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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인 남성, 美전철서 동양인에 욕설·폭행 파문

    백인 남성, 美전철서 동양인에 욕설·폭행 파문

    한 백인이 지하철 내에서 한 동양인에게 거침없이 욕설하고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13일 밤 10시 10분경 샌프란시스코 주 전철인 ‘바트'(BART) 안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을 일제히 전했다. 당시 술에 취한 듯 보이는 한 백인 남성은 좌석에 앉아 있던 동양인 남성에게 '중국인이 싫다'는 등의 인종차별적인 욕과 조롱을 쏟아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시비에 응하지 않고 공손하게 대답하는 피해 남성의 얼굴을 손으로 치는 등 폭력까지 행사했다. 이에 참다 못한 동양인 남성은 결국 좌석에 가방을 던지고 일어나 싸움으로 번질 뻔 했으나 다행히 한 흑인여성이 그 사이를 가로막고 나섰다. 당시 흑인여성은 동양인 남성에게 "싸울 가치조차 없다"며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장면은 다른 승객인 웨슬리 우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폭발적으로 퍼졌다. 웨슬리는 "당시 전철 안이 승객으로 가득찼는데 어느 누구도 지켜만 볼 뿐 말리지 않았다"면서 "나 역시 백인 남성에게 거친 욕설을 들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폭행당한 동양인 남성은 중국계로 알려졌으나 한국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특히 평소 이 전철을 많이 이용하는 한인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언론들도 이 소식을 전하며 비판에 나섰다. 바트 경찰 측은 "당시 전철 안에 동승했던 승객의 전화를 받고 출동했으나 백인 남성은 하차한 뒤였다"면서 "현재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문제의 남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암동 복수자들’ 종영, ‘주길연’이 전하는 이별 메시지

    ‘부암동 복수자들’ 종영, ‘주길연’이 전하는 이별 메시지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신스틸러 역을 톡톡히 했던 배우 정영주가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16일 종영을 앞둔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주길연’역으로 열연한 배우 정영주(47)가 소감을 전했다. 정영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암동 복수자들’ 1회 대본, 분장한 모습의 셀카와 함께 짧은 글을 적었다.그는 “팩트로만 말하죠. 아쉽네요. 주길연으로 지낸 3개월. 평생 먹을 욕도 실컷, 칭찬도 실컷 맛나게 먹고 갑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뭣 모르고 당황하면 뒷목에 소곤대는 연출부 막내, 그 날 그 날 내 의상에 근사한 리액션 해주는 카메라 팀, ‘이게 조명이다’를 확실히 보여준 조명 팀, 내가 뭘 하든 다 받아주는 ‘홍도’ 미란, 말로 다하기 부족한 인사들은 조금씩 조금씩 갚을게요. 아, 에티튜드 살려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이라며 함께 동고동락 했던 드라마 스태프와 작가, 동료 배우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복수 당할자(?)로 신나게 달려봤어요. 시청자 여러분! 은애하고 감사합니다. 곧 곧 또 뵈어요~이만 총총”이라고 마무리했다. 정영주는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이름에서 부터 짐작 가능하듯 ‘주길연’ 캐릭터를 맡아 매회 특유의 감초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에서 ‘주길연’은 아들과 돈밖에 모르는 안하무인 갑질 학부모로,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사치스럽고, 교양 없지만 어딘가 허술한 인물로 그려진다. 정영주의 감칠맛 나는 연기에 시청자들은 “주길연씨. 캐릭터를 너무 잘 살려서 진짜 화가 나는 때도 있었지만 반했습니다”, “연기 진짜 잘함. 악역인데도 완전 푹 빠졌어요”, “이 언니 미운데 귀여워”, “이 드라마 보고 팬 됐어요. 앞으로 쭉 오래나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라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영주는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출신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다. 뮤지컬 ‘나는 스타가 될거야’, ‘명성황후’, ‘페임’, ‘루나틱’,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팬텀’, ‘레베카’ 등에 출연,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뮤지컬계에서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 초 방영한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보험왕 ‘최선녀’역을 맡기도 했다. 또 지난해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는 어린 박해영(김현빈 분)에게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주던 껍데기 집 아줌마로 얼굴을 알렸다. 사진=tvN, 정영주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하프타임]

    ‘심판에 욕’ 이상범 감독 제재금 한국농구연맹(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최근 KT와의 경기 중 판정 불만으로 심판에게 욕설을 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이상범 DB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KBL은 “향후에도 경기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유사한 사례가 재발할 땐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휠러와 57만弗에 계약 KBO리그 한화는 15일 좌완 제이슨 휠러(27)와 총액 57만 5000달러(약 6억 41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안정된 제구력에 평균 시속 140㎞ 중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휠러는 올해 미네소타에서 빅리그 2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6안타 5실점(3자책)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로 뛰며 56승 40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 공짜 도넛 3만개 뿌렸다가 욕만 먹은 도넛 회사…왜?

    공짜 도넛 3만개 뿌렸다가 욕만 먹은 도넛 회사…왜?

    유명 도넛 브랜드가 도넛 3만 6000개를 증정품으로 내놓았다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공짜 증정품을 내놓은 날인 11월 14일이 하필이면 ‘세계 당뇨병의 날’이었기 때문이다. 인디펜던트 등 영국 현지 언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런던에서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우버이츠(Ubereats)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세계적인 도넛 브랜드인 크리스피크림의 도넛이 증정품으로 함께 배달됐다. 이는 도넛 브랜드 측이 우버이츠와의 계약을 기념, 고객을 위해 깜짝 준비한 이벤트였다.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렸고, 이에 애플리케이션은 로그인이 안 되는 등 일시적인 마비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이 도넛 브랜드가 ‘한턱’ 쏜 날이 하필 세계 당뇨병의 날이라는 사실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당뇨병연맹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매년 11월 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로 정하고 국제적인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당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설탕 섭취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이에 일부 런던 시민들은 세계 당뇨병의 날에 당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한 오리지널 도넛을 공짜로 제공한 도넛 브랜드에 반감을 표시했다. 영국 국가비만포럼(National Obesity Forum)의 의장인 탬 프라이는 “(너무 황당해서) 말문이 막힌다”면서 “세계 당뇨병의 날에 설탕이 잔뜩 뿌려진 것을 나눠주는 행사는 그야말로 생각이 없고 멍청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현재 영국 SNS에서는 #WorldDiabetesDay(세계 당뇨병의 날) #KrispyKreme(크리스피크림) 등의 해시테그와 함께 이를 풍자하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무원대나무숲] 갑질 민원인 키우는 불합리 대응 매뉴얼

    공무원이라고 하면 보통 ‘갑’에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갑질 공무원’ 같은 표현은 참 널리 쓰이지만 ‘갑질을 당하는 공무원’은 자주 다뤄지지 않는다. 공무원의 갑질 피해에는 사람들은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공무원에 대한 갑질을 직업으로 삼는 ‘악성 민원인’들이 많아지면 결국 피해는 선량한 민원인들에게 돌아간다. # 잘못된 민원 수용 안하면 감사부에 거짓 민원 현장에서 만나는 시민들은 대부분 선량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적지는 않다. 너무 힘들고 억울하고 제대로 물어보고 상의할 곳이 없이 직원들을 붙들고 하소연하는 시민들은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은 게 공직자로서는 당연한 마음이다. 이런 분들을 절차에 맞지 않는다고 매몰차게 몰아내는 건 공무원 이전의 인간적 도리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악성 민원인들이다. 세상 사람의 심성이 하나같지는 않아서 개중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들도 있다.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때로는 일부러 괴롭히려고 작정한 듯한 그런 사람들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다. 민원인의 요구가 규정상 수용하기 힘든 것이라 관련 규정을 설명하고 어렵다고 응대하면 감사 부서에 ‘직원이 불친절하다’며 거짓 민원을 제기한다. 그리고는 다시 부당한 요구를 반복하고 여기에 또 어렵다고 설명하면 이번에는 단체장에게 민원을 넣는 식이다. 실체를 알 리 없는 감사 부서는 “친절하게 응대하라”는 지적을 내려보낸다. 참 억울한 노릇이다. # 전화벨 3번 전 받으라, 욕해도 참으라는 매뉴얼 이런 악성 민원인이 활보하는 데는 민원응대 매뉴얼도 한몫을 한다. 전화벨이 3회 울리기 전에 전화를 받고 욕을 하는 민원인들은 중지 요청 몇 회를 한 뒤에야 퇴청을 요구하라는 식의 매뉴얼은 가끔 직원들의 인간성을 포기하라는 지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악성 민원인들은 이런 규정을 들먹이며 불필요한 전화를 하고 제때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야단을 친다. # 선량한 시민 행정서비스 위해 매뉴얼 개선해야 민원응대 매뉴얼이 있는 건 공무원과 민원인이 서로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고 시민들이 관공서에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 것이다. 결코 막무가내 민원인들의 갑질을 보장하려는 규정이 아니다. 불합리한 매뉴얼은 공무원들의 불합리한 대응을 부르고, 이런 대응은 다시 불합리한 민원인들이 활개를 치게 만든다.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악성 민원인들은 다른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효율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이 시급하다. 서울시 한 자치구 공무원
  • 두바이에서 ‘손가락 욕’한 英 20대, 인터폴 수배

    두바이에서 ‘손가락 욕’한 英 20대, 인터폴 수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여행을 떠난 한 영국인이 운전 중 도로 위에서 ‘손가락 욕’을 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봉변을 당했다. 더선 등 영국 현지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IT 개발자인 자밀 무카담(23)은 지난 2월 두바이 공항 인근에서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 당시 그는 아내와 함께 두바이 파이낸셜센터 이근 도로에서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다. 격분한 무카담은 손가락 욕을 하는 것도 모자라 시비가 붙은 운전자의 차량에 바짝 붙어 운전하는 보복운전을 하기도 했다. 이후 무카담은 두바이 공항을 통해 ‘무사히’ 영국으로 돌아왔지만, 지난 9월 아내와 함께 다시 두바이를 방문했을 때 사건이 벌어졌다. 2월에 발생했던 일로 두바이 내에서는 무카담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였고, 이를 알지 못했던 무카담이 두바이에 입국하자마자 곧바로 현지 경찰이 체포에 나선 것. 결국 무카담은 5주간 현지 경찰서에 구금됐다가 지난달 풀려나 영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집으로 돌아온 그는 또 한 번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자신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의 수배 대상에 올랐다는 사실이었다. 회사 측은 그에게 인터폴 수배 대상에서 완벽하게 삭제됐는지 확인되기 전까지는 출근하지 말 것을 명령했으며, 현재 무카담은 임시적이긴 하나 일자리를 잃은 채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무카담은 “영국에서는 운전 중 손가락 욕을 하거나 ‘꼬리물기’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런 일로 감옥에 가거나 인터폴의 수배를 받지는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인터폴 측에 나와 관련한 정보를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비영리 인권단체 ‘두바이 구금’(Detained in Dubai) 측은 “아랍에미리트는 인터폴에 엄청난 규모의 지원금을 보내는 나라이자, 이를 빌미로 인터폴을 남용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면서 “인터폴이 수배 명단을 재검토하는 데에는 적어도 9개월 정도가 필요하지만 이 일이 3개월 이내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무카담은 일자리를 완전히 잃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바이에서는 ‘손가락 욕’이 공공 외설죄에 해당돼 최소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상조 “재벌 혼내줬다 발언, 진의 아냐···가볍게 던진 말”

    김상조 “재벌 혼내줬다 발언, 진의 아냐···가볍게 던진 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논란이 된 “재벌 혼내줬다”는 발언은 진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기업을 혼내주고 있느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오해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김 위원장은 “공식 회의를 끝내고 가볍게 던진 말이었다”며 “사회와 시장이 원하는 만큼 기업이 변하는 모습이 빨리 나타나지 않고 있어 분발을 당부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김 위원장은 “그날 기업들에 당부 말씀도 드렸지만 어려움도 듣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바도 들었다”며 이날 기업과의 자리가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숭실대에서 열린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다소 늦게 도착하며 “재벌들 혼내 주고 오느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회의에 앞서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과 만나 지배구조 개선 등 개혁을 촉구했던 상황이라 이 발언은 입길에 올랐다. 이러한 김상조 위원장의 설화는 지난 6월 취임 이후 몇 차례 이어진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기자간담회 중 공정위가 잘못보다 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며 “나쁜 짓은 금융위원회가 더 많이 하는데 욕은 공정위가 더 많이 먹는 게 아닌가”라고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이후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만나 사과했다. 9월에는 ‘네이버 이해진 전 의장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인터뷰가 보도되자 ‘오만’이라며 또다시 논란이 됐다. 다음 창업자 이재웅씨는 페이스북에 “정부 도움 하나도 없이 한국과 일본 최고의 인터넷 기업을 일으킨 사업가를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썼다. 김 위원장은 당시 “정확하고 용기 있는 비판을 해주신데 감사드리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자중하겠다는 뜻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심 한복판 말 타고 난동… ‘스페인 카우보이’ 체포

    도심 한복판 말 타고 난동… ‘스페인 카우보이’ 체포

    마치 자신이 카우보이라도 된 듯 도시에서 말을 타고 난동을 부린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남자는 마구 주먹을 휘둘러 경찰 5명이 다쳤다. 스페인 그라나다의 모르틸이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문제의 남자는 말을 타고 다운타운에 있는 바(bar)에 들어가려 했다. 주인과 종업원이 막아서자 남자는 마구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누가 봐도 매우 난폭한 사람으로 보였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바에 있던 손님들은 경찰을 불렀다. 출동한 경찰이 신원확인을 요청하고 경위를 묻자 남자는 또 다시 욕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경찰관 1명을 폭행했다.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일까. 남자는 말을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자동차가 오가는 길에 말을 탄 남자가 질주하면서 일대엔 큰 혼란이 발생했다. 경찰은 남자를 추격하면서 지원을 요청했다. 또 다른 순찰차가 합류하고, 주유소에서 사건을 목격한 형사도 추격에 가세했다. 순찰차로 길을 가로막고 경찰이 달려들자 남자는 말의 고삐를 힘껏 잡아당겼다. 말이 앞다리를 들고 몸을 일으키면서 경찰들은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말이 멈춘 곳은 공교롭게도 남자의 자택 주변이었다. 경찰에 포위된 남자는 고함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다. 순식간에 남자의 주변에 20여 명의 친구와 친척들이 몰려들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부는 경찰에 거칠게 항의하며 몸싸움을 불사했다. 신변의 위험을 느낀 경찰은 다시 지원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이 늘면서 남자는 결국 제압됐지만 경찰의 피해는 컸다. 모두 5명이 부상했다. 경찰 중 한 명은 여자로부터 팔뚝을 물어뜯겨 병원으로 실려갔다. 현지 언론은 “말을 탄 남자와 폭행에 가담한 남녀 친구 등 모두 3명이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남자가 말을 타고 바에 들어가려고 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친형 이재선씨 빈소 찾은 이재명 시장, 유족 반대로 조문 못하고 발길 돌려

    친형 이재선씨 빈소 찾은 이재명 시장, 유족 반대로 조문 못하고 발길 돌려

    이재명 성남시장이 2일 폐암으로 별세한 다섯살 위 셋째 형 이재선(58)씨의 빈소를 찾았지만 조문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이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원천동)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친형 이재선씨의 빈소를 찾았다. 하지만 유족 측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한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매우 침통한 얼굴로 장례식장을 떠나는 이 시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끝내 화해하지 못한 셈이다. 두 사람은 원래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 우의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안동의 화전민이었던 가족은 1976년 성남으로 이주한 뒤 생계 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12세 때부터 영세공장을 옮겨다니던 이 시장은 중졸 및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1982년 생활보조 장학금을 받는 좋은 성적으로 중앙대 법대에 들어갔다. 특히 당시 정비공으로 일하던 재선씨에게 학업을 권유했고, 재선씨는 1983년 건국대 경영학과에 진학한 뒤 198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 시장도 같은 해 사법시험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 시장의 당선 무렵인 7년 전쯤부터 크게 반목하는 사이로 변했다. 이 시장은 당시 소셜미디어에 재선씨의 부적절한 행동들이라며 이권사업 개입설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재선씨는 지난해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자발적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성남지부장으로 영입돼 화제를 모았다. 이 시장은 “‘일베’에 이어 박사모까지.. 죄송하다”라고 형을 비판했다. 재선씨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다. 왼쪽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라고 쓰고 공중파에 나가서 욕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내가 시장이 되자 형님 부부는 이권 청탁을 해왔고, 묵살을 당하자 ‘종북 시장’ 퇴진 운동을 시작했다”며 “급기야 형님은 어머니를 폭행하는 등 패륜을 저질렀다”고 경위를 해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재명, 친형 빈소 찾았지만 유족 반대로 조문 못해

    이재명, 친형 빈소 찾았지만 유족 반대로 조문 못해

    이재명 성남시장이 2일 친형인 고(故) 이재선씨의 빈소를 찾았지만 조문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이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친형 이재선씨의 빈소를 찾았다. 하지만 유족 측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한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 시장의 셋째 형인 이재선씨는 회계사 출신이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발적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성남지부장으로 영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시장과 이재선씨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 시장은 당시 소셜미디어에서 “일베에 이어 박사모까지.. 죄송하다”라고 이재선 씨를 비판했다. 이재선씨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다. 왼쪽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라고 쓰고 공중파에 나가서 욕을 할 것”이라고 했다. 당시 온라인에 이 시장인 듯한 목소리가 형수에게 모진 말을 퍼붓는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내가 시장이 되자 형님 부부는 이권 청탁을 해왔고, 묵살 당하자 ‘종북 시장’ 퇴진 운동을 시작했다”며 “급기야 형님은 어머니를 폭행하는 등 패륜을 저질렀다”고 해명했다. 이 시장과 이재선씨의 갈등에 대해 이 시장의 둘째 형인 이재영씨는 지난 2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둘 사이가 처음부터 나쁘지는 않았다”면서 “(두 사람이) 성남참여연대(당시 성남시민모임)에서도 같이 활동했는데 넷째(이재명 시장)가 정치 현장으로 나간 뒤로 셋째(이재선 씨)가 욕심이 좀 많았다. 셋째가 지난 2005~2006년쯤 어머니 집을 팔아 갖고 있던 돈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안 됐던 부분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2012년까지는 서로 왕래했는데 그때 (재선이) 시청 마당까지 가서 농성하고, 경원대(현 가천대) 교수 자리 알아봐 달라고 한 것 (등으로 갈등이 누적됐다)”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신격호 비리 주도” 징역 10년·벌금 3000억 구형

    檢 “신격호 비리 주도” 징역 10년·벌금 3000억 구형

    총수일가 횡령·증여세 회피 혐의 申측 “한국 투자 배당금 안 받아” 새달 22일 롯데 일가 동시 선고 ‘경영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95) 총괄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10년과 벌금 3000억원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상동) 심리로 1일 열린 신 부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사건의 성격과 범행 전반에서 피고인의 지위와 역할, 직접 또는 가족을 통해 취득한 이득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연령과 건강상태를 감안해도 엄중한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신 총괄회장이 지시하고 신동빈 회장이 이를 실행하면서 공동으로 범행을 주도한 만큼 신 회장과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수준의 형사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신 회장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1000억원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신 총괄회장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딸 신유미씨 등 총수 일가에 509억여원의 ‘공짜 급여’를 지급한 혐의와 롯데시네마 매점 778억원의 수익을 몰아준 혐의, 롯데그룹 계열사의 비상장 주식을 고가로 호텔롯데 등에 팔아 94억여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서씨 모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배하는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에 액면가에 넘겨 706억원대의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 측 변호인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변호인은 “신동주·신동빈의 막대한 자금을 한국에 투자하고도 40년간 회사가 이자,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회사를 사유화해 사익을 추구한 게 아니라 오히려 이들을 희생시켜 한국 계열사를 성장 발전시켰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 총괄회장의 애국심과 경영철학을 욕되게 하지 말아 주시고 경제계 거목이 조용히 물러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휠체어에 앉은 채로 법정에 나온 신 총괄회장은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겨우 재판부에 의사를 전달했다. 신 총괄회장은 재판부가 “지금 재판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지만 바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이에 변호인은 “회삿돈을 회장님이 횡령했다고 재판을 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신 총괄회장은 “횡령 이유가 없다. 횡령이란 게 얼마냐”고 물었다. 변호인이 “검찰에서 500억원이라고 한다”고 설명하자 “횡령이란 말이 이상하다”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내가 운영하는 회사인데 그게 횡령이냐”고 항변했다. 신 총괄회장은 재판장이 큰 소리로 일부 혐의에 대해 기억이 나는지 묻자 거듭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재판장이 질문을 하면 변호인이 신 총괄회장에게 “유미짱과 유미엄마, 히로유키짱(신 전 부회장 일본명)에게 봉급 준 거 기억나세요”라고 전달하는 식으로 신문이 오갔다. 선고는 다음달 22일 오후 2시 롯데 총수 일가에 대해 한꺼번에 이뤄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무면허 운전에 폭행 위협까지...‘무서운 10대들’

    한밤중에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며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에 위협을 가해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오토바이 운전자를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16)군을 상대로 위협 운전을 하고 폭행한 이모(17)군을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로, 이군의 차에 동승하고 폭행에 가담한 최모(16)군 등 6명을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군은 지난 4월 16일 오전 3시 30분쯤 친구의 이모 명의로 빌린 렌터카인 경차 ‘레이’에 최군 등 6명을 태우고 운전하던 중 동작구 상도역 교차로에서 번호판 없이 달리던 박군의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이군은 특별한 이유 없이 박군의 오토바이를 약 2분간 시속 70~80㎞로 추격하면서 경적을 울리고 욕을 하는 등 위협 운전을 했다. 박군은 이군의 차를 피하려다 인도 인근 화단에 부딪혀 넘어졌지만, 이군 일행은 박군을 구호하지 않고 오히려 집단으로 둘러싸 박군의 뺨을 때린 뒤 달아났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로 사건을 접수했으며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6개월간 추적 수사를 벌여 7명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군은 렌터카에 부착된 블랙박스를 사전에 제거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후 다시 부착하는 등 차를 이용한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군 등 피의자 7명은 특수절도, 무면허, 폭행 등의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군은 경찰 조사에서 “번호판이 없어서 신고하려고 쫓아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교통권 확보를 위협하는 교통 범죄에 대해 끈질긴 수사로 피의자를 검거한 사건”이라며 “각종 교통 범죄에 대한 수사로 선량한 운전자와 시민들을 보호할 것”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오연서, 이서진 “복스럽게 생겼다” 칭찬에 하는 말이..

    오연서, 이서진 “복스럽게 생겼다” 칭찬에 하는 말이..

    배우 이서진이 오연서에게 복스럽게 생겼다고 칭찬했다.지난 3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이서진과 오연서의 광고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서진은 “여자들은 싫어할 수도 있는데 안 말랐죠?”라고 물었다. 이서진은 “실제로 보니까 복스럽게 생겼다. 저는 날카로울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오연서는 당황하며 “요즘 살짝 쉬는 기간이라 많이 먹었다”라며 웃었다. 이서진은 오연서와 한 작품에 출연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저랑 같이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욕할 것”이라며 오연서와 16세 나이차를 언급했다. 오연서는 “(17세 차) 유이 씨랑 찍었던 ‘결혼계약’도 너무 잘 어울렸다”라고 칭찬했다. 이서진은 “그때도 욕을 많이 먹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외교부, 뉴욕 트럭 돌진 테러에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외교부, 뉴욕 트럭 돌진 테러에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외교부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와 관련,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관할 공관인 주뉴욕총영사관 담당영사가 사건 발생 인지 후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으며 현지 경찰당국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는 소형 픽업트럭이 자전거도로를 덮치면서 최소 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테러는 오후 3시 5분쯤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의 허드슨강 강변 자전거도로에서 발생했다. 픽업트럭 한 대가 자전거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20블록을 돌진하면서 사이클 행렬을 잇달아 쳤다. 한 목격자는 “트럭이 갑자기 사람들을 쳤고 여러 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어 교차로에서 스쿨버스를 들이받고 멈춰졌다. 경찰은 스쿨버스와의 충돌도 어린이들을 노린 의도된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의자는 차량에서 내린 뒤 잠시 도로를 배회했다. 용의자는 총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했지만, 실탄이 없는 모조품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이 부상했다. 희생자 중에는 벨기에와 아르헨티나 국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검거됐다. 경찰이 발사한 총에 복부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9세 세이풀로 사이포브(Sayfullo Saipov)로 확인됐다. 지난 2010년 미국으로 입국해 주로 플로리다 주 탬파에 주소를 뒀으며, 최근에는 뉴욕과 맞닿은 뉴저지에도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서민 삶에 푹 빠진 재벌사모님 “귀요원”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서민 삶에 푹 빠진 재벌사모님 “귀요원”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이 시청자들로부터 ‘귀요원’이란 닉네임을 얻었다. 믹스커피, 라면, 떡볶이 등 매회 서민 세계의 삶을 영접하며 보이는 솔직하고 발랄한 모습에서부터, 술만 들어가면 벌어지는 귀여운 주사에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김상호, 이상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에서 가진 건 돈밖에 없는 재벌가 사모님 김정혜(이요원)에게 아름다운 신세계가 열렸다. 홍도(라미란)의 생선가게에서 난생처음 단돈 500원짜리 커피를 영접한 후 믹스커피 중독자의 길을 걷더니, 이후 (해장) 라면과 떡볶이를 비롯해 ‘소맥’의 세계까지 들어간 것. 함께 술을 마시며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마음 편한 사람들 사이에서 맛보고 체험하는 서민 생활 속에서 매회 갱신되는 정혜의 솔직한 귀여움에 드라마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오늘(26일) 방송분에서는 정혜가 사랑하는 새로운 서민 잇템 찜질방이 등장할 예정. 복자클럽 언니들과 복수 계획을 짜기 위해 방문한 찜질방에서 라커 열쇠로 똥머리도 해보고, 이마에 삶은 달걀도 깨볼 예정이라고. 방송에 앞서 그녀의 귀여운 찜질방 체험기 스틸컷 공개한 제작진은 “찜질방 브랜드를 묻는 등 정혜의 엉뚱한 매력이 여지없이 발휘된다. 유쾌한 첫 경험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건 뭔데 이렇게 맛있죠?”라며 믹스커피 리필을 요구하며 시작된 정혜의 서민생활 체험기. 라면, 참깨과자 등 간식거리들을 섭렵하더니, 지난 5회에서는 닭싸움으로 백영표(정석용)를 응징하기 위해 찾았던 ‘부암시장 한마당축제’에서 맛본 떡볶이에 빠졌다. ‘깔맞춤 추리닝’에 선글라스를 쓴 차림새로 등장, 스스로 노점까지 찾아가 주인이 “한 번 먹어보라”며 건넨 떡볶이를 음미하더니 “이거 얼마에요?”라고 외친 것. 그녀의 눈은 선글라스에 가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떡볶이를 향한 큰 감동이 느껴질 정도였다.그런가 하면 복자클럽 언니들을 통해 요리와 욕도 배우며 귀여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이럴 때 살림 안 해보면 언제 해 보겠냐”는 홍도의 말에 생에 처음 ‘양파 씻기’에 도전한 것. 해맑은 표정으로 “깨끗이 씻었어요”라는 그녀의 손에는 양파가 껍질과 뿌리째 깨끗이 씻겨있어 큰 웃음을 줬다. “엄마 나한테 팔아”라는 역대급 주사를 펼쳤던 정혜가 이번엔 귀여운 욕주사도 선보였다. 가족 때문에 속상한 미숙(명세빈)을 위로하는 홍도의 “가족이라고 다 품을 수는 없으니 가끔은 실컷 욕이라도 하자”는 말을 들은 정혜가 벌떡 일어나 “이병수(최병모)! 이 버러지 같은 놈아!”라고 외쳤다. 그러더니 집에 귀가한 백영표를 가리키며 해맑은 얼굴로 “개새~”라고 외치는 주사 끝판왕을 선사해 통쾌함과 경악을 동시에 안겼다. 오늘(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tvN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UFC] 비스핑 19세 대학생과 드잡이하다 초크 걸어 고소 당해

    [UFC] 비스핑 19세 대학생과 드잡이하다 초크 걸어 고소 당해

    종합격투기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 영국)이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체육관에서 19세 대학생과 드잡이를 벌이다 초크 기술을 썼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안토니오 지오르가코폴로스란 이름의 대학생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오렌지 카운티 지방법원에 폭행 및 불법 구금 등 네 가지 혐의로 비스핑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ESPN이 전했다. 그는 비스핑 뿐만 아니라 UFC와 모기업인 WME-IMG, 심지어 문제의 24 아워 피트니스까지 원고로 적시했다.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한 것은 TMZ 닷컴이었으며 방송은 소장 사본을 입수해 확인 보도했다.소장에는 지난 7월 31일 24 아워 피트니스에서 몸무게를 재다가 시비가 붙었고 비스핑이 지오르가코폴로스에게 “애송이(punk)” “멍청이”라고 욕을 해댔다. “어느 순간” 비스핑은 “오른팔로 (지오르가코폴로스의) 목을 감아 2~3초 졸랐다”고 적혀 있다. 다른 체육관 사람이 끼어들어 “이 친구 좀 내보내”라고 소리 치자 그제야 목을 풀어줬다는 것이다. 애너하임 경찰은 비스핑을 수사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범죄를 입증하는 데 충분한 정도로 증거가 수집된 상황은 아니라고 했으며 누구도 체포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비스핑이 현장을 떠난 상황이었으며 그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또 비스핑의 대변인과 접촉했지만 어떤 코멘트도 거절했다고 했다. 비스핑은 다음달 4일 뉴욕에서 열리는 UFC 217에서 조르주 생피에르(36 캐나다)와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中 하염없이 주인 기다리는 충견…알고보니 놀라운 반전

    최근 상하이의 한 거리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일 밤낮을 꼼짝없이 앉아있는 강아지의 모습에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영락없이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이었기에 네티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며, 주인이 하루빨리 나타나기를 바랐다. 식음을 전폐하고 밤낮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강아지의 처연한 모습이 사진과 함께 알려지면서 상하이판 ‘하치 이야기’가 등장했다며 안타까움은 더해갔다. ‘하치 이야기’는 리차드 기어 주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골든리트리버 ‘하치’가 사고로 죽은 주인을 계속 기차역에서 간절하게 기다리는 이야기다.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종의 이 강아지는 상하이 옌수이루(淡水路)와 허페이(合肥路) 교차로에서 추운 날씨에 몸을 떨면서 앉아 있었다. “주변 학교 학생들이 먹이를 주어도 먹을 생각을 않는다”는 글에 네티즌들의 슬픔은 극에 달했다. 그러던 지난 19일 “개 주인이 나타났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사람은 “개는 주인과 다툰 뒤 화가 나 집을 나왔고, 주인은 줄곧 맞은편에서 개와 대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수많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상하이 판 ‘하치’의 대반전 스토리였다. ‘슬픈 충견’은 곧바로 ‘오만한 개’로 타이틀이 바뀌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말도 못 하는 강아지가 어떻게 주인과 말다툼을 하냐?”면서 반문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우리 부인도 강아지에게 욕을 했다가 강아지가 토라져 집을 나가는 통에 한참을 달래 돌아온 적 있다”, “나도 어릴 적 강아지랑 싸웠다가 강아지가 집에 안 돌아와 애를 먹었다”는 등의 사연이 줄을 이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안녕하세요’ 폭언 남편, 욕 장면 본 설인아 눈물..신동엽 분노

    ‘안녕하세요’ 폭언 남편, 욕 장면 본 설인아 눈물..신동엽 분노

    ‘안녕하세요’에 폭언 남편 사연이 등장해 공분을 샀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B1A4 산들-공찬, 구구단 김세정, 배우 김민규, 설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출연자로는 욕쟁이 남편과 사는 주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남편의 욕은 상대방 나이가 상관없다”며 “저한테 욕하는 건 기본이다. 아이 앞에서도 욕을 퍼붓는다”고 호소했다. 아내는 “저희가 사내 커플이었다. 남편이 욕으로 유명했다”며 “싸우면 말도 안 한다. 최근에는 한 달 동안 말을 안 했다. 진지하게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은 “아무 때나 욕을 하지 않는다. 친한 친구, 친한 선후배에게만 욕을 한다. 아내와는 싸울 때만 욕을 한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정찬우는 “여자한테 욕을 하는 건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남편은 “아내도 욕을 한다”고 항변했다. 아내는 “제가 고생해도 따뜻한 말 한마디 없다”며 “남편은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는다. 만삭 때도 그랬다. 제가 유산 경험이 있다. 지금 아이는 4개월인데 목욕을 한 번도 시켜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평소에 가끔 도와주지만, 싸우면 도와주지 않는다”며 인정했다. 남편이 실제 생활에서 한 욕설도 공개됐다. MC들은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 스튜디오는 분노로 가득 찼다. 설인아는 끓어오르는 분노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본인이 결혼하신 분이 XXX이에요? 근데 왜 그런 욕을 하세요”라고 따지기도 했다. 신동엽은 “지금 애랑 어른이랑 결혼했다”며 “아무리 아이라도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으면 어른이 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계속 애로 남아있으면 가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거다”고 일침했다. 아내는 “신랑이 메시지로 친정엄마 흉보는 걸 봤다. ‘시골 아줌마’로 표현하더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신동엽은 “나는 이랬는데 저 사람도 저랬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입장을 바꿔 한번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호된 질타를 받은 남편은 “앞으로는 욕을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표현을 더 많이 하며 지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살자”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나랑 결혼해줘서 지금도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부모님께 잘하는 것도 고맙다. 당신이 원하는 남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먹였다. 폭언 남편의 사연은 167표로 우승을 차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특전사 장교, 휴가 나와 외국인 여성에 “나랑 자자”며 성희롱

    특전사 장교, 휴가 나와 외국인 여성에 “나랑 자자”며 성희롱

    휴가 나온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소속 20대 장교가 외국인 여성들에게 잠자리를 같이 하자며 희롱하는 일이 벌어졌다.15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특전사 장교 박모씨(24)는 서울 이태원의 한 골목에서 비틀거리며 모여 있는 사람들에 접근하더니 침을 뱉어가며 시비를 걸었다. 다짜고짜 여성들에게 달려들었고, 시민이 말리려 하자 주먹질을 날리기도 했다. 외국인 여성에게 ‘같이 자자’는 말을 영어로 반복하며 잠자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피해자 최모씨는 “침을 뱉으면서 시비를 걸었고 여학생들한테 성관계를 하자고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위험해보여서 말렸는데 영어 욕을 하고 상반신을 쳤다”고 말했다. 특전사 헌병대로 인계된 박씨에게는 폭행 혐의만이 적용됐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휴가 중에 음주상태, 만취한 상태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면서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사건을 군 검찰에 송치하고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한 팔로도 괜찮아” …편견 딛고 모델 꿈 이룬 여성

    [월드피플+] “한 팔로도 괜찮아” …편견 딛고 모델 꿈 이룬 여성

    ‘안돼(No)’는 오른쪽 팔꿈치 아래가 없는 선천성 절단(congenital amputation)으로 태어난 샤홀리 에어즈에게 가장 익숙한 단어다. 미국 오리건주에 살던 에어즈는 어릴 때 선생님에게 체육 수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10대가 되자 농구팀 코치는 두 손 없이 어떻게 공을 드리블하고 골을 넣을 수 있겠냐며 에어즈에게 농구를 시키지 않았다. 대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패션모델이 되고 싶어 에이전시를 찾아갔지만 안될 거라는 말만 돌아왔다. 에이전시 직원은 “두 팔이 없는 당신이 모델이 될 수 있는 길은 없을 거다”라며 그녀를 돌려보냈다. 그리고 수차례 거절당한 끝에, 에어즈는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에이전시 없이 자신의 꿈을 쫓기로 결심했다. “생각을 바꾸니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했다. 난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어서 가장 기본부터 시작했다. 사진작가, 메이크업 아티스와 일하며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지역 의상실을 돌며 모델이 돼줄 수 있다고 어필했다. 이는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편견을 향한 그녀의 노력은 빛을 발했다. 그녀는 뉴욕패션위크에 여섯 차례 참여했고, 미국 유통 전문업체 노드스트롬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에는 아트 하츠 패션쇼에 섰다. 에어즈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촬영 스태프 덕분에 그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실생활에서 의수를 착용하지 않는다. 에어즈는 “초등학교 3학년때 장애때문에 욕을 듣거나 맞은 적도 있다. 농구 게임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반대편 사람들이 한팔 괴물이라고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이 다른 오늘을 만들었다”며 지금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장애인단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그녀는 “나처럼 불리한 조건을 가졌지만 꿈이 있는 아이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은 마침내 자신들을 대변할 누군가를 찾았다고 얘기했지만 나는 그 누군가가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상황이 어떻든 꿈에 따라 살도록 영감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샤홀리에어즈 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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