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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곳이 ‘세계 최고 호텔’...비밀은 자연과 소박함

    이곳이 ‘세계 최고 호텔’...비밀은 자연과 소박함

    세계 최고의 호텔은 뉴욕(미국)이나 파리(프랑스), 싱가포르, 홍콩 등에 있는 고급 호텔이 아니었다. 최근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트래블앤레저’(Travel + Leisure)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별빛 아래에서 잠들 수 있는 미국 몬태나주(州) 목장에 있는 통나무집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조사에서 몬태나주 다비에 있는 ‘트리플 크리크 랜치’(Triple Creek Ranch)가 97.44점을 획득, 포시즌스 등 주요 고급 호텔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호텔에 등극했다. 트리플 크리크 랜치는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호텔은 아닐 수도 있지만, 세계의 지역에 많은 성과 영주의 저택과 같은 역사적 건축물 등 고급 건물을 이용한 호텔과 레스토랑의 조직인 ‘르레 에 샤또’(Relais et Chateaux)의 회원이다. 따라서 이용객 대부분은 자연과 소박함을 추구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 호텔은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약 240헥타르의 부지에 총 23개의 통나무집으로 이뤄져 있다. 각 집에는 벽난로와 욕조가 구비돼 있는 것은 물론 와인 시음과 헬리콥터 투어 등의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한편 이 호텔은 인텔의 전 회장인 크레이그 베럿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트래블앤레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최고의 호텔로 꼽힌 ‘통나무집’

    세계 최고의 호텔로 꼽힌 ‘통나무집’

    세계 최고의 호텔은 뉴욕(미국)이나 파리(프랑스), 싱가포르, 홍콩 등에 있는 고급 호텔이 아니었다. 최근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트래블앤레저’(Travel + Leisure)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별빛 아래에서 잠들 수 있는 미국 몬태나주(州) 목장에 있는 통나무집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조사에서 몬태나주 다비에 있는 ‘트리플 크리크 랜치’(Triple Creek Ranch)가 97.44점을 획득, 포시즌스 등 주요 고급 호텔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호텔에 등극했다. 트리플 크리크 랜치는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호텔은 아닐 수도 있지만, 세계의 지역에 많은 성과 영주의 저택과 같은 역사적 건축물 등 고급 건물을 이용한 호텔과 레스토랑의 조직인 ‘르레 에 샤또’(Relais et Chateaux)의 회원이다. 따라서 이용객 대부분은 자연과 소박함을 추구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 호텔은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약 240헥타르의 부지에 총 23개의 통나무집으로 이뤄져 있다. 각 집에는 벽난로와 욕조가 구비돼 있는 것은 물론 와인 시음과 헬리콥터 투어 등의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한편 이 호텔은 인텔의 전 회장인 크레이그 베럿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트래블앤레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금지의 경계’ 넘으려는 인간 본능 공간적 자유 되찾으려는 도시탐험

    ‘금지의 경계’ 넘으려는 인간 본능 공간적 자유 되찾으려는 도시탐험

    도시해킹/브래들리 L. 개럿 지음/오수원 옮김/메디치/368쪽/1만 7000원 여의도 63빌딩 꼭대기층에서 유리창 너머로 내려다본 도로의 차들이 면봉만큼 작아 보였던 순간을 떠올려 보자. 그때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지 않았을까. 맨몸으로 빌딩 난간에 걸터앉아 아래를 굽어본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 무지막지한 상상을 현실로 옮긴 새로운 문화 트렌드가 ‘도시해킹’이다. 도시해킹이란 도시탐험과 공간해킹의 합성어. 도시의 금지구역을 공간해킹해 시민의 진정한 공간적 자유를 되찾는다는 취지의 신종 문화운동이다. 도심의 낡고 버려진 공간, 접근이 금지된 공간을 찾아 들어가 이것저것 살펴보는 도시해킹은 위험천만한 작업이다. 도시해킹을 하는 사람들은 버려진 공장이나 군사시설, 폐쇄된 병원, 거대 하수도나 배수관, 한창 건설 중인 건물 등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도심 공간이면 모두 탐험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영국 옥스퍼드대 지리환경연구소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도시인류학자 브래들리 개럿이다. 그는 2012년 3월 유럽연합 내 빌딩 중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더 샤드’를 공간해킹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삼엄한 경계를 뚫고 시공 현장을 둘러본 뒤 글과 사진을 공개했을 때 세상은 화들짝 놀랐다. 이후 수많은 도시해킹팀이 유행처럼 조직됐다. ‘도시 해킹’은 개럿의 체험기가 생생히 녹아있는 독특한 저술이다. 저자가 영국의 도시탐험그룹과 함께 세계를 돌며 경험한 도시탐험기를 담은 것. 책은 인간 내면에 깃든 탐험 본성이 얼마나 강렬하고 중독성이 강한 것인지를 웅변한다. 실제로 도시탐험 초창기 모험가였던 프랑스인 필리베르 아스페르는 잊혀진 와인 저장고를 찾아 떠났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사체는 11년 뒤에 발견됐고 그 자리에는 기념비가 세워졌다. 끔찍한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걸 알면서도 도시탐험 행렬은 멈추지 않는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흥분과 짜릿함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더 샤드’ 건설 현장을 은밀히 탐험한 순간들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폐쇄회로(CC)TV와 경비원의 감시를 따돌리고 76층 정상에 오른 순간. 맨몸으로 크레인(기중기) 균형추로 기어올랐을 때 긴장으로 온몸이 뻣뻣해진 순간. 마침 칼바람이 불어 최대한 몸을 낮춰 가장자리로 느릿느릿 기어가 자리를 잡고 템스강을 내려다봤던 순간. “배들이 욕조에 둥둥 떠 있는 장난감같이 보였다”고 그 짜릿한 성취의 순간을 전한다. ‘행동하는 도시인류학자’란 별칭이 붙은 저자는 왜 도시탐험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밀쳐내야 할 물리적, 정신적 장벽들이 거기 있으니까.” 그러나 도시해킹의 진정한 메시지가 무엇인지는 책장을 덮을 즈음 독자들 스스로가 짚어낼 수 있게 된다. ‘금지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인간 본능. 저자 역시 “도시 해킹은 정부가 금 그어놓은 금지의 경계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준다”고 고백한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아파트 인기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아파트 인기

    최근 부동산시장이 투자에서 실거주 위주로 전환되면서 아파트가 더는 ‘살 것’이 아닌 ‘살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건설사들 또한 이에 맞춰 건물 외관이나, 넓은 평면, 조경 뿐만 아니라 디테일하고 실용적인 설계로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근래에 주택 구매에 있어 여성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소비자들이 사소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보고 구매를 결정 함에 따라 건설사들은 그동안 생활속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웠던 작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단지들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단순 거주 기능을 벗어나 거주자의 삶의 질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아파트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수요자들을 위해 세심한 설계를 선보이는 아파트들이 실거주자들을 만족시키며 성공적인 분양 결과를 낳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KCC건설이 오는 7월 초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일대에 분양 예정인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이 수요자들을 위한 스위첸 디테일 프리미엄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는 거실 우물 천정 무드형 1면 간접 조명 (84타입), 5cm 더 큰 와이드 싱크볼, 어린이의 키 높이 고려한 감성 욕실거울, 욕조 및 주방하부에 숨어있는 공간까지 활용한 니치 수납 특화,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홈네트워크 AA등급(예비인증), 에너지를 절약하는 KCC 고품격 발코니 창호 및 발코니 외부면 LOW-E 복층 유리 등을 적용하며 수요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이에 더해 단지 내부를 살펴보면 KCC건설만의 특화된 혁신평면으로 다양한 수납공간과 넓은 서비스 면적으로 같은 공간이지만 더 넓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으며, 세계적인 건축자재 기업 ㈜KCC의 고품격 건축자재(유리, 창호, 페인트, 단열재 등)의 사용으로 타 아파트와 차별화된 품격과 품질을 선보인다.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은 이천 시내에서 2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상품으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0개동 총 562가구, 전용면적 59㎡ 271가구, 84㎡ 291가구로 구성된다. 이천에서 10년만에 선보이는 전용 59㎡ 평면과 채광이 우수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4Bay 구조(일부세대 제외)의 84㎡ 평면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기존 설봉초,중 주변으로 형성된 이천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주거타운과 인접하여 최고의 학군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수 있으며, 더욱이 본 아파트가 속한 증포지구는 향후 약 2천여세대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으로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이 위치한 이천시의 인구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4 월 SK하이닉스와 이천시의 동반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하이닉스 공정증설로 인한 인구 유입이 기대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아울렛 및 물류단지가 조성되는 등 내일이 더 기대되는 비전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편,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186-1번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바로 옆에 위치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혜은 강남 한복판 대저택 공개…야외에서 샤워하는 ‘클래스’ 놀라워

    김혜은 강남 한복판 대저택 공개…야외에서 샤워하는 ‘클래스’ 놀라워

    김혜은 강남 한복판 대저택 공개…야외에서 샤워하는 ‘클래스’ 놀라워 배우 김혜은이 대저택을 공개했다.  김혜은은 지난 20일 방송된 스토리온 현장연결 트렌드쇼 ‘트루라이브쇼’에 손님으로 나와 ‘대한민국에서 슈퍼우먼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록밴드 딕펑스 멤버 김현우는 김혜은의 집을 직접 찾아가 스튜디오와 이원 생중계했다. 김혜은은 직접 꾸민 고급스러운 집안 인테리어와 자신만의 가방 작업실 등을 공개했다. 김현우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거실에 위치한 하이엔드 오디오인 맥킨토시, 운동 기구 등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김혜은은 “남편과 제가 모두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을 즐긴다. 오래된 오디오지만, 애착이 가서 거실 한가운데 놓아뒀다. 저 운동 기구는 고가는 아니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인데 틈틈이 스트레칭 등 운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강남 도시 한복판에 있는 24층 아파트임에도 김혜은의 집은 거실 바로 너머에 넓고 아름다운 야외 정원까지 갖추고 있었다. 정원 한 구석에는 샤워기와 욕조도 갖춰져 있어 김현우를 놀라게 했다. 김혜은은 “이 곳에서 샤워하면 다른 쪽에서 절대 안 보인다. 비오는 날, 여기 야외 욕조에다 물을 받아 반신욕을 하면 기분이 무척 좋다”고 웃었다. 김혜은은 또 집안에 있는 작업실을 공개했다. 이 공간은 김혜은이 가방, 팔찌 등 액세서리를 만드는 작업실이었다. 그는 “매 작품이 시작되기 전, 캐릭터와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직접 만든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밀회’나 ‘오로라 공주’는 100개 넘게 만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은은 스튜디오에서 자신이 만든 액세서리를 들고 나와 MC인 염정아 전현무 최희 김태현 등에게 선물했다. 특히 방송인 전현무를 닮은 부엉이 목걸이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은 집, 럭셔리한 24층 강남아파트+미니정원 ‘백화점 같아’

    김혜은 집, 럭셔리한 24층 강남아파트+미니정원 ‘백화점 같아’

    김혜은 집이 공개됐다. 김혜은은 20일 방송된 스토리온 ‘트루라이브쇼’에서 서울 강남 소재의 아파트 24층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전격 공개했다. 김혜은 집은 넓고 고급스러웠다. 김혜은 집 곳곳에 모던하고 심플한 가구들이 놓여 있었고 음악 마니아들이 좋아할 음향기기까지 마련돼 있었다. 또 김혜은이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집안 한 곳에 운동기기도 놓여 있었다. 김혜은 집에서 압권은 백화점 옥상을 연상케 하는 미니 정원이었다. 베란다 문을 열고 나가자 도심 한복판에서 아름다운 미니 정원을 볼 수 있었던 것. 김혜은은 자신의 집에 이런 미니 정원을 꾸민 이유로 “딸이 아토피를 앓았다. 정원에서 기른 유기농 채소를 먹이고 맑은 공기를 쬐게 해주고 싶었다. 실제 지금은 아토피가 나았다”고 설명했다. 이 외 김혜은 집은 노천샤워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욕조에 김혜은이 직접 명품백을 디자인할 수 있는 창작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사진 = 스토리온 ‘트루라이브쇼’ (김혜은 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좋은 친구들’ 주지훈 가인, 19금 농도 짙은 연기..‘욕조신 진짜야?’

    ‘좋은 친구들’ 주지훈 가인, 19금 농도 짙은 연기..‘욕조신 진짜야?’

    배우 주지훈이 내달 7일 개봉되는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친구들과의 의리와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철 역을 맡아 선굵은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영화 촬영 중 혹한 추위 속에서 비를 맞으며 야외촬영를 감행하고,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로 불을 피워서 촬영해야 하는 지하공간의 장면에서도 유독가스를 마시며 직접 열연을 펼치는 등 힘든 촬영을 완벽히 소화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흔히 볼 수 있는 30대 남성을 보여주기 위해 ‘몸매 관리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는 감독의 요구에 무려 10kg 체중을 늘렸다고. 슬림한 몸을 버리고 10kg을 증량한 바디라인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수트 스타일을 보여준 스틸사진이 공개돼 여성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앞서 주지훈은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연인 사이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가인과 주지훈은 지난 1월 가인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Fxxk U’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뮤직비디오에서 가인과 주지훈은 자연스러운 ‘19금 스킨십’을 선보여 실제 연인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특히 두 사람의 농도 짙은 러브신과 사랑스러운 눈빛을 주고받는 욕조신은 많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사진 = 뮤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에 ‘늦잠’ 자주면 다이어트 효과↑”

    “주말에 ‘늦잠’ 자주면 다이어트 효과↑”

    주말에 평균 시간보다 조금 더 많은 ‘늦잠’을 자주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진은 주말에 평균 수면 시간보다 약 90분 정도 더 늦잠을 자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1~40세 사이 과체중 남녀 10명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총 2주로 나눠 첫 주에는 주말에 평균 수면 시간이라 할 수 있는 6시간~6시간 30분을, 두 번째 주에는 이보다 약 90분가량 늘어난 8시간~8시간 30분 동안 수면을 취한 뒤 배고픔, 체중 관리 정도가 얼마만큼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본 것. 결과는 흥미로웠다. 실험참가자의 14%는 늦잠을 잤을 때 평균보다 식욕이 하락되는 것을 경험했고 이들 중 무려 62%는 평소에 즐겨먹었지만 다이어트에는 쥐약인 짜고 달콤한 각종 아이스크림, 과자 등의 군것질거리를 거부했다. 늦잠이 자연적으로 식습관을 변화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대해 영국 러프버러 대학 수면전문가인 짐 혼 교수는 비밀이 ‘렘수면’에 있다고 설명한다. 여러 수면단계 중 몸은 자고 있으나 뇌는 깨어 있는 상태인 렘수명은 빠른 안구 운동을 하며 꿈을 꾸는 상태로 이것이 늦잠을 통해 길어지면 식욕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짐 혼 교수의 판단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늦잠과 식욕조절의 상관관계가 해당 연구를 통해 나타났다며 향후 다이어트 메커니즘 규명에 있어 상당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식욕연구(Journal Appetite)’에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행오버 해외반응, 술+여자 19금 코드 ‘스눕독 만취 장면까지..반응은?’

    행오버 해외반응, 술+여자 19금 코드 ‘스눕독 만취 장면까지..반응은?’

    행오버 해외반응 어떨까?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 대해 미국 빌보드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미국 빌보드는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9일(한국시간) 이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칼럼을 통해 “도미노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쿵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고 키워드를 뽑아 정리했다. 그러면서도 “키워드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일부 익살스러움에 불과하다. 아래의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를 살펴봐라”며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또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2억뷰 돌파 2주 후 공개됐다. 7주 동안 HOT 100 2위를 기록했던 ‘강남스타일’은 놀라운 기록”이라고 ‘강남스타일’을 언급하며 “(강남스타일은) 아주 감격스럽고도 부담스러운 스코어다. 곧 더 즐거운 콘텐츠로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인용했다. 빌보드는 이어 “싸이와 스눕독이 프로모션차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출연했고 ‘행오버’는 9일 자정(이하 현지시간) 아이튠즈를 통해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력지인 타임지는 “‘강남 스타일‘ 이후 약 2년 만에 싸이가 놀라운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돌아왔다. 싸이의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는 ‘절대적 가치가 있는 5분짜리 영상‘”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또한 타임지는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서 싸이가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고 스눕독이 뒤의 욕조에서 나오는 장면, 이 두 사람이 칫솔질 하는 모습 등을 포인트로 꼽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싸이 행오버 뮤비에서는 ‘도전수퍼모델코리아 시즌4’를 통해 ‘악녀’로 이름을 알렸던 모델 정하은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하은은 싸이가 술에 취해 춤을 추던 아줌마가 젊고 예쁜 여인으로 보이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싸이 행오버’ 뮤비를 접한 네티즌들은 “행오버 해외반응..정하은까지 대박이네”, “싸이 행오버 스눕독..너무 재미있는 뮤비”, “‘싸이 행오버’ 정하은 탑모델 예고?”, “행오버 해외반응..싸이 행오버 스눕독 정하은..이번엔 미국스타일”, “싸이 행오버..행오버 해외반응 보면 볼수록 중독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뮤비 캡처 (싸이 행오버 스눕독 정하은, 행오버 해외반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뇨엔 ok, 다이어트 글쎄…‘고구마’의 장·단점

    당뇨엔 ok, 다이어트 글쎄…‘고구마’의 장·단점

    30도를 웃도는 덥고 습한 초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고구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면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일까? 보통 ‘고구마’하면 한 겨울 추위를 따뜻이 감싸주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고구마’의 이미지가 강하긴 하지만 사실 계절과 상관없이 사랑받는 채소다. 길쭉하고 동그란 담홍색 껍질을 벗겨내면 드러나는 하얀 속살은 굽거나 찜을 해주면 먹음직스러운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특유의 달콤함과 담백함이 공존하는 그 맛은 전 세계에 어디에서나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고구마의 인지도는 특히 높은데 삶든 튀기든 굽든 어떻게 요리해도 맛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감자보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당질과 비타민C는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고구마가 건강에 좋은 영양분 덩어리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지만 정말 몸에 좋은 것만 있을까? 혹시 우리가 몰랐던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고구마’ 속에 숨겨져 있는 영양학적 장점과 단점을 정밀 분석한 칼럼을 지난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고구마의 영양성분과 의학적 장점> 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에 공인된 고구마의 영양성분과 의학적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심장 보호 고구마 속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6는 동맥경화를 유발해 심장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물질인 호모시스테인 분해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고구마에는 칼륨도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혈압을 낮춰주고 심장박동을 알맞게 조절해준다. 2. 혈당 제어 고구마의 달콤함은 높은 당질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이 달콤함의 원천인 고구마 속 당분은 흔히 우리가 같은 고칼로리의 설탕과는 다른 ‘자연 설탕’성분이다. 이 자연 설탕은 혈류에 무리를 안주면서 천천히 몸에서 자연스럽게 감소되면서 필요한 에너지는 꾸준히 축적되도록 도와준다. 의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구마는 혈당조절에 민감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고구마에는 뼈 형성을 돕는 ‘망간’도 풍부한데 이 성분 역시 혈당 수준을 건강히 유지시켜주면서 식욕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3. 스트레스 감소 고구마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뇌를 진정시켜 휴식에 이르게 해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며 동맥, 혈액, 뼈, 근육, 신경 조직에도 영향을 미쳐 이를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4. 면역력 증강과 항염증 작용 고구마에 가장 풍부한 3가지 영양소를 꼽으라면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E다. 이들은 체내 면역 시스템을 강력히 지원해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 이들 영양분은 항염증 작용도 해 관절염 같은 염증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5. 피부와 머릿결 보호 고구마 속 비타민A는 태양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보호해준다. 이 성분은 콜라겐 성분 생성에도 영향을 미쳐 피부와 머릿결이 촉촉이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6. 소화기관 고구마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음식물 소화에 배출이 원활히 되도록 도와줘 건강한 소화기관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7. 암 예방 미국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를 비롯한 녹황색 채소, 과일, 많이 함유되어 있는 색소군인 ‘베타카로틴’은 여성 난소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이 성분은 체내 항산화 작용, 유해산소 예방, 피부 건강 유지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마의 영양학적 단점> 고구마는 적당량을 섭취할 경우, 몸에 전혀 해가되지 않고 도움이 더 되는 건강식품이지만 맛을 잊지 못해 먹는 양이 늘어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먼저 고구마는 생각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 중간 크기 1개 기준으로 탄수화물 23g이 평균적으로 들어있는데 이를 칼로리로 환산하면 약 100칼로리로 같은 다이어트 식품인 브로콜리가 45칼로리인데 반해 그리 적은 양이 아니다. 너무 많이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고구마에 충부한 비타민A는 분명 많은 장점이 있는 영양소이지만 매일 풍부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를 황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바뀌게 할 수 있다. 이는 고구마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주변인들에게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증상인데 고구마 섭취를 줄이면 곧 정상으로 회복된다. 마지막으로 고구마 과다 섭취는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신장 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 있는 물질들이 돌과 같은 형태로 굳어져 콩팥 안에 침투해 여러 가지 합병증과 고통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주원인은 칼슘과 옥살산나트륨이다. 고구마에는 옥살산 성분이 풍부해 결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하도록 조심해야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신장결석을 예방하려면 적어도 하루 10잔 이상, 2∼3ℓ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사진=wikipedi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정말 건강식일까? ‘고구마’의 영양학적 장·단점

    정말 건강식일까? ‘고구마’의 영양학적 장·단점

    30도를 웃도는 덥고 습한 초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고구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면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일까? 보통 ‘고구마’하면 한 겨울 추위를 따뜻이 감싸주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고구마’의 이미지가 강하긴 하지만 사실 계절과 상관없이 사랑받는 채소다. 길쭉하고 동그란 담홍색 껍질을 벗겨내면 드러나는 하얀 속살은 굽거나 찜을 해주면 먹음직스러운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특유의 달콤함과 담백함이 공존하는 그 맛은 전 세계에 어디에서나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고구마의 인지도는 특히 높은데 삶든 튀기든 굽든 어떻게 요리해도 맛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감자보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당질과 비타민C는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고구마가 건강에 좋은 영양분 덩어리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지만 정말 몸에 좋은 것만 있을까? 혹시 우리가 몰랐던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고구마’ 속에 숨겨져 있는 영양학적 장점과 단점을 정밀 분석한 칼럼을 지난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고구마의 영양성분과 의학적 장점> 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에 공인된 고구마의 영양성분과 의학적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심장 보호 고구마 속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6는 동맥경화를 유발해 심장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물질인 호모시스테인 분해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고구마에는 칼륨도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혈압을 낮춰주고 심장박동을 알맞게 조절해준다. 2. 혈당 제어 고구마의 달콤함은 높은 당질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이 달콤함의 원천인 고구마 속 당분은 흔히 우리가 같은 고칼로리의 설탕과는 다른 ‘자연 설탕’성분이다. 이 자연 설탕은 혈류에 무리를 안주면서 천천히 몸에서 자연스럽게 감소되면서 필요한 에너지는 꾸준히 축적되도록 도와준다. 의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구마는 혈당조절에 민감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고구마에는 뼈 형성을 돕는 ‘망간’도 풍부한데 이 성분 역시 혈당 수준을 건강히 유지시켜주면서 식욕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3. 스트레스 감소 고구마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뇌를 진정시켜 휴식에 이르게 해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며 동맥, 혈액, 뼈, 근육, 신경 조직에도 영향을 미쳐 이를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4. 면역력 증강과 항염증 작용 고구마에 가장 풍부한 3가지 영양소를 꼽으라면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E다. 이들은 체내 면역 시스템을 강력히 지원해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 이들 영양분은 항염증 작용도 해 관절염 같은 염증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5. 피부와 머릿결 보호 고구마 속 비타민A는 태양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보호해준다. 이 성분은 콜라겐 성분 생성에도 영향을 미쳐 피부와 머릿결이 촉촉이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6. 소화기관 고구마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음식물 소화에 배출이 원활히 되도록 도와줘 건강한 소화기관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7. 암 예방 미국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를 비롯한 녹황색 채소, 과일, 많이 함유되어 있는 색소군인 ‘베타카로틴’은 여성 난소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이 성분은 체내 항산화 작용, 유해산소 예방, 피부 건강 유지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마의 영양학적 단점> 고구마는 적당량을 섭취할 경우, 몸에 전혀 해가되지 않고 도움이 더 되는 건강식품이지만 맛을 잊지 못해 먹는 양이 늘어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고구마에 충분한 비타민A는 분명 많은 장점이 있는 영양소이지만 매일 풍부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를 황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바뀌게 할 수 있다. 이는 고구마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주변인들에게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증상인데 고구마 섭취를 줄이면 곧 정상으로 회복된다. 마지막으로 고구마 과다 섭취는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신장 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 있는 물질들이 돌과 같은 형태로 굳어져 콩팥 안에 침투해 여러 가지 합병증과 고통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주원인은 칼슘과 옥살산나트륨이다. 고구마에는 옥살산 성분이 풍부해 결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하도록 조심해야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신장결석을 예방하려면 적어도 하루 10잔 이상, 2∼3ℓ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사진=wikipedi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데스크 시각] 대통령의 ‘진심’ 사용법/황수정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대통령의 ‘진심’ 사용법/황수정 문화부장

     광화문 교보생명 건물 벽에 글판이 새로 걸렸다. ‘먼 데서 바람 불어와/풍경 소리 들리면/보고 싶은 내 마음이/찾아간 줄 알아라’(정호승 ‘풍경 달다’)  사랑하는 사람을 영영 다시 볼 수 없어 숨이 막히는 이에게 이 고요한 시구는 그대로 절창(絶唱)이다.  어제까지는 무심히만 들렸을 절집 처마의 풍경 소리. 그 소리가 오늘은 공연한 울림이 아니게 되는 것. 그리운 사람의 마음이 맹렬히 달려와서 나 여깄소, 기척을 내는 반가운 소리가 되는 것. 먹기 나름인 ‘마음’이란 그런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정확히는 그의 마음을 이야기해 본다. 세월호 참사 와중에 대통령은 국민의 마음을 크게 잃었다. 일거수 일투족에 구설이 붙어다녔다. 대통령이 국민들 마음을 잃어 곤두박질친 건 지지율만이 아니다. 팽목항에서 청와대까지, 도무지 닿지 않는 진심에 유가족과 국민들 마음도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세월호 참사에서 우리가 확인한 것도 무능 정부의 속수무책이 전부가 아니다. 위정자들의 영혼 없는 언사, 진심 없는 몸짓들이 우리를 얼마나 절망시킬 수 있는지도 통감했다.  대통령을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국민은 그와의 소통을 포기할 수 없다. 세월호 사고 수습 과정의 몇몇 지점들을 복기하는 건 그래서다. 혹자는 지나치게 후벼판다고 하겠지만 대통령의 마음 사용법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의 연속이었다. 세월호 사고 열흘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예정대로 방한했다. 하루에 수십구의 시신이 수습되는 절통함 속에도 큰 손님을 맞았던 대통령의 담대함은 헤아릴 일이다. 그러나 나라가 상(喪)중인데, 검정 수트를 챙겨 입은 남의 나라 대통령 앞에 하늘색 정장에 한 치 흔들림 없는 우리 대통령 가슴에는 예의 그 브로치가 곱게 달려 있었다. 장보기 의욕조차 없었던 필부(匹婦) ‘앵그리 맘’들이 불편한 시선을 쏟았다는 사실을 아시는가 모르겠다. 충심을 담아 ‘디테일’을 간언하는 살뜰한 측근 하나 두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현실도 덩달아 목도됐다.  사고 한 달째 어렵게 이뤄진 유가족 면담에서도 국민들의 가슴 체증은 내려가지 못했다. 절박한 유가족의 질문에 답변은 겉돌았다. “수사본부에 왜 (사고책임자인) 해경이 들어가 있나”라는 호소에 초점을 맞춰 주지 못하는 대답(“걱정하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겠다”)이 지나가는 식이었다.  산통 끝에 나온 대국민 사과에도 국민들은 마음을 나눠줄 수가 없었다. 대통령이 읽어내린 문어체 투성이의 사과문에는 진심을 교감하기 힘들었다. 마음의 빗장을 열 준비를 했던 국민들이 설득되지 못했다. 대통령의 연설문을 만든 실무자에게 조선 최고의 문장가였던 연암 박지원 읽기를 감히 권한다. 연암은 “고상한 표현을 붙여 실질에서 멀어지게 하지 말고, 뜻을 드러내라”고 갈파했다. 그 뜻이란 진심이다.  대통령과 책임 장관, 정치인들에게 공감 능력의 부재를 연일 탓하고 있다. 하지만 관계(유족과 국민)에 대한 예의, 근원적 슬픔을 공감하는 데 따로 능력이란 게 필요한지 모르겠다.  세월호는 아직도 바다에 잠겨 있다. 나라님의 묘수가 여전히 간절하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달라는 억지가 아니다. 유가족, 국민들의 삭막한 마음에 위로의 풍경(風磬) 하나 달아주는 일은 나라님의 진심(盡心)을 품은 진심(眞心) 하나면 된다. 어찌 헤매시는가.  sjh@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계모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못할 짓을” 네티즌 공분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계모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못할 짓을” 네티즌 공분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계모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못할 짓을” 네티즌 공분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이 시청자들에게 말할 수 없는 충격을 안겨줬다. 계모 여부를 떠나서 사람이 할 수 없는 갖는 만행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을 내보냈다. 칠곡 계모사건은 지난해 8월 계모 임모(36)씨와 친부(38)의 학대로 9살 소녀가 숨진 사건이다. 계모는 숨진 소녀의 친언니를 가해자로 지목해 누명을 씌웠다. 대구지법은 지난 4월 계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숨진 소녀를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에서는 어린 두 자매가 454일간 계모와 함께 했던 고통의 나날들이 속속들이 파헤쳐졌다. 동생을 죽게 만든 피의자로 누명을 썼던 언니는 “집에서 소변을 누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 학교에서 모든 볼일을 다 보고 최대한 비우고 와야 한다. 집에서 화장실을 가면 소변이 묻은 휴지랑 대변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편에서 언니는 또 “이틀 동안 굶은 적도 있다. 그러면 열중쉬어를 하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목도 조르고 졸리면 실핏줄이 터졌다. 계단에 발을 대고 엎드려 뻗쳐 한 상태에서 날 밀었다”고도 했다. 언니는 “욕조에 물을 받은뒤 내 머리를 넣었다. 기절해서 정신이 어디 갔다가 깨어나고 몇 분 동안 그랬다. 동생은 거꾸로 세워서 잠수시켰다. 그땐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언니는 이런 학대에도 불구하고 계모의 편을 들었다. 계모와 친부가 재판정에서 판결을 받기 직전까지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며 판사에게 계모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까지 썼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 제작진은 ‘스톡홀롬 증후군’(피해자가 가해자를 편드는 현상)이 의심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징역 10년 선고 더더욱 이해 안돼”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징역 10년 선고 더더욱 이해 안돼”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징역 10년 선고 더더욱 이해 안돼”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이 시청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고갔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이 다뤄졌다. 칠곡 계모사건은 지난해 8월 계모 임모(36)씨와 친부(38)의 학대로 9살 소녀가 숨진 사건이다. 당시 계모는 숨진 소녀의 친언니를 가해자로 지목해 누명을 씌웠다. 에서는 어린 두 자매가 454일간 계모와 함께 했던 고통의 나날들을 보도했다. 숨진 동생의 피의자로 지목됐던 했던 언니는 “집에서 소변을 누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 학교에서 모든 볼일을 다 보고 최대한 비우고 와야 한다. 집에서 화장실을 가면 소변이 묻은 휴지랑 대변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언니는 “욕조에 물을 받은뒤 내 머리를 넣었다. 기절해서 정신이 어디 갔다가 깨어나고 몇 분 동안 그랬다. 동생은 거꾸로 세워서 잠수시켰다. 그땐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고 전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편에서 언니는 또 “이틀 동안 굶은 적도 있다. 그러면 열중쉬어를 하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목도 조르고 졸리면 실핏줄이 터졌다. 계단에 발을 대고 엎드려 뻗쳐 한 상태에서 날 밀었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런 언니는 학대에도 불구하고 계모의 편을 들었다. 계모와 친부가 재판정에서 판결을 받기 직전까지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며 판사에게 계모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까지 썼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 제작진은 ‘스톡홀롬 증후군’(피해자가 가해자를 편드는 현상)이 의심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소개했다. 한편 대구지법은 지난 4월 계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숨진 소녀를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 사망아 언니의 충격적 증언 ‘스톡홀름 증후군’까지..

    ‘그것이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 사망아 언니의 충격적 증언 ‘스톡홀름 증후군’까지..

    ‘그것이알고싶다, 칠곡 계모 살인 사건, 스톡홀름 증후군’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동생 소원(가명) 양을 잃은 언니 소리(가명)는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을 만나 새엄마와 살았던 454일간의 일을 털어놨다. 소원이의 사망 전 이들의 집에는 이상할 만큼 수도요금이 많이 나와 주변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소리는 “욕조에 물을 받아서 내 머리를 넣었다. 기절해서 정신이 어디 갔다가 깨어나고 몇 분 동안 그랬다. 동생은 거꾸로 세워서 잠수시켰다. 그땐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고 말했다. 소리는 이어 “이틀 동안 굶었던 적도 있다. 그러면 뒤에 열중쉬어를 하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목도 조르고 졸리면 실핏줄이 터졌다. 계단에 발을 대고 엎드려뻗쳐 한 상태에서 날 밀었다”고 학대를 폭로했다. 상상도 못할 일은 이뿐만 아니었다. 두 자매는 학교에서 모든 생리적인 볼일을 해결하고 와야 했다. 소리는 또 “집에서 소변을 누면 더 안 좋은 일이 생긴다. 학교에서 모든 볼일을 다 보고 최대한 비우고 와야 한다. 화장실을 가게 되면 소변이 묻은 휴지랑 대변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 주어진 시간에 밥을 다 못 먹으면 입을 찢거나 물을 대량 먹였다. 동생에게 뜨거운 물을 등에 붇기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러한 학대를 받았음에도 칠곡 계모 사건의 자매들은 이상할 만큼 계모를 기다리고 동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동생을 잃은 언니는 계모를 기다리며 “돌아오면 좋겠다. 있는게 나으니까”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 계모 사건의 자매는 스톡홀름 증후군이 의심되는 상황. 스톡홀름 증후군은 가해자의 입장에 서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인질로 잡혔을 때 나를 죽일 줄 알았는데 당장 죽이지 않고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네거나 인간적 모습을 보일 때 그런 현상에 동화가 돼 마치 범인과 한 편이 된 것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 실제로 칠곡 계모 사건의 계모는 두 아이들을 학대한 뒤 “사랑한다”는 말을 더 많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두 아이들은 계모의 학대에도 스톡홀름 증후군처럼 그를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동생의 사망 후에도 자매 중 언니는 계모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에 전문의는 “학대를 가하다가도 때로는 보살피거나 사랑을 표현하면 더 크게 와 닿기 때문에 정말 이것을 믿고 싶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충격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인간의 탈을 쓴 악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스톡홀름 증후군이 더 충격적”,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에도 스톡홀름 증후군이 있었구나”, “칠곡 계모 사건, 인간이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사진 = SBS(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스톡홀름 증후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똥·오줌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사람이 맞나?” 네티즌 분노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똥·오줌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사람이 맞나?” 네티즌 분노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똥·오줌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사람이 맞나?” 네티즌 분노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에서는 어린 두 자매가 454일간 계모와 함께 했던 고통의 나날들이 상세히 드러났다. 계모 여부를 떠나서 사람이 할 수 없는 갖는 만행들이었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을 내보냈다. 칠곡 계모사건은 지난해 8월 계모 임모(36)씨와 친부(38)의 학대로 9살 소녀가 숨진 사건이다. 계모는 숨진 소녀의 친언니를 가해자로 지목해 누명을 씌웠다. 대구지법은 지난 4월 계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숨진 소녀를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동생을 죽게 만든 피의자로 누명을 썼던 언니는 “집에서 소변을 누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 학교에서 모든 볼일을 다 보고 최대한 비우고 와야 한다. 집에서 화장실을 가면 소변이 묻은 휴지랑 대변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편에서 언니는 또 “이틀 동안 굶은 적도 있다. 그러면 열중쉬어를 하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목도 조르고 졸리면 실핏줄이 터졌다. 계단에 발을 대고 엎드려 뻗쳐 한 상태에서 날 밀었다”고도 했다. 언니는 “욕조에 물을 받은뒤 내 머리를 넣었다. 기절해서 정신이 어디 갔다가 깨어나고 몇 분 동안 그랬다. 동생은 거꾸로 세워서 잠수시켰다. 그땐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언니는 이런 학대에도 불구하고 계모의 편을 들었다. 계모와 친부가 재판정에서 판결을 받기 직전까지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며 판사에게 계모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까지 썼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 제작진은 ‘스톡홀롬 증후군’(피해자가 가해자를 편드는 현상)이 의심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 업그레이드] 원자력발전소

    [안전 업그레이드] 원자력발전소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달 16일 공교롭게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됐고 고장이 잦은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6년 전 수명연장 승인이 난 노후 원전에 대해 내려진 합법적이고 일상적인 재가동 결정이다. 하지만 세월호와 묘하게 오버랩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세월호 참사 후 국가 안전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서 원전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정치인을 중심으로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공약이 이어질 정도다. 여야 구분도 없다. 지난 7일 환경운동연합은 ‘노후 원전의 수명연장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라’는 성명을 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에 이어 원전 의존도 세계 2위 국가다. 그럼 오래된 원전과의 동거는 괜찮은 걸까. 현재 국내에 가동 중인 23기의 원전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기의 설계수명이 2030년 이전으로 돼 있다. 설계수명이란 원전을 설계할 때 안전성과 성능기준을 만족하면서 운전 가능한 최소한의 기간을 말하는데 그만큼 낡고 오래된 원전이 우리나라에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국내 노후 원전의 대표 격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다. 고리 1호기는 2007년, 월성 1호기는 2012년에 30년인 설계수명을 다했다. 원칙대로 한다면 수명이 다한 만큼 해체하든지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하지만 운영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1호기는 “더 써도 안전하다”는 이유로 10년의 수명연장을 신청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사용승인을 내 줬다. 덕분에 고리 1호기는 36년째 운영 중이다. 월성 1호기 역시 2012년 11월 20일 30년의 수명이 종료해 현재 정지 상태에서 수명연장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원자력 학자들은 오래된 원전을 ‘면역이 약해진 노인’에 비유한다. 면역체계도, 저항력도 약해진 탓에 작은 변수만으로도 치명적인 화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다만 ‘나이가 들었어도 꼼꼼하게만 관리하면 사고는 막을 수 있다’는 측과 ‘원전사고=대형참사라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폐쇄를 검토해야 한다’는 측으로 나뉜다. 이 같은 대립 속에서 국내 원전학자는 ‘유지’를 주장하는 측이 월등히 많다. 핵발전소가 30~40년이라는 설계수명을 안고 태어나는 이유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강철로 이뤄진 원자로 압력용기는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쬐게 되면서 취화(딱딱하게 굳어 갑자기 파괴되는 현상)가 나타난다. 이 외에 배관과 설비의 부식과 균열 강철 파이프의 두께 감소 설비의 피로도 증가 전기설비의 절연기능 저하 콘크리트 구조물의 약화 등도 설계수명을 두는 이유다. 오래된 원전일수록 고장도 잦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고리 1호기는 1978년 운전을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크고 작은 사고로 총 130번 발전을 정지했다. 국내 원전에서 일어나는 고장사고의 20%가량이 고리 1호기에서 발생한 셈이다. 환경단체들은 잦은 고장의 원인을 건축공학에서 말하는 욕조곡선(bathtub curve)에서 찾는다. 욕조곡선이란 고장 비율과 시간의 관계가 마치 욕조 모양처럼 바닥이 긴 U자형 곡선을 이룬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공학적인 관점에서 고장은 초기 운용이 서툴러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동안 욕조 바닥처럼 잦아들게 되고 구조물의 한계치에 이르면 다시 빈도가 잦아진다는 뜻이다. 즉 최근 노후 원전의 잦은 고장은 내구성 면에서 한계치에 도달했음을 경고하는 빨간불이란 뜻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외국에서는 설계수명을 넘긴 원전은 재사용보다는 폐기하는 쪽을 택한다고 환경단체들은 주장한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 처장은 “2011년까지 폐쇄된 세계 원전의 평균 수명은 설계수명에 못 미치는 23년이었고 현재 가장 오래된 원전은 43년이 최고로 그나마 4기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현재 40년 이상 된 원전 가운데 가동 중인 원전은 전 세계 435기 중 29기뿐”이라고 말했다. 이런 ‘고물 원전’은 어느 한 곳이 고장나더라도 쉽게 문제를 찾기 어려운 구조다. 고리 1호기는 배관만 170㎞, 전기선은 1700㎞, 연결 밸브는 3만개나 된다. 용접 부위만 6만 5000여곳에 이른다. 환경단체들은 또 고리 1호기는 중성자를 쬐게 되면서 취화되는 온도가 높아져 상온에서도 외부의 작은 충격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열충격에 쉽게 파손될 수 있는 상태라고 주장한다. 일본의 원자로 전문가인 이노 히로미쓰 도쿄대 명예교수는 “재료 자체가 나쁜 고리 1호기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위험한 상태”라면서 “정밀한 평가를 하고 세밀한 계산을 하는 것보다 폐로를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반론도 팽팽하다.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고리 1호기 등 일부 원전이 노후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다. 한수원 측은 “원자력 선진국과 국제기구가 정한 표준에 따라 지난 30년간 중성자에 노출된 고리 1호기 원자로 용기가 구조적으로 건전한지 검사했지만 이상이 없었다”면서 “고리 1호기 원자로 용기는 비슷한 시기에 가동을 시작한 미국의 포인트비치 원전, 키와니 원전과 비교해도 훨씬 더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원자로 용기 노심대 용접부 검사 주기도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해 진행했고 배관 등에 대한 검사도 기존 25%에서 50% 이상으로 확대 적용한 만큼 결코 안전상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수년간의 법적 공방에서 법원도 한수원 측의 손을 들어 줬다. 2011년 부산시민 97명이 한수원을 상대로 낸 고리 1호기 가동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대법원은 지난해 6월 최종 기각 결정을 내렸다. 고리 1호기에서 중대 사고가 발생해 신청인의 생명과 건강, 환경 등을 침해할 개연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것이 기각 이유였다. 하지만 논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현재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 심사가 진행 중인 데다 이미 10년간 수명을 연장한 고리 1호기의 2차 수명연장 심사가 불과 3년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부도 종합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해 지진·해일, 전력·냉각계통, 중대사고 등 50개 항목에서 장단기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란 규모 6.5 이상 강진→원전 부지 높이를 넘는 12m 이상의 해일→전력공급 차단→대형 원전사고 발생 등 4가지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고리 1호기는 해안 방벽을 7.5m에서 10m로 늘리고, 안전정지 계통의 내진 성능도 진도 7.0 수준까지 보강했다. 주민보호용 방독면도 6만개에서 48만개로 늘렸다. 월성 1호기 등에는 비상상황에서 수소 폭발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하는 수소제거 설비도 갖췄다. 50개 세부항목 중 37개를 완료했고, 총 1조 100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개선 대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만 구체안은 한참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원전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를 구성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사고대응 등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두루뭉술한 대목들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슈 쌍둥이 딸, 슈 어렸을 때와 똑같아 “만삭 때 갈비뼈 부러졌다” 경악

    슈 쌍둥이 딸, 슈 어렸을 때와 똑같아 “만삭 때 갈비뼈 부러졌다” 경악

    ‘슈 쌍둥이 딸’ 걸그룹 SES 출신 슈 쌍둥이 딸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2 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쌍둥이 서언·서준 아빠 이휘재는 쌍둥이 딸을 기르는 SES 멤버 슈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언·서준이와 함께 슈의 집에 들어선 이휘재는 슈 쌍둥이 딸 라희·라율 자매를 보자 “엄마를 닮아서 눈이 정말 크다. 얼굴의 반”이라고 운을 뗀 후 “눈 크기가 성인 못지 않다. 어른 같아서 곧 말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휘재는 “몇 kg이냐?” 물었고 슈는 “10kg 정도 나간다. 9개월 됐다”며 “만삭일 때 갈비뼈가 부러졌다. 그런데도 아들이랑 같이 놀이공원에 갔다”고 말해 이휘재를 놀라게 했다. 슈와 이휘재는 네 명의 아이들에게 딸기와 식빵을 통해 오감발달 놀이를 하게 한 후 욕조에서 함께 목욕을 시켰다. 이에 지친 슈는 “애들이 동시에 잠들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슈는 “하나 더 낳아보려고 한다. 아이들이 너무 예쁠 것 같다”며 넷째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슈 쌍둥이 딸을 접한 네티즌은 “슈 쌍둥이 딸, 통통하니 너무 귀여워”, “슈 쌍둥이 딸, 엄마 닮아서 눈이 크네”, “슈 쌍둥이 딸, 저런 딸 있었으면 좋겠다”, “슈 쌍둥이 딸..진짜 통통하다”, “슈 쌍둥이 딸..슈 어렸을 때와 똑같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슈 쌍둥이 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세월호 참사 정치선동 도구화 안 된다

    세월호 참사에 온 나라가 비통해하는 상황을 빌미로 일부 단체와 세력들이 이념적·정파적 의도에 따른 정치선동적 행태를 보여 우려되고 있다.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온 사회가 지혜를 모아야 하는 시점에서 자칫 본질을 벗어난 정치 논쟁으로 생산적 논의가 왜곡되지 않을지 적이 염려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최근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민주화 운동을 하다 사망한 김주열군과 박종철 열사에 비유하며 계층 갈등을 부추기는 내용의 동영상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띄웠다. 5분 42초짜리 이 영상은 세월호 참사 관련 사진들을 엮고 전교조 강원지부장 출신의 강원 모 중학교 교사 권모씨가 쓴 추모시 ‘껍데기의 나라를 떠나는 너희들에게’를 낭송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권씨는 시에서 “어쩌면 너희들은 실종 27일, 머리와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수장되었다가 처참한 시신으로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열일곱 김주열인지도 몰라. 이승만 정권이 저지른 일이었다”, “어쩌면 너희들은 치안본부 남영동 분실에서 머리채를 잡혀 어떤 저항도 할 수 없이 욕조 물고문으로 죽어간 박종철인지도 몰라. 전두환 정권이 저지른 일이었다”고 했다. “너희들이 강남에 사는 부모를 뒀어도 이렇게 구조가 더뎠을까”라고도 했다. 단원고 학생들을 덮친 참극에 온 국민이 비통해하고, 정부의 굼뜨고 서툰 대응에 분노하고 있는 게 현실이나, 대체 그것이 독재정권의 탄압에 희생된 김주열군이나 박종철 열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런 발상을 시라고 적은 권씨나 이를 홈페이지 전면에 내건 전교조는 어떤 사고체계를 지닌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강남 사는 부모’ 운운하는 대목은 계층 갈등을 부추길 요량이겠으나 그 거칠고 조악한 발상이 치기마저 느끼게 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 5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정부 규탄집회를 벌인 인터넷 커뮤니티 ‘엄마의 노란 손수건’도 운영자 16명 중 희생자 가족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에서 순수성이 의심된다. 특히 공동대표 정모씨를 비롯해 운영자 다수는 종북·이적 논란으로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심판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당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정씨는 이날 집회에서 “이젠 슬픔과 분노를 행동으로 해야 한다. 대통령이 문제 있으면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앞서 3일 저녁 서울 도심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 역시 행사를 주최한 ‘세월호참사 시민촛불 원탁회의’의 중심세력이 대부분 진보당과 직간접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추모를 앞세운 정파적 의도를 의심케 한다. 세월호 참사 앞에서 누적된 적폐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정부의 무능한 대응에 대한 비판은 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 그런 만큼 세월호 이후에 대해 사회 각계의 치열한 논의가 펼쳐져야 한다.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넘어서는 진상조사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반성과 비판은 현실을 직시하는 데서 출발해야 하며, 이를 왜곡시키는 논의는 마땅히 배격돼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바로 선다. 인터넷상에선 이미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진영 대결이 달궈지기 시작했다. 소모적인 이념 갈등, 정파 갈등이 불거지면서 건설적 논의는 점점 설 땅을 잃어가고 있다. 이래선 안 된다. 정치 선동으로 희생자들을 두 번 울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 인천 주안 부띠크호텔 ‘바스텔’, 오픈 기념이벤트

    인천 주안 부띠크호텔 ‘바스텔’, 오픈 기념이벤트

    인천 주안에 새로운 개념의 욕실 문화를 도입한 부띠크호텔 ‘더바스텔(The Bathtel)’이 문을 열고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바스텔(www.bathtel.com)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 객실 30% 할인이벤트로 부담없이 호텔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객실 이용고객 중 우수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객실 무료 숙박권도 증정한다. 호텔 관계자는 “이색적인 힐링 호텔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욕실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전에 국내에서 만날 수 없었던 욕실문화중심의 부띠크호텔에서 힐링과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호텔 ‘더 바스텔’은 욕실중심의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새턴바스가 고객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오픈한 부띠크 호텔로, 지상 최고의 목욕을 즐기게 하자는 취지 아래 Healing in Mind, Smart Healcare, Playful One minute라는 세가지 콘셉트로 탄생했다. 주안호텔 더 바스텔에서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욕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림 라시드의 욕조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욕조가 주는 최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심미성도 뛰어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객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야외파티를 즐길 수 있는 VIP룸과 마이크로버블과 에어풀 등을 갖춘 스위트룸, 자연친화적인 스타일의 디럭스룸, 편안한 목욕과 휴식을 제공하는 스탠다드룸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객실에는 천연허브바블바스파우더를 제공해 입욕하는 동안 풍부한 거품과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목욕을 통한 힐링을 제공하는 부띠크호텔답게 에이스 침대와 무소음냉장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열교환기 시스템, 고급 TV등을 설치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 바스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32-423-6374)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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