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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 척 한다” 여고생 집단폭행·강제추행한 10대들

    “센 척 한다” 여고생 집단폭행·강제추행한 10대들

    고교생이 또래 중·고교생들로부터 산과 자취방에서 집단으로 폭행과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고교 2학년생인 A양을 관악산과 집 등에서 끌고 다니며 때리고 추행한 혐의(공동폭행, 강제추행)로 중학생 B양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은 A양의 가족으로부터 지난달 27일 실종 신고를 접수하던 중 이 같은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A양은 사건 당일 가족에게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고, 다음날 경찰과 통화해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가해자 중 1명의 집 앞에서 경찰을 만난 A양은 당시 온몸에 멍이 들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가해자들로부터 ‘센 척을 한다’는 등의 이유로 지속해서 심한 욕을 듣고 협박을 받아왔고, ‘직접 오지 않으면 학교로 찾아가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만나러 갔다가 주먹과 각목 등으로 구타당하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가족은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를 알리면서 엄중한 처벌과 소년법 폐지·개정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가족은 이 글에서 “(A양이) 온몸에 멍이 들고 가슴에 공기가 차서 식도에 호스를 낀 채 밥을 먹지 못하고 물도 마시지 못하고 있다”며 “가해자들이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해자 중 1명이 만 14세 미만이어서 소년법상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촉법소년’이라고 언급하면서 “성인은 구속 수사가 가능한데 학생이라는 이유로 벌을 받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호소했다. 이 청원에는 이날 오후 12시 현재 1만 3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보라 “스윙스에 다이어트 권유한 이유는...”

    임보라 “스윙스에 다이어트 권유한 이유는...”

    래퍼 스윙스가 자신의 다이어트에 가장 큰 도움이 된 사람으로 임보라를 꼽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스윙스 임보라 커플, 지오 최예슬 커플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스윙스에게 “최근 22kg 감량하면서 훈남으로 변신한 것도 여자친구 임보라 덕분이라는데 맞냐”고 물었다. 이에 스윙스는 “맞다. 제일 큰 영향을 줬다. 행사를 많이 다닐 때 팬들 핸드폰을 들고 뽀뽀를 하거나 핥는 식의 쇼맨십을 했다. 그 때 이 친구(임보라)가 ‘박재범, 태양 그분들이 그렇게 했다면 섹시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고 얘기하더라. 그 때 ‘나 너 부끄러워’ 이런 게 없으니까 더 미안했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를 듣던 임보라는 “제가 봤을 때 오빠는 멋있는 사람인데 남들이 외면만 보고 욕을 하니까 그게 너무 싫었다. 그리고 그때 오빠가 지방간 약을 먹고 있기도 했다. (건강상 필요했기 때문에) 계속 다이어트에 대한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임보라 덕분에 스윙스는 98kg에서 22kg를 감량하게 됐다. 스윙스는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좋은 말을 해주고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식이요법과 운동도 열심히 했다. 하루 두 시간 기본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생각나눔] “장애인, 언제까지 목숨 걸고 지하철 환승해야 하나요”

    작년 신길역 사망사건 이후 시작 환승 구간엔 엘리베이터도 없어 50여명 시위로 총 40여분 지연 일반 승객들 “빨리 내려라” 고함 지난 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승강장. 승객을 승하차시킨 뒤 30초 만에 출발해야 할 열차가 10여분이 지나도록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 50여명이 일렬로 늘어서서 한꺼번에 지하철 승차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승강장과 틈이 많이 벌어진 지하철 객차에 탑승하려면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 모두 탑승하는 데 13분이 걸린 것도 이 때문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 50여명은 이날 약 1시간 동안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신길역에서 탑승해 5개 정거장을 이동하고서 서울역에서 내렸다가 재빨리 같은 열차에 재탑승한 뒤 시청역에서 내렸다. 신길역, 서울역, 시청역 3곳에서 시위가 벌어지면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된 시간은 총 40분이었다. 이 시위는 지난해 10월 신길역 1호선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다가 목숨을 잃은 고 한경덕씨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 환승을 위해 리프트 호출 버튼을 누르려던 한씨는 계단으로 추락해 혼수 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1월 사망했다. 신길역 환승 구간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3일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전장연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77개 역사 가운데 27개 역사에는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단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개 역사는 아직 설치 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았다. 그러나 장애인들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지하철 출발 시각이 지연되자 일반 승객들은 장애인들에게 거친 욕설을 퍼부었다. 한 시민은 “장애가 벼슬이냐. 빨리 내려라”라며 삿대질을 했고, 다른 한 시민도 “장애인 이동권만 중요하냐. 일반인의 이동권은 무시해도 되느냐”고 반발했다. 한 노인 승객은 “세금으로 먹여 살려 놓으니 장애인들이 배가 불렀다”고 비난했다. 이에 장애인들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저희에게 욕을 하고 돌을 던져도 좋다. 이렇게라도 해야 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마음을 이해해 줄 것 같아서 나왔다”고 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일반인에게는 잠시의 불편일지 몰라도, 장애인들에게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매번 약속만 하고 이행은 되지 않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안전 문제를 보장받기 위한 몸부림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청역에서 내린 장애인들은 서울시청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들은 언제까지 목숨을 걸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느냐”라면서 “하루빨리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열차와 승강장의 간격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기획] “다음 정부 적폐 찍힐라 몸 사려” “구체적 지시 없이 혼나 답답”

    [기획] “다음 정부 적폐 찍힐라 몸 사려” “구체적 지시 없이 혼나 답답”

    “규제 개혁 만들면 후임에 욕 먹어” 부작용 우려에 현상 유지에만 급급 “文케어 등 취지 상관없이 저항 거세 이해관계 얽힌 개혁 피하고픈 심정” “미흡 부분 얘기없이 보완하라 말만” 靑·정치권 대안 없는 질타 불만도 “개각으로 분위기 쇄신해야” 지적문재인 대통령의 잇단 ‘경고’에 공직사회가 바짝 엎드렸다. 특유의 복지부동으로 ‘하명’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모양새다.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느끼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개각을 통해 관가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시작 3시간을 앞두고 연기한 데 이어, 29일 열려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도 개최 3일을 남겨두고 ‘열린 토론회’로 형식을 바꿨다. 정부출연연구기관뿐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해 온 방안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가 규제혁신 점검 회의를 포함한 부처 성적표를 개각 때 반영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기획재정부 한 고위관료는 3일 “솔직히 공무원과 규제는 한 몸이나 다름없다. 규제를 푼다는 것은 공무원 조직을 없애거나 인원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외부 충격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고민·철학 없이 관성 따라 업무” 자성도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그간 진정한 고민과 철학 없이 관성적으로 일해 온 것 아닌가’라는 자성론이 제기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 관료는 “우리 부처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치며 ‘융합’이라는 명분으로 여러 부처의 업무와 기능이 마구잡이로 섞였다. 이곳에서는 전문성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어서 직원들은 늘 인사에 목을 메고 ‘현상 유지’에 급급해한다”면서 “굳이 규제개혁 등 어려운 일을 벌여 나 자신을 힘들게 하고 후임자에게 비난을 들을 이유가 없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새로운 것이 나오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경제부처 한 고위공무원은 “지금이야 정부 초기라서 공무원들이 다들 청와대 눈치를 보며 일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정부에서나 그랬듯 후반부로 가면 이전 정부에서 했던 정책을 이름·형식만 바꿔 내놓거나 정부 초기에 써먹었던 것들을 재활용하는 등 안일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해도 (비전문가 낙하산) 장관이나 언론은 이를 잘 모른다”고 꼬집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 태도만 봐도 알 수 있듯 기존 규제 상황에서 이득을 보는 이들의 저항은 개혁 명분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거세다. 이해 관계자들이 워낙 강하게 반발하다 보니 어지간해서는 규제개혁 정책 자체를 만들 생각조차 하기 않는 것이 솔직한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문재인 정부는 부처별로 ‘적폐청산위원회’를 만들어 지난 정권의 과오를 바로잡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관련 공무원을 처벌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공무원들이 몸을 사린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금 너무 나서서 일하면 다음 정부에서 적폐로 몰려 징계받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암묵적으로 퍼졌다는 것이다. 세종청사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정권에서도 그랬지만 환경이나 경제 관련 이슈는 주체별로 이해관계가 워낙 다양하게 얽혀 있어 누가 정권을 잡아도 규제를 풀기가 정말 어렵다”며 “규제개혁과 혁신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이를 해결하려면 현 사회구조를 ‘대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차기 정부에서 ‘적폐’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책임 피하려 ‘정부 입법’ 대신 ‘의원 입법’ 한 재경 사회부처 공무원은 “공무원들이 스스로 ‘규제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가 자칫 부작용이라도 나타나면 그야말로 해당 부처는 ‘사면초가’에 놓인다”며 “이 때문에 요즘 부처들은 정공법인 ‘정부 입법’ 대신 여당 의원을 발의자로 앞세우고 뒤에서 활동하는 ‘의원 입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느낌이 든다. 의원을 앞세워 책임과 비난을 피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청와대와 정치권에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청와대나 총리실이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연기하며 ‘좀더 열심히 하라’는 ‘신호’만 보냈을 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보완하라는 구체적 대안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이나 총리가 마치 선문답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무조정실은 규제혁신 점검회의 연기 직후 보도 자료를 통해 “집중 논의될 예정이었던 ‘빅 이슈’(인터넷전문은행·개인정보 보호 규제) 등에 대한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국무총리가 개최 연기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회의 연기 결정 뒤 규제개혁에서 어떤 부분이 얼마나 미흡하다는 것에 대해 국무조정실과 청와대의 얘기는 없었다”면서 “회의 이후 (지금까지도) 전달받은 내용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 중앙부처 관계자는 “이번 안건들은 청와대와 총리실에서 관계부처를 모두 불러 사전 토의를 통해 (점검회의에 올려도 되겠다고 합의해) 나온 것들”이라며 대통령과 총리의 판단이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단체 출신·공무원 간 갈등도 한몫 문재인 정부에서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공직에 다수 진출하면서 ‘틈’이 생겼다는 비판도 있다. 외부 출신 인사들이 공무원과 업무 이해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 해당 공무원을 ‘개혁 대상’으로 치부하는 태도를 보여 공직사회 사기를 꺾는다는 설명이다. 한 세종청사 고위관료는 “시민단체 출신 장관은 회의 때 ‘너희는 왜 일을 그 정도밖에 못하냐’는 식으로 화를 낸다. 장관은 부처 업무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로 부처가 성과를 못 내면 이는 결국 자기 자신의 책임이다. ‘유체 이탈’ 화법으로 우리만 탓해선 안 되는 것인데 (그런 태도가) 과연 국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안정환 “욕먹기 전에 잘하지” 쓴소리 한 이유

    안정환 “욕먹기 전에 잘하지” 쓴소리 한 이유

    MBC 축구해설위원 안정환이 화제가 된 ‘욕먹기 전에 잘하지’라는 발언에 대해 “욕먹는 후배들 안쓰러워서”라고 말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표준FM ‘이범의 시선집중’에서는 2018 러시아월드컵 MBC 중계방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해설위원 안정환과 전화연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이범은 안정환의 어록을 소개하며 해당 발언들이 미리 준비된 것이었는지 물었다. 앞서 안정환은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한국 축구대표팀과 독일의 경기에서 “경기에서 지면 상처는 평생가지만 경기 중에 다친 것은 치료하면 된다” “운전만 잘하면 경차도 스포츠카를 이길 수 있다” 등의 멘트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안정환은 “준비는 안 한다. 축구는 항상 라이브이기 때문에 준비한다고 되는 일이 없다. 생각나는 대로 얘기한 건데 잘 봐주신 것 같다”라며 “상처(발언) 같은 경우는 저도 경기를 굉장히 아쉽게 끝내면 평생 마음속에 남아서 공감되는 얘기가 나온 것”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독일전 승리 후 ‘욕먹기 전에 잘하지’라는 멘트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저도 선수 시절 경기를 못했을 때 팬들의 질타나 욕을 많이 먹었다”라며 “그런 걸 생각했을 때 후배들이 너무 안쓰러워서 ‘욕먹기 전에 잘하지’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경기를 잘못하고 세 번째 경기를 잘했다는 것은 첫 번째 두 번째 경기 잘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한 경기만 잘한 것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독일전 종료 후 중계방송을 통해 “축구발전을 위해서 축구팬, 저부터도 마찬가지고 축구협회, 감독, 선수들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일단 저희가 월드컵 나가는 데만 급급했던 것 같다. 우리가 목표했던 16강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그 순간부터 다음을 준비해야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다가와서 2022년, 21년에 그때부터 준비하면 늦는다”라며 “다른 나라들은 벌써 끝나는 대로 바로 준비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니까 다음 대회를 좋게 치를 수 있는 그런 것이다. 우리도 빨리 움직였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은 “우리 후배들 많이 사랑하고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쉬면서 회복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요광장’ 송다은 “샐러드 사태, 방송 보고 내 표정에 놀라”

    ‘가요광장’ 송다은 “샐러드 사태, 방송 보고 내 표정에 놀라”

    ‘가요광장’ 송다은이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를 모니터하며 놀랐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배우 송다은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재웅은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패널로, 송다은은 출연진으로 출연했다. 이날 송다은은 ‘하트시그널 시즌2’를 모니터 했냐는 질문에 “모니터를 매주 했다. 몇 번이고 돌려봤다”고 말했다. 송다은은 “이미 겨울에 촬영이 끝난 거라 기억 속에서 사라진 장면이 몇 있다. ‘헉 내가 이런 말을 했다고?’”라며 놀랐던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다은은 “방송에는 다 나가지 않으니까 상황에 있었던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상황이 있다. 예를 들면 화제의 ‘샐러드 사건’ 때 장미 언니 언급을 했다는 걸 잊고 있었다. 그 다음에 현우 오빠가 ‘여긴 없어. 내가 만든 거야’라고 했을 때 제가 표정이. 그 때 오빠가 했던 말이 기억나니까 놀랐던 게 기억나는데 정색을..”이라며 웃었다. 이를 듣던 양재웅은 “누가 여자 게스트를 위해 만들어놨고, 다은 씨는 재호 씨가 만든 거라고 생각했던 거다. 근데 현우 씨가 자신이 만든 거고 여기에 줄 사람이 없다고 했다. 저희가 봐도 재호가 만든다고 했었고. 근데 다은 씨가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안타까웠다”고 했다.최근 종영한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송다은은 김현우가 오영주를 위해 만들어놓은 샐러드를 정재호가 자신을 위해 만든것이라고 착각하고 먹었다. 당시 송다은은 김현우와 오영주의 러브라인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하트시그널’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성소수자 축제서 벌어진 여성 간의 대 난투극

    美 성소수자 축제서 벌어진 여성 간의 대 난투극

    지난 27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Video Tribe’에 여성 간의 집단 난투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이 싸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퍼레이드(SF Pride Parade)’ 현장에서 벌어졌다. 10여 명이 넘는 여성들이 서로 너나 할 것 없이 머리채를 잡고 구타를 일삼았다. 싸움은 한 장소에서 그치지 않고 길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도중 계속해서 발생했다.싸움은 초대 가수의 발언이 직후 발생했다. 그녀의 발언이 무례하다는 측과 옹호하는 측이 서로 욕을 하며 몸싸움으로 번진 것. 싸움의 규모는 커졌고 여성 다수가 싸움에 동참하면서 난투극이 벌어졌다.경찰이 출동해 싸움을 말리고 나서야 난투극은 끝났다. 경찰 당국은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지만, 폭력행위에 대해선 누구도 체포하지 않았다고 한다.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매년 6월에 열리는 이른바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라 일컫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행사로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올해도 1백만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해 행사를 즐겼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 ‘썰전 하차’ 유시민의 사이다 어록…진보 어용 지식인부터 비트코인까지

    ‘썰전 하차’ 유시민의 사이다 어록…진보 어용 지식인부터 비트코인까지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의 패널 자리를 2년 5개월 가량 지켰던 유시민 작가가 27일 하차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14일 썰전에 첫 출연했던 유 작가는 촌철살인의 정치 평론과 거침 없는 입담으로 사회 이슈를 속 시원히 풀어줘 시청자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 유 작가의 ‘사이다’ 어록을 모아봤다. ●“세월호 인양이 혈세 낭비? 그런일 하라고 세금내는 것” 유 작가는 지난해 3월 30일 방송된 썰전에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정부가 감출 게 없다면 왜 이렇게 소극적으로 한 거냐”면서 “정부와 대통령이 합리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세월호 인양에 거액의 혈세가 들어간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미수습자를 찾아내는 일이다. 국가가 그런 일 하라고 세금 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회가 믿을만해야 지지하지…” 지난해 3월 23일 방송된 썰전에서 유 작가는 ‘장미 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이 제기한 ‘개헌안’에 대해 비판했다. 당시 3당은 다음 정부가 3년 과도정부를 하고 개헌 후 4년 중임제의 분권형 대통령제를 실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국회가 국무총리를 뽑도록 해서 실질적인 내각 통치권한을 주자는 취지다. 이에 대해 유 작가는 “3당 개헌은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들의 합창’”이라면서 “지금 최고 권력자는 대통령인데 국회에서 국무총리를 뽑으면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만 잘하면 사실상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작가는 “2016 사회통합실태조사를 보면 기관별 신뢰도와 청렴도 조사에서 국회가 꼴찌였다. 신뢰도는 4점 만점에 1.7점, 청렴도는 4점 만점에 1.6점이었다”면서 “그렇게 욕 먹는 검찰도 심지어 2점은 된다. 국민이 신뢰하지도, 청렴하다고 믿지도 않는 국회가 내각제 개헌을 주장한다면 국민들이 ‘아이고 훌륭하십니다’, ‘그렇게 하십쇼’ 이럴 줄 알았나?”라고 비꼬았다.●“진보 어용 지식인 되겠다” 지난해 5월 11일 방송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다뤘다. 유 작가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기꺼이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고 언급한 것을 전원책 변호사가 지적하자 유 작가는 “진보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고 했다”고 받았다. 이어 전 변호사가 “문 대통령이 납득하기 힘든 비판, 비난도 모두 참겠다고 했었다”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공격하겠다”고 큰소리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하자 유 작가는 “만약 변호사님이 자기 의견을 표명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권에 탄압을 받는 상황이 생긴다면 제가 함께 싸워드리겠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문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권이 이뤄진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군대갈 때 잘 안 보이던 분들이 안보타령” 지난해 5월 21일 방송분에서는 북한의 연이은 무력도발과 정부가 대북지원 검토 발표를 다뤘다. 야당이 정부의 안보의식을 비판하자 유 작가는 “우리 군대갈 때에는 잘 안 보이던 분들인데 만날 안보 타령한다”면서 “자기도 군에 좀 갔다오고 아들들도 군에 좀 보내고…”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비트코인은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판” 유 작가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에 줄곧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지난해 12월 7일 방송된 썰전에서 유 작가는 “새로운 것을 반기는 것은 진취적인 태도지만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면서 “비트코인은 사회적·생산적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다. 사람들이 빠져드는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판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중국의 홀대와 굴욕 감수하는 게 대통령 도리” 유 작가는 지난해 12월 21일 방송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다가 홀대를 받고 심지어 혼자 밥을 먹는 ‘혼밥’의 굴욕을 당했다는 논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은 한국에 대해 계속 기분 나쁜 상태여서 홀대한 것”이라면서 “원인은 자유한국당 정권이 만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작가는 이어 “사드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보든 도입 과정이 잘못되었다고 보든 이 문제를 일으킨 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인데 (문 대통령이) 그 뒤치다꺼리를 하러 간 거다. 홀대의 원인이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중국의 홀대에 잘 대응했다고 본다”면서 “그 정도 굴욕은 감수하는 것이 대통령의 도리다. 대통령이 굴욕을 감수하면서 (중국) 비위를 맞춰줘서 중국 사업을 하는 분들이 처해 있던 곤경에서 풀려날 수 있다면 대통령으로서 할 도리를 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마라도나의 ‘손가락’ 욕, 카메라에 고스란히...

    마라도나의 ‘손가락’ 욕, 카메라에 고스란히...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번에는 손가락 욕으로 물의를 빚었다. 마라도나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했다.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2-1 승리. 문제의 장면은 후반 43분 마르코스 로호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순간 나왔다. 골이 들어가자 마라도나는 미친듯이 기뻐하며 양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혀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마라도나다. 지난 16일 아이슬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경기장의 한국 팬들에게 눈을 양 옆으로 찢는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했다. 금연구역인 경기장 관중석에서 시가를 피운 것도 문제였다. 논란이 있을 때마다 마라도나는 “아시아인이 멀리서 우리를 응원해주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들에게 알리고 싶었을 뿐”, “경기장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는 것을 몰랐다. 모든 사람과 협회에 사과한다”고 해명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은 사라지지 않았다. 마라도나는 현역 시절 천재적인 축구 실력을 자랑하면서도 온갖 기행을 보여 ‘악동’이라는 이미지도 갖고 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와 8강전에서 헤딩을 하는 척하며 손으로 공을 쳐 골을 뽑아낸 ‘신의 손’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마라도나는 과도한 흥분 탓인지 경기 종료 후 응급처치를 받아야 했다. ESPN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급격한 저혈압 증세를 보이며 고통을 호소, 응급처치 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만한 인물 없었다”vs“구시대 정치 끝났다”

    ‘영원한 2인자’로 불리는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별세 소식에 시민들은 저마다 ‘정치인 JP’의 공과(功過)를 논했다. 산업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독재 권력을 누리며 정치 발전을 가로막은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더 많았다. 24일 서울역에서 김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을 TV 뉴스로 지켜보던 김모(68)씨는 “평생 정치계를 주름잡은 대단한 인물임은 틀림없다. 대통령이 못 된 게 아마 한으로 남았을 것”이라면서 “요즘 시대에는 JP를 ‘적폐’라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그가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에 이바지한 공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59·여)씨도 “3당 합당으로 손을 잡으며 높은 자리를 노렸던 야욕이 컸던 정치인으로 기억된다”면서 “정치인으로서의 과오가 없을 순 없겠지만 평가는 역사의 몫으로 돌리겠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김모(40)씨는 “JP가 ‘정치는 허업(虛業)’이라고 했는데,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오로지 정치 싸움에만 매몰된 현실 정치는 다 부질없다는 의미로 이해했다”면서 “현실 정치의 속성을 꿰뚫는 한마디인 것 같아서 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JP가 1961년 5·16 군사정변에 가담하고, 1964년 한·일 협정을 주도한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평가도 많았다. 그가 ‘3김’으로 대표되는 보스 중심의 구시대적 계파 정치를 했던 장본인이라는 점이 주된 비판 대상이 됐다. 대학원생 김지은(32·여)씨는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공과를 비교했을 때, 양김은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를 받을 만하지만, JP는 3김 중에서 가장 적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이모(62)씨는 “유신 독재의 2인자로서 늘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라면서 “이제 3김이 모두 세상을 떠난 만큼 정치권도 지역 중심, 계파 중심의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 중심의 정치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JP 조문을 반대한다”, “반인권의 대명사인 JP의 사망을 애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등의 비난이 쇄도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페이스북에 “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말라”면서 “직업 정치인들끼리야 그와의 애틋한 추억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사적인 감정을 국가의 일에 붙이지 마라. 정치가 한량들 놀이판이냐”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세상을 하직한 사람에게 욕을 하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다”는 반론도 나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쌈디, 짠내 나는 無욕 일상 “금요 시청률 1위”

    ‘나 혼자 산다’ 쌈디, 짠내 나는 無욕 일상 “금요 시청률 1위”

    ‘나 혼자 산다’가 쌈디와 사람냄새 나는 무지개 회원들의 정다운 모습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1부 11.4%, 2부 11.6%(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각각 1.6%P, 1.5%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6.9%, 2부 7.6%(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선 쌈디의 짠내나는 일상과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무지개 회원들의 꿀케미를 조명하며 불타는 금요일을 선사했다. 특히 전현무 집에 모여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지켜보는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쌈디의 에피소드가 시트콤보다 더 빵빵 터뜨렸다. 개성 있는 응원복장과 페이스페인팅, 맛있는 음식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이들은 경기가 끝날 때 까지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더불어 오랜 시간 앨범 작업에만 몰두해 초췌해진 쌈디의 웃픈 하루가 화제가 됐다. 불면증에 식욕저하, 체력까지 떨어진 그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하면서도 곳곳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작업실에서 지내던 쌈디가 씻으러 간 집은 사실 로꼬의 집이라는 반전이 숨겨져 있었으며 낙지볶음소면과 오징어볶음소면 중에서 갈팡질팡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해 시선을 끌었다. 식욕이 없다던 쌈디는 낙지볶음소면을 야무지게 흡입,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야식의 세계로 입문하게 만들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오랜만에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만나게 된 그에게선 긴장과 설레는 마음이 엿보였다. 무엇보다 새 앨범 발매 기념으로 그레이와 함께 한 조촐한 파티에선 지인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렇듯 ‘나 혼자 산다’는 오로지 ‘나 혼자 산다’에서만 볼 수 있는 무지개 멤버들의 다이내믹한 이야기와 쌈디의 리얼한 일상을 그리며 출연자들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멕시코전 퇴장 악몽’ 하석주, 잉어 껴안고 엉엉 운 사연

    ‘멕시코전 퇴장 악몽’ 하석주, 잉어 껴안고 엉엉 운 사연

    하석주 아주대 축구팀 감독이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1998년 프랑스월드컵 멕시코전의 악몽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하 감독은 21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20년간 트라우마로 남은 1998년 당시 기억을 털어놨다. 하 감독은 프랑스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인 멕시코 전에서 전반 28분 그림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선제골이었다. 그러나 골을 넣은 지 3분만에 하석주는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멕시코의 라몬 라미레스에게 백태클을 걸었다는 이유였다. 경기 초반 하 감독의 퇴장으로 1명의 공백을 메우다 체력이 떨어져 버린 대표팀은 후반전에서 멕시코에 내리 3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사기가 저하된 대표팀은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0-5 대패를 당했다. 차범근 대표는 월드컵 도중 전격 경질됐다.하 감독은 당시 일련의 사건들이 자신의 반칙에서 비롯된 ‘나비효과’로 생각하고 심한 자책감에 시달렸다. 하 감독은 스웨덴전에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수비수 김민우에 대해 “내가 그런 상황을 겪어봤기 때문에 김민우 선수가 엄청난 비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하 감독은 “저도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멕시코전 백태클로 20년 가까이 욕을 얻어 먹었다”면서 “지금도 (인터넷) 댓글을 보면 ‘아직 살아있냐’라며 욕을 한다. 99명이 좋은 얘기하더라도 한 사람이 곡 그런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블랙하우스에 함께 출연한 최용수 전 FC 서울 감독은 “우리가 석주 형을 많이 위로 했다. ‘형 괜찮아’, ‘힘내’라는 말을 전해도 우리를 피하고 멀리했다”고 말했다. 함께 나온 김병지 한국축구국가대표 이사장은 “당시 비하인드가 있다”면서 “석주 형님이 퇴장당한 뒤 이틀간 붕어잡이로 시간을 보내며 붕어랑 대화를 했고 그렇게 위로를 찾았다”는 얘기를 꺼냈다. 이에 하 감독은 “며칠간 밥이 안 들어가더라. 낚시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굉장히 큰 고기가 올라왔다”면서 “그 큰 잉어를 끌어안고 울었다. 눈이 엄청나게 불쌍했다. 낚싯줄에 잡혀 끌려 올라오는 신세가 나와 똑같은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하 감독은 “결국 선수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김민우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운동한 날이 많이 남아있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면서 “국민들도 비판하더라도 격려할 것은 격려해줬으면 좋겠다. 선수들 분위기를 다시 만들 수 있는 건 국민들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욕설과 랩 버무려진 청춘영화…이 구수한 ‘스웨그’는 뭐지?

    욕설과 랩 버무려진 청춘영화…이 구수한 ‘스웨그’는 뭐지?

    “청춘과 아재는 상호보완적 관계” 무명 래퍼役 박정민 자작랩 ‘눈길’세련된 연출과 기막힌 반전을 위해 내달리는 요즘 영화들 틈바구니에서 이준익(59) 감독의 ‘변산’은 정반대의 길로 간다. 결핍만 물려준 고향, 상처만 남겨 준 아버지,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 등 영화는 익숙하면서도 촌스러운 플롯으로 엮였다.그런데 이상하다.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일 것만 같은데 장면장면마다 드는 건 기시감이 아니라 신선함이다. 차진 욕설과 비속어가 대사의 대부분인데 마음은 온기로 데워지고, 구질구질한 설명 대신 상황을 절묘하게 보여 주는 랩은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 신선함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21일 만난 이준익 감독은 ‘인물들의 태도’에 있다고 연출 비책(?)을 설명했다.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는 방식에는 고향과 부모, 성장하면서 겪었던 관계들이 있죠. 그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사람은 두 가지 태도를 가져요. 위선과 위악이죠. 서양의 에티켓이 발달한 요즘 사회는 친절함을 강요받으면서 위선적인 태도가 더 발달해 있어요. 그런데 ‘변산’의 인물들은 앞에서는 못되게 위악적으로 구는데 뒤에선 그 사람이 어려울 때 최선을 다해 돕죠. 그런 촌스러움 속에 구수하고 그윽한 한국 사람의 정서가 녹아 있고, 욕은 너와 나의 관계를 농도 짙게 만드는 표현으로 나오죠. 겉으론 위악적이지만 안에는 선(善)이 있는 인물들의 태도 때문에 신선함이 느껴졌을 거예요.” ‘변산’은 발레파킹,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으로 고단한 인생을 살며 래퍼의 꿈을 키우는 학수(박정민)가 주인공이다.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에 6년째 도전 중인 그는 여섯 번째 예선 탈락이라는 최악의 순간,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향한다. 부끄럽고 아픈 기억만 있는 고향에서 만난 가족, 친구들은 학수가 줄곧 피해 왔던 곪은 상처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한다. 최근 ‘동주’(2015), ‘박열’(2017) 등으로 일제강점기에 빛났던 청춘을 그렸던 이 감독은 오랜만에 현대물로 돌아와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그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변두리 인생을 향한 따스한 애정과 살가운 유머가 도드라지는 이번 작품은 랩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스웨그 넘치는 코미디’가 됐다. “그간의 시대물로는 비극을 다뤘죠. 비극이 주는 교훈이 있기 때문에요. 이번 영화에서 제가 말하는 청춘은 희망이에요. 특히 청춘의 아픔과 슬픔, 미래는 아버지 세대와 밀접한 관계 속에 전개되는데 이처럼 ‘청춘’과 ‘아재’는 상호보완 관계지 배타적 관계가 아니라는 걸 보여 주고 싶었죠.” 이번 작품에선 충무로의 기대주 박정민과 김고은의 호연이 특히 돋보인다. 박정민은 실제로 영화 속 랩 가사를 1년 동안 한두 곡 빼고 모두 직접 썼다. 문학적이면서도 재치 넘치는 가사는 물론이고 랩 실력도 수준급이어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전작 ‘동주’에서 박정민의 인간으로서의 매력,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충분히 구현해 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다음 내 영화의 원톱 주인공은 반드시 박정민이야’ 하고 이미 ‘변산’ 하기 전부터 작심하고 있었죠(웃음).” 이 감독의 작품에는 남자 캐릭터가 대부분 지질하고 모자란 반면 여성 캐릭터(김고은이 맡은 선미 역)는 성숙하고 균형감을 갖춘 인물로 그려진다. 의도한 걸까. “이건 무의식의 문제일 거예요. 내가 아는 남자들이 다 지질한 건 사실이거든요(웃음). 우리 아버지나 그 언저리 세대들이 패거리 문화로 사회성 키워나갈 때 지질함의 극단을 달려 지금의 아재가 된 거거든요. 반면 여성성은 모성이 있어 세상이나 남성을 보는 시선에 늘 성숙함이 있죠.” 인터뷰 내내 이 감독은 스스로를 깎아내리기 바빴다. ‘버닝’의 이창동 감독과 비교해 “나는 통속적이고 이창동 감독은 세상의 편재를 바라보는 섬뜩한 지점을 드러내는 예술가”라는 식으로 스스로를 낮췄다. 하지만 억눌린 청춘의 상처와 발버둥을 유쾌하고 살갑게 품어 주는 작품으로 왜 스스로가 탁월한 이야기꾼인지 보여 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중학생 학폭, 고교 진학뒤에도 징계 가능하다

    중학교 때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을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징계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은 중학교 재학 때 생긴 학교 폭력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징계를 받은 A양의 부모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고교 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권 행사를 제한하는 기간이나 공소시효 등에 관한 규정이 없고 상급학교로 진학했다고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교육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중학교 졸업 무렵 발생한 학교폭력은 즉각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채 고교에 진학하면 조치가 불가능해지는 ‘법 적용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가해학생이 속한 고교 교장은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낸 을 냈다. 2016년 중학교 3학년이던 A양은 B양과 대구의 한 학교를 같이 다녔다. 같은해 4월 말 A양은 학교 복도에서 B양을 보고 “예쁘다”고 큰 소리로 말했고 B양은 A양의 행동이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진 것으로 판단해 기분이 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이가 좋지 않은 관계로 6개월 동안 생활하다 10월쯤 B양이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A양에게 욕을 한 뒤 헤어졌다. A양은 얼마 뒤 B양에게 욕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며 전화를 했고 녹음한 통화 내용 일부를 친구들 단체대화방에 올렸다. 이후 A양의 친구 몇 명이 대화 내용을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인 이듬해 4월께 SNS에 옮겼고 A양과 친구들은 해당 게시물에 B양을 놀리는 표현으로 댓글을 달아 조롱했다. 고교에 진학해서도 계속된 놀림에 B양은 A양과 그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에 학교폭력으로 신고했고 사건은 그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로 넘어갔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학교폭력이 인정된다며 관련법에 따라 A양이 B양을 접촉하거나 협박·보복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정을 했다. 또 교내 봉사 10일(10시간)과 학생 특별교육(2시간), 보호자 특별교육(1시간) 처분을 하라고 학교 측에 요청해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그러자 A양 부모가 대구시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행정심판위는 A양이 자기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2017년 이후에는 B양에게 피해를 준 사실이 없어 처분이 징계재량권 범위를 일탈·남용한 것인 만큼 취소하라고 결정을 뒤집었다. 이에따라 다시 열린 학폭위는 징계수위를 낮춰 B양 접촉·협박·보복 금지 및 학생 특별교육(1시간), 보호자 특별교육(1시간) 조치를 하라고 다시 요청했다. 처음과 비교해 교내 봉사 10일(10시간) 처분이 빠지고 학생 특별교육이 1시간 줄어든 것이다. 징계 처분이 크게 달라지지 않자 A양과 그 부모는 학교폭력 행위는 중학교 재학 때 생긴 것으로 고등학교가 징계를 한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1심에서 패소한 A양은 항소했고 현재 대구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욕이 불법은 아니잖나”…갑질 임원 감싼 양주회사 대표

    임페리얼, 발렌타인 등을 제조하는 주류업체인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 회사의 외국인 대표가 사태를 수습하려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욕설은 불법이 아니다”라며 당사자를 옹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최근 불거진 임원 A씨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직원들과 대화하기 위해 개최한 타운홀미팅에서 A씨를 감싸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불 대표는 이 자리에서 A씨에 대해 “욕설은 불법이 아니다. 여기 방 안에 있는 사람 중 욕 안 해본 사람이 있느냐”고 말했다. 또 이 회사 노조가 A씨의 해고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욕설만으로 해고할 수는 없다”며 거부했다. 앞서 노조는 2016년 9월 부임한 임원 A씨가 부하 직원을 상대로 상습적인 언어폭력과 욕설, 성희롱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회사 측이 보도된 진술서를 캡처해 직원들에게 사실 여부를 따지고 회사의 법률 자문회사에 진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며 압박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노조는 A씨의 퇴진 요구와 함께 고용노동부를 통한 진정과 고소, 국회 고발 등 가능한 모든 저항을 불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욕설은 어떤 경우에도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짚었다”면서 “다만 욕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적인 것은 아니라 그것만으로 어떤 직원도 해고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또 “어떤 경우에도 직원들을 압박하지 않는다”면서 “진실을 밝힘으로써 부당한 의혹으로 인해 어떤 직원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SNS에 비방 글 올린 데 앙심.. . 여중생 집단폭행 고교생 7명 조사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여중생 1명을 집단폭행(공동상해)한 혐의로 A(15)양 등 고교생 7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양 등 2명은 지난 5월 7일 오후 2시 30분 부산진구의 한 카페로 중학교 2학년 B(14)양을 불러 훈계하다 인근의 한 아파트 건물 뒤편으로 장소를 옮겨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의 다른 친구 5명은 인근의 한 노래방으로 B양을 데려가 손과 발로 폭행하고 담뱃불을 던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남학생이었다. 경찰은 B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구 부모에 관한 욕을 했고, 이를 본 A양 등이 훈계를 하는 과정에서 B양이 따지자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의 CCTV 등 객관적인 보강증거를 분석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중학생 성희롱한 디스코팡팡 DJ 2명 경찰 입건

    중학생 성희롱한 디스코팡팡 DJ 2명 경찰 입건

    디스코팡팡 DJ들이 놀이 기구를 타러 온 중학생들을 성희롱하고 욕설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A(28)씨 등 실내 디스코팡팡 DJ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자신들이 DJ로 일하는 인천 모 실내 디스코팡팡에서 중학생(여)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학교 학생 3명에게 심한 욕설을 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앞서 올해 4월 ‘디스코팡팡을 타러 간 아이들이 DJ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학부모 4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이들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학교 측도 1학년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일부가 DJ로부터 괴롭힘 당한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학생은 직접 만든 단체카톡방에서 ‘(DJ가) 뽀뽀하고 강제로 (껴)안게 하고 안 하니까 잡아당기고 욕을 했다’는 등 서로 겪은 피해를 공유하기도 했다. A씨 등은 학부모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선 직후 디스코팡팡 DJ를 그만 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DJ들의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소영 운전기사 갑질 의혹…“물건 던지고 폭언 일삼아”

    노소영 운전기사 갑질 의혹…“물건 던지고 폭언 일삼아”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57)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갑질 행위에 대한 폭로가 불거졌다. 한겨레는 2007년 이후 노 관장의 차를 몰았던 전직 운전기사들이 노 관장으로부터 모욕적 언행을 지속적으로 들었다고 폭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 관장의 운전기사로 1년 이상 일했던 A씨는 “노 관장이 차량에 비치한 껌과 휴지가 다 떨어지면 운전석 쪽으로 휴지상자와 껌통을 던지면서 화를 냈다”며 “차가 막히면 ‘머리가 있느냐’ ‘머리 왜 달고 다니느냐’ 등의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더 심한 욕설을 한 적도 있다고 들었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항상 살얼음판 타듯 긴장했다고도 했다. 다른 수행기사들도 교통체증이 있을 때마다 노 관장의 폭언을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노 관장의 차를 수개월간 운전한 B씨는 “노 관장은 차가 막히는 걸 이해하지 못해 항상 긴장해야 했다. ‘택시기사보다 운전 못하네’라며 무시하는 말을 했다”며 “욕을 먹지 않으려고 버스 전용차로로 달렸다. 나중에 그룹 비서실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 딱지가 너무 많이 나왔다고 뭐라고 할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 “노 관장이 대통령의 딸이라 차가 막히는 상황을 별로 겪어보지 않아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수행기사 C씨도 “노 관장이 특히 젊은 기사들에게 함부로 대했다”며 “젊은 사람들에게 막 해도 된다는 생각이 박힌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매체는 노 관장의 해명을 직접 들으려고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 관장의 법률대리인인 박영식 변호사는 “모두 사실과 다르다.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이어서 일일이 답변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다 “어릴적부터 남다른 발육..남학생들이 놀려 창피했다”[화보]

    나다 “어릴적부터 남다른 발육..남학생들이 놀려 창피했다”[화보]

    최근 웹 예능 ‘네버 슬립(Never Sleep)’에서 케미를 드러내고 있는 래퍼 나다와 안무가 미나명이 bnt화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남양주 펜션121에서 진행된 나다X미나명의 특별한 콜라보 화보는 구카, FRJ jeans, 스타일난다,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프랑코 푸지(Franco Pugi)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보헤미안 무드의 드레스를 착용한 채 이국적인 분위기를 담아내는가 하면 데님 걸크러시 매력, 바캉스를 연상시키는 청량한 의상과 함께한 수영장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을 마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네버 슬립’ 프로그램에 대해 “신선한 케미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운을 땠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콜라보 음원 ‘도져(Dozer)’를 발표하게 된 두 사람은 “마치 한 팀인 것처럼 잘 맞았다”며 남다른 호흡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음원 공약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정말 순수하게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기만 한다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 욕을 하셔도 달게 받겠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미나명은 “사실 어릴 적 꿈이 가수였다. 이번 음원을 통해 내 노래를 처음으로 들려드리게 됐다”며 수줍게 소감을 덧붙였다. 나다 역시 음원에서 보여줄 퍼포먼스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는데, 데뷔 전 2년의 백업댄서 경력이 있다고 밝힌 그는 “손호영, 김건모, 현아, B1A4 등의 무대에 섰었다”라며 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센 언니들의 표본답게 털털하고 다소 직설적인 스타일의 나다와 미나명은 비슷한 성격 탓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더불어 이번 콜라보 음원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지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미나명은 나다에 대해 “음악에 관해서 만큼은 프로패셔널하다.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다 역시 미나명의 노래 실력에 대해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청아해서 놀랐다. 이번 음원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음반 작업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래퍼 제시와도 작업한 적이 있는 미나명에게 나다와 제시 중 더욱 케미가 잘 맞았던 사람을 묻자 1초의 고민도 없이 “당연히 나다와의 케미가 훨씬 좋다”라고 밝혀 나다를 감동케 했다. 국내 최대 댄스 스튜디오인 원밀리언 소속 안무가 미나명의 활약은 상당하다. 원밀리언 공식 채널 안무 영상 누적 조회 수만 23억 뷰 이상. 그에게 소감을 묻자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안무 제작 경험만 셀 수 없이 많았던 그는 대표적으로 박재범, 제시, 수지의 음원 안무에 참여한 바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뮤지션을 묻자 박재범을 꼽은 미나명은 “춤에 그루브를 보면 정말 감탄만 나온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래퍼 나다는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심적으로 괴로움이 컸다는 그는 “이 직업을 그만두려고 했었다”며 힘든 시간들을 회상했다. 임원으로서 1인 기획사를 직접 설립한 나다. 그는 투명한 회사 운영에 만족스러움을 표하며 새 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룹 활동 당시가 그립진 않은지 묻는 질문에 나다는 “당시의 생각이 많이 나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다. 아쉬움도 미련도 없다”며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바 있는 나다. 그에게 또 한 번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나갈 의향이 있는지 묻자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 왕중왕전을 한다면 나갈 의향이 있다. 그 외엔 나가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해외 투어를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를 묻자 “브라질에서 인기가 정말 좋다. 당당한 걸크러시 모습을 해외 팬분들께서 좋아해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혹 악플 대처법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댓글을 보면서 육성으로 같이 욕해준다”며 그의 성격답게 시원한 답변을 전했다. 탄력 넘치는 구릿빛 몸매의 소유자 나다와 미나명. 어릴 적부터 발육이 남달랐다는 나다는 “학창시절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하면 남학생들이 놀리기도 많이 놀려서 창피 했었다”는 남모를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자신의 몸매를 좋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미나명은 “그래도 허리는 얇은 편이라 봐줄 만한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나다는 선화 예술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는데, 자퇴한 이유를 묻자 “자퇴를 했던 이유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였다. 대학에 들어가면 그 노력이 아까워서 음악을 하지 않을 것만 같았다”며 솔직한 사연을 밝혔다. 나다와 미나명에게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있는지 묻자 두 사람은 SBS ‘런닝맨’을 꼽으며 “둘 다 활동적인 편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미나명은 “나 자신이다. 누군가를 따라 하기보단 나 자신에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두 사람의 목표를 묻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콜라보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돈 안 받을테니 나가!”…日식당에서 쫓겨난 中관광객 논란

    “돈 안 받을테니 나가!”…日식당에서 쫓겨난 中관광객 논란

    “돈 낼 필요 없으니 나가세요!” 중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이 일본의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쫓겨났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신경보, 중화망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성 관광객 2명은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 뷔페식당을 찾았다가, 현지 식당 종업원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식당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이들이 중국 SNS에 올린 영상에서는 일본 식당 종업원이 “먹는 모습이 추하다”, “돈을 받지 않을테니 당장 나가라”라며 이들을 내쫓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를 올린 중국 관광객은 "일본 식당에는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 메뉴얼이 없나? 왜 우리 테이블 뒤에 앉아있는 일본 현지 손님들은 우리와 다른 서비스를 받는건지 모르겠다"고 항의했고, 이에 일부 중국인들도 함께 격분하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일본 매체가 나섰다. 일본 현지의 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이 해당 식당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조사한 결과, 두 중국 관광객이 방문한 식당은 제한된 시간(90분) 동안 해산물과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였다. 문제는 두 중국 관광객이 제한된 90분이 훌쩍 지나도록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고, 종업원들이 여러 차례 재촉해도 이를 무시하다가 15분이 더 지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돈을 받지 않을테니 당장 나가라”라고 한 발언의 경우, 중국 관광객 2명이 식사하는 도중 새우껍질 등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는 행동을 했고, 이를 본 식당 종업원이 “이렇게 지저분하게 식사하는 손님은 본 적이 없다”며 “돈을 받지 않을테니 나가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자 중국 현지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홍콩 봉화망은 9일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갔다면 그 곳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면서 “이는 차별이라기 보다는 ‘문화의 차이’에 가깝다. 고객은 돈을 주고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뿐, 종업원의 인격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현지 네티즌들도 “이들이 나라 망신을 시켰다”, “이래서 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 욕을 먹는 것” 이라며 비난에 가세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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