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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 1970원짜리 즉석밥, 편의점선 6750원

    생활필수품이나 유기농산물 가격이 판매점이나 지역에 따라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편의점, 마트, 전통시장, 동네 가게 등 200개 판매점의 생필품 371개 가운데 최저와 최고의 가격 차이가 두 배 이상 벌어진 제품은 95개(25.6%)다. 가격 차이가 심한 제품은 즉석 덮밥, 즉석밥, 아이스크림, 생수, 캔커피, 건전지, 물휴지 등이다. 편의점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일수록 가격 차이가 컸다. 즉석밥 ‘센쿡 찰진밥’(3개입)의 평균 가격은 2918원이다. 하지만 마트에서는 최저 1970원에 살 수 있다. 반면 편의점에서는 최고 6750원이다 가격 차이가 3.4배나 난다. 3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제품은 아이스크림 ‘월드콘XQ’(최저 600원, 최고 2000원), 욕실용 세정제 ‘무균무때’(최저 2000원, 최고 6100원) 등이다. 대형마트에서 750원이면 살 수 있는 즉석덮밥 ‘3분 쇠고기 짜장’과 ‘3분 쇠고기 카레’도 편의점에서는 850원이 비싼 1600원에 팔린다. 아이스크림 ‘메로나’도 편의점에서는 700원이지만 대형마트에서는 300원으로 절반 가격도 안 된다. 유기농산물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쌀, 상추, 호박 등 주요 친환경 농산물값은 1.5~3배의 가격차를 보였다. 쌀 20㎏ 한 포대가 대전에서는 5만 5600원이지만 순천에서는 8만 5200원으로 가격차가 1.5배다. 서울의 소매가는 7만 5683원으로 전국 평균(7만 5082원)과 비슷하다. 최근 값이 폭등한 적상추(100g)는 전남 순천에서는 1780원이지만 강원도 춘천에서는 2920원이다. 양파(1㎏)는 수원이 1270원으로 가장 쌌고, 부산은 3720원으로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유기농산물은 생산자가 소규모로 재배해 직거래로 공급하는 경우가 많고, 취급하는 업체 수도 많지 않아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추석 선물 40만t 척척… 평소 물량의 2배

    추석 선물 40만t 척척… 평소 물량의 2배

    추석을 4주 앞둔 4일 오전 9시 경기 여주의 이마트 물류센터에는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추석용 상품들을 실어나르는 대형 트럭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곳은 이마트에 납품하는 2300여개 협력업체들의 명절 상품들을 전국 각 점포에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한곳에 모아 분류 작업을 하는 곳이다. 입고를 기다리는 차량들과 이마트 각 점포로 배송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각각 27개 입하 도크와 90개 출하 도크에 빼곡히 들어섰다. 추석 물량 배송을 시작한 첫날,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는 하루 동안 40만t의 배송 물량을 소화했다. 평소 처리 물량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마트 측은 물류센터가 중소업체들의 직납 부담을 줄이고 납품시간 및 절차를 간소화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함에 따라 판매 상품의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의 가격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류센터에서 주로 가공 및 생활용품 등을 분류하는 드라이센터에는 불황인 현실을 반영하듯 곳곳에 스팸·식용유 세트, 샴푸·린스 세트 등 생활필수품 수만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오전에 처리해야 할 상품은 8만 6370개. 상품들은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자동 분류되고 있었으며, 양쪽 45개씩 모두 90개 출구에 대기 중인 트럭에 실려 나갔다. 도명기 이마트 여주물류센터장은 “추석에는 물량이 2배가량 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사원을 추가로 채용하고 혹시 모를 물량 폭주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초저가 상품들이 단연 강세를 보였다. 이마트 상품본부장인 하광옥 부사장은 “이마트는 저렴하고 실속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에 대비해 가공 및 생활용품의 경우 1만원대 이하의 초저가 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 300만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포도씨유와 카놀라유가 들어간 백설 프리미엄 6호(8800원), 메디안 미백케어치약(7900원), 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 고운1호, LG생활건강의 엘지행복 A호 등 헤어케어, 욕실용품들이 3층 높이로 8만개가 입고돼 있었다. 농수축산물 등 신선품을 보관하는 웨트센터의 영하 25도 냉동 보관실에는 한우선물세트가 천장에 닿을 듯이 쌓여 있었다. 이마트 측은 한우세트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물량을 10% 이상 확대했다. 한우 도축 수가 40만 마리 이상 늘고 미트센터를 통한 유통단계 비용이 최소화되면서 처음으로 10만원대 미만의 한우 갈비세트가 나왔다. 그러나 폭염과 태풍 피해를 입은 농수산물은 제때 입하되지 못해 물동량이 92%로 평균보다 5~7%가량 빠지기도 했다. 대체 산지가 있는 사과와 달리 태풍의 직격탄을 입은 배는 주요 산지 60%가 낙과 피해를 입어 전년 대비 가격이 20%가량 올랐다.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갈치도 40% 비싸질 예정이다. 대지면적 20만㎡ 규모의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는 시간당 4만 2000박스, 하루 최대 100만 박스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슬라이드 슈 방식의 드라이 전용 분류기 3대와 웨트 전용 분류기 1대를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 물류센터다. 여주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세종시 ‘어색한 동거’

    세종시 ‘어색한 동거’

    계급에 따른 구분이 뚜렷한 공직사회지만 앞으로 세종시에서는 차관보와 사무관이 한 집에 사는 ‘어색한 동거’가 펼쳐질 전망이다. 서울에 가족을 두고 혼자서만 세종시로 이주하려는 공무원들은 많은데 숙소가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나 홀로 이주 많아 임대주택 태부족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종시에 혼자 내려갈 직원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신청받은 결과 세종시 첫마을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경쟁이 치열해 지난주 추첨으로 결정했다. 재정부가 총리실로부터 배정받은 LH 공공임대주택은 19세대, 55명분이다. 방 하나에 한 사람씩 추첨해 2~3명이 한 집에서 살게 됐다. 이번 임대주택 신청에는 차관보(1급)도 포함됐고 국장(2급), 과장(3~4급) 등 간부도 많았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정하게 추첨하려고 감사담당관실,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입회했으며 직급에 관계없이 골고루 뽑혔다.”고 전했다. 당첨자는 세대별로 재정부와 계약한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방 수로 나눠서 계산한다. 첫마을 49㎡형(방 2개)의 임대보증금은 3950만원, 월 임대료는 19만 7000원으로 2명이 각각 보증금 1975만원, 임대료 9만 8500원을 낸다. ●임대보증금·월 임대료는 방 수로 계산 84㎡형(방 3개)은 방 크기에 따라 보증금과 임대료가 달라진다. 가장 큰 방을 쓰게 될 공무원은 보증금 4632만원에 월 14만 1000원의 임대료를 내지만 욕실은 별도로 쓸 수 있다. 가장 작은 방을 쓴다면 보증금은 2009만원, 임대료는 7만 6000원을 내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세종시 이주 계획을 미처 세우지 못한 직원들이 있어 첫마을 신청은 경합이 치열했다.”면서 “대전에 있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임대주택은 미달된 곳도 있어 다시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부의 한 공무원은 “퇴근해서도 상사와 같은 집에 있어야 한다는 게 불편할 것 같지만 자녀 교육 등을 고려해 혼자 내려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를 구성할 때 아무래도 직급별로 구분하지 않겠느냐.”며 ‘은근한 배려’를 주문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블루오션’ 리빙관의 변화 빠름~ 빠름~

    ‘블루오션’ 리빙관의 변화 빠름~ 빠름~

    거실·주방용품 등 리빙(living)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1인 가구’와 ‘웰빙 노후’를 기대하는 세대의 수요가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백화점, 인터넷쇼핑몰의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생활용품 매장을 대규모로 리뉴얼하는가 하면 중저가·실속형을 추구하는 해외 리빙 브랜드들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 리빙관 3~7층 리뉴얼 아이파크 백화점은 개점 6주년을 맞아 리빙관을 전층(3~7층)에 걸쳐 리뉴얼하고 오픈했다. 리빙관의 매장 면적은 660㎡가 늘어난 3만 3000㎡, 브랜드 수는 11개가 추가돼 150여개의 초대형 매장으로 변모했다. 지난 7월 초에는 수입명품가구 전문 매장을 새롭게 열었고 9월 혼수철에 대비해 혼수 침실·거실가구도 재단장했다. 또 젊은 부부들의 관심이 높은 어린이용 가구 브랜드를 강화해 ‘키즈 플레이존’을 구축했다. 현장에서는 원단과 부자재를 구매해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DIY 소품 제작 공간인 ‘브라더소잉팩토리’도 만들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호주 패션리빙토털 브랜드인 ‘솔트&페퍼’(S&P)와 영국 시장점유율 1위 백화점 ‘존루이스’의 생활용품 매장을 단독으로 열었다. 두 매장은 기존 고가의 명품 브랜드 생활용품들과 달리 중저가에 심플하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20~30대 젊은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호주업체 ‘S&P’ 입점 롯데백화점은 세계 60개국에 400개 매장을 갖춘 호주 리빙업체 S&P를 본점에 입점시켰다. 기존 식기 브랜드 매장보다 2~3배 큰 규모(69.3㎡)다. 24일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에 매장을 연다. S&P는 거실·주방·욕실 등 생활용품 전반을 다루며 작은 접시 6600원, 와인잔 6개 세트 4만원대 등 20만원대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했다. 제품 색상도 빨강·하양·검정 위주로 20~30대가 선호하는 모던한 색으로 맞췄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9일 의정부점에 이어 27일 경기점에 영국 대표백화점 존 루이스 생활용품 매장을 연다. 흰색과 베이지색을 기본으로 시베리안 구스 베개, 최고급 이집트면으로 만든 타월·욕실매트, 유명 디자이너 협연 도자기, 신소재 와인잔 등 특화한 제품을 기존 수입브랜드 가격의 70% 수준으로 내놓아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백승권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고품질, 합리적 가격으로 실용적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英 ‘존 루이스’ 생활용품 매장 오픈 백화점 측이 이렇게 생활용품 매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 성향이 매출로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7월 백화점의 평균 신장률은 2%대인 데 반해 백화점 주방용품은 15%, 식기·홈데코(집안 장식) 제품은 18%대이다. 2010년 대폭 리뉴얼한 신세계백화점 생활용품 매장인 피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0% 이상 늘었다. 피숀 측은 올해 매출 5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매출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강민주 롯데백화점 S&P MD는 “리빙 홈데코 등은 소비 패턴의 마지막 단계이며 1인 가구와 노후 세대가 많아지면서 예전과 달리 중저가 소형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면서 “다만 소량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 객단가(1인 고객이 구매하는 단가)가 떨어지는 만큼 제품의 다양화와 다각화가 과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을 찾는 소비자층은 기존 40~50대 주부에서 20~30대 직장인, 대학생 등 젊은층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인터파크 인터넷 쇼핑몰이 지난 2월 휘슬러, 르크루제, 헨켈 등 16개 수입 주방브랜드 1000여종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방전문몰을 오픈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백화점의 동일 상품보다 최대 39%를 낮춰 젊은층의 구매 수준에 맞추는 대신 명품 주방용품을 취급해 매출 단가를 높이고 세트 구성 대신 필요한 품목만 고를 수 있도록 세분화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송파, 산모건강증진센터 20일 착공

    송파구는 오는 20일 공립 산후조리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송파구립 산모건강증진센터 공사의 첫삽을 뜬다. 장지동 841-1번지에 예산 88억원을 투자해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2893㎡ 규모로 조성하는 산모건강증진센터는 인근 지역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종합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는 산모실 27개를 비롯해 신생아실, 모유 수유실 등이 들어선다. 또 초음파실, 채혈실, 프로그램실 등 산전·후 건강 관리 시설 외에 황토방, 마사지실, 좌훈실, 좌욕실 등 편의시설도 구비된다. 건물에는 외부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산모 전용 엘리베이터도 별도로 설치된다. 건물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인증 자재로 건축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만삭아내 살인사건’ 파기환송심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1·2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백모(32)씨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렸다. 27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윤성원) 심리로 열린 백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재판장은 “피고인이 주장한 대로 ‘스스로 욕실에서 미끄러져 기도가 막혀 질식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대법원 판결”이라면서 “공소사실대로 ‘목졸림에 의한 사망’에 해당한다는 것을 검사가 다시 입증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재판부가 밝힌 쟁점은 크게 피해자의 사인과 사망시간 등 두 가지다. 단순 질식사인지 목놀림에 의한 사망인지, 또 발생 시점이 피고인이 집에서 나가기 전인지 나간 뒤인지를 검찰이 증명해야 한다. 재판부는 부검 소견, 방어흔적, 질식사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것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인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검찰이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질식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피고인도 입증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한마디로 원점에서 다시 재판하겠다는 뜻이다. 재판부는 이 건을 8월 말부터 매주 금요일에 집중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재판은 8월 31일에 열린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깔깔깔]

    ●사모님과 운전사 어느 자가용 운전사가 주인집에 들어갔다. 방에는 아무도 없고 욕실에서 목욕하는 듯한 물소리만 들렸다. 기사는 욕실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어이, 오늘 어디 갈데라도 있어?” 그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욕실 안에서 화가 잔뜩 난 주인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아니, 자네 미쳤나? 그게 무슨 말버릇인가?” 그러자 기사는 당황하며 말했다. “아이고, 죄송합니다. 전 사모님인줄 알고….” ●순진함 학년 말 성적표를 받아온 아들이 밝은 얼굴로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우리 반에서 제가 인기가 제일 좋은가 봐요.” 이에 엄마가 웃으며 물어보자, “선생님이 저 보고 진급하지 말고 1년만 더 있어 달라고 부탁했거든요.”
  • 벽에 거는 양변기, 어떻게 생겼나 했더니…

    벽에 거는 양변기, 어떻게 생겼나 했더니…

    공동주택 생활에서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는 층간 소음 문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늦은 밤 위층에서 변기와 세면대, 욕조의 물내리는 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린다. 대부분 공동주택 화장실 배관은 아래층을 통과하도록 돼 있다. 위층의 배관이 아래층 천장으로 내려와 있는 구조 때문에 물 내리는 소리가 고스란히 아래층에 전달된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배관공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시스템은 ‘당해 층 배관공법’을 독자 개발, 화장실 층간 소음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공법은 아래층으로 구멍을 뚫거나 매립하지 않고 오·배수관을 슬래브상에서 노출 배관으로 연결하는 공법이다. 전영세 대표는 “양변기도 벽걸이 형태로 설치함으로써 쾌적한 욕실 공간 확보가 가능해 신축건물과 재건축 공동주택 화장실 시공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5년부터 정부가 공동주택의 바닥 두께 등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지만 화장실 시공 방법은 50년이 넘었는데도 개선점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층상배관 공법을 적용하면 화장실 소음 문제는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층간 소음은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 경량충격음 58㏈, 중량충격음 50㏈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화장실의 층간 소음에는 이와 같은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아래층과 연계하는 배관 연결 방식에서는 아무리 두껍게 바닥을 시공해도 소음이 아래층에 전달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 대표는 “화장실 층간 소음 문제는 층상배관 공법, 즉 모든 배관이 같은 층 내에서 연결되는 공법으로 하면 해결된다.”며 “정부가 추구하는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라는 조항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벽걸이형 변기로 화장실 소음 뚝!

    벽걸이형 변기로 화장실 소음 뚝!

    공동주택 생활에서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는 층간 소음 문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늦은 밤 위층에서 변기와 세면대, 욕조의 물내리는 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린다. 대부분 공동주택 화장실 배관은 아래층을 통과하도록 돼 있다. 위층의 배관이 아래층 천장으로 내려와 있는 구조 때문에 물 내리는 소리가 고스란히 아래층에 전달된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배관공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시스템은 ‘당해 층 배관공법’을 독자 개발, 화장실 층간 소음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공법은 아래층으로 구멍을 뚫거나 매립하지 않고 오·배수관을 슬래브상에서 노출 배관으로 연결하는 공법이다. 전영세 대표는 “양변기도 벽걸이 형태로 설치함으로써 쾌적한 욕실 공간 확보가 가능해 신축건물과 재건축 공동주택 화장실 시공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5년부터 정부가 공동주택의 바닥 두께 등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지만 화장실 시공 방법은 50년이 넘었는데도 개선점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층상배관 공법을 적용하면 화장실 소음 문제는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층간 소음은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 경량충격음 58㏈, 중량충격음 50㏈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화장실의 층간 소음에는 이와 같은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아래층과 연계하는 배관 연결 방식에서는 아무리 두껍게 바닥을 시공해도 소음이 아래층에 전달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 대표는 “화장실 층간 소음 문제는 층상배관 공법, 즉 모든 배관이 같은 층 내에서 연결되는 공법으로 하면 해결된다.”며 “정부가 추구하는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라는 조항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광주 2년간 임대주택 7715가구 공급

    광주시는 2013∼2014년 2년간 공공임대주택 7715가구를 공급한다. 또 영구임대아파트 3개 단지 3500가구의 공용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내년에 국민임대 922가구, 공공임대 1406가구, 영구임대 1200가구 등 모두 3528가구를 공급한다. 또 2014년에는 국민임대 2825가구, 영구임대 1362가구 등 총 418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민임대주택 입주 조건은 전용면적 50㎡ 이하인 경우 무주택 가구주로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에 못 미치는 가구가 해당된다. 60㎡ 또는 60㎡ 이상은 같은 조건의 가구주가 청약저축에 가입해 24회 이상 납부하면 1순위로 입주할 수 있다. 공공임대는 일정 임대 기간이 지난 뒤 분양하는 방식으로, 주택청약저축 2년 이상 납입한 가구주가 1순위로 입주한다. 영구임대는 국민임대보다 임대료가 저렴한 주택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또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이 우선 대상이다. 광주시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2010년 기준 총가구수(51만 5855) 대비 7.3%인 공공임대주택의 비율을 2014년까지 11.1%로 높인다. 이와 별도로 광주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3∼2014년 2년간 각각 600가구와 400가구씩 민간아파트 1000가구를 매입해 저소득층에 임대한다. 시는 또 쌍촌, 금호, 하남 등 영구임대아파트 3개 단지 3500가구의 보일러 교체를 비롯해 발코니와 욕실, 옥상, 노인정, 주차장 등 내부·공용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소유한 노후 불량 주택 개선을 위해서는 가구당 600만원을 지원하며, 전용면적 85㎡ 미만으로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영세서민아파트 179개 단지 3만 7801가구의 공용시설 개보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소유하거나 거주하는 노후·불량 주택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오피스텔 변신은 무죄?

    오피스텔 변신은 무죄?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주거형 오피스텔. 층고를 4m로 높이고 주방과 욕실 위로 1.3m의 다락방을 만들어 좌식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복층 공간만 13.2㎡로,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은 서비스 면적이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출입구와 화장실, 배관을 쌍둥이처럼 나란히 배치한 ‘듀플렉스’형의 평면설계를 갖고 있다. 오피스텔 한 곳에서 업무와 주거를 따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오피스텔이 팔색조처럼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늘고 업무용에서 주거용으로 용도가 확대되면서, 건설사들은 수요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설계와 부대시설을 잇따라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해 8·18부동산대책에 따라 오피스텔을 매입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한 점도 불을 댕긴 요인이다. ●주거 품질이 분양 경쟁의 핵심으로 ‘주거’는 최근 오피스텔 분양의 화두다. 이달 경기 판교 신도시에서 분양을 시작할 ‘SK허브’는 방 3개와 욕실 2개를 갖춘 전용면적 85㎡의 주거용 52실을 공급한다. 3개동 규모의 오피스텔로 거주를 염두에 둔 3~4인 가구에 초점을 맞춰 자녀용 독서실까지 갖췄다. ‘세종시 푸르지오시티’에선 비즈니스라운지와 게스트룸이 추가됐다. 세종시로 홀로 이주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미팅룸과 별도의 업무공간은 물론 가족 방문객을 위한 숙박시설을 마련한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대단지 아파트와 같은 조경과 피트니스 시설은 물론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오피스텔이 등장했다는 사실이다. 준(準)주택의 자리를 굳히면서 편의성이 강조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예컨대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분양한 ‘자이엘라’는 23층 최상층에 피트니스 시설과 북카페가 들어선다. 지금까지 오피스텔은 부대시설이나 조경, 주차장 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오피스텔의 경쟁력을 입지나 분양가로 따진 탓이다. 김규정 부동산114본부장은 “이 같은 추세는 오피스텔 공급 증가와 함께 젊은 세대가 중시하는 주거 품질이 분양 경쟁의 핵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년간 호텔 수준 아침식사 제공 서비스도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 평면에서 벗어나 복층·테라스·땅콩형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구조도 나타났다. 광교신도시에 공급된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기존 오피스텔에는 없던 테라스를 갖춰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휴식은 물론 빨래 건조도 가능하다. 아파트와 다른 점은 돌출구조로 외벽을 디자인해 고급 휴양시설의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이다. 여성 취향의 인테리어를 갖춘 오피스텔의 등장 또한 다른 흐름이다. 서울 강동구에 공급된 ‘강동 큐브 2차’는 옷이 많은 여성을 위해 전용 드레스룸을 설치하고, 전등을 갈아 끼우거나 커튼을 바꿔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신촌 이화여대 인근의 ‘신촌 푸르지오시티’의 경우 내부 인테리어를 분홍색으로 꾸미고, 욕실 샤워 부스에 설치된 세면대를 접어올릴 수 있게 했다. 부산 중구 대청동의 ‘코모도 에스테이트’는 입주민에게 1년간 호텔 수준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파격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처럼 오피스텔이 변신을 거듭하는 배경에는 과다 공급으로 인한 치열한 경쟁이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1만 9235실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무려 3000여실이 늘었다. 이미 포화상태인 서울 강남 3구와 신규시장인 광교 신도시에만 1000실이 넘게 공급됐다. 이런 탓에 기존 오피스텔의 가격 오름세는 둔화됐고 거래도 저조하다. 여기에다 임대료 상승률도 주춤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오피스텔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용면적 줄고 분양가 높아지는 부작용 생겨 오피스텔의 사양 고급화에 따라 전용면적이 줄고, 분양가가 높아지는 부작용도 생겨났다.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의 3.3㎡당 분양가는 985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49만원이나 올랐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실제 거주를 결정할 때 편의시설, 임대료와 함께 전용면적 비율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농촌유학’…전북, 6개월간 도시학생 대상 시골학교 전학 체험

    ‘농촌유학’…전북, 6개월간 도시학생 대상 시골학교 전학 체험

    도시에서 시골 학교로 전학을 가는 ‘농촌 유학’ 바람이 불고 있다. 도시 학생들이 시골 학교로 6개월 이상 전학, 시골생활을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인 농촌 유학은 최근 늘어나는 귀농·귀촌과 맞물려 높은 관심을 끈다. 도시 학생들은 농촌 생활을 하면서 정서발달과 아토피 치료 등 건강관리가 되고 농촌지역은 학생수와 인구 증가에 도움이 돼 상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서발달·아토피 치료 효과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시에서 유학 온 학생은 도내 9개 시·군에 70여명이다. 대부분 초등학생으로 알려졌다. 임실군 신평면 대리초교는 2009년 신입생이 끊겨 재학생이 17명으로 줄었으나 도시 유학생을 유치하면서 올해 재학생이 74명으로 늘었다. 이 마을엔 ‘유학센터’가 들어서 16명이 이곳에서 생활한다. 교육 환경이 마음에 들어 아예 귀촌·귀농한 가정도 10가구나 된다. 대리 유학센터는 마을 주민들이 땅을 내놓고 임실군이 건축비 2억원을 지원, 지난해 8월 건립됐다. 흙벽돌과 나무 등 친환경자재로 공부방과 침실, 식당, 욕실 등을 갖췄다. 유학생들은 학교 텃밭에 옥수수와 고구마를 심고 동물들을 기르며 수영과 록 연주도 배운다. 주민 4명이 ‘엄마품 온종일 돌봄강사’로 하교한 아이들을 보살펴 준다. 이들은 숙제와 독서를 지도하고 영어와 컴퓨터를 가르쳐주며 동화책도 읽어준다. ●텃밭 가꾸기·동물 기르기 체험 김준현 대리 이장은 “학교 환경과 교육·방과후 프로그램이 잘 돼 있어 학부모들이 좋아하고, 학생들은 돌아가려 하지 않을 정도”라며 “도시 학생들이 적응을 잘한다.”고 말했다. 이런 성공사례는 다른 시·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완주군 고산면에는 ‘산촌유학센터’가, 장수군 번암면에는 ‘철딱서니 학교’가, 임실 신덕면에는 ‘불재인재학당’ 등 기숙사가 들어서 4∼10명씩 생활한다. 정읍시 칠보면, 임실 덕치면 등에서도 농가 10가구 안팎이 농·산촌 유학생 하숙을 치고 있다. 김제 성덕면과 진안 동향면, 군산 성산면 등 6개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마을회관을 기숙사로 리모델링하거나 하숙생을 받겠다고 밝혀 앞으로 440여명의 유학생을 더 유치할 수 있다. ●道 “농촌 되살릴 것 기대” 농촌 유학이 인기를 끌자 전북도가 이를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달부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농촌유학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열었다. 농촌유학 민간 운영자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홍보, 유치 활동 등을 한다. 원스톱 상담전화(063-280-3388)도 개설했다. 도시민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을 하고 7∼8월 팸 투어를 운영한다. 10월에는 농촌 유학 박람회도 열 계획이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농촌 유학은 도시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황폐화하는 시골 학교와 농촌마을을 되살리는 최적의 대안이자 희망 프로젝트”라며 “이제는 외국 유학이 아닌 전북도로 농촌 유학을 선택할 때”라고 말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만삭아내 살인’ 파기환송… 다시 원점

    ‘만삭아내 살인’ 파기환송… 다시 원점

    ‘만삭 의사부인 살해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원심의 성급한 유죄판단을 문제 삼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사실상 증거부족을 지적한 것으로 대법원은 “더욱 치밀한 추론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사망 시각 진술도 엇갈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8일 만삭의 부인을 살해해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사 백모(3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법정에서 다시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게 됐다. 검찰이 백씨의 범행을 입증할 객관적이고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사건의 실체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재판부는 사망한 부인 박모(사망 당시 28세)씨의 사인이 ‘액사’(목눌림에 의한 질식사)라는 원심 판단이 성급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유죄로 판단하려면 단순 질식사가 아닌 ‘액사’라는 것이 확인돼야 한다.”면서 “확신을 갖게 할 정도의 객관적인 증거에 기초한 치밀한 논증 없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문점이 있는 부검의의 소견 등을 토대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것은 법리를 오해해 심리를 다하지 않았거나 논리를 비약한 위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원심이 유죄의 근거로 삼은 부검소견 가운데 ▲목 부위의 피부 까짐 ▲목 근육 안쪽과 턱 주변의 출혈 등에 대해 사후손상 또는 시반성출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살해 동기도 유죄 인정하기엔 미약” 범행동기에 대해서도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원심은 당시 백씨가 전문의 자격시험을 본 뒤 합격 여부와 수도권에서의 군의관 근무 여부가 불투명하게 돼 박씨와 다툼이 있었고, 평소 컴퓨터 게임에 지나치게 빠져 있어 부부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점 등을 범행 동기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부부 사이에 다툼의 동기가 될 수는 있지만 살인의 동기가 되기에는 매우 미약하다.”고 판단했다. 사망 시각으로 제시된 ‘오전 6시 41분’에 대해서도 “원심이 인정한 박씨의 평소 기상시각 등이 박씨 친동생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아 피해자의 사망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결정적 요소로 보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이 먼저 집을 나선 이후 피해자가 욕실에서 출근 준비를 시작하다 사망에 이르게 되었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백씨는 지난해 1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자신의 집에서 출산을 한달 앞둔 부인 박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전문의 시험을 치른 뒤 불합격할 가능성 때문에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부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반면 백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부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액사가 아니라 스스로 욕실에서 미끄러져 기도가 막혀 질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집?…‘화산 꼭대기’ 세워진 주택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화산 꼭대기 한 편에 세워져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집이라 불릴 만한 이색 주택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뉴버리 스프링스에 있는 약 60에이커(7만 4000평) 규모의 휴화산 꼭대기에 건축된 ‘볼케이노 하우스’로 불리는 개인 소유의 주택을 소개했다. 볼케이노 하우스는 미국 유명 쇼인 ‘캘리포니아의 금’의 진행자인 휴엘 하우저가 수년전 75만달러(약 8억 6000만원)을 주고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케이노 하우스는 약 50m 높이의 화산 꼭대기 한 편에 세워져 있다. 비록 휴화산이라 할지라도 화산이기 때문에 잠재적 위험성은 충분히 갖고 있다. 이 집은 메인 하우스와 게스트 하우스 두 곳으로 나뉜다. 주인이 머무는 곳은 화산 정상부에 돔 형태로 세워진 메인 하우스로 각각 두 개의 침실과 욕실, 그리고 응접실이 개방형으로 설치돼 있다. 특히 메인 하우스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창문이 설치돼 드넓은 사막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발코니에서는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다. 그 반면에 손님이 머무는 게스트 하우스는 화산 아래 호수 옆에 위치한다. 직사각형 형태의 이 집에는 각각 하나의 침실과 욕실이 있다. 그 옆에는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헬기 착륙장도 있다. 방문객은 주인을 만나려면 차를 타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산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그다지 오래 머물고 싶지는 않을 듯 보인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10대 아들이 꾸중한 아버지 살해

    부산 영도경찰서는 13일 자신을 꾸중했다는 이유로 아버지(47)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A(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은 지난 12일 오후 8시 25분쯤 친동생과 싸운 일로 자신을 꾸짖은 아버지가 목욕탕에 들어가자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고 뒤따라가 옆구리 등 3곳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아버지는 119구급대로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13일 오전 4시 30분쯤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평소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A군은 이날도 친동생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야단을 치는 데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8세 입양딸 못된짓 30대 황당변명에 판사가…

    8세 입양딸 못된짓 30대 황당변명에 판사가…

    입양한 어린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버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 유상재)는 성폭력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건전하게 자녀의 양육을 책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위력으로 아이를 간음함으로써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이 사건으로 아이에게 그릇된 자아가 형성되게 한 점, 평생 치유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을 안긴 점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이어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가 자신을 유혹했다고 변명하고 있다.”면서 “범행 당시의 정황, 지위, 연령 등을 미뤄 8살짜리 피해자가 피고인을 유혹했다고 보기 어렵고 일부러 처벌을 받게 하기 위해 허위로 진술했다고 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08년 8월 욕실에서 목욕하던 B양을 간음하는 등 지난해 11월까지 자신의 자택 등에서 7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A씨는 법정에서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지만 위력은 아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산 반도유보라 4차 특화형 설계로 눈길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46블록의 ‘양산 반도유보라 4차’를 분양 중이다. 최고 29층 16개동에 전용면적 84~95㎡형으로, 총 1210가구 규모다.  반도유보라 4차는 물금택지지구 3단계 중 가장 노른자위에 위치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대 양산캠퍼스역과 증산역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이며, 부산(화명역)까지 15분대의 생활권이다. 단지 주변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있어 분양 열기가 어느 지역보다 높다.  전 가구를 4~4.5베이 4룸으로 설계해 개방감과 조망,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93㎡형과 95㎡형에도 대형 평형처럼 2개의 욕실(부부 및 공용욕실)을 만들고 욕조와 샤워 부스를 설치했다. 표준 규격보다 20cm 더 넓은 지하 주차공간, 단지내 시설을 카드 1장으로 이용하는 ‘1패스 스마트키 시스템’, 조명등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인공지능 LED 주차장 등 주거 편의성도 고려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다양한 컨셉트를 적용했다. 단지내에 영어교육법인 ‘YBM과 연계한 영어마을’이 만들어져 원어민 강사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3개 면적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있고, 야외 미니퍼팅장, 1km에 달하는 단지 둘레길은 공원을 연상시킨다. 최대 동간의 거리가 174m에 이르러 단지 환경이 쾌적하다. 반도유보라 4차 분양가는 3.3㎡당 평균 725만원대로(최저 680만원대) 3차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혼부부 등 전세 수요자와 내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 등이 관심을 가질만한 가격대로 평가된다. 특히 계약금(계약시)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적용해 초기 금융비용을 최소화 했다. 현재 동호수 지정 계약을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남양산역 3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깔깔깔]

    ●냄새 발 냄새가 심한 남자와 입 냄새가 심한 여자가 신혼여행을 갔다. 둘은 호텔에 들어서면서 서로 고민을 했다. 발 냄새가 심한 남편은 ‘방에 들어서자마자 발을 씻어야 할 텐데….’ 하며 걱정을 했다. 그리고 입 냄새가 심한 아내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이를 닦아야 할 텐데….’ 라는 고민을 했다. 그렇게 방에 들어선 순간 남편이 먼저 욕실로 향했다. 욕실 안으로 들어간 남편은 열심히 발을 닦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욕실을 나왔다. 남편이 나오자마자 이를 닦아야겠다고 생각하던 아내를 안고 침대로 향했다. 그리고 키스를 하려던 남편이 아내의 입 냄새가 너무 심하자 하는 말. “니~ 내 양말 묵었나?”
  • 누워서 샤워하는 세계 최초 ‘수평 샤워기’ 나왔다

    누워서 샤워하는 세계 최초 ‘수평 샤워기’ 나왔다

    샤워는 서서만 해야 한다는 편견을 부순 ‘누워서’하는 새로운 샤워기가 나왔다. 독일의 유명 고급 욕실 및 주방 브랜드 돈브라치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수평 샤워기’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샤워기는 위에서 6개의 물줄기가 나오며 사용자는 누워서 온도, 수압 등을 조절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돈브라치의 CEO 안드레스 돈브라치는 “세계 최초의 이 수평 샤워기는 이용자의 기분과 상태에 따라 원하는 샤워를 가능하게 해준다.” 면서 “수압을 이용한 마사지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아이디어 만큼이나 이 샤워기의 가격은 만만치 않다. 무려 3만 5000달러(약 4000만원)의 가격이 정해진 이 샤워기는 설치를 위해서는 넓은 규모의 욕실도 필요하다. 인터넷뉴스팀  
  • 檢, 내주부터 ‘도박 승려’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은 11일 조계종 스님들의 억대 도박 사건을 형사4부(부장 허철호)에 배당,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우선 성호 스님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다음 주부터 도박한 스님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로 이송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사안이 중하고, 고발인도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한 만큼 직접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 안팎에서는 성호 스님이 고발장과 함께 제출한 ‘몰카’ 동영상의 불법성을 두고 논란이 적잖다. ‘공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몰래 찍은 것이니 불법’이라는 견해도 만만찮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몰래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으면 통신비밀보호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해 처벌받는다. 통신비밀보호법 3조, 14조에 따르면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거나 청취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몰래카메라 동영상에 녹화만 돼 있고 녹음이 돼 있지 않다면 처벌할 수 없다. 개인정보보호법 25조 2항은 ‘누구든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목욕실, 화장실, 탈의실 등 개인의 사생활을 현저히 침해할 우려가 있는 장소의 내부를 볼 수 있는 영상정보 처리 기기를 설치·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영상정보 처리 기기는 폐쇄회로(CC)TV, 카메라 등을 말한다. 동영상을 당사자 동의 없이 공개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등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은 수사에 활용할 수 있지만 향후 재판에 증거로 사용할 수는 없다. 상대방의 동의가 없는 영상 녹화물은 증거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성호 스님이 제출한 몰카 동영상을 누가, 어떤 경위로 촬영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민영·최재헌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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