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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촘촘한 정책 추진으로 전인교육 강화”

    “촘촘한 정책 추진으로 전인교육 강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후 1년간은 새로운 충북교육의 토대를 다진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촘촘한 정책 추진으로 학생성장을 도모하고 전인교육을 강화하는 등 충북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교육공동체 설문조사, 소통간담회 등을 통해 공약을 현장 중심 교육정책으로 체계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교육활동 보호를 통한 교사의 역할 정립”이라며 “교사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긍지를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고와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청주교대 총장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윤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교권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교권 보호 안전망을 대폭 강화하겠다. 소송비 지원을 확대 강화하고 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녹음 전화기를 설치하겠다. 교원이 휴대전화를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분리해 쓸 수 있는 ‘투폰·투넘버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실 등 1인실에는 비상벨을, 학부모 상담실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겠다.” -정부가 수능 킬러문항을 출제하지 않기로 해 수험생과 가족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킬러문항은 상위권 학생들을 고가의 사교육시장으로 내모는 비교육적 현장을 만들었다. 충북교육청은 담당교사 진학지도 역량 강화 연수,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운영하고 대학초청 대입 박람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문제 해소를 위해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발표했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언어 지연 및 사회성 결여에 대한 심각성을 접하고 2024년까지를 골든타임으로 선포했다. 아이성장 관찰리스트와 교사와 학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아이성장 책임유치원과 아이성장 책임학교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몸활동 프로그램 효과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신체 활동 위축이 지속된다. 체력 회복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해 몸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 또는 틈새 시간에 스포츠를 통해 신체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성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도 기대된다.” -여전히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하다. “교과 및 체험활동 시간에 어울림프로그램을 편성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주간도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지원단을 구성해 전문성 및 신뢰성을 회복하고 있다. 가해·피해 학생, 학부모 간 갈등 조정 지원과 학교폭력 재발 방지 등을 위해 관계 회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호 공약 ‘다채움’이 다음달 시범 개통한다. “다채움은 기초학습, 학력평가, 진로 등 학생성장을 다차원으로 지원하는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이다. 진단해 학생의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하고 개인별 학습이력과 포트폴리오 관리로 학생성장을 돕는다. 정식 개통은 내년 3월이 목표다.”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이 열악하다. “2025년까지 자체 조리학교 436개교의 환기시설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양한 조리기구 보급으로 유해가스, 화재, 화상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조리실 위험성 평가도 매년 한다. 근골격계질환 예방상담도 지원한다.”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아침이 필요하고, 원하는 학생들에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간편식은 점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영양적으로도 풍부하게 구성할 것이다. 안정적인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이와 별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 기재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 임명… 부총리 비서실장에 강윤진 행정관

    기재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 임명… 부총리 비서실장에 강윤진 행정관

    기획재정부가 27일 실·국장 인사를 발표하며 엉켜있던 인사 퍼즐 맞추기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김성욱 대변인 임명으로 공석이 된 신임 국제경제관리관에 최지영 국제금융국장이 임명됐다. 최 관리관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기재부 국제금융과장, 외환제도과장, 지역금융과장, 국제통화제도과장 등을 지낸 국제금융 전문가다.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 이코노미스트,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 등도 역임했다. 국제경제관리관은 국제금융과 대외경제 업무 분야에서 기재부 장관과 1차관을 보좌하는 자리다.후임 국제금융국장에는 신중범 부총리 비서실장이 선임됐다. 신 국장은 행시 38회 출신으로 외화자금과장, 거시협력과장,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등을 역임한 국제금융 분야 에이스로 꼽힌다. 기재부 인사과장과 재산소비세정책관도 역임했다.후임 부총리 비서실장에는 강윤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강 실장은 행시 39회 출신으로 기재부 인사과장, 금융협력총괄과장, 국제조세제도과장, 국제조세협력과장, 복지예산과 부이사관, 외교부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지냈다.인구위기 대응 등 중책을 담당하는 미래전략국장에는 김재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임명됐다. 이승원 전 미래전략국장이 지난 6월 말 세종시 경제부시장으로 옮겨가면서 공석이 된 이후 2개월 만에 자리가 채워졌다. 행시 38회 출신인 김 국장은 기재부 미래정책총괄과장, 물가정책과장, 신성장정책과장, 개발협력과장, 남북경협과장과 외교부 주 상하이 총영사관 영사 등을 역임했다.조세개혁추진단장에는 김병철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선임됐다. 김 단장은 행시 40회 출신으로 기재부 조세법령운용과장, 조세분석과장, 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고용보험소득정보연계추진 태스크포스(TF) 팀장 등을 지냈다.민경설 국제금융심의관은 대외경제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시 38회 출신인 민 국장은 기재부 국제금융과장, 국제기구과장, 거시협력과장, 지역금융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국부운용과장 등을 역임했다.
  • “2억원 모아 놓고 9억원 원하는 95년생 女”

    “2억원 모아 놓고 9억원 원하는 95년생 女”

    ‘중매술사’ 의뢰인이 높은 이상형으로 시선을 끌었다. 24일 KBS Joy에서 방송한 ‘중매술사’에는 95년생 미모의 발레 강사 양설화 의뢰인이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양설화는 무용과 졸업 후 입시 전문 발레 강사 및 무대 안무 감독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욕이 없는 편”이라며 어릴 때부터 예금, 적금에 올인해 현금 자산 약 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중매술사들은 아름다운 외모와 올바른 경제관념은 플러스 요인이지만 호불호 갈리는 직업군과 기준이 높은 이상형을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으며 의뢰인의 중매 매칭 점수로 82점을 부여했다.의뢰인이 내세운 조건은 ‘키 180cm 이상, 어깨너비 48.4cm 이상’, ‘수도권 아파트 소유자’, ‘주 2회 이상 술 마시는 남성 NO’, ‘나보다 기념일을 많이 챙기는 남자’였다. 특히 시선을 끈 건 수도권 아파트 소유자였다. 그는 “결혼 적령기가 되면 내 집 마련에 목표를 두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분이 저와 생각이 맞을 거라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그린 중매술사는 “수도권에서도 어느 지역인지가 중요하다.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신도시라는 말에는) 욕심이 과하시다. 신도시면 6억원 이상이다. 남자들은 ‘내가 수도권에 9억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2억원 모아 놓고 9억원을 바라네?’ 할 수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중매술사’는 대한민국 최고 중매쟁이들의 자존심을 건 리얼 중매-쑈 프로그램이다.
  • 광주시·보육대체교사 간 7개월여 고용갈등 ‘타결’

    광주시·보육대체교사 간 7개월여 고용갈등 ‘타결’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광주시청사 1층 로비에서 점거농성을 이어왔던 광주 보육대체교사와 이를 거부해 온 광주시 간 갈등이 7개월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광주시는 광주시의회의 중재로 (재)광주사회서비스원, 민주노총공공연대노동조합이 어린이집 보육대체교사 고용 문제 등에 대해 4자 합의를 이뤘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 등은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의 고용과 권익 향상을 위한 전담팀(TFT) 을 구성해 연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보육대체교사를 공개 채용하되,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의 일부를 수용해 사회서비스원 근무 보육대체교사에게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노무사 출신인 채은지 광주시의원이 광주시와 사회서비스원, 민주노총을 오가며 수차례 중재한 결과 이뤄졌다. 합의에 따라 민주노총은 지난 1월부터 지속해온 광주시청 1층 점거 농성을 철회하기로 했다. 김영선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장기간 갈등을 빚어온 보육대체교사 고용 문제가 전격 합의됐다”며 “앞으로 합의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목포 사회단체 “목포시의회 유럽 해외연수 비리 의혹 수사하라”

    목포 사회단체 “목포시의회 유럽 해외연수 비리 의혹 수사하라”

    정의당 전남도당과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등 13개 사회단체 등은 25일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9일부터 17일까지 선진도시 벤치마킹 차원에서 추진한 유럽 해외연수 과정에서 온갖 의혹이 일고 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정의당 전남도당 등은 “심사 과정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여행사가 아닌 다른 여행사가 선정됐고, 입찰가에 대한 의혹은 물론 절차와 권한을 무시한 부당한 직권남용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커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유럽 해외연수가 취소되면서 모 여행사가 신청한 위약금 지급 과정에 대한 의혹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목포시의회와 여행사가 서명 날인된 계약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런 상황에서 여행사가 목포시의회에 청구한 위약금 내역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행사가 위약금에 관한 구체적 계약서가 없는 상태에서 어떠한 권원으로 위약금을 청구했는지 알 수 없다”며 “여행사의 위약금 신청부터 지급에 이르기까지 전반적 과정이 의혹투성이다”고 강조했다.정의당 등은 “여행사 선정을 주도한 목포시의회와 위약금을 청구한 여행사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며 “이 과정에 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여행사와 또 다른 권력자 간에 불법행위는 없었는지 수사기관을 통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이같은 사건이 불거질때 마다 몸통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꼬리자르기식으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전남경찰청은 권력형 비위 의혹이 불거진 이번 사안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서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밝혀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목포시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프로그램의 효율성, 숙박·교통 등 편의제공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지난 2월 A업체를 선정했지만 목포 시내버스파업 문제로 지난 4월 부득이 국외연수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법률 자문 결과 해당업체와 계약 체결 후 사정이 생겼더라도 계약해지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답변을 받아 위약금을 지급하게 된것이다”고 했다. 목포시의회는 “시민들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벤제마 합류한 사우디 1위팀, 리버풀 살라흐 영입하나

    벤제마 합류한 사우디 1위팀, 리버풀 살라흐 영입하나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조타, 파비뉴를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간판스타’ 무함마드 살라흐 영입에 재차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리버풀이 살라흐를 내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벤제마와 살라흐 조합이 실제 성사될 확률은 높지 않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가 살라흐에 대한 관심을 다시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매체는 “현 단계에서 살라흐의 거래가 성사될지는 불분명하다. 리버풀은 31세의 이 선수를 내놓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살라흐의 에이전트는 8월 초 살라흐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란 보도를 일축하며 “올해 리버풀을 떠날 생각을 했다면 지난 여름 재계약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살라흐는 지난해 리버풀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알이티하드가 살라흐 영입을 노린다는 내용과 함께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하지만 리버풀은 알이티하드의 어떤 제안에도 응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ESPN은 “사우디 리그의 이적 시장은 9월 20일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추가로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알이티하드는 2023-2024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9득점, 무실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벤제마는 24일(현지시간) 알리야드와 경기에서 전반 17분 첫 골을 넣으며 리그 3라운드만에 신고식을 했다. 이날 알이티하드는 벤제마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 이커머스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 제주항공과 할인쿠폰 제공 등 홍콩 프로모션

    이커머스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 제주항공과 할인쿠폰 제공 등 홍콩 프로모션

    자유여행 이커머스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는 25일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홍콩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Kday는 제주항공을 통해 홍콩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에게 홍콩 인기 여행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7%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노선 운임가 할인 쿠폰 혜택을 통해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홍콩 USIM∙eSIM 데이터 상품, 공항철도 티켓 등 교통 필수 상품과 빅토리아 피크 트램 티켓, 홍콩 스카이 100전망대, 나이트 크루즈 등 인기 입장권 상품 등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모든 쿠폰은 예약일 기준 8월 31까지 사용 가능하며 탑승 및 사용일 기준으로는 12월 31일까지 적용 가능하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유의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day 최철훈 마케팅 팀장은 “제주항공의 인천-홍콩 노선 재취항을 맞아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인 홍콩 여행 활성화를 위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트럼프 전직 대통령으로 처음 머그샷 찍었다…수감번호 P01135809

    트럼프 전직 대통령으로 처음 머그샷 찍었다…수감번호 P01135809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네 번째로 기소된 조지아주 대선 결과 번복 기도 사건과 관련,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석했다. 역대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머그샷’(범죄인 인상 착의 기록 사진)을 찍었다. 수감자 번호 P01135809를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4분(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 34분)쯤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석해 지문과 머그샷을 찍고, 미리 합의한 보석금 20만 달러를 지불한 뒤 오후 7시 54분쯤 풀려났다. 풀턴 카운티 보안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그샷을 찍었다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유력 후보이기도 한 그는 이전 세 차례 기소됐을 때는 구치소 수용과 머그샷 촬영 등 절차를 피해갔다. 그러나 풀턴 카운티 구치소 운영을 책임지는 보안관 사무실측은 “모든 사람은 똑같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도 예외가 아님을 강조했다. 전날 자진 출두한 뒤 역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줄리아니 전 시장 등도 모두 머그샷을 촬영했고, 뒤이어 머그샷이 공개됐다. 이날 역시 마크 메도우스 전 비서실장 등이 머그샷을 찍고 곧바로 공개됐다. 그런데 풀턴 카운티 측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까지는 언론에 배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츠필드 공항으로 돌아가 취재진에게 간단한 입장을 표명한 뒤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 안에 있는 거처로 돌아갔다. 그가 20분 정도 머물렀던 풀턴 카운티 구치소는 빈대와 이가 들끓는 열악한 시설로 악명이 높은 곳으로, 비위생적인 환경에 폭력까지 난무하면서 지난해에만 15명의 수감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경합 지역이었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 1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혐의로 지난 14일 조지아주 검찰에 퇴임 후 네 번째로 기소됐다. 물론 그는 13가지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라고 반박했다. 기소에는 특히 마피아 등 조직 범죄를 강력 처벌하기 위한 ‘리코’(RICO)법이 적용됐으며, 본인을 비롯해 줄리아니 등 측근들에도 같은 혐의가 무더기로 인용됐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구치소 출석을 하루 앞두고 현지 소송을 책임지는 대표 변호사를 전격 교체했다. 미국 CNN은 이날 복수의 측근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밤 조지아주 소송을 책임지고 있는 드루 파인들링 변호사를 스티븐 새도우로 교체했다고 보도했다. 측근들은 파인들링의 성과에는 문제가 없으며, 새로 소송을 맡을 변호사가 조지아주에서 형사 소송에서는 최고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툭하면 변호인을 교체하는 인물”이라며 “이미 기밀문건 유출 소송에서 대표 변호사 2명을 해고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 고령화·디지털혁명에 일자리 정책 확대… 노동시장 ‘개혁’ 박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고령화·디지털혁명에 일자리 정책 확대… 노동시장 ‘개혁’ 박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고용노동부는 1948년 사회부 소속 노동국에서 출발해 1963년 노동청, 1981년 노동부로 승격했다. 2010년 명칭에 ‘고용’이 추가되면서 29년 만에 기관명이 바뀌었고 ‘일자리 정책’이 핵심 기능이 됐다. 소속 기관 64개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가운데 구성원 1만 3480명(공무직 포함) 중 66.9%인 9021명이 여성이다. 고용부는 삶의 근원인 근로와 관련된 모든 이슈를 다룬다.임금·근로시간 등 개별 근로자의 권익부터 근로자·사용자단체 간 노사관계, 직업훈련·실업급여 등 취업 지원, 일터에서의 건강과 안전 등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국민 의식 향상과 저출산·고령화, 디지털혁명 등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업무 영역이 확대되는 대표적인 부처다. 직장 내 괴롭힘, 공정채용, 저출산 정책, 고령자 계속고용, 플랫폼 종사자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고용 보호에 이르기까지 이슈도 끊이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개혁의 최전선에 있다. 한국노총 출신인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중심으로 노동시장의 제도·의식·문화 전반을 혁신하는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주와 노동계가 법과 원칙을 따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노사법치’를 강조한다. 직접 일자리 등 현금성 재정 지원이 아닌 ‘민간 중심의 일자리 창출’, 방대한 규율과 처벌·규제 중심의 산업안전 패러다임을 ‘자기규율’ 및 ‘엄중한 책임’으로 전환했다. 수미일관(首尾一貫)한 정책이 관건이다. 장차관 직속 지난달 3일 임명된 이성희 차관은 노동전문기자,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노동 전문가다. 노동에 대한 이해도 및 사회적대화에 대한 의지가 높아 이 장관과 호흡을 맞춰 노동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복잡다단한 고용·노동 정책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이해해 삶의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정무 감각이 탁월하다. 업무의 맥을 잘 짚고 혈을 순환시키는 고용·노동계 ‘허준’으로서 역할이 주목된다. 이 차관은 원칙에는 물러섬이 없지만 늘 낮은 자세에서 배우려는 모습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이 장점이다. 직원들과 ‘라포’(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등 조직 기반을 다졌다. 박종필 대변인은 기획재정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기획통’이다. 공무원이 반드시 읽어야 할 대표적인 추천 도서인 ‘고수의 보고법’, ‘고수의 역량평가 대처법’의 저자이기도 하다. 복잡한 현안을 구조적으로 분석해 합리적 해법을 제시하는 데 정통하다. 치밀한 현상 분석과 발상의 전환으로 후배들에게 일하는 방법을 혁신적이고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는 멘토로 정평이 나 있다. 국장에 이어 1급 첫 대변인을 맡을 정도로 균형 감각이 뛰어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내외부 신망이 두텁다. 김영헌 감사관은 1994년 검찰 사무관으로 임용돼 지방검찰청에서 수사, 혁신 및 관리 업무 등을 두루 거쳤다. 2019년 행정안전부 감사관을 거쳐 지난해 3월 개방형 직위인 고용부 감사관으로 임명됐다. 업무는 원칙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지만 의전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학구적이고 아이디어가 풍부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시스템 감사 도입 등 감사 업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기획조정실 지난달 31일 승진 임명된 최현석 기획조정실장은 기획실에서만 세 번 근무하는 등 고용부 ‘에이스’로 정평이 높다. 대변인으로서 고용노동 현안의 맥을 정확히 짚어 내는 분석력과 기획력, 정책 환경에 대한 감각을 선보이며 역량을 입증했다. 외모와 달리 보고서의 ‘달인’으로 평가받는다. 촌철살인과 같은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워딩으로 간부들이 최 실장 보고서는 보지 않고 넘어간다는 말이 나온다. 서기관 시절 작성한 기획 페이퍼, 말씀자료 등을 후배들이 족보처럼 돌려 본다는 풍문도 전해진다.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지만 후배들과 격식 없이 대화하고 행동해 조직에서 신뢰받는 선배로 인기가 높다. 이용욱 정책기획관은 지난 4월 기재부와의 인력 교류에 맞춰 부임했다. 예산·국고·재정정책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일머리가 있는 간부’로 불린다. 조용한 성격이나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고용노동 정책 및 예산 현황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기재부와 윈윈할 수 있는 합의안을 제시하는 등 갈등 조정 능력이 탁월해 노동개혁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은철 국제협력관은 탁월한 국제적 감각과 조정 능력으로 국제노동기구(ILO) 대응과 자유무역협정(FTA) 등 노동 분야 협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관계 부처와 다양한 이해집단의 의견을 조정해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행 20년 만에 제도의 전반적인 개편 밑그림을 완성했다. 충북지방노동위원장 시절 하위권을 맴돌던 기관평가를 단번에 1위로 이끄는 등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을 보여 줬다. 온화하고 소탈하지만 업무 처리에서는 깐깐하고 꼼꼼하다. 고용정책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대표적인 노동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고용부에서 김 실장에 대한 별명은 다양하다. 어떤 기준을 적용하든 고용부 ‘3대 천재’에서 빠지지 않는다. 스마트한 현안 정리로 해결사로 불린다. 고용과 노동을 아우르는 전문성에 유학(법학석사)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근무 경험으로 정책 시야가 넓고 업무 감각이 뛰어나다. 깔끔한 일처리와 명석한 두뇌가 돋보이는 ‘워커홀릭’이지만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않는 성품이다. 누구와도 편안하게 대화해 ‘같이 일하고 싶은 선배’로 꼽힌다. 정경훈 노동시장정책관은 고용부 ‘신사’로 불린다. 온화하고 차분한 성품이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는 외유내강형이다. 뛰어난 소통 능력과 합리적인 동네형 리더십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내공을 반영한다. 대변인을 비롯해 현장 최고책임자인 지방고용노동청장, 노사분쟁의 해결사인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고용노동 분야 핵심 직위인 고용정책총괄과장, 노사협력정책과장 등을 섭렵해 고용과 노동,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통합형·화합형’ 간부로 평가된다. 이민재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서비스정책과장에서 발탁 승진될 정도로 실력과 역량을 갖춘 여성 관리자다. 신속·정확한 일처리와 열성적인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임명미 고용지원정책관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세대 디지털 고용서비스 플랫폼인 ‘고용24’ 시스템 구축을 총괄하고 있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과 결단력이 장점이다. 코로나19 당시 방진마스크 수급 차질 우려에 선제적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해 독점공급, 사재기 등을 방지하는 데 일조했다. 하형소 통합고용정책국장은 깔끔한 업무 처리 및 조정을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깊이 있게 고민하면서도 도전을 즐긴다. 고용·노동·노동위원회뿐 아니라 국제기구, 지방노동청까지 섭렵해 고용노동 행정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신망을 얻고 있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고용부 여성 간부 중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MZ세대를 잘 이해하고 있는 청년정책의 적임자로,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인 청년고용정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청년의 높은 일경험 수요를 반영한 청년일경험사업과 공정채용문화 확산 등 청년 세대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관심이 높다. 업무 역량과 합리적 리더십, 철저한 자기 관리와 진솔한 언행으로 소통이 잘 되는 여성 간부로 꼽힌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직원들의 의견 경청, 뛰어난 통찰력,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이 장점이다. 직업능력개발 훈련이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노동정책실 이정한 노동정책실장은 실력과 인품을 갖춘 간부로 평가된다. 인수위에 파견돼 노동시장 여건을 반영한 고용노동 분야 국정 과제 작성을 실무 총괄했다. 현 정부 첫 노동정책실장으로 국정 과제인 노동개혁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온화한 성품에 책임감·기획력·판단력 등이 뛰어나다. 권창준 노동개혁정책관은 정책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노동정책 전문가로, 근로시간 제도 개편과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 대책, 이중구조 개선 대책 등 굵직한 노동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복잡한 사안의 핵심을 파악·처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온화하며 자상한 신사형 스타일에 진정성 있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품으로 내부 신망이 두텁다. 이창길 노사협력정책관은 다양한 노동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노사관계에서 뛰어난 균형 감각과 조정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노동조합과 관련된 정책 수립,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사회적대화 등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노사관계지원과장·노사협력정책과장·고용차별지원과장·공공노사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대표적인 ‘노동통’으로 평가된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부드러운 리더십과 편안한 소통으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주요 보직마다 선 굵은 역할을 수행하며 조용한 카리스마로 통한다. 기획재정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쳐 내부 현황에 밝다. 낡은 노동규범 현대화와 취약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 등을 실무 지휘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본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노사관계 협상 전문가답게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현 정부 첫 산업안전보건본부장으로 핵심 국정 과제인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처벌·단속 위주의 산업안전 정책 패러다임을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업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행하지만 타고난 친화력과 유머 감각이 장점이다. 직원들의 역량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이 뛰어나 같이 근무하고 싶은 상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2021년 10월 개방형 직위인 산업안전보건정책관으로 임용돼 산업안전보건 기준 설정 등 산업안전보건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공인노무사로서 현장 실무경험을 기반으로 한 고용노동행정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업무 열정과 책임감이 남다른 워커홀릭 스타일이다. 말수는 적지만 탁월한 직무역량에 매끄럽고 속도감 있는 일처리, 모범적 처신으로 조직 안팎에서 신뢰가 높다. 근로자의 안전한 귀가에 대한 무한 책임을 갖고 있다. 산업재해예방 관련 위험성평가 현장 확산과 관리감독자 직무 수행 가이드라인 및 재해원인 분석 매뉴얼 마련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함평군, 남도안전학당 운영 본격화

    함평군, 남도안전학당 운영 본격화

    전남 함평군은 오는 10월까지 관내 마을회관과 경노당 등 80개 소를 돌며 어르신들의 안전교육을 위한 남도안전학당을 운영한다. 남도안전학당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방지 대책으로 어르신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안전 강화사업이다. 지난 21일부터 교육에 들어간 남도안전학당은 전라남도에서 위촉한 남도안전학당 강사들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가스 사용과 전기 관리, 교통안전, 화재 예방, 소화기 사용법, 노인건강수칙 등 어르신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촌지역 대부분이 의료취약지역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이 중요하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남도안전학당에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당뇨 예방 효과 도담쌀 개발…농진청 인슐린 저항 효과 확인

    당뇨 예방 효과 도담쌀 개발…농진청 인슐린 저항 효과 확인

    당뇨 예방 효과가 있는 도담쌀이 개발됐다. 2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저항전분의 함량을 높인 ‘도담쌀’의 당뇨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저항전분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해 장내 세균의 양양분으로 작용하는 탄수화물이다. 농진청은 벼를 열처리한 뒤 도정한 현미를 210∼240도로 볶아내는 방식으로, 저항전분 함량은 높이고 혈당 지수는 낮춘 ‘도담쌀’을 개발했다.도담쌀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최종당산화물(염증 및 당뇨 합병증의 원인 물질)의 축적을 막는 효과를 확인했다. 비만의 성인남녀 28명에게 도담쌀 현미 선식을 하루 2번 식사 대용으로 먹이니 인슐린 저항성이 38%가량 감소했다. 최종당산화물 축적도 약 3% 감소해 당뇨 및 염증 예방 효과가 있었다. 농진청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도담쌀을 원료로 한 가공 식품의 산업화를 앞당길 방침이다. 하태정 농진청 수확후이용과 과장은 “도담쌀의 효능을 밝힘으로써 우리 쌀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생산, 가공을 연계한 쌀 산업의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맥주·소주병에 “음주운전은 살인입니다” 문구…어떻게 생각하세요?

    맥주·소주병에 “음주운전은 살인입니다” 문구…어떻게 생각하세요?

    음주운전으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는 소주병이나 맥주병 등 주류 용기에 음주운전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구를 표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입법·정책 전문연구분석기관인 입법조사처는 지난 20일 펴낸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주류 용기에 경고 문구 등의 표기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 5059건이다. 총 214명이 사망하고 2만 4261명이 다쳤다. 음주운전 사고는 연평균 1255건, 하루평균 41건꼴로 발생한 셈이다. 음주운전 재범률도 4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음주운전 재범률은 42.24%, 2021년은 44.51%, 2020년은 45.36%를 기록했다. 입법조사처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실정”이라면서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고문구의 예시로는 “음주 후 운전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한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와 같다” 등을 제시했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은 주류 판매용 용기에 ‘과다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는 내용과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경고문구를 표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고시에는 과음에 따른 암이나 뇌졸중, 치매 발생 위험, 임신 중 음주로 인한 기형아 출생 위험 등을 경고하는 3가지 문구가 제시돼 이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지만 아직 음주운전 관련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정은 없다.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음주운전, 임신 중 음주, 건강 위험성을 주류 용기에 경고 문구로 표기하고 있다. 멕시코와 튀르키예는 음주운전과 임신 중 음주의 위험을 경고그림으로 표기한다.
  • [사설] 줄어든 연구개발 예산, 옥석 잘 가려 쓰기를

    [사설] 줄어든 연구개발 예산, 옥석 잘 가려 쓰기를

    내년도 국가의 주요 연구개발사업 예산이 21조 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13.9%(3조 45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연구개발 예산 감액은 2016년 이후 8년 만의 일로 나눠 주기식 배정 등 예산 운용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하겠다. 다만 과학기술이 국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줄어든 예산을 적재적소에 제대로 집행하는 일이 중요해졌다고 하겠다. 이번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연구비 카르텔’ 지적 이후 당정이 예산 운영의 부작용과 비효율을 없애는 전면 재검토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나눠 주기식 사업이나 단기 대응성 사업 등에서 1조 8300억원(올해 대비 76.2%)을 줄였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 예산도 올해보다 3000억원(10.8%) 줄였고, 기초연구 지원 예산은 2000억원(6.2%) 줄인 2조 4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반면 국가전략 사업인 첨단 바이오, 인공지능, 우주, 반도체, 양자, 이차전지 등 7개 핵심 분야 예산은 5조원으로 올해 대비 6.3% 늘렸다. 정부는 이와 함께 연구개발 성과평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연구비 카르텔 문제를 꾸준히 해결한다고 한다. 연구비 나눠 먹기나 과제 쪼개기 등 연구개발 예산의 비효율성은 제거해야 마땅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과 등 예산 집행의 효율성만 추구하다 연구자들이 중장기 과제 연구를 기피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기초연구나 첨단 과학기술 분야 연구는 당장의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신기술과 혁신제품 개발의 기반이 되는 것인 만큼 지속적인 투자가 전제돼야 한다. 예산이 줄어든 만큼 묵묵히 연구에 매진하는 과학기술계 연구자들의 사기를 꺾지 않으면서 예산 낭비 요인은 줄여 나가는 정책 노력이 더욱 필요해졌다.
  • ‘기부천사’ 유부남 가수 팬과 불륜·임신 “최악의 짓”

    ‘기부천사’ 유부남 가수 팬과 불륜·임신 “최악의 짓”

    일본 포크 가수 출신 예술가 미츠루 나카무라(45)가 여성 팬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일본 매체는 23일 미츠루 나카무라의 불륜 사실을 보도했다. 미츠루의 불륜 상대는 임신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올해 4월에 열린 미츠루의 개인전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연락을 이어 갔고, 6월 초 호텔에서 육체적인 관계를 가졌다. 이후 임신을 진단받았고 현재 A씨는 출산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8월 초 유산했다. 아이를 잃은 A씨는 큰 슬픔에 빠졌고, 이 때문에 미츠루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미츠루 나카무라는 평소 난치병 어린이와 아이를 잃은 유족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며 ‘기부천사’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미츠루 나카무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으로서 최악의 짓을 했다”라며 간통과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내가 너무 착하다’라거나 ‘평소 신처럼 (순수한 존재로) 취급’하는 것이 불편했다”라고 덧붙이며 “하지만 내가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필요는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A씨와 미츠루 나카무라의 불륜 내용과 미츠루의 심층 인터뷰는 이후 일본 매체에서 자세히 보도될 예정이다.
  • SK엔무브가 델·GRC와 맞잡은 ‘액침냉각’, 전기차 ‘발열 폭주’ 잡을까

    SK엔무브가 델·GRC와 맞잡은 ‘액침냉각’, 전기차 ‘발열 폭주’ 잡을까

    전기차 배터리의 발열 폭주 현상을 액침냉각 시스템으로 진정시킬 수 있을까. SK엔무브가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엔무브가 전날 업무협약을 맺은 IT 기업은 미국 PC 제조 및 IT 솔루션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GRC다. 액침냉각 기술 개발과 수요 확대가 주요 목표다. 이들 3사의 역할은 나눠졌다.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유를 개발하고, 델 테크놀로지스와 GRC는 각각 액침냉각 전용 서버와 액침냉각 시스템을 맡아 액침냉각 시스템 표준화에 필요한 기술 및 부품 개발에 협력한다. 또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판매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기존의 공랭식 대비 냉각효율이 뛰어나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액침냉각 시장규모는 2022년 약 3억 3000만달러(4400억원)에서 2032년 21억달러(2조 8000억원)까지 연평균 21.5% 수준의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다. 앞서 SK엔무브는 지난해 GRC에 2500만달러의 지분 투자를 통해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배터리 열관리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환경 구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고, 피터 폴린 GRC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의 확대로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경제적 비용과 환경적 영향 모두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기에너지 사용 영역에서의 열관리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7차 서울시 당정협의회·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7차 서울시 당정협의회·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오는 28일 개회하는 제320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 점검을 위한 서울시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청 8층 간담회의장에서 열린 제7차 국민의힘-서울시 당정협의회에는 김현기 의장이 함께한 가운데,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길영 수석부대표, 허훈 정무부대표, 서상열 의안부대표, 서호연·이병윤·김태수 권역부대표, 박상혁 정책위원장, 문성호·채수지 정책부위원장, 옥재은 대변인, 고광민 운영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정무특보, 정무수석,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자치경찰위원장, 기후환경본부장, 평생교육국장, 시민건강국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계획국장 등이 자리했다. 원내대표단은 최근 흉기 난동 등 묻지마 범죄에 대한 범죄예방활동 강화를 주문하고 자치경찰위원회의 현장 순찰인력 확보와 지역 자율방범대 활용방안 등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별 치안 활동을 빈틈없이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1일부터 운행이 시작된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화성시 동탄, 김포시 풍무동 등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대표단은 서울시민이 사업 취지를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서울시에 진입하는 대중교통의 탄력적 운영을 위해 향후 교통 여건 및 이용수요 등 운행 결과를 분석해 이후 사업추진에 반영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풍수해 취약 지역인 지하차도의 재난 대응을 위해 중점관리 대상 총 103개소를 지정했다. 그중 진입차단설비 미설치 78개소에 대해서 침수알람시스템을 긴급 설치하고 호우주의보 발령 시 지하차도별로 현장책임관을 즉각 배치하기로 하며, 상황감시단과 순찰지원반의 순찰을 통해 파악된 침수지역의 경우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 연계를 통해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선제적 조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공공급식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도 마련됐다. 특정 단체가 주도하는 공급체계에서 공적집하 공급체로 전환하고 전국 친환경 농가가 공급업체로 참여하게 했다. 최근 3년간 서울시 마약사범은 평균 4300명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마약사범 증가율이 48.6%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마약 초범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어 단속 처벌보다는 경증 중독자 조기치료 중심의 진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10·20대 중독 상담과 약물치료를 위한‘동행의원’지정 운영에 당정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후에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제7차 정책협의회가 열려 설세훈 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장, 교육정책국장, 평생진로교육국장, 교육행정국장, 초등교육과장,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서이초 교사의 부고가 들려온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교육청의 적극적 대처와 뚜렷한 정책적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는 원내대표단의 질타가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지원 경과와 계획을 설명하고 정상 개학을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하겠다고 보고했다. 과거 급식실로 쓰여 어둡고 환기도 잘되지 않았던 1학년 5반·6반 교실을 신관2층으로 옮기고, 기존 공간의 확보를 위해 모듈러 교실 3칸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9월 4일은 고인의 49재인 만큼 자율휴업일로 지정하기 위해 학부모 설문조사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재학생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 안정화 지원과 교육도 진행되며, 심리정서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교직원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이 투입돼 교직원 개별상담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학생들 돌보는 방법과 생명존중에 관한 집단교육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내에 서이초 정상화 지원단을 구성하고, 주1회 학교방문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고 특히 해당 학급 학생들의 안정화를 위해 정기적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서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서울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평가’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시행계획 보고도 있었다. 9월 중순에는 초4, 초6, 중2, 고1 등 4개 학년으로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예비검사가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11월 말에 시행되는 본 검사는 동일 학년군 36,000명 및 희망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가영역은 학습과 삶의 맥락에서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맥락에 맞게 표현하는 능력인 문해력 그리고 학습과 일상을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서 수학의 내용과 방법을 활용하여 추론, 의사소통, 문제해결을 하는 수리력이다. 평가결과를 통해 학교는 겨울 방학 기간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계획 수립 및 보정활동을 실시, 2024학교교육계획과 학습지원대상 지원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2024서울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수립 및 단위학교 책임지도제 예산 교부에 활용한다. 또한 현재 중단된 신규 인조잔디운동장 지원을 위한 예산과 방향성 등 개선방안을 10월까지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3년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 인조잔디 운동장의 유해물질 검출 및 주기적인 교체 문제를 이유로 신규 인조잔디 운동장 예산을 중단했다. 작년 서울시의회에서 중단 이유의 비과학성과 일부 학교에 설치가 진행되는 비일관적 상황을 계속 지적하자 교육청은 ‘인조잔디 지원방안 개선TF’를 통해 기준을 개정하기로 했지만, 1년이 되어가도록 개선안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최 대표의원은 이날 서울시와 교육청이 제출한 이번 임시회 주요 현안과 협의 요청 사항에 대해 의원들과 내용을 공유, 깊이 있는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서울학생의 기초학력 평가를 위한 교육청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며, 교원 수업권·학생 학습권이 함께 존중받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이 발의한 ‘교육조례 3건’이 이번 회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열린세상] 도대체 왜 다시 트럼프일까/서정건 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도대체 왜 다시 트럼프일까/서정건 경희대 교수

    전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공화당 경선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조 바이든을 상대로 한 가상 재대결에서도 거의 백중세라는 여론 조사가 적지 않다. 막상 공화당의 후보 경선은 내년 1월 15일부터 시작인데 트럼프 대세론은 요지부동이다. 재선에 나섰던 2020년을 기점으로 악화됐던 코로나 팬데믹 위기 내내 현직 대통령 트럼프의 좌충우돌하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다. 2021년 1월 6일 미국 의회가 대통령 선거를 인증하던 날 의사당 앞의 지지자들을 선동해 폭도가 되도록 조장 내지 방조했던 것도 틀림없이 트럼프였다. 직접 후보들을 낙점까지 하면서 적극 개입했던 2022년 중간선거에서는 오히려 민주당 선전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급기야 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샌티스가 대안으로 회자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지난 몇 개월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트럼프가 선거판의 중심에 다시 등장할 수 있었을까. 여배우 입막음을 위한 자금 유용과 국가 기밀문서 유출, 그리고 의사당 폭동 선동 혐의, 지난주 조지아주의 대선 방해 이유 등으로 트럼프는 지난 5개월 동안 모두 네 차례나 기소됐다. 특이한 점은 기소된 이후의 트럼프 지지율과 모금액이 되레 급등했다는 사실이다. 사생활 문란에 민주주의 훼손 등 독불장군 스타일인 트럼프의 건재함은 미국 정치의 수수께끼다. 보수 논객 데이비드 브룩스의 자성론에 따르면 미국은 어느새 고학력 전문가들만 모든 기회를 독점하는 나라로 변했다. 예컨대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은 총 500개 카운티 정도에서만 승리했는데, 이들은 미국 경제의 71%를 차지하고 있었다. 반대로 트럼프는 2500개 이상의 카운티에서 지지를 얻었는데, 이 지역들은 미국 경제의 29%에 불과했다. 이전과 달리 이제는 좋은 학교를 나온 전문가 엘리트 집단만이 미국의 법조계, 언론계, 경제계, 관료계를 모두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민주당 성향이다. 이들에 대한 뿌리 깊은 반감을 대표하고 결집해 내는 정치인이 공화당의 트럼프인 셈이다. 게다가 바이든도 부통령을 지낸 후 기밀문서를 집으로 가져갔었다. 바이든의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명망을 이용해 중국과 우크라이나에서 거액을 벌어들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런 의혹들이 이중잣대와 내로남불에 대한 여론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을 때려잡고, 우크라이나는 외면하고, 유럽과는 거리를 두고, 아시아는 몰아세우려는 트럼프의 비(非)개입주의와 거래 중심 세계관도 지지자들의 성향과 딱 맞아떨어지고 있다. “여러분을 대신하여, 여러분을 위하여” 자신이 기소됐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트럼프가 늘어놓아도 그의 이름을 부르며 열광하는 지지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유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라는 제목의 책은 국내에서도 많이 읽히고 있다. 저자들의 풍부한 설명과 자료들은 전 세계적인 현상인 민주주의 위기를 이해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이들이 미국의 민주주의 퇴행을 다루면서 오직 트럼프에게만 비판을 쏟아붓고 있다는 사실이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미국 국민에 대한 분석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기껏해야 마치 나쁜 오빠에게 현혹된 일시적 일탈 현상쯤으로 진단한다. 이는 미국 지식인들 사이에서 흔히 발견되는 경향이기도 하다. 물론 트럼프나 그의 지지자들을 옹호할 이유도 없다. 시사점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정치가 위험해지는 순간이 여럿 있는데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국면이 그중 하나라는 교훈이다. 이성과 설득이 통하지 않는 극단적 유권자들의 등장은 민주주의 실패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결과물일 수도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회복시킬 방법에 대해 진솔하게 논의해 볼 수 있다.
  • 김영록 지사, 긴축재정에 도민 수혜·전략산업 집중

    김영록 지사, 긴축재정에 도민 수혜·전략산업 집중

    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 대응해 막바지 국고 확보에 온 힘을 쏟고 그동안 비축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도민 수혜사업과 미래전략사업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교부세와 지방소비세 등 감소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곳은 줄여 예산을 합리적으로 운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 비축해뒀던 1700억여 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불필요한 경상경비와 성과 없는 사업 등의 예산을 감축하고 대신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이나 지역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사업 예산은 오히려 늘리도록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국고예산 확보 노력이 끝나가고 있는 만큼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예산 국회에서도 지역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을 상대로 국고 확보 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9월 정기국회에서 ‘풍력발전 보전 촉진 특별법’, ‘남해안권 개발 및 발전을 위한 특별법’,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등 현안 법안 통과에도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지방대 활성화의 가장 좋은 방법은 우수 외국인 학생을 대거 유치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30만 명 유치 목표를 밝힌 것에 적극 대응해 지역 대학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이 계절근로자로 일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조성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대학 경쟁력도 높이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밖에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퍼시픽항공의 정기노선 취항 등 노선 다변화 노력과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친절 캠페인 활동, 광주-영암-목포 초고속도로(아우토반) 건설 조기 추진 등을 당부했다.
  • 전남도, 지역 식민잔재 도민 제안 추진

    전남도, 지역 식민잔재 도민 제안 추진

    전라남도가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라남도 식민잔재 청산 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식민잔재에 대한 도민 제안을 받는다.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추진하는 ‘전남 식민잔재 도민 제안’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민 제안 응답 항목은 제안자가 생각하는 전남지역 식민잔재와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나 배경 등이다. 도민 제안 조사 결과는 전남 식민잔재 청산 활동 추진사업 정보 공유와 기초조사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4월 개최한 식민잔재 청산 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여 위원들은 ‘식민잔재 청산 활동 추진계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용역 수행기관 조사와 함께 도민 제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도민 제안은 도내 곳곳에 있는 식민잔재의 기초조사 자료 수집을 위한 것으로 용역 수행기관과 분석을 통해 목록화할 계획”이라며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식민잔재 활용과 처리 방안 마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2024년 마무리되는 ‘전남도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유형별 청산작업과 도민의 역사 문화 교육자료와 지역 역사관광 콘텐츠 활용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공과금 부담 덜어주는 ‘에너지 더블’ 카드… 전기·도시가스요금 등 10% 할인

    공과금 부담 덜어주는 ‘에너지 더블’ 카드… 전기·도시가스요금 등 10% 할인

    하나카드는 공과금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 더블’ 카드를 출시했다. 에너지 더블 카드는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 납부 시 납부 금액의 10%를 청구할인해 준다. 카드는 3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에너지 공과금이 많이 청구되는 달에 맞춰 할인 혜택이 커진다. 우리나라는 계절 특성상 여름·겨울의 냉난방비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각 공과금은 사용한 다음달에 청구된다. 에너지 더블 카드는 냉방비가 많이 청구되는 8~9월, 난방비가 많이 청구되는 2~3월에 더블 할인 한도가 적용돼 월 최대 2만원까지 10% 에너지공과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둘째 전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너지 공과금 등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즌엔 무이자로 분할 결제 하는 것도 현명하게 소비지출을 관리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에너지 더블’ 카드는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셋째 고객선호도가 높은 대형마트, SK주유소, 전기차 충전, 대중교통, 대형 베이커리와 같은 생활 밀착 업종에서도 청구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국내외겸용(Mastercard) 모두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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