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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 사드’ 이데올로기…

    ‘마라, 사드’ 이데올로기…

    “나는 현실에 참여하기를 포기했어. 나의 삶은 환상이야. 혁명엔 더 이상 흥미가 없어.”(사드) “틀렸소, 사드. 틀렸소.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어떠한 벽도 허물지 못합니다.”(마라) 프랑스 혁명 이후 나폴레옹이 통치하던 1808년 파리 근교의 샤랑통 요양원. 연극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려는 원장의 뜻에 따라 연극 연습이 진행 중이다. 외설과 잔혹한 글쓰기 등으로 요양원에 갇힌 사드 후작의 지도 아래 정신병자, 정치범 등 수용자들이 1793년에 일어난 혁명가 마라의 암살에 관한 내용을 연기하고 있다. 연습이 진행되는 동안 사드는 극에 개입해 끊임없이 마라와 정치적 논쟁을 벌인다. 20세기 현대 유럽연극의 교과서로 불리는 독일 극작가 피터 바이스의 ‘마라, 사드’는 프랑스 혁명기 실존 인물인 장 폴 마라와 사드 후작의 혁명과 정치, 삶과 죽음에 관한 대립적 시각을 극중극 형식을 빌려 풀어낸 작품이다. 브레히트의 서사극 기법과 아르토의 잔혹극을 절충한 독특한 구성에 음악극적 요소를 접목한 문제작으로 1964년 세계적 연출가 피터 브룩에 의해 공연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극단(단장 김석만)이 ‘마라, 사드’(29일~6월14일, 세종M씨어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 원제가 ‘사드씨의 지도하에 샤랑통 요양원의 연극반이 공연한 장 폴 마라에 대한 박해와 암살’인 이 작품이 국내에서 공연된 건 2002년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때 러시아 타강카극단의 초청 공연이 유일하다. 박근형 연출이 지휘봉을 잡은 ‘마라, 사드’는 근래 보기 드문 대작 연극이다. 출연배우가 40명에 이르고, 원작 희곡의 음악극 요소를 살려 공연 내내 라이브 연주가 극의 중요한 흐름을 담당한다. 삼류 인생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삶의 진정성을 건져 올리는 소극장 연극을 주로 선보여온 박 연출에겐 새로운 도전인 셈. 그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워낙 정치성이 강하고, 표현이 센 작품이라 엄두를 못 냈다.”면서 “혁명을 화두로 한 연극이 현재 시점에서도 유효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마라와 사드는 실존 인물이지만 둘의 대립 구도는 상상의 산물이다. 급진당 자코뱅의 당의장이던 마라는 온건개혁파인 지롱드의 여성 당원 코르데에게 욕실에서 암살당한다. 혁명 동지였던 화가 다비드의 그림 ‘마라의 죽음(작은 사진)’은 암살 당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디즘’이란 말을 유래시킨 사드는 실제 샤랑통 정신병원에서 자신의 연극을 공연했다고 한다. 피터 바이스는 혁명의 격동기인 1793년 마라의 욕실과 공포정치 시대인 1808년 정신병원을 한 공간에 포갠 뒤 혁명주의자 마라와 냉소주의자 사드를 격하게 대립시킨다. 박 연출은 “혁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려 했던 마라와 혁명의 부조리함을 지적하면서 시민 스스로의 각성을 촉구한 사드는 결국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혁명의 광기와 정신의 광기가 공존하는 무대는 그로테스크한 열기를 뿜어낸다. 극중극이 끝나고 수용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결말 부분은 그 기이한 에너지가 폭발하는 하이라이트다. 김주완과 강신구가 각각 마라와 사드로 열연한다. 공연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라, 사드’ 특강도 열린다. 2만~3만원. 1544-188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모닝 브리핑] 욕실타일 86.7% 미끄럼 저항 기준 미달

    가정 내 욕실바닥 타일 대부분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나 61세 이상 노인이 머리 등을 다치는 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접수된 가정 내 욕실에서 미끄러져 다친 사례 1330건을 분석한 결과 10세 이하 어린이가 477건(35.9%), 61세 이상 노인이 346건(26%)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욕실 미끄러짐 안전사고는 2006년 217건에서 2007년 343건, 2008년 646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까지 124건이나 접수됐다. 소비자원이 수도권 아파트 15곳(15가구)의 욕실 바닥 타일을 점검한 결과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미끄럼 저항성이 공산품 안전기준 고시에 미달한 경우가 86.7%인 13가구에 달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베란다 정원가꾸기 10년 노하우 만화로 쉽게 풀이한 도움서 나와

    베란다 정원가꾸기 10년 노하우 만화로 쉽게 풀이한 도움서 나와

    집안 정원 가꾸기에 관한 서적들은 대개 늘 매끈한 화보집을 연상시킨다. 부럽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의욕을 확 꺾어 놓는다. 책장을 넘길수록 아무리 노력해도 책을 펴낸 이들처럼 만들지 못하리라는 좌절이 불어간다. 최근 나온 ‘좌충우돌 베란다 정원가꾸기(가티기리 모토코 지음, 김수현 옮김, 황금가지 펴냄)’는 초보자들의 도전의식에 불을 댕길 만하다. 형식부터 만화책으로 만만하다. 겉모양이 이렇다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10년 이상 베란다에서 직접 정원을 가꾸면서 터득한 알짜배기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 속에서 앙증맞은 캐릭터인 ‘초록이맘’으로 등장한 저자는 베란다의 세계에 눈뜬 뒤 1.5평의 베란다를 화려하게 변신시키기까지 겪었던 시행착오와 보람의 경험들을 낄낄 웃음이 새어 나올 정도로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칭찬 받아 마땅한 싱글녀들의 베란다 정원도 싣고 있어 초록에 대한 열망을 재촉하기도 한다. 웃는 와중에 저자의 비법이 쏙쏙 머리에 들어와 박히는데, 채소·허브 등 식물의 특성부터 적당한 화분 고르기, 병충해를 해롭지 않게 예방하는 법, 식물 성장 일지 쓰는 법 등 식물 키우기에 대한 부담을 확 덜어 줄 만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이디어 코너가 쏠쏠하다. 주방, 욕실 용품을 훌륭한 원예 용품으로 사용하는 저자의 상식깨기는 생활의 발견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욕실의 나무 발판이나 커피를 내리는 드리퍼, 그라탱 그릇들이 베란다 정원에서 그토록 존재감을 발휘할 줄 몰랐을 것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지붕이 움직이는 마법의 ‘무빙 하우스’

    이런 집에서 사는 기분은? 영국 동부에 위치한 서퍽(Suffolk)에는 계절마다 모습을 바꾸는 ‘무빙 하우스’가 있다. 옛 앵글족의 헛간을 연상시키는 이 집은 버튼 하나로 집 전체의 모습을 바꿀 수 있어 주위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단 6초면 집의 외관이 바뀌는 이 집은 나무와 철로 만들어진 덮개로 덮여있다. 슬라이드 형식으로 제작된 이 덮개는 집 전체를 감싸고 있으며 이 덮개를 모두 열면 온실과 욕실 등 집 내부를 투명하게 볼 수 있다. 이동이 가능한 이 덮개는 일명 ‘모바일 루프’(Mobile Roof)라고 불리며 무게는 20t에 달한다. 길이 약 16m, 폭 6m, 높이 7m의 이 전자 지붕은 자동차에 쓰이는 배터리가 장착돼 있으며 리모컨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겨울에는 지붕을 모두 오픈하고 태양열을 모아 집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낙조가 아름다운 여름에는 시원한 집에 앉아 지는 해를 바라볼 수도 있다. 이 집을 디자인한 로스 러셀(Ross Russel·48)은 “도시에서는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나이가 든 후에는 아내와 함께 시골에 내려와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면서 “평범한 집 보다는 특별한 집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함께 집을 디자인하고 건축을 맡은 러셀의 친구 알렉스 라이크(Alex Rijke)는 “집을 디자인하고 짓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면서 “날씨, 계절, 기분에 따라 집 전체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붉은 목재로 만들어진 덮개는 겨울에는 단열효과를, 평상시에는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슬라이드 형태의 지붕을 가진 이런 특별한 집은 매우 드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구의 DNA일까

    서울 삼성동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옛 사무실에 대한 현장감식 결과에 적잖은 관심이 쏠린다. 성 상납 장소로 지목된 곳인 데다 감식이 압수수색과 별도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감식이 통상적 활동이라며 섣부른 예단을 줄곧 경계한다. 그러나 삼성동 사무실은 유력인사들의 스캔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어서 자칫 머리카락 하나의 연결고리만으로도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경찰은 27일 이곳에서 남녀 5명의 DNA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남자가 4명이다. 보통 사무실에서 있을 법한 남녀 성비인데도 온갖 추측이 나돈다. 경찰은 유전자 감식이 가져올 수 있는 파장을 우려, 지난 현장감식 당일에 이어 이날에도 “출입자 확인을 위한 기초자료에 불과하므로 현 상황에서 문건 내용과 연관시키는 것은 위험하다.”고 ‘선무작전’을 폈다. 96건의 시료 중 53건에 대한 검사가 끝났다. 나머지는 감식이 진행 중이다. 이 유전자 자료가 머리카락에서만 추출된 것인지, 아니면 타액이나 다른 도구에서 나왔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물품의 접대 관련성 여부에 대해 “분석 중이라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현장감식이 성상납을 염두에 두고 실시됐음은 경찰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21일 밤 이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 컴퓨터와 집기를 수거, 정밀감식을 진행했다. 이후 24일에도 추가 현장감식 활동에 나서 3층 밀실 내부의 욕실에서 머리카락 등을 수거했다. 성상납 밀실로 의혹을 받고 있는 3층 접견실의 각종 집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지문감식도 병행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착수 뒤 이 사무실에서 집기를 포함한 각종 서류가 이미 상당수 방출됐다는 증언이 잇따르면서 압수수색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김 대표측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수차례 물건을 챙겨 갖고 나갔다.”는 이웃 주민들과 건물 세입자들의 증언으로 미뤄 볼 때 접대와 관련한 주요 문서와 물품들은 이미 정리됐을 가능성이 높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절수형 생활용품 인기 환경도 지갑도 웃는다

    절수형 생활용품 인기 환경도 지갑도 웃는다

    22일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수자원 보호에 대한 각성이 이뤄지고 있다.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실천해야겠다고 다짐도 하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려면 적지 않은 의지가 필요하다. 이럴 때 절수 기능을 담은 제품을 달아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서 수자원 보호에 나서는 것도 대안으로 꼽힌다. 가정에서 물을 가장 많이 쓰는 곳은 욕실. 2007년 한국수자원공사가 발표한 물과 미래 보고서는 가정용수 가운데 28.9%를 목욕에, 26.4%를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욕실의 양변기·세탁기·수도꼭지 등을 절수제품으로 바꿔도 물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로얄&컴퍼니의 전자샤워기는 LCD화면을 통해 물이 배출되는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디지털 타이머를 내장시켰다. 또 형상기억합금을 사용, 원하는 온도의 물이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제품의 3~5초에서 1~2초로 줄였다. 온도를 맞추는 동안 새는 물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욕조에 물을 받을 때에도 시간을 설정, 원하는 양만큼만 받고 자동으로 멈추게 했다. 이 회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로얄비니의 수도꼭지는 넓은 직사각형 홈으로 15㎝ 정도 물을 흘려보내도록 설계했다. 시냇물처럼 퍼지게 물이 흘러, 분당 6ℓ씩 물을 흘려보내던 기존 원형 수도꼭지에 비해 분당 4ℓ로 적게 물을 흘리면서도 물을 충분히 사용하는 느낌을 받게 했다. 아메리칸스탠다드의 절수형 수도꼭지 토닉은 핸들 조작범위에 따라 물의 양을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약 40%까지 절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지적했다. 인터넷에서도 가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절수용품이 인기를 모았다. G마켓에는 절수 관련 제품 400여건이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물을 멈추도록 설계한 절수형 돌핀 샤워헤드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절수 기능뿐 아니라 비데 기능도 갖췄다. 무소음 양변기용 절수 전면부속은 양변기에 설치하는 물내림 핸들로, 소변과 대변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생활 속 작은 도구를 마련하는 것도 절수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8일 녹색 바가지 5000개를 나눠준 뒤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녹색 바가지 쓰기’ 캠페인을 펴기로 했다. 이 회사 홍준기 사장은 “12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국가에서 댐 건설·지하수 개발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라고 말했다. 이제는 실천만 남은 셈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영화 속 장면처럼 욕실 꾸며보세요

    영화 속 장면처럼 욕실 꾸며보세요

    욕실 브랜드들이 고객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주택 시공사와의 기업간(B2B) 거래 비중을 줄이고 가정집을 직접 찾아가는 유통 전면에 나섰다. 침체된 건설경기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다. 욕실 인테리어 등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아메리칸스탠다드 마케팅팀 박소영 과장은 “소비자들이 능동적으로 변하면서 전체 욕실 시장에서 소비자 시장의 비중이 2006년 22%에서 지난해 26.7%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욕실 제품도 가구나 주방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디자인·기능·가격을 소비자가 꼼꼼하게 따져 선택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시장·백화점 매장 등 고객 찾아나서 욕실업체들은 먼저 자신들을 적극 노출하기 시작했다. 2004년부터 삼성동에 660㎡의 욕실용품 전문 전시장 ‘바스하우스’를 운영해 온 아메리칸스탠다드는 지난달 백화점에 진출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1층 리빙관에서 양변기·세면대·월풀 욕조 등을 진열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루 평균 20여명이 매장을 찾아 욕실 시공 상담을 벌일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11월 서울 청담동에 전시장을 냈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일부 제품은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로얄&컴퍼니와 새턴바스 등도 서울 논현동에 전문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브랜드명과 통합이미지(CI)를 바꾸는 일도 유행이다. 대림요업은 지난해 회사 이름을 대림비앤코(B&Co)로 바꾸고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곰 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위생도기와 타일을 생산해온 동서산업도 일신건설산업과 합치면서 아이에스동서로 사명을 바꿨다. 일본 욕실브랜드 토토와 합작했었던 로얄토토는 지난 1월 로얄&컴퍼니로 개명했다. ●원 포인트 리모델링 제품도 선보여 아무래도 브랜드보다 더 중요한 게 제품이다. 업체들마다 프리미엄 라인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아메리칸스탠다드는 산업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즈 수상 경력이 있는 아킴 폴과 토마스 피에글이 디자인한 라인인 IDS를 선보였다. 새턴바스는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욕조와 세면대를 내놓았다. 원·구·물방울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색채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림 라시드는 현대카드 더 블랙과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셀리언스를 디자인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어왔다. 욕조나 양변기 등 소품을 교체해 욕실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한 제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비데 일체형 양변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에스 동서 C1000은 센서를 통해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하고 자동 물내림 기능을 제공한다. 야간 조명 기능이나 원적외선 건조 기능도 달려 있다. 아메리칸스탠다드의 유로젠도 비데 일체형으로, 언뜻 보아서는 양변기와 같은 외양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비데를 따로 장착할 때보다 높이가 낮아져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고 귀띔했다. 최근 웅진코웨이는 MP3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세면대와 욕조 역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새턴바스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발 받침대가 달려 있는 세면대 일체형 욕실가구를 내놓았다. 서랍처럼 여닫을 수 있는 슬라이딩형의 발 받침대를 갖춰 키가 작은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로얄&컴퍼니는 노인을 위한 욕실용 보조 손잡이를 선보였다. 기존 손잡이보다 더 가늘게 제작하고, 금속봉 대신 온기가 있는 무독성 플라스틱 재질을 쓴 게 특징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당신이 최고야’ 가수 이창용 자살

    ‘당신이 최고야’를 부른 트로트 가수 이창용(38)씨가 12일 오전 3시45분쯤 경기 고양시 마두동 자신의 아파트 안방 욕실에서 목을 매 숨졌다.경찰은 이날 동거녀(32)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잠겨 있는 욕실 문을 열고 숨진 이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이씨는 이날 자신과 다투고 외출한 동거녀에게 “생을 마감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파트 현관 바닥에는 “채무가 많아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놓여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이씨가 사업 실패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빈소는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이씨는 1992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가요계에 데뷔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종교적 메시지?…신의 모습 담긴 사진

    종교적 메시지?…신의 모습 담긴 사진

    단순한 우연? 종교적 메시지? 우연히 신의 형상을 봤다거나 물가에 비친 신의 이름을 목격했다는 주장과 이 모습들을 포착한 사진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진위여부를 떠나 해당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그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나 물건이 매우 고가에 판매 되기도 해 신이 내린 ’행운의 선물’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최근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는 지금까지 공개돼 눈길을 모았던 ‘종교적’ 사진 10여 장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영국 피츠버그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촬영한 이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왔다. 욕실의 물 얼룩이 마치 예수의 얼굴처럼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 이목구비와 얼굴의 형태 등이 비교적 자세한 이 얼룩은 당시 경매시장에서 약 20만 달러(우리 돈 3억원)라는 높은 가격에 팔렸다. 지난 2003년 6월 찍힌 이 사진은 성모마리아의 형상이 나타났다며 주목을 받았다. 성모 마리아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듯한 이 형상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밀튼 메디컬센터의 창문에 물이 고여 나타났다. 당시 이 건물은 종교적인 의미를 기리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의 형상 뿐 아니라 이름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살림 파텔은 지난 1996년 3월 우연히 가지에서 알라신의 이름을 발견했다며 독특한 내부 무늬를 가진 가지를 공개했다. 그는 “열매를 반으로 갈랐을 때 그 안에 알라알라(Allah)라고 분명히 쓰여 있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직접 찍은 사진 뿐 아니라 우주 사진에서도 ‘종교적 메시지’가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002년 4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허블 천체망원경으로 촬영한 원뿔 성원(Cone Nebula)을 본 일부 사람들은 예수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억60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전세계 주택 비교

    7억60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전세계 주택 비교

    전세계적으로 주택 가격이 폭락한 지금이 오히려 새 집이나 세컨드 하우스 혹은 별장 등을 사기에 이상적인 시기라는 분석이 있다. 미국 돈으로 5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7억 6000만원이 있다면 살 수 있는 전세계의 집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파이낸스 관련 블로그 ‘머니 해커(www.moneycompare.com.au)’에서 7억 6000만원에 살 수 있는 전세계의 집들을 비교해 놓았다. 1.터키-지중해 연안 도시 칼칸에 있는 침실 3, 화장실 3이 있는 주택, 50만 5000달러. 이 새로 지어진 빌라는 칼칸 만의 압도적인 풍광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했다. 차로 5분 거리에 다운 타운이 있다. 침실, 주방, 거실에서 수영장이 있는 테라스 전망을 즐길 수 있다. 2.타이-파타야 근처 좀티엔 방 사라이에 있는 침실 2, 화장실 3이 있는 주택. 48만5640 달러. 파타야에서 15km떨어진 어촌 방 사라이에 위치한 수영장이 딸린 저택이다. 3.인도네시아-발리에 침실 3, 화장실 2이 있는 주택. 49만5000달러. 해변에서 175m 떨어진 주택이다. 4.미국-시카고, 웨스트 라이스 스트릿의 방 3, 화장실 3이 있는 주택. 49만9000달러. 주방에는 스시와 아침을 먹을 수 있는 바가 있고 욕실에는 스피커에다 스팀 샤워, 빗줄기, 바디 스프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설치돼 있다. 5.뉴질랜드-오클랜드 알바니에 있는 침실 4, 화장실 3이 있는 주택. 48만달러. 지난 6년간 뉴질랜드 주택 값은 평균 35% 떨어졌다. 해돋이와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전망과 주차장, 스튜디오,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여러 개의 베란다를 갖췄다. 6.호주-시드니, 서리에 있는 침실 2,화장실 2의 주택. 48만7438달러. 미니멀한 장식을 좋아하고 잦은 이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아파트. 하지만 전망을 본다면 떠나기 싫어질 수도 …. 7.영국-런던, 카나리 워프에 있는 침실 2,화장실 2의 주택. 50만 2600달러. 카나리 워프는 영국 은행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7.미국-뉴욕 맨하탄의 방 1, 화장실 1의 아파트. 49만9000달러. 맨하탄은 집값이 비싸기로 악명높은 지역이지만 찾아보면 새 단장을 끝낸 보석같은 아파트들이 있다. 24시간 도어맨에 각 층마다 세탁실이 있으며 주차장과 정원을 갖춘 원룸 아파트다. 8.미국-샌프란시스코 로우어 퍼시픽 하이츠의 방 2, 화장실 2 딸린 주택. 45만달러. 샌프란시스코 재팬 타운 근처의 빅토리안 스타일의 콘도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에서는 7억 6000만원으로 어떤 집을 살 수 있을까.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렉슬 85㎡(25.7평)가 7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뺑소니 늘 뿐이고 소송 늘 뿐이고 전여옥 의원,민가협 회원에 폭행 당해 입원치료 체벌교사 복귀 움직임에 학부모들 어쩌나 형님 이상득 “내가 (MB) 똘마닙니까” 비열한 여왕 ‘유산도 내마음대로 안돼’ 영국을 울린 ‘父子의 마지막 밤’
  • [엄마밥상]골다골증에는 꽁치 한 마리라도

    [엄마밥상]골다골증에는 꽁치 한 마리라도

    뼈의 노화는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이지만 골다공증은 연령에 비해 빨리, 그리고 심하게 생긴다.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 여성, 70세 이상 남성의 발병률이 가장 높다. 대다수의 경우 남녀 모두는 노인이 되면 노인성 골다공증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가족 중에 골절환자가 있었던 경우를 비롯해 담배를 피우고 과음하는 사람, 신체 활동이 부족한 사람,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 스테로이드제나 갑상선 호르몬제 등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 지나치게 마른 사람도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다. 골다공증의 소량의 골질 손실은 45세 이후 여자와 50~60대 이후의 남자에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현상이다.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당히 많은 양의 골질이 소실되었을 때를 골다공증이라고 말한다. 가장 드물게 발생하는 골다공증은 40세 이하의 젊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특발성골다공증이지만 요즘은 남성이나 젊은이들도 안전하지 않다. 과도한 다이어트와 인스턴트식품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 음주, 흡연이 그 원인이다. 또한 한국식 식단에는 칼슘이 부족한 편이어서 칼슘의 주공급원인 우유와 유제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골다공증이란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마치 뼈 속에 구멍이 숭숭 뚫린 것처럼 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뼈가 약해져서 쉽게 부러질 뿐만 아니라 한번 다치면 잘 낫지도 않아서 심한 경우 누워서 생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은 시력이 감소하고, 저혈압이나 중추신경장애 등으로 잘 넘어져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족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계단에서는 손잡이를 꼭 잡고, 미끄러운 길이나 욕실 바닥은 주의해야 한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영양섭취로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을 발달시켜 낙상 위험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칼슘 800mg 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20~49세 700mg, 50세 이상 800mg), 2005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 20대는 470mg(권장량의 67%), 30~39세는 492mg(권장량의 70%), 50~64세는 483mg(권장량의 60%), 65세 이상은 394mg (권장량의 49%) 등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 요구량이 증가하는 성장기 청소년, 칼슘 흡수도가 감소하는 노인은 칼슘 섭취가 더욱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길은 먼저 칼슘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과 골세포가 뼈를 형성하고 분해하는 밸런스를 맞추어서 왕성한 분해로 골량이 감소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칼슘 섭취의 경우 칼슘이 풍부한 식품인 콩, 두부, 참깨, 들깨, 다시마, 톳, 마른 멸치, 마른 새우, 우유, 치즈, 요구르트, 탈지우유, 고춧잎, 미역, 무청 등을 매일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것 못지않게 섭취한 칼슘이 뼈의 주성분으로 잘 이용될 수 있게끔 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그러려면 식품으로 섭취하는 무기질 중에서 인의 섭취가 과다해지지 않게 하고, 마그네슘의 섭취는 부족하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 D와 비타민 K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튼튼한 뼈를 오래 유지하려면 뼈 형성이 최고에 달하는 30대까지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서 골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뼈 분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일에 힘써야 한다. 이미 노년기에 들어선 노인들은 지금이라도 튼튼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몸에 좋은 음식이 뼈에도 좋다. 채소와 과일은 하루 5~10회, 우유와 유제품은 하루 1~2회 먹는 것이 좋고 버섯이나 어패류, 콩 단백질 등은 칼슘의 흡수를 도우므로 밥에 콩 등 잡곡을 섞고, 찌개나 국에는 두부를 넣는 등 식사 중에 골고루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조리해서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술은 하루 1~2잔, 커피는 하루 2~3잔 마시는 것이 좋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칼슘 흡수율을 낮추어 뼈의 생성을 방해하고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뼈의 분해를 촉진시킨다. 탄산음료 역시 골밀도를 낮추므로 과하게 먹는 것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육류의 섭취는 삼가하고 음식은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과 염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배출된다. 규칙적으로 운동도 중요하다. 척추에 체중이 실리고 관절을 자극하는 조깅, 빨리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며 야외 활동을 통해 햇볕을 쬐면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D가 몸 속에서 합성되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이 되면 이런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어려워지지만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내서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 온 가족의 골다공증 걱정을 없애기 위한 소박한 밥상을 차려본다면 꽁치 한 마리를 올려놓거나, 별미로 감자 굴 스테이크를 밥상 위에 올리면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꽁치조림 ■ 재료: 꽁치 2마리, 전분1/4컵, 식용유 적당량 양념재료: 간장 3큰술, 맛술 2큰술, 물엿 1큰술, 설탕 2작은술, 생강 1톨, 마늘 2쪽, 마른 홍고추 1개, 물 1/4컵 ■ 만드는 법 1. 꽁치는 머리와 꼬리를 자른 후 2등분하여 흐르는 찬물에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다. 2. 1의 꽁치에 전분을 앞뒤로 고루 묻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지져준다. 3. 냄비에 분량의 양념과 2의 꽁치를 넣고 윤기나게 고루 졸여준다. 4. 양념이 거의 졸여지면 접시에 담아 완성한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건강 메뉴_ 감자로 싼 굴전 ■ 재료: 감자 2개, 굴 1봉지,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다진 파슬리 약간, 녹말가루 약간 굴양념: 굴소스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채를 썰어 소금을 약간 넣어 섞고 다진 파슬리를 넣어 섞는다. 2. 굴은 씻어 물기를 빼고 양념하여 녹말가루를 입힌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를 굴 크기로 편 후 굴을 올리고 다시 감자를 올려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글 이미경 월간 《쿠켄》 요리연구소 소장, 블러그 http://blog.naver.com/poution
  • [정윤수의 종횡무진] BK ‘여권 분실’ 책임 분실 아니기를…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아내를 부른다는 것이 옛 애인의 이름을 외쳐 부르는 게 인간이다. 스포츠도 마찬가지. 아이스링크에 엉덩방아를 찧는 선수도 있고 자기 골문에 차넣는 축구 선수도 있다. 프랑스의 축구 영웅 미셸 플라티니는 이렇게 말했다. “축구는 실수의 스포츠다. 모든 선수가 완벽한 플레이를 한다면 스코어는 영원히 0대 0이다.” 같은 맥락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도 “축구란 실수를 줄이는 경기”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장외에서는 어떨까. 2007년 7월 열린 제3회 피스컵 대회 때의 이야기다. 잉글랜드의 명문 팀인 볼턴 원더러스가 내한했고 그 팀에는 특급 공격수 니컬러스 아넬카(현 첼시 소속)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축구화가 없어서 피스컵을 치르지 못할 뻔했다. 자신의 축구화를 챙기지 못하고 내한한 것은 일단 그의 실수지만 그의 후원사가 영국에서 보내온 축구화도 크기가 작아 신을 수 없었다. 구단 측은 첫 경기를 앞두고 축구화를 구하러 뛰어다녔다. 서울 전역을 뒤진 끝에 경기 시작 6시간 전에야 동대문매장에서 한 켤레를 찾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긴급 공수 작전. 시속 300㎞의 KTX로 그 축구화는 대구로 공수되었고 겨우 아넬카는 경기 직전 제 발에 맞는 축구화를 신을 수 있었다. 그 무렵 아넬카는 대구의 어느 대리점을 찾았으나 발에 맞는 것이 없어 돌아섰고, 그 가게의 점원은 그가 아넬카가 아니라 주한미군인 줄 알았다는 후일담도 전설처럼 전해 내려온다. 이 정도의 실수라면 훈훈한 미담이고, 뼈아픈 실수도 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는 백전노장 산티아고 카니자레스였다. 그런데 한국으로 오기 전 욕실에서 떨어지는 화장수 병을 발로 슬쩍 걷어차다가 그만 골절상을 입었다. 그래서 21살의 백업 요원 이케르 카시야스가 주전이 되었다. 한국과의 8강전. 마지막 승부차기 당시, 중계 카메라는 관중석에 앉아 낙담해하는 카니자레스를 여러번 보여준 적이 있다. 김병현(30·전 피츠버그) 선수가 끝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표면적으로는 두가지 일이 겹쳤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던 김병현은 최근 발목을 다쳐 한국으로 돌아 왔다. 그런데 하와이 전지훈련 참가를 위해 짐을 싸다가 그만 여권을 분실하고 만 것이다. 김인식 감독은 김병현을 전지훈련 명단에서도 뺐다. 국가대표팀의 ‘긴급한’ 사안이라면 여권 재발급을 하루 만에도 처리해줄 수 있다는 게 관계 당국의 설명이라서 ‘여권 분실’이 진짜 이유일까 하는 의혹까지 낳고 말았다. 김병현의 실수는 누구나 겪는 일이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다.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이런 정도의 실수가 발생했을 때 과감하고도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만약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고 ‘여권 분실’은 실수가 아니라고 한다면 이는 더 큰 문제다. 어떤 곤경을 피하기 위해 ‘여권 분실’이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길 바란다. 작은 실수가 더 큰 사안으로 확산되는 것은 김병현 선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발에 맞는 축구화를 신고자 했던 아넬카 선수나 몸은 관중석에 있지만 마음은 그라운드에 있었던 카니자레스 선수의 모습이 김병현 선수에게 작은 교훈이 되길 바란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NOW포토] 차예련, ‘방금 욕실에서 나온 듯’

    [NOW포토] 차예련, ‘방금 욕실에서 나온 듯’

    배우 차예련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화보 촬영 현장공개에서 매력적인 몸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0㎡ 오피스텔도 바닥 난방

    앞으로는 60㎡짜리 오피스텔에도 바닥 난방이 허용되고, 5㎡ 크기의 욕실을 낼 수 있는 등 오피스텔 주거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오피스텔이 소형주택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오피스텔 건축기준’을 개정, 시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오피스텔 건축기준의 완화는 도심에서 오피스텔 건축을 활성화해 급증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주택 수요를 흡수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독신자 등이 20~30평형대의 일반 아파트 구입에 나서 도심주택의 공급 부족현상에 일조했다는 판단도 한몫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50㎡까지만 허용되던 바닥 난방을 60㎡ 이하로 완화했다. 오피스텔 바닥 난방은 2006년까지는 아예 허용되지 않다가 2007년부터는 50㎡ 이하에 대해 온돌이나 온수온돌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또 오피스텔 욕실의 크기도 3㎡ 이하에서 5㎡ 이하로 넓혀 오피스텔 욕실에 세탁기 등을 놓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욕실에 욕조를 설치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은 그대로 두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사실상 소형 주택의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면서 “규제를 완화해 오피스텔의 주거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설 선물] 애 경

    [설 선물] 애 경

    애경은 실속 있고 부담 없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샴푸인 케라시스 오리엔탈 프리미엄 세트를 비롯해 5년 연속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베스트명품상을 받은 2080치약과 2080앵커리스칫솔, 블루칩비누, 밀크&허니 우유비누 등 브랜드들을 적극 활용, 1만~10만원대의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 불황기 선물은 실속 있고 부담은 없어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만족한다는 생각에 와인과 생활용품을 묶는 ‘파격’도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와인 성분 함유 보디제품과 칠레산 와인을 함께 담은 와인바디케어(7만 3100원), 카모마일, 루이보스, 보성 유기농 녹차 등을 함유한 샤워메이트t 바디클렌저와 2080치약 등으로 구성된 내추럴T(4만 9400원), 포인트 오리엔탈 한(韓) 클렌징폼부터 홈즈 에어후레쉬 에어로졸까지 욕실용품을 총 망라한 종합8호(14만 5500원)를 추천했다. 화장품 기획세트도 다양하게 출시했고, 남성용으로는 포튠과 마리끌레르 옴므 기획세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 원룸·기숙사형 주택 청약통장 도입

    기숙사형·원룸형 등 1~2명이 살 수 있는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존 청약저축이나 청약예·부금과는 다른 청약통장이 새로 도입된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5일 “증가 추세에 있는 1~2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안으로 기숙사형 및 원룸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청약절차도 최대한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가구수(1588만 7000가구)의 42%인 714만가구에 달하는 1~2인 가구의 주택수요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숙사형 주택은 취사·세탁·휴게공간을 공동 사용하는 주택형태이며 원룸형은 실별로 욕실과 취사시설 등을 갖추되 세탁·휴게공간은 같이 이용하는 형태다. 임대유형과 분양유형으로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국토부 관계자는 “기숙사형이나 원룸형 주택은 대학생이나 도시 근로자, 신혼부부 등이 주 수요층이지만 이들의 경제적 능력으로는 현재 청약통장 가입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더 적은 금액을 넣은 통장 신설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통장에 가입한 뒤 월 최소 1만원가량만 내는 통장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현행 무주택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청약저축은 월 최소 2만원씩 불입해야 하며, 2년 동안 불입해야 1순위 자격을 얻는다.일각에선 청약통장이 있는데 굳이 새 통장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불입액수가 많은 청약저축 가입자가 1~2인용 주택에 청약할 리도 없고, 가족이 많은 경우는 이 주택들에 당첨돼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아예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기회를 주는 방안과 1~2인용 통장을 도입하더라도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에게는 주택 청약기회를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깔깔깔]

    ●남편의 결점 결혼 첫날밤에 남편이 샤워를 하고 알몸으로 욕실에서 나오자 아내는 깜짝 놀라 얼굴을 돌리고 눈을 감았다. 남편은 아내의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남편은 아내 옆에 앉아 부드럽게 안으며 말했다. “부끄러워할 것 없어. 앞으로 평생 볼 테니.” 남편의 말에 아내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결혼하기 전에 중매쟁이가 그러더군요. 남편의 결점은 눈감아 주라고….” ●너무 비싸! 사오정이 몇 달째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는 마누라를 찾기 위해 광고를 낼 생각으로 생활정보신문에 전화를 했다. 사오정 : “광고 게재료는 얼마나 되지요?” 광고주 : “㎝당 1만원입니다.” 사오정 : “(깜짝 놀라며) 하나님 맙소사! 우리 마누라의 키는 160㎝라고요.”
  • [희망의 남극을 가다] 대원들이 말하는 세종기지는 ( )다.

    [희망의 남극을 가다] 대원들이 말하는 세종기지는 ( )다.

    ■세종과학기지는 어떤 곳 (괄호안은 설명) “섬에 있는 섬!”(세종기지가 위치한 곳은 킹조지 섬 내에서도 배를 타고서만 이동이 가능하다.) “밥값,술값,진료비 차비,장비임대료를 안 내도 되는 곳”(기지 안에서는 모든 것이 공짜다.) “돈을 들이지 않고도 당구,기타,서예,농사,조각,스케이트,스키,컴퓨터,인터넷,스페인어,영어,탁구,헬스를 배울 수 있는 곳”(대원들은 월동기간 서로의 장기를 나눠가진다.또 근처 다른 기지 대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언어도 배운다.) “공기 좋아서 좋고 조용해서 좋고.다만 물은 그렇게 좋지 않은 곳”(세종기지가 위치한 지역은 광화대로 수질이 식수로는 부적합하다.) “출퇴근에 시간이 들지 않는 곳”(숙소에서 연구동이나 창고까지 고작 1분도 걸리지 않는다.) “좋은 버릇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곳”(이불을 개고 식사 후나 차를 마신 후 설거지,다리미질,세탁,청소 등을 모두 대원들이 각자 알아서 해야 한다.) “8시간 근무지만 실제는 24시간 근무하는 곳”(일이 있으면 별도의 지시 없이도 연장근무가 이뤄진다.주말도 예외는 아니다.) “남극이지만 오로라가 보이지 않는 곳”(오로라는 대륙 안쪽에서만 발생한다.) “2인용 사우나가 있는 곳”(세종기지내 목욕실에는 2인용 소형 사우나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가장 작은 부두가 있는 곳”(현대건설이 세종기지에 설치한 부두는 길이가 30m에 불과하다.) “1년은 살아도 2년은 살지 못하는 곳”(월동대원은 연속해서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판매기간이 훨씬 지난 라면을 먹는 곳”(보급이 원활치 않을 때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나라 차가 번호판 없이도 돌아다니는 곳”(각종 중장비와 기지에서 사용하는 차량에는 번호판이 없다.)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곳,그러나 선택된 사람만이 가는 곳”(세종기지에 들어가려면 극지연구소는 물론 외교통상부 장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의사를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월동대원 17인 중에는 공중보건의 또는 자원한 의사가 1명 포함돼 있다.) “파란 하늘과 찬란한 태양이 그리운 곳”(세종기지 주변은 항상 구름이 많아 태양도 잘 보이지 않는다.) “먼 곳이 아주 가깝게 보이는 곳”(공기가 많아 먼 곳이 잘 보이지만,반면 바다를 끼고 있어 실제 거리보다 훨씬 가깝게 보인다.) “문명세계의 일상생활에서 벗어나도 좋은 곳”(이발을 담당하는 대원이 있지만 상당수 대원은 수염을 기르거나 머리를 기른다.) 정리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후원 The Science Times
  • [2008 문화계 히트상품] ⑥ 영화 ‘추격자’

    [2008 문화계 히트상품] ⑥ 영화 ‘추격자’

    올 극장가에는 내내 침울함이 감돌았다.한국영화 점유율은 6년 만에 40%대로 떨어졌다.하지만,그 와중에도 몇몇 작품은 화제몰이에 성공했다.특히 2월 개봉한 ‘추격자’는 513만명을 동원,예상 밖의 성적을 거두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연 배우 김윤석,하정우는 이 영화로 의심할 바 없는 충무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충격적인 명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된다. 출장안마업을 하는 전직 형사 엄중호(김윤석)가 살인마 지영민(하정우)에게 결정적 단서인 전화번호 뒷자리를 들먹이며 “4885,너지?”라고 묻는 장면,영민이 미진(서영희)을 욕실에 감금한 채 머리를 망치와 정으로 내리치는 장면,영화의 클라이맥스였던 개미슈퍼 살인 장면 등이 관객의 뇌리 속에 강하게 들어와 박혔다. ‘추격자’ 이후 김윤석과 하정우에게는 러브콜이 쏟아졌다.김윤석은 현재 새 영화 ‘거북이 달린다’와 ‘전우치’에 출연하고 있고,하정우도 ‘국가대표’를 찍고 있다.두 사람처럼 올해는 재발견된 배우가 적지 않다. ‘과속스캔들’의 박보영,‘미쓰 홍당무’의 서우,‘강철중: 공공의 적1-1’과 ‘미인도’의 김남길,‘영화는 영화다’의 소지섭과 강지환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새롭게 조명받았다. ‘추격자’는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이란 점에서도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줬다.신인 같지 않은 연출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는 유난히 신인 감독들이 돋보인 해였다.‘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달콤한 거짓말’의 정정화 감독이 그렇다. 상복도 비켜 가지 않았다.‘추격자’는 주요 영화상을 휩쓸었다.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감독상 등 6관왕,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감독상 등 7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김윤석은 두 영화제에 청룡영화제까지 보태며 3개 메이저 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싹쓸이했다. ‘추격자’의 등장은 국내에만 파장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지난 5월 칸 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받으며 해외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당시 해외 언론은 소름끼치는 연기력과 숨가쁜 스토리 전개,탄탄한 완성도를 꼽으며 시사회가 끝난 뒤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순제작비 35억원,마케팅비를 포함하여 모두 60억원 정도가 들어간 ‘추격자’는 쏠쏠한 수익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추격자’의 총매출액은 340억원으로,순수익이 170억원에 달했다.대작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7월 개봉)이 관객 680만명을 불러 모으며 올 흥행 1순위를 기록했지만,200억원에 가까운 거대 제작비를 들인 까닭에 손익분기점 선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추격자’는 하나의 신드롬이 됐다.반드시 스타 감독과 배우 없이도,대규모 자본을 끌어들이지 않아도 승산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불황에 허덕이는 영화계에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Local] 증축 대구대 영덕연수원 개원

    대구대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 있는 대구대 영덕연수원을 증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수원은 연면적 3577㎡, 지상 4층 규모로 31개의 객실과 세미나실로 구성돼 있다. 객실은 방과 거실, 주방, 욕실, 전망테라스를 갖춘 콘도형 구조로 돼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이용두 대구대 총장과 조해녕 이사장, 황대주 영덕부군수, 박윤흔 전 총장 등 내빈과 학교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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