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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中企, 남미시장 넘본다

    마포구 中企, 남미시장 넘본다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와 같은 남미시장은 베트남, 인도 등에 비해 한국 기업 진출이 드뭅니다. 그래서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 사이에서는 수출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관내 유망 중소기업을 이끌고 남미 지역을 다녀온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남미시장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의 숨통을 터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18일 마포구에 따르면 ‘남미지역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에서 해외수출상담회를 열고 모두 5440만 달러(약 652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개척단은 중소기업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포구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가 2005년에 처음 공동 조직했다. 올해에는 바이어 반응과 시장성 평가를 거친 중소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마포구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등은 상담장 임차비, 통역비, 홍보물 제작비 등을 지원했다. 박 구청장은 올해 처음 개척단 단장을 맡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지난해 베트남, 인도에서는 2400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실적이 144%나 상승했다.”며 “남미에서 우리 기업 제품들의 인기는 대단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참여업체 중 로봇 제조·개발업체인 ㈜SRC는 교육용 로봇을 내놓아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SRC는 현장에서 1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에 알려지지 않은 신소재 원단, 첨단 리모컨, 욕실 용품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구청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수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개척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싱글족 잡아라” 커지는 ‘미니’ 시장

    “싱글족 잡아라” 커지는 ‘미니’ 시장

    지난해 2인 가구 비율이 24.3%, 1인 가구는 23.9%로 2인 이하 가구가 전체의 48.2%를 차지했다. 더 이상 한국의 주된 가구 유형이 4인 가구(22.5%)가 아닌 것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85년 1.4%였던 40세 남성의 미혼율이 2010년에는 14.8%로 10배가량 늘어났다. 같은 기간 40세 여성의 미혼율도 1.1%에서 7.0%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증가 추세에 있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용량과 크기를 줄인 먹을거리, 가전·가구 제품들을 내놓으며 ‘싱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1인용 밥솥·미니 오븐 불티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은 최근 한 달(9월 15일~10월 15일)간 싱글족 관련 제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미니가전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미니 전기밥솥. 혼자 살면서 끼니를 때우기 쉽지 않다는 편견과 달리 제대로 밥을 챙겨 먹는 싱글들이 의외로 많다는 방증이다. ‘키친아트 미니미니’는 15분 만에 취사가 가능한 1인용 전기밥솥. 딱 한번 먹을 만큼 밥을 지을 수 있고 도시락통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29%나 늘었다. 빵이나 케이크를 구울 수 있는 ‘유니코스 미니오븐’도 싱글들이 많이 찾는 상품. 앙증맞은 크기에 저렴한 가격(4만 8100원)이 선택을 쉽게 한다. 1ℓ짜리 생수 페트병부터 18ℓ짜리 배달용 생수통까지 다 장착할 수 있는 콤팩트형 냉온정수기인 ‘워터엠 미니정수기’(8만 9000원)도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성능은 탁월하면서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것은 싱글들이 원하는 점이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모두 1m가 안되는 초소형 세탁기 ‘미니스핀 플러스’(9만 9000원)의 용량은 3.5㎏. 좁은 욕실이나 베란다에 안성맞춤이다. G마켓 관계자는 “미혼 남녀, 무자녀 부부 등 1~2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싱글족의 생활 패턴과 주거 환경에 적합한 공간절약, 다기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싱글족들은 크기가 작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공간 절약·다기능 가전 선호 저렴한 가격에만 맞춰 대용량·대포장 제품만을 주력으로 내세우던 대형마트들도 인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마트는 특히 올해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한 소용량 상품과 간편가정식(HMR)의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소용량·포장 상품을 지난해 100여종에서 올해 190여종으로 2배가량 늘렸으며 HMR 상품은 20여종에서 내년에 무려 400여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 1월~10월 10일 HMR 매출이 전년에 비해 62%나 증가했는데 여기에는 1~2인 가구 증가가 한몫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주류, 야채, 과일 등 나홀로족이 사기 힘들었던 품목의 용량을 대폭 줄인 제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류의 경우 일반 상품의 절반 크기인 75㎖짜리 복분자, 홍삼주, 소주 등 15종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700㎖ 용량으로 판매되던 문배술, 전주이강주 등의 전통 명인주도 375㎖로 줄여 내놓았고, 나홀로족들이 도수가 낮은 술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40도이던 문배술의 도수를 절반 수준인 23도로 크게 낮췄다. 가격도 문배술(375ml) 3900원, 전주이강주(375ml) 3500원으로 일반 제품보다 15%나 저렴하다. ●간편식·소용량 매출 꾸준히 늘어 ‘990 야채’도 대표 품목. 중량을 3분의1로 줄여 당근, 양파, 마늘, 대파, 고추 등 10여종을 99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전체 야채 매출에서 2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생선도 별도 코너를 만들어 기존 4~6조각씩 팔던 갈치, 삼치를 2~3조각을 줄여 판매하고 있다. 소용량 조각 과일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 소용량 조각 과일 매장을 별도로 구성해 수박,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포도 등 다양한 상품을 소량씩 넣어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일반 상품보다 10%가량 고가이지만 매출이 3배가량 증가했다. 김진호 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1~2인 가구 비중이 급증하면서 이를 반영한 HMR 상품과 소용량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용량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배설물이 연료?’ 변기 오토바이, 알고보니…

    ‘배설물이 연료?’ 변기 오토바이, 알고보니…

    최근 국내 몇몇 매체를 통해서 보도된 사람의 배설물로 달리는 오토바이는 오해로 빗은 해프닝으로 나타났다. 15일 일본 온라인 매체 제이캐스트에 따르면 해외 일부 매체가 한 일본 회사의 광고 내용을 오해해 잘못된 보도를 잇달아 하고 있다. 화제를 모은 건 욕실용품 업체 토토(TOTO)가 개발한 변기 오토바이 ‘네오’. 오토바이의 좌석 부분이 양변기 형태로 된 강렬한 디자인의 오토바이다. 확실히 이런 오토바이라면 배설물로 달려도 이상 없을 것 같지만, 토토사에 따르면 인간의 배설물이 연료인 것은 오해였으며, 네오의 연료는 가축의 배설물과 폐수 등에서 나오는 바이오 가스로 밝혀졌다. 네오는 토토의 CO2 감소를 호소하기 위한 환경 캠페인 ‘토토 그린 챌린지’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오토바이로, 현재 홍보를 위해 본사가 있는 키타큐슈를 출발해 현재 도쿄까지 1400km, 약 1달간의 여행에 있다고 한다. 네오의 연료로 휘발유가 아닌 바이오 가스가 사용되고 있으며 변기는 어디까지나 좌석 대안일 뿐, 실제 배설물이나 오물 등이 쌓이지는 않는다. 바이오 가스는 메탄과 CO2를 주성분으로하는 차세대 에코 에너지로 CO2 배출량이 가솔린에 비해 훨씬 적다. 또한 속도도 꽤 높은 편으로, 최고 시속은 70~80km까지 낼 수 있다. 미국의 유명 뉴스 사이트인 허핑턴포스트는 7일 “일본의 화장실 제조 업체 토토는 찌꺼기로 달리는 자전거를 개발했다. 인간의 배설물을 좌석에 저축하고 바이오 연료로 변환해 오토바이를 움직이는 것”이라고 전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역시 유명 인터넷 뉴스 거커닷컴에서도 “세계 최초의 화장실 오토바이의 좌석은 변기로 되어 있어 바지를 내린 채 오토바이를 타면 이론적으로 배출하면서 배설물을 연료로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인기 블로거 페레즈 힐튼은 “하지만 운전하면서 배설할 수 없을 것”이라고 고개를 갸웃하면서 “무엇이든 이 오토바이 뒤에만은 달리고 싶지 않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여러 인터넷 매체가 이 화장실 오토바이를 보도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배설물이 연료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위의 거커닷컴은 독자의 지적을 받아 나중에 정정 글을 게재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반응에 토토 홍보 관계자는 제이케스트에 “디자인에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에 사용된 변기는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토토의 제품이지만 화장실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사진=제이케스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방범장치 열악 女세입자 불안

    지난 9일 밤 10시 서울 관악구 대학동 일명 ‘녹두거리’에 위치한 한 고시원은 1층 입구의 유리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여성전용층인 2층으로 들어가는 자동문에도 잠금장치가 없어 버튼만 누르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1층에는 고깃집이 있어 술에 취해 얼굴이 벌게진 남성들이 입구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고시원에 사는 한 20대 여성은 “내 방의 문만 잘 걸어 잠그면 별일 없을 거라 생각하며 살지만 취객이 복도로 들어오지 않을까 불안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고시원과 고시텔은 이름만 다를뿐 시설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다. 주한 미군이 고시텔에 사는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잇따라 터지자 고시원, 고시텔이나 자취방에 사는 여성들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원룸은 방범장치가 잘 돼 있는 대신 방세가 비교적 비싸고, 월세가 25만~30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고시원이나 자취방 등은 방범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방범장치 설치는 집주인의 자율에 맡겨져 있는 까닭에 싸고 허름한 주거시설에 몰린 여성들은 사실상 범죄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 원룸과는 달리 욕실과 주방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고시원과 일명 ‘잠만 자는 방’이라 불리는 자취방의 경우, 방범여건이 좋지 않은 곳들이 적지 않다. 1층 입구부터 잠글 수 있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누구든지 복도에 들어올 수 있거나, 1~2층에 방범창조차 없는 곳들도 있다. 동작구 노량진동의 ‘잠만 자는방’에 사는 한 여성은 “1층인데도 방범창이 없어 집주인에게 달아달라고 했지만 ‘도둑 들 리 없다’면서 달아주지도 않는다.”며 애만 태우고 있다. 입구에 잠금장치가 없는 한 고시텔에 사는 김모(23·여)씨는 “미군의 고시텔 성폭행 사건과 같은 일이 내가 사는 고시원에서도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현행법상 고시원이나 원룸 등의 방범장치 설치는 전적으로 집주인의 권한이다. 건물을 지을 때는 관할 구나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지만 건축법·소방방재법 등 관련 법규를 지켰는지 여부만 점검한다. 이들 주거시설의 방범장치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적 규정이 없기 때문에 방범장치는 점검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세입자 입장에서 집주인에게 대놓고 따질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고시원이나 자취방 등 공동주거시설의 방범장치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거복지연대 남상오 사무총장은 “주택은 개인 소유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방범장치를 집주인의 자율에 맡겨두고 있지만 공동주택은 상황이 다르다.”면서 “고시원·원룸 등 공동주거시설의 잠금장치나 방범창 등에 관한 조항을 건축법 등 관련법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평면의 끝없는 진화

    평면의 끝없는 진화

    ‘대형 주택형을 3개로 나눈 3실 개별 임대형, 복층형, 수납공간 극대화형, 가변형 벽체….’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 공간의 진화는 어디까지 이뤄질까. 아파트 등의 평면은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방 2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3베이에서부터 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4베이, 이제는 5베이도 등장했다. 더 이상 다른 공간이 나올 것 같지 않은데 분양시즌이 되면 새로운 평면이 나온다. 한때 유행했던 방식이 변형된 경우도 있고, 아예 새로운 개념의 평면도 없지 않다. ●임대에 맞게 독립성 강화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을 분양시즌을 맞아 주택업체들이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새로운 평면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이 같은 평면의 진화는 모두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것이다. 분양가 인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공간 활용도가 높은 주거공간으로 수요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 도시형생활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더욱 빨라지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는 최근 늘어난 임대형 수요에 맞게 공간을 변형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들어서는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 3실 개별 임대형 오피스텔 평면(그림 ③)을 도입했다. 이 평면은 3명이 살아도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공용부분의 독립성을 극대화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실을 3개의 공간으로 나눠 샤워실과 세면실, 용변실로 구분했다. 각 실은 불투명한 유리벽으로 구분했고, 문마다 잠금장치를 설치해 한 사람이 샤워하고 있는 중간에도 다른 사람이 용변이나 세면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다. 12㎡ 규모의 각 방에는 옷장과 넓은 수납공간, 화장대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붙박이장이 설치돼 있다. GS건설은 한 층에 집주인이 살면서 2가구를 임대할 수 있는 평면(그림①)을 내놨다. 욕실과 주방공간도 독립적으로 마련, 임대에 편리하게 했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2차’에 소형 주택을 중대형처럼 쓸 수 있는 실속형 평면을 도입했다. 전용 59㎡에 전용 85㎡ 이상에서만 볼 수 있는 부부욕실 내 샤워부스를 마련하는 등 소형 아파트의 자투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설계로 인기를 모았다. ●높이고 나누고… 공간 유연성 확대 우미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선보이는 오피스텔 ‘쁘띠린’의 층고를 2.8m로 높였다. 기존 오피스텔보다 40㎝가량 높은 것이다. 이를 통해 개방감도 높이고, 활용도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붙박이장과 욕실 위 높아진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전용면적 23㎡의 수납공간을 4㎡로 다른 오피스텔보다 50%쯤 늘렸다. 쌍용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인근에 들어서는 도시형생활주택 ‘쌍용플레티넘S’ 일부 가구의 천장 높이를 다른 주택보다 2.4m 높은 4.8m로 했다. 다락방 수준의 복층형 구조가 아닌 1층과 2층이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쓰이기 때문에 사용면적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현재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 중인 도시형생활주택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은 화장실·세탁실·주방을 한곳에 모아 침실·거실 공간을 확장하는 평면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인천 검단에서 분양하는 412가구 규모의 ‘검단힐스테이트’ 5차를 초·중등학생 자녀를 둔 40대 중반의 가장이 쓸 수 있도록 설계(그림 ②)했다. 주요 콘셉트는 두 번째 침실과 세 번째 침실을 가변형 벽체로 해 자녀에게 맞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중구 흥인동 동대문상가 밀집지역 인근에 분양 중인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같이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용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도록 타입별 선택형과 기본형을 제시해 계약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연이은 미군 고시텔 성폭행...방범 열악한 고시원·자취방 여성들 ‘불안’

     지난 9일 밤 10시 서울 관악구 대학동 일명 ‘녹두거리’에 위치한 한 고시원은 1층 입구의 유리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여성전용층인 2층으로 들어가는 자동문에도 잠금장치가 없어 버튼만 누르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1층에는 고깃집이 있어 술에 취해 얼굴이 벌게진 남성들이 입구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고시원에 사는 한 20대 여성은 “내 방의 문만 잘 걸어 잠그면 별일 없을 거라 생각하며 살지만 취객이 복도로 들어오지 않을까 불안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고시원과 고시텔은 이름만 다를뿐 시설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다.  주한 미군이 고시텔에 사는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잇따라 터지자 고시원, 고시텔이나 자취방에 사는 여성들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원룸은 방범장치가 잘 돼 있는 대신 방세가 비교적 비싸고, 월세가 25만~30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고시원이나 자취방 등은 방범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방범장치 설치는 집주인의 자율에 맡겨져 있는 까닭에 싸고 허름한 주거시설에 몰린 여성들은 사실상 범죄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  원룸과는 달리 욕실과 주방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고시원과 일명 ‘잠만 자는 방’이라 불리는 자취방의 경우, 방범여건이 좋지 않은 곳들이 적지 않다. 1층 입구부터 잠글 수 있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누구든지 복도에 들어올 수 있거나, 1~2층에 방범창조차 없는 곳들도 있다. 동작구 노량진동의 ‘잠만 자는방’에 사는 한 여성은 “1층인데도 방범창이 없어 집주인에게 달아달라고 했지만 ‘도둑 들 리 없다’면서 달아주지도 않는다.”며 애만 태우고 있다. 입구에 잠금장치가 없는 한 고시텔에 사는 김모(23·여)씨는 “미군의 고시텔 성폭행 사건과 같은 일이 내가 사는 고시원에서도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현행법상 고시원이나 원룸 등의 방범장치 설치는 전적으로 집주인의 권한이다. 건물을 지을 때는 관할 구나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지만 건축법·소방방재법 등 관련 법규를 지켰는지 여부만 점검한다. 이들 주거시설의 방범장치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적 규정이 없기 때문에 방범장치는 점검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세입자 입장에서 집주인에게 대놓고 따질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고시원이나 자취방 등 공동주거시설의 방범장치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거복지연대 남상오 사무총장은 “주택은 개인 소유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방범장치를 집주인의 자율에 맡겨두고 있지만 공동주택은 상황이 다르다.”면서 “고시원·원룸 등 공동주거시설의 잠금장치나 방범창 등에 관한 조항을 건축법 등 관련법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억울한 죽음 ‘스타’ 피고에 가려져”

    “이번 재판에서 메레디스는 없었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페루자 항소법원이 살해 용의자 어맨다 녹스(24)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리자 희생자인 메레디스 커처(당시 21)의 가족들은 이같이 말했다. 미디어의 관심이 온통 피고 측에만 집중되면서 녹스가 마치 ‘스타’가 돼 버린 현실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4년 전 딸을 가슴 속에 묻어야 했던 커처의 부모는 환호하는 피고 측 가족을 허탈하게 바라보다 법정을 빠져나왔다. 영국 런던 교외의 쿨즈던 출신인 커처는 리즈대 3학년이던 2007년 교환학생으로 이탈리아로 향했다. 체류비를 마련하려고 런던 게트윅 국제공항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그는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경험을 꿈꿨다. 그러나 커처의 불행은 미국 시애틀에서 건너온 녹스와 페루자에서 한 아파트를 쓰면서 시작됐다. 커처의 친구 내털리 해이워드는 “녹스가 집안 청소를 하지 않았고 자신의 ‘섹스 인형’을 욕실 등 눈에 보이는 곳에 두면서 두 사람이 갈등했다.”고 전했다. 피고 측 변호인단은 재판 내내 “친구였던 녹스가 커처를 죽일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지만 커처의 하소연을 들었던 가족들은 이 같은 주장에 반박했다. 커처의 어머니인 에일린은 최근 이탈리아 TV에 출연해 “내 딸은 매우 사랑스러웠다. 언제나 다른 사람을 도울 준비가 됐던 아이였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사운드 오브 노이즈’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사운드 오브 노이즈’

    ‘한 도시와 여섯 드러머를 위한 음악’. 미국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의 현대음악 제목 같지만, 사실은 영화 ‘사운드 오브 노이즈’에서 유쾌한 음악 테러단이 연주하는 곡의 이름이다. 여섯 명의 타악기 연주자는 그들이 사는 도시가 따분하고 형편없는 음악으로 오염됐다고 여긴다. 그래서 일상의 공간으로 침입해 낯선 음악을 들려주기로 한다. 그들의 행동을 테러로 규정한 경찰은 아마데우스 반장에게 사건을 맡긴다. 명문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그에게 이번 사건은 각별하다. 부모 형제와 달리 음악에 소질이 없었던 그는 음악을 증오하며 성장했던 것. 그는 현장에서 메트로놈을 발견하고 음악가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스웨덴의 올라 시몬손·요하네스 슈테르네 닐슨은 10년 전 ‘한 아파트와 여섯 드러머를 위한 음악’이라는 단편영화를 발표했다. 여섯 사람이 다짜고짜 한 아파트에 들어가 부엌, 침실, 욕실, 거실을 무대로 연주하는 장면을 담은 코믹 영화다. ‘사운드 오브 노이즈’는 이 단편의 확장판이다. 여섯 배우가 그대로 출연했고, 네 공간과 네 번의 연주라는 룰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다. 단, 무대를 도시 전체로 넓힌 만큼 연주의 규모는 커졌으며 이야기는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음악영화와 범죄 드라마를 합친 두 감독의 시도는 참신하다. 평범한 음악영화에서 연주자는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인물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운드 오브 노이즈’의 여섯 연주자는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에 가깝다. 작전 계획을 짜고 준비하는 행동이 곧 리허설이고, 작전을 완수하듯 연주에 임한다. 그들이 병원, 은행, 음악 홀을 배경으로 벌이는 연주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라 부를 만하다. 그런 까닭에 귀가 즐거운 건 물론 눈과 머리가 덩달아 반응한다. 여섯 사람의 행동은 때때로 파괴적이고 과격하다. 그들의 무정부적 성향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다. 유별난 행동으로 음악 학교와 오케스트라 등에서 쫓겨난 그들은 퇴학당하거나 월세를 못 내는 게 뭐 대수냐고 항변한다. 연주 행위는 그들이 사회에 저항하는 방식이다. 자유 없는 예술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그들이 세상을 악기로 삼아 펼치는 연주가 얌전하면 그게 이상한 거다. 흥겹게 춤을 출 수 없다면 무정부주의자의 혁명이 아니다. 중·후반부가 약간 지루하긴 해도 ‘사운드 오브 노이즈’는 근래 본 가장 신나는 영화다. 범죄물로서도 특이한 작품이다. ‘사운드 오브 노이즈’는 개와 고양이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그리지 않는다. 대신 쫓는 자에게 특이한 역사를 부여하고 그가 범죄에 동화되는 과정을 주목한다. 개와 고양이는 상대방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극 중 서로를 이해하는 유일한 인물들이기도 하다. 특히 아마데우스는 악동들의 손이 스친 물건이 내는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다. 음악을 비롯해 세상의 번잡한 소리를 싫어한 그가 마지막의 거대한 연주에 동참한다는 설정은 엉뚱하면서도 설득력을 지닌다. 극과 극은 그렇게 우연히 만나고 소통한다. ‘사운드 오브 노이즈’는 세상의 고요를 희망한 악당이 주인공인 동화일지도 모른다. 29일 개봉. 영화평론가
  • 삼성생명 ‘100세 시대 가이드’

    인생 100세 시대가 화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2일 ‘은퇴 후 주거계획 보고서’에서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한 주거 가이드로 ABC 원칙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는 자신의 집에서 보내는 노후(Aging in place)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조심할 점은 욕실에서 미끄러지거나 집앞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는 등 낙상 위험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 2003년에만 65세 이상 노인 1만 3700명이 낙상 사고로 사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65세 이상 재가노인의 3분의1이 매년 1회 이상 낙상 사고를 당하고 있다. 보고서는 낙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욕실에 미끄럼 방지시설을 갖추는 등 고령자 친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B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균형이다. 보고서는 60대 가구주의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85.6%로 부동산 자산 편중 현상이 심각해 ‘균형’(Balance)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40대 70.7%, 50대 78.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부동산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미국(32.9%)과 일본(39.5%) 등 선진국과 비교할 때 2~3배로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불안정한 부동산보다는 매달 현금소득이 생기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부동산의 연금화’다. 주택 규모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으로 여윳돈을 마련하고 그 돈을 일시납 즉시연금에 가입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C는 사회적 고립을 피할 커뮤니티(Community)를 찾으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거동이 불편해지고 사회적으로 소외된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도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지역에 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조카 알몸 찍어 수집한 브라질 남자에 배상판결

    조카 알몸 찍어 수집한 브라질 남자에 배상판결

    집안 욕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자조카의 알몸을 찍어 수집한 브라질 남자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남자는 조카의 팬티를 훔쳐 인형에 입히는 등 변태행각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자와 피해자는 이모부와 조카의 관계다. 유난히 이모를 따르던 조카는 어릴 때부터 이모네로 자주 놀러가 잠을 자곤 했다. 하지만 이모가 죽은 후 조카는 이모부를 고발했다. 이모부의 컴퓨터에 자신의 알몸 동영상이 수없이 저장돼 있는 걸 우연하게 발견하면서다. 법정에서 만난 이모부는 “조카가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도 계속 놀러와 일부러 목욕을 하면서 나를 유혹했다.”고 주장했다. 남자는 “조카가 매번 더 짧고 에로틱한 속옷을 입고 왔다. 오래 전부터 배상금을 노리고 알몸을 노출한 것”이라며 무죄를 호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없다. 동영상을 볼 때 정신상태가 의심되는 사람은 오히려 이모부”라며 남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에 따르면 남자는 화장실에 벗어놓은 조카의 팬티를 훔쳐 인형에 입히고 자위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변태행각을 벌였다. 브라질 법원은 최근 남자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조카에게 배상금 1만7000달러(약 1870만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특파원 칼럼] 흑인을 아시나요/김상연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흑인을 아시나요/김상연 워싱턴 특파원

    안녕하세요. 저는 ‘흑인’입니다. 피부색이라는 유치한 기준에 따라 붙여진, 인류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이름이지요. 검은색이라는 가치중립적 단어가 사람의 살갗과 만나면 어떻게 그렇게 순식간에 사회적 비칭(卑稱)으로 변환될 수 있는지 저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릴 적 저와 다른 색깔의 아이들을 처음 봤을 때 그것은 그저 호기심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차츰 철이 들면서 단순한 피부색의 차이를 넘어 신분의 차이, 권력의 차이, 인격의 차이라는 것을 알고는 절망했습니다. 검은 피부는 저주받은 천형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차별에 분노하십니까. 하지만 지역차별, 성차별, 학력차별이 아무리 큰들 피부색에 따른 차별에 비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인종차별이라는 것은 어떻게 감출 도리도 없이 그냥 빼도 박도 못하게 규정되는 것입니다. 피부를 다 벗겨내고 살 수 없듯 죽어서 무덤에 들어가기 전에는 이 차별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이마에 출신지역이나 출신학교가 문신처럼 새겨져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고백하건대, 어릴 적 저는 혹시 검은 피부를 벗겨내면 밑에 하얀 피부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욕실에서 비누로 박박 문지른 적도 있습니다. 검은 살갗이 옷처럼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도 했습니다. 하얀 밀가루를 몸에 바르고 자고 일어났더니 백인이 된 꿈도 꿨습니다. 여러분은 머리숱이 적다고, 머릿결이 거칠다고 푸념하나요. 저는 그렇게 투덜댈 머리카락도 없습니다. 흑인의 머리는 기르면 실타래가 엉킨 모양처럼 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헤어스타일을 만드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윤이 반짝반짝 나는 예쁜 머리모양을 한 흑인여성은 거의 다 가발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마다 피부색에 따른 한(恨)을 한아름씩 안고 사는 흑인들은 상대방의 눈빛만으로도 차별을 감지하는 ‘초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1994년 OJ 심슨이라는 흑인이 백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받았을 때 흑인들이 환호했던 것도, 그리고 그 이태 전 로드니 킹이라는 흑인이 백인 경찰에 구타당한 사건으로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킨 것도 배경엔 이런 응어리가 깔려 있습니다. 흑인이 차별받는 현실을 논외로 한 채 단편적인 사건 하나만을 놓고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고갱이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흑인들은 생각합니다. 얼마 전 서울의 버스 안에서 흑인 영어강사가 노인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건이 나면 흑인들은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기에 앞서 그 흑인이 그동안 한국에서 얼마나 멸시를 받았을까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영어강사가 만약 백인이었다고 해도 “입 닥쳐!”(Shut up)라는 험한 말을 들었을까 견줘보게 됩니다. 그게 우리 흑인들의 피해의식입니다. 여러분, 흑인을 무시하지 마세요. 피부는 검지만 한국인보다 더 깨끗하고 위생관념이 철저합니다. 흑인 옆에 가보세요. 향수 냄새가 납니다. 아무 데서나 김치냄새를 풍기거나 트림해대지 않습니다. 지금 한국인이 미국에서 누리는 권리의 대부분은 흑인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국인이 흑인에게 감사를 표시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어떤 한국인 친구가 제게 흑인을 “아프리카계 미국인”(African American)이라고 부르는 게 ‘정답’이냐고 묻더군요. 물론 그렇게 부르면 더 좋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속마음입니다. 속으로 정말 흑인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래서 그 마음이 따뜻한 눈빛을 통해 흘러 나온다면, 흑인이라고 부르면 어떻고, 심지어 ‘깜둥이’라고 하면 어떻습니까. 여러분, 백인 앞에만 가면 주눅이 드나요. 남을 차별하는 사람일수록 차별받는 데 민감합니다. 흑인을 차별하지 말고 진심으로 존중해 보세요. 그러면 백인 앞에서도 당당해질 겁니다. carlos@seoul.co.kr
  • 48세 데미 무어, 반라 셀카 사진으로 논란 자초

    48세 데미 무어, 반라 셀카 사진으로 논란 자초

    50세를 눈앞에 둔 할리우드 미녀 스타 데미 무어(48)가 포플리스 차림으로 찍은 셀카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12일 미국 대중지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무어는 자신의 자택 욕실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세미 누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300만 팔로워들에게 욕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상반신 나신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 데미 무어가 자신의 세미 누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비키니를 입고 찍은 셀카 사진을 올려 이목을 끌었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세 아이의 어머니인 그녀가 이번에도 아름다운 몸매로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녀의 토플리스 사진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는 것이다. 그녀의 기사를 다룬 신문 사이트에는 나이를 무색케하는 몸매에 대한 찬사 못쟎게 “존경받은 엄마가 할 짓인가?”, “내 머리 위로 무어가 앓고 있는 5가지 성격장애 질환이 덜거덕거린다.”는 등 부정적인 댓글도 많았다. 한편 얼마전 데미 무어의 15세 연하 남편인 꽃미남 스타 애쉬튼 커처(33)도 알몸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인기 시트콤 ‘두 남자와 2분의 1(Two and a Half Men)’의 새 주인공으로 나서는 커처가 홍보 차원에서 알몸을 드러낸 셈이다. 사진=데미 무어 트위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군대 못가 화난다”…美남성 총기난사 일가족 5명 살해

    “군대 못가 화난다”…美남성 총기난사 일가족 5명 살해

    ’군대에 보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총기를 난사해 일가족 5명을 살해한 남자가 결국 자살해 미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월요일 저녁(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에 사는 세인 리글맨(22)이 한 가정에 침입해 총기를 무차별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임산부를 포함 부엌과 거실, 욕실에 있던 찰스 리차드슨(49) 일가족이 무참히 사살됐다. 리글맨의 범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범행 후 차를 타고 이동중이던 리글맨은 한 남성에게도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히고 한 60세 여성도 차로 치인 것. 리글맨은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켄터키주 경찰에 추격을 받아 포위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켄터키주 경찰서장 제임스 메릴은 “살해현장은 두눈을 뜨고 볼 수 없는 끔찍한 광경이었다.” 며 “범인이 여분의 총이 더있어 우리가 제지하지 못했으면 더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사 후 밝혀진 리글랜의 무차별 살인 동기도 충격적이었다. 군대 입대를 거절당했다는 것이 그 이유. 리글맨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대에 갈수있는데 받아주지 않아 매우 화가난다.” 고 적었다. 또 “복수는 신이 준비한 최고의 요리”라는 글도 게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헉! 방안에 800년 된 해골이” 엽기 저택 매물로

    듣기만 해도 오싹한 스웨덴의 엽기적 주택이 매물로 나와 세계적 화제다. 미국 일간지 뉴욕 데일리 뉴스는 22일 스웨덴의 한 부동산 회사가 지하방의 중세 무덤에 해골을 포함한 유골이 잠들어 있는 타운하우스를 고가의 매물로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발틱해의 고틀랜드 섬에 있는 이 저택은 부엌과 욕실을 포함해 모두 방 5개짜리로 중세 때인 지난 1750년 러시아 정교 재단에 의해 건립됐다. 문제는 지하방에 무덤이 있고, 그 속에는 유리 패널을 통해 볼 수 있는, 뼈만 남은 유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유골의 주인공은 약 800년 전에 죽은 러시아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동산회사 측은 이 저택을 일단 최초가 64만 달러로 내놓은 뒤 흥정을 통해 매수자를 찾을 예정이다. 그러나 부동산회사 측은 한여름 더위를 식힐 ‘납량 특집극’의 무대로 어울릴 지도 모를 이 저택을 찾는 매수자가 쉬이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부동산회사 대표인 레이프 베르트윅은 이와 관련, “건물은 (종교적으로) 축성된 땅에 세워졌고 유골은 평화롭게 잠들어 있다.”며 두려워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방3개 짜리 세계 최고가 집 비밀 알아봤더니…

    방3개 짜리 세계 최고가 집 비밀 알아봤더니…

    미국 중서부 록키산록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 출현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8일 미국의 한 카지노 소유주가 미 와이오밍 주 소재 자신의 목장(잭슨 랜드&캐틀)을 세계 최고가인 1억7500만 달러(약 1830억원) 가격으로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세계서 가장 비싼 저택으로 등재된 집은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근교의 베버리 힐즈의 맨션인 ‘베버리 하우스’이다. 유명한 영화 ‘대부’의 로케 현장이었던 이 집은 시가 1억6500만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베버리 하우스’는 침실 29개, 욕실 40개에다 호화로운 수영장만 3개인데 비해 ‘잭슨 랜드&캐틀’의 수수한 외양의 본채의 방은 겨우 3개에 불과하다. 손님맞이용 별채와 관리인 숙소, 그리고 승마장에 딸린 방까지 모두 합쳐도 ‘베버리 하우스’의 건물 연면적에는 턱없이 못미친다. 그런데도 세계 최고가를 호가할 수 있는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한 목초지와 사냥터, 그리고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연못 등 아름다운 정원과 멋진 조망권 때문만은 아니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잭슨 랜드&캐틀’의 개발 잠재력을 세계 최고가의 숨겨진 비밀로 꼽고 있다. 미국 최고의 국립공원인 옐로우스톤 공원에 근접한 이 저택은 대지 면적이 1750 에이커(약 7.09 ㎢)로 여의도(8.35 ㎢) 면적에 육박하고 있다. 이 어머어마한 대지를 분할해 개발할 경우 서울 성북동이나 평창동의 전원주택 단지보다 훨씬 호사스러운 리조트를 35개 이상 건설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민들에게는 어차피 그림의 떡이겠지만, 세계적 부호들에겐 와이오밍 주에서는 부동산 보유와 개발 관련 세금이 없다는 것도 매력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노르웨이 테러범 감옥은 천국?… “우리집보다 낫네”

    노르웨이 테러범 감옥은 천국?… “우리집보다 낫네”

    노르웨이를 공포와 울음바다로 만든 ‘살인마’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여생을 보낼 것으로 알려진 교도소가 일반인보다 호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천국’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가 수감될 곳은 오슬로 인근의 할덴 펭셀 교소로 지난 해 6월에 문을 연 신생 교도소다. 건물 외관은 마치 미술관을 연상케 할 만큼 깔끔하다. 내부는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이 줄지어 전시돼 있고, 죄수 한 명이 사용하는 방은 거실과 욕실, 주방으로 구성돼 웬만한 소형아파트보다 나은 환경이다. 대형 평면TV는 기본이고 마치 전문요리사들이 사용할 법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주방은 모델하우스를 보는 듯 하다. 교도소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지어진 탓에 내부 또한 친환경적 구성요소들이 다분히 배치돼 있다. 수감자 모두 널따란 체육관 뿐 아니라 숲속 산책길, 조깅코스까지 이용할 수 있고, 자유시간에는 낚시와 승마, 일광욕을 즐기는 것도 허용된다. 타임지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장르별 다양한 음악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기타나 피아노, 보컬, 뮤지컬 레슨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아메리칸 아이돌’ 노르웨이 버전이 이 교도소에서 펼쳐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교도소가 죄수들에게 이처럼 호화로운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수감자들을 처벌의 대상이 아닌 재활의 대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우리 집보다 훨씬 호화로운 곳에서 살인마가 산다니 용납할 수 없다.”, “죄수는 죄수일 뿐 더 이상 이런 환경을 인정할 수 없다.”등 강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노르웨이 총리 등 현지 담당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는 76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경찰에 끌려가면서도 잔혹한 미소를 보여 전 세계를 경악케 하면서 ‘세기의 살인마’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7세에 숨진 팝스타 와인하우스… ‘27세 클럽’엔 누가?

    27세에 숨진 팝스타 와인하우스… ‘27세 클럽’엔 누가?

     커트 코베인,지미 헨드릭스,제니스 조플린의 공통점은?  이들은 젊은 나이로 한창 주가를 올릴 때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사망 당시 나이가 27세다.  미국 CBS 방송은 ”27세로 숨진 대중 음악인들을 칭하는 이른바 ‘27세 클럽’에 영국 출신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새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2006년 그래미상 5관왕에 오른 와인하우스는 23일(현지시각) 북런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미권 유명 뮤지션 가운데 와인하우스처럼 27세에 세상을 뜬 스타가 많았다.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은 1994년 약물 중독에서 회복된 직후 미국 시애틀 자택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 전설적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는 1970년 런던의 호텔방에서 자신의 토사물 때문에 질식해 숨졌다.  여성 록커 제니스 조플린도 같은 해 로스앤젤레스의 모텔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인은 헤로인 과용으로 알려졌다. 록밴드 도어스의 리더 짐 모리슨은 1971년 파리에 있는 아파트의 욕실에서 숨졌다.부검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모리슨은 알코올과 약물 중독으로 인한 심장 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롤링스톤스의 창설자로 약물과 알콜 중독이 심했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존스는 1969년 영국의 한 농장 수영장에서 익사했으며 그레이트풀데드의 키보디스트 로저 맥커넌은 1973년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택에서 위장출혈로 사망했다.  커트 코베인이 죽은 뒤 그의 어머니 웬디 오코너가 남긴 말은 유명하다.오코너는 그의 아들이 죽기 전 “멍청한 클럽에 가입하지 말라고 했다.”며 한탄했다.  뮤지션들이 일찍 사망한다는 것은 연구 결과로도 입증됐다.리버풀존무어스대학의 2007년 연구에 따르면 북미와 영국의 뮤지션들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요절할 확률이 두배로 높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우리집은 창의력 놀이터(이고은 지음, 이지스퍼블리싱 펴냄) 서울 강남의 상위 0.1%가 다닌다는 영재연구소에서 소개하는 거실놀이, 주방놀이, 욕실놀이, 침실놀이 등 맨몸으로 하는 창의력 놀이 52가지. 1만 5000원. ●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노환철 감수, 철수와영희 펴냄) 어린이들이 한눈에 텃밭농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10가지 채소의 씨앗부터 수확까지를 보여주는 그림책. 1만 2000원. ●신기한 수영장(레베카 패터슨 글·그림, 서연 옮김, 아이맘 펴냄) 처음 수영을 배우는 아이의 낯섦과 설렘을 아이다운 신선한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1만원. ●우리는 아시아에 살아요(조지욱 글, 김무연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아라비아 숫자, 알파벳, 돈, 시간의 개념 등이 모두 아시아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아시아인이란 자긍심을 심어준다. 1만원. ●펭귄 히쿠(니콜 스니젤라 글, 코랄리 소도 그림, 김영선 옮김, 아르볼 펴냄) 하얀 배가 하트 모양인 사랑스러운 꼬마 펭귄 히쿠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따뜻한이야기. 1만원.
  • 김주현 집공개 인생역전…쇼핑몰 대박 100평대 아파트

    김주현 집공개 인생역전…쇼핑몰 대박 100평대 아파트

    김주현 집공개 소식이 인터넷을 달궜다. 개그맨 김주현이 100평대 초호화 집을 공개하며 인생역전 사실을 전한 것. 김주현은 최근 ‘비오는 날엔 집에서 놀자’라며 미니홈피에 자신의 집 내부 사진들을 게재했다. 지난 2006년 결혼한 김주현은 신접살림을 옥탑방에서 시작했으나 쇼핑몰 사업애서 성공을 거두면서 100평대 럭셔리 하우스에 살게 됐다. 김주현은 “옥탑방에 둘이 살 때도 매우 행복했고 부부가 무언가를 같이 만들어 가는 지금도 똑같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으로 본 김주현 집 거실 복도와 욕실은 대리석으로 돼 있다. 넓은 거실에는 고급스러운 가구들이 널찍하게 배치돼 있으며 주방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한 느낌을 준다. 김주현의 집은 남산이 보이는 주상 복합 아파트로 100평대 평수에 인테리어만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집공개에 네티즌들은 “김주현 인생역전이다”, “거실에서 축구도 하겠다”, “쇼핑몰 대박났군”, “저런 럭셔리 하우스는 얼마나 비쌀까” 등 부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고령자 맞춤 아파트단지 첫선

    서울시가 노인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전국 최초로 노인들에게 최적화된 고령자 맞춤형 아파트 단지를 선보였다. 시는 강남구 세곡동 세곡 1~5단지 중 세곡 4단지 8개동 407가구를 고령자 맞춤형 전용단지로 시범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몸이 불편한 노인들도 걸림돌 없이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공간으로 설계됐다. 욕실, 방 등 내부공간을 보행 보조기구나 휠체어를 이용해 출입하기 쉽도록 문턱을 없애고 현관과 욕실에는 접이식 보조의자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한다. 단지 내 공공 공간에는 피트니스센터, 게이트볼장, 경로당 등 노인들이 즐겨 찾는 시설을 만들어 문화 욕구까지 충족시키고 있다. 407가구 중 주변 시세보다 싼 가격에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는 229가구, 나머지 178가구는 국민임대주택이다. 시프트는 59㎡의 경우 1억 1152만원, 84㎡는 2억 1040만원에 공급되고 있다.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39㎡는 보증금 2863만원에 월 임대료 23만 9400원이며, 49㎡는 보증금 4304만원에 월 임대료 31만 4300원이다. 입주 자격은 65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 전용면적 59㎡ 이하의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70% 미만, 84㎡의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150% 미만이다. 세곡단지는 입주자 모집 당시 3.0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달 22일 입주를 시작해 현재 25.1%인 102가구가 완료한 상태다. 시는 2015년까지 인근에 병원·요양·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연면적 4만 2131㎡ 규모의 어르신 행복타운도 설립해 원스톱 노인복지 인프라를 제공한다. 2015년까지 천왕 등 7개 지구 35개 단지 1~2층에 고령자 임대주택 1673가구도 공급한다. 서울시 김효수 주택본부장은 “이번 고령자 맞춤형 단지는 노인과 주거 영역을 결합, 수혜자가 원하는 복지상품을 구현한 ‘서울형 그물망 복지’의 대표 사례”라면서 “문화·안전시설 등을 특화한 장점에 일반인과의 소셜 커뮤니티를 강화한 형태의 주택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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