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등 ‘마약’이 들어간 용어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마약치킨 등 식품이나 음식점 명칭에 ‘마약’ 용어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회적으로 마약 범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독될 만큼 맛있거나 좋다는 의미’를 가진 ‘마약’ 용어가 자칫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용어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다만 심의 과정에서 ‘마약’ 용어 사용과 광고 표시를 전면 금지할 경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오면서 ‘권고’ 수준으로 그치게 됐다.
  • 압도적 화질·사운드 갖춘 ‘Neo QLED 8K’… 1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압도적 화질·사운드 갖춘 ‘Neo QLED 8K’… 1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압도적 스케일의 대화면, 차원이 다른 8K 초고화질,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까지 삼성 TV의 모든 기술을 집대성한 ‘네오(Neo) QLED 8K’는 17년 연속 TV 시장 세계 판매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3년형 네오 QLED 8K는 64개 뉴럴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로 ‘AI 업스케일링’을 강화해 해상도 낮은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준다. 또한 새로운 화질 기술 ‘명암비 강화 Pro’로 TV 시청 시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높여 3차원 깊이감을 더해준다. 아울러 AI 딥러닝 기술로 SDR 콘텐츠를 장면별로 분석하고 실시간 HDR 효과를 적용하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으로 디테일까지 밝고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몰입감을 완성하는 사운드 기술도 진화했다. 시네마틱 사운드로 공간을 가득 채우는 돌비 애트모스를 기본 탑재했다. 이에 더해 ‘사운드 최적화 Pro’ 기능은 인공지능을 통해 사운드의 내용과 공간 등을 고려해 오디오 믹싱 환경과 가정의 청취 환경 차이를 최소화함으로써 원래 의도된 사운드와 가장 가까운 소리를 표현해준다. TV의 모든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구현하는 ‘Q심포니’ 기능도 강화돼 인공지능이 배경음을 3차원 입체적으로 구현, 사람의 목소리를 배경음에서 추출해 또렷하게 들려준다. 2023년형 Neo QLED 8K는 연결성과 사용성을 강화했다. 스마트싱스뿐 아니라 매터(Matter) 기기까지 지원하는 원칩 모듈을 탑재해 별도의 동글을 사용하지 않아도 스마트 허브 역할이 가능해 다양한 IoT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같은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라이브 채팅’ ▲대화면으로 다양한 기기와 영상 통화를 지원하는 ‘커넥타임’(ConnecTime) ▲집에서 편리하게 대화면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 진료 서비스 ‘굿닥’ 등의 기능도 갖췄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지방자치단체 최초 공공기관 내 아동이용공간 조성 근거 마련

    이영실 서울시의원, 지방자치단체 최초 공공기관 내 아동이용공간 조성 근거 마련

    서울시가 엄마·아빠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안심돌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8일 제31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는 공공기관 및 시설 내 아이들의 안전한 체험과 성장을 위한 공공키즈카페나 돌봄 공간 확대 설치에 관해 조례에 명확히 명시한 것으로, 아동이용공간 조성의 근거가 마련되어 공공시설의 복합적 활용과 시설 간 유기적 연계가 기대되고 있다. 제10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재임 당시 구상한 ‘공공유아실내놀이터’가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과정을 거쳐 ‘서울형 키즈카페’로 구체화하면서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고, ‘우리동네키움센터’ 또한 현재 236곳이 운영 중인 현시점에서 서울시 돌봄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서울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면서 안전하게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 공간이 더욱 지속적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서울, 엄마·아빠·아이가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조례개정의 소감을 밝혔다.
  • 전기차의 그림자, ‘감원 칼바람’…‘정의로운 전동화’ 가능할까

    전기차의 그림자, ‘감원 칼바람’…‘정의로운 전동화’ 가능할까

    미국 자동차 업계에 ‘감원 칼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 천문학적인 전동화 투자로 수익성이 다급해진 기업들이 너나없이 인력을 감축하고 나선 것이다. 29일 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포드는 얼마 전 북미에서 최대 1000명을 추가로 해고하기로 정한 뒤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포드는 지난해 전기차 투자를 위해 직원 8000명을 해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지난해 미국에서 3000명, 올해 초에도 유럽에서 38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의 조치가)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시작을 앞두고 나온 만큼 전면적인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논평했다. 경쟁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지프의 ‘체로키’를 생산하던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의 가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이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350명의 일자리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이다. 얼마 전엔 직원 3만 5000명 대상의 희망퇴직도 시행했다. 비슷한 시기 제너럴모터스(GM)도 5만 8000명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하고 있는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와 리비안도 앞서 800~1300명 수준의 정리해고를 추진한다고 언급했었다. 지난해 신규 채용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테슬라도 올해 추가 정리해고를 검토 중이다. ‘역대급 구조조정’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 수가 40% 가까이 적다. 적은 인력으로도 충분히 조립·생산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호환성도 높지 않아 기술자들을 무작정 전환 배치하기도 어렵다. 여기에 막대한 투자로 적자는 누적되는데, 테슬라·비야디(BYD) 등 신흥 강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경쟁까지 치열해졌다. 예컨대 포드는 전기차 사업에서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기조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기업의 관점에서 고용을 유지하며 직원들을 재교육하는 것보다는, 사람을 잘라 수익성을 개선하고 투자금을 마련하는 게 더 나은 선택지가 됐다.비단 고용과 해고가 자유로운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도 이런 운명을 맞이할 거란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국내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도, 노사 관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는 이유다. 금속노조는 지난 4월 미래차 전환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노조의 참여를 보장하고, 원·하청 거래 구조를 개선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자동차 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요구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원자재법(CRMA) 등 자국 권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법안들이 한국을 ‘전기차 들러리’로 만들 거라는 걱정도 나온다. 기업들이 노사 관계가 부담스러운 한국 대신 해외 생산기지를 확충할 명분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지난 28일 국회에서 금속노조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오민규 노동연구소 ‘해방’의 연구실장은 “자국 내 생산을 강제하는 법안들이 나와도 현대차 등 현지 생산이 가능한 기업들은 큰 위기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국내 투자 약화로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작 전동화를 둘러싸고 노조 안에서도 세대나 이해관계가 달라 의제 설정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한 노조 관계자는 “내연기관차 퇴출 시점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으면서, 노조원들 사이에서도 위기를 피부로 느끼는 정도가 달라 목소리를 종합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한 완성차 업체 고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회사들의 실적이 좋아 노조의 기대치는 높아졌는데, 실제 전동화 투자에 써야 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그 기대를 맞추지 못할 공산이 크다”면서 “현대차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단협에서 파업 등 단체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개최 행사 경품 제공 기준 마련 조례’ 본회의 통과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개최 행사 경품 제공 기준 마련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각종 경품에 대한 구체적 기준이 마련된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시민 소통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8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현행 조례는 시민들의 시정 참여 또는 시정 홍보 등을 위해 개최하는 서울시 행사에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품 제공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지금까지는 행사 주관 부서가 임의로 시민의 참여 실적·횟수 및 소통활성화 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활동비 또는 마일리지를 지급하거나 추첨·심사를 통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기념품·상품권 등의 경품을 지급해왔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개별 부서마다 경품 제공 기준이 달라 불요불급한 예산 낭비 우려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개정안에는 경품 제공에 관한 구체적 사항을 규칙으로 정하도록 명시함으로써 무분별한 경품 지급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해석될 가능성을 방지하고자 했다. 서울시 역시 조례 개정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원안가결에 동의 의견을 표했다. 허 의원은 “각종 서울시 행사에서 제공되는 경품에 관한 내용과 기준을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체적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위해 보다 유익한 경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 ‘쉬는 20대’ ‘청년 계좌’ 분석 좋아… 이슈들 연결한 ‘융합 기획’ 기대

    ‘쉬는 20대’ ‘청년 계좌’ 분석 좋아… 이슈들 연결한 ‘융합 기획’ 기대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7일 제163차 회의를 열고 6월 한 달간 나온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 대학원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쉬는 20대’에 대한 밀도 있는 분석, 현장감 있는 ‘청년도약계좌’ 기사에 대해 호평했다. 반면 외국인 노동자, 영유아 보호출산제, 중국과의 반도체 기술 탈취 논란 등 이슈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기사 여러 건보다 심층적이고 유기적인 기획 기사를 주문했다. 또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이나 기사 내용과 잘 어우러지는 제목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발언이다.김재희 변호사 9~10일자 20면에서 다룬 ‘청년이 본 윤석열표 청년도약계좌’ 기사가 가장 눈에 띈다. 새로운 정책을 놓고 수혜 대상자의 관점에서 장단점과 한계에 대해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중요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기간이 짧았으면 좋겠다’는 청년들의 목소리는 제도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잘 못 봤던 부분을 지적한 것 같다. 19일자 1·3면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시리즈 중 ‘일·공부 모두 포기, 쉬는 20대 늘었다’ 기사는 변화된 고용 시장의 상황을 생동감 있게 다루면서 최근 청년층이 겪는 고용 문제와 경제 문제를 잘 지적했다. 다만 청년 니트족과 인구·저출산 문제 사이 연결 고리와 대안 등에 관한 분석이 부족해 아쉬웠다. 허진재 이사 마찬가지로 쉬는 20대 기사는 대부분 언론이 보도자료 중심으로 실었던 기사인데 원인 분석을 잘했다. 인기 떨어진 공무원, 좁아진 대기업 취업문, 늘어난 나홀로 사장, 침체된 1층 상가에 대해 통계 수치를 다 제시해 신뢰도 높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13일자 1면 ‘상품 설명한 아마존, 제품명 읽은 韓 업체’ 기사 역시 기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정보 제공 방식을 지적하면서 직접 쇼핑몰을 점검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기업의 각성을 촉구했던 좋은 기사다. 21일자 1·8면 ‘日, 韓 정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WTO에 제소 안 한다’는 서울신문 단독 기사다. 한일 양국 정부와 외교가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와 관련해 관심이 많은데, 이 기사는 특파원의 노력과 함께 서울신문과 여러 정부 관계자의 관계 속에서 얻어 낸 좋은 기사였다. 최승필 교수 기자의 관점이 산발적으로 나오는데, 하나로 모으면 종합적이고 더 질 좋은 기사가 되지 않겠나. 19일자 2면 ‘中 기술 뺏기에 K반도체 비상 “산업 스파이, 안보 차원의 철퇴”’, 14일자 사설 ‘中 첨단 기술 빼가기 국가안보 차원에서 대응해야’, 23~24일자 오피니언 ‘반도체 달인의 추락과 시사점’ 등은 각각 다른 날짜에 나왔는데 편집국 내에서 통합하면 좋았겠다. 9~10일자 1면 ‘동남아 이모님 비자, 셈법 다른 고용·법무’, 3면 ‘부처 칸막이에 꼬인 외국인 고용제 “컨트롤 타워도 안 보여”’, 13일자 오피니언 ‘동남아 이모님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 16일자 오피니언 ‘불법을 방치하는 사회’ 등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가 여러 날에 걸쳐 따로따로 나온 경우다. 서울신문이 여러 가지 시각을 갖고 있음에도 이를 잘 포섭해 하나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26일자 한국일보 4~5면 기획을 보면 같은 외국인 근로자 이야기를 양면에 걸쳐 갈무리해 독자들이 훨씬 보기 좋지 않았나 싶다. 이재현 위원 이달 근로자 관련 기사가 많았다. 2일자 1·3면에 ‘月 200만원 정책에 길 잃은 동남아 이모님’ 기사도 있었고, 8일자 1·3면에 ‘3D 현장 외국인마저 사라졌다’ 기사도 있었다. 특히 3면 제목은 ‘“단톡방서 정보 공유해 사업장 옮겨”…태업, 꾀병 등 이직 꼼수도’인데 기사는 비자 제도의 문제점을 얘기하는데 오히려 외국인 근로자를 탓하는 느낌이 들었다. 또 외국인 노동자의 직접적인 얘기가 들어가지 않아 균형이 맞지 않았다. 청년 기사가 주로 통계로만 구성된 점이 아쉽다. 다른 위원께서 좋게 말씀해 주신 19일자 1·3면 ‘일·공부 모두 포기 쉬는 20대 늘었다’ 기사에서 규명한 원인 네 가지가 과한 일반화가 아닌가 생각했다. 현황만 알려 줄 뿐 청년의 실제 목소리나 대책이 없다. 적어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서라도 보완하길 바란다. 20일자 2면 ‘청년월세 지원받기 바늘구멍 수도권 지자체 예산 30%도 못 써’ 기사도 실효성 여부를 취재를 통해 담았으면 좋았겠다. 의문만 남기고 끝났다. 9일자 20면 ‘MZ 모시기 바빴던 인뱅 3사, 수익성 낮은 청년 정책엔 뒷짐’ 기사와 바로 아래 ‘청년이 본 윤석열표 청년도약계좌’ 기사는 이해를 돕기에 좋은 구성이 돋보였다. 정일권 교수 지적받은 외국인 노동자 비자 제도 관련 기사는 현행 비자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인구, 육아, 가사도우미 문제까지 연관시켜 시의성 있으면서도 뿌리까지 접근해 좋았다. 다만 내용이 방대해 순서 배치가 맞지 않는 느낌이 들어 아쉽다. 22일자 4면 여의도 블로그 ‘국민은 없고 지지자만 있다, 선 넘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보면 “의원들의 방청 태도는 낯 뜨거울 정도였다”란 대목이 있다. 본래 기사에는 없는데 블로그 형식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기자의 주관이 독자에게 재미를 주는 요소다. 서두에 제목처럼 기존 기사와 다른 블로그 형식이라는 표시를 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13일자 ‘천원의 아침도 방학, 다시 굶는 대학생들’ 기사는 스트레이트 기사인데 감성적으로 적어 적절하지 않았다. 킬러 문항에 대한 논의가 별로 없었다. 출생 미신고 영유아 대책과 관련해서도 ‘보호출산제’가 논쟁거리가 많은 부분인데 서울신문은 제도의 개념조차도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정치권이 제도 도입을 서두르더라도 언론은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승필 교수 14일자 ‘공정위 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자진시정 기각 “보상 미흡”’ 기사 내 동의의결제에 대한 설명이 없다. 9일자 2면 ‘재활용 못 하는데 “해양 플라스틱” 친환경 탈 쓴 그린워싱 OUT’ 기사에도 그린워싱에 대한 설명이 없다. 독자는 이 제목을 보면서 기사 내용을 추측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조금 더 친절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허진재 이사 21일자 16면 ‘떼갈 땐 요만큼, 떼줄 땐 이만큼… 국민, 5대 은행 중 예대마진 최저’ 기사의 제목도 요만큼, 이만큼이란 단어의 어감이 실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높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 아주 틀린 것은 아니지만 잘못 해석할 여지가 있다. 김영석 교수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 12일자 씨줄날줄 ‘코리아 코커스’가 좋았는데, 중간에 배치된 인물 사진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헷갈렸다. 서울신문이 기사와 제목 간 연계성이 없는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다. 경제, 법률 등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용어 설명이 필요하다. 심층 보도가 좋아졌다는 평가가 전반적으로 있었다. 더 나아가 외국인 가사도우미, 킬러 문항과 일타 강사, 공영방송 수신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채 논란 등 우리가 당면한 사회 문제들을 더 종합적으로 연결해 체계적인 맥락을 잡아 주면 어떨까 한다. 한정된 지면과 기사 건수 속에서도 서울신문을 읽어 새로운 지식이나 상식, 관점을 얻을 수 있게 해야 한다.
  • 尹, “긴축재정 불가피…말도 안되는 정치보조금 없애야”

    尹, “긴축재정 불가피…말도 안되는 정치보조금 없애야”

    靑 영빈관서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일각에선 여전히 재정중독 못벗어나…효과없는 예산 원점서 재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정치적 야욕이 아니라 진정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긴축 건전재정이 지금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인기없는 긴축재정, 건전재정을 좋아할 정치권력은 어디에도 없다. 불가피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한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야권에서 제기하는 추경 편성 등 재정확장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여전히 재정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빚을 내서라도 현금성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것은 전형적인 미래세대 약탈이고 단호히 배격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로몬 재판’을 예로 들며 “국민을 진정으로 아끼는 정부는 눈앞의 정치적 이해득실보다 국가와 미래세대를 위해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는지 여부로 판가름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효과 분석 없이 추진된 예산, 돈을 썼는데 아무런 효과도 나타나지 않는, 왜 썼는지 모르는 예산, 또 노조, 비영리단체 등에 지원되는 정치적 성격의 보조금, 이런 것들은 완전히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해야 한다”며 “표를 의식하는 매표 복지 예산은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말도 안되는 정치보조금은 없애고, 경제 보조금은 살리고, 사회 보조금은 효율화·합리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3~2027년 중기재정 운용과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발표한 데 이어 국방·연구개발(R&D)·복지 등 3대 중점투자 분야 및 공적개발원조(ODA) 확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간 이전 정부의 무분별한 방만재정을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며 “올해 나랏빚을 더 내지 않고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국방·법치 등 국가의 본질적 기능 강화, 미래 대비와 성장동력 확충, 약자복지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이낙연 ‘김대중 정신’ 강조하며 정치 재개…안민석 “이재명 만나야” 통합 촉구

    이낙연 ‘김대중 정신’ 강조하며 정치 재개…안민석 “이재명 만나야” 통합 촉구

    1년 간의 미국 체류를 마치고 귀국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지난 24일 입국한 지 나흘 만의 첫 공개 행보로 정치적 스승인 김 전 대통령의 포용과 통합 정신을 부각하며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제 정치의 원점”이라며 “1년 전 출국할 때도 여기 와서 출국 인사를 드렸던 것처럼 귀국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우선은 인사드릴 곳에 인사를 드릴 것”이라며 당 안팎에서 나오는 자신의 역할론 관련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참배에는 민주당 내 친낙(친이낙연)계로 꼽히는 설훈·윤영찬 의원이 동행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도 “김대중 정신은 제 정치의 원점이다. 나라가 어지럽고 국민이 괴로운 시기, 원점에서 정치를 다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조만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와 5·18묘지 등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현충원은 통상 정치 지도자들이 새로운 행보를 시작할 때 첫 일정으로 택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이 전 대표가 언급한 ‘김대중 정신’은 민주주의와 인권뿐 아니라 남북 화해 협력으로 대변되는 평화, 그리고 정적까지 포용해 국민통합을 추구한 김 전 대통령의 지향점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윤석열 정부를 겨냥하는 한편,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까지 에둘러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측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재 민주당이 김대중 정신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지적하신 것”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본격적인 정치행보 재개와 맞물려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통합을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은 CBS라디오에 나와 “이 전 대표가 정치 행보를 본격적으로 하시기 전에 꼭 하셔야 할 한 가지 일이 있다”며 “이 대표부터 만나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정권에 맞서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함께 저지하자, 당의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자 등 세 가지를 함께 결의하고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원도 SBS라디오에서 “두 사람의 갈등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분열과 갈등에 지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기대에 대해 이 전 대표가 잘 알 것”이라고 했다.
  • 안산시, 도시열 측정으로 지역별 열섬 특성 분석 나서

    안산시, 도시열 측정으로 지역별 열섬 특성 분석 나서

    경기 안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을 잡고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한 도시열 저감 정책 발굴에 나선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LH의 온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COMPAS) 지원사업에 ‘안산시 도시열 측정을 통한 지역별 열섬지도 분석’이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열섬이란 과도한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 때문에 온도가 주변보다 높게 나타나는 지역을 말한다. 시와 LH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LH의 수치 지형 자료, 기상청·국토지리원 등의 공공데이터를 융합해 열섬 분석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도시열을 줄이는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지역별 열섬화 정도를 표시하는 열섬지도를 만들어 한여름에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녹지 수요를 파악, 녹지공간 조성사업 우선순위를 도출할 계획이다. LH는 2019년부터 학생·일반인·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COMPAS를 운영하고 있다. LH는 COMPAS를 통해 제시된 우수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분석 모델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도출된 자료를 시 녹지 수요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기후변화 적응 대책 마련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훈련받았다고 수업 감점” 한국외대서 또 예비군 차별 [넷만세]

    “훈련받았다고 수업 감점” 한국외대서 또 예비군 차별 [넷만세]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 불이익 토로“출석은 인정하지만 참여도 1점 깎아”이달 초 글로벌캠퍼스서 비슷한 논란당정, 시행령 개정해 학습권 보호키로학칙 개정 전수조사… 대학평가 반영 한국외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느라 수업에 빠진 학생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폭로가 또 나왔다. 이달 초 글로벌캠퍼스에서 논란이 터진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번엔 서울캠퍼스에서 비슷한 문제 제기가 이뤄진 것이다. 이 같은 예비군 차별 논란이 잇따르자 당정은 예비군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예비군의 학습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게시판에는 ‘예비군 훈련 이수 수업 참여도 감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재학생 A씨는 “수업 참여도가 감점됐다. 도무지 감점 받을 만한 사항이 없다고 생각해서 교수한테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교수는 A씨에게 “예비군 때문에 수업에 불참한 건 출석 점수는 인정해주는데, 어쨌든 안 온 거니까 참여도에서 성적 조절을 위해 1점을 깎았다”고 답했다고 한다. A씨는 “본인 말고 예비군 간 남자 학우도 동일한 점수인데, 이거 형평성에 어긋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했다. A씨의 사연은 여러 남초 커뮤니티로 퍼지며 공분을 자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에서는 “국방부도 전역한 남자들 (불이익당해도) 모른 척하고 교수들도 최소 벌금형조차도 안 나오니 이런 일이 계속된다”, “군 관련 시민단체가 외대 총장이랑 해당 교수들 다 고발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 “국방 의무를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 등 격앙된 댓글이 달렸다. ‘개드립넷’에서도 “교수가 되면 법 위에 선 존재가 되나”, “수업 안 가고 싶어서 안 갔나. 예비군 안 가면 벌금 낸다”, “법보다 권위의식이 더 좋다는 분들은 따끔하게 사법 처분받길” 등 반응이 쏟아졌다. 한국외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위해 수업에 불참한 학생에게 불이익을 줘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외국어교육센터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수강해 1등 성적을 낸 학생 B씨가 원래 받아야 할 12만원이 아닌 5만원의 장학금만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예비군 훈련으로 수업에 불참한 적이 있어 출결 점수가 깎였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B씨가 항의하자 담당 교수는 “센터 내부 규정상 유고 결석은 인정되지 않으며, 예비군법보다 센터 규정이 우선한다”며 성적 정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논란이 반복되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예비군 훈련으로 대학 수업에 결석했을 때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비군 훈련 참여 학생에 대한 학습권 보호’ 당정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예비군 참여 학생에 대해 출결, 성적처리, 학습자료 제공 등에 있어 불리하게 처우할 수 없다는 내용과 수업 결손에 대한 보충 등 학습권 보장에 대한 내용을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법제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은 현행 예비군법의 모호한 조항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예비군법에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의 장은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받는 학생에 대해 결석으로 처리하거나 불리하게 처우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이 ‘불리한 처우’를 더욱 구체적으로 명시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또 예비군 학습권 보장이 학칙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학에 학칙 개정을 권고하고, 시행령 개정 이후 위법이 있을 경우 고발할 방침이다. 당정은 아울러 올해 말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학칙 개정 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학생 예비군과 관련한 학사 운영 실적 등을 교육부 대학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다음 달 중으로 입법예고하고, 대학에 올해 2학기 시작 전까지 학칙을 개정하라고 안내할 계획이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머스크 케타민 복용…마약에 빠진 실리콘밸리” 환각이 혁신도구?

    “머스크 케타민 복용…마약에 빠진 실리콘밸리” 환각이 혁신도구?

    “머스크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 마약 의존”“실리콘밸리 수백만명 환각제 복용 중”“임원 파티에 약물 내놔…마약이 기업문화로”“불안·우울 떨치고 혁신적 발상 얻으려 약물 손대”“구글 창업 세르게이 브린도 마약 의혹”머스크, 케타민 복용 관련 WSJ 취재에 답변 거부대신 우울증과 관련해 “케타민이 더 나은 선택” 주장 혁신적인 기술로 글로벌 IT 산업계를 견인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가들이 마약성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이 접촉한 실리콘밸리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터 등 굵직한 기업들을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는 케타민을 복용한다. 주변인들은 그가 케타민을 사용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거나 복용 사실을 직접 들어 알고 있었다. 검색 엔진으로 시작해 굴지의 빅테크로 성장한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경우 ‘환각버섯’을 종종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 페이스북(현 메타) 등에 투자해 이름을 날린 거물 벤처투자업체 ‘파운더스 펀드’는 아예 임원들이 참석하는 파티에 환각성 약물을 내놓는 것으로 전해졌다.WSJ은 “마약 복용이 일과 후에 이뤄지던 것에서 이제는 기업 문화 내부로 들어와 버렸다”며 “경영 최전선의 임직원들은 환각제, 그 중에서도 실로시민, 케타민, LSD 등을 비즈니스 혁신의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고 짚었다. 실리콘밸리 권역인 미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업·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한 칼 골드필드는 WSJ에 “현재 수백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극소량이라도 환각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동료들에게 ‘정신력의 최대치’에 이를 방법으로 마약을 적절히 복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곤 했으며, 최근 수개월간 관련한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고 전했다. 골드필드는 “이것이야말로 마음을 열고 내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명료하게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마약 복용을 옹호하기도 했다. WSJ은 “이런 경향은 의학적 실험도, 투자 기회도 아닌 그저 사업의 일상적 부분이 된 관행”이라며 “이는 종종 약물 의존과 오남용으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기업가들은 불안감·우울증 완화와 집중력 강화를 위해, 혹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댄다. 테슬라에서 일하던 S.O.스완슨은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이따금 마약 관련 농담을 하는 것을 보고 약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가 팽배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기업은 직원들에게 약물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등 마약 투약을 사실상 묵인해왔다는 것이다. 일부 투약자들은 마약상에게 직접 접촉하거나 전문가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구한다. ‘코스트코’로 불리는 마약상을 통해 공동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모바일 결제·이체 서비스 ‘캐시앱’ 창업자 보브 리의 경우 지난 4월 살해되기 직전 약물 사용이 횡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파티 장소에 머물렀으며, 부검 결과 케타민 등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머스크와 브린은 이런 내용과 관련한 WSJ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머스크는 해당 기사가 WSJ 온라인에 게재된 후 우울증에 관한 어떤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항우울제의 일종)가 사람들을 좀비처럼 만드는 일이 잦다”며 “친구들과 함께 관찰한 바로는 가끔 복용되는 케타민이 (우울증에) 더 나은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 예비군 학습권 당정협의[서울포토]

    예비군 학습권 당정협의[서울포토]

    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국회에서 ‘예비군 훈련 참여 학생에 대한 학습권 보호’ 당정 협의회 열고 “예비군 참여 학생에 대해 출결, 성적처리, 학습자료 제공 등에 있어 불리하게 처우할 수 없다는 내용과 수업 결손에 대한 보충 등 학습권 보장에 대한 내용을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법제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나주시, 저류지 무단 확장한 해피니스 골프장 고발

    나주시, 저류지 무단 확장한 해피니스 골프장 고발

    농업용 저수지 상류에 불법으로 증축된 골프장 저류지 때문에 용수 공급 차질을 우려한 농민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고발 조치로 이어졌다. 전남 나주시는 개발행위 변경 허가 없이 골프장 저류지 규모를 확대해 선 시공한 해피니스CC를 최근 국토계획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발 조치 된 해당 골프장은 지난 2011년 2월 최초 개장해 현재 다도면 송학리 산148번지 일원 전체 면적 222만6265㎡에 36홀 규모로 운영 되고 있다. 이 골프장은 지난 3월 골프장 증설(9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후 허가내용과 다르게 저류지 규모를 확대해 선 시공한 부분 등이 확인돼 고발 조치 됐다. 시는 사법기관 수사 결과와 관계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당초 허가사항 이행에 중점을 두고 원상회복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골프장 저류지가 봉산마을 인접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봉산제 상류에 위치하고 있어 가뭄 시 저수율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민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골프장 저류지가 농업용수 부족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물 부족 시 저류지 담수 용수를 공급하기로 골프장 측과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봉산제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월 골프장 측과 봉산제 농업용수 수리권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봉산제 저수율이 낮아질 경우 저류지 용수를 공급하기로 했지만 저수율이 40%이하로 낮아질 경우 용수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조항으로 인해 재차 논란이 빚어졌다. 시는 지난 15일 골프장 측에 봉산제 저수율 30%이하 등 가뭄이 극심해지면 저류지 저수율이 40% 이하가 될 경우라도 담수된 용수를 모두 공급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피니스CC측은 16일 “봉산제를 이용하는 주민이 가뭄으로 인해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있을 경우 저류지에 담수된 용수 중 오염원이 없는 용수에 한해 당초 조항을 초과해 공급하겠다”는 의견을 시에 문서로 전달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개발행위허가가 연간 1000여 건에 달해 관리·감독 측면에 있어 현실적인 한계가 있지만 허가기관으로서 불법행위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고발 조치 외 불법적인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가겠다”고 말했다.
  • 일주일째 주차장 막아도 속수무책…상가 “업무방해 고소”

    일주일째 주차장 막아도 속수무책…상가 “업무방해 고소”

    상가 건물의 유일한 주차장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고 일주일째 나타나지 않는 임차인을 건물 관리단이 정식 고소하기로 했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모 건물 관리단 대표 A씨는 2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40대 남성 B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2∼3일 더 기다려도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건물 상인들끼리 용역을 써서라도 차량을 옮기려 한다”며 “차량 방치로 인한 상가 피해 비용과 관련해서는 민사 소송을 별도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면 앞서 건물 관리단 측 신고를 받고 B씨를 수사 중인 사건에 병합해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검찰의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 기각으로 강제수사를 하기가 어려워진 만큼 B씨 가족을 통해 그의 출석을 계속 설득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지검은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B씨의 체포영장과 차량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B씨가 출석 통보에 불응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엔 시기가 이르며, 범죄 혐의를 입증할 목적으로 차량을 압수할 이유도 없다는 취지로 기각했다. B씨는 앞서 지난 22일부터 일주일째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상가 건물의 지하 주차장 입구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둬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해당 건물 5층에 입주한 상가 임차인으로 확인됐다. B씨는 건물 관리단이 외부 차량의 장기 주차를 막기 위해 최근 주차장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요금을 받자 자신의 차량으로 주차장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단기를 설치한 건물 관리단과 관리비 문제 등으로 법적 분쟁 중인 건축주와 같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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