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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킹엄궁 침실서 ‘알몸 마사지’…비용은 왕실 계좌였다 [핫이슈]

    버킹엄궁 침실서 ‘알몸 마사지’…비용은 왕실 계좌였다 [핫이슈]

    ‘엡스타인 스캔들’로 논란을 빚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66)가 버킹엄궁 개인 침실에서 알몸 상태로 마사지를 받았으며 비용은 왕실 계좌에서 지급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전문 마사지사 모니크 지아넬로니의 증언과 관련 문서를 인용해 앤드루가 2000년 6월 버킹엄궁에서 옷을 벗은 상태로 마사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아넬로니는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의 측근이었던 길레인 맥스웰의 소개로 앤드루와 연결됐다. 그는 왕실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버킹엄궁 내부로 들어갔으며 별도의 보안 검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아넬로니는 왕실 수행원의 안내를 받아 침실로 이동했고 잠시 후 욕실에서 나온 앤드루가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마사지 의자에 누웠다고 밝혔다. 마사지 비용은 75파운드(약 14만원)였으며 왕실 전용 은행인 쿠츠 계좌에서 수표로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표에는 앤드루의 개인 비서 서명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아넬로니는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방에 들어갔을 때 그는 가운을 입고 있었지만 욕실에 다녀온 뒤 옷을 입지 않은 채 나왔다”며 “당황해서 시선을 피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그날 경험에서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기억은 없다”며 “정중하고 신사적인 태도였다”고 덧붙였다. 마사지가 이뤄진 시점은 앤드루가 영국 무역특사로 임명되기 직전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무역특사를 맡았으나 엡스타인과의 친분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 마사지 비용·호화 출장비 논란 앤드루의 마사지 비용과 출장 경비가 공적 자금으로 처리됐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전직 영국 공무원들은 무역특사 재직 시절 앤드루의 마사지 비용과 항공료, 호텔 숙박비 등이 세금으로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한 전직 공무원은 마사지 비용 지급을 막으려 했지만 상부 지시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고위 공무원은 BBC 인터뷰에서 “앤드루의 지출 규모에 충격을 받았다”며 “마치 자기 돈이 아닌 것처럼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과거 인도네시아 출장에서는 하루 숙박료가 1200파운드(약 230만원)에 달하는 호텔에 머물며 장미 마사지 서비스를 받은 사실도 보도된 바 있다. 전용기와 호화 출장으로 ‘에어 마일스 앤디’(Air Miles Andy)라는 별명을 얻은 앤드루는 최근 공직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엡스타인 연루 의혹 재점화 이번 폭로는 앤드루가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로 논란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지아넬로니는 과거 맥스웰의 마사지 요청으로 방문했을 때 엡스타인이 같은 방에 머물렀으며 두 사람이 섬 매입 문제를 논의하는 모습을 봤다고 주장했다. 맥스웰은 마사지사에게 “신보다 더 유명한 사람을 소개해 주겠다”고 말한 뒤 앤드루를 연결했다고 지아넬로니는 전했다. 앤드루는 엡스타인과의 친분으로 왕실 공무에서 물러났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해왔다. 최근에는 엡스타인 관련 수사 기록 공개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련 자료 일부가 누락됐다는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엡스타인 사건을 둘러싼 파장이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미 법무부는 수사 문서 공개 과정에서 빠진 자료가 있는지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앤드루를 둘러싼 엡스타인 관련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폭로가 왕실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칫솔 교체 시기, 논쟁은 끝났다…“○개월마다 바꾸세요” [건강을 부탁해]

    칫솔 교체 시기, 논쟁은 끝났다…“○개월마다 바꾸세요” [건강을 부탁해]

    국적과 문화에 관계없이 전 세계 욕실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칫솔의 교체 시기는 꾸준히 논쟁의 대상이었다. 최근 영국 레스터대학의 전문가가 오랜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임상미생물학과 부교수인 프림로즈 프리스톤 박사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구강이나 잇몸에 감염이 없다면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해야 한다”면서 “다만 구강이나 잇몸에 감염이 있는 경우 재감염을 막기 위해 더 자주 칫솔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흔히 칫솔을 얼마나 자주 바꾸는지가 아니라 사용 후 칫솔을 세척하고 보관할 때 실수를 저지른다”고 덧붙였다. 프리스톤 박사에 따르면 양치질 후 칫솔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는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번식을 촉진할 수 있다. 입 안에는 500종 이상의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서식하는데 양치질을 할 때마다 이 중 일부가 칫솔에 묻기 때문에 칫솔의 꼼꼼한 세척이 필수다. 그는 “칫솔질 후에는 칫솔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치약, 박테리아 또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최소 30초 동안 뜨거운 물로 헹궈야 한다”면서 “칫솔을 더욱 철저하게 세척하려면 베이킹소다나 과산화수소, 항균 구강청정제에 30분 정도 담가주거나 주전자에서 나오는 뜨거운 증기에 1분간 쐬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미생물학자인 나는 매주 항균 손 세정제로 칫솔을 세척한다. 이렇게 하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뜨거운 수돗물로 씻어도 제거되지 않는 미생물까지 없앨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칫솔의 교체 주기와 사용 후 세척 방법과 더불어 칫솔의 보관 장소도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칫솔을 변기 옆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변기 물을 내릴 때 나오는 물줄기가 칫솔에 대변 속 세균을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욕실은 습하고 따뜻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 탓에 물기가 남은 상태로 뚜껑을 닫거나 밀폐된 공간에 두면 세균과 곰팡이가 더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마모된 칫솔모는 세정력이 떨어져 잇몸을 더 자극할 뿐 아니라 플라그 제거력이 떨어져 충치와 잇몸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한다. 또 잘못된 장소에 보관돼 오염된 칫솔은 세균이 다시 입안에 들어가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이어 감기나 구내염 이후에도 칫솔을 교체하지 않으면 재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증상이 호전된 후에는 새 칫솔을 쓰는 것이 좋다.
  • 삼성 ‘럭셔리 빌트인 가전’·LG ‘SKS 런드리 솔루션’ 공개… 북미 시장 공략

    삼성 ‘럭셔리 빌트인 가전’·LG ‘SKS 런드리 솔루션’ 공개… 북미 시장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7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의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전제품 등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KBIS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가전, 가구, 인테리어 등 약 700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 행사다. 삼성전자는 ‘더 나은 일상을 만들다(Enabling Better Living)’를 주제로 전시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한층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냉장고, 세탁건조기 등 최신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개했다. 특히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의 디자인을 강조하는 독특한 전시 연출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굴곡진 벽면에 컬럼(Column) 냉장고가 완전히 숨겨지는 연출로 인테리어와 가전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03㎡ 규모(303평)의 부스를 설치하고 ‘SKS 런드리(Laundry)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대표 제품인 29인치 ‘SKS 워시콤보’는 딥러닝 기반 AI 제어로 드럼의 회전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LG만의 6모션 세탁·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사용 패턴을 분석해 시간대별 냉각·제빙 성능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36인치 컬럼 냉장고·냉동고’ 등 주방 가전 신제품도 공개했다. 전시장 내에서는 북미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겨냥한 건물 관리 플랫폼 ‘LG 씽큐 프로(ThinQ Pro)’도 체험할 수 있다.
  • 대통령 욕하는 딸 살해한 아빠…“트럼프 비판했더니 총 쐈다” [핫이슈]

    대통령 욕하는 딸 살해한 아빠…“트럼프 비판했더니 총 쐈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딸과 언쟁을 벌이다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비정한 아버지가 유죄 선고를 받았다. BBC 등 외신의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0일 영국 국적의 루시 해리슨(당시 23세)은 남자친구와 함께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퍼에 사는 아버지 크리스 해리슨의 집을 방문했다. 루시는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트럼프 대통령의 총기 소유 정책을 두고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딸 루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 사건을 언급하며 “내가 (성추문 속) 여성이고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성폭행당했다면 어떻게 느끼겠냐”고 물었다. 이에 루시의 아버지는 상관없다는 취지로 “함께 사는 다른 두 딸이 있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언쟁을 이어가던 아버지는 딸을 데리고 1층 침실로 들어갔고, 불과 15초 만에 총성이 울렸다. 딸 루시는 욕실 입구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아버지는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딸과 총기 관련 뉴스를 보다가 총을 보여주기 위해 침실로 갔다”면서 “9㎜ 반자동 권총을 들어 올리는 순간 발포가 일어났다. 내가 방아쇠를 직접 당겼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고의성이 없었음을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숨진 루시의 아버지는 과거 알코올 중독 치료 이력이 있으며 딸이 사망하기 전 와인 약 500㎖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을 조사한 영국 체셔 검시 법원의 수석 검사관 재클린 데보니쉬는 “(아버지인) 해리슨이 총을 (사망한 딸의) 가슴 높이로 겨누고 방아쇠를 당겨 자신이 딸을 쏜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리슨은 ‘몰래 술을 마시는 사람’이었으며 여러 정황을 종합해 볼 때 딸을 총으로 위협하다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지 법원은 해리슨에 대해 중과실 치사에 따라 살인을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한올한올 毛락毛락… 나 [풍성했던 그때로] 돌아갈래~

    한올한올 毛락毛락… 나 [풍성했던 그때로] 돌아갈래~

    男호르몬 증가·혈관수축·건조함 영향매년 24만명 병원행… 남성이 더 많아미풍으로 머리 말리고 스트레스 줄여야 아침마다 베개에 떨어진 머리카락이 유독 눈에 띄는 계절, 겨울이다. 치워도 치워도 하루 이틀 새 욕실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다시 수북이 쌓인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두피에는 이미 경고등이 켜져 있다. 탈모는 더 이상 ‘체질’이나 ‘나이 탓’으로 치부할 문제가 아니다. 특정 세대의 고민을 넘어 현대인의 삶의 질을 흔드는 일상적 질환이 됐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매년 24만명 이상이 탈모로 병원을 찾는다. 대한탈모치료학회는 병원을 찾지 않고 자가 관리나 시중 제품에 의존하는 잠재적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숨은 환자’까지 고려하면 실제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탈모는 더 이상 중장년 남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2024년 기준 남성 환자는 13만 6463명, 여성은 10만 4754명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다소 많지만 여성 비중도 적지 않다. 20대 미만부터 60세 이상까지 연령대도 고르게 분포한다. 취업 준비생, 직장인, 출산 후 여성까지 일상 곳곳에서 탈모를 호소한다. 성별과 세대의 경계가 사라진 셈이다. 겨울에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데에는 ‘계절성 탈모’의 영향이 크다. 일조량이 줄면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일시적으로 늘고, 이는 체내 효소와 결합해 탈모를 유발하는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된다. 추위로 두피 혈관이 수축하면서 모근으로 가는 영양 공급도 줄어든다. 여기에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공기는 각질 증가와 피지 불균형, 두피 염증을 부추긴다. 이런 요인이 겹치며 탈모 속도가 빨라진다. 예방의 핵심은 거창한 치료가 아닌 ‘두피 환경 관리’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고, 머리는 뜨거운 열풍 대신 미풍으로 충분히 말리는 것이 좋다. 잦은 염색이나 파마, 과도한 스타일링 제품 사용은 두피를 자극할 수 있어 줄이는 편이 바람직하다.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소해 보이는 생활 습관이 탈모 진행 속도를 좌우한다. 흔히 ‘M자 탈모’나 ‘대머리’로 불리는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가장 흔한 유형이다. 유전적 영향이 크다. 남성은 헤어라인이 M자 형태로 뒤로 밀리고 정수리 모발이 줄어든다. 여성은 이마 선은 유지되지만 정수리 전체의 숱이 가늘어지고 듬성듬성해진다. 서서히 진행돼 뒤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 다만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반드시 탈모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고준혁 맥스웰피부과 동탄점 대표 원장은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도 탈모 진행 양상은 서로 달랐다는 연구가 있다”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수면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발병 시기를 늦추거나 진행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갑자기 동전 크기로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원형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면역 체계가 모낭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로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치료 반응은 비교적 좋으나 재발 우려가 커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출산 이후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도 적지 않다. 모발 성장 주기가 짧아지고 휴지기 모발이 늘면서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빠진다. 특히 출산 후 3개월 안팎에 증상이 가장 심해진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회복되지만 장기화하면 전문 진료가 필요하다. 고 원장은 “탈모는 원인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태에 맞춰 치료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혼자 고민하기보다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전재산 2조 7000억 호날두…‘600억’ 초호화 저택 공개

    전재산 2조 7000억 호날두…‘600억’ 초호화 저택 공개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초호화 저택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은퇴 후 3000만 파운드(약 584억원) 상당의 초호화 저택으로 거처를 옮길 계획이다. 해당 저택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약 48㎞ 떨어진 고급 해안 휴양지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 저택은 포르투갈 내에서도 손꼽히는 최고가 주택 중 하나로, 총 8개의 침실을 갖췄다. 대형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최첨단 영화관, 헬스장, 사우나 등 5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욕실에는 순금 수도꼭지가 설치됐고, 저택 곳곳에는 최고급 이탈리아산 대리석이 사용됐다. 내부 공간에는 호날두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위해 특별 제작된 루이뷔통 벽화도 그려져 있다. 지하에는 약 1200만 파운드(약 233억원) 상당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구찌 매장에서 우연히 만난 후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고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는 로드리게스와의 사이에서 얻은 두 아이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나머지 세 아이는 대리모 등을 통해 얻었다. 한편 호날두의 추정 재산은 14억 파운드(약 2조 72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감사원 “경호처, 尹관저에 골프연습장 불법 설치”… 반려묘실도 있었다

    감사원 “경호처, 尹관저에 골프연습장 불법 설치”… 반려묘실도 있었다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경호처가 자기 관할이 아닌 관저 내 골프연습장 시설공사를 주관하고 공사비까지 부담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관계 기관의 사전 승인도 받지 않았다. 감사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김용현 전 경호처장과 김종철 전 경호차장이 대통령 이용시설임을 알고도 직원들에게 골프연습장 조성을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이용시설에 관한 업무는 대통령비서실 관할이다. 그럼에도 경호처는 행정안전부의 토지사용승인이나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이를 진행했다. 공사대금 1억 3500만원은 경호처 예비비로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처장은 “이태원 방향에서 골프장이 보이지 않게 나무를 심어라”, “오른쪽으로 치우친 타석을 가운데로 옮겨라”, “(자세 확인을 위해) 깨지지 않는 거울을 설치하라”는 지시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차장은 이 사실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보안에 유의하라는 지시도 했다. 이에 경호처는 골프연습장 공사의 공사명은 ‘초소 조성공사’, 내용은 ‘근무자 대기시설’로 표기한 허위 문서를 작성했다. 다만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골프장에 스크린 시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논란이 됐던 드레스룸과 사우나 등 불법 증축 의혹 감사 결과, 증축된 부분은 드레스룸과 반려묘실, 히노끼 욕조가 있는 욕실 등으로 사용됐다. 사우나 시설은 없었고 침실 주변 반려묘실에 캣타워가 발견됐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우드 캣타워는 173만원, 욕조 공사에는 1484만원, 주거동 다다미 공사에는 336만원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나 김 전 처장 등이 퇴직한 점을 고려해 대통령경호처장에게 이를 인사 자료로 활용하라고 통보했다. 국회 요구에 따라 진행된 이번 감사는 지난해 5월 2주간 대통령 경호처, 행정안전부 등 6개 기관을 상대로 진행됐다.
  • “감기인 줄 알았는데” 며칠 만에 다리 검게 변해 절단…알고 보니 ‘이 균’ 감염

    “감기인 줄 알았는데” 며칠 만에 다리 검게 변해 절단…알고 보니 ‘이 균’ 감염

    영국에 사는 프리델 드 비어(51·여)는 2023년 2월 감기 같은 증상과 피로감을 느꼈을 때 가벼운 몸살 정도로만 여겼다. 하지만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첫 신호였다. 며칠 지나지 않아 다리는 검게 변했고 피 물집이 생겼다. 결국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28일(현지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 A형 연쇄상구균에 감염됐다가 괴사성 근막염 판정을 받아 다리를 잃은 프리델의 사연을 보도했다. A형 연쇄상구균은 평소에는 흔한 목감기균이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상처 등을 통해 몸 깊숙이 침투하면 치명적인 독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프리델의 경우 이 세균이 피부와 연조직을 빠르게 파괴해 이른바 ‘살 파먹는 병’으로 불리는 괴사성 근막염으로 번졌다 프리델이 증상을 처음 느낀 것은 2023년 2월 어느 날이었다. 그는 감기에 걸린 것 같아 진통제를 먹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방학을 맞아 남편과 아들이 있는 프랑스 알프스 안시 호수 근처 임대 주택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그는 너무 지쳐서 휴게소마다 쉬어야 했다. 프랑스에 도착한 뒤에는 종아리 근육에 점점 더 심한 통증이 느껴졌고, 발목 피부가 빨갛게 변했다. 급기야 다음날에는 욕실 바닥에 쓰러졌다. 발목을 보니 피부가 완전히 검게 변해 있었다. 피 물집도 생겼다. 프리델은 그제야 남편 제임스와 함께 급히 병원으로 갔다. 의료진은 즉시 심각한 상황임을 알아챘고, 중환자 치료를 위해 프리델을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의사들은 “몇 시간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전했다. 감염된 조직을 최대한 제거하는 응급 수술이 곧바로 시작됐다. 프리델은 8일간 혼수상태에 놓였다. 외과 의사들은 매일 감염된 조직을 도려냈다. 그러나 깨어났을 때도 여전히 열은 가라앉지 않았다. 감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뜻이었다. 결국 의료진은 무릎 아래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3월 중순쯤 물리치료를 받은 뒤 프리델은 침대에서 휠체어로 스스로 옮겨 탈 수 있게 됐다. 5월에는 의족에 의지해 처음 혼자 걸었고, 7월에는 집으로 돌아왔다. 지난해에는 의족을 더 편하게 쓰기 위해 대퇴골 4㎝를 제거하는 수술도 받았다. 지금 그는 의족을 차고 11살 아들과 함께 수영과 카약을 즐기며 산책도 한다. 그는 “일상에서 의족을 보여주는 걸 좋아하고 절대 가리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의족에 대해 질문하는 것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프리델은 “다시 활동적으로 살고 싶다”며 스포츠용 인공 무릎 관절을 구입하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현재까지 4400파운드(868만원)가 넘는 돈이 모금됐다. 프리델은 힘든 경험 덕분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힘든 날에는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다는 걸 떠올린다. 아들과 함께 걷고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조금 느리거나 예전과 다를 수는 있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 ‘주거 공간의 안전도 인테리어로’ 세비앙리빙케어, ‘2026코리아빌드위크’서 신제품 대거 공개 예정

    ‘주거 공간의 안전도 인테리어로’ 세비앙리빙케어, ‘2026코리아빌드위크’서 신제품 대거 공개 예정

    리빙케어 전문기업 세비앙이 ‘2026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빌드위크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건설, 건축, 인테리어 산업의 발전 방향과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박람회다. ‘2026 코리아빌드위크’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올해는 950개사가 참여해 300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세비앙은 ‘주거공간 안전 디자인’을 컨셉으로 주거공간 인테리어에 안전 요소를 더해 리빙 공간(침실, 거실)과 최근 트렌드인 좌식 욕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합한 유니버설 욕실을 선보인다. 특히 좌식 욕실 시스템에는 신제품인 높낮이 조절 세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안전 욕실의 표본’을 제시한다. 사용자의 신체 조건에 따라 세면대 높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낙상 사고 예방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안전바 부분에서는 프리미엄 안전바 엔젤그립 시리즈에 새롭게 디자인한 핸드레일형을 추가 라인업으로 올렸고, 새롭게 디자인한 안전바 엔바그립 시리즈 또한 공개할 예정이다. 샤워부스형, 욕조 진출입형 안전바 등 이전에는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안전바를 대거 공개하며 차별화된 주거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업계에서 세비앙은 주거공간 곳곳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안전바를 선보이며 제품의 기능성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도 조화롭게 매치할 수 있는 다양한 컬러와 수준 높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기존의 투박한 안전바와 달리 세련된 디자인과 마감 처리로 주거공간을 한층 고급스럽게 연출함과 동시에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세비앙 전략사업실 류전열 실장은 “이번 코리아빌드위크는 세비앙 리빙케어가 추구하는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아름다운 안전바를 보여줄 기회”라며 “안전하고도 아름다운 주거공간의 표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6 코리아빌드위크는 자재 및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시공·유지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로, 건설·건축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관련 부대 행사와 컨퍼런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 시 입장료(정가 2만원)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자 전용 입장권을 통해 빠른 입장 및 카카오톡 무료 초청장 무제한 발송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동거녀 어린 딸 나체 몰카…구속 안 돼 다시 집으로” 대만 모녀 분개

    “동거녀 어린 딸 나체 몰카…구속 안 돼 다시 집으로” 대만 모녀 분개

    대만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이 동거녀 딸을 상대로 ‘몰카’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돼 피해 모녀가 사는 집으로 다시 귀가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린모(30)씨는 지난해 11월 필로폰 밀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린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불법 촬영 혐의를 추가로 발견했다.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미성년자의 알몸이 찍힌 사진과 동영상이 여러 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여자친구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한 린씨는 불과 일주일 만에 동거녀의 딸이 목욕하는 모습을 6차례에 걸쳐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베란다와 연결된 욕실 창문 너머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린씨는 “딸이 샤워 중 자꾸 물장난하면서 욕실을 물바다로 만들어, 동거녀에게 보여줄 ‘증거’로 촬영한 것”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사건을 넘겨받은 현지 검찰은 린씨에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불법 촬영 혐의를 추가 적용하고, 재범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보석금 5만 대만달러(약 230만원)에 보석을 허가하고 거주지를 다름 아닌 동거녀의 집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딸의 불법촬영 피해를 까맣게 몰랐던 린씨의 동거녀는 법원에 출석해 보석 절차를 밟았다. 동거녀는 린씨 귀가 후 구속영장 청구서 내용을 확인하고서야 그가 딸 나체를 몰래 촬영했다는 사실을 알고 사법당국에 항의했다. 경찰은 이튿날 린씨의 집을 찾아 사건 경위를 설명했고, 큰 충격을 받은 린씨 모녀는 가해자를 피해자 집에 거주하도록 제한한 조치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왜 피고인이 아닌 우리가 집을 떠나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검찰은 총포·탄약 관련 조례 위반 혐의 등으로 남성을 재구속했다. 대만 법원, ‘스캠’ 프린스그룹 피의자들도 보석 석방 앞서 대만 법원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스캠(사기)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대만 거점 강제수사에 따라 체포된 피의자 일부를 풀어줘 비난받은 바 있다. 현지 검찰은 자금세탁과 사기, 온라인 도박을 위해 설립된 프린스그룹 대만 거점 수사를 통해 관련 피의자들을 무더기로 체포했으나, 법원은 프린스그룹 천즈 회장의 최측근인 리톈의 비서 류춘위 등을 보석 석방했다. 책정된 보석금은 15만 대만달러(약 700만원) 수준에 불과했으며, 류춘위는 공권력을 비웃듯 환하게 웃으며 법원을 빠져나갔다.
  • [포착] ‘10대 소녀 나체 영상’ 촬영한 남성의 충격 실체…“그럴 사람 아닌데”

    [포착] ‘10대 소녀 나체 영상’ 촬영한 남성의 충격 실체…“그럴 사람 아닌데”

    미국 40대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10대 소녀의 나체 영상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州) 힉슨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은 남편인 크리스토퍼 토머스 콜린스(42)가 치과 진료를 보러 진료실에 가 있는 사이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충격적인 영상을 확인했다. 해당 영상은 10대 소녀가 욕실에서 옷을 벗는 노골적인 모습을 담고 있었다. 아내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영상 속 10대 소녀의 정체였다. 소녀는 과거 자기 집에서 일했던 베이비시터였다. 아내의 추궁을 받은 남편은 “쥐를 잡으려고 소형 카메라를 설치했고, 카메라에 베이비시터의 옷 갈아있는 모습이 찍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내는 이를 믿지 않았고 주위의 권유에 따라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콜린스는 이후 도주했으나 경찰 추적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와 카메라 SD카드 등을 분석해 불법 촬영 영상 9개를 확보했다. 이중 한 영상은 10대 소녀가 옷을 벗고 샤워하거나 화장실을 사용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었다. 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카메라 한 대가 욕실 온수기 근처에 설치돼 샤워부스 안을 정면으로 촬영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콜린스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욕실에 설치한 카메라의 영상을 확인해 왔다”고 인정했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콜린스의 범죄는 해당 지역을 뒤집어 놓았다. 콜린스가 평소 매우 성실한 교화 집사로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기 때문이다. 교회 측은 “콜린스가 기소된 뒤 곧바로 그의 집사 직위를 박탈했다”면서 “교회는 현재 콜린스의 아내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숙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포된 콜린스는 지난 4년간 집사로서 성실하게 교회에 봉사해 왔지만 지금은 그 직위에서 해임됐다”면서 “그는 미성년자 범죄에 연루됐으며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비극적인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 LG전자, 욕실 온도·습도·위생 실시간 관리한다

    LG전자, 욕실 온도·습도·위생 실시간 관리한다

    LG전자가 욕실의 온도, 습도, 위생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욕실 위생관리에 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LG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욕실 공기질 관리 제품이다.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사용자가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온풍·송풍·환기를 자동으로 전환하면서 욕실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한다. 추울 때는 온풍으로 욕실을 미리 데우고, 습도가 높을 때는 송풍과 환기로 답답함을 없앤다. 일례로 욕실 온도와 습도를 각각 22℃와 50%로 유지하는 식이다. 욕실을 사용한 뒤 따뜻하거나 선선한 바람으로 사용자의 머리와 몸에 남은 물기를 말려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리모컨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바람 방향을 원하는 위치로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씽큐’ 앱을 활용해 실시간 욕실의 온도와 습도를 확인하고 귀가 시간에 맞춰 원격 가동도 가능하다. 청소가 필요하면 제품 디스플레이에 알림이 표시되며, 사용자는 필터를 분리해 물로 씻어내면 된다. 가격은 프리미엄 기준 99만원으로, 구독 시 6년 기준 월 2만 4900원이다. LG전자는 지난해 CES 2025에서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에어로켓타워’를 선보이는 등 ‘융복합 공간 가전’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배정현 LG전자 ES사업본부 SAC사업부장은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의 다양한 기술을 집약한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으로 사계절 내내 욕실 공기를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6살 성폭행 후 알몸 상태로 길가에 버린 남성이 석방?”…발칵 뒤집힌 ‘이 나라’

    “6살 성폭행 후 알몸 상태로 길가에 버린 남성이 석방?”…발칵 뒤집힌 ‘이 나라’

    지난 2005년 욕실에서 목욕 중이던 6세 소녀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길거리에 유기해 영국 전역을 뒤흔들었던 아동 성범죄자가 가석방 심사를 받게 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아동 납치 및 강간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남성 피터 보이시(54)에 대한 가석방 여부를 결정할 구두 심리가 오는 2월 열릴 예정이다. 사건은 2005년 12월 27일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당시 34세였던 보이시는 뒷문을 통해 무단 침입한 뒤, 욕조에서 인형을 가지고 놀던 6세 소녀의 입을 막고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옆방에서 막내 아이를 재우던 중 “여기서 뭐 하세요?”라는 딸의 짧은 목소리 이후 갑작스러운 적막이 흐르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사이 보이시는 차 안에서 아이를 두 차례 성폭행한 뒤, 알몸 상태인 아이를 인근 도로에 버리고 달아났다. 아이는 약 15분 뒤 집 근처 골목에서 울고 있다가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욕실 바닥에 남은 젖은 신발 자국을 토대로 보이시를 검거했다. 특히 그의 다이어리에서 범행 당일 날짜에 “휴, 끝났다. 이제 쉬자”라고 적힌 메모가 발견돼 큰 공분을 사기도 했다. 2006년 뉴캐슬 형사법원은 보이시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며 최소 10년의 복역 기간을 명시했다. 당시 재판부는 “영원히 사회로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 20년째 복역 중인 보이시는 이번이 여섯 번째 가석방 신청이다. 가석방위원회 대변인은 “심사위원회는 범죄의 잔혹성뿐만 아니라 수감 기간 내 행동 변화, 정신과 전문의 및 보호관찰관의 보고서, 피해자 진술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공공의 안전이 최우선 원칙”이라고 밝혔다. 현지 시민들과 피해자 가족 측은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출소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번 심사 결과는 수일간의 면밀한 조사와 증인 심문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3평 방 한칸에 월 140만원”…서울 초고가 신축 ‘동거형’ 월세 등장

    “3평 방 한칸에 월 140만원”…서울 초고가 신축 ‘동거형’ 월세 등장

    지난해 11월 준공한 서울 서초구의 한 신축 아파트에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40만원짜리 매물이 등장해 화제다. 입주권 거래액이 40억원대인 강남 아파트의 월세 매물이 무척 싸게 나온 것 같지만, 사실 세대 전체 임대가 아닌 방 한 칸짜리 동거형 월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준공한 잠원동의 신축 아파트 메이플 자이 전용면적 59㎡에서 방 한 칸만 임대하는 매물이 등록된 상태다. 방 크기는 4.2m×2.7m로 11.34㎡(약 3평)다. 집주인과 함께 거주해야 하며, 주방과 거실 등 공용 공간은 공유하고 방 바로 앞의 욕실을 쓰면 된다. 주소 이전도 가능하고, 붙박이장이 있다. 기본 조건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40만원이며, 관리비 부담 방식에 따라 월 임대료가 달라진다. 임차인이 관리비를 3분의 1만 별도로 부담할 경우 월세 140만원이고, 임대인이 관리비를 전부 부담하면 월세 160만원으로 계약해야 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등 유료 시설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다만 여성만 계약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 매물은 ‘세대분리형 아파트’와는 엄연히 다르다. 세대분리형은 현관과 출입 동선을 분리하고, 주방과 욕실까지 독립적으로 갖춘 구조다. 메이플 자이의 매물은 집주인과 생활 공간을 공유하는, 사실상 룸메이트를 구하는 매물과 비슷하다. 메이플 자이는 전용 59㎡ 입주권이 최고 43억 1000만원, 전용 84㎡는 56억 5000만원에 거래된 초고가 단지다. 동과 층은 다르지만 같은 면적의 다른 매물은 보증금 8억원에 월세 320만원, 또는 보증금 15억원에 월세 4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메이플 자이는 지하 4층~지상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입주 당시부터 고급 커뮤니티 시설로 화제를 모았다. 약 280평 규모의 식당에서 제공되는 아침 식사 서비스와 25m 길이 4레인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사우나·골프연습장·스터디카페·공유오피스 등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과거에도 이 같은 방 한 칸 임대 사례는 있었다. 2015년 서울 마포구의 30평형 아파트에서 보증금 300만원, 월세 30만원 조건으로 방 한 칸 임대 매물이 나온 바 있다. 당시에도 거실과 주방은 집주인과 함께 사용하는 구조였다.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메이플 자이의 방 한칸 매물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갔다. 집주인과 함께 사는데 월세 140만원은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개인 사정에 따라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신축 대단지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리면서 직장이나 학교와 가깝다면 혼자 사는 미혼 여성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법적으로도 문제는 없다고 본다. 아파트에서 방 하나만 임대를 하더라도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대 목적물(방)을 명확히 특정하면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해당 매물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전입신고도 가능하다. 다만 임차인의 권리와 의무, 공용 공간 사용 범위, 관리비 분담 기준 등을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 수술한 가슴 보형물에 ‘야광’ 기능이?…“어둠 속 브랜드 로고까지 다 보여”

    수술한 가슴 보형물에 ‘야광’ 기능이?…“어둠 속 브랜드 로고까지 다 보여”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보형물이 어둠 속에서 빛난다며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려 화제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빛의 투과 현상일 뿐 건강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한다. 8일(현지시간)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콘텐츠 크리에이터 줄리 와이즈가 올린 영상 한 편이 1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가 어두운 욕실에서 전등을 가슴 아래에 대자 분홍빛 구체가 환하게 빛나는 모습이었다. “가족들에게 내 새로운 초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농담 섞인 설명과 함께 말이다. 이후 많은 여성들이 자신도 같은 현상을 경험했다며 비슷한 영상을 잇따라 게시했다. 스텔라 초르치는 “헛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깜짝 놀랐다”며 “보형물 전체가 다 보이고 심지어 브랜드 로고까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영상도 200만 조회수에 육박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이것이 ‘투광 현상’이라고 밝혔다. 영국 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인 노라 누젠트 박사는 “피부가 얇고 늘어났거나 아래에 액체가 있을 때 강한 빛을 비추면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특정 조건에서 더 두드러진다고 말한다. 마른 사람이 비교적 큰 보형물을 넣었을 때 더 잘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설명이다. 성형외과 의사인 조시포비치 박사는 “보형물에 결함이 생긴 것이 아니며, 단순한 물리 현상일 뿐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씨줄날줄] ‘통합돌봄’ 양극화

    [씨줄날줄] ‘통합돌봄’ 양극화

    보건복지부의 2023년도 노인실태조사(3년 주기)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5.6%가 최근 1년 이내 넘어졌다. 바닥이 미끄럽거나 다리에 힘이 풀려 발을 헛디디는 사고였다. 넘어진 곳은 길거리는 물론 집 욕실·거실 등 다양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낙상 횟수가 잦고 집안에서 넘어진 비율이 높아졌다. 노인 낙상 경험자의 절반 이상(58.5%)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병원은 치료는 잘하지만 입원 기간이 1~2주 정도다. 퇴원 이후의 삶은 오로지 본인과 가족 몫이다. 입원 기간 동안 활동량이 줄어 체력·근력이 손상될 우려가 커 요양·재활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재입원 위험도 높아진다. 병원비 부담이 커진다. 노인들은 살던 곳에서 계속 살고 싶다. 건강 악화로 독립적 생활이 어려워도 현 거주지에서 살기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절반(48.9%)가량이다. 하지만 돌봐 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 요양병원을 전전하는 ‘사회적 입원’이 현실이다. 오는 3월 27일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통합돌봄이 실시된다. 노쇠·장애·질병·사고 등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복합 지원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이 대상이다. 퇴원 환자 단기 지원 등 신규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시군구가 대상자의 돌봄 필요도를 조사한 뒤 지원 계획을 세우고 서비스를 연계한다. 지방자치단체별 준비 상태 차이가 크다. 복지부 평가에 따르면 광주·대전광역시 산하 각각 5개 기초지자체들은 전담조직 구성, 전담인력 배치, 서비스 연계 등 준비를 100% 마쳤다. 인천(52.0%), 경북(58.2%), 전북(61.4%) 등은 준비 상태가 절반 수준이다. 229개 시군구로 따져 보면 전담조직이 없거나(12.7%), 전담인력 미배치(8.7%)는 물론 서비스 연계가 안 된 곳이 40.2%나 된다. 6·4 지방선거가 다섯 달 남았다. 사는 지역에 따라 돌봄 서비스도 차별받게 하는 지자체장이 누군지 눈을 크게 뜨고 걸러야겠다. 전경하 논설위원
  • “5만원 쿠폰 그냥 준다”더니 ‘대박’ 터졌다…“쿠팡, 봤지?”

    “5만원 쿠폰 그냥 준다”더니 ‘대박’ 터졌다…“쿠팡, 봤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쿠팡을 겨냥한 듯한 쿠폰 마케팅을 펼친 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1일 5만원 상당의 ‘새해맞이 쿠폰’을 지급한 뒤 지난 5일까지 온라인 스토어에서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1년 전 대비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바디케어는 거래액이 304% 급증했고, 스킨케어와 향수는 각각 156%, 141% 증가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욕실용품(214%) 등의 급증에 힘입어 거래액이 34% 뛰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셀렉트숍 이십구센티미터(29CM)에서도 뷰티 소품과 바디케어 거래액이 각각 194%, 153% 늘고 생활·건강 부문에서는 주방용품 거래액이 74% 증가하는 등, 무신사가 주력으로 하는 패션 부문 외에서도 거래 증가 효과가 있었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1일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모두에게 5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했는데, 쿠폰 지급액과 지급 조건, 쿠폰의 색상 등이 쿠팡의 ‘5만원 보상안’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되며 화제를 모았다. 무신사의 5만원 쿠폰팩은 무신사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을 비롯해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카테고리인 ‘무신사 슈즈 앤 플레이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화장품 카테고리인 ‘무신사 뷰티’에 적용되는 5000원과 중고 의류 카테고리인 ‘무신사 유즈드’에서 쓸 수 있는 5000원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신규 회원은 ‘회원 가입 축하’ 20% 할인 쿠폰 외에 5만원 쿠폰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신사머니를 충전한 뒤 1만원 이상을 구매하고 이를 확정하면 5000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도 제공된다. 쿠폰 색상마저 쿠팡 겨냥이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책으로 제시한 ‘5만원 쿠폰’과 대비된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객 신뢰를 복원하려 한다”면서 오는 15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고객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매 이용권은 쿠팡 전 상품(5000원),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5000원), 여행 플랫폼 쿠팡트래블(2만원), 럭셔리 뷰티·패션 플랫폼인 알럭스(2만원) 등 일종의 할인 쿠폰 4종으로 구성돼 ‘쪼개기’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5만원을 모두 쓰려면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거나 최소 수십만원의 여행 서비스를 예약해야 한다. 정보유출 피해를 본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만한 쿠폰은 1만원 상당에 그쳐, 사실상 보상 쿠폰을 미끼로 자사의 플랫폼을 홍보하고 고가의 소비를 유도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무신사가 제시한 쿠폰은 쿠폰팩 이미지에 활용한 색깔로도 쿠팡을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무신사는 쿠폰팩 4종을 각각 순서대로 빨간색과 귤색, 연두색, 청록색으로 디자인했는데, 이는 쿠팡 로고인 ‘COUPANG’ 가운데 ‘PANG’에 해당하는 알파벳의 색상과 유사하다. 이에 대해 무신사는 “무신사 쿠폰팩이 쿠팡을 노린 게 아니냐는 업계의 반응을 부인하지 않는다”면서 ‘쿠팡 저격’ 마케팅임을 사실상 인정했다. 2030세대의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무신사는 최근 수년 사이 쿠팡과 대립해왔다. 지난해 상반기 쿠팡에서 재직하던 임원 두 명이 무신사 임원으로 이직한 뒤 쿠팡은 지난해 7월 이들을 상대로 전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이 쿠팡의 영업비밀을 침해하고 경업금지 약정을 위반했다는 게 쿠팡 측 주장이었다. 그러나 법원은 쿠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쿠팡은 이에 항고했다 취하했다. 무신사는 쿠팡이 운영하는 ‘쿠팡플레이’ 콘텐츠로 인한 이미지 훼손도 겪었다. 2023년 쿠팡플레이 코미디 시리즈 ‘SNL 코리아’에서는 한 신입사원이 무신사 옷을 입고 출근했다 ‘무신사 냄새 난다’는 뒷담화를 듣는 상황이 묘사됐다. 이에 대해 무신사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무신사 냄새’라는 표현이 일종의 밈(meme)이 돼 무신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 “화석이 나왔다” 49년 묵은 귀지 ‘경악’…근데 이게 정상이라고?

    “화석이 나왔다” 49년 묵은 귀지 ‘경악’…근데 이게 정상이라고?

    “귀에서 화석이 나왔는데?”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과거 방송을 통해 49년 평생 단 한 번도 귀지를 파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 그의 귀에서 거대하고 딱딱한 귀지 덩어리가 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추성훈처럼 귀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올바른 습관이라고 조언한다.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A 교수는 5일 “귀는 섬세하고 민감한 기관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불필요한 자극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이라고 밝혔다. 귀지를 제거하거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그리고 그럴 때 발생하는 묘한 쾌감 때문에 습관적으로 면봉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귀는 건드리지 않을수록 안전하다는 것이다. 귀지는 단순한 노폐물이 아니라 세균과 먼지의 침입을 막고 외이도 피부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A 교수는 “귀지는 약산성(pH 약 6.1) 환경을 형성하고, 라이소자임과 포화 지방산 등의 항균 물질을 함유해 미생물 성장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귀지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귀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억지로 제거할 필요가 없다. 면봉이나 귀이개 사용을 반복하는 습관은 오히려 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귀이개나 면봉은 화장실이나 욕실과 같은 습한 환경에서 보관될 경우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기 쉬워 위생 관리가 어렵다. 이런 기구를 다시 귀에 넣으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곰팡이 등이 외이도로 직접 침투해 외이도염이나 곰팡이성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A 교수는 “고막은 0.1㎜ 이하로 얇아 아주 작은 압력에도 손상되기 쉽다”며 “귀이개를 깊숙이 넣을 경우 출혈, 고막 천공, 심하면 중이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료 현장에서는 ‘귀이개 사용을 살살 했는데도 손상됐다’는 환자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 만약 귀 먹먹함이나 청력 저하, 통증이 생길 경우 자가 처치를 하기보다는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적인 귀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 도망치지 않는 시-황유원론 ①/배민정 [서울신문 2026 신춘문예 - 평론]

    1. 새로움이라는 단절언제부터 시작된 풍습인지그걸 아무도 모른다- ‘루마니아 풍습’ 부분(세상의 모든 최대화)‘소음’이 ‘노래’가 되었을 때, ‘침묵’은 야만이었나. “아우슈비츠 이후 서정시를 쓰는 것은 야만”②이라는 아도르노의 위치에서 다시 묻는다. 아도르노는 독일 나치에 따른 인류 최악의 참극 이후, 예술이 억압적인 현실과 어떻게 관계 맺는지에 관한 근본적 물음을 던졌다. 물론 이러한 질문은 포스트-주의 세례의 여파가 여전한 현시점에서 새삼스러울지 모른다. 한국 현대시는 2000년대부터 “시인(1인칭)의 내면 고백”이라는 통념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③음을 선언하지 않았던가. 2000년대 시가 정치적으로 무력한 ‘나’ 대신 3인칭의 낯선 존재에 집중함에 따라, 2010년대 시가 역사란 ‘끊임없는 쇠락’과 ‘그에 따른 폐허의 잔해’라는 인식에 머물기를 택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가령 “절벽은 무너진 다음의 가능태”(백은선, ‘중력의 대화자들’, 가능세계, 문학과지성사, 2018)라는 희망 없는 세계에서, “나를 위해서 날지 않기로 마음먹”(김복희, ‘새 인간’,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 민음사, 2018)는 인간-동물의 사유와 같은 것, 혹은 “여기는 사망맵이야”(문보영, ‘배틀그라운드-사막맵’, 배틀그라운드, 현대문학, 2019)라는 식의 농담 속에 공통으로 파국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던 것은 우연이 아닌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지금은 새나라입니까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은 구구 울지 않습니다”(윤지양, ‘오 혹은 없음’, 기대 없는 토요일, 민음사, 2024)라고 말하는 오늘에까지 발견된다. 세계는 개선될 여지가 없고 세계 바깥의 타자는 끝내 파악할 수 없는 채 멎어 있다면, 시가 향할 곳은 오직 ‘기대 없음’ 상태의 내면 공간뿐인 것이다. 2000~2010년대 전위·실험시는 시적 자아의 영역을 넓힌 하나의 성과였으나,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과연 우리는 ‘인간’과 ‘비인간’을 동등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혹 기존 관습에 대한 변화라는 이유로 새로움에 막연한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지 않은가. 어쩌면 우리가 화해의 손을 내밀 대상은 세계 바깥의 타자가 아니라, 기대조차 없는 이 현실일지 모른다는 의혹이 황유원의 시에는 담겨 있다. 시인이 “우린 문득 노래란 그런 것임을 절감하고 / 그 노래의 후렴구나 따라 불러야 했네” (‘시베리아 주제에 의한 다섯 개의 사운드 트랙’, 세상의 모든 최대화)라고 말했을 때, “노래”는 곧 부르는 순간 “후렴구” 같은 그리움만을 남기고 떠나는 특별한 언어일 것이다. 그리고 ‘시인의 말’에서 그가 “존재의 소음을 최대한 증폭”시키는 길과 “최대한 잠재워 보는 길”④을 가 보겠다고 밝혔을 때, “소음”은 곧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라 볼 수 있다. 그러니 이쯤에서 이 글의 첫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황유원의 언어를 빌려 보면, “‘소음’이 ‘노래’가 되었을 때, ‘침묵’은 야만이 되었다”는 것은 모든 언어를 시적인 것으로 승화시켜 윤리를 실천하는 최근 시적 경향에 의하여, 정체성의 규율 내에서 ‘침묵’을 지키는 예술 일반은 자연히 비윤리로 규정되고 말았다는 뜻이 될 것이다. 이때 황유원 시는 예술과 현실이 지닌 ‘차이’가 아닌, 그 차이를 ‘수용할 방법’에 주목한다. 그 점에서, 우리는 꿈과 현실의 ‘관계 방식’에 대해 묻는 황유원 시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시세계 전반을 관통하는 ‘불가능한 꿈’의 요소들은 꿈꿀 수 없는 현실과 소통할 수 없는 타자를 모두 포용하고자 한다. 몰이해에 빠져 있을 때 ‘꿈’이라는 비약은 늘 이해의 다리를 건널 수 있게 하므로. 2. 첫 번째 되감기: 작은 불행에서 최대 불가능성으로오늘 밤 동안만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天天來’ 부분(세상의 모든 최대화)이상하게도 파국이 예견된 현실에서 이미 해 본 걱정을 재차 반복할 때, 우리는 묘한 안도감을 느끼곤 한다. 최근 시가 그러한 순간들로 하나의 묵시록적 세계관을 형성했다면, 황유원 시는 “생각만으로 혼미해지는 / 믿을 수 없이 빛나는 횡설수설의 밤”(‘지네의 밤’, 세상의 모든 최대화)에 도취함으로써 당대적 분위기와 갈라진다. 물론 현실 공허를 토로하는 시와 끝내 사라질 신기루를 그려 내는 시, 둘 중 무엇이 더 적합한지 묻는 일만큼 무의미한 것도 없겠지만, 황유원의 시에 그려진 냉혹하고 왜소한 현실은 동시대 시가 빚어낸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의 시에서 불가능한 꿈의 형상은 현실을 똑바로 직시할수록 점점 더 또렷해질 따름이다. 늘 허무로 귀결되는 환상은 현실과 만날 때라야 비로소 진실성을 얻는다는 것. 냉엄한 현실에도 희망은 피어나듯, 우리의 진심이 꿈을 향한다고 해서 마냥 헛된 것만은 아닐 것이다. 화물칸에 일렉기타를 한 만 대쯤 싣고 가는 세상에서 가장 길고, 무거운 마음그 속을 누가 알겠냐마는 철로만은 알지,짓밟힌 몸길이를 짓밟힌 시간으로 나눠 기차가 절망하기 시작한 지점에서부터 자기 합리화에 성공하는 지점까지 걸린 속도를 계산해 내며 자기를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짓밟고 가는 기차의 무게를 참고 견디지기차가 아무리 짓밟고 가도 손가락도 발가락도 잘리지 않는 건 손가락도 발가락도, 아무것도 없어서(…)현실도피란 없어 현실의 최대화만이 있을 뿐- ‘세상의 모든 최대화’ 부분(세상의 모든 최대화) 예술이란 결국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다. 예술 작품은 결국 ‘내’가 꾸는 꿈에서 시작해 ‘내’가 그것을 실현했다고 믿는 한에서만 그 의미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허무 의식에 사로잡힐 때, “일렉기타”를 가득 싣고 가는 예술가의 마음은 길고 무거워진다. 온전히 꿈만 꾸고 싶은 사람일수록 도리어 그것이 허상이라는 진실에 강력히 얽매이게 되기 때문이다. 음악가는 기타 연주를, 시인은 시를 쓰면서 자신의 무능을 자각한다. 그들이 음악과 시를 사랑할수록 그들은 “손가락도 발가락도, 아무것도 없”는 꿈이라는 허무 의식을 견고히 쌓아 간다. 그럼에도 왜 이들은 구태여 “아무것도 없”는 장소에서 자기기만의 꿈을 꾸기를 포기하지 않는가. 현실을 바꾸는 건 오직 꿈뿐이라고 말하는 예술가적 허기는 기계가 생존과 번영을 책임지는 오늘의 시대와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문제적 현실을 한층 더 발전된 현실로 해결하는 시대 속에서, 꿈은 현실 억압과는 무관한 일종의 자유로서 되려 그 존재감과 의의를 상실하고 만다. 그러나 우리가 발전과 해결이라는 단일의 명분으로 얄팍해져 가는 현실의 두께를 자각할 수 있다면, 꿈은 여전히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으로 존재할 수 있다. 현실과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는 “현실도피”로서의 꿈이 아니라, 예술은 결코 ‘나’라는 한계를 벗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현실을 넘어서려는 “현실의 최대화”라는 꿈인 것이다. “도피”의 결말이 ‘꿈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허망한 결론에 닿는다면, “최대화”의 결론은 ‘꿈’ 혹은 ‘현실’이라는 이분법적 구도에서 벗어나 ‘나’의 진정성에 도달한다.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것을 끝까지 잊으려 애쓰는 시는 어떤 실제와도 맞바꾸지 못할 내면을 간직할 수 있다. 꿈의 귀결점이 ‘나’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리는 황유원이 전통 시론을 계승한다고 굳게 믿게 될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최대화’가 꿈 안에서 ‘현실 인식’을 통해 비탄과 진정성을 획득한다면, ‘무한대의 밤’은 ‘진정성 있는 꿈’이기를 넘어서 진실한 내면의 순간을 생생히 숨 쉬게 할 장소이길 자처한다. 그곳에서라면 한없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사랑하는 백치의 마음도 그리 우스꽝스럽지만은 않을 것이다. 어쩌면 그것만이 ‘진짜’ 마음일지도. 물이 든 병에 천천히 꽃다발을 꽂아 주듯병든 꽃다발에 천천히 물을 부어 주듯서로 상처 주고또 용서하고…깨고 나니 꿈이었다깨고 나니 꿈이었다(…)난 사진 찍는 거 싫어하는데 그 꽃을 그 모든 꽃을 모조리 다 찍을 수 있는 모든 각도에서 찍어 간직했죠 오직 그대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진 한 장 한 장을 모두 기억했어요 그대는 내게 말했죠 네가 이렇게 자유로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 그대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이 모든 게 그대 때문이라고 말해요 이상한 봄이 왔어요 그대로 인해 모든 게 그대로인데 그대로이긴 한데 난 그대에게 이게 다 당신 때문에 핀 거라고 당신은 내게 이제 너는 너무 자유로워졌다고 이렇게 아름다운 꿈을 꾼 적이 없어 나는 눈물이 흘러 전 세계의 모든 계절에 피는 꽃들이 다 피어 있는 언덕, 거기서 난 눈을 떴는데눈을 뜨고도 생생한 꿈이어서도무지 꿈 같지가 않았다-‘무한대의 밤’ 부분(초자연적 3D 프린팅) 황유원 시에서 ‘현실 인식’이 헛된 꿈의 진정성을 획득하는 방식이라면, 지금-여기에서 느껴지는 ‘실감’은 그 진정성을 믿을 만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먼저 이 시에 드러난 꿈과 현실 인식의 관계를 살펴보자. 인용 시의 첫 연에는 냉철한 인식이 “상처”가 되고, 병적인 내면이 “용서”가 되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내가 사는 물속인데도 거기 발을 담그는 일이 “상처”가 되는 것은, “물이 든 병에 천천히 꽃다발을 꽂아” 줄 때까지 내가 허공을 걷는 줄 착각했기 때문이다. 반면 회복 불능의 병세가 완연한 게 “용서”되는 까닭은, “병든 꽃다발에 천천히 물을 부어” 줄 때와 같이 누구나 타락에 기대어 무의미한 생을 건너 본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꿈은 분명 현실이 아니지만, 간혹 ‘가능할 것만 같은 기분’으로 현실에 잔류한다. 그때 ‘꿈같다’는 말은 ‘불가능’이 아니라, ‘잠재된 가능성’으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 시인이란 바로 그 잠재적 가능성의 느낌을 최대한 이어 가고자 생생한 언어를 찾아 헤매는 사람이 아닌가. 그렇기에 황유원은 “깨고 나니 꿈이었다”라는 허무감을 “도무지 꿈 같지가 않았다”라는 애틋함으로 전환하고자 놀랍도록 “생생한 꿈”을 펼쳐 놓는다. ‘무한대의 밤’은 장시의 형식을 취하면서 “깨고 나니 꿈이었다”의 반복과 변주를 보여 주는 한편, 그 사이에 다양한 고백과 경험의 순간들이 파편적으로 기입된다. 이러한 불연속적인 전개는 그의 꿈을 무시간성의 순간으로 붙잡아 두는 동시에 그 순간에만 머물고 싶은 ‘나’의 내면을 형상화한다. 인용문에서 감정이 가장 고조되는 4연에는 횡설수설한 발화가 펼쳐지고 있다. “그대”를 향한 애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때, 우리는 화자의 정서를 내 것인 양 온전히 느껴 볼 수 있다. 믿을 만한 것이 마땅치 않은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도 믿고 싶은 하나의 진실이 생긴다는 것은 생각보다 중대한 사건일지 모른다. 3. 두 번째 되감기: 영원을 위한 반복진한 피맛이 날 때까지 하늘을 사랑하는-‘북유럽 환상곡’ 부분(세상의 모든 최대화)꿈꾸는 주체인 ‘나’는 현실 인식이라는 한계에 투신함으로써 단일한 ‘나’의 권능을 내려놓는다. 그러나 황유원 시를 읽는 우리는 여전히 헛된 꿈에 몸을 내던질 수 없다. 세상에 ‘있을 법한 환상’이란 남아 있지 않은 시대에, 현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문학에서조차 ‘순수’가 부담스러워진 시대에, 꿈은 어디까지나 ‘불안한 위안’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시인은 계속해서 덧없는 꿈을 꾸고, 그 실현을 믿기 위해 시를 쓴다. 그의 시에는 늘 일시적이고 불명확할 따름인 믿음을 재차 확인하고 싶어 하는 우리의 욕망이 반영되어 있다. 기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비관은 끝까지 무언갈 믿고 싶었던 순수의 뼈아픈 흔적이자, 더는 무너질 수 없는 ‘나’의 최후 방어선이라는 것. 이때 황유원 시의 반복은 진실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한 장치가 된다. 그의 시에서 “무언어”로 일관한 채 이뤄지는 윤회는 ‘나’의 내면을 널리 초월케 하는 ‘종교적’인 순간과 연결되어 있다. 미켈란젤로 프람마르티노 감독의 영화 ‘네 번’ DVD 뒤에는Language 무언어Subtitles 무자막Running time 88분이라고 되어 있었다매일 저녁 노인은염소젖과 바꿔 온 한줌의 성당 먼지를물에 타 마시고그러면 자신의 병이 나을 거라고굳게 믿는다(…)말과 말 사이말 잠깐 쉬는 곳에서먼지를 가루약처럼 물에 타 마셨다멀리멀리 퍼졌다-‘무언어’ 부분(하얀 사슴 연못) 이 시에 등장하는 영화 ‘네 번’은 “무언어”, 즉 침묵으로 일관한다. 여기서의 ‘침묵’은 언어 아닌 ‘공백’이면서 삶 아닌 ‘죽음’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노인”은 자신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매일 “한줌의 성당 먼지”를 물에 타 마신다. “먼지”가 병을 낫게 한다는 그의 믿음은 허무맹랑하지만, 그렇기에 그 믿음은 더욱 신실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영화에서 “노인”은 먼지를 구하지 못한 단 하루 때문에 죽음을 맞게 된다. 여기서 노인의 죽음을 색다르게 해석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지”가 노인의 헛된 꿈이었다는 식의 논리가 아니라 노인의 ‘죽음’ 자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영화는 ‘노인-염소-전나무-숯’의 삶과 죽음을 통해 총 네 번의 윤회를 보여 준다. 이때 윤회의 과정은 “노인”의 죽음이 염소, 전나무, 숯의 삶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영생을 향한 “노인”의 꿈은 그가 죽고 난 후에야 진정 이뤄질 수 있었음을 말해 준다. 사실상 “노인”의 소망을 실현시킨 건 매일 같이 마신 “성당 먼지”가 아니라, ‘죽음’의 침묵이었던 셈이다. 그렇기에 이 시에서 “멀리멀리 퍼졌다”는 구절은 불변의 영적인 순간을 형성한다. 모든 존재는 ‘죽음’ 앞에 비로소 평등하기 때문에 황유원 시에서의 종교성은 절대적 신성함이나 우월감으로 고립되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 바깥의 존재들에게 선뜻 다가섬으로써 인간 삶의 고결함을 증명한다. 이러한 사유를 “말과 말 사이”에서 “먼지”를 물에 타 마시는 화자에게로 옮겨 와 언어적 차원에서 살펴보자. ‘무언어’에서 ‘시’가 갖는 초월적 의미는 두 가지다. 먼저, 시적 언어는 불필요한 언어를 제거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의미만을 남겨 놓는다. 이때 언어의 공백은 언어가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영원성으로 초월하게 만드는 기제다. 다른 한편으로, 시는 자신의 내부에서 불가능을 향해 나아가는 고통이기도 하다. 시가 갖는 헛된 희망은 역설적이게도, 현실에서 간과되어 온 가치가 있음을 밝혀 주는 윤리가 될 수 있다. 아마 황유원 시의 고요함과 맑음 속에 그 나름의 독특한 온기가 느껴졌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니었을지. ‘무언어’가 윤회라는 종교성을 띤 반복을 통해 영원의 온기를 증명하고자 한다면, ‘존재와 시간’은 실없는 말장난을 통해 영원을 체험한다. 뒤틀린 시간 의식과 현실의 균열을 일으키는 말장난에 의해 이뤄지는 반복은 끝없이 새로워지는 우리들의 속된 삶을 향해 있다. “벌써 올 시가이 지놨는데 저 셰기 고장난 거 아이야?”곧 친구가 올 거라며 큰소리쳐 보지만각 한구석 잿빛 신문지 위에 쌓인 굵고 기다란 순대들시계 밖으로 꺼내져 토막난 시간의 내장처럼고요하기만 해24시간 영업하는 가게에 걸린 시계라고 해서 다른 시계보다 특별히 더바쁠 리는 없고고장이 나서 어쩌다 하루 24시간이42시간이 돼 버리는 일도 일어나진 않을 텐데(…)조금 있다 다시 보면흘러가 버리고 없다테이블에는 때마침 현재진행형으로 펄펄 끓는 순댓국 한 그릇과 찬 소주 한 병이 올려지고 있는데문득, 영감이 그토록 고대하던 친구가어쩌면 나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존재와 시간’ 부분(일요일의 예술가) 24시간 순댓국밥집에서 얼큰히 취해 친구를 기다리던 “영감”은 엉뚱하게도 멀쩡한 시계와 시비가 붙었다. ‘ㅣ’와 ‘ㅖ’를 뒤바꿔 “시계”라는 정(正)과 “셰기”라는 반(反)을 오가는 시의 말장난은 합(合)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영감”의 일그러진 음성에 의해서 “영감”과 그의 현실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균열을 드러낸다. 주어진 시간을 그저 충실히 살았을 뿐인데, 이제 보니 내 삶은 어디서부터 단단히 잘못되었다. 이런 “영감”의 회한은 그 시작점을 가늠할 수 없는 지난한 과거까지 소급되며, 또한 실상 자신조차 알지 못하는 “친구”를 기다리는 허황한 미래에까지 뻗어 나간다. 시에서 “24시간”이라는 후회가 “42시간”이라는 선망으로 뒤바뀌고, 또 그런 “42시간”의 꿈이 부상했다가 다시 “24시간”이라는 지극한 현실로 떨어지길 반복하는 동안, 그런 “영감”의 모습을 관찰하는 화자의 시선은 줄곧 현재 시제를 견지한다. “영감이 그토록 고대하던 친구가 / 어쩌면 나였는지도 모르겠다”는 화자의 생각이 과거와 미래라는 양단의 불가능성에 갇힌 “영감”의 존재를 “현재진행형”의 시간성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것이다. 이 시에서 화자와 “영감”이 있는 곳은 어디까지나 지금 ‘이 시공간’이자, ‘그냥 여기서부터’ 시작되어도 아무 상관이 없는 장소이며, ‘이제’ 식사를 마치면 또 다른 시공간이 펼쳐질 모든 것의 ‘처음’이다. 이 시점에서 “영감”의 “토막난 시간의 내장” 같은 허름한 과거는 “흘러가 버리고 없”는 것이 되어 버리고, 그가 선망하는 미래 또한 소유 불가능성으로 인해 “둘이기에 잠시나마 하나가 될 수 있”(‘백호의 손’, 일요일의 예술가)는 영원의 가능성으로 변모된다. 즉 후회와 선망이 무한히 교차되는 찌든 삶 속에서, “현재”는 화자와 “영감”이 “친구”가 되어 볼 수 있는 무한한 시간성으로 잠재해 있는 것이다. 4. 세 번째 되감기: 타자에게 보내는 안부너처럼 나도 그렇게 항상네 옆에 있을 것-‘새들의 선회 연구’ 부분(세상의 모든 최대화)그리하여 낭만에서부터 출발한 황유원의 시는 최근 시의 화두인 타자 사유에까지 도달한다. ‘낯선 존재의 새로움’이라는 하나의 흐름과 ‘타자는 온전히 파악할 수 없다’는 인식 사이에서 그의 시는 의문을 품고 있는 듯 보인다. 과연 시가 타자를 더 많이 비춘다고 해서 인간의 자기중심적 사고는 약화될 수 있는가? 본래 인간의 뇌는 ‘나’와 무관한 일에 특별한 정서를 느끼기 어려워한다. ‘나’가 사라진 시에서 애초에 내가 왜 벌레나 먼지만큼 작아져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윤리적 구호는 ‘나’의 비대함만 부각시킬 뿐, 어떠한 실천도 이끌어 낼 수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이 시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란 쉽지만, 그것이 곧 주체 중심 사고와의 결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 문학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대중의 목소리는 아마 이러한 사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몸과 마음으로 직접 느낄 수 없는 윤리적 목소리는 가짜 화해, 가짜 자유, 가짜 욕망에 불과하다.⑤그런데 왜 우리는 마치 정답이 있는 것처럼 끊임없이 주장할 뿐, 이 난점에 대해 고민하지는 않는가. 그렇기에 황유원은 현재 이곳이 편협한 지대라는 사실부터 깨닫고자 한다. 시는 명백한 고발에 의해 억압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꿈처럼 억압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가상적 논리에 휘둘리지 않는 진실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⑥불화를 불화답게, 결핍을 결핍답게 그려 낸 황유원의 시에서 우리는 윤리를 본다. 그곳만이 더 나은 삶을 위한 태도를 고민할 장소로서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불을 켜자마자 혼비백산하여 도망치는 벌레들이 있습니다자, 한번 생각해 봅시다당신이 불을 켜기 전 벌레들이 담겨 있던 어둠은얼마나 아늑하고 그윽한 것이었겠습니까?혼비백산하여 도망치는 벌레들을 미안한 마음으로 바라보며그러나 말이 통하지 않아 사과도할 수 없다는 사실에망연자실해 하며 자, 한번 곰곰이생각해 봅시다당신이 불을 켜기 전 벌레들은얼마나 천천히얼마나 우아하게 이 욕실 바닥 위를 기어다니고 있었겠습니까?(…)자,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깊이 공감해 봅시다당신에게는 깊은 공감 능력이결여되어 있습니다(…)그 속에 들어앉아아직 채 가라앉지 않은 떨림 속에서아까 듣던 그 음악을계속이어서 들어 봅시다-‘밤의 벌레들’ 부분(초자연적 3D 프린팅) 이 시각, 벌레들은 인간 없는 곳에서 “아늑하고 그윽”하다. 인간을 피해 자기 터전에서조차 몸을 숨겨야 하는 벌레에게서 “아늑하고 그윽”함을 보는 것은 최근 시의 경향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황유원은 여타 시들과 같이 이 땅이 벌레와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터전이라 말하지 않는다. 인간 혹은 벌레, 둘 중 하나는 만났다 하면 “혼비백산”, 한쪽은 박살이 나는 것이 진실된 풍경이기 때문이다. 이 시의 화자는 다분히 ‘인간’적인 입장에서 ‘벌레’의 심정을 대변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자, 한번 생각해 봅시다”라는 말에는, 벌레의 존재성을 긍정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야만 하는 인간의 처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미 불이 켜진, 낭만적 환상이 끝나 버린 이곳에서 “우아”했을 벌레의 매력을 음미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시인은 최근 시에 자주 등장하는 해체적 사유의 틀 없이도, 인간과 벌레 사이의 존재론적 차이를 사유하도록 우리를 이끌고 간다. 이 시에서 벌레를 향한 인간의 “공감”은 역설적이게도, 화자가 인간과 벌레 사이의 해소 불가한 단절을 인정한 지점에서 이뤄지고 있다. 다시 한번 살펴보자. 화자가 ‘우아함’이라는 욕망을 충족하고자 “벌레”를 등장시켰을 때, 이 시의 목적은 ‘인간 욕망의 실현’이라 보기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화자의 관심은 애초에 우상이나 소유욕과 같은 질서 세우기가 아니라, 인간과 벌레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데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대다수의 낭만이 욕망을 원리로 삼는 것에 반해, 황유원 시의 낭만은 차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깊은 공감 능력이 결여”된 인간이 벌레를 “공감”하게 된 원리가 인간이 벌레만큼 작아졌기 때문인 것 또한 아니다. 이 시의 인간은 그저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 “벌레”에게 느낀 그 “떨림 속에서 / 아까 듣던 음악을 계속” 듣고 싶을 뿐이다.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꿈을 꿀 때, 인간은 벌레를 감각을 선사하는 대상으로서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에서 벌레와 인간은 각자가 ‘있는 그대로’ 충분히 평온하다. 그러니까 진짜 문제는 “인간”과 “벌레”의 좁혀지지 않는 ‘차이’가 아닐 것이다. 꿈 없이는 차이를 발견하려는 여유도, 발견 후 그것을 깊이 고민할 여력도 남아 있지 않은 이 협소한 세계. 바로 여기에 우리 삶이 놓였다는 사실이 가장 위급한 문제다. 그렇기에 황유원은 평등이 도래한 장소에서도 계속해서 ‘너’와 ‘나’의 차이를 견지하고자 한다. 고통을 경험한 ‘나’의 내면으로부터 사회적 관계에 따른 ‘너’를 향한 존중과 배려를 가능하게 한다. 충분한 추위가 없으면일부러라도 눈을 내려설산에 오른다여러 고난을 겪을수록여러 사람의 고난을 이해하게 되고나는 여러 사람이 되고갑자기 하늘 어두워지면지그시 눈을 감아 그 어둠두 배로 어둡게 만든다어느덧 두세 배로 불어난 어둠속에서하지만 두 배든 세 배든실은 그냥 같은 어둠일 뿐인어둠 속에서하산을 시작한다함께 내려가는 여러 사람들다 돌아간 카세트테이프의 나머지 한쪽이마저 돌아가기 시작한다-‘오토리버스’ 전문(하얀 사슴 연못) 한 사람이 “여러 고난을 겪”었음을 고백할 때, 우리는 비단 그 사람의 고난의 깊이만을 가늠하지 않는다. 흔히 ‘그것이 얼마나 아픈지 알기에 더욱 슬프다’는 위로는 한 사람의 고난이 얼마나 넓은 아량을 갖게 하는지를 알려 주는 말인 것이다. 한 사람의 고난이 ‘나’라는 단수를 넘어 “여러 사람”으로 향하고자 마음먹을 때, ‘나’의 고난의 깊이는 “여러 사람의 고난”을 이해하게 하는 토대가 된다. 이 시의 “고난” 역시 “설산에 오른다”고 마음먹는 순간, 가늠할 수 없는 깊이와 넓이로 확장된다. 그런데 이러한 화자의 태도는 구태여 헛된 꿈을 꾸면서 현실에 관해 남보다 더 큰 고통을 느끼는 시인의 모습을 상기시킨다. 시를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4연에서 화자는 “두세 배로 불어난 어둠”이라는 다수의 두려움을 “실은 그냥 같은 어둠일 뿐인 어둠”이라는 ‘나’의 두려움으로 응축시키기도 한다. 이때 두려움은 “하산을 시작”하는 순간 발생하는 것이며, 이윽고 “함께 내려가는 여러 사람들”에 의해 그 기세를 잃고 만다. 여기서 우리는 시인의 꿈이 그것의 덧없음을 알게 된 뒤에 진정한 효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시인이 일부러라도 시에 고통과 상실의 감각을 새겨 넣는 이유는, 그리하여 기껏 올라간 정상에서 “하산”할 운명을 하릴없이 받아들이는 이유는, 그 공연한 움직임 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인 것이다. 이 시에서 공연한 움직임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설산에 오른다”와 “하산을 시작한다”라는 상하(上下)의 움직임이고, 다른 하나는 “카세트테이프” 한쪽이 다 돌아갔을 때 자동으로 재생되는 “나머지 한쪽”과 같은 끝에서 끝으로의 움직임이다. “설산”이라는 한쪽에서 아름다움 혹은 꿈처럼 고양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하산”해 돌아가는 다른 쪽에서는 무력감과 현실에 대한 고통스러운 인식이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이때 발생한 고통은 더 나은 현실을 살고 싶다는 우리의 욕망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시인의 꿈은 부질없는 것일 때부터 이미 희망을 내포한 것이 된다. 황유원의 시가 자꾸만 예술이라는 끝과 현실 인식이라는 끝을 되감는 까닭은, 환상이 현실에 대한 불편감을 표할 때마다 현실은 변화의 가능성을 갖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시는 스스로 이룰 수 없는 고통이 됨으로써 익숙하기 그지없는 현실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다. 이때 꿈을 꾸는 시는 우리의 삶과 태도를 진정 변화시키는 윤리가 될 수 있다. 5. 희망은 어떻게 이어지는가나는 걷는다내가 널 버려도너는 버려지지 않는다-‘사랑하는 천사들’ 부분(세상의 모든 최대화)영원할 것만 같았던 모험도 언젠가 끝이 나기 마련이다. 열 장 남짓한 페이지 안에서 황유원의 시는 어디든 오갈 수 있었다. 메마른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은 ‘꿈’으로, ‘성스러운’ 영원에서 ‘속된’ 영원으로, 타인 같은 ‘나’로부터 ‘나’ 같은 타인으로. 이런 모험이 가능했던 것은 무엇보다 황유원의 시가 ‘나’라는 주체를 잃지 않았기 때문일 터다. 그의 시의 ‘나’는 극에서 극을 오가면서 넓어지고, 또 깊어진다. 그러나 이렇게 한층 넓어지고 깊어진 ‘나’는 역설적이게도 더 큰 아픔과 대적해야 하는 운명을 맞이한다. 가령 야심찬 꿈과 다짐들은 사실상 냉혹한 현실 논리에 강력히 종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혹은 성스러운 약속들은 때로 세속적인 삶의 회한보다도 생명력이 희미하다는 사실을, 혹은 타인은 ‘나’ 같지 않고 ‘나’ 역시 타인과 결코 같아질 수 없다는 사실을 남김없이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렇게 넓어지고 깊어진 ‘나’는 어떠한 삶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또 다른 극점을 만나리라는 여지를 항상 남겨 둘 줄 아는 넉넉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 그러한 ‘나’는 간절히 바라던 끝이 허무하게 사라진 장소에서도 ‘과정’으로서 자신의 생을 충분히 살아갈 수가 있다. 그리하여 황유원의 시는 “마지막 페이지는 이미 정해져 있음”을 “완벽하게 체감”시키는 이 결론에 다다라 “원래 없던 눈을 / 누구보다도 검게 꼭”(‘12월’, 일요일의 예술가) 감는다. 그의 시는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잊지 말라고. 이곳이 어디든, 꿈이든, 현실이든, 모험이 끝나 버린 직후이든, 우리가 잠시 시를 잊을지라도 시는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는다고. 지금 이곳에서 다시 출발하는 그의 시는 보다 깊어진 걸음으로 또 한발 나아간다. 머지않아 사라지게 될 다음을 향해. ① 황유원은 2013년 등단 이후 다섯 권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세상의 모든 최대화(민음사, 2015),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현대문학, 2019), 초자연적 3D 프린팅(문학동네, 2022), 하얀 사슴 연못(창비, 2023), 일요일의 예술가(난다, 2025). ② T W 아도르노, 홍승용 역, ‘문화비평과 사회’, 프리즘, 2004. 29면. ③ 신형철, ‘2000년대 시의 유산과 그 상속자들’, 창작과비평41, 2013,3. 165면. ④ 하얀 사슴 연못 중 시인의 말. ⑤ 김현, ‘문학은 무엇에 대하여 고통하는가’, 김현문학전집 1, 문학과지성사, 1991. 57면. ⑥ 같은 곳.
  • “황금 욕실·노화 방지 냉동치료실까지”… 푸틴, 크림반도에 초호화 ‘비밀궁전’

    “황금 욕실·노화 방지 냉동치료실까지”… 푸틴, 크림반도에 초호화 ‘비밀궁전’

    러시아 반부패 활동가들이 크림반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호화 비밀 별장이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반부패재단(FBK)은 최근 보고서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제공됐다는 대규모 부동산의 실체를 공개했다. ‘거대한 궁전’으로 불리는 이 별장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흑해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별장에는 개인 의료센터와 스파, 극저온 치료실, 금도금 욕실 설비, 인공 해변 등을 갖췄다. 종합병원 수준의 수술실에는 독일·핀란드산 최첨단 의료 장비가 구비됐다. 특히 FBK는 냉동 치료시설에 주목했다. FBK 관계자는 “주거 공간에 이같은 시설을 설치해 이용하는 인물은 푸틴 대통령뿐”이라며 그가 영하 110도에 달하는 이 시설에서 노화 방지 치료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별장은 원래 친러시아 성향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위해 지어진 것으로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장악한 후 소유권이 푸틴 대통령 지인에게 이전됐다. 이어 9000만파운드(약 1740억원) 이상 비용의 리모델링을 거쳐 푸틴에게 제공됐다고 FBK는 주장했다. FBK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였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설립한 단체다. 이 단체는 앞서 2021년에도 러시아 흑해 연안에 있는 10억달러(1조 4400억원) 규모의 ‘푸틴 궁전’을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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