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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네스코너]

    ●방울뱀 75마리와 함께 목욕하기 살아있는 방울뱀과 욕조 안에 들어가는 무시무시한 쇼가 1998년 9월 24일 ‘기네스 세계기록:프라임 타임’에서 펼쳐졌다.미국 텍사스주 그랜버리의 로지 레이놀즈는 2개의 욕조에 방울뱀을 75마리씩 넣고 함께 들어가 앉아 있었다. ●30시간 키스한 커플 1999년 4월 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라빈 광장에서 키스 오래하기 대회가 열렸다.모두 107쌍이 참가한 이 대회의 우승자는 카밋쭈베라와 드로 오르파즈.이들이 세운 기록은 30시간 45분이다. ●3만8633명이 참가한 에어로빅 시연 1998년 6월 6일 멕시코 메트로폴리탄에서 굉장한 행사가 있었다.공원에 무려 3만 86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어로빅쇼가 벌어진 것.이 행사는 멕시코 구아달라자라 대학이 준비했다. ●최악의 포식충 메뚜기 아프리카·중동·서아시아의 반건조 지역과 건조지역에서 볼 수 있는 사막 메뚜기는 길이가 4.5∼6㎝에 불과하지만 매일 자신의 몸무게만큼 먹이를 먹을 수 있다.적당한 기후 조건이 갖춰지면 수많은 사막 메뚜기들은 떼를 지어 이동하는데 지나는 길에 있는 작물을 거의 모두 먹어치우며 한 지방을 휩쓸어 버린다.약 5000만 마리의 비교적 적은 규모의 메뚜기떼는 단 하루만에 500명이 1년을 살 수 있는 식량을 먹어 치울 수 있다. ●가장 냄새가 고약한 꽃 시체꽃으로 알려진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늄은 지구상에서 가장 냄새가 고약한 꽃이다.이 꽃이 피면 썩은 고기 냄새와 비슷한 향을 풍기는데 800m밖에서도 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죽음을 부르는 버섯 알광대버섯은 버섯으로 인한 치명적인 중독 사고의 90%를 차지한다.50g의 양으로도 구토,정신착란,의기소침 증상을 일으키게 되고 먹은 후 6시간에서 15시간 사이에 죽음에 이른다. ●80세 최고령 스노우보더 정기적으로 스노우보드를 타는 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80세의 웡 유이호이이다.1920년 1월에 중국에서 태어나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그는 1995년 스노우보딩을 시작했다. ●마침표 크기 만한 거미 서사모아의 심피토그나티대 과(科)의 파투 마르플레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거미로 알려져 있다.1965년에 발견된 이 거미의 수컷은 전체 길이가 0.43㎜로 마침표 크기만 하다. ●두께 20㎝ 눈송이 1887년 1월 28일 미국 몬태나주 포트 커프에 눈보라가 몰아치는 동안 목장주인 맷 콜먼은 너비 38㎝,두께 20㎝의 눈송이를 발견했다.그는 이 눈송이에 대해 훗날 ‘월간 기상 평론’이란 잡지에서 ‘우유 접시보다 더 컸다.’고 말했다.같은 날 눈보라에 갇힌 한 우편 배달부도 몇 마일에 걸쳐서 이 거대한 눈송이가 내리는 것을 목격했다.
  • [기네스코너]

    ●방울뱀 75마리와 함께 목욕하기 살아있는 방울뱀과 욕조 안에 들어가는 무시무시한 쇼가 1998년 9월 24일 ‘기네스 세계기록:프라임 타임’에서 펼쳐졌다.미국 텍사스주 그랜버리의 로지 레이놀즈는 2개의 욕조에 방울뱀을 75마리씩 넣고 함께 들어가 앉아 있었다. ●30시간 키스한 커플 1999년 4월 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라빈 광장에서 키스 오래하기 대회가 열렸다.모두 107쌍이 참가한 이 대회의 우승자는 카밋쭈베라와 드로 오르파즈.이들이 세운 기록은 30시간 45분이다. ●3만8633명이 참가한 에어로빅 시연 1998년 6월 6일 멕시코 메트로폴리탄에서 굉장한 행사가 있었다.공원에 무려 3만 86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어로빅쇼가 벌어진 것.이 행사는 멕시코 구아달라자라 대학이 준비했다. ●최악의 포식충 메뚜기 아프리카·중동·서아시아의 반건조 지역과 건조지역에서 볼 수 있는 사막 메뚜기는 길이가 4.5∼6㎝에 불과하지만 매일 자신의 몸무게만큼 먹이를 먹을 수 있다.적당한 기후 조건이 갖춰지면 수많은 사막 메뚜기들은 떼를 지어 이동하는데 지나는 길에 있는 작물을 거의 모두 먹어치우며 한 지방을 휩쓸어 버린다.약 5000만 마리의 비교적 적은 규모의 메뚜기떼는 단 하루만에 500명이 1년을 살 수 있는 식량을 먹어 치울 수 있다. ●가장 냄새가 고약한 꽃 시체꽃으로 알려진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늄은 지구상에서 가장 냄새가 고약한 꽃이다.이 꽃이 피면 썩은 고기 냄새와 비슷한 향을 풍기는데 800m밖에서도 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죽음을 부르는 버섯 알광대버섯은 버섯으로 인한 치명적인 중독 사고의 90%를 차지한다.50g의 양으로도 구토,정신착란,의기소침 증상을 일으키게 되고 먹은 후 6시간에서 15시간 사이에 죽음에 이른다. ●80세 최고령 스노우보더 정기적으로 스노우보드를 타는 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80세의 웡 유이호이이다.1920년 1월에 중국에서 태어나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그는 1995년 스노우보딩을 시작했다. ●마침표 크기 만한 거미 서사모아의 심피토그나티대 과(科)의 파투 마르플레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거미로 알려져 있다.1965년에 발견된 이 거미의 수컷은 전체 길이가 0.43㎜로 마침표 크기만 하다. ●두께 20㎝ 눈송이 1887년 1월 28일 미국 몬태나주 포트 커프에 눈보라가 몰아치는 동안 목장주인 맷 콜먼은 너비 38㎝,두께 20㎝의 눈송이를 발견했다.그는 이 눈송이에 대해 훗날 ‘월간 기상 평론’이란 잡지에서 ‘우유 접시보다 더 컸다.’고 말했다.같은 날 눈보라에 갇힌 한 우편 배달부도 몇 마일에 걸쳐서 이 거대한 눈송이가 내리는 것을 목격했다.˝
  • [부동산 in] 모델하우스 관람 이렇게…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제2기 신도시 가운데 첫 아파트 분양인 데다 입지여건도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게다가 11개 업체가 500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동시 분양한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모델하우스가 밀집돼 있어 한 곳에서 여러업체의 평면이나 내부 인테리어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업체가 많은 만큼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아무런 기준없이 보면 모든 아파트가 다 좋아 보인다.또 어떤 아파트는 실제 내용보다 겉치장만 요란한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이번 동탄신도시 분양에는 플러스옵션제도 적용된다.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제도가 도입된 만큼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것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팸플릿에 점검사항과 질문에 대한 도우미의 응답 등을 메모하고,이를 보관할 필요가 있다. ●팸플릿에 메모를 하자 일단 모델하우스에 들어서면 입구 안내 데스크에 비치된 팸플릿과 분양가 안내서를 챙긴다.이후 한눈에 보고 모두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카탈로그에 표기된 사항과 일치하는지 도우미를 통해 물어보고 기록해 둬야 한다. 대부분의 모델하우스에는 중앙이나 관람객이 잘 보이는 곳에 현장위치도 및 단지 입체모형이 마련돼 있다.이곳에서 현장의 교통여건이나 주변 시설들을 확인하고,단지모형을 통해 방향과 단지 배치를 확인한다. 가능하다면 현장 방문을 하는 것이 좋다.모형도에서는 앞을 가리는 건물이나 고압선 등은 나타나 있지 않을 수도 있다.또 역이나 인터체인지까지의 거리 등도 실측해볼 필요가 있다. 또 팸플릿과 모형도를 통해 단지내 주민편익시설 등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단지조경,스포스센터나,체육시설,독서실,놀이방,노인정,공원 등 아파트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평형내부 들여다보기 평형별 전시실(유니트) 입구 왼쪽에는 대부분 평면도가 있다.이를 통해 방이 몇개이고 배치는 어떻게 됐는지 확인한다.입구에서는 어디서부터가 현관문인지도 봐야 한다.대부분 이동이 빈번해 현관문을 안둔 경우가 많아 입구여유공간을 모두 분양면적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관옆 수납장은 신발뿐 아니라 우산,스포츠 용품 등의 수납이 용이한지 살펴본다.거실로 이동해 천장 높이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모델하우스마다 천장높이가 2.4∼2.8m이지만 실제 높이는 다를 수도 있다.실제 시공시 높이를 문의해 기록해 둔다. 또한 베란다 확장은 법으로 금지된 사항으로 올해부터는 모델하우스에서도 확장 전시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플러스 옵션제 활용 이렇게 플러스옵션제가 적용되는 것도 이번 분양의 특징이다.분양가에는 옵션품목을 포함시키지 않았다.그러나 내부에는 각종 옵션품목들이 전시돼 있다.물론 옵션품목이라고 써 붙였다. 동탄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33평형 기준 옵션품목을 모두 분양가에 포함시키면 600만원가량 분양가가 늘어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플러스옵션제에서는 주방을 꼼꼼히 살펴야 된다.옵션인지,빌트인으로 분양가에 포함되는지 체크한다.과도한 빌트인 제품은 분양가 상승의 원인이 된다.공짜라고 좋아하면 안 된다.주방 수납장은 충분한지와 동선확인도 필요하다.아파트 설계 때 도면에 반영되는 시설과 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은 여전히 분양가에 포함된다.예를 들어 매립형 냉난방시스템과 홈네트워크 시설,싱크대·욕조·변기 등이 이에 속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동탄 모델하우스 찾기 쉬워요 ◇모델하우스 편하게 다녀오는 길 업체들이 한 곳에 모델하우스를 설치,주변이 매우 혼잡하다.신도시 개발 이전이라서 주요 간선도로가 개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가급적 우회도로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대중교통 이용 ▲서울·수원·화성·오산지역에서는 58번 버스를 타고 장안문→원천→영통→신갈→동탄 반송리(도보 5분)로 오면 된다.70번,70-1번,707번 버스는 오산터미널→동탄 반송리를 거친다. 전철+셔틀버스를 이용해도 된다.수원 방향 1호선 전철을 타고 병점역에서 내려 모델하우스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25인승 버스 4대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성남 분당지역에서는 116-1번 버스를 타고 분당 미금역→신갈→동탄 반송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자가용 이용 서울,성남에서는 기흥IC에서 나와 지방도 317호(편도 1차로)→모델하우스로 오면 된다.기흥IC 부근은 평소에도 차량이 몰려 혼잡하므로 오산IC로 나와 지방도 317호(편도 2차로)를 타고 거꾸로 기흥 방향으로 올라오는 길도 있다. 수원지역에서는 지방도343호→지방도338호→신도시내 공사용 임시도로→모델하우스로 오는 길이 있다.화성 서부지역에서는 국도1호→병점→시도 71호→모델하우스로 접근하면 편리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 모델하우스 관람 이렇게…

    [부동산 in] 모델하우스 관람 이렇게…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제2기 신도시 가운데 첫 아파트 분양인 데다 입지여건도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게다가 11개 업체가 500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동시 분양한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모델하우스가 밀집돼 있어 한 곳에서 여러업체의 평면이나 내부 인테리어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업체가 많은 만큼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아무런 기준없이 보면 모든 아파트가 다 좋아 보인다.또 어떤 아파트는 실제 내용보다 겉치장만 요란한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이번 동탄신도시 분양에는 플러스옵션제도 적용된다.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제도가 도입된 만큼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것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팸플릿에 점검사항과 질문에 대한 도우미의 응답 등을 메모하고,이를 보관할 필요가 있다. ●팸플릿에 메모를 하자 일단 모델하우스에 들어서면 입구 안내 데스크에 비치된 팸플릿과 분양가 안내서를 챙긴다.이후 한눈에 보고 모두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카탈로그에 표기된 사항과 일치하는지 도우미를 통해 물어보고 기록해 둬야 한다. 대부분의 모델하우스에는 중앙이나 관람객이 잘 보이는 곳에 현장위치도 및 단지 입체모형이 마련돼 있다.이곳에서 현장의 교통여건이나 주변 시설들을 확인하고,단지모형을 통해 방향과 단지 배치를 확인한다. 가능하다면 현장 방문을 하는 것이 좋다.모형도에서는 앞을 가리는 건물이나 고압선 등은 나타나 있지 않을 수도 있다.또 역이나 인터체인지까지의 거리 등도 실측해볼 필요가 있다. 또 팸플릿과 모형도를 통해 단지내 주민편익시설 등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단지조경,스포스센터나,체육시설,독서실,놀이방,노인정,공원 등 아파트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평형내부 들여다보기 평형별 전시실(유니트) 입구 왼쪽에는 대부분 평면도가 있다.이를 통해 방이 몇개이고 배치는 어떻게 됐는지 확인한다.입구에서는 어디서부터가 현관문인지도 봐야 한다.대부분 이동이 빈번해 현관문을 안둔 경우가 많아 입구여유공간을 모두 분양면적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관옆 수납장은 신발뿐 아니라 우산,스포츠 용품 등의 수납이 용이한지 살펴본다.거실로 이동해 천장 높이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모델하우스마다 천장높이가 2.4∼2.8m이지만 실제 높이는 다를 수도 있다.실제 시공시 높이를 문의해 기록해 둔다. 또한 베란다 확장은 법으로 금지된 사항으로 올해부터는 모델하우스에서도 확장 전시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플러스 옵션제 활용 이렇게 플러스옵션제가 적용되는 것도 이번 분양의 특징이다.분양가에는 옵션품목을 포함시키지 않았다.그러나 내부에는 각종 옵션품목들이 전시돼 있다.물론 옵션품목이라고 써 붙였다. 동탄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33평형 기준 옵션품목을 모두 분양가에 포함시키면 600만원가량 분양가가 늘어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플러스옵션제에서는 주방을 꼼꼼히 살펴야 된다.옵션인지,빌트인으로 분양가에 포함되는지 체크한다.과도한 빌트인 제품은 분양가 상승의 원인이 된다.공짜라고 좋아하면 안 된다.주방 수납장은 충분한지와 동선확인도 필요하다.아파트 설계 때 도면에 반영되는 시설과 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은 여전히 분양가에 포함된다.예를 들어 매립형 냉난방시스템과 홈네트워크 시설,싱크대·욕조·변기 등이 이에 속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동탄 모델하우스 찾기 쉬워요 ◇모델하우스 편하게 다녀오는 길 업체들이 한 곳에 모델하우스를 설치,주변이 매우 혼잡하다.신도시 개발 이전이라서 주요 간선도로가 개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가급적 우회도로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대중교통 이용 ▲서울·수원·화성·오산지역에서는 58번 버스를 타고 장안문→원천→영통→신갈→동탄 반송리(도보 5분)로 오면 된다.70번,70-1번,707번 버스는 오산터미널→동탄 반송리를 거친다. 전철+셔틀버스를 이용해도 된다.수원 방향 1호선 전철을 타고 병점역에서 내려 모델하우스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25인승 버스 4대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성남 분당지역에서는 116-1번 버스를 타고 분당 미금역→신갈→동탄 반송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자가용 이용 서울,성남에서는 기흥IC에서 나와 지방도 317호(편도 1차로)→모델하우스로 오면 된다.기흥IC 부근은 평소에도 차량이 몰려 혼잡하므로 오산IC로 나와 지방도 317호(편도 2차로)를 타고 거꾸로 기흥 방향으로 올라오는 길도 있다. 수원지역에서는 지방도343호→지방도338호→신도시내 공사용 임시도로→모델하우스로 오는 길이 있다.화성 서부지역에서는 국도1호→병점→시도 71호→모델하우스로 접근하면 편리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Funny 머니] 美 ‘야자수 사냥꾼’ 10배이상 받고 되팔아

    남에게는 골칫거리지만 자신에겐 큰 이익이 되는 일들이 많다.미 캘리포니아주 곳곳에 퍼져 있는 카나리아제도 대추야자(이하 대추야자)도 그렇다.대로의 양쪽을 장식하거나 디즈니랜드 같은 놀이공원,고급 주택가의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지만 개인주택 앞에 우연히 심어진 한두그루는 애물단지일 뿐이다.아프리카 북서쪽 카나리아제도가 원산지인 대추야자는 50년대 스페인 성직자들에 의해 캘리포니아주에 소개되면서 주민들이 ‘작고 귀엽다.’며 앞다퉈 심었다.그러나 40∼50년이 지난 지금,10m가 넘는 키에 최대 12t까지 나가는 ‘괴물’이 됐다. 일년에 15㎝밖에 자라지 않아 종묘소에서는 상업성이 없어 이를 심지 않는다.대신 전문적으로 이를 찾아다니는 신종 직업이 있다.‘야자수 사냥꾼’은 하루에 12시간 차를 몰고 다니며 큰 대추야자를 찾는다.일단 발견되면 집 주인과 협상을 시작한다. 집주인에게는 ‘횡재’다.샌타바버라에 사는 마티 트루질로는 300달러에 집앞 ‘애물단지’를 가져가겠다는 제의에 뛸 듯이 기뻐했다.나무 뿌리가 하수구에까지 뻗쳐 부엌에서 나간 하수가 욕조로 역류하고 있기 때문이다.1000달러 들여 야자수를 파낼 생각까지 했다.종묘소에 도착한 야자수는 손질을 거쳐 건축가에게 6000달러에 되팔렸다. 로미타에 사는 에릭 스토스틴은 앞마당 야자수를 사가겠다는 제의에 뒷마당 야자수도 주겠다고 했다.야자수가 앞마당을 다 잡아먹고 이웃집과 분쟁도 생겼다.나무를 다듬다가 다치기도 여러 번이다.800달러에 팔았는데 종묘소는 9100달러에 되팔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아버지, 두딸과 아파트서 투신

    1일 오후 9시20분쯤 대전시 동구 성남동 H아파트 206동 앞 화단에서 아파트 20층에 사는 윤모(46)씨가 두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윤씨의 아내 강모(28)씨는 집 욕조안에서 숨진 상태에서 이불이 덮여 있었다. 경찰은 윤씨 집에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세상을 떠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가정불화로 윤씨가 아내를 2∼3일전 살해한 뒤 두 딸과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플러스옵션 아파트’ 선택요령

    ‘플러스 옵션제’를 채택한 아파트가 줄을 잇고 있다. 주택공급 규칙 개정으로 지난 1월14일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는 플러스 옵션제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10일 청약을 접수하는 서울 천호동 성원 상떼빌과 경기도 수원 영통지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가 플러스 옵션제를 가장 먼저 적용했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경기 화성 동탄지구 아파트도 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플러스옵션제란 가전제품과 가구,위생용품 등을 분양가 산정시 제외하고 입주자가 원할 경우에만 별도 계약을 하는 것으로 분양가 상승 억제와 자원 낭비를 막는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그러나 아직 도입 초기여서 수요자들은 기본형으로 분양을 받아야 하는지,아니면 옵션품목을 포함시켜야 하는지 헷갈린다.여기에 일부 주택업체들은 플러스옵션제를 눈속임 분양가 인하용으로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어떻게 시행되나 옵션 품목 중에서도 플러스 옵션제에 포함되는 것이 있는 반면,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아파트 시공시 설계도면에 반영된 품목이나 냉난방·홈네트워크 등 설비공사 포함 품목,싱크대·욕조·변기 등 기본생활품목은 분양가에 포함된다.반면 거실장,화장대,장식장,서재장 등 20여개 품목은 분양가에 포함시킬 수 없다. 건설교통부는 플러스옵션제가 시행되면 평당 분양가가 평균 45만∼80만원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옵션제품을 선택하지 않으면 33평형은 1500만원,43평형은 2100만원 정도 분양가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효과는 미미 영통지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는 12개 옵션품목을 선정했다.그러나 이들 품목을 제외하더라도 가격차는 가구당 550만원에 불과하다.건교부 예상액의 절반에도 못미친다.아이파크 33평형의 분양가는 2억 7500만원(6∼20층 기준). 반면 주상복합아파트는 가격차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성원 상떼빌의 경우 옵션품목을 제외하면 1200만원가량 분양가가 낮아진다.성원건설 관계자는 “수억원짜리 아파트를 분양하는 마당에 1000만원 안팎의 옵션품목을 별도 계약하라고 하면 수요자들이 좋아하겠느냐.”면서 “회사가 부담을 지고,100만∼200만원의 가격에 옵션품목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격차 1000만원 미만땐 옵션 선택 유리 가격차가 몇백만원이라면 옵션품목을 포함해 분양을 받는 게 낫다.자신이 별도로 구입하려면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수가 있다. 그러나 1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면 기본형으로 분양받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 경우 분양가만 낮아지는 게 아니라 분양가가 낮아진 만큼 취득·등록세(5.8%)도 내려가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은 옵션 품목을 선택하는 반면 가전제품 등은 선택하지 않는 ‘선별채택’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권한다. 또 임대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가급적이면 기본형으로 분양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세입자들이 대부분 가구를 갖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싸게싸게 귀족처럼 놀자

    매스티지(Masstige),‘대중’을 의미하는 매스(mass)와 ‘명품’을 뜻하는 프레스티지(prestige)의 조어다. 미국 경제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소득 수준이 높아진 중산층들이 값이 비교적 저렴하면서 명품과 같은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소비 스타일을 매스티지로 표현했다. 명품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우리나라에서도 대중제품(mass product)과 명품(prestige product)의 중간 형태인 매스티지 제품및 브랜드가 많이 등장했고,이제는 매스티지 개념이 서비스에도 도입됐다. 요즘 찜질방,DVD방,카페,노래방 등은 저렴한 가격에 일반 시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기능,분위기,서비스를 자랑하며 매스티지 트렌드를 따르고 있다. 김민국(23·학생)씨는 “이런 곳을 찾으면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서비스로 ‘대접’받는 느낌이 좋다.가격도 여럿이 가면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며 매스티지 서비스를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홍익대 앞을 즐겨 찾는다는 김수연(28·회사원)씨는 “홍대 앞은 온통 앤티크 가구로 치장된 노래방이나 공주가 된 듯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의 카페가 많다.”며 “귀족이 된 듯,약간의 사치를 느끼는 것도 즐겁다.”고 어깨를 으쓱댄다.물론 비용이 생각보다 적게 드는 것도 기쁘다. 매스티지 서비스 광팬들이 추천하는 저렴하면서도 분위기·서비스 끝내주는 장소,한번쯤은 경험해도 좋을,경험해볼 만한 ‘이곳’을 공개한다. ● 공주카페 공주의 침대를 장식하는,청순한 하얀 캐노피(커튼 장식)가 드리워진 푹신한 의자에 앉아 있으면 난 어느새 평화로운 나라의 공주가 돼 있다. 번잡한 신촌 거리에서 이화여대쪽으로 올라가는 길목 오른편에 있는 ‘공주의 향기나는 카페’.단정한 복장으로 손님을 공손하게 맞는 종업원들의 안내로 실내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녹아 마음이 편안해진다.벽,천장,소파,테이블 등 하얀색 바탕과 소품에 은은한 백열등이 비춰져 포근하고 아늑한 베이지톤 분위기를 연출한다.‘공주’라는 컨셉트에 맞게 곳곳에는 화려한 장식의 화장대,향기로운 꽃장식 등이 놓여 있다. 8개 테이블 중 커튼이 있는 5개 테이블은 경쟁이 치열하다.커튼 안에서 가끔은 낯뜨거운 연출을 하는 연인들이 있어 고영미 사장은 가급적이면 커튼을 젖혀놓도록 한다.하지만 손님이 원하면 어쩔 수 없다고. 허브티와 홍차는 깊은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차의 온기를 유지시키는 워머(warmer)와 함께 서빙된다.커피,차,병맥주 등 대부분의 메뉴가 4500∼6000원.아이스크림과 바삭한 과자는 공짜. 우아한 분위기가 필요하다면,은밀한 데이트를 원한다면 들러야 할 곳이다.(02)312-9952. 이밖에 공주 카페의 원조이자 공주가 쓰는 침실 같은 카페로 더 잘 알려진 홍익대 앞 ‘프린세스’(02-335-6703),커피가 특히 맛있는 세련된 유럽풍 카페 청담동 ‘74’(02-542-7412),분위기가 좋아 방송이나 CF 촬영장소로 유명한 대학로 ‘가비아노 피우’(02-765-9662)도 좋다. ● 노블레스 노래방 독특한 클럽,유명한 카페 등이 즐비한 홍익대 앞에서도 ‘수 노래방’의 인지도는 독보적이다.초기 모습인 ‘빼어날 수’는 좁고 담배연기가 찌든 일반적인 노래방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깨고 ‘노래방도 이렇게 쾌적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었다. 이후 신을 벗고 들어가는 따뜻한 온돌방에 방석 깔고 앉아 노래를 부르게한 ‘럭셔리 수’를 만들더니 최근에는 최고급 노래방 ‘노블레스 수’까지 소개했다. 노블레스 수의 한 시간 이용료는 오후 6시 이전엔 1만∼1만 3000원,이후에는 2만∼2만 5000원으로 일반 노래방보다 3000∼5000원 정도 비쌀 뿐이다. 분위기는 호텔급.들어서면 “최고로 모시겠습니다.”라는 직원들의 우렁찬 목소리에 처음 놀라고,전체적으로 흐르는 앤틱 분위기에 두번 놀란다.노래방이기보다는 강남의 고급 룸살롱에 가까울 정도.삼성 파브 벽걸이 TV,독일제 제나이져사의 무선마이크,다이나코드 스피커와 우퍼로 빵빵한 시설을 자랑한다.화장실? 물론 훌륭하다.비데가 설치된 변기,마룻바닥,종이 휴지 대신 깨끗하게 세탁한 개인 손수건을 비치해놓은 쾌적한 화장실은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을 정도다.대기실에 있는 아이스크림과 각 방에 놓여진 과자는 서비스.(02)322-3111. 이밖에 노블레스 수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강력한 라이벌이 들어섰다.3개층이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노래방 ‘질러존’은 SBS ‘최수종쇼’의 자아도취 노래방 촬영장소로 유명하다.(02)338-3531. ● 궁전같은 모텔 ‘값 비싼 특급호텔 저리 가라.우리는 호텔급 모텔로 간다!’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을 때,시험기간이나 생일 등 특별한 날,우리 끼리만의 공간을 갖고 싶을 때 ‘잘 나가는’ 모텔로 달려가 보자.왠지 음침하고 쾨쾨한 냄새가 날 것 같다는 선입관을 버리고. 요즘 ‘뜨고 있는’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 건너편 ‘캐슬론호텔’은 호텔급 모텔이다.캐슬론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로비에 잔잔하게 흐르는 재즈,은은한 향기,분위기 있는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고급카페에 온 착각에 빠진다. 정장을 입은 직원이 숙박계를 내밀며 다양한 회원혜택을 설명한다.아니 웬 모텔에 회원마일리지카드? 도대체 여기의 정체가 뭐야.9층 방에 들어선 순간,“우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캐노피를 예쁘게 드리운 커다란 침대,깔끔하게 정리된 침구류,고급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원목마루,깜찍하고 예쁜 소파…. 48인치TV,공기청정기,커피메이커,PC,산소발생기,기타 등등 모든 것이 놀랍다.천연에센스를 재료로 한 수제비누(원래 모텔에는 노란 다이얼비누가 기본이다.),고급 보디샴푸·클렌징 폼과 클렌징 로션 등 고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역삼동에 사는 김주용씨는 “일반 모텔보다 돈 조금 더 내고 VIP대접을 받으며 편하게 쉴 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월풀욕조에 누워서 TV를 시청하고,인터넷·DVD 등도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원스톱 문화공간’이라고 강조한다. “여기 누워 있으면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집보다 편하고 예쁘잖아요.친한 친구의 생일날에도 여기를 찾아 케이크와 와인을 먹고 실컷 수다를 떨면 피로가 확 풀리죠.” 영미(28)씨의 말이다. 5시간 정도 사용하는데 3만∼4만원선.숙박은 보통 밤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로 7만원선이다.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다.(02)3471-0321. 이밖에 다음카페 ‘모텔투어’ 회원들의 추천 장소는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베리6’(02-508-3002),스페인·일본 등 이국적 인테리어로 유명한 ‘상봉테마’(02-439-6233),한옥의 전통미를 살린 ‘썬비’(02-730-3451),테라스·노천탕이 유명한 ‘조아텔’(031-236-7112),최강의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을 자랑하는 ‘시네마’(016-249-3326) 등. ● 빵빵한 DVD방 비디오방 대신 DVD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기존 비디오방이 갖고 있는 칙칙한 분위기를 벗어버렸기 때문.하지만 사람들은 무엇보다 수준 높은 화질과 음질을 즐기기 위해 DVD방을 찾는다.분위기 그리고 영상·소리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 싶다면 대학로 대명거리에 있는 ‘dts DVD 영화관’을 찾아보자.드라마 ‘나는 달린다’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지만 그 전부터 이미 좋은 시설로 알려진 곳이다.방 규모는 소극장,음향은 대극장 수준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6개 채널 방식의 dts 시설에 방마다 흡입판이 설치돼 있다.음향에 따라 진동하는 의자 역시 갖추고 있다.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김민우(28·회사원)씨는 “여기에 오면 화면·사운드가 좋아 영화에 집중이 잘 된다.”며 적극 추천했다.대표 조태연씨는 “비디오방이나 DVD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영화를 보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몇몇 인기 영화만을 즐길 수 있는 대다수의 DVD방과 달리 다양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약 1000여 개의 타이틀을 갖추고 있다.이용 요금은 2명 기준 1만 2000원.(02)765-1116.이밖에 서울대 입구역 3번 출구 근처 ‘시네 캠퍼스’(02-886-5957),성남의 ‘DVD 천국’(031-754-1329)역시 영화 감상의 최적의 시설을 갖춘 소문난 DVD방이다 ● 럭셔리 찜질방 목욕탕의 시대는 끝난 것인가.동네목욕탕이나 사우나보다 입장료가 두배인 최첨단,최고급 찜질방이 성업이다.찜질방은 단순히 때를 밀거나 땀을 내는 것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가족 나들이,연인 데이트,각종 친목모임 등….찜질방을 찾는 목적도 다양하다. 거대한 테마파크를 연상시키는 찜질방은 보통 3000∼5000평 규모로 한번 돌아보는 데도 20분은 족히 걸린다.고궁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계곡 같은 대규모 해수탕 등 자랑거리도 각각이다. 요즘 TV에도 자주 나오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랜드’는 발렛파킹(주차대행 서비스)을 해준다.소형차라도! 남대문처럼 만들어진 거대한 입구부터 생활한복을 입은 직원들과 전통 한옥 인테리어가 잘 어울려 왠지 ‘이리 오너라.’ 외쳐야 할 듯하다. 보통 찜질방에는 현금이 있어야 음료수를 먹을 수 있지만 여기서는 열쇠에 달린 바코드로 모든 편의시설을 사용하고 나갈 때 정산을 하면 된다. 1층은 미용실,2층은 남녀 사우나,3층은 노래방·헬스클럽·네일아트·마사지숍, 5층은 DVD영화관·PC방 등이 있다.만화책은 권당 500원,보드게임은 3000원 정도에 빌릴 수 있다.과연 종합놀이공간이다. 각종 모임과 가족을 위한 방(13개)은 4층.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 좋고 빌리는데 보통 2만원선이다. 마포에서 온 박성준씨는 “동네 찜질방보다는 비싸지만 부인과 영화,식사,게임을 해결하는 값을 생각하면 비싼 것도 아니다.”고 이야기한다. 박진주씨는 “이렇게 깨끗하고 쾌적한 곳에서 쉴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죠.좋은 찜질방을 찾아다니며 일주일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땀과 함께 날려보내고 친구들과 수다 떨며 에너지를 충전해요.”라며 웃는다. 가족과 나들이 삼아 왔다는 박찬규씨는 “아이들이 게임하고 영화보고 노는 중에 저는 혼자서 쉴 수 있고,가족들에게는 가장 역할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단 음식물 반입은 안되고,입장 후 12시간이 지나면 시간당 2000원을 더 받는다는 게 애써 찾은 흠이랄까.(02)749-5115. 이밖에 다음카페 ‘사조사(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들)’ 회원들은 ‘서울레저’(02-909-6270),‘센트럴 스파’(02-6282-3400),‘영진테마파크’(031-332-3100) 등을 추천한다. ● 웰빙 삼겹살 ‘돼지고기 냄새와 연기는 가라.우리는 상쾌한∼ 삽겹살 집으로 간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장 많이 찾는 삽겹살.그런데 보통 테이블 위에 끈적끈적한 돼지기름,자욱한 연기,구수한(?) 냄새가 우리를 망설이게 한다.이제는 조금 더 쓰고 품격 있는 삼겹살집으로 가보자. 카페를 연상시키는 아늑한 인테리어,3마력의 무소음 환풍기,숯을 흡착시켜 기름이 흐르지 않는 특수 불판,고객들의 옷장,숲에 온 것 같이 미송나무로 치장된 가게.하드웨어가 말끔히 변했다. 소프트웨어는 어떤가.오겹살은 기본이고 대추 삼겹살,솔잎 삼겹살,된장박이 삼겹살,마늘 삼겹살 등 퓨전 삼겹살이 눈에 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근처에 위치한 ‘돈씨네’는 나무 인테리어와 웰빙 삼겹살로 유명하다. 여자친구와 함께 온 유석원씨는 “처음에는 간판만 보고 스파게티 집인 줄 알았어요.냄새나고 지저분해 삼겹살 집을 잘 가지 않았는데 깔끔한 실내와 맛에 반해 요즘은 주 데이트 코스가 됐죠.”라고 이야기한다. 가족과 함께 찾은 신성철씨는 “1인분에 2000원 정도 비싸지만 가족끼리는 항상 이 집을 찾는다.”면서 “특히 대추삼겹살은 맛이 달달해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밖에 추천할 만한 고급 삼겹살 집은 일산 주엽동 ‘불판’(031-924-3651),서울 종로 ‘신씨화로’(02-725-5314) 등이다. 글 한준규 최여경 나길회기자 hihi@ 사진 최해국기자 seaworld@ ˝
  • 러브호텔의 몰락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졌던 ‘러브호텔’이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업계 일부에서는 경기불황을 탓하고 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서도 전혀 굴하지 않았던 러브호텔의 명성(?)으로 보아 석연치 않다.대부분의 업주들은 수익부진의 원인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 ●불야성 옛말… 매매가 절반으로 곳곳에 매물이 쏟아지고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주말에도 주차장이 텅 비어 있을 정도다. 60여개의 크고 작은 러브호텔이 몰려있는 경기도 광주군 남종면∼양평군 강하면 88번 지방도에는 중개업소마다 2∼3개의 호텔들이 매물로 나와 있다. 1995년 지어진 이곳 L호텔의 경우 5∼6년 전만 해도 매매가격이 15억원에 달했으나 최근 8억원에 매물로 나왔다.10억여원에 달했던 인근 K호텔도 6억∼7억원 수준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얼마 전만 해도 건축허가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으나 이제는 이미 나간 허가마저 포기하는 사례까지 있다.”고 밝혔다. ●시내 중심가 호텔도 타격 수도권 최대의 러브호텔촌으로 불리는 성남시 모란시장 인근 한 업주는 “외곽 러브호텔이 어려움을 겪어도 중심가 호텔은 경기가 꾸준했지만 이제는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 지역 호텔 임대가는 한때 보증금 5억원에 월세 5000만원(객실 30여개 수준)을 호가했으나 이제는 300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대부분 임대 운영자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현상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자구책 부심하는 업소들 직장인들에게 월세를 받고 원룸 형태로 방을 빌려주기도 한다.수익으로 따지면 절반도 안 된다.보증금 300만∼500만원에 월세 30만∼40만원선이다. 양평군 강하면에 위치한 일부 러브호텔들은 갤러리 등 문화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청소부와 세탁도 고정인력을 쓰지 못한다.인근 업소들과 청소부를 공유하거나 전문업소에 맡기고 있다. 일부 업소에서는 컴퓨터에 물침대,버블욕조까지 갖추어 놓고 퇴폐성 물리기구까지 비치해 놓는 등 고급화로 활로를 모색하기도 하지만 사정은 여의치 않다.티켓다방 종업원을 끌어들이는 퇴폐영업 장소로 탈바꿈되기도 한다. 업주들은 손님이 없어도 주차장에 승용차를 줄줄이 세워놓고 매수인들을 현혹하기도 한다. ●원인은 ‘경기탓’부터 ‘공급초과론’까지 다양하다.이 가운데 승용차를 주범으로 보는 이가 많다.그도 그럴 것이 연인들의 승용차내 사랑행각이 수위를 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남시청사내 별도로 마련된 주차빌딩은 밤새 부산하다.연인들이 승용차에서 일을 치르는 탓이다.조명도를 높이고 등 수도 늘렸지만 속수무책이다. 하남시가 미사동 일대에 조성해 놓은 2만 5000여평 규모의 나무공원도 골치를 앓고 있다.아침이면 나무들 사이로 이들이 다녀간 흔적(?)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진입로 바리케이드도 무용지물이다. 광주시 남한산성 도립공원내 대형 주차장들도 가관이다.낮보다 밤에 주차 수요가 많다. 일부에서는 원룸이나 소형 오피스텔의 증가를 꼽기도 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신용불량’ 40대실직가장 아내·두딸 살해후 자살

    실직한 40대 가장이 가족 3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구 주안7동 T아파트 3동 610호 이모(45)씨 집에서 이씨와 아내 안모(35)씨,두 딸(12세,10세) 등 모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안씨는 과도에 목이 관통당한 채 욕실 욕조 안에 엎드려 있었고, 이씨는 왼손 동맥이 찔린 채 욕조 밖에 엎드려 있었다.두 딸은 안방에서 누운 채 발견됐으며,커피잔 2개 속에는 독극물로 보이는 흰색가루가 있었다.경찰은 “우리 걱정 없는 하늘나라에 가서 살자.”는 내용의 유서가 3월1일자로 돼 있고,같은날 오후 11시까지 안씨와 술을 마셨다는 이웃집 한모(40)씨의 진술에 따라 이들이 지난 1일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무직인 이씨가 신용불량자인 데다 휴대전화 사용료가 90여만원이나 밀려 있는 점에 비춰 경제적인 어려움을 비관,아내와 자식을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씨가 남긴 다른 글에는 “당신은 좋아하는 사람이랑 잘 살어.”라고 쓰인 점으로 미뤄 아내가 바람을 피운 데 대한 비관도 겹쳤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마술 이젠 어엿한 종합예술

    ‘매지컬 드라마’‘매직 콘서트’‘팬터지 시어터’….마술의 변신이 화려하다.명절때 TV에서나 보던 쇼 차원에서 최근 몇년새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는 인기 엔터테인먼트로 자리잡아온 마술.이제 그 마술이 한걸음 더 나아가 연극 음악 춤 등 다양한 공연 양식과 결합하며 종합예술 장르로서의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24일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막올리는 연극 ‘죽도록 행복한 사나이’(연출 오경택)는 마술과 연극이 만나는 ‘매지컬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마술사가 주인공.온몸에 쇠사슬을 감은 채 욕조에 들어간 남자가 극적으로 탈출하는 고난도의 마술을 비롯해 다양한 마술 동작과 트릭이 펼쳐진다.물론 진짜 마술사가 아니라 연극배우 오용이 이 작품을 위해 오랜 기간 갈고 닦은 솜씨다.공연중 관객이 직접 무대위에서 마술을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02)762-0010. 마술의 대중화를 이끈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은 ‘마술로 느끼는 모든 감동’이란 주제로 20일부터 서울 코엑스그랜드 콘퍼런스룸에서 ‘이은결의 매직콘서트’를 연다.‘매직콘서트’란 용어는 지난해 연말 이은결이 처음 사용한 이후 대중적으로 확산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단순한 마술의 나열에서 벗어나 기승전결이 있는 드라마를 가미해 웃음과 감동이 있는 마술의 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프랑스 마술사 노베르트 페레 등 세계 유명 마술사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내년 1월4일까지.(02)3433-1713. 매직콘서트 ‘겨울’은 이경빈 정민 등 여러명의 마술사가 함께 꾸미는 무대.지난달 말부터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매직리더스 마술전용극장에서 장기공연중이다.연극적인 스토리와 뮤지컬에서 볼 수 있는 다이내믹한 안무를 결합시켜 새로운 공연 양식을 추구하고 있다. 매직리더스 이미희 대표는 “마술이 단순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릴레이 동작을 탈피해 종합예술로 각인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매직리더스는 국내 첫 마술전용극장의 개관과 함께 마술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02)2068-0734. 이밖에 마술과 곡예,연극,음악 등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팬터지 시어터’를 내건 극단 마야시어터의 ‘더 로즈 오브 샤론(The Rose of Sharon·무궁화)이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연된다. 이순녀기자 coral@
  • [나의 건강보감]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

    “건강에 대한 자각이 두드러진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심각한 문제입니다.그런데 그걸 알면서도 관리하는 일엔 대부분이 서툴러요.그래서 저는 누구나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질 것을 권합니다.달리기든,그림그리기나 명상이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루 가운데 1시간만 할애한다면 스트레스의 압박을 털어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누구나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가져야 이종철(56) 삼성서울병원장은 의료인이나 CEO로서 성공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성공이 결실이라면,그는 자신의 삶에 무엇을 투자했을까? 그의 말을 듣노라면 의사라는 천직에 대한 자부심과 애환이 함께 묻어난다.“제 약점이기도 한데,성격이 좀 예민한 편이라 매사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이걸 어떻게 다루나 이런저런 궁리 끝에 찾아낸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바로 반신욕(半身浴)입니다.” 그는 스트레스에 심신이 억눌린다 싶은 날은 어김없이 반신욕을 한다.퇴근후 귀가해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은 뒤 하반신을 담그고 앉아침잠의 시간을 갖는 것.“한번 시작하면 누구나 매료될 법한 건강법입니다.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30∼40분쯤 마음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온 몸에 온기가 돌고 굳었던 몸이 풀리면서 이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그가 반신욕을 시작한 것은 한양대병원에서 일하던 80년대 초.“예나 지금이나 생명을 다루는 의사에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업보같은 것입니다.게다가 그때만 해도 의사들끼리 보이지 않는 경쟁심같은 게 있어 스트레스는 더했죠.그런 와중에 심각한 불면증이 왔어요.너무 답답해 선배 한분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너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으라.’고 해요.그때부터 자기 전에 반신욕을 시작했는데,제겐 정말 잘 어울리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란 생각이 들어요.” 반신욕과 함께 그의 건강을 지키는 또 다른 한 축은 산책.지금도 낮시간에 짬을 내 병원 정원을 지향없이 30여분씩 걷는다.일부러 점심시간에 밖에 있는 음식점을 골라 걸어가기도 한다.그게 전부가 아니다.퇴근해서는 아내를 데리고 집 근처 서울교대 바깥길을 30∼40분씩 빠르게 걷는 게 빠뜨릴 수 없는 일과가 됐다.“의사로 일하다 보면 열에 여덟,아홉은 가정에서의 역할을 다하기가 어려워요.일에 지치지,시간 없지….그래서 아내와의 산책을 시작했는데,운동 효과는 물론이고 부부간의 대화에도 이만한 게 없다 싶어요.가끔 밖에서 식사를 한 경우에도 전화로 아내를 불러 산책을 한 뒤 귀가하곤 합니다.” ●따뜻한 물 30~40분… 마음이 평온해져 말이 산책이지 그 배경을 더듬어 보면 열정 속에 긴장과 우울을 감추고 사는 의사라는 직업인의 자화상이 선연히 드러난다.“지금도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20여년 전만 해도 대학병원 의사들,바빴어요.진료다,연구다,학회 일에 학생지도까지 하루 24시간을 쪼개 써도 모자랄 지경이었으니까요.제가 한양대병원에서 일할 때인데,아무리 궁리해도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었어요.그래서 하루 두번씩 회진때마다 20층을 걸어서 오르내렸죠.그게 처음 시작한 운동입니다.”그는 그때의 계단타기를 ‘내 건강의 버팀목’이라고 돌이켰다.딱히 건강을 염두에 뒀다기보다 생각없이 재미를 붙였는데하다보니 무척 좋더라는 것이다.오죽했으면 3개월마다 구두를 바꿨을까. 계단타기는 그가 94년 삼성서울병원 창설멤버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형태를 바꿔 계속됐다. “제 건강지침 가운데 하나가 ‘걸을 수 있으면 걷자.’는 겁니다.지구력이나 심폐기능을 강화해주기 때문입니다.스포츠의학자들은 50대 후반이 되면 근육의 매스(부피)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들 합니다.활동의 근본인 힘은 결국 근육을 통해 나타나거든요.아직 그걸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운동의 필요성은 항상 느끼며 살죠.”그러면서 최근에 실내 자전거도 탄다고 소개했다. ●병원 정원서 30분·퇴근후 아내와 30분 산책도 그런 그에게 혹시 취미같은 걸 가졌느냐고 묻자 식도락을 얘기했다.“식도락이라고 거창하게 생각할 건 없습니다.그냥 나에게 잘 어울리는 맛을 찾는 거지요.이를테면,우리가 맛있다고 느끼는 음식 맛은 대부분 짠 맛과 단 맛으로 이뤄지는데 이게 건강엔 안좋거든요.짜거나 달지 않으면서 제 맛을 내는 음식을 ‘좋은 음식’으로 보고 그 맛을 찾는 일종의 ‘건강한맛의 탐색’이 제 식도락의 방향입니다.”그렇다고 자칫 특급호텔에나 있을법 한 값비싼 요리를 생각한다면 착각이다.“주말이면 가끔 골프장엘 가는데,진한 국물이 일품인 안양 골프장 인근 양곰탕집이나 신선한 야채가 좋은 병원 근처 한정식집,또 짜지 않게 된장국을 끓이고,게장을 담가내는 곳 등이 그가 발굴한 맛집들이다. 그는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았으며,술을 거의 못한다.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술의 자리를 고스란히 비워두기엔 공백이 큰 게 사실.그래서 술의 공백을 메워보려고 94년 무렵 시작한 골프가 보기플레이어 수준이다.요즘에는 골프보다 그린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재미로 가끔 골프장을 찾는다.그렇다고 그가 약골은 아니다.어려서부터 운동을 즐겨 대학 시절에는 단거리와 축구선수로 뛰기도 했으며 지금도 마라톤대회에 나가면 5㎞ 코스 정도는 거뜬히 주파한다. 그는 가능한 세상의 밝은 곳에 눈길을 준다.돌아가신 어머니가 그에게 건넨 가장 값진 가르침이다.그렇게 밝은 곳을 주시하면서 안온한 평화와 건강한 심상을 지켜 간다.그런 건강성 때문일까.사람들에게 권하는 건강 제언도 유별나지 않다.“가능한 적은 양을,천천히,그리고 골고루 먹는 게 중요하다.또 스트레스는 가슴에 쌓지 말고 그날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의 ‘일 속에서 찾는 도락(道樂)의 건강론’이 아름다운 것은,‘건강’이라는 화두를 짊어지고 살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일에 파묻혀 허덕여야 하는 우리에게 명징한 답이 되고,길이 되는 까닭이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반신욕 건강법 그가 반신욕을 시작한 계기는 스트레스였다.젊은 의사였던 시절,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로 심신이 물먹은 옷가지처럼 지쳐 내렸던 것.그 스트레스는 불면증으로 이어졌고,그 불면증을 이겨내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너무 고통스러워 안정제를 복용하기도 했어요.주로 아침에 복용한 뒤 일과를 시작하곤 했는데,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약물에 의존하는 게 좋을 건 없지요.그랬는데,반신욕을 시작하면서 불면증을 말끔히 털어 냈습니다.잠을 잘 자니 마음이 평온해지고,덩달아 생활도 활기차고…날 것 같았지요.” 목욕법도 까다롭지 않다.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물을 욕조에 받아 하반신을 담그고 명상을 하는 것.“보통은 일주일에 2∼3회,시간은 30∼40분 정도 하는데,그 정도면 온 몸이 적당하게 데워져 상쾌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습니다.대신 물이 너무 뜨거우면 교감신경을 자극해 되레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편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양태는 다르다.그는 불면증을 겪지만 더러는 두통이나 근육통,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그래서 일률적인 건강법보다 자신의 체질이나 환경에 맞는 스트레스해소법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들어 걱정되는 건강상의 문제는 크게 봐 암과 노화일텐데,어느 경우든 유전적 요인은 아직 극복하기 어렵습니다.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게 중요합니다.무슨 말이냐 하면,정신적 스트레스도 암이나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인자이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뜻이죠.”그러면서 그는 “모두에게 다 좋은 최고의 건강법은 없다.그렇기 때문에 운동이든,스트레스 해소든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권위있는 수면과학자 미하시 미호는 “38∼40도 정도의 물에 명치가 잠기도록 몸을 담근 뒤 20∼30분 정도 목욕을 하는 반신욕은 전신욕에 비해 폐와 심장의 부담이 적으며,정서적 안정과 함께 근육을 이완시켜 숙면에 매우 좋다.”며 “단,목욕후 텔레비전 시청 등 다른 일을 하지 말고 바로 잠자리에 드는 게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 무주택자 우선공급 새달 75%로/가구등 원할 경우에만 설치 ‘플러스 옵션제’ 도입

    다음달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무주택자들의 민영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분양가에 일괄적으로 포함됐던 가구·가전제품·위생용품 등은 입주자가 원할 경우에만 설치토록 하는 ‘플러스옵션제’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10·29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15일 입법예고한 뒤 다음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민영주택 무주택 우선공급 75%로 확대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85㎡(25.7평) 이하 민영주택의 무주택자 우선공급 비율이 50%에서 75%로 확대된다.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서 최근 5년 동안 당첨 사실이 없는 청약통장 1순위자에게 내집마련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다.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도 확대된다.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279만원)의 50∼70% 이하의 무주택자로 제한된 청약자격을 전용면적 60㎡(18평)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는 100% 이하로 확대한다.‘사각지대’에 있던 사실상 저소득 무주택자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다.임원을 제외한 중소기업 근로자도 국민주택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된다.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투자기업 종사자가 5년 이상 거주하려는 경우에는 민영주택의 10%를 우선공급한다. ●플러스 옵션으로 분양가 거품 뺀다 가구·가전제품·위생용품은 일괄 분양가에서 빠진다.다만 사업승인 내용에 포함된 기본적인 품목인 변기·욕조 등은 분양가 산정 대상에 포함된다. 선택 사양을 빼고 기본 자재만 선택할 경우 평당 분양가가 45만∼80만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33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1500만원 정도 낮아져 취득·등록세를 87만원 정도 아끼는 효과도 기대된다. 별도 선택 품목은 ▲거실장,붙박이장,옷장,서재장,싱크대 상판인조석,현관대리석,보조 주방장 등 가구제품 ▲TV,식기세척기,김치냉장고,에어컨,가스오븐레인지 등 가전제품 ▲비데,안마샤워기,음식물 탈수기 등 위생용품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우는 아기 ‘쉬~’ 소리로 달래요/美 의사가 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기’

    첫 아기가 태어난 기쁨도 잠깐,아기의 이유 없는 울음은 초보 부모를 당황케 한다.배가 고픈 것도 아니고,기저귀가 젖지도 않았는데 얼굴이 시뻘겋게 변하면서 10∼20분씩,혹은 1∼2시간씩 발작하듯 우는 아기 때문에 부모들은 애탄다. 이런 속수무책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비법을 미국의 저명한 소아과 의사 하비 카프는 25년간의 임상경험을 담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기’(한언 펴냄)에서 알려준다. ●아기는 왜 울까 아기들이 갑자기 울어대는 것을 산통(疝痛·콜릭)이라 한다.장에 가스가 차서 운다는 것이 70년대까지 미국 스포크박사의 학설이었으나,저자는 ‘아기가 너무 빨리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신생아와 100일 된 아기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는 것에 착안,아기가 만약 12개월 뒤 태어난다면 부모들이 모두 바라듯 방긋방긋 웃는 아기가 태어날 것이다.그러나 12개월이면 아이의 머리통은 산도를 통과하기엔 너무 커지기 때문에 9개월 뒤에 태어난다는 것.다 자라지못한 채 태어나 적응이 어려워 아이는 울어댄다. ●어떻게 울음을 멈출까이유 없이 울면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기에게는 자궁 속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자궁 속에서 아기가 하루종일 들었던 소리는 ‘쉬소리 교향곡’이다.자궁의 동맥을 통해 피가 파도치듯 거세게 흐르는 소리는 귀에 거슬릴 정도로 시끄러운 ‘쉬∼’소리인데,이는 숲속에서 불어오는 사나운 바람소리만큼이나 거칠고 시끄럽다.인간의 자궁 속에 마이크로폰을 넣고 측정한 바에 의하면 진공청소기(70㏈)보다 더 시끄러운 80∼90㏈정도라 한다. 결국 신생아가 깰까봐 조용조용 문을 닫고,숨소리도 낮추는 것은 잘못된 육아 상식이라는 것.생후 3∼4개월까지 이유 없이 아기가 울 때는 안아서,귀에 대고 입을 오무려 ‘쉬∼’라고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좋지만 소리내기가 힘들다면 드라이어나 욕조의 물소리,식기세척기로 대신할 수 있다.또 자동차에 태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아기가 크게 울 때는 아기의 소리보다 더 크게 ‘쉬∼’하는 소음을 들려주는 것이 좋다. 그외 아이를 포대기로 꼭 싸고,안아주는 등 버릇이 나빠질 것을 걱정하지 말고 ‘전통적인 육아 방식’을 따를 것을 저자는 권한다.1만 2000원. 허남주기자 hhj@
  • 여름탈출 - 해외여행 후아힌/ 왕처럼 여왕처럼 지상낙원 태국

    |후아힌(태국) 글·사진 허남주 특파원|최근 여행 트렌드는 휴양형이다.신혼부부 뿐 아니라 가족휴가도 버스에 실려 관광지를 찾아 다니는 형식보다는 휴양형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휴양형 여행 중에서도 ‘왕처럼’ 즐기려면 태국의 후아힌이 제격이다.방콕에서 차로 3시간 거리의 후아힌은 태국 최초의 해변 리조트이자 태국 왕실 휴양지로 사용되던 유서깊은 곳.1926년 라마 7세가 왕자시절 사냥을 위해 들렀다가 이 곳의 절경에 반해 ‘근심없는 곳’이란 뜻의 ‘클라이클랑원’이라 이름붙인 궁전은 지금도 왕실 별장으로 이용된다.현재 태국 왕 라마 9세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자주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그래서 관광지 특유의 번거로운 풍경이 없어 깨끗하고 격조있는 휴양지라 할 수 있다. 해변은 평화롭고 조용하지만,파도가 심해 해수욕에는 적합하지 않다.해양레포츠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트스키나 바나나 보트를 즐기려면 차로 30분 거리의 차암으로 가야 한다.대신 후아힌 비치에서는 조랑말을 타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후아힌의 자랑은 태국에서도 특별할 만큼 개성이 돋보이는 리조트 풍의 호텔과 스파이다.각기 격조있는 건축물과 함께 침대나 욕조,탁자 등 곳곳을 ‘가와라리’라는 흰 꽃과 보랏빛 양란으로 장식해서 ‘왕 체험·여왕 체험 여행’에 현실감을 더해준다.대표적인 4개의 리조트를 들여다 본다. ●아난타라 리조트 스파(www.anantara.com) 태국의 전통 건축양식과 인테리어,열대정원이 어우러져 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분위기다.시암 바다의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했고 연꽃이 가득한 연못을 내다볼 수 있는 테라스도 낭만적이다.또 정원 곳곳에 푹신한 쿠션이 있어 어디서든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쉴 수 있다. 더욱이 딜럭스와 스위트 룸에 들어서면 노랗고,빨간색 꽃잎이 띄워진 욕조가 탄성을 터뜨리게 한다.‘만다라’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의 스파는 태국 전통마사지와 진흙·아로마 세라피 등의 서비스를 원할 경우 받을 수 있고 특이한 인테리어가 갖추어져 있어 고대 왕족이 된 듯한 환상을 맛볼 수 있다.호텔의 이름 아난타라는 이승과 저승 사이를 흐르는 강.이곳에 머물면 정말 ‘속세’의 일들이 잊혀진단다. ●두짓 리조트 폴로 클럽(huahin.dusit.com) 오염되지 않은 투명한 해안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호텔로 독특한 건축물이 멋스럽다.게다가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찬 바람을 많이 쐰 사람들을 위해 로비의 일부에 찬 공기가 나오지 않도록 온도조절을 할 만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객실에서 내다보이는 바다는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다. ●햐얏트 리젠시 후아힌(www.huahin.hyatt.com) 후아힌 해변 중심에 위치했고,지난해 겨울 오픈했다.욕실 벽면을 창문으로 연출,신혼부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컴퓨터가 놓인 안락한 게임실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배려하고 있다. ●힐튼 후아힌 리조트(www.huahin.hiton.com) 계단 몇 개를 내려가면 바로 바다에 닿을 수 있는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텔이다.태국전통의 장식품을 곳곳에 배치해 현대적인 건축물에서 전통의 멋을 함께 누릴 수 있다.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자랑이다. hhj@ ■빛 가득한 동굴 ‘파라야나쿤’ 후아힌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유명한 후아힌 역이 있고 ‘젓가락 언덕’이란 의미의 카오타키압도 유명하다.해변 남쪽에 위치한 이 언덕은 바다를 바라보는 불상이 인상적이고,산 뒤쪽으로 돌아가면 바위해변도 아름답다.또 중심가인 데차누칫 거리에 위치한 야시장은 현지인들의 훈훈한 정이 느껴지는 곳이다.‘파콤나팟’이라는 나염무늬 면,다양한 태국전통과자 ‘카놈’과 건어물 등을 싸게 살 수 있다.반 값으로 깎아야 제 가격이다. 리조트에서 조금 지루해지면 멀리 가보자.후아힌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바라추업 키리칸 시의 ‘카우 삼 로이 엿(300개의 봉우리라는 뜻)’국립공원에 있는 ‘파라야 나쿤’동굴은 후아힌에서만 볼 수 있는 곳이다. 반 방포우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 걸려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계단을 따라 산을 오르면 된다.해안에서 460m 떨어진 산에 위치한 이 동굴은 좀 색다르다. 동굴 입구에서부터 종유석과 석주가 보이지만 정작 동굴에 들어서면 빛이 동굴에 가득하게 들어오고,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다.동굴의 천장부분이 떨어진 뒤 빛이 들어와 식물이 자라게 됐다는 이 동굴은 150년전,라마 5세가 방문한 이후 더욱 유명해졌다 한다.동굴 속에는 왕이 쉬는 탑이 만들어져 있다.이 탑 때문에 ‘사원’으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현지 가이드가 바로 잡아준다. 투명한 원시의 바다와 작은 나무배,배에 올라타기까지 개펄과 무릎위까지 빠지는 바닷물을 한참 걸어들어가야 하는 것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재미다. 또 “한 배에 6명이상 못 탄다.”고 말하며 배 두 척을 빌릴 것을 주장했던 상인들이 정작 돌아올 때에는 한 척에 모두 타게 하는 것 역시 남국의 여행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낭만’이다.국립공원 입장료는 1인당 200바트(6000원)로 다소 비싸다.배 한척 빌리는 삯도 200바트. ■가이드/ 왕족 사진에 손가락질 안돼 서울에서 비행기로 6시간가량 떨어진 수도 방콕을 들러서 후아힌으로 가야 한다.태국의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늦다. 후아힌으로 가는 길은 여러가지.그중 항공편은 하루 한번 방콕항공(PG)이 오전 8시30분에 출발한다.비행시간은40분정도.기차로는 방콕 화람풍 역에서 4시간이 걸린다.하루 아홉 차례 차가 있다.버스는 방콕 남부터미널(사이타이마이)에서 2시간 간격으로 출발,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태국은 더운 나라이지만 대부분 냉방장치가 잘 돼 있어 실내에서는 긴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또 잘 때에는 호텔 객실 에어컨 스위치를 꺼야 한다.태국은 소스가 발달했고 다소 자극적이지만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레몬과 라임,고추를 넣어 신맛과 매운맛이 강한 ‘얌’과 맑은 국인 ‘깽쯧’ 등,따뜻한 국물음식으로 속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냉방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태국은 입헌군주국으로 거리 곳곳 왕과 왕후의 사진이 걸려있고 음식점에도 걸려있는 곳이 많다.왕족에 대한 비방이나 모욕적인 언사를 하지 말고 사진을 손가락으로 가리켜서도 안된다. 불교국가이기 때문에 거리에서 승려를 많이 볼 수 있다.6월부터 3개월간 우기에는 절에서 공부하는 시기라 거리에서 승려를 많이 볼 수는 없지만 조금 주의해야 한다.여성은 승려와 부딪쳐서도 안되고,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승려 옆자리가 비어도 앉지 않는 것이 예의다. 태국여행에서 잊어서 안될 것 중 하나.사원이나 궁전을 관람할 때에 민소매 상의와 반바지,슬리퍼,찢어진 청바지 차림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더운 나라이니만큼 반바지로 다니다 긴 치마를 하나쯤 준비해서,필요할 때 겹쳐 입으면 된다. 한가지 더.개미와 모기가 많다.아예 모기장이나 전기모기향을 준비해 둔 곳이 많다.모기향은 대개 침대머리에 있다.연고도 준비해 가는 것도 좋다. 태국정부관광청(TAT)은 7월말까지 호텔 패키지 상품으로 하루 요금을 내면 이틀째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타일랜드 스마일 플러스’를 열고있다.스파나 마사지,식음료 등은 20∼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02-779-5417∼8,www.thailandsmilesplus.com) 한편 타이항공은 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마다 ‘무료항공권 2만장’의 경품추첨행사를 진행,비행기 한 대당 승객 한 명에게 동일구간의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
  • 박동진 명창 별세

    판소리 명창 박동진(朴東鎭·사진)옹이 8일 타계했다.향년 87세. 박옹은 이날 오전 9시10분쯤 충남 공주시 무릉동 ‘박동진 판소리전수관’에서 실신,119구조대가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관련기사 12면 제자 김양숙(39)씨는 “아침에 목욕을 하신다고 해 물을 받아놓고 식사를 준비하다 안 나오시길래 욕실 문을 열어봤더니 의식을 잃고 욕조에 비스듬히 누워 계셨다.”며 “어제까지도 북을 들고 소리를 하시던 선생님이셨다.”고 말했다. 1970년대 후반 국립창극단장을 지내기도 한 박옹은 지난 98년 고향에 판소리전수관을 짓고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82년 은관문화훈장과 89년 서울시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인철(仁哲·50·미국 앨라배마 현대자동차 현장소장),인수(仁秀·48·현대해상화재보험 이사),인석(仁石·43·평산공업 개발부장)씨 등 3남이 있다.장례는 국악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발인은 10일 오전 10시.(02)3010-2270.정부는 박옹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 장마철 신경통엔 율무가 최고

    장마철로 접어 들면서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팔·다리가 쑤신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장마철 신경통 탓이다. 맑은 날에는 관절이 기압과 평형을 이루지만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기압이 변화해 관절의 평형이 무너진다. 그 결과 관절 주위의 여러 근육이 뭉쳐지면서 신경통이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신경통에는 가벼운 맨손 체조나 더운 물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특히 신경통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장마철에 젖은 옷을 즉시 갈아 입어 몸의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목욕을 했을 땐 몸을 완전히 말린 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날이 덥더라도 보일러 등을 이용해 실내의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름철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율무를 장복해 신경통을 이겨내는 방법도 있다. 율무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여름나기에 좋은 음식이다.여름 더위에 지쳐 나른하고 무력하며,장마철 끈적끈적한 습기로 물에 젖은 솜처럼 온몸이 찌뿌둥하고 무거울 때도 좋다. 초조나 분노 등 정서적 변동이 커서 그 때마다 발작적,반복적으로 신경통이 심해지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는 율무가 ‘습비(습기에 의한 저림증)’에 좋다고 한다.놀라울 만큼 강한 소염,진통작용이 있어서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율무에 포함된 단백질 분해효소가 사마귀와 여드름,부스럼,종기 등에 효과적이다.미숫가루에 율무를 많이 섞어 마셔도 좋다. 율무를 껍질째 깨뜨려 살짝 볶은 후 하루 20g씩을 2컵의 물에 넣고 약한 불에 끓여 반으로 줄면,다시 2컵의 물을 붓고 은근히 끓여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된다. 달이고 남은 율무는 면 주머니에 싸서 터지지 않게 잘 묶어 뜨거운 욕조에 넣고 우려내어 그 물로 목욕을 하거나 신경통이 심한 환부에 온찜질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기철기자
  • 아파텔이 도대체 뭔가요? / 신조어일 뿐 실체는 오피스텔 적용등급 동일·주거기능 개선

    “아파텔이 뭐예요.” 일정 규모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금지됨에 따라 새로 등장한 아파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오피스텔의 변종인 아파텔은 주택투기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앞으로 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그러나 상당수의 수요자들은 아파텔의 실체를 잘 모르는 실정이다.분양 현장에 가서야 아파텔이 오피스텔이라는 사실을 아는 경우도 많다. ●투기 규제 대상 제외 분양 줄이을듯 건축법이나 주택건설촉진법 어디에도 아파텔이라는 용어는 없다.주택업체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성해 만든 것으로 실체는 오피스텔이다.따라서 적용규정이 오피스텔과 같다.분양보증 대상이 아니고,욕조를 설치할 수 없다.주택임대사업자의 임대용 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분양받은 뒤 일정 기간이 지나 팔아도 면세혜택을 받을 수 없다.또 유주택자가 분양받은 뒤 주소를 옮겨 입주하면 1가구 2주택에 해당된다. 전용률도 일반아파트는 물론 주상복합아파트보다 낮다.일반 아파트에 비해 드나드는 사람이 훨씬 많아 엘리베이터로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다. ●주차장 면적 가구당 한대꼴 아파텔은 오피스텔이지만 주거기능을 강화했다.따라서 원룸 또는 투룸 형태가 많다.주차장 면적도 오피스텔이 0.75가구당 한 대꼴이지만 아파텔은 보통 가구당 한 대꼴이다.거실이나 방이 전면에 배치되는 2-베이 형태가 많아 개방감은 오피스텔보다 뛰어나다. ●임대용 투자 적당…역세권이면 OK 주거기능을 강화한 데다 값이 아파트보다 약간 싸다.전문가들은 분양자가 직접 거주하기보다 임대를 주는 것이 적합하다고 권한다.따라서 아파텔을 고를 때는 임대수요를 따져 봐야 한다.역세권이면 좋다.오피스텔이 있는 곳이라도 문제될 것은 없다.주거기능이 확보돼 있어 오히려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헤밀컨설팅 황용천 사장은 “아파텔은 오피스텔보다 경쟁력이 있는 만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 여대생 호텔서 변사

    미모의 여대생이 서울 강남의 특급호텔 호화객실에서 피살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오후 4시30분쯤 서초구 반포동 M호텔 26층 객실내 화장실 욕조에서 K대 영문과 1학년 이모(23·여·서초동 J아파트)씨가 나체 상태로 왼쪽 손목 부분이 예리한 흉기로 9차례나 베이고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이씨의 목에는 목욕 가운 허리끈이 단단히 감겨져 있었고 거실바닥에서 이씨의 혈흔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말했다.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전날 오전 8시30분쯤 현금 55만원을 내고 이 객실에 혼자 투숙했으며,28일 오후 3시10분쯤 호텔 직원과 ‘체크 아웃’ 확인 통화를 한 뒤 얼마 안돼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객실문 안쪽 ‘안전 고리’가 잠겨져 있는 상태라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서초서 관계자는 “평소 용돈과 늦은 귀가 문제로 아버지(53)와 자주 말다툼을 벌인 이씨가 지난 24일에도 말싸움을 한 뒤 ‘차라리 죽겠다.’며 집을 나간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타살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보길도 댐 증축 반대 33일 단식농성 끝낸 강제윤 시인/ “댐 높아지면 孤山 유적지 훼손”

    지난 11일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이 전남 완도군 보길도를 황급히 찾았다.시인 강제윤(38)씨와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완도군이 추진하는 상수원 댐 공사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뒤 강씨는 33일 동안 계속해오던 단식농성을 풀었다.13일에는 몸을 추스르기 위해 뭍으로 나오면서 “몸이 좋아지면 2주 후에 섬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보길도가 고향인 그는 지난 98년에 이곳으로 되돌아왔다.초등 5학년 때 인천으로 전학간 뒤 거의 20년만이다.그는 고향 보길도를 사랑한다.고산 윤선도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기에 더 없이 귀하게 여긴다.그래서 이 섬을 잘 지키고 보존하는 일을 자신의 책무라고 여기고 있다. 그는 “고산이 살던 부용리 일대는 한국식 전통정원인 부용동 원림(사적지 368호)이 있고 현재 정부에서 363억원을 들여 복원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들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조화롭게 꾸민 이 정원을 보고 감탄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완도군은 이곳에 있는 상수원 댐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중이다.보길도 1300여가구의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 궐기대회를 했고 전폭적인 지지 속에 댐 반대 대책위가 출범하고 강씨가 총대를 멨다.댐이 높아지면 고산 유적지가 훼손된다는 주장이다. 강씨는 “기존의 상수원 댐 높이를 20m에서 30m로 높이고 저수용량 4000t의 시멘트 정수장이 들어서면 부용동 원림은 존재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고산 유적지 내에서 기존의 상수원 댐으로 인해 낭음계곡에 있던 목욕반(욕조같은 큰 바위),유상곡수연(경주 포석정과 비슷함)이 수장됐다고 했다.그는 “댐 증축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물에 잠기는 것은 없지만 세연정,동천석실,곡수당,낙서재 등이 사적지로부터 500m 안쪽에 있어 훼손 우려가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댐 증축 백지화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사업검토위’로 공이 넘어갔지만 문화재청이 검토위 의견에 앞서 전면 백지화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는 댐 증축으로는 섬주민의 물 부족을 궁극적으로 풀 수 없다고 본다.77%인 댐 누수율을 낮추는 게 먼저라고 했다.이렇게하면 현재보다 물 공급량을 2.5배 늘릴 수 있다는 얘기다.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해수 담수화나 중수도로 해결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현재 저수용량 42만t을 150만t으로 늘려 이 물의 80% 이상을 인근 노화도(인구 7000명)로 보내는 것도 문제라는 것.“노화도에 있는 저수지 4개 가운데 1개를 상수원으로 확보하면 됩니다.” 강씨는 “주민 1300여가구중 1200여가구가 반대서명을 했는데 완도군이 강행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서운해했다.강씨는 2000년도에 혼자서 국책사업을 막아낸 일이 있다.자연하천인 부황천(3㎞)을 43억원을 들여 폭 40m로 넓히고 호안블록을 쌓으려는 공사였다.하지만 장마때만 흐르는 건천이라는 점을 공무원들에게 설득해 중단시켰다. 보길도에서 그는 ‘동천다려’라는 민박집을 하고 있다.89년에는 산문집,2000년에는 시집을 냈다.“관습에 얽매이기 싫고 잘 키울 자신도 없어 아이를 갖지 말자고 집사람을 설득하는 데 애를 먹었다.”는 그는 보길도에 오기 전 천주교 인권위원회에서 활동하다 감옥을 오가기도 했다.보길도 남기창기자 kc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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